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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양균-신정아 의혹 파문] 신씨,남친에 3천만원 시계 받아

    [변양균-신정아 의혹 파문] 신씨,남친에 3천만원 시계 받아

    사실상 파산 상태인 신정아씨는 수명의 남자와 사귀면서 이들로부터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거나, 자신이 기획한 기획전 협찬과 미술품 판매 등에 이들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2005년 9월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지만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녔고, 사귀는 남자 친구들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명품 시계를 선물받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곡미술관에서 신씨와 함께 근무한 A씨는 신씨가 고위 공무원과 사귀는 등 인맥이 넓은 수완있는 사업가였다고 전했다. 그는 “같이 일했던 한 직원이 신씨와 백화점에 간 일이 있는데 신씨가 시계 매장 직원에게 창밖에 진열된 시계 팔지 말고 두라고 했었다.”면서 “그런데 그 시계의 가격은 3000만원을 호가했고, 그 직원이 ‘언니는 참 돈이 많은가 보다.’고 말하니 신씨가 ‘남자 친구에게 사달라고 할 것’이라며 웃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후 일주일도 안돼 정말 그 시계를 차고 성곡미술관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씨는 사업 수완도 탁월했다고 한다.A씨는 “그가 신축 건물 미술품 판매 수주를 받으면 계약을 하는 전문 직원이 있을 정도였다. 또 자신이 기획한 미술전에 대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진행했던 사진작가 알랭 플레셔 전의 경우 대기업 7곳과 외국 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미술관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씨가 2006년 서울 광화문의 K오피스텔로 이사한 것에 대해 “신씨의 집은 당시 이화여대 뒤편이었는데 유영철 사건이 있은 이후 무서워서 못살겠다고 자주 말하더니 K오피스텔로 이사갔다.”면서 “직원들끼리는 쌍용에서 지은 것이고 성곡미술관도 같은 재단이라서 당연히 사서 간줄 알았다.”고 밝혔다.K오피스텔은 115㎡ 규모로 전세금이 9000만∼1억원이며, 보증금 2000만원을 기준으로 월세가 200만원이 넘는다. 변양균 전 실장이 머물렀던 서울 종로구 수송동 S호텔형 숙박시설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국진 이경주기자 betulo@seoul.co.kr
  • 불륜 조장 ‘유부카페’ 기승

    ‘유부들의 비밀 장소, 유부남을 사랑하는 모임, 유부녀도 여자다…’ 경찰이 성매매특별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성매매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혼 남녀들의 일탈을 알선하는 `유부카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겉으로는 결혼과 육아, 가족 등 건전한 정보 교류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혼 남녀들의 성적 일탈을 부추기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유명 사이트마다 ‘유부카페’가 수백개씩이나 되고, 회원 수도 수십∼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500여명의 회원이 있는 A카페는 남녀 회원들로부터 개인 정보를 얻은 뒤 카페 내 활동 정도에 따라 상대방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차등 부여해 회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회원들을 상대로 ‘번개(예정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모임)’나 ‘정모(정기모임)’ 등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고 불륜 경험담 등을 올리도록 해 정보를 공유한다. B카페는 드라이브 코스나 숙박장소 등을 소개할 뿐 아니라 일부는 회원들에게 성인용품을 판매하거나, 대형 버스를 빌려 1박2일 일정의 ‘묻지마 관광’을 알선하고 있다.C카페는 기혼 남성과 미혼 여성 또는 기혼 여성과 미혼 남성 간 만남을 전문적으로 주선하기도 한다. 한 유부카페 운영자는 기자가 불법 사실에 대해 캐묻자 “결혼하면 아내로서, 엄마로서만 살아야 하는 한국 여성의 처지가 안타까워 카페를 개설했다.”면서 “카페를 통해 일탈을 체험하면 결국 스스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변명했다.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외도와 혼외정사 등을 미화해 다루다 보면 일반인들도 동화돼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게 된다.”면서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애인만들기’ 열풍은 사회 구성원들이 불륜을 ‘다른 사람도 다 하는 것’이라며 당연하게 여겨 나타난 결과로 이는 가족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와 비슷한 카페가 수백개에 이를 정도로 금품을 매개로 한 집단 성행위 알선 실태가 심각하다.”면서 “적발된 피의자들 중 일부는 ‘성관계를 한 게 뭐가 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프간 구상권’ 행사 않기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해결에 소요된 정부 예산에 대한 구상권 행사와 관련, 석방된 피랍자들의 운송 등에 사용된 실비만 정산, 피랍자측에 상환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이번 사태 해결과정에서 소요된 경비 문제는 위법행위나 채무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와는 다른 만큼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비용상환 청구 차원에서 일부 소요 경비를 상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비용상환 청구 대상은 석방된 피랍자의 귀국 항공비용 및 숙박료, 희생자 운구비 등 실비로 정했다.”