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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축제 이젠 내비가 안내한다

    경북도 내의 유명 관광지와 관광상품, 축제가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뜬다. 도는 13일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생산업체인 팅크웨어㈜와 손잡고 경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주요 관광상품인 영주 선비촌과 안동 하회촌 등의 고택체험, 경주 골굴사·기림사, 안동 봉정사의 템플스테이 등 경북 체험 관광 명품코스 자료를 팅크웨어 측에 제공한다. 또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우수 축제의 고품질 사진과 경주 벚꽃, 소백산 철쭉트레킹, 울진 금강송, 봉화 눈꽃열차 등 4계절 명품트레킹 상품과 관련한 자료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 간고등어·영주 풍기인삼·청도 감와인·청송사과·영양고추 등 지역 특산물 자료도 보내 준다. 팅크웨어는 이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및 아이나비 웹사이트를 통한 최적화된 경북 홍보 시스템을 구축, 고객이 원하는 경북 관광의 다양한 정보를 알리게 된다. 본격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나비를 장착한 차량이 경북지역 내에 진입할 경우 바로 경북 관광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박순보 도 관광산업국장은 “경북도의 지역별 축제, 이벤트와 연계한 테마관광 상품·맛집·숙박업소·지역의 특산품·기념품 등 경북의 관광 상품 전반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팅크웨어는 국내 내비게이션 전체 이용객의 80% 정도인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무등산 옛길서 온고지신을 되새기다

