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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범의 행방은/은신?­인근 야산 등에 피신 가능성

    ◎도주?­교통좋아 이미 지방행 소지 이한영씨 저격범들은 어디로 갔을까.합동수사본부는 일단 은신과 도주의 두갈래로 수사 방향을 잡고 있다. 범인들이 성남 일원에 아직 은신해 있을수 있다는 추정은 중간 도시적 성격 때문이다. 성남은 지리적으로 수도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비닐 하우스촌이 적지않게 남아 있는 등 농촌 냄새가 강한 도시다.인력 동원에 어려움이 있는 공안당국의 손길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덜 미칠수 있다.범인들로서는 아지트로 삼을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는 셈이다. 수사본부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성남 일원의 야산과 숙박업소 등 은거 가능 지역 2천525곳을 대상으로 2천803명의 인력을 동원,임시 검문과 수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주했다는 추정은 지리적 조건과 교통 여건 탓이다.분당구는 자동차로 3∼10분 정도면 시속 80㎞이상의 속력으로 전국 어디로든지 빠져 나갈수 있는 교통 요충지다. 5분이면 1번 국도를 타고 광주로 갈 수 있다.10분이면 분당을 가로지르는 신설 도로를 타고 수원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경부고속도로도 지척에 있다.15∼20분 정도면 구리·판교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군·경이 16일 하오 4시쯤 진돗개 하나 발령을 해제한 것도 교통사정을 감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는 범인들이 이미 서울이나 강원도·부산 등 지방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5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16일 하오 반상회를 개최해 대국민 홍보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신고 유도에 나선 것도 이같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 “치밀한 계획…침투간첩 범행 확실”/김충남 분당경찰서장 일문일답

    ◎“옆구리 찰과상 범인과 격투한 듯” 경기경찰청 김충남 분당경찰서장은 16일 하오 2시 이한영씨 피격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광범위한 기초조사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침투간첩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상황은. ▲현재 목격자 2명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주변 상가·음식점·숙박업소 등의 탐문 수사와 피격 장소 유류품의 감식 및 전화 발신지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 ­추가 신고는 없었나. ▲어제 하오 9시16분쯤과 10시13분쯤 신고가 있었으나 성과가 없었다. ­현장에서 탄알이 하나만 발견됐나. ▲탄피는 두개가 발견됐으나 이씨의 머리를 관통한 탄알만 발견됐다.주변에서 탄흔은 발견되지 않았다.나머지 하나의 탄알은 계속 찾고 있다. ­탄피 외에 다른 유류품은 없나. ▲없다. ­이씨의 상처 부위는 정확히 어디인가. ▲왼쪽 머리에 관통상이 있고 왼쪽 옆구리에 범인들과 격투 과정에서 입은 것으로 보이는 3∼5㎝의 찰과상이 있다. ­이씨를납치하려다 실패해 총을 쐈을 가능성은 없나. ▲이씨가 납치하려는 범인들과 격투하는 과정에서 왼쪽 옆구리에 찰과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 여성지 기자라고 밝힌 전화가 2번 걸려왔는데. ▲발신지 추적 중이다.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없다. ­침투 간첩으로 보는 이유는. ▲치밀하고 계획적이기 때문이다.
  • 세 기초공제 가업상속 대상 확대/3억까지 감면

