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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장 인재 산실] 충북 괴산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 충북 괴산고등학교

    “충북 괴산고는 청와대가 인정한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의 혁신적 모델입니다.” 충북 괴산고가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숙사를 기반으로 학생과 교사, 지자체가 똘똘 뭉친다면 시골학교도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명문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괴산고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학교의 자랑거리는 기숙사와 효율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괴산고는 지난해 말 34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4층의 기숙사를 준공했다. 기숙사 이름은 고려시대 태위(太尉), 사도(司徒), 사공(司空)의 세 벼슬을 부르던 ‘괴정’을 따서 괴정학사로 지었다. 괴산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라는 뜻이다. 2인1실로 모두 7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정독실, 심화정독실, 합동강의실, 모둠토의실, 정보검색실 등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1997년에 50명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 데 이어 이번에 기숙사를 하나 더 마련하면서 전교생의 30%인 122명이 기숙사생활을 하게 됐다. 기숙사생은 성적 우수자, 원거리 통학자,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서 선발된다. 한달 기숙사 비용은 1인당 25만원. 괴산군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전체 학생을 3등급으로 나눠 많게는 25만원에서 적게는 10만원씩을 매달 지원한다. 기숙사는 단순히 숙박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단체생활을 통해 개개인의 인격수양을 진작시키고 기본이 바로선 생활습관을 길러준다. 주1회 예절교육이 진행되고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심신단련을 위해 주1회 외부강사를 초빙해 검도와 요가도 가르치고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는 학생들은 전통문화체험, 국토순례대행진 등으로 건강한 심신을 기른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다. 신입생 가운데 상위 30명을 선발해 2개반으로 수준별 학급을 편성,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전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수강료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 학교에서 미리 배울 것을 가르쳐 주니 따로 돈을 들여 학원을 다닐 필요가 없다. 성적우수자를 학년별로 20명씩 선발해 연중 심화학습반도 운영한다. 방과후 하루 2시간씩 담당과목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심화학습반 운영비는 괴산군이 후원한다. 기숙사라는 좋은 환경과 교사들의 열정이 조화를 이루면서 2008년부터 해마다 졸업생의 30% 안팎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없었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대 간호학부에 합격한 이지연양은 “과외나 학원수업 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명문 학교로 소문나면서 이 지역 중학교 성적 우수자들이 모여들어 신입생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비진학 학생들을 위해서는 직업전문학교 위탁교육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진로를 선택하거나 취업을 준비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면재 교감은 “졸업생이 명문대에 진학하면 괴산군 장학회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달구벌로 ‘뮤지컬 여행’ 떠나자!

    달구벌로 ‘뮤지컬 여행’ 떠나자!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 9편을 비롯해 모두 26편이 무대에 오른다.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작품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뮤지컬을 맛볼 수 있다. 달구벌 관광과 뮤지컬 관람을 묶은 상품과 ‘2+1’ 등 실속형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다. 개막작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멕시코 작품 ‘앙주’(13~20일·오페라하우스)다. 16세기 프랑스 종교 전쟁을 모티프로 팜므파탈인 카탈리나 여왕과 그 자식들간의 음모전을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내 미국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작품이다. 폐막작 역시 쉽게 접하기 힘든 호주 작품 ‘사파이어’(30일~7월3일·오페라하우스)가 선정됐다. 호주판 토니상인 ‘핼프먼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여성보컬밴드 사파이어가 베트남전 위문공연에 오른 경험담을 다뤘다. 시원한 보컬과 신나는 댄스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작품 ‘아카데미’(7월1~4일·수성아트피아)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곡상, 최우수앙상블상 등을 받은 뮤지컬로 사춘기 학생들의 심리적 갈등을 그려냈다. ‘바버숍페라Ⅱ’(30일~7월4일·문화예술전용극장CT)는 영국 웨스트엔드가(街) 작품으로 200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직 투우사의 이발사 데뷔전을 주제로 아카펠라와 코미디를 버무린 작품이다. 국내 뮤지컬로는 올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인 군대이야기 뮤지컬 ‘스페셜 레터’(15~20일·수성아트피아)를 비롯해 ‘이순신’, ‘올댓재즈’, ‘브레멘음악대’, ‘반디의 노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의 또 다른 축은 창작극 지원이다. 해외 유명작품이나 라이선스 작품만 선보이는 ‘번지르르한 돈잔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다.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풀하우스’, ‘번지점프를 하다’ 등이 공연된다. 이 가운데 최우수작은 뉴욕뮤지컬페스티벌과 맺은 협약에 따라 내년 뉴욕 무대를 밟게 된다. 이렇듯 대구에 대형 뮤지컬 작품이 오를 수 있는 것은 튼실한 인프라 덕분이다. 통상 서울에서 이름깨나 알린 공연이 지방무대에 서려면 규모를 줄여야 하지만 대구는 그렇지 않다. 계명아트센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1000석 이상의 대극장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올해 특징은 여행 패키지 상품의 등장. 자유여행상품은 13만~16만원의 비용으로 호텔 숙박까지 제공한다. 가격은 따로 구입했을 때의 60% 수준이다. 기차여행상품은 경주나 대구 팔공산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본 뒤 뮤지컬 1편을 감상할 수 있다. 1박2일 기준으로 1인당 17만원 수준이다. 2편 가격에 3편을 볼 수 있는 ‘2+1’ 할인상품도 있다. 남자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룬 ‘아카데미’, ‘이순신’, ‘스페셜 레터’ 등 세 작품을 묶은 ‘진남세 패키지(진정한 남자들의 세상을 만난다!)’, ‘아카데미’, ‘바버숍페라Ⅱ’, ‘스페셜 레터’로 구성된 ‘세계 3개국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구체적 정보는 딤프 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티벌을 총지휘하는 강신성일 이사장은 7일 “딤프가 4회째로 접어들면서 해외 뮤지컬팀이 자비로 출전하겠다고 하는 등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뉴욕페스티벌은 상업적 성격이 짙은 데 반해 대구페스티벌은 문화교류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중화권 22개 도시에 서울형 관광상품 판매

