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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탄천 시설물 비피해 책임 공방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탄천 시설물들이 상당수 파손되면서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시민단체는 인재라며 시를 몰아세우고 있는 반면 경기 성남시는 주민들이 원해 설치한 것이라며 책임회피에 나섰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4일 집중호우에 따른 탄천 피해조사 활동을 벌여 물놀이장을 비롯해 가로등과 교량 난간, 각종 체육시설물 등에 대한 피해규모 현황을 발표했다. 자전거 도로 20여곳이 파손됐고, 하천 곳곳에 설치한 안전펜스들이 휘어지거나 뽑혔다. 주택 전시관 앞 시계탑과 하천 가로등 50여개는 불어난 물살에 넘어졌다. 또 올여름 새롭게 개장한 탄천 물놀이장 6곳이 크게 유실됐고, 곳곳에 설치한 농구장과 축구장, 파크 골프장 등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 크고 작은 피해가 160여 곳에 달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탄천이 큰 피해를 본 원인은 직강하천으로 만들어 무리하게 설치한 시설물들 때문”이라며 “무리한 개발을 중지하고 탄천이 공원이 아닌 하천이라는 인식에서 재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시의 무리한 개발이 부른 인재라며 시민단체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김모 의원은 “시는 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멘트 포장 위에 갖가지 시설물이 가득 들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악순환을 부르는 과다한 시설 투자를 지양하고 시설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는 탄천 내 시설물 대부분이 주민들 요청으로 설치됐다고 맞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극히 일부 시설물을 제외하고는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고 시가 운영비를 부담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하천 둔치에 이런 시설은 성남뿐 아니라 자치단체가 대부분 앞다퉈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특정 지역만을 인재로 몰아붙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탄천 시설물의 조속한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정모(56·분당구 분당동)씨는 “시설물들이 훼손된 상태에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여전히 둔치를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논쟁을 벌일 게 아니라 조속한 복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선 지중화 사업 마무리

    정종득 전남 목포시장 14일 구도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전선 등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인근 주민들과 환담했다.
  • ‘전주+완주’ 17년만에 결실보나

    ‘전주+완주’ 17년만에 결실보나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3일 전주시와 완주군에 따르면 양측은 전주-완주 통합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양 지역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등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을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인구100만 광역도시 추구 4자 회담에서는 통합 방법과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1992년부터 거론돼 온 전주-완주 통합은 상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두 지역 사이의 오랜 숙원이 먼저 해결돼야 하고 국회의원 선거구 등 정치적 이해 문제도 얽혀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10일 “전주와 완주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양측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포함된 회담의 자리가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완주군에 회담을 제안했다. 이어 송 시장은 “전주-완주는 원래부터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처럼 살고 있으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도시 경쟁력을 갖추려면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회담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며, 논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 시장은 “통합은 주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며 서로 완전히 이해되고 존중돼야 한다.”면서 “통합을 위해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주가 대폭 양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시가 통합을 제안하고 나선 배경은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완주군과 통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정략적 이용 경계 이에 대해 완주군은 양 지역이 동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될 때 통합논의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전주시장의 4자 회담이 진정성이 담보되고 정식제안할 경우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시의 통합논의 제의가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해 여론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정략적 이용을 경계했다. 임 군수는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려면 상관 수원지 보호구역 해제와 모악산 주차장 문제 등 완주군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런 문제가 처리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적다.”고 덧붙였다. 임 군수는 통합방안에 대해 “기득권층이 주도하는 물리적 통합보다는 양 지역 주민과 의회가 필요성을 느낄 때가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명분 없는 통합으로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시가 완주군의 지역상생 협의안건에 대해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느닷없이 통합을 제의하고 나선 배경이 다소 의심스럽다.”면서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면 숙원사업들을 먼저 양보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전주시의 자세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도 피지가서 맞선볼까?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스타강사라도 궁합 맞아야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한나라, 민심얻기 가속…민주, 진보연대 본격화

