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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방중] 김정일, 30㎞ 이동…다롄 개발구 1시간30분 시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방중 이틀째인 4일에도 움직임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전날 모두 3차례나 외출한 김 위원장은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0시30분) 일행과 함께 숙소인 푸리화(富麗華) 호텔을 나섰다. 같은 시간 다롄(大連) 북쪽 진저우(州)에 정차돼 있던 특별열차가 다롄역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한때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차량 행렬은 다롄역이 아닌 경제기술개발구로 향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숙소에서 30㎞ 떨어진 다롄경제기술개발구에 도착, 건설 중인 3호 부두 등을 1시간 30분가량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돌아본 3호 부두는 40만㎡ 규모의 보세 물류, 컨테이너 적재 및 하역, 자동차 선적 등의 수출입 전용으로 나선(나진·선봉)시 나진항을 물류 전초기지로 육성하려는 북한 입장에서는 벤치마킹하기에 안성맞춤의 부두인 셈이다. 북한은 2008년 다롄의 창리그룹에 나진항 1호 부두 사용권을 내준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지린(吉林)성과의 합작개발에도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지린성 발전연구센터 류시밍(劉庶明) 거시경제처장은 “나진항을 중계무역과 수출 가공, 보세 물류 등 국제 교역 단지로 합작 개발키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화폐 개혁 실패 이후 경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북한은 나진항 물류기지 개발에 적극적인 의욕을 보여왔다. 다롄경제기술개발구는 또 포스코, 한라공조, 파크랜드 등 한국 기업들은 물론 세계적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연구소 등도 입주해 있어 외자 유치를 통한 경제살리기의 모델로 삼기 위한 시찰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개발구의 지난 2006년 기준 지역 총생산액은 562억 5000만위안(약 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일행은 개발구 시찰을 마친 뒤 낮 12시쯤 호텔에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푸리화 호텔 신관 전체를 오후 7시까지 예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녁 무렵 퇴실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김 위원장 일행은 오후 4시30분쯤 호텔에서 나와 6시45분쯤 다롄을 떠났다.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퇴실하자 푸리화 호텔 내에 설치했던 보안 검색대를 철거한 데다 호텔 경비도 해제했다. 전 세계 언론이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본 언론들은 중국 주재 특파원들뿐 아니라 본국 기자 및 서울특파원들까지 총동원해 김 위원장의 예상 길목을 이중삼중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한 민영TV는 김 위원장의 방중을 전후해 베이징 주재 특파원 5명 전원과 현지인 취재보조원은 물론 본국과 서울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단둥(丹東), 다롄, 선양(瀋陽), 판진(盤錦) 등 김 위원장의 예상 동선 곳곳을 물샐틈없이 지켰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중 사흘 전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조차 중국 측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해 우리 측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이날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관행적으로 북한의 요청을 받아들여 방중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주지 않고 떠난 뒤 알려주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중국 측으로부터 어떤 사전정보도 없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실제 북·중 양국의 최고지도자 방문은 북한의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는 언급을 삼가는 경향이 강하다. 중국 외교부의 장위(姜瑜)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방중 여부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확인 요청을 거절했다. stinger@seoul.co.kr
  • [김정일 방중] ‘은둔자’ 김정일 파격노출 왜

    [김정일 방중] ‘은둔자’ 김정일 파격노출 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보여주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그런데 왜?” 베이징 외교가의 정보통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방중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은둔으로 점철했던 과거 네 차례의 방중 때와 달리 이번에는 드러내놓고 동선을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위원장의 동선은 지난 이틀 동안 대부분 언론에 노출됐다. 일본 방송사의 TV카메라에 김 위원장의 절룩거리는 모습도 고스란히 잡혔다. 거리낌없이 호텔 밖에서 승용차에 오르는가 하면 50여대에 이르는 차량대열을 이끌고 다롄(大連) 시내를 휘젓고 다녀 누구라도 김 위원장의 움직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롄의 최고 번화가에 숙소를 잡은 것도 이례적이다. 이런 모습은 도착 당일인 지난 3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새벽에 산책 나온 주민들이나 한국·일본 취재진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적까지 울리며 유유히 단둥(丹東)역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 위원장의 첫번째 방문지가 다롄일 것이라는 ‘특급정보’까지 사전에 노출됐다는 점이다. 일부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 도착 전 이미 다롄의 푸리화(富麗華) 호텔 현관 앞을 겨냥해 카메라를 고정해 놓고 있었다. 2006년 1월 9일간의 중국 방문 때 일주일 이상 암행했던 모습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베이징의 한 정보통은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고, 중국측의 준비 과정에서 정보가 샜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북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북·중 간 돈독한 유대와 자신의 건재를 과시함으로써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남한 정부가 강경 노선으로 치닫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의도가 크다.”고 분석했다. stinger@seoul.co.kr
  • 티맥스 새 멤버 박한비, ‘유이 동생’ 된다