    서울시는 6일 중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국가 22개 도시에서 ‘서울형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관광상품은 서울시가 숙박과 음식, 쇼핑, 관광지 등 테마별 체험상품을 넣어 개발한 것이다. 상품에는 ▲디자인(동대문디자인플라자) ▲IT(디지털파빌리온, 삼성딜라이트) ▲패션(패션지원센터)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산업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또 ▲전통(경복궁, 서울역사박물관) ▲현대(63빌딩 전망대, 수상 택시, 달빛무지개 분수, 청와대 사랑채, 테디베어 뮤지엄) ▲친환경(하늘공원, 한강조망카페) ▲공연(넌버벌 퍼포먼스) ▲체험(아이스갤러리, 김치, 신당창작아카데미)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가 배치됐다. 이와 함께 청담동 명품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 특급 호텔, 리무진 관광, 미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 고급 관광상품도 선을 보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중국인 기호에 맞게 구성한 서울형 관광상품을 중국 10개 도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해 지난달까지 2008명이 서울을 다녀갔으며, 1인당 평균 122만원어치의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팔래스호텔, 韓·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서울팔래스호텔, 韓·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서울팔래스호텔은 4일부터 13일까지 Buffet&Café ‘The Goong’에서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말레이시아 푸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이번에 진행되는 말레이시아 프로모션은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다.지난 12월경 국내에서는 3번째로 세계독립호텔 체인망인 WORLDHOTELS와 협약을 맺은 서울팔래스호텔은 퍼스트 클래스 컬렉션 회원으로 월드호텔스에서 지원하는 각종 교육 및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One World Hotel’은 말레이시아 비즈니스 상업지구인 Petaling Jaya의 중심부에 위치한 438개의 룸과 7개의 레스토랑, 스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20층짜리 5성급 호텔로 세계 각종 요리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스타 쉐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프로모션에 초빙된 셰프들은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이면서도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50여가지 말레이시아 정통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국내 호텔로는 최초로 6월 4일부터 8일까지 다민족 다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국립민속공연단의 전통 공연과 말레이시아의 국민 음료 ‘테 타릭’ 시연, 바틱 페인팅 등도 함께 선보인다.한편 말레이시아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6월 한 달간, 더궁 식사 고객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항공권, One World Hotel의 숙박권, 서울팔래스호텔 숙박권, 허정무 감독 사인 공인구, 더궁 식사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실시한다.사진=서울팔래스호텔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몰, ‘미리 바캉스족’으로 북새통~

    온라인몰, ‘미리 바캉스족’으로 북새통~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8월 여름 기온은 평년(18~25도)과 비슷하지만 6월 기온이 평년(16~23도)보다 높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것.이에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몰에서는 바캉스 관련 용품과 바캉스 지원 이벤트에 대한 고객 호응이 예년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닷컴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수영복과 아쿠아샌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와 함께 1일부터 진행 중인 ‘영수증으로 미리 떠나는 가고 싶은 3대 여름휴가’ 이벤트에는 약 3만 명에 가까운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지난해보다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미리 바캉스족’을 위해 ‘서울ㆍ수도권 디지털기기 당일수령 특급프로젝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여행을 떠나는 바캉스 고객을 위해 네비게이션ㆍ디지털카메라ㆍ제모기ㆍ차량용 블랙박스ㆍ하이패스 등 휴가에 필요한 디지털기기를 당일 배송한다. 오전 11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이며 그 이후에 주문할 경우 익일까지 배송을 보장한다.▲ 옥션숙박은 7, 8월 성수기 객실 조기 예약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실 예정인 전국 유명 호텔, 콘도, 펜션을 사전에 예약하면 결제 시점에 따라 2~10%까지의 할인 쿠폰을 지급 받을 수 있다.6월 1일부터 오는 15일 결제 시 10%(10만원 이상 결제), 30일까지 결제하면 5%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예약 시기를 서두를수록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7,8월 여름휴가 조기예약 할인전’을 6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동남아, 중국, 일본, 유럽 등 여름휴가 성수기 여행상품을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선착순 동반자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를 통해 7~8월에 떠나는 방콕·파타야 5일 여행상품은 54만 9천원부터 판매 중이며 동반자는 10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일본 유럽형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큐슈·온천 3일 여행상품은 62만 9천원부터 판매 중이다.한편 인터파크투어는 8월 31일까지 ‘2010 스마트하게 여름휴가 떠나자!’ 이벤트를 열고 여행상품 예약만 해도 추첨을 통해 바캉스 관련 상품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닷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3) 김성동 후보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실천 이렇게] (3) 김성동 후보

