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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 속 30일 폐업… 제주KAL호텔 역사 속으로

    논란 속 30일 폐업… 제주KAL호텔 역사 속으로

    제주칼(KAL)호텔이 오는 30일 개업한 지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제주시는 운영자인 주식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접수한 제주칼호텔 관광숙박업(관광호텔업) 폐업 신고 건을 지난 21일 자로 수리 완료했다. 제주KAL호텔은 1974년 2월 18일 제주도심에 들어선 첫 특1급 호텔로 지하 2층, 지상 18층 320객실 규모로 건물 높이가 67m이고, 해발높이는 123.5m였다. 2014년 롯데시티호텔 제주(89m·22층)에 이어 지난해 완공된 드림타워(169m·38층) 이전까지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특히 40년 넘게 제주도의 랜드마크로써 신혼부부를 비롯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가 “제주KAL호텔을 제주도에서 공공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문 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 측은 “오 후보가 내놓은 제주KAL호텔 공공매입 공약이 성사되면 혜택을 보는 세력은 호텔 소유자인 한진그룹 뿐”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칼호텔네트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제주KAL호텔 처분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제주KAL호텔 부지 1만 2525㎡와 연면적 3만 8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전체 건물로 평가액은 687억 2173만원이다. 호텔 직원들 중 117명은 희망 퇴직했고 73명은 서귀포 칼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골목상권 디지털전환 물결 반갑다/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골목상권 디지털전환 물결 반갑다/TBT 공동대표

    디지털전환(DT)은 디지털 기술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문화,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전통 산업에서 DT는 특히 중요하다. 이런 DT는 대기업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영업자ㆍ소상공인들도 DT의 물결에 올라타고 있다. 다 활발한 스타트업 창업 붐 덕분이다.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맛집을 찾았다. 한참 줄 서야 하리라 각오했다. 그런데 식당에 들어서니 문 앞의 태블릿PC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그러곤 내 차례가 되니 카카오톡으로 알려 줬다. 물론 오래 기다려긴 했지만 줄을 설 필요 없이 주위를 산책하다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식당 예약 앱을 이용하니 주위 맛집을 찾아 예약하거나 원격으로 도착하기 전에 미리 줄을 서 두는 것도 가능했다. 이처럼 요즘 외식업의 디지털전환 속도가 대단하다. ‘캐치테이블’, ‘테이블매니저’, ‘테이블링’ 같은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나와 식당들이 고객 예약을 쉽게 받고, 대기 손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솔루션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솔루션을 통해 식당은 노쇼 고객을 줄이고, 온라인 마케팅으로 빈 테이블을 채우며, 종업원의 업무 부담까지 줄이는 등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 모텔, 펜션 등 중소 숙박업소들도 DT에 열심이다. 모텔, 펜션 등 숙박업주들은 예전에는 예약 명부 등을 일일이 손으로 적었다. 그런데 이제는 숙소 예약이 가능한 여행 사이트가 수십 개가 되면서 그런 식으로는 관리가 어렵게 됐다. 그러자 ‘온다’라는 스타트업이 한 번에 30여개 채널에 방을 판매하고 정산, 매출 관리까지 도와주는 솔루션을 내놨다. 매일매일 장사로 너무 바쁜 소상공인들은 장부를 적기 어려워 매출이나 단골 고객 분석이 어렵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들이 매일매일 카드를 통한 매출이 얼마 나오고 카드별 매출이 언제 입금되는지 쉽게 분석해 카톡으로 알려 준다.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업계도 마찬가지다. ‘콜라보살롱’ 같은 앱을 이용하면 고객 예약, 매출 관리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병원, 헬스클럽 등 분야별로 DT를 도와주는 이런 앱과 서비스가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대문시장의 경우 예전에는 소매상이 도매상에게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수기 영수증, 종이 장부로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은 이 수기 영수증을 기록하고 정산하느라 애를 먹는다. 그런데 이것도 옛말이다. 이제 동대문 상인들은 ‘셀업’이라는 앱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세금 계산서와 정산까지 디지털로 처리한다. 디지털이라면 손사래를 치고 어려워하던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빠르게 DT를 받아들이는 이유가 뭘까. 우선 팬데믹의 영향이 컸다. 고객이 사라지고 매출이 급감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디지털로 체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는 남녀노소 거의 모든 소비자와 상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현금 없는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DT를 할 수 있는 기반도 다져졌다. 방역 덕분에 디지털 키오스크, 태블릿에 대한 거부감도 줄었다.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사업 기회로 삼으려는 창업가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들이 정부와 대기업이 등한시해 오던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하나씩 찾아 나름의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고객과 매출 감소, 물가 급등, 구인난 등 온갖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이들 스타트업의 서비스는 구세주가 될 수 있다. 대기업 계열 점포와의 경쟁에도 맞설 수 있게 해 준다. 활발한 창업가들의 에너지가 어떻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요즘 자영업자들의 디지털전환 열기를 보면서 깨닫는다. 덕분에 대한민국의 전체 경쟁력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 [속보]이은해 전남친, 파타야 의문사…검찰 “들여다 볼 것”

