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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액 호텔비 체불 쓰리보이/송해씨 폭행 드러나 철창행(조약돌)

    ○…서울경찰청은 16일 선배 코미디언을 폭행한 신선삼씨(일명 쓰리보이·53·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10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90년 5월3일 하오1시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나벨리 경양식집에서 우연히 만난 선배 코미디언 송해씨가 『너 오래간만이다』라고 말을 건네자 『내가 네 부하인 줄 아느냐』며 주먹으로 송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송씨에 의해 고소를 당하고도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아 기소중지자로 수배돼 오던중 지난해 2월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2개월여동안 머물며 숙박비 4백18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15일 부산 중부경찰서 수사관들에게 검거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배사실이 드러나 서울시경으로 신병이 넘겨졌다는 것.
  • 지방의회의원 출장비/평균 10%선 인상키로

    ◇차관회의는 1일 지방의회 의원의 공무상 출장에 지급하는 국내여비를 지난 2월29일자로 인상된 공무원의 여비와 형평을 기하기 위해 평균 10%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시행령중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시행될 이 개정령안에 따르면 시·도의회 의장단과 의원,시·군·구의회 의장단의 경우 ▲현지 교통비(하루)는 4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 ▲숙박비(1박)는 1만6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식비(하루)는 1만5백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인상된다. 또 시·군·구의회 의원의 여비는 ▲현지 교통비가 4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숙박비가 1만3천5백원에서 1만4천원으로 ▲식비가 1만원에서 1만5백원으로 오른다.
  • 한국축구의 속사정/최창신 축구협 수석부회장(굄돌)

    이번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국축구는 8강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참으로 애석하기 그지없다.협회 입장에서는 늘 성원을 아끼지 않는 국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우리 대표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칠 때마다 축구협회 사무실의 전화가 불이 나도록 비난의 화살을 퍼붓던 열성 팬들도 이번에는 잠잠했다.그래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우리 올림픽대표팀을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여러차례의 해외전지훈련과 외국팀 국내 초청경기,끊임없는 합숙훈련,외국인 지도자의 장기간 초빙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 보았다.훈련기간도 2년 가까이나 된다. 그 사이 훈련에 투입된 직접경비만도 6억원에 이르며 외국인 코치 초청비용과 제반 간접비용을 합치면 10억원을 훨씬 상회한다. 이렇게 표현하면 마치 우리 선수들이 호화판으로 아무 부족함 없이 훈련했던 것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으나 실은 그런 것만도 아니다. 남모르는 딱한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훈련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속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전국에 운동장이 얼마든지 있고 우리 대표팀이 훈련한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쉽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실은 전혀 그게 아니다.제한된 지면에 그 고충을 다 밝힐 수 없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잔디보호」때문에 운동장을 구하기가 무척 어렵고 그나마 힘들여 빌린 운동장도 오랫동안 쓸 수가 없다.따라서 떠돌이 신세를 면할 도리가 없고 여기저기 옮겨 가며 훈련하다 보니 숙박비가 한없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시설 좋고 환경이 쾌적한데다 비용마저 들지 않는 태릉선수촌을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니 더 딱한 노릇이다. 어디 올림픽 대표팀만 있었던가.청소년 대표팀,16세 이하의 유소년팀,아시안컵 대표팀,여자대표팀,여자 상비군팀,월드컵 대표팀 등이 한꺼번에 이런식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재정적인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행정적으로도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다.이런 상황에서 축구협회라는 비영리 문화단체가 운영되어 가는 것이 이상한 지경이다.전용구장 마련에 국가적인 행정지원이 절실히 요망된다.
  • 스톡홀름 나들이 김송죽 추적기/일 산케이신문 보도 내용

