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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홧김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속보] “홧김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반말을 해 홧김에 손님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B(32)씨 시신 일부인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지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가 발견됐다.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진술 신빙성 있나…살해 동기 여전히 의문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진술 신빙성 있나…살해 동기 여전히 의문

    살해·시신 유기 진술, 범행 흔적과 거의 일치“기분 나빠서” 시간차 범행 및 잔혹 훼손 의문 경찰에 17일 자수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진술에 대해 경찰이 신빙성을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 A(39)씨가 경찰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32)씨를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직원과 손님으로서 처음 만났다. A씨는 “B씨가 숙박비도 나중에 준다는 핑계로 안 주려고 하고, 반말까지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가 잠을 자는 사이 방문을 몰래 열고 들어가 둔기로 살해했고, 이후 그가 머물던 방을 수일간 방치했다. 시신을 유기하기 정한 A씨는 방 안에서 모텔에 있던 흉기 등을 이용해 머리와 사지를 자르고, 12일 검은 봉지에 나눠 담아 새벽 한강에 바렸다. 모텔에서 유기 장소로 오가는 데에는 자전거를 이용했다. A씨와 동행해 모텔과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해 방법이나 시신 유기 과정에 대한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모텔에서는 범행 도구인 둔기와 시신을 훼손할 때 쓴 흉기 등이 발견됐다. A씨가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의자가 설명한 범행 과정과 대부분 일치해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의 진술과 사건 현장 비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 있다. 단지 ‘기분 나쁘게 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가 잠들 때를 기다려서 살해하고, 시신을 엽기적으로 훼손해 유기했다는 설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보통 말다툼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범행은 시비가 오간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A씨는 말다툼 이후 B씨가 잠든 틈을 노려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교대 근무를 하며 자신의 근무 시간에 범행을 저질러 다른 사람들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CCTV 화면을 더 확보하고 유기 현장 수색, 주변인 조사 등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술의 신빙성 확보를 위해 현장 검증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은 12일 오전 9시 15분쯤이다. 피의자가 새벽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당일이다. 경찰은 수색에 나선 지 5일째인 16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팔에 있는 지문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17일 새벽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가 자수한 이후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와 다리 부분이 잇따라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과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9)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면서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시신의 머리와 사지 등을 절단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목한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망치와 칼 등을 확보했으며,유기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면서 공범 여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5분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피해자의 사체 일부로 보이는 머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들과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몸통시신 사건’ 흉기 확보…범인 “반말해 홧김에”

    ‘몸통시신 사건’ 흉기 확보…범인 “반말해 홧김에”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자수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장소에서 흉기 등을 확보하는 한편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부위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가 머물던 방에서 살인을 저지른 A씨는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수일간 방치했다. 이후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시신의 머리와 사지 등을 절단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유기 과정에 대해 잔혹성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시신을 방 안에 수일 방치하다가 훼손해서 유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지목한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망치와 칼 등을 확보했으며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공범 여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숙박비 안주고 반말해서…”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숙박비 안주고 반말해서…”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시신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7일 자수한 피의자 A(39)씨가 경찰 조사에서 “손님이 숙박비도 안 주고 반말하며 기분 나쁘게 굴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며 종업원으로 일한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 손님으로 혼자 온 피해자 B(32)씨를 만났다. A씨는 일면식도 없던 B씨가 기분 나쁘게 군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망치로 살해한 후 자신이 지내던 모텔 방에 유기했다. 이후 시신을 절단해 12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시신 유기 때는 자전거를 이용했으며 자른 사지와 머리 등은 따로 검은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현장 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범인으로 확인될 경우 전날 확인한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떠다니다 발견됐다. 경찰은 수색 5일 만에 몸통 시신이 발견된 현장 약 3km 떨어진 부근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팔에서 채취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 B씨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동선 추적을 통해 유력 용의자로 A씨를 특정했다. 경찰 수사에 압박감을 느낀 A씨는 17일 오전 ”내가 시신 훼손 사건 피의자“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모텔서 시비 끝에 범행”