    김성동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이번에 ‘무비용 선거운동’을 선언했다. 지난 2008년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가 ‘재수’를 한 탓에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지만 “돈 없이 당선되면 눈치 안 보고 일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김 후보의 소신도 작용했다. 1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직과 공직을 두루 경험한 김 후보는 “현장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자극을 통해 교육 체질을 바꿔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그는 고교 교육보다 유치원 교육을, 국·영·수 교육보다 교양과 특성화 교육을 더 강조한다. ① 질좋은 공립유치원 확대 김 후보는 무상 유치원 교육을 공약 제일 앞머리에 배치하면서 정책의 효율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만 5세 이전에 인격의 80%가 형성되고, 두뇌 발달의 90%가 완성된다.”면서 “이 시기에 ‘생활습관 100가지 반복학습’ 등을 가르쳐 성품이 따뜻하고, 잘 어울려서 스스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학생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만 5~6세 무상교육을 위한 유아학비가 760억원 정도 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지원되는 수준을 고려하면 추가로 494억원의 재원이 더 필요하다. 이는 현재 유치원 원아수가 8만 1900명으로 집계되는 자료를 기준으로 계산했지만, 잠재적인 유치원 원아인 만 3~5세는 24만 8000명에 달한다. 유치원 무상교육을 정착시킬 전제 조건으로 김 후보는 공립유치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세우고, 부족하면 구청 건물에라도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김 후보 측은 “사립유치원은 교사 채용에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보지 않지만, 공립유치원은 자격증 소지자만 교사를 할 수 있다.”면서 “부모들도 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데 정부가 그 수요를 맞추지 못해 값비싼 사립유치원을 다니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립유치원의 수가 담보되면 이후에 할 일은 교사 처우와 유치원 서비스 개선이다. 유치원 교사들이 100만원 안팎의 월급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개선,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김 후보는 약속했다. 또 공립유치원에서 오전 수업뿐 아니라 오후 수업, 필요할 경우 종일반이나 숙박까지 가능하도록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유아교육이 제대로 자리잡는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유아교육에서 바른 인성교육을 실시한다면 초·중·고교에도 그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② 특성화고 區마다 1곳씩 육성 김 후보는 고교 단계에서의 학교개혁도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다. 이 공약의 핵심 내용은 화학고·물리고·대중음악고·요리고·문학고와 같은 다양한 특성화고를 만들어 최소한 구마다 1개씩 육성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자율형사립고나 특수목적고는 사실상 입시 위주로 재편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고교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명문 학교를 나와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낮으면 대학 입시에서 불리한 대접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대학에 갈 때 관련 전공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주는 등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의 경우 학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수업시간을 편성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자신이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대학에 가서도 더 잘할 것이고, 결국 대학들이 이런 학교 출신을 선호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③ ‘1학생 1악기 연주’ 도입 김 후보 측은 공약 대부분을 인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학생 1악기 연주’나 ‘체력인증제’와 같은 공약도 같은 맥락에서 만들어진 공약이다. 김 후보는 “악기를 연주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체육 과목 역시 성적을 측정하기보다 체육이 즐거운 활동임을 알게 하도록 인증제를 도입하는 게 옳다.”고 제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북에서 영화찍으면 혜택 ‘듬뿍’

    전북에서 영화찍으면 혜택 ‘듬뿍’

    전북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면 자치단체로부터 넉넉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도는 도내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제작할 경우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제작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도내 14개 시·군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면 1000만~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 ‘글러브(강우석 감독)’, ‘고래를 찾는 자전거(김영로 감독)’, ‘아이들(이규만 감독)’과 MBC 드라마 ‘조선 X파일 기찰 비록’ 등을 선정해 재래시장 상품권과 폐기물 처리비용, 숙박업체 이용권, 촬영홍보비용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것들을 보전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도 ‘친정 엄마’와 ‘용서는 없다’, ‘웨딩드레스’ 등 8편의 영화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특히 극장용 장편영화를 만드는 제작사에는 최고 1억원을 지원한다. 또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일반인이나 대학생에게 1000만원을 지원하는 ‘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 제작된 작품에 대해서는 영상물 등급 심의 수수료를 지원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 때 영어자막 번역비와 접수비 등도 보조한다. 영화감독과 작가들에게는 창작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도는 도내를 배경으로 한 영화제작을 유도하고자 감독이나 작가들에게 회의나 작품 구상 등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Director’s Zone)을 1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료수집 등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해마다 10명(팀) 안팎을 선정해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일선 시·군도 세트장 건립과 영화종합촬영소(전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영화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각 지역의 홍보효과가 크고 영화제작 장소 등을 관광상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작팀들이 장기간 지역에 머물 경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도 자치단체들이 영화촬영 유치와 지원에 힘을 쏟는 주요인이다. 전북도 유기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우치, 마더, 타짜, 실미도, 그림자 살인 등 흥행에 성공한 많은 영화들이 전북지역에서 촬영됐다.”면서 “영화제작팀을 유치하고 창작공간과 촬영장소 등을 관광상품화하면 영상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광주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 1년 맞아 홍보·시설확충 본격화