    [속보]이은해 전남친, 파타야 의문사…검찰 “들여다 볼 것”

    검찰 “파타야 의문사 들여다본다”경찰 “의문사 검찰과 협조” 20일 ‘계곡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은해씨(31)의 옛 남자 친구 태국 파타야 의문사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다만 파타야 사망사고의 경우 경찰에서 확인 중인 사항이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씨와 조현수씨(30)의 혐의에 대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파타야 사망사고는 2014년 7월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이씨의 또다른 남자친구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의문사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앞서 정례 간담회에서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와 관련해서는 태국 (부검)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부검 기록에 이어 2014년 태국 경찰이 변사 처리한 현지 수사 기록을 인터폴 등을 통해 확보 중이다. 경찰은 또 보험기록을 확인해 이씨의 전 남자 친구 유족이 보험금을 수령한 것을 확인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또 다른 의혹인 석바위사거리 교통사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인천지방법원은 19일 이씨와 조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천지검은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9년 6월 30일 피해자 윤씨를 계곡에 데려가 물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씨는 윤씨에게 마지막 순간 “뛰어내리라”고 압박해 다이빙을 하게 한 것으로 검경 수사 결과 나타났다. 이은해·조현수 조력 의심 인물 최소 4명 이씨·조씨가 4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력 의심자가 최소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한 이씨·조씨의 지인 등 4명을 조력 의심자로 보고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명은 검찰의 공개수배 이후인 이달 초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외곽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 함께 간 남녀다. 이들 중 여성은 이씨의 친구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해당 숙박업소에서 이씨가 결제한 신용카드의 명의자와 은신처로 사용된 오피스텔의 월세 계약자다. 다만 검찰은 이들에게 범인은닉이나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조사 후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이들이 은신처로 쓴 경기 고양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측에 월세 계약서와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이 자료들을 받아 분석한 뒤 조력 의심자 4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조력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은신처에서 발견된 대포폰을 제공한 인물 등이 추가로 확인되면 조력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 의심자 최소 4명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조력 의심자 최소 4명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들이 약 4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력 의심자가 최소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한 이씨·조씨의 지인 등 4명을 조력 의심자로 보고 수사선상에 올렸다. 조력 의심자 중 2명은 검찰의 공개수배 이후인 이달 초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외곽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 함께 간 남녀다. 이들 중 여성은 이씨의 친구다. 나머지 2명은 해당 숙박업소에서 이씨가 결제한 신용카드의 명의자와 은신처로 사용된 오피스텔의 월세 계약자다. 앞서 경찰은 지난 4개월여 동안 이씨와 조씨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추적에 애를 먹었다. 이들이 종적을 감춘 기간이 길어지고 출입국 기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해외로 밀항했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공개수배 나흘 뒤인 지난 3일 이씨와 조씨는 지인의 승용차를 이용해 경기도 외곽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가 수사기관의 포위망에 걸려들었다. 경찰은 차량 조회 등을 통해 여행에 동행한 지인을 확인하고, 신용카드 명의자 신상도 파악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범인은닉이나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조사 후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공개수배되기 전 신용카드를 빌려줬거나 월세 계약을 대신해줬다면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줄 몰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근 이들이 은신처로 쓴 경기 고양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측에 월세 계약서와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이 자료들을 받아 분석한 뒤 조력 의심자 4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6일 고양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 등을 체포할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 따라 조력자를 더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법원은 전날인 19일 이씨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소병진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을 심문한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들이 영장실질심사 전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아서 ‘논스톱 국선변호인’ 2명도 지정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스스로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A씨가 사망하자 같은 해 11월 보험회사에 생명보험금 약 8억원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검찰은 A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들이 당시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 22층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촉법소년인데요”…40번 풀려난 중학생, 나이 착각해 덜미

