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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팀목자금 6시간만에 67만명 신청…오늘 오후부터 입금 시작

    버팀목자금 6시간만에 67만명 신청…오늘 오후부터 입금 시작

    11일 오후 2시 기준 67만명 신청신청순으로 100만~300만원 지급이날 오후 1시부터 입금 ‘인증글’문자 못받았어도 일단 확인부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되는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에 신청 개시 6시간 만에 67만명이 몰렸다. 일찍 신청을 마친 소상공인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부터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 시작했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67만명이다. 전체 버팀목자금 대상자(276만명)의 24.3% 수준이다. 신청은 오전 8시부터 받기 시작했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 143만명이 신청 대상이고,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은 다음날인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턴 홀짝과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급은 신청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빨리 입금받고 싶으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날 오전 일찍 신청한 소상공인은 오후 1시쯤부터 버팀목자금이 입금되기 시작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도 버팀목자금을 받았다는 ‘인증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지원요건에 맞고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데도 이날 신청하라는 안내문자를 받지 못했더라도, 우선 중기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버팀목자금.kr)에 들어가서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보안이 강화된 보안문자 특성상 시간당 15만건 발송 중으로, 오후 4시까지 발송 완료될 예정”이라며 “문자발송 오류는 아니며, 문자 기다리지 말고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페에지를 통해 확인했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알림이 뜬다면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는 추가지급 대상자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조만간 추가 공고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강화 조치로 집합금지·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매출액이 4억원 이하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원을 받는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은 추가지급 대상자로 오는 25일 이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11월에 개업한 소상공인도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이전에 새희망자금을 받은 적이 없는 신규 신청자는 다음달 25일까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를 한 뒤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오는 3월부터 받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아스타투어,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ASTATOUR_대표이사 최승호)는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 전문 대명소노 그룹의 소노호텔&리조트와 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스타투어는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가상자산으로 결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자 편의성 확보, 새로운 OTA 여행 플랫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스타투어는 오픈 한달 만에 50만 페이지뷰를 돌파했다. 이번 판매협약 체결로 소노호텔&리조트의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고양·여수·거제·제주 △소노벨 변산·천안·청송·경주·제주 △소노문 단양·양평 전국 17개 지점에서 가상 자산 아스타를 사용하여 숙박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아스타투어는 이달 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아스타투어 모바일 앱을 오픈하여 가동할 계획이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최적의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충성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스타투어가 취급하는 가상자산 아스타로 결제 가능하며 현금결제는 물론 원하는 만큼 현금과 가상자산 함께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아스타로 100% 전액 결제 시 타호텔 예약사이트 대비 50%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숙박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박창균 아스타투어 총괄이사는 “아스타투어를 이용하시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며 “이용자가 급증하는 만큼 가격 혜택을 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 업그레이드 진행하여 차별화된 OTA 여행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아스타는 현재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비트소닉에 상장돼있다. 아스타투어는 소노호텔&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금호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국내 유명 호텔·리조트 포함 72곳 제휴처를 확보하였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여 영어, 중국어 언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노캄 고양과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펫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를 도입해 총 183실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비롯해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뷰티, 스쿨, 플레이그라운드, 동물병원, 리테일샵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8시부터 시작... “소상공인 276만명 대상”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8시부터 시작... “소상공인 276만명 대상”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76만 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상자들에게 버팀목자금 신청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이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조치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가운데에는 식당·카페가 63만 개로 가장 많다. 이 외에 이·미용시설 8만 개, 학원·교습소 7만5000개, 실내체육시설 4만5000개 등이다. 지자체의 추가 방역 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급 대상이 된다. 하지만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급받더라도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환수된다. 지난해 매출이 4억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1월 개업한 소상공인 가운데 일반 업종 100만 원 수혜 대상자는 개업 시기에 따라 지급 시기가 갈린다. 지난해 1∼5월 개업해 새희망자금을 받았다면 이날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고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지난해 6∼11월 개업한 이들은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한편 사행성 업종, 부동산 임대업, 전문 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생계지원금, 법인택시 기사 소득안정자금 등 다른 재난지원금 사업으로 새해 들어 지원받은 경우도 버팀목자금 대상이 아니다.버팀목자금 신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버팀목자금.kr)에서 할 수 있다. 오전 중에 신청하면 당일 오후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에는 받을 수 있다. 11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2일에는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대상자 전부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후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증빙서류 없이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새희망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당시 입력한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클릭 몇 번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1522-3500)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은 버팀목자금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며 “가까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30 세대] 자영업자의 위기가 K방역의 위기를 낳는다/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자영업자의 위기가 K방역의 위기를 낳는다/김영준 작가

