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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능공 일급 두달새 45% 상승/신도시개발 따른 인력난등 반영

    ◎잡역부,1만6천원선 넘어/상의,요금동향 조사 건설 기능공의 하루 노임이 2개월만에 무려 4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의가 지난해말 대비 올 2월까지의 주요요금 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건설인부의 일당 노임중 잡부가 1만1천50원에서 1만6천1백원으로 45.7%가 올랐다. 또 도배공은 30.1%가 오른 2만1천6백원,목수와 미장공은 각각 28.9%,28.6%가 상승했다. 이는 분당·일산 등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인력난이 올들어서도 계속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공공서비스요금은 지난 82년 이후 가장 높은 9.3%가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서비스요금 중 공공요금은 89년의 상승률 3.2%보다 높은 4.5% 상승에 머무른 반면 개인서비스요금은 89년의 9.7%에서 지난해는 15.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음식·숙박요금이 13.3∼40%가 올랐고 ▲교육·의료비 등 사회서비스 요금은 5.8∼57.1% ▲목욕·세탁·파출부 등 개인 및 가사서비스요금 8.7∼50% ▲오락문화요금 7.5∼1백% ▲철도 등운수 2∼55% ▲통신우편 6∼33% ▲빌딩주차요금이 30% 올랐다.
  • 백화점·여관 신축 규제조치 연장/건자재 수급안정 돕게 6월말까지로

    ◎대형 업무빌딩 다시 억제/수도권/정부 물가대책회의/정부미·소금 방출량 확대 건축자재의 수급안정을 위해 여관·여인숙 등 일반숙박시설과 백화점의 신축허가제한이 6월말까지 3개월간 추가 연장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지역에서는 연면적 2만5천㎡(약 7천5백80평) 이상의 업무시설과 1만5천㎡(약 4천5백평) 이상의 판매시설 등 대형상업용 건축물의 신축이 다시 억제된다. 정부는 13일 하오 진념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차관이 참석한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전국적으로 31층 이상이거나 연건평 20만㎡(약 6만6백평) 이상의 초대형 업무시설에 대해서도 신축을 억제하기로 했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도 지난해말 신축허가 제한은 풀렸으나 앞으로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신축이 다시 억제된다. 정부는 시멘트의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멘트의 수출량을 수입과 연계시켜 수출량은 전월수입실적의 50%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또 지자제선거에 따른 이완된 분위기를 틈타 음식료값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이 들먹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입회세무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업계에 대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쌀의 방출량을 하루 3만가마 이상으로 확대하고 4㎏들이 소포장 정부미를 다음달부터 시판하기로 했다. 또 정부비축 소금을 무제한 방출,간장용 소금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종이·수건·화장비누 등 선거특수품도 현재로서는 수급상 별 문제가 없으나 수급상황을 점검,가격안정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 추계과세 적법성 도모

    ◎현금 수입업소 석달에 두번 입회조사/국세청,행정소송 패소 막게 새기준 마련 부가가치세 추계과세의 근거가 되는 입회조사기준이 새로 마련돼 현금수입업소에 대한 과세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8일 음식·숙박·서비스업 등 현금수입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입회조사 기준을 제정,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국세청은 조사대상 업소에 대해 3개월마다 주중(월∼금요일) 및 주말(토·일요일)로 나눠 각 1회 이상 수입실태조사를 벌인 다음 이를 기준으로 과세기간의 평균수입을 산정,추계과세표준으로 삼게 된다. 국세청은 입회조사에서 나타난 수입실태 결과를 동일 업종의 과세표본으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이들 업종의 과표가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업종은 음식·숙박업소를 비롯,예식장·실내수영장·골프연습장·헬스클럽·사우나·싱인오락실·볼링장·목욕업·이미용소 등 서비스업소들이다. 국세청은 이들 업소가운데 ▲신고내용이 사후심리기준의 40%(과세유흥업소는 35%)에 못미치는 업소 ▲경정조사를 받고도 신고실적이 과표에 미달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입회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매출비율이 50%를 넘는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국세청은 입회조사 결과대로 성실하게 신고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다음번 조사에서 제외시키는 반면 이에 불응할 경우 조사결과를 근거로 부가세를 추계과세키로 했다. 국세청은 그동안에도 불성실한 납세신고자에 대해 입회조사를 벌여 수입금액을 추계과세해 왔으나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행정소송에서 번번이 패소해 왔다.
  • 일인 상대 윤락 강요/1억 뜯은 포주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김종길씨(30·포주·용산구 아태원동 18의50)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김모양(28) 등 윤락녀 5명을 자신의 집에 숙식시키며 이들을 S호텔 등 서울시내 6개 호텔에 투숙한 일본인 등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 화대로 받은 15만원중 12만원을 알선 및 숙박비 명목으로 뜯는 등 지금까지 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부동산업자 실종/수사 제자리 걸음

