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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1800만원 버는 메시, 7번째 호텔 오픈 [여기는 남미]

    시간당 1800만원 버는 메시, 7번째 호텔 오픈 [여기는 남미]

      2022 카타르월드컵 제패로 명실상부 축구황제로 등극한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는 호텔왕을 꿈꾸는 것일까. 메시가 7번째 호텔을 오픈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오픈 준비를 마치고 직원채용 공고를 냈다”면서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취업희망자들에게도 메시의 호텔에서 일할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메시의 7호 호텔은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한 소국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라베야에 자리하고 있다. 객실 34개를 갖추고 있는 5성급 뷰티크호텔로 1박 숙박료는 215~755유로다.  안도라에 5성급 뷰티크 호텔인 7호 호텔 개관   메시의 호텔은 프론트 데스크 리셉셔니스트, 바텐더, 경비원, 쉐프, 안내원, 청소원 등 종업원을 찾고 있다. 조건은 경력 2년 이상, 범죄경력 제출이 가능한 자, 영어 가능자 등이다.  현지 언론은 “착실하게 은퇴 후를 대비하고 있는 메시가 호텔왕을 꿈꾸듯 그의 ‘호텔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엠아이엠(MiM)’이라는 브랜드로 호텔 체인을 만들어 꾸준하게 수를 늘려가고 있다. MiM 호텔 체인은 객실 72개 규모의 호텔 MiM 시체스(스페인) 등 이미 6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유명 휴양지 이비사에도 메시의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메시의 정확한 재산 현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천문학적 규모로 추정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메시는 파리 셍제르맹으로부터 받은 연봉 7100만 달러, 각종 스폰서 계약으로 벌어들인 5500만 달러 등 최소한 1억2600만 달러 소득을 올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2021년까지 18년 동안 축구의 신으로 군림하면서 최소한 8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2022년 소득을 합하면 메시의 재산은 최소한 10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메시 재산은 최소 10억 달러 육박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매월 1050만 달러, 매주 240만 달러를 번다. 하루 평균 34만5000달러, 시간당 1만4000달러, 1분마다 233달러, 초당 4달러를 벌고 있는 셈이다.  한편 자가용 비행기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메시는 부동산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확인된 메시의 부동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보유하고 있는 대저택, 2019년 구입한 미국 마이애미의 초특급 아파트, 아르헨티나 푸네스의 주택 등 3곳뿐”이라고 보도했다.  푸네스는 메시의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15km 떨어진 곳으로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찾을 때마다 머무는 곳이다.  현지 언론은 “ 셍제르맹과의 계약 후 메시가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지금 사는 주택을 구입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설] 질 낮은 일자리만 는 청년 고용, 기업활력 되살려야

    [사설] 질 낮은 일자리만 는 청년 고용, 기업활력 되살려야

    청년 고용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어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15~29세) 상용근로자는 249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이나 줄었다. 반면에 고용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 고용된 취업자는 106만명으로 1만 3000명 늘었다.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준 대신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만 증가한 것이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다 보니 제조업 취업은 위축되고 임시직 위주의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만 늘어난 결과다. 통계를 뜯어보면 청년 고용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47만여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특히 그나마 괜찮은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5만명 가까이 줄었다. 문제는 향후 고용 전망도 어둡다는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1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2%를 웃돌았었다. 그만큼 기업들의 고용 사정이 어려울 것이란 의미다. 그렇다고 정부가 재정을 동원해 인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엔 한계가 있다. 지난 정부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예산을 퍼부어 양산했던 공공일자리가 취약층에게 일시적 도움을 주긴 했지만 고용통계를 왜곡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했다. 따라서 당장 효과를 내기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기업 규제 철폐의 속도를 한층 높여야 하고 해외 경쟁사들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 개선과 예산 지원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 ‘69시간 노동’ 논란으로 주춤한 노동개혁도 흔들려선 안 된다. 정부ㆍ여당의 노력 못지않게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
  • 플랫폼 일자리 실업 한파, 배달 청년들 덮쳤다

