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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년 ‘금단의 땅’ 용산기지, 질곡의 근현대사 켜켜이

    114년 ‘금단의 땅’ 용산기지, 질곡의 근현대사 켜켜이

    내부 들어서자 일제 방공작전실 SP벙커 안두희·김두한 수감된 일본군 위수감옥 한미연합사령부, 70년대 韓건축 오롯이 용역 결과 “건물 975동 중 81동만 존치”“서울 용산 미군기지는 100여년의 역사가 쌓여 있는 야외 박물관입니다.”(김천수 용산문화원 용산문화실장) 지난 9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용산기지 버스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캠프킴 부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 앞에 모인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114년 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금단의 땅’으로 닫혀 있던 용산기지에 발을 딛는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날 버스투어에 동참해 둘러본 용산기지에는 일제강점, 해방과 분단 그리고 한미동맹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안내를 맡은 김 실장은 “건물 하나하나가 질곡을 겪은 우리 근현대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기지 서남쪽에 위치한 14번 게이트를 통해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일제가 일본군사령부 방공작전실로 사용했던 사우스포스트(SP)벙커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 육군본부 정보작전실로 쓰인 이곳에서 한강다리 폭파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지금은 한미연합군사령부 군사시설로 남아 있다.붉은색 벽돌 담장으로 둘러싸인 위수감옥은 국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군 감옥이다. 광복 이후에는 군 감옥으로 사용됐으며 김구 선생 살해범 안두희와 일제시대 ‘주먹’으로 불린 김두한 등도 이곳에 수감됐다. 감옥 곳곳에는 일제 침략과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감옥의 환기구 덮개는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별 문양으로 잔재해 있었으며, 벽돌 담장에도 한국전쟁 당시 탄흔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한미 부대의 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한미연합군사령부 건물은 한국 전통 기와와 콘크리트 벽체 등 1970년대 한국 건축 양식의 특징이 반영됐다. 기지 일부가 개방됐어도 이곳은 보안 관계상 접근 및 사진촬영이 제한됐다. 여의도(290만㎡)보다 다소 작은 264만㎡ 규모의 용산기지 안에는 주요 미군 시설과 숙소, 초·중·고교, 식료품점, 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마치 미국의 한적한 도시를 옮겨 놓은 모습이다. 그러나 2017년 7월 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시작으로 현재도 이전이 진행 중인 만큼 인적이 드물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지는 않았다. 용산기지 내 모든 시설의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반환협상, 환경조사 등을 거쳐 국가공원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용산기지 건축물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체 975동 가운데 81동은 존치하고 53동은 판단을 유보했으며, 나머지는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혁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용역 결과가 정부 의견은 아니다”면서 “공론화 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창원 해군 간부 아파트 쓰레기장서 탄피 10개 발견

    해군들이 모여 사는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탄피가 발견돼 해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최근 해군 간부 숙소로 쓰이는 창원 진해구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탄피 10개가 발견됐다. 해군은 이 곳에 거주하는 중사의 신고를 받고 헌병대를 현장에 보내 탄피를 수거했다. 또 경찰 등과 합동 정보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군 간부를 탐문 수사 중이다.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탄피는 고속정에서 사용하는 20mm 총탄으로 해군은 추정하고 있다. 탄약은 지휘관 허가를 받은 부사관이 반출과 보관 업무를 맡는다. 해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 탄약 관리 허술함이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기는 중국] 당신이 잠든 사이에…스마트폰서 돈이 인출된다면