    ◎경호원 호위속 “초호화 여행”/특급호텔 투숙… 늘 선글라스 착용/대형가방 13개마다 가득히 쇼핑 김일성 북한주석에게 숨겨놓은 새 처자가 있음을 처음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은 스톡홀름에서 휴가를 보낸 이들 모녀일행의 행적을 추적했다.다음은 산케이신문의 보도내용. 선글라스를 낀 흰바지 차림의 여인이 건장한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스톡홀름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옆에는 두 사람의 남자로부터 경호를 받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 북한의 지도자 김일성 주석 (80)의 「숨겨진 처」와 두 사람의 사이에 태어난 5살난 여자등 일행 6명이 피서객으로 북적대는 북유럽의 호화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스웨덴 경찰의 「요인 경비대」로 보이는 무선을 손에 든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행은 유유히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일행이 숙박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던 스톡홀름의 쉐라톤호텔은 스톡홀름시 중심부에 있는 톱클라스의 호화호텔.6백50명 수용이나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에 걸쳐서는 완전 만원이다. 호텔 예약계의 여성은 당초 북한 국적의 숙박객이 있다는 것을 부인,『김이라는 성을 가진 여성객 자체에 관해서도 컴퓨터에 등록돼 있지 않다』고 대답했으나 7일 아침 9시 조금지나 일행은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입수하고 있던 사진의 김송죽씨와 그의 딸 김백연 어린이였다. 송죽양은 어머니 김정수씨의 모습도 보였다. 「보디 가드」로 보이는 3명의 남자는 특히 백연양을 중심으로 경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송죽씨는 과거 무용수를 한적이 있는 만큼 신장 1백60㎝이상의 빼어난 미인이었다. 실내에서도 선 글라스를 벗지 않는다.곁에는 통역을 겸한 보디가드 남자가 늘 붙어 다니며 독일어와 스웨덴어로 주위에 대응하면서 돈 지불,통역등을 맡고 있었다. 백연양은 눈이 되록되록 한 것이 어머니 보다도 아버지를 닮은 모습.흑백의 물방울 모양 타이츠에 스웨터 셔츠 차림을 한 어린아이는 활발하게 꿰매 만든 「헝겊 악어인형」을 안고 로비를 뛰어다니기 때문에 두사람의 보디 가드가 이를 말리느라 꽤 애쓰는 모양이다. 아침 식사후 송죽씨는 전속보디가드를 데리고 쇼핑하러 나가고 나머지 4명은 방으로 들어가 두문 불출이다. 상오 11시.이번에는 6명 모두가 쇼핑을 하러 나갔다.이미 중요한 쇼핑은 끝난참인지 이때는 송죽씨의 옷가지를 사는 정도였다. 스웨덴 경찰이 일행을 감시하고 있다고 눈치 챈 것은 이때였다. 로비 여기 저기서 담소하고 있던 5,6명의 남자가 송죽씨 일행이 외출하자 금방 그뒤를 따르는 것이었다.잘 보니 무선기를 감춰 갖고 있는가 하면 나무 그늘에서 연락을 취하며 일행을 싸고 돌듯이 하여 걸어 가고 있다. 물론 기자들(산케이신문)이 있는 것도 눈치채고 가끔 예리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보디가드는 당연히 이들 그룹이나 우리들을 틀림없이 눈치 채고 있을 터인데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아마 당국끼리 서로 양해를 한 것같다. 일행이 이날 귀국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일반객이 호텔의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과 달리 앞서의 통역관이 호텔 매니저에게 현금으로 숙박비를 계산하는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출발은 오후 2시.이들은 택시 3대에 분승했으나 그중한대는 큰 상자 5개,대형여행가방 8개등 엄청난 짐을 싣고 있었다.태반은 전기 제품과 의류 제품같았다. 식표품도 들어 있었다.대량의 쇼핑으로 공항에서 짐을 체크하는데 만도 30분이상은 족히 걸렸다. 하오4시.조금전 북경행 중국 민항 912편(4시45분발)에 전원이 탑승하는 것을 확인했다.여행자 차림으로 변장을 하고 있던 스웨덴 경찰 그룹도 이때야 북한 요인경호가 무사히 끝난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쉐라톤호텔측 이야기로는 일행이 호텔에 도착한 것은 8월5일이었다. 북한 국적의 김송죽씨라는 이름으로 2층의 방 3개를 빌린 것을 정식으로 확인해줬다. 일행이 북한 주석 김일성의 관계자라는 말을 전해줬더니 호텔 사람들은 모두 놀라는 표정이었다.
  • 세비야 엑스포92 넉달째 성황/관광객 1,500만명 입장

    ◎엄청난 규모 자랑… 입장료 등 비싼게 흠 92올림픽이 열린 스페인의 남부도시 세비야에서는 지금 세계박람회인 EXPO92가 열리고 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1백76일간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역대 EXPO 가운데 최대규모인 전세계 1백10개 국가와 23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는 총 65만평으로 대전EXPO의 2.3배나 되며 순 건축면적만도 19만7천평에 이르고 있다. 이 박람회는 지난 70년 일본 오사카 박람회 이후 22년만에 개최되는 1종 EXPO로 세계만국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1종 EXPO는 참가국이 나대지위에 독립관을 자체 건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공인을 받은 박람회이기는 하나 종합EXPO가 아닌 전문EXPO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세비야 엑스포의 전시관은 모두 95개로 ▲국가관 63개 ▲특정테마 주제관 5개 ▲기업관 6개 ▲국제기구관 4개 ▲스페인 주정부관 17개 등이다. 주최측은 예상 입장객을 3천6백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난달 15일 현재 입장객은 1천5백17만3천6백98명이었다. 세비야엑스포에 들인 총투자액은 1백10억달러에 이르러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경비 58억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고속전철건설등 사회간접시설투자비가 90억달러였으며 직접사업비는 20억달러였다. 이 엑스포를 구경하려면 꽤 큰 돈이 드는게 단점이다. 하루 입장료가 어른은 40달러,어린이와 노인은 15달러이고 3일짜리 관람권은 1백달러다. 더욱 터무니없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세비야의 숙박비로 고급호텔의 하루숙박비는 3백50∼7백60달러이고 싸구려 여관도 1백달러 선이다.
  • 오토캠핑/가족과 함께 자연품으로

    ◎설악산등 10곳 취사·샤워장 갖춰/고성잼버리대회장 12일에 “개방”/텐트등 장비 잘 갖춰야… 한적한 곳은 피하도록 캠핑용구를 차에 싣고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오토캠핑」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휴일이나 주말 유원지에서 자동차와 함께 텐트를 치고 여가를 즐기는 가족들을 대하기가 보통이며 이름난 계곡은 벌써부터 가득하다.게다가 올해는 여름방학이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빨라 오는 중순쯤이면 오토캠핑도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오토캠핑은 무엇보다 가고 싶을때,가고 싶은 장소로 마음내키는대로 갈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차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므로 숙박비를 줄일수 있고 방잡기가 어려운 때 방구하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음은 물론이다.더욱이 요즘은 취사장과 샤워시설 놀이마당등을 갖춘 오토캠핑 전용장이 생겨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편의시설과 위락시설등을 갖춘 국내 오토캠핑장은 줄잡아 10여개에 이른다.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설악산 캠프장과 강원도 주문진읍 향호리 기아캠프장,충남 천안시 유량동의 태조산 캠프장,충북 진천캠프장,제주 돈네코캠프장등은 5백∼1천대의 자동차를 한꺼번에 수용할수 있는 대형 캠프장으로 알려져 있다.그 가운데서도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설악산·낙산·기아캠프장등은 여름마다 초만원을 이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세계 잼버리대회가 열렸던 강원도 고성군 신평리 야영장이 12일부터 8월23일까지 오토캠핑장으로 문을 연다.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이 오토캠핑장의 입장료는 차량1대 또 한가족당 2만원.오토캠핑에 이용되는 야영장은 전체17만평중 1만5천평으로 1천2백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주차할수 있다. 이러한 오토캠핑 전용장 말고도 요즘은 전국 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웬만한 계곡이면 오토캠핑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도 텐트생활을 즐길 수 있다.경기도 대마리지구,강원도 오대산·두타산·소금강,충북 속리산·단양·죽령지구,충남 계룡산지구,경북 주왕산·백암온천지구,경남 가야산지구,전북 무주·내장산지구,전남 지리산 화엄사·해남 대흥사지구등이 오토캠핑의 최적지로 꼽힌다. 그러나 오토캠핑을 즐겁게 보내려면 이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텐트·버너·코펠·랜턴·침낭과 매트등은 기본장비이다.텐트를 칠때는 캠핑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너무 한적한 곳은 캠핑을 피해야 한다.안전사고가 났을 경우 위험하고 불량배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 27인승 우등고속버스 8월 운행

