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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정책자금 지원 회생 힘든 자영업자 신용도 더 악화시켜”

    정부가 가계부채를 옥죄면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등 고금리 대출로 쏠리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이 나왔다. KDI는 또 회생이 힘든 자영업자에게 지원된 정책자금이 오히려 그들의 신용도를 악화시킨다고도 진단했다. ●“988조 빚 자영업자, 고금리 대출로 쏠려” 오윤해 KDI 연구위원은 2일 ‘자영업자 부채의 위험성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최근엔 고금리업권 대출이 급증해 자영업자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 연구위원이 신용평가사 자료를 토대로 가계대출이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444만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이들의 대출 잔액은 988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19년 12월 대비 21.3%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가계 대출 증가율(13.1%)의 1.6배 수준이다. 특히 음식점(26.9%)이나 개인서비스업(20.9%)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일수록 고금리업권 대출 증가세가 높았다. 오 연구위원은 “향후 금리가 추가 인상되고 은행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 누적된 코로나19 피해로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했다. ●“숙박·여행업 등엔 지원금·소비쿠폰 필요” 다만 오 연구위원은 자영업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정책금융 지원은 경계했다. 정책금융을 지원한 직후 폐업한 사업체 대표의 개인 신용도가 오히려 악화되는 등 대상에 따라 상환 부담 증가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관찰되기 때문이다. 이에 일시적으로 경영 상태가 어려워진 자영업자에 대해선 고금리 대출을 장기상환 저금리 대출로 대체하는 대환상품을 제공하는 등 정책금융을 지원하되 회복이 어려워질 정도로 경영이 악화된 경우엔 정책금융보다는 폐업·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숙박업·여행업 등 정부 방역 조치로 간접적 피해를 입은 업체를 포함한 자영업자에 대해선 직접적인 지원금 지급이나 소비쿠폰 등의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 새로운 변화 모색할 시기”

    이병도 서울시의원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 새로운 변화 모색할 시기”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직업훈련 정책 및 기관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인 김종진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유럽연합에서 5차 산업의 등장의 대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한 내용을 언급하며, 산업구조 변화 및 기술발전 그리고 고령화 사회와 맞물린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평생학습의 문제가 강조되므로, 노동시장의 생애주기 관점에서 평생학습을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시점이 됐다고 했다.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기술발전 과정에서 노동시장에 대응한 직업교육이 평생학습사회라는 정책 방향과 숙련형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고, 향후 일자리와 노동자 교육훈련을 위해 국가, 산업 및 지역차원에서 다양한 검토가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진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전의 교육·훈련에 따른 인력 양성 체계가 향후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직업훈련기관의 원격 교육 지원과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서울시 직업훈련 사각지대 재직자 대상, 일자리 전환에 대응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용위기 산업 종사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사업체 및 숙박·음식업 재직자 등 비대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기 어렵고 전직을 위한 직업훈련 받기 어려운 재직자 대상 직업훈련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공주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은 단계별 접근 필요하며, 서울시의 직업교육훈련 기관 사이의 분업 구조 마련 등 전달체계 정교화와 서울시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디지털 전환(정보망 개편 및 종사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도경 지부장은 서울시 기술교육원 혁신을 위한 통합운영재단 설립을 제안하며, 기술교육원의 통합운영으로 HRD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공, 서울시 일자리허브로서의 공공성 강화, 컨트롤 타워를 통한 직업훈련의 선도적 모델 제시, 경제·사회 상황에 신속한 능동적, 탄력적 대응(민간위탁-사업의 경직성), 통합운영을 통해 공공 책임성 부여 및 대외경쟁력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남경아 본부장은 ‘생애주기’ 관점의 직업훈련 정책 설계, 지속가능·인간중심의 초점 전환 방향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중장년층 직업훈련의 방향, 초점, 형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서울시50플러스 재단 일자리 사업의 경험과 노력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시장수요/고용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빠른 노력을 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장년층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에는 생애설계·변화관리 교육 등이 동반돼야 하며, 일자리까지의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필요하기에 중앙정부 정책 연계, 고용환경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공공 및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운영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신대현 과장은 서울시 직업훈련정책의 발전방향으로 일자리 환경 변화와 공공 직업훈련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취약계층 교육기회 확대와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신기술 훈련에 탄력적 운영방식 도입하여 서울시 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한 인력 양성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좌장인 이병도 의원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울시의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의 방향과 필요한 정책 그리고 각 기관들과 서울시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자리”로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 지자체들, 지역상품권 대방출… 위드 코로나 맞춰 소비 촉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기다렸다는 듯 저마다 지역화폐를 대방출 하는 등 소비촉진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연계해 지자체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 달 간 코세페와 연계한 ‘경남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3일에는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치를 발행해 10% 할인 판해한다. 경남사랑 상품권 1회 발행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다. e경남몰과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한 소비자가 결제금액 10%를 경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경남 제로페이 직불 10% 환급’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창원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창원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창원사랑 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하는 ‘창원블랙위크’ 행사를 실시한다. 5일에는 창원사랑상품권인 누비전 300억원을 발행한다. 창원시는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연말까지 여행사가 일정 규모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면 버스 임차료(1대당 100만~150만원), 열차 이용료(1인당 1만원), 유람선 승선료(1인당 2000원), 전통시장 방문비(1인당 2000원)를 지원한다. 강원도 역시 코세페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일 오전 11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철원 오대쌀, 누룽지 햇찰현미, 누룽지 햇찹쌀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강원마트는 13개 시·군몰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품목 최대 40% 할인쿠폰 행사(4만원 한도)를 진행하고 제휴 쇼핑몰인 11번가, SSG, 롯데ON에서 1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기획전을 한다. 부산시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수단부터 숙박, 볼거리 및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모두 할인받는 ‘다시 찾는 부산’ 패키지 행사를 부산관광 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 까지 진행한다. 대구시도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이날부터 10% 할인해 판매한다. 1인 구매 한도액도 한시적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부산·인천·대구·울산·세종·경기·강원·경남·경북·충남 등 10개 시·도는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여해 오는 3일 까지 온라인여행사(OTA) 채널에서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특별할인쿠폰(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 “호캉스 기대했는데”…부산 101층 건물 로비에 등장한 텐트