    “촉법소년인데요”…40번 풀려난 중학생, 나이 착각해 덜미

    훔친 승합차를 면허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10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왔지만 촉법소년을 이유로 처벌을 피해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14살 A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 일행은 지난 15일 오전 4시 5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문이 열린 승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영상에는 두 명의 남성이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한 명이 주변을 살피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차량 내부를 살핀다. 이어 한 차량에 올라타더니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간다. A군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차량 1대를 들이받고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80여㎞를 달려 전남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7시간 만에 붙잡혔다. A군 일행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을 노려 금품을 털려다 침입한 승용차에 시동이 걸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에도 40여 차례나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잡힐 때마다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처벌 대상인 만 14세가 넘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또 범행을 저지르다 처벌받게 됐다. 경찰은 A군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겁도 없이… 수배 직후 1박 2일 여행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겁도 없이… 수배 직후 1박 2일 여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가 공개수배 이후 여행을 떠났다가 꼬리가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지인의 승용차를 함께 타고 경기도 외곽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 검찰이 언론에 얼굴 사진을 제공하고 공개수배를 한 지 불과 4일 뒤의 일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숙박업체를 예약·결제했다. 복귀하는 길에는 은신처인 경기 고양시의 오피스텔 인근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검경 합동검거팀은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뒤 차적 조회 등을 통해 함께 여행 갔던 지인을 찾아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 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거팀은 지난 13일쯤부터 이 일대 이면도로와 인근 건물 CCTV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두 사람의 은신처 주변에서 집중적인 탐문을 벌여 포위망을 좁혔다.지난 16일 오후 12시 25분쯤 검거팀은 그동안 신뢰 관계를 형성했던 이은해의 아버지로부터 “딸이 자수하려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버지는 조현수를 오피스텔 건물 복도로 나오도록 유도했고, 검거팀은 오피스텔 15층에서 조현수를 체포한 뒤 22층에 있던 이은해도 붙잡았다.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지 123일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이 오피스텔에 은신해왔다. 도피 전 상당한 현금을 가지고 있던 조현수는 제3자 명의로 월세 100만원에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해당 오피스텔은 2000세대가 넘는 대규모인 데다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은신에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했다. 또 지인들과는 암호화 된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았다.검찰이 두 사람에게 적용한 혐의는 살인, 살인미수 2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각각 4건씩이다. 이 중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윤씨는 당일 이은해 등 6명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가 오후 8시 24분쯤 4m 높이 절벽에서 물속으로 다이빙을 한 뒤 숨졌다.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구명조끼 등 장비 없이 다이빙을 하도록 하고,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보험사에 윤씨 앞으로 든 약 8억원의 생명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보험사기를 의심해 이를 거절했다. 한편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소병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당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내가 준 선물 돌려줘” 전 연인 불법촬영·협박한 경찰관 구속 송치