    티맥스 새 멤버 박한비, ‘유이 동생’ 된다

    티맥스(T-MAX)의 꽃미남 새 멤버 박한비가 ‘유이 동생’이 된다. 박한비는 골프강호들의 대결과 성장담을 담아 낼 휴먼골프무협 ‘버디버디’에서 성미수 역을 맡은 유이의 동생 성태갑 역으로 나선다. 박한비가 맡은 성태갑은 뮤지션을 꿈꾸는 사고뭉치다. 외아들이지만 누나 성미수를 뒷바라지에만 신경쓰는 부모로 인해 관심받지 못하고 자란 아픔을 가진 인물. 공고 졸업 후 대학도 포기한 채 동네 ‘건달’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클라리넷 선율을 듣게 된 후 뮤지션을 꿈꾼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을 고려해 공군 군악병을 목표로 삼는 등 사려 깊은 면모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참 캐디 역으로 등장하는 유인나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받지만 무관심과 냉대로 일관해 유인나의 마음을 애타게 한다.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짓고 현재 강원도에서 촬영 중인 박한비는 첫 촬영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감독으로부터 “기대가 크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한비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티맥스 멤버들(신민철, 김준)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도 까칠한 동생 컨셉트로 일관해 형들로부터 본의 아닌 원성을 듣고 있다는 귀띔이다. 데뷔와 동시에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게 된 박한비는 “부담이 많다.”면서도 “TV에서는 완벽한 성태갑의 모습으로, 무대에서는 티맥스에 꼭 필요한 막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티맥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박한비는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 2학년에 중으로 티맥스 오디션을 통해 파격 발탁됐다. 탁월한 실력과 출중한 외모를 겸비한 신예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한편 박한비는 5월말 티맥스 정규 1집으로 가수로서 무대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사진=플래닛905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강산 南인력 16명 빼고 다 추방”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동결 조치 집행 마지막 날인 30일 남측 관리인원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광윤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이 오전 9시쯤 현대아산 측에 현대아산 인력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퍼시픽 인력 4명 등 모두 16명만 남고 나머지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은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현대아산 직원 등 우리 국민 38명과 중국 동포 38명 등 금강산 관광 관련 인력 76명이 체류중이다. 이 가운데 60명이 조만간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추방 대상자 대부분은 3일 오전 귀환할 예정이다.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측은 또 16명 잔류조치와 관련, “최소한의 연락 기능 유지차원에서 16명을 잔류시킨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현대아산 직원 숙소, 온정각 사무실, 병원, 통신실 등 잔류 인원의 생활시설에 대해선 부동산 동결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남측 관리인원을 일방적으로 추방한 것은 북한의 불법부당한 조치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관광시설의 훼손 등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초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AM 슬옹 “난 신민아의 팬, 사랑합니다”

    2AM 슬옹 “난 신민아의 팬, 사랑합니다”

    그룹 2AM의 멤버 슬옹이 이상형으로 배우 신민아를 꼽았다. 슬옹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의 ‘엄마가 부탁해’ 코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MC몽은 ‘엄마’로서 2AM의 숙소를 방문해 엄마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슬옹의 방을 찾은 하하와 MC몽은 슬옹의 노트북 바탕화면이 신민아의 사진인 것과 ‘신민아’ 폴더가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민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슬옹은 방송을 통해 신민아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폴더 만든 거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팬으로서 너무 사랑한다.”고 수줍은 멘트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 조권은 하하와 MC몽에게 핸드폰을 빼앗겨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화려한 인맥이 폭로됐다. 특히 티아라의 효민과 소녀시대의 유리, 카라의 니콜 등 다양한 여자연예인들의 문자가 발견돼 추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천안함 사고로 약 한 달 만에 전파를 탄 ‘하하몽쇼’에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과 승리, 소녀시대의 수영과 효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나르샤, 샤이니의 키, 엠블랙의 지오 등이 출연해 과감한 입담을 선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퀘일할로챔피언십] 우즈 안 풀리네