    “호캉스 기대했는데”…부산 101층 건물 로비에 등장한 텐트

    “로비에 텐트 있어 혼란스러워”주거·숙박 가구 ‘불편한 동거’갈등 계속…경찰까지 출동 초호화 주거·숙박시설인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 로비에 난데없이 텐트가 펼쳐졌다. 101층 높이를 자랑하는 엘시티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있는 레지던스 로비에 텐트 2개가 등장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이곳은 엘시티 레지던스 투숙객이 체크인 전 대기하는 공간으로, 엘시티 레지던스 체크인은 메인 로비가 아닌 숙박위탁업체 사무실이 있는 70층과 71층 객실에서 이뤄진다. 투숙객은 로비에 대기하다 업체 직원 안내를 받아 체크인 장소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곳에 텐트와 침낭이 등장한 것은 엘시티 레지던스 구분소유자 중 숙박 위탁 가구와 실거주 주민 간 갈등 때문이다. 숙박 위탁 가구가 손님 대기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안내 데스크(접객대)를 설치하려 하자 실거주 주민이 집합건물 관리법에 따라 공용부분 사용 용도 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는 게 순서라며 이를 막고 나선 것이다. “로비부터 텐트가 있어 혼란스러웠다” 지난 주말 엘시티 더 레지던스에 머물기 위해 이곳을 찾은 투숙객은 텐트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수십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곳을 찾았는데 로비부터 텐트가 있어 혼란스러웠다”며 “어디서 체크인해야 하는지 안내도 잘 안 돼 머물기 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했다. 하지만 실거주 주민이 텐트를 쳐 접객대 설치를 막고 있고 숙박위탁 가구도 텐트를 치며 주말 내내 대치가 이어졌다.입주민들 “위탁 가구와 거주민이 공존하고 있는 것부터 문제” 입주민들은 한 건물에 숙박업과 주거가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예견된 일이라고 말한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자리 잡고 있다. 11개 타입(166~300㎡) 총 561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00개실은 실거주가, 160개실은 숙박위탁업이 이뤄지고 있다. 엘시티 레지던스 분양 당시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561호실 중 60∼70%는 주거 용도로 분양이 됐고 나머지는 숙박 위탁 가구가 들어왔다. 현재는 생활형 숙박시설 관련 법이 개정돼 레저던스가 주거 용도로 분양이 불가능하다. 입주민은 분양수익에만 급급했던 시행사의 무책임한 행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레지던스 입주민은 “공용공간인 로비에 관리규약을 무시하고 숙박객만을 위한 접객대를 무단점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시행사는 해운대 특급호텔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하며 분양했지만 이곳을 찾는 투숙객이나 사는 입주민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어떠한 시스템도 없는 이곳에 위탁 가구와 거주민이 공존하고 있는 것부터 문제”라며 “엘시티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사람은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이라며 분양 광고를 한 시행사와 이를 허가해준 구청에 사기 분양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복합수소충전소 건축면적 기준도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복합수소충전소 건축면적 기준도

