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박업소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인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기고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고력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 여성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94
  •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바뀌는 여름 풍경…해수욕장 입장문도 등장

    [여기는 남미] 코로나로 바뀌는 여름 풍경…해수욕장 입장문도 등장

    여름철 피서시즌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남미에 비상이 걸렸다. 해수욕장에 피서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코로나19 더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일부 국가에선 해수욕장에서 준수해야 하는 엄격한 방역수칙을 내놓는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아름다운 대서양 해수욕장이 자랑인 베네수엘라 북중부 라과이라주(州)는 올여름 64개 해수욕장마다 출입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독시스템이 설치된 출입구를 통과하지 않으면 해수욕장에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다. 라과이라주는 해수욕장 입장 인원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는 피서객은 매일 최대 4500명으로 제한된다.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익일 3시까지 해수욕장을 개방할 예정"이라면서 "오전 9시부터 인원점검을 시작, 4500명이 차면 곧바로 추가 입장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서객은 바닷가에서도 엄격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하고, 대화를 할 때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파라솔을 설치할 때는 최소한 2m 간격을 두어야 하고, 1개 파라솔 밑에 2명 이상 모여 있으면 안 된다. 선탠을 할 때도 2m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다. 해수욕장 주변 식당은 여름철 내내 테이크아웃 영업만 할 수 있다. 매장 내 테이블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바로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다. 라과이라주는 "경비원, 경찰, 인명구조요원 등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퇴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가 하면 아르헨티나에선 유명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는 피서시즌 코로나19 방역작전을 예고하면서 에어컨 사용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해수욕장의 호텔 등 숙박업소는 찜통더위가 한창일 때 손님을 받아도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게 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금지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숙박업계는 불만이 크다. 한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호텔에 묵을 피서객이 몇이나 되겠냐는 것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수원화성 일원이 빛으로 물든다”...수원 문화재야행 23일 열려

    “수원화성 일원이 빛으로 물든다”...수원 문화재야행 23일 열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 수원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올해는 23~25일 수원화성,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2020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여름밤 수원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8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는 열지 않는다.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화성행궁 주변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요 장소에 대한 영상 해설을 볼 수 있고, 화성행궁·행궁광장·여민각·행궁동 거리 등에는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수원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야경’(밤에 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을 야간에 특별 관람하는 것이다. 저녁 7시·8시·9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예매자만 입장할 수 있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큐알(QR) 코드 등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행궁, 행궁동 일원 주요 장소에 있는 LED 패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장소의 역사를 해설해주는 영상이 나온다. ‘야사’(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이뤄진다. ‘대중문화 속 디바(Diva)와 근대 대중가요’(23일 18시), ‘조선 시대 역병 분투기’(23일 20시), ‘그렇게 치킨이 된다’(24일 20시),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25일 20시) 등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이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야화’(밤에 보는 그림)는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 70년, 시간여행-과거로 전화를 걸다’(화성행궁 중앙문), ‘Face of City-수원’(행궁광장), ‘정조의 편지’(행궁광장), ‘소망의 기억’(여민각)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야설’(밤에 보는 공연)은 조선 시대 전통복장을 한 배우들이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야시’(밤 시장)는 행궁동 공방 거리·생태교통마을 공방에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식’(밤에 먹는 음식)은 행궁동 일원 음식점이 야간에 문을 열고, ‘야숙’은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에 수원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화성행궁 특별야간 관람 입장 스티커를 제공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관람 위주,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민들 모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관람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직 의사가 만취여성 성폭행…2년 실형에 법정 구속

