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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호텔’ 톱 10은?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호텔’ 톱 10은?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장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숙박을 해결할 호텔이다. 미국의 한 사이트가 최근 세계의 특이한 호텔 10을 선정해 보도했다. 1.피지섬 해저호텔 ‘포세이돈 언더씨 리조트’(Poseidon Undersea Resorts) 해저 12m에 있으며 천정이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마치 수족관 같은 호텔이다. 남태평양 투명한 푸른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 외에 레스토랑, 도서관, 결혼식장 등을 갖추고 있다. 1주간 숙박료는 1명 당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 2. 스웨덴 ‘솔트 앤 실 호텔’(Salt & Sill Hotel) 물 위에 떠있는 호텔이다. 흰색을 테마로 한 실내는 매우 편안한 느낌을 주며 북유럽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특히 수면에 비치는 석양이 절경이다. 숙박료는 1박 싱글 250달러(약 27만원) 3. 인도 나무위 호텔 ‘그린 매직 트리 하우스’(Green Magic Tree House) 인도 케라라 정글 한가운데 있는 나무 위 호텔. 지상 25m에 있으며 바람이 불면 약간 흔들린다. 객실에는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 등유 램프를 사용한다. 철저한 자연주의 호텔로 새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숙박료는 1박 240달러(약 26만원) 4, 오스트리아 하수관 호텔 ‘스웨이지 파이프 호텔’(Sewage Pipe Hotel) 공원에 하수관이 놓여져 있으며 이것이 객실이다. 강 부근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고 한적하다. 객실 내 화장실이 없어 근처 편의시설이나 나무 등을 이용(?)해 볼일을 해결한다. 숙박료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내고 싶은 만큼 내는 특이한 시스템. 5. 독일 교도소 호텔 ‘알카트라즈 호텔’(Alcatraz Hotel) 원래는 형무소였던 건물을 호텔로 바꿨다. 객실은 독방. 형무소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 숙박료는 50유로(약 7만 6천원) 6. 네덜란드 구명보트 호텔 ‘캡슐 호텔’(Capsule Hotel ) 과거 해저 유전 채굴 기지에서 사용되던 구명보트를 호텔로 바꾼 것. UFO 같은 모양의 객실 내부는 의외로 넓다. 객실에 따라 옵션이 다르며 숙박료는 70유로(약 10만원)~120유로(약 22만원). 7. 캐나다 얼음 호텔 ‘호텔 디 글레스’ (Hotel de Glace) 두께 1m가 넘는 얼음으로 덮인 호텔. 내부의 기온은 -3도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식사나 음료도 얼음 접시와 컵으로 제공된다. 물론 숙박도 가능하며 얼음 침대 위에 모피를 깔고 침낭 안에서 잔다. 숙박료는 두명 기준 318달러(약 34만원). 8. 네덜란드 타워 호텔 ‘유로마스트 TV타워’(Euromast TV Tower) 유로마스트는 1960년 지어진 높이180m의 텔레비전 탑이다. 전망대에 룸과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매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상당히 흔들리는 것이 단점이며 숙박료는 385유로(약 59만원) . 9. 터키 동굴 호텔 ‘더 빌리지 케이브 호텔’(The Village Cave Hotel ) 터키의 카파도키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석 유적지대로 세계 문화 유산에도 등재돼 있다. 카파도키아에 있는 동굴 호텔 ‘빌리지 케이브 호텔’은 암석 내 있으며 소박해 보이나 터키의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숙박료는 2명 기준 70유로(약 10만원). 10. 네덜란드 비행기 호텔 ‘에어플레인 스위트’(Airplane Suite) 과거 정치인들을 태우고 다니던 정부 전용기를 개조했다. 2명 밖에 묶을 수 없기 때문에 기내를 모두 독점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 한 통화로 종업원을 부를 수 있다. 옵션으로 비행 교습 등을 받을 수 있다. 숙박료는 1박 495달러(약 53만원)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정일 訪中] 김정일, 91년 김일성 숙박 ‘양저우 빈관’ 외면… ‘양저우 영빈관’ 투숙 이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처음으로 몸을 눕힌 양저우(揚州) 영빈관은 양저우 최초의 5성급 호텔로 시정부가 직영하는 영빈관이다. 정원 및 숙소 배치 등이 베이징의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를 닮았다고 해서 ‘양저우의 댜오위타이’로도 불린다. 1997년 세워졌기 때문에 당연히 1991년 10월 마지막 방중 당시 김일성 주석이 묵었던 호텔이 아니다. 김 주석은 당시의 최고급 호텔인 양저우 빈관에 묵었고, 그 당시 사진이 이 호텔에 걸려 있다.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되살리려는 목적도 있는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은 왜 김 주석이 묵었던 숙소를 외면하고, 양저우 영빈관을 택했을까. 일단은 보안이나 시설상의 문제 때문에 북·중 경호 당국이 양저우 영빈관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양저우 빈관은 2008년 개조공사를 하긴 했지만 3성급 수준인 데다 대로변이어서 보안상 문제가 있다. 반면 양저우 영빈관은 100무(畝·1무는 약 200평)가 넘는 넓은 대지에 낮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데다 사방이 높은 벽으로 둘러쳐져 있어 취재진의 접근을 막을 수 있고, 시설도 수준급이다. 최고급 객실 숙박료는 1만 8800위안(약 313만원)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아픈 기억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주석의 방중은 1990년 3월 방북한 장쩌민(姜澤民) 당시 공산당총서기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당시 장 총서기는 평양에서 김 주석에게 ‘남북 유엔 동시 가입’ 찬성 입장을 통보했고, 결국 김 주석 방중 한 달 전 유엔총회에서 남북 동시 가입안이 통과됐다. 김 주석으로서는 기분 좋게 방중할 수만은 없었던 상황이고, 이런 역사를 잘 아는 김 위원장이 양저우 빈관에 짐을 풀기는 어렵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파렴치한 IMF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뉴욕경찰은 이날 JFK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직전의 파리행 여객기 안에서 스트로스칸 총재를 전격 체포, 경찰서에 구금한 채 관련 혐의를 조사했다. 그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소피텔 뉴욕’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 객실 청소원 라이언 세사(32)는 이날 오후 1시쯤 스트로스칸의 방(하루 숙박료 3000달러)이 비었으니 청소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욕실에서 갑자기 스트로스칸이 나체로 나타났다. 그는 놀라서 복도 쪽으로 달아나려는 세사를 침대로 끌고 와 성폭행을 시도했다. 저항하는 그녀를 그는 욕실로 끌고 갔고 몸싸움 끝에 그녀는 방을 탈출했다. 뉴욕경찰의 폴 브라운 대변인은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스트로스칸이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남기고 호텔을 나선 뒤였으며 그가 서둘러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청 직원들은 경찰의 요청을 받고 공항에서 오후 4시 40분발 프랑스행 에어프랑스 비행기에 탑승한 채 이륙을 기다리고 있던 스트로스칸을 이륙 10분 전 체포해 경찰에 인계했다. 수갑을 채우지는 않았다. 브라운 대변인은 “그는 성범죄, 강간 미수, 불법 감금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15일 뉴욕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트로스칸 총재의 변호인인 윌리엄 테일러는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AFP에 밝혔다. 프랑스 정부도 “혐의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라고 본다.”는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2007년 11월 취임한 스트로스칸은 2008년 부하 직원인 IMF 아프리카지부 당국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내부 조사를 받고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또 자신이 고가의 주택과 자동차, 미술품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단사로부터 수제 양복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럽다고 보도한 프랑스 신문을 상대로 소송하는 등 거듭 구설수에 올랐다. 스트로스칸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IMF 총재 자리는 물론 프랑스 정계에 미치는 파장도 클 전망이다. 그는 내년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필적할 강력한 사회당 후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에스워 솅커 프라사드 코넬대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이 추잡한 사건의 결말이 어떻든, 설령 총재 자리를 유지한다 해도 그는 이미 유능한 리더로서 끝장난 셈”이라고 했다. 당장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도 취소됐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잘나가는 충북 자연휴양림

