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박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35
  • 애경그룹, 42년 둥지 구로 떠나 ‘홍대 시대’ 연다

    애경그룹, 42년 둥지 구로 떠나 ‘홍대 시대’ 연다

    사옥 옆 제주항공 운영 호텔 새달 개장 “대도약 원년”… 항공사 추가 인수 검토애경그룹이 40년 동안 자리잡아 온 구로를 떠나 ‘홍대 시대’를 새롭게 연다. 항공과 유통, 숙박 등 계열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항공사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이달 안에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본사를 옮기고 화학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애경그룹의 본사 이전은 1976년 구로에 처음 둥지를 튼 지 42년 만이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신축되는 통합 사옥(조감도)은 현재 외부 구조가 완공돼 실내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제주항공 국제영업팀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입주를 시작해 하순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설립되는 통합 사옥은 연면적 5만 3909㎡ 규모다.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으로 구성돼 계열사 사무실뿐 아니라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몰도 입주한다. 또 사옥 옆에는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도 다음달 1일 지상 17층, 연면적 5만 4000㎡, 294실 규모로 개장한다. 항공과 숙박, 쇼핑, 뷰티 등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즉 제주항공을 타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호텔에서 머물며 AK플라자의 몰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원스톱 콘텐츠’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본사 이전을 전두지휘한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지난 1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신년 임원 워크숍에서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면서 “올해는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이 같은 청사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장에 저가 매물이 나오면 항공사 추가 인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 저가항공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가격을 따져 보고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벤처기업협회, ‘G-벤처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 신청기업 모집

    경기벤처기업협회, ‘G-벤처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 신청기업 모집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력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경기벤처기업협회가 2018년 ‘G-벤처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벤처 글로벌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교육 및 중국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벤처포럼 일정에 모두 참여 가능한 기업에 한해 진행한다.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 및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실무 교육 등을 이루어져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내부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중국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 제공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단계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8월과 9월에는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시장분석, 인허가 제도,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에 관한 교육을 국내에서 시행한다. 더불어 중국 VC(다천창투, 치푸캐피탈, 진사장창투, 하이후이 캐피탈) 초청 투자검토 기준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해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9월부터는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중국 현지 투자자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중국 현지 전문가 중국 창업(법인 설립) 실무 집체 교육과 더불어 기업별 사업분야에 대한 중국시장 동향 및 경쟁현황, 유사기업의 성공, 실패 사례를 통한 전략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국 현지 VC 초청 네트워킹 지원, 현지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지원, 기업별 맞춤형 제휴파트너 매칭, 현지 우수 창업지원 시스템 탐방, 중국 유력 엑셀러레이터 5호공간 입주기회 제공, 기업별 발표 및 1:1 미팅 통역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코스는 중국 현지숙박을 비롯해 교통, 항공, 식사비, 네트워킹 비용을 모두 포함해 기업별 부담금 300만원이 소요된다. 이후 10월부터는 국내 IR 멘토링 지원과 국내 벤처투자포럼 지원을 통해 투자를 받기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치게 된다. IR 멘토링 지원은 기업별로 개별 1:1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 집단의 코칭을 기반으로 발표자료 진단 및 분석, IR 자료 수정보완, 최종 리허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국내 벤처투자포럼 지원 단계에서는 투자유치 및 4차 산업 관련 특강 지원, VC, 엔젤투자자, 투자 관계자 초청 IR 지원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선정기업 10개사 전원의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되며, 이후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게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6일까지 경기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서식을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성과 사업성, 지원 타당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어 선정되며, 벤처인증을 보유했거나 투자유치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G-벤처 글로벌 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 및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벤처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박] 내린천·전망 일품… 강남 80분

    [숙박] 내린천·전망 일품… 강남 80분

    강원도 인제 내리천에 있는 ‘맑은물리조트’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8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코앞에 흐르는 내린천과 앞산 경치가 숙박객을 사로잡는다. 객실마다 청정 1급수의 물이 공급된다. 산속에는 바비큐 공간이 마련됐다. 리조트에 미리 주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삼겹살세트를 맛볼 수 있다. 봄철에는 봄나물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주변 맛집으로 방동막국수, 두부전골의 고향집, 한그릇 매화촌 등이 있다. 리조트에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자전거, 농구대, 노래방, 탁구장, 족구장 등이 마련돼 있으며 주변에 산책로가 있다.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내린천에서는 민물낚시를 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통영 폐조선소, 국제 랜드마크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통영 폐조선소, 국제 랜드마크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경남 통영시 폐조선소를 국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30일 통영 폐조선소인 신아sb조선소에서 이날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통영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쇠퇴로 침체된 지역 산업을 재편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사업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강석주 통영시장, 박상우 LH 사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랜드마크 시설 유치,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통영시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300억원을 투자한다. LH는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시행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등에 협력한다. 김 지사는 “신아조선소는 지난해 선정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가운데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현장이라는 상징성과 중요성이 있는 곳이다”며 “전혁림 미술관과 케이블카 등 천혜의 문화관광자원을 가진 통영에서 이번 사업이 성공해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폐업한 신아조선소 부지에 1조 1000억원을 투입해 수변 문화복합시설과 신산업 업무시설, 인구 유입을 위한 수변 휴양시설, 주거·상업·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방치된 폐조선소를 남해안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4월 LH가 신아조선소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국제 공모를 시행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7개 팀을 선정하고 9월쯤 최종 당선작을 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마스터플랜과 국제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구체화되는 이 사업은 1만 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북한 사격 대표팀 22명, 오는 9월 창원세계선수권서 총성 울린다