    현직 의사가 만취여성 성폭행…2년 실형에 법정 구속

    20대 현직 의사가 만취한 여성을 숙박업소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구속 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25일 현직 의사인 A(28)씨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 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 새벽 시간대 귀가하던 중 술에 크게 취한 상태로 길가에 앉아서 몸을 가누지 못하던 20대 여성을 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까지 함께 택시를 타고 간 뒤 객실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었다. 재판에서 A씨는 “걱정이 앞서 다가가 얘기하던 중 성관계에 합의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성이 몸을 못 가눌 정도였다’는 목격자 진술이나 두 사람이 대화한 지 10여분 만에 호텔로 이동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성관계를 합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만취한 피해자가 피고인 인적사항도 모르는 상황에서 관계에 동의했다는 건 정상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 없다”며 “그런데도 몇 마디 말을 나눴다는 핑계로 피해자 상태를 이용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직업이 의사여서 피해자가 걱정돼 접근했다’는 식의 주장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이라고 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사가 만취한 여성을 간음했는데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심신상실이었는지 또는 피고인에게 간음의 고의가 있었는지가 쟁점이 되는 준강간 사건에 대한 단상을 이례적으로 첨언했다. 재판부는 “많은 피고인이 ‘만취 상태의 여성 피해자는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할 여지가 크다’는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잘못된 통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다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취해 길에 앉아있는 피해자는 성관계 합의의 의사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의 경우 의사인 피고인이 했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의사 자격 이전에 필요한 건 사회 구성원에 대한 공감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동승자 수사는 계속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동승자 수사는 계속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한 A(33·여)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검찰로 이동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의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전한 벤츠 승용차는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B씨의 오토바이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A씨에게 적용해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부르자고 했는데 벤츠에 함께 탄 동승자 C(47·남)씨가 ‘네가 술을 덜 마셨으니 운전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한 동승자 C씨에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다음 주 중 검찰에 따로 송치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방조죄의 경우 통상 벌금형이 나오지만 윤창호법인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방조죄까지 적용되면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사고가 난 벤츠 승용차는 운전자 A씨 소유가 아닌 동승자 C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차량으로 확인됐다. C씨는 사고가 나기 전 A씨가 운전석에 탈 수 있도록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신 숙박업소 인근 CCTV 영상에는 주차장에 있던 벤츠 운전석 앞으로 A씨가 다가가서 차량 문의 손잡이를 잡아당기지만 열리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뒤 C씨가 뒤따라 조수석으로 접근할 때 차량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방향지시등 불빛이 수차례 깜박이는 장면도 있었다. C씨는 경찰에서 “차량 리모트 컨트롤러로 차 문을 열어준 것은 맞다”며 “나머지는 술에 취해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위험운전치사 방조죄를 적용할지는 고의성이나 (B씨 사망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자 구속…피해자에 사과 없었다(종합)

    을왕리 음주운전자 구속…피해자에 사과 없었다(종합)