    현재 코로나 방역은 △정부의 통제와 관리하에 △의료계의 협력 △민간의 순응이라는 3가지 축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 민간이란 축에서 핵심을 담당하는 쪽이 바로 자영업자이다. 정부의 영업시간과 영업 방법의 통제를 자영업자들이 따르면서 갈 곳과 머물 곳이 극도로 제한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영업자의 축이 현재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으며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업시간 단축과 제한은 자영업자에겐 고스란히 매출감소와 손실이다. 이는 현 한국의 거리두기가 자영업자의 손실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요 피해업종인 음식·숙박·여가업의 평균적인 영업이익률은 약 25%다. 그러나 이 업종들의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20%대 감소했으며 가장 성수기라 할 12월 매출은 50% 이상 감소했다. 바로 이 손해가 방역협조의 비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와 정치권에선 이 비용을 같이 부담하겠다는 행동이나 시도가 보이지 않는다. 재난지원금은 일부 도움이 되긴 했으나 일회성으로 끝나고 말았으며 세금납부 유예나 대출기한 연장, 세무조사 완화 등은 지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유예에 불과하다. 이러한 것들이 직접적으로 손해를 감내하는 입장에선 통제는 하려 하지만 비용과 책임은 지기 싫다는 것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상황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백신이 개발됐으나 2번에 걸친 전 국민적 접종이 되려면 이 재난이 올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작년에 고통받고 손실을 입었던 것만큼 올해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협조의 비용을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통제에는 책임이 따른다. 만약 가하는 쪽이 그 책임을 기피한다면 통제를 따르는 쪽은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돼 있다. 이미 헬스장과 카페 업주들이 행정명령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헌법소원과 행정부에 소송하는 움직임도 발생하고 있다. 그간 정부를 믿고 따르던 자영업자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단 뜻이다.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된 지 11개월째,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지금의 상황은 일상적인 불경기 같은 것이 아니라 비일상적 위기다. 이러한 위기엔 비일상적인 정책과 법령과 보상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지난 11개월간 정부와 정치권에선 일상적인 불경기의 대책만을 반복했을 뿐이다. 방역의 비용을 개별 자영업자가 부담하게 만드는 현실은 한국 같은 부자나라에서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다. 자영업자들의 인내심이 완전히 고갈돼 거부운동에 나서면 그땐 자랑스러웠던 K방역도 끝이 나고 만다. 위기를 인식하고 위기에 걸맞은 대응을 정치권이 보이길 바랄 뿐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 부산,코로나 19 재난지원금 2200억원 지원... 운수업계 등 15만4000명대상

    부산시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제한 업종 등에 대해 2200억원을 지원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천200억원 규모의 부산형 재난지원금 등 민생경제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연말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와 별개이다.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한다.지원 규모는 직접지원 750억 원, 감면 150억, 금융지원 1,300억 등 총 2천200억원으로,수혜 대상은 15만4천명에 달한다. 시는 유흥업소,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업소 1만1000여곳에 업체당 100만원씩 총 110억원을 지원한다. 식당,카페,목욕탕,피시방,오락실,숙박업,편의점 등 집합제한 업소 8만6천곳에는 업체당 50만원씩 43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 재난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집합금지 업소는 400만원,집합제한 업소는 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승객 감소와 운행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도 지원 대상이다.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세버스 기사 1천600명에게 100만원씩을,54개 마을버스 업체에 총 25억원을 지원 한다. 법인택시 기사 9천명에게도 50만원씩 총 45억원이 지급된다. 지역 관광업체 2천400여곳과 문화예술인 2천600명에게도 각각 50만원씩 25억원이 지원된다. 코로나 진단검사로 자가격리 된 단시간,일용직,특수형태 고용종사자 2천800명에게도 진료비와 보상금을 포함해 23만원씩 총 6억4천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6개월분 50%를 감면해준 공공재산 임대료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해 3천여곳에 150억원을 감면해준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겐 건물 재산세 100%를 시와 구·군이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금 지급을 정부 재난지원금 시기에 맞춰 설 연휴 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변 권한대행은 “사각지대가 없는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청 당일 지급” 소상공인에 11일부터 최대 300만원 지원금

