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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네팔 사원 무너져 주말 나들이객 참변”

    “오래된 네팔 사원 무너져 주말 나들이객 참변”

    “네팔에서는 지진이 워낙 자주 있어서 이번에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근데 갑자기 숙소의 집기들이 무너져 내리는 거예요.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왔더니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공터에서 웅성거리고들 있더군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노경후(37) 네팔 지부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에서 지진 발생 당시(현지시간 25일 오전 11시 56분)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네팔 파견 3년차인 노 지부장은 당시 카트만두의 굿네이버스 숙소에 있었다. “숙소 주변 담장들이 죄다 무너져 있고, 건물들 외벽에는 커다란 금이 가 있더라고요. 가까스로 탈출한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어지는 여진의 공포 속에 공터에 자리를 깔고 앉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텐트에서 자거나 여럿이서 천막을 치기도 했다. 노 지부장은 당일 저녁 여진이 뜸해지자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카트만두 시내를 돌아다녔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신식 건물들은 대체로 멀쩡했다. 그러나 사원이나 탑처럼 오래된 건축물들은 온전한 것이 별로 없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다라하라 9층탑(빔센 타워)도 곳곳에 널린 잔해들 틈에 섞여 있었다. “다라하라 탑은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놀러 가는 곳인데 탑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요. 거기 말고도 가족들이 나들이로 많이 찾는 곳에서 인명 피해가 특히 컸더라고요. 카트만두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엉성하게 지어진 건물들도 많이 부서졌어요. 거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매몰되고 말았습니다.” 노 지부장은 이날 오전 현지 신문을 통해 ‘사망자 1200명’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 이 수치는 시시각각 불어났다. 하지만 바깥의 우려와 달리 현지 분위기는 비교적 안정되고 차분한 편이라고 그는 전했다. “도둑과 약탈이 기승을 부린다거나 하는 흉흉한 얘기는 아직 없습니다.” 그는 네팔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신속하게 군경이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시작했더라고요. 밖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난 아비규환의 상황은 아니에요.” 이날 저녁 서울신문과 통화할 때 그는 카트만두보다 진앙에 더 가까운 고르카에 있었다. 이 부근 산간마을에서 집이 많이 무너진 데다 병원도 멀어 구호에 어려움이 큰 탓이다.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호 물품 전달도 안개 때문에 여의치 않다. “방글라데시까지 여진이 느껴진다는데 진앙에서 북동쪽으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에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을 보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전 세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커버 스토리] ‘허울뿐인 No.2’ 대한민국 국무총리

    [커버 스토리] ‘허울뿐인 No.2’ 대한민국 국무총리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흔들리고 있다.’ 현직 총리가 취임 2개월여 만에 검찰의 칼날 앞에 섰다. 마땅히 후임 총리감이라고 여길 만한 인물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남짓 만에 총리 2명이 국론을 뒤흔든 사건으로 물러나고 총리 후보자 3명이 구설에 휘말려 낙마하는 지경에 이르자, 인사청문회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생겼다. 과거에 총리직 제안을 간곡히 고사했다고 알려진 한 원로는 “(신상털기 청문회 때문에) 가족들이 만류해서…”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총리의 의전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행정부 각료들의 좌장이며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하는 사실상 국정 2인자의 막중한 자리다. 24일 국무총리 비서실에 따르면 연봉도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1억 5896만원이고 업무추진비는 8억 3600만원에 이른다. 또 서울 종로구 삼청동(대지면적 1만 5014㎡)과 세종 어진동(2만㎡)에 집무실과 숙소를 겸한 국무총리 공관이 제공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총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던 옛 재상(宰相)보다 위상도 떨어지고 권한도 크게 줄었다. 현재의 사전적 의미로는 ‘독자적인 권한을 갖지 못하고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기관으로서의 지위만 갖는다’고 명시돼 있다.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다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를 보면서 ‘사정(司正) 총리’가 사정(事情)을 비는 총리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총리 운영제에 대한 개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바쁜 대통령을 대신해 국빈 영접과 외국 순방 등을 해낼 ‘의전 총리’의 역할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지친 민심을 달래줄 ‘서민 총리’를 국민은 바라고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시나브로, 그대곁에 물들었네