    1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로 ‘조문 정국’이 마무리되자 정치권은 향후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여야 모두 외연확대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진보개혁 진영과 연대를 통해 여권을 밀어붙이겠다는 복안이다. 한나라당은 서민 행보와 국정쇄신, 충청권 연대 등으로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생각이다. 민주당은 ‘조문 정국’ 동안 전통 지지층을 복원했다고 자평하며 ‘전격 등원’을 12일쯤 선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9일 밤 지도부가 비공개로 만나 ‘전격 등원’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의 등원 거부에 따른 여론의 비판과 원내 투쟁으로 선회하는 게 전략적으로 낫다는 당내 중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명분 없는 장외싸움보다 국회에서 실속있는 정책 대결을 벌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레바논 파병연장 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개회’를 기점으로 전격 등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5대 선결 조건을 관철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백기 투항이나 다름없다.”며 그동안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경파를 설득하는 게 막판 변수로 보인다. 민주당은 동시에 현 정권과 거대 여당에 맞설 동력을 재충전하기 위해 진보개혁 진영과 연대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대통합 의사를 밝힌 정세균 대표도 49재가 마무리된 만큼 “기득권을 버린다.”는 심정으로 친노 인사들이나 재야 그룹, 시민단체 등과 본격 접촉할 계획이다. 인재 영입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으면 정책 공조 등으로 연대의 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장정에 나서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정 대표는 봉하마을에서 안장식을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어떻게 받들고 원내외 활동을 어찌할지 진지하게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중(喪中)’이라는 이유로 강경 대응을 자제한 한나라당은 49재 이후 민주당의 ‘추모 정치’를 차단하며 여당 역할을 다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조문정국의 불씨를 살리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고인을 욕되게 하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서민정책과 충청권 연대 시도, 국정쇄신 등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아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충청권의 숙원사업인 세종시 특별법을 지원하고, ‘충청 총리론’ 확산을 굳이 차단하지 않는 것도 외연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핵심 당직자는 “내부에서 충청연대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발(發) 서민 행보도 민주당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할 움직임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기획재정부가 제안한 담배 및 주류세 인상안이 ‘서민 증세’라는 비판을 받자,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날 관악고용지원센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것도 서민 정당 이미지 심기와 무관치 않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재시동

    부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국내 골프장 건설 및 운영 전문회사인 ㈜오렌지이엔지와국민은행 컨소시엄이 동부산관광단지내 운동·휴양시설지구에 대한 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동부산관광단지 내 108만 8833㎡의 운동·휴양시설지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청소년스포츠시설, 웨딩센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도시공사는 이달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공모한 뒤 적격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측은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4년까지 계획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367만㎡에 대규모 복합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지구, 비치지구, 운동휴양지구의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게 된다.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지난해까지 미국과 중동 등의 투자개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해왔으나 국제 금융위기 등 여파로 무산됐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 민간투자자 선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전체 개발사업 가운데 선도사업인 운동휴양지구에 대한 민간투자자가 나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문병권 중랑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문병권 중랑구청장