    ‘황제’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 이어 3주 만에 필드에 나온 우즈는 최근 연습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며 선전을 자신했지만 버디 4개를 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28%, 그린적중률도 50%에 그쳤다. 특히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즈는 경기 뒤 “워터 해저드에 두 번이나 볼을 빠뜨렸다. 오늘은 연습도 하기 싫다.”며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라이벌 필 미켈슨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복통 때문에 프로암을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선두인 보 반 펠트(미국·7언더파)에게 5타 뒤졌지만 컨디션이 엉망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나상욱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44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주말 데이트] 한국계 아랍 코미디언 정원호

    [주말 데이트] 한국계 아랍 코미디언 정원호

    “한국과 아랍국간 문화적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중동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호(29)씨가 아버지의 나라를 처음 방문한 뒤 벅찬 소감을 전했다. 중동지역 TV에 방송될 한국관광 홍보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전국 유명 관광지를 돌아본 그는 지난 15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무슬림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메신저가 될 그를 지난 23일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사우디와 요르단 왕 등의 전담 지압사로 활동했던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요르단 등 아랍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았다. 따라서 사실상 아랍어가 모국어다. 집에서도 영어를 주로 사용해 한국말은 거의 할 줄 모른다. 어렸을 때는 생경한 외모 탓에 놀림도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쉬 접하기 어려운 외모다 보니 주목을 많이 받고, 거북스러운 일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했죠. 그 관심들을 좋게 활용하려 노력했고요.” 원체 부끄럼을 잘 타고, 소심한 성격이었던 그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려 애쓰다 보니 점차 사교적인 사람으로 변했다. 게다가 한류의 영향으로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되레 친구 삼자는 사람들이 늘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정씨는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랍권에서는 꽤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10대부터 연극에 심취했던 그는 2007년 ‘악의 축(Axis of Evil)’이라는 3인조 정치 풍자 코미디팀 멤버로 코미디쇼에 출연하면서 연예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사우디 국영방송 mbc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다 느닷없이 캐스팅돼 데뷔하게 된 것. ‘악의 축’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이란, 이라크 등 3개국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 것을 풍자한 데서 비롯한 이름이다. 이란, 이집트, 팔레스타인 등 중동계 미국인 3명으로 운영되던 ‘악의 축’ 팀은 이름에 걸맞은 팀 구성을 위해 북한 출신 코미디언 섭외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정씨를 섭외했다. 그는 유창한 아랍어와 뛰어난 재담으로 팀의 주축 코미디언으로 성장했다. ‘악의 축’ 팀과 함께 중동 지역을 순회하며 27회의 공연 동안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아랍권 스탠드업 코미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중동 최대 코미디 프로그램인 ‘쇼타임’ 채널의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공동 MC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도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쇼 미 모어’(Show Me More)라는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씨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13일부터 열흘 동안 서울을 비롯해 제주와 부산, 경기도 가평 남이섬 등 한국의 유명 관광지들을 빠짐없이 둘러 봤다. “각 지역에서 3~5분 정도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했어요. 지역별로 25~30곳 정도를 두세 달에 걸쳐 제가 진행하고 있는 TV 프로그램 등에 방영할 예정이에요.” 코믹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5월 초 중동의 주요 방송사를 통해 아랍권에 소개될 예정이다. 그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지역은 제주. “성산 일출봉 풍경은 정말 스펙터클하더군요. 지구에서 뭔가 솟구쳐 오르는 듯한 파워를 느꼈어요. 중동에서 한국은 산업국가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실제 와 보니 자연 경관이 볼 게 많더군요. 아랍권 국가들은 여행 목적지로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인접한 무슬림 국가들을 선호했는데,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이 급부상하고 있어요. 지금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는 과도기인 거 같아요.” 정씨는 음식이나 숙소 등에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지만, 외국 여행자를 위한 영어 안내판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의 국적은 한국. 당연히 여권도 우리 외교통상부에서 발행한 것을 쓴다. 그는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도 늘어 한결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자부심을 드러낸 뒤 “돌아가면 한국어 공부 먼저 하겠다. 한국 사람들은 다양하면서도 보수적이다. 한국 관광의 명예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아랍 간 문화적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타자들의 여건이 시즌 초반에 비해 호전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건이란 ‘기회’를 뜻한다. 김태균(치바 롯데)은 주중 세이부와의 마지막 경기(29일)에서 결승타점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10-5)를 이끌었고 타율도 다시 3할대(.303)로 진입했다. 이미 세이부에게 2연패를 당했던 치바 롯데는 이날 경기 만큼은 결코 놓칠수 없는 한판이었다. 