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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의 별’ 10개 부문 선정

    ‘2012 한국관광의 별’에 ▲금강 소나무숲(생태관광자원) ▲수원화성(문화관광자원) ▲국내여행총정리(스마트정보)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 봤니? 56(단행본) ▲영주 선비촌(체험형숙박) ▲정선 5일장(쇼핑) ▲내일로 티켓(프런티어) ▲대구근대골목(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포스코(휴가문화 우수기업) ▲걸그룹 카라(특별, 이상 괄호 안의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별 조직위원회’는 5일 10개 부문별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 발표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레일락을 철도 음식문화 브랜드로 키울 것”

    “레일락을 철도 음식문화 브랜드로 키울 것”

    “KTX란 브랜드 이미지가 모기업인 코레일을 견인하듯 ‘레일락’(Rail+)이 한국 철도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방태원(54)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본사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좋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도시락 제품을 개발해 열차 여행을 즐기는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말까지 특산 도시락 판매 시스템 구축 예전엔 기차와 맛있는 음식이 상관관계가 없었다. 기차는 단지 이동의 수단이었고, 기차 안에서 파는 음식은 ‘한 끼 요깃거리’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차 여행이 국민의 주요 여행 패턴으로 자리 잡은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 일본의 에키벤처럼 기차 여행의 핵심 요소로 ‘맛있는 음식’이 자리 잡아 가는 추세다. 방 사장이 지난달 7일 선보인 열차 도시락 ‘레일락’에 깊은 관심을 쏟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레일락은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던 종전 도시락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한 상품으로, 세 가지 가격대 여섯 종류의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열차 도시락 네이밍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짓고, 전문 디자인 업체의 감수를 거쳐 포장을 디자인하는 등 공을 들였다. 방 사장은 “레일락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 연말까지는 단순한 열차 도시락을 넘어 지역 특산 도시락의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또 “허브 역마다 판매망을 갖추고, 단순 통과 여객들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특산 도시락을 맛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산 도시락의 핵심인 맛은 현지화가 기준이다. 방 사장은 “지나치게 짜거나 맵지 않는 한 특산물 고유의 맛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도시인의 입맛에 맞춘, ‘무난한’ 도시락은 지양하겠다는 뜻이다. ●숙박업 진출… ‘카 셰어링’ 상품 개발 숙박업 진출과 카 셰어링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외국 관광객의 숙박난 해소를 위해 코레일의 인프라를 활용,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짓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저탄소 녹색관광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연계,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카 셰어링’ 상품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야간입장권제 출발은 굿~

    여수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야간입장권 발매제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비교적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는 야간입장권 발매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포함해 3일간 총 1만 7408표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첫날인 1일엔 2106장, 2일에는 9029장, 그리고 3일에는 6273장이 팔렸다. 야간입장권은 저녁 6시부터 입장하는 것으로 금액은 1만 6000원이며, 6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직은 시행초기여서 뭐라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고있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평일 저녁의 관람객이 어느 정도 오는가에 따라 제도 도입의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박람회장 인근지역의 대체숙박시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직위는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호텔, 모텔, 펜션 등 기존 숙박시설 외에 마을회관, 캠프장, 휴양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1박 1인 기준 8000원, 1만원 등 저렴한 요금은 물론 이색 체험도 가능한 곳이 많아 단체,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숙박 시설들은 대부분 취사가 가능하고, 일부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전 세계 불교인의 만남인 제26차 세계불교도대회(WFB) 한국대회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인 오는 11~16일 여수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21세기의 불교 생태환경 사상과 수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불교도대회는 다채로운 기념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흥국체육관에서 4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물가 안정’ 우수 사례 보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비자는 싼값에 물건을 사고 상인들은 매출이 늘어나 수익이 증가하는 윈윈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큰 장날’ 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 기간을 80여개 전통시장에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역 물가 안정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부대가 많은 경기 북부 지역의 음식점·숙박업소 상인들은 군인 가족이나 면회객에게 10~20%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포천 944개, 파주 213개, 양평군 227개 외식·숙박업소가 동참해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와 청원에서 적용되던 버스 구간요금제를 폐지했다. 같은 도시 생활권에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로따로 받던 요금을 통일한 결과 2900원이던 버스요금을 1150원으로 끌어내렸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지역 물가 안정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도는 ‘아라유 농사랑’ 직거래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택배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거래 실적이 지난해 9282억원, 올해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 공무원들은 한달에 두번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시민들도 착한 가격 업소를 이용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수도권에 ‘굴러라 감자원정대’라는 이름의 이동 판매 장터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경영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고 업체당 최고 10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분기별 반값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1분기에는 중화요리, 2분기에는 목욕업, 3분기 미용업, 4분기 삼겹살 순이다. 또 충무김밥·도다리쑥국·하모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의 ‘제값 받기 운동’으로 5000~1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봤다. 이 밖에 옥외가격표시제, 공공요금 과목별 공무원 책임관제, 인터넷 공동구매 쇼핑몰 구축 등을 실시하는 지자체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경기도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충남도는 국무총리상, 광주시, 충북도, 경북도는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삼걸 행안부 2차관은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양평군 국내 최대 독일마을 조성 추진

