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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梁 “절간 가려고 짐 싼다”/ 尹대변인 “梁 - 李씨 작년 안만나”

    양길승(사진)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8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가 ‘작년 11월 만남’ 등을 주장한 데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양 전 실장이 전날 청와대측의 부인과는 달리 지난해 대선때 이원호씨를 만난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를 둘러싼 ‘진실게임’ 논란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자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양 전 실장과 통화에서 ‘지난해 가을·겨울 청주에 간 적이 없다.이원호씨를 만난 것은 지난 4월17일 오원배씨와 가진 술자리가 처음’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1일 이씨가 소유한 청주 리호호텔에서 숙박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노 대통령이 당시 이 씨와 악수를 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를 그만둔 뒤 고향인 광주로 내려간 양 전 실장은 전화통화에서 “그만 나를 놓아달라.마음을 정리해야겠다.”면서 모 사찰로 거처를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왜6월28일 술자리에서 이원호씨를 처음 만났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다 지나간 얘기다.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끝을 흐렸다. 양 전 실장은 “대선때도 이원호씨를 만난 것 아니냐.”고 묻자 “한마디 말만 해도 일파만파 얘기만 자꾸 커진다.말하고 싶지 않다.제발 빨리 정리됐으면 한다.(언론이) 안 쓰면 잊어지는 문제이지 않으냐.그만 나를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양 전 실장은 지난 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자리에서도 “고 3인 딸이 걱정된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등 심적 고통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 진도 / 글씨·노래·그림에 비경은 덤

    전남 진도에 가면 자랑하지 말라는 세가지가 있다.첫째가 글씨,둘째가 노래,셋째가 그림이다. 남도문화의 정수만 모아놓았다는 진도는 어느 마을에 가도 남도창 한 가락쯤 멋드러지게 뽑아내는 이가 서넛은 있게 마련.또 진도 출신의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유(許維) 선생의 화풍은 지금도 한국 전통화단의 중심 맥을 이루고 있다. 그러니 진도 나들이에서 진한 육자배기 한 가락,소치의 그림 한 점 구경못했다면 공연히 헛발품만 판 것.‘섬중의 보배’라는 진도의 비경도 구경할 겸 예술 향기 그윽한 진도로 나들이를 떠난다. ●구름속 화실 ‘운림산방’ 운림산방(雲林山房).소치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다.마침 비 갠뒤 올라가기 시작한 구름이 산방뒤 첨찰산 중간쯤에 걸려 있는 풍광을 보면서 ‘당호(堂號) 한번 절묘하게 지었다.’란 느낌이 든다. 산방 앞 널찍한 연못엔 연(蓮) 잎이 수면을 반쯤 덮고 있다.군데 군데 봉곳이 솟은 하얀 연꽃이 초록 일색의 심심함을 덜어준다.연못 중앙엔 자연석을 쌓아 만든 둥근 섬이있는데,여기에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그루가 서 있다. 180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난 소치는 초의대사,추사 김정희로부터 서화수업을 받았다.특히 추사 문하에서 중국의 미불,황공망,예찬 등의 화풍과 추사의 서체를 익혔는데,스승으로부터 ‘압록강 동쪽에 너를 따를 자 없다.’란 칭찬을 듣기에 이른다.‘소치’란 호도 중국 원나라 4대 화가중 한 사람인 대치 황공망과 견줄 만하다며 추사가 붙여주었다고 한다. 운림산방엔 소치가 기거하던 초가와 사랑채,화실, 전시관 등이 있다. 전시관엔 소치,그리고 그의 화풍을 이은 아들 미산 허형,손자인 남농 허건 및 의재 허백련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입장료 500원.(061-543-0088) 소전미술관과 남진미술관도 진도 예술나들이의 필수 코스.소전미술관(061544-3401)은 국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을 엮임했던 소전 손재형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관했다.중국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이른바 ‘소전체’란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개발한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성진 남도가락 어깨춤 저절로 남진(南辰)미술관(061-543-0777)은 서예가 장전 하남호 선생이 사비로 세운 전시관.장전의 작품 뿐만 아니라 흥선 대원군,김옥균,민영환 등 유명 인사들의 서화작품,고려청자,백자 등 국사책에서나 보았던 국보급 미술품 등이 전시돼 있다.하지만 장전 선생이 노환과 경제적 문제로 미술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찾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진도 민요를 듣고 싶다면 진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요민속기행에 참가해보자.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강강술래를 비롯,진도 씻김굿,진도북놀이,남도 들노래,진도 다시래기,진도만가 등이 이어진다. 공연 끝 부분에서는 진도아리랑,둥덩게타령 등 흥겨운 가락을 관람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갖는다.(061)540-3139. 진도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진도대교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녹진 전망대.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 꼭대기에 서니 동쪽으로 거센 물살이 흐르는 울돌목과 그 위로 지나는 진도대교,구불구불 이어진 해남의 해안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숨막히는 옥색 물빛따라 드라이브 울돌목은 이 충무공의 3대 해전중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곳.남해에서 서해로 나가는 길목으로 시속 12노트 정도의 거센 물살이 굉음을 내면서 흐르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이 충무공은 당시 왜선 130여척을 이곳으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왜군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진도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그중에서도 서부해안쪽이 최고로 꼽힌다.진도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접어들면서 시작된 드라이브는 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세방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목길목 다도해의 옥색 물빛과 어우러진 섬들이 눈길을 끄는데 그중 압권은 약 5㎞에 이르는 세방길.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노송과,투명한 바닷물,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절묘한 조화가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진도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식후경/ 혀끝에서 살~살 ‘갈치구이’ 진도읍 성내리 진도초등학교 아래 ‘제진관식당’의 음식이 맛 좋기로 유명하다.요즘은 갈치구이(사진),간재미(일명 상어가오리)회가 잘나간다.갈치구이 맛의 생명은 재료의 선도.잡은지 오래됐거나 냉동했던 갈치는 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육질이 팍팍해 금방 표가 난다고.식당주인 조권의씨는 싱싱한 갈치 구입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갈치구이 백반(1만원)엔 민어탕과 몇가지 나물,젓갈 등이 포함되는데,요즘 민어가 잘 안잡혀 서대,우럭으로 탕을 끓여낸다.간재미회는 오독오독 뼈째 씹히는 고소한 맛이 일품.진도 근해에서 많이 잡힌다고 한다.간재미를 적당하게 썰어 몇가지 야채와 양념,막걸리 식초를 넣어 버무린 회무침은 매콤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을 낸다.도톰하게 썰어 묵은 김치에 싸먹어도 좋다.1접시(2만원)면 2,3명이 먹기에 적당하다.(061)544-2419. 가이드/ 근처 관매도 들러 해수욕도 ●가는 길 승용차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빠져 2,13,18번 도로를 차례로 갈아타면 진도대교로 진입할 수 있다.서울서 5시간 쯤 걸린다.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광산IC에서 빠져 13번 도로를 타고 나주,영암을 거쳐 18번 도로로갈아타면 된다.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진도행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출발하며,광주와 목포에서 시외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다.광주 또는 목포까지 비행기 또는 열차를 타고가서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진도 시외버스터미널(061-544-2141),군내 버스(061-544-2062). ●숙박 진도대교 인근의 군내면 녹진리 및 진도읍 일원에 프린스모텔(061-542-2251),대동모텔(061-543-5188),진도하우스(061-542-7788) 등 여관이 많다.콘도형 통나무집에서 묵고 싶으면 의신면 송군리의 마린빌리지(061-544-7999)를 찾으면 된다. ●관매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여섯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조도 군도중 대표적인 절경을 모아놓았다는 관매도로 가보자.진도 서남단 팽목항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엔 마치 금방 미장일을 끝낸 것처럼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관매해수욕장이 있다.길이 2㎞의 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백사장 주위론 3만여평에 달하는 송림이 들어서 있다.팽목항에서 조도페리호가 오전 6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출발한다.요금은 6800원.승용차(2만6000원)도 가져갈 수 있다.팽목 매표소(061-544-5353,019-9162-1000).
  • 호텔·테마파크 수도권 명소 / 남들 떠난 도심서 쿨~ 피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대형 유수풀과 어린이 전용풀을 갖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 무료 이용이 강점.패키지A(19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B(24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C(30만원:스탠더드룸 1박+조식+리버파크 중식+디너)가 있다.24일까지.(02)455-5000. ●노보텔 앰배서더(독산점)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특징.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에스케이프’패키지와 여기에 가든 테라스 2인 조식뷔페 및 과일서비스,환영음료를 추가한 ‘팸퍼 미’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9월15일까지.(02)3282-6502. ●소피텔 앰배서더 슈페리어룸 1박을 9만 9000원에 제공하는 ‘애스크 미’A패키지 및 여기에 조식 뷔페와 클럽라운지 칵테일,다과 제공,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 등을 추가한 ‘애스크 미’B 패키지(15만원)를 운영하고 있다.31일까지.(02)2270-3111. ●르네상스 서울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레스토랑 및 바 할인 등을 묶은 1박2일 패키지를 15만 5000원,18만 8000원(조식뷔페 추가)에 각각 판매한다.31일까지.(02)2222-8500. ●리베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세금 봉사료 포함,9만 5000원에 슈페리어룸 1박,수영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커피숍 및 레스토랑의 식음료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2인 조식뷔페(13만원) 및 석식 코스요리(15만원)가 추가되는 패키지도 판매한다.9월15일까지.(02)3438-4200. ●웨스틴 조선 가족이나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쿨 섬머 패키지’와 부부나 연인을 위한 ‘로맨틱 핫 서프라이즈 패키지’를 운영한다.‘쿨 섬머’는 디럭스룸 1박 및 체력단련실·수영장 무료이용,화장품세트 선물 등으로 구성됐다.3만원을 더 내면 이그제큐티브룸 숙박,2인조식 등이 추가된다.로맨틱 핫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룸(23만원)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28만원) 1박,2인 조식,라운지 무료 칵테일,수영장·사우나 무료 이용,레드와인과 로맨틱케이크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31일까지.(02)317-0404. ●그랜드 하얏트 A(22만 2000원),B(26만 6000원),C(29만 7000원) 타입의 패키지를 내놓았다.디럭스룸 1박,트로피칼 칵테일 2잔 제공,실내·외 수영장,체육관 무료 이용,테라스 2인 조식뷔페(B만 해당),10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이용권(C만 해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31일까지.(02)799-8888. ●63빌딩 러시아 출신의 난장이들과 금발의 미녀가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연주와 묘기를 선보이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퍼레이드를 17일까지 1층 만남의 광장에서 펼친다.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공연차 한국에 온 이들은 동화 원작속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그대로 재연해 어린이들과 어우러져 행진을 한다.퍼레이드 시간은 평일 낮 12시,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02)789-5663. ●서울랜드 24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학 체험학습교실을 연다.하멜과 히딩크의 나라인 네덜란드의 풍물을 직접 보고 배우는 ‘작지만 강한 나라 네덜란드’,로봇과 함께 하는 물리실험을 통해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는 ‘사이언스 어드벤처’,과자로 가족 얼굴 만들기,도공 아저씨와 함께 물레를 돌리면서 그릇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도자기 체험 코너 등을 진행한다.세계의 광장 네덜란드전 입구에서 신청을 받는다.(02)507-5012. ●롯데월드 얼음을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아이스 페스티벌’을 10일까지 연다.18m 길이의 대형 얼음터널에서 맨발로 걷는 얼음산책로가 등장하고,얼음으로 조각을 직접 만들어보는 ‘얼음조각 체험전’도 열린다.또 15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공포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링’‘링2’‘나이트메어’‘엘리시움’ 등을 상영한다.행사기간중 저녁 6시 이후에는 입장권 만으로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02)411-2000. ●에버랜드 무더위를 맞아 공원에 ‘스플래시 존’을 설치했다.주요 건물 처마에 설치된 특수장치에선 물이 뿜어 나오며,포시즌스가든에서는 은구슬 모양의 물방울이 가슴 높이까지 튀어오르는 ‘매직마블’이 펼쳐진다.공원내 30곳에선 물풍기가 시원한 물바람을 뿜어 더위를 식혀준다.또 통나무로 만든 진지에서 물풍선을 쏘고 피하는 ‘워터캐논볼’게임도 진행된다.(031)320-5000. 임창용기자 sdargon@
  • i 센터

