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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총 받던 인천 러브호텔들 中 관광객 유치 효자둥이로

    ‘인천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는 러브호텔이 효자(?)’ 인천이 중국인 관광객 경유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인천시가 ‘중저가 숙박시설’을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외국인유치협의회’와 손잡고 관내 중저가 숙박시설(21개)을 중심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결과, 불과 5개월 만에 6만 8000여명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중국 관광객 유치 목표 10만명의 68%를 이 방식으로 달성한 셈이다. 인천에는 호텔이 부족해 그동안 인천공항이나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 서울이나 부산, 제주도 등지로 빠져나갔다. 중저가 숙박시설이란 인천 옥련동, 숭의동 일대에 산재한 이른바 ‘러브호텔’을 가리킨다. 명칭은 호텔·모텔 등 다양하지만 실제는 6∼10층 규모의 대형 모텔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이를 선호하는 것은 내부시설이 고급 호텔 못지않은 데다 객실요금은 호텔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눈총 받던 러브호텔의 변신이라 주목받는다. 이에 힘입어 인천은 이제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 아닌, 외국인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07년 이후 5년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36.4% 늘었으나, 같은 기간 수도권 호텔의 객실 수는 평균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객실 부족현상을 러브호텔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러브호텔 난립으로 문닫을 위기에 놓였던 업주들도 중국 관광객이 반갑기만 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일단 숙박하게 되면 주변 쇼핑가와 식당들은 연쇄적으로 활성화돼 지역관광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면서 “중국인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국인 단체 유치가 가능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동 성범죄자 45년 복역했는데도 가석방 안 된다” 관용 없는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45년째 복역 중인 70대 성범죄자의 가석방을 또다시 허가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가석방심사위원회는 12~14세 소년 5명을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968년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뒤 45년째 복역하고 있는 앨프리드 토머스 빈센트(74)의 가석방을 불허하고, 2015년까지는 가석방 심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최장기수인 빈센트는 지난 1975년 처음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사법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30차례에 걸쳐 그의 가석방 신청을 불허했다. 그는 1984년 주말 휴가를 받고 딱 한 번 교도소 밖으로 나간 적이 있지만, 공원에서 소년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돼 휴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빈센트의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교도소 운동장에 나갈 때도 반드시 교도관들과 동행하도록 처분했다. 빈센트는 심사에서 “석방 이후 구세군 건물에 수용돼 보호받는 등 재범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심사위원회는 “구세군이 제공하는 숙박시설이 단기적인 보호장치에 불과한 데다 나이와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위험성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적절치 않다.”며 그의 요청을 거부했다. 심사위원장인 매리언 프레이터 판사는 “석방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고, 상존하고 있는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다시 연기명령을 내리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광명역세권 주상복합용지 입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주상복합용지 1필지와 일반상업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주상복합용지는 60㎡ 이하 293가구, 60∼85㎡ 이하 217가구, 85㎡ 초과 217가구를 지을 수 있다. 예정가는 3.3㎡당 1094만원. 관광숙박시설 건축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 2필지는 3.3㎡당 1527만~1560만원. (02) 2026-9485.
  • 인천항 재개발 두고 민·관 대립

    1883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된 인천항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하역업체·노조와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엇갈려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백가쟁명식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31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항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소음·분진 등의 환경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수년 전 재개발 논의가 비롯됐다. 인천 북항과 남항, 송도신항 등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기존 인천항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져 가는 현실도 재개발 당위성을 부추겼다. 하지만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속내가 재개발 논의를 지지부진하게 만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재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상업·업무시설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부두를 운영·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재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호텔과 전문매장 등 상업시설 유치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취지에는 동조하면서도 국가항만이기 때문에 시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인천항 주변개발 마스터플랜’ 보고서를 내놓았을 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항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정부가 관리하는 항만인 만큼 재개발사업 역시 정부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가 진행하는 인천항 재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에서는 개발면적 27만 5000㎡를 1, 2단계로 나눠 2029년까지 완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체 면적 가운데 기반시설 68.4%, 상업·업무·숙박시설 19.7%, 문화·전시시설 11.9%를 차지한다. 20%에 이르는 상업·업무·숙박시설 개발이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용역은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상업시설을 최소화하고 공원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업비를 핑계로 과도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그동안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또다시 재개발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항 재개발은 그동안 시민들이 겪었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만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항만기능 상실에 따른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하역업체와 항운노조 등은 재개발 드라이브로 생계터전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하역업체 관계자는 “인천항 재개발 여부는 기업과 부두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대체부두와 고용승계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발 논의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市, 울산 문수축구장 시설 일부 유스호스텔로 전환 추진