며 “석방교섭 관여자 출장비 등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재외국민 보호 의무 때문에 발생한 것인 만큼 청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부가 청구할 비용의 세부 목록은 석방된 피랍자들이 카불·두바이 등에 체류했을 때 발생한 숙박료, 카불-두바이(또는 뉴델리)-인천공항의 경로로 입국하는 데 소요된 항공료,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 등 희생자 2명의 운구 비용 등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청원에 태권도 명예전당 건립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 ‘오박사 마을’이 태권도 성지로 탈바꿈한다. 충청대는 10일 올해까지 4억 2000만원을 들여 다목적 체험관 ‘태권도 명예의 전당’을 건립한다고 밝혔다.이 마을에는 해마다 수백명의 외국인이 찾아와 팜스테이를 하면서 태권도를 배우고 명상을 즐기고 있다. 이 대학은 2012년까지 군청으로부터 20억여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내·외국인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마을 곳곳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 마을 출신인 충청대 오노균 교수는 “세계 30여개국 수련생을 끌어들여 중국의 소림사처럼 태권도를 배우면서 명상을 즐기는 마을로 키워 태권도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박사 마을은 350년 전통의 보성오씨 집성촌으로 평균 4가구에 1명씩 박사를 배출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마을에는 1960년대 한 초등학교 교사가 태권도를 주민들에게 배워주면서 태권도 마을로 정착이 됐다.20여명의 주민이 거의 태권도 유단자여서 ‘무사촌’으로도 불린다.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장애인체전 김천서 10일 개막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다.14일까지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2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체전에는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3개 경기장에 엘리베이터, 경사로, 장애인전용 화장실이 들어선다. 수화통역센터에 80명이 배치되는 등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선수의 편의를 돕는다.74곳의 숙박업소와 45곳의 식당에 경사로와 점자블록 등이 설치됐고 숙박업소에는 샤워보조용구와 음성유도기 등도 갖춰졌다. 11일부터 열리는 20개의 정식종목 외에 파크골프가 전시종목으로, 실내조정이 시범종목으로 선보인다. 특히 파크골프를 위해 경산 남천둔치에 새로 경기장이 건설됐다. 대회 기간 이벤트 광장에선 특별공연이 이어지고 희망 콘서트와 국악경연대회, 민속문화페스티벌 등이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한마당은 물론, 비장애인과의 하나됨을 추구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북 “황금돼지를 잡아라”

    “아름다운 경북의 가을로 오세요.” 경북도가 가을철 국내ㆍ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2007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 2007’을 비롯해 9∼10월에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대형 축제에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관광상품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쿠알라룸푸르에서 15개국 220여개의 관광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가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경북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동남아 관광객 잡기에 들어갔다. 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세계여행박람회’에서 ‘봉화 송이축제’와 ‘영주 풍기인삼축제’,‘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문화 관광축제 설명회를 연다. 특히 도는 경북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상대로 경북투어 패키지 상품권과 한ㆍ일 왕복 항공권, 경주지역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황금돼지를 잡아라’라는 특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6일부터 4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에 도내 시ㆍ군 및 경북관광개발공사와 공동으로 경북홍보관을 설치하고 각종 경품행사와 함께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판매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지금까지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가량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국내 관광전은 물론 해외 관광 관련 박람회 등에 적극 참가해 경북의 관광상품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ㅇ.kr