    북한 사격 대표팀 22명, 오는 9월 창원세계선수권서 총성 울린다

    북측 사격대표팀 22명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31일~9월15일)에 출격한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에 선수 12명, 임원 10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선수단 22명의 참가 등록을 마쳤다. 14개 종목에 나설 예정이다. 북측 선수 12명은 남자 5명, 여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종목에서 남측의 진종오(39)와의 경쟁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성국(33)이 이번 선수단에 포함됐다.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혼합) 금메달리스트 조영철(31)과 1992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안게임 트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영희(48)도 출전한다. 12명 중 절반에 달하는 6명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전무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측 선수단의 숙박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선수단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북한의 참가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가 더욱 국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나 미래를 향해서 총을 쏠 뿐 아니라, 평화를 향해 사격하는 대회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좁게는 창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원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크게는 대한민국이 동북아 질서와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국격을 높이는 대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 ‘류판수이’를 아십니까

    중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 ‘류판수이’를 아십니까

    중국 구이저우성의 류판수이(六盤水)시는 세 개의 호수와 세 개의 저수지가 있는 도시란 이름답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최고의 피서지다. 특히 가장 낮은 곳이 586m에 최고 2900m에 이르는 고도 덕분에 일 년 내내 15도의 서늘한 평균 기온을 유지한다.  여름 평균 기온도 19.7도에 불과해 중국인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4대 폭포로 유명한 황과수 폭포뿐 아니라 카르스트 지형 덕에 발달한 동굴, 숲, 계곡, 호수, 온천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서늘한 날씨 덕에 여름에도 국제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열린다. 평지가 거의 없고 산이 많은 환경 때문에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관광 체험도 발달했다. 지난 25일 류판수이시는 ‘피서 수도 문화제’를 열어 여름 관광에 적합한 날씨와 풍성한 소수민족 문화를 소개했다. 류판수이는 이족, 묘족 등 340만명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한다. 전통을 살린 소수민족 마을은 훌륭한 여름철 관광지이자 중국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판수이란 이름 가운데 수이를 따온 수이청의 바이처 마을은 물레방아로 유명하다. 바이처 강 곳곳에 설치된 물레방아는 관광객과 숙박객들의 흥취를 돋운다. 관개 시설로 설치된 물레방아는 이제 바이처 마을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바이처의 관광과에서 일하는 주루이는 “주민들이 호텔 설립과 운영에 참여해 관광산업으로 빈곤을 이겨냈다”고 소개했다. 20개의 방이 있는 호텔을 운영하는 리타오는 여름이면 모든 방이 꽉 찬다며 “수입이 4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류판수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3000만명으로 관광 수입은 200억 위안(3조 2700억원)에 이르렀다. 원래 류판수이는 석탄으로 유명해 석탄 수도로 불렸지만 이제는 서늘한 날씨와 풍부한 관광자원 덕에 피서 수도가 됐다. 1980년대만 해도 산림율이 7%로 떨어졌지만 생태보호와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삼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전체 도시의 56%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류판수이 곳곳의 관광지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글 표지판이 자리잡고 있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때로 실소를 자아내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류판수이 시민들의 노력은 인정할 만 하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분양만 하면 완판 ‘킨텍스 부지’ 이번엔 호텔식 오피스텔 예고

    분양만 하면 완판 ‘킨텍스 부지’ 이번엔 호텔식 오피스텔 예고

    GTX-A노선(수도권광역 급행철도) 킨텍스역 예정, 한류월드 핵심 사업인 ‘K-컬처밸리’에 이어 남북평화무드 등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권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킨텍스 일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형 개발호재가 줄이어 대기 중인 까닭에 분양하는 것마다 완판 행진을 거듭하며 내집마련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거뿐만 아니라 상업, 업무,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도시 개념으로 개발 중이어서 향후 경기 북부권의 메인스트림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관심도는 ‘억’ 단위의 분양권 프리미엄에서 알 수 있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주상복합 단지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 고층 아파트 분양권 매물은 2억5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을 정도이다.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도 인기가 뜨겁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은 계약을 진행한 지 10여 일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 곳 오피스텔도 계약 하루 만에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킨텍스 부지에 공급을 앞 둔 호텔식 오피스텔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E2-2블록에 선보이는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 가 그 곳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6층이며 호텔식 오피스텔 총 422실(전용 21~44㎡)과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 개념의 생활형 주거시설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로 분양을 받은 세대주들이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문적인 호텔 운영사에 맡겨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안정적인 수익률이 예상되는 입지에 들어서 킨텍스 부지의 분양 열기를 이을 만한 곳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킨텍스 전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 전시장을 찾는 기업가, 관람객들이 장기간 머무르기에 우수한 환경을 지닌데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올 해 사전 예약된 전시회 및 박람회 행사만 424회에 달하며 연중 행사가 끊이지 않아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소형 오피스텔로 기업 근로자들의 수요도 예상할 수 있다. JTBC 일산사옥(예정), EBS 디지털통합사옥 등 방송 관련한 기업들이 자리잡아 젊은 방송 관계자들이 주거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되는 일산 테크노밸리가 2020년 이후 입주할 예정으로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 는 디자인 특화로 랜드마크의 상징성도 갖는다. 전 세대 테라스 설계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햇빛의 각도를 고려해 설계되어 독특한 외관을 표현한다. 실내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취사시설, 침대 쇼파 등 모든 가전가구와 집기가 프리미엄 풀옵션으로 무상 제공되고 모던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컨셉도 적용할 예정이다. 전용 20㎡ 내외의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객실의 매매가 언제든 가능하다. 수분양자에 한해 무료숙박권이 나오며 숙박할인, 부대시설 이용할인 등 계약자 혜택도 주어진다. ‘한국국제전시장 E2-2블록 K-TREE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지구내 C4 부지에 견본주택을 8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오픈 전 홍보관에서 상담과 사전구매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용산구, 구 소식지에 ‘용산기지 역사’ 소개

