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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창명(전 유네스코 총무부장)창달(전 한나라당 의원)현숙(박현숙소아과의원 원장)은숙(그리스도신학대 교수)씨 모친상 김진오(서울고검 검사)씨 빙모상 4일 서울대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2 ●고진호(청주지법 집행관)진흥(제천시 덕산면장)씨 모친상 4일 제천 제일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8시 (043)651-5333 ●김영수(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신창건설 대표)씨 빙모상 2일 안양 한림대병원,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31)384-4634 ●박윤배(인천 부평구청장)윤석(혜광학교 교사)윤명(경기여고 〃)씨 모친상 3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7시 (032)552-3100 ●황선욱(전 DCN미디어 부회장)씨 별세 철순(미래에셋생명)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2 ●박중석(공군본부 주제네바대표부 주재관)영석(전 정신여중 교사)미석(숙명여대 교수)씨 모친상 지희철(사업)김영석(사업)이두희(고려대 교수)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응수(동아일보 편집부 차장대우)씨 부친상 이홍희(대성학원 강사)씨 빙부상 4일 고대구로병원,발인 6일 오전 11시 (02)3281-3899 ●한성윤(KBS 스포츠취재제작팀 기자)씨 부친상 4일 상계백병원,발인 6일 오전 (02)950-1433 ●박의남(전 울산광역일보 상무)정남(경상일보 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3일 울산 동강병원,발인 6일 오전 011-499-0789, 017-582-2738 ●안영민(민족21 편집국장)씨 모친상 2일 일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31)932-9169 ●강정후(부천내과 원장)씨 모친상 4일 부천 세종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32)348-9335
  • 스탈린·히틀러, 같은 듯 다른 ‘20세기 쌍둥이 독재자’

    스탈린·히틀러, 같은 듯 다른 ‘20세기 쌍둥이 독재자’

    1941년 6월22일 독일은 180만 병력을 투입해 소련을 기습공격했다.독일군은 2개월 이내에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는 히틀러의 계획에 따라 키예프,레닌그라드,모스크바로 진격했다.하지만 막강한 소련군에 막혀 전쟁은 4년이나 지속됐고,상황은 역전되어 1945년 4월 스탈린의 붉은 군대가 베를린을 점령했다.히틀러의 최대 적수는 미·영 연합군을 이끈 처칠이나 루스벨트가 아니라 동시대 최악의 독재자로 쌍벽을 이룬 스탈린이었던 것이다. 히틀러(1889~1945)와 스탈린(1879~1953).역사에서 가정은 무의미하다지만 두 사람이 서로 싸우지 않고 협력했더라면 어땠을까.아마도 세계의 운명은 한층 비참하고 끔찍했을 것이다.실제 스탈린과 히틀러도 이런 생각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스탈린은 “독일인과 함께했다면 우리는 무적이었을 것”이라고 했고,히틀러는 “양측에서 냉철한 현실주의의 정신을 지녔다면 영구적으로 동맹할 수 있는 상황을 창조했을지도 모른다.”고 술회했다. 1939년 독·소불가침조약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는 왜 스탈린과 정면대결을 벌였을까.역사학자 리처드 오버리의 ‘독재자들’(조행복 옮김,교양인 펴냄)은 두 체제의 성립 배경과 작동 방식,이데올로기적 지향의 닮은 점과 차이점을 다면적으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이 같은 물음에 해답을 제시한다. 두 독재 체제는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라는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발판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다.패전 후 러시아는 차르 제국에서 공산주의 공화국으로,독일은 권위주의적 제국에서 의회제 공화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폭력과 경제 위기가 촉발됐다.공통으로 발생했던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소련에서는 부르주아를 파멸시켜 혁명에 유리하게 작용했고,독일에서는 파산한 예금주들의 분노가 히틀러식 민족주의의 등장에 기여했다.공산주의 소련과 1914년 전쟁을 일으킨 독일은 국제 사회로부터 천민 취급을 받았으며,고립감 때문에 한층 더 극단적인 형태로 나아갔다.이것이 결국 독재 체제를 출현시켰다. 국가 운영에서도 비슷했다.대중의 지지를 구하고 유지한 방식,국가의 억압을 확립하고 법률 제도를 파괴한 방식,문화의 전유와 착취,대중적 군국주의의 표현과 총력전 수행에서 그렇다. 하지만 두 체제 사이에는 타협할 수 없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었다.스탈린은 공식적으로 공산주의 유토피아의 건설을 공언했지만 히틀러와 국가사회주의는 마르크스주의를 혐오했다.히틀러는 볼셰비즘을 서구 문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으로 보았다.반면 스탈린은 히틀러의 독일을 가장 위험한 제국주의 국가로 믿었다.독재자의 DNA를 공유했던 두 사람 사이에는 이처럼 한쪽을 파멸시켜야 한쪽이 살아남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1990년대 이후에 발굴된 수많은 통계와 연구논문들,독재 체제를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증언과 기록 등 방대한 자료 분석을 근거로 히틀러의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그 중에서도 두 독재자가 어떻게 그토록 대중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는지를 분석한 대목은 흥미롭다. 지은이는 독재자와 국민의 관계가 복잡하고 양면적이었으며 때로는 모순되기도 했다고 지적한다.국민들은 오랫동안 정치적 불안정과 내전,폭력,경제적 궁핍의 시절을 보냈다.위기에서 구해 줄 영웅을 갈구했고,두 지도자는 이들의 심리적 불안정과 지도자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스탈린과 히틀러의 독재 체제가 대중의 갈채와 참여,무제한의 권력에 대한 매혹이 길러낸 대중주의적 독재체제였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위기는 진정한 영웅을 만들기도 하지만 최악의 독재자를 탄생시키기도 한다는 역사적 사실은 총체적 경제난국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는 이때,다시금 되돌아봐야 할 교훈이 아닐까.4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새해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의 ‘CEO 칼럼’ ‘문화마당’ ‘지방시대’ ‘옴부즈맨 칼럼’ ‘글로벌 시대’의 필진 일부가 교체됩니다. ■필진 명단(무순) ●CEO 칼럼 박장석 (SKC㈜사장) 캔더스 김(할씨언 써치 인터내셔널 대표) 이국동(대한통운 사장) 이성열(대한지적공사 사장) 김언식(삼호건설 회장) ●문화마당 구효서(소설가) 탁석산(철학자) 김창규(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최만진(경상대 교수) ●지방시대 강문구(경남대 교수) 박창호(부산도시공사 감사) 이종민(전북대 교수) 김도희(울산대 교수) 권선필(목원대 교수) 임재해(안동대 교수) 전운성(강원대 교수) 김준태(시인) 고태우(한라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김경모(연세대 교수) 김성해(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김재범(한양대 교수) 양승찬(숙명여대 교수) 남인용(부경대 교수) 김성애(경희대 대학원보 편집장) ●글로벌시대 최정아(새로움닷컴 인터내셔널 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알란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 관장)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 이사) 간노 도모코(프리랜서 언론인) 남상욱(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사무소장) 최정화(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 [메디컬 팁]

    ●서울대의대와 장학금 지원 MOU 체결 독일계 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 머크주식회사는 최근 서울대의대와 장학금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장학금 지원협약에 따라 머크사는 서울대의대에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머크사 유르겐 쾨닉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의 장학금 지원이 머크의 사회공헌 활동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S 면역학연구센터’ 공동 설립 삼성서울병원은 일양약품,숙명여대와 공동연구센터 ‘SIS 면역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 항암제 등을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숙명여대에 설립될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3개 기관이 모두 연구원을 파견,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하게 되며 연구에서 발생하는 성과물과 특허권 등 각종 지적재산을 공동소유하게 된다. ●이대여성암 전문병원 홍보모델 이화의료원은 이대병원 소속 레지던트 우재희(26)·간호사 남호희(29)씨를 내년 2월 개원 예정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 홍보모델로 선정했다.전체 교직원과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홍보모델은 앞으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홍보 및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자선음악회수익금 불우환자에 전달 건양대병원은 최근 병원 명곡홀에서 불우환자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400만원의 수익금을 전액 최근 최영배(35)씨에게 전달했다.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최씨는 최근 이 병원에서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입원비와 수술비 등을 정산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 숙대 내년부터 ‘학사 후 과정’ 개설

