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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2050년 미리 가본 강남/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2050년 미리 가본 강남/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행정문화복합타운(G-plex) 옥상 버티포트에 착륙한 도심항공교통(UAM)의 문이 열리고 구청장이 탑승한다. 공중으로 서서히 떠오르더니 어느새 강남 전역이 발아래로 드넓게 펼쳐진다. 새로 지어진 압구정 아파트 단지는 한강변을 따라 한층 높아진 스카이라인을 자랑하고, 개포동 빌딩 숲 사이 녹지와 양재천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의 표정은 여유가 넘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로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심장’이 된 삼성동 일대는 연일 개최되는 국제회의와 박람회로 향하는 이들의 발길이 활기차다. 영동대로 지상공원에는 월드컵을 맞아 거리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가득하고, 테헤란로를 시원스레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 안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예상 도착 시간과 오늘의 일정을 안내한다. 그 옆으로는 점심시간을 맞아 음식을 나르는 배달 로봇이 줄지어 지나간다. 로봇 레이싱 대회가 한창인 수서 로봇 공원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의 환호가 뜨겁게 전해진다. 미리 가 본 2050년 강남의 모습이다. 재도약을 꿈꾸는 강남구는 규제 샌드박스로 불필요한 제한을 없애고 민간 기업의 기술이 행정과 일상생활에 접목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028년 완공될 예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다. 이 중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을 비롯한 여섯 개 철도망이 모이는 곳이다. 지하 환승센터 내부에 만들어지는 다양한 공공·상업시설과 지상 대규모 공원은 그 자체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국내외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상 건물에는 전시·컨벤션, 관광·숙박 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GBC 지하, 코엑스, 영동대로 지하공간이 연결되면 세계적 규모의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탄생하게 된다. 수서역 일대 역시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한다. 전국 각지와 이어지는 철도망을 품은 SRT 환승센터는 백화점, 오피스텔, 문화시설까지 갖춰 누구나 즐겨 찾는 곳으로 변신한다.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강남 로봇거점지구도 빼놓을 수 없다. 수서동 730 일대의 로봇연구시설과 그 주변으로 밀집한 관련 기업, 그리고 로봇테마공원 등의 로봇산업 인프라가 젊은 인재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이렇게 그려 본 강남의 미래가 현실이 되려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미래 기술과 산업이 번성해 지속 발전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강남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최선을 다해 강남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 유기동물 5년 만에 34.9% 뚝… 입양률은 20% 밑돌아

    유기동물 5년 만에 34.9% 뚝… 입양률은 20% 밑돌아

    제주도내 유기동물이 5년 만에 34.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4977마리로 2018년 7651마리 대비 34.9%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기동물 발생현황을 보면 2018년 7651마리, 2019년 7767마리, 2020년 6642마리, 2021년 5364마리, 2022년 4977마리다. 2018년 대비 지난해 무려 34.9%나 줄어들었다. 반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되던 유기동물을 입양한 건수를 보면 2018년 1007마리, 2019년 1084마리, 2020년 1095마리, 2021년 943마리, 2022년 871마리 등이다. 유기동물의 입양률이 20%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2019년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 실외견(마당개) 중성화를 지원해 농촌지역 마당에서 기르는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있다. 마당개 중성화 지원은 2019년 274마리에서 2020년 385마리, 2021년 298마리, 2022년 747마리 등 총 1704마리이다. 올해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칩 및 수수료 무료지원 기간을 2년 더 연장해 반려동물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고 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4865마리로 현재까지 5만 3029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추산) 대비 55.6%에 해당한다. 또한 동물병원 74개소(제주시 56, 서귀포시 18)를 반려동물 등록기관으로 지정해 반려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도내 동물병원은 117개소 30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비짓제주(www.visitjeju.net/kr/ 추천-반려동물동반여행) ‘혼저옵서개’를 통해 200개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조사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동반가능 시설은 관광지 33개소, 식당/카페 99개소, 숙박 13개소 등 총 200개소에 달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유실동물의 수가 줄어들고, 반려동물 등록률이 상승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가 도민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 가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함께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위한 동물 보호․복지문화 조성을 통해 제주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총 6개 업종 302개소로 40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8년 대비 94.8%가 증가했다. 동물미용업 140곳, 위탁관리업 93곳, 판매업 27곳, 전시업 16곳, 운송업 19곳, 생산업 7곳 등이다.
  • ‘숲태교’ 프로그램 인기…“저출산 극복에 이바지”