    “신청 당일 지급” 소상공인에 11일부터 최대 300만원 지원금

    280만명 대상…설 전 90% 지급집합금지 300만원·영업제한 200만원겨울 실외스포츠·숙박시설도 해당집합금지 위반업체는 지원서 제외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명은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알림 문자를 받아 신청하면 빠르면 당일 오후나 다음날 오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 위반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설 명절 전까지 90%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4조 1000억 규모 3차 재난지원금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총 4조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시행에 따른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라면서 “지자체의 추가 방역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영업제한이 이뤄진 숙박시설도 지원 대상이다. 중기부는 그러나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환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작년 매출액 4억 이하면서 전년比매출감소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 지난해 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매출 감소로 100만원을 받더라도 향후 국세청에 신고되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 지원금은 환수된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 일반업종 모두 지난해 11월 30일 이전 개업한 경우에만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이 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업한 소상공인은 9∼12월 매출액에 따른 연간 환산 매출액이 4억원 이하이고, 12월 매출액이 9∼11월 월평균 매출액을 밑돌 경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행성 업종, 부동산 임대업, 전문 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11일 지원 대상 알림 문자 받고즉시 신청시 빠르면 당일 오후 지원금 소상공인이 이달 11일 지원 대상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즉시 신청하면 빠르면 당일 오후나 다음 날인 12일 오전에는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감소한 매출을 신고한 소상공인에게는 이르면 3월 중순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부가세 신고기한 연장에 따라 25일 이후 매출을 신고하면 지급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설 명절 전까지 지원금의 90%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오는 7일부터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콜센터(1522-3500)를 운영한다. 상세한 지원 기준, 문자 메시지 안내 일정,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이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시행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버팀목자금 신청과 관련해 정부는 계좌 비밀번호나 오티피(OTP) 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종 피싱 범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00가구 이상 단지 돌봄센터 의무 건설

    5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 단지에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상가와 오피스 등을 고쳐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때 주차장 설치 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500가구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할 때는 의무적으로 주민공동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 필수 주민공동시설은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 도서관이다. 도심에서 1~2인 가구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을 30가구 이상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으로 고쳐 장기 공공임대 주택이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으로 사용하는 경우 주민공동시설 설치 기준 적용을 받지 않도록 했다. 주차장도 세대별 전용면적이 30㎡ 미만이고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임차인에게 임대하는 경우에는 기존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유지할 수 있게 주차장 설치기준이 완화됐다. 또 이날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돼 역세권이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서 인접한 필지끼리 용적률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결합건축’이 활성화돼 공원이나 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쉬워졌다. 용적률이 남는 곳에서 안 쓰는 용적률을 떼어다 인접한 필지에 주는 방식으로 용적률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결합건축이 경계 간 거리가 100m 이내인 2개 필지 간에만 가능했지만, 앞으론 필지의 수 제한이 없어지고 경계 거리도 500m 이내로 넓어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가구 공급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주거 분야 대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까지 27만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17만 3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7만 가구, 기숙사형 3만 가구다. 이 가운데 7만 7000가구는 업무와 문화시설이 복합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주택은 학교, 직장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붙박이 가전을 포함해 시세의 50~95% 수준으로 낮다. 특화주택 가운데 일자리 연계형(4만 9000가구) 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주거+문화+일자리를 연계해 주거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혁신거점 역할도 한다. 역세권 리모델링형(2만 가구)은 도심 오피스·숙박시설을 사들인 뒤 수리를 거쳐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기숙사형(8000가구)은 일반 기숙사와 달리 전담 관리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대학 안팎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3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숙사비를 일시에 내는 부담을 줄여 카드 납부, 현금분할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를 받는 가구 가운데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구직 등의 사유로 부모와 따로 살 때는 별도 주거급여를 월평균 15만원 준다. 새해에 별도 주거급여를 받을 가구는 3만 1000여가구로 추정된다. 고시원·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보증금(50만원)+이사비(20만원)+생활집기(20만원)’ 등을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임대료, 시세의 최대 50%”…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 공급