    법원 “도주 우려 있다” 구속영장 발부운전자, 당시 동승자와 처음 만난 사이롱패딩으로 온몸 꽁꽁 싸매고 등장“왜 구호조치 안 했나” 질문에 ‘침묵’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음주 운전자는 롱패딩으로 얼굴과 온몸을 가렸으며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말은 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숨진 피해자의 딸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5일 현재 58만명 넘게 동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33·여)씨를 구속했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A씨에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중부서에서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초가을 날씨인데도 롱패딩 점퍼를 입은 채 옷에 달린 모자를 눌러써 얼굴을 완전히 가리기도 했다. “사고 후 (곧바로) 구호 조치를 왜 하지 않았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잇따른 물음에도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벤츠 승용차에 함께 탔던 A씨의 지인 C(47·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벤츠는 C씨의 회사 법인차량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운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와 C씨는 사고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늦게 처음 만난 사이로 또 다른 남녀 일행 2명과 함께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먼저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오후 9시쯤 가게에서 나왔고, 이후 술을 사서 인근 숙박업소로 이동하자 A씨도 합류해 이른바 ‘2차’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숙박업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있었고, A씨와 C씨가 일행 2명을 남겨둔 채 먼저 방에서 나와 벤츠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은 사실 아냐” B씨의 딸은 국민청원 글을 통해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A씨를 살인 혐의로, C씨를 살인의 종범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C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승자인 C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9시 10분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 운전 치사)으로 A(33·여)씨의 사전구속영장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인천 중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점퍼에 달린 모자를 눌러써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그는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 사고 후 왜 곧바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벤츠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벤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C(47·남)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이 함께 탔던 벤츠는 C씨의 회사 법인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을 운전한 A씨와 동승한 C씨는 전날 저녁 서로 알고 지내던 다른 남녀 2명과 함께 만나 밤 9시까지 을왕리 바닷가 앞 횟집에서 1차 술자리를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밤 9시 식당 문을 닫자, 인근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사 숙박업소에서 2차로 4시간 가까이 술을 더 마시던 중 일행과 싸움이 나자 차를 끌고 나가던 중 1분도 안 돼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숨진 B씨의 딸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현재 55만명 넘게 동의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씨를 살인 혐의로,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 C씨는 살인의 종범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을 배달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9시 10분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 운전 치사)으로 A(33·여)씨의 사전구속영장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인천 중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이동했다. 점퍼에 달린 모자를 눌러써 얼굴 대부분을 가렸다. 그는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 사고 후 왜 곧바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B(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벤츠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벤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C(47·남)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이 함께 탔던 벤츠는 C씨의 회사 법인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을 운전한 A씨와 동승한 C씨는 전날 저녁 서로 알고 지내던 다른 남녀 2명과 함께 만나 밤 9시까지 을왕리 바닷가 앞 횟집에서 1차 술자리를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밤 9시 식당 문을 닫자, 인근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사 숙박업소에서 2차로 4시간 가까이 술을 더 마시던 중 일행과 싸움이 나자 차를 끌고 나가던 중 1분도 안 돼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숨진 B씨의 딸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현재 55만명 넘게 동의했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씨를 살인 혐의로,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 C씨는 살인의 종범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윤미향, 사기 등 8개 혐의 기소에 “유감, 욕보인 것 책임져야”(종합)

    윤미향, 사기 등 8개 혐의 기소에 “유감, 욕보인 것 책임져야”(종합)