    광주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 1년 맞아 홍보·시설확충 본격화

    “최고를 향해 도전하자.” 광주시가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 1년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와 시설 확충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르기 위한 ‘마스터플랜’ 작성에 들어갔다. 대회 준비는 1사무총장과 2본부 18개 팀으로 꾸려진 조직위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18개팀으로 꾸며진 조직위 중심 조직위는 다음달 중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할 마스터플랜(종합계획) 마련에 ‘올인’하고 있다. 이 플랜에는 지난해 유치 과정 때 제출한 ‘비드 파일’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긴다. 교통·숙박·선수촌 등 시설과 경기 운영 방안 등을 망라한다. 선수촌 등 시설 건립·보수도 본격화됐다. 조만간 미디어촌과 심판 숙소 등이 들어서는 선수촌(2400여가구) 부지선정 용역을 발주한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민자유치로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광주·전남지역 100여개 각종 경기장 개·보수도 이뤄진다. 월드컵 경기장, 빛고을 다목적 체육관, 호남대·조선대 축구경기장 등은 그대로 사용하되 부족한 시설은 국제 규격에 맞춰 2014년까지 건설 또는 보수한다. 숙박시설은 570실 규모의 어등산 관광호텔과 상무지구에 건설 중인 300실 규모의 5성급 특급호텔을 활용한다. 인천공항~광주 공항간 특별 전세기 운항 등 교통대책도 수립 중이다. ●시민 자원봉사 2000여명 참여 시민들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00여명이 참여한 범시민지원단은 기초질서지키기 등을 주도한다. 최근 발족된 시민운동추진협의도 외국 손님을 맞기 위한 시민문화운동을 이끈다. 이 단체에는 학계·종교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포함한 3000여명은 오는21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 1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통역 자원봉사를 대상으로 한 ‘시민 영어스쿨’도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리더반과 방과후 학습반, 시민반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과 시민, 대학생, 관광업계 종사자 등 2만 여명을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스포츠 관련 포럼도 이어져 스포츠 경기는 17개 종목 1만 5000여명의 선수·임원과 5000여명의 심판·운영진이 참여한다. 대회 기간 중 FISU 집행위원을 뽑는 선거와 세계 대학 총·학장회의가 동시에 열린다. 모두 2만 5000여명의 외국인이 광주를 찾는다. 2015년까지 매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유네스코가 공동 참여하는 교육, 문화, 스포츠 관련 세미나와 포럼도 이어진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도시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투자유치 활성화, 수출증대, 관광진흥 등으로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박광태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광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주, 명품 한옥단지 만든다

    전주, 명품 한옥단지 만든다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가 명품 한옥단지를 조성한다. 전주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한옥 플랜’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만성지구 법조타운 ▲교동 전통문화센터 인근 ▲평화·혁신지구 ▲전주 나들목 인접지역 등에 대규모 한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조성하는 만성지구는 전주 고유의 멋과 주거문화를 접목한 한스타일 주거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한옥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건립해 명품 한옥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만성지구 법조타운 뒤편 단독주택 부지의 경우 명품 한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협의를 마쳤다. 법조타운에 들어설 한옥 단독주택 부지는 2만 2652㎡로 50채의 명품 한옥이 들어선다. 가구당 부지는 660㎡이고 층수는 3층 이하로 규제된다. 또 평화동 지시제 인근 2만 1320㎡에 168가구의 한옥 연립주택단지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인근 4만 652㎡에 555가구의 한옥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통 전통문화센터 인근에는 대규모 한옥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3만 5300㎡의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한옥형 숙박시설과 공예마을을 건립한다. 한옥 숙박시설은 객실 100개 규모다. 전통공예문화마을은 공예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한옥촌이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전주로 진입하는 나들목 인근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한옥촌을 구축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용정동 IC 인근에 한옥지구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한옥 건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에 한옥건축설계 민간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한옥마을 지원 방식도 보조금에서 융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한옥보전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한옥등록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건축과 도시환경에 대한 국가 차원의 발전전략에 따라 올해를 한옥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설정, 신한옥 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시화호 일대