    [여기는 중국] 당신이 잠든 사이에…스마트폰서 돈이 인출된다면

    스마트폰 안면인식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기능 탓에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浙江) 닝보(宁波)에 거주하는 위안 씨는 최근 지난 밤 수면 중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1만 위안이 출금된 것을 발견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올해 50대 중반의 위안 씨는 시내에 소재한 한 대형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보조를 하며 식당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거주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2일 오전, 위안 씨는 평소와 동일하게 식당 에 출근하던 중 어젯밤 자신의 휴대폰에서 1만 위안이 넘는 돈이 출금된 것을 확인했다. 위안 씨가 이체하지 않은 거금이 출근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그는 곧장 해당 지역 관할 공안국에 사건을 신고 조치했다. 공안국 조사 결과, 사건 범인은 위안 씨와 같은 기숙사에 거주 중인 류 모 씨와 양 모 씨의 공동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안 씨가 거주하는 기숙사는 식당 측이 제공한 합숙소로, 그가 잠든 사이 룸메이트 두 사람이 공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해자 류 씨와 양 씨 두 사람은 위안 씨가 잠이 든 사이 그의 휴대폰의 얼굴인식 기능을 사용,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해당 금액을 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위안 씨의 휴대폰이 기존의 비밀번호 입력 및 패턴 입력 방식이 아닌, 얼굴 인식으로 잠금 해제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피해자 위안 씨는 자신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방식에도 ‘얼굴인식’ 등 간편 기능을 활용해왔다는 점에서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에 처음 도입된 얼굴 인식을 활용한 모바일 간편 결제 방식은 기존의 비밀번호 입력 방식과 비교해 빠른 결제 과정이 장점으로 알려져 왔다. 다만, 위안 씨의 휴대폰은 수면 중 눈을 감은 상태에서는 얼굴 인식 및 결제 일체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었으나, 해당 사건이 있었던 당일에는 휴대폰 잠금해제 및 얼굴 인식 방식의 결제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위안 씨는 “보통 눈을 감고 얼굴 인식을 할 경우 휴대폰 잠금 해제와 모바일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이날은 무슨 이유 탓인지 눈이 감긴 상태에서도 잠금해제와 모바일 결제 일체의 과정이 통과됐다. 이해할 수 없는 사례”라고 울분을 토했다. 특히 위안 씨가 평소 사용하는 휴대폰이 소비자가격 1000위안(약 17만 원)의 저가 휴대폰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저가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얼굴인식기능을 남용한 각종 금전 피해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보도된 직후 중국 현지에서는 “사용자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얼굴 인식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안면 인식 기능이 마치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위안 씨의 사례처럼 각종 금전 피해가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상하이따런왕안전기술유한공사 창업주 지엔펑(剑锋) 씨는 “최근 지난 몇 년 사이 지문 인식과 안면 인식 기능이 보편화된 휴대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안 씨의 피해 사례처럼 쉽게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에 대한 완전한 신뢰에 앞서 사용자 스스로 1회 결제 시 1000위안 등의 최소 금액을 설정하는 등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번 계좌 이체 시마다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과정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과정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자산 관리 강화와 불법 이체 사례 방지 등을 위해 사용자가 수반해야 하는 최소한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관할 공안국은 사건 가해자 류 모씨와 양 모씨 두 사람을 연행, 심문 후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
  • 트럼프 별장 침입 중국여성, 몰카 탐지장치 소지

    트럼프 별장 침입 중국여성, 몰카 탐지장치 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별장이 있는 마러라고에 지난달 30일 침입했다가 체포된 중국 여성 장위징(32)이 거액의 현금과 여러 개의 휴대전화 심카드, 심지어 몰래카메라를 탐지할 수 있는 장치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 검찰이 재판에서 장을 체포한 후 그의 호텔 방을 수색한 결과 수상스런 물건들이 다량으로 발견됐다며 그를 보석으로 석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장의 구속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 장은 체포됐을 당시 2개의 중국 여권 및 USB, 하드드라이브, 노트북, 4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USB에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었다.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 콜로니호텔 내에 있던 장의 숙소를 경찰이 수색한 결과 몰래카메라를 찾아내기 위한 전파추적기, 또다른 휴대전화 1대, 9개의 USB드라이브, 5개의 휴대전화 심카드, 8000달러(약 916만원)가 넘는 현금 등이 나왔다. 장은 지난 3월 28일 중국 상하이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입국한 후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장이 여러 차례 수사관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미국과 전혀 관계가 없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어 “현재 장위징에 대한 혐의는 스파이나 첩보 등은 아니지만 규명돼야할 의혹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은 장위징 사건을 중국 첩보활동의 일환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주 중 장을 정식으로 기소할 계획이다. 장은 재판에 수갑을 찬 채로 임했으며 재판 과정을 이해하고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예스”라고만 답한 것 이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고 있던 중에 침입한 중국 여성에 대해 ‘우연한 성공’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러라고 리조트의 보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경교장 방문

    민주당 지도부 경교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종로구 경교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태극기를 게양한 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타계 전까지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장소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에어비앤비 숙소서 ‘몰카’ 발견한 가족…해킹해 인증샷 후 신고

    에어비앤비 숙소서 ‘몰카’ 발견한 가족…해킹해 인증샷 후 신고

    아일랜드를 방문한 뉴질랜드 가족이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카를 발견했다. 지난달 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떠나 아일랜드 코크에 도착한 닐리와 앤드류 바커 부부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부부는 4명의 자녀와 조카를 데리고 14개월간 유럽을 여행 중이었다. IT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앤드류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수상한 기기를 하나 발견했다. 바커는 그 기기가 몰래카메라임을 확인하고 장비를 해킹해 컴퓨터와 연결시켰다. 이후 모니터에는 숙소를 돌아다니는 가족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됐고, 앤드류는 짐작한 위치에서 화재경보기로 위장한 몰카를 발견했다. 가족은 몰래카메라 앞에 모두 모여 인증사진을 찍고 곧바로 에어비앤비에 신고했다. 부인 닐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남편이 몰카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어땠을지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은 에어비앤비 측에 그 어떤 조언도 받지 못했다. 닐리는 “에어비앤비에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음을 신고했지만, 상담원은 그저 지금 숙소를 취소할 경우 환불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숙소 주인 역시 앤드류가 몰래카메라에 대해 묻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온 숙소 주인은 카메라는 방범용으로 거실에만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마음이 놓이지 않은 앤드류는 숙소 주인에게 녹음만 되고 있는 것인지 실시간으로 녹화가 되고 있는 것인지 확인을 요구했지만 그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근처 호텔로 숙소를 옮긴 바커 가족은 다시 에어비앤비 측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닐리는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면서 “그저 예약을 취소한 것과 환불 규정만 읊어댔다”며 분노했다. 바커 가족의 계속되는 항의에 에어비앤비는 사건에 대한 조사와 숙소 주인의 활동 금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2주가 지나도록 에어비앤비는 그 어떤 회신도 하지 않았고 해당 숙소는 다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화가 난 바커 가족은 해당 사실을 SNS에 공개했고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이 이를 보도하기 시작하자 에어비앤비는 그제서야 숙소 주인의 활동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다. 에어비앤비가 몰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일자 에어비앤비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고객의 프라이버시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리는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정책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숙소는 영구 삭제시켰다. 현재까지 5억 명의 이용자가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드물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에게 사과하며 초기 대응 매뉴얼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숙소 주인 역시 바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 설치를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바커 가족은 에어비앤비 사용자들에게 “화재 경보장치나 다른 기기로 위장한 몰래카메라가 많다”며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거라면 몰래카메라 검색하는 방법부터 배우라”고 조언했다. 에어비앤비는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191개 이상의 국가, 3만40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까지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사람만 6000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최근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심심찮게 발견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소박한 행복 넘치는 ‘불의 고장’…느긋한 풍경 익어 가는 ‘맛의 고장’

