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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와 성관계에 몰카...“7급 공무원 합격 일베 회원 막아달라”

    미성년자와 성관계에 몰카...“7급 공무원 합격 일베 회원 막아달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등 불법 촬영을 일삼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최근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임용후보자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자격상실 관련 안건을 인사위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30일 청원인은 “29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거기까진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이 예전 작성한 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청원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정말 그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성적인 대상물로만 보고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을 올려놓고 속된말로 XXX싶다는 성희롱 글을 서슴없이 작성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가) 수많은 미성년자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모텔 등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고, 이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 글을 5차례 이상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길을 가는 죄없는 왜소증 장애인분을 도촬하고는 그 사진을 일베에 올려 ‘앤트맨’이라고 조롱했으며, 그 행동에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면서 “그런 파렴치한 모습에 너무 화가 났고 정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공무원이 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만1444명이 동의했다. 내년 1월 29일까지 동의자가 20만명이 넘을 경우,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지방공무원임용령 제14조에 의해 임용후보자가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경우 자격이 상실된 경우엔 자격이 상실된다”며 “만약 청원에 제기된 글이 사실로 확인되면 인사위 상정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국 해돋이 명소, 단속 드론까지 동원해 관광객 통제

    전국 해돋이 명소, 단속 드론까지 동원해 관광객 통제

    “올해 해맞이 계획은 잠시 다음 기회로 미뤄주세요.” 새해맞이 전국 해돋이 명소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속 드론까지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지자체들은 명소와 주변 주차장뿐만 아니라 해당 장소로 통하는 도로까지 통제하며 인파 유입을 막고 있다. 또 사각지대로 몰래 들어오려는 방문객들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 드론을 띄우고,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순찰단을 운영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과 경포해변이 있는 강릉시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전 공무원 1000여 명을 동원해 해변과 주차장 출입구 봉쇄에 나선다. 강릉시는 경포, 정동진 등 주요 8개 해변에만 출입 통제선과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성탄절 연휴 통제선을 무시하고 넘나드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옥계면∼주문진읍 45㎞ 구간으로 출입 통제선을 확대했다. 별보기 명소인 안반데기도 출입이 통제된다. 고속도로로 들어오는 외지 차량은 회차시킬 방침이다. 사각지대를 통해 해변으로 들어가려는 얌체족을 잡아내기 위해 드론 8대를 동원해 감시 활동에 나선다. 강풍에도 거뜬하게 비행할 수 있는 이 드론은 통제선을 넘어 해변에 들어간 관광객들에게 3회 경고 방송을 하고, 나가지 않으면 고발에 필요한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1일 오후 3시부터 1월 1일 오후 3시까지는 강릉 지역 모든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다. 숙박업소는 50% 내에서 예약을 받고, 찜질방과 사우나 시설은 31일부터 1월 2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동해시도 1월 3일까지 무릉계곡 명승지, 망상·한섬·감추·추암해변, 바람의 언덕 일원,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폐쇄하고 해당 지역에 공무원과 방역 요원을 배치한다. 속초시는 속초해변과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폐쇄하고, 주변 지역에 출입 통제용 울타리를 설치했다. 양양군은 낙산해변과 하조대를 폐쇄했고, 고성군은 화진포와 송지호, 삼포, 백도 등 주요 해변뿐만 아니라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화진포해양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도 한시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강원 동해안 주요 항·포구도 모두 폐쇄되고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이 배치돼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울산도 매년 울주군 간절곶, 동구 대왕암공원, 중구 함월루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는 행사 취소에도 관광객 유입이 예상돼 울주군은 31일 오전 10시부터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명산·서생삼거리∼간절곶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간절곶 일대 공영주차장을 폐쇄하고, 간절곶공원 일대 출입도 1일 오전 10시까지 통제한다. 대왕암공원 캠핑장은 1월 3일까지 휴장하고, 대왕암공원은 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출입로를 폐쇄한다. 함월루도 3일까지 이용할 수 없다. 서해안의 해넘이·해맞이 주요 명소도 마찬가지다. 인천시는 1월 3일까지 용유도해수욕장, 월미공원, 계양산, 천마산, 정서진, 동막해변, 낙조마을, 마니산, 고려산, 정족산 등 23곳을 일제히 폐쇄했다. 인천 해맞이 명소인 문학산 정상부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충남 당진시는 경찰, 마을 번영회와 함께 4개 조 60명으로 순찰단을 편성했다. 순찰단은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에서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해돋이 명소로 향하는 철도 여행 상품도 운영 중단됐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1월 3일까지 해돋이 상품 등 모든 기차 여행 상품 운영을 중단했고, 바다열차, 동해 산타 열차 등 관광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역은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일출 관람을 전면 금지하고, 열차 이용객 이외에는 역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소상공인 등 323만명 새달 내 받는다… 스키장 관련 업체도 지원