    “임대료, 시세의 최대 50%”…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 공급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주거분야 대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까지 27만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전·월세 임차가구(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17만 3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7만 가구, 기숙사형 3만 가구이다. 이 가운데 7만 7000가구는 업무와 문화시설이 복합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심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화주택은 학교, 직장과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붙박이 가전을 포함해 시세의 50~95% 수준으로 낮다. 특화주택 가운데 일자리 연계형(4만 9000가구) 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주거+문화+일자리를 연계해 주거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혁신거점 역할도 한다. 역세권 리모델링형(2만 가구)은 도심 오피스·숙박시설을 사들인 뒤 수리를 거쳐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기숙사형(8000가구)은 일반 기숙사와 달리 전담 관리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대학 안팎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3만 가구를 공급하고, 기숙사비를 일시에 내는 부담을 줄여 카드납부, 현금분할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를 받는 가구 가운데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구직 등의 사유로 부모와 따로 살 때는 별도의 주거급여를 월평균 15만원 준다. 새해에 별도 주거급여를 받을 가구는 3만 1000여 가구로 추정된다. 2025년까지 40만 청년가구에 낮은 이자의 청년전용 전세대출(1.2~2.1%)과 월세대출(1%)을 지원한다. 전세 반환보증 보험료도 낮춰서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일 때 내는 보험료가 일반인은 연 11만 5000원이지만 청년에게는 2만 3000원으로 깎아주기로 했다. 고시원·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보증금(50만원)+이사비(20만원)+생활집기(20만원)’ 등을 묶어서 지원한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상담, 우대청약통장 주거비 지원, 입주·하자·관리비 등을 밀착 지원하는 생애 첫 청년주거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정부가 29일 규모를 확정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언제 지급하나. “2차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250만명)과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65만명), 법인택시 기사(8만명) 등에겐 다음달 11일부터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지급된다. 정부가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2차 지원금을 못 받은 신규 대상자에겐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내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신규 대상자를 44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은 300만원이 일괄 정액으로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2.5단계+α’ 지역은 유흥업소 5종에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스키장·썰매장까지 총 11개 업종이 집합금지 업종이다.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200만원이 지급된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등 5개 업종이 집합제한 업종이다. ‘2.5단계+α’ 지역에서는 여기에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숙박업 등이 추가돼 총 11개 업종이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업종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단 일반 업종은 올해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줄어든 곳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폐업한 경우라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행한 이 사업을 연장해 16만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스키장 폐쇄 등에 대한 지원도 있다는데. “겨울 스포츠시설 내 음식점·편의점·스포츠용품점, 시설 인근 장비 대여점 등 소규모 부대업체는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키장엔 10억원, 나머지 중·대규모 시설엔 2억원을 1.4%의 저금리로 빌려준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상환을 연장한다. 안전·강습요원 일자리 대책과 방역 지원을 위해서도 8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 금리와 한도는.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1.9%의 금리로 임대료를 대출해 준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총 1조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집합제한 업종은 2.44~3.99% 금리로 빌 려준다. 금리는 시중금리와 별 차이 없는데, 보증료(0.9%)를 깎아 주는 혜택이 있다. 1년차 보증료는 면제하고, 2~5년차는 0.6%로 인하해 준다.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산구축 등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대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지원금은 상가 임차 여부를 따지지 않고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따라서 건물주 겸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집합금지·제한 업종이거나 일반 업종 조건만 맞는다면 지원금을 받는다.”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은. “2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50만원, 신규 대상자에겐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9만명)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법인택시 기사(8만명)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100만원이 지급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손쉬운 봉쇄만… 지원책은 ‘하세월’

    손쉬운 봉쇄만… 지원책은 ‘하세월’

    코로나 블루 넘어 ‘백신 블루’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5명 이상 모임 금지’ 같은 강력한 봉쇄 조치를 잇달아 단행했지만 이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을 보듬어 줄 지원책은 후순위로 밀려 있다. 방역 대책만큼이나 생계비 지원 등도 속도전이 필요한데, 정부가 국민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K방역’이 한계에 부딪히고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사태를 종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에 대해선 명확한 수급 일정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넘어 ‘백신 블루’가 확산될 조짐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청와대는 ‘지금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24일 0시를 기해 2주간 전국에서 시행되는 5명 이상 식당 이용 금지, 스키장과 주요 관광지 폐쇄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없는 강력한 조치다. 거리두기 3단계가 가져올 경제적 충격을 우려한 정부는 사람 간 접촉 자체를 최소화하는 ‘핀셋 방역’을 먼저 실시했다. 문제는 이런 조치가 소상공인과 겨울철 레저시설, 숙박시설 운영자나 종사자, 나아가 전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김에도 최소한의 생계비 지원책조차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3일까지 정부가 공식 언급한 지원책은 ‘3조원+α’의 재원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소상공인 위주로 지급하겠다는 게 전부다. 미국은 지난 21일 8920억 달러(약 987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켜 실업자와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부양책임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착수금’일 뿐이라며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다. 영국은 지난달부터 봉쇄 조치로 문을 닫은 사업장 직원 급여 3분의2를 2100파운드(312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독일은 지난달 부분 통제에 들어가기 전 소상공인과 기업매출 손실 보전을 위해 100억 유로(13조원)를 먼저 편성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지원책이 방역과 봉쇄 정책의 국민 협조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역 대응이 장기화되면 사람들의 순응도가 떨어지고 재봉쇄에 대한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대책과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 지출은 경기 부양과 피해계층 지원에도 의미가 있지만 방역정책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생존 투쟁을 벌이는 국민 목소리도 다르지 않다. 서울에서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신모(47)씨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기 때문에 문 닫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벌써 세 번이나 반복되다 보니 지치고 화가 나는 게 사실”이라며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임대료만이라도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서울지역 매출은 1년 전보다 57% 감소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동시에 지원 대책이 이뤄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상공인 중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이들을 선별해 직접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소비와 고용 개선 속도는 경기 회복세에 못 미치면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7일 경제전망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가 내년에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민간소비가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출은 올해 6.2% 감소한 뒤 내년에 8.6% 증가하고 수입은 7.5% 줄었다가 9.3% 반등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경기 회복과 교역 증가 속에서 반도체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올해 5.8%, 내년 4.8% 성장한다고 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0.2%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1.0%로 소폭 반등한다고 전망했다.정부는 내년도 취업자는 15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경제활동 참여가 점차 정상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취업자 증가를 구조적으로 제약한다고 덧붙였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23만1000명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도 22만5000명 감소한다. 고용률(15∼64세)은 올해(65.8%)와 비슷한 65.9%를 예상했다. 내년 경상흑자는 630억달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예상했다.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지는지를 보여주는 명목 성장률은 4.4%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과 그에 따른 충격은 정부가 제시한 3.2% 성장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당장 연말부터 식당·카페, 숙박업종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영업·임시직·일용직 고용도 위축돼, 향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도 일자리 문제에 소비 여력이 줄어든 만큼 경기도 쉽사리 회복하기 힘들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상향되는 것은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소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쇼와부터 벚꽃까지… 검은돈의 ‘막후 정치’

