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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대회의 도시’ 제주

    올해 제주에서는 유럽투어 대회 등을 포함해 총 28개의 골프대회가 열린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가 주관하는 남자와 여자대회 등 국제대회 8개를 비롯해 모두 28개 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유명 선수와 관광객 3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대회를 보면 세계정상의 프로골프 이벤트인 ‘2009 유러피언 투어 밸런타인 챔피언십’이 다음달 20~26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의 ‘더 골프(The Golf)’ TV채널 등 41개국 50개 방송사의 중계가 확정됐으며, 경기를 전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방영돼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린다. 5월11~15일에는 지구촌 아마추어 챔피언들이 기량을 겨루는 ‘현대 월드챔피언십’이 해비치 골프장에서, 6월1~5일에는 ‘월드클럽 챔피언십’이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각각 열린다. 8월24~30일에는 ‘코리안투어 조니워커 오픈’이 라온 골프장에서, 11월4~8일에는 ‘유러피언 투어 여자골프 챔피언십’이 세인트포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항공료와 숙박료를 20~40% 할인하는 등 선수단과 동반 가족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여행가방]

    ●다채로운 화이트데이 이벤트 롯데월드는 주머니가 가벼운 연인을 위해 15일까지 화이트데이 커플 이용권을 30% 할인 판매한다. 자유이용권은 5만원, 오후 4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커플권은 4만원이다. 선착순 300쌍에게는 커플 사진을 앨범에 넣어 준다. 서울랜드는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화이트데이 커플 할인 쿠폰을 출력해 가지고 가면 어른 커플권은 3만 5000원, 청소년 커플권은 3만원으로 40% 정도 할인한다. 마술교, 키스포토존, 사랑고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넥스투어는 호텔 스페셜 상품을 내놓았다. 도심 속 데이트를 준비하는 부부와 연인을 위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페라가모 보디용품 세트 패키지’는 페라가모 보디용품 세트를 선물로 준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을 포함해 1박 21만 6950원이다. 부산 해운대의 리베라호텔은 11만 1000원으로 조식이 포함된 숙박이 가능하다. 1만원을 추가하면 오션뷰룸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연인과 스파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며 화이트데이를 보낼 수 있는 이천 미란다호텔의 ‘봄 패키지 상품’도 있다. 조식과 스파 포함, 1박 11만 6000원이다. 물론 코레일이 14일 오후 5시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갖는 ‘토마토중창단’ 공연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에버랜드 ‘T-Express’ 오픈 1주년 행사 국내 최초의 우든코스터인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가 14일 오픈 1주년을 맞는다. 2008년 3월 가동을 시작한 티익스프레스는 그동안 운행횟수 5만차례, 운행거리 8만 5000㎞, 탑승객 175만 8800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는 첫돌을 기념해 티익스프레스에서 찍은 사진과 생일 축하 메시지를 31일까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1년 회원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14일부터 22일까지 생일을 맞는 사람은 생일축하 이벤트로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학생들은 새달 5일까지 평일 50%, 주말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럭셔리 휴양리조트의 뉴트렌드! 세이셀 몰디브와 모리셔스에 이어 뉴칼레도니아가 럭셔리 휴양지의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이셀 공화국이 새로운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 동쪽으로 마다가스카르 북쪽에 있는 세이셀 공화국은 1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포시즌스’는 세이셀의 수도인 마헤섬에 원시의 열대우림과 인도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리조트를 열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를 촬영한 곳이다.
  • 광주 하계U대회 유치 막판 총력전

    광주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 결정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유치의향서 제출과 현지 실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시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본부에 20 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또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투표권을 가진 27명의 FISU 집행위원 개별 접촉에 나서는 등 지구촌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에 들어갔다.이와는 별도로 현지에서는 다음달로 예정된 실사 준비에 분주하다.시는 다음달 6~9일 진행될 예정인 FISU평가단의 현지 실사는 도시의 사회·경제적 상황, 접근성, 정부의 지원 의지, 유치 열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경기장·숙박시설 등 각 분야별 점검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10일 오후 시청앞 광장에서는 ‘희망 2015 리본달기’ 출범식을 가졌다. 시는 U자 모양의 길이 1.8m, 폭 3m 크기의 조형물을 차량에 싣고, 전국을 돌며 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리본에 달아 부착토록 하는 등 투표일까지 홍보 행사를 편다. 특히 14일 제출할 유치의향서에는 최고의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약속하는 완벽한 자료가 담긴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연계한 풍요로운 문화행사, 문화와 예술, 빛과 젊음이 어우러진 국제스포츠문화 축제에 목표를 뒀다.한편 2015년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8월6일부터 17일까지 정식종목 10개, 선택종목 7개 등 모두 17개 종목으로 나눠 개최된다. 참가 규모는 FISU에 가입된 170여개국 1만여명에 달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망우동에 18만㎡규모 체험형 공원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오토캠핑장을 갖춘 체험형 공원(지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내년 5월까지 망우동 241의20일대 그린벨트 약 18만㎡에 ‘중랑생태문화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가족캠핑장과 바비큐장, 스파(목욕시설) 등이 조성된다.이곳은 1971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뒤 노후 불량주택과 무허가 분묘가 난립한 강북의 대표적 낙후지역이다.공원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캠프장인 ‘가족캠프존’,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화존’, 자연 정취를 살린 ‘생태학습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 ‘숲체험존’ 등 4개 공간으로 꾸며진다.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시공원에 최초로 도입되는 도심 속 캠핑공간으로, 55개 캠프장(개별 40개, 단체 15개)을 갖춰 하루 최대 22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캠프장에는 야외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 주차장, 샤워장이 설치된다. 특히 야외 숙박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 시설도 들어선다.시는 캠프장 준공 후 이용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터넷예약제’를 도입할 방침이다.청소년문화존에는 교류센터와 청소년 상담실, 밴드 및 댄스 동아리방, 청소년 독서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생태학습존에는 경작체험장과 수생습지원, 숲체험존에는 삼림욕장과 참나무관찰원을 각각 만든다.안승일 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중랑생태문화공원은 본래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체험형 공원으로 서울 동북부 5개 자치구(중랑·노원·성북·동대문·광진) 주민 200만명이 이용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에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회폭력’ 강기정·문학진 의원 조사