    【부산】 부동산중개업자 이삼남씨(40·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618의18)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씨가 지난 14일 밤 투숙한 사하구 하단동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등지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였으나 19일까지 목격자를 찾지 못해 별다른 수사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 바가지요금등 횡포/숙박업자 7명 구속

    【충주=한만교기자】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3일 수안보온천 지역에서 바가지요금을 받아온 숙박업자 정원태씨(46·중원군 상모면 온천리 제일장 대표) 등 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원흥씨(38·한일장 대표)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일하려는 의욕」다시 불태우자/홍문신 한국감정원장·경박(서울시론)

    ◎걸프전을 우리경제 재도약의 전기로 「브레너 고개는 알프스 중에서 가장 낫고 완만하다. 그러나 그것은 예로부터 지중해 문화와 북유럽 문화를 갈라 놓았다. 뉴욕시 서쪽 70마일에 있는 댈라웨어 협곡은 고개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으나 미국 동부해안 지대와 중부를 갈라놓고 있다」(PF 드러커저 새로운 현실). 지금의 한국경제야말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브레너고개」와 같은 분수령에 처하여 모든 것을 재정비할 시점이다. 그러면 왜 지금이 모든 것을 재정비해야할 시점인가. 기업경영의 원리 중에 불황의 골짜기에 있을 때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도 걸프전쟁 등으로 내외의 위기감이 가장 고조된 지금 대탈출을 시도해야 되지 않겠는가. 걸프전이 발발한 지난 1월의 수출 실적은 월간 적자폭으로는 사상 최고규모인 17억달러를 기록했고 소비자 물가는 2.1% 상승해 이것 또한 월간 상승률로는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를 보고 우리는 「지금」이 바로 우리 경제를 총점검해야 되는 그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이런지표보다 더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 서울대학교 김경동 교수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20년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일하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28%뿐이고 71%는 적게 벌더라도 생활을 즐기겠다고 답하였다. 이같은 의식조사 결과는 최근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일에 대한 기피현상과 일맥상통하는 점이었다. 일을 하려는 의욕이야말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지금까지 우리경제의 강점이자 무서운 힘은 바로 여기에서 생겼다. 우리경제의 가능성도 바로 이점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앞날에 이보다 더큰 위협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허리띠를 느슨히하고 팔짱을 끼고 있는 사이에 선진국으로 가는 경쟁의 길은 치열해져 가고만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주도권은 주요산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Global Industry)에 의해 좌우된다. 자동차나 전자산업과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글로벌 기업은 지금까지의 국제적 기업과는 달리 전세계를 대상으로 생산과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괴력을 발휘한다. 지금까지는 국제적 기업이라해도 이들의 영향력은 어느 특정 몇몇나라에만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의 생리는 지구 한모퉁이의 강자가 세계 전체의 강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미국의 일류기업과 일본의 일류기업이 합종련형하는 것과 같은 화려한 전략을 구사한다. 기술은 누가 전담하고 경영은 누가 전담한다는 식의 세계적인 기업연합 전략을 꾀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내가 먹지 않으면 내가 먹혀 버리는」 치열한 경쟁적이다. 글로벌 기업이 세계제패의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은 무엇보다도 기술우위와 뛰어난 경영에 있다. 미일의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을 유레카(EUREKA) 계획에서 찾을 수 있다. 유레카 계획은 고화질 TV를 개발하기 위한 유럽의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것은 결국 기술수준이 열위인 유럽 기업군이 미국과 일본의 전자산업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여 살아남기 위한 3·4위 패자부활전과 같은 것이다. 유럽 기술수준이 이러하거늘,평균적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준 및 경영 격차가 더욱 큰 우리 기업은 지금까지의 「장기」였던 왕성한 근로의욕마저 사라져 가고 있어 세계로 나아갈 길이 험난하기만 하다. 이것이 지금 우리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다. 그러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장 서둘러 재정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극히 평범한 말처럼 들릴는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긴요한 것은 온 국민으로 하여금 「일하려는 의지」를 되살려내고 집결시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경제는 올바른 정책이 없어서라기보다 기업가이건 근로자이건 일하려는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경제발전을 하는데 자본이다,기술이다,정책이다 하는 것은 필요조건은 되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일하려는 의욕이 없는 어느 아프리카 오지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참으로 일하려는 의지는 경제를 이룩하는 충분조건이다. 아침신문에서 이라크에 나라를빼앗긴 쿠웨이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잃었다. 그들은 하루 숙박료가 2백40∼4백60달러나 되는 이집트의 일류호텔에서 빼앗긴 나라를 걱정하는 기색도 없이 일도 않고 호화판 도피생활로 소일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이 이러할진대 귀족들은 어떠하겠는가. 극단의 비유겠지만 우리경제를 좀먹고 있는 과소비풍조와 일을 기피하는 풍조를 생각할때 남의 이야기로만 흘려넘길 일이 아니다. 「미국사람은 1달러 쓸때 1분을 망설인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1백달러를 쓰는데는 얼마를 망설여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의 소비풍조를 생각해보자. 1백달러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있지 않은가. 또 이런 풍토가 만연한다면 누가 땀흘려 일할 의욕이 생기겠는가. 「우리나라 사람은 혼이 좀 나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말도 있다. 우리경제가 뚫고 나가야할 어려운 현실을 직시할때 이제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에 대한 흩어진 의지를 다시 집결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걸프전쟁이 발발하자 과소비 풍조가 다소 진정되는 듯하다 또 에너지 절약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공동체의식이 싹트는 기운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걸프전쟁은 우리에게 시련의 시간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지금 「브레너 고개」위에 서 있다. 여기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많은 지평을 여는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걸프전쟁은 진정 우리에게 교훈의 전쟁이어야 한다.
  • 택지개발촉진법 곧 개정/특정조합에 수의계약 공급막게