    쇼와부터 벚꽃까지… 검은돈의 ‘막후 정치’

    8년에 가까운 역대 최장기 집권 동안 각종 의혹에 연루됐던 아베 신조(66) 전 일본 총리가 결국 퇴임 후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재임 시절 자신의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부당한 향응을 제공하고 이를 덮으려 한 혐의가 주변 인물 수사를 통해 상당 부분 확인됐기 때문이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총리) 선거에 다시 도전해 3차 집권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그였지만, 이제는 정계를 완전히 떠나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별개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가까운 고참 정치인들도 민간 업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몇 명은 금품선거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잘못 받아도 탈이 나고 잘못 써도 탈이 나는 정치인의 돈. 정치사를 오욕으로 물들이는 한편에서 커다란 변화와 발전의 전기를 제공하기도 했던 ‘돈과 정치’의 어제오늘을 짚어 봤다.아베 전 총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이다. 그는 해마다 도쿄 도심 공원인 신주쿠교엔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봄맞이 행사 ‘벚꽃을 보는 모임’에 자기 지역구(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나가토시) 사람들을 초청했다. 이들에 대한 과도한 예우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법적으로 진짜 문제가 된 것은 매년 본행사에 앞서 ‘아베 신조 후원회’ 명의로 개최한 전야제 행사였다. 고급 호텔의 연회장을 빌리다 보니 1인당 최소 1만엔 이상의 경비가 들었지만, 아베 신조 후원회가 실제로 참가자들에게 받은 돈은 5000엔밖에 안 됐다. 이 경우 정치인이 자기 선거구 유권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 아베 전 총리가 “전야제 만찬 참석자 대부분이 그 호텔 숙박자여서 할인을 받았다”는 등의 거짓말로 일관한 사실도 검찰 수사에서 들통났다. 정치자금규정법에 따르면 모든 정치단체는 행사 수입이나 지출을 전액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불법 기부를 감추려는 판에 관련 기록이 제대로 남아 있을 리 없다. 현재 검찰은 연내에라도 아베 전 총리를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나는 몰랐고 비서진 등이 알아서 한 것”이라며 발뺌하는 그를 정식 기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일이 세 번째 집권을 포함한 그의 부활에 결정적 타격이 될 가능성은 높다. 아베 전 총리를 수사하고 있는 곳은 과거 한국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비견되는 검찰 내 최고 엘리트 집단 도쿄지검 특수부다. 이곳은 현재 전직 각료(장관)들이 연루된 뇌물비리 사건도 파헤치고 있다. 요시카와 다카모리(70)와 니시카와 고야(77) 전 농림수산상이 대형 계란 생산·유통업체 아키타푸드의 전 대표(87)로부터 2018~2019년 각각 수백만엔의 현금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아키타푸드 전 대표는 양계업자에게 유리한 정책의 도입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여 온 인물이다.●‘양계업자에게 뇌물수수’ 전직 각료들도 수사 아베 정권의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카지노형 리조트 관련 입법을 주도했던 아키모토 쓰카사(49) 중의원 의원은 2017년 중국 기업으로부터 760만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측근으로 법무상을 지낸 가와이 가쓰유키(57) 중의원 의원도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아내인 가와이 안리(46) 후보의 당선을 위해 표를 모아 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지방의원 등 108명에게 총 2900만엔을 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선에 성공했던 안리 의원도 남편과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돈정치’ 추문은 일본 현대사의 고비고비에 중요한 전기로 작용하곤 했다. 일본 전후 정치의 기틀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 요시다 시게루 총리(이하 당시 직책)의 장기 집권은 ‘쇼와전공 사건’이라는 뇌물 스캔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48년 대장성 관료 등이 쇼와전공이란 비료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전직 부총리 등 관련자들이 체포됐다. 