  • 광주 ‘국제회의도시’ 심의 통과

    광주시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서 국토 서남권 국제화를 이끌 거점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신청한 ‘국제회의도시 지정 건’이 경기 고양시와 대전시를 제치고 문화관광부 심의를 통과했다. 문화부는 다음주 관보를 통해 이를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회의도시로 확정되면 교통·숙박을 비롯한 컨벤션 인프라 확충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각종 재정·외교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세계한상대회를 비롯,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아시아컨벤션포럼·‘2009 광엑스포’‘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이번에 경쟁 도시를 제치고 선정된 것은 국제회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에 발벗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부터 국제회의 전담 조직인 컨벤션뷰로 신설·관련 조례 제정·특급호텔 건립·김대중컨벤션센터 활성화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지역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제회의 도시 지정이 필수적이라는 점과 균형발전 등도 부각시켰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국제회의산업 육성법’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굵직한 국제행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신규 컨벤션시장 개척 및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부족한 시설과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를 국토 서남권의 국제화를 이끄는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곳은 서울시와 부산시·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도시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놀이공원 가을축제 한창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7일∼11월4일 무려 59일 동안 ‘해피 핼로윈’축제를 벌인다. 테마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 높이 12m에 이르는 대형 호박 인형과 5000개가 넘는 호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8일∼10월15일 독일 맥주 축제를 재현한 ‘옥토버 페스트’를 마련했다. 자유이용권+무료 생맥주 제공+오크저금통 등으로 구성된 옥토버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한 곳에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주간 3만 4000원, 야간 2만 6000원, 문라이트 1만 6000원.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미스터리 핼로윈’축제를 준비했다. 핼로윈 분위기로 꾸며진 이동식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쇼가 펼쳐지고, 곳곳에서 공포스런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깜짝 쇼를 펼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핼로윈 펀 포인트’가 관심거리.02)509-6000.●우리나라 구석구석 함께 떠나요! 한국관광공사는 15,16일 전북 군산, 전주, 고창으로 떠날 200명의 ‘구석구석 찾아가기’여행단을 모집한다.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나의 여행기’ 코너에 여행기를 등록하면 된다.02)729-9598.●제주 3일이 11만 9000원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9월9일,16일 단 2회 출발하는 제주여행상품을 11만 9000원에 내놨다. 석식과 가이드 팁, 선택관광 등은 불포함.4인 기준 호텔 숙박은 요금을 추가할 경우 2,3인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02)2222-6682.●스위스 허니문 기차로 가볼까 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은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과 공동으로 ‘스위스 기차와 함께하는 로맨틱 허니문 캠페인’ 프로모션을 벌인다.‘저스트 매리드’가 새겨진 빨간 무릎 담요와 스위스 패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02)3789-3200,6110. ●말레이시아 은퇴 이민 설명회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국내 주요 도시에서 은퇴 이민 유치를 위한 ‘MM2H (Malaysia My Second Home)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9월11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일 대구,13일 대전,14일 서울에서 잇따라 진행된다.02)779-4422.●항공권 미리 사면 60% 할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10월 이후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권을 9월15일까지 발권할 경우 정상가에서 약 60%할인된 요금에 판매한다. 여행 가능한 유럽 도시는 런던, 파리, 로마,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이다.65만∼72만원. 환불 시엔 수수료가 부과된다.02)311-2800.