    정부가 29일 규모를 확정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방식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언제 지급하나. “2차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250만명)과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65만명), 법인택시 기사(8만명) 등에겐 다음달 11일부터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지급된다. 정부가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2차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2차 지원금을 못 받은 신규 대상자에겐 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내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신규 대상자를 44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영업금지) 업종은 300만원이 일괄 정액으로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2.5단계+α’ 지역은 유흥업소 5종에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스키장·썰매장까지 총 11개 업종이 집합금지 업종이다. 집합제한(영업제한) 업종엔 200만원이 지급된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등 5개 업종이 집합제한 업종이다. ‘2.5단계+α’ 지역에서는 여기에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숙박업 등이 추가돼 총 11개 업종이다. 집합금지·제한 업종이 아닌 일반업종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단 일반 업종은 올해 연매출 4억원 이하면서 지난해보다 줄어든 곳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편의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폐업한 경우라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시행한 이 사업을 연장해 16만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스키장 폐쇄 등에 대한 지원도 있다는데. “겨울 스포츠시설 내 음식점·편의점·스포츠용품점, 시설 인근 장비 대여점 등 소규모 부대업체는 집합금지 업종으로 간주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키장엔 10억원, 나머지 중·대규모 시설엔 2억원을 1.4%의 저금리로 빌려준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상환을 연장한다. 안전·강습요원 일자리 대책과 방역 지원을 위해서도 8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 금리와 한도는.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1.9%의 금리로 임대료를 대출해 준다. 한도는 1000만원이다. 총 1조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집합제한 업종은 2.44~3.99% 금리로 빌 려준다. 금리는 시중금리와 별 차이 없는데, 보증료(0.9%)를 깎아 주는 혜택이 있다. 1년차 보증료는 면제하고, 2~5년차는 0.6%로 인하해 준다.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산구축 등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대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지원금은 상가 임차 여부를 따지지 않고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상인들에게 지급한다. 따라서 건물주 겸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집합금지·제한 업종이거나 일반 업종 조건만 맞는다면 지원금을 받는다.”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은. “2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50만원, 신규 대상자에겐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9만명)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소득이 줄어든 법인택시 기사(8만명)에게도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개인택시 기사는 소상공인 일반업종으로 분류돼 100만원이 지급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부 지침 따라 펜션 취소했는데… 환불은 50%만?

    정부 지침 따라 펜션 취소했는데… 환불은 50%만?

    ‘숙박비 100% 환불이 안 된다니 말이 되나요?’ 연말 가족여행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독채 펜션을 예약한 김모씨는 2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펜션업주에게 예약 취소를 문의했지만 위약금 50%를 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와 제주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광객인 이모씨 일행 7명도 공유숙박 플랫폼으로 연말에 제주의 한 숙박업소를 예약했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나오자 부득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 이씨는 숙박업소에서 “코로나19가 무서워 안 오시는 분들은 다 본인이 위약금 감수하고 취소하고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연말연시 이동 자제 호소 이후 제주와 동해안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동참한 것인데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개인에게만 전적으로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숙박지역에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고 정부의 여행 취소·연기 및 이동자제 권고(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2.5단계 조치)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 위약금을 50% 줄이도록 했다. 하지만 예약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 등으로 숙박을 취소한 만큼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정부의 권고와 방역지침 때문에 부득이하게 숙소를 취소했는데, 개인에게 책임을 지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59건 적발

    서울시,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59건 적발

    서울시가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 59건을 적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 명소를 출입 통제하기로 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26일 성탄절 연휴 기간 유흥시설, 식당, 카페, 숙박시설, 노래연습장 등 5184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3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며 “5인 이상 모임 가능성이 있는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 119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20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미준수가 2건, 파티 금지 안내문 미게시가 18건이었다. 시는 새해를 맞아 해맞이 명소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산공원, 인왕산 청운공원, 응봉산 팔각정, 아차산 해맞이 광장 등 유명 해맞이 명소 19곳의 행사를 취소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서울시 기준 52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서울시·수도권 질병대응센터·송파구보건소·법무부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 직원이 최초로 확진된 뒤 접촉자 중심으로 300명을 검사했으나 확진자가 없다가 이달 5일부터 연달아 직원과 가족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4일 수감자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 일부를 경북 청송교도소로 이송했다. 확진자 50명이 발생한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각 호실별로 방3개와 거실 있는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데, 호실별로 12~15명이 24시간 단체로 거주하다보니 군집도와 지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방역 강화에 숙소 취소했는데 ‘100% 환불’ 대체 왜 안 되나?

