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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광주, ‘달빛강의실’ 오픈… 영진전문대, 전남대서 전공 수업

    대구와 광주 지역 대학이 ‘달빛 강의실’ 타이틀을 걸고 학술교류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오전 발대식을 가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에서 ‘2024년 1학기 교수·학생학술교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이른바 ‘달빛강의실’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달빛강의실은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해 이 학교 교수들의 교과목을 1학기 동안 수강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강의는 전남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영호남 지역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달빛강의실’인 셈이다. 전남대가 개설한 전공교과목은 데이터통신, 컴퓨터와 네트워크보안, C프로그래밍실습 등 5개 과목 15학점이다. 또 교양 3학점 수업도 개설했다.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전남대 강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관련 박람회, 산업체 특강, 전남대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며 양 지역 대학생 간 교류 폭을 넓힌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두 대학교가 혁신융합대학사업 가장 큰 목표인 ‘유연학사제도’에 과감히 도전해 정규학기에 교수·학생이 학술교류를 하게 됐다”며 “혁신융합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원하겠다”는 김종규 영진전문대 교수는 “달빛철도에 이어 달빛강의실이 대학 동맹의 물꼬를 트고 영호남 교류를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식비 등 이번 ‘달빛강의실’에 드는 비용은 영진전문대에서 모두 지원한다.
  • 현실 ‘손대리’…한국인들 여권 뺏고 감금, 보이스피싱 강요

    현실 ‘손대리’…한국인들 여권 뺏고 감금, 보이스피싱 강요

    영화 ‘시민덕희’에서 재민(공명 분)은 고수익 일자리를 좇아 중국 산둥성 칭다오로 갔다가 범죄조직에 감금, 폭행에 시달리며 보이스피싱에 동원된다. ‘손 대리’ 역할을 하며 대출사기를 치던 재민은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덕희(라미란 분)와 공조해 탈출을 시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덕희’는 물론 공명이 연기한 ‘손 대리’도 피해 집단으로서 실재한다. 범죄 무대만 칭다오에서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로 옮겨갔을 뿐이다. 골든트라이앵글은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이 메콩강을 끼고 접하는 산악지대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 신고는 총 55건(140명)이 접수됐다. 모두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현지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보이스피싱 같은 불법 행위 가담을 강요한 방식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피해자가 각각 4명에 그쳤지만, 작년에 94명으로 급증했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에 이미 작년의 40%가 넘는 38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신고 피해자 모두 구출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죄 조직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인들을 유인했다. 항공편 제공, 숙식 보장 등을 내세워 현지로 유인한 뒤 지원자가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과 휴대전화 등 탈출 및 연락 수단을 빼앗고 폭행이나 협박을 가해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식이었다. 이 역시 영화 속 이야기 그대로다. 드물게는 도박 게임 프로그램 구축이나 불법 사이트 설립 등에 동원되는 사례도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보기술(IT) 전문가, 단기 고수익 보장, 모델 활동 모집 등 미끼를 가장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한국 대사관 영사의 방문뿐 아니라 현지 치안당국조차 접근이 쉽지 않아 피해를 당해도 구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정부는 경고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국인 19명이 구금됐다가 풀려난 미얀마 타칠레익은 카지노, 유흥업소 등이 많은 우범지역으로, 이 지역에 우리 영사 직원이 방문하려면 미얀마 외교부를 통해 사전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의 경우 중국 카지노 업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독특한 자치 지위를 인정받고 있어 라오스 공안과 중국 공안조차도 진입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라오스, 미얀마에서 취업사기를 당하는 한국인들이 대부분 태국을 거쳐 들어간다는 점에 착안해 ‘태국-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태국-미얀마 접경 매사이 국경검문소’ 두 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리기로 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며 다음 달 1일 오전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지난해 11월엔 골든트라이앵글 쪽을 포함한 미얀마 일부 지역, 이달부터는 라오스 내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에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단 체류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관련 업체 인물들의 불법 행위를 자세히 조사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해외 취업 사기에 연루되지 않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도 당부했다.
  • 순천농협, 전남 지역농협 최초 ‘대출전문 여신센터’ 오픈