    자신이 한강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수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손님이 숙박비도 안 주고 반말하며 기분 나쁘게 굴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17일 진술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자수한 피의자 A(39)씨가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며 종업원으로 일한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 손님으로 혼자 온 피해자 B(32)씨를 만났다. A씨는 일면식도 없던 B씨가 기분 나쁘게 군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망치로 살해한 후 자신이 지내던 모텔 방에 유기했다. 이후 시신을 절단해 12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시신 유기 때는 자전거를 이용했으며 자른 사지와 머리 등은 따로 검은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일본 대체할 국내 관광 활성화, 특단의 대책 있어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휴가철인데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일본 여행이 7월 한 달 30% 이상은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하나인 ‘안 가요’ 슬로건이 먹히면서 자발적인 일본 여행 자제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지만 일본에 가지 않는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다는 소리는 그다지 들리지 않는다. 이유는 뻔하다. 갈 데가 많지 않고, 불친절하며, 먹을 것도 마땅치 않고, 숙박비·음식값이 턱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가족 4명이 다녀왔다는 시민은 현지 물가가 서울의 1.5~2배가량 됐다고 한다. 아이스커피 한 잔에 1만원 하는데 날씨가 덥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마셨고, 제주 명물이라는 고기국수도 1만 3000원이나 했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오죽하면 강릉을 찾았다가 바가지 요금에 여름 휴가를 망쳤다는 한 시민이 ‘미친 숙박비’라면서 강릉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을까. 이 시민은 4인 가족 하루 숙박비로 예약과 달리 두 배 가까운 41만원을 청구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러다 보니 ‘샤이 재팬’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주변의 시선을 피해 일본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이들을 국내로 유인하기엔 관광 인프라가 너무나 빈약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지난해 외국에 나간 국민이 3000만명 가까웠던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500만명으로 여행 수지 적자만 19조원에 달했다. ‘갈 데가 없이 비싸기만 한 한국’이라면 특단의 대책을 더 미뤄서는 안 된다. 서비스 향상, 관광지 발굴, 외국인도 쉽게 접할 음식 개발 등 종합적인 정책을 세워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대통령이 관광지를 들르면 히스토리가 돼서 관광자원이 된다. 장관 등이 휴가를 안 가니 국내 관광이 더 안 되는 것 같다”는 여행업계 쓴소리는 귀담아들어야 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복절 전후로 국내 여행 특별 캠페인을 추진한다는데 반일감정에 기댄 일회성 행사로 국내 관광이 살아날 것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관광 대국 10개년 계획을 내놓길 바란다.
  • [금요칼럼]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지난해 3월 1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차투묵 국립극장 무대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올랐다. 이 나라 최초의 서양 오페라 공연이었다. 무대 앞에 자리잡은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은 손가락으로 꼽을 숫자의 캄보디아 연주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베트남 사이공 필하모닉 출신이었다. 밤의 여왕 역은 불과 18세의 태국 소프라노가 맡았는데 음악학교 밖 연주는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영자신문 프놈펜 포스트가 전한 안팎의 분위기다.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의 서양 클래식 음악 상황이 궁금해졌다. 지난주 공연예술 분야 인사의 자녀 결혼식에서 사람들과 한담(閑談)을 나누다 들은 이야기 때문이다. 교향악단 운영에 조예가 깊은 지기는 최근 공연장 대표 임기를 마무리한 뒤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을 돕고 있다고 했다. 이 나라의 첫 교향악단이 될 것이라고 한다. 캄보디아는 1863년부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지만 서양음악 활동은 활발하지 않았다. 1953년 완전 독립한 시아누크 체제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1970년 미국의 지원으로 쿠데타를 감행한 론놀 정권이 들어섰고, 크메르루주가 주도한 캄푸치아민족통일전선이 1975년 캄보디아를 장악하면서 ‘킬링필드’의 비극이 펼쳐졌다. 서구세계의 식민 지배와 쿠데타 사주를 겪으면서 한동안 그들의 문화에 대한 저항감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서양음악 전공이 있는 왕립예술대학(RUFA)은 크메르루주 집권 기간 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그러다 정부가 해외 경제협력을 강조하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서양음악은 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다. 현지에 진출한 독일 기업들의 지원으로 2004년부터 실내악 위주의 프놈펜 국제 음악제도 열리고 있다. 프놈펜의 독일자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제 음악제의 지난해 자료 사진을 보니 200명 남짓한 청중은 외국인과 현지인이 반반이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유럽의 여성 작곡가들’이다. 한국 음악인들의 캄보디아 진출은 2000년 이후 기독교 선교의 한 방편으로 본격화됐다. 2010년에는 한국인이 프놈펜 국제예술대학(PPIIA)을 설립하면서 음악원도 세웠다. 캄보디아 연주자들이 본격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PPIIA는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칭 사용 요청과 동시에 차투묵극장 사용 신청을 그동안 꾸준히 냈고,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 명칭 사용 승인은 물론 오는 8월 30일 국립극장의 무료 대관도 허가했다는 것이다. 프놈펜 심포니의 창단 공연은 이미 상당 부분 윤곽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그리고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4악장으로 짰다. 하지만 PPIIA 출신 가운데 프로그램을 소화할 능력이 있는 연주자는 40명 안팎에 그치는 만큼 지휘자와 55명의 객원 단원은 한국에서 가세하기로 했다.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지금 자원봉사 연주자들의 항공료와 숙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프놈펜 심포니를 바라보면서 광복을 이룬 1945년 당시 한국의 유일한 교향악단으로 이후 서울시향으로 발전한 고려교향악단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나이 든 세대에게는 스카라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옛 수도극장에서 열린 창단 공연 프로그램의 하나가 미완성 교향곡이었다. 게다가 군정청에 파견된 미 해군중위가 종종 지휘를 맡기도 했다니 시차가 있을 뿐 지금 프놈펜 심포니의 상황과도 닮은꼴이다. 우리 음악인들이 전통문화 선진국인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좀 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해 줄 프놈펜 심포니의 창단을 돕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럴수록 캄보디아 사람들의 힘만으로 동남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만들어 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베트남인 168명 불법 취업 알선한 노조 간부