    무등산 옛길서 온고지신을 되새기다

    지난해 말 국내 유수의 경제연구소에서 2009년 10대 히트상품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의 옛길로 상징되는 ‘도보체험 관광’이었습니다. 순위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광풍’이라 할 만큼 인기를 얻었던 막걸리(1위)와 ‘삼촌 부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걸 그룹’(7위) 등 쟁쟁한 ‘히트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입니다. 올해도 옛길을 찾는 열기는 쉬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옛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데다, 이를 의식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옛길 트레킹코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 중 하나가 ‘빛고을’ 광주의 무등산 옛길입니다. 지난해 5월 1구간, 10월엔 2구간이 각각 개방됐습니다. 오래 전 그 길을 지났던 선인들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데다, 무등산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는 재미가 여간 각별하지 않습니다. 특히 2구간의 서석대와 입석대 설경은 놓쳐서는 안될 호남 겨울 풍경의 정수로 꼽히지요. 언제고 눈 오는 날 무등의 속살을 찾아 자분자분 걸어 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옛길을 걸으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을 되새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1구간은 산책로, 2구간은 원시림 사위가 눈으로 뒤덮인 산길을 걷는다. 서두를 것도, 급할 것도 없다. 발바닥에 와닿는 느낌 또한 도심 속 포장도로를 디딜 때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솜이불 위를 걷는 듯 부드럽고 푹신하다. 어머니 젖가슴처럼 포근한 무등산 옛길을 찾은 탐방객이 10만명을 훌쩍 넘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산수동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7.75㎞ 1구간 7만 5000여명,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 4.12㎞ 2구간 3만여명 등 모두 10만 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구간 탐방객 중 절반가량은 서울 등 외지인들이었다. 무등산 옛길의 총 연장은 11.87㎞. 임희진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일부러 무등산 높이 1187m와 숫자를 맞췄다.”고 했다. 이 지역을 오가는 노선버스 번호도 1187번으로 정했다니, 광주시민들의 무등산에 대한 애정이 오롯이 전해진다. 1구간은 거리에 견줘 걷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경사가 완만한 데다 산책로로 여겨질 만큼 평탄한 탓이다. 잰걸음이라면 2시간30분, ‘싸목싸목’(천천히란 뜻의 광주 사투리) 걸어도 3시간 안팎이면 넉넉하게 원효사에 닿는다. 오가며 만나는 무진고성(武珍古城) 잣고개와 ‘연인의 길·약속의 다리’로 불리는 청암교, 방랑시인 ‘김삿갓 시비’ 등은 풍경의 덤이다. 광주시민이거나 작심하고 나선 외지인이 아니라면 왕복 9시간 넘게 걸리는 무등산 옛길 전체를 둘러볼 수는 없을 터.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무등산의 도드라진 겨울 풍경과 만나려면 2구간을 먼저 고려할 것을 권한다.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서석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의 설경과 고드름이 연이어 늘어선 얼음계곡 등은 나라 안 어디서고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빼어나기 때문이다. ●수정 병풍, 서석대의 또 다른 이름 새해 벽두부터 쏟아진 눈폭탄으로 서울 등의 도시 기능이 며칠간 사실상 마비됐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산자락의 설경은 그만큼 깊이를 더해 간다. 해마다 보름 정도만 볼 수 있다던 무등산 설경이지만 올겨울 유난히 잦은 눈으로 벌써 20일 가까이 장엄한 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2구간 출발점은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첫 번째 만나는 길은 ‘무아지경길’이다. 원효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 등에 홀린 채 걸으라는 뜻을 담았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이방인을 반긴다. 이쯤에서 숨을 깊이 들이켜 보시라. 상쾌한 기분에 머리가 절로 맑아진다. 숲은 한동안 이어진다. ‘무등산 옛길은 녹색터널’이라는 말 그대로다. 20분쯤 오르면 제철유적지, 주검동(鑄劍洞)에 닿는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운 김덕령 장군이 무기를 만들었던 곳. 주검동을 지나 나무터널 끝자락에 이르면 갑자기 하늘이 확 트인다. 눈 쌓인 억새가 조금씩 모습을 보이다 군사작전도로에 접하면서는 거대한 군락을 이루며 좌우로 주르륵 펼쳐진다. 여기서 서석대(1100m)까지는 돌계단길. 밭은 숨을 내쉬며 500m쯤 오르니 마침내 서석대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의 산물. 거인이 억센 팔로 쑥 뽑아 올린 듯하다. 눈과 얼음에 쌓인 자태가 ‘수정병풍(水晶屛風)’이란 표현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얼마 전까지 하루 세 차례만 관람이 허용됐으나 새해 첫날 완전 개방됐다. ●무등산 옛길의 마지막 풍경, 얼음바위 ‘옛 선조들이 올랐던 옛길 정상입니다. 11.87㎞ 전 구간 완주를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이정표를 지나면서 하산길이 시작된다. 20분가량 내려오면 또 다른 주상절리대, 입석대와 만난다. 산자락을 에둘러 돌아가는 모양새가 그리스 신전을 닮았다. 장불재를 지나면서부터는 군사작전도로를 따라 걷는 편이 좋다. 옛길의 정취는 덜하지만, 무등산이 안배한 마지막 풍경인 얼음바위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산꾼들 사이에서만 입소문이 났던 곳으로, 고드름과 빙벽이 장관을 이룬다. 임 소장은 “주상절리대를 따라 흐르던 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다 높이 3~4m에 이르는 고드름 군락을 만든다.”며 “수량이 풍부할 때는 군락 전체 넓이가 50m에 이를 때도 있다.”고 전했다. 얼음바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데는 까닭이 있다. 임 소장은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의 90%가 교통편이 좋은 증심사 코스만 이용했다.”며 “반면 원효사에서 얼음바위 방향으로는 등산로가 없어 빼어난 자연미에도 불구하고 일부 등산객들만 찾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최근 군사작전도로가 옛길에 포함되면서 점차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게 됐다. 광주 도심이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얼음바위 아래 전망대에 서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빠름보다는 정취를 좇는 길. 바위와 나무를 돌아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길이 그곳에 있었다. 글 사진 광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2) →가는 길: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화순·동광주 방면으로 나와 목포·보성 방면 제2순환도로로 옮겨 탄다. 첫 번째 진출로를 타고 내려와 두암지구·무등산 방면 이정표를 따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187번 버스가 고속버스터미널과 광주역을 거쳐 원효사까지 간다. 06:20~20:00, 25분 간격. 옛길 1구간 들머리인 산수오거리에서 원효사까지는 20분 남짓 걸린다. →잘 곳:산수5거리에 숙박업소가 많다. 몰디브모텔(223-0058), 리젠시모텔(226-8090)등이 비교적 깨끗하다. →맛집:원효사 입구에 신성산장(265-8778), 산해가든(266-6679) 등 음식점이 몰려 있다. 닭백숙 3만 3000~3만 8000원, 더덕백반 1만원. 산채비빔밥 6000원.
  • 대구 친환경 건축물 세금 인하 추진