    플랫폼 일자리 실업 한파, 배달 청년들 덮쳤다

    “코로나 때는 월 500만원도 넘게 벌었는데 지금은 월 200만원도 힘듭니다.”(서울의 20대 라이더) 코로나19 확산기 고강도 방역조치와 확진자 격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호황을 누렸던 플랫폼 노동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되고 외출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배달앱 매출이 반토막이 나면서다. 역으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래한 배달앱 전성시대가 방역조치 해제로 막을 내리자 다시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뛰어드는 청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배달·배송·운전 종사자 비중 급감 16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전년 66만명에서 20.3%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에 사람이 몰렸던 배달·배송·운전 종사자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플랫폼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9%에서 64.5%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플랫폼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연령대별 플랫폼 종사자 수를 보면 특히 젊은층에서의 급감 현상이 포착됐다. 40대는 35.3%, 30대는 31.0%, 50대는 21.5%씩 증가한 반면 15~19세는 57.19%, 20대는 11.3% 급감했다. 청년층의 배달·운송업 고용 절벽 현상은 최근 더욱 심화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음식 배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자영업자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3월 2만 7000명에서 1만 5000명 줄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시 숙박·음식점 알바로 갈아타 배달 플랫폼 노동자에 한정하면 자유롭게 일하는 상황에 익숙한 청년 라이더들이 업황의 변화로 수입이 줄자 대거 이탈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규직을 선호하는 30~50대와 달리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20대의 성향이 일자리 통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청년층 배달업 종사자 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숙박·음식점 알바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직은 3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7000명, 일용직은 5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 5000명 증가했다. 배달 플랫폼 노동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청년층이 대거 숙박·음식점업 일자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 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 플랫폼 일자리 탈출한 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간다

    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 플랫폼 일자리 탈출한 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간다

    “코로나 때는 월 500만원도 넘게 벌었는데 지금은 월 200만원도 힘듭니다.”(서울의 20대 라이더) 코로나19 확산기 고강도 방역조치와 확진자 격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호황을 누렸던 플랫폼 노동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되고 외출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배달앱 매출이 반토막이 나면서다. 역으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래한 배달앱 전성시대가 방역조치 해제로 막을 내리자 다시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뛰어드는 청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16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전년 66만명에서 20.3%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에 사람이 몰렸던 배달·배송·운전 종사자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플랫폼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9%에서 64.5%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플랫폼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연령대별 플랫폼 종사자 수를 보면 특히 젊은층에서의 급감 현상이 포착됐다. 40대는 35.3%, 30대는 31.0%, 50대는 21.5%씩 증가한 반면 15~19세는 57.19%, 20대는 11.3% 급감했다. 청년층의 배달·운송업 고용 절벽 현상은 최근 더욱 심화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음식 배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자영업자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3월 2만 7000명에서 1만 5000명 줄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청년층 취업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올해 3월 기준 1년 새 18만 1000명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최근 저출산 심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플랫폼 일자리에서도 청년층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는 얘기다. 배달 플랫폼 노동자에 한정하면 자유롭게 일하는 상황에 익숙한 청년 라이더들이 업황의 변화로 수입이 줄자 대거 이탈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규직을 선호하는 30~50대 중장년층과 달리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20대의 성향이 일자리 통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20대 라이더는 “코로나 때는 하루 6시간 일하고 30만원씩 벌기도 했는데 지금은 10만원도 쉽지 않다”면서 “차라리 음식점 홀 서빙이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서는 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청년층 배달업 종사자 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숙박·음식점 알바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직은 3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7000명, 일용직은 5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 5000명 증가했다. 배달 플랫폼 노동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청년층이 대거 숙박·음식점업 일자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배달 플랫폼의 쇠퇴가 고물가 상황 속 음식점들이 급격하게 올린 배달비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배달팁’이라 불리는 배달비가 최대 6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문하는 음식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사례가 속출하고, 치킨 한 마리 값이 3만원에 육박하자 국민 다수가 배달 음식을 외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 서울 도심서 모텔·보도방 업주 짜고 성매매 알선…조폭 출신도 포함

    서울 도심서 모텔·보도방 업주 짜고 성매매 알선…조폭 출신도 포함

    서울 도심의 숙박업소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속칭 ‘보도방’ 업주 10명, 모텔 업주 13명 등 50명을 검거하고 이 중 49명을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숙박업소 15곳에 방을 잡아놓고 성매수자가 방값과 화대를 지불하면 보도방 여성을 보내는 이른바 ‘여관바리’ 형태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구도심이나 낙후된 지역에서 성행했던 불법 여관바리 형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버젓이 일어난 것이다.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모텔 업주 13명과 종업원 12명 등 25명 그리고 보도방 성매매 종사자 15명에겐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보도방 업주 10명(구속 2명 포함)에겐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함께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성매매를 알선해 15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중 마약 혐의까지 받고 있는 보도방 업주 1명은 도주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도 포함돼 있었다.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지역 모텔과 보도방이 벌인 전체 범행 기간과 범위, 가담 정도 등을 특정한 뒤 이들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쟁업소간 불화로 불법이 드러나는 것과 달리 밀집장소 내 업소들이 대부분 불법에 가담하면서 경찰 신고에 소극적이었고 과거 성매매 단속 이력은 있지만 가벼운 처벌에 그치면서 오랜 기간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가 이뤄진 모텔 건물 3곳 등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범죄 수익금 150억원에 대해선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어때요?