    관광비자로 입국한 베트남인을 건설 현장에 불법 취업시키고,임금 일부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7000여만원을 챙긴 노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 유동호)는 출입국 관리법·근로기준법 위반,배임증재,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연합건설노조 부·울·경 지부 부본부장 A(39)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노조를 탈퇴했다. 또 배임수재 혐의로 모 건설사 현장 소장 B(53)씨,범인도피 혐의로 일용직 C(53)씨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울산 건설 현장 3곳에 베트남인 168명을 일용직으로 불법 취업시킨 뒤 이 중 103명의 월급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73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베트남 일용직 한 명당 일당 21만원을 받으면 숙박비 등 부대 비용을 제외하고 알선비 명목으로 5만원씩을 빼돌렸다. B씨는 A씨가 베트남 노동자를 건설 현장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것을 묵인하는 대가로 1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국인 불법 취업 알선 행위를 일용직 노동자인 C씨에게 대신 진술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검찰 영장 청구를 두 차례 기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내여행 1회 14만원, 해외여행 119만원 지출

    국내여행 1회 14만원, 해외여행 119만원 지출

    우리 국민은 지난해에 국내여행을 7회 정도 다녀왔고, 여행 경비로 1회 14만원 정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에는 1회에 119만원을 썼는데, 만족도는 해외여행이 더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형태를 파악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월 만 15세 이상 2000명씩 한 해 동안 모두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조사 결과 전체의 89.2%가 국내여행을 다녀왔으며, 1인당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6.92회였다. 1인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95만 9000원이었다. 1회에 14만원 정도를 쓴 셈이다. 음식비 지출이 전체의 39.2%로 가장 많았고, 교통비(26.7%), 숙박비(11.0%), 쇼핑비(9.4%)가 뒤를 이었다. ‘문화재·공연·스포츠·오락 활동비’는 6.4%였다. 국내여행 방문지는 강원(15.4%), 경기(13.5%), 경남(11.2%), 전남(10.0%) 순이었다. 대상자의 22.4%는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1회 평균 4.62일 머무르며 119만 5000원을 썼다. 해외여행 활동에선 ‘자연 및 풍경 감상’이 69.9%, ‘휴식·휴양’이 69.2%로 높았다. 이어 음식 관광(54.6%), 역사 유적지 방문(28.8%), 쇼핑(2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지를 선택할 땐 여행지 지명도(51.7%)를 가장 중시했고, 이어 볼거리(48.4%), 여행 가능 시간(28.0%), 여행 동반자(25.9%), 여행경비(24.6%)를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의 전반적 만족도는 78.4점이었다. 해외여행은 79.7점으로 만족도가 더 높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 봐 줘’ 美법원, 술 취해 기내난동 한국인에 실형에 2억원 배상

