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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재정 “은행세 도입 필요성 느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은행세 도입과 관련해 “전체적인 국제공조 흐름에 맞춰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우리도 상당한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오는 4~5일 부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세 도입과 관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외교적인 입장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다소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이미 내부적으로는 은행세 도입 방침을 확정<서울신문 6월1일자 9면 보도>한 상태다. 윤 장관은 또 선물환 포지션 신설 규제와 관련해 “이 문제도 G20 회의에서 하나의 어젠다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안함 사태로 빚어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해 “숙명적으로 한반도에 드리워진 지정학적 리스크인데 대한항공기 피격, 서해교전 등의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치지 않고 금방 정상화됐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해 오면서 북한의 도발을 감내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남유럽 충격이 출구전략을 시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일정한 영향을 분명히 줄 것”이라면서 “정부의 입장은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당분간 이어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는 과정이며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 중”이라면서 “가계 부채의 건전한 관리를 위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상당 기간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소개팅 킹카’ 사이먼디, 알고보니 ‘품절남’

    ‘소개팅 킹카’ 사이먼디, 알고보니 ‘품절남’

    ‘뜨거운 형제들’의 ‘소개팅 킹카’ 사이먼디가 사실은 ‘품절남’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새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중인 슈프림 팀의 멤버 사이먼디는 지난 23일과 30일 방송에서 멤버들과 두 명씩 짝을 지어 ‘아바타 소개팅’에 나섰다. 품절남인 4명의 유부남 멤버들이 자신의 짝에게 명령하면 다른 한 명이 실행하는 형태. 그러나 사이먼디는 현재 2년이 넘게 열애중인 여자 친구가 있는 ‘품절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먼디는 지난 해 12월 26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2년 된 여자 친구가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이먼디의 그녀는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레이디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제인은 2006년 허밍어반스테레오 2집 객원보컬로 데뷔했으며 현재 ’티라미스‘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숙명여대 출신의 재원에 청순한 외모까지 겸비해 인디음악계에서는 ’홍대여신‘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아바타 소개팅’을 보고 ‘소개팅 킹카’ 사이먼디의 매력에 빠진 많은 여성 팬들은 그의 실제 여자 친구인 레이디제인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제인이 너무 부럽다.”, “완전 훈남훈녀 커플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탤런트 한상진과 파트너를 이룬 사이먼디는 소개팅녀인 아역 탤런트 출신 주보비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지난 30일에는 자신의 장기인 랩을 선보이며 소개팅녀의 시선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한 바 있다. 사진 = 레이디제인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먼디의 그녀’ 레이디 제인은 누구?

    ‘사이먼디의 그녀’ 레이디 제인은 누구?

    슈프림팀 사이먼디의 연인으로 밝혀진 레이디 제인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레이디 제인은 2006년 허밍어반스테레오 2집 객원보컬로 데뷔했으며 현재 ’티라미스‘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숙명여대 출신의 재원에 청순한 외모까지 겸비해 인디음악계에서는 ’홍대여신‘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아바타 소개팅’을 보고 ‘소개팅 킹카’ 사이먼디의 매력에 빠진 많은 여성 팬들은 그의 실제 여자 친구인 레이디제인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제인이 너무 부럽다.”, “완전 훈남훈녀 커플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사이먼디는 지난 해 12월 26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2년 된 여자 친구가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이먼디의 그녀는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레이디제인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 레이디제인 미니홈피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20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우리의 술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다. 서울신문은 다음달 12~1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기원 2010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을 연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서울신문과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KBS가 후원한다. 2010 막걸리·한식페스티벌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전국 우수 한식업체 18곳과 막걸리업체 32곳이 참가한다. 국순당, 배상면주가, 강화탁주, 금정산성토산주 등 주요 막걸리 업체들이 나와 다양한 우리 막걸리를 소개하고 한과, 떡, 빵, 인삼, 젓갈 등 다양한 음식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한식과 막걸리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설치된다. 숙명여대 우리음식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꾸며질 한식 특별전시회에서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퓨전 한식’도 선보인다. 전통주 발효제인 누룩의 제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형 누룩디딤판도 마련된다. 젊은층을 위해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에서 판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한다. 문의 (02)2000-9775.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가 기업식 구조조정 ‘몸살’

    대학가 기업식 구조조정 ‘몸살’

    대학가가 ‘기업식 구조조정’ 회오리에 휘말렸다. 지난 4월 단과대학 및 학과 통폐합안을 마무리한 중앙대를 필두로 성균관대, 건국대 등 여러 대학이 잇따라 학생·기업 수요에 따른 학과영역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학과영역 통폐합에 따른 논란은 커지고 있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학문의 융복합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과 성과주의 보상체계 등이 담긴 ‘비전 2020’ 초안을 완성해 학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초안에는 문과대와 사회과학부, 경제학부, 자연과학부 등을 문리과대학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입학생들은 1~2년을 학부과정에서 기초교양과정 수업을 듣고 이후 세부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성균관대는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이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는 6월 초 학생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에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 학내 논란은 거세다. 문과대 교수들은 최근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비전 2020안이 대학의 본질을 심각히 훼손하고 학문의 전문화와 심화를 통해 구축되는 학문융합의 기반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난달 8일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안을 통과시킨 중앙대도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밖에 건국대도 최근 충주캠퍼스의 학문단위 구조조정안을 확정해 내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독어학과와 불어학과는 통폐합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동국대는 이미 2008년부터 학과 평가 결과 하위 15% 학과의 입학정원을 10~15%씩 줄여 우수학과에 나눠 주는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숙명여대도 최근 학과제 개편안을 마련, 매년 10%의 정원을 우수학과에 재배정하기로 했다. 대학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성과주의’ 확산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모집인원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상당수 대학들은 인문학 전공을 통폐합하는 대신 융합공학 등의 새로운 경쟁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윤경현(컴퓨터공학과) 중앙대 기획처장은 “학과 통폐합은 학과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학문이란 여러모로 존재 이유가 있는데 단순히 실용성과 유용성에 기초해 강압적으로 조정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며 “학문에 기업식 논리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19) 피부노화와 안티에이징