  • 중저가 숙박시설‘이노스텔’ 첫선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숙박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 브랜드인 ‘이노스텔(Innostel)’이 이달 중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4일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위해 모텔보다 시설은 양호하고, 호텔보다는 요금이 싼 신개념 숙박시설 이노스텔을 이달 중 종로구와 마포구에 시범적으로 30곳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노스텔은 Innovation(혁신)과 Hostel(숙박시설)의 합성어로 요금은 3만∼6만원대의 숙박시설로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숙박시설이란 뜻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노스텔은 모텔 가운데 시설이 좋은 곳을 대상으로 숙박료 5만원 안팎의 숙박시설”이라면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텔로 선정된 숙박시설은 서울시가 만든 로고를 부착하게 되며, 초기에는 서울시가 나서서 해외 마케팅과 예약서비스 등을 대행해주게 된다.시는 이노스텔로 선정된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1㎥당 1245원에서 994원으로 20% 감면해 주고 서울시중소기업육성기금을 이달부터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해준다.또 1년에 한 차례씩 평가를 해 우수 시설에는 금전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산세도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텔에 묵는 외국관광객에게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티버스 요금 50% 할인, 시티패스카드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시민 “새만금에 골프장 100개 짓자”

    새만금 개발에 극력 반대했던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 후보가 4일 전북을 방문, 새만금에 100개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극력 반대에서 적극 개발로, 자신의 정견을 180도 뒤바꿔 버린 것이다. 유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에 100개의 골프장과 콘도,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는 레저 파라다이스를 조성해야 한다.”며 ‘새만금 레저 파라다이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1800홀 이상의 골프장과 숙박, 레저시설 등을 건설하면 아시아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동진강 쪽 4000여만평에 미국 머틀비치 같은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대규모 골프장 조성은 해마다 늘고 있는 서비스 적자 수지를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은 바다만 매립하면 되기 때문에 산림 훼손이 없고 개발 후 수년 안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타당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정계 입문 전인 2002년 발간한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라는 책에서 새만금 사업을 ‘예측하기 어려운 규모의 환경 파괴’로 규정하며 극력 반대했었다. 유 의원은 이 책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사실은 자연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높아간다는 것”이라며 “(훗날)우리는 그 넓은 개펄과 강과 해양 생태계를 없애고 파괴해 버렸던 2000년대 벽두의 어리석은 행위를 개탄하는 글을 쓸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2005년 새만금 사업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에 대해 더이상 논란은 불필요하며 현실을 인정하고 전북과 대한민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공약발표 이유를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행자부·中 공무원 교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행자부·中 공무원 교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글 베이징 조덕현특파원|행정자치부는 중국 정부와 관리자급 공무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측 공동으로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하고 공동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박명재(사진 가운데) 행정자치부장관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4일 중국 민정부 리쉐쥐(李學擧) 장관을 방문,‘한국 행자부와 중국 민정부간 행정자치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지방행정과 전자정부, 화장실 문화 개선 등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리 장관도 “공무원들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지방행정과 국민생활을 증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교류를 위해 파견하는 공무원의 여비와 숙박비 등은 해당 기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정보화마을 조성 등과 같은 우수정책을 교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여건이 유사한 양국의 재난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한·중·일 지방행정 관련 장관회의의 정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hyoun@seoul.co.kr
  • 서해안에 마리나 리조트 조성