    ◎투기·사치성 제외 전업종으로/상속·증여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상속세를 낼때 일반상속에 비해 1억원이 많은 3억원이 기초공제되는 혜택을 누리는 가업상속 대상업종이 부동산임대·매매업 등 투기 또는 사치성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또 재산가액의 20%가 상속공제되는 금융재산에 비상장주식 및 사모회사채가 추가된다. 재정경제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속 및 증여세법 시행규칙개정안을 확정,지난 1월이후 상속 및 증여분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현재 제조업·광업·도산매업·음식숙박업으로 제한돼 있는 가업상속 대상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상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다만 부동산임대 및 매매업,기계장비 및 소비용품 임대업,특별소비세법상 호화음식업 등은 제외된다.
  • 충주시/“피로연 음식 알맞게”(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음식점 반찬줄이기 운동도 단장인 박홍규 부시장을 비롯,15명으로 구성된 충북 충주시 전문기획팀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음식점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회식때 음식 주문량 줄이기,음식점의 반찬수 줄이기,각종 피로연의 음식물 가지수 줄이기,먹다 남은 음식 싸가기 등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시는 전문기획팀에서 선정한 실천과제를 충주시의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로 정해 행정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또 교육청을 통해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먼저 실천하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을 통해 일반가정에도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관내 15개 여성단체,예식장협회,요식업조합,숙박업협회,수안보관광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농어민후계자회 등 단체들도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책은 관내에서 하루동안 발생하는 250t의 일반쓰레기 가운데 처리가 곤란한 음식물쓰레기가 4분의1이 넘는 27%나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서머타임제 부활 검토/에너지절약위/형광등 절전형으로 교체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기존의 형광램프를 현재보다 18% 밝고,최고 70%까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26㎜ 고효율 슬림형으로 전면교체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고효율 형광램프로 전면교체되면 2003년 기준으로 1백만㎾급 원자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5일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낮시간이 밤시간보다 긴 5월부터 9월까지 다섯달동안 1시간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의 부활여부를 빠른 시일안에 공청회 등 여론수렴절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사회전반에 만연한 과소비풍조를 해소하고 물자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자정이후에는 병원과 약국·역·터미널·숙박업소 등을 제외하고는 네온사인의 가동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일반가정의 전기·가스 등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요금고지서에 바로 전달과 전해 같은 달의 에너지변동량을 고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에너지절감을 통해 남은 예산은 관련기관이 자율적으로 집행토록 하는 「에너지 절약성과 배분계약제」를 도입키로 했다.
  • 진념 노동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노사공존·국가경쟁력 위해 노동법 고쳐야”/노동법 파문 여론수렴 미흡·고용불안심리 때문/제조업 비중 급속 하락… 고용구조 재조정 필요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진념 노동부장관은 『노동법문제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사가 함께 사는 방향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장관은 23일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개정노동법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논란의 핵심을 국회 통과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 3년 유예 등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집단적 노사관계로 요약하며 이같이 밝혔다.진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간추린다. ­노동계가 개정노동법에 대해 총파업투쟁으로 맞선 이유가 무엇이라고 봅니까. ▲우선 절차상의 문제를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상 다원적 민주주의의 이념을 존중해야 함에도 심의·토론 없이 긴급 처리한 것이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준 것 같습니다.또 정리해고제 도입으로 고용불안심리가 증폭된데다,여당이 국회통과 과정에서 상급단체 복수노조를 3년간 유예하도록 개정한 것도 적잖은 거부감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회 통과과정이 문제 ­그렇다면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됐음에도 왜 굳이 연내 처리를 강행했습니까. ▲정치권 상황에 대해 정부 각료가 왈가왈부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당시 야당은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개정노동법을 국회에 상정도 못하게 저지하고 무작정 97년으로 넘기자고 우겼습니다.의장단을 감금하고 주무장관이 제안설명도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국정을 책임진 여권이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무작정 끌려가야만 옳습니까.물론 저도 전격 처리보다는 OECD비준안처럼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처리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왜 막판에 주무장관도 모르게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3년 유예쪽으로 급선회했습니까. ▲당시 자민련은 복수노조 허용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추세가 통합방향이고 민주노총 관계자중 일부는 노동운동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어 극력 반대했습니다.또 일부 노동계도 비슷한 생각을갖고 있어 복수노조 허용을 유예하면 자민련과 일부 노동계와 연합전선을 구축,국회통과가 무난하지 않겠느냐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집단탈당 사태로 자민련이 경직되고 일부 노동계도 본심과는 달리 반발하면서 결과적으로 모양이 일그러진 것으로 봅니다. ­절차상의 이유 외에도 정부가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근로자의 고용불안 심리를 과소평가한 것은 아닐까요. ▲노동부장관으로서 최대 관심사항은 정리해고보다는 신규 고용창출에 있습니다.올해 정부가 예측한대로 성장률이 6%에 머물면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할 12만명이 일자리를 얻지 못합니다.지난해 3천800여명이 명예퇴직됐는데도 고용불안심리가 사회병리현상처럼 확산됐는데,작년보다 성장률이 더 둔화되고 신규 취업이 그렇게 어려워지면 올해는 어떻겠습니까. ­그럼에도 성장이 유망한 부문에서는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게 현실 아닙니까. ○외국단체 비방은 억지 ▲세계화 추세에 따라 기업 인수 및 합병(M&A) 분야나 딜링 등의 업무에서는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주려고 해도 전문가를 구하지 못해 난리입니다.산업별로 정보통신분야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전통산업에서는 인력이 남아도는 실정입니다.따라서 전체적으로 고용구조를 재조정하지 않으면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기업도 생존하기 어렵습니다.경기순환 측면에서,또 산업구조 측면에서 우리가 직면한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국가경제 전체가 주저앉고 맙니다.근로자들의 불안심리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는 국가장래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진장관은 성장하려면 죽은 세포가 도태돼야 새 세포가 자란다고 강조했다) ­우리 산업구조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진단하십니까. ▲제조업의 비중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10년전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28%였고,도산매 및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22%였습니다.그런데 올해는 제조업이 22% 미만,도산매 및 음식숙박업이 28%를 넘을 것으로 봅니다.제조업의 이같은 비중은 우리보다 10년이 앞선 일본과 비슷하고 독일보다는 월등히 낮은 수준입니다.제조업을 살리지 않고 먹고 놀기만 한다면 무슨수로 일자리를 만들어 냅니까.(진장관은 10여년 전만해도 선진국들은 싼 임금을 바탕으로 한 물량수출 때문에 우리가 실업을 수출한다고 난리였는데 요즘은 기업들이 고임금을 피해 앞다퉈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 고용을 수출한다며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국제자유노련(ICFTU) 등 국제노동단체 대표들은 우리나라를 비방하고 있는데요. ▲저는 요즘 상황이 꼭 100년전 국가적인 비전을 상실했을때 국론이 분열되고 외세 개입이 극에 달했던 시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국제노동기구는 갈수록 움츠려드는 추세에 있었는데 한국에서 장이 서니까 신이 나서 떠들고 있는 형국입니다.그들이 우리의 고용을 책임져 줍니까.민주노총에 소속된 운동권 출신들을 만나면 대학에 다닐 땐 주체니,외세배격이니 하며 떠들더니 지금은 어떻게 된 거냐고 준엄하게 꾸짖습니다. ­대통령도 복수노조 유예는 잘못된 것으로 평가한 것 같은데,민주노총이 합법화된다면 정부와의 역학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당초 정부안은 올해부터 상급단체의 복수노조를 허용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민주노총을 법외단체로 두기 보다는 제도권내로 흡수하면 체제부정세력과 노동운동을 책임질 수 있는 세력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결과적으로 3년 유예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복수노조가 허용된다고 반드시 민주노총에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중앙 상급단체와 산별 노조가 지금보다 몇개나 더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안 제시한 뒤 토론을 ­어쨌든 노사관계가 안정되려면 상호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여겨지는데요. ▲경제 국경이 무너진 지금 노사가 함께 사는 길을 찾지 않으면 기업도 근로자도 생존이 불가능합니다.기업이 없으면 근로자도 노조도 있을수 없고 근로자의 참여와 협력이 없으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있을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따라서 진정 1천2백만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걱정하는 노동단체라면 개정노동법대로 지켜지는 지 노사정이 공동으로 감시하는 기구를 구성하자든지,변형근로제 실시로 인한 임금손실분을 기업이 보전하지 못하면 경총이나 정부가 보전하라는 식의 근로자를 위한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수요 총파업,토요 항의집회라는 투쟁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노사관계에서 완승만 고집하면 서로가 불행해집니다.이제 경영계와 노동계는 자신들의 안을 내놓고 국회에서 토론을 벌여야 할 때입니다.국가 전체의 불행을 막기 위해 근로자들도 직장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지난해 조선족 근로자에 대한 사기사건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대책이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정부의 복안이 있다면 소개해주십시오. ▲노동법문제만 종결되면 상반기중 그 문제에 대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및 관리문제는 중성장시대의 고용 및 임금대책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 관광특구 12곳 추가지정/문체부/대관령·수안보·부곡온천 등 포함