    ◎공원내 콘도허용 재검토/정부 정부는 수서지구 조합택지 특별분양 의혹사건을 계기로 행정부처의 자의적인 유권해석에 따라 민원발생이 예상되거나 특혜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택지개발촉진법 등 민생관련법의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정부관계자는 8일 건설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수서지구 주택조합인가가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의 확대해석에 의해 잘못 결정된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문제의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건설부가 각 시·도에 시달한 국·도립공원의 콘도미니엄 건축허용을 재검토하기 위해 관련부처 실무자들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큰 파문을 일으킨 수서지구 조합택지 특별분양사건은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13조의 2항 3호에 「…주택조합의 주택건설용지인 경우 기타 시행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택지공급 대상자의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의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 빚어진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문제가 된 규정의 해석과 관련,건설부는 지난해 11월 국회청원에 대한 답신에서 『택지를 특정조합에 공급하려면 객관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가 제시될 수 있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서울시는 여기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행정재량권에 의해 자격을 제한할 수 있고 이를 곧 수의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해석에 대해 건설부는 특정조합에 택지공급은 가능하나 수의계약으로는 불가능하고 택지개발촉진법 13조2항의 규정에 따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땅을 갖고 있는 조합 등으로 자격을 정해 추첨으로만 가능하다고 밝혀 법해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왔었다. 정부는 택지건설촉진법 외에도 건설부 등 인허가권을 많이 갖고 있는 행정부처의 소관법률들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교통부는 공원에 건축이 가능한 시설에서 호텔·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정부미 방출가/새달 20% 인하/물가대책 실무회의

    정부는 오는 3월말로 끝나는 백화점 및 일반숙박시설(여관)에 대한 건축허가 동결조치를 하반기 이후로 연장할 방침이다. 또 내달중 87∼89년산 통일계 정부미값을 10∼20% 인하하고 5월부터 4㎏들이 소포장 정부일반미 1백만부대(2만8천섬)를 서울 등 6대 도시의 양곡상과 슈퍼마켓 등에서 일제히 판매키로 했다. 정부는 8일 경제기획원에서 물가대책실무위원회(위원장 이진설 기획원차관)를 열고 이같은 세부계획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임금안정을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올 임금인상률을 5∼7% 선으로 억제,이달말까지 임금협상의 조기타결을 유도키로 했다.
  • 공공료 동결… 교통요금만 조정/물가대책회의