    숙명여자대학교는 2009년부터 취업 못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사 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숙대는 정규 학사과정을 이수했지만 취업에 실패한 졸업생에게 학부 시절 부족했던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학습심화과정,교내 취업경력개발원 등 취업관련기관에서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준비과정,학교와 협정을 체결한 기업체의 인턴 사원으로 일할 기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숙대는 이 과정의 정원과 예산 등 세부적 운영 방안을 방학 중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방시대] 지방의 생존 몸부림에 정부가 도움을/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방의 생존 몸부림에 정부가 도움을/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지역’이라는 인간의 거리에 서면,그 세계에서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영위하는 생(生)의 고동을 체감할 수 있다.그 삶에서 묻어나는 기억의 풍상은 국가나 국민이라는 개념으로는 떠오르지 않는 역사의 릴레이를 느끼게 한다.나는 지역이라는 삶의 거리에 서면,그 길목에서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일상을 살아왔고 또 살아가는 생명의 숨결에 마음을 적신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향토가 있다.향토는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가꾸어졌고,우리는 그 속에서 사랑받고 존중받는 삶을 사랑했다.향토에는 주민의 이기심을 억제하는 공유의 목적이 있었고,소망하는 것을 손 모아 실천하는 풍토가 경작되었다.향토에 연대하는 삶은 애국심을 배양했고,향토가 있었기에 우리에게는 국토가 있다.그러나 지금,우리의 향토는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무엇부터 고쳐야 하는가.마음 떠난 마을에서 ‘모두의 문제’는 ‘남의 문제’가 되었고 골목안의 문제는 행정의 일로 전가되고 있다.소망하는 것이 있어도 그저 손 놓고 기다리는 마을.남 탓만 하는 마을에서 형식적으로 일하는 지도자.그냥 이렇게 내버려 둘 수만은 없다.사랑하는 향토가 있어야 지키고 싶은 국토가 있다.그러나 지금 이대로 40년이 간다면 우리의 마을 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향토,사랑받는 향토를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역사가는 가르치고 있다.한 민족의 역사가 그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을 때 이를 옹호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좁게 보면,한 마을의 역사나 운명의 주인공은 그 마을 사람이다.그러므로 마을 사람들이 자기운명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거나 자신의 역사에 대한 설득력을 잃게 되면 그 존재의 소멸은 불가피하게 된다.그러나 좀 더 넓게 보자.사라져 가는 마을은 현재 그 마을 사람만의 마을인가. 국가 경쟁력은 대도시의 경쟁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지방마다의 문화,지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자원,지역마다의 고유가치를 확인하고 차별화해야 한다.세계화시대일수록 외국에서 모방하고 차용한 지식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단지화·획일화된 주거공간과 생활패턴으로 우리의 고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원지가 말라가고 있다.전통마을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의 고유한 가치와 발상,그리고 상상력의 근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지역을 다 살릴 수는 없다.살려고 발버둥치는 지역만 살리기도 벅차다.그래서 애석하지만,선택형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부터 살려야 한다.주민을 선택형 주민과 숙명형 주민으로 나눌 수 있다.선택형 주민이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다.숙명형 주민은 ‘도시로 나갈 능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다.’는 주민이다. 숙명형 주민은 정부에만 의존하려 한다.의존하려는 타성에 자립능력은 점점 떨어지고 그만큼 세상에 대한 원망만 불어난다.그래서 숙명형 주민으로 채워져 있는 지역은 나라가 나서도 구제할 수 없다. 양질의 주민을 육성하면 숙명형 주민의 수는 줄어든다.그러나 선택형 주민에도 ‘저항형’과 ‘탈출형’이 있다.저항형이란 나쁜 관례를 고치고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이다.탈출형은 애써 싸우기보다 침묵하다가 다른 더 좋은 곳으로 이주해 버리는 사람이다.따라서 저항해야 할 사람이 침묵하는 마을에는 숙명형 주민이 늘어나고 탈출자들이 길을 재촉한다.그래서 나는 오늘도 지역에서 외친다.저항하라.저항하라.자신에게 저항하라.국가는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을 도우라.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 [인사]

    ●심건표(대한생명 부지점장)완주(동원F&B 서부지점장)씨 모친상 송선덕(송파대성학원 수학과 근무)김경운(서울신문 사회2부 차장)이신재(한화그룹 팀장)씨 빙모상 21일 건국대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02)2030-7901 ●김광평(전 대한생명보험 부회장)씨 별세 태완(LG텔레콤 뮤직사업팀 부장)씨 부친상 정준모(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김정기(SBS 보도국 기자)씨 백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02)3410-6909 ●최광연(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용진(미국 순복음 상항교회 장로)승진(SK텔레콤 U-파이낸스사업팀장)씨 부친상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발인 23일 낮 12시(현지시각) 010-3647-8647 ●박성용(전 서울대 항공조선과 교수·예비역 공군 대령·전 공군사관학교 교수)씨 별세 중석(공군본부 주 제네바 대표부 주재관)영석(전 정신여중 교사)미석(숙명여대 교수·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씨 부친상 지희철(사업)김영석(사업)이두희(고려대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02)3010-2231 ●김종욱(거성우레탄 대표)종성(한화그룹 한화역사 〃)종준(캐슬 온누리약국 〃)씨 모친상 김길홍(전 민자당 부천지구당 위원장)박중훈(한국행정연구원 국정관리기획단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02)3010-2294 ●박윤규(영남일보 체육팀장)동규(한국전력 과장)씨 모친상 21일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053)957-4442 ●임문빈(SI헬스케어 상무)석빈(전 두산동아 〃)수빈(서울지검 부장검사)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30분(02)590-2540 ●손병철(은광교역 대표)상혁(핸슨바이오텍 대표)진혁(홈슨 이사)씨 부친상 이광호(아우토슈타트 대표)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30분(02)3010-2631 ●방인철(전 영림전설 회장)씨 별세 형윤(영림이엔씨 대표)세윤(동국대 교수)호윤(원자력병원 외과 과장)씨 부친상 김병진(광화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02)3010-2232 ●장상일(미국 거주)상구(전 영풍문고 전무)상훈(미국 거주)남수(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일항(인하대 교수)마이클 김(MARS entertainment 대표)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02)3010-2236 ●윤남균(오산대 교수)양균(KBS 보도본부 기자)씨 부친상 박은경(영일중 교사)김태은(KBS 전주방송국 아나운서)씨 시부상 임용호(대한항공 조종사)오경백(솔로몬투자증권 상무)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02)3010-2291 ●엄용흠(인천 남동경찰서장)씨 빙부상 19일 서울 상계백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02)938-5320 ●신현옥(충북 보은경찰서장)씨 모친상 20일 제천 제일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9시(043)651-5333 ●박동규(회사원)은규(공무원)씨 부친상 하두철(국방대 군전임교수)씨 빙부상 20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10-5084-0542 ●신상길(목사)상인(조선IS 이사)상형(안동대 교수)상태(충남대 수의대학장)씨 모친상 21일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053)420-6141 ●박수범(대전시의원)씨 모친상 21일 대전중앙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042)622-9918
  • 박지성-엔도, 클럽월드컵서 숙명의 ‘미니 한일전’