    문화체육부는 14일 강원도 대관령지역 등 12개 지역을 관광특구로 추가 지정했다.이로써 국내 관광특구는 기존의 경주지역 등 5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7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새로 지정된 관광특구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시설이 충분하며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들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의 제한이 완화되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 대한 여신금지가 해제되며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산업은행 시설자금이 우선 융자,지원된다. 추가 지정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두천 ▲대관령 ▲수안보 ▲속리산 ▲아산시 온천 ▲보령해수욕장 ▲무주주구천동 ▲정읍 내장산 ▲구례 관광지 ▲백암온천 ▲부곡온천 ▲통영시 미륵도
  • 지방수험생 「숙박전쟁」/바가지요금 횡포… 2박3일 40만원

    ◎서대문구청선 무료 민박 알선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논술 및 면접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원한 지방 수험생들은 한바탕 「숙박전쟁」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 대학 주변의 숙박업소·하숙집 등이 수험생들을 상대로 「반짝폭리」를 노리는데다 그나마 방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에 친인척이 없는 지방 수험생들은 짧게는 1박2일,길게는 3박4일동안 지망 대학 근처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한다.그러나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한정돼 있다. 서울대 원서접수처 곳곳에는 민박을 알리는 공고가 20여군데나 나붙었다. 연세대 등 7개 대학이 밀집된 신촌은 다른 대학가보다 바가지요금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연세대앞 창천동 일대 하숙집의 2박3일 기준 숙박비용은 수험생만 사용하면 20만원,부모님과 같이 사용하면 25만원까지 받고 있다.40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이러한 횡포에 맞서 일부 대학은 기숙사를 싼값에 수험생에 빌려주고 있다.서울대는 선착순 920명에게 하루 3만원에 기숙사를 제공,접수 이틀째인 19일 모두 마감됐다.또 서대문구청은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무료 민박알선에 나서고 있다.
  • 준농림지 전용 일반주택·식당순

    준농림지 잠식의 주범은 빌라·단독주택 등 일반주택과 음식점·숙박업소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상반기중 준농림지 전용 허가면적 3천7백47만㎡ 중 15.6%인 5백82만8천㎡(1만600건 허가)가 일반주택용으로 전용됐다.지난해 상반기보다 면적은 41.2%,건수는 50.8%가 각각 증가했다.같은 기간중 음식점의 허가면적은 18.2%,숙박업소는 9.5%가 각각 증가했다.
  • 대졸 남자 실업률 14.1%/3분기 고용동향