전날 세이부에게 패하며 1위자리를 내줬던 상황에서 이 경기마저 패했더라면 주중 3연패 및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올라온 소프트뱅크의 추격권에도 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놓칠 수 없는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태균은 4번타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음은 물론 니시무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뜻깊은 하루였다. 현재 치바 롯데(19승 1무 11패, 승률 .633)는 2위 세이부(20승 12패, 승률 .625)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김태균 입장에서는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활약, 더불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홈런포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야할 시점이다. 그동안 대타로만 경기에 투입됐던 이승엽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27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쏘아올렸고, 28일 경기에서는 모처럼만에 선발로 출전해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홈런포는 3연전 마지막 경기(29일)에서도 선발출전을 하게 만들었고 비록 이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그동안 1할대였던 타율을 2할대(.207)로 끌어 올렸다. 하라 감독의 특성상 29일 경기는 예전 같았으면 선발출전이 불가능했다. 전날 홈런을 쳤어도 이날은 주니치의 좌완 에이스인 첸 웨인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제외하면 1루를 맡을 선수가 없다. 이승엽에게 있어 눈엣가시와 같았던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 모두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에서 포수와 부딪혀 부상을 당한 카메이는 이미 1군 등록이 말소된 상태다. 타카하시는 28일밤 급성 위장염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고 29일에는 아예 경기장에도 나오지 못하며 숙소에만 머물렀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이승엽으로서는 최고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카메이나 타카하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유독 이승엽의 선발 출전은 어려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180도 달라진 상태다. 설사 이승엽이 한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지라도 1루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전무하다. 오프시즌동안 1루 수비연습을 했던 외야수 알렉스 라미레즈는 고교 선수보다 못한 땅볼처리 미숙을 드러내 앞으로 그가 1루 미트를 낄 일은 없다.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1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그가 1루로 가게되면 3루자리에 공백이 생기게돼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승엽의 선발출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승엽의 꾸준함이다. 한번 시동이 걸리면 무섭게 몰아치다가도 슬럼프가 오면 장기화가돼 그동안 벌어놓은 신임을 잃어버렸던 전년도의 전례를 절대로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 이범호는 라쿠텐(29일)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출전했지만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4타석 2타수 무안타(볼넷 2개)에 그치며 타율이 .212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3루수 마츠다 노부히로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이 이범호에겐 ‘기회’다. 당초 빠르면 5월초에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됐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그 시기가 늦춰졌다. 페타지니가 오면 지명타자 자리를 맡을것이 확실시되기에 지금 이범호는 자신의 입지구축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일본언론은 금일(30일) 페타지니가 일본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5월 2일 입단 기자회견을 하는 페타지니는 늦어도 5월 말쯤이면 1군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의 양준혁과 같은 베테랑 타자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현재 2군에 있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지만 1군 복귀 후 22경기에서 타율 .197 홈런2개,10타점에 그치고 있는 것은 무릎수술로 인해 연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타격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으면 1군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아키야마 코지 감독의 말이 있어 당분간 이범호의 경기출전수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로서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9일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영화축제에 들어갔다. 티켓 예매율이 80%에 육박하고 숙박시설 예약률도 90%를 넘어서는 등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5월7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는 49개국 209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9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 상영작 예매를 시작한 이후 80%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상영 횟수 278회 가운데 123회는 현장 판매분(15%)을 제외한 모든 표가 팔렸다. 상영작을 기준으로 보면 209편 가운데 개막작인 ‘키스할 것을’, ‘디지털 삼인삼색 2010’, ‘나는 고양이 스토커’, ‘불면의 밤’ 등 30여편이 매진됐다. 개막작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일찌감치 동나기도 했다. 전주로 ‘영화 원정’을 오는 영화 마니아를 위해 마련한 숙소도 빈방이 거의 없다. 조직위가 전주 한옥마을과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 숙소를 준비하고 1인당 7000~1만2000원의 싼값에 대여해 주는 ‘JIFF 사랑방’은 현재 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전후로 한 30일~5월2일과 5월4일에는 50개의 방이 모두 찼다. 홍설 홍보담당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간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예원 “슈가 시절 자연에서 식량 구해”