    대구 지역에서 새로 짓는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일부 깎아주는 조례가 제정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상가, 숙박업소, 학교시설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평가를 거쳐 우수 및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으면 취득세 등 세금 일부를 깎아 주는 조례안을 만들어 3월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조례안을 만들 예정이다. 현행 지방세법과 건축법 등에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취·등록세를 최대 15% 낮출 수 있고 건축물의 용적률이나 높이 제한도 2∼6%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지역에너지센터 등을 친환경 홍보관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몰카로 전락한 CCTV

    몰카로 전락한 CCTV

    정부가 2년 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의 개인 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민간 사업체에 배포했지만 상당수가 아직 따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9년도 정보화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사업체 315만 곳 중 CCTV를 설치한 곳은 24만 5000여곳(7.8%)에 달한다. 대부분 범죄를 예방(90.8%·복수응답)하거나, 시설물 관리(71.2%)를 위해 설치했다. 하지만 CCTV 운영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한 곳은 50.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0.3%는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아예 알리지 않았고, 나머지(19.4%)는 일부만 안내판을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숙박업소와 음식점, 건설업체가 안내판 설치율이 낮았다. 옛 정보통신부(일부 기능 현 행정안전부로 이관)는 2007년 ‘CCTV 개인영상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CCTV 안내판 설치와 관제센터 출입제한을 의무화했지만 따르는 곳이 많지 않다. 행안부는 가이드라인이 강제성이 없고, 위반해도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에서 통용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이드라인 자체를 모르는 사업체도 많았다. 정보화진흥원 조사 결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곳은 35.5%에 그친 반면 ‘모른다’는 응답이 50.5%에 달했다. 이 밖에 CCTV 관제실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곳은 61.2%에 그쳤고, 12%는 아무런 보안조치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간 사업체가 CCTV를 오·남용할 경우 과태료 등을 부과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계류 중”이라면서 “CCTV가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기관광공사 숙박비 지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체류관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1000가족에게 최대 4만원의 숙박비를 선착순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숙박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족은 내년 2월10일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여행 온라인 통합 예약·결제 시스템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 접속, 간단한 설문조사서 작성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이 사이트에서는 펜션 등 400여개의 도내 숙박시설 예약·결제가 가능하며, 도내 주요 여행지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공사는 숙박비 지원이 겨울철 관광비수기를 맞은 도내 관광지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숙박업소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31)259-6921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춘고속도로 춘천 경기 ‘고속 회복’

    강원 춘천지역 실물경기가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는 13일 지역내 음식점, 택시, 마트, 의류, 숙박업 등 5개 업종 업소 500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실물경제지표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업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거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음식점 매출 신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업소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104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8%(1123만원), 2분기 10.9%(1224만원)가 각각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는 20.6%(1331만원)가 상승해 지역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실물경제지표 조사가 시작된 2007년 2분기 이후 계속 내리막이던 숙박업소 매출도 올해 3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돼 지난해 3분기 수준 이상으로 회복됐다. 숙박업소 매출은 지난해 업소당 월평균 매출액(2685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4.9%(2285만원), 2분기 17.7%(221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3분기 들어 7.3%(2880만원) 증가로 수직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대형 마트는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액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올 1분기 소폭 상승(1.9%)했던 마트 매출은 2분기 0.6% 감소로 주춤했다가 3분기 다시 4.1% 가 상승, 지역경기 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택시 매출은 1분기 4.1%가 감소했으나 지난 5월 요금이 인상되면서 2분기 1.9%, 3분기 1.3%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매출액 변동 폭이 큰 의류업종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고 있다.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이후 방문객 증가로 닭갈비, 막국수 업소와 콘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역경기 전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숙박시설 91곳 지정