    순천농협, 전남 지역농협 최초 ‘대출전문 여신센터’ 오픈

    순천농협이 21일 전남 지역농협 최초로 대출전문 여신센터를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순천농협 여신센터는 대출 업무를 보다 전문화해 신속하고 원활한 상담, 심사, 지급 과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대출 전문 담당 직원을 배치해 one-stop(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여신지원부장, 주철호 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 연합회장 및 농협내부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 이날 3층에서는 순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순천농협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협력 지원 사업 공모를 신청해 지난해 운영사무소로 선정됐다. 외국인근로자(베트남)를 농협에서 고용해 희망 농가를 모집, 인력 운용을 할 예정으로 농가는 외국인근로자의 숙식 부담을 덜게 됐다.순천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순천시에서 처음 개소하는 만큼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순천농협 여신센터를 전남에서 가장 실력 있고 신속한 대출전문센터로 성장시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효율적인 여신금융편익을 제공함으로써 농업, 농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 상생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농협 여신센터는 (구)순천농협 순천지점 자리(순천시 팔마로 122-1) 1층에 위치한다. 3층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해 전담인력 배치 후 근로자 모집과 희망농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해외연수 기회’ 경기 사다리, 청년→청소년 확대

    ‘해외연수 기회’ 경기 사다리, 청년→청소년 확대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100명 대상, 3월 말 모집 예정 여름방학 중 3주간 북미권 국가 해외연수·문화 체험 연수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 대상을 저소득층 취약계층 청소년까지 확대한. 도는 지난해 복권기금(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경기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이 대상으로 선정돼 관련 예산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자는 여름방학 중인 7~8월에 3주가량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대학 탐방·유학생 미팅, 혁신기업 탐방, 트래킹 등 개별임무와 역량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탐방,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이후 1: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청소년 온라인 학습코칭’과 연계해 청소년의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3월 말 진행 예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15~18세 취약계층 청소년 총 100명을 선발한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와 숙식비, 대학 프로그램비 외에도 사전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8월 미국 미시간대와 워싱턴대, 버팔로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 파주에서 공장 화재로 40대 남성 숨져

    파주에서 공장 화재로 40대 남성 숨져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한 오락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18일 파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불이 난 공장 내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장 건물 임차인으로 평소 공장 내부에서 숙식하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생후 20일’ 아기 차 트렁크에 방치…살해한 친모 구속

    ‘생후 20일’ 아기 차 트렁크에 방치…살해한 친모 구속

    생후 20여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30대 여성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40대 친부 B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가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기간 아기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된 채 있었는데,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지난 6일 아기 시신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 이튿날인 7일 용인의 모텔에서 A씨와 B씨 두 사람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자백했으며, B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한 끝에 이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영장이 기각된 B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 후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 제부도 풀숲에 신생아 시신 유기한 산모 등 남녀 체포

    화성 제부도 풀숲에 신생아 시신 유기한 산모 등 남녀 체포

    생후 20여일 된 신생아를 승용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산모 등 남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승용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기간 아기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된 채 있었는데,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쯤 제부도를 산책 중이던 한 시민으로부터 “풀숲에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아기 시신은 포대기에 싸인 상태였고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6시 20분 쯤 용인의 모텔에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자백했으며, B씨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해 영아살해가 아닌 일반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살인죄는 감경적 구성요건,즉 여러 사정을 감안하는 영아살해보다 일반적으로 형량이 높다. A씨 등이 아기를 승용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행위는 구호 조치 등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아 일어난 사건이어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경찰 안팎의 의견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만 받은 상황이어서 아직 최종 적용 혐의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여성징병 대신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 만들자”…갑론을박