    월드컵축구장인 울산 문수축구장의 시설 일부를 유스호스텔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월드컵 이후 관중이 절반도 안 채워지는 문수축구장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수축구장의 관중석 4만 2000여석 가운데 상단부를 유스호스텔로 전환하려고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에 경제성 및 안전성 검토를 의뢰했다. 시는 숙박시설로서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 관람과 각종 행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함께 찾을 계획이다. 시는 울산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2개월) 결과 타당성이 있으면 내년도 예산에 기본설계비를 반영하고, 추경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관중석 일부를 유스호스텔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인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스타디움 등을 벤치마킹했다. 시는 2001년 완공한 문수축구장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관중석의 절반 이상을 채우지 못하자 올 들어 활용 방안을 연구해 왔다. 또 울산은 숙박시설이 열악해 그동안 각종 선수단이나 동계 전지훈련팀 등이 인근 경주 등에서 숙박,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울산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문수축구장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월드컵 구장이 2002년 월드컵 이후 유지관리 예산만 먹는 애물단지로 변해 해당 지자체에서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문수축구장에 유스호스텔이 들어서면 문수축구장 운영에 따른 적자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영세 자영업 3년 생존 비율 36.6% 불과

    영세 자영업 3년 생존 비율 36.6% 불과

    영세 자영업자가 가게를 열고 3년간 살아남는 경우가 4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여관업은 평균 5.2년 생존하지만, 셔츠 등 의류 소매업을 하면 평균 2.1년 후 폐업 또는 업종 전환을 하거나 타인에게 가게를 양도한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영세사업자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04년 생긴 영세사업체 353만 1585개 중 3년간 생존한 비율은 36.6%에 불과하다. 4년은 29.5%, 5년은 24.2%만이 살아남았다. 평균 생존기간은 2.5년이다. 2005~2007년에 생긴 영세사업체(218만 7340개)도 50.5%만이 2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이전 생긴 영세사업체 중 평균 생존기간이 가장 긴 업종은 여관(5.2년)이다. 여관은 3년간 살아남는 비율도 74.3%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치과의원이 평균 4.9년(3년 생존율 71.3%) 생존해 뒤를 이었고, 기타 관광숙박시설·한의원·일반의원·가정용 세탁업은 각각 4.5년으로 나타났다. 노래연습장(4.4년) 등도 생존기간이 긴 편이었다. 반면 스포츠 교육기관은 평균 생존기간이 2.0년으로 가장 짧았다. 3년간 살아남는 비율도 24.8%에 그쳤다. 셔츠·기타의복 소매업(2.1년)과 정장 소매업(2.2년) 등 의류판매업도 평균 생존기간이 짧았다. 이재형 KDI 전문위원은 “생존율이 높고 평균 생존기간이 긴 업종은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초기 투자비용이 비싸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별 평균 생존기간은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1.8년으로 가장 짧았고, 금융업 및 보험업(보험설계사 등)도 2.1년에 그쳤다. 두 업종은 1년 생존율도 각각 46.0%와 45.5%에 그쳤다. 신규 사업자 절반 이상이 1년을 채 못 버티고 퇴출된다는 얘기다. 이 전문위원은 “평균 생존기간이 1~2년인 업종의 영세사업체는 영업이익률은 낮지만 사업체당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절대액수는 높았다.”면서 “평균 생존기간이 짧은 업종이라고 해서 성과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의 성장이 빠른 탓에 사업체 진입과 퇴출이 모두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 전문위원은 그러나 “영세사업체 종사자 중 임시직과 일일종사자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등 1990년대 후반부터 고용의 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정비예정구역 18곳 취소

    서울시 정비예정구역 18곳 취소

    서울시는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비예정구역 18곳을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 재개발 예정지 4곳과 재건축 예정지 14곳이다. 시는 지난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으로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역 해제된 지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전부터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곳, 예정구역 지정 후 지금까지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거나 해산된 지역으로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곳이다. 이미 구역 지정된 금천구 독산1주택재건축정비구역, 서대문구 홍제4주택재건축정비구역과 북가좌1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된다. 위원회는 또 국토해양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KTX 수서역 신설안을 다시 보류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역사 높이 조절과 수해 정비 시설 등 세부 사항들을 다음 주 소위원회에서 마련해 재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강북구 미아 9-1구역 재건축안, 성북구 석관2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계획안, 강동구 강일동 도시개발구역 개발안, 마포구 도화동 숙박시설 건축안에 대해서는 재검토하도록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관광시설 용적률 지역별 차등화”

