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박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KIA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89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택배기사 등 취약노동자 2600명 휴가비 지원…지난해보다 200명↑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택배기사 등 취약노동자 2600명 휴가비 지원…지난해보다 200명↑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충분한 휴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2026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14일까지 모집 중이다. 올해 사업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총 2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2340명과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260명이다. 선정자는 본인이 15만 원을 적립하고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받게 된다.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체험, 여행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여가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적립금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다음 연도 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혜택 지원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혜택 지원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섬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조직위는 지난 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 개최 기간인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오가는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섬박람회 기간에 섬을 방문해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숙박비도 지원한다. 조직위는 관람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돌산권과 도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7개 노선 28대를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어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국동항·세계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요트를 운항하고 섬 요트 투어를 활성화해 육로 관람객을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여수EXPO역 인근 엑스포항에서 돌산 우두항까지 도선 등을 활용한 접근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도 관광객이 섬 숙박·체험 등에 20만원 이상 지출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섬 반값 여행’ 사업을 운영한다. 여수시 역시 다른 지역 관광객이 섬박람회 관람 후 섬 숙박·음식 체험·특산품 구매 등에 지출한 경비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섬 투어 인센티브 사업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조직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섬박람회 준비 부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시설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전체 공정률도 현재 63%로 박람회 개막을 2개월 앞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 “도심 속 쉼과 회복”…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선정

    “도심 속 쉼과 회복”…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선정

    서울 강북구는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에 1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색 있는 치유·휴식 콘텐츠를 보유한 시설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자연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스테이, 푸드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북한산 자락과 우이천 일대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장소다. 모집은 지난 3~4월 진행됐으며 단순 음식점 및 숙박시설과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이 없는 의료기관은 제외됐다. 자연치유 거점은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 ‘화계사’, ‘재간정’ 등이다. 예술과 명상을 접목한 콘텐츠인 ‘박을복 자수박물관’과 ‘청자가마터 체험장’은 전통 공예 체험으로 몰입과 회복 경험을 제공한다. 우이동 ‘안토’(스테이 테마), ‘우이령불가마주쉼사우나’, 번동 ‘하로스파’(뷰티·스파 테마)는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선정됐다. 구는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강북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구체화하고 관광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된 곳에는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어간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가 가진 자연과 문화 자산이 치유라는 흐름과 맞닿으며 만들어낸 변화”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해 나가고, 강북만의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0분 통근 도시” vs “31만호 닥공”… 정원오·오세훈의 표심 공략

    “30분 통근 도시” vs “31만호 닥공”… 정원오·오세훈의 표심 공략

    정원오, 철도·도로 불균형 해소 위해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우선 결합광역환승거점·강북횡단선 등 추진오세훈, 전세난·집값 해결 등 매진3년 이내 착공 전략정비구역 선정시행·인가 ‘쾌속통합’ 트랙도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7일 각각 핵심 공약인 교통, 주택 공급 공약을 내걸고 민심 확보에 나섰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북과 강남을 잇는 ‘30분 통근 도시’를 향한 교통 혁명을 강조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공급 확대로 전세난과 집값 문제를 동시에 잡는 ‘닥공’(닥치고 공급) 전략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서울의 교통망은 막혀 있거나 끊겨 있거나 불균형하다”면서 “서울의 철도를 촘촘하게, 도로를 막힘없이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교통 공약은 격자형 철도망 구축, 광역환승거점 도입, 고속화도로 신설, ‘K-모두의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이다. 우선 동부선 신설을 통해 강북과 강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동부선은 4·19민주묘지역에서 수유역, 신이문, 성수, 청담을 거쳐 종합운동장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정 후보는 서부선과 동부선을 남북축으로, 강북횡단선과 GTX-D를 동서축으로 연결해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아울러 서울 내에서 사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정부의 ‘모두의 카드(K-패스)’와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K-모두의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2031년까지 총 31만 호(순증 8만 7000호)의 주택 공사에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순증 물량은)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착공한다고 밝힌 3만 2000호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공급 속도전’ 핵심 구상으로는 ▲3년 내 착공 가능한 8만 5000호 ‘핵심 전략 정비 구역’ 선정 ▲추진위원회 구성 생략 및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 인가 동시 처리의 ‘쾌속통합’ 트랙 도입 등을 제시했다. 주요 간선도로변을 최대 일반상업 지역으로 용도 상향하고, 환승역 반경 500m 내 용적률 최대 1300%의 도심복합개발 특례를 부여하는 ‘강북 지역 인센티브 6종’도 내놨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빌라·생활형 숙박 공급에 대해 “결국 빌라를 해결책으로 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의 ‘K-모두의 기후동행카드’ 공약을 두고는 “(카드를) 합치겠다는데 정책 소비자 입장에서 끊임없이 따져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 서울 ‘도심 속 치유도시’ 조성된다…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선정