    “여성징병 대신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 만들자”…갑론을박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를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로 해결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겸 ㈔시니어아미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정책공약을 비판하며 시니어 아미를 대안으로 내놨다. 최 교수는 “여성 군복무 의무화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는 국가적 과제에 배치되는 공약”이라면서 “병력이 꼭 필요하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건강한 시니어들이 ‘우선적으로’ 젊은 세대의 몫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소방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여성의 군복무가 병력 부족을 해결하는 합리적 대안이 아니”라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현실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군대까지 갔다 오라고 하는 것은 출산의 부담을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활관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다. 남군과 여군 간 역할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게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여군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시작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2만명의 병력자원을 확보하느라 수십 배의 예산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며, 감당하기 힘든 관리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병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더 쉽고 효율적인 대안은 시니어 아미”라고 제안했다.최 교수는 “현재 55~75세 남성 약 691만명이 있고, 이 가운데 젊은이에 뒤지지 않은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꽤 많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를 위해 다시 한번 총을 들 각오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691만명 가운데 1%만 자원한다면, 약 7만명의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병사들이 받는 월급까지 지급한다면 20~30만명은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니어 아미’라는 조직은 지난해 창설 후 자발적인 입영훈련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양질의 병력자원이 있는데, 굳이 삶의 온갖 부담을 짊어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 여성에게 군복무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시니어 아미와 관련한 수백건 이상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련 주장을 패러디한 게시물도 등장했다. 시니어 아미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나중에는 강제동원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 “비전투손실율 늘어날텐데 감당 되겠나. 부대가 아니라 병원이 될 거다”, “출산 계획 없는 여성은 병역의 의무라도 지도록 해야 동등한 것 아니냐”, “이런 식이면 여자들은 결과적으로 사회에 부담만 주는 2등시민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찬성하는 쪽에서는 “노인 빈곤,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다”, “당장 폐지 줍는 노인들도 많은데 군대에서 숙식까지 제공해준다면 좋은 정책 아닌가”, “충분한 보급만 된다면 유사시 현역을 능가하는 전력이 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 경기도, 농촌 일손 부족에 60억 원 지원

    경기도, 농촌 일손 부족에 60억 원 지원

    농촌인력지원센터 설치·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지원 경기도가 올해 광역형 농촌인력지원센터 신규 설치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등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60억60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한다. 도는 다음 달 시행되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2억4000만 원(도비 2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도 단위 인력풀 모집·배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교육·관리 지원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 사업으로 10개 시군에 총사업비 13억9000만 원(국비 50%)을 지원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내국인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수수료 없이 중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성·평택·양평·파주·화성·포천·연천·김포·여주·용인 등 10개 시군에서 올해 13개소를 운영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식을 제공하며 농작업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장기 고용하기 어려운 중·소농의 인력 수급에 호응이 커,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 안성·파주·여주·연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양주시 등 17개 시군에 지난해 대비 1.6배 늘어난 2440명이 배정돼 인력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운영에 필요한 인력·경비와 관리시스템 운영 등에 총사업비 11억 원(도비 3억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 숙소 건립 지원에 33억3000만 원(도비 10억 원)을 확보해 사업 대상을 공모하고 2025년까지 건립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개 시군 5개소를 선정해 공동숙소 신축·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 尹 “불교, 문화 유산 보존·계승에 큰 역할”…잼버리 지원에 감사도

    尹 “불교, 문화 유산 보존·계승에 큰 역할”…잼버리 지원에 감사도

    尹 ‘새해맞이 불교 대축전’서 축사“불교 문화 유산 계승 잘 챙기겠다”“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힘 모으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 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오는 5월 문화재청에서 이름을 바꿔 출범하는 국가유산청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주 국회에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법’이 통과된 것을 거론하면서 “불교 문화 유산을 더욱 제대로 계승할 수 있게 됐다. 관심을 갖고 직접 잘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8월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조기 퇴영 사태 당시 사찰을 숙소로 제공해준 불교계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온 한국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위기 극복에 앞장 서주셨다”라며 “사찰에서 숙식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청소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이들 모두가 한국의 따뜻한 정을 가슴에 간직한 채 돌아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불교계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또한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불교계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결실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불교계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이라며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과 함께 새해 발원지를 작성했다. 윤 대통령은 발원지에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라고 작성하고 연등에 달았다.
  • 전남도,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나서

    전남도,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나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귀어를 바라는 잠재 어업인들을 위한 ‘제10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올해 귀어학교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귀어 희망자의 원서 접수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8주간 강진지원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교육 기간을 기존 5주에서 8주로 늘려 교육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현장실습 교육 기간도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귀어인의 어촌 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1~2주차에는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고 분야별 현장을 견학하고 3~6주차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 품종에 따라 선택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도어가와 어촌살이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마지막 7~8주차에는 귀어 성공사례 및 창업컨설팅, 유통·가공, 금융정책 등 정보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귀어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교육으로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수수료 일부 감면혜택과 귀어 창업, 주택 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부여받을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이 수산업 전문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어인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현장 중심형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수산 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를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 이 가운데 43%인 64명이 어촌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 북한군 밀려와도 끝까지 찍은 ‘호외’…“우리는 돌아왔다” [서울신문 역사관]