    경기 양평군이 정부예산 25억원을 유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독일 마을을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독일타운과 한독 복합 산업·물류단지는 양동면 삼산리 군유지 62만㎡에 추진된다. 군은 한국과 독일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파독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독일 관련 각종 테마시설을 조성,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또 팬션 등 숙박업소 위주로 운영되는 경남 남해군 독일 마을과의 차별화를 위해 독일에서 수입하는 농축산물을 직수입해 판매할 수 있는 물류단지도 조성하며, 독일 장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장인직업학교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예산 25억원 확보에 자신감을 갖고 파독기념관 건립 사업을 올 하반기 본격 착수한다. 독일 타운과 복합 물류단지 지정 등 개발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타운 유치 사업은 오는 9월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교 군수는 “독일마을 조성은 양평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창업 대출문턱 높아져…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면서 창업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그 이면의 실상은 녹록지 않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31일 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예금 취급기관의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잔액이 올 3월 말 현재 28조 39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8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베이비부머들이 창업에 뛰어들면서 통상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정작 금융권은 이 업종에 대한 돈줄을 죄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은 측은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론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인식도 많아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해석했다. 은행은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을 1분기 중에 2842억원 늘린 반면 신협 등 비은행권은 4125억원 줄였다. 그나마 옷가게·편의점·약국·자동차 대리점 등 도·소매업 대출은 은행·비은행 통틀어 1조 5225억원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학교가 타건 말건…졸업식 촬영에 빠진 中학생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중국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도 꿋꿋하게 졸업 사진을 촬영한 일부 대학생들의 모습이 해외 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랴오닝성에 있는 다롄이공대학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졸업생들이 대피 도중 졸업사진 촬영을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다음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퍼졌고 2시간 만에 3000번 이상 전달될 만큼 급속도로 이목을 끌었고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공갠된 사진을 보면 일부 졸업생들이 기존의 졸업 사진처럼 화재가 발생한 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학사모를 던지고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이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이 났는데 제정신이냐?”, “대륙의 스케일은 다르네”, “포토샵(합성)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추가 사진을 보면 당시 촬영된 사진은 조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졸업사진 속 학생들은 촬영 이후 가까운 숙박시설로 피난했고 화재 역시 부상자 없이 진압됐다고 알려졌다. 학교 측은 논란이 일자 호스를 사용해 필사적으로 불을 진압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을 학교 웹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들이야말로 대학의 진정한 정신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결코 모교가 훼손되는 것을 좋아하거나 방자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플러스] 독거노인 폭염대책 마련