이를 계기로 당시 민주당 정권이 붕괴했다. 이때 재집권에 성공한 민주자유당 총재 요시다는 여소야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곧바로 중의원을 해산, 곧바로 치러진 총선거에서 압승을 거뒀고 이를 통해 전후 첫 여당 단독 과반의 안정적 정권 기반과 경제 부흥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시다 본인도 돈 문제가 원인이 돼 1954년 권좌에서 내려왔다. 조선업계 등이 정부 자금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정관계에 돈을 살포한 사건에 사토 에이사쿠 여당 간사장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요시다는 사토 간사장에 대한 체포동의 청구를 하지 말도록 법무상을 통해 검찰 지휘권을 발동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면서 요시다는 그해 말 내각 불신임안 가결 직전에 물러났다. 1976년에는 전후 최대의 뇌물 스캔들로 불리는 ‘록히드 사건’이 터졌다. 미국 항공사 록히드가 여객기를 판매하기 위해 정부 관리들에게 로비를 벌인 사건이었다. 정경유착을 통한 광범위한 금권정치의 추문이 드러나 이미 총리직에서 물러나 있던 다나카 가쿠에이가 재임 중 5억엔을 록히드로부터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다나카 외에 전 운수상 등 총 15명이 기소됐다. 이에 못지않게 파문이 컸던 사건은 ‘리크루트 사건’이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크루트코스모스의 미공개 주식이 정계·관계에 헐값으로 양도된 사실이 1988년 드러났다. 이듬해 다케시타 노보루 총리가 퇴진했다. 다케시타 정권을 이어받은 우노 소스케 정권 때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사회당이 약진하면서 자민당은 참패, 과반 의석을 잃었고 이는 1993년 정권교체의 도화선이 됐다. 1992년 택배회사인 도쿄사가와규빈에 의한 5억엔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일본을 뒤흔들었다. 이는 당시 자민당 부총재로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가네마루 신의 사직으로 이어졌다. 리크루트 사건과 사가와규빈 사건이 몇 년 간격으로 연달아 터지자 국민들의 자민당에 대한 불신은 1955년 자민당 탄생 이후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를 이용해 당내 오자와 이치로 의원 등은 ‘정치개혁’을 내걸고 1993년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 불신임에 찬성, 당이 분열됐다. 결국 그해 7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과반을 잃고 정권을 야당 연합에 내주었다. ●사립대 로비로 ‘참의원 대부’ 무라카미 실형 2001년에는 사립대 설치를 둘러싼 로비 사건으로 한때 ‘참의원의 대부’로 불렸던 무라카미 마사쿠니 전 노동상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돼 실형을 선고받는 일이 있었다. 혼탁한 금전 문제는 결국 ‘헤이세이 정치개혁’으로 불리는 지각변동을 낳았다. 리크루트 사건이 터지자 자민당은 당시 ‘중선거구제’를 부패 정치의 원흉으로 지목했다. 중선거구제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의원을 선출하는 시스템으로, 자민당은 계파별로 여러 명의 후보를 동일한 선거구에 출마시켰다. 이는 극심한 당내 파벌 대립의 원인이 됐고, 조직관리와 선거운동 등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던 파벌 영수들은 검은돈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었다. 이로 인해 도입된 것이 정당별로 후보자를 한 명씩만 내는 ‘소선거구제’였다. 이는 자민당 총재에게 막강한 공천권과 자금력의 권한을 부여했다. 이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아베 전 총리였다. ‘아베 1강’으로 대표되는 최장기 집권은 당총재에게 모든 힘이 집중되는 소선구제가 아니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그러나 오부치 유코(2014년) 경제산업상, 아마리 아키라(2016년) 경제재생상 등이 불법 정치자금 추문에 연루돼 각료직에서 물러나는 등 아베 시대에도 돈정치의 폐해는 근절되지 않았다. 이와이 도모아키 니혼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정치와 돈의 문제는 진상을 낱낱이 규명할 필요가 있지만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는 검찰의 기준으로는 처벌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독립적인 기관이 형사 처벌과는 다른 차원에서 판단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말 많던 ‘숙박할인권’, 내년에 2배로 늘린 이유