    “모금한 돈은 모두 공적 용도로 사용”尹, 중증치매 할머니 속였다는 檢 판단에“檢이 오히려 할머니 주체성 무시” 역공“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의 일로 업무상 배임과 사기 등 무려 8개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재판에서 저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윤미향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며 중증 치매를 앓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윤 의원이 속였다고 판단한 검찰을 향해 “욕보인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검찰은 이날 정의연 전직 이사장 출신인 윤 의원을 회계 부정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지 4개월만에 재판에 넘겼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사업을 벌이겠다며 보조금 3억 6000만원 이상을 부정수령하고 기부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1억원가량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배임도 사기도 모두 아냐”윤미향, 8개 혐의 전면 부인 윤 의원은 이날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춰 보조금을 수령·집행했다”며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검찰은 제가 모금에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업무상 횡령이라고 주장하지만, 모금된 금원은 모두 공적 용도로 사용됐고 윤미향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기부를 검찰이 준사기라고 본 것에 대해서도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속였다는 주장은 할머니의 정신적, 육체적 주체성을 무시한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를 또 욕보인 주장에 검찰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도리어 비판했다. 윤 의원은 안성힐링센터 매입 과정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선 “검찰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의 모든 회의록을 확인했고 정대협에 손해가 될 사항도 아니었기에 배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 충실해국난 극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아울러 “안성힐링센터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이를 활용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며 “센터를 미신고 숙박업소로 바라본 검찰의 시각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늘 발표가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30년 역사와 대의를 무너뜨릴 수 없다”면서 “저의 사건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총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위안부 피해자 치료 사업 등 7개 사업6500만원 보조금 부당 수령 “개인 계좌로 모금해 1억 임의로 써”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정대협이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하는 수법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3억여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 또 다른 정대협 직원 2명과 공모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피해자 치료사업’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비 지원사업’에 인건비 보조금 신청을 하는 등 7개 사업에서 총 6500여만원을 부정 수령하기도 했다. 검찰은 정대협 상임이사이자 정의연 이사인 A(45)씨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윤 의원과 A씨는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단체 계좌로 총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고, 해외 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의 기부금품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혐의(기부금품법 위반)도 받는다. 윤 의원이 개인 계좌를 이용해 모금하거나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이체받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임의로 쓴 돈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안성 쉼터 고가로 매입 후 헐값 매각“매도인에 재산상 이익, 정대협에 손해” 검찰은 또 ‘안성 쉼터(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의혹과 관련해서는 매입 과정에서만 업무상 배임이 있었다고 보았다. 정의연은 2012년 현대중공업이 지정 기부한 10억원으로 안성쉼터를 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올해 4월 4억 2000만원에 매각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윤 의원과 피고인들은 공모해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고가인 7억 5000만원에 매수해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하고,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4월 호가가 6억원대인 안성 쉼터를 4억 2000만원에 팔아 정의연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2020년 8월 기준 감정평가 금액이 4억 1000여만원인 점, 매수자가 없어 4년간 매각이 지연된 점을 고려할 때 업무상 배임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았다.쉼터, 신고도 않고 대여해 숙박비 받아와 윤 의원은 또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안성 쉼터를 시민단체와 지역 정당, 개인 등에게 50여 차례 대여하고 900여만원을 숙박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미신고 숙박업 운영(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밖에 검찰은 윤 의원이 숨진 마포 쉼터 소장 손모(60)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증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1억원 중 5000만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하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7900여만원을 불법적으로 기부·증여받았다고 보고 준사기 혐의도 적용했다. 남편 김삼석씨 운영 언론사 부당 일감 몰아주기는 불기소 반면 검찰은 그간 윤 의원이 남편 김삼석씨가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의혹, 정의연·정대협이 수입·지출 내역을 국세청 홈택스에 허위로 공시하거나 누락했다는 의혹 등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이밖에 검찰은 정대협 이사 10여명, 정의연 전·현직 이사 22명 등 단체 관계자들은 범행 가담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혐의 없음’ 처분하고,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은 회계 담당자 등 실무자 2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정의연·정대협의 부실 회계 의혹은 지난 5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대구 기자회견 이후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5월 11일 시민단체들이 정의연의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안성 쉼터 매입·매각 의혹과 관련해 전직 이사장인 윤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고발하자 같은 달 14일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소식을 접한 정의연 관계자는 “공소사실 등을 검토한 뒤 내일 오전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강공원 이어 모텔서 술판… 서울시, 불법 주류반입 단속 강화

    한강공원 이어 모텔서 술판… 서울시, 불법 주류반입 단속 강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술집 영업 제한 등의 풍선효과가 한강시민공원에 이어 모텔이나 호텔 등 숙박업소로 번지고 있다. 오후 9시 이후 갈 곳이 없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모텔 등에서 술판을 벌이는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9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후 9시 이후 술집과 식당의 영업금지로 인한 풍선효과로 일부 젊은층이 숙박업소에서 모여 술이나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직장인 이모(36)씨는 최근 생일파티를 서울의 한 레지던스호텔의 방에서 열었다. 이씨는 “(술집 영업 제한으로) 늦게까지 술을 마실 수 없는 데다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있는 공간보다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덜할 것 같아서 방을 잡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현재 모텔, 호텔 등 숙박업소 등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명령 등 행정명령이 내려간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숙박업소에서) 불법으로 주류 판매와 게임 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현장을 확인하고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이날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앱 8개사에 한강 시민공원 내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8개 업체들은 배달앱 초기 화면에 한강공원 내 배달 주문 자제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띄우기로 했으며, 이용자가 한강공원 인근 지역에서 주문하면 ‘자제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 49명 증가했으며 9일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42명 추가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술집 문 닫으면 모텔로” 한강공원 이어 또 ‘풍선효과’(종합)

    “술집 문 닫으면 모텔로” 한강공원 이어 또 ‘풍선효과’(종합)