    “내가 준 선물 돌려줘” 전 연인 불법촬영·협박한 경찰관 구속 송치

    경찰, 해당 경위 직위해제헤어진 연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이를 퍼뜨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제주지역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촬영물 등 이용 협박)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1일 전 연인인 B씨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B씨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사진을 보내면서 자신이 준 선물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지난 2월 B씨와 사귀던 당시 여행 중 숙박업소에서 몰래 B씨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사진을 B씨 외에 타인에게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경찰청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한 상태다. 경찰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 3월 노동시장, 고용보험 가입자 모든 연령층 증가

    3월 노동시장, 고용보험 가입자 모든 연령층 증가

    지난달 기준으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한해 전에 비해 55만여명(3.9%) 증가해 모두 14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43만여명에서 올해 1월 54만 8000여명으로 늘어난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만명 이상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호조, 비대면·디지털 전환, 대면서비스 여건 개선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증가폭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2월의 56만여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전자통신, 금속가공, 전기장비,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호조를 보였고, 서비스업도 돌봄과 사회복지,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개선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늘어났다. 다만 대면접촉도가 높은 육상운송(택시), 항공업, 백화점, 여행업은 지속적인 감소세가 반전되지 않아 체감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가입자는 60세 이상에서 24만명이 늘었고, 50대에서 16만 3000명이 증가했다.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1만 9000명, 6만 6000명 증가하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3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가입자가 늘었고 60세 이상에서는 보건복지, 제조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택시와 항공운송업은 가입자가 전년 3월에 비해 9300여명 줄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의 경우에는 지난해 11월 1만 1000여명 감소에 이어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8300명 줄었다. 숙박업과 음식·음료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3월보다는 각각 3200명, 3만 6600명 늘어났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숙박업과 음식·음료업 가입자가 국내 여행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입자 규모는 2020년 3월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66만 8000명으로 전년 3월 대비 9만여명(12.0%) 줄었다. 1회당 수혜금액은 13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매월 공개되는 노동시장 동향 조사는 상용직과 임시직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노동자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결별 통보에… 전 여친 불법 촬영영상으로 협박한 경찰

    결별 통보에… 전 여친 불법 촬영영상으로 협박한 경찰

    제주에서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협박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이동호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39)에 대한 영장실실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월 타 지역 숙박업소에서 전 여자친구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자신이 과거 선물한 물품을 돌려주지 않으면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는 피해 여성에게 사진을 직접 전송하기도 했으며, 유포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여성은 지난 3일 성폭력 상담센터 등에 A경위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로부터 피해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일 A경위를 체포하고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야놀자, 비가맹 사업자 차별”

    택시호출과 숙박예약 시장의 독과점 플랫폼사들이 비가맹 사업자를 차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3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독과점 플랫폼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영세소상공인의 피해 구제 관련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도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는 비가맹택시보다 더 많은 호출콜과 배차콜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성남, 용인 등 11개 지역에서 운행하는 택시 중 카카오 가맹 비율은 평균 17.7%였다. 그러나 소비자가 카카오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경우 500대를 확인한 결과 카카오 가맹택시의 배차비율은 평균 43.3%로 가맹 비율보다 2.4배 높았다. 호출콜 수에서도 차별이 확인됐다. 카카오 가맹택시 호출은 27.6%로, 가맹 비율보다 9.9% 포인트 높았다. 특히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를 같은 위치에 놓고 카카오앱으로 호출이 오는 양상을 조사했는데 가맹택시에 먼저 콜이 온 후 가맹택시가 거절하면 비가맹택시로 호출이 넘어가는 일부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도의 조사 결과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따라 공정하게 배차가 이뤄진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장이 맞는지 실제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숙박플랫폼인 야놀자의 가맹숙박업체와 일반숙박업체 간 차별행위도 확인됐다. 야놀자는 가맹숙박업체를 지명과 카테고리별 검색 결과에서 상단에 노출시켰다. 도는 지난해 9, 11월 두 차례 야놀자 앱에서 가맹점의 노출 위치를 확인한 결과 가맹점 노출위치가 대부분 상단에 있었다고 밝혔다. 조병래 도 공정경제과장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회, 관계 전문가 등과 논의해 관련법 제·개정 등 빠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4월부터 가스요금도 평균 1.8%↑ 가구당 월 860원