    서울 ‘도심 속 치유도시’ 조성된다…강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곳 선정

    서울 강북구는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강북형 웰니스 관광지’에 1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색 있는 치유·휴식 콘텐츠를 보유한 시설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자연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스테이, 푸드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북한산 자락과 우이천 일대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장소다. 모집은 지난 3~4월 진행됐으며 단순 음식점 및 숙박시설과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이 없는 의료기관은 제외됐다. 자연치유 거점은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 ‘화계사’, ‘재간정’ 등이다. 예술과 명상을 접목한 콘텐츠인 ‘박을복 자수박물관’과 ‘청자가마터 체험장’은 전통 공예 체험으로 몰입과 회복 경험을 제공한다. 우이동 ‘안토’(스테이 테마), ‘우이령불가마주쉼사우나’, 번동 ‘하로스파’(뷰티·스파 테마)는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선정됐다. 구는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강북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구체화하고 관광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정된 곳에는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지원도 이어간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가 가진 자연과 문화 자산이 치유라는 흐름과 맞닿으며 만들어낸 변화”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해 나가고, 강북만의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양군 평일 캠핑오면 야영장 이용료 30% 환급

    단양군 평일 캠핑오면 야영장 이용료 30% 환급

    충북 단양군은 오는 12월까지 공공 야영장 이용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페이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리안캠핑장과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소선암오토캠핑장, 단양 남천야영장 등 관내 공공 야영장 5곳을 이용하는 외지인들이다. 단, 법정공휴일 전날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은 실제 지불한 야영장 이용금액의 30%를 단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인데, 5000원 단위로 절사해 지급된다. 이용료가 3만 5000원일 경우 30%인 1만 500원 중 500원을 제외한 1만원(5000원권 상품권 2장)이 환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사이버군민, 자매결연도시 등의 각종 감면 혜택을 적용받아도 최종 실제 결제금액의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이 환급 대상을 일요일과 평일 이용객으로 한정한 것은 주말과 성수기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며 평일 숙박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평일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사업”이라며 “환급된 지역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트부산 15주년 기념 ‘부산아트위크’ 5월 9일 개최... 도시 전역으로 전시 확장

    아트부산 15주년 기념 ‘부산아트위크’ 5월 9일 개최... 도시 전역으로 전시 확장

    오프사이트 전시 ‘아트악센트’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부산 전역으로 확장 국내 아트페어 ‘아트부산’이 15주년을 맞아 전시장 외부로 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부산아트위크’를 개최한다. (사)아트쇼부산이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5월 9일부터 약 3주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며 전시, 숙박, 식음료(F&B)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부산아트위크는 오프사이트 전시 ‘아트악센트(ART ACCENT)’를 포함해 작가 스튜디오 투어,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협업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최근 25~44세 관람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관람객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작가와 작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행사인 오프사이트 전시 《ART ACCENT: Prologue》는 과거 부산시장 관저였던 ‘도모헌’에서 열린다. 과거 권력의 상징적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피란수도 시기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닌 이 공간은 ‘임시성’, ‘혼종성’, ‘전환기적 서사’라는 전시 개념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동시대 미술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확장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아트악센트에는 이태수, 허찬미, 박영환, 김원진, 김서량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운드,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이 도모헌의 다층적 구조와 결합해 관람객에게 장소성과 감각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아트위크는 도시 전반으로 확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일상, 웰니스를 연결한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마린시티 일대에서 진행되는 ‘아트부산 × Morning Run’은 로컬 브랜드 모모스커피와 협업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또한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아난티, 시그니엘 부산 등 주요 문화·숙박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관람객은 도시 곳곳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아트부산은 벡스코 전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아트페어 형식에서 나아가 도시 전체를 무대로 관람 경험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기반 프로그램과 라이프스타일 협업을 관람객을 잠재적 컬렉터로 연결하는 접점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변화하는 관람 방식과 컬렉팅 문화의 확장을 반영한 시도로, 지속 가능한 아트페어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아트위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부산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로컬 F&B, 스테이 정보 및 혜택은 구글맵 기반으로 제공되어 관람객의 도시 탐색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아트악센트를 시작으로 부산아트위크 전반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며 “예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하고, 나아가 컬렉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람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수원특례시, 문체부 주관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 1등급