    위생관리업체 위생 서비스 평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6월부터 숙박업 39곳, 목욕업 26곳, 세탁업 196곳, 위생관리용역업 46곳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를 평가한다. 45개 항목에 따라 법령 준수여부와 권장사항을 6대4 비율로 절대평가한다. 보건위생과 2289-8436. 독거노인 폭염대책 마련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독거노인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 이용하기 쉽고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16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2286-5869. 안양천서 가족 걷기대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안양천에서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신정교를 출발해 목동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3.8㎞ 코스다. 완주한 가족에게는 추첨으로 드럼세탁기, 자전거, 진공청소기 등 경품을 준다. 맑은환경과 2620-3168. 종로부모학교 수강생 모집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다음 달 8일부터 4주에 걸쳐 운영하는 ‘종로부모학교’에 참여할 유치원, 초·중·고 학부모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강의다. 수강료 중 2만원만 내면 된다. 교육체육과 2148-1985.
  • ‘서남해안권 개발계획’ 변경 승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소형 공항과 친환경 휴양시설이 들어서는 등 서남 해안권 일대가 관광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전남 신안·무안·해남·진도·영암군·목포시 일대 781㎢에 대한 ‘신발전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변경·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정부가 2020년까지 해양 경관이 우수한 신안군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6개 발전촉진지구를 개발해 휴양형 관광시설을 집중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2008년 승인을 내준 기존 계획은 범위와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에 따라 대상 면적이 당초 1216㎢에서 781㎢로 줄었다. 사업 수도 29개에서 14개로 감소했다. 신발전 지역 종합발전계획이란 낙후 지역과 인접한 시·군을 연계하고 조세감면과 인허가 등을 통해 민간 자본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흑산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소형 공항을 포함해 친환경·체류형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흑산도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기암절벽, 청정해역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녔으나 목포~흑산도 간 여객선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떨어지고 숙박시설이 낙후돼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지녀 왔다. 연간 흑산도를 다녀가는 관광객은 34만명 규모로, 대부분 단순 경유형 관광객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조성되는 흑산도 휴양단지에는 미술관, 식물원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흑산도 외에 굴도, 도덕도, 율도 등 신안군의 다른 섬들에는 리조트단지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군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기반 시설을 크게 확대하고 목포시 세라믹산업단지 등 8개 투자촉진지구에는 세제감면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며 “관광 및 산업기반시설이 조화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릉, 벌써부터 동계올림픽 숙박난 걱정

    서울~강릉 간 복선전철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 강릉지역에 대단위 숙박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릉시는 29일 동계올림픽과 복선전철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해 경포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숙박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포지역에는 ㈜승산의 라카이 샌드파인 콘도가 300실 규모로 다음 달 말 오픈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이 2000억원을 들여 160실 규모의 호텔을 강문동 일대 5만 2830㎡에 지하 3층 지상 17층으로 신축할 계획이어서 경포지역의 만성적 숙박난은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과 서울~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개통 등을 감안하면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콘도 등 대규모 시설의 추가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름철에만 ‘반짝 개장’하는 강릉 경포비치리조트(옛 효산콘도)의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들도 “강릉이 동계올림픽 개최와 복선전철, 남부권의 비철금속단지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지만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숙박시설의 추가 조성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포비치리조트 재개발이 이뤄지는 등 경포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되면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31일 31개 단체장 초광역협의회… 관광활성화 방안 정부 건의 방침

    남해안을 낀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남과 부산, 경남 등 광역 지자체를 비롯해 남해안 연접 31개 시·군 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남도는 31일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인 엠블호텔에서 초광역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조체제 구축 등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단체장은 연말 사업이 종료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의 연장과 확대, 남해안 선벨트 사업지구 내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목포~부산 KTX 노선 조기 건설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 절대 부족한 시내 면세점과 숙박시설 확충, 외국인 관광객 유인책으로 전용 카지노 허가 등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해안 특성을 살린 유람선과 국제·연안 크루즈 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도 건의한다. 남해안 관광활성화 사업은 2009년부터 4년간 236억원을 투입해 시간, 맛 여행 등 30여개 관광상품 운영을 위한 사업이나 1년을 앞둔 현재 사업비는 52%가량만 투입됐다.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남해안 선벨트 사업은 서남해안 3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관광휴양, 경제물류 등 166개 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정부의 무관심과 예산부족, 수자원보호와 해상국립공원 개발제한 등에 묶여 지지부진한 상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백령도·가거도 등 11곳 국가 관리 연안항 지정