    4월부터 가스요금도 평균 1.8%↑ 가구당 월 860원

    4월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3%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이달부터 전기요금도 일부 인상돼 가구당 연료비 부담이 월 3000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8%(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부가세 별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의 경우 영업용1은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가스를 말한다. 영업용2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에서 사용하는 가스다.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 8440원을 내던 이용자는 2만 9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가스요금 인상 조치는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한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이래 동결됐으나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 급등 등의 인상 요인이 발생해 연료비 조정 요인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 8000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부터 전기요금도 일부 인상돼 도시가스 요금까지 오르면서 가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중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올라 월평균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한 달에 약 2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정도 늘어난다.
  • 청주 산부인과서 불..직원들 신속대응으로 큰 부상자 없어

    청주 산부인과서 불..직원들 신속대응으로 큰 부상자 없어

    29일 오전 10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 주차장에서 불이 나 병원 내부와 건물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대형참사로 이어질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직원들의 산속한 대응 등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병원 안에는 산모와 아기, 외래환자, 직원 등 125명이 있었지만 전원 대피했다. 제왕절개 수술 직전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대피한 산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중이던 산모와 아기 45명은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전원됐다. 불이 나자 산부인과 직원들은 병원 안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안내했다. 간호사들은 산모들에게 재난 상황을 알린 뒤 재빨리 비상계단 쪽으로 유도했다. 이어 병실 안과 화장실 등을 뒤져 남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비상계단으로 내달렸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대부분이 병원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는 전소됐다. 불은 인근 숙박업소도 태웠다. 투숙객들 역시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꽃과 검은연기를 봤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 등 장비 18대, 인원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 수백개 화환·주변 숙박업소 만실… 5000명 열렬한 환영

    수백개 화환·주변 숙박업소 만실… 5000명 열렬한 환영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자택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자택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많아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자택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대형 태극기도 자택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64)씨는 “이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했을 덴데 도움이 된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어제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자택 앞에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등 중량급 지역 보수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자택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 앞에 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해 소주병을 투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미수 및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자택으로 들어간 뒤 다시 나와 각 언론사를 대표한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표 기자들의 숫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 LG유플러스, 대리점과 짜고 수십억 빼돌린 직원 고소

    LG유플러스, 대리점과 짜고 수십억 빼돌린 직원 고소

    LG유플러스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팀장급 직원을 형사 고소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배임 혐의로 직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A씨는 대리점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회사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다회선 영업은 사무용 건물이나 숙박업소 등에 많은 회선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기업간 거래 및 계약을 주로 담당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피해 규모를 수십억원대로 추정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오전 일찍부터 모이기 시작했다.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사저 앞에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등 중량급 지역 보수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 앞에 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했다’고 소주병 투척이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미수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기자와의 일문일답은 박 전 대통령 대신 측근인 유영하변호사가 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과 진행하려고 했으나 유 변호사로 변경됐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사저로 들어간 뒤 다시 나와 각 언론사를 대표한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표 기자들의 숫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탄핵 뒤 5년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곧 바로 사저로 왔다. 낮 12시15분에 도착한 박 전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했다. “지난 5년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은 달성에서 내리 국회의원 4번을 한 기억을 하나씩 되새기기도 했다. “달성군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대구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해 앞으로 활동을 암시했다. . 인사말 도중 박 전 대통령을 향해 30대 한 시민이 던진 소주병이 바닥에 깨지며 행사가 1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박 전대통령이 인사말을 끝내고 사저에 들어가고 난뒤 유영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주중 사저 방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 직접 연락 받지 못했다. 연락오면 만날지 여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달성으로 내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달성은 처음 정치 시작한 곳이고 여기에서 대통령까지 당선돼 늘 마음에 고향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박 전대통령의 건강이 완치된 것이 아니다”며 “당분간 서울과 대구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저 주변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불어나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할 시간에는 5000여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열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다.
  • 여행·숙박업 특별고용지원 연장… 이번엔 택시운송업도 포함