    수원특례시, 문체부 주관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 1등급

    수원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015년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후 수원시가 1등급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68개 지방정부(광역 17, 기초 151) 대상으로 관광 수용력, 관광 소비력, 관광정책 역량 등 관광 전반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등급(1~6등급)을 산정했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지역관광발전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3등급에 머물렀던 수원시는 2023년 2등급으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 1등급에 올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관광객 수, 관광 지출액, 관광만족도 등 관광소비 관련 지표가 대폭 상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숙박, 음식·쇼핑, 안전 분야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 3대 축제를 지속해서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만석거 새빛축제, 광교 드론축제,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 야간 관광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행궁동 일원 행리단길을 관광 명소화하고, 수원컨벤션센터 기반 마이스(MICE)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을 특화했다. 시는 2026년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과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장애 관광 확대, 야간 관광 특화, 체류형 콘텐츠 강화, 관광 빅데이터 기반 정책 확대 등으로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여수 세계섬박람회 앞둔 경도해양관광단지, 글로벌 기업 투자 이끈다

    여수 세계섬박람회 앞둔 경도해양관광단지, 글로벌 기업 투자 이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남해안 관광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경도해양관광단지가 투자와 관광을 결합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안 관광·경제 지형 변화를 이끌 핵심 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경호동 대경도 일원 2.15㎢ 부지에 조성 중인 경도해양관광단지는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상업시설, 해양친수공간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현재 공정률은 40%를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호텔 브랜드 JW메리어트 유치가 확정되면서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호남권 최초로 들어서는 5성급 호텔로, 지상 28층·290여 객실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메리어트와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도 개발은 단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투자유치 환경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로벌 기업은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정주 여건과 생활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만큼 국제적 수준의 숙박·관광 인프라가 투자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섬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해 관광과 투자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행사와 투자유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경도 5성급 호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경도를 남해안 관광과 투자유치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의 부동산 인식 우려 및 오세훈 후보의 주거 안정 정책 차별성 강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 인식과 주거 정책관의 한계를 지적하며, 오세훈 후보가 제시한 ‘실질적 주거 안정 대책’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해법으로 아파트 대신 ‘빌라와 생활형 숙박시설’을 들고나왔다. 정작 본인은 번듯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아파트를 간절히 원하는 시민들을 향해 “편협한 주거 인식”이라며 훈계하는 뻔뻔한 위선에 헛웃음만 나온다. 서민들이 왜 그토록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하는가. 주차 전쟁, 부족한 생활 인프라에서 벗어나 조금 더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 시민들이 겪는 팍팍한 삶의 본질은 철저히 외면한 채, 정당한 주거 상향 열망을 도리어 ‘편협함’으로 매도하고 비하했다. 지금 서울시 주택난과 전·월세 폭등의 근본 책임은 도대체 누구에게 있는가. 과거 박원순 전 시장이 389곳에 달하는 정비구역을 무단으로 해제해 아파트 공급의 씨를 말려버린 것이 그 뼈아픈 시작이다. 여기에 현 이재명 정권이 다주택자를 악마화하고 무리한 규제를 남발해 민간의 임대 공급마저 철저히 차단해 버렸다. 대통령은 겹겹이 규제를 쌓아 아파트 진입 장벽을 높여놓고, 여당 후보는 대안이랍시고 실패가 입증된 생활형 숙박시설 따위를 내미는 작태는 그야말로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는 ‘부동산 덤앤더머 듀오’의 전형이다. 현 정권의 총체적 부동산 폭정에 동조하며 남 탓만 일관하는 정 후보에게는 서울의 주택 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무주택 시민의 진정한 주거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2031년까지 고품질 공공주택 13만호를 공급하고 혁신적인 자가 소유 모델을 도입해 끊어진 주거 사다리를 확실하게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청년들의 피눈물을 쥐어짠 전세사기를 원천 차단하는 촘촘한 안심 방어막을 구축해 시민의 실질적인 주거 불안을 덜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든든한 아파트 공급과 주거 사다리 복원으로 실현하는 오 후보와 ‘빌라 타운’ 꼼수만 부리는 정 후보의 철학은 이처럼 극명하게 대비된다. 실패가 명백히 입증된 낡은 꼼수표를 들이밀며 서울시민을 다시 한번 부동산 지옥으로 등 떠미는 행태는 결단코 용서받을 수 없다. 시민의 주거 열망을 철저히 조롱하고 기만하는 정 후보는 그 오만방자한 주택 공약을 당장 철회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6. 5. 6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라남도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전남 곡성의 가정마을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도넛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섬진강 은어·다슬기 잡기 체험, 계절별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봄에는 뒷산 산책로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과 복숭아청 만들기를 즐기며 가을에는 알밤·단감 수확을, 겨울에는 고추장 담그기를 하는 등 사계절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섬진강 산책로와 함께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기차마을, 곡성천문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체류형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특히 5월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체험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마을은 소그룹과 단체 여행객을 위한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숙박시설과 한옥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고 5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 시골밥상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농촌체험관광 누리집(http://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200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 시작 당시 전국 최초로 선정된 1세대 마을로 방문객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농촌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일대가 거대한 ‘공룡 세상’으로 변모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 무려 14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3만 명 방문에 이어 2년 연속 ‘대박’을 터뜨린 이번 축제는 지방자치단체 축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흥행 비결은 ‘경제성’으로 꼽는다. 유류할증료 폭등으로 해외나 장거리 여행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해남군이 내놓은 ‘반값 여행’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는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지출한 식비와 숙박비의 5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 후 해남을 방문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해남의 ‘반값 여행’ 1차분은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는 축제장 인근 숙박업소의 조기 만석으로 이어지는 경제효과를 낳았다. 어린이와 가족‘에 맞춘 콘텐츠 구성도 주효했다. 축제의 주 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통령’으로 불리는 티니핑, 베베핀 공연을 비롯해 풍선·버블·마술쇼가 쉼 없이 이어졌다. 33만㎡(10만 평) 규모의 야외 공원과 공룡발자국 보호각은 1억 년 전 공룡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안전’과 ‘ESG’다. 박물관 내부에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으며, 주류 판매 금지와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히 낮에만 즐기고 떠나는 축제가 아닌, 밤까지 관람객을 붙잡아두는 전략도 빛났다. 야간에는 가수 김기태, 이창섭 등이 참여한 가족음악회와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박물관의 밤을 수놓았다. 입구에 설치된 ‘움직이는 공룡’ 전시는 입장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축제의 몰입감을 높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공룡대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 산재 느는데 분류 기준도 없어… 77% ‘기타’로 묶어 방치