    서울시, 모텔 등 술 불법판매 단속“숙박업소서 술자리·게임 등 우려돼젊은층, 불편해도 이웃 위해 동참해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음식점에서 음주가 어려워지자 한강공원, 모텔 등에서 술자리를 갖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한 데 이어 모텔 등 숙박업소가 불법으로 술을 팔거나 게임을 제공하는 행위도 단속키로 했다. 9일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영업금지 등의 풍선효과로 숙박업소에서 술자리나 게임 등이 이뤄진다고 해서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장 단속을 벌이는 한편 숙박업중앙회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일반 음식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으로 시민이 몰리자 전날부터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11개 공원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진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출입 통제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일부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여전히 음주, 취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통제관은 “특히 젊은 층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도 서울시는 또 한강공원 내 음주와 취식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배달업체와 외식업계에 음식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서울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강공원 내 음식물 배달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업체와 한국외식업중앙회에 주문 접수를 자제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은 공원 내 모임, 음주, 취식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마스크 파티에 결국”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합동단속(종합)

    “노마스크 파티에 결국”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합동단속(종합)

    제주도, 10인 이상 파티 금지하는 행정명령40여명 합동 단속반 구성해 불법파티 단속운영자 등 3명 확진…파티 때 마스크 안 써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자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도 방역 당국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와 자치경찰은 게스트하우스 불법 파티에 대해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29일 오후부터 도내 게스트하우스 불법파티 단속에 나섰다. 도는 행정시 보건·방역인력과 자치경찰단 등 40여명으로 합동 단속반을 구성했다. 전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에서 10인 이상 모여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불법적으로 여는 야간 파티가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행동이라고 판단해,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10인 이상 집합행동에 대한 금지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야간 파티나 풀파티 등을 기존에 해왔거나 할 수 있는 의심 업소 27개를 선정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 야간파티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전날 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을 다녀온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씨와 A씨와 접촉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B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한 C씨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제주도 방역당국이 밝혔다. 특히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투숙객과 식사를 하는 등 야간 파티를 열었으며 도 방역 당국은 야간 파티 당시 A씨가 식사 시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B씨도 지난 25일~27일 3일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과 함께 야간 파티에 참여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9인은 파티 가능?”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코로나 확진(종합)

    “9인은 파티 가능?”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코로나 확진(종합)

    10인 이상 파티 행위 금지 행정명령“9인은 파티 가능?” 우려 섞인 목소리도 일각에서 우려했던 제주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8일 제주 방역 당국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씨(도내 36번 확진자)와 A씨와 접촉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B씨(도내 37번 확진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수도권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40분쯤 에어부산 BX8026편을 타고 김포를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 지인 3명과 만났고, 이후 25일 오전 9시 2분 김포발 대한항공 KE 1213편으로 제주로 돌아왔다. A씨는 제주에 돌아온 당일인 25일 오전 11시 26분∼오전 11시 4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마스크 벗고 뒤섞여” 투숙객 야간파티 A씨는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및 투숙객과 식사를 하는 등 야간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 당국은 야간 파티 당시 A씨가 식사 시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 다음날인 26일 오후 8시부터 8시 40분까지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및 투숙객과 식사했다. 도는 A씨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야간 파티를 열기 전인 지난 24일 수도권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도 방역 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게스트하우스 직원 3명· 투수객 14명, 제주시 정대 음식점 직원 2명·손님 2명, 제주시 구피풋 직원 2명·손님 9명, 항공편 동승 승객 17명 등 총 55명이었다. 도 방역 당국은 접촉자 55명 중 신원이 파악된 52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고 나머지 3명에 대해 신원 파악 중이다. 한편 29일 제주 38번째 확진자 C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게스트하우스 방문한 이력이 있다. C씨는 28일 오후 3시쯤 귀포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10시 30분쯤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희룡 “10인 이상 파티 행위 금지 집합금지 행정명령” 29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날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에서 10인 이상 모여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원 지사는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불법적으로 여는 야간 파티가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행동이라고 판단해,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10인 이상 집합행동에 대한 금지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9인은 파티 가능?”, “법으로 강하게 금지시켜라”, “몇 달만 참자”, “왜 10명이지?”등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게스트하우스는 농어촌민박업 등으로 등록해 있어 관련 법상 조식 외 주류와 음식 등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 도 방역 당국은 도 자치경찰단과 함께 이날부터 숙박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현장 지도 및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집합금지 명령 이후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투숙객 10인 이상을 모아 야간 파티를 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고발해 처벌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농어촌민박시설은 7월 31일 기준 4525곳(제주시 2953, 서귀포 1572)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보검 입대로 진해 주민들 불안감...전국서 취재진, 팬 모일까 우려