    [Weekly Health Issue] (19) 피부노화와 안티에이징

    노화는 생명체의 숙명이며, 인간의 한계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삶이 심미적 가치를 지향하는 한 더 젊고, 더 건강하게 살려는 의지는 갈수록 강해질 수밖에 없다. ‘안티에이징(Anti-aging)’도 이런 인간의지의 연장선상에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모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과 무관하지 않아서다. 의학은 이런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티에이징이라는 새로운 피부·성형의학을 발전시켜 왔다. 현대인이 꿈꾸는 안티에이징의 개념과 새로운 치료 추이에 대해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원장을 통해 듣는다. ●피부 노화를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해 달라. 피부가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피부조직이 생리적으로 변화했다는 뜻이다. 피부에는 인체 보호기능을 가진 세포들이 밀집해 있는데 노화에 따라 이 세포들의 수가 줄고, 기능이 떨어지면 탄력이 줄고, 주름이 생기며, 건강한 색조를 잃게 된다. 피부는 표피·진피·피하지방층으로 나뉘는데 피부노화는 전 층에서 나타난다. 먼저, 표피 두께가 줄고, 진피와 표피의 접촉면도 줄어든다. 면역 기능을 하는 랑게르한스 세포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며, 멜라닌 세포가 줄면서 자외선 방어 기능도 약해진다. 이 때문에 노화한 피부는 창백하게 하애지거나 진해지면서 검버섯이나 기미 등이 생긴다. ●노화에서 ‘안티에이징’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피부는 신체 노화를 보여주는 창이다. 실제로 2009년 덴마크에서는 동안인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피부를 통해 드러나는 나이가 고령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확실한 생체신호라는 것인데, 이는 최근의 동안 열풍과도 무관하지 않다. 국내의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어 OECD 평균을 웃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장수보다 얼마나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더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피부노화의 원인을 짚어달라. 누구나 겪는 자연노화, 즉 내인성 노화는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엉덩이나 배, 겨드랑이의 노화를 말한다. 이에 비해 광노화는 햇볕에 의한 노화, 즉 얼굴이나 손등, 팔 등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에서 나타나는 노화를 말한다. 흡연도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담배를 빠는 습관이 주름을 만들기도 하고 유해물질이 탄력섬유를 파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여성호르몬도 노화의 원인이다. 특히 폐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면 급격한 피부노화가 진행된다. 이 밖에 오염된 환경이나 화학물질 등도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피부노화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우선, 피부가 거칠어지고 메마른 느낌이 들며, 화장이 잘 먹지 않는다. 베개 등에 의해 생긴 얼굴의 눌린 자국이 사라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볼을 당겨보면 탄력이 떨어져 원상태로의 회복이 더디다. 눈과 입 주위의 잔주름이 점점 깊어지고,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 등 표정주름도 자리를 잡는다. 또 얼굴과 손등에 잡티와 검버섯이 생기고, 목 주변에 작은 돌기가 생기기도 한다. 피부를 자세히 보면 모세혈관이 드러나 보이고,상처가 아무는 속도도 갈수록 더뎌진다. ●대표적 노화 흔적인 주름이 생기는 과정을 설명해 달라. 주름은 피부 탄력이 줄거나 근육의 움직임으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중 탄력 저하로 생기는 주름은 진피층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변화가 원인이다. 진피는 90% 이상의 콜라겐섬유와 3∼4%의 탄력섬유(엘라스틴)로 이뤄지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콜라겐 합성능력이 떨어져 피부 변형, 즉 주름을 만든다. 표피층의 탄력섬유 역시 노화에 따라 배열이 엉성해져 주름으로 이어진다. ●남녀간의 피부노화에 차이가 있는가. 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모공이 크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반면 수분 함량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또 피부가 여성보다 25% 가량 두껍기 때문에 여성처럼 쉽게 잔주름이 생기지 않지만 한 번 생기면 골이 깊은 특성을 보인다. 남성은 과음 흡연 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데 비해 여성은 폐경 후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현재 활용되는 주름치료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주름치료에는 늘어진 주름을 잘라내는 안면거상술, 실을 넣어 주름을 당겨주는 실주름 제거술, 약물이나 레이저로 표피를 벗겨내는 박피술, 피부 속 깊이 고주파 열을 전달해 피부를 수축시키는 서마지리프트, 피부 근육층에 암치료용 고강도 집속초음파로 열을 가하는 울쎄라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 보톡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지방을 주름의 골진 부위에 주입하는 지방이식,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골진 부위에 채워넣는 자가혈 필러술, 피부와 비슷한 느낌의 보충물질을 채워 넣는 필러주입술, 혈액 속 성장인자를 이용해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키는 자가혈 피부재생술 등도 활용되고 있다. ●각 치료법의 특성과 한계도 짚어달라. 안면거상술은 드물게 신경 손상을 유발하고, 회복 기간이 길며, 2주 이상 부기가 남아 생활에 제약이 많다. 실주름 제거술은 실의 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효과가 없다. 화학 및 레이저박피술은 치료 후 2∼3개월 이상 홍조 및 색소침착의 경과를 거쳐야 하는 점이 문제다. 최근의 안티에이징 치료는 피부 손상 없이 주름을 제거하는 서마지리프트 방식이 대세다. 암치료에 쓰이는 고강도 집속초음파의 이용이 대표적이다. 집속초음파는 그 동안 치료용 파장이 닿지 못했던 피부 아래쪽 근육층에 작용함으로써 주름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치료가 쉽지 않았던 목주름에 울쎄라 초음파와 서마쿨NXT를 동시에 시술함으로써 피부와 근육을 같이 수축시키는 치료도 가능하게 됐다. 이는 우리 병원 항노화센터의 치료 임상에서도 확인된 결과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지방선거 D-13] 서울 25개구 구청장후보