    서울시가 29일 부족한 관광호텔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방안에 제동을 걸었다. 시가 자체 기준을 만들어 지역 특성에 맞게 용적률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관광숙박시설 건립 때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로, 3종 일반주거지역은 300%에서 400%로 완화된다. 시는 그러지 않아도 호텔 인허가 신청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주거지역 용적률마저 높여주면 주거지 인근에 관광호텔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도시경관이 훼손되는 등 도시 난개발을 부추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부인 사대문 안은 성곽·북촌·정동·종묘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높이 기준(30~110m) 안에서 용적률을 관리하기로 했다. 일반주거지역은 주거 환경 보호를 위해 위락시설 배제, 기반시설 적정성 검토기준 등 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을 마련해 제한적으로 용적률을 완화하기로 했다. 학교위생정화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은 교육환경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도심부 외 상업·준주거지역은 가로구역별 높이 등 기존의 높이 기준을 유지하되 특별법에서 제시한 범위 내에서 용적률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호텔을 확충하기 위해 2009년 9월부터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에 관광숙박시설을 건축할 경우 용적률의 1.2배 범위 내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적률을 완화해왔지만 지난해 7월 용적률 완화 대상지역을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제한했다. 시의회와 전문가들이 ‘러브호텔’이 급증해 주거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시는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총 23건의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를 심의해 19건을 가결, 5052개의 객실을 확보했다. 이제원 시 도시계획국장은 “특별법 제정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과도한 용적률 특례는 도시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지자체 규율권도 인정하지 않은 사례로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서울 특성에 맞는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문화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남해 “이번엔 재일교포 모십니다”

    남해 “이번엔 재일교포 모십니다”

    한국 이주를 희망하는 재일교포를 위한 일본마을이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해변에 조성된다. 남해군은 26일 바다와 인접한 창선면 진동리 일원 15만 7100㎡(4만 7570평)에 460억원(공공 250억원, 민자 210억원)을 들여 일본식 주택단지와 관광휴양단지가 어우러진 복합형 일본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포 67명 신청 일본 주택단지에는 일본식 주택 50가구와 마을회관 성격의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관광휴양단지에는 일본문화체험관, 일본음식·숙박체험관, 역사문화관, 한류문화관, 교포기념관, 관광숙박시설, 일본식 광장, 전망대 등이 건립된다. 군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기본·실시설계 및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12월 부지조성과 건축 등의 공사를 시작해 201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해군 일본마을 조성은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 등으로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사는 교포들의 고국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4월 모두 3차례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지금까지 교포 67명이 일본마을 입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독일·미국 교포마을 연계 계획 군은 가장 좋은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읍·면을 통해 신청받은 후보지와 군에서 검토한 지역 등 18곳을 대상으로 입지분석과 타당성을 조사하고 입주 신청을 한 일본교포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의견도 들었다. 이 같은 조사 분석과 의견을 종합해 창선면 진동리 해변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남해군 장경태 문화관광과장은 “일본마을이 조성되면 인구 유입 효과뿐 아니라 이미 조성된 독일마을(삼동면 물건리), 미국마을(이동면 용소리)과 연계해 재외교포마을 클러스터형 관광코스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여름 환상의 삼중주 ‘전남 장흥’

    한여름 환상의 삼중주 ‘전남 장흥’