    ‘숲태교’ 프로그램 인기…“저출산 극복에 이바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숲태교는 산림 경관, 향기,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치유의숲 등 11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당일형(3~5회기), 숙박형, 회기형 등 1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숲속 커플 요가 ▲소통 걷기 ▲임부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숲 산책·명상 ▲차 마시기 등의 여성 건강관리 활동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숲과 함께 부모됨 선언 ▲숲에서 보낸 편지 ▲자연물 장난감 만들기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태교 연구(2014)에 따르면 숲태교에 참여한 산모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며 모성 정체성이 향상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2019)에서도 1박 2일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태아에 대한 애착 정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난임부부, 임신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숲태교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익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5년간 40대만 일자리 뚝… 더 센 한파 오나

    5년간 40대만 일자리 뚝… 더 센 한파 오나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가운데 40대만 유일하게 고용률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인구 절반 이상(56.0%)이 가정의 생계를 짊어지고 있는 가장이다. 최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거란 우려 속에 금융·제조업 등 일부 산업에선 이미 ‘구조조정 칼바람’까지 불고 있어 앞으로도 40대 일자리가 제일 타격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세대별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40대만 고용률이 1.3%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는 고용률이 모두 상승했다. 60세 이상은 4.6% 포인트, 15~29세는 4.5% 포인트, 30~39세는 2.0% 포인트, 50~59세는 1.8% 포인트 등으로 일제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 4000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취업자 수는 거꾸로 46만 9000명가량 줄었다. 지난해 40대 비자발적 퇴직자(휴·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퇴직한 자) 수는 17만 7000명으로 40대 전체 퇴직자(38만 8000명) 가운데 45.6%에 이르렀다. 전체 40대 퇴직자 가운데 비자발적 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8.5%에서 5년 새 7.1% 포인트 늘어났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코로나19 본격 확산 시기인 2020년 26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접어든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며 일자리 위협이 거세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취업도 쉽지 않은 연령대인데 40대 가장의 일자리가 위협받으면 가계 소득 감소, 소비 지출 위축, 내수 악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국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비중이 가장 큰 4대 업종인 도소매·제조·교육서비스·건설업 등의 부진이 이 연령대 취업자가 줄어든 원인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업종별 40대 취업자 변화를 보면 도소매업(-21만 2000명), 제조업(-10만 4000명), 숙박·음식업(-9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8만 2000명), 건설업(-7만 4000명) 등의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 5년간 40대만 일자리 뚝… 더 센 한파 오나

    5년간 40대만 일자리 뚝… 더 센 한파 오나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가운데 40대만 유일하게 고용률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인구 절반 이상(56.0%)이 가정의 생계를 짊어지고 있는 가장이다. 최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거란 우려 속에 금융·제조업 등 일부 산업에선 이미 ‘구조조정 칼바람’까지 불고 있어 앞으로도 40대 일자리가 제일 타격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세대별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40대만 고용률이 1.3%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는 고용률이 모두 상승했다. 60세 이상은 4.6% 포인트, 15~29세는 4.5% 포인트, 30~39세는 2.0% 포인트, 50~59세는 1.8% 포인트 등으로 일제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 4000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취업자 수는 거꾸로 46만 9000명가량 줄었다. 지난해 40대 비자발적 퇴직자(휴·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퇴직한 자) 수는 17만 7000명으로 40대 전체 퇴직자(38만 8000명) 가운데 45.6%에 이르렀다. 전체 40대 퇴직자 가운데 비자발적 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8.5%에서 5년 새 7.1% 포인트 늘어났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코로나19 본격 확산 시기인 2020년 26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접어든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며 일자리 위협이 거세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취업도 쉽지 않은 연령대인데 40대 가장의 일자리가 위협받으면 가계 소득 감소, 소비 지출 위축, 내수 악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국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비중이 가장 큰 4대 업종인 도소매·제조·교육서비스·건설업 등의 부진이 이 연령대 취업자가 줄어든 원인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업종별 40대 취업자 변화를 보면 도소매업(-21만 2000명), 제조업(-10만 4000명), 숙박·음식업(-9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8만 2000명), 건설업(-7만 4000명) 등의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기의 40대...나홀로 고용률 뒷걸음질