    여성 산재 느는데 분류 기준도 없어… 77% ‘기타’로 묶어 방치

    5년 새 1.6배 폭증, 정신질환 압도남성 위주 현행 체계론 관리 못 해“성 분리 통계·여성 참여 보장해야” 서울의 한 콜센터에서 일하는 A씨의 하루는 폭언을 견디는 일로 시작된다. 고통을 호소해도 회사는 항상 공손한 응대만을 요구했다. 타인의 감정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이 짓밟힌 A씨는 결국 우울증 을 얻어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통계상 A씨의 일터는 ‘기타 사업’으로 분류된다. 건설·제조업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산재 예방 체계가 돌봄·서비스 노동에 숨겨진 위험을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모두를 위한 산업안전보건: 표준을 넘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산재는 2020년 2만 7000건에서 2024년 4만 3000건으로 5년 사이 1.6배 급증했다. 특히 정신질환 산재는 이미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산업재해현황을 보면 사각지대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2019~2023년 누적 기준 여성 산재의 77.3%는 서비스·보건·돌봄·음식·숙박업 등이 포함된 ‘기타 산업’에서 발생했다. 반면 남성은 건설업(30.9%)과 제조업(28.7%) 등 전통적인 산업 현장에 집중됐다. 정부가 산재 예방의 ‘표준’을 남성 다수 업종에 맞춰 온 사이, 여성 노동자가 밀집한 일터는 이름조차 모호한 ‘기타’라는 카테고리에 묶여 사실상 방치돼 온 셈이다. 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의 성격도 판이했다. 지난 5년간 전체 산재 규모는 남성이 여성의 3.2배였지만, 정신질환 산재에서는 여성이 1048명으로 남성(1006명)을 앞질렀다. 전체 질병 산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지면 여성(5.9%)이 남성(1.3%)의 4배를 웃돈다. 이는 돌봄·서비스 현장에서 일상처럼 반복되는 폭언과 성희롱, 감정노동이 여성 노동자의 몸과 마음을 실시간으로 갉아먹고 있다는 의미다. 타인의 정서를 관리하면서 자신의 감정은 철저히 억눌러야 하는 직무 환경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과 불안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명확한 위험이 그간 과소평가 되어 온 배경으로 ‘남성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꼽았다. 여성 노동자가 다수인 사업장조차 안전보건위원회 등 핵심 의사결정 기구는 남성 위주로 꾸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여성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 부족’이나 ‘서비스직의 숙명’, 심지어 ‘꾀병’ 정도로 치부되며 공적인 관리 영역에서 밀려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류지아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여성의 산업재해를 드러내기 위해 성별 분리 통계를 강화하고 의사결정 구조에서 여성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배추·양파·참외 등 최대 40% 할인 라면·빵·과자 등 최대 58% 지원 김·오징어·고등어 최대 반값 할인 정부 “산지쌀값 하향세 유지될 것” 5월 한 달간 ‘농촌 관광 주간’ 운영 숙박 20%, 체험 활동 30% 할인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확대 추진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쌀·계란·닭고기 등 기존 할인 품목에 더해 양파·배추·양배추·토마토·참외·애호박·파프리카 등을 최대 40% 깎아준다. 한우와 돼지고기도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라면·빵·과자 등 가공식품 4000여개 품목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도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명태·고등어·갈치·오징어·김·전복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고등어는 300g 안팎 제품으로 구성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선보인다. 1년 만에 쌀 15.6%·달걀 7.8% 껑충조기 19.6%·고등어 7.2% 올라앞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같은 달보다 조기 19.6%을 비롯해 쌀 15.6%, 달걀 7.8%, 고등어 7.2%, 국산쇠고기 6.8%, 돼지고기 6.3%, 수입쇠고기 4.3%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전월 대비 닭고기 가격도 2.5% 올랐다.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급 위기와 물류 차질 여파가 농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물가로 비용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비싼 쌀값’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산지쌀값은 3월 15일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산지·소비자 유통업체 등 시장 주체들과 전문가 대부분이 정부양곡 10만t 공급과 쌀 판매·소비 감소세 등을 감안할 때 쌀값은 하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 등을 깎아주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농촌 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해준다. 일부 지역은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휴가지 원격 근무인 ‘워케이션’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먹거리와 여행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탐나는전 2만원에 렌터카 30% 할인도… 고유가에 흔들리는 제주 관광 ‘긴급 처방’