    서울 용산구는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이전에 즈음해 구 소식지를 통해 용산기지의 역사문화유산을 6회에 걸쳐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번째 주제는 ‘드래곤 힐 호텔(DHL:Dragon Hill Lodge)’이다. 드래곤 힐 호텔은 지난 1990년 사우스포스트 북쪽 8만 4000㎡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용도는 미군 위락·숙박시설이다. ‘스테이크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단 미군부대 출입증을 가진 이들이 ‘에스코트(인솔)’ 해야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음식을 직접 맛본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30년도 채 되지 않은 미군 위락시설을 ‘역사문화유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다. 하지만 드래곤 힐 호텔이 위치한 그 땅에는 역사의 켜가 아주 두텁게 쌓여있다. 조선시대에는 둔지미 신촌(新村) 마을이 그곳에 있었다. 지난해 용산문화원이 ‘아시아역사 자료센터’에서 발굴한 일제의 ‘한국 용산 군용수용지 명세도’에 신촌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돼 있다. 1906년 일제의 용산기지 조성으로 신촌 주민들이 모두 쫓겨나고서 일본군사령관 관저가 같은 곳에 들어섰다. 1945년 해방 후에는 주한미군이 들어서면서 ‘미8군 클럽’이 바로 인근에 있었다. 신촌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일본군사령관저에 있었던 초소, 석물은 아직도 호텔 입구에 그대로 남아있다. 복잡다단한 과거를 살피고 나면 DHL도 우리의 역사문화유산이라 아니할 수 없다. 소식지에 해당 글과 사진을 제공한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은 “잔류와 철거, 보존과 활용에 앞서 우리 구민들이라면 이곳이 원래 용산 원주민들의 고향이자 뿌리 깊은 역사가 깃든 곳이라는 사실 정도는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후 6개월간 소식지를 통해 귀신 쫓는 둔지산 음나무, 용산총독관저와 방공호, 하텔하우스(옛 일본군사단장 관저), 캠프킴 부지(옛 일본군 육군창고) 등을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 대리, 해외로 휴가 간다며… 여행보험에 □□□ 넣었나?

    김 대리, 해외로 휴가 간다며… 여행보험에 □□□ 넣었나?