    박지성-엔도, 클럽월드컵서 숙명의 ‘미니 한일전’

    8년 전의 동지가 숙명적인 ‘미니 한·일전’을 펼친다. 18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감바 오사카(일본)의 일전은 국내팬에게 ‘미니 한일전’의 재미로 다가온다. 바로 박지성(27)과 엔도 야스히토(28)의 맞대결 때문이다. 박지성은 FIFA 홈페이지에 맨유 선수들을 대표해 단독 인터뷰가 실릴 정도로 스타성을 인정받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 박지성을 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도는 일본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감바 오사카의 간판 스타. 일본의 축구 영웅 나가타 히데토시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공백을 그가 완전히 메웠다. A매치 출장도 73경기에 이르는 베테랑이다. 특히 두 선수는 2000년 교토 퍼플상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이듬해 엔도가 먼저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고. 박지성은 2002 월드컵을 마치고 PSV에인트호번으로 떠났다. 재일축구평론가 신무광씨는 17일 “박지성과 인터뷰를 하면서 엔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성이 엔도와 함께 했던 교토 시절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었으며. 이번 맞대결을 흥미롭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엔도 역시 ‘스포츠 닛폰’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교토 시절부터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였다. 지금도 대단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 즐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지성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돌파하면서 기회를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라면 엔도는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것이 장기. 위력적인 중거리슛도 겸비했다.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감바 오사카를 준결승전으로 이끌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엔도는 좋은 선수다. 중앙에서 위치 선정이나 측면 침투. 교묘한 포지션 변화 등이 돋보였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두 선수의 격돌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일본 ‘스포츠 호치’는 17일 오사카의 니시노 감독이 ‘마이애미의 기적’을 재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의 기적’이란 1996년 7월 당시 니시노 감독이 이끌던 일본올림픽대표팀이 애틀랜타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히바우두. 카를로스 등이 포진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나 격전 끝에 1-0으로 이겼던 일을 의미한다. 일본축구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대이변’이었다. 니시노 감독은 12년 전 ‘삼바군단’ 브라질을 격침시켰을 때처럼 양복 차림으로 세계 최강의 클럽 맨유와 대결에 나설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한드’가 ‘미드 열풍’ 잠재우려면/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드’가 ‘미드 열풍’ 잠재우려면/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우리나라 드라마의 제작 현실은 열악하다.방송을 코앞에 두고 주연이 급하게 캐스팅되기도 하고,일부 배우는 녹화현장에 나가서야 자신의 역할을 알게 된다.사전 제작은커녕 촬영 당일 쪽대본에 의지해 방송시간 직전에 편집을 마치기도 한다.‘하얀 거탑’의 경우 마지막 회는 방송시간 10분 전에 겨우 반 정도를 편집해서 넘기고,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나머지를 편집해 넘기기도 했다.‘태왕사신기’의 경우도 편집시간이 부족해서 뉴스가 연장되기까지 했다.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사실 우리 드라마를 기적적으로 잘 만들고 있다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 드라마의 취약점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데 있다.구조가 취약하다 보니 우연이 남발된다.‘알고 보니 그 남자’ 식의 설정이 무한생산된다.‘사랑에 미치다’에서 교통사고를 내서 감옥에 다녀온 주인공이 취직해서 친해진 직장선배는 알고 보니 교통사고로 숨지게 했던 남자의 약혼녀다.‘풀하우스’에서 주인공은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남자에게 구토를 한다.알고 보니 그는 송혜교의 집을 산 톱스타였다.‘파리의 연인’에서 주인공이 두 명의 남자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그 둘은 알고 보니 배다른 형제였다.‘달자의 봄’에서 주인공은 한 남자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 남자는 알고 보니 엄마가 차버린 첫사랑 남자의 아들이었다.우리 드라마 속에는 이렇듯 수많은 ‘우연 같은 운명’들이 나온다. 이런 와중에 미국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창의적이면서 차별화한 소재,기발한 아이디어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미국드라마를 보면 이제 더 이상 TV가 ‘바보상자’가 아니다.두뇌훈련을 하게 된다.이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미드’가 소개됐다.인기가 높아지면서 편당 1000만원을 넘길 정도로 판권가격도 올라갔다.‘그레이 아나토미’,‘CSI’시리즈,‘위기의 주부들’,‘프리즌 브레이크’,‘프렌즈’,‘섹스앤더 시티’,‘웨스트 윙’ 등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의 성공 요인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전략에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제작비 1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터와 1500만달러 미만인 저예산 영화 사이의 중간급 영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그런데 TV드라마는 중간급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키고 있다.여전히 사랑 타령에 목매기 일쑤인 국내 드라마에 비해 신선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극적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회별로 완결성을 지녀서 짧은 영화를 보듯이 시청할 수 있다. 사실 오래전의 ‘코작’,‘초원의 집’,‘월튼네 사람들’,‘맥가이버’,‘원더우먼’,‘600만불의 사나이’ 등 인기 프로도 미국 드라마였다.드라마는 영화보다 더 대중적인 콘텐츠다.미니시리즈의 경우 최소 16회 이상을 방영하기에 습관적인 학습효과도 생긴다.또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다국적 자본이 세계를 지배하는 지금,문화 콘텐츠시장에서 국적은 문제가 아니다.어떻게 문화적 할인율(cultural discount)을 극복하고 다른 시장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중요하다.탄탄한 스토리와 장르별 전환 시스템을 통해서 스토리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 드라마에 식상함을 느낀 젊은 시청자가 미국드라마라는 탈출구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우리 드라마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스타들의 고액 출연료를 질책하지만 그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다.탄탄한 스토리를 쓸 수 있는 작가가 많지 않다는 게 핵심이다.회당 2000만원을 받는 작가의 존재가 문제가 아니다.문제는 그런 작가가 많지 않다는 데 있다.좋은 대본에 나쁜 배우 없고,나쁜 대본에 좋은 배우 없다.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작가를 키워야 한다. 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지난해보다 수능 영향력은 커진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줄어 치밀한 지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과거 인기있던 법대와 약대 모집이 줄거나 없어진 반면 새로 생긴 자유전공학부나 신설 학과 등에는 수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이번 정시모집의 골격과 수험생 지원전략을 대학별 입학요강과 함께 안내한다.소개하는 대학은 가나다 순이다.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인원은 예년보다 다소 줄었다.2008학년도 17만 7390명(46.9%)에서 1만 3394명이 준 16만 3996명(43.3%)을 모집한다.일반전형으로 91%를,특별전형으로 나머지 9%를 선발한다.수시에서 못뽑은 인원은 정시에서 그만큼 선발한다.가·나·다군 중 어디에 추가되는지 살펴야 한다.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법학과 의예과 등의 학과에서 모집인원이 크게 줄거나 아예 선발하지 않는 등 지원환경이 바뀐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자유전공학부나 생명과학 화학 미생물 생물 관련 학과가 인기학과로 부상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로는 논술 비중은 약해지고 수능비중은 높아졌다.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45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뚝 떨어졌다.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전 계열에서 모두 논술을 폐지했다.고려대 연세대 등은 자연계열 논술을 없애고 인문계열에서만 실시한다.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도 많이 낮아졌다. 반면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하는 수능 비중은 더 높아졌다.수능성적이 우수하게 나온 학생들이라면 수능 중심 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이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 어떤 점수를 반영하는지,가산점은 어떤 영역에 얼마나 부여하는지,영역별 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자칫 하다간 같은 표준점수를 받고서도 1~2점으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많아서다. 올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는 65개 대학,백분위는 121개 대학에서 활용한다.이 가운데 국민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102개 대학은 백분위만을 활용하고 경희대 명지대 한양대 등 45개 대학은 표준점수만을 활용한다.경북대 서울대 포항공대 등 22개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로,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백분위나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이용한다.이밖에 광주대 영산대 한국국제대 등 33개 대학은 등급을 여전히 활용한다. 그런데 같은 표준점수라 하더라도 영역별로 백분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자신의 점수대에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다면 백분위 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표준점수가 130점으로 같다고 하더라도 백분위는 언어 95 수리 가형 93, 수리 나형 91,외국어 95로 차이가 난다. 가산점 부여여부도 중대변수다.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만큼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목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가산점 부여비율은 대학에 따라 최고 30%에서 1%까지 차이가 난다. 특히 서울산업대는 수리 가형에 3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 서울시립대학교 총인원 1072명 중 모집인원의 40%를 ‘가’군에서,60%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20명을 세무학과,행정학과,도시행정학과,경영학부,경제학부로 별도 선발한다.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가,나군 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100% 반영하여 우선선발한다.나머지 50%는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수능지원자격을 부여했다.다군 지원자격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세무,행정,도시행정)여야 한다. 경영,경제학부는 언어,수리,외국어 수능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탐구영역(제2외국어포함)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0%,수리 가·나 35%,외국어 35%,사탐 10%다. 자연계열은 언어 20%,수리 가형 35%,외국어 35%,과탐 10%다.지난해보다 수리와 외국어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수리 외국어 영역을 잘 본 학생은 유리하다.논술 시험은 폐지했다. ■ 중앙대학교 전통적으로 ‘나’군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가·나’군 분할 모집한다.공과대학 30%와 자유전공학부 등 서울캠퍼스 일부와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정시모집인원의 50%를 가군에서 모집한다.다른 대학보다 정시 모집 비중이 높다. 