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박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1970년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08
  • 고양시 러브호텔 퇴출대책 주민 강력반발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퇴출대책으로 실효성없는 방안을 제시,시민단체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는 10일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의 지난 8일 합의 내용을 구체화한 5개항의 ‘숙박업소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미착공 숙박업소 2곳을 도심 상업지로 이전토록 유도하고,불응하면 ‘적법한 청문절차’를 거쳐 허가 취소 여부를 검토,추진한다는것. 그러나 청문절차는 법적인 근거가 없는 제도이고, 또 시가 이전후보지로 꼽은 장항동 상업지역은 호수공원에 인접한 지역으로 ‘러브호텔 난립 저지 공동대책위’는 이미 반대 입장을 밝혔다. 두번째 대책은 이미 허가를 받아 시공중인 업소 18곳에 대해 업종전환을 강력히 권장하는 한편 토지공사와 협의,이전을 추진한다는 것. 시는 그러나 업소측에 대한 사유재산권 보상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있으며, 토지공사도 “미착공 업소 2곳에 대한 토지교환은 검토할 수있지만 건축중이거나 이미 건설된 숙박업소에 대한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또 영업중인 업소 16곳에 대해 단계적으로 이전 또는 매입을추진한다고 밝혔으나 1개 업소당 30억∼50억원씩 최소 500억원에 이를 매입비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다만 중앙정부에 특별법을 제정,매입자원을 마련토록 건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공대위측은 “미착공 숙박업소는 부천시의 사례에 따라즉각 허가취소하고 신축·영업중인 러브호텔도 조속히 허가취소하거나 업종변경을 하도록 구체적 방암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고양시 미착공 러브호텔 허가취소”. 황교선 경기도 고양시장은 지역내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러브호텔문제와 관련,10일 한나라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법 개정 이전이라도 고양시민 요구를 받아들여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한나라당 난개발대책특위(위원장 李富榮부총재) 연석회의에 참석,▲건축허가가 났으나 착공되지 않은 러브호텔에 대한즉각적인 허가취소 ▲건축중인 러브호텔의 용도변경 추진 ▲영업중인러브호텔 외곽이전 추진 등에 합의했다. 고양한만교기자
  • ‘국제전시장 중복투자’ 논란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고양시가 국책사업으로 건설을 추진중인 고양국제전시장 인근에 서울시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대형 전시시설 건립을 추진,중복투자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지구 내 17만여평에 추진중인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조성사업지구 안에전시장 용도의 ‘상암 메세(Messe)’를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달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뒤 내년에 착공해 2005년 완공 예정인 ‘상암 메세’는 3만여평의 부지에 회의·전시·판매·숙박시설 등고양 국제전시장과 거의 같은 시설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암메세의 사업부지는 고양 국제전시장에서부터 불과 1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벌써부터 중복투자,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고양 국제전시장은 2013년까지 국·도비 등 5,700여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10만평의 부지에 세워진다.우선 1단계로 2003년까지 전시면적 5만4,000평 규모의 전시장과 컨벤션센터,특급호텔,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전시장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예산낭비일 뿐 아니라 기능중복으로 인해 서울시와 경기도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고양 전시장이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서울시의 계획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문제가 되는 상암메세는 디지털 미디어시티조성계획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기본계획도 확정되지않는 상태이어서 계획 변경이나 취소 등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말했다. 경기도는 전시장 중복 건립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에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서울시와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고양 국제전시장은 지난달 농림부로부터 국토이용계획 변경 협의를마쳤으며 이달중 마스터플랜을 발주한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내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 ‘상암메세’는 고건(高建)서울시장이 취임 직후인 98년 7월 밝힌 ‘새서울타운’ 조성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기단체장, 미관·주거환경 해치는 시설 건의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元惠榮부천시장)는 10일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러브호텔 문제와 관련, 시장·군수가 이들 시설의 건축을제한할 수 있도록 폐지된 법령을 부활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경주에서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서에서 “정부가 규제개혁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2월 시장·군수가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시설의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건축법 및 시행령을 폐지함으로써 숙박시설이나 납골당·장례식장 등 혐오시설이 주거지역이나 학교 인근에 무분별하게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폐지되기 전 건축법 제8조 4항 및 동법 시행령 제8조 6항에는 시장·군수는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에 불합리하다고 인정되는 건축물에대해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숙박시설이 학교 인근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절대정화구역를 현행 학교 출입문에서 50m까지에서 100m로,상대정화구역을 300m로 늘려달라고건의했다. 이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학교주변의 숙박시설 난립은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를 통해 얼마든지 규제할 수 있다”면서 “러브호텔 문제는 법규 등 제도가 아닌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도 “관련 법은 위헌소지가 있어 폐지된 것으로 안다”면서 “러브호텔 등 특정시설의 건축 제한을 위해 법을 다시 고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자산관리公 압류재산 507건 공매