    국회 폭력과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4월 국회 전까지 관련 사건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9일 무소속 최욱철 의원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불러 조사했다. 최 의원은 검찰의 소환에 ‘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다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검찰에 출두했다. 최 의원은 2007년 강원랜드 감사로 재직하며 강원랜드를 찾은 고교 동문과 지역단체 회원 등에게 숙박 등 각종 편의를 제공,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다. 최 의원은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측근 노모(구속기소)씨를 통해 사업가 조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수석에 대해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폭력과 관련, 민주당 강기정·문학진 의원을 이날 조사했다. 강 의원은 애초 당 회의를 이유로 경찰 출석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당시 회의장 내에서 폭력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한나라당 권경석 위원장의 입을 막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1월8일 국회사무처에 의해 고발됐다. 이에 앞서 문학진 의원은 국회 폭력 사태로 고발된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회의실을 점거하자 문을 해머로 부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국회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도 이날 민주당 당직자 신모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이석 김민희 박성국기자 hot@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연천 역사문화촌 규모 축소

    경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역사문화촌 조성 사업의 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연천군은 2013년까지 전곡읍 전곡리 일대 21만 7000㎡ 부지에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숙박·문화·상업지구를 조성키로 했으나, 최근 그 규모를 5분의 1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2004년 역사문화촌 조성 계획을 세우고 한국토지공사와 위·수탁 참여의향서를 체결했으나 2006년 7월 토공이 신행정도시건설 참여 등 이유로 사업참여를 포기하자 민간자본 유치 부분을 제외한 4만 7686㎡로 규모를 축소한 것이다. 연천군은 사업 기간을 2년 앞당기고 사업비도 16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였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인터넷·전화로 예약때 당일취소도 환불받는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숙박, 공연, 여행 등을 예약했다가 이용 당일에 취소해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업체별로 당일 취소하는 예약에 대해서는 환불을 해 주지 않아 소비자와 업체간에 마찰이 자주 빚어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으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을 했을 때에도 오프라인 예약과 똑같이 이용 당일에 취소를 할 수 있게 된다. 단, 위약금은 물어야 한다. 업체가 요구할 수 있는 최대 위약금 액수는 펜션 등 숙박시설은 성수기 80%, 비수기 20%이며 연극·뮤지컬 등 공연은 30%, 여행은 국내 30%, 해외 50%다. 문의 공정위 전자거래팀 (02)2023-4361.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엄마들도 운다…1월 여성 취업자 8만명↓

    엄마들도 운다…1월 여성 취업자 8만명↓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줄고 근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로 인한 고통이 여성 근로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여성 비중이 높은 비정규직과 음식·숙박, 도·소매 등 자영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남편의 수입 등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생계 부담이 적다는 사회적 인식도 이를 부추기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남성 취업자는 1만 9000명이 감소한 반면, 여성은 8만 4000명이 줄어 여성이 남녀 전체 고용 감소분의 82%를 차지했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와 30대 여성의 일자리가 1년 전에 비해 20만개 가까이 줄었다. 올 1월 20대 여성의 일자리는 197만 9000개로 전년 동월에 비해 9만 8000개(4.7%)가 감소했고, 30대 여성은 211만 2000개로 8만 7000개(4.0%)가 줄었다. 이를 반영하듯 전업주부로 전환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올 1월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새롭게 비경제활동인구에 편입된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14만 7000명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올 1월 여성 고용률은 46.4%로 2003년 2월 45.4%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성 실업급여 신청자가 지난해 1월 3만 9555명에서 올 1월 5만 890명으로 28.7% 늘어난 것은 이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육아휴직 등을 이용해 여성에게 교묘하게 해고를 권유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민우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사·고용·해고 분야 여성차별 상담건(13건)이 성희롱(11건) 상담건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동덕여대 여성학과 김경애 교수는 “4대강 유역 개발 등 일자리 창출 정책이 남성 위주로 이뤄져 여성들이 소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늘리면서 여성에 대한 쿼터제(할당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돈 쓸 곳 많은데… “아빠가 울고 있다”
  • [영화리뷰] ‘라스트 프로포즈’

