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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에 미쳐 이혼까지…22년간 잉글랜드 광팬 남성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지난 12일 개막한 2010남아공월드컵이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이별을 감행할 만큼 축구에 ‘미친’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영국에 사는 브라이언(39)은 17살 때 처음 축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뒤, 말그대로 축구에 미쳐버린 남자다. 그는 지난 22년간 월드컵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열린 248경기를 관람해 왔다. 여기에 쓴 돈만에도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가 넘는다. 브라이언에게는 각각 12살·10살 된 딸 2명과 아내가 있었지만 축구 때문에 모두 잃었다. 가족들이 축구와 잉글랜드팀에 집착하는 그를 견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잉글랜드의 경기를 본 날, 같은 응원가로 팀을 응원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축구팬이 된지 2년 후인 1990년, 같은 팀을 응원하던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했고, 결혼식 당일에는 잉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 월드컵이 있던 1998년, 월드컵 주간에 브라이언의 큰 딸이 태어날 예정이었지만, 독일행을 미루지 않겠다는 남편 때문에 그의 부인은 만삭의 배를 이끌고 독일로 건너가야 했다. 2년 뒤 둘째가 태어날 당시에도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됐다. 결국 2003년 브라이언의 부인은 이혼을 선언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그는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이해해주지 못했다. 나와 축구의 사이는 친구와 관계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 수중에는 1만 파운드밖에 남지 않아 숙소를 잡을 여유도 없다.”면서 “하지만 만약 잉글랜드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것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스캠프 복귀한 대표팀 對아르헨전 고지적응 시동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유쾌한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복귀,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3일 국제축구연맹(FI FA)이 제공하는 전세기 편으로 포트엘리자베스를 떠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루스텐버그로 이동했다. 태극전사들은 그리스와 일전을 치르러 포트엘리자베스로 갔을 때 “반드시 승점 3을 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리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정해성 코치가 “분위기를 이어서 아르헨티나도 잡아버리자!”며 “한국”을 세 번 외치자 선수들도 환호성으로 화답한 것으로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곧 “16강 진출 여부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끝나야 가려질 것”이라며 평상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요하네스버그의 해발은 1753m. 1200m의 고지대 루스텐버그에서 훈련하다 해발 0m의 평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내려가 기량을 마음껏 뽐냈던 대표팀은 다시 몸 상태를 고지대 환경에 맞춰야 한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선수들은 팀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가진 회복훈련으로 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아르헨티나에 대비한 훈련을 가진 뒤 15일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도착 첫날은 란드스타디움에서, 16일에는 경기 장소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산다라박, 2도 ‘화상’ 입어 ..”걱정마세요”

    산다라박, 2도 ‘화상’ 입어 ..”걱정마세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깁스를 했다. 산다라박은 12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화상입은 손가락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미투데이에 “내 손가락이 왜 이렇게 클까요?”라며 “오늘 숙소에서 넋 놓고 라면 끓이다가 그만 2도 화상을 입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걱정은 말라. 화상부위는 작다.”고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빨리 낫길 바란다.”, “아프지 말라.”며 산다라박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현재 국내에 발매될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근 1년간 비 ‘어록’으로 살펴본 열애설 진위