    잘나가는 충북 자연휴양림

    5월이지만 충북 지역의 자연휴양림 인기는 벌써 상종가를 치고 있다. 6일 충북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여름휴가 기간인 7월 1일~8월 31일의 좌구산 휴양림 예약 접수를 시작한 결과 금·토·일 예약은 20분 만에 객실이 동났다. 평일 예약도 이미 90% 가까이 끝났다. 2009년 7월 개장한 좌구산 휴양림은 4인실 4동, 8인실 2동, 12인실 4동, 15인실 5동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예약이 밀려들자 숙박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휴양림 예약은 사실 평소에도 ‘하늘의 별따기’다. 별장식 숲속의 집 15동과 콘도형 숙소 17실을 갖추고 있는 옥천군 장령산 휴양림의 경우 매달 3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약 접수를 시작하는데 주말 예약은 10분이면 마감된다. 전국에서 예약을 하기 위해 인터넷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휴양림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령산 휴양림은 다음달 3일 7, 8월 휴가철 예약을 시작하는데 5분이면 주말 예약이 끝날 것 같다.”면서 “장령산 휴양림이 충북 지역 휴양림 가운데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조사돼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휴양림을 선호하는 것은 울창한 산림속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녹색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데다 하루 숙박료가 4인 기준 4만원 선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휴양림은 군 재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증평군은 좌구산 휴양림을 통해 2억 3000만원, 옥천군은 장령산 휴양림을 통해 3억 8000만원을 벌어들였다.한편 지난해 69만 4000여명이 도내 9개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휴양림을 다녀갔다. 전년보다 무려 6만명이나 늘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백남중씨 “장애인 IT교육은 재활 수단…강사·강좌개발 지원 늘려 줘야 …”

    백남중씨 “장애인 IT교육은 재활 수단…강사·강좌개발 지원 늘려 줘야 …”

    그는 정보기술(IT) 분야 ‘개안(開眼) 전문의’다. 실명한 눈을 뜨게 해 주듯 컴맹인 시각 장애인들에게 정보화의 신세계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백남중(55) 정보화교육팀장. 시각 장애인들은 그를 이렇게도 소개한다. “길 가는 시각 장애인 아무나 붙잡고 ‘백남중’씨를 혹시 아느냐고 물으면 열 중 아홉은 ‘당연히’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시각 장애인들에겐 대부 같은 존재다. 1995년 본인이 인터넷 세상에 처음 눈뜬 직후부터 발품을 팔아가며 장애인들의 컴맹 탈출 교사를 자처해 온 이다. 20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서울 상일동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백씨를 만났다. 정부의 시각장애인 정보화 지원 교육은 1999년에야 시작됐다. 하지만 백씨는 이미 1996년 국내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교육을 시작했다. 후원자도 정부 지원도 없던 시절이었다. ●정부보다 먼저 장애인 인터넷교육 “막연히 ‘필드’가 좋아서 사회사업가가 됐는데 16년째 IT교사라는 직함을 달고 있어요.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저보다 학번이 앞선 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석사학위 논문도 포기하고 당시 지도교수였던 김영모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교수 추천으로 복지관에 입사한 게 1982년. 지금은 장애인복지관이 전국 약 150개로 늘어났지만 당시만 해도 두 번째로 생긴 복지관이었다. 처음엔 재활분야에서 점자책과 녹음도서, 흰지팡이 같은 보조공학기기를 자체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정보화교육에 손댄 것은 실로 우연한 기회였다. “1995년 점자 관련 정보를 얻어간 삼성 연구원이 답례로 인터넷 모뎀 접속번호를 귀띔해 주고 갔어요. 그때만 해도 인터넷 접속이 쉽지 않은 때였죠. 토요일 새벽에 어렵게 접속이 됐는데 세상에…, 미국 국회도서관 등 해외 점자 자료가 어마어마한 거예요. 정신없이 모았죠.” 그리고 1996년 6월 ‘장애인과 인터넷’이란 책을 펴냈다. 장애인 유형별로 인터넷 접속법, 유용한 사이트를 모아 놓은 책이었다. 책을 쓰자 주위에서 교육 요청이 쇄도했다. 서너명을 모아 놓고 인터넷 1박2일 강좌로 교육을 시작했다. 강사료도 따로 받지 않았다. 요즘처럼 시각 장애인용 스크린 리더(화면낭독기) 프로그램도 없던 시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타자연습부터 시작해 도스, 이메일, 내 컴퓨터, 음악듣기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면 CD굽기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교육을 했어요.” 지금까지 그의 손을 거쳐간 장애인은 1000여명, 그중엔 전숙연 한빛맹학교 교사처럼 다른 장애인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이들도 많다. 장애인에게 인터넷 교육은 무슨 의미일까. “결국엔 직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일반인은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도 특히 시각 장애인에겐 높은 벽일 뿐이고, 정보 격차는 여기서 시작된다.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그 자체도 목적이지만 직업재활의 하위수단으로 봐야 합니다. 그거 아세요. 모든 장애인의 꿈이 세금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예요. 맹학교에서 안마 배워서 안마사 하는 거, 마누라 살 대고 사는 것도 지겨운데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거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직업선택권이 없었던 장애인들이 재활훈련을 받고 원래 직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원래 정보화교육의 목표라는 것이다. ●장애인 IT교육 예산 매년 줄어 그는 IT분야에서도 장애인 직업을 따로 구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에선 이미 80년대에 장애인들도 일하고 있었다. 그 시절 미국엔 ‘정보 장애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라는 선언도 있었다. 어떤 매체로도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의 표현이었다. 장애인 직업권에 대한 우리나라의 ‘몰개념’을 설명해 주는 일화가 있다. “80년대 중반, 독일 맹인 법률가협회에서 저희 복지관으로 편지 한장이 날아들었어요. 한국의 시각장애인 판·검사들과 교류를 하고 싶으니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었죠. 그런데 한국에 그런 사람이 어딨었겠어요.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수강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한다. 숙박료는 3주일에 4만원. 최근까지 단돈 1만원을 고수했지만 예산상 피치 못하게 올렸다.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의욕과는 정반대로 장애인 정보화교육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취약계층 정보화지원 사업에 포함되는 장애인 IT교육은 사업을 주관하는 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로 통합되면서 사업이 대폭 쪼그라들었다. 예산도 매년 줄어 지난해 64억원에서 올해 56억원으로 삭감됐다. 그나마 지자체와 매칭펀드 형식으로 바뀌면서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취약계층 사업에 관심을 쏟을 리도 만무하다. 전국 147개 복지관에서 월 80시간씩 교육을 진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행안부 역점사업인 전자정부 사업에 올해만 1304억원을 쏟아붓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렇다 보니 강사 보수교육은 엄두도 못 내고 교육 프로그램의 수준도 나날이 낮아지는 실정이라고 백 팀장은 답답해했다. “지자체에서 강사료를 10개월치만 줘서 매년 1~2월은 강의를 못해요. 장애인들의 항의가 빗발치죠.”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게 강사의 질인데 한달 실수령액 130만원씩 받고 주당 20시간씩 꼬박 교육하라니 외면받는 게 당연지사다. ●지자체, 강사 양성·관리 외면 “지난해 여교사가 출산휴가를 들어가서 서울시 담당부서에 대체교사를 요청했더니 ‘공익요원으로 대신하세요.’라고 합디다. 어이가 없어서 면전에 대고 욕을 퍼부었어요.” 1600만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에 장애인의 스마트폰 활용률은 10.6%. 때문에 스마트폰 활용 교육 계획도 다 짜놨는데 예산이 없어 두손만 비비고 있다. 백 팀장은 “예산을 내려주는 16개 시·도는 복지관 교육장 관리만 하지 강사 양성·관리는 외면한다.”면서 “사업 총괄교육을 짜는 행안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강사·강좌 개발 지원을 확충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백 팀장은 윈도부터 마우스 없이도 모든 기능을 사용한다 .복지관 컴퓨터, 집 노트북까지 총 4대가 모두 맹인용으로 세팅되어 있단다. “내가 먼저 기능을 숙지해야 그 감각으로 교육할 때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전해줄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하는 그는 영원한 시각 장애인들의 IT선생님이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공·서비스요금 비교해 보세요