    우리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어때요?

    전남 강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한 기부자로 당첨 시점에 누적 기부금액 10만원 이상 기부자에 한한다. 당첨(예정)자가 기준 미충족 시, 다음 순번 기부자를 당첨자로 선정한다. 이벤트는 별도 응모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당첨 기준으로 정한 순번과 금액을 달성한 기부자에게 금액대별 강진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군은 ‘94’숫자가 들어간 494번, 594번, 694번, 794번, 894번, 994번 기부자에게 강진사랑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행운의 번호 777번과 1000번째 기부자에게는 20만원, 마지막으로 누적 기부금액 1억원·2억원·3억원 달성 시 순간 기부자에게 30만원을 증정한다. 군이 정한 숫자 ‘94’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 사랑의 날’인 9월 4일에 맞춰 선정한 번호다. ‘고향 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했다. ‘9월’은 고향의 ‘고’와 비슷하고 ‘4일’은 사랑의 ‘사’를 연상시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강진군의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농수축산물과 강진의 특색이 담긴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등이다. 인근의 고흥군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답례품으로 출시하면서 기부자들의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추가된 ‘고흥 자유여행’은 고흥군의 예산 지원으로 코레일과 협업해 KTX 왕복 승차권, 고흥 숙박권, 렌트카 이용권으로 구성된 1박 2일 상품이다. 군은 기부자가 여행상품을 통해 고흥을 방문하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공공시설 무료입장, 지역 상품권, 특산품 쿠폰 등 기부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고흥의 맛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 발굴과 함께 관광·서비스 등의 방문형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자에게 지역 방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의 20년동안 누적 방문객이 136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개방 이후 청남대를 다녀간 총 인원이 지난 13일 기준 1360만 4972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네 명 중 한명이 청남대를 방문한 셈이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청남대 개방 초기인 2004년으로 그해 100만 6652명이 청남대를 찾았다.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04년이 유일하다. 월별 방문객 최다 인원은 2003년 10월로 한달간 무려 23만 9101명이 다녀갔다. 1983년부터 20년간 최고 권력자의 아방궁으로 불리며 베일에 가려있던 대통령 전용별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민간에 공개되자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대통령 별장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개방 초기는 사람들이 넘쳐났다”며 “청남대 본관을 보기 위한 방문객 줄이 본관 건물을 한바퀴 돌 정도였고,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새치기 하는 사람들을 단속했다”고 회상했다. 방문객이 가장 적었던 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으로 24만 7050명이 방문했다. 2020년 3월과 2021년 1월은 방문객이 없다. 코로나19로 휴관했기 때문이다. 2021년 연간 방문객 역시 코로나19 영향탓에 29만 4548명에 그쳤다. 2022년은 거리두기 등이 조금씩 풀리면서 연간 방문객 50만 6351명을 기록했다. 개방 이후 지난 13일까지 입장료 총 수입은 426억 4700여만원에 달한다. 청남대가 처음부터 입장료를 받은 것은 아니다. 2003년 4월 22일부터 7월15일까지 73일간은 인터넷 예약을 받아 하루 800명씩 무료관람을 진행했다. 이 기간 방문객은 5만 8400명이다. 청남대가 어두운 국내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이다보니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0년 11월 19일에는 5.18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50대가 줄톱으로 청남대 안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를 훼손했다. 2022년 6월 4일에는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 회원들이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손목과 가슴 아랫부분에 가시철선을 설치했다. 5.18단체들의 동상 철거운동이 지속되자 충북도는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위치를 옮기고 반란수괴 등 그의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세웠다. 2012년 7월에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특별전을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7일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1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별장 1박 2일 숙박 및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통령 별장에서 하룻밤을 묵을 첫 손님은 충북 독립운동가 후손과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대장 등 10명이다. 이들은 본관에 있는 침실 5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된다. 이 침실들은 대통령이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대통령 가족, 지인, 경호원들이 쓰던 방이다.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르누아르전’이 개최된다. 총 37점이 전시된다.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선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전’이 열려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는 업그레이드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상춘객을 유혹한다. 다음달 6~7일에는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총 면적이 184만 4843㎡에 달한다. 1983년 12월 준공돼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전용별장으로 사용했다. 총 88회 366박 471일을 이용했다.
  • 호텔 난동 20대 여성 체포…객실에 주사기