    재벌과 서민의 사랑.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 ‘라스트 프로포즈’(감독 류웨이장) 이야기다.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극적인 굴곡이나 충격적 반전 없이 예상 가능한 스토리 라인을 가만가만 따라간다. 그렇다고 이 작품을 “진부하다.”며 한마디로 내치기도 어렵다. 이유는 ‘상투적 러브스토리’란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한 최대치의 영감을 살갑게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이며, 홍콩의 두 유명 배우 류더화와 슈치의 사랑스러운 연기 호흡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 최고의 재벌인 샘(류더화)은 백만장자답지 않게 털털하고 유머가 넘친다. 모자란 것 없는 그이지만, 3번의 이혼 경력이 말해 주듯 사랑만큼은 쉽지 않은 문제다. 어느 날 그는 사업차 방문한 마카오에서 클럽 댄서 밀란(슈치)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빈털터리지만 인생을 100% 즐길 줄 아는 그녀는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마침내 교제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마냥 행복하던 순간도 잠시, 그가 재벌임을 알게 된 밀란은 고민에 빠진다. 홍콩 사교계의 반응도 냉랭하기 짝이 없다. 최상류층을 다루는 만큼 영화에는 눈요깃거리가 넘쳐난다. 극중 샘이 묵는 스위트 룸은 하루 숙박료가 1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며, 샘이 밀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건네는 다이아몬드 반지는 명품 카르티에의 6캐럿짜리라고 한다. 100억원이 소요됐다는 작품의 제작비는 이처럼 고급스러운 시각미를 선사하는 데 쓰였다고 보면 된다. 경제력의 차이, 곧 현대판 신분의 차이는 단지 조건의 차이에 지나지 않을까. ‘조건없는 사랑’을 쉽게 이상화하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속 사랑이 번번이 이 조건 앞에서 무너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혹은 이 조건을 뛰어넘어 결합에 성공하는 것은 정말 열광받아 마땅한 일일까. 영화는 ‘결혼’이란 인생의 중대지사를 축으로 ‘사랑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쉴 새 없이 던진다. “사랑은 유리구슬과 같다. 땅에 떨어지면 산산이 부서지는….” 영화는 이같은 구절을 읊조린다. 정작 작품 속 사랑은 솜구슬에 가깝다. 땅에 떨어지면 순간 부피가 줄어들지만, 다시 믿음이란 공기를 불어넣으면 원래처럼 커지는 솜구슬 말이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진실한 사랑’에 이르는 두 사람의 연애 여정을 손에 쥔 구슬을 바라보듯 감상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새달 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특파원 칼럼] 아소총리와 일본총리/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소총리와 일본총리/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에서 때아닌 ‘손님 대접론’이 회자되고 있다. 친구든 누구든 집으로 부를 땐 정성껏 대접하는 게 미풍이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통적이라는 논리다. 다름아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정상회담 때 아소 다로 일본 총리를 푸대접한 데 대한 비아냥이다. 서운함의 표시이기도 하다. 회담결과에 대한 관행적인 공동회견도, 대통령 주최 오찬도 없었다. 백악관 기자회견장에는 아소 총리만 자리했을 뿐이다. 한마디로 소홀한 대접, 심하게 말하면 냉대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첫 의회 연설을 이유로 들어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과연 그 때문만일까. 오바마는 점심을 아소 총리가 아닌 국회 연설과 관련해 주요 TV 뉴스 캐스터들과 함께 했다. 정상회담은 일본의 강한 요청으로 실현됐다. 회담 준비기간도 1주일이 전부였다. 급했던 쪽은 아소 총리였다. 미국의 새 대통령을 먼저 만나려는 일 자체는 비판의 대상이 아니다. 외국 정상이라면 누구든 추진하는 까닭에서다. 다만 아소는 회담을 계기로 10% 안팎의 낮은 지지율을 반전시키려는 정략적 의도가 다분했다. 1만 7600㎞를 날아갔다. 1시간20분간 회담했다. 미 대통령 취임 후 일본 총리와의 첫 회담치고는 짧은 시간이다. 지금껏 대체로 2∼3시간씩 이뤄졌다. 숙박도 워싱턴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해결했다. 부시 정권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가 영빈관에서 묵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마바 대통령은 철저하게 실리를 택했다. 아소 총리와 국가 일본을 모두 적절히 아울렀다. 아소에게 외국 정상으로서는 맨 처음 백악관에 초대되는 ‘영예’를 안겼다. “일본은 위대한 파트너이자 동아시아 안전보장의 초석”이라며 확고한 동맹관계를 약속했다. 일본 중시라는 메시지다. 그러면서 백악관 성명의 서두에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총리와 글로벌 경제위기와 그밖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이라며 대화 상대가 아소가 아닌 일본 총리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일본 총리란 아소 이후 차기 총리까지 포함하는 의미다. 외교상의 실수일 리가 없다. 침몰하는 ‘아소호’와 거리를 두려는 고의성이 짙다. 정상 외교의 핵심인 정상간 신뢰쌓기의 실패다. 회담의 주도권은 당연히 오바마 대통령이 쥐었다. 아소 총리가 정권 부양용의 카드라는 약점을 보인 이상 대화의 균형은 깨질 수밖에 없다. 회담의 성과가 시각에 따라 적잖을 수 있다. 최우선 과제를 세계 금융·경제로 정했다. 또 ‘달러의 기축통화 유지’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오바마가 회담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국채 발행과 연결되는 탓에 가장 원했던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일본이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떠맡을 뜻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현재 일본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5783억달러어치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추가 매입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받은 만큼 주는 게 상호 외교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아소 총리의 부담은 한층 커졌다.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이행도 난제지만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가벼운 외교에 대한 거센 비난의 화살에도 직면해 있다. 미국의 새 대통령과 첫 회담을 한 총리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과거의 사례까지 거론할 정도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총리에 대한 결례는 자존심 문제로 여기고 있다. 아소의 대미 정상외교는 새삼스레 ‘외교와 내정’의 관계를 일깨워준다. ‘국내 정국이 외교에 영향을 미친다.’ ‘외교는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골프장 갖춘 대학캠퍼스 등장