    시나브로, 그대곁에 물들었네

    봄꽃들의 시간이 다해 간다. 대신 신록이 꽃만큼 아름다워지고 있다. 여강(驪江)이 휘감아 도는 경기 여주. 여울 곳곳마다 연둣빛으로 물드는 중이다. 이맘때면 여주는 늘 세인의 머릿속을 맴돈다. 도자기 축제 때문이다. 해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도자기 깨기라던데, 그 심정 장삼이사들은 다 안다. 이른 봄, 가족 나들이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기 딱 좋은 곳, 여주다. <고달사지> 혜목산 황량한 절터에 우뚝 솟은 승탑… 세련된 윤곽에 완벽한 균형미 넋을 잃다 고달사지 먼저 간다. 여주 북쪽의 혜목산 자락에 남아 있는 절터다. 갈 곳 많고, 볼 것 널렸는데, 무슨 황량한 절터냐고 되물을 수 있겠다. 절터, 맞다. 황량한 것도 맞다. 한데 공들여 봐야 할 것도 많다. 여주 고달사지 승탑(국보 제4호) 하나만 봐도 ‘남는 장사’다. 한참을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아름답다.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전성기였던 고려시대엔 ‘사방 30리가 모두 절땅’이라는 말이 전할 만큼 위세가 대단했다고 한다. 그 흔적은 지금도 찾을 수 있다. 고달사터 초입에 야트막한 야산 하나가 웅크리고 있다. 위로 소나무가 밀생해 꼭 고슴도치처럼 보인다. 이 산의 이름이 ‘신털이봉’이다. 신도들이 절에 들기 전 신발에 묻은 흙을 털었는데, 그게 산을 이뤘다는 것이다. 그만큼 절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다. 언제, 왜 폐사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1799년(정조 23)에 쓰여진 ‘범우고’에 폐사지로 기록돼 있어 적어도 18세기말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집의 위세 때문인지, 고달사터에 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란 수식어가 붙는 유물들을 몇 차례 만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석불대좌(보물 제8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잘생긴’ 대좌란다. 한데 불상은 어디 가고 거대한 대좌만 남았다. 석불대좌 위쪽은 원종대사 부도비(혜진탑비·보물 제6호)다. 975년에 세워졌으나 지금은 귀부와 이수만 남았다. 거북을 비의 받침으로 삼으니 귀부(趺), 이무기를 지붕으로 삼으니 이수(?首)다. 절터의 ‘슈퍼 스타’ 고달사지 승탑은 고달사터 위쪽의 산자락에 숨겨져 있다. 이런 곳에 뭐가 있을까 싶을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숲 저편에 신기루처럼 서 있는 석탑 한 기와 만난다. 장중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에 숨이 턱 막힐 지경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조성 연대는 고려 때인 10세기 초로 추정된다. 기단부·탑신부·옥개석 등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승탑이다. 세련된 흐름의 윤곽과 완벽한 균형미에 더해 ‘규모나 크기’에서 우리나라 부도 중 단연 앞선다. 탑 여기저기에 새겨진 조각들도 빼어나다. 탑신에 조각된 사천왕상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균형 잡힌 몸매가 인상적이다. 지붕돌 처마 밑에 새겨진 비천상도 유려하고 아름답다. 아래쪽의 원종 대사 부도는 고려 경종 2년(977)에 고달사지 승탑을 모티브 삼아 세워졌다. 원형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돼 있다. 보물 제7호다. <영릉> 세종대왕·효종대왕릉 주변은 연분홍빛 꽃밭… 진달래꽃 즈려 밟으며 힐링 여행~ 여주를 관통해 흐르는 남한강을 여주 사람들은 따로 여강이라 부른다. 검은 말(驪)을 닮은 강(江)이란 뜻이다. 충남 부여를 통과하는 금강을 백마강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여강이 크게 휘어져 가는 강변 위에 신륵사가 터를 잡고 있다. 대개의 절집들이 산에 있는 것과 달리 강을 향해 산문을 낸 것이 이채롭다. 경내엔 극락보전, 고려시대 유일한 전탑(塼塔· 벽돌로 쌓은 탑)인 다층전탑 등 보물급 문화재들이 수두룩하다. 조사당은 수리 중이라 볼 수 없다. 강변 쪽 너럭바위 위엔 강월헌(江月軒)이 날아갈 듯 서 있다. 강물에 비친 달빛이 빼어나다는 6각형의 정자다. 먼 옛날 강월헌서 나옹화상과 목은 이색이 강물에 비치는 달빛을 보며 정담을 나눴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여주엔 영릉이 두 곳이다.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이다. 요즘 두 영릉의 하이라이트는 진달래꽃이다. 세종대왕릉 서편 산자락이 얼추 절반 가까이 연분홍 꽃밭이다. 거리는 500m가량 된다. 이 구간에 떨어진 진달래꽃잎만 ‘사뿐히 즈려 밟으’려 해도 며칠 소요되지 싶다. 평소엔 통제되다 진달래꽃이 피는 기간에만 개방된다. 원래 개방 시기는 지난 18일까지였지만, 관리사무소 측은 낙화 상황 등에 따라 통제 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방문에 앞서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게 좋겠다. 영릉과 영릉 사이엔 조붓한 산길이 나 있다. 산새 소리 들으며 자박자박 걸어도 좋겠다. 10월까지만 개방된다. 세종산림욕장 전망대에서는 여주시내와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강천면 이호리의 목아박물관은 불교 박물관이다. 불교 목공예가인 목아 박찬수의 작품과 다양한 수집품들이 전시돼 있다. 야외 조각공원에도 미륵삼존대불과 삼층석탑, 자모관음상 등의 볼거리가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다. <도자기 축제> 도자접시 깨뜨리며 스트레스 훌훌… 신륵사 일대 여주도자기 진수를 엿보다 여주도자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가 5월 17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도자 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이 주제다. 수준 높은 도자기 감상은 물론 도자 경매를 통해 원하는 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생활 도자기부터 도예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자기 흙 밟기 체험을 비롯해 물레체험, 칠보도자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도자기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다. 벽에 도자접시를 던져 ‘사정없이’ 깨트리는 이벤트로, 해마다 관람객들에게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접시깨기 대회는 폐막일 하루 전까지 매일 열린다. 한 명당 접시 2개를 벽에 던져 도자기를 깨고, 접시 1개마다 제일 큰 파편 길이를 재서 기록한다. 가장 짧은 길이의 기록, 그러니까 도자기를 가장 ‘사정없이 부숴 버린’ 기록이 참가자의 성적이 된다. 성적에 따라 상금도 받는다. 2년마다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5월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계 도자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글 사진 여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으로 나가 42번 국도로 갈아타고 이천 방향으로 가다 영릉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영릉이다. 885-3123. 양평에서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여주 나들목으로 나가는 방법도 있다. 고달사지를 먼저 가겠다면 북여주로 나가는 게 낫다. 도자축제장은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여주까지 간 뒤 여주교를 건너 신륵사 방향으로 가면 된다. 881-6165. →맛집:여주를 휘감아 도는 여강은 바닥이 모래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민물고기에서 흙냄새가 덜한 이유다. 이 때문에 여강 주변에 오래된 매운탕집들이 많다. 강천면의 강천매운탕(882-5191), 굴암매운탕(882-6382) 등이 인근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막국수 집은 천서리 쪽에 몰려 있다. 홍원막국수(882-8259)는 사람들의 발걸음 탓에 문지방이 닳을 정도이고, 천서리막국수(883-9799)도 제법 명자깨나 날리는 집이다. 편육도 기름기를 빼 담백하고 고소하다. 쌀밥집은 여주시청과 신륵사 일대에 몰려 있다. 보배네 만두(884-4243)는 배춧속을 넣은 시골만두를 푸짐하게 내주는 집. 오금동에 있다. →잘 곳:일성남한강 콘도(883-1199)와 여주선밸리호텔(880-3889) 등 큰 규모의 숙소가 여강변에 들어서 있다. 신륵사 템플스테이(885-2505)도 이용해 볼 만하다.
  • 화성시 태안 3지구 한옥주거단지 추진