    방역 강화에 숙소 취소했는데 ‘100% 환불’ 대체 왜 안 되나?

    ‘숙박비 100% 환불이 안 된다니 말이 되나요?’  연말 가족여행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독채 펜션을 예약한 A씨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펜션업주에게 예약 취소를 문의했지만 위약금 50%를 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와 제주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광객 B씨 일행 7명은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연말에 제주의 한 숙박업소를 예약했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나오자 부득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B씨는 숙박업소로부터 “코로나19가 무서워 안 오시는 분들은 그냥 다 본인이 위약금 감수하고 취소하고 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정부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연말연시 이동 자제 호소 이후 제주와 동해안지역 관광지 등에서는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동참한것인데 숙박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개인에게만 부담시키는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숙박지역에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고 정부의 여행 취소·연기 및 이동자제 권고(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2.5단계 조치)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 위약금 50%를 감경토록 하고 있다. 공정위가 제시한 평상시 숙박 취소 위약금은 사용예정일 3일전까지는 50%,5일전까지는 30%다  하지만 숙박을 취소한 예약자들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 등으로 숙박을 취소한 만큼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숙박업소들도 볼멘소리다.동해안 지역 농어촌펜션 등 소형 숙박업소들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위약금까지 감면해주면 문을 닫아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이여서 전액 환불해주는 곳도 있지만 숙박업소에서는 현재 제시된 정부의 소비자분쟁기준에 따를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앙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숙박 예약을 취소한 이들이 받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조치로 피해를 보는 부분은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항 구룡포읍 다방·노래연습장 영업 금지…특별행정명령

    경북 포항시가 27일 0시부터 남구 구룡포읍에서 다방·노래연습장 집합 금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읍에서 소주방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이미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시는 특별행정명령을 해제할 때까지 3인 이상 실내 소모임도 금지하도록 했다. 시는 구룡포읍의 모든 주민과 영업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25일 오전부터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무료 검사에 들어갔다. 출항 중인 어선에 대해서도 무전을 통해 입항할 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구룡포읍 해안가 펜션, 민박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이나 해안가 관광지에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제적·공격적인 검사와 촘촘한 방역이 필요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님아 제발 해맞이 오지 마오” 관광지 폐쇄에 靑 청원까지

    “제발, 우리 지역엔 오지 마세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청와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말연시 강릉행 KTX 운행을 막아 달라’는 등 강원과 제주 등 지역 주민들의 청원이 이어지고, 지자체들은 각종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관광지 폐쇄에 나서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대표 새해맞이 행사인 성산일출제를 취소하고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성산일출봉 입장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31일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도 올해는 금지했다. 해마다 국내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으려는 여행객이 전국에서 몰려왔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경남사무소도 1월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산악회 등의 단체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했다. 바다 해맞이 명소인 경남 통영시의 미륵산 해맞이 행사 케이블카도 1월 1일 운행을 하지 않는다. 부산도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2곳을 일시 폐쇄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동구 대왕암공원 새해 일출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포항시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호미곶광장을 전면 폐쇄한다. 매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는 20만~3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영덕군도 올해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했고, 경주시도 내년 1월 1일 석굴암·문무대왕릉 등에 해맞이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날 0시부터 일출 때까지 불국사 주차장~석굴암 삼거리~한수원 본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동해안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의 해맞이 행사도 취소됐고 관광객의 접근을 막는다. 새해 해맞이 제주 가족여행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김모(36)씨는 “마스크 끼고 조용히 다녀올까도 했지만, 제주 주민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취소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해맞이 행사 취소 등으로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하는데 중앙정부의 조치로 피해를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맞이 열차 운행을 중단해 달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1월 1일 서울에서 강릉행 KTX가 매진됐다. 동해안에 해돋이 보러 못 오게 해 달라. 코로나로 직장까지 잃었다. 삶의 터전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한항공·하나카드·야놀자 등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대한항공·하나카드·야놀자 등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대한한공, 하나카드, 야놀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하반기 CCM 인증을 받은 83개 기업들(신규 22개사, 재평가 61개사)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지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신규인증은 대기업 10개사, 중소기업 12개사가 받았다. 항공업계로는 최초로 대한항공이 받았고, 이 외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서울특별시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안동시시설관리공단, LG유니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풀무원녹즙, 하나카드, 화성도시공사 등도 함께 받았다. 중소기업은 숙박업체 예약 서비스인 야놀자를 비롯해 더피플라이프, 부모사랑, 알볼로F&C 등이 받았다. 이에 따라 CCM 인증기업수는 총 185개사에 이르게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신규인증을 받은 기업 22개사 중 중소기업이 12개사로 과반을 차지하고, 지방공기업 및 비영리법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인증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중심경영 문화가 민간과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소비와 고용 개선 속도는 경기 회복세에 못 미치면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7일 경제전망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가 내년에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민간소비가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출은 올해 6.2% 감소한 뒤 내년에 8.6% 증가하고 수입은 7.5% 줄었다가 9.3% 반등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경기 회복과 교역 증가 속에서 반도체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올해 5.8%, 내년 4.8% 성장한다고 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0.2%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1.0%로 소폭 반등한다고 전망했다.정부는 내년도 취업자는 15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경제활동 참여가 점차 정상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취업자 증가를 구조적으로 제약한다고 덧붙였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23만1000명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도 22만5000명 감소한다. 고용률(15∼64세)은 올해(65.8%)와 비슷한 65.9%를 예상했다. 내년 경상흑자는 630억달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예상했다.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지는지를 보여주는 명목 성장률은 4.4%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과 그에 따른 충격은 정부가 제시한 3.2% 성장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당장 연말부터 식당·카페, 숙박업종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영업·임시직·일용직 고용도 위축돼, 향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도 일자리 문제에 소비 여력이 줄어든 만큼 경기도 쉽사리 회복하기 힘들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상향되는 것은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소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이러스는 야행성?” 홀덤펍 뭐길래…거리두기 3단계 대신 ‘+α’(종합)