    9월부터 전국의 공공요금과 개인 서비스 요금 등을 인터넷에서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전국 주요 공공요금과 개인 서비스 요금 59개를 공개하는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을 9월부터 시범운영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요금은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의 도시가스, 지하철·시내버스, 택시, 고등학교 납입금,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등 모두 11개 항목이 포함된다. 개인 서비스 요금으로는 대입 학원비, 호텔 숙박료, 공동주택관리비, 세탁비 및 의복 수선료 등 22개 서비스 요금이 게재된다. 김치찌개, 삼겹살, 생맥주, 자장면, 튀김닭 등 26개 외식비도 공개된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별 공공요금과 개인 서비스 요금 공개를 통해 지자체 간 가격 경쟁을 유발,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물가 안정을 유도한다는 목적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월별 소비자 물가 동향은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지만, 품목별 가격은 공개되지 않아 국민이 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가격까지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요금은 각 시·도와 시·군·구의 담당자가 요금 변동 여부에 관계 없이 매달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물가조사원이 입력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가 정보를 공개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개인 서비스 요금 공개로 특정 업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역 평균 가격을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시스템 운영 예산을 확보해 쌀, 밀가루, 라면 등 생활필수품 가격 44개도 추가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CCTV에 유령 포착’…신혼 꿈 깨진 부부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매일같이 집 안에서 유령 같은 이상한 물체가 날아다니거나 원치 않는 소음이 들리며 심지어 갑자기 침대가 들썩이는 등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한다면? 신혼의 단꿈을 꾸며 새롭게 이사를 한 집에서 이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해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는 한 노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온라인판은 “프랑스 출신 음악가 장 마르크 마리올레(64)와 전직 모델 출신인 부인 샬럿(53)은 신혼집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해 이사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늦은 나이에 새 출발 한 이들 부부는 다음 달인 4월 영국 체셔 프로드햄의 한 저택에 신혼집을 꾸리면서 1만 8000파운드(한화 약 3280만 원)의 거금을 들여 집 안의 가구를 바꾸는 등 단란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들 부부는 한밤중에 도둑이 든 것처럼 뚜벅뚜벅 걷는 소리가 들리거나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 엉뚱한 곳에 가 있는 등 불가사의한 일에 시달리게 되면서 거실 등에 CCTV를 설치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CCTV에는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유령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물체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잠 못 이루는 이들 부부의 앞에도 나타났다. 심지어 침대가 갑자기 들썩이기까지 하면서 부부의 공포심은 극으로 치달았다. 부부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집을 나와 처음에는 근처 호텔에서 3000파운드(한화 약 550만 원)의 숙박료를 내고 투숙하거나 차에서 잠을 청하기 일쑤였다. 잠잘 때뿐만 아니었다. 부인 샬럿은 “생애 가장 무서웠던 현상은 욕실에서 갑자기 문이 쾅 닫히면서 잠긴 일이었다.”면서 “창문은 열려 있지도 않은데 바람이 불었고 샤워 커튼이 레일을 따라 앞뒤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장 마르크 역시 “피아노를 치는 동안 종종 뒤에서 누군가 숨을 쉬고 있는 느낌이 목덜미를 통해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부는 “집에서 200~300번에 걸쳐서 날아다니는 이상한 물체를 목격했다.”며 “성인 남성의 울부짖는 듯한 비명과 함께 벽에 비친 검은 실루엣을 봤다. 그건 끔찍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포 영화에서 뭔가 나올듯한 그 소음은 매우 괴롭다. 이제 정신 건강을 위해 떠나야 할 것 같다. 단지 숙면을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제 이 부부는 최후의 수단으로 악령을 내쫓는 엑소시스트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온천명소 나가사키현 ‘운젠 지옥’