    북한군 밀려와도 끝까지 찍은 ‘호외’…“우리는 돌아왔다” [서울신문 역사관]

    1950년 6월 25일, 부슬비가 내리던 일요일 새벽 4시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10개 사단 20만명이 38선 전역에서 남침을 감행했다. 압도적인 북한군의 전력에 국군 4개 사단, 1개 연대가 지키던 방어벽은 너무나 허무하게 무너졌다.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한반도가 전쟁의 참화에 빠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참화 속에서 용맹하게 신문을 발행한 불굴의 서울신문 기자정신은 한국 언론사에 또 하나의 신화로 남았다. ●호외 12회…마지막까지 사옥을 지키다 토요일이었던 6월 24일 여유롭게 퇴근했던 사원들은 다음날 이른 아침 소집명령을 받고 저마다 회사로 달려 나왔다. 박종화 사장은 물론 주필 겸 전무 오종식, 편집국장 우승규를 비롯해 편집국 기자 전원은 비상제작 체제에 돌입했다. 국방부를 출입하던 사회부 기자 한규호와 김우용은 각각 중서부전선과 동북부전선으로 급파됐다.박 사장과 주필, 편집국장이 지휘하는 편집국은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샜다. 당시 석간 체제였던 서울신문은 26일 오후 2시까지 무려 6차례나 호외를 찍어냈다. 이후 27일 오후 4시까지 5차례 호외를 더 찍었다. 그러나 27일자 서울신문이 독자의 손에 쥐어진 새벽녘, 사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26일 밤부터 서울 북방의 국군 방어선이 뚫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7일 대전으로 남하했다. 뒤늦게 피란길에 오른 150만명의 시민이 우왕좌왕하며 서울은 혼란한 상황이었다. 밤새 한강 다리를 넘으려는 인파가 서울역에서 용산까지 이어졌다. 한강 인도교가 끊긴 시각은 28일 오전 2시였다. 27일 오후 사내에선 “다른 신문사는 이미 해산해버렸는데 우리도 무슨 채비를 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등 여타 중앙지는 이미 해산하고 문을 닫은 형편이었고, 동아일보는 이날 오후 4시 “전황이 절망적이고 더 이상 취재활동을 할 수 없다”며 호외 300장을 찍어 차에서 뿌리며 피란을 떠나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서울신문에선 “문을 닫는 건 좀 더 두고 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27일 오후 9시까지도 사장과 주필, 편집국장을 비롯한 기자, 직원 등 20여명은 회사에 남았다.일단 귀가를 결정하고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 할 때, 때마침 이선근 국방부 정훈국장이 직접 서울신문사로 달려왔다. 그는 28일 미명을 기해 유엔군 항공기가 전투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호외 10만장을 인쇄해달라고 다급히 요청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12번째 호외가 제작됐다. 남은 직원 20여명이 회사를 나간 시각은 28일 오전 2시 30분. 그 때는 이미 한강 다리가 폭파돼 끊긴 시점으로, 그들은 결국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목숨을 잃거나 납북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북한군, 아군으로 위장”…한규호, 끝까지 전황 알리다 순직 차량으로 피신하던 박종화 사장의 비서 이승로가 북한군 총탄에 목숨을 잃고 김경진 이사, 김진섭 출판국장, 박종수 편집부국장, 이종석 사회부장이 납북됐다. 사회부 기자 한규호는 취재 중 순직했다. 한규호 기자는 25일 비상소집과 동시에 국군부대에 합류해 27일자 호외에 북한군이 아군으로 위장한 사실과 임진강 전선의 적군이 2개 사단 이상의 대규모 병력이라는 점, 개전 초기 국군의 무방비 상황 등 전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그러나 이후 취재는 이어지지 못 했다. 28일 새벽 파죽지세의 북한군은 최후 저지선인 미아리고개를 넘었다. 한강다리는 이미 끊긴 상태로, 그도 역시 다른 사원들처럼 한강을 넘지 못 한 채 숨어서 수도 함락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찍혀나간 27일자 신문은 현상수배 전단이나 다름 없었다. 한 기자는 서울로 돌아온 28일 당일 북한 내무서 요원에게 체포돼 순직했다. 6·25 전쟁 당시 순직한 종군기자는 외국기자들이 대부분으로, 국내 기자로는 한 기자가 유일했다. 