가군 공과대학(서울 소재),자유전공학부,안성의 인문자연계열,나군의 서울과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의 50% 그리고 다군의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점수만으로 신입생을 우선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도 신설했다.2년 동안 기초교양과목,자유전공 내 고급교양과목,전공기초과목,전공심화과목 수강 후 3학년 진학 때 자신의 전공을 선택한다.가군,나군,다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새로운 장학금도 확충했다.언어,외국어,수리 나 1등급은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또 연간400만원 학업지원,교환학생 우선선발 및 경비지원,해외교육기행 우선선발,기숙사 입사보장 및 경비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수리 가,과학탐구 2과목 1등급도 같은 혜택을 부여한다.지난해와 달리 정시 논술은 폐지했다. ■ 숙명여자대학교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도 1610명에서 969명으로 대폭 줄었다.전체 모집인원의 약 40%다. 인문계·자연계 논술시험을 폐지했고 학생부 50%,수능 50%로만 선발한다. 학생부는 4개 교과 전과목 반영하던 것을 축소해 4개 교과 각 상위등급 3과목,총 12과목만 반영한다. ‘가’군 학업능력우수자 전형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50%,수능 50%로 선발하고,교육학부는 학생부 50%,수능 45%,면접·구술 5%로 선발한다.‘다’군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은 3+1체제다.언어,외국어,수리,탐구 4개영역을 반영한다.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는 언어 33%·외국어 32%·수리 21%·탐구 14%,자연계는 수리 33%·외국어 32%·언어 21%·과탐 14%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며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반영교과는 인문계는 국어·수학·사회외국어 교과,자연계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속한 각 3과목,총 12과목을 반영한다.실질반영비율은 17.5%이다.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학생 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사범계열은 수능 55%에 학생부 40% 그리고 인성·구술면접 5%로 선발한다. ‘나’군 일반학생(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지난해 등급을 활용했던 것과 달리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열 학과(부)는 언어 40%,외국어 40%,수리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제학과와 자연계열 학과(부)는 수리 40%,외국어 40%,언어 또는 탐구(2과목) 20%를 활용한다.간호학과는 언어,외국어,수리,탐구(2과목)를 각각 25%씩 반영한다.수리영역은 가형,나형 모두 가능하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학년 일괄 합산한다. 아직 전공 선택을 못한 수험생들은 자율전공학부에 도전해볼 만하다.신입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해 1년 동안 교양과정을 이수하며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다. 2학년이 되면 소질에 따라 주전공을 선택한다.올해 새로 신설됐다.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전형과 6개 특별전형(국제학부Ⅱ,스크랜튼학부Ⅱ,사회기여자, 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특수교육대상자)을 실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 모집단위는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 단,1단계 선발인원인 모집단위별 정시모집 인원의 50%에 대해서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성적 순으로만 선발한다.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를 반영한다.교과는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단위의 석차등급을 사용하고,3년 동안의 출석·봉사를 비교과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별 반영영역의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지원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영역에 관계없이 4개 영역(탐구영역의 경우 3개 과목 이상 응시)에 모두 응시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수능 반영영역만 응시해도 된다. 특별전형인 국제학부 전형Ⅱ는 유일하게 수능점수 없이 지원할 수 있다.국제학부 인원 10명 이상을 선발한다. ■ 아주대학교 ‘가’군이 새로 생겼다.가군 전형방법은 수능 70%,학생부 30%다.‘다’군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가군 특징은 전계열(의학부,e-비즈니스학부,스포츠레저학부 제외) 언어,수리,외국어 반영비율을 영역 상관없이 높은 순으로 40%,30%,20% 표준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백분위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인 공과대학(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건축학부),정보통신대학(정보 및 컴퓨터공학부·미디어학부),간호학부와 인문계열인 경영학부,인문학부는 수능 반영영역 수리 가·나와 탐구영역의 영역 구분없이 반영한다. 자연계열 학부는 수리‘가’ 선택시 5% 가산점을 부여한다.그 외의 학부는 자연계열(자유전공-자연 포함)은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를,자유전공(인문)은 언어·수리 나·외국어· 사회탐구를 반영한다. 다군 전형방법은 전계열 언어,수리,외국어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수능 100% 반영이다.단,의학부는 1계 수능 90%(15배수 선발),2단계 수능 90%와 심층면접 10%로 최종선발한다. ■ 인하대학교 ‘가·나·다’ 세 개 군으로 분할 모집한다.군별로 전형요소도 차별화했다. 가군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자연계열과 사범계열을 선발한다.다군은 수능 70%,논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이때 최초 합격자의 50%는 수능으로 우선 선발한다. 정시 다군에서는 논술고사를 시행하는데,수시 논술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자연계열에서 수리 가·나형을 동시 반영하는 모집단위로는 간호학과,건축학부, 생활과학부(자연)가 있다.수리가형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이밖에 자연계열은 수리가형이 필수 반영한다. 3+1체제로 수능을 반영한다.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부를 제외하고는 인문은 사탐을,자연은 과탐을 지정하여 반영한다.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기초의과학부가 눈여겨 볼 만하다.인문계열에서 신설된 글로벌금융학부가 주목받고 있다.예체능의 경우 체육교육학과·연극영화-연기 부문은 나군에서,연극영화-이론연출·미술·시각정보디자인·생활체육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 성균관대학교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대학별 고사(논술·면접)는 폐지했다.전 모집단위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 의예과의 경우만 10% 면접고사를 반영한다.예체능계 미술,디자인,무용,연기예술전공은 학생부 40%,수능 20%,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스프츠과학부는 학생부 40%,수능 40%,실기고사 2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반영은 인문계는 언어 20%,수리 30%,외국어 30%,사탐·과탐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언어 20%,수리 30%,외국어 20%,과학탐구 30%다.자연계는 반드시 수리 ‘가’형을 응시해야 한다.예체능계열은 언어와 외국어를 각각 50%씩 반영한다.수능 점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탐구영역만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경영학전공이 주목받고 있다.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복수학위 기회가 주어진다. 100% 영어강의도 특징이다.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은 삼성전자 취업(최소직무검사통과자)이 보장된다.둘 다 입학생 전원 장학금이 나온다.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200점)와 대학수학능력시험(600점) 백분위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성적 위주라고 보면 된다.인문사회계열(3+1)은 언어 30%,수리 20%,외국어(영어) 30%,탐구영역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1)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또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반영한다.학생부는 일반전형에서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한다.교과성적 80%,출결 10%,봉사활동 10%가 반영된다. 교과는 반영과목의 석차등급을 본교 기준에 따라 점수화한다. 다군 수능 3개 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학생부나 대학별고사를 반영하지 않고 지정된 수능 3개 영역의 백분위를 100% 반영한다. 다군 수능 3개 영역 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나군 일반 전형과 달리 수리 가형이 필수가 아니어서 수리 가,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가능하다. ■ 세종대학교 정시모집 ‘나’군이다.무용과는 ‘가’군에 별도 모집한다.인문계열,자연계열,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학생부 30%로 전형이 이뤄진다.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을 제외한 예체능계열은 수능,학생부,실기고사가 반영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30%,수리 15%,외국어 35%,탐구영역 2과목이 각각 10% 반영된다.자연계열은 언어15%,수리 35%,외국어 30%,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를 활용한다.예체능계열은 언어 40%,외국어 40%,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수험생이 각 영역별로 3~4개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은 성적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모두 인정된다.점수 활용지표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영역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인문계열은 사회탐구영역,자연계열은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백분위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또한 수리 가형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공과대학과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가’군에 속해 있고, 공과대학은 ‘가’군,‘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음악대학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가군 일반전형과 나군 공학계열 전형은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다. 일반선발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하는데,가군 일반전형 인문계 모집단위는 학생부(50%)와 수능(40%) 그리고 논술(10%)을 활용한다.가군 일반전형 자연계 모집단위는 학생부(50%)와 수능(50%)을 반영한다.나군의 공학계열 전형은 학생부(17%)와 수능(83%)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사회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관련 과목만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관련 과목만 반영한다.반영교과 영역별 성적순으로 각각 3과목 이내,최대 1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인문계는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를 반영하고,자연계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한다.논술시험은 우선선발 합격자를 제외한 일반전형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실시한다. ■ 숭실대학교 ‘가’군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을 반영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2.5%다.등급 간 ‘차등적용’을 실시해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점수 차가 적다.5등급 이하부터는 차이가 벌어진다. 정시 다군에서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전형과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도 실시한다.또 올해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자녀들을 위한 ‘기회균형 전형’도 마련했다. 수능 반영영역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언어영역과 수리(가·나)영역,외국어 영역,탐구영역 2과목이다.지난해와 동일하다. 영역별 반영방법은 단과대학별로 차이가 있다.인문대와 사회대,법대,인문사회계자유전공학부는 외국어 반영비율이 38%를 차지한다. 언어는 32%,수리 10%를 반영한다.경상대도 외국어 38%로 다른 인문계와 같다.언어는 10%로 낮다.대신 수리를 32%로 높게 반영한다.공대와 자연대,IT대학,Pre-med이공계자유전공학부는 수리영역이 가장 높은 38%다.외국어 32%,언어 10%를 반영한다.
  • [책꽂이]