    ◎장거리노선 투입… 요금은 현행의 1.5배/고급택시 6대도시에 도입/연말까지 서울·부산에 1만6천대/노건일 교통장관 기자간담 빠르면 오는 8월부터 현행 중형택시요금의 약 3배정도의 요금을 받는 고급택시와 현행 고속버스요금의 1.5배정도의 우등고속버스가 등장한다. 노건일교통부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대중교통수단화해 이용자가 너무 많아 타기가 어렵고 교통체증과 운전자 부족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서비스향상을 위해 서울등 6대 도시에 고급택시를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등장하는 고급택시는 명칭을 모범택시로 하고 차종은 1천9백㏄이상 2천㏄미만의 고급승용차로 냉·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승차감과 안락감을 최대로 높여 고급택시를 선호하는 승객과 외래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했다. 기본요금은 현행 중형택시 요금의 2.2∼3배(2천∼2천7백원),주행요금은 2백m에 2백50원정도로 해 공항∼시청간(20㎞)요금이 현행 중형택시요금 7천원의 약 3배에 달하는 2만원정도가 된다. 운행대수는 우선 1단계로 연말까지 기존 택시대수의 20%정도로 서울에 1만2천대,부산에 4천대를 운행하고 인천·대구·대전·광주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장관은 또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날로 심화되고 자가용승용차와 화물트럭이 급증함에따라 갈수록 경영이 악화되고있는 고속버스업계의 경영개선과 승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위해 27인승 우등고속버스를 8월말 서울∼부산,서울∼대구등 장거리대도시 노선에 운행키로했다고 밝혔다. 우등고속버스는 좌석수가 현행 45석보다 40%가 적은 27석으로 내부구조를 안락하게 개선하고 VTR,오디오,공중전화,냉·온장고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되며 요금은 현행요금보다 약50% 높게 책정돼 서울∼부산간이 현행 7천7백70원의 1·5배 정도인 1만1천50원이다. 대상노선및 운행대수는 1차로 서울기점 대도시간 27개노선에 2백62대를 기존고속버스를 대·폐차해 운행토록하고 그 성과에 따라 2차로 기타도시간 49개노선에 2백45대를 운행토록해 기존 고속버스의 25%를 고급화한다. 장거리노선의 경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심야운행을 병행,버스에서 밤을 보낼수 있게된다. ◎모범택시/무선호출등 서비스 질적 개선/우등버스/심야운행 통해 체증완화 기대(해설) 교통부가 마련한 선진국형 도시모범택시의 도입과 우등고속버스운행계획은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전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으로 풀이된다. 도시교통의 근간이 될 모범택시와 관광·레저분야의 총아로 등장할 우등고속버스에 관해서 알아본다. ▷고급 모범택시◁ 차종이 쏘나타·프린스·콩코드·로얄 살롱등 대형화되어 영국의 검정택시나 뉴욕의 노란택시처럼 품위가 높아진다. 요금이 고액화됨으로써 급한 사람들이 급할때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호텔 등지에서 외국관광객들이 택시를 쉽게 탈 수 있고 불법택시 근절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대수를 기존택시수의 20%정도로 함으로써 연말까지 3만4천여대의 택시 증차효과를 가져온다. 참고로 서울의 택시요금은 도쿄의 6분의1,뉴욕의 9분의1 수준이다. ▷우등고속버스◁ 현행 45석의 좌석을 27석으로 줄이고 눕는 각도도 낮추고 머리와 발받침대를 두어 취침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차량내부에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야간에도 운행하게 함으로써 지방출장 및 등산·스키·골프여행등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야간 운행으로 주간 교통량을 야간으로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수송능력을 확충하며 학생·서민들의 야간고속버스이용으로 숙박비를 절약하는등 전국의 1일 생활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승용차 이용객을 흡수,도로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민자 전당대회준비 어떻게 하고있나