    대구시가 4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 개최를 앞두고 숙박환경 개선을 위해 91개 숙박시설을 시 추천 공식 숙박 브랜드인 ‘그린스텔(Green Stel)’로 지정했다. 그린스텔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상징하는 ‘Green(녹색)’과 ‘HoStel(숙박시설)’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84개 숙박업소의 지정 신청을 받아 서비스 수준, 시설상태, 영업주의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시는 지정된 숙박시설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숙박시설 전용 홈페이지(www.greenstel.or.kr)를 구축,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 때 투숙객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린스텔 지정표시판을 부착하고 각종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며 종업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도 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02훈련소는 남고 1군사령부 나가라

    102훈련소는 남고 1군사령부 나가라

    ‘군 훈련소 폐지는 반대, 주둔 부대 이전은 찬성.’ 강원 춘천시민들은 지역의 102보충대(훈련소) 폐지를 반대하지만 원주시민들은 도심의 1군사령부를 하루빨리 이전해 줄 것을 바라는 등 지역별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훈련소는 특성상 입영장병과 면회 가족 등 엄청난 유동인구를 끌어모아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만 주둔 부대는 도심 요지를 차지할 뿐이기 때문이다. 춘천은 지역경제의 한 축인 신북읍 용산리 육군 102보충대(12만㎡)가 내년 말 폐지된다는 소식이 커다란 관심사다. 이 부대가 폐지되면 연간 7만여명의 입영장병과 한 달에 2만여명씩 찾아오는 가족 등이 사라져 음식·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 2020(국방계획기본계획조정안)’에 따라 102보충대가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통폐합되거나, 제3의 장소에 각 사단 통합신병교육대를 신설해 이 역할을 맡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방부가 ‘군사시설 관리·이전 효율화 방안’을 통해 2020년까지 예정된 군부대 이전과 관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재산권 제한을 완화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군부대 이전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하지만 군부대들은 지역사회 파장 등을 우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춘천시는 “아직 군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적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102보충대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폐지가 결정되면 부지를 시가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뚫린 춘천~서울고속도로와 내년 말 개통되는 경춘선복선전철 등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좋아지면서 훈련소 폐지와 함께 낙후된 신북읍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102보충대가 폐지되면 춘천지역 전체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며 “보충대는 지역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영장병과 면회 가족은 물론 최근 들어 연예계 스타들의 입대로 인한 특수를 없앨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원주시민들은 태장동 도심에 있는 1군사령부(76만여㎡)를 하루빨리 문막으로 이전해 줄 것을 애타게 바라고 있다. 혁신·기업도시로 팽창하는 원주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아 수십년 동안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 11월 사업성 검토를 포기했다. 최근 국방부가 다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전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원주상공회 관계자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원주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군부대 이전을 서두르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방부는 어떤 방식으로든 최대한 빨리 도심을 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북 올 대회유치로 790억 효과

    전북도가 올 한해 각종 국제대회와 체육행사를 유치해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체육대회 13개, 전국 규모 체육대회 124개 등 모두 137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 등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에서는 2009 전국 국민생활대축전 등 19개 대회가 열려 46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순창군은 15개, 전주시·김제시는 각각 13개, 익산시·장수군은 각각 10개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매출이 늘었고 관광홍보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79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내년에는 140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애견가게 이름이 ‘누렁이도 찰스로’