    ◎제조업 취업자 계속 감소 경기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4세 대졸남자의 실업률이 14.1%에 이르는 등 제조업부문의 취업자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이같은 취업구조의 변화는 경기불황기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현상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경우 내년부터 전체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관련기사 8면〉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6년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제조업분야 취업자는 4백6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4천명이 감소,지난 1·4분기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및 기타 서비스업취업자는 1천3백76만3천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0만2천명(4.6%)이 증가했다.특히 도산매·음식·숙박업취업자는 5.3%(28만2천명)가 증가했다.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2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1천명(4.1%)이 늘어난 반면 여자는 11만2천명으로 1만9천명이 감소했다.따라서 실업률도 남자는 2.2%로 0.1%가 증가했으나 여자는 1.3%로 0.2%가 감소했다.
  • 경기침체 여파 실업률 상승 우려/통계청「3·4분기 고용동향」분석

    ◎중화학 취업증가 “스톱”… 경공업 3.6% 감소/「실업남」 몰려 SOC·서비스업도 포화 상태/소비위축으로 내년 실업률 증가 불가피 실업문제가 심상치 않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실업률은 경기불황이 시작된 이후 9∼10개월 뒤에 반영되는 후행성을 지닌다는 과거 우리의 예가 최근의 고용동향에서 감지된다.제조업 부문의 취업자 감소는 경기불황기때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이다.대신 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다른 부문의 문을 두드린다.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서비스부문으로 옮기면서 우리의 취업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6년 3·4분기 고용동향은 전체 실업률은 1.8%로 지난해 같은 기간(1.9%)과 비슷해 겉으로는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올들어 지난 1·4분기에 1.9%,2·4분기에는 2.1%,3·4분기에는 1.8%가 각각 감소했다.특히 1·4분기 이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던 중화학공업부문 취업자 증가세는 3·4분기에는 정지상태에 머물렀으며 경공업은 3·4분기에 취업자가 3.6%나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가 침체의 늪을 헤매던 지난 93년과 비슷한 모습이다.93년의 경우 제조업 취업자는 1·4분기에 3.6%,2·4분기 6.1%,3·4분기 2.6%,4·4분기 1.6%가 각각 감소했었다. 제조업 부문에서 일자리를 잃은 남자들은 SOC나 도산매,음식·숙박업,서비스업 등을 찾아나서지만 여자들에게 유리한 직종이어서 어려움을 겪는다.고학력자인 대졸 이상 남자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을 훨씬 웃도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산업간 이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전체 실업률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생계유지를 위해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산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영향도 있다. 통계청 정지택 통계조사 국장은 『3·4분기 고용동향은 과거 경기불황때 보여줬던 취업구조 형태를 잘 보여준다』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 소비위축으로 인한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결국은 전체 실업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면 내년에는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우려했다. 통계청은 경기불황기에도 대기업들은 까다로운 절차로 인한 비용부담을 의식,정리해고 등을 통한 인력감축보다는 신규채용이나 근로시간이 적은 임시직 근로자를 줄이는 수순을 밟는다고 설명한다.실제로 지난 3·4분기의 경우 1주일 취업시간이 18시간 미만 취업자는 3.6%,18∼35시간은 2.2%가 각각 감소하는 등 전체 평균 취업시간이 51.6시간으로 86년 3·4분기(48.9시간)를 제외하고는 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노개위 청와대 보고­보고내용 요약