    [지역개발 현장] 시화호 일대

    5일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제3회 국제보트쇼를 앞두고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입구 왼쪽 실내전시장 부지에서는 인부들이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화성·안산시에 걸쳐 있는 시화호 일대가 한국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4곳에 요트 1733척 정박시설 조성 계획 경기도는 이 일대 4곳에 2020년까지 1733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비롯해 해양리조트, 테마파크, 체육시설, 수목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곡항은 두차례 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를 치르면서 수도권 해양레저 중심지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올해는 국제콘퍼런스 개최와 해외 자문관 운영, 국제인증전시회 등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보트쇼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이 411개(전시회 참가 222개, 해외 바이어 189개)에 이르는 등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전곡항에는 2011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520척(해상 120척·육상 4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방파제(114㎞)가 추가로 확충된다. 안산 대부동 흘곶(메추리섬)에도 요트 4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설치하고 인근에 다양한 테마파크와 펜션, 마리나 지원시설을 갖춘다. 이미 SK㈜와 메추리섬 마리나 및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 대부동 방아머리항에는 민자유치로 200척의 요트 정박용 마리나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화성 제부항에는 617억원을 투자해 50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전곡 해양복합산업단지 6월 착공 서해안을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곡해양복합산업단지는 6월초 본격 착공된다. 전곡항 배후 187만㎡(57만평)에 5900억원을 투입해 보트·요트제조 관련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접한 고렴지구(130여만㎡)에도 5700억원을 들여 다양한 해양 관광시설 및 보트·요트 계류장, 숙박·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종합해양레저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에 눈을 돌린 것은 관련 시장 규모가 48조원에 이르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데다 경기 지역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우수한 기술 여건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화호 일대는 마리나 외에 다양한 문화 및 휴양도시로 조성된다. 안산 선감도 109만㎡에 400억원을 투자, 제2도립수목원(일명 바다향기 수목원)을 조성 중이다. 수목원 인근 20만㎡에는 2000여억원의 민자유치로 바다레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송산에서는 2013년 개장할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박수영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한국의 대형조선 수출액은 19조원으로 세계 시장 (57조원)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해양레저용 소형 선박은 대형조선의 5000분의1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시화호 일대에 해양레저 메카 조성으로 국내 해양레저 수요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종로구·베이징 둥청구 홈스테이 교류

    2000년대 이후 급증한 조기유학생들과 어학연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홈스테이’다. 전문 숙박시설이 아닌 그 나라 사람들의 집에 머무는 시간을 통해 단순한 숙박의 편안함은 물론 생활과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청소년들의 폭넓은 외국문화 현장체험과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홈스테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가정문화체험(GFCE)’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9일까지 참여 학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와 중국 베이징 둥청(東城)구가 지난해 12월 초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10일씩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여름방학에는 둥청구 학생 10명을 종로로 초청해 10명의 한국 학생 집에서 머물게 하는 홈스테이가 진행된다. 구도 북촌에서의 전통문화체험과 창덕궁 관람,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판’ 관람 등이 포함된 ‘한옥 체험살이’ 1박2일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이어 겨울방학에는 둥청구 주관으로 역시 10명의 한국 학생들이 중국을 찾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waterrigh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자기소개서와 GFCE 프로그램 계획서 등 1차 서류심사와 영어 또는 중국어 구술면접이 포함된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오는 18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선발된 학생 중 초청학생의 경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하면 되고, 중국을 방문할 학생은 항공비와 여행자 보험료, 개인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구청에서 개인별 봉사실적 종합관리 및 봉사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체 과정이 담긴 ‘GFCE 프로그램 참여 프로파일’을 제작해 나눠 줄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꼬리문 트럭행렬… 산단 2012년부터 본격 입주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꼬리문 트럭행렬… 산단 2012년부터 본격 입주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지구 1-1공구. 거센 바닷바람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연무 속에 지축을 흔드는 중장비들의 굉음이 요란하다. 50여대의 덤프트럭이 꼬리를 물고 군산항 준설토를 퍼나르면, 불도저들은 부지런히 바다를 메운다. 이곳이 새만금 내부 개발의 신호탄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조성 현장이다. 남쪽으로 30여㎞ 떨어진 부안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1호 방조제 부근에서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새만금 내부개발 첫 사업인 새만금 산업단지는 전체 부지(4만 100㏊)의 4.6%인 1870㏊. 여의도 면적(850㏊)의 두 배를 조금 넘는 규모다. 1조 9000억원을 투자해 절반 가까운 797㏊는 공장 부지로 분양하고 나머지는 생산지원지구·상업지구·공공시설·공원녹지로 조성된다. 산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1-1공구(211㏊)를 메운 뒤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기업이 본격 입주하며 나머지 부지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립된다. 이곳에는 첨단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단지로 육성한다. 70㎞에 이르는 생활레저형 자전거도로와 길이 12㎞, 최대 폭 100m의 물길이 산단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이와 맞닿은 과학연구단지는 연구개발(R&D)단지로 특화된다. 신재생에너지와 항공우주 등 각종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형 인공태양(KSTAR)과 제4세대 원자력, 차세대 방사광 가속 실증단지, 자기부상열차와 그린카 실증단지, 가스하이드레이트 실증화 센터와 항공우주 시험연구소 설립 등이 검토되고 있다. 3만명이 사는 대규모 주택단지도 들어선다. 새만금경자청은 주택단지 조성 이후 종합대학과 종합의료시설 등도 유치해 자족형 도시로 키울 방침이다. 지난해 착공한 새만금 관광단지는 1조 700억원이 투입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 중심의 체험·체류형으로 조성된다. 1호 방조제와 맞닿은 곳에는 관광객 맞이에 대비한 게이트웨이(Gate Way)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닷물을 빼낸 1㎢의 부지에 흙을 쌓는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관광단지는 서울 여의도 8배 넓이다. 2013년까지 웰컴 센터, 기업연수시설, 상업·숙박시설 등이 갖춰진다. 제2단계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의 확정에 따라 추진된다. 90홀 규모의 골프단지, 호수공원, 상업·숙박시설, 공연문화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혹시 민간 자산도…” 속타는 기업들