    소박한 행복 넘치는 ‘불의 고장’…느긋한 풍경 익어 가는 ‘맛의 고장’

    여행은 회복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좋은 풍경 앞에 서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안한 숙소에서 쉬다 보면 지친 영혼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 같다. 어디 낯선 곳으로 가 사나흘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일본만큼 적당한 곳이 있을까. 한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저가항공도 많아 항공권도 비싸지 않은 데다 물가도 한국과 비슷해 금전적인 부담도 적다. 도쿄, 오사카와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도시는 후쿠오카다. 규슈에서 가장 큰 도시로 후쿠오카 시내를 다니다 보면 한국인이 행인의 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다. 후쿠오카가 규슈의 대표 도시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신칸센이 들어오면서부터. 그 전까지 규슈의 중심은 구마모토였다. 우리에게는 후쿠오카, 미야자키, 나가사키 등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구마모토현의 전체 인구는 약 180만명. 이 가운데 구마모토시에 약 80만명이 살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정확히 1시간 20분 만에 구마모토공항에 도착했다. 구마모토공항은 국제선 공항이 국내선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해외에서 여행객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수속도 얼마 걸리지 않아 10여 분 만에 끝난다.●일본 온천 랭킹 1위… 구로카와 온천마을 공항을 빠져나와 첫날 숙소로 향하는 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제주와 비슷하다. 부드러운 곡선의 구릉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일행 중 어떤 이는 이 풍경이 홋카이도와 비슷하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하와이와 비슷하다고도 말한다. 필리핀 보홀과 비슷하다는 이도 있다. 어쨌든 지금까지 다니던 일본과는 약간 다른 풍경이다. 첫날 숙소는 구로카와 산아이 고겐 호텔. 1967년에 문을 열었다. 오래된 료칸호텔이지만 리뉴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룸 컨디션이 아주 좋다. 다다미방과 양실방이 모두 있다. 방도 방이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이 일품이다. 끝없는 아소 평원이 탁 트인 전망을 보여 준다. 구릉지대가 드넓게 펼쳐지고 갈대가 봄바람에 한가롭게 흔들린다. 멀리 옛 화산 분화 흔적이 보이는 높다란 산봉우리들이 이어진다. 방에 트렁크를 놓자마자 유카타(목욕용 가운)로 갈아입고 로텐부로(노천탕)로 향한다. 구마모토는 구로카와 온천마을로 유명하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구로카와 온천마을은 옛 온천 요양지의 소박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일본 온천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로텐부로의 운치는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는 순간 지극한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 든다. 사방이 탁 트인 로텐부로가 일본 여행의 백미라면 이 료칸의 로텐부로는 지금까지 경험한 일본의 여러 온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어느새 해가 뉘엿하게 지고 푸르던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지평선에 환하게 돋는 별. 여행을 떠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세계 최대 칼데라 화산… 아소산 구마모토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아소산이다. 다카다케(高岳·1592.3m), 나카다케(中岳· 1506m), 네코다케(根子岳·1408m), 에보시다케(烏帽子岳·1337m), 기시마다케(杵島岳·1270m)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칭해 아소오악(阿蘇五岳)이라 부른다. 아소산은 세계 최대의 칼데라를 가지고 있는 화산으로, 가운데 자리한 나카다케는 지금도 활동 중이다. 료칸에서 나와 아소산으로 향한다. 아소는 ‘불의 고장’으로 통하는데, 일본에서 화산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일본 전역에 분포된 화산 수는 111개. 이 가운데 아소에만 11개가 있다. 아소 지역은 평평한 분지 형태인데 이는 23만년 전에서 9만년 전 사이 4번의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칼데라 때문이다. 칼데라는 남북 25㎞, 동서 18㎞에 이른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여기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여전히 수증기를 내뿜으며 화산 활동 중인 나카다케가 위험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여기에 여전히 살고 있는 이유는 물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하기 때문이다. 용암이 굳어서 생긴 땅은 오랜 시간이 지나 용암이 부서지면서 흙이 된다. 이 흙은 많은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위에 다시 다양한 광물질을 함유한 화산재가 쌓이면서 농사짓기에 좋은 기름진 땅이 된다. 아소 지역에는 1만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다. 5~6세기 일본 나라시대에는 이 지역에서 사육된 소와 말이 왕에게 진상될 정도였다. 그만큼 품질이 좋았다는 것이다. 료칸을 출발한 버스는 고원도로의 오르막길을 30분 정도 달려 넓은 초원에 도착한다. 아소산 서쪽에 자리한 구사센리(草千里)다. 해발 1000m에 자리한 구릉 초원으로 동쪽으로는 아소오악을, 반대 쪽으로는 구마모토를 달리는 거대한 산줄기와 평원을 조망할 수 있다. 차가 구사센리에 다가가면 산 정상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이는데 바로 나카다케다. 수증기는 땅속에 있는 마그마가 스며든 빗물을 끓여서 다시 내놓으면서 생기는 것이다. 나카다케가 자리한 평원은 27만년 전 화산이 터지면서 만들어진 칼데라의 바닥이다. 원래는 물이 가득 찬 호수였지만 지금은 약간의 물이 보일 뿐이다. 