    자산관리공사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3층공매장과 강릉지사 공매장에서 압류재산 507건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다. 공매되는 압류자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 체납자의 부동산을 압류해 매각을 위탁한 공장 주택 임야 농지,각종 회원권 등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빌라 등 주거용 건물 157건,임야·논·밭 등 토지 281건,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텔 21건,점포상가 등 판매시설 20건,공장용지 및 숙박시설이 28건이다.이 가운데는 서울 소재 아파트와경기 북부지역의 농지와 임야,빌라가 많이 포함돼 있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 희망가의 10%인 입찰보증금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결과는 당일 발표된다. 대금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 결정일로부터 60일이내에,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내면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그러나 압류재산은 일반 공매물건과 달리 명도책임(집비우기)이 매수자에게 있고 권리관계도 복잡해 세입자 문제 등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성남시, 러브호텔과의 전쟁

    앞으로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호텔 주차장에 차량 가리개용 천막을치지 못한다. 성남시는 9일 호텔업주들에게 천막제거 명령을 내리는 등 향락·퇴폐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특히 분당신시가지의 경우 올해부터 숙박업소 신규 허가를 금지한데 이어 기존 숙박업소들에 대해서는 건물외벽과 출입구를 장식한 네온사인을 모두 철거토록 했다. 시는 투숙객들이 몰고온 차량 번호판을 가리기 위해 볼썽 사납게 늘어뜨린 형형색색의 비닐 천막을 모두 철거토록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또 신규 허가를 받으려는 숙박업소의 경우 1층에 전시실이나 소규모 놀이시설 등 근린생활시설을,2층에는 레스토랑 등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등 시설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에서 인구수에 비해 숙박업소가 가장 많다는 불명예를 씻기 위한 것으로 관내 경찰서와 협의,이들 숙박업소 주변에 24시간 순찰차가 고정 배치된다. 한편 성남시는 미아리,청량리 윤락가에 대한 집중단속의 여파로 관내 중동 일대로 윤락업소가 대거 옮겨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일제단속을 벌여 2개 업소의 허가를 취소하고 50개 업소에 대해서는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중동 일대에는 119개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이중 30%인 40여개 업소가 최근 지난 2년 사이에 생겨났다. 시는 중동 전 지역이 윤락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단속을강화하는 한편 유흥주점의 입주를 제한하는 상세구역 지정을 적극검토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미착공 러브호텔 허가취소