    한예원 “슈가 시절 자연에서 식량 구해”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한예원이 가수활동시절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한예원은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슈가로 활동할 당시 다이어트와 사생활 구속이 심했다.”며 “숙소와 연습실 이외에는 나갈 수 없었으며 친구들과도 연락조차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톡톡한 젓살 때문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 아침은 안 먹었고 점심은 삼각김밥, 그리고 저녁은 안 먹거나 가끔 샐러드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예원은 부족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에서 식량을 얻기 시작했다. 한예원은 “꽃을 따 먹는 것은 물론 은행도 주워 먹었고 한번은 땡감을 먹다가 식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가끔은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밖으로 나가 초등학생들에게 100원을 얻어 소시지를 사먹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 육상, 친환경 대회 만든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쾌적한 대회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운영과 시설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대폭 도입키로 했다. 시는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대회기간 중 운행하는 공식차량을 천연가스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공식차량은 셔틀버스를 비롯해 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촌이나 숙소에서 경기장, 행사장을 주로 운행하게 된다. 또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하고 노후한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대회와 관련된 모든 물자는 친환경인증된 것을 사용하고 보고서도 전자리포트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과 선수촌에 분리수거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수촌내에 자전거를 비치, 선수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토록 하고 유명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분위기가 확산돼 승용차 운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압살수 세척차량 16대를 주요 도로에 투입해 도로먼지를 제거하는 클린로드사업도 추진한다. 율하동 선수촌 아파트(528가구)에는 15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매월 1만 9000㎾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장 앞 왕복 6차로 지하차도 위를 400㎾ 태양광 발전시설로 덮어 경기장 주변 가로등과 문자전광판을 태양광전지로 밝히는 작업을 추진한다. 마라톤코스 주변 건물 등에는 담쟁이를 이용한 벽면 녹화를, 건물 옥상에는 녹지공간으로 입체녹화도 하고 신호등·간판등 등 도심속 43만여개의 조명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날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그린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만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기획조정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에너지총회 개최도시다운 환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독도 ‘주민숙소’ 명칭변경 혼란

    정부가 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씨 부부가 살고 있는 독도 숙소 명칭을 변경해 놓고도 1년여동안 이 같은 사실을 독도를 관할하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지 않아 명칭이 혼용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등 정부 14개 부처의 협의체인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2008년 8월 12일 회의를 갖고 울릉읍 독도리 20번지 ‘어업인 대피소’를 ‘주민 숙소’로 변경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을 경북도와 울릉군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지자체는 물론 교육청, 학교, 독도 관련 연구소 등이 이 시설의 명칭을 ‘독도 어업인 대피소’, ‘독도 어민 숙소’, ‘독도 주민 숙소’ 등으로 혼용하면서 적잖은 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 및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정부가 독도 어업인 대피소의 명칭을 주민 숙소로 바꿨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독도 주민 숙소 명칭 변경 당시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이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의 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이를 해당 지자체 등에 공문으로 정식 통보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이 해당 기관에 명칭 변경 사실을 통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임슬옹, 못 말리는 신민아 사랑..’폴더’ 안에 담았다

    임슬옹, 못 말리는 신민아 사랑..’폴더’ 안에 담았다

    2AM의 멤버 임슬옹이 자신의 이상형을 신민아라고 밝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 녹화에서 슬옹은 “평소 이상형이 외국배우 미란다 커였다가 최근 신민아씨로 갈아탔다.” 고 밝혔다. 특히 2AM의 숙소가 공개된 가운데 슬옹의 노트북에 ‘신민아’ 라는 폴더가 따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 폴더에는 신민아의 증명사진까지 저장돼 있어 평소 신민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슬옹은 현재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혜미(최은서 분)가 진호(이민호 분)의 어릴 적 정혼자라는 걸 알고 사사건건 진호에게 시비를 거는 태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라 구하라, 2AM 진운과 니콜 사이 질투