    너도나도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다 보니 북적거리던 도심은 오히려 한적하다.이럴 때는 가까우면서도 교통체증없는 도심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도 요령.비수기를 맞은 도심 호텔에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고품격의 서비스를 받거나 테마파크가 마련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도 된다.휴가철을 맞아 도심 호텔들과 수도권 일원의 테마파크들이 마련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설악 한화리조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까지 설악 워터피아 옆 행사장에서 ‘한여름 밤 등축제 및 기예단 공연’을 연다.다양한 모양과 화려한 색깔의 등 수백개를 설치해 피서지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기예단 공연에선 얼굴에 쓴 가면을 순식간에 다른 가면으로 바꿔쓰는 중국의 변검 공연,채찍 등을 이용한 아찔한 묘기 등이 매일 3회(오후 8시,9시30분,11시30분) 펼쳐진다.입장료는 어른 9000원,어린이 6000원.(033)635-7711. ●클럽메드 코리아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추계 한국결혼상품전(웨덱스)에서 자사 상품을 예약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다양한 경품행사를 연다.경품 추첨을 통해 1등 1쌍에겐 무료여행권,2등 3쌍에겐 무료숙박권을 준다.또 11월 이후 출발하는 커플에겐 1인당 빌리지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02)3452-0123.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사무소 9월30일까지 홍콩 방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5억 홍콩달러(24억원) 상당의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개최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상점이나 음식점,택시 등에서 100홍콩달러 이상 비용을 지불한 경우 영수증을 제시하고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스탬프를 3개 이상 받은 후 응모권을 받아 작성해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아파트 및 골프장 회원권,벤츠 승용차,항공권,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인터넷 사이트 ‘www.HKSuperDraw.com’에서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10일부터 두달 동안 직영 면세점에서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랜슬롯’ 입점 기념 이벤트를 연다.랜슬롯 30년산,21년산,17년산 구입 고객에게 스트레이트컵과 골프공,미니어처 50㎖,주석잔 세트 등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인천공항점에선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명품을 70∼20% 할인 판매한다.
  • 이슈 따라잡기 /팔당 오염원 규제 물건너 가나