    박보검 입대로 진해 주민들 불안감...전국서 취재진, 팬 모일까 우려

    배우 박보검(27)씨의 해군 입대로 전국 팬들이 모여들어 자칫 코로나19가 확산될까 지역사회가 불안해하고 있다.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씨는 오는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한다. 박씨는 입대 동기 1300여명과 6주간 신병훈련을 받은 뒤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607일간 근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해군 부대가 위치한 경남 진해는 전국 팬들이 몰리면서 지역사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경남 진해의 한 아파트는 “박보검 팬들이 서울 및 각 지방에서 대거 진해에 내려와 호텔 및 모텔에 투숙 중이나 입주민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아파트 인근에 숙박업소가 많아 입주민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어 안내문을 작성했다는 설명이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기자나 팬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큰일 났다 싶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역 분위기에 박보검 팬들은 “입대 배웅하기 위해 버스를 빌리는 등 단체로 진해로 간 일이 없다”고 아파트측에 연락했다. 이에 아파트 측은 “우리 아파트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올린 글이며 이전 공지된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 안내문을 내린다”며 “코로나19를 주의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자”라는 새로운 안내문을 붙였다. 이런 우려에 소속사에서도 팬클럽과 취재진에게 “박보검 배우는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니만큼 방문 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눈 뜨고 못 걸을 정도 강풍에… 신호등 떨어지고 나무는 두 동강

    눈 뜨고 못 걸을 정도 강풍에… 신호등 떨어지고 나무는 두 동강

    ‘길목’ 제주 산간에 비 최고 300㎜ 뿌려 ‘물난리 피해’ 전남·북, 폭우 예보에 비상교육부 “피해 우려 지역학교 원격수업을”“신호등이 떨어지고 나무가 두 동강이 났어요. 눈을 뜨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어요.”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26일 오후 제주와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는 강풍으로 각종 피해가 속출했고 바다와 하늘길도 끊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바비는 제주 서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서남해를 따라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의 강풍을 동반해 길목인 서남해와 육상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지역에는 200~300㎜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주요 지점별 최대 순간 풍속(초속)은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삼각봉 31.8m 등에 달했다. 강풍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지고 아라2동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등이 꺾여 도로를 덮쳤다. 서귀포시 회수로터리 인근 가로수가 꺾여 도로를 침범했고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이 떨어지는 등 태풍이 근접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앞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을 시작으로 전 노선에 걸쳐 항공편 448편의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다.특히 지리산권에 최고 3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최근 섬진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겪었던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곡성 등지의 주민들은 긴장과 불안에 떨었다. 복구작업도 전면 중단됐다. 구례읍 양정리 한 주민은 “물에 잠긴 집을 청소하고 겨우 내부가 말라 도배를 준비 중인데 또다시 폭우가 내린다 하니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풍의 길목인 전북도도 이날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과 항만·건설공사장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우에 대비해 2000여개 저수지와 댐 저수량을 만수 기준의 60%까지 사전 방류했다. 임실 섬진강댐은 66%, 진안 용담댐은 65.3%로 저수율을 조절해 폭우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바비’의 북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휴업해 달라고 권장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전국종합 cbchoi@seoul.co.kr
  • [포토] 태풍에 엿가락처럼 휜 도로 중앙분리대

    [포토] 태풍에 엿가락처럼 휜 도로 중앙분리대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태풍의 길목’ 제주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피해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도청 방면으로 가는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지고, 제주시 아라2동의 한 도로에는 가로등이 꺾여 도로를 덮치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회수 로터리 인근 가로수가 꺾여 도로를 침범했고,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인근 도로와 시청 인근 도로에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고, 노형동의 한 가게 유리창이 깨졌으며 서귀포시 중문동 일대 하수관이 역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폭염 취약시설·무더위쉼터 등 현장 점검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폭염 취약시설·무더위쉼터 등 현장 점검