    ◎“온국민 축제로”… 빈틈없는 행사준비/과세우려,투·개표참관 당원수 축소/총재등 선출은 9일 당무회의서 조정/지방대의원 숙소 지구당위원장에 일임 민자당의 각 계파가 대통령 후보경선을 앞두고 세력확장 움직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전당대회준비위가 발족,실무자들이 본격적인 행사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전당대회준비위 산하에는 ▲대의원 정수조정소위 ▲행사준비소위 ▲당헌·당규정비소위를 두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대의원 정수조정소위는 김기배제1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재섭기획조정실장,이윤자제3부총장,서정화수석부총무,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이상 민정계),강삼재정세분석위원장,이인제제3정책조정실장(이상 민주계),조부영제2사무부총장(공화계)등 8명과 각 실국장 등으로 구성,정치적인 성격과 실무적인 성격을 함께 갖도록 했다. 이 소위에서는 6천9백여명의 대의원 가운데 특히 중앙위원회와 당무회의에서 선출하는 각 7백명의 대의원을 계파별로 안배,당무회의에서 이견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투·개표등 준비◁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실·국이 업무를 나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선거관리업무는 총괄부서인 기획조정국이 맡는다. 투표용지 작성,기표소 설치,참관인 선정등의 업무와 행사전반에 대한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된다. 투·개표 진행업무를 담당한 정책국은 특히 온 국민과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개표과정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선진국은 행사를 알리는 선전물과 현수막등에 여당의 정권재창조 의지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문안을 담기 위해 날마다 아이디어회의를 열고 있다. 후보가 결정될 경우 선거공고를 만드는 일도 선전국의 몫이다. 대의원의 선정과 동원,관리는 조직국에서 맡았다. 당은 당초 지방에서 올라오는 대의원들을 행사장인 올림픽공원 주변의 유스호스텔과 여관등에 숙박시켜 관리할 계획이었으나 30∼40명 단위의 대의원들을 관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지구당위원장에게 숙소문제를 일임하고숙박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공명선거방안◁ 당은 당초 행사를 국민의 축제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3부요인·외교사절·야당인사등 각계의 대표들은 물론 당원들도 대거 초청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각 후보간의 경쟁이 과열돼 투·개표과정에서 흥분한 당원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가능하면 참관당원의 수를 줄이기로 했다. 또 6천명이 넘는 대의원을 일일이 사진과 대조한다해도 대리투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대책을 마련중이다. 준비위는 이밖에도 과열 혼탁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장치를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진행순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전당대회의장단선출­당무·원내 정책활동보고­부의안건 심의의결­당헌개정심의의결­선출직 당직자(총재·최고의원)선출­대통령후보자선출­당선자발표­대통령후보수락연설­대국민메시지발표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계획. 이 가운데 대통령후보자 선출에 앞서 치러질 총재·최고위원 선출은 미묘한 사안이기 때문에 오는 9일의 당무회의를 거쳐 생략되거나 순서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식전행사에는 여성당원으로 이루어진 21세기 합창단과 국악단이 등장,전당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후보선출은 다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과보고와 후보자 연설을 거쳐 투·개표로 들어가게 된다.
  • 음악매니지먼트/전경화 공연기획가·미추홀예술진흥회대표

    클래식음악 매니지먼트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을 하는 일이냐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연주자를 초청하여 연주료 항공료 숙박비 등을 지급하고 연주홀을 대관하는 일,그리고 포스터 전단 티켓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기업가를 만나 음악회의 스폰서를 구하는 일,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연주회에 대한 홍보 티켓 판매를 하여 청중을 유치하는 일,연주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일,고전 음악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히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일….한마디로 말하자면 음악 매니저는 클래식음악 연주자에게 무대를 통하여 청중들과 만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 촉매자이다.음악을 들었을 때의 표현키 어려운 쾌감과 진한 감동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 이 기쁨은 두 배로 늘어나고 또 그 두 배의 기쁨을 나누면 네 배가 된다.음악은 이렇게 우리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고 소리를 매개삼아 더불어 나누는 감성이며 인간의 마음을 순화시키는 좋은 약이다. 요즈음 청소년들의 범죄와 비행이 점점 증가되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이런 청소년들의 문제는 그들이 기성 세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감정이 메말라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필자는 6년간 음악 매니지먼트 일을 하면서 공연 예술의 향수권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지역,탄광촌 공단촌 농어촌 도서지방의 청소년을 위한 무료 순회연주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다.처음엔 좀 어리둥절 하던 청소년들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초롱초롱한 눈매에 기쁜 모습들이 어렸다.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희망과 기쁨에 찬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우리가 사는 사회는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양보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최근 문화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순회 연주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이 얼마나 고무적인 일인가? 이런 일들이 청소년들의 교육과정중의 하나로 지속되길 바라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기업에서도 문화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음악예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를 사랑하는 국민이 되기를 고대한다. 필진이 바뀝니다.4월의 필진이 배기민(대한상사 중재원장) 이동하(문학평론가) 전경화(미추홀 예술진흥회 대표) 유재원(외국어대교수·언어학) 최선록씨(본사 편집위원)로 바뀝니다.
  • 수험생 경제적 손실 3백억대/후기대입연기 후유증 “일파만파”

    ◎편입시험·신검등 학사일정 혼선/대학/“개강에 차질,여름방학 연기해야/전문대 시험지 도난사건으로 92학년도 후기대 입시가 오는 2월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새로운 입시준비를 해야하는 각 대학과 수험생 및 학부모,수험생을 지도하는 고등학교 등에서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대부분의 후기대학들은 예정된 편입학시험 및 수강신청·개강날짜 등을 연기 또는 단축하는등 학사일정을 재조정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이들 대학은 잇단 대책회의를 열어 학사일정 차질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새학기를 앞두고 주요일정이 대부분 2월중에 몰려 있어 일정조정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대학◁ 성균관대는 2월10일로 예정됐던 1백여명을 선발하는 「학사 및 일반편입시험」을 2월17일로,2월10일부터 12일까지로 잡았던 후기대 합격자 신체검사기간은 26일부터 28일로 각각 늦추는등 8개 학사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경희대에서는 시험감독관 가운데 20여명이 2월10일을 전후해 해외연수 및 세미나 등으로 해외출장을 나갈 계획이어서 감독관 일부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며 몇몇 교수는 해외출장을 취소해야하게 됐다. 경기대는 2월24일로 계획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3일로,신입생등록기간과 겹치게 된 2월19일부터 21일까지의 재학생등록 및 수강신청기간을 3월초로 늦추고 3월2일이던 개강날짜도 3월10일로 연기했다. 모두 40개학과에 1만4천1백50명이 지원한 명지대는 2월10일 입시를 치른뒤 15일까지 면접과 합격자발표를 끝내라는 교육부의 지시에 대해 『전산입력과 합격자사정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할 때 일정이 너무 촉박해 그대로 이행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일정을 늦춰주도록 22일 교육부가 연 「전국 교무처장회의」에서 건의했다. 이와함께 외국어대는 외교관 및 해외주재상사직원 등의 자녀를 대상으로 2월10일 「정원외입학」시험을 칠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 연기했다. 이밖에 한양대·상명여대·홍익대·광운대 등에서는 2∼3일동안 갖기로 했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을 1∼2일로 단축하는 등 신학기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학사일정을 맞추는데 온갖 지혜를다 짜내고 있다. ▷수험생·학부모◁ 후기대입시연기로 전국 27만여명의 수험생과 그 학부모등은 허탈감과 충격에 뒤이어 다시 20일 동안의 긴장된 수험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물심양면으로 타격을 입은데 대해 행정당국과 일선 학교의 관리소홀·주의부족 등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행정당국의 공신력에 의구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험문제지관리 등 입시전반에 걸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또한 입시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만해도 다른 지역응시자 6만7천여명의 숙박비·교통비·식비 등을 추산하면 3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들은 어림했다. ▷전문대◁ 이번 사태의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1주일 늦춘 오는 2월26일 입시를 치르는 전문대는 입시사정과 등록완료까지 최소한 10일 남짓 소요될 것으로 보여 3월초개강이 불가능해졌다.이에따라 여름방학 또한 연기해야할 형편이다.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후기대와 전문대입시등에 매달리느라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전문대입시가 봄방학기간과 겹쳐 새학기 수업준비 등에 소홀할 우려가 높아졌다. ▷교육부◁ 이번 사건과 관련,교육부에는 22일 입시관리의 허점을 나무라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정상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항의전화는 점잖게 대학입시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내용에서부터 욕설을 퍼붓는 「분노의 소리」까지 각양각색으로 특히 지방에서 상경한 수험생의 학부모들은 『상경에 따른 물질적 피해와 함께 새 입시날까지 입게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정책실의 한 간부는 『누구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수험생및 그 가족,나아가 온 국민에게 들 낯이 없다』면서 후속 인책인사의 불가피성을 자인하기도 했다.
  • “어떻게 이런 일이…” 분통·경악