    탐나는전 2만원에 렌터카 30% 할인도… 고유가에 흔들리는 제주 관광 ‘긴급 처방’

    고유가 여파로 항공 유류할증료가 급등하고 항공편까지 줄어들면서 제주 관광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도가 30억원대 긴급 예산을 투입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제주관광공사에서 관광 유관기관과 항공업계가 참여한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총 31억 5000만원 규모의 긴급 예산 투입과 항공편 증편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주 노선의 가장 큰 변수는 유류할증료다. 국내선 기준 할증료는 전월 대비 4.4배 급등했다. 일부 항공권은 ‘운임보다 할증료가 더 비싼’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하계 스케줄 기준 국내선 항공편이 주 24회 줄고 공급 좌석도 1000석 이상 감소하면서, 수요는 유지되는데 공급은 줄어드는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수익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며 “비선호 시간대 감편은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도는 개별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을 내놨다. 우선 6월 초부터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는 2박 이상 체류 관광객에게 공항 도착 즉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2만원권을 지급한다. 여행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공공 관광 플랫폼 ‘탐나오’에서는 숙박·렌터카·식음료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이미 조기 소진된 단체관광·수학여행 인센티브 예산 23억 5000만원도 추가 확보해 단체 수요를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임시편 증편과 대형기 투입을 요청하고, 제주 노선 공급 유지 기준 마련도 건의할 방침이다. 여객선 확대 등 대체 교통수단 검토도 병행한다. 항공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사실상 적자 구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적은 비선호 시간대 감편은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항공사는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공항 인프라 부족으로 증편에 한계가 있다”며 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항공사뿐 아니라 공항 운영 체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화권 등 외항사의 경우 고유가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제주 기점 국제선 항공편을 주 2회에서 주 7회(데일리)로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는 등 공급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처방과 함께 구조 개선도 병행된다. 도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유류할증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순 방문객 확대를 넘어 ‘오래 머무는 관광’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장기 체류자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했던 해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체류 기간을 늘리면 지역 소비가 확대되고, 관광 변동성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제주 관광객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름이 분수령이다. 5월 초 기준 누적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 늘었다. 그러나 업계는 “항공권 발권 시기를 고려하면 유류할증료 영향은 여름 성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5월부터 유류할증료 인상과 국내선 항공편 감축으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유관기관과 항공업계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면서 “긴급 투입하는 31억 5000만원이 관광수요를 지키고 회복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하루에 1000위안(약 21만 원) 넘게 쓰면서도 일부러 몸을 혹사시킨다. 호텔에서 테니스를 치고, 암벽을 오르고, 산을 걷는다. 쉬러 간 휴가에서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이는 새로운 여행 방식, 이른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저우에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연휴를 맞아 구이린으로 ‘운동 휴가’를 떠났다. 평소에도 헬스장을 자주 찾는 그는 “휴가는 일상의 연장이지 완전히 다른 리듬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박 3일 일정 동안 테니스, 트레킹, 동굴 탐험, 사이클, 암벽 등반까지 다양한 활동을 쉴 틈 없이 소화했다. 이 같은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TUI Musement는 ‘2026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스포츠케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고, 관련 예약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했다. 중국 SNS에서도 관련 주제 조회 수가 4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런 여행의 핵심은 쉬는 대신 움직이는 것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운동을 여행지에서 몰아서 경험하는 방식이다. 한 직장인은 “평소엔 관심 없던 자전거도 여행지에서는 풍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된다”며 “암벽 등반은 몇 분 만에 지쳤지만 그 경험 자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테니스 같은 특정 운동을 중심으로 한 여행도 인기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일정 기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끌어올린다. “해변에서 누워만 있는 휴가는 지루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호수 옆이나 산 중턱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매력으로 꼽힌다. 야외가 아니어도 방식은 다양하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한 리조트에서는 테니스, 필라테스, 패들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텔 안에서 끝나는 운동 휴가’를 내세우고 있다. 오전에는 실내 운동, 오후에는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다. 비용은 적지 않다. 테니스 코트 이용료, 코치 비용, 숙박과 교통비를 합치면 2박 3일 기준 5000~9000위안(약 107만~194만원)이 든다. 호텔형 운동 휴가는 더 비싸다. 4박 5일 일정에 약 2만 위안(431만원)이 필요하고, 숙박비만 하루 2000~3000위안(43만~64만원) 수준이다. 개인 레슨 비용도 별도로 붙는다. 그럼에도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전용 해변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 수준 높은 강사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은 대부분 25~40세 도시 직장인이다. 일정한 소득을 바탕으로 취미와 운동을 소비로 연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여행지에서 운동 실력을 끌어올리거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 오징어가 17만원? 깜짝…“온라인선 2만원대” 울릉도 여행 후기 ‘시끌’