    항공·수하물 지연 20만~50만원 보상 휴대전화 등 고가 물품 1개당 20만원 ‘실손’ 있다면 ‘국내의료비 특약’ 삭제지난 3월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올리언스 공항으로 출발한 신모(33)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 16분에 도착해야 할 짐이 오후 7시가 돼서야 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예정된 바이어와의 미팅을 위해 결국 자비로 옷을 산 신씨는 며칠 뒤 보험사로부터 옷값 비용 30만원을 돌려받았다. 보험이 없었다면 금전적인 부담까지 떠안을 뻔한 상황이었다. 올해 1월 프랑스 파리 여행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조모(41)씨도 출국 전 가입한 해외여행자보험 덕분에 보험사로부터 20만원을 보상받았다. 연간 해외여행객 수가 2500만명에 육박하면서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2년 215만건 수준이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도 2016년 520만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보험상품이 늘어나고 복잡해진 만큼 보장 내용을 신중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툭하면 항공 지연… 주목받는 ‘지연 특약’ 대부분 해외여행자보험은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보장을 기본계약으로 맺고 다양한 특약을 덧붙이는 형태로 이뤄진다. 최근 소비자들이 관심을 쏟는 특약 중 하나가 항공편(수하물 포함) 지연 보상 특약이다.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가 될 경우 가입자가 불가피하게 쓴 숙박비, 식비, 교통비를 한도 내에서 보상해 준다. 한도는 20만~50만원 수준이다. 수하물은 예정 도착시간으로부터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했을 때 의복, 필수품 구입에 쓰인 비용이 지급된다. 보험금을 받을 확률이 적은 만큼 보험료도 싸다. 10만원 한도 시 약 340원, 20만원 한도 때는 690원만 더 내면 된다. 에이스손보와 삼성화재 두 곳이 지연 특약을 운용 중이다. 휴대품 손해 특약은 말 그대로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가방 등 고가의 물건에 우연한 사고로 손해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단 도난, 파손이 아닌 단순 분실은 보상받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난과 분실을 구분하기 어려워 현지경찰 확인서 등 사고 증명서가 있을 때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전했다. 휴대품 손해 특약이 알려지면서 보상 건수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보험개발원 통계를 보면 2012년 5052건에 불과하던 휴대품 보상 건수가 2016년에는 4만 4138건까지 치솟았다. 결국 대부분 보험사들은 휴대품 1개에 대해 20만원을 손해액 한도로 두고 있다. 또 비교적 사고확률이 높은 만큼 보험료도 2000~4000원(일주일 기준)으로 다소 비싸다. 반대로 휴대품 손해 특약을 없애면 보험료는 크게 낮아진다. 해외에서 상해나 질병을 얻어 국내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이미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국내의료비 항목이 포함돼 있다면 특약을 지우는 것이 보험료 중복 납부를 막는 길이다. 각 보험사 약관을 보면 “동일하게 보장하는 다른 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 실제 손해액을 한도로 비례 보상된다”는 표현을 명시하고 있다. 통상 해외여행자보험 중 국내의료비 특약 보험료는 1500~3000원 수준이다. 반대로 실손보험에 가입을 안 했다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귀국 후 병원비 부담에도 도움이 된다. 단 모든 보험사가 스카이다이빙이나 스쿠버다이빙, 수상보드, 빙벽 등반 등 다칠 위험이 큰 행위를 하다 상해를 입었을 때는 보상하지 않는다. 패키지여행 상품에는 여행자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보장이 부실해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위험지역이 포함돼 있다면 따로 보험을 드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패키지 상품의 여행자보험은 상해 치료 시 현지 의료비 200만~300만원, 질병 치료 시 100만원 지급에 불과한 경우가 태반이다. 일반 손해보험사에서 1만원 안팎에 불과한 ‘실속’, ‘알뜰형’ 보험에만 가입해도 해외의료비는 상해·질병 모두 1000만~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이 밖에 공항 보험데스크가 아닌 인터넷·모바일로 미리 보험을 들면 10~4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글로벌 In&Out] 관광비자로 간 평양 3주 체류기/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관광비자로 간 평양 3주 체류기/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매년 수십만 명이 북한을 방문한다. 대부분이 중국인이고 서양인은 소수이다. 중국인 방문객들은 신의주 당일치기나 ‘평양·개성·판문점’을 5~7일간 다녀오는 짧은 여행을 한다. 나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관광비자로 북한 외교관과 무역간부 육성기관인 평양외국어대학교에서 유학하고 관광하는 드문 체험을 했다.숙소는 학생 기숙사가 아닌 국유호텔인 해방산호텔이었다. 북한 노동신문 옆 건물로 김일성광장과 평양시민위원회 등 당 관련 기관과 매우 가깝다. 평양 소재 호텔 중 숙박비가 비교적 싸지만 서비스는 물론 음식 맛도 매우 괜찮았다. 매일 오전 7시쯤 트럭에서 나오는 선전방송을 들으며 깨서 기타 솔로가 신나는 “우리의 김정은 동지”와 마음을 달래는 멜로디의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등 북한 최고의 명곡을 들으며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에 호텔을 떠나 30분 이내에 평양외대에 도착했다. 김일성광장과 만수대대기념비, 개선문, 유경호텔, 여명거리 등 평양의 명소를 지나쳐 간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조선 문학을 공부했다. 북한에서 조선 문학은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 그리고 원수님(김정은)의 문학과 예술 관련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수업은 이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문학의 기본 핵을 소개하고 김씨 가문의 위대성을 교육한 뒤 문학작품을 읽기 시작한다. 대부분 1945년 이후에 창작된 시나 단편소설이다. 우리가 현대문학을 직접 요청한 덕분에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로 가르쳤다. 강사는 최고 수준의 대학에 맞는 우수한 교육자로, 우리의 글쓰기도 봐주었다. 최고지도자들이 창작한 작품들과 당·조국을 극찬하는 작품들을 북한 현직 강사들과 같이 읽으면서 북한의 고등학생들이 거치는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북한 연구자로서도 역시 축복이었다. 주중에는 수업이 끝나면 평양 관광과 숙제하기에도 바빠 평양을 몇 번 떠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두 번의 주말에는 평양을 떠나 지방 여행을 했다. 첫 번째 주말에는 판문점과 개성에 갔다. 두 번째 주말에는 원산과 금강산을 다녀왔다. 판문점 가는 길에 미곡협동농장이라는 모범농업단위도 갔는데 거기서 농장원과 이야기하면서 북한에서 진행되는 농업개선 조치인 포전담당책임관리제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었다. 그 농장원에 따르면 북한 농민들은 이제 수확물의 40%만 국가에 바치고 나머지는 개인 몫으로 쓸 수 있다고 했다. 사실관계가 어떤지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재미있는 주장이었다. 판문점과 개성에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관광 성수기라는 느낌이었다. 개성 호텔은 물론 두 번째 주말에 갔던 원산과 금강산 사이의 통천군과 고성군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밤에도 전기공급이 북한답지 않게 괜찮은 편이라 놀라웠다. 안내원 동지들은 “이는 바로 강원도 정신”이라면서 강원도의 자력 갱생을 설명했다. 북한당국은 자국을 “정치사상 강국”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사상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사상에서 생존 전략도 찾았다. 안내원 동지들은 매번 꼭 사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 즉 애국심이 강했다. 외국에 대한 관심도 풍부했고 특히 가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눈빛이 반짝거렸다. 3주간 이동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안내원 동지들과 대화할 때는 말을 조심해야 했지만 어느새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 매일 오후와 주말에는 10시간 넘게 같이 있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떠날 때 한 안내원 동지는 눈물을 흘렸고, 나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몰라서 울컥했다. 언젠가 다시 볼 날을 기원하며 눈물을 참으면서 떠났다.
  • 놀기 좋은, 보기 좋은, 쉬기 좋은, 먹기 좋은… 피서철 경남이 추천하는 4色 섬