    최근 1년간 비 ‘어록’으로 살펴본 열애설 진위

    ‘월드스타’ 비와 ‘한류스타’ 전지현의 열애설로 온라인공간이 뜨겁다. 또 각종 매체들은 열애설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는 증거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 때, 가장 좋은 증거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다. 특히 최근 1년간 비의 ‘연애어록’을 살펴보면 특이할만한 점이 발견된다. 비는 지난해 영화 ‘닌자 어쌔신’ 홍보차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틈이 날 때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흘렸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친구 레퍼토리’였다. ◆2010 .. 너무나 구체적인 이상형, 결혼관 2010. 6. 10 .. “세븐 · 박한별 열애가 부럽다” 지난 9일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 비는 “세븐과 박한별의 공개 연애가 부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MC들이 “비도 (여자친구를)공개하라.”고 말했고 이에 비는 “있어야 공개를 하죠. 있어도 공개 안 한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발각될 경우 인정하겠다.”고 이내 말을 바꿨다. 2010. 5. 23 .. “섹시함과 순정미를 갖춘 이중적인 여자가 이상형” 지난달 23일 비는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그는 “빨리 결혼해서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가족이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라고 희망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한결같기보다는 다양함을 갖춘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섹시함과 순정미를 상황에 맞게 바꿔주는 센스 있는 스타일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2010. 5. 21 .. “해외에 있는 척하며 연애했다” 지난달 21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연애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해외에 있는 척하면서 한국에 있을 때도 있었고 한국에 있으면서도 해외에 있는 척도 해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바빠도 해 볼 건 다 해 봤다.”며 “사랑했던 여자에게 기존 노래를 개사해 녹음 한 CD를 선물했더니 감동했더라.”며 연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0. 5. 17, 5.13 .. “아기 같으면서도 섹시한 여자” “낮엔 유치원 선생, 밤엔 요부” 외모에 대한 얘기도 살짝 언급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비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꾸미지 않았을 때 아기같다가 꾸몄을 때 화들짝 놀라게 되는 여자가 좋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는 같은 달 13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했던 “가령 낮엔 유치원 선생인데 저녁에는 달랐으면 좋겠다.”는 발언과 상통한다. 2010. 5. 11 .. “결혼 상대는 전업주부였으면 좋겠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갖고 이상적인 아내상에 대해 밝혔다. 비는 “아내가 저를 차분히 내조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해요.”라며 “평소에는 주부로서 역할을 다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저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2010. 4. 13 .. “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 비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을 연결지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3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그는 “연애를 시작하면 언제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항상 상대방과 이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09 .. 외로움, 구애 멘트 절절 2009. 12.15 ..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다”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을 즈음 비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다.”며 “어렸을 때부터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없다’고 이 자리에서 자신있게 말씀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 여자들이 많아 피곤하다.”고 농담을 했다. 2009. 11.21 .. “매우 외롭다” 영화평론가 캄 윌리암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외로움을 표하기도 했다. 비는 “여자친구가 필요하다. 매우 외롭다.”고 털어놨다. 같은 달 그는 한 국내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재차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닌자 어쌔신’ 촬영당시를 회상하며 “촬영하는 동안 여자친구가 없어서 아쉬웠다. 같이 지낼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내 숙소에는 방이 많이 남았는데 정말 아쉬운 기회였다.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든 같이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2009. 10.28 .. “곧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까”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의 연애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28일 CNN ‘토크아시아(TALK ASIA)‘에서 비는 “27살인데 스캔들이 없다.”는 안나코렌의 말에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곧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까.”라고 답해 진한 여운을 남긴바 있다. 한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전지현 씨와 드라마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력가 유력인사의 소개 등 열애설에 대한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호 포트엘리자베스 입성

    허정무호 포트엘리자베스 입성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마침내 첫 결전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에 발을 디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를 출발, 2시간여의 비행 끝에 포트엘리자베스 공항에 내렸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원정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 B조에는 FIFA 랭킹 7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아르헨티나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한국(47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1위)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장 인근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윈디시티’라는 별명이 붙은 포트엘리자베스는 지난 1월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했던 장소라 낯설지 않다. 다만, 그리스전은 현지 시간으로 낮 1시30분에 열리기 때문에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곳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해 왔던 태극전사들은 포트엘리자베스 도착 직후 숙소인 팩스턴호텔에 여장을 풀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부터 약 1시간15분 동안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북서쪽의 겔반데일스타디움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베테랑’ 이영표(33·알 힐랄)는 “그리스에 대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뒷공간을 내주지 않는 방법에 대해 수비 선수들끼리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경기장 잔디가 미끄럽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오히려 잘된 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도 일부러 잔디를 짧게 깎아 우리 장점인 스피드를 살린 적이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 (16강전이 열리는)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
  • 시험날 마음편히 이동하는 방법 없을까

    오는 23일과 29일 각각 시작되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2차 시험을 앞두고 수험가는 동선 최소화를 위해 바쁜 모습이다. 당일치기가 아닌 4일(사시), 5일(행시) 동안 실시되는 긴 호흡의 일정이라 컨디션 조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저마다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전세택시를 이용하거나 시험장 인근 숙소를 예약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르는 사시 수험생 김민수(28)씨는 친구 두 명과 함께 4일 일정으로 모범택시를 빌렸다. 비용은 45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나흘 동안 시험장 왕복을 책임질 ‘전세기’로 생각하고 큰마음을 먹었다. 김씨는 “신림동에서 안암동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너무 피곤해진다.”면서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행정고시 사랑’에도 택시를 같이 탈 응시생이나 시험장 주변의 값싸고 좋은 모텔을 구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학원가에선 이런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응해 리무진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베리타스법학원과 한림법학원은 이달 초부터 시험장 왕복 버스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김택기 베리타스법학원 부원장은 “지금은 공부에만 매진해도 시간이 모자라는 민감한 시기”라면서 “수험생들이 이동하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예 시험장 인근에 숙소를 잡는 이들도 있다. 성균관대에서 시험을 치르는 행시 수험생 조준기(26)씨는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느니 쾌적한 방에서 쉬거나 공부하는 게 낫다.”면서 “하루 5만원이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고 말했다. 시험장으로 지정된 대학들도 수험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험을 일주일 앞둔 15~16일부터 도서관을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사시 2차는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등 6곳에서 치러진다. 행시 2차는 성균관대와 고려대에서 치른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최근 1년간 살펴본 비 ‘연애어록’

    최근 1년간 살펴본 비 ‘연애어록’