    황교선 경기도 고양시장은 9일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지난8일 합의일산 신도시내 미착공 러브호텔의 허가취소 약속과 관련,“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해당 업소에 업종 변경 및 이전을 종용하는 한편 이달안에 주민토론회를 거쳐 최종 처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허가취소는 최종 단계의 조치로 당장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산 신도시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는 “황시장의 러브호텔 퇴출 의지는 여전히 지역주민들의 요구와는 거리가멀다”면서 “주민토론회에 참여하는 것과 별개로 러브호텔 퇴출투쟁은 일산신도시내 러브호텔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에 따라 오는 14일을 ‘고양시민 행동의 날’로 정하고,수천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러브호텔 앞 항의 시위 ▲주민소환제 도입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미착공 러브호텔 허가취소 당장 시행 어려울듯. 경기도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지난 8일 황교선고양시장과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미착공 업소에 대한 허가취소 등에잠정 합의하면서 중요한 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허가 취소와 업종 변경·이전등이 개인의 사유재산권 처리문제와 맞물려 있고 황 시장의 러브호텔퇴출의지도 시민단체나 주민의 요구에 크게 못미쳐 민·관의 정면대결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황시장은 주민 400여명이 자신의 자택 앞에서 심야 격렬시위를 벌인다음날은 지난 7일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도 ‘허가취소 불가’를고집하다 지역구 출신 정범구(鄭範九·민주당)·김덕배(金德培) 의원 등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미착공 숙박업소의 허가취소,신축 또는영업중인 업소의 용도변경 및 이전을 추진하기로 마지못해 동의했다. 그러나 허가취소 대상은 백석동과 탄현동 각각 1곳 등 2곳 뿐이고대화동과 백석동 등에서 이미 영업중인 16곳,백석·마두·장항·대화·탄현 등에 건축중인 18곳에 대해서는 “용도변경과 이주를 종용한다”고만 밝혔다. 그것도 시장의 의지나 재량으론 곤란하고 “이달중 주민 대토론회를거쳐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 저지 공동대책위’ 등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그동안 러브호텔 난립 책임을 신도시 도시계획 입안자들과 정치권에 떠넘겨온 황시장이 이번에는 공을 ‘난상토론의 장’으로 넘기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화동 주민대책위원장 목예균씨(57·여)는 “토론회엔 적극 응하겠지만 일산신도시에서 러브호텔이 모두 폐쇄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갖조했다 결국 현재 진행중인 주민시위 등 러브호텔에 대한 퇴출운동과 헌법소원 제도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더 나아가 황시장 퇴진운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일산 러브호텔 퇴출운동 일지. ■7월25일 고양시민단체,용적률·건폐율 완화 도시계획조례안 무효화투쟁 선언■8월13일 여성민우회·고양청년회·전교조등 7개 시민단체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동대책위’ 결성■8월23일 대화동 주민 1,519명,고양교육장 상대 정보공개거부 취소소송 제기■8월29일∼9월8일 감사원,고양시 도시주택과 특감■9월18일 박이문·김중배·김지하씨 등 ‘일산가꾸기 100인위’ 발족,‘러브호텔 난립 저지’ 선언.강정식(康楨植)고양교육장 사퇴■9월20일 고양시,아파트 100m,학교 200m내 숙박업소 신축금지안 발표■9월21일 공대위,자치단체장 소환제도 도입 헌법소원 제기■10월4일 경기도 부천시,신축중 러브호텔 허가취소■10월5일 한나라당,황시장과·강전교육장 국감증인 채택■10월6일 황시장 기자회견 “허가취소·폐쇄 불가” 발표.대화동 러브호텔앞 시위주민 2명 종업원·투숙객에게 폭행당해 부상■10월8일 황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미착공 숙박업소 허가취소 등잠정합의
  • ‘러브호텔’民·官 대결 진정기미

    주민과 자치단체간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고양시는 8일 황교선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덕배, 정범구 지역구 국회의원(민주당)과 고양교육장, 일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건축허가를 받고 아직 착공하지 않은 학교 및 아파트 인근 숙박업소에 대해 건축허가 취소를 추진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날 2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미착공 숙박업소 허가취소 ●신축 또는 영업 중인 숙박업소 용도변경 강력 종용 또는 시 매입 검토 ●러브호텔 등 시 현안에 대한 주민 대토론회 개최 등 3개 항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의원들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시에 주민 대표 등을 포함하는 러브호텔 대책위원회를 설치,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시의 이같은 입장 변화로 민관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던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러브호텔 난립 저지 운동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고양 여성민우회 김인숙 회장(46)은 “뒤늦게나마시가 건축허가 취소 추진 등대책 마련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영업중인 숙박업소의 정리 또는 용도변경 등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하던 내용이 모두 받아 들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황시장이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허가취소 불가 등 현행법대로의 처리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데다 시위 도중 주민 2명이 다치는 폭력사태까지 발생하자 심야시위를 벌이고,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강경 대처 방침을 밝혔었다. 일산경찰서는 지난 7일 일산구 대화동 R호텔 앞에서 시위중이던 주민 이순덕씨(43·여)에게 네온사인 전구를 던져 상처를 입힌 혐의로이 호텔 종업원 김모씨(24)를 불구속,입건했다.또 호텔 주차장 출구를 막고 있던 시위대로 차량을 몰아 주민 홍승연씨(41·여)를 다치게 한 혐의로 투숙객 이모씨(31)를 불구속,입건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기고] 2002월드컵 문화축제로 만들자