    ‘누렁이도 찰스로’(애견가게), ‘드가장 여관’(숙박업소), ‘회밀리가 떴다’(횟집). 전화번호 안내 상담원을 웃게 한 상호 1∼3위에 각각 뽑힌 가게 이름이다. 대전에 있는 114 전화번호 안내회사인 ktcs(www.ktcs.co.kr)는 4일 114의 날을 맞아 상담원 5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가장 웃긴 상호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누렁이도 찰스로는 255개의 대상 상호 가운데 전체 상담원의 29%가 투표해 1위에 올랐고, 드가장 여관은 21%를 득표했다. 이 밖에 ‘오늘은 자장 내일은 짬뽕’(중화요리집), ‘속풀고 버섯네’(음식점), ‘찜하고 회뜰날’(횟집), ‘저 돼지예요’(삼겹살 전문), ‘잔비어스’(호프집) 등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114 안내를 하던 상담원들을 웃게 만든 상호로 뽑혔다. 재미있다고 평가된 상호는 ‘오마이갓 돌산갓김치’(김치판매점), ‘추적 60병’(호프), ‘그 레벨에 잠이 오니’(PC방), ‘머리해 그리고 기억해’(미용실) 등이 있었다. 웃긴 상호가 많이 사용되는 업종은 고깃집, 치킨집, 미용실, 애견 가게, 중화요리 전문점 등이었으며 주로 영화나 노래 제목을 패러디하고 단어의 발음을 활용해 업종을 설명하는 제목들이 많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올레 효과 137억원

    제주 올레가 인기를 끌면서 올레꾼들에 의한 경제파급 효과가 137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 들어 올레코스를 찾은 올레꾼은 모두 18만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레꾼 1인의 1일 체류비용이 평균 7만 6000원으로 나타나 올 들어 올레꾼에 의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무려 13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레코스를 따라 해안과 마을 안에 있는 향토음식점, 상점, 민박, 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됐던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 들어 올레꾼의 편의를 위한 전문식당 250여곳이 문을 열었고, 낡은 숙박시설 12곳이 올레꾼 게스트하우스로 바뀌어 성업 중이다. 올레꾼 전용 숙박업소도 새로 20여곳이나 생겨났고, 거의 폐점 상태였던 마을 상점 20곳도 영업을 재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몰카 범죄 조심하세요…5년사이 2.5배 상승

    휴대전화 카메라,디지털카메라 등을 이용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무차별 도촬(도둑 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5년 사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카메라 촬영소리를 제거하는 기술까지 나돌면서 몰카 범죄가 더 활발해진 것으로 드러났다.몰카 범죄는 지하철·숙박업소·목욕탕·길거리뿐 아니라 주택·학교·사무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인터넷 음란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안홍준(한나라당) 의원이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576건으로 지난 2004년 231건에 비해 2.5배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행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특히 2004년 231건,2005년 337건에서 2006년 523건으로 급증했다.이는 핸드폰 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장소별로는 최근 5년간 총 2225건 가운데 지하철이 326건(14.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숙박업소·목욕탕(274건·12.3%),길거리(223건·10%)가 뒤를 이었다.또 단독주택(203건·9.1%)과 아파트·연립주택(117건·7.9%) 등 주택에서 발생한 건수도 상위권을 차지했다.이밖에 상점(4.6%),역 대합실(3.4%),학교(1.3%),사무실(0.7%),의료기관(0.7%) 등에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안 의원은 “몰카 범죄는 상대방 몰래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최근에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몰카 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특히 이들 몰카가 인터넷음란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유포되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카메라 달린 휴대폰이 등장한 이후 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카메라 기술의 발달과 함께 범죄의 방법도 같이 발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휴대폰 카메라는 촬영 중임을 알 수 있도록 꼭 소리를 나게 해야 한다는 법적인 의무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촬영음에 대한 규제는 없으며,최근 휴대폰 카메라의 촬영음을 무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관련 의무조항이과 처벌조항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신종플루로 개막 연기한 옹기엑스포 현장 가보니