    ◎파업요건 강화… 노조 정치활동 허용 □합의 사항 교섭 대표자에 협약체결 전권 부여 음식·숙박·의료업 등 초과근로 허용 □미합의 사항 복수노조·3차개입 노요구 사반대 정리해고·변형근로 사요구 노반대 현승종 노사관계개혁위원장은 12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 개정관련 논의내용을 보고하고 앞으로 잘못된 노사관행과 의식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노동관계법 개정요강작성의 기본방향◁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실현하는 노사공영(WIN­WIN)의 제도적 기반구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켜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노사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문민시대의 참다운 민주적 노사관계를 지향한다.국제적 규범과 기준을 존중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여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든다. ○쟁의행위 남발 못하게 ▷주요 합의사항◁ ▲조합원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교섭장기화소지를 줄이기 위해 교섭대표자의 협약체결권을 명문화한다. ▲노동조합의 승인 또는 법정의결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공인파업을 금지하며 산하조직의 쟁의행위에 대한 노조의 지도·감독책임조항을 신설한다. ▲노동위원회의 예산편성 및 인사운영제도개편,공익위원 선출절차의 개선 등을 통해 독립성·전문성·공정성을 강화한다. ▲쟁의행위의 남발을 막고 당사자의 성실교섭을 유도하기 위해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 ▲공익사업의 범위를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국가안위에 밀접하게 연관된 필수사업으로 한정하고 방산업체 쟁의행위금지대상을 생산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 국한한다. ○조합비 상한규정 폐지 ▲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이행과 관련한 분쟁은 노동위원회의 판정에 의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노조활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조 조합비상한규정(현행 임금의 2%)을 삭제한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규제를 노동관계법에서 삭제하여 다른 사회단체와 같이 선거·정치관계법령에 따르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전환절차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조직형태선택의 자유를 확대한다. ▲피해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행정관청이 노조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총회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공개토록 하여 노동조합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재량 근로시간제 도입 ▲산업구조의 변화와 근로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신축적인 고용관계가 가능하도록 시간제근로의 개념과 비례보호원칙 등을 법에 명시하고 전문직·연구직·근로자·주부 등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출퇴근제(신축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법정퇴직금을 기업연금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숙박업·의료업 등 일정업종은 주 12시간 한도를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도록 한다. ▷미합의사항◁ ▲복수노조설립 금지규정=노동계는 단위사업장까지 전면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전임자 급여지급금지·무노동무임금법제화·쟁의기간중 대체근로허용·정리해고제 입법화 등을 전제로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무노무임 명문화 요구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제한=노동계는노사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제하되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자개입금지규정=노동계는 전면삭제를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직접적인 근로관계를 맺지 않은 자의 선동·조종·참가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경영계는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금지규정을 법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하고 있다. ▲쟁의기간중 대체근로=노동계는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및 신규하도급을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익사업의 범위=노동계는 공익사업의 범위를 대폭 축소한 공익위원안에 찬성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공익위원안에 은행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 중간청산 논란 ▲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노동계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경영계는 교사는 특별법형태로 단결권을 보장하고 공무원단결권은 2차개혁과제로 넘기자고 맞서고 있다. ▲근로시간의 조정(변형근로제 도입)=노동계는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조건으로 격주휴무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경영계는 근로시간단축 없는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연월차유급휴가=노동계는 현행 제도의 고수를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의 상한선을 21일로 제한하자는 입장이다.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의 제한(정리해고제 도입)=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제한하되 노조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경영계는 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협의를 거치되 정리해고요건에 경제적·구조적·기술적 요인도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제도(중간청산제)=경영계는 퇴직금중간청산제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반대한다. ▲파견근로제=경영계는 경영계가 제시한 정리해고·변형근로제를 수용하면 2차개혁과제로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한다. ○임금체제 개선안 숙제 ▷2차법·제도개혁 주요과제◁ ▲임금제도와 교섭관행의 개선=임금체계및 임금구조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퇴직금과 사회보험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소모적인 분규를 지양하기 위한 교섭구조 및 관행의 발전방안을 강구한다. ▲근로시간,휴일·휴가제도 합리화=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기업규모별·업종별로 연월차 휴가일수를 조정하는 등 휴가제도의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용형태의 다양화=전직훈련·재취업촉진 등 고용조정효율화방안을 모색하고 파견근로·시간제근로·도급근로 등의 확대에 따른 비정규 고용관련제도를 정비한다.여성인력의 모성보호와 고용확대를 위한 제도를 모색한다.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근로의욕고취=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지원제도를 확충하고 사회보장제도의 충실화방안을 마련하되 그 운영에 노사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세제개선방안을 강구한다. ○낡은 관행 바로 고쳐야 ▲공공부문 노사관계제도 및 노동행정쇄신방안=공공부문 임금결정제도의 합리화방안을 모색하고 참여·협력적 신노사관계의 확산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노사의식 및 관행개선추진과제=낡은 노사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노사문화 바로세우기」운동을 전개한다.신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동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와 유관기관이 「신노사관계교육기획단」을 운영하며 노사관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 신설방안을 강구한다.참여·협력적 노사관계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출연연구기관이 구체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노사협력 실천자문기관으로 노·사·정부·연구기관을 잇는 「신노사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1회용품 사용 4만곳 적발/환경부,16개 업소에 과태료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한 음식점과 슈퍼마켓에서 1회용품을 여전히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전국 5만1천589개 음식점·목욕탕·숙박업소·백화점 등을 점검한 결과 4만1천919개 업소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4만899개업소에 시정을 권고하고 1천4개 업소에는 이행명령을 내리는 선에서 그쳤으나 위반 정도가 지나친 16개업소에는 모두 2천3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 준농림지역/농지전용 어려워진다/상수도보호·식량자급 기반 확충위해