    ‘그린 올림픽’을 표방하며 수많은 영웅들을 탄생시켰던 시드니 올림픽의 성화가 그 찬란했던 빛을 거두고 역사의 한 장으로 돌아갔다. 특히 우리 남북선수단이 한반도 기를 들고 동시에 입장하는 모습은한반도가 21 세기 화해와 상생의 장이 되리라는 우리의 확신을 지구촌 식구들에게 보여준 감격의 장면이었다.이제 우리는 2년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20세기엔 서양이 주도해온 물질문명의 세계화로 자연은 날로황폐화됐고 상업주의와 개인주의의 심화로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인간소외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1세기에 들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공동개최하는 2002월드컵을 자연과 함께 사는 인류·자연 상생의 문화축제로 준비해 나가자. 현대는 서양의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사회다.17세기 이후 서구열강들은 발전된 과학기술을 이용해 대량 학살무기를 만들어 세상의 토속문화권들을 파괴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그 결과 열강들끼리 서로부딪쳐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핵전쟁 등의 가공할 만한 파괴적 경험을 겪은 인류는 세계대전의 재발방지를 위해 국제연합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은 경제적 실효지배를 위해 국제화를 표방하며 다국적 기업들을 내세워 신자유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들은 경쟁력을 앞세워 개발과 성장만을 추구한 결과 전 지구를 생태계 파괴,지구온난화,환경호르몬 등의 환경재난으로 빠뜨리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현재 상태로 나간다면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의 절반 이상이 30년 이내에 멸종되리라 예측하고 있다.이러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동양의 자연주의적 공동체정신인 상생의 뜻을 다시 살릴 필요가 있다. 상생의 이념은 경쟁적인 정복이나 지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서양의 물질문명과는 달리 자연의 모든 만물이 다 함께 조화롭고 평등하게어울려 살자는 유기체적 생태개념을 갖는 공동체 정신이다.따라서 상생은 소유론적인 서구의 가치관과는 대조적으로 평등과 조화 및 일치를 추구하며 자연의 모든 존재를 존중하는 우주생명 사상이다.상생의 이념은 같은 공동체주의를 지향했으나 유물론적·기계론적 사고로생명 개체의 개성과 이들의 통합성을 무시한 결과 도태된 서구적 사회주의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사상이다.따라서 상생을 2002월드컵 문화행사의 주제로 삼아 온 세계인들에게 파괴된 자연과 동시에 해체돼가는 정신문화를 되살릴 수 있도록 호소해 지구의 미래를 복원시키는 일을 시작하자. 이번 시드니 올림픽은 스포츠보다도 문화올림픽이었다고 할 정도로400여건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이벤트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전시장이 됐다.또한 환경을 우선해 경기시설물들을 행사 후에 철거할수 있도록 가건물로 지었다고 한다.대부분의 숙박시설에 사용되는 냉난방이나 경기장 조명시설도 태양열 에너지 이용시설을 갖추어 환경올림픽의 면모를 과시했다.특히 호주정부는 시드니 12개 지역에 금개구리의 서식처가 있을 정도로 시드니의 환경이 깨끗하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난지도 월드컵 축구장 옆에 골프장을 건설하자는우리나라와는 사뭇 대조적이다.더구나 서울은 최근 조사에서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하다고알려진 멕시코시티보다도 오염도가몇 배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2002 월드컵을 지구촌 모든 문화와 문화의상생,그리고 인류와 자연의 상생의 축제로 준비해 나가자.우리 고유의 우주생명사상인 ‘상생’은 서구 물질문명의 범람으로 야기된 인간소외와 환경재난에 처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새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이 기 영 호서대 교수 월드컵시민문화운동중앙협 자문위원
  • [오늘의 눈] 러브호텔 난립 책임 발뺌