    “금강산 악몽이 현실이 됐다.” 북한이 23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몰수와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소유의 부동산 동결을 발표하면서 현대아산 등 금강산 투자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측이 민간기업의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도 동결 이후 몰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당국 대화로 풀어야” 현대아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북측에 대해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 철회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또 우리 정부에는 “금강산관광지구에 투자한 기업들의 재산권 침해와 남북경제협력사업이 존폐 위기에 처한 만큼 현 상황 타개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은 남북 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 증진에 기여한 만큼 중단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부동산 동결 및 몰수라는 초강수를 두며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상황에서 기업으로선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를 통해 해법이 도출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금강산 지구에 투자한 중소업체들은 정부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대아산의 대응책과 별도로 정부에 대해 투자자산 보호책과 그동안의 투자 및 영업 손실을 상계할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업체 “정부서 손실 보전을” 한 중소업체 사장은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남북 간 긴장 고조 때마다 애만 태워 오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에는 영업손실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투자한 자산까지 몰수 당하게 될 경우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등 국내 기업의 금강산 지구 내 투자 규모는 1조 5353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현대그룹이다. 북측의 부동산 자산 몰수가 현실화되면 1조 3000억원대의 투자 비용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협력업체들도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지구에 부두·도로·전력·숙박 등 인프라 구축에 2269억원을 투입했고, 토지 및 사업권 확보금액과 사회간접자본 사업취득액도 각각 5480억원, 5592억원에 이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제주관광객 부가세 환급범위 축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 환급 범위가 당초보다 축소, 조정됐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제주 관광객에 대한 부가세 환급 범위를 특산품, 기념품, 렌터카 등 3가지로 제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부가세 환급제가 적용되는 사업자는 법인과 일반사업자(간이사업자 제외)에 한한다.”며 “관련 규정을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명문화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위원회(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의결한 부가세 환급 범위보다 축소된 것으로 음식업, 숙박업, 여행업, 유류 구입비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도 전역 면세화를 위해 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안에 관광객이 구입한 물품과 용역에 대해 부가세를 환급하는 제도를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시켜 주도록 정부에 요구했으나 기재부는 부가세 환급제가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고 세수도 감소한다며 반대해 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쓴 특산품 및 기념품 구입비, 렌터카 이용료의 10%(연간 100여억원 추정)를 나중에 되돌려 받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지방선거 D-43 이런 지자체 꿈꿔요] (4) 노인 고용 실버북카페 운영,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제공

    노인이 많은 지역에 유아용 분유만 잔뜩 보낸다거나, 기초생활수급자가 다른 지역보다 특별히 많은 곳에 저소득층 가정지원 서비스가 전혀 없다면 ‘복지’를 말하기 민망해진다. 복지수요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붕어빵 찍어내듯 동일한 서비스를 지역에 보내면 수요자는 꼭 필요한 혜택을 보기 어렵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복지 수요는 일률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 같은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더불어 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표방하며 저마다의 처지에 맞는 복지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주거에서부터 의료, 요양, 문화 및 경제활동 등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지타운을 건설했다.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노인병원 및 요양시설이 모두 근처에 몰려 있어 이용이 편하다. 서천군은 이 외에도 장애인보호작업장, 노인건강체육시설, 고령자용 보금자리주택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는 ‘드림네트워크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위기 가정 가운데 집중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복지관 6곳과 동 주민센터 14곳을 생활권역별으로 나누어 6개 지역에 전문 사례관리센터를 설치, 지역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4565가구에 급식·가사·자립지원 등 모두 7만 9376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 김제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울타리 행복의 집’을 운영한다. 경로당에 목욕시설과 건강기구 등 시설을 보강해 낮에는 경로당으로 활용하고 밤에는 공동숙박시설로 이용한다. 노인 도우미,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일자리 증진 효과도 생긴다. 서울시는 실버문화벨트사업으로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허리우드 극장에 노인 전용 실버영화관을 개관해 일주일에 한 편씩 하루 세 차례 상영한다.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노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동부의 지원으로 카페에서 일하는 노인에게 시간당 5200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 서구 충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만든 영어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토성초등학교와 교실을 영어체험 마을 학습장으로 사용한다는 협약을 체결하고, 방학 동안 이주여성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전직 교사 및 공무원 출신의 이주여성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서울 구로구는 사회복지단체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영유아보육센터’를 열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우리말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주관광 부가세환급 렌터카·특산물만”

    제주 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이 렌터카와 관광기념품 등에 한정될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제주 관광객 부가세 환급 대상을 렌터카와 특산물 등에 한정하고 연간 100억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시범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 부가세 환급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제주에서 특정 재화를 구입하면 부가가치세 10%를 사후에 되돌려주는 제도다. 당초 기재부는 1국가 1조세 체계 근간을 훼손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내세워 부가세 환급 도입 자체를 강력히 반대했으나 제주도가 국무총리실 제주도지원위원회 의결 등을 내세우며 끈질기게 요구해 이같이 한정된 범위 내에서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3월26일자 23면> 특히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등 타 지역에서도 형평성 등을 내세워 부가세 환급을 요구할 경우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렌터카 등 일부 부문에 한해 3년간 한시적 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기재부는 부가세 환급 등을 명시한 법안을 제주도가 요구한 제주특별법이 아닌 조세특례제한법에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행정부지사 등이 서울에 상주하면서 기재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 중 구체적인 부가세 환급 방안 등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주 관광객에 대한 부가세 감면 특례를 부여하기로 하고,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제주 특산물, 관광기념품 등 상품과 음식, 숙박, 여행·운송업 등 관광 관련 재화·용역 전반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적극행정’ 감사면책 확대