    “바이러스는 야행성?” 홀덤펍 뭐길래…거리두기 3단계 대신 ‘+α’(종합)

    다음주 수도권 2.5단계 등 효과 기대홀덤펍 집합금지·스키장 야간운영 중지무인카페 매장 내 취식 금지종교계에 비대면 활동 요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단계에서 방역의 고삐를 더 조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주말 이동량이 거리두기 상향 직전 대비 3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다음 주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유행 당시 이동량보다 더 적은 상황”이라며 “이 효과가 다음 주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확진자 감소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재택근무 활성화 등 거리두기 이행력을 높일 수 있는 지침들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12일~13일)수도권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14일~15일) 대비 31.8% 감소했고, 전주(12월5~6일)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후 1~2주 차에 20% 내외로 감소했으나 3주차에 감소세가 정체된 바 있다. 정부는 민간기업에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활용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종교계에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과 식사를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간기업에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원격수업 확대, 학원 집합금지 등에 따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서 재량적으로 맞벌이 부부 등에 재택근무·돌봄휴가를 부여하도록 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파티·교육·식사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19일 0부터 28일 24시까지 2차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어 온 홀덤펍은 집합금지 조치하고, 무인카페는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매장 내 착석·취식을 금지한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홀덤펍’은 서울 이태원 소재 업체 5개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9일 기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음식을 제공하는 가운데 게임 벌어지는 공간을 ‘홀덤펍’으로 규정하고 지자체에서 차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숙박시설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도 금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숙박업계가 철저하게 객실 정원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박업계에 철저한 객실 정원관리와 함께 파티 적발 시 퇴실 조치한다는 안내문 게시 등을 통해 모임·파티에 따른 감염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높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스키장 집단감염 사례 발생…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최근 평창 스키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비수도권 스키장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입사원 연수 등 모든 교육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줄 것도 강조했다.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대면 집합교육·훈련과정은 중단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으며 신입사원 연수 등 민간 기관·기업의 집합교육도 연기·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3단계 대신 ‘2.5단계+α’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다 퍼졌는데 지금와서 막으면 무슨 소용”, “2.599999999…단계”, “짧게 3단계 갑시다”, “자영업자도 생각해야한다”, “바이러스가 야행성인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할머니 생신 축하” 윤미향 ‘노마스크 와인 모임’에 與 “엄중 경고”(종합)

    “할머니 생신 축하” 윤미향 ‘노마스크 와인 모임’에 與 “엄중 경고”(종합)