    대학 캠퍼스에 골프장이 조성됐다. 3월2일 개교하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의 중원대학교는 별의별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다른 대학교에서는 찾기 어렵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3홀의 골프장. 학교 건물 주변을 골프장이 둘러싸고 있어 골프장인지 학교인지 헷갈린다. 중원대는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골프 교양과목 수강생들을 위해 골프장을 조성했다. 1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도 있다. 학생회관과 여학생 기숙사에는 각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온천탕이 마련됐다. 국제규격의 잔디축구장과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테니스장도 있다.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만나러 왔다가 숙박할 수 있는 호텔수준의 게스트하우스(객실100개)도 있다. 당구장은 이미 공사가 끝났고, 조만간 볼링장을 만들 계획이다. 기숙사와 학생회관은 헬스장도 갖추고 있다. 학교측은 각종 시설을 학생들에게 무료 개방할 경우 이용자가 몰려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최소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임정완 중원대 대외협력담당은 “학교내에 골프장이 조성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며 “괴산군과 협약을 맺어 싼 가격에 골프장과 온천탕 등을 괴산군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순진리회가 설립한 중원대는 5개학부로 올해 신입생 260명을 선발했다. 전교생에게 기숙사 및 중식이 무료 제공된다. 신입생들은 모두 입학금(78만원)을 면제해 준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3영어마을 ‘관악캠프’ 첫 삽

    서울 서남권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게 될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첫 삽을 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캠프는 이날 관악구 낙성대동 산 52에서 착공, 2010년 완공한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선다. 풍납·수유캠프에 이어 세번째로 건립되는 영어캠프다. 시는 관악캠프를 영어 마을의 대표 브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영어마을과는 차별성을 강화한다. 또 인근 서울대 등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 교육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는 관악구가 평생교육특구로 추진되는 것과 연계됐다. 입소자의 20%는 저소득층에 무료로 할당된다. 계층간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관악캠프는 체험과 숙박식인 기존 영어마을과 달리 비숙박 위주의 학원 강의식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비용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악캠프 내부는 30여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 등을 갖추며, 300여명이 학습할 수 있다.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은 학생참여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학을 대체하는 장기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다문화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도 교육 목표에 들어 있다. 관악산·낙성대 공원과 인접한 관악캠프는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쳤다. 벽면과 바닥 등은 나무로 만드는 등 친환경적 재질을 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민간 영어교육 업체인 SDA어학원을 위탁업체로 선정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며 “관악캠프를 많은 청소년들에게 저비용·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전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꿈꾼다

    대전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꿈꾼다

    ‘대전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의 메카로 만든다.’ 대전시는 26일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지원 실무팀을 구성했다. 실무팀은 시 문화산업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직원, 5개 구청 문화·관광 담당자, 대덕특구지원본부 등 모두 10명으로 짜여졌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유치하고 숙박 등 각종 지원 업무를 맡는다. ●로케이션 지원 실무팀 구성 시는 다음달 음식점·숙박업소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의 양해각서 체결을 주선할 계획이다. 촬영때 제작진에게 밥값이나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무팀은 벌써 서울 충무로 영화제작사와 각 방송사를 돌면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대덕특구본부 등 3곳과 영화·드라마 촬영때 장소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KAIST 등 다른 기관, 단체들과도 장소 제공 등과 관련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대전에서는 최근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쌍화점’이 촬영됐다. ‘조폭마누라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가문의 부활’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도 대전에서 많이 찍었다.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카이스트’는 KAIST 출신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모델로 했고, 촬영작업도 KAIST 교정에서 이뤄졌다. 2006년과 지난해 대전에서 촬영된 영화·드라마는 모두 46편에 이른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고화질(HD) 드라마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대형 호재다.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2012년까지 국비 1500억~2000억원이 투입된다. 실내·촬영시설을 갖춘 단일 규모로 가장 큰 스튜디오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포공원 HD드라마 타운 조성 시는 오는 6월까지 조성계획 용역을 마무리해 정부 계획안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명령’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이곳에 드라마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이 공원의 활용방법을 고민하던 시의 짐을 일부 덜어줬다. 실무팀의 임재진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계장은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있지만 대전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더 크다.”면서 “드라마타운에 영화 관련 놀이시설을 끼워넣어 한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로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009 우수기업 우수상품] 15개 기업·상품 선정