    ‘월드스타’ 비와 ‘한류스타’ 전지현의 열애설로 온라인공간이 뜨겁다. 또 각종 매체들은 열애설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는 증거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 때, 가장 좋은 증거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다. 특히 최근 1년간 비의 ‘연애어록’을 살펴보면 특이할만한 점이 발견된다. 비는 지난해 영화 ‘닌자 어쌔신’ 홍보차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틈이 날 때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흘렸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친구 레퍼토리’였다. ◆2010 .. 너무나 구체적인 이상형, 결혼관 2010. 6. 10 .. “세븐 · 박한별 열애가 부럽다” 지난 9일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 비는 “세븐과 박한별의 공개 연애가 부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MC들이 “비도 (여자친구를)공개하라.”고 말했고 이에 비는 “있어야 공개를 하죠. 있어도 공개 안 한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발각될 경우 인정하겠다.”고 이내 말을 바꿨다. 2010. 5. 23 .. “섹시함과 순정미를 갖춘 이중적인 여자가 이상형” 지난달 23일 비는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그는 “빨리 결혼해서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가족이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라고 희망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한결같기보다는 다양함을 갖춘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섹시함과 순정미를 상황에 맞게 바꿔주는 센스 있는 스타일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2010. 5. 21 .. “해외에 있는 척하며 연애했다” 지난달 21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연애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해외에 있는 척하면서 한국에 있을 때도 있었고 한국에 있으면서도 해외에 있는 척도 해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바빠도 해 볼 건 다 해 봤다.”며 “사랑했던 여자에게 기존 노래를 개사해 녹음 한 CD를 선물했더니 감동했더라.”며 연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0. 5. 17, 5.13 .. “아기 같으면서도 섹시한 여자” “낮엔 유치원 선생, 밤엔 요부” 외모에 대한 얘기도 살짝 언급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비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꾸미지 않았을 때 아기같다가 꾸몄을 때 화들짝 놀라게 되는 여자가 좋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는 같은 달 13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했던 “가령 낮엔 유치원 선생인데 저녁에는 달랐으면 좋겠다.”는 발언과 상통한다. 2010. 5. 11 .. “결혼 상대는 전업주부였으면 좋겠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갖고 이상적인 아내상에 대해 밝혔다. 비는 “아내가 저를 차분히 내조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해요.”라며 “평소에는 주부로서 역할을 다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저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2010. 4. 13 .. “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 비는 자신의 연애와 결혼을 연결지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3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그는 “연애를 시작하면 언제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항상 상대방과 이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09 .. 외로움, 구애 멘트 절절 2009. 12.15 ..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다”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을 즈음 비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다.”며 “어렸을 때부터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없다’고 이 자리에서 자신있게 말씀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 여자들이 많아 피곤하다.”고 농담을 했다. 2009. 11.21 .. “매우 외롭다” 영화평론가 캄 윌리암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외로움을 표하기도 했다. 비는 “여자친구가 필요하다. 매우 외롭다.”고 털어놨다. 같은 달 그는 한 국내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재차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닌자 어쌔신’ 촬영당시를 회상하며 “촬영하는 동안 여자친구가 없어서 아쉬웠다. 같이 지낼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내 숙소에는 방이 많이 남았는데 정말 아쉬운 기회였다.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든 같이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2009. 10.28 .. “곧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까”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의 연애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28일 CNN ‘토크아시아(TALK ASIA)‘에서 비는 “27살인데 스캔들이 없다.”는 안나코렌의 말에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곧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까.”라고 답해 진한 여운을 남긴바 있다. 한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전지현 씨와 드라마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력가 유력인사의 소개 등 열애설에 대한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쿠미 통신] 브라질 섹스 허용… 잉글랜드 금욕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섹스와 경기력의 상관관계에 새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NBC는 9일 인터넷판에 ‘섹스는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번 월드컵을 앞둔 나라별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과 같은 B조인 아르헨티나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 아내나 여자 친구 등 ‘정당한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브라질도 대회 기간 섹스를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금욕의 길’을 택했다. 잉글랜드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한 차례씩 아내 또는 여자친구와 만남을 허용하지만 밤을 함께 보낼 수는 없도록 했다. 선수들의 숙소에 카메라를 달아 감시할 정도로 엄격하다.
  • [2010 남아공월드컵 D-2] 붙박이 조용형마저… 속타는 허심