    서양호 중구청장이 20일 관내 공사장과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등 폭염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은 서울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를 기록했다. 서 구청장은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방문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고,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쉼터의 냉방시설이 원활히 작동하는지, 방명록 작성과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야외작업으로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공사현장도 방문했다. 상대적으로 폭염 대비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공사장을 찾아 그늘막과 대형선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 여부와 휴식시간제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는 코로나19 방역과 폭염을 함께 대비해야 하는 올해 안전숙소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지역 내 11개 숙박업소와 협약을 맺어 마련된 안전숙소 덕분에 만 60세 이상의 저소득 독거노인, 고령 부부 등은 폭염특보 발령 시 냉방시설이 갖춰진 인근 숙박업소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하게 된다. 운영기간은 9월 중순까지며 비용은 구가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 6월 폭염에 대비해 거동불편자와 유·아동 다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정 90세대에 에어컨과 선풍기 500대를 지원했다.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냉방용품을 지원받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취약계층을 위해 7월 중에는 전기료 3만원을 총 500세대에 지원하기도 했다. 서 구청장은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가 주민의 안전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책으로 코로나19와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제주여행 김포 코로나 확진자 2박3일 동선 공개,접촉자 23명 격리

    제주여행 김포 코로나 확진자 2박3일 동선 공개,접촉자 23명 격리

    2박3일간의 제주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관광객 일행의 동선이 공개됐다.제주 여행일정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뒤 15일 경기도 김포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김포시 70번 확진자) 일행과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23명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파악된 A씨 일행의 접촉자는 가족 4명과 항공기 탑승객 17명,제주도내 관광지·숙박업소 직원 6명이다. 가족 중에는 제주여행에 동행했던 A씨의 부모(충주시 14번, 15번 확진자)가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행에 함께한 자녀와 동행하지 않은 부인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10일 오후 1시 45분 아시아나항공 OZ8433편 항공편으로 입도했고, 12일 오후 2시 30분 아시아나항공 OZ8434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10일 오후 자녀와 먼저 입도한 A씨는 오후 2시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시 애월읍 제주공룡랜드를 관람한 후 오후 5시 1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부모를 태우고 숙소인 제주시 회천동 한화리조트로 이동했다. 11일 오전 10시 표선해수욕장에 방문했고, 오후 5시 15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소재 ‘춘심이네 본� ?【� 식사한 후 오후 6시 30분 천지연폭포를 관람한 후 숙소로 돌아갔다. A씨 일행은 12일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후 낮 12시경 조천읍 교래리 소재 ‘더 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카페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찾은 후 오후 2시 30분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등 1차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와 가족은 입도 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체류기간 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A씨와의 접촉자 23명에 대해 격리 통보하고 A씨 일행이 머물렀던 관광지와 음식� ㅌ太� 등 11곳에 대한 방역과 소독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추가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신속한 신원파악 후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초·고성·양양 ‘뷰 맛집’…해변을 담은 카페 ‘소울브릿지’