    日 온천명소 나가사키현 ‘운젠 지옥’

    산간 마을 여기저기에서 수증기가 구름처럼 솟아오릅니다. 멀리서 보자니 꼭 선계(仙界)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서면 척박한 땅의 바위 사이로 온천수가 부글부글 끓어 오릅니다. 대기에 스민 유황 냄새는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지옥과 닮았다는 일본 시마바라 반도의 ‘운젠지옥’(雲仙地獄) 풍경입니다. 관광객들의 평온한 표정과 주변 건물들의 넉넉한 자태가 없었다면 영락없이 지옥이라 여겼겠지요. 사람과 화산이 공생하는 독특한 여행지, 일본 규슈 서쪽의 시마바라반도를 다녀왔습니다. ●화산과 사람의 공생 나가사키현 운젠시는 1934년 일본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작은 온천마을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세 시간쯤 걸린다. 운젠지옥은 땅 속 마그마가 지상으로 고온의 가스를 뿜어내면서 늪처럼 형성된 곳으로, 운젠시에서 으뜸가는 볼거리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계란 등을 삶아 먹으며 ‘지옥’을 즐긴다. 화산과 사람이 공생하고 있는 셈이다. 운젠온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화산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게다가 최근 규슈 남단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사이의 신모에다케가 ‘폭발적 분화’를 거듭하고 있어 궁금증이 더할 터다. 1990년 11월 운젠국립공원의 주봉인 후겐다케(普賢岳·1359m)가 용암과 가스를 내뿜으며 분화를 시작했다. 이듬해엔 화구 분화로 형성된 용암돔이 붕괴, 시속 100㎞가 넘는 화쇄류로 돌변하면서 시마바라(島原)시 남쪽 마을을 덮쳤고, 취재진과 화산학자 등 4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때 분화로 후겐다케 위에 높이가 124m나 되는 헤이세이신잔(平成新山·1483m)이 새로 만들어졌다. 화쇄류는 1996년 5월 1일까지 총 9432회 발생했다. 앞서 1792년엔 대규모 분화와 대지진, 그리고 산의 붕괴와 쓰나미로 무려 1만 5000명이 희생됐다. 시마바라시 문화관광해설사 하세가와는 “당시 후겐다케 옆의 마유산(眉山) 3분의1이 무너졌고, 화쇄류로 324채의 집이 매몰됐다.”며 “바다가 메워져 산에서 800m 떨어져 있던 아리아케만(灣)이 지금은 1.5㎞ 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약 700m의 바다가 뭍으로 변한 셈이다. 덩달아 시마바라 시내도 평균 6m가 높아졌다고. 마유야마의 붕괴로 아리아케만에선 높이 23m의 쓰나미가 일었다. 20㎞ 떨어진 맞은편 구마모토현을 오가며 피해를 키웠다. 시마바라시의 시라치(白土) 호수도 이때 만들어졌다. 하지만 운젠시가 속해 있는 시마바라반도가 남규슈의 신모에다케와 100㎞ 이상 떨어진 데다, 바람도 태평양쪽으로 불고 있어 여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350년 역사 자랑하는 온천지대 화산이 재앙이라면, 온천은 축복이다. 시마바라반도의 온천을 대표하는 운젠온천은 화산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후겐다케 남서쪽 산자락의 해발 700m 고지에 터를 잡았다.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지대다. 이중 6㏊의 펄펄 끓는 늪지대가 운젠지옥이다. 운젠지옥 주변에 2㎞의 ‘지옥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천천히 돌아보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크고 작은 지옥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다. 갖가지 나쁜 생각들을 경계하라는 ‘팔만지옥’, 수다스러움을 멀리하라는 ‘참새지옥’도 있다. ‘대규환지옥’(大叫喚地獄)은 운젠지옥 중에서도 가장 압력이 높고 수증기 끓는 소리가 큰 곳. 분출할 때 소리가 땅 아래 망자들이 울부짖는 절규처럼 들린다고 해 이름 지어졌다. 350년 전에는 개종을 거부한 천주교 신자들을 고문하고 사형시킨 ‘진짜 지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운젠온천은 유황이 함유된 강산성 온천이다. 온천수 온도는 70~100도. 하루 400t가량 솟는다. 히로시 히데야마 운젠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온천수를 파이프로 연결해 운젠온천마을의 20개 료칸과 호텔 등에 공급한다.”며 “살균효과가 뛰어나 습진 등 피부병과 신경통, 미용 등에 효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입욕 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발끝이나 손끝부터 천천히 물을 묻혀 피부 혈관을 확장시킨 뒤 어깨까지, 고혈압 환자인 경우 하반신만 물에 담가야 한다.”며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하면 물에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했다. 온천은 숙박시설에 딸린 곳도 있고, 공동 온천도 있다. 온천욕만 할 경우 500~1000엔 정도 받는다. 100엔짜리 대중탕도 두 곳이 있다. 유노사토와 신유 공동온천으로, 역사가 100년을 헤아린다. 운젠시 서남쪽 해안마을인 오바마(小浜)는 해수온천으로 이름난 곳. 지하에 고였던 바닷물이 데워진 뒤 마을 해안길이나 바닷가 테트라포드(삼발이)를 가리지 않고 솟구친다. 용출량이 많은 곳엔 발을 담글 수 있는 무료 족탕과 고구마, 달걀 등을 온천수에 쪄 먹을 수 있는 시설을 해 놓았다. 족탕 길이는 온천수 온도와 같은 105m. 일본에서 가장 길다. 105도의 온천수를 80도로 식히고, 다시 바닷물과 섞어 40도로 낮춘 뒤 흘려 보낸다. 족탕 끝엔 애완견 전용탕도 마련해 뒀다. 바다 경치를 보며 온천을 즐기는 노천탕도 있다. 1시간 300엔. 만조 때는 타는 듯 붉은 바다가 눈앞에 넘실댄다. 여기에 따뜻한 사케(정종) 한 잔 기울인다면 세상에 더없는 호사겠다. ●사무라이 숨결 오롯한 시마바라 운젠 인근 시마바라시도 잊지 말고 찾자. 시마바라성(城)을 중심으로 발달한 고도(古都)다. 운젠시에 견줘 제법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남아 있다. 헤이세이대분화 때 마유산이 방벽 구실을 했기 때문이다. 해자로 둘러싸인 시마바라성을 중심으로 무사도의 숨결이 오롯한 사무라이저택, 시라치 호수 등 관광지가 몰려 있다. 후쿠오카에서 원자폭탄 피폭지인 나가사키를 통해 운젠을 오갈 경우 한번쯤 고속도로를 버리고 옛 도로를 이용하길 권한다. 현도(縣道) 128호선이다. 산자락과 바닷가를 고루 아우르며 달리는데, 편백나무와 삼나무 우거진 길이라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자로 잰 듯한 일본의 현대식 풍경과는 전혀 다른, 조금은 남루한 일본의 시골 풍경과도 마주할 수 있다. 여기에 나가사키 시내 폭심지에 들러 일본인의 아픔까지 공유한다면 나가사키 여행으로 모자람이 없겠다. 글 사진 운젠·시마바라(일본 나가사키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인천~후쿠오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각각 하루 3회, 부산~후쿠오카는 대한항공 하루 2회, 아시아나항공 하루 1회 운항한다. 후쿠오카공항에서 지하철로 JR하카다역으로 이동한 뒤 특급 갈매기를 타면 이사하야역까지 1시간 30분(일반표 3790엔, 약 5만 1000원), 이사하야역에서 운젠온천까지 버스로 1시간 20분(1300엔) 걸린다. 운젠온천마을(www.unzen.org)에 숙소를 예약한 경우 후쿠오카 하카다역에서 운젠온천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젠온천마을에 일본 10대 료칸 가운데 하나인 한즈이료(半水盧·81-957-73-2111)가 있다. 경북 청도 출신의 재일동포 가네우미 류카이(海龍海·61·유코그룹 회장)가 운영하는 최상급 료칸이다. ‘평생에 한번,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가 모토다. 바깥세상과 차단된 가운데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14동의 복층형 독채 객실이 들어서 있다. 객실마다 별도의 정원이 딸려 있고, 요리사 8명 등 35명의 종업원이 ‘1손님 1종업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실엔 전용 노천탕도 있다. 숙박료는 1인 5만엔부터. 민박은 보통 7000~1만엔, 호텔과 료칸은 1만 5000엔선이다. 부산 나가사키시 관광사무소 (051)463-3111, ▲시마바라의 향토 음식 구조니(具雜煮)를 꼭 맛볼 것. 찹쌀떡에 버섯과 야채, 장어 등 10여 가지 재료를 넣고 끓였다. 농민 봉기 ‘시마바라의 난’을 이끌었던 소년 지도자 아마쿠사 시로(天草四郞)가 농민군과 나눠 먹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시마바라성 정문 앞 히메마쓰야(姬松屋) 등이 유명하다. 유부초밥을 곁들인 구조니 정식이 1200엔부터. 나가사키 짬뽕도 빼놓을 수 없다. 오바마온천지역 내 자노메(蛇の目) 등이 유명하다. 850~1050엔.
  • 강원 겨울축제 줄취소