    [2010 남아공월드컵 D-2] 붙박이 조용형마저… 속타는 허심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요즘 속은 말이 아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자잘한 부상 소식 때문이다. 이번엔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제주)이다. 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흘째 훈련에 빠졌다. 전날 밤 피부 발진과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이날 아침 병원에서 ‘대상포진’ 1기라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꽤 골치 아픈 병이다. 조용형의 경우 어렸을 때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등으로 저항력이 떨어져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2∼3일을 쉬면 회복될 수 있다.”는 게 대표팀 의료진의 설명. 따라서 조용형은 현지시간으로 9일까지 사흘 연속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용형은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낸 뒤 훈련 시작과 함께 곧장 숙소로 돌아갔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없어 다른 선수들에게는 피해가 없지만 허 감독의 가슴은 또 철렁했다. 오스트리아에서의 마지막 훈련 때 박주영(AS모나코)은 족구를 하다 왼쪽 팔꿈치가 빠져 지금도 부상 부위에 압박 붕대를 감고 있다. 허 감독은 “이번이 벌써 7번째라니 상습범(?) 아니냐.”고 웃어넘겼다. 이어 김남일(톰 톰스크)도 전에 받았던 스포츠 헤르니아(탈장) 수술 후유증이 재발해 전날 경기장 한쪽 구석에서 박주영과 함께 개인훈련을 받았던 터다. 예정대로라면 그리스와의 1차전 출장에 문제가 없다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훈련 불참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더욱이 그의 포지션은 그토록 공을 들였던 중앙수비수 가운데 한 자리다. 지난달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 때 무릎이 돌아간 곽태휘(교토상가)가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그 자리라 심기는 더욱 불편하다. 강민수(수원)를 ‘대타’로 뽑았지만 수비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던 터였다. 허 감독은 훈련에서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주황색을 입은 주전조의 중앙수비수로 이정수(가시마)를 붙박이로 기용하고 조용형 대신 김형일(포항)과 강민수를 차례로 실험했다.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는 그만이 알고 있다. 허 감독은 다만 심기가 불편한 듯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짧게 말을 잘랐다. 이영표(알 힐랄)의 백업 역할을 하는 왼쪽 풀백 김동진(울산)도 한때 중앙 수비를 맡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 고려 대상이다. 하지만 한동안 호흡을 맞추지 않은 탓에 선뜻 카드를 내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이제 더 이상의 부상이 나오면 정말 끝장이라는 게 춘삼월 대낮에 살얼음판을 걷는 코칭스태프의 심정”이라고 전했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쿠미 통신]

    대표팀, 그리스전서 붉은 유니폼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대표팀은 7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조별리그에서 경기별로 착용할 유니폼의 색깔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홈경기로 진행될 12일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는 주 유니폼인 빨강 상의에 흰색 하의, 그리고 빨강 양말을 맞춰 입는다. 원정경기로 치러질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도 한국은 똑같이 빨강 상의-흰색 하의-빨강 양말을 입는다. 그러나 원정경기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태극전사들은 흰색 상의와 파랑 하의, 흰색 양말로 색깔을 바꾼다. 조별리그 옐로카드 8강까지 승계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받을 경우 8강전까지 그 여파가 미친다. 축구대표팀은 7일 숙소인 헌터스레스트호텔에서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의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총괄 매니저와 만나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FIFA 워크숍 때 논의됐던 대회 규정 중 바뀐 건 ‘경고의 승계’부분. 당초 본선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한 차례 받더라도 이는 16강 진출과 함께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6강은 물론 8강까지도 승계된다. 대신 조별리그와 16강, 8강에서 경고 1개는 준결승에 오르게 되면 소멸된다. 조별리그에서도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막겠다는 FIFA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아르헨티나 ‘베스트 11’ 확정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유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베스트 11’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은 7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대학교에서 치러진 공식훈련에서 메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정하고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디에고 밀리토(인터 밀란)의 투톱 조합을 선택했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터트려 메시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고, 밀리토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좌우 날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한때 한솥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쌓았던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엄청난 승부욕으로 ‘들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가 낙점됐다.
  • “압박 더 강하게, 스피드 더 빨리”

    “남은 건 승리뿐,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5일 결전의 땅 남아공에 마침내 입성,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 대비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6일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 남아공월드컵 개막 이튿날인 12일 저녁 8시30분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갖게 될 대표팀은 남아공 입성 이틀째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체력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대표팀은 유럽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를 떠나 독일 뮌헨을 경유, 요하네스버그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대회조직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계류장에서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친 뒤 입국장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공수한 전용버스에 탑승, 공항 옆문을 빠져나와 2시간을 달린 끝에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 외곽에 있는 헌터레스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본격적인 전술훈련·조직력 다듬기 남아공의 남동쪽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첫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최종 엔트리 23조각을 맞추고 고지대 적응 등 사전 전력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표팀은 이제 루스텐버그에서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과 탄탄한 조직력 다듬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의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다. 본선 마당에 첫걸음을 디딘 만큼 한국의 발자취를 남기려는 열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대표팀은 오후에는 신분증(AD카드) 작성을 위해 숙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과 사진촬영 등의 미팅을 가졌다. 허 감독은 북한과 연습경기를 가진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탐색키 위해 김세윤 분석관과 함께 요하네스버그를 다녀왔다. ●10일 첫 격전지 포트엘리자베스로 대표팀의 루스텐버그 일정은 빡빡하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에 취재진과 일반인들을 위한 팬 공개 훈련을 갖고 8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같은 장소에서 연습한다. 9일은 훈련없이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 대한 긴장을 풀 예정. 10일에는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루스텐버그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첫 격전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떠난다. 이 공항은 한동안 폐쇄됐지만 대표팀을 위해 다시 개방·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전까지 훈련 스케줄을 확정한 허 감독이 그동안 몇 차례 그리스의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찾은 결론은 압박과 스피드였다. 북한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0-2로 완패한 그리스를 놓고 허 감독은 “평가는 유보하겠지만 우리가 나갈 길을 확실하게 보여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나름대로 결론을 얻은 만큼 짧지만 집중적인 훈련으로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아공 입성 007작전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허정무호의 남아공 입성은 ‘007작전’이나 다름없었다. 5일 오전 7시40분(현지시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을 태우고 독일 뮌헨을 떠난 비행기는 10시간여의 비행 끝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국제공항에 내려앉았다.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는 그러나 터미널로 향하지 않고 유도로에 멈춰 섰다. 그리고 비행기 주위로 몰려드는 경찰차와 비밀 요원들이 탄 검정색 차량들.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은 보딩게이트 대신 스텝카(계단차)가 마련해 준 임시 통로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내린 뒤 50여m 떨어진 가건물로 향했다.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던 이민국 관리들은 대표팀 하나하나의 여권에 입국 도장을 찍어 줬고, 절차는 그걸로 끝이었다. 입국 허가(?)를 받은 대표팀은 바로 옆에 대기하고 있던 붉은색 전용버스에 올라탄 뒤 비상문을 통해 바람처럼 공항을 빠져나갔다. 걸린 시간은 15분 남짓. 누가 봐도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광경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표팀 버스 앞에는 경찰차 5대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며 길을 터줬고, 뒤에는 사복 요원들이 탑승한 검정색 차량이 뒤따랐다. 하늘에는 이미 헬기가 떠 대표팀 차량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통상황 등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루스텐버그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3시간 남짓. 도로 사정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 데다 곳곳에 서행과 정체가 반복되는 길이지만 대표팀은 공항을 떠난 지 꼭 2시간 만에 숙소 헌터레스트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C 하차이유 “주변사람과 상관없어”