맥아더 장군의 지휘로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은 함정 260척을 동원해 인천상륙작전에 나섰다. 작전이 성공하고 낙동강 전선에서도 북진 총반격이 이뤄져 같은 달 28일 마침내 수도 서울을 탈환했다. 서울신문은 10월 1일 중앙일간지 중 처음으로 ‘수복신문’을 냈다. 청량리 삼양고무공장 창고에서 해체된 윤전기 1기를 회수하고 신교동 맹아학교 등에 흩어져 있던 주조기, 납활자, 조판시설을 어렵게 찾아내 복원한 시설로 신문을 찍어낸 것이다. 그러나 서울 수복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 했다. 중공군의 기습 참전으로 서울신문 직원들은 이듬해 1월 4일 마지막 신문을 찍은 뒤 다시 피란길에 올랐다.고난은 이어졌다. 신문 제작에 필요한 활자 등 기자재를 실은 차량을 미군에 모두 징발당한 것이다. 신문 발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서울에 남았던 직원 10여명은 빈 손으로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부산에서 모인 50여명의 서울신문 직원들은 함께 숙식하며 국제신보(현 국제신문)의 인쇄기까지 빌려 ‘피란신문’을 발행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 신문 발행은 한 달 반 밖에 유지하지 못 했다. ●“진중신문, 한국 언론인의 꺾이지 않는 투지” 1951년 4월엔 포성이 울리는 서울에 돌아와 19일간 ‘진중신문’을 발행했다. 정부도 8월에야 서울로 복귀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었지만, 신문을 하루 최대 3만부까지 매진시키는 등 전시 상황에서 민심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문이 찍혀나오는 정오쯤 서울신문 사옥 주변은 독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예 아침 일찍부터 사옥주변에 군데군데 모여 앉아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정가 100원짜리 서울신문이 나오면 앞다퉈 사가곤 했다. 진중신문은 전기가 없어 5대의 고성능 윤전기를 세워둔 채 ‘평판기’를 직접 손으로 돌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찍어냈다. 회사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밥을 짓고, 반찬은 옥인동의 우승규 편집국장의 집에서 만든 소금에 절인 무가 전부였다. 숙소도 따로 없어 직원들은 사옥도 지킬 겸 지하실의 교환실이나 전기실에서 새우잠을 잤다.다른 피란신문과 달리 서울신문 진중신문은 전시 서울과 중부 일원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기에 한층 돋보일 수 있었다. 2면 왼쪽에 실린 서울시내 납치∙피살∙행방불명자 4616명의 명단은 시민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던 정보였다. 또 한강 남쪽에 집결해 서울 입성을 초조히 기다리며 집결한 10만여명의 난민 모습을 취재한 기사는 ‘그리운 고향에 들어가게 해주오’라는 부제로 큰 화제를 모았다. 4월 10일엔 대한민국 신문사에 길이 남게 된 우 국장의 명사설 ‘우리는 돌아왔다’를 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6월 11일 다른 언론사보다 빨리 감격스러운 속간호 1호를 찍어냈다. 진중신문의 눈부신 족적은 한국 신문사에 오롯이 남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한국신문 100년지’는 “각 신문이 피란살이 신문을 발행하고 있을 때 서울신문은 정부의 환도 전 처음으로 국배판 2면 신문을 발행해 일부 남아 있던 서울시민들을 기쁘게 했다”며 “이 진중신문은 출중한 것으로서 한국 언론인들의 꺾일 줄 모르는 투지를 단적으로 나타낸 하나의 표본이 됐다”고 서술했다. 최준이 펴낸 ‘신보판 한국신문사’는 “뉴스에 굶주렸던 극소수의 서울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간단한 진중신문에 전신경을 집중해 한 끼의 밥은 못 먹더라도 신문 한 장만은 사서 봐야 되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 있었다”고 서술했다. 송건호가 펴낸 ‘한국언론사’도 “내일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는 전란의 와중에도 국내외의 뉴스를 갈구하는 한민족의 모습은 그대로 내일의 생명과 희망을 추구해 마지않는 투쟁력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 “임금 7% 올려도 일할 사람 없어”…호텔·콘도에서도 외국인 고용 허용