    ●열두 살,192센티(조앤 바우어 지음,하창수 옮김,을파소 펴냄) 키가 너무 커서 고민인 12세 소년이 있다.그래서 본명 ‘샘’은 간 데 없고,‘트리’로 불린다.키만 훌쩍 크지 잘하는 운동도 없어 구박과 놀림의 대상이 된다.게다가 이혼한 아빠와 엄마 사이를 일주일마다 오가야 한다.하지만 당당한 전학생 소녀 소피가 건네는 “너만의 인생 좌우명을 가지라.”는 충고와 “네가 먼저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대하면 존중받을 것”이라는 조언을 들으며 용기를 배워 나간다.9800원. ●몰락의 에티카(신형철 지음,문학동네 펴냄) 데뷔 4년차 젊은 문학평론가의 첫 번째 평론집.이례적으로 시와 소설을 모두 아울렀다.‘평론집답지 않게’ 문체의 아름다움과 논리의 치열함,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잔치판 불청객 대접을 받으며 작가와 불편한 긴장 관계를 가져야할 숙명을 지닌 평론가지만 신형철은 기꺼이 잔칫상 한 자리를 차지해도 될 만큼 인기가 좋다.불필요한 현학은 배제하고 쉽고 편한 글쓰기를 택했다.그래서인가.어지간한 평론집 두 배 이상의 두께다.1만 8000원.
  • ‘올해의 여성 CEO’ 대상 선정

    박술녀 박술녀한복 대표와 민은자 드림아이에듀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여성지 Queen 주관 ‘2008 올해의 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 CEO 대상’을 수상했다.‘2008 올해의 퀸’에는 김옥희 여의도떡방 대표,노혜숙 숙명여대 전 평생교육원장,송경애 투어익스프레스 대표,이신정 페이스라인 치과원장,이영주 패션디자이너,이윤정 쉬즈굿닷컴 대표,정지행 한의학 박사 등이 선정됐다.
  • [독자의 소리] 특성화 고교 내실있게 운용해야/김미성 숙명여대 2년