    ‘면목선 경전철 노선 확정, 중화·상봉재정비촉진사업 본격화, 서울의료원 착공’ 지난 3년여간 지역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한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올해는 개발·교통·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문 구청장은 7일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업들을 잘 다듬고 마무리해 기대한 만큼의 성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여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구청장’으로 평가받는다. ●중랑천에 이화교·겸재교 건설 중랑구는 올해 도심재정비 사업을 통해 상봉동 일대를 상업·업무·문화 복합기능을 지닌 서울 동북권 중심거점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 구청장은 “상봉 재정비촉진지구를 도시경관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내에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2010년까지 구역별로 조합설립을 인가할 것”이라면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역별 사업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중랑구는 또 중화 재정비촉진지구가 친환경 수변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달 4일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대로 중화지구 촉진1구역을 뉴타운 사업추진의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교통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문 구청장은 “지역 개발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중랑천에 이화교와 겸재교를 새로 만들고 연결도로를 확장해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북부간선도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신내 IC~구리시계 도로확장 공사도 연말까지 끝낸다. 신내길~능산길 연결도로를 확·포장해 신내2·3택지지구와 능마을 주민들을 위한 도로망도 만든다. ●면목 기숙형 공립고교 설립 지원 교육도시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2007년 24억 7000만원에서 2008년에는 48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올해는 12억원을 더 확충해 총 60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80억원 이상을 학교에 지원할 방침이다. 면목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명문학교로서의 기반을 만들고 자율형 사립고 유치를 통해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도 꾀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랑꿈나무 영어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구사 능력을 끌어올리고 묵현·중곡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상봉초등학교에도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한인수 금천구청장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한인수 금천구청장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의 핵심과제로 주저하지 않고 ‘금천 구심개발 사업’과 ‘가산 디지털단지 활성화’를 꼽았다. 그동안 구심(區心) 활성화 계획에 발목을 잡아온 독산동의 군부대를 이전한 뒤 이곳을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가산 디지털산업단지를 패션아웃렛과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이 어우러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특화해 세수 확대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군부대 이전 후 구청사 주변 개발 금천 구심개발 사업은 구청사를 둘러싼 군부대와 대한전선 부지(87만 7702㎡)를 주거 및 업무 기능을 갖춘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는 프로젝트. 이미 10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5성급 이상의 대형 호텔, 70층 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 아파트 대단지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개발안까지 마련해둔 상태다. 한 구청장 자신도 연말까지 군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연내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민선4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연 직원조회에서도 그는 지역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한 구청장은 6일 “이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천지역을 서울 서남부 중심도시로 바꿔 줄 지역 최대의 숙원사업”이라면서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강소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分區)한 금천구는 지금껏 재정 자립도가 30% 정도에 불과해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수가 많지 않아 세수입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이다. ●지역개발로 구 재정자립도 향상 지난해에는 재정자립도가 41.8%로 높아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위로 올라서는 ‘깜짝 선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한 구청장은 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가산 디지털단지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만이 구의 재정을 탄탄하게 다지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단언한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아웃렛 의류매장이 밀집한 2단지를 ‘패션디자인타운’으로, IT 기업이 많은 3단지를 ‘첨단 디지털밸리’로 특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국세·지방세 조정을 통해 가산 디지털단지에서 거둬들인 세금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구청장은 “숙원사업들의 성사 여부가 달려 있는 나머지 1년이야말로 금천구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살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6일 “지난 3년 동안 지역경제 중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단지 확충과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을 통해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33㎢ 그린벨트 해제 허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큰 성과로 부산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서구 지역 33㎢의 그린벨트 해제를 꼽았다. 그는 “신항만 인근의 강서구 일대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해제해 부산의 고질병인 산업용지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신항을 ‘고부가가치 물류 창출형’ 항만으로 키울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장 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1.76㎢)를 조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경제진흥원 출범, 창업 투자사 설립, 전국 최초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한 것도 자랑거리로 내세웠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국외 연구소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냈다. 독일 프라운 호퍼IFAM 연구소, 영국로이드선급 연구센터 등 6곳을 유치하고, 501건 18억 800만달러의 외국 자본을 유치했다. 미래에셋 생명 등 콘택트센터 50개사를 유치해 8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외국자본 18억 800만달러 유치 특히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계한상대회 연속 2회 개최, 올림픽평의회(IOC) 포럼, 세계 사회체육대회, 20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 등 대형 국제 행사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이 ‘아시아 8대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부산을 세계 도시의 반열에 올려놨다고 자평했다. 이런 노력에도 부산시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서민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아쉬움을 표했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 등 현장 밀착형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조선기자재, 로봇 산업, 의료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동부제철, 40년 숙원 일관제철소 가동

    동부제철, 40년 숙원 일관제철소 가동

    동부제철이 40년 숙원사업인 열연코일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동부제철은 1일 충남 당진 아산만 열연공장에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열연코일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산만공장에 87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이 전기로 제철공장은 연간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인 160t 전기로 2기,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 정련설비 1기, 박(薄)슬래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을 갖췄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가 됐다. 다만 포스코처럼 철광석이 아닌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든다. 동부제철은 “고로(용광로) 제철이 제품 1t당 1000∼1200달러의 투자비가 드는 데 반해 이번 설비는 t당 투자비가 240달러(3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전기로 제철이 온실가스 배출과 분진 발생량도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철공장은 분진과 소음, 에너지소비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고로에 견줘 각각 4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향후 동부그룹은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해식 강동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이해식 강동구청장