    전남 장흥은 놀라운 땅입니다. 겉모습은 불퉁한 사내를 닮았으되, 갈무리한 풍경의 깊이와 다양함은 고운 여인의 뺨을 칠 정도지요. 천관산 등 우람한 산들이 사위를 둘러쳤고, 그 사이로 탐진강이 장흥 땅 이곳저곳을 적시며 흘러갑니다. 곧추선 편백나무들이 수직 세상을 이루는가 하면, 드넓은 득량만에서 쏟아져 나오는 갯것들로 철마다 먹거리가 달라집니다. 숲과 강,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보기 드문 여행지라고 보면 딱 맞겠습니다.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돌아서면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겁니다. 우드랜드 편백숲 장흥은 기세 좋은 산들이 감싼 고을이다. 천관산(723m)과 제암산(807m)이 듬직하고, 사자산(666m)과 부용산(609m)의 산세도 범상치 않다. 고운 여인의 치마폭을 연상케 한다는 억불산(518m)도 장흥의 대표 아이콘 가운데 하나. 삼림욕을 겸한 산림휴양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우드랜드도 억불산 아래 있다. 우드랜드엔 40~50년 넘은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100㏊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확히는 편백나무가 70%로 주종을 이루고, 삼나무가 30%가량 뒤섞여 있다. 장흥군청의 안병진 관광진흥 계장은 “1969년부터 우목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노동력을 보태 우드랜드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울력으로 만들어진 숲인 셈이다. 우드랜드에 들면 높지거니 솟은 수직 세상의 기세에 우선 놀란다. 편백나무들이다. 한낮에도 어둡게 느껴지는 숲에서는 나무의 정령들이 날아다닐 것만 같다. 숲에 들면 나무의 향기와 청량한 공기가 동시에 밀려든다. 피톤치드 때문이다. 나무에서 방출돼 병원균 등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삼림욕 효과의 근원이다. 장흥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편백나무는 전나무 등 다른 침엽수에 견줘 몇 배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한다. ‘편백나무 피톤치드의 효과 실험’이란 제목의 자료는 편백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키고, 집 진드기 등에 대한 강력한 기피 효과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편백나무 숲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엔 편백나무 톱밥이 깔려 있다. 한 걸음에 푹신한 느낌이, 또 한 걸음엔 나무의 향기가 물씬 전해진다. 황토 흙집과 음이온 발생 폭포 등 친환경 시설도 군데군데 설치해 뒀다. 우드랜드엔 명소가 두 군데 있다. 지난해 누드 삼림욕장으로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던 ‘비비 에코토피아’와 ‘말레길’이다. 비비 에코토피아는 편백숲 안에 조성된 별도의 풍욕장(風浴場)이다. 2㏊ 풍욕장 안에 토굴, 벤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체험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풍욕장 주변에 대나무로 차폐막을 설치해 밖에선 안쪽을 들여다볼 수 없다. 요즘도 간혹 “옷을 어디까지 벗어야 하느냐.”는 문의가 온다고 하는데, 사실 옷을 벗지는 않고 부직포로 된 얇은 종이 옷을 걸친다. 입장료(3000원)를 내면 종이 옷은 무료다. 말레길은 우드랜드와 억불산 정상을 잇는 등산로다. ‘말레’는 호남 지역에 전해오는 옛말로, ‘대청마루’를 뜻한다. 한옥에서 방과 방을 연결하는 큰 마루가 말레이니, 이해와 소통을 기원하는 길이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길이는 약 4㎞. 무엇보다 목재 데크가 인상적이다. 이른바 ‘무장애 데크’로, 등산로 들머리부터 억불산 정상까지 편평하게 목재 데크를 깔아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오를 수 있게 했다. 남해 보물 득량만 장흥의 동남쪽은 갯것들로 가득 찬 ‘남해의 보물’ 득량만이다. 이청준(1939~2008)과 한승원 등 장흥 출신의 문인들에겐 문학적 영감을, 주민들에겐 넉넉한 갯살림을 제공한 바로 그 바다다. 득량만이 품은 해변 가운데 해수욕객들의 발걸음이 가장 잦은 곳은 수문해변이다. 수심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피서지로 제격이다. 수문해변 한편엔 한승원의 시비 30개가 세워진 ‘한승원 문학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해변 끝엔 물놀이 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옥섬워터파크가 있다. 수도권의 대형 워터파크와 크기를 견줄 수는 없지만, 바다를 보며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는 맛이 각별하다. 수문해변 남쪽의 남포마을을 찾는 것도 좋겠다. 소나무 몇 그루가 뿌리를 내린 소등섬 덕에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을이다. 소등섬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일출·월출 명소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1996)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득량만 저편으로 물러났던 바닷물이 서서히 갯벌을 점령하면 남포마을과 소등섬을 연결한 노두(頭)만 남는다. 바닷물이 발목 언저리에서 찰랑거릴 때 노두에 서서 사진 한 장 찍어 보시라. 그대로 그림이 된다. 청잣빛 바다와 만나려면 회진면으로 가야 한다. 뻘과 모래가 뒤섞여 있어 장흥 내 다른 지역에 견줘 유난히 물색이 곱다. 회진 앞바다 끝자락의 정남진 해양낚시공원도 장흥의 명소다. 다도해의 절경을 바라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숙식이 가능한 바다 위 숙박시설과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부잔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남진 물축제’ 탐진강 탐진강은 영암군 금정면에서 발원해 장흥을 적신 뒤 강진을 거쳐 남해로 흘러드는 총 55㎞의 물길이다. 오래전 탐라국(제주도의 옛 이름)의 배가 신라에 조공을 바치기 위해 강진의 구강포로 드나들었는데, 탐라국과 강진의 앞뒤 글자를 따 탐진강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탐진강은 강의 원형이 잘 살아 있다. 수변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놓여 있고, 사이사이 다양한 수초가 무성하다. 강어귀마다 돌다리도 놓여 있다. 소나기라도 한바탕 퍼부은 뒤엔 되살아난 수초들의 푸른 빛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탐진강에서 27일~8월 2일 ‘2012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가 열린다. 올해 5회째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4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했을 만큼 강변 물놀이 축제 가운데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맑고 차가운 물이 인기 비결이다. 안병진 계장은 “해마다 물축제 기간에만 탐진강 상류 탐진호의 수문을 연다.”며 “수문을 나설 때 약 16도였던 차가운 물이 햇빛을 받으며 7㎞ 정도 장흥 읍내까지 흘러가는 동안 22~23도의 시원한 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천연무지개풀장’이다. 편백나무와 녹차, 꽃양귀비 등 7가지 천연성분이 녹아 있는 색색의 탕이다. 각각의 탕마다 특색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물싸움과 물썰매도 주목할 프로그램이다. 편을 갈라 물총과 물풍선을 쏘고 던지는 가족형 이벤트다. 장어, 메기 등을 잡는 맨손물고기잡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줄배타기, 카약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남미라틴콘서트, 세미누드촬영대회, 전국동네밴드경연대회 등의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홈페이지(www.jhwater.kr) 참조.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의 문흥나들목으로 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목포광양간 고속도로→장흥나들목 순으로 가도 된다. 장흥군 문화관광과 860-0224. ●맛 집 여름철 된장 물회가 진미다. 어린 농어나 돔의 속살을 시큼한 열무김치와 된장, 매실, 막걸리를 숙성시킨 식초 등과 버무려 내놓는데 새콤달콤한 게 입맛을 돋운다. 2만 5000~3만 5000원. 보양식이라면 하모(갯장어) 샤부샤부가 좋겠다. 4만~5만원. 싱싱회 마을(863-8555)이 이름났다.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먹는 ‘장흥 삼합’은 만나숯불갈비(864-1818)가 잘한다. ●잘 곳 크라운호텔(863-0777)이 깨끗하다. 읍내에 있다. 득량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섬 워터파크(862-2100)도 좋다. 글 사진 장흥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새만금 오색빛깔 테마파크 생긴다