    팔당 상수원의 오염원 입지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종합대책 고시를 개정하려던 환경부의 계획이 유보됐다. 팔당 상수원지역에 살고 있는 7개 시·군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이다.환경부는 대안을 마련중이지만 어떻게 결론을 낼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 상수원은 특별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편법으로 용도 변경된 오·폐수 배출시설과 각종 건축·개발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줄지 않는 오·폐수시설 환경부가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 및 특별대책지역 고시’ 내용을 한층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숙박업이나 음식점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의 연건축 면적(120평 미만)과 창고면적(240평 미만)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또 건축주가 현지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거주확인서를 비롯해 납세자료·자녀 재학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도 첨부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팔당 상수원 구역 7개 시·군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경기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박탈하려는 이중규제에 불과하다.”고 반발해 왔다. ●대안은 가능한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환경부는 고시개정 계획을 잠정적으로 유보했다.그렇다고 오염원을 마냥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지자체 조례 등을 통해 상수원 보호책임을 강화하는 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시로 팔당 지역 오염원 입지를 규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하지만 이 대안은 상수원 보호권한과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려는 것으로 비쳐져 환경단체들과 또다른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당·정협의에서 특별종합대책 고시를 잠정 유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팔당상수원 규제를 약화시키거나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연합비상대책위는 “환경부의 고시개정 유보결정은 주민들의 결집에 힘을 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주민들의 반발에 밀려 현안을 간과하는 축소지향적이고 보신위주의 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진상 기자 jsr@
  • 정몽헌회장 자살 / 현대 대북사업 어디까지

    지난 1989년 1월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방북,북한측과 금강산 남북공동개발의정서를 체결한 이래 현대의 대북 사업은 금강산관광과 종합개발사업,개성공단 건설·관광 사업,철도·통신 등 7개 독점 사업 등으로 확대돼 왔다.이 가운데 금강산관광 사업은 현대 대북사업의 핵심으로 지난해말 기준 5억 5000만달러(약 6490억원)가 투입됐다. ●금강산 관광·개발사업 금강산 관광사업은 지난 98년 11월 ‘분단 50년의 장벽을 허무는 대사업’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작됐다.2000년에는 연간 20만명(손익분기점 연간 50만명)이 관광했지만 2001년과 2002년에는 각각 5만 8833명과 8만 7414명에 그쳤다.올해는 북한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이유로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도 함으로써 겨우 1만 2600여명이 이용했을 뿐이다.약 5년 동안 모두 51만 8800여명이 금강산 관광을 했다.현대가 북한에 지급한 관광 대가는 4억 700만달러,숙박시설과 문화회관 건립 등 시설투자에 들인 돈은 1억 5000만달러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해 4월 학생과 교원 등에게 관광경비 보조금을 지급,금강산관광 회생을 도모했으나 북핵 문제가 터지고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국회는 올해분 관광보조금 200억원 가운데 199억원을 삭감했다.때문에 현재 매달 2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올 9월 육로관광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정몽헌 회장의 사망으로 불확실한 상태다. ●개성공단 건설·개성관광 2000년 정몽헌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의 면담에서 합의한 사업으로 185만달러(21억 8300만원)가 투입됐다.북한은 2002년 11월 개성공업지구법을 제정했으며 지난 6월30일 착공식을 가졌다.2000만평 규모로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사업주체로 함께 하고 있다.부지 조사 및 현지 측량을 진행중이다. ●7대 독점 사업권 철도·통신·전력·임진강댐·통천비행장·금강산수자원개발·주요명승지 종합관광 등의 사업이다.현대측은 정상회담 전후 북한에 비밀리에 전달한 5억달러(현물 1500만달러 포함)가 7대 독점 사업권을 받는 조건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이밖에 유경 정주영 체육관이 지난 99년 9월 착공돼 9월 초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梁실장 6월28일‘청주 향응’재구성/ 공무원 비상근무날 룸서 술판

    몰래 카메라 테이프까지 등장하며 정치권에 또다른 음모론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양길승(梁吉承)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청주 술자리’가 마련된 것은 지난 6월 28일. 당시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전공무원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양 실장은 청와대 관용차로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 오후 4시쯤 도착한 뒤 마중나온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 김모씨의 에쿠스 승용차에 옮겨 탔다. 관련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양 실장과 김씨,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 충북지역 팀장을 맡았던 오모씨 등이 승용차를 함께 타고 오후 6시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의 한 매운탕집에 도착했다.식당에는 (민주당)경선동지회 회원 등 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양 실장 일행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오후 8시 30분쯤 청주의 한 호텔에 도착,여장을 풀었다. 이후 양 실장은 김씨와 오씨의 권유로 청주지역 최대의 유흥업소인 K나이트클럽으로 이동,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여성 2명 참석 양주 2병 마셔 조세포탈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받고 있는 나이트클럽 주인 이모(50)씨가 술자리에 합석한 시점은 일행들이 양주를 1병 거의 다 비웠을 즈음이었다.이씨는 골재채취업자 출신인 김씨의 연락을 받고 합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술자리에 있었던 한 여성은“일행 3명이 오후 9시쯤 오셔서 306호실로 모셨고 술을 준비해 다시 오니 이회장님(나이트클럽 주인 이씨)이 합석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 실장 일행이 술을 마신 룸에는 국산양주(윈저) 2병과 마른안주 등이 들어갔다.몰래 카메라에 찍힌 바와 같이 여성 2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당시 동석했던 이들은“아가씨를 부르자는 것을 양 실장이 만류해 대신 클럽 마담과 실장이 술시중을 거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나이트클럽 술자리가 끝난 오후 11시 30분쯤 양 실장은 오씨와 함께 인근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은 뒤 호텔로 돌아갔다.하지만 김씨는 포장마차에는 가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값 41만3000원 동석자가 내 나이트클럽 술값은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설도 있지만 오씨는“41만 3000원이 나왔고 내가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오씨는 또 양 실장이 묵은 호텔 숙박료에 대해선“14만원인데 50% 할인받아 7만원이었고 역시 내가 냈다.”고 주장했다.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인물들은 ‘이씨가 양 실장에게 수사무마 청탁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친목모임이었다.’고 밝히고 있다.오씨는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이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양 실장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씨가 무슨 청탁을 했겠느냐는 설명이다. 글·사진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 檢 “수사 의뢰오면 철저 규명”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카메라(몰카)파동과 관련,청와대가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지,어떤 죄목을 적용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정식 수사의뢰가 있다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대검 관계자는 “지금 당장 검찰이 나설 일은 아니지만 정식 수사의뢰가 온다면 성격과 관할 등을 검토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양 실장에게 향응과 숙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가 이미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을 고려,청주지검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사안의 중대성때문에 서울지검으로 배당될 수도 있다.검·경은 양 실장에 대한 청탁이 있었는지 먼저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씨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다음으로는 몰카 촬영자와 의도를 밝여야 한다.그러나 적용 법률이 모호하다.몰카가 이씨나 양 실장에 대한 위협용이었다면 협박죄가 가능하다.협박죄가 성립하려면 당사자가 위협을 느낄 만한 정황이 있어야 하는 데 현재로서는 그런 정황이 드러난 바 없다.언론사에 제보한 행동으로 봤을 때 아예 없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양길승 실장 향응 파문 / 제1부속실장이 청와대 ‘뒤통수’