    김C 하차이유 “주변사람과 상관없어”

    가수 김C가 1박2일 하차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김C는 숙소에서 모두가 잠자리에 들기 직전 이번 방송분이 마지막 녹화임을 고백하며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김C는 하차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이유에서 프로그램을 그만하는 것이지 주변에 있는 사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한 뒤 “여러분이 깜짝 놀랄 만큼 예능감각을 키워 돌아오겠다.”고 여운을 남겼다.이에 제작진이 “김C가 하반기부터 제작진과 이별시기를 두고 논의를 계속 해왔다.”며 “당초 3월로 예정돼 있던 남극 프로젝트를 끝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칠레 지진으로 남극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하차시기를 늦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네티즌들은 김C의 소속사가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한 김제동, 윤도현 등과 같다는 점을 들어 “김C의 1박2일 하차에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김C의 고백에 녹화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이수근은 “그래도 ‘내가 김C보다는 낫겠지’하고 많은 면에서 의지가 됐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고 강호동은 갑자기 이승기에게 “너는 그만두지 말라”고 당부해 촬영장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진 = KBS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PM’ 찬성, 잠버릇 3종 세트 大공개

    ‘2PM’ 찬성, 잠버릇 3종 세트 大공개

    그룹 2PM의 멤버 찬성의 팀 동료 우영의 몸을 더듬은 사실을 고백했다.찬성은 최근 다른 멤버들과 함께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이하 ‘스타골든벨’) 녹화에 출연해 ‘내 맘대로 백일장’ 코너를 진행하던 중 “우영을 더듬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우영과 준호는 각각 “숙소에서 찬성이와 거실에서 자다가 맞은 적도 있고 다리를 올려놔 숨을 못 쉴 뻔 한 적도 있다”, “찬성이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노트북 뚜껑을 닫고 잔 적도 있다”며 찬성의 잠버릇을 추가로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우영은 MC 지석진이 “천사 같은 닉쿤도 잠버릇이 있느냐?”라고 묻자 “마냥 예쁘게 잘 것 같은 닉쿤도 코를 곤다”고 말했다. 이후 MC 강수정은 “많이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다. 코 고는 닉쿤도 좋다”고 맞장구를 쳐 눈길을 끌었다.한편 닉쿤, 우영, 준호, 찬성 등 2PM 멤버 네 명이 입담을 과시한 ‘스타골든벨’ 288회분은 오는 5일 오후 5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넓은 초원… 탐라의 속살을 보다