    충남 서해안에 ‘마리나 레저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안군은 3일 이원면 사창리 가로림만에 6만㎡ 규모의 ‘사창 마리나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요트 등이 접안하는 수상계류장과 조선대(造船臺), 수선소, 클럽하우스, 숙박·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도·군비와 민자 400억원을 들여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과 연계, 개발한다. 당진군은 2011년까지 석문면 장고항 33만 9580㎡에 서해안 최대규모의 마리나 리조트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1200여척의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전망대, 워터파크, 가족호텔, 시푸드센터, 요트센터, 요트박물관 등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군은 최근 호주의 국제적 해양레저전문 개발회사인 시티퍼시픽사와 이 마리나 리조트 건설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체결,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서산시는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일대를 숙박시설·마리나시설·미관 가로지구로 개발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58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시는 뛰어난 해안경관에 수산물이 풍부한 삼길포항에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까지 조성, 지역의 대표적 관광미항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어사·궁리 종합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해 천수만 일대에 마리나시설 등이 있는 해양레포츠지구로 조성한다.2009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요트 등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50m, 너비 4m의 마리나 접안시설을 만든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성실납세 지방 사업자 3만명 향후 2년 세무조사 면제혜택

    지방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해오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개인사업자 3만명 이상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이들 가운데 이미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는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조사가 유예된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28일 춘천세무서를 순시하면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지방의 장기 계속사업자들에 대한 세정지원 대책을 밝혔다. 국세청이 올해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계속해온 매출 500억원 미만인 법인과 개인사업자 2만 5000여명에 대해 2009년까지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키로 한 세정지원 대상을 20년 이상 계속 사업자로 확대한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개인사업자는 6만 2358명이다. 업종별로는 ▲농·임업 1183명 ▲광·어업 3075명 ▲도·소매업 4만 548명 ▲음식·숙박업 6494명 ▲운수업 등 1만 1058명 등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Local] 성산포 내수면 투자 유치 나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포 내수면 친환경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본격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성산포항과 갑문으로 구분된 성산포 내수면 개발은 자연친화지구, 예술문화지구, 휴양오락지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될 방침이다. 내수면 철새도래지 부근에 계획된 자연친화지구에는 조화원과 습지원, 버드클리닉 등이 조성돼 조류 관찰 등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조리쪽 내수면은 수상 정원 및 조각공원, 방언 테마파크, 무속박물관, 공방, 숙박시설 등을 갖춘 예술문화지구로 조성된다. 오조리 반대쪽인 성산리쪽 내수면은 수상호텔, 수상레스토랑, 상가, 전통뗏목 체험장 등을 갖춘 휴양오락지구로 개발된다.
  • 서울시 “GIS로 모기 잡는다”

    서울시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 체계적인 모기잡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28일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화상에서 구현하는 ‘모기 관리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모기 방제에 활용하기로 했다. DB에는 아파트와 숙박시설 등 소독의무 시설 1만 3520곳과 빗물처리장, 하천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에 따라 모기의 종류, 유충의 밀도, 성충의 분포도 등을 담는다. 아울러 서식지별로 방역에 투입된 인력, 소독약재, 모기 발생 체감지수 등도 수치로 바꿔 지도로 만든다.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입력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IS 지도에는 모기 방역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빨간색(감시지역)’‘파란색(보통지역)’ 등으로 구분돼 표시된다. 이를 토대로 매년 12월∼이듬해 3월의 월동모기 방제기간 등에 방제 작업을 한다.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분기별로 수정되는 모기 DB를 확인할 수 있다.DB가 축적되면 ‘모기 발생지수’를 산출해 발생 예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동모기 1마리는 1세대가 지나면 250마리가 되고 4세대 후에는 약 4억 8000마리가 된다.”