    감사원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일선공무원에게는 감사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자체감사 책임자가 면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면책제도를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규정’을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최근 이 같은 개정 사실을 알리는 친필서신을 공공기관에 보내 제도의 활용과 함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새롭게 개정된 규정을 보면 먼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감사대상공무원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감사 시작을 알리는 감사질문서 발부 때에 상세한 안내문을 기재토록 했다. 또 적극행정 면책 신청자를 자체 감사기구의 장까지 확대하고 면책신청기간 제한을 없애 신청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의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직원 또는 임·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빚어진 결과에 대한 면책기회가 종전보다 한결 많아지고 쉬워진다. 예를 들어 종전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장(대표)만이 할 수 있었던 면책신청을 해당 공무원이 속한 조직의 감사책임자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현행 규정은 면책 여부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관해 특별한 언급이 없어 면책 신청자가 적극행정을 하고도 자신이 제대로 일한 것인지 평가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감사결과를 통보할 때 면책 여부도 면책신청자에게 함께 알려 주도록 관련조항을 신설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면책규정 확대는 일선 공무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제정된 운영 규정을 대폭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 1년 동안 이 제도에 따라 8건의 면책신청을 접수, 이 가운데 6건에 대해 면책을 인정해 해당 공무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지난해 중앙부처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하면서 한의원이나 숙박업 등 고소득 전문서비스업 등에 71억원이나 지원한 사실을 적발했으나 경제위기상황이나 재정조기집행 등을 감안해 면책신청을 받아들였다. 또 2007년 당시 판매시설 건립에 예산 사용이 불가능했던 국립대학이 95억원의 비용을 초과지출했지만 2009년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담당직원이 면책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용어클릭 ●적극행정 면책제도 공무원 등이 국가 또는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행정)로 인해 발생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 또는 비효율, 손실 등과 관련해 그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 등에 대해 감사원법상의 불이익한 처분요구 등을 하지 않거나 감경해 주는 것을 말한다.
  • 제주 관광객 부가세환급 충돌

    관광객이 제주도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주는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들도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상품이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때 부과하는 부가가치세(전체 금액의 10%가량)를 환급해주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마련, 시행할 채비를 하고 있다. ●제주지사 “부처이기주의 도 넘어” 개정안은 이미 입법예고를 마쳤고 지난해 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기획재정부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국회 제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부가세 환급제가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근간을 뒤흔든다는 논리를 펴며 반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내국인에게 부가세를 환급해 주는 사례가 없는데 제주에서만 제도를 인정해 주는 건 어렵다.”면서 “약간의 세수감소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또 제주에 부가세 환급을 허용할 경우 제주와 유사한 다른 경제자유특구에서도 형평성을 들어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가세 환급을 시행해도 세수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만큼, 시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부가세 환급이 도입됐을 때 감소되는 세수는 100억원 정도로 결코 많지 않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부가세 환급제를 3년간 시범 운영키로 한 만큼 이를 존중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태환 제주지사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정안 처리가 정말 쉽지 않다. 기재부의 반대가 너무 완강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부처 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며 “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통과시켰는데도 지금에 와서 이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총리실이 나서 해결해야” 일각에서는 부처들 간에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총리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총리실이 이미 부가세 환급제를 의결한 만큼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제주도는 부가세 환급제가 도입되면 제주 관광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관광객 유치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관련법의 4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힘을 쏟고 있다. 임주형 유대근기자 hermes@seoul.co.kr
  •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부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이 반복된 기본계획 변경으로 인해 시설의 시험운영기간이 부족하고 도로망과 숙박시설 등 사회기반시설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4일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실태 감사결과 전문을 공개하고,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사업비는 총 2조 1000억원이 책정됐으나 자체 수입(7380억원)과 민간투자(7264억원)의 목표액 달성 가능성이 낮아 국고 지원금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시설인 바다전시장(Big-O)은 2011년 10월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참가국에 필요한 전시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위원회 내부검토 지연과 기본계획 변경 등으로 완공시점이 2012년 3월 말로 연기됐다. 변경된 계획은 Big-O 조성 범위를 넓히거나 개별 기업관 숫자를 늘리는 등 새 아이디어가 도입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용역만 남발, 예산 낭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조직위 인력의 잦은 교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 그리고 전문가 자문체계 중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조직위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고 파견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견 인력의 27.6%가 1년 안에 국토해양부 등 소속기관으로 복귀, 업무 연속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박람회장의 주진입로인 여수산단진입로와 이어지는 월래~낙포~호명도로는 중앙·지방정부간 사업비 부담 이견으로 올해도 착공되지 않고 있다. 여수시 터미널에서 박람회간 시내도로를 넓히는 사업은 토지보상이나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도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부족한 고급숙박시설 1만 3618실 중 박람회 개최 전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718실로 5.3%에 불과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결혼시즌, 경제적인 ‘호텔웨딩’ 준비법