    위기의 40대...나홀로 고용률 뒷걸음질

    최근 5년간 전 연령대 가운데 40대만 유일하게 고용률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인구 절반 이상(56.0%)이 가정의 생계를 짊어지고 있는 가장이다. 최근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거란 우려 속에 금융·제조업 등 일부 산업에선 이미 ‘구조조정 칼바람’까지 불고 있어 앞으로도 40대 일자리가 제일 타격이 클 거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세대별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40대만 고용률이 1.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는 모두 고용률이 상승했다. 60세 이상은 4.6%포인트, 15~29세는 4.5%포인트, 30~39세는 2.0%포인트, 50~59세는 1.8%포인트 등으로 일제히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취업자 수가 136만 4000명 늘어나는 동안 40대 취업자 수는 거꾸로 46만 9000명가량 줄었다. 지난해 40대 비자발적 퇴직자(휴·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퇴직한 자) 수는 17만 7000명으로 40대 전체 퇴직자(38만 8000명) 가운데 45.6%에 이르렀다. 전체 40대 퇴직자 가운데 비자발적 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8.5%에서 5년 새 7.1%포인트 늘어났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코로나19 본격 확산 시기인 2020년 26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접어든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며 일자리 위협이 거세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전경련 관계자는 “재취업도 쉽지 않은 연령대인데 40대 가장의 일자리가 위협받으면 가계 소득 감소, 소비 지출 위축, 내수 악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국가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비중이 가장 큰 4대 업종인 도소매·제조·교육서비스·건설업 등의 부진이 이 연령대 취업자가 줄어든 원인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5년간 업종별 40대 취업자 변화를 보면 도소매업(-21만 2000명), 제조업(-10만 4000명), 숙박·음식업(-9만 3000명), 교육서비스업(-8만2000명), 건설업(-7만 4000명) 등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눈길… “저출산 극복에 기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숲태교는 산림 경관, 향기, 소리, 피톤치드 등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치유의숲 등 11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당일형(3~5회기), 숙박형, 회기형 등 13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숲속 커플 요가 ▲소통 걷기 ▲임부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숲 산책·명상 ▲차 마시기 등의 여성 건강관리 활동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숲과 함께 부모됨 선언 ▲숲에서 보낸 편지 ▲자연물 장난감 만들기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숲태교 연구(2014)에 따르면 숲태교에 참여한 산모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며 모성 정체성이 향상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2019)에서도 1박 2일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태아에 대한 애착 정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난임부부, 임신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숲태교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유익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경제 도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총력… 좋은 일자리 토대 굳힌다