    여행·숙박업 특별고용지원 연장… 이번엔 택시운송업도 포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올해 말까지 9개월 연장됐다. 여기에 경영이 악화된 택시운송업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새로 지정했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포함되면 고용유지지원금과 사회 보험료,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업·관광숙박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지정기간을 당초 2022년 3월 31일까지에서 22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고용노동부가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4개 업종은 여행업, 관광숙박업을 비롯, 관광운송업, 공연업,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영화업, 수련시설, 유원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항공기부품제조업, 노선버스 등이다. 이에 따라 특별고용지원 업종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과 지원한도 상향 등의 지원을 올해 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유급 휴업·휴직수당의 지원수준이 3분의 2에서 10분의 9로 지원 한도는 1일 상한액이 6만 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된다. 고용지원금은 경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어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주가 근로자 해고 등 구조조정 대신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휴업·휴직 수당을 지급한 경우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올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도내 기업 중 관광 분야가 5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말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342건 가운데 특별고용지원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4건으로 전체 62.6%를 차지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지정기간 연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특별고용지원 업종 사업장의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돈 6000원… ‘탐라’를 탐하라

    단돈 6000원… ‘탐라’를 탐하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여행 패턴마저 바꾸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데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자유를 느끼고 싶어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개별 여행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여행 준비를 하면서 경비가 넉넉지 않으면 좋은 여행지라도 망설여진다. 특히 제주는 교통비가 만만하지 않다. 여행(travel)의 어원처럼 고행(travail)이 될까 봐…. 그러나 걱정 붙들어 매시라. 단돈 6000원에 하루 종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다. 섬에서 가장 싸고, 가장 안전한 여행이라고 사족을 달고 싶을 만큼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시대 여행을 꺼리는 사람을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성인 기준 하루 1만 2000원에서 절반인 6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층 여행버스 오픈카보다 매력 경북 경산에 사는 강성남(66) 할머니는 손자 윤현석(정평초 4)군과 최근 난생처음 단둘이서만 제주로 2박 3일 여행을 왔다. 그냥 손자하고만 오고 싶었더랬다. 남은 인생의 버킷리스트처럼. 아들이 숙소를 예약해 줬지만, 나머지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0년 만의 제주 여행으로 ‘골목 안 허름한 어느 집의 정낭(대문) 같은 사소한 것’까지 놓치고 싶지 않아 렌터카도 빌리지 않았다. 아직도 건강한 두 발만 믿었다. 그런데 공항 안내소에서 우연히 소개받아 탄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할머니와 손자에게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오픈카’ 여행 이상의 행복함을 안겨 줬다. 영국 런던의 빨간 2층버스와 닮은 반개방형 버스에 오르는 순간 오픈카에 탄 거 같은 설렘이 다가왔다. ●전설과 노을에 스며드는 투어 제주도는 2015년부터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교통편의를 위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하는 코스로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2층버스를 운행하는 서울, 부산, 여수 등지를 현장 답사해 제주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폐쇄형이 아닌 반개방형 2층버스로 제작했다. 처음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했다. 2017년부터 1500만명에 이르는 내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코스마다 상세한 안내와 함께 역사를 스토리텔링해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다음달부터는 야밤버스가 오후 6~9시 다닌다. 야밤버스는 DJ가 음악을 틀어 주며 특별한 여행 추억을 만들어 준다. 손목에 차는 1일 이용권만 있으면 삼성혈이든, 동문시장이든, 용두암이든 실컷 보다가 싫증 날 때쯤 다시 탈 수 있다. 온종일 22개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시내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순환형 투어버스다.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걸린다. 쌍둥이말 등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유명한 이호테우해변에서는 ‘핫플’(핫플레이스)이라는 안내방송이 더 황홀하게 노을에 빠져들어 가게 한다. ●생산 41억·부가가치 20억 유발 효과 관광지 할인 혜택도 준다. 초가 8동으로 이뤄진 미니 민속촌 김만덕 객주에선 해물파전, 몸국 등 제주토속음식을 할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등 제휴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5~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 한라수목원은 50% 할인해 입장할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할 뷰맛집도 많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제주 지역 생산유발 효과만 40억 9864만원에 달하며,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총 20억 3000만원, 취업유발 효과는 61명으로 조사됐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2017년 3만 5551명에서 2018년 7만 7970명, 2019년 8만 2977명으로 탑승객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만 9982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입도객이 급감했지만 반대로 내국인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시티투어버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 마포, 관광객 유치 업계에 최고 300만원 지원