    놀기 좋은, 보기 좋은, 쉬기 좋은, 먹기 좋은… 피서철 경남이 추천하는 4色 섬

    ‘섬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그 섬에 가고 싶다.’(정현종 시 ‘섬’의 전문) 무섭게 펄펄 끓는 찜통더위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자 해수욕장, 계곡 등으로 피서객 발길이 몰린다. 북적대는 육지에서 잠깐이나마 비켜 여유와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은 다소 불편한 바닷길을 건너 섬을 찾는다. 경남도가 찾아가고 싶은 지역의 섬 18곳을 골라 추천했다. 휴식 유형에 맞췄다. 놀기 좋은 ‘놀섬’이 5곳,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이 3곳, 구석구석 섬 경치를 구경하며 편안하게 쉬기 좋은 ‘쉴섬’이 9곳, 싱싱한 해산물을 먹으며 휴양하는 ‘맛섬’이 1곳이다.[놀섬] 출렁다리·집트랙… 놀거리 다채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시·군이 바다를 끼고 있다. 해안선 길이가 1554㎞에 이른다. 유인도 77개와 무인도 791곳 등 모두 868개가 있다. 통영시가 570개(유인도 43개, 무인도 527개)로 월등히 많다. 창원시 우도와 통영시 연화도, 욕지도, 비진도, 추봉도 등 5곳은 조용히 놀기 좋은 섬으로 선정됐다. 우도는 면적 0.111㎢인 작은 섬이다. 우도는 음지도와 보도교로 음지도는 연륙교로 연결돼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다. 체육·캠핑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 ‘우도 활성화센터’가 있다. 음지도~소쿠리섬 사이 길이 1.2㎞인 해상 공중하강체험시설 ‘진해해양공원 집트랙’이 곧 준공된다. 국내 해상 공중하강체험시설로는 가장 길다.연화도는 통영항에서 24㎞쯤 떨어졌다. 배로 1시간쯤 걸린다. 면적 1.721㎢로 100여가구가 산다. 바다 한가운데 핀 연꽃처럼 생겼다. 연화사와 보덕암 등 사찰 2곳이 있다. 해안 기암절벽과 바다경치가 그림 같다. 동두마을 인근 해안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아찔하다. 동두마을 동쪽 바다에 용머리 모양의 바위절벽(통영 8경)은 연화도 비경의 백미로 꼽힌다. 선착장에서 산길을 따라 동두마을까지 갔다 돌아오는 트레킹 코스(왕복 3~4시간)를 걸으면 섬과 남해 절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민박과 펜션 10여곳이 있다. 우도와 보도교로 연결됐다. 인천에서 연화도를 찾은 대학생 이모(23·여)씨는 “시간을 들여 먼 길을 달려온 게 아깝지 않을 만큼 자연환경과 경치가 환상적인 섬”이라고 감탄했다. 욕지도는 면적이 23.95㎢로 통영시 전체 면적의 10.1%를 차지하는 큰 섬이다. 1221가구에 주민 2076명이 산다. 천황봉(해발 392m)에 오르면 한려수도 비경이 눈 아래 펼쳐진다. 전체 등산 코스(12㎞)는 4시간 30분쯤 걸리지만 중간중간에 등·하산 길이 있다. 섬 일주 도로가 잘 조성돼 차로 돌아볼 수 있다. 몽돌해수욕장, 흰작살해수욕장, 덕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특산물인 고구마는 맛 좋기로 소문나 있다. 비진도는 길이 550m 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이 아령 모양으로 이어진 섬이다. 통영항에서 13㎞ 떨어졌다. 배로 40분쯤 걸린다. 해수욕장 양쪽이 모두 바다여서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선착장에서 선유대로 올라가 해안절벽을 따라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4.8㎞(3시간) ‘비진도 산호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민박집과 펜션이 있다.[미지의 섬]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원시 자연 통영시 추도와 남해군 조도, 하동군 대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고 쉴 곳이 많은 가볼 만한 섬으로 꼽았다. 추도는 면적 1.652㎞로 83가구 156명의 주민이 산다. 통영항에서 21㎞ 떨어졌으며 배로 1시간 30분쯤 걸린다. 통영 섬 가운데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유일한 섬으로 알려졌다. 민박 10여가구(60여명 수용)가 있다. 후박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협곡과 기암괴석이 줄지어 있다. 조도는 면적 0.327㎢로 52가구에 주민 152명이 거주한다. 섬 모양이 새가 나는 모습을 닮았다. 기암괴석을 비롯해 원시 자연이 잘 보존돼 섬 전체가 자연공원이다. 대도는 하동군 유일의 섬이다. 물놀이 시설과 해양낚시터가 조성돼 있고 갯벌체험을 하기 좋다.[쉴섬] 둘레길 트레킹·해수욕장서 휴식 편안하게 휴식하기 좋은 섬으로 창원시 실리도와 통영시 수우도, 연대·만지도, 우도, 사천시 비토도, 신수도, 거제시 내도, 이수도, 지심도, 고성군 자란도가 선정됐다. 육지에서 500m쯤 떨어진 실리도는 면적 0.218㎢로 56가구에 주민 121명이 어업을 하며 산다. 배로 10분쯤 걸린다.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해군 주둔지였다. 낚시터가 많고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민박집도 있다. 사량면에 딸린 수우도는 면적 1.28㎢로 27가구에 주민 40여명이 산다. 섬이 소 모양으로 생겼고 동백나무 등 나무가 많아 수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은박산(해발 195m)에 오르면 아름다운 남해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해벽등반 체험지로 소문난 고래바위와 신선대를 비롯해 해골바위, 금강봉, 암릉길 등 등산길 내내 비경이 펼쳐진다. 숙박 시설 복합휴양센터가 있다. 연대·만지도는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에서 3.8㎞쯤 떨어졌다. 뱃길로 30여분 거리다. 연대도(0.785㎢·51가구 주민 84명)와 만지도(0.232㎢·24가구 주민 34명)가 길이 98m 출렁다리로 연결됐다.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섬을 일주하는 가벼운 등산 둘레길과 해변 데크, 깨끗한 몽돌해수욕장이 있는 휴양섬이다. 연륙교가 있는 비토도는 해안생태 체험 관광지다. 신수도는 2010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한국의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면적 1.01㎢로 160여가구 340명이 있다. 배로 10분쯤 걸린다. 해안을 따라 바다와 숲을 동시에 구경하며 섬을 일주하는 탐방로와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서 300m쯤 떨어진 내도는 면적 0.257㎢로 9가구 12명이 거주하는 조그마한 섬이다. 배로 10분쯤 걸린다. 편백나무·동백나무·대나무 숲길과 멀리 대마도까지 보이는 전망길을 비롯해 섬을 일주하는 트레킹 코스(1시간 30분 소요)가 아름다운 힐링섬이다.[맛섬] 싱싱한 해산물로 1일 3식 이수도는 면적 0.394㎢인 작은 섬으로 거제시 장목면에서 600m쯤 떨어졌다. 시방선착장에서 배로 10분쯤 걸린다. 1시간쯤 걸리는 섬 일주 둘레길이 있다. 섬 주변 바다에서 생산된 싱싱한 해산물로 하루 삼식을 제공하는 ‘1일3식’ 먹고 쉬는 섬으로 유명하다. 지심도는 수백년 된 동백나무·후박나무가 우거진 원시림과 기암괴석 해안절벽이 어우러진 섬이다. 하늘에서 보면 섬이 마음 심(心) 자처럼 생겨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면적은 0.338㎢로 24가구에 39명이 산다. 장승포항에서 배로 15분쯤 걸린다. 일제강점기 건설된 일본군 포대 시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국방부가 섬 소유권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 거제시로 넘겼다. 이삼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펼쳐진 경남 남해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은 하나하나가 특색 있는 보물섬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휴양지”라고 추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건설일용직도 한달에 8일 일하면 국민연금·건보 혜택