    호텔 난동 20대 여성 체포…객실에 주사기

    대전의 한 호텔에서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객실에서는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도 발견돼 경찰이 마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1시께 자신이 묵던 호텔 객실에서 다른 객실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객실에서는 마약 투약에 쓰인 것으로 의심되는 주사기 6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 조사에 이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을 위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 여행시 ‘몰카탐지기’ 챙겨라”…해외에 소문난 ‘몰카 코리아’

    “한국 여행시 ‘몰카탐지기’ 챙겨라”…해외에 소문난 ‘몰카 코리아’

    불법촬영 장치가 나날이 진화하면서 관련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행시 ‘불법 촬영’을 피하기 위해 탐지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콘텐츠가 외국에서 제작됐다. 지난 11일 ‘올리비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트위터 계정에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할 때 ‘이 제품’으로 숨겨진 카메라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25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계정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 가전과 여행 제품 등을 소개해 왔다. 영상에서 글쓴이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숙박업소에서 보일러 온도조절기, 인터폰 카메라는 물론 화분에도 불법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 조회 수는 55만건을 돌파했고, 916회 리트윗됐다. 지난달에는 ‘제닝스’라는 닉네임의 틱톡커도 자신의 계정에 “한국은 불법촬영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의 불법촬영 문제를 폭로했다. 그는 “한국 공중화장실에서 틈새를 화장지로 막아놓은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 작은 공간에 카메라가 숨겨질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공중화장실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에어비앤비나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도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행객들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몰래카메라는 화재경보기나 시계, 다른 일상용품 등에 잘 위장돼 숨겨져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법촬영 문제는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이 문제는 한국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 일상에 침투한 ‘불법촬영’…하루 평균 18건꼴 ‘불법촬영은’ 사적인 공간에서마저 누군가에게 촬영당할 수 있단 불안감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불법 카메라와의 전쟁’을 외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전국에서는 매년 6000여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4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10월) 6년간 경찰청에 신고된 불법촬영 건수는 총 3만 9957건이다. 연도별로 ▲2017년 7245건 ▲2018년 6762건 ▲2019년 6513건 ▲2020년 5796건 ▲2021년 7170건 ▲2022년(~10월) 6471건씩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6660건, 하루 평균 18건꼴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관광특구나 번화가 중심으로 범죄율 및 빈도가 높았다. 지역별 범죄율은 ▲서울(0.12%) ▲인천(0.08%) ▲제주(0.07%) 순으로 높았다.
  • 심리 상담·커피 나눔… 쏟아진 온정이 ‘잿빛 상처’ 끌어안았다