    결혼시즌, 경제적인 ‘호텔웨딩’ 준비법

    ”경제적인 요금과 품격 있는 호텔웨딩을 꿈꾸는 당신”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웨딩홀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호텔에서의 품격 있는 웨딩은 실제로 고비용이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예비 신랑신부들에게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예비 신랑신부들의 호텔웨딩 문턱을 낮춘 서울시내 특급호텔이 있어 호텔웨딩을 예약할 적기다.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상대적으로 웨딩이 적은 주중이나 비수기인 7~8월에 다양한 할인과 특전 등을 제공, 프로모션 진행을 진행한다. 그 시기를 노려라.◆ 주중 or 일요일 저녁 ‘웨딩’ 강추!주중(월~목요일)이나 일요일 저녁에 예식을 치를 경우 보통 10~20% 할인을 제공한다.롯데호텔서울(소공동)은 일요일 저녁 및 월, 화요일 예식에 경우 20%할인과 수, 목요일은 10% 특별할인이 적용되며 롯데호텔(잠실)의 경우 일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에 한해 식음료부분 10~20% 할인을 제공한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앰배서더 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하면(가입비 29만7000원/부가세 포함) 주중 예식시 식음료부분 10% 할인을 제공, 테이블보 컬러는 취향에 따라 그린, 브라운, 블루 중 선택할 수 있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주중(월요일~목요일)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음료는 5~15%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벤트로 푸짐한 선물, 할인으로 알뜰하게 ‘럭셔리 호텔웨딩!’롯데호텔서울(소공동)에서는 7~8월 두 달 동안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수프, 메인코스, 디저트,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웨딩 코스메뉴를 6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의 특별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7월 웨딩을 위한 7가지 특별혜택’이라는 테마아래 식음료 10% 및 꽃장식 20%할인, 3단 웨딩케이크과 웨딩카 리무진 서비스, 애비뉴엘 메디코스 클리틱 피부관리 프로그램 2회, 예식 당일 롯데호텔서울 스위트룸 1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국내 최고수준의 맞춤한복 제작업체 ‘전통한복 담한’의 신랑신부 맞춤한복 각 1벌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7가지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하객 300명 이상의 웨딩에 한함/ 문의: 롯데호텔서울 웨딩센터 02-771-747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여름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박 숙박과 여행용 파우치와 달콤한 초콜릿, 계절 과일 바구니, 와인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공항 리무진 서비스와 결혼 1주년 기념 식사권(2인용) 및 2, 3주년 기념 케이크 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문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웨딩센터 02-317-0066)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웨딩을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썸머 웨딩 이벤트 (Summer Wedding Event)’를 진행한다. 오페라 웨딩 진행시 50만원 상당의 중계 녹화 및 CD 제작을 무료로 진행해주며 리츠칼튼 로고 디자인으로 청첩장 주문시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 받는다. (문의: 리츠칼튼 서울 02-3451-8234)밀레니엄 서울힐튼은 7~8월 웨딩을 진행하는 커플에 한해 특별 웨딩메뉴를 (,000에 선보이며 식음료 10%, 꽃 장식 및 축배용 칵테일 20% 할인, 공항 리무진 서비스 및 얼음조각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써머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하객 400명 이상의 웨딩에 한함 / 문의: 밀레니엄 힐튼 웨딩 갤러리 02-317-3431)그랜드 힐튼호텔에서는 여름 비수기 예식 당일 고객에게 주니어 스위트룸 1박 및 2인 조식 뷔페와 50만원 상당의 라 끌리닉 드 파리 로맨틱 웨딩 스파 패키지 이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그랜드 힐튼호텔 02-2287-8381)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전 소피텔 앰배서더)은 2010년 7월, 8월에 예식을 치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0 여름 웨딩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중 음료 최대 50%, 와인 30%, 식대 최대 15% 할인 혜택 및 허니문객실 1박 및 조식 무료 제공, 신혼여행 경비 지원(30만원~60만원), 떼라피숍 뷰티 마사지 서비스, 에스코트 서비스, 고급 리무진 및 웨딩홀 무료 사용 혜택, 결혼식 당일 뒤풀이 3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웨딩메뉴를 4만원 대 부터 6만원 대까지 8종류의 코스 메뉴가 준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주중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깔끔한 느낌의 블루, 싱그러운 자연을 연상케 하는 그린 테이블 중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02-2270-3123)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7~8월 ‘프렌치 웨딩’으로 고객에 한해 예식 당일 이용했던 식기류와 동일한 차이나웨어 풀세트(에피타이저, 메인 접식 각 2세트, 커피잔 2세트, 와인 글래스 2잔), 40만원 상당의 오리털 베게 1세트, 뱀부얀(대나무 원사 Bamboo Yarn) 고급타월 2개 등을 선물로 제공하며 10년 동안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P 웨딩 클럽 카드를 발급해 준다.또한 양가 6인 무료 웨딩메뉴 시식 및 웨딩 당일 스위트룸 1박과 조식 무료 제공, 결혼 1주년 기념 숙박 및 조식 무료혜택이 있다. (문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02-3440-8000)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7~8월 웨딩 고객에 한해 식음료와 메인 홀 꽃장식 각 10%할인 혜택과 50만원 상당의 DVD 무료 제작 및 상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 웨딩 센터 02-2222-8600)사진=롯데호텔서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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