    ◎선거비 과다지출 지자제후보 자금조사/신용카드 할부구매 12개월로 축소/임대료 인상 기간별 상한선 제시 정부는 연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상반기중에는 버스요금 등 대중교통요금만을 현실화 하되 나머지 요금은 올리지 못하도록 하고 예산절감 및 예산배정 연기를 통해 상반기중 5천억원의 재정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급이 달리는 농축수산물의 수입을 대폭확대,가격안정을 꾀하는 한편 수입주체를 생산자 단체에서 조달청으로 바꾸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또 지자제 선거에서 과다한 선거자금을 사용한 후보에 대해서는 대출유용이나 탈세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2일 정부 제1청사에서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상공·건설 등 11개 부처장관과 대통령 경제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물가안정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1·4분기중 총통화 공급규모를 3월 평잔기준 17∼19% 수준으로 엄격히 유지,통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아래 신용카드 할부구매액의 최장기간을 현행 24개월에 12개월로 축소하며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를 구입할 때 선수금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할부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또 조합주택융자지원 대상을 현행 25.7평 이하에서 18평 이하로 축소하고 은행여신 창구에서 비제조업에 대한 대출을 최대한 억제,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인상 기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도입,▲임대료 조정후 1년 미만은 동결 ▲1년 이상 2년 미만은 5% 이내 ▲2년 이상은 8% 이내에서 각각 억제토록 하고 백화점·쇼핑센터 등 대규모 상가의 임대료를 많이 올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도록 했다. 이밖에 건설경기의 과열방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위락·관광·숙박시설·백화점 건물 등을 건축허가제한 대상으로 추가했다.
  • 요금인상 서비스업소 연중 감시/입회조사 강화… 부당이득 세로 흡수

    ◎작년말비 7.7% 상승… 물가 주도 판단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에 불응,부당인상된 요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제상 규제조치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개인서비스요금 중앙대책반(반장 전윤철 경제기획원 물가국장) 회의를 열고 이달중 물가상황을 점검한 결과 목욕·숙박료·음식비 및 학원비,가정부임금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지난 연말에 비해 7.7% 오르는 등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개인서비스요금을 과다하게 올리거나 앞장서서 올린 업체에 대해서는 입회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부당이득을 모두 세금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처별 책임관리제를 실시,소관품목에 대한 요금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행정지도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담합에 의해 공동인상을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하여금 주요 농축산물 및 공산품 14종을 대상으로 매주 시장별 가격을 조사토록 해소비자들에게 상품구매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2개 주요도시의 부당인상업소 1천4백73곳에 대해 입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70%인 1천38개 업소가 종전요금이나 행정지도가격 수준으로 값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가격인하에 불응한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에서 확인된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각종세금을 신고토록 유도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단속반을 종전의 2백13개반에서 3백57개반으로 늘려 지난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 보험사 소비자 금융/서비스업 경우 억제/기간도 1년 단축

    보험회사들이 취급하는 소비자금융의 대출기간이 29일부터 종전의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됐다. 또 지금까지 보험사 대출에 있어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았던 서비스업종에 대해 신규대출이 억제되고 소매업·음식·숙박업·오락서비스업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 대한 동일인 대출한도도 2억원 이내로 제한됐다. 보험감독원은 29일 과소비를 억제하고 보험사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재산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강화,2천만원 이상의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에 대해 대출자금의 용도 및 유용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용도외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는 즉시 대출자금을 회수토록 했다.
  • 「낭비 해외여행」 중점 조사/고소득 전문직업인 조세관리 강화