    심리 상담·커피 나눔… 쏟아진 온정이 ‘잿빛 상처’ 끌어안았다

    잔불 진화·관광지 복구에 안간힘성수기 앞두고 펜션만 34채 소실“숙박 예약 다 날렸다… 생계 막막”이재민·소방관 커피 제공한 카페선행 알려져 “돈쭐 내자” 응원 글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 하루가 지난 12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대의 모습은 처참했다. 뼈대만 남은 채 검게 그을린 집, 잿더미가 된 펜션, 곳곳에 나뒹구는 살림살이까지. 갑작스러운 화마에 평생 삶의 터전이 사라진 터라 이재민 대피소를 비롯해 도시 전체에 절망감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하지만 동이 트고 임시 복구작업이 시작되면서 다시 일상을 이어 가려는 움직임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산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곡동 마을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했다. 잿더미로 변한 숲에서는 대민 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면서 바로 옆 도로를 청소하고 있었다. 화재 피해 조사와 잔불 감시를 위해 하늘 위로는 드론이 수시로 날아다녔다. 화마에 집을 잃은 김학선(86) 할아버지도 이른 아침부터 다 타버린 집에서 멀쩡한 살림살이가 있는지 찾고 있었다. 김 할아버지는 앞마당에 피어 있는 꽃을 가리키면서 “멀쩡한 게 있긴 있다”고 미소를 지은 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집이다. 당연히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펜션과 주택이 모여 있는 저동골 마을에서는 잔불 진화 작업이 한창이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을 향해 “살수, 살수, 살수!”라고 소리치면 금세 수증기와 하얀 재가 퍼졌다. 한 강릉시 공무원은 “새벽에 잠깐 눈을 붙이고 지금까지 계속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마을 한편에서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재와 흙더미로 지저분해진 도로를 쓸고 있었다. 통신사 직원들은 인터넷을 포함해 불타 버린 통신망을 복구하기 위해 전봇대를 오르내렸다.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포해변에서도 복구작업이 이어졌다. 포장마차와 벤치는 흔적만 남았고 경포해변에서 속초 방면 안현교를 건너 사근진 해변까지 이어지는 곳에 있었던 민박집과 음식점, 호텔은 모두 불에 탔다. 군인과 공무원들은 잿더미와 타다 남은 나무를 치웠고, 해변 주변 도로도 빗자루로 쓸어내고 있었다. 화마에 운영하던 펜션이 모두 불에 탄 최군자(76)씨는 “펜션 3개동을 6년 전에 완공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모두 사라졌다”며 “5월까지 예약이 모두 차 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펜션만 34채가 불에 탔고 경포해변과 일부 문화재가 소실된 만큼 두 달 뒤 시작될 여름 성수기에도 관광객 발길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걱정도 컸다. 이재민 대피소인 아이스아레나에도 걱정과 슬픔이 내려앉아 있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 300명 정도가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대피소 한쪽에 있는 임시진료소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67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재민들은 낯선 상황에 두통과 소화불량, 불면 등을 호소했다. 김수민 강릉시보건소 관리의사는 “아직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육체적으로 아픈 곳을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며 “며칠 지나면 근육통이나 아픈 부위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이재민 한 명 한 명을 찾아다니며 심리 상담을 하고 있었다. 30분 정도 상담을 받은 최모(74) 할머니는 “여전히 속은 상하지만 심경을 편하게 말할 수 있어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봉사하러 온 이영(65) 심리상담 활동가는 “강릉에 큰불이 났다고 해 바로 달려왔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포해변의 한 카페 입구에는 ‘일반영업 안 합니다. 강릉시 화재 관련 소방·경찰·군인·기타 공무원들께 커피 무상 제공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채빈(38)씨 부부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커피 무상 제공 소식을 알렸는데 벌써 500여명이 다녀갔다. 이씨는 “시댁이 있던 마을이 모두 불에 탔다. 가족들끼리 대피소에 모여 있다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13일까지 이재민과 소방, 경찰관들께 커피와 빵을 무료로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SNS에는 “이런 곳은 나중에 찾아가서 꼭 커피 마실 거예요”, “불 때문에 심란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져요”, “‘돈쭐’ 내주러 갑시다” 등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 ‘물 120t’ 쓴 중국인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연락하겠다”

    ‘물 120t’ 쓴 중국인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연락하겠다”

    서울의 한 공유 숙박업소에서 약 한 달 간 머물며 물 120t을 쓰는 등 지나친 낭비를 한 중국인 커플로 피해를 봤다는 집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해당 중국인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집주인에게 “계속 연락하면 대사관에 말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사연이 또 다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중국인 커플에게 숙소를 빌려준 이모씨가 피해 구제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씨는 지난 3월 6일부터 25일 동안 중국인 남녀 두 명의 숙박객에게 독채 숙소를 빌려줬다. 오랜만의 장기 투숙 손님에 이씨는 이들을 반겼지만, 이씨가 손에 쥔 것은 84만원의 공과금 고지서였다. 이들은 숙소에서 물만 120t을 썼다. 외출 중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두고 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보일러를 돌리는 상식밖의 행동도 일삼았다. 숙소 계약 기간을 나흘 남긴 지난달 27일 가스검침원의 누수 의심 연락에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숙소를 찾은 이씨는 누수가 아니란 걸 알게 됐다. 이씨는 중국인들의 고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집 앞 골목 폐쇄회로(CC)TV에는 중국인들이 입주 5일 만에 짐을 모두 챙겨 집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3~4일에 한 번씩 5분 정도 들른 것이 전부였다. 이를 확인한 이씨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미 한국을 떠났다는 답만 돌아왔다. 이씨는 이들이 입주 3일 전 갑자기 코로나에 걸렸다며 돌연 예약 취소를 문의한 적을 떠올렸다. 당시 이씨가 규정 상 증빙자료 제출해야 된다고 하자 원래대로 입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고객은 자신의 에어비앤비 계정 이름과 국적을 바꾸는가 하면 숙소 내 CCTV 유무를 확인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씨는 에어비앤비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에어비앤비는 “이용약관 상 기물 파손의 경우 강제로 손님에게 요금을 부담케 할 수 있지만, 공과금의 경우는 ‘손님 동의 없이’ 그럴 수 없다”는 답을 보내왔다. 이에 이씨는 손님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냈지만 손님은 “우리의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 계속 이럴 경우 중국 대사관을 통해 이 사안을 문제삼겠다”고 되레 엄포를 놨다. 이씨의 피해 구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내국인 사이의 일이라면 민사 소송을 통해 승소할 수 있지만, 외국인을 상대로 한 집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
  • 1조 2000억원 거제 장목관광단지조성 사업 착수...사업법인 설립