    [지방선거 D-13] 서울 25개구 구청장후보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광역자치단체장 못지않게 큰 영향을 미친다.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은 물론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나 노래방 인허가 단속, 불법주정차 위반단속, 나아가 21층 미만이거나 연면적 10만㎡ 이내의 건축물 신증축 인허가권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지역행정의 제왕인 셈이다. 서울 구청장의 경우, 평균 1200명의 직원들을 거느리며 평균 예산만도 3200억원대에 이른다. 기초단체장은 정치적으로 영남권은 한나라당에서, 호남권은 민주당에서 양분하는 구조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도 같은 양상이어서 부정과 비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 자치단체장 230명 가운데 47.8%인 110명이 검찰에 기소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228명을 선출하는데 3.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이 6월2일 투표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역별 기초단체장 면면을 살펴본다. ■중구 초접전… 성동에선 여야 서로 “우세” 중부권에서 한나라당은 종로구와 중구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동대문구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등 예상외로 박빙의 승부처가 많아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종로 후보등록이 많은 종로구는 한나라당 정창희 후보와 민주당 김영종 후보의 박빙 우세 속 무소속으로 나온 김성은 후보와 유미영 후보의 여풍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종로 토박이를 자처하는 정 후보의 핵심공약은 ‘종로세계화 프로젝트’다. 파리·로마처럼 고궁과 문화재가 즐비한 종로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김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은 ‘품격 있는 종로, 기품 있는 종로’다. 특히 김 후보는 “관광특구 북촌, 인사동, 돈화문로를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도심상권도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중구 한나라당에서 우세를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후보인 황현탁 전 공보처 국장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일 현 구청장, 이학봉 전 코레일유통 대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형상 변호사 등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중구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출산양육지원 예산 두 배 증액·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보육정책을 쏟아냈다. 이에 맞서 박 후보도 구립 어린이집 확충·지원. 야간보육에 대한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고 각동별로 24시간 보육시설을 지정·운영한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영어교육특구에 걸맞은 국제중학교를 유치하는 등 교육 1번지로 우뚝서게 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무소속 정 후보와 ‘무보수 구청장’ 구호를 내건 이 후보의 기세도 만만찮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동대문 민주당이 유덕열 후보(민선2기 동대문구청장)를 내세워 선전을 기대하는 동대문구는 한나라당 방태원 후보(민선4기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가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방 후보가 ▲에듀업 ▲문예부흥 ▲도심재창조 ▲구민행복 업그레이드 ▲중랑천 르네상스 등 10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2020 이노베이션 플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면 유 후보는 ‘신명나는 도시·살맛나는 동대문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20 프로젝트 설계 ▲열린행정 으뜸행정 구현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6개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성동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와 민주당 고재득 후보가 서로 박빙우세를 점치고 있는 지역. 이 후보는 영어체험센터 건립 등 공교육강화와 자기주도학습으로 사교육비를 줄여 으뜸교육 1번지로 거듭나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반면 고 후보의 제1공약은 공교육특구. 이를 위해 ▲명문학군 건설 ▲일반계고 등록금 수준의 공립특목고 유치 ▲왕십리뉴타운 내 인문계고와 명문고 육성 ▲초·중학교 의무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약속했다. 성북 관록과 신예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서찬교 후보는 민선4기 성북구청장을 지낸 만큼 지역 사정에 밝고 민주당 김영배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행정관 등을 지낸 40대 초반의 젊은 후보다. 현직 구청장인 서 후보는 ▲교육 보조금 600억원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80%까지 확대 ▲무상급식 정부안보다 10% 추가 시행 ▲북악하늘길 생태관광코스 개발 등의 공약이 관심을 끈다. 김 후보의 핵심공약은 창조산업특구. 이를 위해 성북구내 7개 대학에 소호형 비즈니스센터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또 도서관·체육·보육시설 완비, 공립보육시설 10곳 확충 등을 통한 ‘걸어서 10분 프로젝트’도 눈길이 간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노원·중랑·도봉 박빙… 공약이 표심 가를 듯 서울 동북권에서 여야 모두 확실한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만큼 선거전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후보자들의 공약이 막판 표심의 향배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박빙 우세 지역으로 노원·중랑구를 꼽았다. 민주당은 강북구를 우세 지역으로, 도봉구를 박빙 우세 지역으로 점쳤다. 광진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현역 구청장인 정송학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40대 여성 자원봉사가인 한나라당 구혜영 후보, 30여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민주당 김기동 후보, 노무현 비서관을 지낸 국민참여당 조상훈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구 후보는 ‘엄마 구청장’을 모토로 교육·보육 분야에 공을 들였으며, 서울시 동북권 르네상스 및 한강 르네상스 등의 사업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과 역세권 활성화, 노후지역 주거시설 향상 등을 내세운다. ‘사람 사는 세상 광진구’를 기치로 내건 조 후보는 참여와 균형, 복지를 강조한다. 정 후보는 군자역세권에 대한 전략거점 육성,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연계한 ‘뉴비즈 벨트화’ 추진, 중곡역 일대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는다. 중랑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문병권 후보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출신의 민주당 김준명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문 후보는 중화뉴타운·상봉재개발촉진지구에 대한 차질없는 개발, 면목동 산업뉴타운 유치, 망우동 공동묘지 공원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역세권 활성화, 망우동 공동묘지 도깨비공원 조성, 온라인쇼핑몰·재래시장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한다. 노원 한나라당 이노근 후보는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과 준비된 공약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 후보의 공약에는 교육·복지·개발·치안 등이 총망라됐다. 이중 창동차량기지 이전 개발과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개발, 성북·석계 역세권 개발, 경전철 건설 및 연장 등으로 표심을 설득하고 있다. 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라는 점과 현역 구청장의 전시행정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서울산업대·한전연수원·원자력병원을 중심으로 한 나노·정보기술·바이오산업 육성, 패션·디자인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공을 들였다. 강북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박겸수 후보를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의 한나라당 김기성 후보가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 ‘힘찬 강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 후보는 집에서 10분 거리 풀뿌리 도서관 구축, 시립종합도서관 건립 등으로 표심을 설득한다. 김 후보는 ‘1동 1공용주차장’ 확충, 초등학생 및 결식 어르신 대상 무상급식 실시 등을 내놓았다. 도봉 한나라당 김영천 후보와 민주당 이동진 후보, 국민참여당 이백만 후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방학동 봉제공장 지원센터 건립, 창동역 인근 예술의전당 조성, 대형병원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동진 후보는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시행, 적성·전인교육에 초첨을 둔 선진국형 혁신학교 지정·지원, 분야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강조한다. 이백만 후보는 쌍문~도봉산역 연장 및 역세권 개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지원, 학습준비물 걱정 없는 학교 육성 등을 내세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與 보수층 결집·野 후보단일화로 표몰이 한나라당은 전통의 텃밭인 강남·서초·송파구에서, 민주당은 강남벨트의 끝자락인 강동구와 동작구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서초와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송파의 경우, 쉽사리 한나라당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동작과 강동도 흩어졌던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강남 한나라당이 우세를 장담하는 곳이다. 서울시 여성정책보좌관(1급)을 지낸 한나라당 신연희 후보는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내 명품 오페라·뮤지컬 전문 공연장 건립 ▲세곡동 신개념 노인복지 인프라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맹정주 현 구청장도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맹 후보는 ▲77개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에 재정수입의 5%(2009년 기준 250억원) 투입 ▲하수구 악취, 먼지, 모기 없는 3무(三無) 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이판국 후보는 교육 1번지로 불리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열을 감안해 ‘사교육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초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지역이지만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만만찮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출신인 한나라당 진익철 후보는 ▲잠원동 고교 유치 ▲강남대로 지하 복합·문화 상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곽세현 후보는 야권 단일화로 진 후보와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주장한다. 곽 후보는 ▲서초동 장제터널 개발 대신 우회도로 개설 ▲경부고속도로 통행시스템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파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 지역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가 변수다.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해 박춘희 변호사를 공천했다. 박 후보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임신·출산·보육·교육 정책의 혁신적 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박병권·국민참여당 성기청 후보는 한나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서울 동남권 경제중심 도시 ‘송파벨트’ 구축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성 후보는 ▲육아·보육 무상 지원 ▲노인 복지 확충을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동작 민주당이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이지만 한나라당으로서도 정몽준 대표의 지역구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양당 후보들도 서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작기술산업진흥구역 조성 ▲중앙대·숭실대·총신대를 아우르는 동작 대학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문충실 후보는 ▲7호선 숭실대~이수역 사업벨트 조성 ▲현충원~한강수변길~제1한강교~공군수송단부지~보라매공원을 연결하는 동작올레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 무소속 김영재·정기철 후보도 입시·교육 고민 해결을 위한 전문가 특강 정례화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공약을 제시했다. 