    공동주택 단지 간 동 간 거리 규제가 완화된다. 복합수소충전소 건축면적 기준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건축물 분양법 시행령이 2일부터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동 간 거리 규정은 채광을 위해 북쪽에 높은 건물이 있고 남쪽으로 낮은 건물이 배치될 때 일정 거리를 띄우게 하는 규제이다. 지금은 높은 건물의 남동-정남-남서쪽에 낮은 건물이 배치되면 낮은 건물 높이의 0.5배나 높은 건물 높이의 0.4배 중 긴 거리를 떨어트려야 하고, 낮은 건물이 높은 건물의 정서-남서나 정동-남동 방향에 있을 때는 높은 건물의 0.5배를 떨어져야 한다. 바뀐 시행령은 낮은 건물이 높은 건물의 정동부터 정남, 정서 방향에 배치되는 경우 낮은 건물 높이의 0.5배만 떨어트리면 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북쪽으로 80m의 높은 건물이 있고 정남 쪽으로 30m의 낮은 건물이 있을 때 이격 거리는 기존 32m(80m의 0.4배)에서 15m(30m의 0.5배)로 줄어든다. 다만, 이 경우에도 사생활 보호와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건물 간 최소 이격거리(10m)는 유지해야 한다. 생활숙박시설은 분양 단계에서부터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했다. 생활숙박시설 사업자가 이 시설을 주거용으로 광고하고 분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소규모 주택 1층 필로티에 있는 아이돌봄센터, 가정어린이집,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등 지원시설은 주택 층수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다양한 주거지원 시설을 설� ㅏ楮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유소, LPG 충전소에 복합수소충전소를 지을 때 건축면적에서 제외되는 지붕 끝 부분의 길이가 1m에서 2m로 길어진다.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등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지을 때 건폐율을 초과해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게 길을 터주려는 조치다.
  • 3개 시·군 ‘대청봉 소유권’ 갈등에 탐방객 안전 뒷전

    3개 시·군 ‘대청봉 소유권’ 갈등에 탐방객 안전 뒷전

    안전시설 중청대피소 개선사업 차질인허가 관할 관청 서로 나서면서 꼬여인제, 지번경계 정정… 양양·속초는 “소송”태백산맥 최고봉인 설악산 대청봉(해발 1708m)의 소유권을 놓고 강원 인제·양양·속초 등 3개 시·군의 갈등이 재연되면서 탐방객 안전시설인 ‘중청대피소’ 개선 사업도 발목이 잡혔다. 31일 강원도와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등에 따르면 2016년 11월 중청대피소 안전진단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은 뒤 이를 철거하고 소규모 새 대피소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바로 옆 대청봉 소유권 논란으로 지역 경계와 지번이 불분명한 ‘불부합지’가 되면서 건축 등 인허가를 진행할 지자체를 찾지 못해 사업이 멈췄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피소에서 숙박을 못하는 요즘 같은 때 철거하고 새로 지으면 좋을텐데, 위드코로나 실시 이후 탐방객이 몰린 뒤에야 공사가 시작되면 불편하고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청대피소는 1983년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에 설치돼 증축을 거쳐 현재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47㎡) 규모로 최대 115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은 환경부 소유이고, 부지는 산림청 소속 국유림이다. 시설 철거 후 개선 작업을 하려면 관련 인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인제군과 양양군이 이 절차를 진행할 행정관청이라고 서로 나서면서 일이 꼬였다. 중청대피소 설치 당시 주소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번지였기 때문에 현재 건물 대장은 양양군에 있다. 하지만 인제군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측량 결과를 토대로 중청대피소가 인제군의 행정구역(북면 용대리 산 12-21번지) 안에 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8월 인제군과 양양군, 속초시 등 3개 시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경계 측량 논의에 나섰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서 인제군이 이달 중순 중청대피소의 행정구역 편입과 대청봉 비석 부지가 3개 시군 경계에 공존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대청봉 일대 지번 경계를 직권으로 정정했고, 이에 반발한 양양군과 속초시는 인제군에 직권 정정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면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 보상 못 받은 숙박·공연업 대책 이달 나온다

