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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고 재미있게”/TV과학프로 인기

    ◎KBS 「과학2001」·「과학탐험대」·교육방송 「인간과 과학」등 방송/전문가등 동원,새소식·과학원리 알려/경비·첨단장비 부족… 제작에 어려움 첨단과학과 기술이 사회변화를 주도해갈 21세기의 문턱에서 TV의 과학전문프로그램이 일반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현재 국내의 기술과 자원을 동원해 제작되는 과학프로그램은 KBS­1TV의 「과학2001」,「과학탐험대」,교육방송의 「인간과 과학」등이다. 이 프로들은 최근 과학계의 동향과 어렵게만 여겨지는 과학원리들을 실험과 탐사,인물탐구등의 흥미요소와 TV의 시각적 효과를 동원,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학2001」프로는 최근 과학계의 소식을 전하는 「2001통신」,주요테마를 다루는 기획코너,중요성이 더해가는 환경문제를 다룬 「환경칼럼」,인물을 집중탐구한 「과학·과학인」등 4개의 코너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현재 과학계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아 프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대 김상종교수(미생물학),숙명여대 김명자교수(화학)에 이어 서울대의 이장규교수(제어계측공학)가 진행을 맡고있다. 이 프로가 이공계 전공자들과 수준높은 과학정보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비해 「과학탐험대」는 국민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이론을 동원,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진행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가수 김창완씨가 맡았고 탐험대원 궁금이,알쏭이,꼬마과학자등을 설정,흥미를 높이고 있으며 매주 다른 주제를 선정해 실험과 탐험등으로 재미있는 구성을 하고있다. 한편 지난해 「도시의 새」,「가거도시리즈」등으로 눈길을 모았던 교육방송의 「인간과 과학」프로는 이번 봄개편을 계기로 보다 풍성한 주제와 다양한 형식을 선보이게 된다. TV의 교육기능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 과학분야에 방송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년전 과학프로의 간판격이랄수 있는 「과학2001」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최근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짧은 연륜 때문에 IBM이나 BBC·NHK등 외국방송사 제작의 수준높은 과학·의학다큐멘터리등을 자주 접촉해온 고급시청자들은 내용과 형식에서 다양성과 깊이가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하고있다. 이는 「과학프로그램은 한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반영한다」는 지적처럼 축적된 지적자원의 한계와 열악한 제작환경 때문이다. 방송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있는 「과학2001」의 경우에만도 1회 제작비가 평균 5백60만원 정도인데 이는 외국다큐멘터리의 수입가에도 못 미치는 액수이다. 또 제작장비의 경우에도 외국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저속카메라나 현미경카메라,적외선카메라등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채 야외촬영용 ENG카메라에만 의존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부족이외에도 취재대상인 과학자들의 방송출연기피현상도 제작의 또하나 큰 난관으로 꼽히고 있다. 개인적인 연구활동이외에 자신의 연구성과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것도 과학자의 중요한 임무인데도 불구하고 「방송출연을 포함한 사회활동을 과학자의 외도정도로 여기는」학계의 분위기 때문에 꼭 필요한 출연자를 모시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제작자들은 밝히고 있다.
  • 「전국구안배」 고민많은 여/민자 공천작업 언저리