    ‘최연소이자 유일한 야당 출신의 구청장’ 지난달 취임 첫돌을 맞은 이해식(46) 강동구청장에겐 남다른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서울 25개 자치구 수장 가운데 가장 젊은 데다 하나뿐인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6·4 재·보선에서 예상을 뒤엎는 돌풍을 일으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촛불시위로 전국이 혼란스러웠을 때 그는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급식’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취임 뒤에도 교육과 복지에 무게중심을 둔 생활행정을 펼쳤다. 쏜살같이 지나간 1년. 하지만 이 구청장에게 남은 임기는 다른 자치구 수장과 마찬가지로 1년 남짓이다. 이 구청장은 1일 “뒤돌아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땀 흘린 만큼 보람과 희망을 일궈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11개 고교 50억 투입 명문고 육성 그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친환경 급식이 가장 잘한 일 같다.”고 했다. “5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고일·명원·천호·성일·위례 등 5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급식을 시작했다.”면서 “2011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친환경 급식을 보급하고 어린이집이나 중·고교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개장한 친환경 농업교실과 9월 문여는 직영농장은 이 프로젝트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11개 고교에 50억원을 투입한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로 3년간 지역 명문고를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교육예산도 지난해 18억원에서 올해 38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 구청장은 “교육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평생교육대학과 서울에서 가장 많은 10곳의 도서관이 강동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숙원사업들도 가시화되고 있다. 재건축과 천호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띠고 지하철 8·9호선 연장사업과 5호선 강동역사 신설, 암사대교 건설과 첨단업무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덕분에 지난 1년 간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만 35개 분야 17억 3400만원. 앞으로 집중할 과제도 복지구현과 지역경제 회복이다. ●예산 조기집행… 지역경제 살리기 이 구청장은 “경기 위축으로 고통받는 구민을 위해 일반회계의 34%인 814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했고 예산의 9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했다.”면서 “지난달 기준 조기집행 실적은 1019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입주가 시작되는 강동첨단업무단지가 본 궤도에 오르면 82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양천 신월생태공원 용도 놓고 마찰음

    양천 신월생태공원 용도 놓고 마찰음

    자연형 생태공원으로 조성 중인 서울 양천구 신월생태공원 내에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체험학습관이 들어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주민들의 문화 인프라 구축 요구는 일축하면서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체험학습관 건립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 26일 서울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시와 당국은 신월동 옛 신월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신월생태공원’(22만㎡·10월 완공 예정) 안에 400여억원을 들여 정부의 환경정책 홍보를 위한 ‘녹색성장·기후변화 홍보관’(가칭)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홍보관은 주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의 실태를 알리고 이에 대응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립된다.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현재 환경부와 기획재정부가 예산 규모 등을 놓고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테마공원으로 지어지는 신월생태공원과 정부의 녹색성장 홍보관의 성격이 잘 맞는다고 판단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해 예산이 책정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2011년 하반기까지는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보관이 지어지면 신월생태공원과 맞물려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교육 및 체험학습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자연형 공원 내에 지역 숙원사업 대신 정부정책 홍보관을 짓는 데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생태공원 부지를 활용해 미술관, 문학관, 영어체험마을 등 문화 인프라 시설을 건립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주민들의 이런 요구에 대해 당국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공원 내에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번번이 일축해 왔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은 ‘결국 정부 정책 홍보관을 짓기 위해 지금까지 공원 부지에 다른 시설을 못 짓게 해 온 것 아니냐.’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은 잘 알지만 과연 이곳에 미술관이나 영어체험마을 같은 시설을 지어 흑자 를 낼 수 있을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나중에는 ‘세금먹는 하마’로 공원 내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는 만큼 (편의시설 건립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길지하차도~대신시장,신길~도림로 신설