    경기 화성시가 태안3 택지개발지구에 한옥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태안3지구에 전통조경을 갖춘 한옥주거단지 건립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태안3지구에 ‘효체험 테마공원’을 조성할 때 한옥마을이나 한옥호텔을 함께 만들어 평소에는 효체험공간으로 쓰고 국가 행사가 있을 때 국가원수급의 숙소로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LH도 시의 제안을 받고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일단 한옥 단독주택 단지 조성을 생각하고 있으나 한옥호텔 같은 숙박시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3 택지개발지구는 LH가 안녕동과 송산동 일대 118만 8000㎡를 개발해 공동주택 3500가구와 단독주택 294가구 등 총 3794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1998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부지에서 정조대왕 초장지(정조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곳)의 재실터가 발견되고 인근에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 문화재가 있어 불교계 반발에 부딪혀 2009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하우시스, 청소년 숙소·공부방 친환경 공간으로 개선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LG하우시스, 청소년 숙소·공부방 친환경 공간으로 개선

    LG하우시스는 사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 장식 자재와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공용복지시설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해 주는 내용이다. 에너지 고효율 창호, 옥수수 소재로 만든 지아마루와 지아벽지 등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건축 장식 자재를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시설의 숙소나 공부방 등의 공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인천 디차힐 보육원, 울산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이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건자재 제품으로 시공돼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났다. LG하우시스는 또 다른 기업들이 독도에 관심을 가지기 훨씬 이전인 2008년부터 꾸준히 독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해 독도 주민과 경비대원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그린 독도 공간 가꾸기’와 대학생들이 참여해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사랑 청년캠프’로 나뉘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독도사랑 청년캠프’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의 자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식으로 독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에 복수 “학교 어디야?” 차에 태운 후…‘깜짝’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에 복수 “학교 어디야?” 차에 태운 후…‘깜짝’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에게 복수 “학교 어디야?” 차에 태운 후… ‘깜짝’ ‘힐링캠프 성유리’ ‘힐링캠프’ 성유리가 핑클시절 안티팬에게 복수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경규는 김구라 김성주 김태원을 불렀고, 성유리는 정려원과 함께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어딜 가나 욕을 먹었다. 교복 입은 여고생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교복입은 사람을 보면 아직도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멤버들끼리 안티팬에 분노가 쌓였었다. ‘한 놈만 걸려봐라’했었는데 딱 걸려서 매니저에게 ‘차 돌려’라고 말하고 미용실로 차를 돌렸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유리는 “그런데 몇 년 뒤에 스타일리스트가 ‘혹시 예전에 핑클 활동할 때 한 아이를 밴에 태운 적이 있냐’고 묻더라. 스타일리스트 아는 지인이었다. 그때는 정말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더라. 우리가 도리어 사과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힐링캠프 성유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어트 후 왜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약해질까