    공공기관 보유 회의실·체육시설 등 개방 다음달부터 건설일용직 노동자도 한 달에 8일 이상 일하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 자격을 얻는다. 또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시설과 물품을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추진계획 등 법률안 62건, 대통령령안 10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 의결했다.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은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사업장 가입 기준을 현행 월 20일 이상에서 다른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기준인 월 8일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강보험도 사업장관리 지침을 개정해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직장가입자는 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경영자)가 내기 때문에 노동자의 부담은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건설일용직 노동자 40만명이 새로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32곳, 지자체 243곳, 공공기관 167곳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 1만 5000여개를 개방하고 그 정보를 ‘정부24’에서 통합 안내하는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도 시행된다. 다음달부터 회의실, 강당, 주차장,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 5개 자원을 우선 개방한다.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12·28 합의) 당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을 우리 정부 예비비로 지출하는 안도 통과됐다.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화해·치유재단이 설립됐으나 합의 내용을 둘러싸고 10억엔 반환과 재단 해산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대체해 결과적으로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의 지원이 아닌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게 한다는 내용의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하반기 구조조정에 따라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9개 지역 지원을 위한 경비로 1730억 4200만원을 지출하는 안건, 2022학년도 입시에서 약학대학이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멜라니아父 욕하던 고향사람들, 멜라니아 내세운 돈벌이는?

    멜라니아父 욕하던 고향사람들, 멜라니아 내세운 돈벌이는?

    멜라니아 케이크, 멜라니아 크림, 멜라니아 와인, 멜라니아 홍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8)의 고향인 슬로베니아의 세우니차에서 멜라니아를 앞세운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냐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있는 세우니차는 인구 5000여명의 소도시지만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이민자 출신 ‘퍼스트레이디’가 성장기를 보낸 곳으로 미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물론 저작권법에 따라 ‘멜라니아’란 이름을 붙인 상표로 쓴 제품은 많지 않다. 대신 ‘백악관 슬리퍼’ ‘퍼스트레이디 와인’ 등 누가 봐도 멜라니아를 떠올릴 수있는 일반 명사를 붙여놓은 상품들이 대다수다. 멜라니아가 성장기를 보낸 곳들을 둘러보는 테마 투어 코스도 있다. 지난 3년간 이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 수는 15%나 늘었다. 한 식당은 ‘트럼프’란 이름의 햄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관광객이 별로 없던 이 도시에 올들어 처음으로 호텔이 생기기도 했다. 지난 5월 로이터통신은 미국인의 슬로베니아 관광이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숙박을 하면서 현지 관광을 한 미국인 수도 3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멜라니아 특수’는 세우니차 주민들이 그동안 멜라니아 일가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멜라니아의 아버지 빅토르 크나브스(74)는 옛 유고슬라비아 공산당원 출신으로 시장의 운전기사를 하다가 공산당원이 된 뒤 직물공장 관리인으로 발탁됐다. 세우니차 사람들은 크나브스가 벤츠 같은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늘 정장을 차려입는 허풍이 센 사람이라는 점에서 “멜라니아가 꼭 아버지 닮은 사람을 남편으로 삼았다”고 비아냥거렸다. 멜라니아는 1992년 슬로베니아 유명 패션잡지의 ‘올해의 얼굴’ 콘테스트에서 2위를 하며 국제 무대로 진출했다. 그녀는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라냐의 건축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했지만 17세에 모델로 발탁되면서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최고가액 韓 3000만원 vs 美 560만원… 법원 직원·원로 판사도 활용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최고가액 韓 3000만원 vs 美 560만원… 법원 직원·원로 판사도 활용