    신종플루로 개막 연기한 옹기엑스포 현장 가보니

    “1년 이상 들인 공이 이제야 결실을 맺으려 하는데,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신종플루로 연기되니 허망합니다.” 9일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행사장인 울산대공원. 다음달 9일 옹기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던 공사가 일시에 중단됐다. 80~90%의 공정률을 보인 각종 시설물들만 행사장 곳곳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근로자 최모(45)씨는 “옹기엑스포 연기 결정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고, 철구조물 등 일부 위험 시설에 대해서만 보호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한여름 비지땀을 흘리며 작업했는데, 웬 날벼락이냐.”고 말했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행사 연기로 발생할 재정손실과 시설물 활용 및 철거, 참가 대상 기관·단체에 연기 공문발송 등 후속 작업에 분주했다. 울산시는 옹기엑스포 총 192억원의 예산 가운데 70%인 130여억원을 전시장 및 체험시설 설치, 첨단 영상물 제작, 국내외 희귀옹기 구입 등에 사용해 일부 반영구적 시설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모성 경비를 허공에 날릴 처지다. 개막 직전에 행사가 취소되면서 90%가량 진척된 각종 시설물의 활용과 철거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일부 참여예정 단체들은 국제행사 취소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을 우려, 행사 강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판매한 22만여장(19억원 상당)의 입장권도 환불해야 한다. 예매자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입장권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재난으로 행사가 연기됐지만, 현실적으로 재정 손실분을 채울 방법이 없어 시설물 재활용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난 상황이지만 정부가 강제로 연기·취소를 요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각종 계약관계와 국내외 초청 및 예약, 기관간 협력문제 등을 조정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도의 예산낭비가 불가피하고 엑스포를 통해 경기 회복을 기대했던 관광, 숙박, 요식업계의 충격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와 숙박·요식업계 등은 이번 옹기엑스포를 계기로 장기간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기대했지만, ‘신종플루 복병’을 만나 일순간 사라지게 됐다. 옹기엑스포와 관련된 전국 20여개의 여행사와 항공사 등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외 129만명 규모의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아 왔다. 그러나 행사 연기로 1년 가까이 공들인 준비가 무산되면서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경영난이 불가피해 내년까지 버틸 업체가 몇 곳이나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옹기엑스포 공식 숙박업소만 롯데호텔과 현대호텔 등 울산지역 4곳을 비롯해 인근 부산, 경주의 호텔 등 모두 8곳이다. 이들 업계는 엑스포 관광객에게 객실을 우선 배정하고 엑스포 행사장과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하는 등 기대에 부풀었으나 1년 후를 기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역의 다른 숙박업소도 한숨만 짓게 됐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춘천관광 ‘고속도 특수’

    서울~춘천고속도로 효과로 강원 춘천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7월15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소양강댐과 청평사 등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속도로 개통 뒤 한 달 동안 소양강댐을 찾은 관광객은 22만 1019명으로 지난해 6만 1515명보다 무려 15만 9505명(259%)이 늘었다. 청평사를 찾은 관광객도 7만 8431명으로 지난해(2만 1266명)보다 5만 7165명(269%)이 증가했다. 덩달아 관광객이 없어 존폐위기에 몰렸던 막국수체험박물관은 한 달 사이 7516명이 찾아 지난해 3412명보다 4105명(120%)이 늘어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이섬과 강촌 등지에도 증가폭이 낮지만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늘었다. 남이섬은 한 달간 24만 3519명이 방문해 지난해 17만 8163명보다 6만 5356명(37%)이 더 찾았다. 강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3명(4%)이 늘었다. 이는 기존 국도와 경춘선을 이용해 춘천을 찾는 관광객은 그다지 늘지 않았지만 춘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 춘천 도심으로 곧바로 진입하는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춘천이 수도권 배후 관광·레저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숙박업소 등은 아직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특수를 못 누리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이나 상품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콜록콜록’ 날아간 수학여행 특수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수학여행을 잇따라 취소하자 관련업계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국내 3대 수학여행지로 손꼽히는 제주와 경북 경주, 강원 설악산 지역은 가을 황금특수를 앞두고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수학여행업계 관계자는 3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수학여행, 소풍, 운동회 등 단체행사를 가급적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뒤 학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지역에는 지난해 단체 수학여행객만 66만여명이 찾아 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의 경우 절반 정도로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2개 관광호텔에서만 이날까지 서울·경기 지역의 6개 학교가 수학여행 계획을 취소했다. 제주 A관광호텔 관계자는 “20여만명의 수학여행객이 찾아오는 가을은 말 그대로 대목이지만 올해는 신종플루 때문에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울상을 지었다. 신라시대 유적 관광지인 경주도 신종플루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B수련원의 경우 이미 두세 달 전 계약을 완료한 10개교 이상의 학교가 계약 취소를 통보해 왔다. 이 수련원 관계자는 “개학 이후인 9월에는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학교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설악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맘 때면 주차장이 전세버스로 가득 찼는데 올해는 간혹 한두 대가 보일 뿐 텅텅 비었다.”고 전했다. 인근 40여개곳의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수학여행 예정일을 불과 2~3주가량 앞두고 5개교가 갑작스레 계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전세버스 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서울시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9, 10월이면 서울시내 2600여대의 전세버스가 100% 가동되지만 올해는 벌써 6건의 계약이 취소되는 등 신종플루 후폭풍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확산] 울산서 확진 高3 중간고사 치러