    1조 2000억원 거제 장목관광단지조성 사업 착수...사업법인 설립

    경남 거제시 장목면 바닷가에 숙박·휴양 등 복합 힐링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거제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자인 JMTC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에 따라 사업법인 ‘그란크루세’를 설립하고 협약 이행보증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란크루세는 거제(巨濟)를 스페인어 Gran(巨)과 Cruce(濟)로 표현한 것이다. 경남도는 사업법인 설립과 이행보증서 제출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된 뒤 26년간 조성이 지연된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월 거제시, JMTC 컨소시엄과 장목관광단지를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JMTC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로 구성됐다. 6개 회사로 구성된 사업법인은 앞으로 장목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 부지조성, 직접 개발 상부시설 설치 등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장목관광단지 사업은 거제시 장목면 일원 12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들여 힐링 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지형, 경관을 고려한 맞춤형), 복합 문화 상업시설(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 등), 휴양 문화시설(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 코스, 가상현실 및 오감 체험시설 등)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관광단지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융합한 300여개 예술 문화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9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 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만 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법인은 장목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에 이어 2024년까지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착공해 2027년 관광단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직접 개발 부지에 계획된 상부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남도와 거제시, 개발사업자는 사업협약 이후 협업해 황포마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층 ‘고용호황’ vs 청년층 ‘고용절벽’… 결국 고령화·저출산 탓

    고령층 ‘고용호황’ vs 청년층 ‘고용절벽’… 결국 고령화·저출산 탓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6만 9000명 늘어났지만 고용시장에 부는 훈풍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전체 취업자 수는 오히려 총 7만 8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40대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수출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절벽’을 실감하게 했다. 이런 현상이 모두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통계청은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22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 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체 통계 수치만 놓고 보면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이어진 고용 둔화가 봄이 오면서 꺾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고용 상황이 좋아진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60세 이상이 54만 7000명 급증하며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을 뿐 다른 연령대의 취업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50대는 5만명, 30대는 2만 4000명 늘긴 했지만 20대 이하(15~29세)는 8만 9000명, 40대는 6만 3000명 급감했다. 특히 15세 이상 고용률이 1년 전보다 0.8% 포인트 오른 62.2%로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20대 이하 청년층의 고용률은 46.2%로 전 세대에서 유일하게 0.1% 포인트 하락했다. 정부는 청년층 취업자 수가 급감하는 이유로 ‘인구 감소’를 꼽으며 “지난 3월 청년층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 1000명 줄어 취업자 수도 동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급증하는 동시에 20대 이하 취업자 수가 급감하는 것이 결국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란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 9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2021년 8월 7만 6000명이 줄어든 이후 최대다. 우리나라 수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제조업의 고용 위기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둔화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6만 6000명 줄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업도 2만명 감소했다. 반면 외부 활동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로 보건·복지업(18만 6000명)과 숙박·음식점업(17만 7000명), 정보통신업(6만 5000명)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정부는 이날 제4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조선업·뿌리산업 등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관광특위 “서울관광, ‘미래’ 먹거리 아닌 ‘현재’ 진행형 산업으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관광특위 “서울관광, ‘미래’ 먹거리 아닌 ‘현재’ 진행형 산업으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송경택)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종식 이후 부활을 모색하는 관광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광특위 위원들이 직접 찾은 현장은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이랜드 크루즈와 강서구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이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어느 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한번 크게 빠져나간 고객과 인력을 되찾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의회 관광특위는 서울 관광의 선두에 있는 한강 크루즈와 호텔업계를 찾아 나섰다. 현장의 목소리는 “서울 관광을 ‘미래’ 먹거리로만 보지 말고 ‘현재’ 진행형의 산업으로 접근해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한강 변 이랜드 크루즈 간담회에서 박동진 대표는 네 가지 건의 사항을 말했다. 첫째 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에도 거점별로 있는 관광안내소가 한강에만 없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큰데, 한강을 전담하는 관광안내소와 안내원이 필요하다. 둘째 한류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더 많은 영화, 드라마, 예능이 서울, 특히 한강을 무대로 촬영될 수 있게 지원해주기를 바랐다. 셋째 해외 주요 도시에 서울 관광․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사무소를 설치해 서울 관광이 국내와 국외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도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 고궁에 비해 서울 소재 고궁 입장료가 크게 낮은 편인데, 이것이 다른 관광레저업의 유료 입장 문화를 저해하는 의도치 않은 문제를 낳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관광특위 위원들은 “오세훈 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을 시민문화의 중심축, 서울 관광의 중핵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관광안내소와 지도, 표지판처럼 작은 부분부터 K-POP 콘서트를 통한 한강 랜드마크 만들기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오후에 진행된 메이필드 호텔 간담회에서는 한국호텔협회 정오섭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정 사무국장은 “호텔업이 최근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해외 관광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발길은 드물고 국내 관광객은 해외로 나가는 ‘보릿고개’ 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다”라면서 세 가지 건의 사항을 부탁했다. 먼저 코로나 시기 객실 점유율이 평년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호텔업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 부과하는 교통유발 부담금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숙박 고객이 크게 줄었음에도 부담금 요율이 계속 오르는 불합리한 상황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노동집약적 서비스 산업인 호텔업이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헤아려 시 차원의 대책을 찾아주기를 바랐다. 이날 송 위원장은 “우리 관광 특위에는 여러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교통위원회에서 교통유발 부담금 관련 조례를 다룰 수 있고, 기획경제위원회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인력수급과 직업교육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부활을 꿈꾸는 호텔업이 서울 관광산업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발언으로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정리했다. 한편, 현장방문 간담회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과 서울관광 재건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日언론 “한국인, 일본 여행에 열광…‘이것’ 탓에 제주 안 가” [여기는 일본]