    백령도, 가거도 등 해양 영토의 끝단에 있는 연안 항만 11곳이 국가 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가관리 연안항에 지정되는 곳은 서해 중부의 백령도 용기포, 연평도, 상왕등도, 서해남부의 대흑산도, 가거도, 남해의 거문도, 국도, 추자도와 제주도의 화순항, 동해의 후포항, 울릉도 사동항 등 11곳이다. 국가 관리 연안항은 국가의 안보나 영해 관리에 중요하거나 기상 악화 등 유사시에 선박의 대피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항만으로 신속한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게 된다.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입법 예고한다. 항만 배후 단지에 금융, 연구 등 일반 업무시설, 주거·숙박·판매·문화 시설 등 근린 생활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한편 항만 재개발로 작업장이 폐쇄되는 항운 노조원에게는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커버그, 신혼여행 중 5만원 미만 ‘자린고비 점심’

    주커버그, 신혼여행 중 5만원 미만 ‘자린고비 점심’

    백만장자의 신혼여행은 이런 것?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백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마크 주커버그(28)의 신혼여행에 대한 정보가 현지 시민 및 관광객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한 뉴스사이트는 두 사람이 로마의 작은 레스토랑에 들러 ‘착한 가격’의 점심을 나눠먹은 뒤 계산한 영수증을 공개했다. 백만장자 부부는 호화로운 신혼여행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당시 두 사람이 계산한 점심값은 불과 32유로. 우리 돈으로 4만 7200원 가량이다. 현지 시민들과 레스토랑 업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로마 스타일의 아티초크 라비올리 요리와 튀긴 호박, 물과 차(茶) 등 간소한 음식을 주문했고 주류는 시키지 않았다. 이들이 다녀간 뒤 업주가 ‘마크 주커버그 부부가 다녀갔다.’고 인정하면서 이 소식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탈리아의 뉴스 웹사이트는 해당 가게가 제공한 영수증을 ‘증거자료’로 공개하며 “요리 한 그릇을 테이블 가운데에 놓고 사이좋게 나눠먹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앵무새 커플처럼 매우 다정해 보였다.”고 전했다. 다른 식당에서 그들에게 음식을 전달한 웨이터 역시 “가이드의 대동 없이 두 사람만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매우 행복하고 로맨틱한 저녁을 즐겼다.”고 증언했다.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은 길거리 또는 레스토랑 옆자리에 앉았던 두 사람의 행적 일거수일투족을 쉴 새 없이 트위터 등으로 전달해 주커버그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로마의 최고급 호텔에서 하루 숙박비가 118만원에 달하는 고급 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티칸 박물관이나 시스티나 대성당 등 유명 관광지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나스닥 상장을 마친 직후인 지난 19일, 9년간 교제해 온 챈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두 사람의 깜짝 결혼소식 뿐 아니라 백만장자답지 않은 소박한 결혼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위는 주커버그의 영수증, 아래는 저렴한 점심을 즐긴 식당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학생캠프 피해신고 급증… 참가비 환급기준 꼭 확인을