    우리나라의 소액재판 최고가액인 3000만원은 주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일반 법관이 다루는 소액사건 중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명예훼손·위자료 소송처럼 다툼이 첨예한 사건도 소송가액(소가)에 따라 획일적으로 소액전담재판부에 배당된다. 나라별로 소액재판 구조와 절차에 차이가 있지만, 각국은 다툼 없는 재판의 신속 처리와 다툼 있는 재판의 공정 처리를 목표로 소액재판 관련법을 정비하고 있다. 일부에선 직업 법관이 아닌 사람들이 심리를 맡고, 소액재판으로 다룰 사건 종류를 제한한 국가도 있다.사법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초 발간한 ‘민사 소액재판의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각 주에는 소액사건을 처리하는 법원이 설치돼 있고 부판사(magistrate)가 심리를 한다. 워싱턴DC, 뉴욕 주 등 16개 주에서 5000달러(약 560만원) 이하를 소액사건으로 다룬다. 켄터키, 로드아일랜드 주가 2500달러 이하로 가장 낮고, 테네시 주가 2만 5000달러(약 2840만원)로 가장 높다. 미국 여러 주에선 퇴거청구 사건과 같은 비금전적 청구나 소액재판 소가 기준을 넘겼더라도 보증금 반환청구처럼 신속 해결해야 할 사건을 소액재판으로 다룬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법원의 경우 2015년 접수 소액사건은 3304건으로 1명의 부판사가 1년 동안 평균 826건, 한 달에 약 70건을 처리했다. 독일에서는 소송가액이 5000유로(약 650만원) 이하 민사소송은 간이법원이 다루는데, 이 가운데 600유로(약 80만원) 이하 사건을 소액재판으로 진행한다. 간이법원에서 다루는 소송 종류는 주택임대차 분쟁, 숙박료·수하물 관련 분쟁, 야생동물 피해로 인한 분쟁, 종신연금·보험계약 등으로 제한된다. 프랑스에선 지난해 상반기까지 퇴직한 법원 직원,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법률 관련 직업군 중 임명된 근린판사가 4000유로(약 520만원) 이하 사건을 심리했다. 근린판사의 정년은 75세로 퇴직한 원로법관들이 민생사건 위주인 소액재판을 담당할 수 있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법원의 경우 2015년 7명의 일반 판사와 2명의 근린판사가 1년 동안 약 4000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1만 유로(약 1300만원) 이하 채권이나 동산 관련 민사사건을 다루던 소법원에서 모든 민사사건을 심리했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 재판 절차를 따르되 국경을 넘는 민사 분쟁이 일어난 경우에 선택할 절차를 마련해뒀다. EU 소액사건 기준은 5000유로(약 660만원)이다. 일본에선 2015년 현재 438개 간이재판소가 140만엔(약 1400만원) 이하 사건을 맡는데, 이 중 60만엔(약 600만원) 이하 사건이 소액사건이다. 간이재판소 판사는 전직 판사, 검사, 변호사, 법원 일반직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임명된다. 약 80%가 법원 일반직원 출신이다. 주요국들은 소액사건 최고가액·사건 종류를 법률로 정했다. 소액사건 최고가액 등을 대법원 규칙으로 둬 사법부가 관장할 때 각종 기준을 ‘공급자’(법원) 편의에 맞추게 될 여지를 없앤 셈이다. 광범위한 ‘수요자’(소송 당사자) 실태조사를 거쳐 입법과정을 통해 소액재판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다툼이 없는 사건은 직업 법관이 아닌 이들에게 맡기거나 정년이 지난 법관들을 소액재판 법관으로 재임용하는 유연한 정책이 구현됐다. 그 결과 주요국들의 전체 민사재판 대비 소액재판 비중은 10~20%대로 70%대인 한국보다 현저하게 낮게 관리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컬투쇼’ EXID 하니 “숙박어플 광고 노래, 수능금지곡 됐다”

    ‘컬투쇼’ EXID 하니 “숙박어플 광고 노래, 수능금지곡 됐다”

    ‘컬투쇼’ EXID 하니가 숙박업소 광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EXID 하니가 스페셜 DJ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니는 최근 출연한 숙박어플 광고 로고송에 대해 언급했다. 하니는 “수능금지송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하니는 이어 해당 곡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요즘 아이들이 광고가 나오면 TV 앞에 붙어 있는다고 하더라. 그래도 너무 고맙다. 아이들에게 인지도가 없었는데 (광고 덕분에 는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SBS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女투숙객 욕실 훔쳐본 게스트하우스 주인 적발

    [여기는 중국] 女투숙객 욕실 훔쳐본 게스트하우스 주인 적발

    게스트하우스를 불법으로 운영하던 주인이 상습적으로 여성 투숙객들의 욕실을 몰래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청두 비즈니스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에서 무허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리우씨는 욕실에 몰래 구멍을 뚫고 여성 투숙객들을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됐다. 리우는 하룻밤에 30위안(약 5000원)이라는 저렴한 숙박비를 받으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그는 객실의 욕실과 주방이 붙어 있다는 점을 이용, 욕실과 주방까지 이어지는 구멍을 뚫고 여성 투숙객들의 샤워 장면을 몰래 훔쳐봤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 챈 것은 남성 투숙객이었다. 지난 6월, 남성 투숙객 자오 씨는 주인 리우 씨가 주방에서 고개를 숙인 채 기이한 자세로 있는 것을 본 뒤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결과 문제의 구멍이 발견됐지만 당초 리우 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스마트폰에서 여성 투숙객들의 샤워 장면을 촬영한 사진 등을 찾아내자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벌금 500위안(약 8만 3000원) 및 구금 9일을 선고받았으며,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영업을 종료한 상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물로 나온 美 ‘유령마을’ 15억원에 팔렸다…매수자는 누구?

    매물로 나온 美 ‘유령마을’ 15억원에 팔렸다…매수자는 누구?

    우리 돈 10억 원이면 살 수 있어 관심을 끌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한 폐광촌이 예상보다 높은 15억 원에 팔리게 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마을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 남부에 있는 세로고도라는 마을로, 면적은 약 127만8800㎡(약 38만6800평)이다. 과거 은과 납이 채굴되던 곳으로 현재도 호텔과 교회, 간이숙박시설 등 건물이 남아있다. 스페인어로 넓은 언덕이라는 뜻의 세로고도 마을은 텍사스주(州)에서 호스텔을 운영하는 브렌트 언더우드에게 140만 달러(약 15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이 13일 성사됐다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밝혔다. 애초 매매가는 92만 5000달러(약 10억 원)였지만, 십여 건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언더우드의 계획이 이번 매물의 보전과 공공 이용에 있어 유익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세로고도는 1965년 은이 발굴되면서 광산업으로 활성화돼 한때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은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치안이 나빠져 성수기에는 매주 살인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다. 즉 서부 영화 무대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 가격의 하락과 화재 등 안 좋은 사건이 겹쳤고 은 채굴업이 쇠퇴해 이윽고 마을은 폐허로 변해 ‘유령 마을’로 불렸다. 마을에는 지금도 건물 22채가 남아있으며 관광지로도 이용되고 있지만, 이곳에 가려면 약 12㎞에 달하는 험난한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언더우드는 “이 마을의 역사에 흥미를 느꼈다. 천혜의 관광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땅을 미 전역에서 찾고 있었다”면서 “세로고도를 소개하는 CNN 기사를 보고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언더우드는 앞으로 현존하는 건물을 개축해 투숙객들이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19세기 건물에 무선 LAN을 도입하는 등 역사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이 장소를 즐기기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과 무대 시설, 식당, 사진 촬영 등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 금천구·세종시 등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선도