    “지자체장이 할 일은 단연 경제 살리기입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리는 게 민생을 챙기는 것이고, 원주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시정 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 부흥에서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고, 그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는 게 내 책무”라며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경제뿐만 아니라 복지와 문화, 관광, 교통, 농업 등에서도 ‘원강수표 정책’을 내놓으며 시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음은 원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6개월간의 소회는. “시민 여러분께 받았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반년간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들이 바라는 원주가 곧 내가 만들고 싶어 하는 원주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시장 집무실을 7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 시민들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새겨들을 것이다.” -시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이며, 두 번째는 세금 낭비 없는 양심 행정, 세 번째는 경제부흥 행정이다.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은 높이며 경제부흥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다. 특히 불필요한 예산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투자할 것이다. 재정건전성을 최대화한다면 투입 예산액 대비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는 훨씬 높아질 수 있다.” -‘현장 행정’도 강조하고 있다. “취임 직후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문제로 인해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가 맞았었다. 20여년간 운영되던 시설이 한순간에 폐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고속버스터미널과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이 최적의 방안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두 사업자가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했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고속과 시외버스가 통합된 종합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한다.”-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복안은. “침체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책으로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서서 기업 투자와 유치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육성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현재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입지 선정 등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그 외에도 중대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과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주 미래산업진흥원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이 있다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원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주 특성에 맞는 16개의 특례를 발굴해 강원도에 제출했고, 그중 10건이 우선 추진 핵심특례로 선정됐다. 특례에는 공약 사항인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설립 근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등 원주 역점 사업들의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들 핵심특례가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공약 중 하나인 ‘초등생 교육비 월 10만원’에 관심이 많다. 추진 상황은. “올해 지급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승인과 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 단계다. 초등학생 인구를 고려하면 약 2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추후에는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낮출 방침이다.” -일각에서 관광산업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관광은 교통, 숙박,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돼 있다. 최대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다각도로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다. 간현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은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 문화, 휴양이 복합된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이 외에도 도심 속 휴게공간인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대를 열어 관광 부흥은 물론 경제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과의 약속과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원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며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다소 일렀다. 기대했던 동백꽃은 아직 다다르지 않았고 심술궂은 미세먼지만 바삐 찾아왔다. 정수리 위의 하늘은 파란데 눈앞은 회색빛이다. ‘대략난감’이다. 그래도 그 작은 섬이 내보인 선 굵은 풍경들은 감동적이었다. 경남 통영 수우도. 산행이 제격이라는 섬. 이번 여정의 목적지다.수우도는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속했다. 한데 거리상으로는 사천시, 정확히는 옛 삼천포가 더 가깝다. 섬을 오가는 배가 통영이 아닌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섬 주민들의 일상도 통영보다는 삼천포 쪽에 더 가까운 편이다. 수우도는 작다. 해안선 길이가 7㎞ 정도에 불과하다. 마을은 더 작다. 고래 등딱지에 붙은 따개비처럼 이십여채 집이 올망졸망하다. 몇 해 전 문을 닫은 수우분교 자리에 외지인을 위한 숙박 시설을 지었는데, 과장 좀 보태 마을 집을 전부 더해도 이 건물 하나보다 작을 듯하다. 섬은 작은데, 돌아보기는 만만하지 않다. 이웃한 사량도처럼 섬 자체가 거대한 암릉이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은박산(196m)을 돌아오는 단순 일주 산행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다. 한 번의 ‘깔딱고개’와 서너 번의 오르막을 투덜대며 오르내리면 된다.한데 섬의 비경을 찾으려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예컨대 금단의 열매 같은 해골바위를 보려면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내려서야 한다. 기껏 높인 고도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하는 그 억울한 느낌, 아는 이들은 안다. 행여 길이라도 잘못 들어 벼랑을 다시 기어 올라갈 때의 절망감이야 더 말할 게 없다. 비경 속으로 놓인 등산로는 사실 없다. 고래바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행제한 탐방로다. 수우도의 딜레마는 여기서 비롯된다. 방문객들의 발자취로 이뤄진 탐방로는 위험하다. 초행인 데다 험하기까지 하니 심리적 스트레스도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섬을 찾은 외지인 거의 전부가 금강산(외지인에겐 백두봉으로 알려졌다), 신선봉, 해골바위 등을 간다. 수우도를 찾은 목적이 이곳들이기 때문이다. 수우도 섬 산행의 장점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찍 하산한들 오후 배 시간까지 하릴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럴 바에야 세상 가장 느린 산행으로 작은 섬의 절경을 완벽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산행은 선착장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오른쪽 코스는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로 된비알이다. 