    ◎투기등 지하경제 적극 대처/접대비등 소비성 지출도 철저 감시/국세청,올 추진업무 보고 국세청은 올해 세정집행의 기본방향을 소득종류간 형평과세에 두어 사업 및 소득규모에 비해 세부담이 낮은 부문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업의 접대비·광고비 등 소비성 경비지출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9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정영의 재무부장관에게 보고한데 이어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실천방안을 시달했다. 서청장은 『사업규모와 소득수준에 맞는 세원관리를 함으로써 세정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각종 지하경제에 적극 대처해 소득종류간에 세부담이 형평을 이루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업인에 대한 과세자료를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영사업자에 대해서는 표본실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뚜렷한 신고소득 없이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사람 ▲사업목적 없이 외국을 드나들며 외화를 낭비하는 사람 ▲부동산투기 및 임대소득에 따른 고소득자 등 음성·불로소득자들을 중점 조사키로 했다. 이밖에 사치·낭비풍조에 편승하거나 수급불균형으로 폭리를 취하는 업종,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흥 호황업종 등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기업들이 접대비·광고비·차량유지비 등의 명목으로 기업경비를 변태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법인의 신고성실도 평가에서 이들 「부실경비항목」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추계과세」가 가능해짐에 따라 과세근거가 부실한 음식·숙박업과 서비스업 등 현금 수입업소에 대해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를 통해 수입금액을 파악한 뒤 성실신고에 불응하면 이를 근거로 추계과세할 예정이다. 또 카바레·살롱 등 과세유흥업소는 매출규모에 관계없이 개업 당시부터 과세특례 대상에서 배제하며 대도시·관광지 등의 고급카페,청소년 상대의 디스코텍 등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 과세를 강화하는 등 소비성 서비스업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 의료단 본대 사우디 도착

    【담맘(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공동취재단】 걸프사태와 관련 다국적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국군의료지원단(단장 최명규대령·일반외과 군의관) 본대 1백34명이 24일 상오8시15분(한국시간 24일 하오2시15분)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공항에 도착,본격적인 현지활동에 들어갔다. 국군의료지원단은 당초 알누아이리아로 가 선발대 20명과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숙박시설 미비 등 현지 사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북부 담만시로 이동,「파하드국왕 군의료센터」에 여장을 풀었다.
  • 목욕·숙박업중앙회 고발/「담합인상」 주도한 회장등 5명도

    ◎공정거래위원회 목욕료와 숙박료를 최고 34.5%까지 기습인상한 한국목욕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및 관계자 5명이 공정거래법 위반(경쟁제한 및 사업자 활동제한)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목욕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산하 전국 36개 지회와 약 7천3백명의 회원업자들을 대상으로 목욕료 인상방안을 공동협의,1월1일부터 목욕요금을 평균 30% 인상키로 결의하는 방법으로 목욕요금의 담합인상을 주도했다. 또 대한숙박업중앙회는 올해부터 숙박요금이 신고제 요금에서 자율요금으로 변경된 것을 계기로 전국 34개 지회와 회원숙박업자들을 대상으로 숙박요금을 최고 34%까지 인상키로 결의,이를 1월1일부터 시행했다. 공정거래위는 이같은 두 사업자 단체의 가격담합인상이 회원업체간의 자유로운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로 보고 두 사업자 단체와 함께 요금의 담합인상을 사실상 주도한 한국목욕업중앙회의 장주호회장 문진룡부회장 하성택 사무총장과 대한숙박업중앙회의 이홍섭회장 심정식 사무총장 등 5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사업자 단체에 대해 ▲가격 공동결정 행위를 금지하고 ▲법 위반사실을 모든 회원업소에 서면통지토록 조치했으며 ▲3개 중앙일간지에 법 위반사실을 공표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 소비성대출 억제/제조업 지원강화/한은

    한은은 21일 걸프전 등으로 세계경제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토록하는 한편 소비성 자금의 대출은 강력억제토록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한은은 이 지시에서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하거나 회사채를 인수할때 제조업체에 우선 자금을 배정토록 하고 레저·오락서비스·음식점·숙박업 등 소비성 서비스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또 소비성 가계자금이나 가계부업 자금의 과다지원을 막고 제조업 대출에 있어서도 용도심사를 강화해 실수요 범위내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대출후에도 대출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철저히 점검,용도의 유용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대출금을 즉히 회수토록 하고 여신을 여신금지 부문에 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적색거래업체로 분류하기로 했다.
  • 차량 10부제,통근버스 제외/88도로등 23곳도 격등제로