    ‘새만금 헬기파문’에 이어 양길승(사진·47) 제1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불거지는 등 청와대에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힘이 빠지는 일이다.양 실장은 노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최측근이다. ●양 실장의 향응 경위 양 실장은 지난 6월28일 청주를 방문,민주당 충북도지부 간부 등 40∼50명과 저녁을 했다.지난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함께 일했던 오모 충북팀장이 “국민경선 때 고생했던 사람들을 격려해 달라.”고 요청,참석하게 됐다는 게 양 실장의 얘기다.양 실장은 당일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으나,오 팀장 등이 “이대로 헤어지면 서운하니 가볍게 한잔 하고 가라.”고 제안해 2차로 K나이트클럽을 갔고 R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차에는 양 실장과 오 팀장,K나이트클럽과 R호텔의 소유주인 이모씨 등 5∼6명 정도가 자리를 함께했다.양 실장의 향응문제가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대목은 이씨가 조세포탈 및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양 실장은 31일 “수사와 관련한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양 실장이 묵은 R호텔의 스위트룸 숙박료는 14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윤태영 대변인은 “술값과 호텔비는 오씨가 계산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구두 주의조치로 끝내 양 실장이 청주를 방문해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것은 7월8일 지역언론인 충청리뷰의 인터넷판인 오마이충북에 처음 공개됐다. 이호철 청와대 민정1비서관은 이 내용을 토대로 양 실장에게 사실을 확인했다.당시 양 실장은 “친목모임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구두경고를 하기로 했고,문희상 비서실장도 동의했다.하지만 오마이충북에는 이씨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없었다.청와대는 당시 술값을 누가 계산했는지 등은 조사하지 않았다.청와대가 새만금사건의 책임을 물어 비서관급 3명을 경질한 게 6월25일이다.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향응제공 건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양 실장 건은 특히 청와대가 지난 5월부터윤리강령을 통해 3만원 이상의 금전·선물·향응을 제공받는 것을 금지한 이후 발생,비판을 받고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1차 조사는 비서실장까지만 보고됐다.”면서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이호철 비서관으로부터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제2의 음모론? 한달 전에 보도됐고,청와대가 당사자 경고로 매듭지은 사건이 불거지게 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비디오테이프까지 나옴으로써 음모론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386핵심측근이 양 실장을 몰아내고 민정비서실쪽에 타격을 주려 한다는 설도 있고,반대로 386핵심측근들을 공격하는 측이 퍼뜨렸다는 관측도 나온다.청주 현지 인사가 청와대에 불만을 품고 양 실장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추측도 있다.윤태영 대변인은 “제2음모론은 실체도,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양 실장이 (회식과 술자리에)개인적으로 빠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겠지만,어울려 술 마시는 상황이 여러 가지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가 환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누구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 대통령의 광주경선을 승리로 이끌어 낸 ‘노풍(盧風)’의 일등공신이다.2000년 12월 서갑원 의전비서관의 소개로 노 대통령과 처음 만난 뒤 대선 캠프에 합류,2001년 3월부터는 광주·전남지역 조직책을 맡았다.경선 승리 후에는 후보 의전팀장을 맡았다.앞서 전남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남대·순천대·목포대 등에서 시간강사를 지냈다. 곽태헌기자 tiger@
  • 영월 / 단종의 恨·동강의 활기 절묘한 어우러짐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을 지나 영월로 접어들다 보면 왠지 숙연함을 느끼게 된다.공교롭게도 산비탈에서 도로쪽을 향해 자란 낙락장송들이 550여년 전 열다섯의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영월로 유배왔던 비운의 단종을 향해 허리를 굽힌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영월은 깎아지른 동강,선돌 등의 비경을 품고 있어 문화유적지 답사와 피서를 겸해 나들이하기에 알맞은 여행지.동강 굽이굽이 래프팅을 즐기는 피서객의 발랄함이 넘쳐나는 영월을 찾았다. ●패전장수의 전설 간직한 ‘자라바위' 영월읍에 접어들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비경중 하나가 길 오른쪽 서강 한 쪽에 두 갈래로 우뚝 솟아 있는 선돌(立石)이다.소나기재 정상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0여m쯤 서강쪽으로 걸어가 전망대에 서면 푸른 물줄기와 층암절벽이 어우러진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하다.선돌과 절벽 사이로 보이는 강물이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선돌 아래엔 현재의 38국도가 개통되기 전 사람과 우마차가 다녔던 옛길이 남아 있고,그 앞의 소(沼)엔 가슴아픈 사연을 지닌 ‘자라바위’가 솟아 있다.전설에 따르면 선돌 아래의 남애(南涯)마을 출신의 한 장수가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몸을 던져 자라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장릉옆 소나무도 ‘비운의 왕' 애도하는 듯 선돌을 뒤로하고 영월읍을 향해 10여분쯤 달리니 오른쪽으로 청령포 가는 길이 나온다.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중 거처했던 청령포는 입장권(1000원)을 끊어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다.삼면이 강줄기로 둘러싸여 있고 뒤로는 험한 산자락과 절벽으로 막혀 있기 때문.‘어린 왕의 고독과 두려움이 얼마나 지독했을까?’하는 생각에 새삼 가슴속이 시려온다.선착장 앞 주차장 왼쪽 편엔 단종에게 전할 사약을 가지고 왔던 왕방연이 지었다는 시를 새긴 시비가 서 있어 애잔함을 더한다. 영월읍 영흥리엔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다.유배 끝에 결국 사약을 받고 승하하자 영월 호장 엄흥도가 시신을 거두어 모신 곳이다.이곳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에 절을 하듯 묘하게 틀어져 있어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영월읍 일원엔이밖에도 단종이 홍수 때문에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을 때까지 살았던 관풍헌,단종 승하후 시종과 시녀가 뛰어내려 죽었다는 낙화암,단종의 영정을 모신 영모전,사육신과 생육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창절서원,엄흥도 기념관 등이 있다. 비운의 흔적을 찾아 이곳저곳 발길을 옮기다 보니 한여름 땡볕에 등줄기가 축축하다.이럴 때는 스릴 있고 시원한 래프팅이 최고.굽이쳐 흐르는 동강의 물줄기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다. 동강 래프팅은 출발 지점에 따라 3가지 코스가 있다.가장 참가자가 많은 구간은 문산나루∼어라연주차장(9㎞) 코스로 3시간 소요.요금은 성인 2만 5000원,초등생 이하 2만원.이밖에 진탄리(12㎞·3만 5000원) 및 정선읍 운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30㎞·7만원)도 있다. ●동강 비경에 한여름 땡볕도 잊고 코스가 완만한 동강 래프팅은 스릴감보다는 강 양편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절벽 등 비경을 감상하는 기쁨이 크다.문산나루에서 ‘섭새’라고 불리는 어라연 주차장까지 옥선암,두꺼비바위,상·중·하선암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늘어서 있다.또 ‘햇살에 비친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어라연(魚羅淵),한때 댐 예정지로 거론됐던 만지(滿池)가 이어진다.만지는 과거 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 아우라지로부터 목재를 운반하던 사공이 뗏목을 대놓고 쉬던 자리.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만지’란 이름이 붙었다. 래프팅을 즐기는 동안 물에 빠트리기,배 뒤집기,물싸움 등 각종 게임을 즐기면서 옷이 흠뻑 젖기 때문에 반바지와 티셔츠,속옷 등을 여벌로 준비하는 게 좋다.동강 인근에 대자연레저본부(www.iloveleisure.co.kr),태백산맥(02-3477-3114) 등 60여개의 래프팅 대행업체가 있다.대자연레저본부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왕복 교통편 및 식사를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4만 2000원,아이 3만 8000원)도 운영한다. 영월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아이들 손잡고 곤충박물관에도 ●가는 길 서울 방면에선 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신갈·호법 분기점)∼중앙고속도로(서제천IC) 코스가 가장 빠르다.서제천IC에서 빠져 38번 국도를 타고 40분쯤달리면 영월로 접어들게 된다.부산방면에선 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선 88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읍내 버스터미널(033-374-2451)까지 직행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요금은 9500원. ●숙박 영월읍 일원에 여관과 민박집이 많다.방절리의 청령포모텔(033-374-4114),문산리 동강사랑(033-375-2865),황새여울민박(033-375-0069) 등이 비교적 깔끔하다.요금은 평수에 따라 3만∼10만원. ●이색박물관 영월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책박물관,곤충박물관,조선민화박물관 등 이색박물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가볼 만하다.서면 광전리 평창강변에 자리한 책박물관(033-372-1713)엔 1922년 김영보의 ‘황야에서’ 등 대표적 단행본 100여권과 격몽요결을 비롯한 1960년대까지의 어린이 교과서·동화·만화 등 100여점,개화기 조선의 풍물 사진,잡지 등 총 6000여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하동면 와석리의 조선민화박물관(033-375-6100)은 1300여점의 소장 민화중 까치와 호랑이등 130여점의 민화 및 고가구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관람객이 직접 민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민화 사랑 체험코너’도 운영하며,박물관내 50평 규모의 통나무집에서 단체 또는 가족 숙박도 가능하다.북면 문곡리의 곤충박물관(033-374-5888)에선 나비,나방류,갑충류,매미류,잠자리류,동강 유역 곤충류 등을 구경할 수 있다.입장료는 세 박물관 모두 어린이 1000원,어른 2000원. 식후경/ 구수하고 은은한 보리된장 별미 영월읍내 장릉 인근의 보리밥 전문식당인 ‘장릉 보리밥집’(033-374-3986)은 음식이 싸면서도 맛있기로 유명하다.30년 된 이곳의 식사메뉴는 보리밥 정식(5000원) 한 가지.따끈한 보리밥에 산나물과 묵나물 15가지,된장찌개가 상차림의 전부다.나물과 된장을 넣고 비벼먹든지,아니면 밥 따로 찬 따로 먹든지 먹는 방법은 손님 맘이다.이집 음식 맛의 포인트는 보리된장에 있다.1년전 쑨 메주로 담근 된장은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된장 맛을 자랑한다.맛에 반해 나갈 때 된장을 사가는 사람도 제법 많다고 한다. 술 생각이 나면 역시 직접 담근동동주를 시켜 먹으면 된다.안주로는 도토리묵 무침,생두부,메밀·감자 부침개가 있다.묵과 두부 모두 직접 만든 것.생두부는 양념간장을 얹어서 먹는다.1접시에 3000원인데,먹고 나올 땐 탁월한 맛과 풍성한 양에 미안한 느낌이 들 정도다.
  • 설악산·제주도등 주요관광지 / 2006년부터 관광세