    카라 구하라, 2AM 진운과 니콜 사이 질투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팀 동료인 니콜과 2AM 진운의 관계에 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구하라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의 한 코너인 ‘엄마를 부탁해’ 녹화에서 객원 엄마로 참여한 규리와 함께 2AM의 숙소를 습격, 은밀한 구석구석까지 샅샅이 뒤지며 그들의 비밀을 적나라하게 들춰냈다. 이날 동갑내기 절친인 진운과 구하라는 서로 친구 이상의 친밀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스캔들이 진짜인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다. 특히 구하라는 진운의 방에 특별히 호기심을 보이며 진운과 친한 니콜에게 질투심을 느껴 주위의 놀림을 받았다. 이에 MC몽이 “구하라와 진운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의심하자 구하라는 “나는 그냥 친한 친구일 뿐이다. 진운이는 니콜과 더 친하다.”고 질투에 가까운 변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운이 몰래카메라를 제안했고 카라의 니콜에게 “더 이상 친구는 싫다.”고 깜짝 고백해 니콜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24일 방송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정서를 고려, 한 주 더 연기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데이트]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주말데이트]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발이 움직이고 눈을 깜빡거릴 수 있을 때까지는 소나무 사진을 찍을 겁니다. 팔리는 사진의 90%가 소나무 사진이기도 하고요. 재고를 만들어 놓아야지요. 하하.” 사진작가 배병우(60)씨가 경주 남산의 소나무를 찍으러 가면 그의 사진을 흉내 내려는 사람들이 이미 카메라를 든 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에는 그의 작품을 따라 한 소나무 사진들이 수도 없이 많다. 작가는 소나무 사진을 찍을 때면 아예 얼굴을 푹 가리고 다닌단다. ‘소나무 사진작가’로 사진이 재현 도구에서 벗어나 예술적 도구로 인식되고 확산되는 데 선봉에 섰던 배씨는 항상 한국 사진계의 발전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넘친다. 지난 8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 1층에 개관한 ‘일우스페이스’ 첫 전시에 신작을 내놓은 것도 “내가 시작하면 젊은 사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가 갈 것”이란 생각에서다. 아예 스스로 후배와 제자들을 위해 서소문이나 연구 생활을 했던 독일 베를린에 사진 전문 화랑을 낼 생각도 있다. 6월6일까지 계속되는 일우스페이스 전시에서는 엘튼 존이 사들여 배씨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린 소나무 사진 외에도 서해안 굴업도와 제주 오름 사진 등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로로 길게 소나무를 찍은 신작은 독일에서 프린트했다. 3점만 인화해 가격은 각각 9만유로(약 1억 3500만원)로 책정했다. 그는 “어떤 컬렉터가 샀느냐에 따라 작가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굴업도는 최근 한 대기업이 사들여 골프장을 짓겠다고 해서 환경단체가 잔뜩 촉각을 세우는 곳. 그는 “나는 백 마디 말보다 다만 사진으로 이 아름다운 섬에 골프장을 짓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배씨의 소나무 사진은 엽서, 포스터 등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식당이나 스파 등의 상업공간에서 그의 소나무 사진을 벽에 인쇄해 장식하기도 한다. ‘사진은 쓰이고 재생산되어야 한다.’는 배씨의 철학 덕분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유럽 최대의 음악 행사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의 대표 이미지도 그의 소나무다. 포스터, 책자, 카드, 가방 등 음악축제 관련 이미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 배씨의 소나무 사진이 등장한다. 저작권료는 고작 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축제기간 숙소가 제공된다. 배씨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한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그는 사진작가로는 드물게 팬을 몰고 다니는 ‘스타’이기도 하다. 배씨는 “순박하게 생겨서 그런지 젊었을 때부터 아줌마 팬들이 많았다.”며 껄껄 웃었다. 지난 1월 펴낸 ‘창덕궁’ 사진집은 35만원이란 비싼 가격에도 250부가량 팔렸다. 전남 여수 출신임을 강조하는 그는 경기 헤이리 작업실에 사람들을 자주 불러모아 술과 음식을 즐긴다. 여수에서 제철 생선을 사 와서 손질하는 것은 배씨의 몫. 작업실에서 200명까지 손님 접대를 한 적도 있단다. 여수는 그에게 미각과 음식실력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모태신앙 같은 애정을 심어주었다. 고향집 뒷산에 소나무가 있었는데 작가도 모르게 마음속에 자리잡은 풍경이 바로 소나무였고 바다였다. 바다와 소나무 등 자연을 죽을 때까지 찍을 것이라는 배씨의 작품에 대해 일본의 미술평론가 지바 시게오(千葉成夫)는 “그가 자연을 찍으려 하고 있다기보다도, 말하자면 ‘자연’이 ‘배병우’를 인간계에 보냈다고 해도 좋다.”며 “자연이 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이려고, 아니 전시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고집스럽게 소나무의 ‘정신’을 카메라에 담아 온 작가는 “사진에도 가업(家業)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교수로 있는 서울예술대학의 유덕형 총장이 아버지 고(故) 동랑 유치진의 뒤를 이어 연극연출가로 일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의 두 자녀는 현재 다른 공부를 하고 있지만 “사진 기술을 익히는 데는 1년이면 족하다.”는 게 배씨의 얘기다. “물론 빛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생 뭘 찍을 것인가를 찾고 정하는 겁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지하돌’ 시크릿, 화보 공개...귀여운 매력 발산

    ‘지하돌’ 시크릿, 화보 공개...귀여운 매력 발산

    신곡 ‘매직’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걸그룹 ‘시크릿’이 남성잡지 맥심(MAXIM) 화보를 통해 경쾌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시크릿이 캠페인성 화보를 벗어나 세계적 남성월간지에서 섹시하고 상큼한 매력을 뽐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화보 촬영은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GUYS WANT SECRET TOYS!’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한편, 시크릿은 데뷔 초 반 지하에서 숙소 생활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지하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첫 미니앨범 ‘시크릿 타임(Secret Time)’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신곡 ‘매직’으로 화려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맥심코리아 제공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붕킥’ 윤시윤, 티아라 효민과 한밤 데이트?