    오징어가 17만원? 깜짝…“온라인선 2만원대” 울릉도 여행 후기 ‘시끌’

    최근 울릉도를 찾은 유튜버의 영상 속 한 상점에서 마른오징어가 17만원에 판매되는 장면이 나와 관광지 먹거리 가격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물만난고기’에는 울릉도 여행기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한 상점에 진열된 마른오징어 가격표를 보고 실제 가격이 17만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가게를 나온 그는 “오징어가 원래 이렇게 비싸냐”며 온라인 쇼핑몰 가격을 검색했다. 온라인에서는 오징어 10미가 2만 7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유튜버는 이를 확인한 뒤 “진짜 프리미엄 오징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박 3일 울릉도 여행을 해보니까 바다가 예쁘더라. 다만 젊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기에는 즐길 거리, 놀 거리가 좀 부족해 아쉬운 면이 있다”며 “물가가 비싼 것도 문제다. 그냥 유럽 물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변하지를 않나”, “식당도 다 2인 이상이다”, “울릉도 지금 여행 중인데 밥값도 비싸고 먹을 곳도 마땅치 않다. 주인들도 다 불친절하다”, “마른오징어가 17만원인 게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울릉도산 마른오징어가 크기와 건조 상태에 따라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며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징어 자체가 이미 고가 식재료가 됐다”, “크기와 품질, 건조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클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울릉도를 둘러싼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유튜버 ‘꾸준’이 울릉도 고깃집에서 1인분 120g에 1만 5000원을 내고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절반 이상이 비계였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식당 측은 직원이 찌개용으로 빼둔 앞다릿살을 잘못 내줬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식당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울릉군으로부터 영업정지 7일 처분을 받았다. 또 다른 유튜버는 예상 요금의 2배 수준을 받은 택시 사례를 공개해 택시 요금 바가지 논란도 불거졌다. 실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는 감소세다. 울릉도 관광객은 2022년 46만 13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40만 8204명, 2024년 38만 4599명, 지난해엔 34만 7086명으로 급감했다. 도는 사업 추진을 전후해 이렇다 할 홍보에 나서지 않아 관심을 끌지 못했고 지난해 비계 삼겹살, 열악한 숙박업소 시설, 혼밥(혼자 밥 먹기) 거절 등 지속된 울릉 관광 논란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3일간 20만명 몰린 순천만국가정원···봄꽃보다 빛난 ‘사람꽃’ 축제