강동 민선 4기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 구청장을 배출한 만큼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한나라당은 부구청장 출신을 공천해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최용호 후보는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본격 개발 ▲둔촌·고덕 재건축사업 조기 추진을, 현 구청장인 민주당 이해식 후보는 ▲공·사교육이 어우러진 명품 교육지구 조성 ▲선비즈 시티 및 제2첨단업무단지 조성을 각각 차별화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경전철·재건축 등 개발공약 경쟁 치열 현 구청장과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천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라서 지역개발 공약을 놓고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교육 분야 공약도 다양하다. 강서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김재현 후보와 민주당 노현송 후보의 전·현직 구청장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강조한다. 그는 “강서구가 34년 동안 고도제한으로 받은 유무형의 피해가 50조원이 넘는다.”면서 “완전한 고도제한 해제가 아니라 획일적인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가칭 ‘희망나눔 문화재단’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마곡지구개발이 강서주민을 위한다면 워터프런트 등 환경파괴적인 개발보다는 국제업무단지와 첨단 산업단지를 늘려야 한다.”면서 “마곡지구 개발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양천 현 구청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와 민주당 이제학 후보가 뒤쫓고 있다. 이들은 목동 경전철 사업에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남부순환도로 구간 지상화 등 사업비 절감, 권 후보는 7호선과 연결해 사업성 확보, 이 후보는 경전철 노선 조정을 통한 경제성 확보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 확대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노련한 구정 운영을 통한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신정뉴타운 완성, 사교육 근절을 위한 다양한 학교지원 예산 확대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을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약속했다. 구로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양대웅 후보와 서울시 감사관 출신 민주당 이성 후보의 양강 구도다. 양 후보는 경인선로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8년 동안 구로구를 이끈 수장으로서 경인선 지하화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구로동 일대를 고급복합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광역단위 주거지역 종합정비계획도 내세웠다. 이 후보는 “365일,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개방형 어린이집과 공공성이 강한 보육, 가사지원, 복지서비스 등으로 착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에 일자리과를 설치하고 전담 컨설턴트도 배치한다고 약속했다. 금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구청장 한인수 후보와 한나라당 이종학 후보, 민주당 차성수 후보가 백중세다. 금천 공약의 화두는 ‘교육’이다. 한 후보는 자율형 공립고와 영재교실·영어학습센터 건립을, 이 후보는 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학습을 책임질 금천 학력증진센터를, 차 후보는 교육특구 지정과 교육지원예산 100억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또 이 후보는 독산동 군부대 이전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가산디지털단지 입주 기업에 과감한 세제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새로운 노인일자리 창출과 구심도시개발 계획수립을 강조했다. 차 후보는 IT·패션·만화 등을 테마로 한 사회적기업과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손꼽았다. 영등포 현 구청장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형수 후보와 한나라당 양창호 후보, 민주당 조길형 후보의 3파전이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 지원, 정보문화 도서관 건립, EBS와 인터넷 강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학부모·학교·구청 협의체인 민·관·구 교육위원회를 꾸리고 국제고, 특목고 등을 유치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 후보는 우수고 육성과 학생·학부모·교사 지원 전담부서, 보육정보센터 건립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 관악 민주당 유종필 후보를 한나라당 오신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 후보는 지역 도서관으로 관악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도서관 예산을 100억원으로 늘리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로 도서관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학 제2부설 고교 유치와 교육경비 예산 300%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명문고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남순환도로 조기 완공, 신림~봉천 간 지하도로 건설, 관악산 명품공원 조성 등도 약속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4곳 모두 팽팽… 한나라-민주 혈전예고 서북권 4개 지역은 그야말로 ‘피 튀기는’ 싸움에 휩싸였다. 용산에서는 한나라당, 서대문에선 민주당이 우세를 점칠 뿐이다. 은평, 마포에선 살얼음판이다. 적어도 19일 현재 한나라, 민주의 양당 구도라는 점에서는 똑같다는 분석이다. 용산 한나라당 지용훈 후보는 평생 교육도시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나와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용산구’로 가꿀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영어센터를 권역별로 곳곳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방과 후 학교와 학교별 특성화 교육 등 유휴 교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 살맛나는 용산 구현이라는 공약의 내용도 특이하다. 미소금융 지점을 유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성장동력으로 랜드마크를 겸한 ‘국제아이스링크’를 건립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성장현 후보는 30여년간 지역에 거주했다는 자부심으로 관내 100여개의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용산시대를 준비하는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다. 역시 관내에 자리한 숙명여대, 폴리텍 대학과 학·관 교류협력협정을 맺어 맞춤형 교육을 하고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용산구민 우선 추천 채용제’를 검토하겠다는 공약에도 적잖이 무게를 실었다. 서대문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이해돈 후보는 30여년에 이르는 공직 생활 속에서 우러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행정 경험 덕분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백련산~홍제천~불광천~한강을 잇는 녹지축과 수변공간 조성,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명품 도시건설, 홍은·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사업 조속 추진, 신촌지역 도시공간 재창조를 강조한다. 민주당 문석진 후보는 가정복지 분야에서 민간 어린이집을 구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행정력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의 상징이던 독립문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고 관내 고가도로를 철거해 사람 중심의 지역으로 가꾼다는 것이다. 은평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벌이는 은평구 한나라당 김도백 후보와 민주당 김우영 후보의 싸움도 볼 만하다. 김도백 후보는 보건원 자리와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 자리에 생명공학단지, 금융센터 등을 유치해 미래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앞세웠다. 김우영 후보는 보건원 자리에 아시아 최대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공간을 만들어 문화산업 육성은 물론, 연간 방문객 500만명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낳겠다는 설명이다. 마포 ‘빅2’가 맞붙었다. 이미 적잖은 행정 경험을 쌓은 후보들이다. 한강공원사업소장과 종로구 부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권종수 후보는 강변북로를 지하로 뚫어 단절된 한강을 되찾는 동시에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2012년까지라는 구체적 목표도 곁들였다. 이를 위해 당인리 발전소 부지 및 성산~양화대교의 망원동 구간에 보행데크를 만들고, 월드컵공원~망원지구를 거쳐 선유도로 가는 보행자 전용 교량을 건설한다는 슬로건도 눈에 띈다. 전 마포구청장인 민주당 박홍섭 후보는 당인리 발전소를 옮기고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이 자리한 동교동에 기념사업단지를 만들어 민주화의 성지로 부활시키겠다는 꿈을 내보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2008년 봄, 지리산 자락의 넓은 보금자리를 떠나 아담한 캠핑카에 몸을 싣고 바람을 따라 떠난 전직 교사 출신 길수씨 가족.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0년 올봄, 캠핑카 대신 35인승 버스가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실은 버스가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국가가 부른다(KBS2 오후 9시55분) 하나는 근배를 쫓다 진혁에게 오해를 받고, 진혁은 하나에게 주수영의 행방을 묻는다. 하나는 진혁 때문에 민원봉사에도 지장을 받는다. 이차장과 약속한 기한은 점차 다가오고, 진혁은 하나에게 파트너가 되어 함께 수사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마약 수사의 주체가 정보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훈은 은밀히 계획을 진행하는데….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윤희는 지민에게 태영과의 결혼은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화가 난 지민은 집을 뛰쳐나간다. 지민은 태영이 윤희의 반대로 자신을 멀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진은 정호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정호는 병원으로 스카우트하려는 의사와 현진이 좋아하는 남자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강모와 미주는 빌딩 앞에서 오빠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다린다. 그 시각 성모는 미8군 의무실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 빵집 안에 있던 미주는 지나가는 사람을 성모로 착각하고 따라간다. 성모가 의식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은 필연은 성모를 찾아가 고재춘이 범인이 맞느냐고 다그친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야생천국 동물원에는 317종 2600여마리 야생 동물의 생로병사를 책임지는 ‘동물원 수의사’들이 있다. 많은 개체 수에 종류도 다양한 만큼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일은 다반사.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일촉즉발의 상황에 그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다섯 수의사의 야생 동물 진료 일지를 들여다본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 기업이 행복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강연이 시작된다.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연성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성회 박사가 기업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일본에서 불어온 실패학과 기업의 상생·협력,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 옥션, 대학가 ‘응원제’ 후원 및 ‘신상 뽐춤’ 대회