    오는 2006년부터는 설악산이나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에 갈 때에는 세금(관광세)을 내야 할 것 같다.또 정부가 국민세금인 국가예산을 잘못 운용해 나라살림살이에 손해를 끼칠 경우 납세자인 국민이 해당 부처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국민소송제도(납세자소송제도)가 이르면 2005년부터 도입된다. ▶관련기사 3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참여정부의 재정·세제 개혁 로드맵’을 보고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지방세 세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자체가 관광세,카지노세,원자력발전세 등 신세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세가 신설되면 설악산 등에 입장할 때 입장료와는 별도로 세금을 내야 한다. 음식·숙박업과 도·산매업 등에는 지방소비세가 신설된다.반면 현재 지방세 중 특정지역에 편중된 경마,경정,경륜 등 레저세는 국세로 세목(稅目)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 김성식 2정조위원장은“특정 목적의 지방세 신설보다는 주된 세원인 소득세나 법인세 등의 일정 부분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관광세 신설도 문제점은 없는지 논의를 해봐야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재산세·종합토지세의 과표는 올해부터 매년 3%포인트씩 높이기로 했다.현재 과표는 시가의 33% 수준에 불과하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과 건강보험의 재정고갈 위험을 막기 위해 2005년부터 이들 연금체계를 부담은 늘리고 급여는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해 나간다는 일정을 정했다.현재 11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사업 중 상당부분을 지방으로 넘기고,영세한 국고보조금들을 통·폐합해 지방정부의 재량 여지가 많은 포괄보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콘도회원권 99만원에 내놔

    현대훼미리리조트는 10년간 회원자격이 인정되는 콘도 회원권을 99만원에 판매한다.설악·가평·양평 등 전국 26개 콘도를 연회비나 사용일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설악·청평 콘도 무료 숙박권 22장을 서비스한다.(02)541-9300.
  • [씨줄날줄] 바가지 상혼

    미국 나이애가라폭포 인근 한 숙박업소의 요금표이다.1년을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눈 뒤 다시 주말·주중으로 분리해 4단계로 요금을 차등화했다.이에 따라 같은 방이라도 최대 3배까지 차이 난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 한 호텔의 숙박요금이다.국제적인 비즈니스도시답게 주중 숙박요금이 주말보다 오히려 최대 60%까지 비싸다.이 요금표는 미 자동차협회(AAA)에서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관광안내 책자에 실린 것이다.책자는 ‘사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단서를 달고 있다.하지만 책 내용과 다른 바가지 요금으로 곤욕을 치렀다는 불평을 들어본 일이 없다. 지난 주초 서해안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다소 이른 철인데다 평일이어서 숙소 예약 없이 무턱대고 찾아갔다.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때마침 지역축제가 열려 제법 활기찼다.특히 저녁시간 해변연주회까지 열려 한 여름 밤의 흥취를 돋우기에 충분했다.외국인들도 눈에 띄이는 게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란 호재를 십분 활용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호감은 이내 실망과 짜증으로 변했다.횟집·조개구이집 등이 즐비했지만 선뜻 들어서기가 망설여졌다.가격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부분 음식점들은 유리창이나 벽에 메뉴를 적었지만 가격은 없거나 ‘∼만원부터’였다.숙박업소의 사정도 비슷했다.한 업소 주인은 “피서객이 몰리는 기간이 보름이 안 된다.”면서 “사정에 따라 방 하나에 6만원에서 17만∼18만원까지 받는다.”고 말했다.가격을 공시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세계 최대의 관광국인 미국에서도 숙박업소의 가격이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달라진다.하지만 값의 차이는 합리적 기준에 따라 매겨지고,사전에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공시된다.장마가 그치면서 이번 주부터 숱한 인파가 전국의 행락지를 찾을 전망이다.이번에 내고장에 온 피서객들을 내년에도 오게 하는 손쉬운 길은 바로 투명한 ‘가격표시제’가 아닐까싶다.반면 바가지 상혼은 피서객들을 외국으로 내모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인철 논설위원
  • 요트·스케이트·음악회 동네서“夏夏夏”