    민주, 윤미향에 ‘경고’ 공지문 전달“엄중 경고,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尹, 식당서 와인모임 사진 페북에 올려尹 “94번째 길할머니 생신에 그리움 나눠”방역수칙 위반·본인 음력 생일 파티 논란尹측 “전혀 사실 아냐” 부인野 “할머니 피 빨아먹는 흡혈 좌파 기괴함”김은혜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할래!”배현진 “尹이름 석자 안 떠올리게 자중”檢 “할머니 기부금 준사기 혐의 尹 기소”더불어민주당이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07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위기가 재확산되는 시국에 연락이 닿지 않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지인들끼리 축하한다는 이유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사적 와인 모임을 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여론의 비난을 받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민주 “부적절 행위 윤미향 엄중 경고” 민주당은 최인호 수석대변인 명의 공지문을 내고 “최고위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기로 결정하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먼저 윤 의원에 대한 조치 필요성을 물었고, 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안에 공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지도부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尹 “할머니 빈자리 가슴 새기며 우리끼리만나 축하하며 건강 기원” 사진 글 올려 “길 할머니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한 식당에서 지인 5명과 마스크를 하지 않고 와인잔으로 건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6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진 한구석에는 와인 한 병이 놓여 있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윤 의원은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삭제 이후에도 이날 논란이 계속되자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SNS에 별도로 올렸다. 그는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식당 이용 시 QR코드, 열 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9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지켰다”던 방역수칙 위반 논란…尹, 페북엔 “다함께 잠시 멈춰야”조수진 “정의망각빨대” 비판 그러나 방역수치을 지켰다는 윤 의원의 주장과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방역당국이 제시한 음식점에서의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주장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과 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가림막 설치하기(시설 면적 50㎡ 이상) 중 한 가지를 준수하도록 나와 있다. 윤 의원이 7일인 모임 당일 “8일 자정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며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도 뒤늦게 입길에 올랐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글을 공유하며 정의기억연대를 “정의망각빨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위한 (생일) 자리라면 그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野 “할머니 생신 92번째인데 尹 ‘94번째 생일’ 나이도 몰라” 일각에서는 길 할머니의 생신이 1928년생으로 올해 92번째 생신인데도 윤 의원이 정확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94번째 생일이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정의연 홈페이지는 지난해 길 할머니의 생신날 윤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에는 ‘91번째 생신’이라고 적혀 있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1928년생인 길원옥 할머니가 만 92세라는 점을 거론하며 “코로나 시국에 당사자 없는 생일파티까지 해가며 그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길 할머니의 나이조차 모른다”고 비판했다. “길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는 윤 의원의 사과문을 꼬집은 것이다.“윤미향 음력생일=와인 모임일”본인 생파 논란에 “전혀 사실 아냐” 또 해당 모임이 윤 의원 생일축하 모임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와인 파티를 벌인 12월 7일이 음력으로는 윤 의원 생일(포털 사이트 기준)인 10월 23일”이라며 “와인 파티가 윤 의원을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윤 의원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길 할머니가 만 92세인데, 우리 나이로 94세로 표현한 것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김은혜 “운동권 물주, 아직 잔치 안 끝나”배현진 “소름 끼치는 논란 말고 자숙해” 허은아 “尹, 코로나에 온 나라 멈췄는데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생신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 마셔 경악” 김은혜 대변인은 “이런 뉴스까지 듣게 해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해야 하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를 거론한 것을 두고 “윤 의원은 치매 증상이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성금을 가로챈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피해 당사자가 길 할머니”라며 “재판받는 억울함에 할머니를 조롱한 것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윤미향을 뇌리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더는 이런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이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라고 덧붙였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할머니 앵벌이’, ‘토착 매국노’, ‘희대의 사기꾼’ 등의 노골적인 단어들을 사용하며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 토착 매국 세력에 의해 위태로워졌음을 실감한다”고 비난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김태년, 정의당 비판·갈등 빚은김남국·양이원영에 ‘주의’ 조치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낙태죄 공청회를 계기로 정의당과 갈등을 빚은 일, 양이원영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의당을 우회 비판한 일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김남국 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는 하지 않되, 김태년 원내대표가 따로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생활치료센터 급한데… 호텔 등 전환 미적미적