    전문계 공업고 졸업 예정인 남동생이 수능시험을 보았다.고졸 학력만으로는 취업할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고교 시절 자격증을 몇 개 땄다지만,실제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리나라 전문계 고교는 기술 교육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사회에 인력을 공급한다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취업반보다 대학 진학반이 더욱 활성화돼 있으며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아예 입학할 때부터 높은 내신 점수를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전문계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최근 들어 일부 고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이름만 바꾸는 데 그치지 말고 취지에 맞게 각 학교의 특성,특히 실무와 관련된 교육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또한 전문고를 위한 취업센터운영 등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야 할 것이다. 김미성 숙명여대 2년
  • [글로벌 시대]뉴요커가 부러운 이유/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글로벌 시대]뉴요커가 부러운 이유/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2008년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 순위는 세계 9위다.경제규모와 교통,통신 등의 분야에서는 상위권이었지만 인적자원 부분에서는 하위권인 35위를 차지했다.서울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높은 외국어 교육열 등을 고려해 볼 때 참으로 허탈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서울시민들의 전반적인 글로벌 의식수준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서울시민들에게 집값 비싸고 교육열 높은 서울에 거주한다는 자부심은 높을지 모르지만,세계를 향한 열린 마음은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외국어 교육과 수준 높은 기술 교육을 하더라도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을 익히지 못한다면 이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무엇일까.바로 환대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다.단순한 환대산업 개선 및 육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 전체가 세계를 포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슴에 담는 것을 의미한다.서울시민 모두가 환대의식을 갖고 아름다운 한국,아름다운 시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친절과 미소로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반김으로써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럽에서 학위를 마치고 막 서울로 돌아왔을 때였다.필자는 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른이며 아이 할 것 없이 이웃들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 그들에게 관심을 표현했다.하지만 이러한 필자의 행동은 이웃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되며 “저사람 이 무엇 때문에 나에게 친절할까.”라는 의문과 함께 단지 내에서 웃지 못할 오해와 해프닝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무뚝뚝하고 상대방을 반기는 생각이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작은 예다.매일 마주하는 내 이웃들에게 인사조차 친절히 건네지 않는데 과연 외국인들에게는 어떻게 얼마나 웃으며 다가설 수 있을까.우리 주변의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동남아,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를 보면 정말 가슴이 서늘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외국인이나 주변 사람을 반기는 마음에는 공생의 사고가 존재한다.단순히 숙박이나 식사를 제공하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인간사이의 문화교류와 폭넓은 이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문화와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 뉴욕 시민들의 뉴요커로서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이들 자부심의 근원은 자신들이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넘어 다원화된 마인드,즉 다른 문화와 다른 인종을 포용하는 데 있다.그리고 자신들의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간다.이를 바탕으로 뉴요커들은 뉴욕을 세계 제1의 국제도시로 만들었다.이들은 이방인들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간다. 각박하고 바쁜 도시생활에서 늘 웃음과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먼 이국땅에서 받는 조그만 관심과 배려는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이러한 감동은 감동을 제공한 사람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도시,국가 이미지에도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우리 민족은 정이 많은 민족이다.한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외국인들 중 한국인의 속 깊은 정 문화에 감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깊은 우리의 장맛처럼 오랜시간에 걸친 변함없는 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가슴속 깊은 곳의 따뜻함을 조금만 더 밖으로 표현하고 보여 주는 것은 어떨까.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볼 때다. 최영민 숙명여대 문화관광학 교수
  • 지방분권화 속도 붙는다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분권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가졌다.지방분권촉진위는 지난 6월 시행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폐지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기능을 통합한 기구로,오는 2013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올해 안에 ‘100대 지방이양 과제’를 선정하고,‘지방일괄이양법’(가칭)을 제정해 중앙행정 권한을 일괄적으로 지방에 넘기도록 할 계획이다.또 현재 정부가 수립 중인 7대 분야 20개 분권과제의 세부 실행계획을 검토·조정한 뒤 대통령 보고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교육자치제 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교부세제 개선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 ▲주민직접참여제 강화 ▲지방자치단체 행정체제 정비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 등이 꼽힌다. 한편 이날 지방분권촉진위원장으로 이숙자(60)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위원으로는 이 위원장과 함께 홍정선(57) 연세대 법학과 교수(이상 대통령 위촉),안재헌(60) 충북도립대학장,오재일(56)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이상 국회의장 추천),육동일(54)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강장석(55)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원장,김휘동(64) 안동시장,고용길(52) 충북 시군의장협의회장(이상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등 10명이 위촉됐다.정부 위원으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등록금 이화여대 880만원 최다

    등록금 이화여대 880만원 최다

    1일 대학정보제 포털 사이트에 각 대학들의 취업률 등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교육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들의 준비 부족 등으로 기본자료가 누락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날 본지가 ‘대학알리미’라는 포털사이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14개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졸업생 취업률(올해 4월1일 기준,졸업생 2000명 이상인 대학)은 중앙대 제2캠퍼스(안성)가 86.4%로 최고였다.이어 전주대 84.7%,경희대 국제캠퍼스 82.7%,인제대 82.2%,경희대 서울캠퍼스 81.8%,고려대 78.6% 등의 순이었다.정규직 취업률로 따지면 경동대 90.2%,예수대 89.6%,포천중문의과대 87.1% 등이었다.취업률 20위 안에 든 대학 중 서울 소재 대학은 경희대(5위), 고려대(6위), 중앙대(10위), 성균관대(11위), 이화여대(12위), 한양대(14위) 등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50.4%로 전문대학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 64.6%보다 낮았다. 정규직 취업률을 계열별로 보면 의학계열은 성균관대, 인제대, 동아대, 관동대,한림대, 고신대 등이 100%를 보였다.   등록금은 2008학년도 기준으로 이화여대가 880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이어 숙명여대(868만 2000원),연세대(865만 1000원),강남대(863만 1000원),을지대(860만 8000원),추계예대(858만 5000원),고려대(852만 1000원) 등의 순이었다.  2008학년도 신입생 평균 경쟁률은 5.7대1이었다.서강대가 21.7대1로 가장 높았고 경기대 20.8대1,광운대 19.9대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전임교원 1인당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논문 수는 평균 0.4편,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은 0.2편이었다.대학별로는 한국교원대(1.4편),부산대(1.2편),상지대(1.1편)순이었다.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은 한국과학기술원(1.3편),포스텍(1.0편),부산대·서울대·한국정보통신대(0.8편) 등의 순으로 발표 논문이 많았다.  한편 국립대인 서울대,전북대 등 전국 22개 일반대학에서 모집인원 등 기본적인 입력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산업대학 등 전체 고등교육기관으로 확대하면 절반 가량이 모집인원 등 기본사항조차 입력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대 한양대 전북대 제주대 수원카톨릭대 선문대 목원대 대전대 총신대 등 모두 22개 대학은 신입생을 실제로 모집해놓고도 모집정원 숫자를 적지 않아 충원율이 0%였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보공시센터 관계자는 “서울대의 경우,신입생 모집인원 등 기본현황을 아예 입력하지않아 이런 문제가 생긴 것같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건반위의 순례자’ 백건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건반위의 순례자’ 백건우