    25일 오후 2시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요트장.장맛비가 그치고 모처럼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가운데 10여명의 청소년들이 윈드서핑 강사 김승석(38·영등포구 요트부 코치겸 선수)씨의 목소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학교수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한강을 무대로 시원하게 피서하도록 개설한 ‘요트·윈드서핑교실’의 참가자들.전국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경험이 있는 영등포구 요트부 선수단의 도움으로 서툴고 생소하지만 한강에서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겼다. 이 업무를 맡은 최영범(영등포구 문화체육과)씨는 “교육 이틀째만 되면 청소년들이 한강에서 요트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배운다.”면서 “탁트인 한강에서 피서와 함께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내는 걸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구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이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데,다음 달 5일부터는 3기 과정을 시작한다.지금 신청해도 참가할 수 있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울 자치구에서 마련한 ‘이색 여름나기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음악회부터 휴가지 제공 등 다양하다.성북구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운영 중인 ‘성북구 하계수련원’은 지원자가 너무 몰려 아우성이다.구는 삼척시 근덕면 한재밑해수욕장에 방갈로·텐트 등 숙박시설 45개 동을 설치해 놓고 주민에게 무상으로 개방했다.성수기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는 지원자가 몰려 동별로 1개씩 할당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9월10일까지 운영하는데,다음 달 중순 이후는 아직 여유가 있다.총무과나 동사무소로 문의하면 이용할 수 있다.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책을 빌려주는 이동문고도 운영 중이다. 송파구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야외수영장에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아동도서와 만화책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색행사를 마련,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노원구는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체력을 단련하고 빙판 위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해주려고 ‘여름철 어린이·주부 스케이트교실’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광운대 아이스링크에서 개설한다.신청마감은 29일. 음악회로 무더위를 달래는 행사도 풍성하다.도봉구는 29일 오후 7시 창동역 부근 창동문화마당에서 ‘한여름밤의 추억,골든팝 명곡콘서트’를 계획,주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조덕현기자 hyoun@
  • 가족 대신 남녀 쌍쌍… 상수원 오염 새 주범 / 수도권 펜션 ‘러브호텔’

    24일 오후 양평군 서종면 중미산휴양림 인근 L펜션.평일인데도 통나무로 지은 서구식 펜션주택 옆 주차장은 승용차로 가득찼다. 업소측은 주로 가족이나 모임 예약손님을 받는다고 하지만 수시로 드나드는 고급 차량과 싸구려 비닐 천막으로 가려진 주차장은 전형적인 러브호텔을 연상케 했다.한적한 곳이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데다,건물 자체가 별장이나 전원주택처럼 지어져 이용객들도 큰 부담을 갖지 않는 모습이다.해가 저물면서 이곳을 찾는 차량도 늘었지만 가족단위 방문객은 좀처럼 찾을 수 없다.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한 각종 규제로 신축이 어려워진 러브호텔 대신 펜션이 수도권 일대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농어촌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민박으로 위장한 펜션은 ‘묻지마’ 투자대상으로 떠올랐고 민박의 각종 특혜를 발판삼아 수질오염의 새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선 용어조차 생소한 펜션은 원래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발달한 숙박형태.프랑스에서는 팡시옹(Pension),영국에서는 인(Inn),독일에서는 게스트하우스(Gesthaus)로 불리며 노년층이 연금과 민박 경영으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펜션이 우리의 민박과 비슷한 숙박형태지만 호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장식 등 특급호텔을 방불케 하는 시설을 감안하면 민박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벌써부터 펜션에 대한 별도의 법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선 자치단체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내 알려진 유명 펜션은 40∼50곳,마을주민들이 건립한 소규모 펜션까지 합하면 200곳이 넘는다.펜션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제주와 강원도 지역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000곳이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그러나 7실 이하면 숙박업 허가는 물론 신고조차 필요없어 일선 자치단체들은 이들 펜션업소의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대부분 자체 하수처리시설 설치 의무 평수 이하로 짓기 때문에 하수를 무단방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펜션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토지구매와 시설 일체를 대신하는 프랜차이즈 방식까지 등장해 호객행위에 열을 올리고 있다.수천평에 이르는 지역을 200∼500평으로 나누어 매매하는 대규모 펜션업이 성행하고 있다.강원도 금당계곡에서 펜션을 분양 중인 모 건설회사는 2억 1800만원을 투자하면 연 54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분양광고를 내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법 테두리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펜션업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펜션은 생계형 민박개념으로,농어촌진흥특별법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7인 이내 숙박시설로 민박업을 할 수 있다는 내용 외에는 규제가 없어 일반 주택허가만으로 자유로이 숙박업을 할 수 있다.때문에 농지전용 후 주택허가를 받거나 기존의 농가주택 개축허가로 새로 집을 지어 펜션업을 할 수도 있다.특히 경기도 광주·가평·남양주 등은 숙박업의 경우 상수도보호구역,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로 신축이 불가능해졌지만 펜션만은 예외여서 새로운 상수원 수질 오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 확산 등에 따라 펜션이 크게 늘고 있지만 사실상 아무런 규제도 할 수 없다.”면서“농촌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민박과는 별도로 취급해야 무분별한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중문단지내 ‘스위트호텔’ 개관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미니바 대신 편의점을 둔 특1급 호텔 ‘스위트호텔’이 제주 중문단지내에 문을 열었다. 제주 신라호텔이 위탁운영하는 이 호텔은 기존의 그린빌라호텔을 ㈜교원이 인수해 150억원을 들여 리노베이션한 것.‘고품격 휴양호텔’을 내세워 전 객실의 욕실에 비데를 설치하고,명품 화장품을 비치했다. 또 LCD TV와 미니콤퍼넌트를 비치하고 초고속 인터넷 라인을 까는 등 테크놀로지를 지향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췄다. 사용률이 낮은 객실 미니바를 과감히 없애고 지하에 편의점을 두었으며,방마다 초고속 통신라인을 설치해 노트북에 잭만 꽂으면 별도의 세팅 없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트,주니어스위트,디럭스,슈페리어룸 등 90개의 객실과 한·양식당,대·소 연회장,수영장 등을 갖췄다.숙박료는 슈페리어 22만∼24만원,디럭스 26만∼29만원이다.(064)738-3800,(02)732-3888. 임창용기자
  • 콘도회원권 아예 사버릴까