    생활치료센터 급한데… 호텔 등 전환 미적미적

    서울시가 23개 자치구의 호텔 등을 코로나19의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지역 상권의 반대와 이미지 실추 등으로 호텔의 주인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치료센터 오픈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15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 서울 한 자치구의 A호텔 앞에는 ‘휴업안내’라는 붉은 안내판이 붙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임시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휴업으로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주차장에는 대형 컨테이너가 들어서 있고 ‘공무수행’이라고 적혀 있는 차량이 그 앞에 주차돼 있었다. A호텔은 지난 11일부터 49세 이하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의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텔의 생활치료센터 전환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면서 “주변 상권이나 주민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호텔의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아는 인근 상인들은 걱정이 크다. A호텔 인근의 H마트 직원은 “갑자기 호텔 주차장에 대형 컨테이너가 설치돼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 코로나19 관련 시설이 들어온다고 했다”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데, 확진자 치료시설까지 주변에 있다고 알려지면 단골손님조차 발길을 끊을 것”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점주는 “호텔이 생활치료시설이 들어선다고 미리 주변 주민이나 상점 등에는 고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런 시설이 들어온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누가 이 근처에 오려고 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생활치료센터를 무작정 반대할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인근 숙박업소 관계자는 “병상이 부족하다는 뉴스가 매일같이 나오는데 생활치료센터를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님비”라며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는데, 병상이 없는 상황에서 호텔이라도 생활치료센터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에는 이날까지 8개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었고 오는 18일까지 모두 12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의료기관으로 환자 이송이 쉬운 독립건물이어야 한다. 또 1인 1실이 원칙이며 방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춰야 하며 학교와 20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설 기준으로만 보면 호텔의 생활치료센터 전환은 어렵지 않다. 환자들의 동선만 분리하고 이들의 움직임을 감시할 폐쇄회로(CC)TV 등만 설치하면 된다. 유재명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지역 호텔을 설득, 23개 자치구에 생활치료센터가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세계 확진 7000만명… 최악의 겨울 보내는 지구촌

    전세계 확진 7000만명… 최악의 겨울 보내는 지구촌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70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지구촌이 최악의 겨울을 맞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6980만 8588명, 누적 사망자는 158만 8854명이었다. 전날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9만 4054명, 1만 3008명으로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대국들이다. 특히 미국은 최단기간인 단 4일 만에 확진환자가 100만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1600만명,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가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 권고 결정을 내리면서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초 물량은 총 290만회분으로 지역 병원 등 636곳으로 운송된다. 다만 당장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집단면역’ 상태에 도달하려면 전체 인구의 70∼80%가 백신을 맞아야 해 향후 반년 이상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들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처럼 유럽의 방역 선진국들의 상황도 암울하다. 특히 독일은 지난 2일부터 숙박업소·극장·영화관·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중지하고 식당은 방문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부분봉쇄를 단행했지만 9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확진환자가 2만명을 넘었고, 11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2만 8438명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3일 주지사들과 만나 전면 봉쇄 조치를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생필품 매장을 제외하고 모든 시설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는 영국을 제치고 다시 유럽에서 사망자가 제일 많은 국가가 됐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는 6만 4036명, 영국은 6만 4026명이었다. 코로나19 방역에 자신감을 보이던 중국에서도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헤이룽장성의 소도시 둥닝시는 이날 0시부터 시외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고 밝혔다. 외부인의 둥닝 진입이나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전날 중국에서 2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국내 확진자 5명 중 4명이 이곳 출신이다. 일본 역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41명으로 처음 일일 3000명을 넘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직장인들 사무실·파티룸 옮겨가며 회식… 소규모 라운지클럽 아침부터 사람 몰려