    서울 금천구·세종시 등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선도

    지난해 ‘혁신 읍면동’으로 추진됐던 사업이 올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시행한다. 중간 지원조직에 들어가는 비용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국에서 선도 기초자치단체 2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주도하는 분야는 자치, 보건복지 등 2개 분야다. 주민자치 14곳과 보건복지 16곳이 선정됐다. 서울 금천구, 광주 서구, 세종시는 두 분야에서 모두 선도 자치단체로 뽑혔다. 해당 자치단체엔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들은 소관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주변 지자체에 사업 경험 등을 설명해 주는 ‘멘토’ 역할을 한다. 충남 당진시는 ‘당진형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세 세입을 주민자치사업 재원으로 환원해 6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과 축산농가의 갈등을 해결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거나,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기관과 주민이 힘을 합친 ‘다복따복망’을 운영하고 있다. 한 여관에서 숙박비를 체납한 은둔형 취약계층이었던 27살 J씨를 찾아내 생계비를 긴급 지원해 주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미국 뉴욕, 에어비앤비에 제동 “집 주인 정보 제출하라”...호텔업계 환영

    미국 뉴욕, 에어비앤비에 제동 “집 주인 정보 제출하라”...호텔업계 환영

    미국 뉴욕시가 세계 최대 숙박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통해 뉴욕으로 여행오는 관광객에게 30일 이내 기간 동안 숙박을 제공하는 집 주인의 이름, 주소 등 세부 정보를 시에 제출하도록 지침을 정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시 당국이 앞으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집 주인들의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시의회는 앞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박 장소 주소는 물론 집 주인의 주된 거주지까지 당국에 알리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해왔다. 또 에어비앤비를 통해 임대하는 숙박 공간이 방 한 칸인지, 전체 공간인지도 보고하도록 했다. 에어비앤비는 시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글로벌·미디어 정책 총괄 대표인 크리스 리헤인은 “개인의 사적정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법안”이라며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동안 뉴욕 호텔업계는 시에 강력한 반(反)에어비앤비 로비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뉴욕주법은 집주인이 함께 거주하지 않는 이상 집 전체를 30일 미만 단기로 빌려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버앤비의 5번째로 큰 시장인 뉴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60% 이상이 불법 단기 임대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옥탑방과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

    [변창흠의 포용도시 이야기] 옥탑방과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앞으로 한 달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30㎡(9평) 옥탑방에 거주하면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은평뉴타운 미분양 아파트를 1년간 공관으로 사용한 것이나 서울의 구청별로 현장 시장실이나 일자리 대장정을 운영한 것과 같은 현장 중시 행정의 일환이지만 분명 파격적인 행보다. 필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재직할 때 사장이 직접 공공임대주택에 숙박하면서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임대주택 관리의 문제점도 파악하라는박 시장의 강권으로 여러 군데 임대주택을 돌아가면서 숙박한 적이 있다.자치단체장이나 공기업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거주하게 되면 담당 부서나 담당자에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지역의 현안은 반드시 풀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게 되고 행정 관례로는 좀처럼 꺼내기 힘든 대안까지 검토해서 정책으로 채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서울 강북의 옥탑방에서 박 시장이 맞이하게 될 절박한 문제는 무엇일까. 하나는 ‘지옥고’라 불리는 반지하나 옥탑방, 고시원과 같은 비정상적인 주거 문제와 청년층의 주거 빈곤 문제다. 최근 발표된 인구주택총조사를 분석해 보면 지하에 거주하는 전국 36만 가구 중 서울에 약 23만 가구가 거주해서 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의 옥상 거주 가구의 비율이 0.3%인 데 비해 서울은 0.8%로 거의 3배 수준으로 높다. 이들의 대부분이 1인 또는 2인 가구이며 청년층들이다. 두 번째는 삼양동처럼 저층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의 주거지를 어떻게 아파트와 같이 쾌적한 주거지로 정비할 것인가의 문제다. 요즘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공모 평가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노후된 저층주거지 재생 방안이다. 도시재생특별법이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과거의 전면 철거형 뉴타운사업이나 재개발사업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주택 자체를 정비하기보다는 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치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세 번째는 강남일극 집중으로 표현되는 지역 간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해답을 찾는 일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중과 지방 시·군의 소멸 문제가 국가적인 정책 과제이듯이 서울에서도 강남 3구로 대변되는 강남 지역과 다른 지역 간 격차 해소는 민선 7기 서울 시정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 과제다. 이 세 가지 문제는 하나같이 발상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가 없다. 옥탑방과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약 23만 가구와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에게 정상적인 거처를 마련하자면 분당신도시 4개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역세권을 고밀로 개발하고 각 종 개발에서 주거 기능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건폐율, 일조사선, 주차장 관련 규정을 전면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또한 좁은 도로, 낡은 주택, 부족한 기반시설을 방치한 채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것만으로는 노후 저층주거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아파트는 주택만 쾌적한 것이 아니라 주차장, 무인택배시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과 같은 각종 편익시설을 단지 내에 갖추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서 이러한 편의시설을 갖춘 양호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층주거지 정비형 사업 모델의 개발과 실행이 필수적이다. 경부축과 수도권 집중이 그러하듯 강남북 간의 격차는 수십 년간 누적된 정책과 재정 투자의 결과물이다. 강남 단일 중심의 도시 구조를 다핵화할 수 있도록 다른 권역에 집중적인 재정투자가 수반되지 않으면 효과를 내기 어렵다. 그 재원의 상당 부분을 강남 지역 개발이나 재정비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활용한다면 정책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정책적 결단과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우리의 주거 상황은 주택가격 상승을 막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만큼 복합적이고 절박하다. 박 시장의 옥탑방 구상이 국민적인 공감을 얻고 실행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