    다이어트 후 왜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약해질까

    다이어트는 요요와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며 다이어트의 굴레에 빠진 사람들. 우리의 다이어트는 왜 늘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다이어트가 힘든 우리의 뇌 속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22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015 살빼기 프로젝트 1부 ´다이어트의 두 얼굴´을 방송한다. 해외 비만연구자들이 말하는 과식본능,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체중의 진실에 대해서 알아본다. 나소연(21)씨의 관심사는 다이어트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달콤한 음식들에 대한 유혹 때문이었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약물 중독학자 니콜 아베나 박사는 사람들이 쿠키와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할수록 특정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어 중독적인 섭취 행동까지 보이는 이유와 다이어트를 해도 다시 돌아오는 체중 조절의 비밀에 대해 미국 비만연구자들에게 들어 본다. 특히 다이어트 후에는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에 더 약해진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할수록 살찌는 음식이 더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현경 PD가 비만연구의 권위자인 오리건 연구소 에릭스타이스 박사 연구진을 직접 찾아 고열량 음식을 먹거나 볼 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본다. 이와 함께 5명의 20대 여성들이 8주 동안 엄격한 저칼로리 식단에 고강도 운동이 이어지는 합숙소 생활을 통해 체중감량에 도전한 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만 보면 무섭다? 알고보니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만 보면 무섭다? 알고보니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어딜 가나 욕을 먹었다. 교복 입은 여고생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교복입은 사람을 보면 아직도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 차에 태웠다? 이유보니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 차에 태웠다? 이유보니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멤버들끼리 안티팬에 분노가 쌓였었다. ‘한 놈만 걸려봐라’했었는데 딱 걸려서 매니저에게 ‘차 돌려’라고 말하고 미용실로 차를 돌렸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 무섭다” 이유 보니..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 무섭다” 이유 보니..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 무섭다” 이유 보니..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일본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어딜 가나 욕을 먹었다. 교복 입은 여고생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교복입은 사람을 보면 아직도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며 반전 성격을 드러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 무섭다” 이유보니

    힐링캠프 성유리, “교복입은 사람 무섭다” 이유보니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어딜 가나 욕을 먹었다. 교복 입은 여고생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교복입은 사람을 보면 아직도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에게 복수” 차에 태운 후..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안티팬에게 복수” 차에 태운 후..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일본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어딜 가나 욕을 먹었다. 교복 입은 여고생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 여고생은 그냥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교복입은 사람을 보면 아직도 무섭다”고 입을 열었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멤버들끼리 안티팬에 분노가 쌓였었다. ‘한 놈만 걸려봐라’했었는데 딱 걸려서 매니저에게 ‘차 돌려’라고 말하고 미용실로 차를 돌렸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넌 왜 피임 안 했니” 대학원생 엄마는 웁니다

    “넌 왜 피임 안 했니” 대학원생 엄마는 웁니다

    #1. 지방대 이공계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최모(31·여)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한참을 망설이다가 연구실에 알렸다. 지도 교수는 축복은커녕 “넌 왜 피임을 안 했니?”라며 쏘아붙였다. 최씨는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남기고 집에서 출산 준비를 하려고 했더니 교수님이 ‘나와서 논문이라도 읽으라’고 했다”며 “임산부인데 화학 약품이 많은 실험실에 있으려니 늘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2. 서울대 대학원 박사논문을 남겨놓은 전모(39·여)씨는 두 자녀를 둔 ‘스터딩 맘’이다. 오래전부터 둘째 아이를 계획했던 전씨는 박사과정 수료 시점에 맞춰 출산했다. 학기 중 출산을 하면 한 학기가 통째로 날아가기 때문. 전씨는 “지도교수 눈치를 살피느라 출산·육아휴학 제도를 쓰기 어렵다”며 “‘직장맘’들과는 또 다른 고충이 있다”고 토로했다.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 못지않게 육아를 병행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도 학업과 가정생활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육아·출산 휴학제도가 도입됐지만, 지도교수와 학교 측의 인식 부족으로 실제 휴학을 하는 학생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립대학은 대부분 육아·출산 휴학제도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20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전국의 남녀 기혼 대학생·대학원생 281명(남 87명·여 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업 때문에 자녀 출산을 후회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37%(104명)에 달했다. ‘학업 때문에 결혼을 후회해 본 적 있다’는 답변도 35%(99명)나 나왔다. 이들은 학업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가로막는 난관으로 ‘양육 및 가사 부담’(77%)을 꼽았다. ‘가족 친화적 학교 환경(수유실, 육아휴직 등) 부족’(70%), ‘지도교수의 육아에 대한 배려 및 인식 부족’(3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중복응답 가능). 육아를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설로는 일시 보육시설(75%), 아이 동반 연구 공간(65%), 어린이집(48%), 가까운 유축공간(27%), 수유공간(23%)이 꼽혔다. 연구를 진행한 박미진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원 과정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시기이기도 하다는 인식이 대학 당국에 부재하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학교나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확대되면 대학원생 엄마들의 추가 출산 의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원익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도 “결혼과 출산은 당연한 권리인데, 개인에게만 모든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라며 “대학과 나라가 (책임을) 분담해서 져야 한다. 연구실에 상주하는 기혼 대학원생들을 위한 숙소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과거 안티팬에게 복수 ‘방법은?’