면서 “사계절 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된 전국 10곳의 항만이 오는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재개발된다. 이곳에는 골프장과 호텔, 쇼핑몰, 공원, 공연장,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까지 전국 52개 항만 가운데 낡은 재래 부두 10곳을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전국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다음달 항만재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된다. 모두 4조 6000억∼4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 항만은 ▲인천항▲대천항▲군산항▲목포항▲제주항▲광양항▲여수항▲부산 북항▲포항항▲묵호항 등이다. 인천항 재개발 기본계획을 보면 2011년까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316만 1000㎡를 수용해 해양생태공원과 연구·문화시설, 골프장, 체육시설, 숙박·근린 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비 9021억원이 투입된다. 대천항(37만 2200㎡)에는 공원과 유원지, 해양교육연수원, 해양박물관, 수족관, 조선소 등이 건설된다. 방문자센터, 저층형 휴양시설도 짓는다.17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강 하구둑 건설 이후 퇴적이 심화돼 화물처리 기능이 폐쇄된 군산항(47만 4300㎡)은 쇼핑몰과 백화점, 전용상가, 수산물센터 등이 건립된다. 근대상업사 박물관과 일제 수탈사 박물관, 벤처 오피스, 금융기관, 호텔도 들어선다. 이들 시설 주변에 광장과 공원, 산책로, 소형선 계류시설 등도 생긴다.136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목포항(15만 7500㎡)은 광장과 녹지, 소형선 계류시설 등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쇼핑몰과 전시 판매장, 벤처 오피스, 미술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3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항(51만 8500㎡)은 여객부두 중심의 관광 미항으로 조성된다.309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오피스텔과 호텔, 크루즈 터미널, 접안 시설이 설치된다. 주상복합건물이나 쇼핑몰, 전시판매장, 전문상가, 수족관, 전통예술극장, 해양박물관 등도 생긴다. 광양항(315만 7200㎡)에는 대형 골프장과 운동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자동차 서킷과 공연장, 전시장, 해양환경개선 연구단지, 해양생태공원, 유원지 등도 만들어진다.3264억원이 투입된다. 여수항(195만 5133㎡)은 관광유람선 접안 시설과 마리나 시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진다. 관광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벤처 오피스 등도 들어선다.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가 개최되면 워터 파크와 해양박물관 등이 건립된다. 사업비는 5669억원 안팎이다. 부산 북항(142만 4000㎡) 일대는 크루즈부두와 여객터미널, 외국인콘도, 시니어 주택, 데크공원, 마리나 등이 들어선다.1조 959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어항과 일반 연안화물만 취급하는 포항항 구항(17만 3900㎡)은 공원과 녹지 중심으로 꾸며진다. 주상복합건물과 특급호텔, 벤처오피스, 오피스텔, 전시판매장, 전용 상가 등이 들어선다.772억원이 투입된다. 석탄산업 사양화로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한 동해 묵호항(128만 8900㎡) 일대는 공원과 마리나시설, 녹지 등이 주로 만들어진다. 여객 터미널과 해경부두, 야적장 등도 건설된다. 쇼핑몰과 테마상가, 해양박물관, 수족관, 콘도미니엄, 휴양형 펜션도 들어선다. 수산연구단지와 체육시설도 예정돼 있다.206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남 농촌어린이 영어캠프 호응

    농어촌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무료 영어 체험합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7억원을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여름방학 농어촌 학생들의 영어체험이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는 저소득층인 초등 6년생 360명, 중등 2년생 450명 등 810명이 참여했다. 교사는 원어민 강사 45명과 한국인 영어교사 96명 등 141명이 함께 했다. 장소는 곡성군 옥과면 전남과학대학, 담양읍 남도대학, 해남읍 도학생교육원 등 3곳의 교실과 숙박시설이 이용됐다. 교사는 원어민과 한국인 등 2명이고 이들이 한 반(10명)을 맡아 개인교습하듯 가르쳤다. 원어민 강사는 전남도와 자매결연한 미국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주립대생 3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내년에는 시설과 인원을 늘려 보다 많은 농어촌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도 농촌어린이 영어캠프 호응

    농어촌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무료 영어 체험합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7억원을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여름방학 농어촌 학생들의 영어체험이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는 저소득층인 초등 6년생 360명, 중등 2년생 450명 등 810명이 참여했다.교사는 원어민 강사 45명과 한국인 영어교사 96명 등 141명이 함께 했다. 장소는 곡성군 옥과면 전남과학대학, 담양읍 남도대학, 해남읍 도학생교육원 등 3곳의 교실과 숙박시설이 이용됐다. 교사는 원어민과 한국인 등 2명이고 이들이 한 반(10명)을 맡아 개인교습하듯 가르쳤다. 원어민 강사는 전남도와 자매결연한 미국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주립대생 3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번 영어체험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의외로 높았다.”며 “내년에는 시설과 인원을 늘려 보다 많은 농어촌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 숙박업소 공급 과잉