    日언론 “한국인, 일본 여행에 열광…‘이것’ 탓에 제주 안 가” [여기는 일본]

    한국에서 ‘일본 여행 열풍’이 불고 있으며, 그 배경에 ‘바가지요금’이 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 기사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신초는 12일 ‘한국에서도 꽃놀이는 인기지만’ 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한국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이하 군항제)가 가장 유명한 꽃놀이지만, 올해는 3년 만에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판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절대 군항제에 가지 않겠다’, ‘여의도 벚꽃 축제가 있기 때문에 굳이 군항제에 갈 생각이 없다’ 등의 네티즌 댓글을 전하면서 “한국 여론과 언론에서는 내년엔 군항제 관광객이 더욱 줄어들지 않겠냐는 물음표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여론의 원인으로 ‘바가지요금’을 꼽았다. 데일리신초는 “군항제에서 음식과 요금표를 찍은 사진에서는 돼지비계와 양파, 된장만 있는 바비큐가 무려 5000엔(한화 약 5만 원)으로, 평상시라면 3000엔(약 3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양”이라면서 “군항제 행사장에는 음식점도 적어 관광객들이 어쩔 수 없이 바가지요금을 내고 먹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군항제에서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군항제 바가지 피해’ 관련 기사에는 국내보다 일본 여행이 훨씬 낫다는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신초는 한국의 ‘일본 여행 러시’ 원인으로 “엔화 약세뿐만 아니라 군항제와 제주도의 경우처럼 국내(한국) 관광지 바가지요금이나 낮은 질의 서비스에 실망한 뒤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데일리신초가 인용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행객 수는 총 135만1671명이었다.  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2일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 1월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 명이 줄었고, 2월도 7000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가 갈수록 하락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데일리신초가 인용한 제주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는 2018년 4.10점(5점 만점), 2019년 4.09점이었으나 2020년 3.96점, 2021년 3.88점으로 해가 갈수록 하락했다. 데일리신초는 제주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비싼 요금과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 및 숙박시설에 대한 불만”이라고 분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해외로 나갈 수 없어 불가피하게 제주도에 갔지만,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지금은 굳이 제주에 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근본적인 서비스 의식 전환이 없다면 한국인들은 좀처럼 국내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당분간 일본 여행 러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데일리신초는 지난달 ‘일본의 오마카세가 한국에서 유행’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인들이 오마카세에 열광하는 이유는 SNS에 올려 과시하려는 욕망과 허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던 매체다.  일본 유력 주간지 슈칸 신초의 인터넷판인 데일리신초는 일본 내에서도 극우 성향이 매우 짙은 매체로 꼽힌다.
  • ‘순천형 워케이션’ 즐거움 느껴보실래요?

    ‘순천형 워케이션’ 즐거움 느껴보실래요?

    정원박람회 개장 12일째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시가 높아진 도시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순천형 워케이션 상품’을 개발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를 하며 휴양을 즐기는 방식을 뜻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근무 형태가 다양화되고 웰니스와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워케이션에 참여하고 싶다’는 답변이 64%에 이른다.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될 만큼 향후 워케이션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순천시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한 대응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원박람회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생활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나간다는 복안이다.시는 우선 워케이션 참가자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행안부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중 ‘워케이션’에 응모해 거점시설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휴양·힐링형, 탐방형, 농촌·전통 체험형 등 지역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과 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워케이션 이용자들에게는 순천시민과 동일한 관광지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숙박비·교통비 할인 등 인센티브를 통해 순천을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양효정 시 기획예산실장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생활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순천의 우수한 지역자원과 박람회 파급효과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인 ‘보복관광’ 시작됐다… 한국도 인기 여행지