평원 뒤로 펼쳐진 산줄기는 칼데라의 외벽으로 총길이가 128㎞에 달한다. 예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나카다케의 분화구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중단됐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유황이 날려 위험하기 때문. 실제로 살짝만 맡아도 가슴에 고통이 느낄 정도라고 한다. 나카다케는 796년 처음으로 폭발했다.●일본 3대성 구마모토성 아소산과 함께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여행지는 구마모토성이다. 구마모토시는 구마모토성을 중심으로 거리가 조성돼 있다. 구마모토성을 만든 인물은 우리가 잘 아는 가토 기요마사다. 임진왜란의 선봉장이던 그는 전쟁에서 돌아와 이 성을 만들었다. 성벽의 높이가 20m에 달하는 이 성은 히메지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명성으로 꼽힌다. 보기에도 육중하다. 해자 바닥에서 재면 가장 높은 성벽이 무려 30m나 된다. 이는 일본 성 중 최고다. 가토 기요마사는 1597년 울산에 왜성(학성)을 쌓고 4만 7000명의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포위 공격을 견딘다. 그의 군대는 1만 5000명. 물과 식량이 떨어진 상황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는데, 조선과 명나라군은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성을 함락하지 못했다. 이 전투를 거울삼아 기요마사는 구마모토성을 쌓는다. 그는 소변과 말의 피를 마셨던 기억을 되살려 성내에는 우물을 120개나 파고, 만약의 경우 비상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구마 줄기로 다다미를 짰다. 은행나무를 많이 심은 것도 은행을 비상식량으로 삼기 위해서였다. 이 때문에 구마마토성의 별칭이 은행나무성(銀杏城·긴난조)이다. 1977년 사이고 다카모리가 일으킨 세이난전쟁(西南戰爭)에서 규슈를 석권했던 그가 이 구마모토성만은 끝내 함락하지 못했다. 당시 다카모리의 군사는 1만 4000명, 구마모토는 고작 3400명이 있을 뿐이었다. 이 구마모토성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 주는 일화다. 하지만 지진은 견디지 못했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이 났을 때 무너져 내렸다. 아직도 곳곳에 지진의 잔해가 남아 있다. 성을 둘러싼 강은 무너진 돌이 가득 채우고 있고, 각종 건설 장비들이 성을 복원하고 있다. 구마모토성 앞에는 에도시대의 옛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리인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이 있다. 각종 기념품 가게와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오사카에 뒤지지 않는 구마모토의 음식 구마모토를 대표하는 음식은 말고기다. 가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 뒤 먹을 게 없을 정도로 궁핍했을 때 죽은 말고기를 먹게 했다는 데서 말고기 식용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말고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다. 구마모토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방식은 사시미. ‘바사시’라고 부르는데 마늘과 생강을 곁들인 간장에 찍어 먹는다. 맛은 소고기와 비슷한데 한결 진하다. 레몬을 살짝 뿌리면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혀를 튀겨 먹기도 한다. 닭모래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식감이 더 부드럽다. 말고기는 도저히 못 먹겠다고 겁먹은 사람도 한 번 맛보면 젓가락이 바빠진다. 구마모토성 앞에서는 말고기 고로케도 맛볼 수 있다.‘가라시렌콘’도 구마모토의 명물 요리다. 연근을 유채 기름에 튀겨 낸 것인데 연근 구멍에 보리 된장을 섞은 겨자를 채워 넣었다. 연근의 아삭한 식감과 코를 톡 쏘는 매운맛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맥주 안주로도 좋다. 일본은 와인 생산국이다. 전국에 20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다. 구마모토에도 와이너리가 있다. 생각보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기 때문이리라.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외곽을 나가면 ‘기카 와이너리’가 있다. 이 와이너리는 정말 멋진 샤도네이를 만들어 낸다. 향과 맛이 프랑스나 호주 등 유명 와인 산지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도 수준급이다. 식용 포도인 거봉으로 만든 레드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도 좋다. 곧 피노누아 등도 생산한다니 기대가 된다. 와이너리를 돌아본 후 료칸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온천에 몸을 담갔다. 어느새 별이 환하다. 별을 바라보고 있으니 인생이 게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잘 것 없다는 게 아니라 뭐랄까, 인생이란 게 꼭 커다란 이념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부와 명예 같은 걸 이루어야 꼭 제대로 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냥 즐거운 음악을 듣고, 맛있는 술과 음식을 먹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이나 다니는 인생 정도면 성공한 것 아닐까. 글 사진 최갑수(여행작가)■여행수첩 구마모토 시내 가미토리에 ‘디엠시 투어 플라자’(096-276-6875)가 있다. 일종의 여행자 안내소다. 한국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상주한다. 구마모토현 내 여행상품도 판매한다. 구마모토의 마스코트인 구마몬 캐릭터 상품과 특산물인 딸기로 만든 쿠키, 바질페트, 차, 소바 등도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짐 보관도 가능하다. 항공은 티웨이와 에어서울이 운항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린다. 구마모토 라멘도 맛보자. 고쿠테이(亭·096-321-6202)가 유명하다. 샛노란 날달걀 두 개가 얹혀져 나오는 ‘다마고이리 라멘’을 내놓는다. 돈코쓰라멘인데 국물색이 다소 붉고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진하다. 탱탱한 면발은 후쿠오카의 그것보다 조금 더 쫄깃쫄깃하다.
  • [전문] 케이케이 전신마비 “의료+수송비 없어..도움 요청”