    옥션, 대학가 ‘응원제’ 후원 및 ‘신상 뽐춤’ 대회

    옥션은 오는 27일까지 8개 대학의 ‘응원제’를 후원, 각 대학별 응원단을 통해 ‘신상 뽐춤’을 선보인다.옥션은 건국대, 대구대, 국민대, 홍익대, 숙명여대, 인하대, 경희대, 동국대 등 총 8개 대학교를 상대로 응원단에게 ‘신상 뽐춤’을 선보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뽐춤’ 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옥션 신상 뽐춤’은 신상 아이템을 친구들에게 뽐내는 제스처를 춤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현재 걸그룹 에프엑스가 광고에 선보인 코믹 댄스다.각 대학의 ‘응원제’에서 즉석 콘테스트를 열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선정된 1위 팀의 동영상은 추후 옥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갖는다. 1위부터 3위팀은 각 1백~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옥션 브랜드 마케팅팀 양경덕 부장은 “대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응원제의 열기를 북돋는 것은 물론 대학 문화를 직접 후원으로 대학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진=옥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새 안보기구, 위기관리시스템 확 바꿔라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이상우 의장을 포함한 15명의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희원 새 안보특보를 포함해 육·해·공의 전직 고위장성과 민간 전문가들을 안배해 기용했다. 전군 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밝힌 대로 ‘천안함 국난’을 헤쳐나가기 위한 일차 터 닦기 공사를 시작한 셈이다. 모쪼록 참여 위원들은 말로만 군개혁을 운위하지 말고 국가안보의 골조를 다시 세우는 산파역을 다하길 바란다. 천안함 참사는 대한민국 호가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밀려오는 격랑의 바다에 떠 있음을 새삼 일깨운다. 군함이 외부로부터 불의의 타격을 받고도 정확한 진상조차 몰라 확고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게 위기의 진짜 본질이다. 북한의 소행이란 정황은 뚜렷해졌으나 이른바 ‘스모킹건’을 찾지 못해 중국 등 주변국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이런 위기의 핵심을 직시하면서 안보태세를 재점검해야 한다. 잠수함과 특수부대 등 북의 비대칭전력에 맞설 전력 강화 등 군의 하드웨어를 보충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군과 정부의 위기 대응 체계 등 소프트웨어도 개선해야 한다. 남북은 동질성을 회복해 통일의 길로 가야 할 동반자이지만 숙명적으로 체제경쟁을 하는 관계다. 혹시 이런 엄연한 남북관계의 이중성을 부지불식 지난 10여년간의 관성으로 잊고 있다가 이번 천안함 참사를 당한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참여 위원들이 군 전력 강화, 특히 무기타령에만 열을 올리는 우를 범해선 안될 말이다. 지난 10여년간 역대 정부가 국방예산을 줄였기 때문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한 것은 아니었지 않은가. 자주국방이니 동북아균형자니 하는 허장성세를 펴며 첨단무기를 위한 돈은 돈대로 쓰면서 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군의 사기를 떨어뜨렸던 과거 정부의 행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모처럼 안보태세를 되돌아 보는 소중한 기회를 맞아 한쪽 측면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혹여 군출신은 국방력 증대에, 민간 전문가는 동맹외교 강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이른바 ‘구성의 오류’에 빠져서는 곤란한 일이다. 북 내부나 북중 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환경을 총체적으로 감안하는 바탕 위에서 국민의 안보의식까지 재정립하는 새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찌질 or 악랄’ 배우 정우를 아시나요? (인터뷰)

    ‘찌질 or 악랄’ 배우 정우를 아시나요? (인터뷰)

    ”내 이름은 정우, 본명은 김정국. 어디서 본 듯하다고? 충무로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어언 10년. 주로 맡은 배역은 악랄하거나 불량하거나 혹은 ‘찌질’했다. 지금은 드라마 ‘민들레 가족’에서 마야의 남편이자 하는 일마다 족족 사고를 터뜨리는 김노식을 연기하고 있다. 이제야 알아보겠다고?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은 영화에 나온 ‘불량한 놈’이라고 떠올리고 어떤 이들은 드라마에 나온 ‘찌질한 녀석’이라고 기억할 수도 있겠다. 나에 대한 그 어떤 이미지라도 환영한다. 그 앞에 배우란 이름을 붙인다면.” ◆ “비겁하다, 욕하지마~” 정우는 사실 그랬다. 깡패, 건달, 양아치 등 이미지를 떼어놓기 어려울 정도로 영화 ‘짝패’, ‘숙명’, ‘스패어’에서 그의 모습은 강렬했다. 정우에게는 은은한 샴푸향이 보다는 진한 땀 냄새가, 말끔한 수트 보다 흙 묻은 청바지가 더 잘 어울렸다. 사회 밑바닥을 허우적대는 역할들에 불만은 없을까. “불량하고 어딘가 ‘찌질’하기까지 한 배역을 많이 맡았죠. 늘 선택받는 입장이니 불평할 순 없었어요. 그런 역할이 부끄럽거나 싫지 않냐고요? 아니요. 전혀요. 사실 그런 모습이 제 일부기도 해요.” 올해 서른이 된 정우의 눈에 장난기가 가득했다. “요즘 드라마에서 무능해서 처갓집에서 무시당하자 식당 아주머니들이 불쌍하다고 잘해주세요.”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마법이 풀린 피터팬처럼 어른이지만 머릿속에는 짓궂은 상상력이 가득할 것만 같은 순수함이 느껴졌다. ◆ “배우 짱구가 누고?” “낸데?” 짱구, 정우의 또 다른 이름이다. 태어날 때부터 불린 이 유치한 별명은 영화 ‘바람’의 주인공이 됐다. 정우의 진짜 고등학교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부산의 상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불법서클을 동경하면서도 어딘가 어설펐던 짱구의 성장기를 담았다. 아쉽게도 영화는 흥행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평론가들이 꼽은 ‘못 떠서 아쉬운 영화’에 여러 번 등장했고 “진짜 재밌고 골 때린다.”(?)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5개월 만에 다시 뜨겁게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특별 재상영도 했다. “영화 속 에피소드, 등장인물, 대사들까지 거의 다 진짜에요. 장재혁이란 고등학교 친구는 이번에 아예 배우로 출연했죠. 당시 여자친구 때문에 부산 서면시장에서 벌어진 옆 학교와의 패싸움 미수사건도 진짜 짱구가 겪었던 일이에요.” ‘바람’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건 코믹한 에피소드만은 아니다. 아버지를 잃고 짱구가 좀 더 괜찮은 어른이 되려고 하는 모습은 평범한 우리의 성장기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추억이 됐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와 친구들을 떠올리면 다시 한번 꼭 돌아가 보고 싶은 시절이에요.” ◆ “2년, 잊혀져도 괜찮습니다” 정우는 얼마 전 눈물 흘릴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 배우는 10년 동안 참 꾸준히 나왔는데 연기력에 비해 참 뜨질 못하는 것 같다.”는 익명의 사람에게 받은 건조한 칭찬이 울컥할 정도로 고마워서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제 조금씩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지만 정우는 2년 간 공백기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우는 그동안 미뤄둔 군입대를 한다. “10년 간 차근차근 쌓아온 것이 무너질 수도 있는데 아쉽지 않냐.”는 말에 “마음 비웠습니다.”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 여유를 배웠어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사람이 오히려 차분해 지는 거 같네요. 그나마 알려진 이름이 잊혀질 순 있겠지만 마음을 비웠습니다. 2년 간 공백을 저를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을래요.” ‘바람’이란 영화도 있지만 정우에게는 아직 풀어내지 못한 자신의 이야기가 많다. 소집해제를 한 뒤 정우는 10년 간 해온 것처럼 조금씩 자신만의 연기를, 그리고 인생을 보여줄 것이다. “2년 뒤에는 짱구보다 더욱 괜찮은 어른이 돼 있겠죠?”라고 담담히 말하는 정우를 지켜볼 이유는 충분한 듯 보였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경대 강의실 ‘입석도 만원’