    힐링캠프 성유리, 과거 안티팬에게 복수 ‘방법은?’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의 셀프 힐링 특집편으로 진행돼 각자의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와 정려원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탄 기차에서 걸그룹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한 팬이 ‘언니 팬이예요’라며 편지를 전해줬다. 편지를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고 욕이 써 있었는데, 그 때 당시 멤버들끼리 안티팬에 분노가 쌓였었다. ‘한 놈만 걸려봐라’했었는데 딱 걸려서 매니저에게 ‘차 돌려’라고 말하고 미용실로 차를 돌렸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이어 “미용실에서 팬레터 준 안티 팬한테 잠깐 와보라고 하고 차에 태웠다”며 “멤버 넷이서 그 아이에게 ‘왜 그랬냐’ ‘학교가 어디냐’고 물은 뒤 학교 담임에게 전화해서 ‘선생님, 어느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직접 말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분양 우려’ 평창선수촌 지방세 감면

    정부가 미분양 우려를 빚어 온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19일 행정자치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방세 소관 부처인 행자부는 최근 평창선수촌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감면해 주는 데 동의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숙소인 평창선수촌은 600가구 규모로 계획 중이며, 공사비는 10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당초 민간자본을 유치해 평창선수촌을 짓고 올림픽이 끝난 뒤 일반에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워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어떤 기업도 나서지 않았다. 평창선수촌이 들어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의 인구가 4000명가량에 불과해 분양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이 지역에 부지를 갖고 있는 리조트업체 용평리조트가 세제 혜택을 조건으로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센티브 없이는 평창선수촌 사업을 시행하려는 업체가 없어 지방세 감면 혜택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부예산으로 1000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지방세 비과세·감면 감축 방침에 배치되고 국민 세금으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하지만 평창선수촌을 둘러싼 특수한 여건을 고려해 최근 감면에 동의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감면 대상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취득세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촌을 분양받은 이들이 매년 내야 하는 재산세이며, 각종 부담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다. 평창 선수촌에 지방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 때 제출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승환 유리 열애, “강남 한복판에서 데이트” 과거 이제훈과 키스신보니..깜짝

    오승환 유리 열애, “강남 한복판에서 데이트” 과거 이제훈과 키스신보니..깜짝

    ‘오승환 유리 열애’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과 유리는 차량에서 몰래 만나는 비밀 데이트가 아니라 인천 소재 음식점, 서울 놀이공원, 강남 영화관 등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유리의 집은 물론이고 서울에서 잦은 일정이 있던 오승환은 강남 소재의 한 호텔을 숙소로 잡아두고 지냈기에 강남 한복판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특히 야구 팬들은 이미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에 대해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 소속인 오승환은 유리와는 7살 차이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오승환과 유리 열애설에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 측 역시 SM 측과 같은 내용으로 열애사실을 인정하면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 열애설에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패션왕’에서는 유리와 이제훈의 키스신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 오승환 유리 열애 사진 = 서울신문DB (오승환 유리) 연예팀 chkim@seoul.co.kr
  • 유리와 열애 인정 오승환, 강남 한복판에서 잦은 데이트 “7살 나이차 극복” 핑크빛 열애

    유리와 열애 인정 오승환, 강남 한복판에서 잦은 데이트 “7살 나이차 극복” 핑크빛 열애

    유리 오승환 열애, 강남 한복판에서 잦은 데이트 “7살 나이차 극복” 핑크빛 열애 ‘유리와 열애 인정 유리 오승환 열애’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11월부터 만남을 갖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과 유리는 비밀 데이트가 아니라 인천 소재 음식점, 서울 놀이공원, 강남 영화관 등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유리의 집이 있기도 하고, 서울에서 잦은 일정이 있던 오승환은 강남 소재의 한 호텔을 숙소로 잡아두고 지냈기에 강남 한복판에서 잦은 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 팬들은 이미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를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한신 타이거즈 소속인 오승환은 유리와는 7살 차이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유리 오승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리 오승환 열애, 뜬금없네” “유리 오승환 열애, 소녀시대 다 연애 하는구나” “유리 오승환, 나이 차이가 꽤 나네” “유리 오승환, 은근히 잘 어울리는 커플” “유리 오승환 열애..유리가 야구 좋아하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더팩트 (유리와 열애 인정 유리 오승환 열애) 연예팀 chkim@seoul.co.kr
  • 오승환 유리 열애, “서로 호감 가지고 알아가는 중”

