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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文 인천·강원 개발 청사진 ‘대동소이’

    朴 -文 인천·강원 개발 청사진 ‘대동소이’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역 표심을 잡으려는 대선 후보들의 지역개발공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지역의 균형발전과 숙원사업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우스 푸어 정책 등 거시적인 부동산 정책 이외에 후보자들의 지역 개발 공약들을 살펴봤다. 수도권 일대는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공약이 집중됐다. 박 후보는 “경기도를 통일전진, 산업미래 기지로 만들겠다.”고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에서 밝혔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국비지원에 대해서 두 후보의 견해가 비슷하다. 박 후보는 아시안게임법 개정을 통한 자금지원과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지하화 사업을 약속했다. 문 후보도 아시안게임사업에 대해 주경기장 총사업비의 30%인 1470억원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사업 엇비슷 광주 등 호남권의 공약도 다양하다. 박 후보는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육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추진이 주 공약내용이다. ●대전은 ‘국제과학밸트’ 추진 충청북도에 대한 개발 공약으로 박 후보는 오송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통 체계 구축과 청주~청원 통합시 지원, 충북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방안을 내세웠다. 문 후보는 충주 기업도시 조기 활성화, 충북 경제자유구역 임기 내 지정 추진을 약속했다. 산업경제도시인 울산광역시 발전 공약으로 박 후보는 전 세계적인 동북아 오일허브 산업 육성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친환경 복지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울산혁신도시를 제대로 발전시켜 부·울·경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홀대받던 강원 발전공약 ‘봇물’ 강원권 공약은 발전에서 소외됐던 지역인 만큼 일단 수가 많다. 박 후보는 강원 발전 공약으로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복선전철 등 교통망 확충을 내놨다. 문 후보는 강원도를 남북 협력성장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알펜시아 정상화를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지역규제 철폐와 자족기능을 담당할 산업클러스터 조성, 교통망 확충 등이 지역공약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역개발공약들의 정책적 구체성이 떨어지고, 상세한 재원마련방안에 대한 언급이 미진하다.”고 평가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슈&이슈] 내년 3월 문 여는 최첨단 종합장사시설 ‘울산하늘공원’

    [이슈&이슈] 내년 3월 문 여는 최첨단 종합장사시설 ‘울산하늘공원’

    국내 최고의 첨단 설비와 장례식·화장·봉안을 한 곳에서 마칠 수 있는 ‘울산하늘공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하늘공원은 초기 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선정에만 4년 세월을 허비하기도 했지만,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울산시의 끈질긴 노력과 시민의식 개선으로 사업 추진 12년 만인 지난달 준공됐다. 울산시는 낡고 오래된 동구 화정동 공설화장장(1973년 12월 건립) 현대화를 위해 2000년 10월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공설화장장은 낡은 시설과 환경오염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 이전 요구가 쇄도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부의 ‘종합장사시설 확충 방안’에 맞춰 공설화장장을 대신할 부지 물색에 들어갔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지역에는 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와 현안사업 해결 약속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님비현상에서 비롯된 주민들의 반발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북구는 2001년 1월 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표명했지만, 구청의 유치 의지와 달리 주민들의 반대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졌다. 북구 유치는 의사 표명 5개월 만인 2001년 5월 주민 찬반투표를 통해 부결되면서 백지화됐다. 이어 2002년 1월에는 울주군 두서면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국토이용관리법상’ 설치 기준에 맞지 않아 무산됐다. 또 같은 시기에 동구가 기존 화장장 인근에 종합장사시설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구의원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시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03년 6월 5개 구·군별로 1곳씩의 후보지역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 삼동면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신청, 후보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하늘공원은 2009년 착공, 지난 11월 준공됐다. 삼동면 주민들은 하늘공원 유치로 2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와 종합장사시설 수익사업 운영권, 종합운동장 건설, 도로개설 등 지역발전 및 숙원사업 해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세계 최고의 종합장사시설을 목표로 한 울산하늘공원은 2009년 6월 사업비 507억원을 들여 삼동면 보삼마을 일원 9만 8026㎡ 부지에 착공했다. 지난 11월 준공된 하늘공원은 내년 2월까지 시설 안정화 등 준비과정을 거쳐 3월부터 운영된다. 이곳은 승화원(화장시설·7853㎡)과 장례식장(2952㎡), 추모의 집(납골실·2420㎡), 관리동(141㎡), 부대시설(87㎡) 등을 갖췄다. 승화원은 첨단 화장로 14기(예비 4기 포함)를 설치했고, 이 중 2기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장로를 도입했다. 여기에다 3단계 연소로와 공해방지시설을 갖춰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질,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차단했다. 추모의 집은 총 2만 16위를 봉안할 수 있다. 화장한 유골을 납골실에 봉안하지 않고 땅에 묻는 자연장지에는 총 6만 500여구를 수용할 수 있다. 자연장지에는 주목, 전나무, 배롱나무 등 8종을 심었다. 이들 시설은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공원 사용료는 시민 기준으로 화장시설 10만원, 추모의 집은 15년 사용에 22만원, 자연장지는 30년 사용에 30만원, 빈소는 1일 4만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유치 의사에 따라 조성돼 의미가 크다.”면서 “최고의 시설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고]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역할/유태철 서울 동작구 의원