    강원 겨울축제 줄취소

    산천어와 빙어축제 등 전국단위의 대규모 겨울축제들이 구제역으로 줄줄이 취소되면서 산골마을 주민들이 공황에 빠졌다. 강원도는 12일 “구제역 확산에 따른 겨울축제들의 취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재)화천군 나라축제 조직위원회가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 등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위원들이 논란 끝에 표결을 거쳐 취소를 결정했다. ●산천어·빙어 축제 무산 일본 삿포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와 함께 아시아 3대 겨울축제로 꼽히고 있는 산천어축제가 취소되면서 강원 화천 지역의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주민들은 “천안함과 연평도 북한 도발사태로 군장병들의 외출·외박 발길이 끊겨 가뜩이나 어려운데 산천어축제마저 취소돼 지역경제가 파탄 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한해 130만명이 넘게 찾아오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533억원, 간접효과까지 합칠 경우 1164억원에 달해 지역을 살리는 ‘효자’로 톡톡히 자리매김한 터다. 더욱이 화천군은 올 겨울 축제를 위해 10억여원을 들여 산천어 90여t을 구입하는 등 이미 40여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축제 취소는 지방재정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예약을 마친 4000여명의 낚시신청자에 대해 1000만원 이상의 위약금을 물게 됐고, 민박·숙박업소들도 예약 취소가 불가피해져 숙박료 환불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박철민(48·상업)씨는 “산천어축제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취소돼 일손이 잡히질 않는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행정 당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제손실 1800억원 이상 인접한 인제군도 빙어축제가 취소되면서 피해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제 개최 예상 기간이 남아 있어 당장은 준비과정에 소요된 1억~2억원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해마다 100만여명씩 찾아 188억여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500억원에 이르는 간접효과까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인제군 빙어축제 관계자는 “일년 내내 겨울축제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공황상태에 직면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년 축제장에서 10억~20억원가량씩 팔려나가는 농산물도 직격탄을 맞는 등 지역 전체가 한동안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갑철 화천군수는 “참담한 심정이다. 주민들의 한숨을 달랠 근본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화천·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깔끔·저렴한 숙소 여기에!

    여행지 선정시 우선 고려 대상 중 하나가 현지 숙박업소다. 특히 가족여행과 개별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렴하고 깔끔한 숙박업소를 찾는다면 베니키아(www.benikea.co.kr)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로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현재 특2급 이하 관광호텔 44개가 가입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숙박료는 일반실 기준 하루 최대 10만원 안팎이다. 베니키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여행 추천 프로그램을 내놨다. ▲겨울 바다로 떠나는 여행-인천 송도의 ‘베니키아프리미어송도브릿지호텔’은 탁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객실에서 인천대교와 드넓게 펼쳐진 서해의 낙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부산 광안리 ‘베니키아호텔프레스’는 개성 넘치는 부티크호텔.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 서귀포항 인근 ‘베니키아호텔제주크리스탈’은 천지연폭포 관광과 올레길 트레킹을 연결하려는 도보꾼들에게 적합하다. 또 함덕해수욕장과 마주한 ‘오션그랜드호텔제주’에선 제주의 이국적인 바다와 더불어 아침을 맞을 수 있다. 강원 강릉의 ‘베니키아경포비치호텔’은 경포대와 경포해수욕장, 전남 완도의 ‘완도관광호텔’은 해수 사우나와 아름다운 남해 쪽빛 바다가 머무는 내내 함께한다. ▲산과 강, 호수로 떠나는 여행-경남 마산 ‘베니키아호텔사보이’는 명사들이 묵는 호텔로 유명하다. 인근 산호공원은 마산시 전경이 한눈에 잡히는 곳. 무학산과 팔용산도 지척이다. 광주 무등산 인근의 ‘마이다스관광호텔’은 무등산 옛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충북 단양 ‘단양관광호텔에델바이스’는 객실 유리창에 아름다운 남한강이 벽화처럼 걸리는 곳이다. 강원 춘천의 ‘춘천베어스호텔’도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 청평사, 삼악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피로 푸는 온천 여행-충남 예산 ‘가야관광호텔’은 45℃ 천연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공급한다. 인근에 수덕사와 백제군사박물관 등 숨겨진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때 국내 온천의 대명사였던 충남 온양의 ‘온양관광호텔’에서는 재래시장 투어,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주산지와 주왕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아이스타일24, 자라 브랜드 기념 ‘스페인 여행’ 기회 제공