    신길지하차도~대신시장,신길~도림로 신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두개의 도로(위치도)가 신설돼 교통흐름이 더욱 원활해진다. 구는 신길로(신길3동 254-1)와 도림로(신길3동 347-40)를 잇는 도로와 신길지하차도와 대신시장(신길1동 136)을 잇는 도로를 동시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그동안 단절됐던 ‘가마산길’이 연결돼 신길동 주거 밀집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쉬워지게 됐다. 신길로~도림로의 연결 도로는 폭 30m, 길이 780m의 6차선 도로로, 530억원을 들여 지난 1997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도로 개설로 동작구와 영등포구, 구로구를 잇는 가마산길 단절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주변지역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신시장~신길지하차도 간 도로는 폭 15m, 길이 780m의 2~3차선 도로로 사업비 161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일제 강점기이던 지난 193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된 뒤부터 최근까지 보상문제 등으로 도로 공사가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 지역에 재개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교통난이 가중되자 지난 2007년부터 도로 건설을 적극 재추진해왔다. 구는 주거 밀집지역인 신길동의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새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장흥에 친환경 해조류 양식장

    바다 오염의 주범인 해조류 양식장이 처음으로 정비돼 친환경 수산물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남 장흥군은 8억여원을 들여 청정해역인 회진면 노력도 앞바다에서 40~50년 동안 무분별하게 시설된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장을 철거하고 친환경 해조류 양식장을 9월까지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양식장 규모는 미역 356㏊, 다시마 180㏊, 꼬시래기 10㏊ 등 모두 546㏊이다. 양식장은 경지정리 논처럼 바둑판 모양으로 정비된다. 여기에 들어갈 자재도 스티로폼 대신 신축형 고무제품으로 된 부표와 친환경자재로 만든 말목, 로프 등이 쓰여진다. 노력도 어촌계 등 5개 어촌계 회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꾸려 양식장 바닥에 널려 있는 시설물 수백t을 걷어내고 있다. 수심 12~20m 바닥에는 그동안 양식장을 설치하거나 덧시설을 하면서 버린 폐그물과 로프, 통발 등이 켜켜이 쌓여 있어 바다를 오염시켰다. 어민들이 허가 받은 해조류 양식장은 368㏊이나 실제 무허가로 설치된 면적만 1200㏊에 달한다. 정창태 군 어업생산담당자는 “노력도 앞 해조류 양식장이 무질서하게 난립하면서 바닷물 흐름을 막아 버려 영양염류가 줄었고 이는 해조류 품질을 떨어뜨린 원인”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해조류 양식단지가 조성되면 장흥지역을 대표하는 해조류인 무산(無酸) 김·매생이·꼬시래기·미역 등도 품질이 좋아져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에서는 해조류 양식장(4900㏊)에서 김과 미역·다시마·꼬시래기·매생이 등을 수확해 연간 300억원대 소득을 올린다. 이명흠 군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해조류 양식장 정비는 장흥 해조류의 명성을 한 단계 높여 판로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생활밀착형 의정 발굴에 ‘열공’

    [구 의정 초점] 생활밀착형 의정 발굴에 ‘열공’

    중랑구 의원들이 앞다퉈 의회를 찾고 있다. 주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발빠르게 찾아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365일 ‘열공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구의회는 지난해 9월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 31건의 조례안을 손질한데 이어, 조례 입법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도 수시로 열고 주민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의정연구를 위한 ‘개인 의원실’도 마련해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민주공무원노조가 발간한 ‘현 지방의회 전반기 의원발의 조례현황’에 따르면 지난 2년(2006년 7월~2008년 6월)동안 전국 16개 광역의회와 230개 기초의회 지방의원 3626명이 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5035건으로, 1인당 평균 조례 발의건수는 1.4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중랑구의회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관리지원·구립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개정조례안 등을 비롯해 총 48건을 발의했다. 의원 1인당 2.8건이라는 높은 조례안 발의건수를 기록할 만큼 열띤 의정활동을 보여준 증거다. ●주민생활 관련 세미나·토론회 개최 구의회는 지난해 9월엔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조례들을 손질하기 위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동율 위원장과 구명순 간사, 공석호, 김윤수, 박초양 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 설치 등 144개의 구 조례를 일일이 분석·검토해 개정이 필요한 31건의 조례안을 정비했다. 심도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위원들은 주민생활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를 밤낮없이 열고, 대안과 해결방안 등을 도출해내고 있다. 이성민 의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원들이 365일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례 발의 건수가 2007년보다 2배 넘게 늘었다.”면서 “올해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들을 더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실 이용률70%… 민원인에 가까이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을 더 많이 듣고 살피기 위해 지난해 12월엔 의원연구실도 따로 마련했다. 도서 보관 자료실도 설치했다.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지만 현재 연구실은 70%가 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구명순, 박승진, 김수자, 김주용, 김동율, 이병호 의원 등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민원인들과 만나 지역 내 현안을 살피고 해결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구명순(62)의원은 “의원연구실이 생기면서 민원인들과 대화도 하고 현안업무에 필요한 법령집이나 자료도 도서보관 자료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진각종 새 통리원장 혜정 정사 “수행하는 종단 만들겠다”