    ◎“30번까지 안정권·40번까지 당선권”/「5공인사」 고명승씨,YS면담 눈길/「지역구」 이틀째 114명 신청… 일부는 「비공개」 접수 제14대 국회의원후보공천신청서 접수 이틀째인 18일 민자당에는 1백14여명이 신청서를 냈다. ○…공천접수 시작과 함께 김영삼대표는 『일체의 면담을 사절한다』고 선언했으나 이날 김대표의 상도동 자택에는 새벽부터 노흥준 유기준 유승번 서석재 유학성의원과 윤석순전민정당 사무차장 등 공천희망자 20여명이 찾아 왔으며 번형식전의원은 한때 민주당입당설이 나돌던 고명승전보안사령관과 함께 와 눈길. 김대표는 이날 고전보안사령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약40분간 요담했는데 고전보안사령관은 면담이 끝난 뒤 『20일쯤 최종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혀 5·6공 화해차원에서 고전보안사령관이 전국구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 ○…이틀째 공천신청을 받고 있는 민자당은 비공개 접수도 받고 있는 중이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일체 함구. 당의 한 조직관계자는 『공개신청을 할 경우 곧바로 공천내정자로 인식될 만한 일부 인사들이 비공개로 접수할 것』이라고 귀띔했는데 『5공인사들 가운데도 일부 있을 것』이라는게 중평. 이와 관련,당내에서는 『전두환전대통령과 가까운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나 청와대수석비서관등 의외의 인물이 비밀신청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유포. ○…전날 60명이 공천신청을 한데 이어 이날 상오에는 김기배(서울 구로갑)김운환(부산 해운대)정동윤(영천)박우병(정선)안영기(제천·단양)양경자(서울 도봉병)최정식(속초·고성)황윤기(경주)정창화(의성)이긍령(서천)신하철(안양을)박재홍(구미)김정수(부산진을)권오석(오산·화성)김재순(철원·화천)안병령(진양)정동성(여주)박관용(동래갑)박철언(대구 수성갑)김일동(삼척)이응선(홍천)박태권(서산·태안)박정수(김천·금릉)이재연(경산·청도)문준식(광주서을)최무용(파주)김근수(상주)김동인(구로병)씨등 현역의원만도 50여명이 신청. 또 곽정출(부산서),이원종(강서갑),진경탁(삼척),조병봉(미금·남양주),노철래(서천),양창식(남원),원성희(영월·평창),유상호(합천),배명국(진해·창원),장기홍(서울중),조부영(청양·홍성),홍사임(동대문갑),강동호(영양·봉화)씨등 원외위원장및 당간부들도 신청서를 접수. 지역구 공천영입얘기가 나돌던 김만제전부총리도 이날 과천·의왕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해 공천이 기정사실화되는 듯한 느낌. 이밖에 조진형(인천북갑),정연상(대천·보령),정선호(천안),박정규(경산),이택석(고양),김도섭(영양·봉화),서훈(대구동을),임무렬(부여),최영덕(고양),김용호(광주·광산),서범용(고흥),최재환(제천·단양),박제상(과천·의왕),장두섭(경북·예천),은중곤(종로),박준홍(구미),이원복(인천남동)씨 등도 각각 공천에 도전. ○…민자당은 지역구 공천작업과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은밀하게 진행중이며 지역구공천이 끝난 뒤인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선거공고일직전인 2월말이나 3월초쯤 발표할 계획. 현재로서는 전국구 의석 62석 가운데 30석까지를 안정권,35∼40석까지를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예비후보까지 50명정도를 선정한다는 방침. ○…전국구 1번은 김영삼대표,2번은 박태준최고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며 강영훈·노재봉전국무총리도 거론. 현 전국구의원은 거의 교체한다는 방침에따라 서상목·채문식·이원조·윤길중의원등 극소수만이 재공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무위원과 청와대참모 가운데에는 최각규부총리·최병렬노동부장관·최영철정치특보·이병기의전수석·손주환정무수석 등이 유력하다는 설. 계파별로는 민정계에서 민관식고문,민주계에서 김명윤고문,공화계에서 김동근비서실장·조용직부대변인·이희일전동자부장관 등이 물망. 민주계의 강인섭당무위원은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을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에게 넘겨줄 경우 구제될 수 있다는 소문. 군출신으로는 고명승전보안사령관,소준렬재향군인회장,정호근전합참의장,한철수전연합사부사령관,서동렬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은 전국구나 지역구영입이 거론. 