선착장 끝의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곧바로 산이다. 동백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수우도를 동백섬이라고도 부른다던데, 이를 못 봐 못내 아쉽다. 바다 건너 사량도 쪽 하늘이 붉다. 고래바위에서 해돋이와 마주하려면 속도가 필요하다. 고래바위는 수우도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실제 고래의 등처럼 둥글고 평평하다. 수평선 너머로 솟는 해를 보며 ‘희망을 보았다’ 따위의 감동을 느껴 보려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태양을 가둔 두툼한 미세먼지 탓이다. 신선봉부터 금강산, 해골바위까지는 위험지역이다. 경고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지만 경계를 넘어서지 않는 이는 없다. 거의 모든 이들이 따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안전하게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장면이다. 신선봉은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종종 쓰인다. 발아래는 그야말로 천길단애다. 금강산도 비슷하다.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할 정도로 경사가 급하다.해골바위는 주민들이 ‘쇠등태’라 부르는 암봉 아래 있다. 금강산에서 되짚어 올라온 뒤 다시 내려가야 한다. 쇠등태는 소의 등짝과 비슷한 모양새다. 해골바위는 쇠등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안내판은 당연히 없고 사람들의 흔적도 희미해 헷갈리기 십상이다. 행여 소의 등뼈 같은 쇠등태에서 길을 잘못 내려섰다면 더 욕심부리지 마시길. 제때 오후 배를 타지 못할 수도 있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게다가 지금껏 마주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다. 청명한 날씨와 해골바위, 그리고 동백꽃은 수우도의 버킷리스트로 남겨 두면 된다. 은박산 정상은 해골바위 등에 비하면 산책로 수준이다. 다만 몽돌해변 쪽으로 내려서는 구간이 급경사여서 조심해야 한다. 나라 안에 인어 전설이 전하는 곳이 몇 곳 있다. 수우도는 그중 하나다. 한데 인어가 남자인 데다 장군인 것이 여느 곳과 다르다. 사연은 이렇다. 옛날 수우도의 한 부부가 늦은 나이에 자식을 갖게 됐다. 치성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는 12개월 만에 태어났다. 아이는 비범했다. 자라면서 몸에 비늘이 돋고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생겼다. 당시 왜구는 온 나라의 골칫거리였다. 물고기처럼 바다를 누비며 청년으로 성장한 반인반어(半人半魚) 아이는 왜구를 물리치고 노략질한 식량을 백성에게 돌려줬다. 사람들은 그를 ‘설운 장군’이라 불렀다.왜구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남해안에 반인반어 괴물이 나타나 백성을 괴롭힌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에 현혹된 조정에서 뜬금없이 욕지도 판관에게 체포 명령을 내리자 설운은 어부들을 모아 관군에 맞섰다. 욕지도 관아를 급습한 설운은 판관의 부인을 납치한 뒤 자신의 아내로 삼아 아이까지 낳았다. 설운은 한번 잠이 들면 며칠을 내리 잤다. 이를 안 부인이 그가 잠든 틈을 타 관군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설운은 묶인 포승줄을 힘으로 끊어 냈고 칼에 목이 잘리면 도로 붙였다. 설운을 죽음으로 이끈 건 부인이었다. 관군이 칼로 목을 베자 부인이 곧바로 메밀가루를 뿌렸고, 설운은 그대로 죽고 말았다. 수우도 사람들은 지금도 설운 장군이 죽은 음력 10월 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설운 장군의 위패를 모신 지영사는 마을 끝자락에 있다. ■ 여행수첩 -수우도엔 편의점이 없다. 과자 몇 봉지 진열한 작은 ‘점빵’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 문이 닫혀 있기 일쑤다. 섬이 작다고 얕보지 말고 음식과 물을 여유 있게 챙겨 가길 권한다. -섬 내 일반 숙박업소는 없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복합휴양센터(blog.naver.com/suudo886)가 깔끔하다. 겨울철엔 하루 전에 예약해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선착장 초입에 동백민박도 있다.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일신호(055-835-5033)는 ‘공식적으로’ 오는 2월 4일 단항 예정이다. 선령이 다 됐기 때문인데, 섬 주민들은 힘겨루기 중인 통영시와 선사(사천시 선적)가 막판에 어떻게든 합의를 볼 것으로 내다본다. 그래도 운항 여부를 출발 전 확인하는 게 좋겠다. 외지인들은 새벽 첫 배(오전 6시 30분)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2시 30분, 이상 겨울철)를 타고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오후 배는 출항 시간이 다소 당겨질 수 있어 여유 있게 선착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뱃삯은 현금(편도 5000원)으로만 받는다. 삼천포항에서 30분 남짓 걸린다.
  • ‘인체 무해’ 입증 책임 사업자에게 묻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친환경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판단기준을 마련한다. 독과점이 장기간 지속되는 자동차 수리 부품,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쟁을 제약했던 규제 완화에도 나선다. 자동차 수리 부품 시장에서 독립·중소 부품사들의 인증 대체 부품을 활성화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요건을 법제화해 자격 미달인 도매시장법인을 퇴출할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하며 이와 같은 소비자 편익 강화 정책들을 강조했다. 공정위는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국민들의 생활·소비 패턴이 온라인·비대면 위주로 바뀌는 불가역적 변화가 일어났다며 플랫폼 등에서 벌어지는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제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세부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정책은 기업의 안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체 무해’, ‘안전성 입증’ 등을 표시한 광고에 대해 기업에게 엄밀한 입증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정책의 골자다. 공정위는또 별도의 추가 고지 없이 서비스를 자동 갱신·결제하게 하는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에 대해선 실효적 규율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뒷광고·이용후기 조작에 대해선 점검과 자진시정을 강화하고, 트래픽 어뷰징(키워드 집중검색)을 통한 상품 검색순위 조작, 온라인 게임업체의 확률 조작 등도 집중 점검한다. 당근마켓을 비롯한 중고거래·리셀(재판매) 등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자율적인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분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구독서비스·라이브커머스·모빌리티, 여행·숙박, 공유오피스·청년주택 임대차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한 분야의 불공정 약관도 점검한다. 특히 명품 브랜드 업체가 약관에 리셀 금지 의무 조항을 부과한 데 대해서도 불공정성을 들여다본다. 공정위는 컨텐츠, 여가·건강 분야의 불공정 거래 행위와 디지털 인프라·플랫폼 분야의 독점력 남용 행위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승기 사태로 불거진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간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표준계약서를 개정하고 불공정 계약 강요 행위를 감시한다. 웹소설 분야에서 2차 저작물 작성권 제공 강요, 음악 저작권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방해, SNS를 통한 부당 고객 유인 행위 등을 감시한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경우 실태조사를 통해 OTT 사업자 간 경쟁 제한, 컨텐츠 제작사 등에 대한 갑질 여부를 살펴본다. 공정위는 시스템통합·클라우드·게임 등 소프트웨어, 드라마·영화 등 컨텐츠, 광고 업종의 불공정한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도 점검한다. 외주제작 과정에서 구두 계약, 부당특약, 검수·대금 지급 지연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 쉼표같은 근무… 제주,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쉼표같은 근무… 제주, 워케이션 성지 굳힌다