    진각종 새 통리원장 혜정 정사 “수행하는 종단 만들겠다”

    “수행에 정진하는 종단을 만들겠습니다.” 11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진각종 신임 통리원장(조계종 총무원장 격) 혜정(惠淨·71)정사는 재임기간 추진 종책 중 ‘수행 하는 종단 만들기’에 방점을 찍었다. 실천불교로서의 진각종의 제 모습을 찾자는 의도다. 그는 “60여년 종단 역사에서 1세대가 창종주를 모시며 수행에 정진했다면, 2세대는 교단 구성 등 행정적인 면에 힘을 쏟았다.”면서 “이제 3세대는 다시 창종주의 가르침을 받들어야 할 때”라고 했다. 진각종 종단을 일으킨 창종주는 회당(悔堂·1902~63) 대종사. 혜정 정사는 그의 가르침의 핵심은 ‘참회’라고 했다. 그는 “참회는 지난 잘못을 모두 반성함과 동시에 앞으로 같은 죄를 짓지 말자는 각오”라면서 “바로 그 각오의 실천인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 대종사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 중 종책도 수행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종도들은 물론 성직자도 재가자로 이뤄진 진각종의 특성을 감안해, 법당뿐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응용 가능한 수행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수행할 수 있는 ‘주말 수행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행정적인 업무도 만만치 않다. 노인복지를 위해 오는 8월 서울 하월곡동에 개원할 ‘진각혜민서’ 준비도 마무리해야 하고, 2세대가 해 나가던 문화재사업, 복지사업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 기존 소임을 맡고 있던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직도 계속 수행한다. 거기다 임기 중 숙원사업이라는 ‘진각문화전승원’ 불사도 추진해야 한다. 오는 10월 기공식을 가지는 전승원은 지역복지와 수행, 문화행사 등이 모두 가능한 종합종교타운. 전승원을 통해 지역복지와 종단 알리기,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처지다. 거기다 포교 역시 중요한 문제. “수행자들은 수행을 하고 포교는 종도들이 하는 게 옳다.”라면서도 그는 “종단을 떠나 불교전체 시각에서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 문제를 이룰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신임 통리원장 취임법회는 오는 26일 부설교육기관인 서울 진선여자중·고등학교 내 회당기념관에서 열린다. 임기는 4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화곡3구역 재건축 본격화

    서울 강서구 화곡3구역 재건축사업이 정비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화곡3구역(화곡동 산70-1 일대)은 우신아파트, 양서아파트 1단지, 홍진시범1·2차아파트, 홍진아파트 등 5층 규모의 노후 아파트 단지와 화인빌라, 단독주택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7개 단지 2017가구로 재건축된다. 앞으로 정비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조합은 관리처분계획과 이주절차 진행,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곡3구역 재건축 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되어 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웃사랑아파트 만들기 추진계획’에 따라 아파트 단지에 이웃사랑 안내문과 주민산책로, 친환경 방음벽설치, 버스승차 대기 공간 등 주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강오성 주택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낙후됐던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아름답게 변모할 것”이라면서 “도심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구가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천 무의도~소무의도 연도교 착공