    보상 못 받은 숙박·공연업 대책 이달 나온다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지 주목된다. 정부는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숙박·공연 업종 등에 대해 11월 중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과 소비쿠폰, 대규모 소비 행사를 통해 내수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숙박과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공연장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은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같은 직접적인 조치를 받지 않아 손실보상 대상에서 빠졌지만, 면적당 인원 제한 같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터라 지원이 필요하다. 이들 업종에 대한 소비쿠폰 증액, 저금리 대출 추가 공급, 각종 할인행사를 통한 매출 증대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손실보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에 대해선 매출회복 지원 등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11월 중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기재부에 지시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손실보상금 지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집계를 보면 지난달 29일 오전 8시 기준 10만 2521개의 사업장에 3431억원이 지급됐다. 업체당 평균 335만원이 지원된 셈이다. 또 1일부터는 소비쿠폰 발행이 재개돼 외식·숙박·여행·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농수산물 등 9개 쿠폰 모두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식 쿠폰은 카드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세 번 먹으면 네 번째에 1만원을 돌려준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 준다.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 제도도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운영된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미국·영국 등 7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방역조치 강도(0~100)가 10포인트 낮아지면 음식점·여가시설 방문자 수는 약 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 번 차볼게요”...명품시계 사는 척 손목에 차고 달아난 20대 구속

    “한 번 차볼게요”...명품시계 사는 척 손목에 차고 달아난 20대 구속

    중고 명품시계를 살 것처럼 접근한 뒤 시계를 차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서울 마포경찰서가 신청한 20대 초반 남성 A(무직)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쯤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오메가 손목시계를 구매하는 척하고 손목에 찬 채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다. 이 시계는 시중에서 900만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외에도 경기 고양시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판독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29일 오후 11시쯤 잠복근무 중 서울 용산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난 물품의 소재를 파악하면서 여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 다시 찾는 부산…교통·숙박·상품 50% 할인 추진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 다시 찾는 부산’패키지 프로 모션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행 교통수단부터 숙박, 볼거리 및 즐길 거리의 다양한 여행상품까지 모두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17일부터 부산관광 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3만명가량이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 숙박 예약시 특별 할인쿠폰 지급,부산 여행상품 50% 지원 등도 추진한다. 시는 정부의 일상 회복 전환 시기에 맞춰 11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관련 사이트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용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해외 관광객을 대비해 국내외 영화?예능?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영화.드라마 속 부산 콘텐츠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단계적 일상회복 자유여행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브랜드 마케팅도 추진한다. 크루즈 재개에 대비한 사전 모객 활동을 준비하고, 안심 관광지 선정, 안심 관광상품 개발 등 “안전 여행 부산” 브랜드 홍보마케팅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상반기 관광업계의 상생 모델로 호평을 받은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추진한다.영세한 여행업계의 공유 오피스 지원사업도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냈던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 부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경기도 외곽 전역을 연결한 ‘경기 둘레길’이 11월 15일 착수 3년 만에 전면 개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추진한 경기 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의 약 2000리(500㎞)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개 권역에 60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권역별 코스는 △평화누리길(김포~연천 186㎞) △숲길(연천~양평 245㎞) △물길(여주~안성 167㎞) △갯길(평택~김포 262㎞) 등 4개 테마로 구성했다. 도는 지금까지 시·군 별로 끊긴 길을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했다.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만든 것. 보행 안전성을 고려해 전체 노선을 선정하고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도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정보, 주변 숙박·음식·교통 정보, 따라가기 기능, 스탬프북 등도 제공한다. 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개통일에 맞춰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권역별 걷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둘레길 주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옛길,권역별 테마길 등과 연계하는 방안에 관한 용역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흐름에 맞춰 경기도의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경기도 걷기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접경지역과 유사하나 지원 체계 전무”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접경지역과 유사하나 지원 체계 전무”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29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접경지역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접경지역법은 남북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지원하고,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이다. 특히 접경지역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대부분으로 접경지역에서 25㎞를 대상 지역으로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가평군의 경우 접경지역 내에 포함되지 못해 지역 내 군부대 주둔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접경지역과 유사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법에 의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평군에는 5개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가평군 전체면적 대비 3.35%로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가평군 전체 면적 중 산지가 83.6%임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는 16%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의 20%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셈이다. 게다가 가평군은 접경지역에 없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대기업과 대학이 들어설 수 없고, 물환경전법에 의한 특정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입지 제한,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해 특별대책지역으로 행위규제,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식품 및 숙박업 설치 금지 등 각종 중첩규제로 사실상 지역발전이 포기된 상태다. 따라서 접경지역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지역은 준접경지역으로 지정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거나 접경지역 거리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도의원은 “가평군은 접경지역보다 더 많은 중첩규제를 받고 있으나 접경지역보다 지원이 낮고 연천군보다도 예산이 적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접경지역법 개정을 통해 지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전 “검찰 공소사실…尹, 등친 돈으로 별짓 다해”윤 “명예훼손, 공소장에 없는 허위사실”전여옥 상대 2억 5000만원 민사 소송 제기국힘, ‘윤미향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 쌈짓돈처럼 쓴 데 법원 심판 받아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으로 ‘룸술집 외상값을 갚았다’고 주장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과 자녀는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불법 행위에 의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2억 5000만원을 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이날 법원에 제출했다. 아직 재판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 전 의원은 지난 5일 개인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이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할머님들 등친 돈으로 별의별 짓을 다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윤 의원은 검찰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과 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사조정 신청을 냈다. 윤 의원은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검찰 공소장 어디에도 횡령 방법과 사용처를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적혀 있지 않다”면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검찰 공소장 공개 이후 의원직 제명 절차 착수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사적 유용의 내용이 담긴 검찰 공소장이 거센 비판이 쏟아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 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국회 윤리위 소집해 징계 논의해야”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 소집과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해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3분기 삐걱댄 미국 경제… 회복은 겨울 소비심리에 달렸다