안기부에서는 김영수차장,이동복·손진곤특보,검찰은 이종남·허형구전법무부장관 허은도법무연수원장 조성욱범무부차관등이,경찰은 홍명균전경찰대학장,허진원전해경대장,윤정원치안감등이 거명. 호남및 여성계 배려 케이스로는 이영일전의원,김육덕여성개발원장,김옥렬숙명여대총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이,노동계는 박종근노총위원장,청년계는 조충훈JC(청년회의소)회장,문화계는 강선영예총회장 등의 거취가 주목. 중앙당 간부로는 윤원중기회조정국장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고 전직 각료 가운데 강경식전재무·김석휘전법무도 유력하다는 설.
  • 후기대 경쟁률 평균 4.6대 1/어제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져… 막판 혼잡은 여전/지방대 계속 강세… 「역류」 재현/고득점 탈락자들 소신지원 추세/명지대 용인 문예창작과 29.9대 1 최고 15개 분할모집대학을 포함,전국 69개 후기대학의 올해 입시원서접수가 7일 하오 마감됐다. 교육부는 이날 『원서접수 결과 총 모집인원 5만9천4백54명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지난해 4.55대1보다 조금 높은 4.58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최종발표했다. 올 후기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은 93학년도부터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심리가 수험생들에게 널리 퍼진데다 올 대입증원효과가 전기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입정원은 전·후기 합쳐 모두 1만5백70명이 늘어났는데 전기대에 9천7백65명,후기대에 8백5명이 각각 배당됐다. 특히 이번 후기대입시에서는 막판눈치지원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후기대 전체지원자의 73.9%인 20만1천여명이 원서마감날인 7일 무더기로 원서를 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67.8%가 마지막날 지원했었다. 서울지역 22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3.7대1보다 높은 4.02대1로 나타나 모집정원 1만2천35명에 4만8천4백13명이 지원했다. 반면 지방소재 47개 대학은 4만7천4백19명 정원에 22만3천8백94명이 지원,지난해의 4.9대1보다 낮은 4.72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평균경쟁률이 서울소재대학보다 높아 예년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의 지방역류현상도 재현됐다. 서울소재대학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이 4천여명 줄어든데다 전기대 고득점탈락자들의 소신지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명지대 문예창작과(용인)로 40명 모집에 1천1백97명이 지원,29.9대1을 기록했다. 대학중에선 동서공과대학(부산)이 모집정원 4백명에 4천2백77명이 지원,10.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명지대가 서울캠퍼스 10·04대1,용인캠퍼스 4.64대1등 전체경쟁률 6.02대1로 가장 높았다.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떨어진 반면 중앙대·한국외국어대·건국대 등은 높아졌다. 성균관대는 2.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양대·경희대는 각각 3.02대1,3.2대1이었다. 반면 중앙대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4대1,건국대는 3.56대1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수원대 8.2대1,인천대 7.8대1,경원대 5.7대1이었으며 지방의 부산외국어대·영남대·대구대는 각각 6.9대1,4.3대1,4.2대1로 나타났다. 한편 상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등 서울소재 여자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는데 이는 숙명여대가 올해 처음 야간학과를 후기에 모집,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교육정책 자문위원/현승종씨 추가 임명