    오승환 유리 열애, “서로 호감 가지고 알아가는 중”

    ‘오승환 유리 열애’ 20일 오전 한 매체는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과 유리는 차량에서 몰래 만나는 비밀 데이트가 아니라 인천 소재 음식점, 서울 놀이공원, 강남 영화관 등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유리의 집은 물론이고 서울에서 잦은 일정이 있던 오승환은 강남 소재의 한 호텔을 숙소로 잡아두고 지냈기에 강남 한복판에서 잦은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너도나도 ‘무슬림 모시기’…기도실은 지었느냐

    너도나도 ‘무슬림 모시기’…기도실은 지었느냐

    무슬림(이슬람 신자) 관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생긴 현상이다. 자칫 냄비처럼 들끓다 금방 식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1 정도, 전 세계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 관광시장에서의 비중은 겨우 5%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의료 관광객이 대부분이고 순수 관광객은 손에 꼽을 정도다. 무슬림 시장에 대한 인프라, 전문 인력 등도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속도는 내되 보다 정교하게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왜…1인 의료비 지출액 ‘1771만원’ 이슬람권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희열 세종사이버대 교수는 “국가 자체도 고도 경제 성장 중이지만 인구 통계를 종합해 보면 출산율도 3.1명에 달한다. 이는 앞으로 무슬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라는 뜻”이라며 “불과 몇 년 사이에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고 중국 관광객이 급증할 줄 몰랐듯이 관광 트렌드는 순식간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무슬림 관광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소비 지출 규모도 크다. 이른바 ‘객단가’가 높다는 뜻이다. 관광객 수는 중국, 일본 등에 못 미치지만 무슬림 1인당 지출액은 이들을 훨씬 웃도는 ‘VIP급’ 관광객이 다수다.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관광객이 1인당 의료비로 지출한 돈은 1771만원에 이른다. 카자흐스탄(456만원), 인도네시아(193만원) 등에서 온 무슬림 의료 관광객들의 지출 수준도 중국인 의료 관광객 1인당 평균(181만원)보다 높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분도 많다. 한국관광공사의 정기정 아시아·중동팀장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무슬림 남성 한명이 레지던스를 통째로 빌려서 서너명의 부인에 사촌까지 데려와 함께 지내다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런 경우 전체적인 통계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체류 기간도 중동 지역 관광객은 10일 이상이다. 따라서 무슬림 시장은 중국을 이어 갈 차세대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황…말레이·인니어 가이드 단 16명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슬림의 음식과 생활 문화에 맞는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선해야 한다. 2010년 38만여명 수준이던 무슬림 관광객은 지난해 75만여명으로 5년 사이에 배 가까이 늘었다. 방한 미국 관광객(77만명)에 맞먹는 수준이다. 하지만 여행 인프라는 이 같은 증가 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개선이 시급한 대표적인 인프라는 할랄식(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기도실 보급, 아랍어를 구사하는 소수언어 가이드 양성 등이다. 올해 1월 관광공사에서 펴낸 ‘무슬림 관광객 유치 안내서’를 보면 국내 할랄 식당은 43곳, 이슬람 성원은 15곳, 기도소는 60곳 정도다. 말레이·인니어 가이드는 16명, 아랍어 가이드는 1명도 없다. 이 정도로는 80만명에 육박하는 무슬림 관광객을 수용하기에 태부족이다. 인도네시아(24.16%), 말레이시아(19.93%) 등에만 쏠려 있는 비중도 문제다. ‘오일 머니’ 덕에 지갑이 두둑한 나라로 알려진 쿠웨이트(0.25%), UAE(1.06%), 사우디아라비아(1.21%, 이상 2014년 기준) 등은 겨우 1% 안팎에 그치고 있다. 또 대부분이 의료 관광객인 점도 아쉽다. 의료 관광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순수 관광객으로 돌려야 한다. 그래야 폭넓은 성장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다. 우려…종교 아닌 산업적 시각 접근을 중국 관광객만으로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은데 걸핏하면 테러를 일삼는 사람들까지 불러야 하느냐는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하지만 무슬림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이 사실상 무슬림 관광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 팀장은 “절대 다수의 무슬림과 테러 집단은 다르다”며 “무슬림 관광 시장에 대해 종교가 아닌 산업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제안…전문 가이드 등 ‘여행 기반’ 무슬림들은 하루 다섯 번 기도한다. 아잔(예배 알리는 소리)이 울려 퍼지면 어디서나 메카를 향해 기도를 올린다. 다른 문화권의 잣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진풍경이다. 음식도 할랄식만 먹는다. 이 독특한 문화를 그들이 별 어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급선무다. 관련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첫째, 무슬림들을 위한 키블라(메카를 가리키는 화살표)와 코란을 숙소에 비치해야 한다. 서울 명동 등 무슬림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관광 명소에 키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바닥에 깔 매트 등을 준비하면 더 좋다. 아울러 숙소 내 미니바에는 알코올 음료를 비치해서는 안 된다. 둘째, 기도실을 설치해야 한다. 일본 등 경쟁국들처럼 주요 공항과 쇼핑 시설 등에 작은 규모의 기도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들 기도소의 위치 등을 적은 가이드북도 작성, 배포해야 한다. 셋째, 이슬람 문화에 해박한 전문 가이드를 양성해야 한다. 넷째, 장기적으로는 할랄과 어울리는 한식을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무슬림 관광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에서 여러 대책을 세우기란 매우 어렵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돌강이 흐른다…세월을 빚는다