    일부 학교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공포 속에서 여전히 국제교류나 수련회 등 단체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교류와 수련회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들은 이미 예정된 행사여서 강행하거나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의 건강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J중학교와 H고등학교, 울주군 H고등학교 등 3곳은 9월2일부터 각각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의 단체 수련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이미 여행사 및 숙박업소와 계약을 체결해 일정을 늦추거나 취소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특히 울산 B중학교는 시교육청의 ‘국제교류 자제’ 지침을 무시한 채 27일부터 일본의 고베시 게이메이학원중학교 학생 5명과 교사 2명을 초청한 가운데 4박5일간의 ‘울산 방문 홈스테이’ 행사에 들어갔다. 또 광주 북구 A중학교는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떠났다. 학교 관계자는 “이미 1개월 전에 계획된 행사인 데다 최근까지 단 한명의 학생도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아 행사를 취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대학교도 지난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돗토리환경대학생 10명을 초청한 가운데 단기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정식 공문과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각 학교에 국제교류 행사나 수련회 등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면서도 “학교 행사는 학교장 재량이라 교육청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한 고교에서는 신종플루 환자가 4시간 동안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른 사실이 드러나 교육청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울산 A고교 3학년 A(19)군이 지난 27일 등교, 같은 반 학생 35명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3과목의 중간고사를 치렀다. 이 학생은 지난 24일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시험을 치른 뒤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측은 “A군이 의심환자였지만 확진되지 않아 시험을 치르게 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시험을 안 보면 불이익을 당한다고 호소해 시험을 치게 했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피서 절정 2제] 제주 3만 2506명

    피서가 절정을 맞으면서 제주도를 찾은 하루 관광객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1일 모두 3만 2506명이 도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특별기 25편 등 항공기 174편 2만 5909명, 여객선 등 선박 9척 6597명에 이른다. 이는 1일 입도객 최다 기록인 2004년 8월1일의 3만 1005명을 깬 것이다. 관광협회는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피서객들이 해외에서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고, 동해안 피서지의 저온현상 등으로 제주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피서철 제주노선 항공 좌석이 지난해보다 8%가량 늘어났고, ‘올레 걷기’와 오름 탐사 등 녹색관광이 인기를 끄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해외여행은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는 447만 1800명으로 지난해 동기(657만 403명)보다 31.9%나 줄었다. 국제선도 대한항공이 1일 미주 노선만 99%를 기록했을 뿐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은 80~82% 수준에 그쳤다. 반면 국내 여행은 지난해보다 20~25% 늘어나 8월에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백편의 부정기 제주노선을 편성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관광호텔 등 숙박업소와 렌터카, 항공편은 95∼100%의 매우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음식점 위생 담당책임제 강조

    김종식 전남 완도군수 22일 간부회의에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1업소 1담당책임제’를 확립, 불친절·비위생·부당요금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 “육군훈련소 면회 부활시켜 주세요”

    “육군훈련소 면회 부활시켜 주세요”