    [기고]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역할/유태철 서울 동작구 의원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도 벌써 22년이나 지났다. 그러나 아직껏 사무 분권과 재정 분권은 40% 수준이다. 전형적인 후진적 지방자치의 좁은 틀에 갇혀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시·도가 지방정부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데다 지방자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꼴이다. 건강한 지방정부를 위해서는 과감한 행정제도 개편이 뒤따라야 한다. 국세와 지방세의 세목을 합리적으로 교환하고 조율해 열악한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건전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지방 특성에 맞게 맞춤형 행정과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자치구를 만들도록 자율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2년 동안의 지방자치에 대한 객관적인 점수는 50점도 채 안 된다. 부끄러운 낙제 점수다. 무능한 지방자치의 책임은 비단 지방의원만이 아니라 정치와 행정의 잘못된 규제와 제도 때문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소선거구제도로 환원하자는 얘기다. 국회의원은 인구 편차에 따라 한 구에서 갑·을·병으로 나눠 한 사람씩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도다. 가장 기초가 되는 지방의원은 2~3개동을 합해 2~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도로서 거꾸로 가는 선거제도다.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지방자치 발전은 안중에도 없이 나눠먹기식의 의기투합으로 급조해 만든 잘못된 선거제도다. 잘못된 기초의원 소선거구제도를 아직까지 바로잡지 않고 방치한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한 선거구에 2~3명의 의원이 상주하는 탓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지역 숙원사업에서도 자기의 공을 내세우기 위해 서로 대립하고 방해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 더구나 한 선거구에서 2~3등까지 의원을 뽑다 보니 상대적으로 의원의 질이 떨어지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초의원은 의정비가 너무 낮고, 업무가 과중하며,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불안정한 자리다. 이 때문에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안정된 직장과 높은 수입을 버리고 기초의회로 진입하는 경우는 전무한 실정이다. 그동안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지방의원을 유급제로 전환한 것은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을 지방의회에 많이 진출시켜 의원의 질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입법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제18대 대선에서 후보들이 공약했듯 정치개혁을 통해 중앙정치에 예속돼 있는 기초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또 중선거구제인 기초의원 선거구를 소선거구제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 게다가 터무니없이 낮은 의정비를 현실화시켜 기초의원들의 사기와 질을 높여 주고, 중앙정부에 집중된 사무와 재정을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하는 분권을 실현해야 한다.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고 정치와 행정이 개혁될 때 질 높은 지방의회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선진지방자치의 실현도 앞당길 수 있다.
  • [사설] 여야 직능단체 요구 옥석 가려야 민생 지킨다

    대선을 앞두고 무슨 무슨 협회니, 연합회니 하는 이름의 각종 직능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자신들의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수천 수만명의 회원 명단을 들고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일도 봇물 터진 듯 이어지고 있다. 어제만 해도 새누리당사에는 ‘100만 유통업 종사자 대표’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 등의 관계자들이 줄지어 찾아와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어제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만든 이충렬 감독 등 독립PD 30여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직능단체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 그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 각 부문의 다양한 목소리를 드러내고 걸러내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적 선거의 핵심 기제라고 할 것이다. 공개적인 지지로 특정 정파와 직능단체 간 음성적 뒷거래를 차단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머릿수를 앞세운 직능단체의 과도한 요구와 오로지 눈앞의 표를 세는 데만 급급한 정치권의 섣부른 결탁이 어떤 폐단을 낳는지는 최근 버스·택시업계의 알력에서 이미 목도한 바 있다. 시한부 전면파업을 불사한 버스업계의 반발로 해당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으나 이에 반발한 택시업계가 다음 달 7일 전국 25만대 택시를 여의도 국회 앞으로 몰고 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으니, 또 한번 다수의 시민들이 홍역을 치를 판이다. 정도의 문제이겠으나 각 직능단체들이 제 이익을 관철시키려고 머릿수를 앞세워 목청을 높이는 것은 선거판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불특정 다수를 볼모로 삼아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는 한 용인할 측면도 없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권이다. 후보와 선거 캠프의 핵심 인사들이 어제는 약사회, 오늘은 의사회 하는 식으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단체들 행사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가 이들이 듣기 좋은 소리들을 쏟아내며 허리를 굽히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세를 고쳐 잡아야 한다. 이들의 요구를 가감 없이 듣고 고민하되 옥석을 가려야 한다. 표가 아니라 민생을 잣대로 수용할 것과 제척할 것을 엄정히 나누는 것이 차기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정당의 자세일 것이다. 당장 한 표가 아쉽다고 뒷감당도 못할 약속을 남발해 민생에 주름을 안기고 국정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 “수십兆 사업 공약 반영하라” 지자체, 여야에 양다리작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지역 개발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여야 대선 후보와 정당에 앞다퉈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역개발사업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경우 차기 정권에서 국책사업에 반영되거나 예산 확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겨냥한 지자체의 노림수로 풀이된다. 지자체의 공약 반영은 겉보기에 단체장들이 대선 후보와 정당에 간절히 요청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대선 후보들을 지자체가 압박하는 형국이다. 충분히 반영해 주지 않으면 지역 민심이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엄포를 내포하고 있다. 대선 후보와 정당들도 지자체의 요구를 즐기는 듯하다. 지자체가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알아서 발굴해 오면 이를 받아들이기만 해도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표 계산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장들은 여야 후보를 가리지 않고 공약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양다리 작전’을 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2일 “이번 대선에 18대 전략 100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세일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일찌감치 18대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과제로 4대 분야에 24개 과제를 선정해 각 후보와 정당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신해양경제시대에 발맞춰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키우겠다며 14개 대선공약과제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4개 분야 12개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선정하고 각 후보에게 요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호남~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공약사업을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 이 때문에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정치 쇼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시·도별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수십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은 공약으로 채택된다 할지라도 실현 가능성이 낮은 실정이다. 전북도의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총사업비가 25조원에 이르는 15건의 대선 공약을 발굴해 여야 후보에게 전달했다. 민주통합당은 이 가운데 9건을 채택했지만 실제 사업추진 여부는 그때 가봐야 안다는 분위기다. 충남도는 충남 36개, 충청권 11개 사업을 제시했다. 사업비가 49조원이 넘는다. 대전시도 18개 사업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15조원이다. 전남도가 요구한 공약사업 가운데 호남~제주 간 해저터널 공사 1건만도 사업비가 14조원에 이른다. 울산시민연대 김태근 대외협력실장은 “각 지자체가 현안 및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 대선후보의 선거공약에 현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쏟고 있고, 이러한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현안은 지역별로 겹쳐 자칫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대통령 당선자나 집권정당이 이해관계가 얽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한 방법으로 처리, 선거공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대선 공약을 마구 들이미는 것은 지역에서 들끓는 주민들의 욕구를 한꺼번에 분출시켜 해소하고, 안 돼도 국가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선 후보는 표 때문에 일단 수용하고 나중에 정치적으로 해결하다 보면 국가균형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국내 첫 ‘청렴연수원’ 23일 문 연다