    돌강이 흐른다…세월을 빚는다

    비슬산(琵瑟山, 1084m)은 흔히 ‘대구의 어머니 산’이라 불린다. 대구를 상징하는 팔공산에 빗댄 표현이지 싶다. 산정에는 옹골찬 바위들이 시립해 있고, 비탈을 따라서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암석들이 널려 있다. 말잔등 같은 능선 위엔 참꽃(진달래)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부드럽게 팔을 뻗은 지맥들은 대구의 들녘과 굽이치는 낙동강을 깊게 껴안는다. 그 위로 석탑 한 기가 다소 힘겨운 듯한 자태로 서 있다. 대견사지 삼층석탑이다. 어렵사리 세월의 강을 건너오느라 외모는 다소 남루해졌지만, 꼿꼿한 기상만은 잃지 않은 듯하다. 비슬산은 4월이 되면 늘 산꾼들의 머릿속을 맴돈다. ‘참꽃’ 때문이다. 해마다 봄이면 정상 아래 너른 고위평탄면에 참꽃이 만든 연분홍 세계가 펼쳐진다. 이 모습 보려고 산꾼들이 그야말로 장사진을 친다. 하지만 비슬산이 산꾼을 불러 모으는 이유는 이뿐 아니다. 세월의 흔적 켜켜이 쌓인 암석들이 펼쳐 낸 ‘장사진’도 꽃 못지 않게 볼 만하다. 비슬산을 ‘암석 전시장’이라 부르는 건 이 때문이다. ●산비탈 바위들이 강물처럼 흐르는 듯… 비슬산은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다. 비슬산 휴양림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암괴류(岩塊流, 천연기념물 제435호)가, 왼쪽으로는 너덜지대가 펼쳐진다. 암괴류는 둥글거나 각진 바위덩어리들이 산비탈이나 골짜기를 따라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일컫는다. 바위들이 강물처럼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어 ‘돌강’ 또는 ‘바위강’이라 부른다. 비슬산 암괴류는 해발 약 1000m의 산정에 터를 잡은 대견사 인근부터 시작된다. 여러 개의 암괴류가 각기 다른 산비탈을 따라 내려오다가 해발 750m 지점에서 합류해 450m 지점까지 이어지는데 길이 약 2㎞, 최대 폭 80여m에 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다. 기이한 형태의 암석들을 병풍처럼 두른 대견사는 개창 연대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연스님이 고려 고종 4년(1227) 22세 때 승과 선불장에 장원급제한 뒤 초임 주지로 22년간 주석하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사찰이기도 하다. 대견사는 일제강점기 때 폐사됐었다. 경내 일곱 건축물의 가람배치(칠당가람, 七堂伽藍)가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산정에 높이 앉은 대견사가 째려보는 탓에 일본인의 기가 꺾인다는 것이다. 이후 흔적으로만 남았던 ‘대견사지’ 위에 현재의 대견사가 중창된 건 지난해 3월 1일이었다. 일제에 항거해 만세운동을 벌였던 3·1절에 산문을 열어 강제 폐사의 수모를 씻겠다는 뜻이 담겼다. ●100여년 만에 복원된 신라시대 대견사 절집 앞은 절벽이다. 이 깎아지른 암봉 위로 석탑 한 기가 서 있다. 신라시대 세워진 대견사지 삼층석탑(유형문화재 제42호)이다. 수차례의 전란과 강제 폐사에 이어 지난 2009년 낙뢰를 맞아 탑 일부가 훼손되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옛 모습를 잃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석탑 주변은 그야말로 암석 전시장이다. 앞으로는 암괴류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특이한 형상을 한 ‘토르(tor)’도 곧잘 눈에 띈다. 토르는 부분 침식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자잘한 물질은 제거되고 특이한 형태의 모습만 남게 된 대형 화강암이다. 석탑 주변의 거북바위, 부처바위, 형제바위, 스님바위 등이 토르다. 특히 톱(칼)바위는 토르이면서도 비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너덜의 형성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대견사 위에서부터 비슬산 정상 아래까지는 고위평탄면이 펼쳐져 있다. 봄이면 참꽃이 무리 지어 피어 방문객을 경탄케 하는 곳이다. 해마다 4월 하순께 절정을 이루는데, 올해는 18일부터 참꽃 축제가 열린다. ●문익점 후손들이 절터에 일군 인흥마을 비슬산의 지맥이 안온하게 감싼 땅 화원읍에 남평 문씨 세거지지인 인흥마을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인흥사 절터 자리에 일군 마을이다. 인흥사는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전해지는 절집이다. 마을에 들면 날아갈 듯한 처마의 한옥들과 세월의 흔적이 더께로 쌓여 있는 돌담길, 그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단박에 이방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 주는 살림집과 재사, 문고 등이 돌담을 경계로 빼곡하게 들어찼다. 대부분의 집들은 문이 잠겼다.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흙을 이겨 만든 돌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수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해 문을 연 집은 종가인 죽헌종택과 수백당이다. 특히 노송과 어우러진 수백당의 정취는 정말 일품이다. 