    “논산의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를 부활시켜 주세요.” 충남 논산시와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주장하고 나섰다. 훈련소 앞 상인들은 더 절실하게 요구한다. 22일 논산시에 따르면 논산계룡재향군인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갈수록 낙후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훈련병 면회제를 부활해 지역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이 위로해 주면 훈련병들이 군 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고, 건전한 소비문화는 죽어 가는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군인회는 조만간 청와대에 청원서를 보내고 100만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와 시의회는 군부대의 신병 훈련소가 있는 자치단체, 지방의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경기·강원과 함께 면회제 부활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국방부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5주간 군사훈련을 받고 부대 배치 전에 가족과 만나게 해주는 훈련병 면회제는 1954년 처음 도입됐다가 1959년 면회비리 발생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1988년 국방부가 ‘국민 의식수준이 높아졌다.’며 부활시켰으나 1998년 초 입영 100일간 외부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신병 군인만들기 100일제’ 도입으로 또다시 중단했다.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육군훈련소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해(65)씨는 “면회제가 폐지된 뒤 매상이 많게는 10분의1로 줄었다.”면서 주민 모두 간절하게 면회제 부활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은 1주일에 한 번 있는 입영식 때 신병들끼리 점심 한 끼 먹고 가는 것이 전부이고, 다른 날은 개점휴업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때 5~6개였던 훈련소 앞 숙박업소도 1곳만 남아 있다.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김광희 서기관은 “논산시에서 그간 지방선거 공약으로 면회 부활을 계속 요구해 왔으나 훈련병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면서 “요즘 해체가정 자녀의 군 입대도 많아 훈련병간 위화감 등 이유로 면회제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기고] 청소년 자살, 사회적 방역체계로 ‘전염’ 막아야/차정섭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

    [기고] 청소년 자살, 사회적 방역체계로 ‘전염’ 막아야/차정섭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

    청소년 자살은 그 심각성을 거론하기가 새삼스러울 만큼 우리 사회의 만성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까지도 10대 청소년의 자살 기사가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을 꾸준히 장식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20대와 청소년의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는 통계청의 조사결과는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청소년 자살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를 테지만, 최근 공통적으로 두드러지는 요인이 있다. 바로 인터넷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IT대국이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세계 1위급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나 은둔형 외톨이 문제, 그리고 자살률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살의 경우 인터넷은 기폭제 역할을 한다. 얼마 전에 일어난 집단자살 사건의 주요 모의공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인터넷은 자살자들의 주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데 우선적인 문제가 있다. 청소년의 경우 그저 호기심에 자살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자살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다. 자살을 정당화하는 논리에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다. 집단자살 사건에 10, 20대 초반 청소년층이 대거 포함된 데에는 이러한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유명하지도 않은 다른 나라 연예인의 자살사건까지 특종인 양 세세히 보도하는 행태는 물론, 아무런 여과 없이 포털사이트에 해당 기사가 그대로 노출되는 과정과 그 파장에 대해서도 신중히 되짚어봐야 한다. 포털사이트에 뜬 기사만으로 충분한 자살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정도인데, 이는 오히려 자살을 부추기는 꼴이다. 최근 많은 자살 사건에 연탄이 자주 이용된 점은 지난해 모 연예인의 자살 방법을 낱낱이 공개한 언론과 이를 그대로 노출한 포털사이트의 탓도 적지 않다. 자살관련 보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면밀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자살충동도 전염되고 자살 시도 역시 확산될 수 있다. 범사회적인 ‘방역체계’, 범사회적인 예방책이 나와야 할 때인 것이다.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언론의 신중한 자살보도, 자살사이트 접근 제한 및 네티즌 제보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단기적인 대책은 그대로 실행하되, 장기적인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자살을 시도한 이, 자살로 사망한 이의 가족 등 ‘고위험 자살군’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60배가량 자살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유해한 정보를 구분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문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도 자살예방 및 방지 수칙을 담은 스티커를 전국 숙박업소에 배포하고, 자살예방 포스터와 청소년 교육용 시청각 교재를 전국 관공서와 학교에 배부하는 계획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무쪼록 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정부의 예방책이 합해져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하루 빨리 벗어야 하겠다. 차정섭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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