    국내 첫 ‘청렴연수원’ 23일 문 연다

    국내 최초로 공무원의 청렴 교육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인 ‘청렴연수원’이 문을 연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들에게 반부패 교육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청렴연수원이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원한다. ●권익위 “10여년 만에 숙원사업 해결” 권익위는 “2002년 부패방지법이 제정되면서 공무원들에게 정책적으로 반부패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별도의 교육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10여년 만에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렴연수원이 들어선 곳은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청주지방법원 자리. 5000여평의 부지에 1970년대 지어진 법원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박민주 초대 원장은 “증·개축한 이 시설을 활용하면 앞으로 연간 1만명의 교육 수요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익위가 연수원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 것은 2010년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청주지법 이전으로 비어 있던 지금의 부지 관리권을 넘겨받았다. 이어 지난해 말 2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원장 직급도 재조정할 필요 있어” 청렴연수원은 그러나 ‘초미니’ 기관이다. 현재 조직인력은 19명이 전부. 교육지원과, 교육운영과 등 2개 과로 출발했다. 지난달 25일 직제 개편을 통해 권익위 내 기존의 청렴교육과를 통째로 연수원으로 옮겼을 뿐 따로 증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등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조직 확대는 추후에 고민할 문제로 미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존의 청렴교육과장을 맡았던 박 서기관이 초대 원장으로 옮겨 앉은 것도 그런 배경에서이다. 권익위 안팎에서는 “장기적으로 연수원의 위상을 고려한다면 원장의 직급도 재조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콘텐츠 개발 등 과제도 많아 지금까지 청렴교육과가 1년간 실시했던 공무원 교육 대상자는 평균 2700명선. 권익위는 해마다 12월 다음 해 교육수요 조사를 통해 1만명 정도의 신청을 받았지만, 공간과 교육인력 부족 등으로 30% 정도만 소화해 왔다. 어렵게 문을 연 연수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 박 원장은 “국내에 전문 연구기관이 없어 반부패 청렴 교육에 대한 콘텐츠가 풍부하지 못한 게 현실”이라면서 “만족도 높은 양질의 강의를 할 수 있는 검증된 강사풀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청렴연수원은 29억원을 더 들여 2015년까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도로 다이어트·불법주차단속 안전한 등하굣길 ‘아이 좋아’

    도로 다이어트·불법주차단속 안전한 등하굣길 ‘아이 좋아’

    서울 성북구가 펼치는 ‘어린이가 걷기 좋은 길’ 만들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가 실시한 ‘아마존사업’ 공모사업에 공동 1위를 한 데 이어 최근에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 공모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7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공모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에서 장월초등학교 재정비사업이 1위로 선정됐다. 이는 구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모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구에서는 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장월초등학교 주변 현장을 점검하고 도로구성을 3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해 보도폭을 확보했다. 정문 앞 폭 1.3m 보도를 2.5m 보도로 늘리는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도로다이어트 기법도 도입됐다. 또한 서행표시(지그재그선) 12개소와 불법주차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차량속도까지 저감시킨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장월초교 주변 통학로는 올해 말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사가 완료된 정릉1동 통학로 역시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택가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에 어린이가 그대로 노출돼 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통학로를 조성한 다음부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통약자까지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가 어린이 안전 부문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는 것은 그동안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영배 구청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특화 전략과제로 어린이 친화도시 사업을 선정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유니세프 협력 도시 협약 등을 통해 소득계층을 구분하지 않고 어린이를 돌보는 정책을 편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시의회 ‘강서 에코시티’ 지지 결의