    [2009 우수기업 우수상품] 15개 기업·상품 선정

    서울신문은 27일 올해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우수기업 우수상품’에 총 15개 기업과 상품을 뽑았다. 기술력, 성장성, 마케팅, 경영방침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된 기업 1곳과 상품 14개를 소개한다. ■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2&T*옴니아’ - ‘만지면 반응한다’ 2009년 ‘만지면 반응한다’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애니콜 ‘햅틱’은 지금까지 총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햅틱의 다양한 기능은 ‘햅틱2’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대로 진동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기능이 추가됐고 위젯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전략적 휴대전화기인 ‘T*옴니아’를 선보이며 애니콜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T*옴니아는 PC에 버금가는 일체형 휴대전화기로, 고가임에도 출시 2달 만에 4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 LG전자 ‘트롬’-운동화도 세탁… 살균·건조도 LG전자의 인텔리전트 세탁기 트롬(모델명 FR3228WA)은 의류는 물론 운동화 세탁, 살균, 건조가 모두 가능하다. 세탁물을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주기 때문에 빨랫감 깊은 곳의 세제 농도까지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운동화를 세탁할 때는 소음과 운동화 마모를 줄인 ‘운동화 세탁코스´로 세탁한 뒤 세탁기 하부 서랍에 넣어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하면 저온 열풍을 이용해 건조, 살균, 탈취까지 가능하다. 빨랫감이 1㎏ 이하의 소량일 때 29분 내에 세탁, 헹굼, 탈수를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있다.. ■ SK텔레콤 ‘T’ -소비자 생각 실현해 줘 ‘T´는 ‘SPEED 011´의 뒤를 잇는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06년 첫선을 보였다. T는 브랜드의 대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Telecom, Top, Trust, Together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T PLAN, T WORLD, T STYLE, 등 하위 다양한 상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T는 기업과 고객의 소통·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각들을 실현해 주는 브랜드다. T를 통해 고객들은 앞선 기술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파생되는 또 다른 생활 속의 부가가치를 누리게 되며 나아가 삶을 더 앞서게 된다. ■ 롯데칠성 ‘칸타타’ -세계 유명산지 원두의 맛·향 살려 ‘칸타타’는 맛에 따라 ‘프리미엄 블렌드’ ‘스위트 블랙’ ‘블랙’의 3종이 있다. 20~30대 남성들을 공략해 매월 2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읽어낸 것과 타깃 층을 집중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감성적인 만족도가 높으면 비싸더라도 기꺼이 비용을 내는 남성 소비계층인 ‘그루밍 가이’를 대상으로, 고급 원두를 사용한 음료라는 점을 어필했다.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투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를 혼합해 정통 드립방식(더운물을 여과해 추출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원두를 배전(볶음) 뒤 3일 안에, 분쇄 후 24시간 이내에 추출해 깊은 맛과 그윽한 향을 살렸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공급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울산 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착공·분양하는 모든 아파트를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초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있다.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에코 3리터 하우스 개발 완료’라는 친환경·저에너지 비전을 갖고 있다. 대림산업은 2003년 ‘오렌지 서비스’를 도입해 각 가정 집안과 외부 유리창을 대신 청소해 주고 단지 내를 쾌적한 환경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더 로하스서비스’를 통해서는 보육시설, 실버존, 헬스장,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등을 입주와 동시에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삼성전자 ‘파브 보르도 750’ - 다양한 생활정보 쉽고 간편하게 보르도 750은 신개념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TV 자체에 내장된 갤러리·요리·어린이·게임·운동·리빙 카테고리의 다양한 생활정보를 리모컨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네이버와 유튜브를 즐길 수 있는 ‘인터넷 TV’ 기능이다. 인터넷 선을 연결만 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일기예보·증시 관련 정보를 TV시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의 인기 UCC도 감상할 수 있다. ■ 현대카드 ‘PRIVIA’ - 세계적 호텔 체인과 제휴 ‘ PRIVIA’는 소비자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대상으로 여행, 쇼핑, 교육, 공연, 레저, 리무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브랜드다. 