    인천 중구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연도교가 29일 착공됐다. 인천지방조달청은 인천 중구청에서 계약 요청한 무의도~소무의도 간 연도교 설치공사에 대해 ㈜영동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뒤 이날 착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64억 3600만원에 2011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길이 414m, 폭 3.8m, 접속도로 156m를 신설하게 된다. 인천지방조달청은 재정 조기집행으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무의도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계약 요청 후 일반적으로 35일이 걸리는 계약을 18일 만에 체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행안부 등 방문 예산확보 활동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22일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 상황을 설명하고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 2년만에 감사패 받은 금정구청장

    2년만에 감사패 받은 금정구청장

    “16년 숙원사업을 해결해 줘 고맙습니다.”(부곡2동 한보아파트 입주민대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고봉복 금정구청장) 13일 오후 부산 금정구청장실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났다. 한보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김판석씨 등이 고 청장에게 16년 묵은 민원을 해결해 준 데 대한 감사패를 뒤늦게 전달하며 연방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씨는 “고 청장이 감사패 받기를 거절해 여태까지 간직해오다 2년여 만에 전달하게 됐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날 전달된 감사패는 남다른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153가구 545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한보아파트는 1991년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도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미준공 상태로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은 입주민들은 끊이지 않고 진정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고 청장은 2006년 취임한 뒤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2007년 8월 준공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당시 한보아파트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감사패를 만들어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고 청장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하고 감사의 뜻만 받았다. 감사패를 보관해 오던 주민들은 올해 초 고 청장이 부곡2동을 순방하자 감사패를 꼭 전달해야 한다고 계속 민원(?)을 넣어 20개월 만에 성사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척동 야구장 ‘완전 돔’으로

    고척동 야구장 ‘완전 돔’으로

    국내 최초의 야구 ‘돔(Dome)’구장이 서울 고척동에 들어선다. 야구계의 숙원사업인 돔구장 건설이 확정되자 야구인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일각에선 졸속 검토라는 우려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이 돔 구장 건설 건의서를 접수시킨 지 6일 만에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앞서 야구계는 ‘야구성지’ 동대문야구장을 헐고, 외곽인 고척동에 야구장을 건설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반발해왔다. 서울시는 15일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 예정인 하프돔 구장을 완전한 돔구장으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칭 서남권야구장은 당초 관람석의 4분의1 가량만 지붕을 씌울 예정이었지만, 설계를 바꿔 완전한 돔 형태를 갖추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 총재와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를 검토한 뒤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에도 돔 구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로구도 이를 주장해왔다. 시는 16일 오후 3시 고척동 건설 부지에서 돔 구장 기공식을 갖는다. 야구장은 고척동 일대 5만 7261㎡에 들어선다. 일대에 야구공원 조성을 위해 3배가량의 땅을 여유있게 확보했다. 돔 형태로는 돛단배처럼 지붕을 줄로 연결해 무게를 줄이는 마스트방식과 도쿄돔과 같은 공기막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추가비용 예상 못해 하지만 서울시측은 정확한 소요비용을 못 내놓고 있다. 설계 변경에 따른 순수 돔구장 건설비만 529억원에서 300억~4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따름이다. 하지만 관람석이 애초 계획했던 2만 203석에서 더 늘어나고, 대형콘서트 공연이 가능한 가변식 무대가 설계에 추가돼 비용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가변식 무대비용만 100억원, 부지확보비용 750억원에 각종 부대사업비를 감안하면 2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돔구장 운영비도 매년 50억~80억원이 예상된다. 호텔 등을 갖춘 일본의 도쿄돔(1998년)이 5만 5000석 규모에 2100억원을 투입한 점을 감안하면 싼 것은 아니다. 게다가 3만 5800석 규모의 세이부돔(1999년)이 지붕 증축에만 974억원을 투입한 점을 고려하면 과연 300억~400억원의 비용으로 지붕을 올릴 수 있느냐도 의문이다. 야구계 일각에서도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전 프로야구선수협회 고위인사는 “2007년 서남권구장 건설계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 누가 고척동까지 가서 야구를 보겠느냐는 비판여론이 많았다.”고 전했다. 권시형 선수협회 사무총장도 “돔구장 건설은 환영한다.”면서도 “동대문야구장을 헐고 보상차원에서 돔을 씌워준다면 장기간의 검토와 다각적 의견수렴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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