    부산시의회가 6일 본회의에서 부산 강서구에 조성할 예정인 에코델타시티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이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 이 사업은 일자리 4만 3000여개와 7조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며 범정치권의 협조를 촉구했다. 또 시의회는 “부산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국가 성장거점으로서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은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대선에 편승한 일부 정치권의 정치적 쟁점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부산시민협의회도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라며 “정치권이 4대강 사업과 연계해 근거법인 친수구역 특별법 폐지를 발표하는 등 정치 쟁점화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부산판 뉴딜 사업으로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야권에서 이 사업의 법적 근거가 되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4대강 사업 투자비 회수법’으로 규정하고 이 법의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부산시의회, 상공회의소 등은 에코델타 조성 지역인 강서구 서낙동강 일대가 난개발로 훼손이 심해 체계적인 개발이 절실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친수구역 특별법은 국가하천 양쪽 2㎞ 이내에 각종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특별법이다. 에코델타시티 프로젝트는 총 5조 4000억원을 서낙동강 일대 11.88㎢에 주택 2만 9000가구가 포함된 첨단 산업물류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CEO 칼럼] 교통시설투자 효율성 우선해야/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CEO 칼럼] 교통시설투자 효율성 우선해야/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지난 추석 연휴에도 교통체증이 매우 심했다. 철도를 이용한 귀성객들은 편했겠지만, 자동차 이용객들은 막히는 길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환승하지 않고 문전까지 가는 자동차 선호 현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자동차를 이용한 사람도 많다. 정부의 교통시설 확충은 타당성 조사와 효율성, 지역 균형 개발을 고려해 결정된다. 하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사업에 투자하다 보니 대부분 계획보다 수년씩 지연된다.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해 완공 위주로 집중투자해야 효율적인데, 지역 요구가 많다 보니 계속 신규 사업이 제기되고 재원이 분산되니 사업 지연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부에서는 수조원이 드는 기존 철도의 지하화까지 요구하는데, 지역주의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지방자치단체와 정치인들은 지역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때론 지역감정까지 제기한다. 중앙 부처 관료들도 선출직이 되면 선거 때 얻어야 할 표를 생각하며 지역주의의 선봉에 서니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교통시설이 계획보다 지연되는 또 다른 이유는 민원 등에 기인한다. 지역 숙원사업으로 건설을 추진하면 환영하다가도 노선 선정, 용지 매수, 환경문제, 문화재 보호 등 온갖 민원이 생기고 때론 소지역 간 갈등도 생긴다. 법에 따라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약속했던 사업비도 못 내겠다면서 정부가 다 부담하라고 떼를 쓰면 사업은 더 지연될 수밖에 없다. 시공사 입장에서도 예산 배정이 적어 매년 말이 가까워지면 인력과 장비를 놀리지만 인건비, 현장유지비 등 고정비용은 지출이 불가피해 사업성도 떨어지고 수익도 줄어든다. 근래 도로 체증을 해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도 줄이는 녹색교통을 위해 철도건설 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용되지도 않는 시설까지 크게 짓거나 완공 후 열차 운행이 늘지 않으면 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일례로 KTX만 운행하는 광명역에서는 선행 열차가 후속 열차를 피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대피하는 부본선이 4개나 더 있고, 4개 승강장 중 2개도 개통 후 8년간 이용된 적이 없다. 열차가 섰다가 승하차하고 바로 출발하면 되는데도 열차 정차 선로와 통과 선로를 따로 건설하다 보니 선로전환기와 분기기가 과잉이다. 천안아산역,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도 모두 그러하며 이용도 안 하는 임대용 회의실까지 역에 짓다 보니 역 규모가 커져 사업비가 더 많아졌다. 철도 건설에 대한 비용편익 분석을 하면 경제성이 낮게 되고, 비용이 더 드니 해외 진출에도 불리하다. 철도시설공단이 60%의 재원을 부담해 건설한 경부고속철도의 부채는 15조원에 이르는데, 채권으로 이자를 갚으니 부채는 계속 늘어난다. 철도시설공단은 종전의 잘못을 반성하고 중간역 배선 규모나 역사, 차량기지 등을 수요에 맞게 최적화해 세금 낭비도 없애고 부채도 최소화하도록 강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구간은 시간 단축과 안전 개선효과 외에 운행 열차는 늘지 않은 곳도 있다. 일부 복합화물터미널 인입선과 대불공단 인입선 등은 개통 후에도 예측과 달리 화물열차가 거의 운행되지 않는다. 물류단지나 공단에 철도를 건설하면 이용될 것이라는 막연한 탁상공론 탓이다. 타당성 조사에서 입주 업체의 원재료와 완제품의 성격, 물량, 출발·도착지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잘못에 대해 책임지는 이는 없다. 물류나 산업단지, 항만도 물동량 상당수가 이용할 것인 만큼 반드시 철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무리다. 최근 우리 제조업이 반도체, 전자 등 단소경량 제품 위주로 바뀌면서 무연탄, 시멘트, 유류 등 대량 화물의 철도 운송이 줄고 있다. 도로, 공항, 항만의 경우도 비효율적인 투자가 있다. 지역에서 요구하는 교통시설이 건설되면 많이 이용될 수 있는지, 수요를 도외시하면서 과잉 건설되는 것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 보면서 건설해야 재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철도는 국민이 보다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토록 효율적으로 건설해야 하고, 경쟁을 통해 운영도 대폭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
  • 한광옥 “장준하 의문사, 합리적 방법 검토”