    제주도가 코로나 이후 산업 트렌드로 급부상한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성지 다지기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서귀포시에 워케이션 시설을 확충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홍보 확대와 민관 워케이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Digital Navtive :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며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사용하는 세대)를 공략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민선 8기 공약과제인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에 워케이션 오피스를 지난 9월부터 조성돼 위메이드 그룹의 ㈜전기아이피와 같은 투자협약체결 기업 등 3개사 85명이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푸른 바다, 설경이 빛나는 한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내세워 이전을 고민하는 수도권 기업들이 제주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효과적으로 이전을 준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인센티브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 구축 ▲제주 워케이션 민·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홍보 ▲수도권 기업 대상 집중 홍보 및 기업간거래(B2B) 전담 컨설팅 서비스 제공 ▲다양한 워케이션 여가 프로그램 발굴 ▲기업 인센티브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워케이션 인프라로서 지방소멸대응기금 32억 7000만원을 활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 1개소씩 워케이션 오피스를 조성한다. 서귀포시에는 기 구축된 제주혁신도시 소재 워케이션 오피스를 리모델링하며, 제주시는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모색해 2024년 운영을 목표로 신규 구축에 나선다. 향후 구축될 워케이션 오피스는 제주에서 수도권 본사 근무와 이질감 없는 원활한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각종 시설·공간·기기, 오피스 연계 숙박시설 제휴 지원 등으로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활의 편의성에 집중 투자한다. 도내 유관기관, 민간사업자들과 협업하여 제주 워케이션 네트워크(가칭)를 구축할 예정으로 워케이션 시설(공유오피스) 운영자, 디지털 근무시설이 갖춰진 숙박시설 운영자 및 워케이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업체 등이 참여해 제주 워케이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원격근무 및 분산근무 시행기업이 주로 밀집된 수도권 지역(서울 및 판교 등)에서 제주 워케이션 쇼케이스를 연 뒤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워케이션 희망기업들의 컨설팅 수요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이와 함께 워케이션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 조례 개정 등에 반영하고 워케이션 및 제주 분산근무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키워 장기적으로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와 밀접하게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가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만큼, 올해의 사업계획들을 확실히 실천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가는 워케이션의 선도지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법 공유숙박 ‘꼼짝마’…동해시, 적발 시 형사고발