    ◎후기대 입시문제지 도난당한날 교회계 표정/예비소집에 모인 수험생 “우왕좌왕”/대학들도 “학사일정 차질” 볼멘소리 『시험문제지가 도난당해 입시일이 연기되다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21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당국의 입시관리가 허술한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수험생 예비소집일이기도 한 이날 문제지 도난 및 고사일 연기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후기대학들은 수험표 배부를 중단,학부모,수험생들을 되돌려보내고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학교주변 하숙가 등지에서 안내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하오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었던 덕성여대에서는 『문제지가 도난당해 시험 날짜가 연기됐다』는 학교측 통보에 『어떻게 이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 며 모두가 격앙된 표정으로 입시관리의 허술함을 개탄했다. 학교측은 이날 학교 곳곳의 게시판과 건물벽에 『당국의 결정에 의해 92년도 후기대 학력고사를 2월 10일로 연기한다』 는 내용의 공고를 붙이는 한편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나눠준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안내방송을 했다. ○하숙촌에 안내방송 ○…건국대에 지원한 이성민군(20·마산 경상고졸)은 『20일부터 면접날인 23일까지 학교근처 여관에서 생활하는데 숙박비·식비·교통비 등으로 30여만원이 든다』면서 『다시 방을 잡아야 하는 경제적 부담도 크지만 나머지 기간동안 공부를 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더 크다』고 투덜투덜. ○…공식발표가 있기전인 상오10시 이미 예비소집을 마친 한양대에는 이날 하오1시쯤부터 뉴스를 통해 연기사실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교무과등 학교행정 업무가 마비될 지경. ○“안이한 관리” 힐난 ○…후기대입시가 연기됨에 따라 각 대학 학사일정도 많은 차질을 빚게 됐는데 성균관대의 경우 당초 2월10일로 예정되었던 학사편입고사와 신입생 신체검사를 연기키로 했으며 재학생 성적 발송및 교수 세미나등 방학기간중 통상적으로 이뤄져왔던 다른 계획들도 모두 연기. 교육부 공문에 따르면 『2월10일로 연기된 후기대 합격자발표는 15일이전에 하고 예비소집도 될 수 있으면 하지 말고 불가피한 경우 9일로 하라』고 되어 있는데 대학 관계자들은 『합격자 발표일이 너무 빨라 졸속사정이 이뤄지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하기도. 또한 등록금 납부일정도 전기대 입시때와 같이 기간을 여유있게 줄 수 없는 상황. ○…부산외대·동서공대·인제대·고신대및 부산공업대등 부산시내 5개대학은 이날 하오1시 교육부로부터 입시연기 통고를 받고 하오2시에 있은 예비소집에서 지원생들에게 시험연기사실을 알린뒤 개별통지공문을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 ○「시험장 구하기」 걱정 ○…대구시내 후기대입시를 치를 대학들은 한결같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향후 입시대책 마련에 부심. 시험장을 대구능인고 등 7개 중고교 교실을 빌려 입시를 치르기로 했던 대구대학은 시험연기발표로 중고등학교의 개학후 시험을 치르게 돼 시험장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 또 대구산업대학은 도난당한 시험문제지가 공동출제가 아니기 때문에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게 되나 후기시험을 모두 연기한다는 발표로 결시가 많을 것을우려. ○…이날 시험지의 도난사실이 교육부에 처음 알려진 것은 상오9시20분쯤. 서울신학대학 조종남학장이 직원들로부터 긴급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문제지를 보관한 전산실 책상위에 쌓아둔 4상자가 봉인이 뜯겨지고 파손됐다』고 학무과에 보고하면서 부터이다. 5분쯤이 지난 상오9시25분쯤 대학학무과는 곽모·김모행정사무관을 현장에 파견했고 이들은 상오10시45분쯤에야 이 사실을 계통을 밟아 윤교육부장관에게 공식보고했다. 윤장관은 즉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고 여기서 입시연기를 결정,모든 사실을 구두로 정원식총리에게 보고. 교육부는 사건발생 5시간만인 낮12시40분쯤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언론에 알리고 하오2시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
  • 선거운동원 수당 대폭 낮춰