    한광옥 “장준하 의문사, 합리적 방법 검토”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수석부위원장이 15일 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단체 회원들을 만났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장준하 선생 의문사진상규명 범국민회의’ 주최로 열린 집회를 찾아 ‘장준하 선생 의문사(암살) 진상규명특별법 즉각 단행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든 집회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새누리당 책임자가 장준하 선생 관련 단체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서영수 범국민회의 공동대표는 “이것은 (한광옥) 의장께서 관여한 과거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 주셔야 한다. 다음 달 5일 10만명이 참여하는 국민 대회가 있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실어 드릴 테니 반드시 숙원사업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 수석부위원장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당의 한 관계자는 “과거사와 관련해 ‘전태일 기념관 건립’과 ‘장준하의문사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준비해 온 터여서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카드 디자인·할인 가맹점 고객이 직접 고르세요~

    카드 디자인·할인 가맹점 고객이 직접 고르세요~

    우리카드의 남성 캐릭터인 울카맨과 여성 캐릭터인 울카걸이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족을 이룬다. 이런 이야기를 고객이 페이스북에 올리면 그 이야기대로 카드 디자인을 만들어 준다.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우리은행의 ‘우리ⓔ-초이스(choice)’ 카드가 화제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과의 소통. 카드 디자인 단계부터 고객을 끌어들였다. 고객이 각자 스토리를 만들어 올리면 그에 어울리는 카드를 디자인해 주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가맹점도 고객이 직접 고르도록 했다. 쇼핑·외식·음료·주유·교통·편의점 등 업종별로 이용빈도가 높은 가맹점을 각자 5개까지 고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월 7%(최대 7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가맹점을 바꿀 수도 있다. 다음 달 씀씀이를 감안해 인터넷에서 직접 변경하면 된다. 단, 한달에 한번만 가능하다. 여행·레저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해 부가 서비스도 내놓았다. ‘제주항공 항공권 1만원 청구 할인’, ‘에버랜드 이용권 50% 현장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현장 할인’ 가운데 1년에 한번 무료로 선택해 쓸 수 있다. 이달 말까지 3만원 이상 이용한 신규고객과 분기마다 9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장도 휴대전화로 발송해 준다. 고영배 우리은행 카드제휴업무부장은 4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40대 직장인들을 겨냥했다.”면서 “지난달 25일 출시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훨씬 좋아 특허와 상표권 출원 절차도 마쳤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초이스’ 카드의 인기 여세를 몰아 숙원사업인 우리카드 분사도 밀어붙일 작정이다. 금융감독당국과 분사 절차를 협의 중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노후’ 갈산지역 산뜻하게 확 바뀐다

    ‘노후’ 갈산지역 산뜻하게 확 바뀐다

    영세 공장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양천구 신정동 갈산지역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오랫동안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이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면서 개발의 물꼬를 튼 사례로 꼽혀 주목받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갈산지역에 대한 ‘갈산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돼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총면적 3만 3844㎡의 갈산도시개발구역에 공공임대주택과 공동주택, 문화복합시설 등 공익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전체 토지 중 40.71%인 1만 3777㎡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기부채납된 부지에는 도로, 공원, 문화복합시설, 국민임대주택 등 공익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만들고, 나머지 부지 2만 67㎡에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중으로 갈산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며, 2013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2016년 완료된다. 갈산지역은 1966년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1976년 공해방지를 위해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돼 개발이 제한됐다. 이후 주거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잇따랐지만 자연녹지 지역이어서 개발계획이 번번이 무산됐다. 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여건 조사, 관련법규 검토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친 뒤 서울시에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제주 “숙원사업 국비지원 안돼 어쩌나”

    제주지역 숙원사업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줄줄이 탈락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풍력발전 인증단지 조성사업, 제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구축, 제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 예산들이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풍력발전의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풍력발전 인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국비 200억원을 요청했었다.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으로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운영과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 25억원도 편성되지 않았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직항노선 활성화 사업, 무사증제도 활성화, 해외 관광홍보 등 5개 사업에 45억원의 국비도 제외됐다. 특히 올해 반영된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 예산 30억원이 아직 배정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도 사업을 위해 신청한 90억원도 반영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공항 개발 조사비’ 10억원도 빠졌다. 도 관계자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를 통해 국비 지원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상계·목동 아파트 재건축 기지개?

    서울 상계·목동 아파트 재건축 기지개?