이 카드는 독특한 컨셉트가 살아있는 재즈, 와인 등의 테마 여행을 선보이고 있으며 부틱호텔, 일본전통 료칸 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 호텔 체인인 SLH와 OEHT&C와의 국내 단독 제휴를 통해 현대카드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PRIVIA는 총 5만여 개 여행 상품, 3000개 넘는 디자인 아이템, 1000여개 모마 아이템, 27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 남양유업 ‘떠먹는 불가리스’ -특허 공법으로 부드러운 맛 강화 ‘떠먹는 불가리스’는 기존 발효공법과 달리 특허출원한 장기저온발효기술STT공법을 이용해 부드러운 맛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여성들에게 유익한 콜라겐, 진주가루, 피노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피부미용에 좋고, 아카시아 식이섬유와 전통소재 혼합추출물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기농 원유를 사용한 오가닉 제품 ▲개별 용기에 15시간 이상 저온 발효시켜 푸딩 형태로 만든 홈메이드 타입의 제품 ▲레티놀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 총 11가지 종류가 있다. ■ 오리엔트골프 ‘2009 야마하 Inpres X’ -긴 비거리 위한 설계 ‘2009 야마하 Inpres X 4.6D r.p.m 드라이버 ’는 페이스를 4분할했던 X-멀티페이스에 비해 페이스 구조를 더욱 세분화하고 페이스 두께를 전체적으로 얇게 만들어 반발 영역이 4% 확대됐다. 초광폭 고반발이 된 3X-멀티페이스로 반발 영역이 확대돼 비거리가 늘어난다. 이 제품은 볼이 위로 치솟으면서 발생하는 비거리의 손실을 방지하고자 r.p.m컨셉트 설계를 했다. 따라서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때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더욱 뻗어나가, 더 긴 ‘캐리’와 ‘런’이 나온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 美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GENESIS)’는 지난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자동차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미국시장에 고급 차로서는 처음 도전한 상황에서 이뤄낸 대단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고급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탁월한 가속발진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확보했다. 파워, 연비, 정숙성, 내구성을 갖춘 V6 람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연비를 발휘한다. ■ KB국민은행 ‘KB글로벌외화투자통장’ - 해외株투자 간편하게 ‘KB글로벌외화투자통장’은 은행의 외화보통예금 기능과 해외주식 매매자금 정산기능을 결합한 복합상품이다. 해외주식 매매대금이 은행의 외화예금통장을 통해 자동 정산되기 때문에 사전에 원화나 외화를 증권회사로 송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환전수수료도 30~50% 절감할 수 있다. 해외주식 매수대금은 거래체결일 다음 영업일에 자동 이체되며 주식 매도대금은 국가별로 정해진 정산일에 외화통장에 자동 입금되므로 은행 외화예금으로 투자자금을 관리하는 안정성도 누릴 수 있다. 가입 시 1개 통장으로 10개 통화의 외화예금을 할 수 있고 4개 통화의 해외주식 투자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 삼성생명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 -모든 보장을 하나로 ‘Future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 의료실손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한 보험이다. 가입자 자신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가 미혼이면 가입자 중심으로 설계한 뒤 이후에 배우자와 자녀가 생기면 피보험자로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보험료는 각각의 상품에 따로 가입했을 경우와 비교할 때 30% 정도 저렴한 편. 이 상품은 28여개의 특약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 삼성물산 ‘래미안’ -차별화 마케팅으로 ‘자부심’ 키워 래미안의 브랜드 철학은 바로 자부심(Pride). 래미안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혁신적인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최고 브랜드의 아파트에 사는 자부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사회, 국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부심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가 있다. 이 행사는 업계 유일의 정기 신상품 발표회로, 래미안이 지향하는 주거 환경의 컨셉트와 새로운 기술·상품·디자인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출시와 함께 마케팅실을 업계 최초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세계투어 -국내 숙박 점유율 1위 연방제홀세일 사업, 골프 특성화 사업, PCO사업, 숙박 특성화 사업, IT사업 등을 펼치는 여행사 세계투어는 전국 770여개 관광숙박업체 중에 320여개 업체와 후급계약을 맺고 내국인의 국내 숙박 점유율에서 10년 동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세계투어가 국내 650여개 여행사 중에 ‘외국인 유치·내국인 송객’ 순위에서 15~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투어는 올해 매출액만 78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여행사 업계 순위에서 홀세일(여행 도매업) 3위, 인바운드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SK에너지 ‘ZIC 0W’ - 성능 높이고 가격 낮춘 엔진오일 ‘21C형 최첨단 엔진오일’이라는 뜻으로 ‘21C’를 형상화한 엔진오일 브랜드 ‘ZIC’는 1995년 10월 론칭과 함께 국내 엔진오일 시장에서 수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 왔다. ‘ZIC 0W(영더블유)’는 SK에너지 자체 시험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비시험 결과 연비가 2% 향상되고 저온 시동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제품은 ZIC와 ZIC XQ를 생산해온 SK에너지의 배합기술 비법을 통해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엔진 마모·노후화로 발생하는 엔진 출력 감소와 소음 증가 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준다.
  • 목포~흑산도 1일 생활권으로 쾌속선 운항시각 2시간 늦춰