    학생캠프 피해신고 급증… 참가비 환급기준 꼭 확인을

    여름방학 캠프, 좋은 프로그램을 갖춘 캠프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믿을 수 있고, 안전성이 담보된 캠프를 선택하는 것. 한 해에도 수십개 이상 새로 생기는 여름방학 캠프 가운데 실속 있고 믿을 수 있는 캠프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기관과 교사는 물론 참가 취소 시 캠프비용 환불 여부와 여행자 보험, 배상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가족의 품을 떠나 수일간 해외 또는 국내 지방에서 합숙하며 생활하는 만큼 안전성이 담보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필수다. 특히 최근 들어 방학 특수를 노린 불량 캠프업체들이 늘어 캠프 진행을 중도에 그만두고도 환불을 해주지 않는 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캠프 관련 소비자피해는 225건으로, 2010년의 156건보다 무려 44.2%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40.9%인 92건에 달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캠프 주관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계약해제 및 해지 요구를 부당하게 거부하는 사례가 160건(71.1%)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내용과 다르게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43건(19.1%)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업체는 약관에 ‘캠프 시작일 또는 업체가 정한 특정일 이후에 전액 환불 불가’라는 사실이 명시돼 있음에도 소비자들의 계약해제 요구에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원은 캠프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서와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환급 기준 및 약정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명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어캠프 등 교육목적 캠프는 교육청에 신고된 업체인지, 실내 숙박형 캠프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한 수련시설인지 확인해야 하고, 국외 캠프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캠프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무엇보다 ▲교사의 자질 ▲캠프 취소 시 비용 환불 여부 ▲여행자 보험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 네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캠프 중 아이들의 생활과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의 자질은 가장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영어캠프의 경우 실제 원어민 교사가 참가하는지, 국내 교사의 경우에는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갖췄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캠프 중에 사용하는 교재와 도구도 중요하다. 캠프는 상시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한두 달의 짧은 캠프기간 동안에는 시판되는 외부 교재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업의 내용과 함께 캠프의 특성에 맞는 자체 교재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인력과 숙달된 교사를 보유하고 있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캠프 교재는 영어 외에도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현지 문화는 물론 다양한 활동이 반영된 교재가 좋으며, 캠프를 마친 후 공부한 학습자료가 학생의 포트폴리오로도 활용될 수 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캠프의 교육적인 측면 외에 부가적으로 참가비용과 관련해 취소와 환불이 가능한지도 반드시 따져 봐야 한다. 여름방학 캠프의 경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나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아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캠프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 이 비용을 고스란히 날릴 위험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캠프 시작 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캠프를 취소하더라도 계약금은 환불받을 수 없지만 전체 프로그램의 비용 환불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캠프 시작 30일 전 또는 20일 전부터 비용을 돌려주지 않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걸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불공정 약관에 해당하니 역시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회사의 브랜드를 걸고 캠프를 진행하는 교육기관의 경우에는 환불이나 취소 등의 문제에 있어 별 탈 없이 처리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를 따져 봐야 한다. 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주거지를 출발하여 여행을 마치고 주거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행 중에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로 신체상해 등의 손해를 입었을 경우,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그러나 15세 미만의 학생들은 사망보험 가입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따라서 해외캠프 기간 동안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까지도 보상할 수 있는 해외 캠프장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착한가격업소 힘 실어주기…충북도 월 2회 이용의 날 운영

    충북도는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가격 업소란 원가 절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경쟁 업소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외식·세탁·숙박·미용업소들이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 147곳이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돼 있다. 도는 매월 2회 이상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의 날을 정해 각종 회식이나 행사 시 착한 가격 업소를 찾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최대 인파… 여수 ‘진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최대 인파… 여수 ‘진땀’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객 수가 개장 보름 만인 27일 하루 동안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황금연휴를 맞아 구름 떼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7시 현재 10만 862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예약을 하고서도 뙤약볕에 줄을 서거나 관람하고 싶은 전시관의 표를 현장에서 구입하지 못한 200여명의 관람객이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몰려가 책임자 사과와 환불을 요구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람회장 곳곳에서 엑스포 운영 요원들에게 항의하는 사례가 빗발쳤다. ●8개 인기관 예약제 전면 폐지 조직위는 이에 따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현장 예약제를 전면 폐지하고 폐막 시까지 100% 선착순 관람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8개 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예약제가 개막 16일 만에 전면 백지화됐다. 조직위는 정오부터 사전 예약 시스템을 차단하는 동시에 관람 희망일 30일 전부터 가능했던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사전 예약(전체 예약자의 30%)을 이미 마친 관람객은 별도로 입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85대의 미디어 키오스크(현장 예매 기기)에서는 사전 예매 시스템만 중단되고 관광 정보와 교통 안내 등의 프로그램은 종전대로 활용 가능하다. ●“예약제 폐지 땐 4~5시간 줄서야” 예약제가 전면 폐지되면서 줄 서기 행렬이 불가피해졌다. 배영한 제3사무처장은 “예약제 폐지로 항의는 줄겠지만 한편으로는 ‘예약하면 될 일을 왜 뙤약볕에 4시간, 5시간씩 기다리게 하느냐’는 또 다른 항의가 우려된다.”면서 “결국 모든 것은 관람객 자율로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던 전시관은 전체 80개 전시관 중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주제관, 한국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등 모두 8개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 주변은 극심한 교통 대란에 빠졌다. 조직위와 경찰은 보통 오전 8시쯤 외곽 도로에서 셔틀버스를 제외한 자가용 차량 등 일반 차량을 전면 통제해 왔지만 이날은 오전 6시부터 자가용 등이 몰려 2㎞ 이상 차량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여수시내 9000여실의 모든 숙소가 꽉 찼고 주변 순천·광양 등지의 숙박업소에서까지 만원 사례가 빚어졌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불교계 우울한 초파일 연휴… 휴양지는 ‘들썩’