    서울 노원구 상계동·양천구 목동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 조기 추진에 한껏 부풀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 추진에 따른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를 받는 아파트는 수도권에만 61만 1012가구에 이른다. 재건축 규제 완화 대상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주택 가운데 안전진단 결과 중대한 기능·구조적 결함이 드러난 아파트다. 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획일적으로 정한 재건축 연한(20~40년)이 돌아오지 않으면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 안전진단 기회조차 실시하기 어렵다. 공동주택 내진설계가 의무적으로 적용된 것은 1988년. 따라서 1992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지 않았더라도 안전진단 결과 중대한 결함 판정을 받으면 재건축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예를 들어 서울 노원구 상계 주공 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2·5단지를 빼고는 2022년 이후 재건축 연한이 돌아온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재건축 사업을 10년가량 앞당길 수 있다. 대상 아파트 물량은 서울이 29만 5068가구, 경기도가 18만 8504가구, 인천이 12만 7440가구 등이다. 상계 주공 1~16단지를 보유한 노원구가 6만 9513가구로 가장 많다. 목동 1~14단지를 끼고 있는 양천구가 3만 1198가구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도봉구(2만 8855가구)와 송파구(2만 6211가구)에도 해당 아파트가 많다. 경기도에서는 광명(2만 9405가구), 수원(2만 9032가구), 부천시(2만 6406가구) 등 구시가지에 몰려 있다. 오래된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부동산업계와 주민들은 기대감에 들떠 있다. 상계동 중앙공인중개사 사무소 문헌 대표는 “경기 침체로 당장 효과를 보기에는 이르지만 이 지역의 숙원사업이 풀려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주민 김성수씨도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법이 개정돼도 당장 주택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많다. 용적률이 떨어지고 소형 아파트 의무 배정 비율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이 지났지만 주택경기 침체로 재건축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아파트 단지도 많다. 박선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성인병(재건축)이 의심되는데 젊다(재건축 조례 도래 이전)는 이유로 성인병 진단(안전진단)조차 받을 수 없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도 “과도한 규제를 푼다는 상징성은 있지만 재건축 붐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커버스토리] ‘뭘 좀 아는 놈’ 한국의 X세대, 인종·성·나이의 벽 허물다

    [커버스토리] ‘뭘 좀 아는 놈’ 한국의 X세대, 인종·성·나이의 벽 허물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2억건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제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인기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강남스타일’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은 무엇일까. ‘강남스타일’ 신드롬의 핵심에는 바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자신이 자리한다. 이 곡의 작사·작곡을 직접 한 싸이는 1977년생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에 사춘기를 보낸 대표적인 X세대다. 경제적인 풍요 속에 자라난 그들은 팝과 가요를 마음껏 듣고 나이트클럽에서 ‘마카레나’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세대다. 대학가에 개인주의가 유행하고 해외 문화에 익숙하며 공부를 잘하는 것만큼 잘 노는 것이 각광받던 때다. 강남을 중심으로 압구정 오렌지족처럼 세련되고 ‘잘 노는 오빠’들이 등장했다. 싸이는 이러한 문화적인 배경의 핵심에 있다. 강남 8학군에서 자란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1990년대 대중문화를 향유하면서 자랐고, 제대로 놀 줄 아는 ‘뭘 좀 아는 놈’(‘강남스타일’ 가사 중)이었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하며 외국어와 해외 팝에도 익숙했던 싸이는 미국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X세대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1990년대 국내에서 유행한 춤을 안무에 접목시킨 것이다. ●경제적 풍요·해외문화 익숙·당당한 X세대 하지만 싸이가 데뷔 때부터 국내 가요계에서 주류를 차지했던 것은 아니다. 펑키한 음악과 코믹한 댄스로 ‘엽기 가수’로 주목을 받은 그는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기존의 남성 솔로 가수들의 통념을 깼다. 그의 음악은 물론 가수로서의 행보 자체가 가요계에서는 ‘B급 문화’(키치 문화)였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싸이는 부유한 강남 출신이지만 고급스러움보다는 코믹하고 우스꽝스러운 비주류의 키치 문화를 내세우면서도 저급하지 않은 아티스트로서의 경계를 영리하게 잘 타고 있다.”면서 “주류와 금기에 반기를 드는 B급 문화는 국가를 막론하고 경계심을 풀어주는 보편적인 정서이며 인종과 성별, 나이를 넘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문화 코드로 작용한 것 같다.”고 싸이 열풍을 풀이했다. 싸이의 잘난 척하지 않으면서 잘 노는 이미지가 국내외에서 각광받았다는 분석도 있다. 싸이는 데뷔곡 ‘새’와 ‘연예인’, ‘챔피온’ 등 대중적인 히트곡을 발표한 뒤에도 방송형이 아닌 콘서트 위주로 활동하는 공연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역량을 발휘하며 자신의 음악적 개성과 창의성을 살린 ‘싸이표’ 음악을 계속 발표해 왔다. 국내에서는 수년째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는 물론 방송, 영화, 뮤지컬 등 대중문화계의 주류로 급부상했지만 싸이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 결국에는 그의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이 팝시장에서 빛을 본 셈이다. 마치 찍어낸 듯한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가수가 아닌 자생적 아티스트로서 그는 전략도 남달랐다. 그는 방송 의존도가 절대적인 아이돌이 런던올림픽을 피해 컴백을 미룬 지난 7월 중순, 6집 앨범을 발표하고 정면 승부수를 띄웠다. 마침 아이돌 가수의 홍수에 지친 가요계에 공백이 생겼고, 싸이는 이런 대중들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했다. 싸이는 K팝의 미국 진출에 있어서도 기존의 형식을 파괴했다. 그동안 국내 가요계의 가수, 제작자들은 한결같이 미국 진출을 숙원사업으로 꼽았고, 국내에서 성공한 수많은 가수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기존의 국내 아이돌 가수들은 현지 전문가와 손잡고 미국 팝 팬들의 입맛에 맞춘 음악과 춤, 의상 등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접근했다. 신인 가수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등 현지의 미디어 출연과 콘서트의 게스트로 노출을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들이 팝시장의 위에서부터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아래로부터 자생적으로 확산되는 형태로 미국 시장에 접근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미국에 신인 가수로 진출한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가수들은 팝스타들과 차별화에 실패해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오히려 싸이는 한국적인 색깔을 강조했고 한국어로 된 가사와 독창적인 춤 등에 글로벌한 감각을 보태 개성적인 콘텐츠로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수익 100억대… K팝시장 파급효과 1조원대 물론 그가 코믹한 콘셉트만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강남스타일’은 코믹 댄스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팝적인 요소와 요즘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쉽고 대중성 있는 음악을 표방한다. 여기에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유능한 프로모터가 싸이의 미국 진출에 날개를 달아 줬다. 본래 ‘강남스타일’의 판권만 구입하려고 했던 미국의 유명 프로모터 스쿠터 브라운은 한국의 장동건, 전지현 등을 할리우드에 진출시킨 이규창(미국명 큐 리)씨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는 싸이를 상당히 재미있는 가수라며 협업할 것을 권유했다. 이씨와 싸이 사이에는 가수 윤도현이 다리 역할을 했다. 한 아이돌 가수의 홍보 담당자는 “싸이의 미국 열풍은 저스틴 비버를 키워 낸 프로모터인 스쿠터 브라운의 방송 장악력과도 무관하지 않다.”면서 “기존의 기획사들도 미국의 거물급 방송 제작자들에게 공을 수년째 들였지만, 싸이는 단번에 해결한 셈”이라고 말했다. 포미닛, 비스트 등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강남스타일’ 열풍은 싸이의 독창적인 콘텐츠에도 있겠지만, 뉴미디어의 영향력과 높아진 K팝의 수준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10~20년 전부터 국내 음반 제작자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거둔 경험이 밑거름이 됐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쌓아 놓은 K팝의 영향력이 작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몸값(1년 전속모델료)은 현재 4억~5억원선으로 앞으로 더 치솟을 전망이다.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벌어들인 수익은 현재까지 1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보다 광고 단가가 큰 글로벌 광고와 음반사업까지 진행될 경우 싸이의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 이어 아이튠스까지 석권하면서 싸이에게 돌아갈 수익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경우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가 1000건이 되면 0.5달러를 받는 수준인데, YG는 이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싸이 개인이 아닌 ‘강남스타일’이 K팝 시장 전체에 끼칠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강남스타일’의 경제적 가치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법제처 ‘법제교육원’ 신설 무산