    상경대 강의실 ‘입석도 만원’

    지난달 29일 오후 1시 연세대 대우관 101호실은 ‘경제학입문’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빽빽이 차 있었다. 이 수업은 전공 필수 수업으로 상경대학생뿐만 아니라 복수전공자, 부전공자 등 타과생들이 넘친다. 강의실 정원이 112명이지만 학생이 많아 학기 초에는 강의실 뒤에 서서 듣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최근에는 다른 강의실에서 의자 10여개를 따로 갖다 놓고 수업을 듣곤 한다. 김현민(25·여)씨는 “뒤에 앉으면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 집중이 잘 안 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상경대·사회과학대 등 일부 단과대의 전공 강의가 강의실과 학생수를 고려하지 않고 운영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대형강의는 자리가 부족해 학생들이 서서 들을 정도다. 연세대 상경대·경영대는 전공생 3200명이다. 복수전공자 570명, 자유전공학부생 130명에 부전공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지만 전임교원은 112명뿐이다. 신학대학을 제외하고는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다.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인기가 많아 매년 복수전공생과 자유전공학부생이 유입되는 추세다. 사회과학대도 사회학·언론홍보영상학 복수전공자를 포함하면 교원 1인당 학생수가 27.59명에 이른다. 승현석 상대학생회장은 “강의당 평균 수강생이 62명으로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악하다.”면서 “강의신청 기간마다 전공 교수님께 찾아가 수업에 넣어달라고 사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학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5.3명이지만 국내 대학은 26.5명에 이른다. 고등학교(16.7명), 중학교(18.4명), 초등학교(19.8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내 대학 대부분은 국내 평균 수치를 뛰어넘는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돼 있는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세종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대부분이 국내 평균을 웃돌았다. 100명 이상 듣는 대형강의도 여전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에서 100명 이상 대형강의가 100개 넘게 개설됐다. 연세대 교무처 관계자는 “일부 단과대에 학생 쏠림 현상이 있다면 교수 충원 때 더 배려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상경대 교수 충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대한제국 황실 유물 기증받아

    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6일 오전 11시 교내 행정관에서 차길진 후암미래연구소 대표로부터 대한제국 황실 유물을 기증받는다. 이번에 기증받을 고종황제와 순헌황후의 사진, 순종황제와 순종효황후의 사진,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사진 등 황실사진 3점과 3·1운동 당시 제작된 접이식 휴대용 태극기는 영친왕 유물과 함께 박물관 상설전시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 0점 아빠 100점 아빠 되는 날!

    0점 아빠 100점 아빠 되는 날!

    어린이날도, 어버이날도, 스승의날도, 부처님 오신 날도 있지만 5월은 어린이를 위한 달이 아닐까 싶다.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손잡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전체 관람가 등급만 골랐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작품은 ‘슈렉’ 시리즈, ‘쿵푸 팬더’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의 3차원(3D) 입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다. 20일 개봉한다. 북미 지역에서 3월 말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타이탄’과 ‘킥 애스’ 등에 밀렸다가 4월 넷째주에 다시 정상에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용맹스러운 바이킹 족과 사나운 드래건들이 숙명의 전투를 벌이는 초반부는 화면 전개가 빨라 다소 어수선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의 아들이며 최고의 사고뭉치이기도 한 히컵(제이 바루첼)과 불멸의 드래건 나이트퓨어리 투슬리스가 우정을 쌓아가며 이야기의 맥이 점차 살아난다. 작품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히컵과 아스트리드(아메리카 페레라), 그리고 바이킹 마을 아이들이 각종 드래건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장면이다. ‘아바타’에서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이 용사로 인정받기 위해 이크란(익룡과 비슷한 동물)을 타고 보여주는 아찔한 비행 장면 못지않다. 히컵과 투슬리스가 함께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에선 입이 딱 벌어진다. 이제껏 선보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입체 영상(인트루 3D)이 주는 생생함까지 보태지며 압권을 이룬다. 험상궂던 투슬리스가 마음을 열며 이따금 보여주는 귀여운 표정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여러 가지 드래건 캐릭터들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995년과 1999년에 각각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1’과 ‘토이스토리 2’도 3D로 변신, 어린이날(5일)에 맞춰 재개봉한다. 어린이날 특수도 특수이지만 11년 만에 찾아오는 속편 ‘토이스토리 3’(8월 개봉)의 징검다리 역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1편에서는 꼬마 앤디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톰 행크스)와 여러 장난감들이 살고 있는 집에 새 장난감인 우주 영웅 버즈 라이트이어(팀 앨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2편에서는 버즈가 ‘베프’가 된 우디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들을 규합해 집 밖으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온 지 10년이 넘은 작품들이지만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장난감들의 우정이 주는 감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캐릭터와 주위 배경 등이 이전보다 더 사실적이라 생동감이 넘친다. 한 편 값에 두 편을 연속해서 볼 수 있다. 합쳐서 176분에 이르는 상영시간이 부담스럽다면 한 편만 봐도 그만이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초합금 로보트 쏠라원투쓰리’는 무려 28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렸다. 지난 1일부터다. ‘로보트 태권 브이’ 시리즈의 김청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캐릭터나 로봇 디자인의 상당 부분을 일본 애니메이션에 기대고 있지만 개봉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복원판에 5.1채널 디지털 사운드를 입히고 성우들이 새롭게 목소리 연기를 해 세월을 뛰어넘는다.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로봇 3대가 악당을 물리치고 우주 평화를 지킨다는 고전적인 내용이다. 어른들이 아련한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다소 촌스러운 그림체에 요즘 어린이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도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사이에서 ‘초절정 아이돌 캐릭터’로 꼽히는 케로로는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개봉해 어린이 관객을 선점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케로로 더 무비 5:기억의 사차원섬’이다. 원작인 요시자키 미네 작가의 만화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게임,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외계에서 퍼렁별(지구)을 정복하기 위해 왔으나 우여곡절 끝에 우주네 집에 얹혀 살게 된 개구리 소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 석상 모아이로 유명한 이스터 섬에서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그동안 밝고 명랑한 분위기 일색이었다면 이번에는 첫 장면에서 케로로 소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어두운 분위기가 이따금 드리우기도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35개大 연간 등록금 800만원 넘어