    제주도 펜션이 공급 과잉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제주발전연구원의 ‘펜션업의 위기, 대응 방법은 없는가’라는 정책연구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펜션, 민박, 미등록 민박, 관광호텔 등 숙박업소의 객실수가 2만 6000∼2만 7000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루 관광객은 1만 4500명에 불과하고 평균 2인 이상 숙박형태와 수학여행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은 5∼10인 이상씩 객실을 동시에 사용하는 점에 미루어 이미 공급이 초과된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숙박시설이 평균 70% 정도의 객실 판매율을 보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업체들이 한꺼번에 도산하지는 않겠지만 공급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3년내 숙박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세제나 규제 등 모든 면에서 사업이 수월한 민박의 지나친 공급을 막지 못한다면 숙박업으로 등록된 기존 관광호텔과 여관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민박들까지 ‘제살깎기’ 경쟁을 하게 돼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823개 업체(4029실)에 달하는 민박사업자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사업자로 지정받아 영업을 하고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펜션이라는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민박을 주축으로 한 객실의 공급 과잉은 숙박업 전체의 경영압박 외에도 농촌지역의 환경훼손, 부당가격 및 부당행위에 따른 제주관광 이미지 실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신동일 책임연구원은 “업체들이 성수기 때 높은 요금을 받아 비수기의 손실을 만회하고 있지만 펜션 등 숙박업소 공급이 계속 늘어나게 되면 이마저도 힘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두 바퀴 자유 古都를 달린다

    두 바퀴 자유 古都를 달린다

    “‘천년´ 도읍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니/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다/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고려 유신(遺臣) 길재가 망국의 도읍지 송도(개성)를 돌아보며 나라 잃은 한을 노래한 시조를 ‘불경스럽게’도 경북 경주에 빗대어 봤다. 경주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비록 잊혀진 왕국의 수도지만, 아직도 유물이 발굴될 만큼 여전히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이다. 자동차에 앉아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을 스쳐가는 관광만으로는 신라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 경주의 속살을 만끽하기 위해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고즈넉한 옛 도시를 달리는 맛이 각별하다. 게다가 경주는 우리나라 최적의 자전거여행 도시라 할 수 있을 만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 이번엔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타자. 한여름 뙤약볕에 흘린 땀만큼 얻는 것도 많다. 글 사진 경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고즈넉한 보문관광단지 일주도로 2006년 현재 경주의 자전거 도로는 보문교에서 경주 월드삼거리~감포삼거리 등을 거쳐 보문교로 돌아오는 보문관광단지 일주도로 코스 21㎞와 보문단지 감포사거리에서 민속공예촌 등을 지나 보불로 사거리에 이르는 불국사 코스 11㎞ 등을 포함해 총연장 145.3㎞에 달한다. 극기훈련이 아닌 다음에야 관광을 겸한 자전거하이킹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하루에 돌아보기에 다소 무리한 거리다. 특히 안압지에서 불국사역까지 가는 12㎞ 남짓한 코스와 보문단지에서 출발하는 불국사 코스는 오르막의 압박이 심하다. 보문관광단지 일주와 시내 유적지 관람코스, 그리고 불국사 산행 코스 등으로 세분하는 것이 다소 수월할 듯. 보문호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도는 보문관광단지 일주코스는 넉넉잡아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가로수가 잘 정비된 도로와 호숫가 주변길을 천천히 돌아보는 맛이 여간 각별하지 않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장은 반드시 찾아야 할 곳. 보문호가 한눈에 보이는 경주타워 등 볼거리와 왕경숲 등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에 맞춤한 장소가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 행사 시작 전이어서 ‘공짜’로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 밀집지역이면 거의 건물마다 하나씩 자전거 대여점이 들어차 있다. 이 지역을 출발지로 삼으면 큰 무리가 없다. 놀이공원인 경주월드를 지나면 곧바로 내리막길. 한적한 가로수 사이를 천천히 내려가며 맞는 바람이 한여름의 무더위도, 세상사 온갖 시름도 저멀리 날려 보낼 듯하다. 보문교 왼쪽길은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든 구간. 잘 가꿔진 공원과 우거진 가로수 그늘 등에서 자주 쉬면서 체력 안배를 하는 것도 좋겠다. #해거름에 찾은 경주 시내 유적지 경주시내는 온통 유적 천지다. 웬만한 유적은 자전거로 30분 이내 거리에 다 있다. 한낮의 태양을 피해 땅거미가 길게 드리울 때쯤 대릉원 앞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수년전 찾았던 천마총은 어느새 대릉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안내판에는 ‘황남리 고분군’이란 설명이 적혀 있다. 