    법제처의 숙원사업이었던 법제교육원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6일 법제처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16년 신설을 목표로 정부부처 간 논의되던 법제교육원의 신설 계획이 중단됐다. 교육원 신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법제처는 재정부로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내 국유재산 시설을 관리전환(소유권 이전)받아 법제처 법령해석정보국 내 법제교육팀을 활용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법제교육원 건립 논의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화됐다. 법제처는 공무원들의 행정 법제 능력을 향상시킬 법제교육 기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조직과 예산이 드는 기관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기존 시설에서 법제 교육을 해도 무방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관계 부처들은 고위공무원인 1급 원장을 배정해야 하는 교육원 신설은 이른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국정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정부 취임 이후 교육 기관이 신설된 사례는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교육센터’가 유일하다. 청렴교육센터는 1급 공무원이 원장을 맡는 교육원과 달리 4급 상당의 공무원(과장급)이 센터장을 맡는다. 재정부 관계자는 “교육 수요가 주로 서울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서울 소재) 구 건물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제처는 당초 감사원 산하 감사교육원을 모델로 법제교육원 신설을 추진해 왔다.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전체 부지 규모 4만 4665.8㎡로 정부부처가 이전하는 세종시 부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왔다. 1급 원장 이하 36명의 인력을 배정하고 5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연간 10만명의 교육인력을 수용하는 국가 차원의 법제전문훈련기관을 설립한다는 내용이었다. 법제처 관계자는 “그동안 전용 교육장이 없어 사무실을 매번 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내년 1~3월 중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 공간을 좀 더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새의자] 최금손 광진구의회 의장 “강남-강북 개발격차 너무 커…구청 재건축부터 규제 풀어야”

    [새의자] 최금손 광진구의회 의장 “강남-강북 개발격차 너무 커…구청 재건축부터 규제 풀어야”