    “임금 7% 올려도 일할 사람 없어”…호텔·콘도에서도 외국인 고용 허용

    앞으로 국내 호텔과 콘도에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식당과 요양시설, 가사도우미 등의 분야에서 빗장을 푼 데 이어 외국인력 고용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줄고, 구인난을 호소하는 업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1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신규 허용업종과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했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 합법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2004년 도입된 제도다. 비전문 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정해진 업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장 인력난 호소와 외국인력 허용 요구가 이어졌던 호텔·콘도업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호텔업계 등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회복 추세를 보임에도 코로나19 때 떠난 인력이 돌아오지 않아 일할 사람이 없다고 호소해 왔다. 강원도에 있는 한 호텔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임금을 7% 정도 올려주고, 야간 교통비, 숙식을 제공해 준다고 해도 젊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특히 객실청소는 외국인 아니면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선 내년에 서울, 부산, 강원, 제주에 위치한 호텔과 콘도업체가 청소원과 주방 보조원에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있다. 이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범사업을 평가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직무교육과 산업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업황과 고용허가제도 특성 등을 고려한 인력관리 보완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호텔·콘도업 외국인력 고용관리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허용업종에 음식점업과 광업, 임업을 추가했다. 고령화로 수요가 많이 늘어났지만, 요양보호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요양시설에서도 외국인력 고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타지키스탄을 1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이날 확정했다. 정부는 고용 허가제를 통해, 우리 정부가 인력 송출국으로 지정한 국가로부터만 제한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받고 있다. 기존 송출국은 필리핀,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네팔, 미얀마, 동티모르,라오스로 2015년 이후 16개국으로 유지돼 왔다. 타지키스탄 근로자들은 내년 정부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현지 전담센터 설치 등을 거쳐 2025년부터 들어온다.
  • [단독] 정부 부처, 청년인턴 미달인데 더 뽑는다

    [단독] 정부 부처, 청년인턴 미달인데 더 뽑는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모든 중앙행정기관(45개)에 청년인턴(만 19~34세) 2061명을 6개월간 채용하는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도를 도입했지만 절반이 넘는 기관에서 300명이 넘게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인턴 조건과 구직자 눈높이의 ‘미스매치’에 따른 것임에도 일부 부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청년인턴 5000명 채용’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내년 인턴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최대 5배까지 늘렸다. 4일 국무조정실 등 각 부처가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인턴 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고용노동부 등 25개 부처가 청년인턴 배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외교부는 목표(배정) 인원 58명 중 19명만 고용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목표 인원 50명 중 18명, 특허청은 36명 중 13명만 고용했다. 한 경제 부처 관계자는 “상당수 부처가 세종에 있다 보니 최저임금을 받고 타지에서 숙식비를 부담하며 근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단기 근무라 업무 지시도 쉽지 않은데 할당 인원을 갑자기 더 늘려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일 기획재정부는 부처 수요를 취합해 내년 총 3024명, 369억원(올해 193억원)의 청년인턴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같은 달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뒤 국조실을 통해 부처별 증원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과기부는 50명에서 300명, 공정거래위원회는 13명에서 50명으로 배정 인원을 늘렸다.
  • [단독] 체면 구긴 정부부처, ‘청년인턴’ 할당 못 채워… 그래도 내년 최대 6배 더 뽑는다