    피아노 건반은 겨우 88개뿐이다.하지만 건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영원무궁하다.무엇이 그토록 무한한 음악을 만들어낼까.열개의 손가락으로 그저 피아노 건반을 휘갈겨 놓았을 뿐인데 혼을 빼놓는 감동의 시(詩)를 끊임없이 토해낸다.그러면서 구도자의 길을 떠난다.가는 발길은 눈을 감아버려도 사뿐사뿐 새털처럼 가볍다.손놀림은 흐르는 맑은 물 위에 낙엽 하나 올려놓은 듯 세상을 부드럽게 연주한다. ●매년 이맘때 귀국해 고국팬 위해 연주회 ‘건반 위의 순례자’ 피아니스트 백건우(62)씨.파리에 거주하는 그는 지난 해 일시 귀국해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회를 가져 우리에게 ‘베토벤 바이러스’의 세계로 이끌었다.이 무렵,명언 하나. “이제야 피아노를 조금 알 것 같다.”는 득도의 길에 들어선 소감을 피력했다.그는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을 볼 때 어쩌면 베토벤과 만나는 것이 숙명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비록 한 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세월이 지났지만 둘 다 9살무렵 피아노 첫 리사이틀을 가졌고 베토벤(1770∼1872)이 사망한 나이(57)에 백씨는 베토벤의 세계에 불랙홀처럼 빨려들어갔다.“베토벤의 대변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비로소 고개를 끄덕인다.이순(耳順)이 지난 나이에 베토벤의 못다한 음악을 대신하듯이 말이다. 그는 매년 이맘때면 고국의 팬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안겨주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올해에는 ‘현대음악의 성자’라 불리는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의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가지 시선’ 전곡연주(11월30일·예술의 전당)로 팬들과 만났다.1996년 명동성당에서 처음 선을 보였지만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연주여서 또다른 감동 드라마를 연출했다.이 곡은 연주시간만 두 시간이 넘는 고난도 대곡이다.신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세계를 표현해낸다.파워넘치는 젊은 피아니스트도 소화하기 힘든 레퍼토리를 나이 60이 넘은 그가 꾸준히 도전하는 까닭은 뭘까.  예술의 전당 공연 직전, 지난 주 저녁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한 카페에서 백건우·윤정희씨 부부를 만났다.손을 잡고 들어오는 모습이 아주 다정해 보였다.인터뷰는 백건우씨 위주로 했다.때마침 대원음악상 수상소식을 접한 터여서 축하인사부터 건넸다. →출국은 언제 하시는지요. “오는 6일 중국 선전에서 연주회가 있어요.그걸 끝내고 귀국했다가 바로 떠나려 했는데 대원음악상 시상식이 11일에 있어서 조금 늦춰졌습니다.” (수상에 대해)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구도자적 몰입과 백씨의 열정적 삶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하자 그는 아무 대답도 없이 가벼운 웃음만 지었다.활달한 성격의 윤씨와는 달리 백씨의 말투는 약간 어눌(?)한 듯 천천하면서도 조용했다. ●메시앙의 곡과는 40년전 쯤에 첫 인연 →메시앙의 곡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언제인가요. “아마 40년 전쯤 될 겁니다.줄리아드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메시앙의 음악회에 갔었지요.이때 메시앙의 부인 이본 마리오가 연주를 했는데 완벽한 구조와 다양한 테크닉,그리고 성경에 담겨진 진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그후 1980년대 중반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고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몇차례 전곡연주를 했습니다.” →이 곡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독특한 불협화음에 희랍과 힌두언어의 리듬,그레고리안 찬트,모차르트,드뷔시 등 모든 음악적 언어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성모마리아의 자장가같이 울리면서 천지창조하듯 세상이 뒤집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곡을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메시앙 자신이 써놓은 작가노트와 성서연구가 동반돼야 합니다.이 곡의 해석 포인트는 종교적인 내용을 어떻게 음악적으로 표현했느냐에 있지요.저 같은 경우에는 성경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학자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메시앙은 어떤 인물인가요. “자연인으로 성스럽고 겸손했습니다.늘 봉사하는 자세로 살았지요.작은 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기도 했습니다.세계 최고의 음악인이었지만 아주 따뜻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신자인 걸로 압니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성당이 있어요.외국 연주가 없을 땐 아내와 함께 항상 갑니다.또 외국에 갔을 때에도 웬만하면 시간을 내서 성당에 가지요.어느 겨울 폴란드에 갔을 때 성당 안이 꽉차 밖에서 미사를 본 적도 있고 아프리카 튀니지에 갔을 때에도 성당을 찾기도 했습니다.”   화제를 베토벤쪽으로 돌렸다.그러자 베토벤 음악이 가깝게 느껴진 것은 10년 전쯤이라고 했다. 베토벤은 음악의 풍족함을 지닌 작곡가이면서 시대를 초월한, 세상 모든 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은 꿈과 용기 주는 것 →베토벤 음악을 잘 감상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베토벤에게는 여러 음악이 있습니다.합주곡,교향곡,소나타 등 폭이 넓지요.여러가지 음악을 듣고 자신과 통하는 음악을 찾으면 됩니다.그 곡을 찾는 길에 재미를 느끼면 한층 베토벤과 가까이 할 수 있어요.”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인간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고 용기와 꿈,희망,무한한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음악 세계가 점점 풍부해지면 풍부해질수록 더 궁금해지는 것도 많습니다.거기에 대한 열정도 더욱 커지는 것이지요.저도 그 무한함에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건반위의 시인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음악도 소리로써 시를 씁니다.소리란 신비스럽고,같은 곡,같은 무대에 서도 매번 분위기가 다릅니다.많은 작가들이 음악감상을 하면서 콤플렉스를 느낄 정도라고 할까요.음악의 소리는 한정없이 상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추상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데뷔무대를 언제로 기억합니까. “1967년 카네기홀에서 연주도 했고,1969년 부조니 콩쿠르 우승한 것도 있지만 나름대로 음악세계를 알고 연주한 것이 1972년 26살때였습니다.뉴욕에서 라벨 전곡을 연주했지요.그러더니 뉴욕타임스에서 ‘그동안 감동의 순간을 꿈꾸지 못한 최초의 무대’라면서 대서특필하더군요.저는 이때를 음악적으로 데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라벨을 필두로 드뷔시,폴랑,무소로그스키,프로코피예프,리스트,바르토크,모차르트,슈베르트,스크리아빈,메시앙,베토벤 등의 피아노 음악을 집중 연구해오고 있다. ●필요성 못느껴 아직도 자가용 없어 →왜 피아노를 좋아합니까. “피아노는 종합적인 악기입니다.어떤 음악을 하든,작곡을 하든,연주를 하든 피아노가 필요합니다.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악기이지요.또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합니다.” →피아노를 잘 연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즘 젊은이들도 피아노를 잘 칩니다.그런데 피아노를 마스터했다는 사람이 있어요.음악 자체가 미완성인데 어불성설이지요.우리가 피아노를 통해 표현하려는 것은 기교가 아닙니다.메시앙의 경우 어떻게 성스럽게 표현할까 많은 고민을 했거든요.” →가장 성공한 스타커플이라고 합니다.평소 부부싸움을 합니까. “당연히 싸우지요.하지만 1초 뒤면 화해를 합니다.(윤씨가 백씨를 쳐다보며)서로를 이해하고 취미도 같고 사치하는 것 좋아 안하고,그런 것 등등이 비슷해요.” 백씨 부부는 아직도 자가용이 없다.가정부도 물론이다.지금까지 살면서 그럴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슬하에 바이올리니스트인 딸(31)이 있는데 해외 연주가 많아 자주 못 본다고 했다.내년 5월쯤 또다시 잠시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헤어졌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대학 등록금 ‘눈치작전’

    대학 등록금 ‘눈치작전’

     성신여대와 상지대가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데 이어 고려대와 이화여대,한양대도 동결 대열에 동참하면서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대학들이 고민에 빠졌다.각 대학은 등록금 동결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몇년 동안 큰 폭의 인상을 주도했던 일부 대학이 먼저 동결을 선언하자 “억지로 끌려가야 하냐.”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학생들은 “지금까지의 인상분을 고려하면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은 규모 대학 “올려야 하는데…”  28일 고려대가 200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50억원의 특별기금을 마련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하자 다른 대학들이 뒤숭숭해졌다.상지대와 성신여대의 동결 발표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특히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작은 규모의 대학들은 고려대를 원망했다.  삼육대는 애초 6% 인상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동결 분위기로 4%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대학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와 학생들의 요구를 알기 때문에 고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여대 관계자는 “아직 등록금 논의는 안 하고 있지만 고려대는 지금껏 올릴 만큼 올려놓고 이제와서 생색내기식 동결을 한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건국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부담이 안 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우린 고려대보다 인문계 기준으로 40만원이나 저렴하다.”며 씁쓸해했다.한성대는 등록금을 물가상승률만큼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동결 분위기 확산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최후 수단으로 직원들의 월급 삭감까지 고려하고 있다.대학 관계자는 “큰 대학들은 한 해 정도는 인상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작은 대학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경희·중앙·숙대 등 내년 1월 논의  성균관대,서강대 등은 등록금 동결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화여대의 경우 28일 오전 내내 기획회의를 거쳐 오후 등록금 동결을 발표했다.이대 관계자는 “지난 21일 사립대협의회에서 이미 논의했기 때문에 다른 대학을 따라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올해 대규모 건물을 짓느라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참했다는 분석이 많다.숙명여대,광운대,외국어대,경희대,서울여대,중앙대 등은 “내년 1월쯤 등록금 관련 논의를 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 본부에서 다른 대학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동결 확산 정도를 살피며 천천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빠른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동결을 넘어 인하를 요구하는 형국이다.건국대 총학생회장 곽철은(26)씨는 “등록금이 없어 휴학을 하는 마당에 동결은 당연하고,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등록금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국민대 총학생회장 김동환(25)씨는 “이미 너무 올라 인하해야 한다.”면서 “대학들은 그동안 많은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등록금으로 건물을 지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등록금 상한제,후불제,차등책정제 등 제도 도입을 통해 등록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김민희 박창규기자 kdlrudwn@seoul.co.kr
  • ‘히트맨’ 방시혁 “‘스타 작곡가’를 꿈꾼다면…” (인터뷰)