    ◎선관위/지역사무장 하루에 1만원 지급/연락소장 9천원·운동원 5천원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0일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14대총선에서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실비보상의 종류와 금액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운동원등에 대한 실비보상범위를 식비와 잡비로만 한정,▲지역선거사무장 1만원 ▲선거연락소장 9천원 ▲선거운동원 5천원이내를 하루수당으로 지급토록 결정했다. 이같은 액수는 수당과 숙박비가 포함됐던 13대총선당시의 8만9천원,6만9천원,4만8천원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돈 안쓰고 깨끗한 선거풍토조성을 위해 선거운동원제도를 실질적인 자원봉사제도로 유도하고 산업인력유입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실비보상금액을 대폭 낮췄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선관위는 엄격한 지출보고심사등을 통해 각 후보자들에게 이러한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종전 정당과 후원회에 한해 규정했던 회계보고의무를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및 국회의원입후보자에대해서도 적용,정치자금의 공개원칙에 부합토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지난 16일 확정한 「공명선거실현 종합계획안」중 일부를 수정,각 사회단체활동에 대한 역할을 선관위의 보조적 기능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정당후보자가 발행하는 인쇄물의 일정여백에 선거법준수를 다짐하는 서약문을 게재토록 했다.
  • 공공건설공사 구조적 병폐 드러나/시화지구 28억 뇌물사건 안팎

    ◎감독관에 대한 거액 정기상납 충격적/시공·감리 분리,비리 봉쇄해야 시화지구의 시흥공단조성공사를 둘러싸고 한국수자원공사간부들이 28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상납받은 사건은 공공건설공사현장에서의 구조적이고도 고질적인 비리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특히 일반적인 뇌물수수사건과는 달리 11개 공사시공업체가 참여지분율에 따라 뇌물공여액을 배분,4년8개월동안 꼬박꼬박 돈과 향응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뇌물을 제공한 건설업체들은 이같은 월정금형식의 상납행위를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당연한 관행처럼 여기고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수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상납해온 뇌물은 달마다 정기적으로 주는 월정금말고도 휴가나 명절,인사이동,연말,기성검사,준공검사,공사비가 추가지급되는 암밤인정판정,설계변경때 바치는 비정기적 뇌물과 손님접대비,식대등 향응을 합쳐 항목만도 10여개에 이르고 받는 사람과 명목에 따라 뇌물액수도 일정하게 정해져있어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11개건설업체가 5개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공단조성공사에서 한 공구의 업체가 달마다 내놓는 월정금은 3백35만원으로 이 돈은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과 부장 1명,과장 2명에게 50만원씩,감독관 3명에게 10만∼30만원씩 분배됐으며 사무실운영경비명목으로 1백만원,시험검사비로 25만원이 쓰여졌다. 소장은 5개공구에서 모두 50만원씩 받으므로 한달에 2백50만원을,부장은 2∼3개공구로부터 50만원씩 겹쳐받으므로 한달에 1백만∼1백50만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셈이다. 간부들에게 분배되는 월정금 3백35만원은 휴가때와 추석·구정등 명절때도 지급됐으며 이들이 인사이동돼 새로운 사람이 부임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계속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기 뇌물은 1년에 4∼5차례되는 기성검사때 과장과 담당자가 수고비조로 50만원씩,이들의 식대로 50만∼1백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이었고 준공검사때는 과장과 담당자가 80만원씩,숙박비와 식대로 1백만∼1백50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 등이었다. 이밖에 설계변경때마다 경비조로 3백만원,암반판정때는 판정요원들에게 수고비 1백만원과 식대·경비로 50만∼1백만원을 제공해 왔으며 수자원공사현장직원들의 식비로 달마다 2백만원씩 주는 등 한 공구에서 내놓은 돈이 한달에 1천만원이나됐다. 이렇게해서 5개공구의 건설업체들이 수자원공사직원들에게 제공한 돈과 향응은 한달에 5천만원씩 4년8개월동안 무려 28억여원에 이르나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착복한 5억8천만원정도에만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처럼 뇌물로 쓰여진 자금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비자금으로 처리되거나 사용처가 거짓으로 기재돼 탈세나 공금유용을 유발하며 결국은 공사비에서 떼내 지출될 수밖에 없으므로 부실공사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욱이 이번 사건과 같은 공공건설현장에서의 부조리는 다만 시화개발지구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과 공사시행청에의 상납관행을 따르지 않고는 고의적인 공사업무지연 등올 배겨낼 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진술이고 보면 비리의척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에서와 같은 공사시행업무와 감독관리업무를 완전히 분리시켜 공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 비 야당,이멜다 대통령후보 추진