첨성대 주변의 황화코스모스 군락지와 안압지 주변의 연꽃밭이 인상적이다. 벌겋게 달궈진 채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태양과 어우러져 강렬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저녁이 되면서 유적지들은 아름다움을 더해 갔다. 특히 조명을 받은 첨성대와 대릉원, 안압지 등에서는 신비로움마저 느껴졌다. 멋진 풍경이 잘 보이는 곳은 사진작가들의 차지. 초승달이 머리에 걸린 안압지 부속건물들을 본 한 외국인은 ‘Good Point!’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들은 휴대전화 속에 자신들의 모습을 담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역사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는 경주시민들이 마냥 부러운 대목이다. #‘지구촌 문화올림픽´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50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9월7일∼10월26일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공원에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다섯번째 열리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다.35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영상·체험·공연·전시 등 4개 분야 14개 행사로 나뉘어 화려한 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드웨어. 이제까지 ‘문화박람회’라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에는 종합문화테마공원의 면모를 제대로 갖췄다.440억원을 들여 황룡사 9층 석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높이 82m의 경주타워와 최첨단 영상·음향 시스템을 갖춘 엑스포문화센터는 이미 완공됐고, 행사장 주변으로 신라 왕경(王京)의 아름다운 숲을 재현한 왕경숲은 이달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부림, 안압지를 본뜬 계림 숲속의 연못 계림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천마광장, 포석정 모양의 쉼터 곡수원 등은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입체영화가 상시 상영될 첨성대 영화광장 등도 함께 운영해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연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세계인의 문화축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목표다.748-3011. #그 밖에 가볼만한 곳 ▶달빛신라역사기행 신라문화원(www.silla.or.kr)에서는 매달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 밤에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행사를 갖는다. 행사 때마다 장소가 변경된다.25일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이 있는 감포지역을 둘러볼 예정. 어른 1만 7000원, 어린이 1만 5000원.749-7182.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접수는 행사 1일전에 마감된다. ▶드림관광, 엑스포 체험상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지정여행사 한국드림관광(02-849-9013)은 30여개 여행사와 함께 엑스포 체험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역에서 KTX로 오전 7시10분에 출발해 동대구를 거쳐 가는 당일 상품은 중식 포함,9만 5000원부터.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고 포항 호미곶을 방문하는 1박2일 상품은 19만 1000원부터. 중식과 석식으로 대구탕이나 물회가 제공되고 이튿날 오전은 호텔식이다. ▶경주자전거문화유적 체험투어 경주 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www.gjbike.com)은 4∼6차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참가비 1만원. 자전거와 점심식사, 수건, 음료수 등 일체가 제공된다. 전문 문화해설사도 동행한다.9월22일,10월27일,11월24일.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오후4시. 김정일 011-9211-7016.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경주 나들목. #입장료 대릉원 1500원(성인 1인 기준), 첨성대 500원, 분황사 1300원, 오릉 500원, 임해전지 안압지 1000원 국립박물관 1000원 등이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각 각 4000원, 기림사 3000원, 계림과 반월성은 무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은 별도다. #기타 자전거 코스는 경주고속터미널→서천교→김유신장군 묘→오릉→나정→양산재→포석정→삼불사 등을 거쳐 고속터미널로 돌아오는 외곽 코스나, 보문단지→천군동 삼층석탑→설총묘→진평왕릉→황복사 삼층석탑→보문단지 코스, 보문단지→명활산성→북천 자전거도로→구황교→헌덕왕릉→석탈해 왕릉→굴불사지 사면석불→백률사→황성공원 코스 등이 현지 자전거 하이킹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코스다. #자전거는 어디서 보문관광단지에 자전거 대여점이 밀집해 있다. 시내에는 경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앞, 대릉원 주변에 있다. 일부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도로지도를 구비하고 있지만, 인터넷 등에서 미리 다운받아 가는 것이 좋다. 대여료는 1시간 3000원,1일 5000원.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2인승은 1시간 6000원,1일 1만원.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culture.gyeongju.go.kr,(054)779-6396. 도로계 자전거도로 담당 779-6334. 경주 자전거하이킹 보문 771-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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