    ‘히트맨’ 방시혁 “‘스타 작곡가’를 꿈꾼다면…” (인터뷰)

    ‘신들린 감(感)’을 자랑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은 일명 ‘히트맨(HIT MAN)’으로 통한다. 비, 박진영, 김건모, 원더걸스, 임창정, GOD, 보아, 에픽하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 다수가 그의 감(感)에서 탄생됐다. 10곡도 넘는 1위곡 보유자며 빌보드 가수에게 러브콜을 받는다. 광고계에선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 샐러드송, 달라송, 뉴웨이즈 올웨이즈 등 그가 손을 댄 CM송들은 하나같이 광고 음악계를 진두지휘해왔다. 이 시대 가요계 최고의 ‘흥행 수표’ 방시혁을 만났다. ‘쑥맥 서울대생’에서 ‘잘 나가는 작곡가’로, 자신 안에 잠재된 ‘음악적 창조성’을 발견하기까지…. ‘200%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이 남자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인기 작곡가이자 NO.1 프로듀서인 이 남자의 성공법은 무엇일까. ○ 박진영과의 인연 “시류를 잘 만난 작곡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95년 제 6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작곡가의 길’에 들어섰다. 중학교 밴드 시절 기타를 배운 것이 전부다. 작곡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었다. 스승도, 정보를 얻을만한 창구도 없었지만 두렵지 않았다. 가슴을 꽉 매운 ‘음악 열정’ 하나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굳은 신념 때문이었다. 물론 ‘재능과 열정’이 넘쳐나도 ‘운(Luck)’이 따르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박진영을 만난 방시혁은 운이 좋았다. 그는 스스로를 “시류(時流) 를 잘 만난 작곡가”라고 일컬었다. 시기는 거슬러 올라가 97년. 방시혁의 데모 음반을 들은 박진영의 마음이 흔들렸다. “파트너가 되지 않겠냐.”는 제의에 2000년 함께 JYP를 창립했다. 이후 방시혁은 박진영 3집을 시작으로 비, 별, 노을, 박지윤 등 소속 가수에게 수많은 인기곡을 안기며 명실공히 ‘JYP 수석작곡가’로 우뚝 서게 됐다. “90년대 말 대중문화가 열리던 시점에 박진영이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으니 ‘기가 막힌 시류’를 탄 셈이죠. 지금도 무명 제작자를 만났으면 묻혔을 꺼란 생각에 감사해요. 그렇다고 막연한 기회를 바라는 것은 금물이에요. 기회는 노력하는 이에게 오는 행운이죠.” ○ “곡 쓸 땐 신내림”… 내 안의 그녀를 끌어내라.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이수영·백찬 ‘무슨 사랑이 그래요’, 비의 ‘I do’, 박진영 ‘Kiss me’, 임정희 ‘Music is my life’,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등 모두 한 순간의 영감으로 써내린 곡이다. “옆에서 보면 ‘신들린 사람’ 같대요.(웃음)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갑자기 음상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설명할 수 없는 짜릿함이죠. 행여 그 음상을 잃어버릴까 악보에 옮기는 순간까지 수백번씩 읊조리곤 해요. 가사와 멜로디를 한꺼번에 써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대개 단 몇 분도 안걸려요. 전율이 오는 순간이죠.” 특히 그가 작사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남자 작곡가’라 믿기 힘들 정도다. 벌거벗은 여심(女心)을 훤히 들여다보는 듯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체는 ‘혹 연애왕은 아닐까’하는 의구심 마저 불러 일으킨다. 방시혁은 “다만 내 안에 여자가 살고 있을 뿐”이라며 놀라운 발언을 던졌다. “곡을 쓸 때, 내 안에 숨어있던 여자가 나와요. 남자가 못느끼는 감정을 읽어내는 거죠. 여자들은 사랑을 할 때 남자들보다 센서티브(민감)하잖아요. 곡을 쓰는 순간 만큼은 완전히 그 당사자가 되는거죠. 그래야 풍부한 글귀가 나올 수 있고요.” 그렇다고 ‘영감’만으로 쉽게 작업하는 작사가로 보면 안된다. ‘완벽주의자’인 방시혁은 곡을 완성한 후 주변 여성들에게 일일히 모니터 받는 꼼꼼함을 잊지않고 있었다. 물론 반응은 매한가지. “오빠, 소름 끼칠 정도로 딱! 여자마음이야.” ○ 감(感)을 얻고 싶거든 ‘순간 집중력’을 높여라. 음악적인 ‘감’은 타고나는 것일까. 100% 선천적이 아니라면, 소위 후천적으로 ‘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방시혁은 명쾌한 답변을 안겼다. 바로 ‘순간 집중력’을 높이라는 것. ’감’과 ‘집중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감이 최고조에 이를 때 최고의 히트곡이 탄생하죠. 중요한 건 ‘순간 집중력’을 높이는 거예요. 거짓말처럼 집중력이 쫙 올라가면서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에 함몰되는 기적같은 순간이 있어요. 그 순간을 놓치면 안되죠.” 하지만 유명 작곡가라고 해서 주기적으로 히트곡을 양산해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작곡가의 숙명이자 딜레마인 이 점에 대해 방시혁은 “나 역시 늘 슬럼프를 달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단 몇 개월만 히트곡이 없어도 주변인에게 ‘감 잃은게 아니냐’는 얘기가 들려요.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닌데…혼자 끙끙 앓고 괴로워했죠. 사실상 ‘슬럼프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하면 감을 좋게 할 수 있을까’하고 매일 같이 고민하던 방시혁은 ‘새로운 경험’을 접하기로 결심했다. “낮에는 되도록 많은 예술계 인물들을 만나 대화를 가졌어요. 밤에는 유행하는 클럽을 찾아 시세를 파악했고요. 대중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앞서 짚으려 노력했죠.” 그가 택한 방법은 정통했다. 방시혁은 댄스 장르 아이돌 그룹이 점령한 현 가요계에 돌파구를 뚫었다. 발라드 음악의 갈증나 있지만 댄스음악에 길들여져 있는, 그러나 늘어지고 지루한 느낌의 발라드에 실증난 대중들에게 귀에 착 감기는 음악을 제시한 것. 비트감과 리듬감을 살리되, 애절한 가사가 특징인 일명 ‘방시혁표 네오 발라드’는 이미 가요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단 몇 초 만에 써내려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은 단박에 1위를 차지, 그의 진보적인 프로듀싱력을 입증해 보였다. ○ ‘미친 열정’있는 ‘당신’만 도전하라. 작곡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라고 딱 자르는 방시혁의 대답에 당혹스러웠다. 그는 ‘작곡가’란 직업이 낭만적으로 미화되어 비춰지는 것을 우려했다. “음악 외 어떠한 인생의 대안도 없다고 판단되야 합니다. 진심으로 다른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정말로 안하면 못살 것 같은 ‘미친 열정’을 가진 분만 도전하세요.” 단순히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설픈 용기로 작곡가의 길에 들어서고 중도하차해 ‘원치않는 삶 2장’을 연 이들을 숱하게 지켜봤기 때문이다. “재능, 운, 지구력의 3박자가 맞아야 해요. 이 모든 것을 부르는 것은 ‘노력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데모 테잎 하나를 만들 때도 쏟을 수 있는 모든 정성을 투영했어요. 건반을 칠 땐 다리 사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기타를 칠 땐 안고 잠들 정도로 했고요….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곡가로서 산다는 것’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200%’라는 숫자가 불쑥 튀어 나왔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좋겠습니까!”라며 환하게 웃는 이 남자,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즐기는 이를 누가 이길 것인가…. 스타 작곡가를 꿈꾼다면 방시혁 처럼. 바로 ‘그’ 안에 답이 있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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