    전국 곳곳에서 러브호텔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러브호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고양시의 황교선 시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황시장의 회견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다.굳이의미를 부여한다면 러브호텔 문제가 왜 고양에서 처음 불씨가 지펴졌는지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고나 할까.회견에서 황시장은 학교·주택가 주변 러브호텔 난립 책임을 중앙정부와 부하직원의 탓으로 돌렸다.4차선 도로에 완충지대 없이 막바로 상업지역과 주택지역을 배치한 일산신도시 설계지침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황시장의 주장은 옳을지 모른다.그러나 시장으로서 이를 시정하려는노력은 왜 실행에 옮기지 못했나. 황시장은 “도시계획분야에서 ‘날고 긴다’는 중앙정부 전문가들이 만든 지침이어서 문제를 제기할 수없었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러브호텔을 규제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연말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새로만들어 주택가와 학교주변에 러브호텔이 들어설수 없게 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빗발치는 요구와 시 담당자들의 건의를 외면하다 1년이 다 돼서야 수용한 것이다.황시장은 숙박업소 건축허가는 ‘과장전결사항’이라고 두 차례나 강조했다.황시장은 문제의 원인(遠因)으로정부가 공무원 비리를 줄이고 행정규제를 완화한다며 자치단체장의건축허가 불허권한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시장의 회견은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호수공원 옆으로 러브호텔 이전을 고려한다는 등 회견내용을 전해들은 일산 신도시 주민들은“러브호텔 퇴치에 대한 시장의 의지를 읽을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시장퇴진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 전국팀 차장 mghann@
  • 지방 조례 제정·개정 ‘멋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제정이나 개정한 조례·규칙 중 상위법에 위반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급기관의 재의요구를 자치단체가 불복하는 사례도 적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6일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의원에게제출한 ‘지자체가 제·개정한 조례·규칙중 상위법에 위반된 내역’과 ‘재의·제소된 조례·규칙에 대한 지자체의 불복 내역’에서 밝혀졌다. 지난 99년 한햇동안 상위법에 위반돼 부결 됐거나 재의결 된 조례·규칙은 무려 31건이나 됐다.지자체별로 보면 인천광역시가 8건으로가장 많았다.그 다음이 경북 5건,강원도 4건 등 지자체 대부분이 1∼2건은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엔 서울시가 ‘도시공원조례중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의원발의로 의결했으나 법령위반으로 무효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강원도철원군이 ‘철원군 준농림지역내 음식점 숙박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군수 발의로 의결했다가 법령위반임이 밝혀져 부결되기도 했다. 경북 김천시에서도 의회에서 ‘김천시 방위협의회 조례’를의결했다가 법령위반으로 나타나 부결됐다. 위반사항을 보면 대부분이 법령위반으로,이는 단체장이나 의회의원들이 상위법을 잘못 인식하는데서 오는 오류로 풀이된다. 또 상급기관의 재의요구에 대한 자치단체의 불복사례도 99년도에만11건이나 됐다.지지체별로 보면 인천시와 경남도가 각 4건으로 가장많고,서울과 대전이 각 2건과 1건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인천시가 의결한 ‘인천광역시 직장협의회의 설립 운영에관한 조례’는 행자부가 상위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으나 재의결해버린 대표적인 사례다. 홍성추기자 sch8@
  • 고양시장 “러브호텔 집단이전 추진”