    아이스타일24, 자라 브랜드 기념 ‘스페인 여행’ 기회 제공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아이스타일24는 자라(ZARA)의 브랜드 라인과 상품군을 대폭 확대 하고 이를 기념해 자라 브랜드 본고장 스페인 여행 기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자라 옷 사고 스페인 여행가기!’ 경품 이벤트는 아이스타일24에서 ‘자라’, ‘자라키즈’, ‘자라맨’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별도 응모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스페인 6박8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는 왕복항공권 및 숙박료를 비롯해 코스타델솔, 알함브라 궁전, 프라도 미술관 등 스페인의 핵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관광 일정이 포함된다.또한 27명을 추첨해 여행 캐리어(2명), 컨버스 키높이 운동화(5명) 및 아이스타일24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20명)을 제공한다.이린희 아이스타일24 마케팅 팀장은 “자라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입점 판매함에 따라 9월 한 달간 자라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SPA브랜드 자라의 본고장인 스페인을 직접 방문해 패션·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4일까지 자라 전 품목을 최대 83% 할인가에 판매하고 갓 출시된 브랜드 의류 신상품을 원하는 스타일대로 골라 무료로 입어볼 수 있는 ‘신상체험단’ 2기를 모집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호텔스닷컴, ‘일본 호텔&료칸’ 특별 프로모션 최대 50%↓

    호텔스닷컴, ‘일본 호텔&료칸’ 특별 프로모션 최대 50%↓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72시간 동안 숙박료를 최대 50% 할인하는 ‘일본 호텔&료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에 위치한 인기 호텔과 료칸의 숙박료의 가격을 할인해 선보이는 것으로 일본식 여관인 ‘료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일본 호텔&료칸’ 프로모션은 교토에 위치한 ‘호텔 몬테레이 교토’, ‘가라스마 교토 호텔’을 50% 할인가에 선보이며 ‘호텔 이로하 료칸’, ‘료칸 요시다산소’를 30% 할인해 제공한다.오사카의 경우 ‘호텔 몬테레이 그래스미어 오사카’와 ‘호텔 몬테레이 오사카’,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를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도쿄는 ‘호텔 썬루트 아리아케’, ‘아키하바라 워싱턴 호텔’, ‘호텔 몬테레이 아카사카’를 반값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일본 마케팅 총괄이사는 “지난 한 달간 호텔스닷컴의 예약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는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간 톱 10 여행지’에 꾸준히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식 여관인 ‘료칸’ 여행을 망설였던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계획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텔스닷컴은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전문업체인 익스페디아(Expedia, Inc)의 계열사로서 전 세계 12만여개에 달하는 우수한 품격의 호텔, B&B, 호텔식 아파트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호텔스닷컴, 하와이 호텔 ‘72시간 한정’ 최대 55%↓

    호텔스닷컴, 하와이 호텔 ‘72시간 한정’ 최대 55%↓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추석 여행과 가을 허니문 여행을 계획 중인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하와이 호텔 & 리조트 ‘72시간 한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72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하와이 호놀룰루, 키헤이, 카이루아 코나, 마우이 와일레아 등에 위치한 인기 호텔과 리조트의 숙박료를 최대 55% 할인한다.이번 하와이 호텔&리조트 ‘72시간’ 한정 특가 세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아쿠아 와이키키 웨이브’, ‘로터스 앳 다이아몬드 헤드’를 55%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키헤이 지역은 ‘캐슬 카마올레 샌즈 콘도미니엄 리조트’가 55% 할인 가격이며 ‘마우이 코스트 호텔’은 30% 할인가격이다. 이어 카이루아 코나 지역은 ‘캐슬 코나 발리 카이 콘도미니엄 리조트’, ‘캐슬 코나 리프 콘도미니엄 리조트’를 숙박비 55%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마우이 와일레아 지역의 경우 ‘와일레아비치 메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는 오션 뷰에 한해 숙박비 50% 할인과 ‘와일레아 그랜드 챔피언스-데스티네이션 리조트’를 2박 시 40%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호텔닷컴 측은 “최근 장기여행 증가 추세와 허니문 여행지로 하와이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모션은 놓쳐선 안 될 값진 정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호텔스닷컴은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전문업체인 익스페디아(Expedia, Inc)의 계열사로서 전 세계 12만여개에 달하는 우수한 품격의 호텔, B&B, 호텔식 아파트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메뚜기 피서족’ 아시나요

    ‘메뚜기 피서족’ 아시나요

    바다와 산·계곡을 옮겨 다니는 ‘메뚜기 피서족’이 늘고 있다. 짧은 휴가를 알차게 보내려는 피서객들이 한 곳에 느긋하게 머물기보다 산과 바다, 계곡을 옮겨 다니고 심지어 낮에는 바다, 밤에는 계곡과 산으로 옮겨 다니며 피서를 즐기는 추세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경포해변 등에 2박3일 일정으로 피서왔다면 3일 모두 해변에서만 즐기다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는 물놀이, 또 하루는 산에서 보내는 등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피서를 즐기고 있다. 피서객 최종민(45·여·서울 은평구)씨는 가족들과 2박3일 일정으로 경포해변으로 피서를 왔지만 해변에서는 고작 4~5시간 머물고 인근 소금강 계곡으로 떠났다. 숙박은 고사하고 음식까지 싸가지고 와 단지 해변에서 수영만 했다. 또 다른 피서객 박찬경(30·경기도 남양주)씨는 “인제에서 하루 마물며 래프팅을 즐기고 동해 망상해변을 찾았다.”며 “짧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 강과 바다, 산을 다니며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메뚜기 피서객’들을 잡기 위해 상인들은 친절은 필수이고 숙박료를 깎아주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릉 사천에서 펜션업을 하는 최모(49)씨는 “하룻밤 더 숙박을 하면 모텔료를 조금 깎아주거나 밑반찬 등을 나눠주며 최대한 호의를 베푼다.”며 “행정당국에서 피서객들이 한 곳에 오래 머물며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시설 등을 더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값 20%이상 뛴 22품목중 19개가 농수산물