    [전문] 케이케이 전신마비 “의료+수송비 없어..도움 요청”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김규완)가 전신마비를 고백했다. 케이케이는 4월 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에 이르렀음을 밝혔다. 케이케이는 “얼마 전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천만 원을 뛰어넘어가고 있다. 한시 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케이케이는 배치기의 ‘Skill Race’(스킬 레이스) 등을 작곡했다. 2017년에는 Ment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이하 케이케이 글 전문> 브라더, 혹시 오늘이 마지막이면 나중에 꼭이렇게 써 줘. “나쁘지 않았어” 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려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 얼마 전, 제가 묵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숴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더 심각한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저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빡세네요. 소식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24시간 제 곁을 지키는 아내를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립니다. 입원 직후에 제가 아내에게 ‘웃으면서 이겨내자’라고 한 뒤로 단 한번도 아프거나 힘듦을 이유로 눈물 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려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종원 700평, 제주도 땅 매입..가족을 위한 것?

    백종원 700평, 제주도 땅 매입..가족을 위한 것?

    백종원 700평 땅 매입이 화제다. 3일 더본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백종원은 ‘호텔 더 본’ 인근 서귀포시 색달동과 제주시 도두이동 부근 부지 등 총 2434㎡(700평)를 지난해 매입했다. 기업 측은 이곳에 숙소는 물론 직영식당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측은 기존 호텔 더 본 부지를 포함해 제주시 땅 1만3892㎡(약 4202평)를 보유하고 있어 ‘백종원 타운’을 조성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제기됐다. 한편, 백종원은 SBS ‘골목식당’에서 멘토로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트래블러’ 류준열 이제훈, 서로 잃어버렸다? ‘초유의 사태’

    ‘트래블러’ 류준열 이제훈, 서로 잃어버렸다? ‘초유의 사태’

    ‘트래블러’ 류준열, 이제훈이 따로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 이제훈이 도시 뜨리니다드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으로 버스를 타기로 한 두 사람은 어쩐지 늦을 것만 같은 예감으로 터미널로 향했다. 두 사람은 버스표를 사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에 불안함이 더해졌고, 설상가상 이제훈의 피부가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했다. 점점 입술이 바짝바짝 타고 손이 달달 떨려오는 가운데 그들은 과연 버스를 제시간에 탈 수 있을까? 천신만고 끝에 당도한 뜨리니다드.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두 눈을 의심했다. 눈앞에 시상식 포토라인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인파가 애타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거침없이 이제훈과 류준열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사람들. 대체 두 남자를 차지하려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다음날, 숙소 앞 골목에 나오자마자 둘은 별안간 헤어짐을 택했다. 류준열은 작심한 듯 뚜벅뚜벅 걸어 나갔고, 이제훈은 류준열과 반대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 것. 혼자가 된 이제훈은 급기야 돌아다니는 개를 붙잡고 하소연을 했다는 후문이다. 따로 떨어진 류준열과 이제훈은 다시 만나려 했지만 쿠바 한복판에서 서로를 잃어버리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인터넷도, 전화도 잘 안 되는 곳에서 그들은 과연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한편, JTBC ‘트래블러’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축구센터 2020년 분당 정자동에 들어선다