    속초·고성·양양 ‘뷰 맛집’…해변을 담은 카페 ‘소울브릿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발 빠르게 국내 여행지를 알아보고 있다. 특히 제주도·강원도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곳으로 몰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특별 여행주간 사업 효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강원도 방문자 수는 전월 대비 18.6%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도(23.6%)를 제외하면 최고 상승률이다. 강원도 속초와 고성 일대는 이미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예약을 마감했고, 인근 카페는 주말이면 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러한 가운데 한 뮤지션이 라이브클립을 촬영한 장소로 알려진 ‘소울브릿지’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소울브릿지’는 친환경, 자연주의 서비스 콘텐츠 제공을 추구하는 카페로, 1층에서 3층까지는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 창이 설치돼 있다. 4층은 사방이 오픈된 루프탑으로 꾸며져 카페 안 어느 곳에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다. 일회용 컵이 아닌 젖병 소재의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여행지에서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수유실’은 육아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해당 카페를 이용해 본 아기 엄마는 “카페에서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야 하거나 수유를 해야 할 때 난감한 적이 많았는데 소울브릿지에는 수유실이 있어서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라며 “일상에 지친 엄마들이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좋았다”고 말했다.빼어난 인테리어 덕에 드라마 등 방송 촬영지 대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소울브릿지에는 지난 4일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따마(THAMA)가 새 싱글 앨범 ‘랜드’의 라이브클립 촬영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에서 공개한 현장 사진 속 따마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소파에 앉아 노래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은 ‘소울브릿지’가 또 한 번 ‘뷰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를 실감케 한다.한편, 굿 피플(Good people), 굿 타임(Good time), 굿 플레이스(Good place), 굿 푸드(Good food), 굿 메모리(Good memory)의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소울브릿지는 수익금 일부를 미혼모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카페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꽃차 6종과 프리저브드 플라워 하바리움을 온라인스토어에 입점시켜 카페에 미처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기준으로 ‘크로플’ ‘마늘바게트’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흙범벅 상점, 다 내버릴 판… “팔십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

    진흙범벅 상점, 다 내버릴 판… “팔십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

    “내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야. 시장과 모든 상점이 진흙탕으로 변했어.” 9일 오전 10시 가장 피해가 컸던 전남 구례군 오일장엔 수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1㎞ 남짓의 시장통에는 냉장고와 소파,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수백여개의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부인, 자녀 등과 생활용품 매장을 청소하고 있던 이모씨는 “2층 옥상 위 지붕을 타고 올라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빠져나왔다”며 “둥둥 떠다니는 가전제품 등에 몸을 다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백화자(76)씨도 “보트가 지나갈 때면 숙박업소나 상가 건물 위층에서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례여중 체육관 임시 대피소에서 이틀째 생활하고 있는 여도영(84)씨는 “지대가 낮기도 했지만, 일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라며 “섬진강댐과 주암댐 등 동시에 2개 댐이 수문을 열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물이 빠지면서 오일장 상인들은 이날 오전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날 사시천 제방이 무너져 오일장 인근의 주유소와 숙박시설의 기름도 유출됐다. 진흙탕이 된 상점에서는 기름 냄새와 악취까지 진동했다. 손모(54)씨는 “수돗물이 끊겨 침수된 지하의 물을 퍼서 가재도구와 상품을 씻었지만 도저히 쓸 수 없다”면서 “제대로 쓸 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며 하늘만 쳐다봤다. 피해가 심했던 화개장터로 가는 15㎞ 도로 곳곳에는 각종 수초와 커다란 나뭇가지 등이 뒤엉켜 있어 전날의 상황을 설명하는 듯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420㎜의 물폭탄이 쏟아져 32년 만에 침수됐던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는 이날 오전 물이 다 빠졌다. 화개장터 입구에서 식육식당을 하는 김민수(56)씨는 “이쪽 부근은 황토 뻘물인데 갑자기 섬진강댐을 방류하니까 물이 역류하면서 도로를 넘어 시장 쪽으로 들어왔다”며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댐 관리를 잘못한 게 이번 수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을 나타내듯 하동군 직원과 의경, 인근 마을 주민 등 수백명이 복구 작업을 도왔지만 쑥대밭으로 변한 화개장터를 청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하동군의 한 관계자는 “포클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도로·가옥 등 침수·유실된 시설물이 많다”면서 “정부의 인력과 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례·하동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서 ‘무더위 쉼터’ 28곳… 안전숙소도 운영

    서울 강서구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는 동주민센터 20곳, 야외 무더위쉼터 6곳, 야간 안전숙소 2곳 등 28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로당을 대신해 등촌동과 방화동 등의 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외 무더위 쉼터에는 구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막 텐트와 냉풍기,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했다. 동주민센터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폭염특보(주의보,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지역 숙박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오는 31일까지 ‘무더위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가정에 에어컨이 없거나 가족 돌봄을 받기 힘든 만 60세 이상의 저소득 홀몸노인과 고령부부 등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무더위 쉼터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쉼터 이용 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