    값 20%이상 뛴 22품목중 19개가 농수산물

    통계청이 소비자물가 지수 산정에 활용하는 489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운데 48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10% 이상 올랐다. 전체 물가 상승률이 2.6%였으니 10%가 올랐다는 것은 평균보다 얼추 4배쯤 더 뛰었다는 얘기다. ●48품목 평균 물가상승률의 4배 연간 20% 이상 오른 품목은 22개였다. 이 중 19개(86%)가 무, 배추, 토마토, 오징어 등 농수산물이었다. 여행 등 레저 관련 서비스의 전년 대비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학원수강료 등 고질적으로 가계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교육비 가격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9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품목별 소비자 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489개의 66%인 32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107.1%가 오른 무였다. 1000원짜리 무가 1년 새 2071원이 됐다는 얘기다. 마늘이 70.0%로 두번째였고 배추 61.5%, 부추 52.4%, 시금치 47.0% 순이었다. 오징어(27.8%), 조개(18.8%), 고등어(15.3%), 꽁치(15.1%), 갈치(11.4%), 명태(9.2%) 등 반찬용 해산물들의 가격 상승률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 이상 오른 항목 중 농수산물이 아닌 것은 자동차용 LPG(30.1%)와 취사용 LPG(27.4%), 금반지(21.7%) 등 3가지뿐이었다. 자동차용 LPG와 취사용 LPG는 전년에 각각 29.3%와 23.1%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대비 등락률(2008 7월~2009년 7월 비교)이 20% 이상인 품목이 27개였으며 이 중 농수산물의 비중은 17개(63%)에 불과했다. 올해 유난히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봄철 저온현상에 따른 냉해와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해수 이상 저온 등으로 어획량도 급감했다. ●보습학원비 4.3%↑… 예년보다 상승 둔화 해마다 고공행진을 하며 부모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교육비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보습학원비는 4.3% 올라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2007년(5.9%), 2008년(6.7%)보다는 안정된 모습이었다. 2007, 2008년 각각 전년 대비 6.1% 상승했던 대입 단과학원비는 지난해 1.5%에 이어 올해에도 2.2% 올라 평균을 밑돌았다. 사립대(1.3%), 국공립대(0.9%), 전문대(0.7%) 등 대학 등록금과 가정학습지(0.0%), 학교보충학습비(0.7%) 등도 인상률이 미미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사교육비 인상이 억제된 데는 정부의 심야학원 단속과 고액과외 수강료 규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국내외 여행도 경기회복을 타고 가격이 크게 뛰었다. 국내 단체여행은 13.9%, 해외 단체여행은 8.5% 올랐고 호텔숙박료도 10.3% 상승했다. 정기윤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건 국내건 손님이 너무 없어 가격을 깎아 판 것이 올해 기저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퓨터 본체가격은 21.3% 내려 전체 489개 품목 중 116개는 가격이 내렸다. 컴퓨터본체(-21.3%)를 비롯해 섬유연화제(-16.3%), 노트북컴퓨터(-16.0%), TV(-15.6%), 부침가루(-13.3%), 기록매체(-12.4%), 모니터(-9.7%), 캠코더(-9.4%), 전자사전(-9.3%), 여자학생복(-9.1%), 김치냉장고(-8.7%), 전기면도기(-8.1%) 등 공산품이 하락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08년 워낙 많이 올랐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지난해 18.3% 하락에 이어 올해에도 17.7%가 내린 밀은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곧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바가지 요금·불법 노점상·독성 해파리까지…해수욕장 가기 무섭네

    피서객이 몰려들고 있는 남·동해안 유명 해수욕장이 ‘해파리 공습’과 바가지 상혼으로 비상이 걸렸다. 한편 최근에는 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우리나라 연근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다. 29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노무라입깃해파리 16만마리가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 연근해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달 초 제주해협을 거쳐 서해, 남해, 동해남부 연근해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부산·울산·경북 등 바다를 낀 지자체는 해파리 피해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지자체는 해파리 출현에 대비해 지역 연안해역 및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경보체계를 강화했다. 또 해파리 예찰활동을 위해 명예 감시단을 운영하고, 해파리 발생현황 및 이동경로를 조기에 파악·통보하는 해파리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 바가지요금과 불법 노점상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피서지의 불법 노점상과 바가지요금도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여름 특수를 노린 사설주차장의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사설 주차장의 요금은 주말과 평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30분에 1000원 하던 주차요금이 성수기에는 2000원으로 뛰고 주말에는 하루 2만~6만원을 받는 ‘종일 주차’만 받는 배짱장사를 하고 있다. 해운대지역 공영주차장 종일 주차요금은 2400~8000원이다. 최근 통영과 거제로 휴가를 다녀온 최모(36·여·울산 남구)씨는 지난봄 8만원에 예약했던 펜션의 1박 숙박료를 12만원이나 냈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해돋이로 유명한 간절곶 해안은 불법 노점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옆 해산물 불법 좌판은 올해까지 10차례나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했지만, 피서철을 맞아 다시 들어섰다. 진입로부터 들어선 불법 노점상들은 아이스크림 가판대부터 해산물 좌판, 불법 카페촌까지 들어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6억 연봉女’ FP유수진이 사는 법