    35개大 연간 등록금 800만원 넘어

    올해 4년제 일반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68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9%가 많았다. 이에 따라 연간 등록금이 800만원이 넘는 곳도 지난해 27곳에서 올해 35곳으로 8개교(23%)가 늘었다. 등록금 인상률은 국·공립대보다 사립대가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비수도권보다 인상률이 컸다. 또 학생 1명당 교육비도 최대 20배, 금액으로는 6000만원까지 차이가 나 학생에게 투자하는 비율도 학교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4년제 일반대 평균 684만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등록금 현황과 인상률, 학생 1명당 교육비, 시간강사 강의료 등을 일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평균 684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만 7000원(1.29%)이 올랐다. 설립 형태별로는 국·공립대가 447만 8000원으로 6만 2000원(1.39%) 올랐고, 사립대는 754만원으로 11만 9000원(1.60%) 뛰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769만9000원(1.38%)으로 비수도권의 638만 5000원(1.19%)보다 인상률이 높았다. 학교별로는 지난해보다 3.18%(8만 7000원) 오른 연세대(907만원)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고, 추계예술대(895만원), 이화여대(881만원), 을지대(87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1.56%), 사회계열(1.51%)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공학계열(0.91%)과 자연계열(0.94%)은 인상률이 비교적 낮았다. 인문계열은 홍익대(조치원)가 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세대, 한세대, 백석대, 이화여대 순이었다. 교육계열은 885만원의 한림대에 이어 성결대, 백석대, 건국대, 청주대가 상위 1~5위를 기록했다. ●의학계열 성균관대 1063만원 최고 공학계열은 고려대(969만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세대 순으로 등록금이 높았고, 사회계열은 연세대(861만원), 을지대, 연세대(원주), 아주대, 백석대, 자연계열은 을지대(924만원), 이화여대, 고려대(세종), 한성대,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은 예·체능계열은 한세대(1039만원), 숙명여대, 이화여대, 연세대 순으로 등록금이 모두 1000만원을 넘었으며, 의약계열은 성균관대가 1063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세대(1055만원), 숙명여대(102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 평균(2008년 기준)’은 979만 6000원으로 국·공립(1072만원)이 사립(951만원)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61만원으로 비수도권(845만원)보다 300만원 이상 많았다. 학교별로는 포항공대가 학생 한 명당 6370만원을 투입하고 있었으며, 반대로 가야대는 306만원을 기록, 두 학교 간 교육비는 약 21배, 금액으로는 6000만원가량이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 1인당 교육비에는 학비와, 인건비 외에도 물건비나 발전기금, 산학협력단회계 등이 모두 포함돼 단순 비교는 힘들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예컨대 교육비 산출 연도에 학교 건물을 지었거나 기업 투자를 받은 돈이 모두 교육비에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국윤재(미 아날로그디바이스사 수석연구원)혜원(숙명여고 교사)씨 부친상 윤성(홈플러스그룹 인사총괄 이사)씨 숙부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일 9시 (02) 2258-5946 ●김현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 행정팀장)성기(효성도요타 지점장)씨 모친상 신종수(SK해운 선장)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2)3010-2233 ●이진성(신일문화사 대표)진구(동작구청)진욱(휠라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권혁동(현대자동차 이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6 ●방효춘(덕성여대 화학과 교수)효은(GS칼텍스 팀장)효식(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류재원(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01-6903 ●김혜진(멜로우컴퍼니 팀장)향희(삼성전자 차장)씨 부친상 소동국(대한생명 지점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27-7500 ●배대환(LG전자 MC사업부 주임연구원)씨 부친상 박동진(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보좌관)씨 장인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2시 10분 (031)-900-9444 ●류근종(MBC 감사실 국장)씨 모친상 29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019-4001 ●허일만(서울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관리팀장)태원(삼성화재)성만(금호건설)씨 모친상 29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30분 (041)570-2444 ●정순천(소디프신소재 부회장)순두(경기건설 이사)순일(자영업)순홍(신호섬유 대표이사)씨 부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87 ●유현철(서울 관악경찰서장)씨 모친상 30일 당진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358-3000 ●하채수(선문대 인적자원개발팀장)필수(GMT상사)양수(삼성화재)씨 부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41)621-8011 ●조인국(선문대 교무계장)인범(GPYC-KOREA)진원(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 (041)621-8017 ●정운용(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업무지원팀장)씨 장모상 30일 서울동부시립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929-5655 ●권사일(KT 스포츠단 단장)씨 장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2
  • [2010 남아공월드컵] 오늘 예비명단 발표… 허정무의 선택은

    개봉박두. 2008년 1월 허정무호가 출범한 이후 2년4개월여의 길고 긴 실험이 끝난다. 30일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할 30명의 예비명단이 공개된다. 이미 태극전사 23명의 최종 윤곽을 짐작할 수 있는 상태지만, 허정무 감독은 “예비명단 발표는 또 다른 경쟁을 예고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취임하며 “축구 인생의 모든 걸 걸겠다.”고 선언한 허 감독은 그동안 95명을 테스트했다. 지난해 중반 이미 “엔트리 뼈대는 거의 정했다.”고 말했지만, 많은 선수를 대표팀으로 불러모았다. 허 감독이 “깜짝 발탁은 없다. 대표팀 명단에 새 얼굴은 없을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꼼꼼하게 살폈다. 그동안 소집했던 포지션을 보면 ‘허심’을 엿볼 수 있다. 양박(박지성-박주영)과 쌍용(이청용-기성용)이 든든히 주전을 꿰차고 있지만, 오히려 가장 많은 부름을 받은 자리는 이들이 있는 중앙공격수와 미드필더 자리다. 공 좀 찬다는 선수들은 대부분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만큼 공격과 중원의 조합찾기에 골몰했다는 뜻. 현재도 김정우(상무)·조원희(수원)·김재성(포항) 등이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고 있다. “경쟁은 숙명”이라고 강조하면서 채찍질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공격수 자원도 22명을 점검했다. ‘해결사 부재’라는 한국축구의 고질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다. 여러 선수를 점검했지만 고민은 여전하다. 박주영(AS모나코)만이 확고한 주전으로 낙점됐을 뿐 이근호(이와타)·이동국(전북)·안정환(다롄 스더)·이승렬(FC서울) 등은 끝까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27일 허 감독은 정성훈(부산)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스트라이커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경기 자체보다 누가 결정하는가가 중요하다. 골 결정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걱정했다. 허정무호에서 붙박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은 수비쪽이 많다. 이영표(알 힐랄)·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로 이어지는 수비라인과 골키퍼 이운재(수원)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끝난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또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 한두 명을 데려가겠다.”고 말해 왔다. 김보경(오이타)·구자철(제주)·이승렬 등 20세 이하 대표팀 활약을 이끌었던 ‘홍명보의 아이들’이 남아공에 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대한축구협회는 개막 한 달 전인 새달 11일까지 예비엔트리를, 개막 열흘 전인 6월1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를 통보해야 한다. 허 감독은 “에콰도르전(5월16일)이 끝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9일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6·25참전 수병의 애도