    ‘지붕킥’ 윤시윤, 티아라 효민과 한밤 데이트?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시윤이 걸그룹 티아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윤시윤은 케이블채널 올리브 ‘티아라 &윤시윤의 부비부비’에서 신비한 매력의 남자 주인공으로 분해 티아라 멤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티아라 &윤시윤의 부비부비’는 5분 분량의 영상 12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11시부터 전편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컴백을 앞둔 티아라 멤버들이 윤시윤을 만나 각자 품고 있던 고민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윤시윤과 효민의 한밤에 펼치는 로맨틱한 데이트는 가장 눈길을 끈다.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던 효민은 한 남자(윤시윤 분)에게서 동영상 메시지를 받고 최면에 걸린 듯 숙소를 빠져 나와 신비한 힘에 이끌려 그 남자를 찾아간다.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하룻밤의 꿈 같은 데이트를 시작한다. 윤시윤과 효민의 데이트에는 10~20대가 꿈꾸는 로맨틱 데이트의 공식이 모두 담겨있다. 윤시윤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효민을 안전하게 받아주고 분위기 좋은 라운지에서 마술로 만든 장미꽃을 건네기도 한다. 이 중 백미는 단연 효민이 자신을 뒤따라 온 매니저들을 따돌리려 하이힐을 벗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 그렇게 조용한 갤러리로 이동한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춤을 춘다. 이들의 데이트를 담은 에피소드는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윤시윤과 효민의 데이트를 담은 에피소드와 함께 지연, 큐리, 보람, 은정과 소연의 에피소드가 모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사진 = CJ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100년 대기획] 20년 싸운 우토로 한인들 삶터

    │우지 이종락특파원│세계 2차 세계대전 당시 교토부 우지 시에 군사 비행장을 건설하기 위해 조선인 노무자 1300여명이 동원됐다. 비행장 옆 넓은 공터인 우토로 마을에 이들이 거주할 이른바 ‘한바’(飯場·노무자 숙소)를 조성했다. 해방 이후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고국에 돌아가길 원했지만, 경제적 현실 때문에 이곳에 눌러앉아야 했다. 일본 정부나 징용 당사자인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보상이나 최소한의 생계지원도 받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됐다. 막노동이나 고물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2세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조국애가 강해 마을 한가운데에 일본 내 첫 민족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1989년 닛산그룹 계열인 닛산샤타이로부터 토지소유권을 취득한 니시니혼쇼쿠산은 우토로 주민들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우토로 마을 사람들도 정착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내세우며 맞서 싸웠지만 2000년 최고재판소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주민들은 법적으로 불법점거 상태가 됐으며 언제 퇴거당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부당함을 호소했다. 결국 이 문제는 한·일 정부 간의 외교 문제로 번졌다. 어렵게 삶터를 지켜온 마지막 남은 한국인 정착촌이라는 사실이 부각됐다. 재일교포들과 일본 내 양심 있는 시민단체들이 모금 운동을 벌여 6억원을 모았다. 여기에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30억원을 토지 구입비로 배정했다. 하지만 소송기간 동안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6400평에 이르는 마을 부지 가격은 14억엔(약 168억원)에 이른다. 65가구 230여명의 주민들은 6개월째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주택을 배정받을 경우 우토로에 남을 주민들과 주택을 매매하려는 주민들이 섞여 있는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아 집이 압류된 상태여서 전체 주민들이 만족하는 결론을 얻기가 쉽지 않다. 현재로선 전체 부지 중 3분의1 정도만 매입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가고 있다. jrlee@seoul.co.kr
  • [名士의 귀향별곡]예산 민족음악원 이광수 이사장