    주말에다 석가탄신일인 월요일(28일)이 맞붙은 황금 연휴가 다가오자 각 휴양지가 들썩이고 있다. 일부 펜션은 벌써 예약이 끝났고 해외로 단기 여행을 떠나는 가정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불거진 승려 도박 파문의 영향으로 불교 신도들이 사찰 대신 휴양지를 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원 김영민(36)씨는 이번 연휴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해 이미 두 달 전에 예약을 마쳤다. 김씨는 “천지연 폭포,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면서 “모처럼 오아시스 같은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휴양지의 펜션 등 숙박업소들은 연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 강화도에서 B펜션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이번 연휴 기간 객실 예약은 한달 전에 이미 끝났다.”면서 “석모도 쪽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속도로도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연휴 첫날인 26일(토)에는 7.5%(441만대), 27일(일)은 12.9%(393만대)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6일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여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7만여대로 예상했다. 26일은 지방 방향으로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27일은 서울 방향으로 정오부터 자정까지 서행과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석가탄신일임에도 사찰 분위기는 예전과 다르다. 승려 도박 파문이 불거져 실망감을 가진 불교인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조모(50)씨는 “20년간 독실한 불교 신자로 살아왔지만 올해만큼은 절을 찾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보도 내용을 믿지 못했는데 거의 사실로 굳어지는 것 같아 너무 실망했다.”면서 “올 석가탄신일에는 아내와 북한산을 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사는 유모(26·여)씨도 “물론 사람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할 스님들이 아니냐.”면서 “불교 신자라는 게 이렇게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 올해는 절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 한국의 종교 현황’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불교 신도는 1072만 6463명이며 개신교 861만 6438명, 천주교 514만 614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도쿄·마드리드·이스탄불 2020올림픽 개최후보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일본이 2020년 여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일본),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 세 곳을 2020년 여름 올림픽 유치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했다. IOC는 “올림픽을 치를 역량이 있는 세 곳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바쿠(아제르바이잔)는 사회 기반 시설이 미비해서, 도하(카타르)는 폭염 때문에 대회 시기를 10~11월로 변경해야 하는 점이 걸림돌이 돼 탈락했다. 현재 판세는 196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쿄가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1만 9000여명이 희생된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명분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다케다 쓰네카즈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은 “올림픽은 지난해 비극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교통, 통신, 숙박시설 등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평창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점이 변수다. 2016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에 밀린 마드리드는 금융 위기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있다. 올림픽 5수에 나선 이스탄불은 터키 정부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를 날다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를 날다