    황교선 경기도 고양시장은 6일 “일산신도시에서 건축중인 러브호텔의 허가를 취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대신 “영업중인 러브호텔의 집단 이전을 추진하고 앞으로 학교정화구역내 숙박업소 건축허가 신청은 건축심의위를 통해 모두반려하겠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이날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의 러브호텔건축허가 취소결정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고 반대 민원에 직면할 소지도 커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시장은 다만 “학교·주거환경에 심각한 폐해를 주는 러브호텔 대책으로 외곽으로의 집단 이주를 고려중”이라면서 “호수공원 수변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러브호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자치단체의 힘만으론 어렵고 특별법 제정 등 정부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 공동대책위’ 김인숙 공동대표는 “러브호텔이 외곽으로 이전해도 불건전한 숙박시설로 존재해선 안된다”면서 “특히 각종 시설이 들어서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는 호수공원 옆에 러브호텔을 이전한다는 발상은 황당하다”고 비난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학교 상대정화구역 안에 노래방등 유해업소 금지

    앞으로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의 상대적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숙박업소는 물론 비디오방·노래방 등 이른바 ‘청소년 유해업소’가 들어서지 못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5일 최근 사회문제가 된 러브호텔의 난립 등과 관련,학교보건법을 개정해 상대구역내의 신축 유해업소들에 대한 심의를 대폭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습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절대정화구역인 학교 주변 50m 내에서는유해업소 및 시설물을 둘 수 없으며,상대정화구역인 200m 내에서는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해업소 설립을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정화위원회의 위원 구성조항을 고쳐 위원 9∼15명가운데 50%를 해당 학교의 운영위원회 위원이 반드시 참가하도록 하고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학습 및 보건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학교측 입장에서 유해업소 설치 인정 여부를 가리도록 한 것으로 상대구역내의 유해업소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화위원회 구성은 법 개정에 앞서 지침으로 시·군·구 교육청에시달,곧바로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상대적 금지시설은 극장,총포,고압,천연·액화가스저장소,폐기물저장소,전염병요양소 및 진료소,유흥주점,단란주점,숙박업소,당구장,사행행위장,경마장,게임제공업 시설,증기탕,만화가게,무도학원,노래연습장,담배자동판매기,비디오감상실 등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러브호텔 稅收증대 도움안돼

    신도시지역의 러브호텔이 교육·주거환경에 심각한 폐해만 끼칠 뿐자치단체의 세수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에서 영업중인 119곳의 숙박업소(덕양구 83곳,일산구 36곳)들이 낸 세금중 시 수입분은 소득세할주민세(국세인 소득세중 10%) 707만7,000원과 시세인 주민세 115만원,사업소세 2,666만7,000원 등 모두 3,489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업소당 평균 29만3,000원으로 고양시민 1가구가 연간 납부하는 평균 시세 50만9,000원의 58%에 불과하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러브호텔 건축 제한한다

    경기지역에서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 등 주거환경 저해 시설의 허가가 강력히 제한되고 청소년 유해시설은 집단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일산,분당 등 신도시지역의 러브호텔 난립문제와 관련이 같은 내용의 주거환경 저해시설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연말까지 주택가와 학교주변에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의 입지를 제한하는 가칭 ‘특정용도제한지구 지정 조례’를 신설하고 지구 내 숙박,위락시설의 건축을 강력히 제한하기로 했다. 또 기존 청소년 유해시설 밀집지역 중일부를 ‘위락지구’로 지정,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의 집단화를유도하고 시·군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위락지구 내 건축물의 용도,종류,규모 등을 규정하기로 했다. 도는 상업지역 내 미개발된 토지라도 러브호텔 입지 가능성이 크고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은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호텔 등이 들어서지못하도록 하고 교육청과 협의가 끝난 숙박시설도 건축허가는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협의한 뒤 결정하기로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러브호텔도 외벽의 현란한 점멸 전등과장식,네온사인을 규제하고 주택가 방향의 출입문과 투명 창문 등에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구 수성구 민원배심원제 집단민원 해결 톡톡히