    ◎미 망명 5년8개월만에 어제 귀국 【마닐라 외신 종합】 고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필리핀대통령의 부인 이멜다여사가 미국으로 망명한지 5년8개월만에 4일 필리핀으로 귀환했다. 이멜다여사의 이날 귀국은 지난 86년 「마르코스 타도」를 외치던 피플파워에 밀려 쫓겨가야 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일 정도로 지지자들의 대대적인 환영속에서 이루어졌다. 아키노필리핀정부는 지난 8월 이멜다의 귀국을 허용했었다. 한편 이멜다여사는 내년 5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에 관여하거나 야당후보로 추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어 필리핀정계는 이제 그녀의 귀국후 동정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바노 하원의원은 그녀가 분열된 필리핀 야당세력을 「중재통합」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익계야당인 국민당 전당대회에서 이멜다여사를 대통령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이멜다여사는 귀국후 아키노대통령을 만나 남편의 유해를 본국으로 옮겨 마닐라에 안장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으나 필리핀정부는 마르코스의 유해가 고향인일로코스 노르테주에 묻힐 경우에만 유해의 귀국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멜다여사는 탈세를 비롯,20년에 걸친 마르코스 전대통령의 집권기간동안 수십억달러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있으나 정부당국은 당장은 체포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격세지감”… 이멜다 귀국 현장/정치인등 1만여명 공항서 “이멜다” 환호/하루 숙박비 1백50만원… 초호화 호텔 투숙 ○…이멜다 마르코스여사가 도착한 마닐라공항에는 살바도르 라우렐부통령을 비롯,과거 구마르코스계열의 정치인들과 1만여명의 환영인파가 나와 「이멜다」를 연호하며 대대적인 환영. 흥분된 표정의 이멜다 여사는 『첫번째 할 일이 남편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오는 일』이라면서 『나는 그를 데리고 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쉬도록 할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귀국 첫 소감을 피력. 그녀는 또 『나는 이순간 남편이 지금 여기 있었으면 하고 그를 생각하고 있으며 오늘은 위대한 순간이며 위대한 날』이라고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이멜다는 귀국후 코라손아키노대통령을 만나 남편의 유해를 본국으로 옮겨 마닐라에 매장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으나 필리핀 정부는 마르코스 전대통령 유해가 고향인 일로코스 노르테주에 묻힐 경우에만 유해의 귀국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 이멜다는 현재 탈세를 비롯하여 20년에 걸친 마르코스 전대통령의 집권중 수십억달러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나 정부당국은 그녀가 귀국하더라도 당장은 체포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난 86년 민중혁명이 있은후 국외로 망명한 마르코스 일가중에서 제일 먼저 지난달 29일 귀국한 마르코스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2세(34)는 2일 필리핀 북부지방에 있는 아버지의 세력기반이었던 지역들을 순방하여 수천명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이들은 마르코스2세를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환호. 마닐라 북쪽 4백㎞의 일로코스 노르테주 환영군중들은 가로에 도열하여 마르코스2세의 승용차 대열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는데 그의 순방은 마치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방불케 하기도. 그러나 마르코스2세는 내년 5월로 예정된 총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밝히지 않은채 아버지의 고향인 일로코스 노르테주 지지자들과 협의한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조국에서 쫓겨난후 미국에서 병사한 마르코스 전필리핀 대통령의 미망인 이멜다 마르코스는 귀국후 하루 투숙료만 2천달러(약1백50만원)가 넘는 초호화판 호텔에 투숙. 마닐라 프라자호텔 관계자들은 이멜다가 예약한 임페리얼 스위트가 2천달러의 투숙료에 13.5%의 세금과 10%의 봉사료가 추가되며 리무진 사용과 식사는 별도라고 귀띔. 미웨스틴 체인이 운영하는 이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이 방은 세계 제일의 부자로 알려진 브루나이 국왕 등이 투숙한 적이 있으며 마르코스가 집권중인 지난 70년대에 건립된 프라자호텔은 초호화호텔중의 하나. ○…이멜다여사는 어려서 부유한 친척들에게 버림을 받은채 차고에서 생활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미모와 카리스마적 자질을 이용,세계에서 가장 돈많고 유명한 여성의 한사람. 그녀는 사치를 즐기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재능을 타고났다.이같은 스타일은 「이멜다식」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녀를 육체적으로는 허약하나 철의 의지와 결심을 지닌 「강철 나비」라고 불렀다.
  • 날뛰는 폭력배… 바가지 극성/피서지 무질서 판친다

    ◎야영객 잇단 성폭행·패싸움/하루 숙박비 15만원… “부르는게 값”/곳곳 쓰레기더미… 악취 시달려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등에 폭력등 각종 범죄와 바가지요금 등이 판을 치고 있다. 또 피서객들마저 아무곳에서나 야영과 취사를 하면서 쓰레기를 마구 버려 전국의 피서지가 온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5일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김모군(15·인천시 남구)등 4명이 최모군(18·서울 성동구)등 2명을 시비끝에 집단폭행,경찰에 연행됐으며 4일 상오 전북 부안군 상서면 백천녀유원지에서는 텐트안에서 잠을 자던 김모양(17·경기도 부천시)등 2명이 10대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또 경북 월포해수욕장에선 지난 2일 상오4시쯤 야영을 하던 백모양(15·포항시 학잠동)이 김모군(19·경북 영일군)등 4명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고 지난달 22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패싸움이 벌어져 백정호씨(24·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바가지요금도 극성을 부려 부산지역의 경우 하루 민박에 5만∼7만원을받았으며 파라솔은 한번 앉기만 해도 5천원을,샤워도 2분에 1천원을 받는등 부르는게 값이다.특히 파라솔영업은 전과자등 폭력배들이 멋대로 설치 운영,규정요금 이상의 돈을 받고 있어 피서객들은 겁이나 항의도 못하는 형편이다. 율포·칠포·구룡포등 남해안지역 해수욕장도 이와 비슷하며 대천해수욕장등 서해안은 여관이 하루에 6만∼15만원씩 평소의 10배이상을 받고 있고 수영복·튜브등 해수용품 임대료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시민의식의 실종으로 동해안해수욕장 주변 송림과 설악산계곡 등이 마구 훼손되고 있으며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는 식수급수전 24개 가운데 20개가 부서진 채 있다. 또 이곳 백사장에는 5일에만 쓰레기 80t이 수거됐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50여t이 수거되는 등 피서지 곳곳마다 연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 정치인의 말/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하루 숙박비가 1백8만원이나 되는 호텔방에서 밝힌 「국민을 향한 정치」. 정치인은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인이다.선거유세에서 시작한 정치인의 「말」은 의정단상에서의 발언,언론을 통한 소견발표등에 이르기까지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난다. 정치인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은 「국민의 뜻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정치인중에서도 현재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양김씨는 항상 자신들이 국민의 뜻에 부합해 행동하는양 말하고 있다. 양김씨중 김영삼 민자당대표가 다시 「국민」을 이야기하고 나섰다.김대표는 지난 1일 휴가중인 제주 신라호텔에서 『역사앞에 당당하고 국민앞에 떳떳한,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 측근들은 이를 『14대 총선전에 대권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대의원숫자의 열세에도 불구,떳떳하게 자유경선에 응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해 김대표의 발언은 배경도 나빴고 논리적 구성에도 허점이 많다는 느낌이다. 김대표가 묵고 있는 호텔방은 지난 4월 한소정상회담 당시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내외가 사용했던 곳으로 숙박비가 일반의 상상을 넘는다.김대표는 이곳에서 10여일을 지낼 예정이므로 그의 휴가행차가 얼마나 거창한 것인지 알만하다. 여름휴가 숙박비로만 수천만원을 쓰는 정계지도자가,그것도 조용히 있지않고 정치분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거듭하는데 대해 국민들은 결코 달가워할 수 없다. 지금 민자당사에는 국민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들린다.호화판 휴가를 즐기면서 뭐가 모자라 더운 여름에 내분을 일으키느냐는 등 비난의 소리가 높다고 한다.이들 소박한 서민들의 목소리가 바로 김대표에게는 「국민의 뜻」이 아닌지 묻고 싶다. 김대표가 대권후보 완전경선을 수용하겠다고 나선 것은 일단 용기있는 태도로 평가된다.하나 김대표의 민주계측이 밝히고 있는 내용에는 논리적 허점이 많다. 김대표측은 당초 대권후보를 자신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오다 이번에 「경선」으로 번복하면서 노태우대통령의 완전 중립을 요구했다.이는 「나만 지명해 달라.남을 지명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로 들린다. 민주계측이 주장하는 대권후보의 「조기확정」과 「경선」사이에도 맞지 않는 면이 있다.김대표 측근들은 『14대 총선이 끝나면 노대통령의 영향력이 떨어져 김대표의 손을 들어줄 수 없으므로 총선전 후보선출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말로 완전경선에 응하겠다는 의지가 굳다면 총선 전·후를 따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이번처럼 대권시비가 돌출돼 풍파를 일으키고 있을 때일수록 책임있는 정치인은 언행을 가려해야 한다.「양김구도」「동반관계」를 주장하며 평소 오월동주하는 모양을 갖췄던 신민당의 김대중총재는 최근 기자들 앞에서 『노대통령이 어떤 분인데 대권을 김대표에게 줄것같으냐』는 말을 했다.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크게 보도되자 『농담으로 했던 말』이라며 슬그머니 둘러댔다.이 때문에 여야 대변인들이 감정적인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치인들이 선문답이나 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거나 무책임한 교언·식언·허언으로 정치판을 오염시켜서는 곤란하다.이런 정치행태 때문에 국민들은 지금 더욱 짜증스럽고 무더운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 철도·여객선을 이용/울릉도 패키지관광/15일부터