    드넓은 초원… 탐라의 속살을 보다

    뭍과 바다를 포함해 제주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여행상품으로 오름 트레킹이 꼽혔다고 합니다. 최근 제주도관광학회가 제주공항 등에서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요즘 제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는 올레 트레킹과 조만간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름에 오르든 올레길을 따라 걷든 중심을 관통하는 정신은 같겠지요. 천천히 제주의 속살을 밟으며 제주의 아름다움, 제주 사람들의 삶과 마주하고 싶다는 뜻일 겁니다. 이는 제주 관광의 추세와 무관치 않습니다. 정석화된 코스에서 이른바 ‘인증샷’ 한 컷 찍고 서둘러 돌아가는 예전 관광객은 점차 사라지고, 좁지만 깊게 제주를 짚어보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는 거지요. 제주엔 360개 남짓한 오름이 있습니다. 몇몇을 제외하면 저마다 특성이 분명합니다. 이 때문에 어느 오름을 앞줄에 세워야 할지 누구라도 판단이 쉽지 않을 겁니다. 긴 트레킹이 어려운 가족이나 몸이 다소 불편한 여행자라면 아부오름이 어떻겠습니까. 오르는 길은 짧지만, 풍경만큼은 여러 오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능히 꼽힐 만합니다. 백약, 좌보미오름 등 제법 명자 날리는 오름들이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이름에서 오름의 자태가 그려진다 트레킹에 나서기 전 오름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알아 두는 게 좋겠다. 오름은 제주 중심부의 주 화산체인 한라산 능선에 기생하는 소(小)화산체, 즉 기생화산(寄生火山)을 일컫는다. 오름들은 대부분 제주가 거의 다 만들어진 이후, 한라산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다발적인 화산활동이 일어나면서 생성됐다. 나이는 수십만년부터 수만년까지 다양하다. 일반 산과 다른 점은 정상에 분화구가 있느냐 여부다. 산봉우리와 달리 오름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가 있다. 검은오름이나 물찻오름·물영아리처럼 분화구가 연못을 이루거나, 산굼부리처럼 다양한 열대수종이 자라는 곳도 있다. 이름을 살펴보면 오름의 대체적인 형태가 그려진다. 서귀포시 강정동 활궁악(弓岳)은 활의 형태를 하고 있고, 하원동 구산망(拘山望)은 개가 모로 누운 형태를 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 하나. 시오름(雄岳)은 어떻게 생겼을까. 단박에 남근(男根)을 닮았을 거라 판단했다면 범상치 않은 추리력의 소유자다. 아부오름은 ‘앞오름’(前岳)이 ‘본명’이다. 인근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에 있는 오름이란 뜻이다. 넓고 완만한 분화구가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을 닮았다는 뜻에서 ‘아부오름’(亞父岳, 阿父岳)이라고 한다는데, 아무래도 일제 강점기 때 한자식으로 표기하기 위해 만든 조어(造語)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오름이 그리는 곡선은 대부분 여인네의 잘록한 허리께를 연상케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봉긋한 젖가슴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이에 비해 겉에서 보는 아부오름의 외모는 참 보잘 것 없다. 오름이라 여겨지지도 않는다. 어렵사리 바로 밑까지 찾아가고서도 마을 주민에게 ‘도대체 아부오름이 어디냐.’고 물었을 정도니 말이다. ●빼어난 조형미의 아부오름 하지만 1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아부오름이 선사하는 전혀 다른 풍경에 입이 ‘쩌억’ 벌어진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 서 있는지, 보는 장소에 따라 제주의 풍경이 얼마나 다르게 변할 수 있는지 여실히 깨닫는 순간이다. 신록의 풀밭이 원을 그리며 넓게 펼쳐져 있다. 구제역 등 전염병이 아니었다면 소와 말들이 내달렸을 곳. 대신 수학여행 온 도회지 학생들이 펄쩍대며 뛰어 다닌다. 필경 도시에서 이처럼 드넓은 풀밭을 뛰어 본 경험이 없었던 게다. 그러나 바라건대,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한번쯤은 발 아래를 살펴보시라. 운동화 아래 어린아이 새끼 손톱만 한 야생화가 깔려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부오름은 해발 301m지만, 입구인 건영목장의 고도가 250m쯤 돼 실제 오르는 높이는 50m 정도에 불과하다. 능선 둘레는 1.7㎞가량.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오름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한라산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담긴다. 그 아래 분화구에는 삼나무 숲이 능선과 비슷한 형태를 그리며 서 있다. 영화 ‘이재수의 난’ ‘연풍연가’ 등이 촬영된 곳으로, 아부오름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삼나무 숲은 박정희 정권 때 조성됐다. 예전 주민들이 전통 통나무배인 ‘테우’를 만들 때 한라산에서 나무를 베어 쓰다가, 쓸 만한 나무들이 고갈되자 오름 주변에 삼나무를 식재했다고 한다. 오름 능선에 앉아 있다 보면 간혹 삼나무 숲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호기심 강한 사람들을 위해 분명히 밝혀 둔다. 내려가는 길에 가시가 있는 잡풀들이 제법 많다. 입구를 찾기도 쉽지 않다. 내려가더라도 삼나무 숲 초입에 철조망이 쳐져 있다. 염치불구하고 철조망을 넘어가면 뜻밖에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밖과 달리 안에서 보는 삼나무 숲의 느낌도 다르다. 그러나 잠시 뒤, 서서히 삼나무 숲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발목을 잡는 잡풀들 때문에 분위기도 으스스해 진다. 나가는 길을 분명히 표시해 두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되돌아 나오는 게 그리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꼭 내려가 보고 싶다면 반드시 긴 바지를 입는 게 좋겠다. 당연히 샌들 종류는 곤란하다. 튼튼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더 좋은 것은 여유있게 오름 주위를 한 바퀴 돌거나, 풀 위에 누워 고적한 한때를 보내는 것이다. ●올레길 무료 셔틀버스 운영 표선면 해비치 호텔은 올레 무료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코스부터 10코스까지 고객이 원하는 코스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제주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한 점은 올레 트레킹을 즐긴 뒤 숙소로 돌아오는 것. 그러나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 모든 코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해비치 호텔 ‘제주올레 패키지’ 가격은 수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포함해 주중 27만원, 주말(금·토요일) 33만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이다. KIA의 신형차 K5를 타고 제주를 돌아볼 수 있는 ‘K5 패키지’도 내놨다. 24시간 K5 무료 시승과 호텔 객실 1박, 조식 뷔페(2인)가 제공된다. ‘K5 패키지’ 구매 고객들은 오션뷰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된다. 해비치 골프장 이용시 그린피도 10% 할인된다. 주중 30만원, 주말(금·토)은 36만원(이상 세금·봉사료 포함). 아울러 호텔은 수영장 야간 개장을 기념해 7월15일까지 투숙객에 한해 실내·외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7월15일까지. (02)2017-6500, (064)780-8000. 제주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제주나 서귀포 어느 쪽에서 오든 대천동 사거리를 기준으로 삼는 게 편하다. 1112도로 비자림 방향으로 4.2㎞ 가면 오른쪽으로 이정표 없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 직진한 뒤 우회전, 다시 500m 직진하면 오른쪽에 ‘앞오름’ 표지석이 나온다. 시외버스의 경우 번영로선을 타고 대천동 사거리에서 내린다. 아부오름까지는 걸어서 40분 소요. 김녕-덕천-송당-세화 순환선을 타면 아부오름 앞에서 내릴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740-6000. →맛집:요즘은 자리돔이 제철. 어진이네물회는 현지인들도 자리돔 물회를 맛보기 위해 즐겨 찾는 집이다. 서귀포시 벌목동에 있다. 자리물회 8000원, 구이 1만 5000원. 732-7442. 표선부두 옆 포구식당도 자리물회, 고등어 조림 등으로 입소문 난 집. 787-1016. →주변 볼거리:최근 청보리(靑色)와 재래무(紫色), 꽃양귀비(赤色), 영채(黃色) 등 4색 벨트로 새단장한 대록산과 비자림이 지척이다. 아부오름과 인근 백약, 좌보미오름을 묶어서 둘러봐도 좋겠다.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 선거현장 생생한 뒷이야기 전한다