    “의장을 맡는 2년 동안 정파를 초월해 상생 협력하는 자치 의정을 만들겠습니다. 4선 의정 경험을 토대로 광진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의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힘을 합쳐서 김기동 구청장과 함께 광진구 발전을 도모해야죠.” 제6대 후반기 광진구의회를 이끌 최금손(구의1·3동, 자양1·2동) 의장은 5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잠실대교를 건너가면 강남과 강북 차이가 너무 크다.”며 지역에 산재한 각종 개발계획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또 “현재 구청사만 해도 시골 중소도시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낙후된 2층짜리”라면서 “구청 재건축 부분부터 시작해 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도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나라 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울 터미널 개발도 하루빨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가장 큰 현안이자 숙원사업이었던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 문제가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추진된 데 대해 중곡동 주민들의 지역발전 기대를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곡동과 광진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복합의료복합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구의회도 최선을 다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자치구에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는 데 비해 광진구의회는 원만하게 타협을 이룬 경우로 꼽힌다. 최 의장은 “상반기에는 민주당 소속 구의장, 하반기엔 새누리당 소속 구의장으로 양당 간 합의에 따라 구성을 했다.”면서 “서로 구의장을 하겠다고 다투는 건 구민들에게 할 짓이 아니다. 우리가 모범적으로 빠른 시일 안에 구성된 것은 구민들도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면서 “동료 구의원과 구민들의 도움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용산 이촌지하보차도 걷기 편해진다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끝에 1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하던 서빙고동~이촌1동 연결도로 조성이 해결됐다. 용산구는 동작대교를 사이에 둔 서빙고동과 이촌1동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이촌지하보차도 개선 공사를 착수해 주민 숙원사업에 첫발을 뗐다고 3일 밝혔다. 서빙고동과 이촌1동 주민들은 서로 이웃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에 동작대교 북단의 하부 구조물이 가로놓여 있어 그간 통행이 쉽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등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2596명이 동작대교 하부를 통과할 수 있는 보행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용산구에 집단 민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도로 개설을 원하는 구간에는 지하철4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구청에서도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이런 식으로 주민불편이 이어지자 용산구 담당 직원과 주민들이 한데 모여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은 곧장 다섯 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았다. 양쪽 주민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묻는 주민설명회를 네 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이촌지하보차도를 개선해 서빙고동과 이촌1동의 통로로 활용한다는 대안에 뜻을 모았다. 이촌지하보차도는 동작대교 하부에 위치한 통행로이지만 시설이 낡고 산재한 위험요소 탓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는 이를 폭 2m, 연장 58m의 보행로로 리모델링하고, 바닥 보수,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노약자·장애인·어린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쪽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진·출입로 주변에는 간이 농구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사업비 17억원을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받는 데 성공했다. 성 구청장은 “완공되면 주변 지역 환경까지 개선되고 동·서 지역 주민들의 왕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어려운 시민생활 꼼꼼히 챙기는게 인권의 시작과 끝”

    “어려운 시민생활 꼼꼼히 챙기는게 인권의 시작과 끝”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히 챙기는 일이 인권의 시작과 끝입니다.” 지난 27일 시작한 제24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인권기본조례안을 발의한 인권특별위원회 김희전(57·민주당 성동구 제3선거구)위원장은 29일 “인권조례는 장애인과 여성, 아동 등 각 사업부서에서 추진해온 개별 인권 조례들을 포괄하는 인권 조례로 시정 전반을 인권의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시정원칙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0년 8대 시의원에 당선된 뒤 그해 12월부터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인권도시창조를 위한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권조례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인권 시책 적극 추진 의무화, 인권정책 기본계획 5년 단위 수립, 인권센터 설치, 인권헌장 제정 선포, 인권침해사항을 조사하는 시민인권보호관 운영 등을 담고 있다. 그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학자금이자지원 조례를 발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은 연간 20만원의 대출이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4대 성동구의원을 지낸 그는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이상 대규모 용지개발과 관련한 기부채납 등에 대한 세부 요건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어려움을 겪던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뉴타운 건설 등 성동구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대비한 성동소방서 신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올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성동소방서 신설의 긴급성을 적극 건의해 시로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편성받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9일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현장’이라는 단어를 수십 차례 강조했다. “주민을 직접 바라보고 현장에서 즉시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방점을 두다 보니 2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연이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주민과 수해 방지시설을 돌보느라 노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복을 벗을 새도 없었지만 조 구청장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엄청난 폭우에도 어떤 피해도 없이 무사히 지나간 것은 현장행정의 결과”라면서 “임기 후반기에도 ‘현장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는 소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의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 영등포구를 교육과 복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 영등포로 만들겠다고 구민들과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꾸준히 펼쳤다.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답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소통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이 공감하는 교육·복지정책이란 -나눔도 중요하지만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복지 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학교를 열고 노숙인을 위한 자활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이 그것이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를 많이 발굴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한편으로는 수혜를 받는 주민이 만족하는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에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에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설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는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불경기로 세 수입은 줄고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낭비성 사업 없이 효율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중요 숙원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신안산선 광역전철망’을 내년에 착공한다.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대림동과 신길동, 도림동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도 타임스퀘어와 함께 지역 명소로 쇼핑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다음 달에는 신길동에 여성 전용 복지시설인 ‘여성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지역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복합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구를 두 지역으로 양분하고 있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도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6개 지자체와 공동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임기 후반기 목표는 -주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친환경 물놀이장 같은 7개 사업은 이미 실천했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13개 공약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된다.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주말농장 같이 주민과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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