    ‘안 봐 줘’ 美법원, 술 취해 기내난동 한국인에 실형에 2억원 배상

    미국 하와이발 한국행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회항을 유발한 한국인 승객이 징역 6개월의 실형에 2억원에 달하는 배상금도 물게 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법원은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비행기 회항을 유발한 한국인 A(48)씨에 대해 지난 3일 승무원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술에 취해 옆자리 아이 괴롭히고 승무원에 고함 또 법원은 여객기 회항 비용과 비행 일정 변경에 따른 승객 숙박비 등 명목으로 17만 2000달러(약 2억원)를 항공사 측에 지급하라고 A씨에 명령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하와이발 인천행 하와이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아이를 괴롭히고, 이를 저지하는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달려드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당시 A씨는 비행기 탑승 전에 위스키를 병째 비워 취한 상태였고, 기내에 탑승한 군인들이 그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장은 긴급 회항을 결정했으며 A씨는 하와이 공항에서 체포됐다. A씨는 호놀룰루의 연방 구금시설에 수감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인시 관내 군부대 장병 호텔숙박비 10∼80% 할인

    용인시 관내 군부대 장병 호텔숙박비 10∼80% 할인

    경기 용인시는 관내 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 용인에 있는 호텔에 숙박할 경우 정상 숙박비의 10∼80%를 할인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기 동남부지역 관·군 정책협의회’서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상 호텔은 더숨 포레스트,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얼레이호텔, 리디자인호텔 등 6곳이다. 더숨 포레스트가 2016년부터 시행한 장병 할인 혜택 서비스를 올해부터 다른 5개 호텔로 확대한 것이다. 혜택을 보면 입영 장병이 입소하거나 수료할 때, 장병이 외출·면회를 나왔을 때 숙박비가 할인된다. 또 호텔에 따라 간부와 군무원, 타지역 부대원 등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비 할인을 받으려면 입영통지서, 휴가증, 외출증, 공무원증, 신분증을 호텔에 보여주면 된다. 할인 금액과 지원 대상은 각 호텔로 문의해 안내받아야 한다. 용인시는 전날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한 육군 제55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에 참석해 입영 장병과 가족 1000여명에게 장병 숙박 우대혜택과 용인시 관광 정보를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장병을 만나려고 용인을 찾는 가족·친지들의 숙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호텔들이 자발적으로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갑질·청탁금지법 위반 해임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및 대사관 직원에 대한 ‘갑질’ 등으로 해임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3월 주베트남 대사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 대사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달 김 대사를 귀임 조치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서울신문 4월 23일자 17면>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중앙징계위원회가 열려 해임이 결정됐고 5일 김 전 대사에게 이 같은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사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했다는 의혹과 함께 지난해 10월 베트남의 한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베트남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다. 김 전 대사는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근무하다가 2012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장으로 영입됐다. 2017년 11월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주·CIS 수출그룹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4월 주베트남 대사로 발탁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시세끼 군위농장’에서 농촌 체험해 보세요

    경북 군위군은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삼시세끼 군위농장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참가 대상은 만39세 이하 전국 청년으로 선착순 100여명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1박 2일간 군위에서 재배시설 견학, 6차 산업 체험 등 농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식비, 숙박비 등 실비가 지원된다. 신청 및 문의는 군위군청 경제과(054-380-6446)로 하면 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노령화 지수가 심각한 군위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인구의 유입이 절박한 실정”이라면서 “예비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농·창농을 통해 건실한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YG도 성접대?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 “초대 여성만 25명”