    선거현장 생생한 뒷이야기 전한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4대강 사업을 비롯해 세종시 논란, 천안함으로 촉발된 ‘북풍’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부는 ‘노풍’까지.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KBS 2TV의 ‘추적 60분’은 선거 당일인 2일 오후 11시15분 지방선거 특집 생방송을 마련했다. 실시간 개표 상황은 물론 그간 볼 수 없었던 민심이 숨 쉬는 선거 현장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접전지 풍경을 결산, 최후에 웃는 자가 누가 될 것인지 조심스레 점쳐본다. 가장 들썩이는 곳은 서울.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천안함 사태를 놓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이 와중에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리면서 노풍은 얼마나 크게 작용했을까. 민심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서울의 유세 총력전을 공개한다. 경기지사 후보들의 ‘야생’ 리얼 스토리도 공개된다. 체력관리를 위해 숙소에서 반팔 내의 차림으로 열심히 팔굽혀펴기를 하던 김문수 후보. 그는 숙소를 찾은 제작진에게 커다란 짐가방을 보여 주며 집을 나와 생활하는 설움을 토로했다. 유세를 하느라 쉬어버린 목 때문에 인터뷰 때마다 목 보호용 사탕을 달고 살아야 했던 유시민 후보. 유 후보에게 쏟아지는 선물 공세. 이 가운데 유독 유 후보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물은 무엇일까. 그간 풀어놓지 못했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또 서울과 경기만큼이나 선거전이 치열한 경남과 충남지사 선거 현장도 카메라에 담았다. 경남의 경우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라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의 강세가 점쳐졌지만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추격이 만만찮은 까닭이다. 또 충남지사 선거는 젊은 피로 무장한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을 등에 업은 박상돈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그 불꽃 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허정무호 23조각 맞췄다