    ◎내년부터 숙박·음식점 150평­공장 600평까지 허용 내년부터 준농림지역 내의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 어려워진다. 농림부는 26일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억제,식량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지전용 규제를 대폭 강화한 농지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준농림지역의 농지를 전용할 수 있는 면적이 러브호텔등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현재 9천평에서 내년부터 150평으로,목욕탕이나 이발소,교회등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 등은 9천평에서 300평으로 각각 줄어든다.공장,판매시설,창고 등은 9천평에서 600평,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3천평에서 1천500평으로,학교 병원 등 기타시설은 9천평에서 3천평으로 줄어든다. 지방자치단체장에 위임된 농지전용허가권한의 상당부분이 농림부로 이관돼 농업진흥지역에서 2㏊,농업진흥지역밖에서는 5㏊이상의 농지를 전용코자 할때 반드시 농림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에 마을회관이나 농가주택,축사,양식장등 일정면적 이내의 농업용 시설을 지을때 현재는 신고만 하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공장용지의 계획입지와 공급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공단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농지조성비와 농지전용부담금을 전액 면제해주도록 했다. 이밖에 주택·공장등을 지을 때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산지전용으로 충당할 경우 산지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대체농지조성비 등 모든 부담금을 면제해 준다.〈염주영 기자〉
  • 김영대 한은 조사담당 이사(폴리시 메이커)

    ◎“고도성장 집착 벗어야 경제난 극복”/「잠재성장률 하락」계기 인플레 체질 탈피노력 절실 『더 이상 성장률을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성장률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어요』 맹목적 고성장주의에 대한 김영대 한국은행 조사담당이사의 충고다. 한은은 최근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GNP(국민총생산) 기준 6.7∼6.8%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94년부터 지난해 2·4분기까지는 7.1∼7.2%였다.성장성이 그만큼 떨어진 것이다.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대의 GNP. 『고속성장의 속도감과 관성에서 벗어나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국제수지적자가 늘고 물가오름세가 심화되는 것은 그동안 고속위주의 성장을 끌어온데 따른 부작용이 쌓이고 쌓였기 때문입니다.아직 거품이 빠지지 않았어요.잠재성장률이 6%대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그동안 성장에 너무 치우친 관성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국민의 기대수준을 낮춰줄 필요가 있어요』 잠재성장률이상으로 실제성장을 하면 물가상승압력이 있거나 외국에서 돈을 빌려(국제수지로는 적자) 메워야 한다.시속 80㎞로 달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릴 수 있지만 처음부터 시속 1백20∼1백30㎞로 무리하게 달리면 대전도 못가서 차에 고장이 생겨 결국 목적지인 부산까지 갈 수 없는 것과 이치가 같다는 게 김이사의 설명이다. 『경기가 침체로 빠진 지도 6∼10개월이 됐지만 소비자의 심리가 바뀐 게 없습니다.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유명호텔과 숙박업소의 예약은 오래 전에 끝났고 동남아시아로 가는 비행기표가 매진되지 않았습니까.선진국 소비자는 불경기가 되면 소비패턴이 변하고 행동이 바뀝니다.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렇지 않아요』 경기는 좋았다 나빴다 하는 법.불황이 필요악이라는 말도 있다.김이사는 불황을 맞아 구조적인 문제를 정리해 다시 치고 올라가는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면서 정리가 되지 않으면 불황의 교훈을 얻을 수 없습니다.경기침체기의 섣부른 경기부양책도 바람직하지 않지요.인위적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보다는 물가를 잡고 정리정돈하면서 새롭게 도약할 때를 찾아야 합니다.체질화된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야 외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김이사는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67년 한은에 입행했다.한은 핵심인 자금부장과 조사1부장을 거쳤다.
  • 움츠린 영동지역 추석경기/공비추적 3일째

    ◎출어·통행금지… 관광해약 잇따라/강릉시내 썰렁… 상가매출액 급감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강릉·속초 등 영동지역 주민들은 출어금지 및 통행금지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실시된 군·경 작전으로 상가 조기철시,성어기 출어금지,성수기 송이채취 규제,콘도 등 숙박업소의 해약사태가 잇따라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를 맞은 동해안 지역은 하루 2백여척의 어선이 출어,3백여t의 오징어를 잡아 8억여원의 어획고를 올렸으나 18일부터 출어가 전면 금지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주문진 소형선박 선주협회 정일용 총무(38)는 『연안어업에 생계룰 걸고 있는 소형선박들이 출어를 못하고 있어 추석 제수비용도 마련못할 정도이지만 국가적인 비상사태이니 만큼 지역어민들은 군·경작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임업협동조합은 본격적인 송이버섯 채취기를 맞아 하루 1.5t을 수매,농민들이 1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주 채취지인 강동·옥계·구정면 등지에 대한 입산금지 조치로 19일에는 6백㎏밖에 수매를 못해 농가당 수십만원씩의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송이버섯은 수확기를 놓치면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져 공비소탕작전이 길어지면 농가의 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대목에 대비해 상품을 대량구입해 둔 상가나 바닷가 횟집들도 시민들이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파리를 날리고 있는 실정. 강릉시내는 밤 9시가 넘으면 행인을 찾아볼 수 없고 평소 가장 붐비던 금학동 대학가 골목도 썰렁해 상가나 접객업소들은 매출액이 평소보다 50%이상 떨어졌다며 울상이다. 강릉시 명주동 시청앞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순화씨(43·여)는 『공비 소탕작전으로 손님이 뚝 끊겨 평소보다 절반정도의 손님만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작전에 참가한 군·경 관계자들이 간혹 찾아와 밤늦게까지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바람은 숙박업소에도 불어닥쳐 경포 효산콘도는 추석연휴에 예약된 방들이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개시된 이후 30% 정도가 해약된 상태이며 이 지역 호텔 등도 실정은 마찬가지다.이와 함께 대입수능시험을 2개월 앞둔 강릉지역 고3 학생들도 통행금지 조치로 인해 평소 10시까지 받던 야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작전 주력부대인 모부대 민심참모 우대식 소령은 『공비소탕작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마무리 수색작전에 접어든 만큼 작전이 끝날때까지 며칠만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 중기 최저한세율 10%로 인하/’96세법 개정안­내용 요약