    [단독] 체면 구긴 정부부처, ‘청년인턴’ 할당 못 채워… 그래도 내년 최대 6배 더 뽑는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모든 중앙행정기관(45개)에 청년인턴(만 19~34세) 2061명을 6개월간 채용하는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지만, 절반이 넘는 기관에서 300명이 넘게 미달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인턴 조건과 구직자 눈높이의 ‘미스매치’에 따른 것임에도 일부 부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청년인턴 5000명 채용’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내년 인턴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최대 5배까지 늘렸다.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발언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청년인턴 인원에 대한 예산 증액안을 아직 국회에 제출하지 못한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없이 채용 실적 확대만으로는 제도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 부처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부처 청년인턴 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고용노동부 등 25개 부처가 올해 청년인턴의 배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목표인원 2061명 중 채용 인원은 1714명, 퇴사자는 158명이었다. 외교부는 목표(배정) 인원 58명 중 3분의 1인 19명만 고용할 수 있었다. 미달률 67.2%(39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목표인원 50명 중 18명, 특허청은 36명 중 13명만 고용돼 미달률이 각각 64.0%, 63.9%에 달했다. 보건복지부(미달률 59.6%), 공정거래위원회(53.8%), 고용부(51.0%), 국민권익위원회(45.5%), 농촌진흥청(42.1%), 경찰청(30.0%), 소방청(28.6%)도 줄줄이 청년인턴을 채용하지 못했다.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상당수 부처들이 세종에 있다보니 최저임금(세전 월 204만원, 내년 시급 9860원)을 받고 타지에서 숙박비용을 부담하며 근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단기 근무다보니 업무를 제대로 가르치기도 쉽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지는데 갑자기 채용 할당 인원을 더 늘려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일 기획재정부는 부처 수요를 취합해 내년 총 3024명, 369억원(올해 193억원)의 청년인턴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같은달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국조실을 통해 부처별 증원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조실은 10월 13일 내년 청년인턴을 46개 부처에서 5205명으로 뽑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채용 규모의 두 배가 훌쩍 넘는다. ‘미달’ 과기부 인턴 할당 50→300명공정위 13→50명 3배 늘려 이에 따라 올해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과기부는 50명에서 내년 300명, 공정위는 13명에서 내년 50명으로 배정 인원을 각각 올해보다 500%, 285% 늘었다. 교육부(428%), 인사혁신처(317%), 복지부·농진청(163%), 외교부(162%) 등도 모두 올해보다 배정 인원이 껑충 뛰었다. 당초 국조실은 지난 1월 ‘청년 일경험 활성화 방안’ 발표 당시 공개한 로드맵에서 올해 2000명, 내년 2500명, 2025년 3000명, 2026년 4000명 등 순차적 확대 방안을 담았다. 이형석 의원은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데 기재부에서 아직 국회에 증액안을 내지 않았다”면서 “추가 선발에 대한 제대로 된 청년인턴 수요 조사도 없이 대통령 말 한 마디로 채용 인원을 대거 늘리는 것은 내실 있는 운용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노래방 도우미 하면 한 달에 1500만원 번다… 10대 유인한 20대 여성 ‘실형’

    “노래방 도우미 하면 한 달에 1500만원 번다… 10대 유인한 20대 여성 ‘실형’

    10대 미성년자에게 노래방 도우미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꼬드겨 유흥주점 접객원을 시키려 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유흥업소 접객원인 A씨는 2021년 7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여종업원 구인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미성년자 B양에게 “한 달에 1500만원을 벌고,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며 “고향이 같으니 함께 숙식하며 지내자”라고 유인했다. 경남에 거주하던 B양은 A씨가 보낸 택시를 타고 울산에 왔다. 또 A씨는 B양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동거남과 성관계하는 등 B양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노래방 접객원으로 일을 시키려 했을 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도 가했다”고 밝혔다.
  • 다비치안경, 전문인력 양성 위해 ‘2024 사관 및 공채’ 모집

    다비치안경, 전문인력 양성 위해 ‘2024 사관 및 공채’ 모집

    교육 기간 동안 교육 수당 지급 및 최대 연봉 4000만원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4 사관 18기 및 공채 30·31기’를 모집한다. 다비치 사관은 다비치다움을 기반하는 고객 응대 전략과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매장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서 매장의 중간 관리자를 거쳐 경영자로서 성장할 수 있다. 공채는 사관보다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받아 다비치안경을 이끌어가는 현장 전문 안경사 교육 과정이며, 현재까지 양성한 졸업생은 사관 1012명 공채 612명이다. ‘2024 사관 및 공채’는 안경광학과 졸업 및 졸업 예정자로서 안경사 면허 취득 예정자 및 현업 안경사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인원들은 일정 기간 전문 역량 강화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고객 사안 별 응대 매뉴얼뿐만 아니라, CS, 전문 검사, 상품 정보, 경영 관리, 마케팅, 상권 분석, 현장 실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며, 교육 기간 동안 숙식 제공과 교육 수당이 지급된다. 또 교육 수료 후 매장 근무간 동안 성적이 우수한 사관에 대해서는 최대 4000만원의 연봉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의 EDUCATION 페이지 ‘사관·공채·코디네이터 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다비치다움을 교육하는 다비치 고객가치경영연구원은 2005년 12월 29일 근대 문화유적시설 건물에서 안경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직무 능력 향상 훈련, 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전문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안경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실무중심 교육 시설과 안경전문 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으로 고용노동부 훈련 기관으로 지정됐다. 다비치안경 교육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안경 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보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연봉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사관 및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지적장애인 의붓딸 삼더니…추행도 모자라 7년간 월급 뺏은 부부