    허정무호 23조각 맞췄다

    허심(許心)은 냉정했다. 한때 ‘황태자’로 불렸던 이를 가차없이 내치고, 늘 분발의 채찍을 꺼내 들었던 ‘비운의 사나이’를 받아들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개막 열흘을 남겨둔 1일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카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허정무호’는 월드컵대표팀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허 감독은 당초 이날 오후 4시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명단이 새 나갈 것을 우려해 현지시간으로 전날 밤 9시 대표팀 캠프에서 4㎞나 떨어진 기자 숙소로 찾아간 뒤 기자회견을 자청, 기습적으로 명단을 발표했다.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의 탈락은 다소 의외였다.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햄스트링) 부상 이후 ‘계륵’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붙을 만큼 허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이동국(전북)은 ‘살생부’를 면했지만 오랜 부진을 털지 못한 이근호에게는 엄격한 잣대가 주어졌다. 허 감독은 이근호의 탈락 배경에 대해 “그동안 기회를 많이 줬는데 슬럼프가 너무 길었다.”고 잘라 말했다. 미드필더 신형민(포항)도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상무), 김남일(톰 톰스크) 등이 버틴 중앙 미드필드진의 경쟁을 뚫지 못했다. 중거리포가 뛰어난 ‘막내급’ 구자철(제주)도 선배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 유럽의 빅리거들을 포함한 해외파들은 예외 없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허정무호에서 내린 3명은 벨라루스전 부상으로 탈락한 곽태휘(교토상가)와 함께 한 많은 노이슈티프트 캠프를 떠났다. 최종엔트리가 발표됨에 따라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공격수는 박주영과 염기훈(수원), 이동국, 안정환(다롄 스더), 이승렬(FC서울) 등 다섯 명. 이 가운데 발등 부상에서 회복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이근호가 탈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로 나서게 됐다.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들보다 경쟁력이 있다. 안정환은 후반 ‘조커’로 대기하고, 이승렬은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큰 경기 경험이 적어 선발로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동국은 그리스전에서 전·후반 교체 투입이 가능하지만 무리는 하지 않겠다는 게 허 감독의 생각이다. 좌우 날개에는 박지성과 이청용(볼턴)이, 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와 기성용(셀틱)이 그리스전뿐 아니라 본선 내내 선발 출전할 공산이 크다.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에는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 조합이 유력하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성남)의 최근 기세가 무섭지만 ‘맏형’ 이운재(수원)가 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쁜 승려’

    전남 여수경찰서는 30일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여수 모 사찰의 승려 조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쯤 여수시 모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종업원 주모(45·여)씨를 자신의 사찰 숙소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거부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주씨의 시신을 방에 내버려 뒀다가 이날 밤 토막낸 뒤 사찰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범행을 감추려고 시신을 암매장한 것은 물론 핏자국이 묻은 침대 매트리스와 소지품을 태우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가 이번 사건 이외에 추가 범행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여수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일·중 정상회의] 한·일·중 꿈나무 편지 2020통 타임캡슐에

    [한·일·중 정상회의] 한·일·중 꿈나무 편지 2020통 타임캡슐에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30일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기에 앞서 별실에서 따로 만나 담소를 나눴다. ●MB·원자바오 운동 소재 담화 이 대통령은 원 총리가 숙소인 제주 중문단지 근처를 아침에 산책했다는 얘기를 듣고 “중국에서도 평소 그렇게 산책을 하시냐?”고 물었고 원 총리는 “늦게 자더라도 아침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수십년 동안 해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열심히 사는 분들은 아침 습관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틀 전까지 여기도 날씨가 매우 안 좋았다고 하더라. 지금 날씨가 좋은 걸 보니까 모든 일이 잘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어 부인 미유키 여사와 함께 온 사실을 언급하며 “밖의 경치가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본 경치라고 집사람이 얘기하더라.”라고 소개했다. 회의가 끝난 뒤 세 나라 정상은 ICC의 야외 조각공원에 타입캡슐을 묻었다. 타임캡슐에는 ‘여기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한·일·중 10세 어린이 2020명의 3국의 평화와 번영과 우정을 기원하는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2020년까지 이곳에 보관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봉인했다. 타임캡슐 옆에는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수령 30년, 4.5m 크기의 해송을 심어 3국의 우호관계를 상징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經團聯),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관계자 등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비즈니스 정상회의’를 열었다. 여기서는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금융협력 강화, 투자환경 개선, 에너지·환경 및 표준화 협력, 관광을 포함한 인적교류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한·일기업인 비즈니스 정상회의 한·일 간 ‘내조 외교’도 펼쳐졌다.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하토야마 총리 부인 미유키 여사를 제주의 한 호텔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미유키 여사와 반갑게 포옹한 뒤 “제주도 경치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모셨다.”면서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셨을 텐데 여기서 피로를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미유키 여사는 창밖의 바닷가 풍경을 보며 “한 폭의 그림 같다.”면서 우리 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서귀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G20기간 노숙인 ‘그룹홈’ 논란

    정부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임대주택을 매입해 노숙인들에게 ‘그룹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국토해양부가 매입할 예정인 미분양아파트 가운데 최대 40~50채를 활용해 서울지역 노숙인 500여명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조만간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치고 국토부는 노숙인에게 제공할 임대주택을 매입·활용하기 위해 매입주택 관련 훈령을 개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현재 서울에 2900여명의 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400명은 노숙인 쉼터 등 보호시설에 있고 500여명은 서울역과 지하철역, 시내 공원 등에서 노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책은 복지부가 담당하고 집행은 지자체가 담당한다.”면서 “통상적인 겨울맞이 대책”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쉼터는 항상 인원이 초과하는 문제가 있었다. 자활의지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대책은 서울 지역 노숙인을 주 대상으로 하고, 시점도 정상회의를 앞둔 때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G20 대비 노숙인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정상회의를 앞두고 거리 환경 정비에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복지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찰도 서울역, 영등포역 등 노숙인이 많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를 일으킬 경우 즉결심판이나 형사입건을 원칙으로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노숙인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 노숙인 지원단체 관계자는 “지원단체나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G20 행사 때문에 노숙인 단속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면서 “그런 식으로 감출 문제가 아니라 드러내 놓고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효섭 안석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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