    [名士의 귀향별곡]예산 민족음악원 이광수 이사장

    전형적 농촌 마을인 충남 예산 오가면 양막리. 밭 사이로 난 고샅길을 따라가자 기와가 얹혀진 2층짜리 슬라브 건물이 나온다. 좀 어색했지만 전통의 멋은 풍긴다. 건물 아래에 잔디 깔린 운동장이 있고, 태극기가 펄럭인다.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꽃이 핀 개나리와 향나무,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운동장 옆에 나란히 세워진 정자와 ‘풍류천하(風流天下)’라고 쓰인 장승 한쌍이 한국적이다. 건물 벽에 ‘민족음악원’이란 나무 간판이 붙어 있다. 이 음악원 주인이 ‘김덕수사물놀이패’의 상쇠로 꽹과리를 쳤던 이광수(58) 이사장이다. 19일 4·19 기념공연을 끝내고 돌아온 이 이사장을 만났다. 음악원 터의 유래를 묻자 그는 “1999년 폐교된 양막초등학교를 군청이 사들여 내게 영구불하했다.”고 말했다. 1993년 김덕수사물놀이패에서 나온 뒤 이곳 고향에 살면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1990년대 평양에서 공연하고 조총련 소속 금강산가곡단과 함께 협연을 하다보니 사물놀이야말로 멀어진 남북을 이어주는 교감 역할을 해줄 것 같아 후배들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귀한 소리가 온다’ 플래카드 걸려 고향은 그의 귀향을 쌍수들어 환영했다. 귀향(歸鄕)이 아닌 ‘귀한 소리가 온다.’며 귀향(貴響)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동네 주민들이 음악원 운동장 등의 잡초를 뽑아주고, 돼지를 잡아 잔치도 해줬다. 이 이사장이 이날 동네 슈퍼를 들러 인사를 건네자 주인 아주머니는 “목포에 안 가셨슈.”하고 묻는다. 이 이사장이 목포 대불대 전통연회학과장으로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길을 가다보면 주민들이 ‘어이, 막걸리 한 잔 허구가슈.’하고 부른다.”면서 “동네 한복판에 우사가 있는 등 어릴적 고향 모습은 많이 훼손됐지만 인심은 여전하다.”고 웃는다. 이 이사장은 “아버지가 들르던 단골 곱창집을 가면 주인이 알아보고 옛날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예산의용소방대를 창설할 때 걸립패를 만들어 난장을 벌였고, 동네 주민들은 이 이사장을 여섯살 때부터 ‘상모 쓰고 꽹과리 치던 꼬마’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500~800명 배우러와 민족음악원에는 해마다 학생 등 내국인 500~800명과 외국인 50여명이 찾아와 사물놀이를 배운다. 이 이사장은 리모델링한 교실과 운동장을 연습실과 공연장, 숙소 등으로 쓰고 있다. 그는 “사물놀이는 전 세계에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이 됐다.”면서 “돈을 많이 벌면 고향을 깨끗하고 전통적인 농촌 마을로 가꿔 ‘사물놀이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꿈을 내비췄다. 글·사진 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약 력 << ▲충남 예산 출생(1952년) ▲남사당패 입문(1958년) ▲예산 오가초 졸업(1965년) ▲사물놀이 창단(1978년) ▲국악대상 3회 수상 ▲민족음악원 설립(1993년) ▲대불대 전통연회학과장(2005년~현재) ▲방송대상 국악부분 수상(2009년) ▲국내공연 3000회 ▲해외공연 2500회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이는 불사조라 믿었는데 희망이 점점 사라지네요…”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이는 불사조라 믿었는데 희망이 점점 사라지네요…”

    ‘010-5087-××××’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점점 희망이 사라지네요…” 휴대전화로 들려오는 박경수 중사의 부인 박미선(29)씨의 목소리는 맥이 풀려 있었다. 평택 2함대 사령부 안 숙소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는 박씨는 남편이 살아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절망감에 넋을 놓고 있었다.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울먹였다. “함수에서 시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가족들의 위로도 박씨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박씨는 함미가 인양될 때만 해도 ‘제2연평해전’ 때처럼 남편이 꼭 살아올 것이라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불사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로 서로 끔찍이 아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박씨는 함미를 인양할 당시 겪은 스트레스 때문에 현재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탈진 일보직전이다. 당시 그는 겉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독도함에서 가족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등 긴장이 극에 달했다고 한다. 다음날 새벽까지 수색이 이어졌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했다.”는 박 중사의 형 경민(33)씨의 전화통화에 그는 끝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가족들은 현재 “제발 끼니를 챙겨 먹으라.”는 말조차 스트레스가 될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함수를 인양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가족들은 한가닥 희망에 마음을 의지하고 있다. 박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함수에서 시신이 발견될 확률이 해군 함정이 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침몰할 가능성보다는 높지 않겠나.”라면서 “제수씨도 함수 인양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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