    ‘더 이상 집단민원은 없다’ 대구 수성구가 시행중인 민원배심원제가 집단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민원배심원제란 주민들간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거나,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 등과 관련해 건축사나 변호사,교수,시민단체 대표 등민간 전문가들로 배심원을 구성,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다.구는 배심원들의 결정을 토대로 이해 당사자간 원만한 타협을 유도한다. 수성구는 지난 3월 이 제도를 도입한 후 다가구주택 신축 반대 7건을 비롯,숙박시설 신축 반대 1건,액화가스판매소 증축 반대 1건 등모두 9건의 집단민원을 깔끔하게 해결했다. 우선 황금2동 720의 9 다가구주택 건축 허가와 관련,건축주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건축법 등에 정한대로 허가를 내줄 것을요구하고,인근 주민들은 주차난 가중과 유흥업소 종사자 입주 등 주거환경 악화를 내세우며 건축 불가를 주장,팽팽히 맞서왔다. 이에 대해 민원배심원들은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도 중요하지만인근 주민의 주거환경권도 무시할 수 없다”며 조건부 허가판결을내렸다. 배심원들은 ‘다가구주택 건물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창문에가리개를 설치,건축주가 직접 거주하며 세입자를 선별해 입주시키라’는 등의 조건을 달아 건축허가 판정을 내렸고 건축주와 주민 모두가 이를 수용,지리하게 끌어온 분쟁을 해결했다. 배심원들은 또 황금2동 790의 15 액화가스판매소 증축을 둘러싼 건축주와 주민간 분쟁에 대해 ‘인근에 어린이보육시설이 있는데다 인구밀집지역이어서 사고 위험이 크다’며 허가불가 판정을 내렸다.건축주는 이 결정을 존중,증축을 포기했다. 두산동 82의 1 숙박시설 신축에 대해서는 ‘공사중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진,방음막을 설치하고 건물 높이를 5층에서 4층으로 낮출것’을 권유했고 건축주와 주민 모두 이를 수용했다. 김규택(金圭澤)구청장은 “배심원들의 결정이 법적인 강제력은 띠고있지 않지만 이해당사자들이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배심원제 도입 이후 주민들이 무작정 구청을 달려와집단 항의시위를 하는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國監뉴스/ 경남, 눈총받는 학교정화委

    경남지역 시·군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가 학교경계로부터 200m 이내 상대정화구역에 건축 승인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3일 경남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올 8월까지 학교주변 상대정화구역에 건축심의를 신청한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등은 모두 1,999건으로 이중 74.9%인 1,498건이 승인돼전국 평균 53.2% 보다 훨씬 높았다. 단란주점과 룸살롱,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는 신청 건수 가운데 90. 5%가 승인돼 전국 평균 79.4% 보다 높았다. 숙박업소도 60건 가운데 85%인 51건이 승인됐다. PC방과 노래방,게임방 등도 69.9%가 승인돼 전국 평균 48.2% 보다높게 나타나는 등 정화위원회가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난립을 제대로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정화위원회에 주로 참여하고 있는 시·경찰공무원,지역 유지 등이 유흥·숙박업소의 영업권 보호를 중시하면서 상대정화구역 안에 각종 인·허가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해업소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학습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러브호텔 피해 ‘위험수위’

    러브호텔 난립으로 인한 주거환경 파괴현상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러브호텔에 둘러싸여있고 아파트단지와 맞닿아 있는 숙박시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정은 러브호텔과 유흥업소 등 퇴폐·생활유해시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법과 학교보건법·건축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하기로 했다.또 문제업소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신규러브호텔의 건립허가를 억제하는 한편,기존 숙박시설의 차량 가리개용 불법 시설과 과도한 옥외 네온사인을 철거하기로 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일산·분당·안양·중동신도시와 인천 등 수도권 5개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러브호텔 난립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일대엔 인근 아파트와 2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러브호텔 9곳이 성업중이다.이들 숙박업소는 인근 학교와는동선이 분리돼 있으나 대화역을 이용하는 학생이나 주민들은 숙박업소 앞으로 통행할 수밖에 없어 주민정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백궁역 주변에는 5곳이 영업중이고,추가로 4곳이 건축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안양지역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가 러브호텔에 둘러싸여 있는가 하면,왕복 2차선에 불과한 8m 도로를 경계로숙박시설과 마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당정회의를 열고 도시계획법 시행령에상업지구 내 일반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은 주거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이상 떨어진 지역이나 녹지,공터 등 완충지역이 확보된 경우에만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특히 현행 학교보건법상절대정화구역은 50m,상대정화구역의 경우 200m 이내에 유해시설이들어설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광삼 주현진기자 hisam@
  • 고교생13% “러브호텔 출입 충동”