    3분기 삐걱댄 미국 경제… 회복은 겨울 소비심리에 달렸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듯 보였던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둔화 양상을 보였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0%를 기록, 1·2분기 동안 6%대 성장률을 기록하던 흐름이 꺾였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공개된 29일(현지시간) “미국의 회복세가 주춤했다”는 기사를 전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3분기에 동시 출현했던 여러 악재들이 4분기에도 지속될지 의구심도 커졌지만, 낙관하는 전망도 많다. 3분기 성장둔화를 설명할 요인은 산적해 있었다. 여름 동안 델타 변이가 확산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가 벌어지면서 2분기에 다시 활기를 띄던 레스토랑, 캠핑장, 비행기 예약이 다시 뚝 끊겼다. 2분기에 개선되던 소비심리도 덩달아 고꾸라졌다. 여기에 공급망 위기가 벌어지며 반도체부터 생활필수품까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항구에 24시간 작업을 지시했지만, 하역 작업과 트럭운전을 할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미국의 경기회복 조짐이 이렇게 2개 분기 만에 마무리 되는 것인지, 아니면 3분기의 일시적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회복을 향해 나아갈 지의 갈림길에서 시장은 4분기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급망 위기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소비 부문이 경기회복을 이끌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낙관론자들이 기대를 거는 지점이다. 특히 4분기(10~12월)의 첫 달인 10월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게 낙관론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구인난이 서서히 회복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면서 내리 두 달 동안 위축 양상을 보이던 흐름에서 벗어나 10월 소비심리가 회복 추세를 보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특히 휴가를 갈 계획인 미국인 비율이 47.6%로 코로나19 충격 이전인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미신용협동조합의 다윗 케베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진정되면서 소비자들이 대면 지출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소비가 4분기 성장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9월 중순부터 항공편, 레스토랑, 호텔 숙박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 조짐”이라며 미국 경제에 반등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 비밀통로 이용해 ‘풀싸롱’ 영업한 일당 무더기 검거