    YG도 성접대?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 “초대 여성만 25명”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7일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은밀한 접대에 대해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YG는 관련 내용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승리의 성접대 논란 당시 숙박비 결제가 YG의 법인카드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승리의 성접대 사건이 사실은 YG 회사 차원에서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YG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1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의아하게도 여성 25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사실상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그리고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해외 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특히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1명인 태국인이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트레이트’ 방송 예고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트레이트’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현석,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 성접대 의혹

    양현석,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 성접대 의혹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27일 YG 측은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가 보도를 예고한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양현석 측은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26일 ‘스트레이트’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보다 앞선 YG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취재 보도를 예고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승리의 성접대 당시 숙박비를 결제한 카드는 YG의 법인카드였다. 이에 따라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공개한 증언에 따르면 YG 양현석 대표는 YG 소속 가수와 함께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접대했다. 이 자리에는 남성 8명과 여성 25명이 있었다. 여성 25명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강남의 유명한 유흥업소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YG 양현석이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다. 그리고 클럽에서의 술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진은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들 중 한 명인 태국인 재력가는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사건에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립휴양림 사용료 현실화, 숙박비 3년만에 10% 인상

    오는 7월 15일부터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과 야영시설 이용요금이 평균 10% 인상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은 20일 매년 이어지는 경영수지 적자 및 낮은 시설 사용료로 인한 공·사유 자연휴양림의 경영활성화 저해 등의 완화를 위해 일부 시설 사용 요금을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평균 10%대로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적용된다. 객실 기준 산림문화휴양관 10인~11인실은 5000(비수기·주중)~1만 1000원(성수기·주말), 숲속의 집과 연립동 8인~9인실은 1만(비수기·주중)~2만원(성수기·주말) 각각 인상된다. 야영시설 중 캐빈(33㎡)은 2000(비수기·주중)~5000원(성수기·주말), 캠핑카야영장(100㎡)은 1000(비수기·주중)~2000원(성수기·주말) 인상키로 했다. 9인실 이하 산림문화휴양관 숙박비와 야영데크 사용료 등은 현행대로 운영한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여름 성수기(7월 15~8월 4일) 국립휴양림 시설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2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접수받는다. 신청은 회원 가입 후 가능하며 추첨결과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당첨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는 데 결제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된다. 객실과 야영시설은 1인당 각 1회, 최대 3박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8월 24일은 1박 2일 신청만 가능하다. 올해부터 성수기 예약권한이 양도 범위가 확대됐고 에어컨이 전 객실에 설치돼 이용객 불편을 줄였다고 휴양림관리소는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총 10만여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객실 6.5대 1, 야영데크 2.8대 1을 기록했다. 객실 중에서는 전북 부안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이 213대 1, 야영시설은 강원 정선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 201번이 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결승 오른 EPL 네 팀 서포터들 “교통·숙박·티켓값 폭등 3중고”