    직장인들 사무실·파티룸 옮겨가며 회식… 소규모 라운지클럽 아침부터 사람 몰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지만 일상에선 방역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하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무증상·잠복 감염의 전파 고리를 끊겠다며 14일부터 150곳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무료 검사를 확대하지만 ‘행동 따로 방역 따로’ 체계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직장인 사이에서 ‘꼼수’ 회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식 시간을 앞당기거나 오후 9시 이후 회사 사무실이나 파티룸, 숙박업소 등으로 장소를 옮긴 ‘2차’도 성행한다. 우리끼리는 괜찮다는 인식이다. 직장인 A씨는 “오후 4시 이후 사무실에서 술판을 벌이는 건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시간에 상관없이 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면 감염 우려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휴업에 들어가자 라이브클럽이나 뮤직바 등을 빌려 운영하는 소규모 ‘라운지클럽’이 성업 중이다. 라운지클럽은 집합금지처분이 내려진 유흥시설과 달리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돼 오후 9시~오전 5시를 제외한 시간에 영업이 가능하다. 일부 클럽은 입구에 QR코드 인증 장치가 있어도 ‘입장 도장’만 찍고서 들어간다. 체온계나 열화상 카메라가 없는 곳도 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거리두기가 불가능하고 ‘턱스크’가 비일비재하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최대한 가려내기 위해 먼저 3차 재유행의 중심지인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56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39곳, 음압텐트 11곳, 몽골텐트 5곳 등인데, 컨테이너 수급 상황을 고려해 몽골텐트 등 임시 천막을 우선 설치한다. 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용산역과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설치되며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법 외에 타액검사 PCR, 신속항원검사 등도 이뤄진다. 신속항원검사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유입될 때 몸의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항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후 30분~2시간이면 결과 확인이 가능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식당서 와인모임 사진 페북에 올려尹 “94번째 길할머니 생신에 그리움 나눠”논란 일자 “위기 속 사려 깊지 못해 사과”28년생 길할머니 생신 92번째 尹실수한 듯野 “할머니 피 빨아먹는 흡혈 좌파 기괴함”김은혜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할래!”배현진 “尹이름 석자 안 떠올리게 자중”9월 檢 “횡령·사기·준사기 혐의 尹 기소”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부금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식당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한다며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와 연락이 닿질 않아 지인들과 그리움에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식당에서 방역수칙은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윤 의원의 ‘노마스크’ 와인 모임 사진을 링크한 뒤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尹 “할머니 빈자리 가슴 새기며 우리끼리만나 축하하며 건강 기원” 사진 글 올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식사 중인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을 포함한 3명은 와인잔을, 나머지 3명은 물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잔을 들고 건배하는 자세를 취했다. 6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진 한구석에는 와인 한 병이 놓여 있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윤 의원은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삭제 이후에도 이날 논란이 계속되자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SNS에 별도로 올렸다. 그는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식당 이용 시 QR코드, 열 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9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허은아 “尹, 코로나에 온 나라 멈췄는데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생신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 마셔 경악”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를 펼쳤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길 할머니의 생신이 1928년생으로 올해 92번째 생신인데도 윤 의원이 정확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94번째 생일이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정의연 홈페이지는 지난해 길 할머니의 생신날 윤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에는 ‘91번째 생신’이라고 적혀 있다.김은혜 “운동권 물주, 아직 잔치 안 끝나”배현진 “소름 끼치는 논란 말고 자숙해” 김은혜 대변인은 “이런 뉴스까지 듣게 해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해야 하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를 거론한 것을 두고 “윤 의원은 치매 증상이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성금을 가로챈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피해 당사자가 길 할머니”라며 “재판받는 억울함에 할머니를 조롱한 것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윤미향을 뇌리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더는 이런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이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라고 덧붙였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아래는 윤 의원이 올린 사과 전문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12월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않아 만나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식당 이용시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입장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QR코드, 열체크 등을 진행하였고, 식사전까지 마스크 착용지침도 준수하였습니다. 또한, 식사시간도 9시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12.13. 윤미향 올림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시 넘었으니 호텔로 가자”…‘룸살롱’ 편법 영업 적발

    “9시 넘었으니 호텔로 가자”…‘룸살롱’ 편법 영업 적발

    거리두기 강화에 호텔 빌려 룸살롱 운영 정황 포착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밤 9시 넘어 편법으로 서울 한복판 호텔에서 룸살롱 영업을 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룸살롱 업주 A씨와 호텔 주인 B씨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내사 중이다. A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B씨 소유 호텔을 빌려 룸살롱처럼 꾸미고 손님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 측은 지난 3일 늦은 오후 이 호텔 인근의 한 업소를 방문한 손님 2명에게 여성 종업원을 보여주고 “거리두기 조치로 이곳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니 호텔로 가자”며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로 이동한 손님들이 이날 자정 가까운 시각 “코로나를 피해 이상한 방법으로 영업하면서 바가지를 씌우는 업소가 있다”며 112에 신고하면서 이 같은 편법 영업이 발각됐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호텔의 각 층 비상구에 룸살롱 전용 양주와 얼음통이 놓여 있는 등 룸살롱과 유사한 접객 행위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24일부터 클럽과 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에는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태였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이후 이들이 영업에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는 호텔 등 숙박업소로 장소를 옮겨 영업할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적발이 이뤄진 것은 유흥시설이 많은 수서서 관내에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내사에서 관련 혐의가 드러나면 감염병예방법 등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며 “손님들이 먼저 방문했던 업소가 오후 9시 이전에는 영업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인지,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내년 연체 폭탄 터질라” 錢錢긍긍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내년 연체 폭탄 터질라” 錢錢긍긍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 지원이 2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이지만, 신규 대출과 원금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이 대부분인 금융지원은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이다. 코로나19 회복 국면과 맞물려 긴축에 들어가면 내년 하반기쯤 ‘연체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집행한 금융지원 규모는 250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건수로는 235만 9000건이다. 유형별로 신규 대출은 88조 1000억원, 원금 만기연장은 110조 2000억원이었다. 정책금융기관 신규 보증은 19조 7000억원, 보증 만기연장은 33조원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받은 업종은 음식점업이 43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38만건), 도매업(29만건), 여행·레저업(8만건), 숙박업(3만건) 순이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개인 채무자는 원금 상환을 내년 6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금융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유동자금을 공급해 급한 불을 일단 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기 국면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금융지원이 연체로 이어지고 금융권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0.30%로 가장 낮았다. 또 부실채권 비율은 0.6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기준으로만 보면 은행을 포함해 금융기관의 대출 건전성은 양호하다는 얘기다. 금융권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늘어난 대출 규모만큼이나 부실이 잠재돼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체율이 낮은 건 정책 효과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며 “상환을 유예해 한계에 도달한 차주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들이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 9월 말 기준 130.6%로 1년 전보다 20.8% 포인트 높아졌다. 금융 당국도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가 연장된 대출은 원금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나눠 갚는 등 서서히 정상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회복 가능성이 낮은데 돈을 빌려 사업을 유지하느라 부실 규모를 키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은 한계기업이나 차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선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회복 국면을 보이면 이를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산 조폭 모친 생일잔치에 현역의원 화환이?…당사자들 “명의도용”