    성남축구센터 2020년 분당 정자동에 들어선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선수들의 숙소, 훈련장 등이 있는 축구센터가 오는 2020년 9월 분당구 정자동 한국잡월드 잔여 부지에 들어선다. 성남시는 2일 오후 은수미 시장, 이재하 성남FC 대표이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축구센터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성남축구센터는 성남시가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9977㎡에 클럽하우스 1개 동과 천연잔디 구장 2면으로 조성한다. 이중 클럽하우스 건물은 바닥면적 2256㎡, 연면적 730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성남FC 선수들의 숙소, 라커룸, 휴게실, 체력단련실, 감독·코치실, 전력분석 회의실, 식당, 샤워실, 실내연습장 등을 갖춘다. 구단 사무실과 팬들을 위한 관람 시설, 라운지 등도 설치한다. 클럽하우스 건물 옆 천연잔디 구장은 각각 8892㎡, 9006㎡ 규모이며, 성남FC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임재훈 “이언주, 비열한 망언 말고 탈당하라”…바른미래 갈등 격화

    임재훈 “이언주, 비열한 망언 말고 탈당하라”…바른미래 갈등 격화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손학규 당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과 당원을 더이상 욕보이지 말고 탈당을 통해 본인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와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에게 총질하는 이 의원의 비열한 망언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많은 의원들은 창원에 내려와 땀을 흘리고 있는데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무엇을 했나”라며 “구경꾼 노릇도 모자라 당대표를 모욕하고 후보를 폄훼하고 당 윤리위원회마저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원은 최근 ‘한국당이 잡초 근성이 부족해 직접 수리하겠다’는 발언으로 본인이 있어야 할 곳은 한국당임을 분명히 밝혔다”며 “인간으로서의 품격과 이성을 잃은 이 이원의 행위에 대응하는 것마저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창원에 숙소를 마련해 선거 유세활동을 하고 있는 손 대표를 겨냥해 ‘찌질하다’, ‘벽창호’ 등의 거친 표현을 썼다. 이에 당 윤리위는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는 국민이 하고싶어 하는 말을 대신 했을 뿐”이라며 “이런 일로 징계를 하겠다면 내 목을 쳐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지오 청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응답 ‘뭐라고 했나 보니..’

    윤지오 청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응답 ‘뭐라고 했나 보니..’

    청와대가 윤지오의 청원에 응답했다. 1일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공식 홈페이지에는 故 장자연 동료배우 윤지오의 신변보호 관련 청원과 관련,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답변이 올라왔다. 윤지오는 지난 3월 30일 스마트 워치 불량 관련 및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청원글을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2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30일 청와대 청원과 SNS를 통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지급해준 위치추적 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았고 신고 후 9시 39분 경과 이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느낀다”며 “목격자와 증인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고 정확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 및 대책 방안과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원경환 청장은 일단 “보복이 우려되는 중요범죄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는 경찰의 중요한 본분임에도 이번 사건에 미흡한 업무처리로 윤지오씨는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경환 청장은 “특히 국민적 공분이 큰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서 진실규명을 위해 온갖 고초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윤지오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서울경찰의 책임자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윤지오씨가 느꼈을 불안감과 경찰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분노를 생각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먼저 원경환 청장은 윤지오가 지난 3월 30일 오전 5시 55분께 스마트 워치 긴급 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관이 9시간 넘게 출동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112 신고가 자동 접수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청에서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등과 함께 기기 결함 가능성 등을 포함해 그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에게는 신고 직후 알림 문자가 전송됐으나, 담당 경찰관이 이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러한 업무소홀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어떻게 조치했을까. 원경환 청장은 “윤지오씨에게는 동작경찰서장(김병우 총경)이 지난 3월 31일 밤 12시 15분께 숙소에 직접 찾아가 면담을 하면서, 경찰의 부족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신변보호에 있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청취했다”며 “먼저, 문제가 된 스마트워치를 교체, 지급하고, 윤지오씨가 현재 숙소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새로운 숙소로 옮겼다. 아울러 윤지오씨가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어 3월 31일 ‘신변보호 특별팀’을 구성해 윤지오씨를 24시간 동행하며 밀착 보호토록 조치했다. ‘신변보호 특별팀’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심리전문요원․무도유단자 등 총 5명의 여경으로 구성되어 윤지오씨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윤지오가 불안해했던 숙소 기계음 소리, 떨어진 환풍기, 출입문의 액체 등에 대해서는 서울청 과학수사에서 현장 감식을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지오에게 결과를 알려주기로 약속했다. 끝으로 권경환 청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신변보호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한 단계 발전된 신변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관련 정책을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이 24시간 경호”

    경찰 “윤지오 보호 소홀 사과…특별팀이 24시간 경호”

    ‘장자연 사건’ 증인으로 나선 동료배우 윤지오씨가 지난 주말 신변 위협에도 경찰로부터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올린 국민 청원에 대해 경찰이 사과했다. 경찰은 24시간 윤씨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변보호를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윤 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기계결함으로 윤 씨의 호출이 112신고에 바로 접수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는 전송됐지만 담당경찰관이 이를 제때 확인하지 않았다”며 “보호책임을 소홀히 한 직원을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윤씨의 신변경호를 위해 경정급 인사 등 여경 5명으로 구성된 ‘신변경호 특별팀’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관계자는 “24시간 교대로 운영되는 신변경호 특별팀은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 장치”라며 “신변경호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올 때까지 특별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외부인 출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추가로 정밀 감식하고, 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인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씨가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올해 나온 신형기기로, 응급버튼을 1.5초 동안 누르면 112 지령실과 일선 경찰서의 112 지령실 공용 휴대전화,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에게 동시에 문자가 전송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윤씨가 응급버튼을 눌렀을 때는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해당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문제는 처음”이라며 “현재 스마트워치 기기결함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이며, 신변보호 대상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워치도 전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윤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러운 기계음이 들리는 등 수상한 정황이 나타나 도움을 청했지만, 경찰은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윤씨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31일 오전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 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1일 현재 참여인원은 27만 5000명을 넘었다. 경찰은 윤씨를 새로운 숙소로 옮기도록 조처하고, 기계음, 출입문 고장 등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현장 감식을 시행해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료인 장씨가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촉구했고, 이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례 증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지오 “만우절 빙자 악플 죗값 물을 것” 강경대응