    ◎창업투자회사 증권거래세 비과세/기술개발 준비금 설정한도 5%로/대기업접대비 손금처리 50% 축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중소기업의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0%로 인하한다.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최저한세율을 적용배제했던 특례를 폐지,내국법인과의 형평성을 기한다.음식·숙박업·부동산임대업 등을 제외한 중소기업에 대해 결손금을 전년도 소득에서 1년에 한해 소급공제,이미 납부한 세금을 환급한다.특별세액을 감면받는 경우에도 투자세액공제 등을 중복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연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중소제조업 개인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경감제도를 도입한다.농어촌지역 및 기술집약형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창업후 2년간 취득·등록세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한다.수도권내 창업·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50%,그후 2년간 30%로 돼있는 소득·법인세 감면율을 50%로 통일한다.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에 대해 증권거래세를 비과세하고,민간창업보육센터 사업자에게도 소득·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한다.민간업자가 아파트형공장을 건설,중소제조업자에게 분양할 경우 특별부가세를 감면한다.업종을 전환하거나 추가한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3년내 전체매출액의 70%를 초과할 경우 소득·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한다.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기술지도할 경우 기술지도비의 10%를 세액공제하는 대상을 제조업에서 건설·물류·지식서비스·광업 등으로 확대한다.제조 대기업이 제조 중소기업에 설치하는 직업훈련용시설에 대해서만 10%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하던 것을 업종제한을 완화한다.업종별로 20∼1천명이하인 중소기업 판정기준을 한달이라도 초과했을 경우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던 것을 연평균인원을 기준으로 판정하고,중소기업제외 유예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기술개발 세제지원=기술집약산업의 경우도 자본재산업과 마찬가지로 손비로 인정되는 기술개발준비금의 설정한도를 매출액의 4%에서 5%로 높인다.올해말로 적용시한이 끝나는 사회간접자본투자준비금,에너지절약시설투자준비금,전액손금산입기부금의 적용시한을 2년간 연장한다. ◇사업자의 과표 양성화=전년이나 2년전의 수입금액중 큰 금액인 기준수입금액보다 신고금액이 20% 이상 증가한 경우 20%초과 증가분의 3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소득세를 경감한다.신용카드 및 판매시점정보관리(POS)에 의한 매출액 증가분의 50%가 신고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소득세를 경감한다.인적용역(음악·무용·바둑교사 등),의료용역(수의사·의약품조제 등),보건용역(소독업자의 청소용역 등)에 대해서도 용역대가 지급시 지급액의 1%를 원천징수한다.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하지 않아 가산세를 적용하는 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한다.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 유도=1가구 1통장에 한해 월불입액 1백만원 한도내에서 3년이상 장기저축에 한해 이자·배당소득 및 농특세를 비과세한다.모든 근로자에 대해 총납입액 1천만원 한도내에서 불익액의 5%를 내년말까지 세액공제하고 이자·배당소득 및 농특세를 비과세한다.기업규모에 관계 없이 자기자본(50억원 한도)의 2%까지 인정하던 접대비 손금처리 한도를 대기업에 한해 1%로축소하고,매출액 1백억∼1천억원의 0.2%,1천억원초과분은 0.1%를 손비로 인정하던 것을 1백억∼5백억원은 0.2%,5백억원 초과분은 0.1%로 줄어든다. ◇납세절차 합리화=12월 급여를 지급할 때 하던 연말정산을 1월분 급여지급시점으로 바꾼다.보험모집인의 소득에 대해서도 연말정산제도를 도입한다.세무관서가 납세자로부터 세무자료를 제출받은 경우에는 접수증 교부를 의무화한다.세무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매대금 납부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체납자의 급여중 퇴직금은 압류할 수 없게 된다.고액·상습체납자와 결손처분자의 인적사항 및 체납세액을 공개한다.
  • 노동운동 역점 고용안정에