    부산 조폭 모친 생일잔치에 현역의원 화환이?…당사자들 “명의도용”

    최근 부산의 한 조직폭력배 조직원의 모친 100세 기념 축하연에 현역 국회의원들 명의로 된 화환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 중구 한 호텔에서 조직폭력배 ‘영도파’ 고문인 A씨가 모친 상수(上壽)연을 열었다. 당시 연회엔 검은색 양복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대거 나와 호텔 입구에 줄을 서서 내빈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당일 행사에 부산, 경남, 충남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3명과 인천 지역 무소속 의원 1명 명의로 된 화환이 발견된 것이다. A씨는 한때 부산 영도구에서 선박에 제공되는 기름을 취급하는 사업으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남 밀양에서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등 부산 외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의원들 모두 “A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명의를 도용당한 의원 측은 “한 번 더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A씨에 대한 처벌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영향력이나 세력을 외부에 과시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인가구 전·월세 수요 부응” 오늘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종합)

    “1인가구 전·월세 수요 부응” 오늘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종합)

    오늘(19일) 전세대책 발표공공임대 10만호 쏟아진다상가·호텔·공장건물 확보해 공공임대로국민임대 경쟁률 두 배로 오르고공공임대 경쟁률도 상승세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매입·전세 임대 등 공공임대 물량을 10만 가구까지 대폭 확충한다. 공공임대에 중산층도 만족하고 살 수 있도록 평형을 넓히면서 품질도 대폭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전세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임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매입·전세 임대는 단기에 확보할 수 있어 현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돼 왔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공임대로 확보할 수 있는 주택은 다세대 등 빌라 위주여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 수요에 부응하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최근 부쩍 늘어난 1인 가구의 전월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심의 빈 상가와 호텔 등 숙박업소, 공장 건물 등도 확보해 공공임대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공공임대의 최대 평형이 60㎡이지만 이를 85㎡까지 늘려 방 3개짜리 30평대도 임대로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 주택이 다른 분양주택과 구별이 되지 않게 한 동에서 섞일 수 있는 ‘소셜믹스’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질 좋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전세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세 구하기 힘들어지자…임대주택 입주 경쟁 ‘치열’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9월 말 공고한 제2차 국민임대주택 979가구 입주자 모집에 9800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국민에게 30년 이상 임대되는 주택이다. SH공사의 2차 국민임대 모집에는 마곡지구 9단지, 고덕 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 강동 리엔파크 14단지가 포함됐다. SH공사 관계자는 “원래 서울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인기가 높은 편이라 미달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올해 처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높은 전세 수요를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수도권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도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경쟁률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도 마찬가지다. 공공임대보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에도 최근 전세난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민간임대아파트인 ‘향남 사랑으로 부영’에는 최근 공가 계약을 위해 며칠씩 줄을 서는 일도 발생했다.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세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 매물은 3개월 전보다 서울 52.3%, 인천 40.0%, 경기 32.4% 감소했다. 전세 물건 부족에 따라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1.33%로 직전 3개월(0.93%)보다 높아졌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임대차법 시행 이후 3개월동안 2.29% 상승해 직전 3개월(1.61%)을 압도했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자산 형성에 유리하고, 관리와 위험 부담 측면에서도 이점이 매우 많은 제도”라며 “한국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약 7.5%로, 프랑스·영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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