    29일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6·25참전 수병의 애도

    “숨진 수병들, 안타깝지요. 그걸 말해 무엇하겠어요. 그러나 그들 때문에 생존한 수병들이 가슴에 죄의식을 갖지 않도록 국민들이 보듬어야 합니다. 그들이 돼 보지 않고서는 그들의 아픔을 모르니까요.” 28일 이른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 승조원 분향소에서 검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노신사를 만났다. 그는 메모지 위에 정성을 들여 “선배 수병으로서 전사한 후배들을 보니 안타깝고 애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라고 썼다. 떨리는 손으로 추모의 벽에 자신이 쓴 메모지를 붙이려다 말고 손수건을 꺼내 몇 번이고 눈물을 닦았다. 1950년 6·25전쟁에 수병으로 참전했던 손경우(80)옹. 해군병 10기인 손옹은 1948년 해군에 자원 입대해 6·25를 겪은 뒤 1958년 상사(당시 병조장)로 전역했다. 6·25 때는 낙동강 최후방어선이었던 경남 마산시 진동리 전투에도 참전했었다. “수병은 전투 중 군함과 함께 수장됩니다. 바다에 혼백을 묻어야 하는 운명, 비참하지.”라며 바다를 떠날 수 없는 해군의 숙명을 거론한 손옹은 “부모 형제를 두고 세상을 떠난 후배들의 죽음을 보니 60년 전 6·25 전쟁 당시 참전했던 전투가 떠오른다.”며 다시금 눈시울을 붉혔다. 손옹은 505함 201함 등에서 근무하다 진해 통제부(육상정보계통)로 옮긴 직후 진동리 전투에 참전했다. 1950년 8월3일, 손옹은 북한군이 쏜 포탄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마산 미군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이때의 부상으로 현재 상이군인이며, 국가유공자가 된 손옹은 “전우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옆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보는 고통, 5개월간 병원에 있으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실려 오는 부상병들을 보는 그 심정은 말로 다 표현 못 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금 생존 장병들의 심정이 그때의 나와 같을 것”이라며 “전우들과 함께 죽지 못했다는 죄송한 마음에….”, 손옹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천안함 사태 당시 필사적으로 승조원 구출에 나섰던 인천해양경찰의 공로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분들이야말로 진짜 영웅들이라고 봐. 깜깜한 바다에서 58명의 젊은 장병들을 구해내지 않았나. 그들에게 상 줘야 해. 일계급 특진을 시켜도 아깝지 않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의 원인을 언급하던 손옹은 동족인 북한군에 서운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황해도에서 1947년 월남한 그는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기막힌 일이지. 동포가 동포를 쏘고….”라면서 “연평해전이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원인이 아직도 규명되지 못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밝혀서 우리 군이 세계 최고의 강군이 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손옹은 “국민들이 이번 일을 쉽게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손옹은 6·25가 끝난 해인 1953년 화랑무궁훈장을 받았고, UN훈장과 적십자훈장도 수훈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부고]

    ●윤수홍(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덕홍(민주당 최고위원·전 교육부총리)신홍(전 고려실리카 회장)우홍(전 현대홈쇼핑 본부장)일홍(전 영남대 교수)씨 모친상 22일 한패밀리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3)760-8800 ●박종기(전 덴마크 대사)씨 별세 지환(아시아에볼루션 대표)경빈(경원대 교수)정혜(동시통역사)정민(경원대 교수)씨 부친상 조인원(경희대 총장)이병석(연세대 교수)조준희(빌리츠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22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440-8922 ●주우철(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강우(전 전주소방서)우찬(전 전북도청)우경(익산 청안교회 목사)우선(금우개발 대표)정희씨 모친상 유길현 양재언 김진옥씨 장모상 주인(키움증권 홍보팀장)씨 조모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50-2450 ●김성남(동아일보 출판사진팀장)씨 모친상 정성문(사업)한명수(현대건설 QA팀 부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27-7587 ●김동온(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수석부장)씨 모친상 23일 충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69-7211 ●김종훈(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김맹선(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92 ●박재국(계룡건설 고객지원부 차장)국희(회사원)씨 모친상 2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2)220-9978 ●유용희(교육지존 대표)씨 부친상 배승완(소망한의원 원장)남석우(LG CNS 부장)송의열(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2
  • [오늘의 눈] 국회의원의 말장난/홍희경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국회의원의 말장난/홍희경 사회부 기자

    다음 빈 칸을 채워보자. ‘○○ 평준화’, ‘전교조 교사가 많으면 학생 성적이 ○○○○’. 그 동안 상식 넓히기에 관심이 많았다면 전자는 ‘하향’으로, 후자는 ‘떨어진다’로 채울 것이다. 부단한 세뇌로 생각의 틀(프레임)이 고착됐기 때문이다. 전교조 관련 프레임은 지난 10여년간 보수단체들이 전교조 교사들이 공부 대신 이념교육을 시킨다는 점에 맞춰 공세를 펴온 데서 얻어진 결과다. 이들은 평준화 체제에서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진다고도 강조했다. 덕분에 프레임의 주도권은 같은 논리를 줄기차게 편 보수 진영의 ‘하향 평준화’로 정리됐다.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라고 여기게 된 것이다. 한 번 형성된 프레임은 좀체 변하지 않는다. 프레임은 건드리지 않고 다른 변수로만 인식하려는 습성 때문이다. 전교조 활동이 활발한 광주 지역에서 점수가 높다는 ‘새로운 근거’가 나왔어도 “학생들이 열심히 했겠지….”라고 여길 뿐 기존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요 며칠간 하루가 멀다하고 교육 관련 원자료가 쏟아졌다. 일주일 새 ▲2010학년도 학교별 수능점수 ▲전교조 등 교원단체 명단 ▲2010학년도 서울시 고교 경쟁률 등이 국회의원들을 통해 새나왔다. 그런데 그 자료에는 기존 프레임을 뒤짚는 내용도 적잖았다. 광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의 수능 성적이 결코 낮지 않았다. 일반계고 중 수능 성적이 가장 좋은 서울 숙명여고의 경우 전교조 교사 수가 17명으로 교총 소속 13명보다 많았다. 이런 ‘사실’은 입맛에 맞게 자료를 취사선택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호소력을 못 갖지만 사실이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분석 없이 원자료 배포에 골몰한다. 자료의 출처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나라를 들썩이게 한 혼란이 결국 이런 의원들이 즉흥적으로 공언한 ‘말 장난’을 생각없이 실천하려 한 결과는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 국회의원 몇몇이 한 나라의 교육을 두고 장난을 친대서야 그걸 어찌 백년대계라 할 수 있겠는가.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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