    비밀통로 이용해 ‘풀싸롱’ 영업한 일당 무더기 검거

    호텔과 유흥주점 사이에 비밀 통로를 만들어 상습적으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숙박호텔과 유흥주점간 통로를 만들어 성매매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총 121명을 검거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흥주점이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손님을 숙박호텔 투숙객으로 가장해 입장시켰다. 이어 유흥주점으로 이어진 비밀통로로 손님을 안내하고 ‘초이스 미러룸’에서 선택된 여성에게 접객행위를 하도록 한 뒤, 또 다른 숙박시설을 갖춘 옆 건물과 연결된 비밀통로를 통해 성매매를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잠복근무 등을 통해 손님들이 숙박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엔 유흥업소 내부에서 노래소리가 들렸지만, 유흥주점과 성매매 장소로 추정되는 호텔의 5개 문은 모두 외부에서 쇠사슬로 잠겨 있었다. 경찰은 119와 협조해 유흥주점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성매매 장소와 연결된 비밀통로 출입문 3개를 개방하고 진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119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자동화 쇠 철문까지 설치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지능적인 행각을 벌였다. 호텔 관계자 2명도 추가 입건했다. 해당 유흥주점은 내부에 39개의 방이 있을 정도로 국내 최대규모(800여평)의 ‘풀싸롱’으로 알려졌다.
  • [속보] 새달 22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등교 …내년 전국 정상화

    [속보] 새달 22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등교 …내년 전국 정상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다음달 22일부터 수도권 학교에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소규모로 이뤄지는 학교 밖 체험활동도 정상화된다. 내년 1학기부터는 마스크 착용 원칙을 유지한 채 전국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22일부터 기존 1~4단계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이 폐지돼 전국 모든 지역 및 학교급에서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이를 통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3분의 2 수준의 등교를 하고 있는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전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2학기에 57일 안팎으로 확대된 가정학습 일수는 각 시도교육청 자율로 축소된다. 다만 학교 및 지역의 여건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6학년에서 4분의 3 등교,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원칙은 유지된다. 또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돼 방역당국이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에 돌입하면 학교 역시 신속 대응한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모둠활동이나 체험활동 등도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유치원은 또래놀이와 바깥놀이, 신체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초·중·고등학교는 모둠활동과 토론수업, 소규모 체험활동이 허용된다. 특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이동식 수업을 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방과후 학교에서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허용된다. 단 수학여행처럼 학교 밖에서 숙박하는 체험활동을 자제한다는 방침은 유지된다. 학생 및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학생 건강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자가진단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 학원 및 교습소는 22일 이후부터 필수 방역수칙을 유지한 채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다음달 1일 시행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보다 3주 늦게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이유는 수능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감염이 학교로 유입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3주간 일선 학교가 전면 등교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도권 및 과대·과밀학교에 방역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동형 PCR 검사를 확대한다. 입시학원이나 스터디카페 등 수험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는 11월 4일부터 2주간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또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습결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보충 등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의 완전한 일상 회복은 내년 1학기에 본격 시행된다. 내년 1학기에는 지역 및 학교급의 구분 없이 모든 학교에 전면 등교 원칙이 적용된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하면서 학사운영 전반이 정상화된다. 학생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된 경우에만 등교중지 대상이 돼, 가족이 자가격리인 경우에도 등교할 수 있게 된다. 급식실에는 전 좌석에 칸막이를 설치한 채 띄어앉기 없이 급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축제나 체육대회 등 학교 단위의 다양한 활동과 수학여행같은 숙박형 체험학습도 가능해진다. 쉬는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는 탄력적 수업시간 운영을 허용했던 지침도 종료돼 코로나19 이전의 시간표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방과후 학교도 전면 운영된다.
  • 3분기 카드승인 248조원…전년대비 8.6% 증가

    3분기 카드승인 248조원…전년대비 8.6% 증가

    1분기 8.7%·2분기 9.9%3분기 승인 건수도 7.3%↑지난 3분기 전체 카드승인 금액이 8% 넘게 증가하면서 소비 심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4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카드승인 건수도 같은 기간 7.3% 늘어난 60억 7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협회는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승인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8.7%), 2분기(9.9%)에 이어 3분기까지 모두 10%대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04조 4000억원(57억 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6%(건수는 7.4%)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도 43조 7000억원(3억5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3%(건수는 5.2%) 증가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12.2%), 운수업(5.1%), 교육서비스업(18.5%) 등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숙박 및 음식업점(7.0%) 등은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비대면과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회복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운수업도 지난해 3분기 교통수단 이용이 급감하면서 그 기저효과로 5.1%가 늘었지만, 2019년 3분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54.3% 줄어든 수치다. 교육서비스업도 학원의 대면 수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업점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배달서비스는 PG사(대부분 도매 및 소매업으로 분류)를 통한 결제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음식점업 승인실적인 과소 집계됐을 가능성도 있다.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는 상승추세에 있다.
  • 3개월만에 되살아난 생산·소비…공급망 차질에 제조업 위축은 걸림돌