    결승 오른 EPL 네 팀 서포터들 “교통·숙박·티켓값 폭등 3중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두 대항전 결승이 잉글랜드 클럽으로만 대진이 차려졌다고 기뻐한 것도 잠시, 잉글랜드 팬들의 볼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첼시와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결승을 저멀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치르고, 다음달 2일 토트넘과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그나마 가까운 편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치러 조금 낫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첼시와 아스널 팬들의 불만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미친 짓 같긴 하다. 팬들의 주장에 많은 공감이 간다. (지난해 리버풀이 챔스리그 결승을 치렀던 우크라이나) 키예프나 바쿠에서 왜 경기를 치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UEFA 간부들을 비꼬는 듯)에겐 아침거리 밖에 안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런던이 연고지인 첼시와 아스널의 홈 구장 거리는 13㎞도 안되는데 3971㎞나 떨어진 바쿠까지 달려가 응원해야 한다. 아제르바이잔 입국 비자도 따로 받아야 한다. 더욱이 경기일에 맞춰 런던과 바쿠를 잇는 직항 편도 형편 없이 적은 실정이다. BBC는 현재로선 경기 전날 도착해 경기가 끝난 사흘 뒤에 돌아오는 직항 편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숙박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다. 두 구단은 그래서 합동으로 979파운드(약 150만원)의 요금을 팬으로부터 받고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인데 이 가격마저 엄청 비싸다고 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또 두 팀 팬들은 챔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들에게 주어진 티켓 량에 견줘 3분의 1 밖에 안되는 티켓이 주어진 데 분통을 터뜨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의 6만 8000석 가운데 3만 3226장을 토트넘과 리버풀 팬들은 공유하는데,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 가운데 아스널과 첼시 팬들은 6000장씩, 1만 2000장을 공유하게 됐다. 그런데 챔스리그 결승 1등석 입장권이 벌써 5500파운드(약 840만원)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리버풀 서포터 조직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티켓 값 상한선을 정하고 티켓 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호텔이나 항공권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챔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마드리드는 벌써 숙박과 항공권 예약 전쟁이 벌어졌다.오죽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아르헨티나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경기를 보러 오겠다 싶어 어제 몇몇 호텔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려 했지만 가격이 엄청, 미친 것 같더라”고 털어놓았다. UEFA는 “어느 팀이 결승에 오를지 알 수가 없는 2년 전에 결승 장소는 정해진 것”이라며 “바쿠까지 얼마나 많은 팬이 응원하려고 여행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많은 양의 티켓을 배정할 수 없었다. 또 과거 결승에 오른 팀마다 다른 서포터들의 원정 응원 경험 등을 분석해 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KIA, 선수 급여 총액 162억으로 최다 롯데, 운영비 대비 연봉 비중 56% 넘어KIA 타이거즈가 162억 7000만원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지난해 선수 연봉 총액이 가장 많았던 팀으로 밝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운영비 대비 선수 연봉 비중이 5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각 구단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구단의 선수단 운영비는 평균 273억 6000만원이었다. 운영비는 소속 선수들의 연봉과 외국인 선수의 이적료, 해외 전지훈련과 원정경기 숙박비용, 마케팅 및 재활·치료 등에 대한 지출 등이 포함된 것이다. KIA는 선수단 운영비와 선수 연봉이 가장 많았고 선수단 운영비를 가장 적게 쓴 구단은 230억~240억원 규모의 키움 히어로즈였다. 선수단 운영비 대비 연봉 비중은 지난해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10개 구단 평균이 43.5%에 달했다. 이는 정규 시즌 직전 신인과 외국인 선수(계약금 포함)를 모두 합한 몸값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연봉 비중은 롯데가 56.5%로 가장 높았고 KIA가 52.5%로 뒤를 이었다. 비중이 가장 낮은 구단은 29.8%인 NC 다이노스였다. 이어 SK 와이번스 39.6%, kt wiz 41.7%, LG 트윈스 42.0%, 삼성 라이온즈 42.7% 등을 기록했다. 키움은 전체 운영비 규모는 작았지만 연봉 비중은 42.9%로 높은 편이었다. 운영비는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할 때나 한국시리즈 우승 시에 출렁거렸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KIA는 그해 선수단 운영비로 360억원을 썼고 SK의 경우는 2017년 264억원에서 작년 307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우승 세리머니 지출이 커진 탓이다. 롯데는 이대호를 4년간 150억원에 영입한 2017년의 운영비가 4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투자(연봉) 대비 효과(성적)는 제각각이다.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구단들도 점차 ‘가성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승리, 日투자자 성접대 확인…버닝썬 2억원 횡령 소환조사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15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성매매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15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성 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유씨가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었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가 확인된 일본인 일행을 어떻게 조사할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묵은 호텔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인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 알선에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YG 측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법인카드 사용 절차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버닝썬 자금 2억원을 자신이 운영한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하는 등 횡령 혐의로 승리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횡령 자금 20억원 중 승리가 얼마나 개입됐는지 등을 추궁했다. 한편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공무원은 승리 등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49) 총경 등 경찰관과 소방·구청 공무원을 모두 포함해 14명에 그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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