    말 많던 ‘숙박할인권’, 내년에 2배로 늘린 이유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자 내년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전체 예산 가운데 절반가량을 업계 지원에 쓴다.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논란을 빚었던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예산 1조 3449억원 대비 1507억원(11.2%) 증가한 1조 4956억원을 내년 관광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1.2%의 예산 증가율은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 5.9%보다 2배가량 높으며, 전체 정부예산 증가율(8.9%)보다도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관광업계 지원 예산은 올해 6265억원에서 21.4% 증가한 7603억원에 이른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심한 여행업계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을 위한 예산 50억원도 별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추경예산 29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는 신규로 418억원을 책정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5450억원에서 5940억원, 관광기업 육성펀드 출자금은 300억원에서 450억원, 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육성은 515억원에서 745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미래 대응 위한 안전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예산이 179억 4000만원에서 389억 6800만원, 지역관광 기반 구축 사업이 565억 1800만원에서 1179억 4800만원으로 매우 증가했다. 문체부 측은 “내년 관광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투·융자를 확대하고,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8년 방치 건축물 생활 SOC로 재탄생

    오랜 기간 방치돼 도심 흉물로 전락한 건물들이 생활 SOC 시설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28년간 공사가 중단돼 장기 방치됐던 충북 증평 공동주택을 행복주택과 생활 SOC 시설(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건축물로 다시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건물은 8층 공동주택으로 건설하던 둥 28년간 공사가 중단돼 도미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을 드러냈다. 국토부와 지자체,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지난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비사업계획을 세웠고, 생활형 SOC 시설과 행복주택을 갖춘 복합 건축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1?2층에는 작은 도서관, 노인교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고 3?6층에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계획이 고시되면 충북도는 LH와 위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LH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방치건축물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개발한 최초의 정비사업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공사 중단 건축물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주도 정비사업은 9곳이며, 경기 과천 우정병원, 경남 거창 숙박시설은 공동주택과 복합건축물(행복주택과 생활형 SOC 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축주가 스스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컨설팅을 해준 공공지원 자력 재개사업도 9곳이며, 이 중 서울 광진구와 강원 원주시 공동주택, 울산시 복합상가 등 3곳은 공사를 완료했다.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방치건축물 정비 의무화, 도시건축기준 특례확대 등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의협 “핀셋 방역이 혼란 더 가중…단기간 3단계로 상향해야”

    의협 “핀셋 방역이 혼란 더 가중…단기간 3단계로 상향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일시적으로 3단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1일 ‘코로나19 관련 대정부 권고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나 2.5단계 식의 세분화에 이어 ‘2단계+α’와 같은 핀셋 방역이 적용돼 국민들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활동이 가능한 건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2단계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사우나·한증막과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실내운동 시설 운영이 추가로 중단됐다. 또 호텔이나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연말연시 행사도 금지되는 등 ‘+α’ 조치가 시행됐다. 의협은 “사람 간 교류가 잦은 연말인 데다 수능 이후에는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많은 외부활동이 예상된다”며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12월 초·중순에는 많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에 1∼2주의 단기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리의 패러다임을 ‘방역’에서 ‘치료와 감염관리’로 전환하고, 전용 의료기관의 지정과 가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보다 이미 감염된 환자에 대한 관리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는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경증·무증상 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진료를 모두 중단하고 오직 코로나19 관련 환자만 전담해 치료할 수 있는 코로나 전용 병원(가칭)을 지정하고 이 병원에 인력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며 “나머지 의료기관은 일반 환자의 코로나19 외 진료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제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민관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협은 “전문가 단체와 협치하는 방식의 진정한 의미의 민관협력이 간절하다”며 “민관협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이 존중되는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0월 거리두기 완화·2차 재난지원금에도 소비는 ‘뒷걸음’

    지난 10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소비가 뒷걸음질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이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되살아났지만 소비가 따라가지 못했다. 실물경제 근간인 제조업도 두 달 만에 다시 생산활동이 위축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증감률은 전월 대비 0.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상승세가 꺾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었다. 지난 6월(2.2%) 이래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0월 12일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업종이 활기를 띤 덕분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3.1%나 늘었고 정보통신(2.6%)과 운수·창고(2.6%), 예술·스포츠·여가(13.1%) 등도 개선됐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소비를 촉진시키진 못했다. 10월 소비(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9% 감소했다. 지난 7월(-6.0%)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비내구재가 5.7%나 감소했는데, 음식료품과 서적·문구, 화장품 등의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숙박·음식점업 생산과 음식료품 소비는 보통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한쪽이 오르면 다른 쪽은 내려가는 등) 교차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엔 추석을 앞두고 명절 효과로 소비가 많이 늘었다”며 “10월 소비가 9월보다 줄어든 건 기저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줄어 서비스업 생산 증가 효과를 상쇄했다. 8월 -0.8%에서 9월 5.9%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반도체(-9.5%)와 전자부품(-2.6%), 기계장비(-1.5%) 등이 부진한 탓이다. 설비투자(-3.3%)와 건설투자(-0.1%)도 위축됐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이하 2015년 기준 100)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0.5포인트(97.8→98.3), 0.4포인트(101.4→101.8) 상승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체부 ‘비상시국’ 내년 예산 편성 진땀