    휴가철을 맞아 콘도업계의 판촉경쟁이 치열하다.불황이 깊어지면서 각종 부가서비스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콘도를 구입한 뒤 여름 휴가철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콘도가 상당수 있다.숙소를 정하느라고 고생하느니 이 참에 아예 사버리라고 콘도업체들은 유혹한다. ●서비스 경쟁 치열 일성레저산업은 제주 일성콘도 2차분을 분양하고 있다.금릉해수욕장이 차로 5분쯤 걸린다.498만∼1030만원선.성수기 우선예약과 객실관리비를 면제해준다. 대명콘도는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리조트단지의 ‘메이플콘도’를 특별 분양한다.340만평 부지의 종합레저타운인 홍천 비발디파크는 기존 1278실 외에 추가로 523실이 새로 분양된다.22평 1980만원,32평 2860만원.일시불 구입시 10%를 깎아준다.실당 10계좌다.새 회원에 한해 계약과 동시에 1년∼1년6개월동안 부대시설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한화콘도는 10월 개장 예정인 제주 한화리조트콘도를 분양중이다.연간 사용 일수를 20일로 줄였으며 가격도 낮춰 25평형이 1750만원.클럽하일라는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내 비치콘도를 9∼10%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17∼34평형으로 분양가는 498만∼1191만원.무료숙박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한다. 가원주택은 북제주군 제주콘도,전북 무주군 무주콘도의 잔여분을 분양중이다.분양가는 5개 평형별로 480만∼1490만원선이다.무료숙박권,효도카드 등을 제공한다. LG건설도 강촌리조트 30,60,68평형 회원권을 ‘콘도+주중 골프회원권’ 형태로 묶어 4973만∼7956만원에 분양하고 있다.웰컴콘도는 속초 해수욕장 인근의 설악웰컴비치콘도를 분양한다.분양가는 290만(16평형)∼370만원(33평형)이고 33평형 이상회원에게는 골프세트와 부킹혜택 등을 제공한다. ●주의할 점은 콘도 회원권인지 이용권인지를 잘 알아봐야 한다.이를 확인하려면 계약시 약관을 잘 살펴보면된다.이용권은 회원권보다 월등히 싸지만 요즘엔 회원권도 200만∼4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가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회원권은 등기이전을 받을 수 있지만 이용권은 그럴 수 없다.객실 하나가 몇 계좌로 운영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계좌수가많으면 그만큼 이용객이 많아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다.그래도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콘도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02-3486-3196)로 문의하는 게 좋다. 김성곤기자
  • 우도

    장맛비 머금은 초록빛 언덕 올여름 휴가를 제주에서 보낼 계획을 잡았다면 꼭 가보아야 할 코스로 우도(소머리 오름)를 추천하고 싶다.제주 동쪽 일출봉 아래 성산포에서 보면 소가 한가롭게 누워 있는 형상의 길쭉한 섬이 우도(牛島)다. 우도는 남태평양의 해변 못지않은 산호해수욕장과 기암절벽,동화속 분위기의 초원을 갖춘 제주도 으뜸의 부속섬.장마가 끝나고 빗물 유입이 적어지면 우도 해변의 에메랄드 물빛도 한층 짙어질터.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맛비가 모처럼 갠 지난 주말,남국의 낭만이 깃든 우도를 향해 배에 올랐다. 성산포에서 배를 탄 지 15분 만에 닿은 곳은 우도 천진항.우도 나들이의 시작점이다.먼저 우도 나들이의 단골 코스라는 우도봉(134m)을 향했다.관광 순환버스로 5분쯤 걸렸을까.초록 향연을 벌이고 있는 듯한 우도봉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최근 잦았던 장맛비를 한껏 머금어서인지 우도봉 오르는 언덕의 초록빛은 눈이 시릴정도로 짙다.카메라를 삼각대에 받쳐놓고 후다닥 뛰어가 진한 포즈 취하는 허니문 커플,눈밭에 뒹구는 강아지마냥 뛰노는 아이들,언덕 너머 펼쳐진 쪽빛 바다….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산호바다 우도봉 북쪽 아래는 검멀레해수욕장이다.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다.미역·다시마·톳 등이 부식해 모래와 섞여 만들어졌다고 한다.그래서 이곳 모래 찜질은 관절염과 피부병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하지만 모래와 자갈이 뒤섞여 있어 해수욕하기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오히려 우도봉 아래로 이어지는 절벽이 구경거리.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에 콧구멍처럼 생긴 동굴(일명 동안경굴)이 신기하다. 해수욕을 즐기기엔 우도 서쪽의 산호사해수욕장이 제격이다.이름 그대로 산호가루가 쌓여 생긴 해변.영화 ‘시월애’가 촬영됐던 곳이다. 전날까지 제주에 내린 폭우에도 불구하고 물속은 모래를 한 알 한 알 셀 수 있을 정도로 맑다.하얀 모래와 백사장 중간중간에 펼쳐진 검은 빛의 화산암,옥이 녹아내린 듯한 물빛이 어우러져 진귀한 바다풍경을 연출한다. 세계의 인형과 초콜릿을 전시 판매하는 ‘빨강머리앤의 집’은 산호사해수욕장의 액세서리.만화영화속의 주인공 집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초록지붕 집이 인상적이다.이 건물 1층에선 전세계의 유명 인형과 초콜릿을 전시 판매한다.2층 객실에선 숙박이 가능하다.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휴가를 즐기면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참돔·옥돔 손맛 그만 '비양도' 우도는 전 지역이 낚시 포인트라고 할 만큼 물고기가 풍부하다.참돔,옥돔우럭,갈치,한치오징어 등등. 제주인들은 우럭·광어 등은 낚시에 걸려도 ‘잡어’라며 바다에 던져버리는 사람이 많다.돔이 걸려야 ‘고기’라며 좋아한단다. 하지만 육지에서 온 피서객에겐 모든 고기가 ‘귀하신 몸’.우도낚시의 제1포인트는 우도의 새끼섬이라고 불리는 비양도.연륙교가 나 있어 걸어서 갈 수 있다.여름철엔 병어와 돔이 잘 잡힌다. 낚시도구와 미끼는 슈퍼나 낚시점에서 빌리면 된다.1인 비용 일체 2만 5000원 정도.배낚시는 고기가 잘 잡히지만 비싼게 흠.6인이 탈 수 있는 배를 2시간 빌리는데 10만원쯤 받는다.문의 선돌낚시(064-783-4040),곤조낚시(064-9869). 또다른 재미 자전거 하이킹 우도를 보다 샅샅이 살펴보려면 자전거 여행이 좋다.섬 둘레 길이가 14㎞에 지나지 않고 지형이 평평해 하이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자전거는 우도항 입구 대여점(064-783-0516,784-4646)에서 빌릴 수 있다.1시간 2000원,3시간 5000원.하이킹은 대개 우도항을 기준으로 서쪽 해안도로부터 시작해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된다.선착장∼산호사해수욕장∼비양도∼하고수동 백사장∼검멀레해수욕장∼우도봉 코스가 일반적. 특히 서쪽 해안을 따라 이어진 도로변 경치가 뛰어나다.해안 곳곳에서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운좋게 물질을 마치고 나오는 해녀를 만나면 싱싱한 해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2∼3시간 소요.우도면사무소(064-783-0419). 우도(제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는 길 제주 성산항(064-782-5671)에서 오전 7시부터 배가 출발한다.비수기엔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지만 여름 휴가철엔 여행객 상황에 따라 자주 다닌다.요금은 어른 2000원,초등생 이하 700원.승용차(1만 3200원)도 갖고 들어갈 수 있으나 배 1대에 차 13대만 실을 수 있어오래 기다려야 한다. 우도 내에선 관광 순환버스를 타는 게 편리하다.8대의 버스가 선착장∼우도봉∼검멀레해수욕장∼산호사해수욕장 코스를 운행한다.1일 이용권(어른 4000원,초등생 이하 2000원)으로 버스를 횟수에 관계없이 탈 수 있다. 우도교통(064-783-2333).제주공항에 내려 버스를 이용하려면 제주종합터미널(064-756-0389)에서 성산항행 버스를 타면 된다.20분 간격,요금은 3100원. ●먹거리 및 숙박 우도 천진항 인근에 횟집이 많다.그중 부두앞에 있는 ‘우도횟집’(064-783-0508)이 싸고 싱싱하기로 유명한 편.우도 인근에서 건져 올린 돔과 다금바리 회 등을 본섬의 횟집보다 3분의2 가격에 낸다.1㎏에 다금바리는 10만원,돔은 5만원 정도.한치물회,자리물회도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숙박은 산호사해수욕장 앞의 펜션을 이용해보자.해변을 따라 10여곳의 서구풍 펜션이 들어서 있는데 그중 ‘빨강머리 앤’(064-784-2171)이 가장 예쁘고 전망도 좋다.만화영화 ‘빨강머리 앤’에 나오는 집을 본떠 지었다.숙박료는 성수기 12만원,비수기 10만원. ●우도팔경 우도는 볼수록 매력있는 섬이라는 게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이렇게 칭찬하는 데는 다음의 우도 팔경(八景)이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야항어범(夜航漁帆):여름밤에 우도 동·남쪽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밤 고깃배 풍경. -동안경굴(東岸鯨窟):검멀레해수욕장 끝 절벽 아래의 석굴. -후해석벽(後海石壁):우도봉 뒤편의 기암절벽. -지두청사(地頭靑沙):우도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초원의 초록빛 물결. -주간명월(晝間明月):우도봉 남쪽 기슭에 난 동굴.굴 안에 든 햇빛이 바닷물에 반사돼 천장에 비친 풍경을 일컫는다. -천진관산(天津觀山):우도의 관문인 천진항에서 바라본 한라산. -서빈백사(西濱白沙):섬 서쪽의 산호사해수욕장의 산호 백사장. -전포망도(前浦望島):제주 동쪽 종달리 해안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
  • 남산 옛 안기부건물 유스호스텔로