    지적장애인 의붓딸 삼더니…추행도 모자라 7년간 월급 뺏은 부부

    지적장애 3급 의붓딸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7년 동안 월급을 빼앗은 노부부가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73·여)씨와 남편 B(74)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각 10개월을 선고했다. 복지시설을 운영하던 A씨 부부는 2009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의붓딸 C씨가 받은 급여와 수당 7890여만원을 95회에 걸쳐 현금으로 찾거나 이체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2009년 3월 3일 C씨를 의붓딸로 삼고 일주일 뒤 범행을 시작했다. 지적장애 3급인 C씨가 자신들이 운영 중인 복지시설로부터 월급 명목으로 받는 급여와 수당을 챙긴 것이다. 이들은 1심에서 “의붓딸 C씨가 통장을 관리했고, C씨가 스스로 돈을 찾거나 C씨로부터 동의받고 사용했을 뿐이므로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 조사 결과 A씨가 통장을 보관하면서 사용했고, 남편 B씨도 이를 알면서 적극적으로 용인하고 인출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의붓딸 강제추행 하기도…항소심서 ‘감형’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으나 항소심 재판부 역시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A씨 부부가 자신들의 지위와 C씨의 지적장애, 지속적인 성폭력 범죄로 인한 C씨의 심신장애 상태를 이용해 횡령했다고 봤다. 실제로 B씨는 C씨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죄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그전에도 숙식을 제공하며 돌보던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자 이를 제압하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수사 당심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은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초범인 점, B씨는 강제추행죄·폭행치사죄와 동시에 판결할 때와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피고인들이 당심에서 뒤늦게나마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된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현실판 ‘기생충’ 사건 발생…계단 아래서 반년 동안 숙식한 남성[여기는 중국]

    현실판 ‘기생충’ 사건 발생…계단 아래서 반년 동안 숙식한 남성[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남성이 6개월 넘는 시간 동안 대형 쇼핑몰 계단 아래에서 생활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중국 허쉰망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에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원래 이 남성이 처음 발견된 시점은 약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쇼핑몰 보안요원이 남성을 발견했다. 쇼핑몰 계단에 머물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고3 수험생인데 중국의 대입 시험 수능(가오카오) 보기 전까지만 이곳에서 조용히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비원에게 자신의 상황을 들켰음에도 남성은 태연했다. 오히려 보안 요원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양해를 구했고, 공부를 하겠다는 학생의 말에 기특하게 여긴 보안요원들도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눈감아 주었다. 시험이 끝난 뒤 당연히 돌아갔을 것으로 놀랍게도 6개월 동안 계속 이 곳에 살고 있었다. 주말 오후 시간에보안 요원이 그의 흔적을 찾았고, 원래 살던 곳으로 가보니 아직까지 살고 있었던 것. 보안요원들이 남성을 발견할 당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보도를 통해 공개된 이 남성의 ‘거주지’는 놀랄 정도로 깔끔했다. 이 남성은 매일 자신의 ‘집’ 이곳저곳을 깨끗하게 청소했고, 흔한 배달 음식조차 없었다. 게다가 휴대폰 충전기와 컴퓨터를 사용할 때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발전용 인버터까지 구비하고 있었다. 남성이 머물던 공간은 쇼핑몰에서도 굉장히 구석에 위치해있고 거의 폐쇄되어 있어 은신처로 쓰기 딱이다.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서 6개월을 살아온 이 남성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는 오히려 이 남성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는 반응이다. 쇼핑몰의 계단 밑에서 살 정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고, 임시 거주지일지라도 언제나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바른 태도도 본받아야 한다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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