    전남 목포~신안군 흑산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시각이 20년 만에 바뀐다.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흑산도 주민들의 뭍 나들이 편의를 위해 목포에서 출항하는 쾌속선의 운항시각을 오후 2시(겨울철 1시20분)에서 4시로 2시간 늦추기로 했다. 이는 1990년 5월 목포~흑산도~홍도 항로에 쾌속선이 투입된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흑산도 주민들은 그동안 여객선이 빨리 끊기면서 육지에서 볼일을 끝내고도 목포에서 하룻밤을 더 묵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여객선사는 2시간가량 걸리는 이 구간의 운항 시간과 목포로 되돌아 올 것 등을 고려해 마지막 배 출항시각을 오후 2시로 묶어 왔다. 여객선사 측은 운항시간을 늦추면 쾌속선 추가 투입과 흑산도 현지에서의 대기 등으로 유류비·선원 숙박비 등 연간 5억원이 더 들어가 손실이 크다며 반대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경제위기·지표하락 동시진행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근로자 소득(임금)이 줄었다는 25일 노동부 발표는 현재의 경기침체가 얼마나 빠르고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 준다. 경기 후행지표인 임금의 감소는 통상 위기의 출발점으로부터 몇달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경기침체와 거의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앞으로 두려운 것은 경기침체의 충격파가 이번과 같은 급여의 감소에서 그치지 않고 해고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한마디로 이 정도에서만 끝나 줘도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란 얘기다. ●비정규직 임금하락폭 정규직보다 커 지난해 4·4분기 통계를 보면 상용근로자에 비해 임시·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타격이 더 컸다. 임금과 근로시간이 정규직보다 더 많이 줄었다. 기업들이 수출과 내수의 감소로 재고가 넘쳐나면서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과정에서 주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일감을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상용직의 주당 총 근로시간은 41.6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시간(-2.4%)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21.9시간으로 3.8시간(-14.8%) 줄었다. 명목임금 총액도 상용직은 28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하락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83만 6000원으로 9.0% 줄었다. 불황에 민감한 대표업종인 숙박 및 음식업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5개 업종 중 가장 적은 184만원에 그쳤다. 전기·가스·수도업종은 428만 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에도 임금하락 계속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외환위기 때는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나서 6개월 뒤 명목임금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위기가 시작되자마자 감소했다.”면서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임금조정을 통해 위기에 대응키로 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 감소는 짧아도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소비·투자 부진으로 상반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게 확실한 데다 전 사회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도 임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 감소가 앞으로 있을 인력 구조조정의 전주곡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자리 감소가 아직까지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기업들에까지 본격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어려움이 더 커져 조업시간 단축이나 급여 감축만으로 해결이 안 되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원도 “제2의 리먼 사태 등 금융 악재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더 이상 임금이 노동시장의 조정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글로벌 시대] 외국인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려면/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글로벌 시대] 외국인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려면/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한국’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려면 이웃인 중국, 일본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며 국가 이미지의 명쾌한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프랑스’ 하면 와인, ‘중국’ 하면 만리장성이 떠오르지만 ‘한국’ 하면 즉시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국가 브랜드란 한 국가의 얼굴로 정치, 경제, 문화, 인재 등 모든 역량을 아우르는 상품으로서 한 국가의 명성이자 신뢰도이며, 기업 브랜드나 나라에서 개최한 세계적인 행사를 통해 형성되기도 한다. 2002년 월드컵을 떠올려 보자. 우리는 집단 응원 문화를 통해 우리의 열정적인 성격을 전 세계에 알렸다. 월드컵 개최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좀 더 알려진 계기가 되었지만 열정적인 집단 문화 외에 우리는 세계에 무엇을 알렸는가? 당시 한국에 집중된 세계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거나 유지 발전시켰는가?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기회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이 함께 금융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G20에서 한국이 2010년 의장국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위기 극복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부담은 안게 되었지만 이를 올림픽, 월드컵처럼 한국을 만방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 맥락에서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핵심 전략으로 방문 친화적 이미지 강화가 절실하다. 지역별 숙박 시설, 교통 수단, 정보 제공 등과 같은 방문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수준을 뛰어넘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찾아올 만한 이유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2003년과 2008년 두 차례 외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두 차례 모두 ‘분단 국가’였다.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파악되었던 분단 국가라는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한국을 찾게 하는 이유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많은 외국인들이 떠올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세계적인 콘서트나 환경 녹색 포럼도 열 수 있다. 생태계 보고인 비무장 지대에서, 친환경 삶의 방식이 그대로 녹아 있는 낙동강 인근 고택에서 산사에 이르기까지 방문 코스를 정취 담긴 이야기로 엮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브랜드 제고를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도 가장 많은 응답이 더 많은 방문객 유치였으며, 그 다음이 문화 사업 지원 확대였다. 한국을 경험해본 외국인들의 76%가 한국 이미지가 방문 후 좋다고 긍정적인 답을 했으며, 50%가 넘는 응답자들이 방문 후 한국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방문한 적이 없는 외국인들은 TV 등 언론을 통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물론 외국인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08 관광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태도’가 조사 대상 130개국 중에서 111위로 나왔다. 향후 과제 중 하나로 친절한 자세와 열린 마음이 뿌리 내리도록 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친절, 배려가 체득되어 한국을 찾은 이들이 편하고 한국의 진수를 즐거이 만끽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잘못은 바로잡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며 한마디로 보다 겸손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이미 세계가 감동할 여러 능력을 발휘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돌아간다면 한국은 세계에 우뚝 설 것이라 믿는다. 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 경기도 귀농학교 1~2곳 세운다