    경기도 고양시내 고교생의 70% 이상은 일산신도시에 난립한 러브호텔을 ‘불건전한 숙박시설’로 알고 있으며 일부는 출입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실제 러브호텔을 출입한 경험이 있는 학생도 4%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전교조 고양지회(지회장 박석균·일산정보산업고)에 따르면 고양시 관내 9개 고교 학생 504명(남자 271명,여자 233명)을 대상으로지난달 29∼30일 이틀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72명중 71%인 334명이 러브호텔이 ‘불건전한 숙박용도’로 사용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453명의 13%인 66명이 “출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했고,전체의 4.4%인 20명은 러브호텔에 출입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3명중 2명이 여성의 몸이 과다 노출된 홍보전단을 자주 보고 있으며 ,2명중 1명은 유흥업소 출입충동을 느낀다고 답했다. 실제 유흥업소에 출입할 경우 미성년자 확인을 받지 않았거나 형식적으로 받았다는 응답자도 51%였다. 이밖에 52%는 월 1회 이상 호프집·카페·소주방 등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일부는 나이트클럽(30명)과 단란주점(8명),룸싸롱(10명)까지출입하고 있다고 응담했다. 그러나 ‘건전한 청소년 쉼터가 있는가’라는 질문엔 응답자 460명중 439명이 ‘별로 없거나,전혀 없다’고 답했다. 전교조 고양지회 박석균 회장은 “조사결과,러브호텔에 대한 청소년의 호기심이 출입충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택가와 학교앞 러브호텔은 고양시가 매입,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교조 고양지회는 지난 18일부터 ‘러브호텔 난립저지 고양교사 선언’을 발표한 뒤 이날 현재 1,696명의 교사로부터 지지 서명을받았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신축 러브호텔 허가 취소

    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건축허가를 받은 후 공사를 진행중인 중동 신도시내 러브호텔에 대해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의장단,시민단체 대표 등은 2일 숙박시설 건축반대민원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원미구중동 신도시내 포도마을 일대 러브호텔 2건에 대해 ‘신축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시는 또 이날 이후 신청되는 주택가 및 교육시설 주변 숙박시설에대해서도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11일과 6월12일 부천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공사를 진행중인 원미구 중동 1162의 8 지하1층,지상10층,객실수 56개 규모와 중동 1162 지하1층,지상7층,객실수 47개 규모 등 2건의 러브호텔 공사는 더 이상 진행시킬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대책회의 결과 아무리 합법적인 절차내에서 행정행위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권리가 공익적인 가치보다는선행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시는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불구하고 “현행법상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취소 또는 용도변경을 하게되면 행정소송에서 시가 패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허가취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러브호텔 건축주들은 시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
  • 中企 통계업무 강화 조사주기 단축키로

    중소기업 관련 통계업무가 대폭 개선된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9일 통계전문기관인 대한통계협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중소기업 정책개발에 필요한 ‘중소기업통계 개선방안’을 마련,각 부처와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109종의 전체 사업체 대상통계 중 중소기업 관련통계는 14종에 불과하며,특히 중소기업의 도소매 및 음식숙박·운수·개인서비스 부문 통계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작성에 있어 자산과 매출규모가 적용되지 않는 등 기준과 작성방법에 있어서도 미흡함이 드러났다. 중기특위는 이에 따라 업종별 중심의 조사에서 개별 기업체 중심으로 조사해 중소기업의 투자 판매 등 종합적인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있게 하고,조사주기 단축과 표본규모 확대를 통해 통계의 신뢰도를높여나가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