    중국인 ‘보복관광’ 시작됐다… 한국도 인기 여행지

    노동절 연휴 해외여행 예약 작년의 18배최선호 여행지는 태국… 홍콩·일본 등 순 닷새간 이어지는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4월 29일~5월 3일)를 맞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방역 완화로 폭발하는 이른바 ‘보복 관광’으로 인기 여행지에 속하는 한국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최근 발표한 노동절 여행 전망 보고서에서 이 기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여행 신청 건수의 경우 이달 초와 비교해도 157%나 늘어났다. 씨트립 항공권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중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방콕, 푸켓 등이 있는 태국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 일본, 싱가포르, 한국, 마카오, 미국, 인도네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해외여행 증가는 최근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 계속되고 있는 소비 회복 추세가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해 말 방역 완화에 나선 뒤 올해 들어 국경 봉쇄를 해제하고 자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60개국을 단체관광 허용 국가로 지정했다. 중국 국내 여행상품 예약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는 휴양 섬인 하이난다오의 싼야와 베이징, 구이린, 장자제, 청두, 항저우, 리장, 다리, 시솽반나, 주자이거우, 웨이하이 등이다. 여행객이 몰리면서 유명 관광지를 운항하는 항공편과 현지 호텔은 대부분 매진됐다. 생활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은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등의 예약량이 2019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해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해외 관광객 유혹하는 마카오, 항공권 ‘1+1’ 캠페인 시작 [투어노트]

    ‘아시아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권 ‘원플러스원’(1+1) 캠페인에 나선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코로나19 예방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가 위해 마카오항공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마카오항공을 통해 한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출발하는 마카오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은 무료 항공권 1장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 버스, 페리 무료 탑승권 제공 캠페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항공 외에도 대중교통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마카오 트리트’(Macao Treat) 프로그램도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홍콩 거주자나 홍콩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1박을 숙박하면 홍콩으로 돌아가는 무료로 버스와 페리 탑승권을 제공한다.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되기까지 400년 가까이 포르투갈 식민 지배를 받아 유럽의 문화가 짙은 곳이다. 카지노로 유명해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르지만 마카오의 옛 도시구역에 있는 성바울성당 등 30여개의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마카오는 포르투갈과 중국의 유산이 결합되고 동서양의 스타일이 만나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유네스코가 2017년 ‘미식 창의도시’(Creative City of Gastronomy)로 선정됐다. 매월 열리는 지역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축제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매월 지역 예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개최한다. 월별로 4월 ‘예술의 봄’(Spring into Arts), 5월 ‘재미 있는 5월’(May there be FUN), 6월 ‘맛있는 6월’(Tasty June), 7·8월 ‘여름의 시작’(Summer Heat is On), 9월 ‘가을의 즐거움’(Autumn Delights), 10월 ‘축제의 10월’(Festive October), 11월 ‘11월의 공식’(November Formula), 12월 ‘눈부신 겨울’(Dazzling Winter)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카오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속보] 강릉 산불 주민대피령… 소방청 ‘대응 3단계’ 발령

    [속보] 강릉 산불 주민대피령… 소방청 ‘대응 3단계’ 발령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불이 난 지점 인근 민가 약 10채 중 현재 4∼5채로 불길이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개통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 아이스 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인근 경포대초등학교 학생들은 버스로 대피하고 있다. 리조트 등 숙박 시설 투숙객 일부도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 중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 18분부로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43분을 기해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공무원 162명, 특수진화대 47명, 소방 95명 등 진화 인력 345명과 진화차 12대, 소방차 29대 등 장비 46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불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 대통령 별장서 하룻밤… 청남대 개방 20주년 맞아 첫 1박2일

    대통령 별장서 하룻밤… 청남대 개방 20주년 맞아 첫 1박2일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숙박 이벤트다. 충북도는 오는 17일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1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별장 1박 2일 숙박 및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본관에 있는 침실 5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된다. 이 침실들은 대통령이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대통령 가족, 지인, 경호원들이 쓰던 방이다. 도는 이들을 위해 만찬, 공연, 청남대 야간투어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시군 추천자, 대청호 수몰민, 20년 전 청남대 근무자 가운데서 숙박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전면 개방의 의미를 담기 위해 처음 숙박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진품은 아니지만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르누아르전’이 개최된다. 총 37점이 전시된다.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선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전’이 열려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는 업그레이드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상춘객을 유혹한다. 다음달 6~7일에는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가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됐다. 현재까지 1359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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