    경기도는 18일 도시지역 유휴인력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곳에 귀농학교를 설립, 7월부터 시범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시·군을 통해 30명가량의 수강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시설, 실습장 등을 갖춘 귀농학교 설치 대상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귀농학교에서는 상·하반기로 나눠 9주씩 1년에 2차례, 수강생들에게 채소와 화훼, 과수, 축산 등을 교육한다. 학교 운영예산은 수강생 및 학교 운영주체의 자부담, 도 지원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귀농학교와 함께 다음달부터 도시지역 유휴 인력의 농촌현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일자리 은행’도 운영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딸기의 붉은 유혹

    딸기의 붉은 유혹

    하우스 딸기가 쏟아지고 있다. 대형 마트나 재래 시장에 가면 먹음직스럽게 쌓아놓은 딸기에 몸도 마음도 싱그러워진다. 보통 딸기의 제철은 5월부터 시작되나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된 요즘은 1년 내내 딸기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하우스 딸기가 대거 선보이는 이맘때가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 비가림재배(식물에 빗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재배) 덕에 당도가 훨씬 높고 육질도 단단해 제철 노지 딸기 못지않다. ●붉은 기가 꼭지까지 있으면 ‘싱싱’ 딸기는 환절기를 건강하게 넘길 수 있도록 해주는 영양소를 두루두루 갖췄다.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높은 과일 중 하나다. 100g당 80㎎으로 키위와 비슷하다. 사과나 귤의 10배 이상인 것. 알이 굵은 딸기 4~5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C(50㎎)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하니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여자들에겐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피로 회복에 좋은 철분과 인, 뼈에 좋은 칼슘도 잔뜩 함유하고 있다. 봄날 나른한 오후를 깨울 수 있는 최고의 보약인 셈이다. 잘 익은 딸기를 고르려면 선홍색이 또렷하고 윤기가 나며 씨가 고르게 분포돼 있고 꽃받침 전체가 젖혀 있어야 한다. 모양이 예쁘고 붉은 기가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게 싱싱하고 달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튀어나온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맛도 없다. 딸기는 씻을 때 30초 이상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좋다. 쉽게 물러지고 영양소가 물에 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꼭지를 떼지 말고 소금물로 재빨리 헹궈내면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볼 수 있다. ●샴페인·생크림 등과 잘 어울려 딸기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재료들과 어울려 눈과 입을 자극한다. 우유, 생크림, 두유, 꿀을 곁들이면 영양의 균형을 이룰 뿐 아니라 신맛을 중화해 풍미가 좋아진다. 망고 주스나 럼주를 섞어 상큼한 칵테일을 만들 수도 있다. 딸기와 가장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는 짝꿍은 샴페인.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주인공들이 룸 서비스로 딸기와 샴페인을 시켜 먹는데,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그만이다. 딸기를 안주처럼 먹어도 좋지만 딸기에 살짝 칼집을 내어 샴페인에 빠뜨려 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 샴페인에 섞인 딸기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 김혜령 소믈리에는 딸기와 곁들이면 좋은 샴페인으로 돔페리뇽, 포메리 브뤼 로얄, 뵈브 클리코 퐁사르뎅, ‘007 샴페인’으로 불리는 볼랭저, 모엣샹동 로제를 추천했다. 생크림도 딸기의 베스트 프렌드. 트렌디한 딸기 메뉴로 여성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청담동 ‘카페T’의 치즈무스&스트로베리(사진 위)는 쫀득한 크림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눈처럼 수북하게 쌓여 나온 크림은 크림치즈, 생크림, 사우어크림, 설탕이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딸기를 찍어 먹다보면 칼로리 계산을 잊게 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만들어 봅시다 ●딸기 벨리니 재료 딸기 5개, 스파클링 와인 150ml, 시럽 15ml. 만드는 법 1. 딸기를 잘게 으깬다. 2. 으깬 딸기, 시럽을 와인잔에 넣고 스파클링 와인을 채워 나간다(시럽은 물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만든다. 반드시 팔팔 끓는 물에 설탕을 넣어야 눌러 붙지 않는다). 3. 장식으로 마무리한다. ●치즈무스&스트로베리 재료 딸기 15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사우어크림, 생크림, 설탕 만드는 법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놓는다. 2.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사우어크림, 생크림, 설탕을 기호에 맞게 덜어 휘핑기로 섞는다. 3. 썰어 놓은 딸기를 꽃꽂이하듯 올려 낸다. >> 호텔서 맛보는 딸기 디저트 ·뷔페·칵테일 등 무궁무진 눈부신 변신 쉐라톤 그랜드 워키힐 로비라운지 파빌리온은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시즌2’를 마련했다. 3월29일까지 토·일요일마다 선보이는 딸기 뷔페로 13가지 딸기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커피 또는 차가 포함된 가격은 2만 7000원, 딸기 주스가 포함된 가격은 3만원. 행운권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운 좋으면 숙박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오후 2~5시. (02)450-453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로비 라운지에서도 3월15일까지 주말마다 딸기 뷔페를 차린다. 새콤한 딸기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잘 어울리는 케이크, 신선한 레몬을 더해 지친 몸에 활력을 줄 딸기 레몬롤 등을 선보인다. 7종류의 칵테일도 선보인다. 따뜻한 음료가 포함된 가격은 2만 5000원. (02)559-7603/(02)3430-8603.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로비라운지는 독특한 딸기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다. 딸기와 톡 쏘는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딸기 벨리니, 마티니에 딸기를 넣어 씹히는 맛이 독특한 딸기 마티니 등 저알콜 음료와 오미자를 넣어 건강을 챙긴 딸기 오미자 셰이크로 메뉴를 채웠다. 1만 8000원부터. 3월까지. (02)799-8165.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로비라운지도 딸기와 복분자 주스, 프로즌 딸기 마가리타 등 활력을 주는 딸기 음료를 선보인다. 1만 3000원부터. 5월3일까지. (02) 531-6611.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델리숍 리츠델리는 새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새로운 딸기 메뉴를 선보인다. 신선한 딸기와 바삭한 쿠키가 어우러진 딸기 타르트와 딸기씨가 씹히는 딸기 케이크, 부드러운 생크림과 딸기가 어우러진 딸기 슈퍼프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줄 디저트가 즐비하다. 조각 케이크 4500원부터. (02)3451-8278.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컴파스 로즈에서는 주스, 칵테일, 스콘, 케이크 등 다양한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케이크는 1만 1000원, 음료는 1만 3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점심 세트 메뉴(3만 8000~4만 3000원)를 주문한 고객에게 딸기차와 딸기 초콜릿 퐁듀를 디저트로 제공한다. (02) 317-0365. 모든 가격은 세금·봉사료 별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전국플러스] 저녹스 가스버너 교체비 지원

    서울시는 17일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공동주택 등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低)녹스 가스버너’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가스버너’는 경유 등을 연료로 쓰는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30~50%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소형 보일러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기침이나 가래, 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 아니라 자외선 등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총 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는 목욕탕, 공동주택, 숙박시설, 상업·업무용 건물에 보조금을 줄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보일러 용량별로 대당 700만~2100만원. 1개 사업장에 최대 3대까지 지원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로 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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