주로 손님을 맞거나 일족의 모임 장소로 이용됐던 곳으로, ‘우물 정’(井)자 형태의 우물과 대나무로 경계를 이룬 뒷간 등이 옛 건물과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마을의 가장 안쪽에 터를 잡은 광거당(廣居堂)에도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 등 볼거리가 많지만 아쉽게도 자물쇠로 굳게 잠겨져 있다. ●천리마 한 쌍의 전설 깃든 마비정 벽화마을 인흥마을에서 산자락을 거슬러 오르면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이다. ‘비무’와 ‘백희’ 등 천리마 암수 한 쌍의 애달픈 전설이 깃든 마을이다. 대도시 대구에 속해 있지만, 대중교통이라곤 하루 8번 운행하는 군내버스가 고작일 정도로 도심 속 오지로 꼽히기도 한다. 마을에 들면 토담을 따라 그려진 벽화들이 외지인을 맞는다. 쟁기질하는 황소, 난로 위에 도시락을 빼곡하게 올려놓은 옛 교실 풍경 등 향수를 자극하는 벽화들이다. 200년 된 초가집과 동네 할머니들이 음료수와 과자 등을 파는 이른바 ‘점방’도 시선을 끈다. 화원읍 낙동강 변의 사문진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장소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15분 남짓한 거리다. 안내판은 1900년 3월 대구에 온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미국에서 가져온 피아노를 배편으로 사문진나루터까지 싣고 온 뒤 대구 시내 사택으로 옮겼다고 적고 있다. 당시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지역 주민들은 빈 나무통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하게 여겨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귀신통 납시오’란 조형물과 피아노 장승 등도 세웠다. 사문진나루터는 1932년 나운규 주연의 ‘임자 없는 나룻배’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3대 명화’로 꼽히는 ‘임자 없는 나룻배’는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정신과 리얼리즘이 결합된 우리 영화의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념하는 조각상이 나루터 초입에 세워져 있다. 글 사진 대구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3) →가는 길 : 비슬산 대견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나들목으로 나가 현풍·비슬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된다. 인흥마을, 마비정 마을 등을 먼저 보겠다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인 화원·옥포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직선거리로는 남대구나들목이 가깝지만 대구 시내를 관통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비슬산 휴양림에서 대견사까지는 ‘반딧불이 전기차’를 타고 오른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대견사 입구까지 5.8㎞를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편도 30분으로 길다. 급경사와 급커브가 반복되는 산길이라 속도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요금은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상 편도)이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614-5481. 휴양림에서 걸어서 대견사까지 오르는 건 편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 대견사 뒤편의 능선에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이달 말부터는 교통 체증을 연상시킬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맛집 : 달성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현풍면의 곰탕이다. 현풍면 성하리 인근에 원조 현풍할매집곰탕(614-2031) 등 곰탕집들이 몰려 있다. 화원읍 천내리의 교동면옥(634-9222)은 진주식 냉면을 내는 맛집이다. 대구 시내 쪽에선 안지랑 곱창골목이 유명하다. 푸짐한 돼지곱창구이를 내는 집들이 길 양쪽으로 40여곳이나 늘어서 있다. 이곳의 가게들은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한다.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 덕에 매콤한 양념의 돼지곱창 한 바가지를 불과 1만원 안팎에 맛볼 수 있다. 북성로 철물 공구 골목은 밤이면 포장마차촌으로 변한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연탄에 구워 먹는 불고기집들이 많다. →잘 곳 : 달성 쪽에선 비슬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진달래 핀 산자락 속에 조성돼 있다. 가창면 삼산리, 성서공단 등에 모텔들이 있지만 낡거나 유흥가와 인접해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대구 시내에서 숙소를 찾는 게 낫다. 호텔인터불고 대구, 노보텔앰배서더 대구 등 특급호텔을 비롯해 엘디스리젠트호텔, 호텔대구, 대구그랜드호텔, 프린스 호텔 등 수준급 숙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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