    불법 공유숙박 ‘꼼짝마’…동해시, 적발 시 형사고발

    강원 동해시는 미신고 불법 공유숙박 영업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동해시는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원룸, 빌라 등에서 영업을 하는 곳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와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선 지난해 9월부터 동해시는 불법으로 공유숙박 영업을 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114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를 통해 66곳은 영업을 중단했고, 32곳은 숙박업을 신고했다. 나머지 16곳은 여전히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영업을 지속하는 16곳에 대해 연중 단속을 벌여 형사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상가 등에서 숙박업을 하거나 지자체에 신고없이 운영하는 민박 영업은 모두 불법이어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최기순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사각지대 없는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영세 숙박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안전사고도 막겠다”고 전했다.
  •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 현실화 … 연간 경제성장률 2.6%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 현실화 … 연간 경제성장률 2.6%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4%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를 기록했다. 민간 소비가 출고 수출이 부진한 여파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6%로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부합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됐던 2020년 1분기 -1.3%와 2분기 -3.0%로 떨어진 뒤 3분기(2.3%) 플러스 전환했지만, 9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민간 소비와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물가 인상과 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2분기(2.9%)와 3분기(1.7%) 회복되는 듯했던 민간소비가 0.4% 줄었다. 재화(가전제품·의류 및 신발)와 서비스(숙박음식·오락문화 등) 중심으로 소비가 줄었다. 정부소비는 3.2% 늘며 3분기(0.1%) 대비 증가폭이 커졌지만 설비투자는 3분기(7.9%)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줄어 2.3% 증가에 머물렀다. 3분기 0.2% 감소했던 건설투자는 4분기 0.7%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8% 줄었고 수입은 원유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4.6% 줄었다. 4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부문별 기여도에 따르면 민간소비가 -0.2%포인트, 순수출이 -0.6%포인트로 나타나 민간소비와 순수출이 경제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정부소비(0.6%포인트)와 건설투자(0.1%포인트), 설비투자(0.2%포인트) 등이 경제성장률을 지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0.1% 증가했다. 실질 GDI 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한 건 지난해 1분기(0.5%) 이후 3분기 만이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교역조건이 악화돼 1.1% 감소했다.
  •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서울 지역 22만 5043곳 조사경험 많은 50대 폐업 위험 최저옆집 문 닫으면 폐업 위험 1.7배↑상권 도미노 폐업 우려도 확인“경영 진단·재기 경로 확보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표자의 연령대별로는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2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자영업 대표자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22만 5043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대와 비교했을 때 50대 대표자의 폐업 위험률은 0.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0.80배), 30대(0.87배), 60대 이상(0.93배)이 뒤를 이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창업 등 자영업으로의 재진입이 많은 점과 자본, 경험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안정적인 영업을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의 업종을 소매, 숙박, 음식, 여가, 서비스 등 5개로 나눠 폐업 현황을 분석했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월 408개에서 같은 해 5월 321개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268개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7월 302개로 늘어났다. 소매업을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편의점, 식료품 가게, 옷 가게, 의료용품 가게, 화장품 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숙박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50m 내 같은 업종의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으면 폐업 위험률은 1.67배로 조사됐다. 이러한 동종 인접 폐업에 따른 위험률은 2019년 하반기 1.39배에서 2020년 하반기 1.75배, 2021년 상반기 2.06배까지 상승하고 2021년 하반기엔 1.86배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 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 위원은 “경영 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캉스와 전시를 동시에…더 플라자 ‘체크인아트’ 패키지 출시