    윤지오 “만우절 빙자 악플 죗값 물을 것” 강경대응

    장자연 리스트 사건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가 만우절을 빙자한 루모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서 저를 우롱하는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고 죗값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자들은 벌금형부터 실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씨는 “방송 중 만우절이라서 제가 혹여 죽었다거나 ‘자살’이라는 악플을 다는 분이나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을 믿지 말아달라”며 “PDF 파일로 악플(악성 댓글)을 캡쳐해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아버지가 사주를 봤고 통화 녹음이 한 유튜브 방송에 게시됐다’는 내용을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제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맞다 해도 개인 사생활 침해이고 아니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라며 “사주풀이 하신다면 그쪽이 치뤄야할 처벌도 다 예측했겠다.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했나본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 다 송출됐고 자료도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며 “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 가족까지 판다”고 토로했다. 한편 윤씨는 최근 신변 위협을 호소해 경찰이 그의 숙소를 옮기도록 긴급 조처했다. 윤씨는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비상호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으며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 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변 위협 느껴 비상호출 3번… 경찰 무응답”

    “신변 위협 느껴 비상호출 3번… 경찰 무응답”

    靑 청원 올린 지 하루 만에 24만명 동의 경찰 “신고 안돼…오류·업무 소홀 조사”‘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32)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이 지급한 비상호출 장치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윤씨의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새 기기를 지급했다. 윤씨는 지난 30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글에서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썼다. 그는 최근 벽과 화장실 천장에서 의심스럽고 귀에 거슬리는 기계음이 들렸으며 출입문 잠금장치가 갑자기 고장 나 잠기지 않는 등 의심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오전 5시 55분부터 총 3차례 호출 버튼을 눌렀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처한 이런 상황이 용납되지 않아 경찰 측의 상황 설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윤씨의 청원은 31일 오후 6시 기준 24만여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요건(한 달간 20만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경찰은 “윤씨의 주장이 제기된 뒤 스마트워치를 새로 지급하고 윤씨 앞에서 정상 작동을 시연했다”며 “숙소도 이전하는 한편 기존 숙소의 기계음 등에 대해 현장 감식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기기에 윤씨가 3차례 버튼을 누른 기록이 남아 있지만 112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담당 경찰관에게도 문자가 함께 전송되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기기 오류, 업무 소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트래블러’ 이제훈X류준열 깔레따 부에나 行 ‘여기가 지상낙원’

    ‘트래블러’ 이제훈X류준열 깔레따 부에나 行 ‘여기가 지상낙원’

    ‘트래블러’ 이제훈이 류준열에게 몰래카메라를 시도한다. 28일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은 카리브해의 숨겨진 지상낙원 깔레따 부에나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먼지 한 톨 없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에 오른다. 숙소에서 10km 떨어진 깔레따 부에나 해변에 가기 위해 해안도로를 달리며 자연 그대로를 만끽한다. 카리브해의 숨겨진 지상 낙원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깔레따 부에나 풍경에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한다. 게다가 입장료를 내면 각종 음료와 알코올, 점심 뷔페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모히또 한 잔씩을 마시며 톡 쏘는 민트 맛에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온몸으로 낙원을 즐길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제훈은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근심에 빠지기 시작한다. 미처 수영복을 챙겨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 들어가자니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고 그냥 들어가자니 입고 있는 바지가 벗겨져 만천하에 엉덩이를 공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한참을 고민한다. 그 와중에 이제훈은 류준열에게 깜짝 몰래카메라를 시도한다. 어지간해서는 잘 속지 않는 류준열에게 연기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의 깜찍한 도발이 성공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JTBC ‘트래블러’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건만남 등 인터넷 사기…3억원 챙긴 일당 적발

    중고거래,조건만남, 지인사칭 등 각종 인터넷 사기 수법으로 3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A씨(21)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씨(22)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합숙하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454명으로부터 2억19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인터넷 유흥업소 불법 사이트를 만든 뒤 출장마사지,조건만남 등을 미끼로 여성은 보내지 않고 돈만 받는 수법으로 96명을 속여 9872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또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아들을 사칭,돈을 보내달라고 속여 1명으로부터 1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이들 사기 행각에 피해를 본 사람은 551명.피해 금액만 3억1562만원이다. 이들은 대부분 친구 사이로 부산에서 상경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합숙하며 사기 행각을 일삼았다. 경찰 조사결과 일당 중 3명은 가로챈 돈으로 대마를 구입해 흡연하기도 했다. 이들은 추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개인정보 9만여 건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 개인정보 등을 불법 판매한 이들도 추적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부산 연제 경찰서 수사과 경감 김영철(010-9227-588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제24회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4월 6일~7일 양일간 개최