    3일간 20만명 몰린 순천만국가정원···봄꽃보다 빛난 ‘사람꽃’ 축제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황금연휴 시작 사흘 동안 관람객 20만명을 끌어모으며 봄의 절정을 도시 성장의 동력으로 바꿔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휴 기간 국가정원에는 장미, 알리움, 아마릴리스, 꽃양귀비, 금낭화, 아이리스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개해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계절의 풍경을 선사했다. 꽃의 절정 위에 사람이 더해져 정원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경험의 무대’로 확장됐다. 노을정원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하프와 클라리넷, 건반의 삼중주가 어우러진 ‘가든 하프 러브’ 공연이 펼쳐졌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콘텐츠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프랑스 정원에서는 ‘왕자·공주 가든파티’가 열렸다. 200여명의 참여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코스튬을 입고 등장해 정원을 유럽 사교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고려시대 공주, 아랍 왕자, 이집트 공주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봄꽃과 함께 ‘사람꽃’이 피어나는 이색 풍경이 연출됐다. 매력적인 정원 풍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지난 2일 중국 크루즈 관광객 2200명이 단체로 방문하는 등 순천만국가정원은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관람객의 폭발적 유입은 지역경제로 직결됐다. 국가정원 인근 상권에는 연일 방문객이 몰렸다. 식당·카페·숙박업소 전반에서 매출이 급증해 정원이 도시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이 열기를 이어 5일 어린이날 스페이스허브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1만 5000여개의 캔들이 수놓은 정원 위에서 가수 이석훈과 최유리가 선보이는 공연은 봄밤의 정점을 장식할 예정이다. 꽃과 빛, 음악이 결합된 이번 콘서트는 정원을 ‘낮의 풍경’에서 ‘밤의 감성’으로 확장하는 대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순 시 정원도시센터소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시민의 삶을 치유하고 도시의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플랫폼이다”며 “꽃을 보러 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며 기억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생태가 경제를 견인하는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반발

    제주,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 반발

    정부가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과 관련해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제주 지역 관광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숙박비 안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안전 문제와 형평성 논란, 주거환경 훼손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와 빈집 민박 활성화 방안을 공식화했다. 현재 외국인에게만 허용된 도시 민박업을 내국인에게도 개방하고 빈집을 관광 숙소로 활용해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 민박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내 농어촌 민박은 6300여곳에 이른다. 제주도농어촌민박총연합회는 최근 “내국인 공유숙박 합법화는 기존 업계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형평성 문제다. 호텔과 펜션, 민박업소는 소방시설과 위생관리, 보험 가입, 세금 납부 등 각종 규제를 지키며 영업하고 있다. 반면 일반 주택을 상대적으로 느슨한 기준으로 숙박 시장에 진입시키면 불공정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아파트·빌라 등 공동주택이 숙소로 활용될 경우 주민 불편도 예상된다. 관광객 출입이 잦아지면 소음과 쓰레기, 보안 문제, 사생활 침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불법 숙박업으로 편법 운영되는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민들은 “아파트가 숙박업소로 전락했다”, “밤늦게 손님들이 시끄럽게 군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안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식 숙박업소는 화재 대비 시설과 비상 대피 체계를 갖춰야 하지만 일반 주택은 숙박 영업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은 곳이 많아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제주도는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는 숙박 객실 수가 이미 8만실 이상으로 공급 과잉 상태”라며 “도시 민박 허용은 관광숙박업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 제주특별법상 예외를 적용해 내국인 공유숙박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태안서 울진까지… 배낭족 첫 ‘한반도 순례길’ 849㎞ 열린다