    ‘6억 연봉女’ FP유수진이 사는 법

    “미혼 여성들 중에서 잘난 남편을 만나는 것이 삶의 목표인 사람들이 있어요. 남자로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뀔까를 기대하고 성형수술에 열을 올리는 건 골드미스(능력을 갖춰 굳이 결혼에 목매지 않는 미혼여성)가 아니죠. 자기 인생인데 왜 그렇게 사나요. 전 ‘다이아몬드 미스’죠.” 고급 외제 승용차 3대를 굴리고 퍼스널 쇼퍼(패션 담당 개인 코디네이터)를 두고 하루 숙박료가 600만원인 호텔 스위트룸에 묵는 화려한 일상. ‘연봉 6억녀’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소개된 유수진(35) 자산관리사는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골드미스의 싱글 생활을 만끽한다. 그녀가 골드미스로 불리는 건 억대 연봉을 받고 경제력 상위 1%의 문화를 즐겨서가 아니다. 삼성생명 전략채널본부 SA사업부 여성 최연소 이사인 그녀는 결혼에 얽매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자기계발로 입사 3년 만에 연봉 6억의 신화를 창조해낸 팔방미인이다. ◆ “6년 전 연봉은 3200만원” 유수진 이사는 국내에 20명에 불과한 MDRT협회 TOT 회원으로, 손꼽이는 자산관리사다. 자산관리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자체가 부족했던 200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그녀는 첫해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고 다음해 3억원이 됐다. 이듬해 6억을 갱신해 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시계추를 10년 되돌리면 지금의 성공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대학원에 다니며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이었어요.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집 형편이 너무 안 좋아졌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언니가 전남편의 빚까지 떠안자 생계가 곤란할 정도였어요. 유학을 포기했고 낮에는 식약청 인턴 연구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살사 강습으로 악착같이 돈을 벌었어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지독한 가난은 6년 전 그녀가 외국계 식품회사에 취업하면서 조금씩 해결됐다. 당시 연봉은 3200만원. 마케터와 레귤레이터로 일하며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갈 때쯤 삼성생명에서 자산관리사로 스카우트 됐다. ◆ “1년 중 10일은 과로로 병원에 입원” 자산관리사의 매력은 연봉이 커미션 베이스로 측정돼 성과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유수진 이사가 입사 첫해 초스피드로 억대 연봉을 기록한 것도 그러한 이유다. 다만 거저 얻어진 건 없었다. 자산관리사를 ‘보험 장사’ 정도로 받아들이는 사회에서 그녀는 자신의 직업을 ‘라이프 컨설턴트’라고 새롭게 개념 잡았다. “자산관리사의 포지셔닝을 다시 한 거죠. 제가 모든 걸 다 해주는 게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도록 했고요 ‘찾아가는 서비스’도 거부했죠.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조언자와 상담자의 입장에서 자산관리의 실마리를 풀었어요.”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미혼여성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고객들이 직접 찾아오게끔 만들기까지 그녀는 시중에 나온 모든 펀드에 가입해 실무 지식을 쌓고 다리가 퉁퉁 붓도록 열심히 뛰어다녔다. 입사 뒤 3년 동안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적 없다는 유수진 이사는 “1년에 10일 이상은 과로로 입원했고요. 식도염과 편도선염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어요. 하이힐을 신고 얼마나 걸어 다녔는지 왼쪽 무릎에 디스크 증상까지 나타났어요.” ◆ “잘난 남자 만나 팔자 펼 생각?” 유수진 이사는 tvN ‘러브스위치’과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골프, 발레, 꽃꽂이, 보컬 트레이닝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돈 자랑하러 나왔냐.”는 악성댓글도 적지 않았지만 그녀는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스스로에 재투자하는 것이 성공 노하우라고 당당히 말한다. “다른 분들에게도 취미를 꼭 만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취미를 발전시키면 세컨잡이 될 수도 있고 일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죠. 남자로 인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뀔까를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의 플랜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요즘 유수진 이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나중에 무엇을 할 것이냐는 것. 그녀는 “제가 언제까지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업계에서 오래 버티는 것이 목표”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라이프 컨설턴트가 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수진 이사의 도전의 마침표는 아직 찍히지 않았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홍콩·타이페이 호텔, ‘72시간 한정 프로모션’

    홍콩·타이페이 호텔, ‘72시간 한정 프로모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홍콩과 타이페이에 위치한 인기 호텔들을 엄선해 선보였다. 이 곳 호텔들은 오는 29일 0시부터 7월 1일 24시까지 72시간 동안 최대 40% 할인한 숙박료를 특별 프로모션으로 선보이는 것. 또한 7,8월 홍콩 여름정기세일을 노리는 여행객들에게 알찬 가격과 정보가 담겨 있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번 호텔스닷컴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투숙하는 고객들에 한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 및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 웹사이트나 해당 이벤트 페이지(kr.hotels.com/sahngpoom/kr_hongkong_taipei_72hour/) 및 한국어 콜센터(00798-14-800-7641)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한편 호텔스닷컴은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전문업체인 익스페디아 (Expedia, Inc)의 계열사로서 전 세계 12만여 개에 달하는 호텔, B&B, 호텔식 아파트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타워호텔 “VVIP만 모십니다”

    타워호텔 “VVIP만 모십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건축가 고 김수근의 작품인 서울 남산의 타워호텔이 9일 6성급 고급 호텔로 재개장을 했다. 1969년 건설된 타워호텔은 2006년까지 객실, 수영장 등이 운영되다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이를 부동산개발업체인 ‘어반 오아시스’가 120 0억원에 사들여 3년여간의 리모델링 끝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로 다시 태어난 것. 리모델링은 힐튼호텔,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등을 개보수 작업했던 쌍용건설이 맡았다. ‘반얀트리’는 고 김수근의 설계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원래 타워호텔의 외관을 바꾸지 않고 내부 리모델링만 했다. 건물이 워낙 오래돼 리모델링 작업도 쉽지 않았다. 관련 법규상 남산에 건물을 새로 짓거나 증축, 재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뼈대는 그대로 두면서 새것처럼 만들어야 했다. 이영일 어반 오아시스 대표는 “국내 유수 건설사에 리모델링 작업을 의뢰했지만 이 프로젝트의 의의를 이해하지 못해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얀트리는 싱가포르인이 소유한 럭셔리 리조트호텔의 체인으로, 세계 32개국에 24개 리조트가 운영되고 있다. 반얀트리는 국내에는 처음 진출한 회원제 고급 클럽이다. 개인 회원권은 1억 3000만원, 부부 회원권은 1억 8500만원이다. 자녀 한 명당 2500만원의 추가 가입비가 필요하고 연회비가 4인 기준으로 800만원이다. 하지만 벌써 회원이 3100명, 자녀 회원만 50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층짜리 호텔의 객실은 218개에서 34개의 스위트룸으로 바뀌었고, 스위트룸 숙박료는 1박에 1000만원이 넘는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클럽 등이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했다. 정종현 반얀트리 부사장은 “반얀트리는 극소수의 VVIP만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하이엔드 소셜클럽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호텔스닷컴, 하와이 호텔 ‘72시간’ 특별 프로모션

    호텔스닷컴, 하와이 호텔 ‘72시간’ 특별 프로모션

    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www.hotels.co.kr)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와이에 빅 아일랜드 내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6월 1일 0시부터 6월 3일 오후 24시까지 호놀루루(Big Island-Honolulu), 마우이(Maui), 오아후(Oahu), 카우아이(Kauai) 등에 위치한 인기 호텔들의 숙박료를 최대 60% 할인한다.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 여행지인 하와이 아일랜드 내 다양한 호텔들을 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9월 30일까지 투숙하는 고객들에 한해 진행한다.한편 호텔스닷컴은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전문업체인 익스페디아의 계열사로 전 세계 12만여 개에 달하는 품격의 호텔, B&B, 호텔식 아파트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표=호텔스닷컴 제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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