    새만금 오색빛깔 테마파크 생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33.9㎞)가 관광 명소로 개발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최근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 마스터플랜’(조감도)을 확정했다. ●1호 방조제 주변 역사·문화 테마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2305억원을 투입해 1·4호 방조제 주변과 사면부 268㏊를 테마별로 개발하는 것이다. 기능별 개발 전략은 ▲관광·레저 ▲생태·문화 ▲수변·위락 ▲역사·문화 ▲생태·휴양 등 5개 테마다. 1단계 사업에서는 2014~2016년 359억원을 투입해 1호 방조제 시점부, 직소천, 1~4호 방조제 사면부에 대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조각공원, 상징 게이트, 기억의 마을, 어울림 가든 등이 들어선다. 부안 해창 석산과 직소천 주변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연계해 생태습지공원, 자연 속 치유의 마을 등이 조성된다. 방조제 사면부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조경 시설물이 결합된 생태·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였던 새만금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4호 방조제 앞쪽 다용도 부지는 생명, 감성, 재미, 상생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다용도 부지 54만 8321㎡에는 1137억원을 투입해 관광·레저·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전시시설인 컨테이너 하우스, 숙박시설인 재생의 마을, 수변 레저시설인 케이블파크, 어린이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해양 생물 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북가력도는 워터하우스와 휴식의 마을, 열기구 체험장을 유치해 수변 위락지로 육성한다. ●사면부는 친환경 이미지 부각 농어촌공사는 “내실 있는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보고회 등을 여러 차례 개최해 최종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공공 투자와 민자 유치로 단계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부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되면 새만금지구가 동북아의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도권 중저가 호텔 3만 8000실 확충