    KBS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2400㎞를 패러글라이딩으로 횡단한 168일간의 기록을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히말라야 2400㎞를 날다’를 방송한다. 총 9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이 다큐멘터리는 동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의 에너지만을 이용해 히말라야의 하늘길을 개척하는 이카로스 후예의 모험기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2005년 촐라체 등반 중 불의의 사고로 8개의 손가락을 잃은 박정헌 대장의 눈물겨운 히말라야 횡단 도전기와 휴먼 스토리도 공개한다. 26일 방송하는 1편 ‘신화의 시작’에서는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탐험 길을 떠나는 X-히말라야 원정대의 사투를 소개한다. 이들은 열과 바람, 산과 대지에서 생겨나는 자연의 힘을 이용해 무동력으로 히말라야의 동서 2400㎞를 횡단해야 한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로 이들의 비행은 쉽지 않았다. 기류가 안 좋아 불시착하면 인근 마을에서 숙박하거나 17㎏이 넘는 배낭을 메고 다시 산으로 올라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가는 쉽지 않은 여정이 계속된다. 6월 2일에 방송하는 2편 ‘신들의 땅’에서는 변화무쌍한 히말라야의 자연과 그곳에서 만난 미지의 사람들과의 조우를 소개한다. 대원들을 신의 땅 히말라야의 하늘길로 안내해 주는 친구이자 가이드는 독수리였다. 그들의 날갯짓은 대원들의 순탄한 비행을 돕는 가장 친절한 벗이었다. 독수리들의 안내에 따라 대원들은 무려 100㎞를 4시간에 걸쳐 날아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히말라야 오지에 불시착한 대원들. 마치 어렸을 적 우리네 시골마을처럼 절구질하고, 자급자족해 생계를 이어가는 현지인들의 때묻지 않은 미소와 친절은 비행에 지친 대원들의 마음을 히말라야 대자연의 품처럼 포근하게 안아준다. 6월 9일에 방송되는 ‘촐라체의 기억’에서는 동료를 잃을 가슴 아픈 기억을 묻고 촐라체로 향하는 국내 산악계의 살아있는 인간문화재인 박정헌 대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구 호텔산업 ‘침체의 늪’

    대구 호텔산업이 침체일로다. 대구시는 수성구 범어동 뉴영남호텔이 최근 경매로 대구에 본사를 둔 참 저축은행에 넘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뉴영남호텔은 지난 1983년 300여개 객실로 문을 연 이후 한동안 대구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했었다. 뉴영남호텔은 노보텔과 인터불고 등 대형 호텔이 들어서면서 경영난을 겪어왔고 지난해 9월 휴업 신고를 내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지만 경기 침체로 채권자들에 의해 경매에 넘어갔다. 이같이 상당수 호텔이 경영난으로 휴·폐업을 하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30여곳이 넘었던 대구시내 호텔은 현재 17곳만 남았다. 이는 경북의 50%, 부산의 30%, 서울의 8%에 불과한 수준이다. 2000년대 들어 도심호텔 전성기를 이끌었던 동인·한일·로열호텔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았다. 2005년 말엔 센추럴관광호텔이 휴업에 들어가더니 2008년 3월 폐업했다. 2007년 활금호텔이 문을 닫고 유흥건물로 바뀌었다. 한때 대구 대표 호텔이었던 영진아미고호텔(옛 금호호텔)은 2008년 휴업에 들어간 뒤 경매로 넘어갔다. 또 황실호텔, 크라운호텔, 엠파이어와 삼일, 아리랑호텔등이 2006년 이후 차례로 폐업했다. 힐사이드관광호텔은 7년째 휴업 중이며, 약산온천관광호텔은 2010년 4월, GS프라자호텔은 지난 2월부터 휴업하고 있다. 관광호텔의 휴·폐업이 속출하면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도 숙박난이 예상된다. 또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숙박할 곳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었다. 여기에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호텔확보가 필수적이다. 대구 관광호텔을 휴·폐업 속출은 수요가 없는 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관광호텔의 평균 숙박률은 40%에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다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세금과 타업종에 비해 많은 법적규제 등도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상황이 어렵자 호텔들은 예식업이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영업으로 타개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실률이 많아 대부분 호텔의 상황이 힘들다. 수요 창출을 위한 정부나 대구시의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행사 개최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호텔 활성화가 시급하다. 시의 추천 숙박시설인 그린스텔 확충 등을 통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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