    태안서 울진까지… 배낭족 첫 ‘한반도 순례길’ 849㎞ 열린다

    안면도~망양정 잇는 55구간 숲길거점 연결 통한 도보 ‘백패킹’ 가능 태안 구간, 염전·숲·해변 어우러져쉼터 유료화·숙박용 짐 배송 검토6대 숲, 외부인 11만원 지출 효과둘레길 늘며 지속 가능성은 과제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 망양정을 잇는 ‘849㎞’ 숲길. 동서트레일은 한반도의 동서를 횡단하는 국내 첫 장거리 숲길이다. 5개 시도와 21개 시군, 225개 마을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자 역사·문화의 현장이기도 하다. 하루 15~20㎞씩 걸어도 꼬박 한 달 보름이 걸린다. 한국형 산티아고 순례길(800㎞)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패킹(야영 장비를 등에 지고 가는 여행)이 가능하다. 전체 55개 구간은 서해권·도시권·농촌권·산림 경관 권역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동서트레일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권역별로 광역·거점센터, 2~3개 구간에 안내소, 20㎞·10㎞ 지점마다 각각 대피소와 간이대피소를 설치해 탐방객의 편의와 안전을 지원한다. 탐방객이 마을·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거점 마을(90개)과 쉼터(119개)도 조성한다. 동서트레일은 새로운 길이 아니라 산길·임도·국가 숲길·마을길 등을 이은 형태다. 지난해 말까지 607㎞를 연결한 가운데 내년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안면송에서 출발해 태안 해변을 잇다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 내 수목원이 동서트레일의 서쪽 시작점이다. 2024년 9월 태안에서 1~4구간(안면도 휴양림~팔봉산 주차장 간 57㎞)이 우선 개통했다. 1구간(휴양림~백사장항 13.8㎞)은 안면송 군락에서 솔향을 맡으며 출발해 수목원과 지방 정원을 지나는 숲 산책로다. 꽃지해수욕장부터 3구간(몽산포항~태안읍행정복지센터)은 해변을 따라 걷는 해수욕장 투어길을 만나게 된다. 탐방객이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경치를 즐기며 몸을 풀 수 있는 구간이다. 4구간은 백화산을 거쳐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악 코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문흥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동서트레일 소장은 “1~2구간은 관광객이 많은 휴양림과 수목원,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고 평탄해 가볍게 걸을 수 있다”면서 “동서트레일을 처음 접하는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1~2구간에서는 차를 타면 알 수 없는 염전을 볼 수 있고 태안 해안길과 연계돼 또 다른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유가 있다면 게국지와 실치 등 태안의 풍부한 이색 먹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방포해수욕장 인근 한 카페 대표는 “이전과 달리 배낭을 멘 여행객을 자주 볼 수 있다”면서 “동서트레일로 인한 체감 효과는 아직 미미하지만 전 구간이 열리고 탐방객이 늘어나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구간을 지나 2구간(백사장항~몽산포항 12.1㎞)에 진입해 피로감을 느낀다면 백사장항에서 6.7㎞ 지점이자 첫 번째 백패킹이 가능한 별주부마을에서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아직 게스트하우스나 민박 시설이 없어 숙박을 위한 텐트가 필수적이다.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개통에 앞서 안내판과 거리목 설치, 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백패킹장으로 활용할 대피소와 간이대피소에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 등을 조성하고 거점 마을에서 주민이 제공하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이 운영하는 쉼터와 대피소 등은 유료화하고 마을과 연계해 특산물 판매와 막걸리 투어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숙박을 신청한 탐방객에 대한 짐 배송과 차량 이동 서비스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소규모 농촌 체험 프로그램,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연계해 농산촌 주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백패킹장 이용 시 사전 대피소 예약이 필수며 화기를 사용할 수 없는 대피소가 있어 예약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산불 조심 기간 등에 산악 권역은 탐방객이 5명 이상이면 반드시 산림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 강효엽 사무관은 “고령화·도시화가 심화하고 건강과 여가 활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등산 인구를 대체할 첫 장거리 트레일이 세계적인 명소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 유발·고용 창출로 지역 소멸 대응 산림 자원은 공익적 가치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멸을 늦추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한국산지보전협회 산지정책연구센터가 2023년 기준 산림청 지정 100대 명품숲 중 6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고용 창출 효과가 뚜렷했다. 조사 대상인 장성 축령산 편백숲(388㏊),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3075㏊), 평창 대관령 특수조림지(618㏊), 강릉 대관령 금강소나무숲(450㏊),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138㏊), 울주 신불산 억새숲(338㏊)은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한다. 방문객을 기준으로 휴양형인 장성 편백숲(30만 6890명)은 생산 유발효과가 706억원, 고용효과가 연간 591명으로 나타났다. 울진 금강소나무숲(2만 7810명)은 보전형에도 탐방객으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가 61억원, 매년 5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지역 내 방문객이 2만 3000~7만 7000원, 외부 방문객은 7만~11만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체류형 관광 기반이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경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속 가능성이 과제다. 한때 열풍을 일으켰던 지리산 둘레길은 2012년 전 구간 개통 후 2015년 방문객이 70여만명에 달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지리산 둘레길 인근 5개 시·군으로 귀촌한 인원이 5862명, 귀산촌인이 208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국에 둘레길이 조성되며 방문객이 줄더니 코로나 이후 2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