    수도권 내 호텔 건립이 한층 쉬워진다. 또 숙박업소 확충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도 향후 5년 동안 1조 2000억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의 27일 시행에 앞서 관광 숙박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5년까지 수도권에 호텔 객실 3만 8000실, 대체 숙박시설 8000실을 확충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박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중저가 호텔의 확대다. 이를 위해 용적률과 주차장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서울시내에서 호텔을 지을 경우 용적률이 일반 주거 지역에서는 최대 400%(제3종 일반주거 기준, 종전 250%), 상업 지역은 최대 1500%(중심 상업지역 기준, 종전 1000%)까지 확대된다. 주차장은 종전 134㎡당 1대에서 300㎡당 1대로 완화했다. 의료관광 확대 추세를 감안해 호텔 내 병원과 면세점 등의 복합 운영을 허용하는 등 호텔 부대시설 허용 범위도 확대했다. 관광호텔의 허가 요건도 20실 이상(종전 30실)으로 완화해 다양한 유형의 호텔 설립을 유도키로 했다. 대학 내 실습용 호텔과 국제회의 시설 건립도 허용된다. 다만 학교보건법의 특례 규정을 추진, 유흥시설 등 미풍양속을 해치는 부대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에 한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설치 허용을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선 논란이 예상된다. 숙박시설에 대한 등급 심사도 강화된다. 관광호텔의 경우 3년 단위로 등급 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외국인 대상의 도시 민박업과 한옥 체험업, 야영장 등에도 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관광숙박 업소의 신축이나 증개축 등에 필요한 시설·운영자금 총 1조 2000억원을 향후 5년간 3%(올 2분기 기준) 금리로 지원한다. 각종 인허가 절차도 시·군·구의 인허가 처리위원회를 통해 일괄 처리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CEO 칼럼] 해외건설 진출 확대에 대한 단상/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CEO 칼럼] 해외건설 진출 확대에 대한 단상/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해외건설수주 50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2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과거 미국이 우리 기술을 인정하지 않아 세종로 미국대사관 건물 시공을 필리핀 업체에 빼앗긴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수많은 경험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1965년 태국에 처음 진출한 뒤 47년 만에 해외건설 5000억 달러 수주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1970년대 ‘열사의 땅’ 중동에서 일한 근로자들은 어차피 쉬어봐야 할 일도 없으니 더 많은 수당을 타려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일을 했다고 한다. 수많은 건설근로자들의 피와 땀으로 벌어들인 외화가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됐고 1, 2차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현재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해 초장대교량과 터널·댐·초고층빌딩·철도를 건설하고 석유화학시설·원자력발전소·바닷물의 담수화시설·친환경 신도시까지 짓는 등 건설 영역은 무한 확장 중이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591억 달러. 566억 달러의 조선, 501억 달러의 반도체, 453억 달러의 자동차 산업보다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 수출 1위 산업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철도시설공단도 2006년부터 중국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했다. 해외 진출에 힘썼으나 현재 네팔, 카메룬, 베트남 등에 그치고 있다. 브라질과 미국의 고속철도 건설 등을 수주하기 위해 수년간 애써 왔지만 발주국 사정으로 사업이 연기되거나 중단돼 그동안 들인 비용과 노력에 비해 별 소득이 없는 상태다. 필자는 최근 네팔과 방글라데시를 다녀왔다. 네팔에선 지난해 말 수주한 카트만두 도시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와 네팔 횡단철도 1단계 구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선 2, 3단계 구간 실시설계를 추가 수주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철도차량기지 건설 수주가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체류 중인 건설근로자들은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고 있다. 20여명의 한국인 직원들은 체류 20여일만 지나면 물갈이로 인한 배앓이를 한다. 600여㎞ 떨어진 지방으로 출장가려면 비포장 산악길을 사흘이나 자동차를 타야 한다. 목숨을 걸 정도인 데다 중간에 제대로 된 숙박시설도 없다. 위로하기조차 안타까웠다. 이러한 노력 끝에 거둔 수주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다. 국내에서는 최저가 입찰제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해외진출에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고, 해외시장에서조차 우리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최빈국에선 국제기구나 우리나라의 재원 지원을 바탕으로 건설한 뒤,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해야만 수주를 늘릴 수 있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유·무상 지원 재원으로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나 건설 재원도 국제기구나 선진국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네팔 교통장관은 필자에게 민간 자본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글라데시행 기내 영자지에서 WB 재원으로 건설하는 대형교량사업에 부패가 있어 WB가 지원 중단을 결정했고, 부패에는 총리와 전·현직 통신교통장관 3인이 연루돼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최근 늘어나는 수출입은행의 경제개발협력펀드(EDCF)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진국지원프로그램 재원을 활용할 수 있어 해외 수주를 위한 상황은 개선됐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도 부족한 형편이다. 후진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가 많아지고 있으니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묘안을 짜내야 한다. 그래야만 현지에서 피땀 흘려 고생하는 건설 관계자들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 국내 경기에 활력을 더하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은 개발 경험을 이제 후진국들에 전수해 국익을 챙기는 것은 물론 국제협력 강화와 국가적 위상 제고를 도모해야 할 때다.
  • DTI규제 완화한다