    문체부 ‘비상시국’ 내년 예산 편성 진땀

    “지금 국내에 ‘라면 형제’ 같은 어려운 사람들, 취업 못하는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사업을 벌여야 합니까.” 지난 20일 열린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한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이 대상이 됐다. 동남아시아 출신 가수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와 앨범 제작 등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데, 미얀마에서 6개 팀을 초청해 2억 5000만원씩 모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이 “한글과 문화의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방어했지만 야당 의원들 공세는 이어졌고, 사업 심사가 결국 보류됐다. 사업을 구상한 문체부 담당자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는 한류를 직접 전파하는 방식인데, 그러다 보면 현지에서 거부감이 생기게 마련”이라면서 “한류를 확대하려면 이제는 간접 지원 방식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사업 취지가 다소 왜곡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내년 예산 편성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도마에 오르며 문체부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선 시급성이 덜한 사업 일부가 뒷전에 밀리게 마련이다. 다른 사업과 중복된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예컨대 이번 국회 심의에서는 남북교류사업·비무장지대(DMZ) 관련 7개 사업과 실감형 콘텐츠 사업이 대상이 됐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 개발사업은 비대면 관광 역량 강화를 이유로 내년 예산에 시장주도형(98억원), 공공향유형(94억원)으로 나눠 편성했는데, 800억원 규모 ‘콘텐츠 모험투자’ 사업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사업으로는 할인쿠폰 배포 사업이 꼽힌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 904억원으로 지난 8월 중순부터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 소비 할인쿠폰 861만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하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역풍을 맞았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3일부터 숙박 할인권 발급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숙박할인권 100만장 가운데 56만장이 배포됐고, 취소분 6만장을 고려하면 아직 50만장이 남았다. 숙박할인권이 절반이나 남은 터라 올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별도로 432억원을 책정해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뿌리고 욕먹고 거두고’가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문체부 담당자는 “온라인 여행사를 비롯해 숙박 업계가 코로나19 탓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은 방역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지만, 정부로선 방역과 함께 경제를 챙겨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좀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이런 상황에 관해 “문화 쪽은 단기적인 성과가 잘 나오지 않고, 실적도 숫자로 잘 드러나질 않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한재혁 문체부 대변인은 “코로나19 탓에 사업 일부의 문제점이 도드라지는 측면이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각종 문화 치유 프로그램 비롯해 예산을 되레 확대해야 한다”면서 “문체부로선 이런 점들을 잘 설명하고 본래 목적에 맞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봉균 경기도의원, 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 개최

    김봉균 경기도의원, 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봉균 위원(더불어민주당·수원5)이 좌장을 맡은 ‘행궁동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지난 27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민주당·수원7)과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이 영상축사로 축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재섭 한국관광개발연구원실장은 행궁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색 있는 ‘행궁동다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며, 지역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골목의 다양성 확보와 문화전시 공간, 프로그램을 보완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버투어리즘 수용태세의 개선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상인회 회원들이 정보교류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권역별 거점설치,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비수기 상황에서 환경개선 지원과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한창석 수원시 주민자치회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교육장이 마련되길 바라며, 타 지역의 선진 상권견학을 통해 상권 내 상인들간 유대감 증대 및 해당 상권의 좋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대상 지원사업들을 모르거나 복잡한 서류들로 인해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정보를 전달할 소통창구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조이화 행궁동 상인회장은 주민·상인에게 의사결정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가들이 꼭 필요하며, 행정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궁동만의 마을브랜드 발굴 및 복합문화공간·로컬편집샵,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승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상권활성화센터장은 지역특화 행궁동 조사결과를 공유하면서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행궁동은 자연스럽게 관광지화 돼가고 있어 젠트리피케이션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행궁동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회 결속력 강화와 골목 상권지원 조례 마련으로 골목상권 상인 역량 강화, 공동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김봉균 위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왔던 행궁동 골목상권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들고, 수원시와 소상공인단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궁동이 잠깐 머물렀다가 가는 곳이 아니라 체류형 생활 관광거점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마쳤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내년 연체 폭탄 터질라” 錢錢긍긍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내년 연체 폭탄 터질라” 錢錢긍긍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 지원이 2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이지만, 신규 대출과 원금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이 대부분인 금융지원은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이다. 코로나19 회복 국면과 맞물려 긴축에 들어가면 내년 하반기쯤 ‘연체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집행한 금융지원 규모는 250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건수로는 235만 9000건이다. 유형별로 신규 대출은 88조 1000억원, 원금 만기연장은 110조 2000억원이었다. 정책금융기관 신규 보증은 19조 7000억원, 보증 만기연장은 33조원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받은 업종은 음식점업이 43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38만건), 도매업(29만건), 여행·레저업(8만건), 숙박업(3만건) 순이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개인 채무자는 원금 상환을 내년 6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금융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유동자금을 공급해 급한 불을 일단 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기 국면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금융지원이 연체로 이어지고 금융권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0.30%로 가장 낮았다. 또 부실채권 비율은 0.6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기준으로만 보면 은행을 포함해 금융기관의 대출 건전성은 양호하다는 얘기다. 금융권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늘어난 대출 규모만큼이나 부실이 잠재돼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체율이 낮은 건 정책 효과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며 “상환을 유예해 한계에 도달한 차주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들이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 9월 말 기준 130.6%로 1년 전보다 20.8% 포인트 높아졌다. 금융 당국도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가 연장된 대출은 원금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나눠 갚는 등 서서히 정상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회복 가능성이 낮은데 돈을 빌려 사업을 유지하느라 부실 규모를 키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은 한계기업이나 차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선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회복 국면을 보이면 이를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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