    마포, 관광객 유치 업계에 최고 300만원 지원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한 관광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마포구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관광호텔, 외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체 등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여행사의 경우 4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둘러보고 축제 등에 참여하게 할 경우 1명당 당일 5000원, 1박 1만원, 2박 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호텔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도시민박업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관광호텔은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을 통해 객실을 판매하면 최대 300만원을, 도시민박업체는 관광후기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간 최대 지급액은 업체별로 여행사는 100만원, 관광숙박업체는 300만원, 외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체는 100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원 조건을 확인하고 사전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마포구청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제주 핫플 불법 숙박 성행…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운영 37% 딱 걸렸네

    제주 핫플 불법 숙박 성행…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운영 37% 딱 걸렸네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제주 지역 ‘감성 숙박업소’가 미등록 불법 숙박업소로 드러나 물의를 빚는 가운데 지난해 불법숙박업이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불법숙박업 근절을 위해 지난해 불법숙박업 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결과 263건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297건을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처음 적발로 불구속 기소된 263명 중 2회 적발이 29명(8.5%), 3회 적발도 5명(1.5%)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불법 숙박으로 얻은 수익금으로는 1000만원 미만이 146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21건(41%),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4건(8%), 1억원 이상 6건(2%)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불법영업 적발 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불법 숙박 운영자중 본인 소유 건물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 186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으나 소유자 지인이나 타인이 건물을 임차한 후에 운영하는 사람도 111명(37%)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민박 허가를 받으려면 집주인이 운영하는 경우엔 관할 시·군·구에 6개월이사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집을 임차하여 운영하는 경우에는 관할 시·군·구에 3년이상 거주하고 임차하여 농어촌 민박을 2년이상 운영하고 사업장 폐쇄 또는 1개월 이상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2021년말 기준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곳은 4789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제주관광이 인기를 끌자 관광객들이 숙박예약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숙소(오피스텔, 원룸 등)를 찾으면서 불법 숙박업이 정상 숙박업소로 둔갑해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용도별로는 단독주택이 221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공동주택이 67건(23%), 불법건축물이나 사무실 등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진 곳도 9건(3%)으로 확인됐다. 1년간 불법숙박업 수사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단독주택의 경우 농어촌 민박업 신고가 가능함에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해 온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시내권을 벗어난 해안도로와 관광지, 핫플레이스 유명맛집 등이 분포된 읍면지역에서 더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단 고정근 수사과장은 “불법숙박업이 건전한 제주 관광산업을 저해시키고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며 “수사결과를 정기 분석한 후 범죄수익금이 많은 업소, 2회 이상 적발 업소, 지속적으로 불법 영업하는 업소, 불법 건축물에서 영업하는 행위 등을 중심으로 체크리스트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기별, 테마별, 지역별 특별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208건(70%)이 적발돼 서귀포시 89건(30%) 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읍면동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서부지역 읍면 88건(42%), 동부지역 읍면 67건(32%), 동지역 53건(26%)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의 경우 동부지역 읍면 43건(48%), 서부지역과 동지역 각각 23건(2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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