    최근 노동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마찰적 실업과 경공업의 사양화,제조업의 해외이전 등 구조조정으로 인해 주요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안정세를 보인 고용시장의 경우 3년만에 실업자수가 늘어나는 등 실업률이 증가세로 반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2·4분기 실업률은 2%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력인 제조업 분야 취업자수는 1년전보다 2.1%(10만3천명)가 감소했다.지난 94년이후 매년 0.5%에서 2.8%의 증가세를 보여온 제조업 취업자수가 올 1·4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 선 것은 고용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대졸이상 고학력 실업률이 1년사이 5%에서 5.7%로 무려 0.7%포인트가 높아진 것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막대한 교육투자를 한 고급인력이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다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 국가적인 손실이다. 반면에 부가가치가 낮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서비스부문 취업자수가 늘고 있는 것은 결코 반갑지 않은 일이다.제조업의 취업자 감소를 서비스부문이일부 흡수해주고 있지만 실업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고용구조의 왜곡과 이상팽창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정책당국은 경기하강과 제조업 공동화현상 및 경공업 사양화 등 고용확대의 장애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최소한 기업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은 소홀히 한채 본사까지 외국으로 옮기는 무분별한 해외이전은 억제시켜야 한다. 기업의 해외이전은 주로 고임금 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에 주요 원인이 있다.그러므로 근로자단체는 노동운동의 방향을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쪽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노동문제가 고용문제로 전환된지 오래다.최근의 고용동향은 한국 노동운동의 혁신적인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 기초공제 1억서 2억으로 높여/상속세법 개정안 주요내용

    ◎자녀공제 1인당 3천만원으로 인상/물적공제 폐지… 손자 상속땐 할증과세/공익법인 동일주식보유 5% 초과땐 가산세 정부가 1일 확정한 상속세법 개정안의 내용을 요약한다. ○97년부터 적용 ◇세율·과세구간 통합=중산층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증여세의 세율 및 과세구간을 ▲1억원이하 10% ▲5억원이하 20% ▲10억원이하 30% ▲10억원초과 40% 등으로 통합한다.통합된 세율 및 과세구간은 97년1월1일 이후 상속·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배우자 상속·증여공제=6개월인 신고기한 내 상속재산이 미분할된 경우에는 법적상속분의 절반을 15억원 한도에서 공제한다.이혼시 재산분할로 취득한 재산중 배우자 상속공제 초과분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과세한다.배우자와 사별한 경우 상속세가 과세되는 것과의 과세형평을 기하기 위해서다. ◇상속·증여공제제도=현재 주택공제 등 7가지인 물적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그대신 물적공제 한도가 1억원인 점을 감안,현재 1억원인 일반인의 기초공제액을 2억원으로 높인다.또 가업상속인에 대한 추가공제를 신설해 제조업이나 건설업·도산매업·음식숙박업 등을 이어받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1억원이 많은 3억원을 기초공제하고,농어민은 여기에 다시 1억원이 추가돼 기초공제액은 4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공제 신설 1인당 2천만원인 자녀공제는 3천만원으로 높이고,현재 2인인 자녀공제 대상에 대한 제한도 없앤다.미성년자 및 장애자 공제는 각 연간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금융자산 상속공제의 경우 2억원 한도에서 20%가 공제되지만 소규모 금융자산가를 보호하기 위해 2천만원까지 보유하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전액 공제한다.공제한도가 2천만원에 미달될 때에도 2천만원을 공제할 수 있게 한다. ◇고액 재산가 과세=공익법인이 재벌그룹 등의 지주회사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익법인이 동일종목 주식을 5% 초과 보유하는 경우,5% 이내로 축소하는 것을 의무화한다.5%에서 20%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3년간,20%가 넘을 경우에는 5년의 유예기간을 준다.이를 어길 경우에는 5% 초과 주식 평가총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불이행가산세로 부과한다. 또 공익법인 출연재산의 운용상황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의 외부 전문가로 하여금 공익법인에 대해 2년에 한번씩 확인·검사를 실시토록 의무화한다.출연재산을 출연 목적대로 사용했는지,동일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검사하며,확인·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국세청의 우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공익법인은 출연재산 및 운용수입에 대한 회계장부도 10년간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직접 상속·증여할 경우(세대생략 상속·증여) 적용하는 할증과세율을 현행 세액의 20%에서 30%로 높인다.그러나 아버지가 사망해 아버지대신 할아버지로부터 손자가 상속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장부보존 의무화 토지 무상사용 수익에 대한 증여의제 과세제를 도입,토지 소유자가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 등의 특수 관계인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건물을 신축할 경우 증여세를 과세한다.예컨대 아들이 아버지 소유 토지위에 건물을 신축한 경우에도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한 수익에 대해 토지가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여세로 내야 한다.〈오승호 기자〉
  • 조직폭력 일제 소탕령/전국 2백50개파 5천여명 집중관찰/경찰청

    경찰청은 31일 조직폭력배 소탕령을 내렸다.한동안 잠잠하던 조직폭력배가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조직재건 등 세력확장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경찰서별로 조직폭력배 검거전담반을 편성,관리대상인 2백50개파 5천여명을 집중관찰하는 한편 새벽시간대에 숙박업소나 고급목욕탕 등에 대한 불심검문도 강화한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월1일∼4월15일 사이 전국에서 검거한 신흥조직폭력배 33개파 2백14명 등 6백88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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