    DTI규제 완화한다

    정부가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로 골프를 치러 나가는 수요를 국내로 유도하기 위해 골프장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현행 사후심사를 사전심사로 바꾸기로 했다.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진행한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관 집중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23일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세제 지원은 다음 달 초 세제 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활한 주택 거래를 위해 DTI 규제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실수요자 특성에 맞춰 일부 불합리한 부분은 보완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소득은 없지만 자산이 많은 은퇴자들이나 무주택이지만 미래 소득이 확실한 계층 등은 DTI 규제 완화 대상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기존 차입자의 만기 연장 관련 부담을 완화하고, 은행들이 일부 상환 요구 또는 가산금리 인상 등을 통해 차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 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기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린피(골프장 사용료)에 포함된 1인당 2만 1120원인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면 회원제 골프장 이용료가 낮아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오피스텔,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해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용적률 제한, 학교 인근 호텔 신축 금지 등 호텔 관련 건축 규제를 국회와 협조해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학병원 소재 캠퍼스 내 숙박시설도 늘리기로 했다. 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비와 중소·중견기업 가업 승계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에 대비해 역모기지 대상을 확대하고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대한 세제 지원 강화를 검토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영화제·캠핑을 함께

    충북 제천시가 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 대형 캠핑촌을 운영한다. 방문객의 숙박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제천시는 다음 달 7일 모산동 비행장 활주로 옆 잔디밭에 캠핑촌을 설치하고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10~15일 운영할 계획이다. 캠핑촌에는 코오롱 스포츠가 후원한 4인용 텐트 200동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마련된다. 식사는 캠핑촌 내에서 운영될 이동식 밥차를 이용하거나 코펠 등을 가져와 직접 해결할 수도 있다. 사용료는 1박 2일 기준으로 3만 2000원이다. 사용 신청은 인터넷 그루폰(www.groupon.kr)이나 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 제천시 문화 영상팀(043-641-5121)을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 동안 하루 2만여명이 방문하지만 제천의 숙박시설은 하루 6000여명만 수용할 수 있다.”면서 “캠핑족을 유치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남 예산 보부상촌 ‘축소’ 조성

    충남 예산 보부상촌 ‘축소’ 조성

    국내 최초로 보부(부보)상 관련 시설을 집약해 놓을 충남 예산 보부상촌 조성사업이 대폭 축소된다.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대 부지 14만 3220㎡에 조성하려던 ‘내포 보부상촌 조성사업’을 5만㎡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완공시기도 당초 2014년에서 2018년으로 늦춰지고 사업비는 754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줄어든다. 김용목 도 주무관은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 규모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보부상 전시관, 보부상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난장, 장터, 전통장사놀이를 할 수 있는 전통체험마당, 체험공방, 보부상촌 둘레길을 돌면서 12가지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보부상 체험길 등이 만들어진다. 도는 다음 달 보부상촌 종합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14년 토지보상 등 사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도는 예산군이 일부 사업비 지원과 함께 보부상촌 관리를 맡아 주길 원하고 있고 예산군은 “예산 부담이 크다.”며 도에서 조성 및 관리까지 해 주길 요구해 적잖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주무관은 “보부상촌이 덕산온천지구에 붙어 있는 데다 수덕사 등 주변 관광지에도 숙박시설이 많아 민자 부분이 취소돼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문화재청과 국비 지원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북, 휴가철 피서지 착한업소 늘린다

    경북도가 행락지 바가지요금 근절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해변(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음식과 숙박 요금 등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 또 관광 행락지별 ‘부당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당 요금 업소를 대상으로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요금 인하를 유도한다는 것. 요금을 내리는 업소에 대해서는 하반기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도내 시·군들도 자체적으로 자정 계획을 만들어 속속 동참하고 있다. 포항시는 해변 주변 바가지요금 행위를 바다시청에 신고하면 부당 요금의 2배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부당 요금 징수 신고 보상금제’를 실시한다. 또 북부해변 일대에는 옥외 가격표를 게시,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진군은 경찰, 소방서, 해변운영위원장 등이 공동 협약을 체결해 자발적 노력을 통한 적정가격 유지 관리에 힘쓰기로 했으며, 가격을 할인하는 해수욕장 주변 업소를 적극 홍보해 고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경주시는 오는 27일 나정 전촌 해변에서 소비자단체와 상인들이 함께하는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영덕군은 장사해변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연고자에게 우선적으로 장기 임대(3년)하는 등 자발적 자정노력을 유도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와 시·군은 이달 초 청도에서 도내 피서지 숙박업 운영자 및 종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청결한 숙박시설 운영, 바가지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 교육을 했다. 김학홍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휴가철 피서지의 바가지요금은 도와 시·군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이 각별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피서객 5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휴가 스트레스] 나홀로·테마관광·어드벤처 투어… 여행의 개성시대