    3개월만에 되살아난 생산·소비…공급망 차질에 제조업 위축은 걸림돌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제조업이 위축된 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달보다 1.3% 증가해 6월(1.6%) 이후 3개월만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앞서 7월(-0.7%)과 8월(-0.2%)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3% 늘었다. 거리두기 완화와 국민지원금 지급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10.9% 증가했다. 6월(2.5%) 이후 석 달 만의 반등이며, 증가 폭은 지난 2월(20.8%)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표적인 대면 업종인 도소매업(0.7%) 생산도 함께 늘었고, 수출입 증가와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운수·창고업(4.5%) 생산도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0.8% 줄었다. 광공업 생산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0.9% 감소한 영향이 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조정으로 자동차 생산이 9.8%나 감소했고, 전기장비(-5.2%) 등 생산도 줄었다. 반도체 등에서 재고가 늘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전달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113.2%로 집계됐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1.4(2015년=100)로 2.5% 늘었다. 6월(1.4%) 이후 3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외부활동이 늘면서 화장품 등 비내구재(3.8%)와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5.1%) 판매가 늘었다. 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전문소매점(12.5%), 무점포소매(6.2%), 백화점(22.1%), 면세점(18.6%), 편의점(6.7%)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1.0% 감소하며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동일한 101.2,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한 102.1로 집계됐다.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은 것으로, 낮으면 좋지 않은 것으로 해석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해 이달부터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를 운영 중이며, 다음달에는 소비쿠폰 발행도 재개한다.
  • 일상 회복 기대감… 숙박·음식 종사자 코로나 이후 채용 규모 첫 1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숙박·음식업 채용 규모가 지난달 산업별 1위를 기록했다. 종사자 감소폭도 대폭 축소됐다. 새달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8000명 증가했다. 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업(+2만 2000명)이고 보건·사회복지업(+1만 1000명)이 뒤를 이었다. 이 분야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경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채용 규모가 늘면서 종사자 감소세도 둔화됐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지난 1월 24만 7000명, 2월 16만명이 준 데 이어 최근인 7~8월에도 각각 6만 4000명, 3만 5000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감소치는 전달의 절반 수준인 1만 3000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월부터 20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확연하게 축소된 모양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숙박·음식업에서 채용 증가폭이 가장 컸고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으로 올라간 데다 다음달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과장은 “코로나19가 여러 불확실한 측면이 있고 국제경기 회복이 미진한 측면이 있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 업종의 종사자는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894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2000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종사자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종사자 수가 30만명대를 보였던 지난 4~6월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공공행정 일자리 등 단기 일자리 사업들이 종료되면서 종사자가 줄어든 탓이다.
  • 99.9% 중소기업 0.1% 대기업보다 매출 100조 적어

    99.9% 중소기업 0.1% 대기업보다 매출 100조 적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수가 전체 국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0.1%에 해당하는 대기업보다 적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소기업 수는 688만 8000개로 전년 대비 25만개(3.8%) 늘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9%였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수는 전체의 93.3%인 644만 2000개였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의 82.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소상공인, 소상공인을 제외한 소기업, 중기업 등으로 구분된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총 2732조 1000억원으로 전체 국내 기업 매출액의 48.7%였다. 이는 전체 국내 기업 수의 0.1%에 해당하는 대기업 매출액(2874조 3000억원)보다 100조원 이상 적은 수준이다. 업종별 중소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166만 1000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동산업(116만 7000개), 숙박·음식점업(81만 5000개) 순이었다. 다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모두 전년 대비 비중이 각각 0.8% 포인트, 0.2%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 353만 4000개로 전체 기업의 51.3%를 차지했다.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종사자 수(940만 6000명·53.9%)와 매출액(1590조 3000억원·58.2%)도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을 넘어섰다. 여성이 대표로 있는 중소기업은 277만 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에 달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학생야영장 현대화사업 관련 정담회

    정윤경 경기도의원, 학생야영장 현대화사업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경기도학생교육원 관계자들과 학생야영장 현대화사업 추진계획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형균 원장은 “용인, 포천, 김포 3개의 야영장 노후화로 현대화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수요자 요구 사항을 반영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환경 및 사계절 이용 가능한 8대 분야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 주도형 미래핵심 역량 함양 교육인 온라인 수업,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등이 가능한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윤경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핵심 역량 함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에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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