    오는 15일부터 한장의 여행권으로 철도와 여객선을 이용해 묵호·동해지역과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철도청은 8일 서울 청량리에서 통일호를 타고 동해로 가 다시 묵호항에서 초고속여객선(대원 카타마란호)을 타고 울릉도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3박4일 코스의 여행상품을 개발,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열차 및 여객선운임과 숙박비·식사비를 포함,장급 여관을 이용하면 13만1천원이며 호텔을 이용하면 14만4천원이다.
  • 시 승격/인구 8만∼10만돼야/지자제 시행령한

    ◎산업종사 비중 60%로 높여/지방의원 회기중 일불,「기초」 3만·「광역」5만원 정부는 19일 차관회의를 열어 시 승격요건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회기중 일비를 기초 3만원이내,광역 5만원이내로 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 승격은 그동안 인구 5만명이상이면 가능했으나 신설시의 행·재정능력의 취약,잔여 군지역의 공동화 현상,인접지역의 무리한 편입확장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는 ▲도시적 산업종사자의 가구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고 인구 및 도시산업 가구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추세에 있을 것 ▲1인당 지방세 납부액이 인구 10만명이하의 다른 시의 평균이상일 것 등을 조건으로 한다는 것이다. 내무부 당국은 이 요건을 적용할 경우 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8만∼10만명이 돼야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지방의회의원이 의회가 열렸을 때 받는 일비의 최고한도액을 기초의원이 3만원까지로 책정했다. 지방의회의원의 국내여비 지급범위는 시 도의장단 및 의원은 ▲철도 1등급 ▲항공·자동차·선박운임은 정액 ▲1일 숙박비 1만6천원 ▲1일 식비 1만5백원 ▲1일 교통비 4천5백원 등이다.
  • 일인 상대 윤락 강요/1억 뜯은 포주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김종길씨(30·포주·용산구 아태원동 18의50)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김모양(28) 등 윤락녀 5명을 자신의 집에 숙식시키며 이들을 S호텔 등 서울시내 6개 호텔에 투숙한 일본인 등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 화대로 받은 15만원중 12만원을 알선 및 숙박비 명목으로 뜯는 등 지금까지 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서울통일음악제 참가”/연주단등 50명 12월 파견 통보

    남북한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90송년통일음악제」의 서울 개최가 예정대로 오는 12월초에 이루어질 것 같다. 19일 「90송년통일음악제」를 추진중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측의 서울 전통음악연주단이 방북한 데 대한 답례형식으로 연주단원 44명을 비롯,취재기자 및 수행원으로 구성된 50명 규모의 연주단을 파견하겠다고 알려 왔다는 것이다. 북한 음악인들의 서울방문은 오는 12월9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공연내용은 남측이 제안한 대로 정치색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추진관계자는 또 「90송년통일음악제」의 개최장소는 예술의 전당 또는 국립극장이 될 것이며 북한측의 상세한 연주단 명단과 공연내용 등은 오는 21일쯤 판문점을 통해 정식으로 전달해올 것이라고 밝혔다. 「90송년통일음악제」는 해방 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했던 우리측 서울 전통음악연주단 단장인 이대 황병기 교수가 서울에 돌아와 답례형식으로 기획한 음악행사이다. 황 교수는 지난 7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14일 범민족통일음악회 북측 준비위원장인 김원균 조선음악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에게 12월9∼15일 서울에서 열기로 한 「90송년통일음악제」에 북한 음악인과 기자 등 30명 정도의 참가단을 보내달라고 초청장을 보냈었다. 이와 함께 황 교수는 서울방문기간중 2회에 걸친 음악회에 참가할 북한측 참가자들의 숙박비·교통비·관광비 등 모든 경비를 초청자측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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