    ◎페만사태 상황실 정부는 19일 차량 10부제 운행과 관련,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의 관용차에 대해서도 예외를 인정치 않고 단속하되 각종 통근버스와 환자를 수송하는 자가용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부 페르시아만사태 종합상황실 이흥주실장(국무총리 행정조정실 1조정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가로등 격등제 실시에 따라 당초 실시대상에서 제외시켰던 한강교량 15개소와 올림픽도로 등 서울시내 23개 주요 간선도로변의 가로등도 서울시측과 협의해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실장은 테러에 대비한 주요시설 경비상황에 대해선 『김포공항의 청사출입문·검문소 경호요원을 증원했고 정부 1청사 경호요원에게는 총기를 지급했으며 다국적군 파견국가와 이라크 지지국가 및 중립노선 아랍국가 등 30개국 주한외국공관 및 시설물에 대해 경호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실장은 특히 물가안정책과 관련,『쇠고기는 비축물자 방출을 확대키로 했으며 돼지고기는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숙박·목욕요금 담합인상을 제재하기 위해 이를 부추기는 해당 협회임원을 고발하는 한편 요금인상 시정 및 사과광고 게제명령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요금 많이 올린 서비스업소/무기한 입회세무조사 실시/국세청

    ◎18일부터 12개 도시 대상 국세청은 최근 지나치게 요금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서비스업소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입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불안심리에 편승,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생필품·기초공산품 등의 유통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부당한 가격인상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15일 지방청 조사국장회의를 열고 『최근 페르시아만 사태,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물가불안심리에 편승하거나 업종별 담합으로 가격을 올린 업소를 적발,폭리에 대한 회계처리의 정당성 및 세금탈루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6백40개반 1천2백80명을 동원,서울과 부산 등 5개 직할시,도청소재지 등 모두 12개 도시에서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입회조사에 들어간다. 대상업종은 음식점·목욕업·이미용소·숙박업·세탁업·영화관·각종학원·정육점 등이다. 국세청은 ▲요금과다인상 및 부당인상업소 ▲보사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요청한 업소 ▲소비자단체 등에 고발된 업소들 가운데 매출규모가 큰 업소와 담합 등에 앞장선 업소를 우선 선정,조사할 방침이다. 서청장은 부당인상 판정기준에 대해 『업종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10%를 넘으면 부당인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할부·현금서비스 한도 축소/물가안전대책회의

    ◎소비성대출 여신심사 강화/18개월·1백50만원 이내로/할부구매/현행 50만원서 30만원으로/현금대출 오는 2월부터 신용카드의 할부구매 한도와 현금서비스 한도가 각각 줄어든다. 또 신용카드로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를 살 때 신용카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지원하는 할부금융의 융자기관과 융자비율도 축소된다. 이밖에 금융자금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오락·숙박업소 등 여신금지 업종에 대한 여신심사와 소비성 가계대출에 대한 여신심사가 보다 엄격해진다. 재무부는 15일 한국은행총재·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증권감독원장·보험감독원장 및 관련 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긴급소집,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할부구매의 경우 최장기간이 현 24개월에서 18개월로,금액은 최고 2백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각각 줄어들고 현금서비스 한도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된다. 자동차 등을 살 때의 할부금융기간도 36개월에서 24개월로 짧아졌으며,그것도 선수금을 40% 이상 지불했을 때에만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백화점카드 등 판매점계 카드의 난립에 따른 신용카드 남발을 억제하기 위해 판매점계 카드의 인가요건중 자본금기준을 2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각 시도와 내무부·상공부·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과소비를 부추기는 불법상품권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물가 억제에 모든 정책수단 동원”

    ◎노대통령,휴일 긴급 경제장관회의 소집/서비스·농산물값 매일 점검/값인하 불응업소 허가 취소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최근 각종 서비스요금의 연쇄인상 등 물가오름세와 관련,『편승인상과 담합인상 등 연초부터 국내 물가오름세를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소집,이같이 지시하고 『목욕료와 숙박요금 등 일부 업체의 담합,편승인상에 대해서는 철저히 과세해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물가오름세를 초기에 진정시키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통화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임대료 인상이나 전월세의 터무니없는 인상도 강력히 저지하라』고 지시하면서 『쌀값이나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도 수급을 미리 조절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사태와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물가오름세 심리를 초기에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제,『각 부처는 물가에 대한 동향을 매일 점검해 보고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정부가 물가를 특별관리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회의가 끝난 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관련장관회의를 열어 지난 연말연초를 기해 부당하게 인상한 목욕료와 학원수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아직까지 내리지 않은 요금에 대해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적정 수준으로 인하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위생검사와 세무조사 등의 행정조치를 거쳐 영업을 정지시키거나 인·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민감한 영향을 주는 쌀 쇠고기 명태 등 농축산물과 목욕료 학원수강료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매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수급에 어려움을 겪거나 가격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또 지난 수년간 계속 동결돼왔던 일부 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하고 인상이 불가피 하더라도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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