    남산에 공공 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시정개발연구원 청사로 사용되던 남산공원내 옛 안기부 건물(지상 1∼6층,연면적 6519㎡)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숙박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정보문화공간을 갖춘 ‘서울유스호스텔’(가칭)로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상 1∼3층은 유스호스텔로,4∼6층은 인터넷카페,정보도서관 등 청소년 관련 시설로 운영될 서울유스호스텔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민자를 유치할 경우 시티투어버스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투자방식은 기존시설을 개·보수해 일정기간(15년) 운영한 뒤 시에 기부하는 조건이다.청소년육성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문의 3707-9407. 류길상기자
  • 가족끼리… 연인끼리… 혼자라도 상관없어 / 제주도에 안기고 싶다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불려도 좋은 제주도.하지만 7월말 이후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따라서 편안하면서도 재미있는 휴가를 즐기려면 미리 꼼꼼하게 일정을 짜두는게 좋다.제주에서 한적하게 쉴 수 있는 해변과 여름철 별미 잘하는 곳,제주의 자연속에서 묶는 이색 펜션 등을 소개한다. ●종달리해변(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제주 동부의 우도 앞에 있는 해변.모래사장이 광활하고 수심이 매우 낮아 가족끼리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조개류가 많아 체험어장으로도 유명한데,요즘엔 맛조개가 한창 나온다.우도와 일출봉을 바라보는 경관도 빼어나다. ●하도리해변(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종달리해변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5분 정도 달리면 나온다.문주란이 자생하는 토끼섬이 앞에 있다.주차장이 따로 없어 차를 길 옆에 바짝 붙여야 한다.인근에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먹거리와 돗자리는 필수. ●신양해수욕장(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제주 동남부의 드라마 ‘올인’ 촬영지인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백사장이매력 만점.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해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승마체험장에서 말을 빌려 해변을 거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녕해수욕장(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작고 고즈넉한 제주 북부의 해변.검은빛 화산암과 어우러진 흰 모래사장이 압권이다.수심이 낮고 물이 맑다. ●곽지해수욕장(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 산호빛 백사장이 곱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해안 곳곳에서 지하수가 용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해변 한쪽에 방파제처럼 쌓아놓은 돌그물이 있는데,밀물때 들어온 물고기를 가두었다가 썰물때 잡는다. 제주의 여름 먹거리는 다양하다.그중에서도 자리돔,한치,해삼 등을 숭숭 썰어 된장을 풀어서 맛을 내는 물회가 으뜸.바닷바람을 견디며 살아온 제주인들의 지혜가 배어 있는 음식이다.가격도 5000∼7000원으로 저렴한 편.자리물회는 제주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여름 보양식.5∼8월 제주 근해에서 잡힌 자리돔의 비늘을 벗겨내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얇게 썰어 식초와 생된장 등 갖은 양념을 한 뒤 시원한 물을 부어만든다.뼈째 씹히는 자리돔 육질의 촉감이 일품.한치,해삼물회는 자리돔의 가시 때문에 거북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먹기에 좋다.특히 해삼물회는 약간 딱딱하지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독특하다. ●물회 잘하는 집(지역번호 064) 도라지식당(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정문 앞 722-3142),유리네식당(제주시 연동 신제주 주택은행 앞·748-0890),어진이네(서귀포시 보목동 서귀포방송국중계소 입구·732-7442),아미식당(서귀포시 중문동 중문초등학교 옆·738-9221). 제주엔 펜션이란 이름의 이색숙소 300여개가 영업중이다.대부분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해변이나 감귤밭 등에 자리잡고 있고,시설은 특급호텔 못지 않은 것부터 기존의 민박을 약간 고급화한 것까지 다양하다.펜션의 강점은 무엇보다 객실이 넓으면서 자유스럽고 전망이 좋다는 것.요즘엔 펜션 선호도가 높아져 펜션이 어느 정도 차야 호텔이나 콘도 객실이 차는 게 현실이다.남제주군 남원읍의 ‘올리브하우스’,중문지역의 ‘팜힐’ 및 ‘제주 쉐르빌’,북제주군 한림읍의 ‘헨젤과 그레텔’ 등이 고급 시설과 쾌적하고 시원스러운 전망을 자랑한다.숙박료는 6만∼22만원. ‘숙소닷컴’(www.sukso.com)에 들어가면 제주의 대표적인 펜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 사이트가 운영하는 펜션과 차량 렌트를 묶은 상품(펜션 1박+차량 렌트 24시간)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성수기 가격 15만 8000원부터 27만 5000원까지.제주 전문 여행사인 ㈜대장정투어 사이트(www.djj.co.kr)의 여행정보도 제주 여행 일정을 짜는 데 참고할 만하다. 휴가철엔 제주 항공편이 여의치 못할 때가 많다.이럴 때는 남부지역 거주자의 경우 배편 이용을 고려해 볼 만하다.요즘엔 고속페리호 운항이 늘면서 소요시간도 많이 줄었다.전남 목포와 여수,부산,인천,경남 통영과 완도에서 제주행 배가 출발한다.그중 소요시간이 5시간 이내인 곳은 목포~제주,통영~성산,완도~제주 등 3개 코스.목포에선 뉴씨월드 고속훼리(064-758-4234)가 매일 2회 배를 띄운다.4시간30분 소요.통영에선 대아고속해운(055-643-5111)이 매일 한차례 배를 운항한다.3시간30분소요.완도~제주 코스엔 한일고속(064-751-5050) 및 온바다(064-721-2171)에서 모두 3차례 페리호를 띄운다.3∼5시간 소요.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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