    호캉스와 전시를 동시에…더 플라자 ‘체크인아트’ 패키지 출시

    더 플라자는 호텔에서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Check in ART)’ 연간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 숙박(1박), ‘그라운드시소’의 서울 서촌, 성수 전시 관람권 (각 2매)등으로 구성됐다. 투숙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패키지 가격은 26만원, 세븐스퀘어 조식(2인)을 추가할 경우 32만 6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선 미국과 영국 등에서 수집한 80만 장의 사진으로 재구성한 리 슐만의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성수에선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사진 2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권 유효기간은 전시 종료 시점인 4월 2일과 5월 7일이다.
  •   ‘여행의 꽃’ 크루즈가 돌아온다…국내외 여행 상품 잇따라 출시[투어노트]

      ‘여행의 꽃’ 크루즈가 돌아온다…국내외 여행 상품 잇따라 출시[투어노트]

    코로나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3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행의 꽃’으로 불리는 크루즈는 바다 위 호텔에서 숙박과 식사를 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이다. 부산항 크루즈선 3월 입항 재개  …2020년 이후 3년 만 국내에서는 부산항의 크루즈 뱃길이 3월부터 재개된다. 2020년 2월 코로나 팬더믹으로 크루즈 입항이 금지된 지 3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15일 독일 2만8000t 급 크루즈 MS 아마데아호가 승객 600여명을 태우고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입항한다. 올해 부산항에는 80회 이상의 크루즈가가 입항해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 6월 속초 모항으로 일본 항구 도시 크루즈 운항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6월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와 오타루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의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글로벌 선사인 이탈리아의 코스타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T리더투어, 호주 크루즈 패키지 7일 상품 출시   호주 여행 전문 브랜드인 T리더투어(호주로)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 크루즈 관광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T리더투어는 수개월간의 현지답사 끝에 시드니 5박 7일 패키지 상품을 만들었다. 이 상품은 시드니항에서 10만t급 대형 유람선을 타고 골드코스트를 지나 호주 최고의 휴양지인 모튼 아일랜드까지 다녀오는 ‘크루즈와 함께하는 시드니 여행 7일’ 상품이다. 모튼 아일랜드 기항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변에서 수영이나 카약 타기, 난파선 스노클링, 모래 썰매나 쿼드 바이크 타기 등 즐길 수 있다. 4박 5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마친 뒤 시드니항으로 돌아와 호주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왕립식물원 등을 관람하는 총 5박7일간의 여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1회 출발하는 이 상품의 현지 여행경비는 16명 이상 출발 기준시 1인 경비는 90만원부터다. 항공료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 “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코로나19 이후 편의점·20대 사장님 폐업 多”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의 폐업이 가장 많은 반면, 숙박업은 영향이 거의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또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을 통해 국내 자영업자 폐업 통계를 산출했다.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조사했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 22만 5043곳이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408개에서 2020년 5월 321개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났다. 편의점, 식료품가게, 옷가게, 의료용품가게, 화장품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폐업이 많았다. 숙박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33개에서 2020년 4월 18개까지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숙박업의 진입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볼 때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의 값을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를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접 폐업’이 위험률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동종업계 인접폐업이 한 개 늘어나면 위험률은 67% 증가했다. ‘도미노 폐업’의 우려가 큰 대목이다. 보고서는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영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룡마을 화재로 주택 60여채 소실, 이재민 62명

    구룡마을 화재로 주택 60여채 소실, 이재민 62명

    20일 오전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난 불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임시 건물 형태의 주택 약 60여채, 2700㎡가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1시간 만인 오후 7시 26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최초 신고 이후인 오전 7시 1분쯤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경찰·구청 인력 918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68대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다. 오전 9시 16분쯤 소방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11시 46분 완진됐다. 소방 당국은 발화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거주 중이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들은 인근 숙박업소 등 임시 거주시설에서 지낼 예정이다.
  • 구룡마을 화재, 진화작업 계속…대응 1단계로 하향

    구룡마을 화재, 진화작업 계속…대응 1단계로 하향

    20일 오전 6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신고 접수 이후 1시간 만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6분쯤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최초 신고 이후인 오전 7시 1분쯤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39분 대응 1단계, 오전 7시 2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과 경찰 인력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됐다.불이 난 지역의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고, 소방 당국은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택 40여채, 2700㎡가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주택 내부를 수색해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거주 중이다. 구룡중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은 인근 숙박업소 등 임시 거주시설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 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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