    여행의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공항에서부터 여행사 직원이 인솔하는 데 따라 단체로 비행기 타고 관광버스에 올라 많은 도시를 짧은 시간 안에 후딱 돌고 귀국하는 게 주종을 이뤘다면 지금은 원하는 여행지, 테마에 따라 여행 일정을 짜주는 개별 테마 여행이 대세를 이룬다. 1인 여행인 ‘나홀로 여행’도 새 트렌드다.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 무작정 떠나고 보는 ‘묻지마 여행’에서 벗어나 테마를 좇아 돌아다니면서 지역의 생산물을 소비하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해외여행, 내 손으로 짠다 ‘맞춤형 테마 여행’이 해외여행의 대세가 됐다. 가이드와 차량이 붙어 있는 패키지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50대 이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항공편과 숙소만 확보되면 가이드 없이 자유자재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자유여행이 전체 여행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선진국형으로 바뀐 셈이다. 가족이면 가족, 연인이면 연인들이 자기들만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여행 일정을 정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홋카이도 여행 하면 과거에는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쓰 등이 단골 여행지였지만 지금은 ‘홋카이도 땅끝마을 우토로 탐방’이라든지 ‘인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마을 탐방’ 등 나만이 해보는 여행에 도전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최성권 에나프투어 대표는 “여행사가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도 하고 고객이 짜온 일정에 여행사가 호텔, 비행기, 렌터카 예약 및 기차 수배만 대행해 주는 경우도 많다.”면서 “심지어는 고객의 식단까지 맞춤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 피렌체, 로마를 도는 미술관·박물관 투어, 프랑스 리스·칸·앙티베스, 모나코 등 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휴양지 순례 등도 있다. 아비뇽, 애든버러 등 유럽 3대 축제 테마, 4시간짜리 래프팅에 도전하는 어드벤처 투어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테마가 여름철 관광객을 유혹한다. 20대는 에어텔(비행기+호텔)을 이용한 배낭여행을, 30대는 직장에 얽매이다 보니 휴가시즌인 7월 말~8월 초에 집중되는데 2박 3일에서 4박 5일 일정의 휴양과 관광이 결합된 여행을 좋아한다. 40~50대는 휴양과 트레킹이 대세이며, 60대는 휴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70대는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을 꺼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을 선호한다. 하나투어의 송원선 대리는 “요즘은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연중 떠나는 여행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1인 여행객, 오지 마니아들도 늘어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휴가철에 도전해 볼 국내 공정여행 국내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단연 손꼽히는 것이 공정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 정익수 팀장은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거나 자연을 보호하는 등 유익한 여행을 뜻한다.”면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도 넣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정여행을 퍼뜨리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좋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하는 것이 기본 개념. 14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원과 경기 일원을 둘러보는 리프레시 ‘참’ 여행 한강자전거 투어가 대표적이다. 강원과 경기 지역 322㎞ 구간을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다산유적지, 남이섬,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짰다. 연꽃체험관과 붕어섬에서 체험활동도 한다. 숙박시설은 유스호스텔이나 화천열차펜션, 베트남 참전관 등 특색 있는 곳을 이용한다. 자전거 여행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여행 로망인 데다, 비용이 하루 3만원꼴이라 30명 모집에 100명 가까이 신청이 들어왔다. 여름휴가 성수기와 런던올림픽 등 대형 행사가 끝난 8월 말부터는 50명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여경·김정은기자 kid@seoul.co.kr
  • 서울 “관광객 잡아라”… 관광호텔 잇단 허가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오장동 206-2 관광숙박시설 신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면적 6889.14㎡에 지하 2층~지상 16층, 207개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 건물은 사대문 내 일반상업지역에서 관광숙박시설 설치 때 용적률을 20%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용적률을 600%에서 720%로 늘렸다. 시는 사업부지 안에 버스 정차공간을 확보하고, 가로변의 공개공지 주변에 가로활성화 시설을 설치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중구 을지로2가 101-1(대지면적 1078.9㎡) 일반상업지역에 대해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결정, 지하 3층~지상 15층, 객실 208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 원남동 일대(연면적 4952.12㎡)에 지하 2층~지상 13층, 객실 12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는 건축안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아울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동구 4개 집단취락지구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가래여울마을(1만 6492㎡), 둔촌마을(1만 3383㎡), 화훼마을(1만 3705㎡), 양지2마을(3199㎡)이다. 이들 마을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10~50가구의 소규모 주거지다. 이곳은 2009년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지구 내에 단독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나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 수학여행 업체 선정 조달청 ‘나라장터’서 선택

    국내 수학여행 시장에 조달청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를 도입하기로 해 수학여행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조달청은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 선정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수학여행 MAS 제도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수학여행 MAS 제도는 각급 학교에서 자주 이용하는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에 대해 조달청이 다수업체의 납품 능력과 가격을 심사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하며 학교에서는 예산과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해 여행사, 수련시설,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수학여행이 종료되더라도 수요자인 학생들을 통해 해당 업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적발업체는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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