    제24회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4월 6일~7일 양일간 개최

    유학도 하고 영주권도 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라 호주에 대한 전문적인 호주유학 박람회가 4월 6일~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경쟁사회 속에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이나 많은 미취업자들이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삶, 그리고 꿈을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나라가 호주이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이며, 학업을 하면서 동시에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호주유학, 호주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있을 경우 해외경력을 쌓거나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복지 국가로 불리우는 호주에서 영원히 거주할 수 있는 호주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둘도 없이 좋은 나라이다. 또한 좋은 교육시스템과 훌륭한 유학생 복지로 호주로 조기유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호주 국토는 한국보다 약 78배 넓지만 인구는 약 2700만 명에 불과하며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많은 이민자와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24번째로 개최되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 현지 전국에서 영어학교, 조기유학 공립, 전문대학, 호주 대학교 등 많은 학교와 기관에서 참여를 하여 참가자들이 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지역의 선택, 학교선택은 물론 호주 내에서의 생활정보까지 총 망라하여 정확한 정보습득은 물론 무료 수속, 무료 항공권제공, 특정 영어학교 학비 스페셜 장학혜택 등의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당일 무료로 신청 대행을 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호주영주권 취득을 위한 호주이민법 변경에 따른 호주유학 후 영주권 취득 방법에 대한 것들 또한 호주전문가들로부터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호주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여정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현지 정보와 더불어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를 통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 신청 대행양식을 미리 출력하여 작성해오면 보다 빠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 유형별 호주유학 관련 상담은 다음과 같다. 호주요리유학은 호주 전 지역 요리학교 유학상담, 호주호텔유학은 호텔취업을 위한 호텔학교 유학 상담, 호주정규유학은 명문대학교, 대학원 입학 상담, 호주이민유학은 영주권학과 개인별 맞춤 상담(회계, IT, 간호, 요리, 자동차정비 등), 호주국립대학은 호주 국립 TAFE 입학상담, 호주어학연수의 경우 장/단기 어학연수 및 장학혜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워킹홀리데이는 워킹홀리데이 알차게 보내는 방법 공개, 호주생활정보의 경우 호주현지인들에게 듣는 호주생활 (일자리, 숙소, 지역정보 등)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 교육부에서 공인하는 호주 유학 전문 스페셜리스트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고, UTS 시드니공대, QUT 퀸즈랜드공대, 그리피스대학교, 맥쿼리대학교 등 호주대학입학에 대한 준비부터 필요사항 그리고 입학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호주요리유학을 위한 르꼬르동블루, Evolution 에볼루션 호주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호주국립대학, TAFE NSW와 명문 호주호텔학교 ICMS 호텔대학교 그리고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Navitas 영어학교, Embassy 영어학교, 브라운즈 영어학교, 대학부설 영어학교 등 수많은 현지 학교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그리고 호주에서 유학을 했던 선배들이 참여하여 개인적인 상황과 요구 조건에 맞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주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호주이민법에 따른 호주영주권 유학, 호주이민을 위한 유학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유학 후 이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그리피스대학교 및 호주 국립대학교 들이 직접 박람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학교관계자를 통해 입학여부확인 및 장학금 신청 여부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게 되면 당일 상담 후 수속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 항공권, 호주어학연수 장학혜택, 입학금면제와 더불어 호주에 도착해서도 호주유학원 본사를 통해 현지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 초에 개최되는 제24회 코엑스호주유학박람회에 대한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를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트윗’ 이후 비건 베이징에, 물밑 행보 평양에까지?

    ‘트럼프 트윗’ 이후 비건 베이징에, 물밑 행보 평양에까지?

    미국 정부가 북한과 다시 마주 앉기 위한 물밑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대화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4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과 아사히TV 등이 25일 전했다. 지난달 말 결렬된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을 중국을 지렛대로 타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영국 런던을 찾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북한 정세에 대해 협의했는데 국무부는 런던과 뉴욕 방문 일정은 출입 기자들에게 미리 공지했지만 베이징행에 대해선 침묵했다.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뒤에야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있다는 사실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건 대표는 이날 베이징 숙소에서 맞닥뜨린 기자들의 ‘방중 목적’ 질문에 “미안하다. 아무 얘기도 못 한다”고 입을 다물었다. 비건 대표의 베이징 방문이 극비리에 추진됐던 만큼, 내친 김에 북한까지 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의 중국 방문이 지난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대북(對北) 추가 제재 철회’ 트윗 직후 이뤄졌다는 점도 간단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와 백악관 등의 참모들의 견제와 의회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대북 관계 정상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1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핵 정책 콘퍼런스 좌담회에 참석,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북한과 계속 협력할 것이며, 북·미 간 긴밀한 대화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복구 파문에도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비핵화 방식은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계적·동시적이 아닌 ‘일괄타결’ 식 빅딜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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