    정부는 30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에 현승종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현재위원장등 나머지 19명위원은 연임됐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현재(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이영덕(대한적십자부총재) ▲신세호(서울삼락회장) ▲김용완(혜화여고 교장) ▲고병익(전 서울대총장) ▲김호길(포항공대 학장) ▲서돈각(학술원 회장) ▲구본호(한국개발연구원장)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명(국제무역박람위원회 조직위원장) ▲박태원(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서기원(KBS사장) ▲조덕송(전남일보 논설고문) ▲박승서(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여석기(전 한국문예진흥원장) ▲유경채(전 예술원회장) ▲조경희(예술의 전당이사장) ▲김옥렬(전 숙명여대총장) ▲현승종(전 성균관대총장)
  • 합격선 10점 이상 높아질듯

    ◎전기대 입시/국·영·수 작년문제 보다 쉽게 출제/“서울대등에 3백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 많을듯” 전국 99개대학 5백56개 고사장에서 17일 실시된 92학년도 전기대 입학 학력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각 대학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관계자들은 거의 모든 과목이 고루 쉽게 출제돼 상·중·하위권대학의 합격선이 10점이상 큰폭으로 오를 것 같다면서 상위권의 경우 1∼2점 정도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려 3백점이상 고득점탈락자와 동점탈락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이 합·불합격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들은 서울대 법학·경제·경영·컴퓨터공학·물리·의예과등 인기학과의 합격선을 3백10점이상으로 예상했으며 대입사상 처음으로 만점합격자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세대 경영·경제·의예과,고려대 법대등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3백점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입고사출제위원장인 서울대사범대 박승재교수(55)는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교할때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합격선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선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도 『과열과외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인 듯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한뒤 『특히 국어 영어 수학등 필수과목이 쉬워 중위권대학에서는 예상합격선이 20점 가까이 올라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는 상오8시40분부터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로 나눠 모두 9개 과목이 치러졌다. 교육부는 『총지원자 63만9천4백85명 가운데 1만2천9백66명이 결시,2%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전기대입시에는 62만6천5백19명이 응시,전체 평균경쟁률이 4.1대1에서 4.01대1로 낮아졌다. 주요대학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과 같다. ▲23일=항공대▲24일=포항공대 서강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26일=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단국대 홍익대 경희대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27일=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숭실대▲28일=한양대▲30일=서울대
  • 숙대생 6백명/수업거부 결의

    숙명여대 학생 6백여명은 31일 하오 1시쯤 학교 본관앞 뜰에 모여 비상학생총회를 갖고 학교측이 야간학과의 개설계획을 백지화할때까지 무기한 수업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모임이 끝난 뒤 하오 3시쯤부터 본관 4층 총장실과 복도를 점거하고 정규선총장과의 공개토론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 이공계 C급 판정·야간학과 신설 대학/“명예실추” 학생들 반발농성

    대학별 교육여건을 종합평가해 대학의 입학정원을 차등 증원하는 과정에서 C등급 이하로 분류된 일부 대학에서 학교측의 대책부족과 교육부의 판정근거제시 등을 요구하는 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 또 야간학부가 신설되는 대학에서는 학교측이 재정난을 덜기 위해 학생수를 늘리는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C급 판정을 받거나 야간학부가 신설된 학교의 학생들은 교육의 질 저하와 학교의 명예실추 등을 우려해 이같은 반발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학등급 분류에서 C급판정을 받은 중앙대 총학생회는 30일 C급판정에 항의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학교측이 그동안 교육투자를 소홀히 해 C급 대학이 됐다』고 주장,학교측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앞서 중앙대 공대교수 40여명과 총동창회도 지난 25일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대학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학교측에 촉구했었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김덕재 부총장,안성캠퍼스 박명수 부총장,성환신 교무처장등 보직교수 8명은 이날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지고 하경근 총장에게 보직사퇴서를 제출했었다. 서울시립대 학생회간부 20여명도 지난 28일부터 학생회관 2층 휴게실을 점거,3일째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밖에 인하대·아주대·명지대 등에서도 학생들의 불만이 점차 고조되고 있으며 대학측도 학교발전계획의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야간학부가 신설된 숙명여대·서울여대·동덕여대·한국체대·경기대·광운대·명지대 등 14개대에서는 학생들이 잇따라 학과별토론회·비상학생총회 등을 열고 야간학부신설과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내는등 반발을 보이고 있다.
  • 수도권 이공계 첨단학과 집중 증원

    ◎92학년도 대입 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시내 8년만에 천6백명 늘려/교육여건 고려 대학별 차등 배정/산학협동 강화… 9개대에 특약학과 92학년도 4년제대학 입학정원 조정의 가장 큰 특징은 8년만에 수도권지역 대학의 대입정원억제조치가 풀리고 정원 증가분이 첨단산업관련 이공계학과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부가 내년도 대입정원을 조정하면서 고급기술인력양성에 최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첨단공학과를 증원하면서 단순분배가 아닌 교육여건등을 감안,시설이 우수한 대학에 차등분배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정원의 차등분배는 대학관계자들에게 교수·실험실습시설등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정원증원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또 지금까지의 백화점식 대학운영보다는 학교실정에 맞는 특성학과를 집중육성하라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해 특약학과제를 도입하고 산업체근로자의 향학열을 충족시키기 위해 야간학과의 정원을 대폭 늘렸을 뿐만아니라 정원의 30%이상을특별전형으로 산업체근로자를 입학시키도록 한 것도 예년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수도권지역 대학은 지난 84년이후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인구집중유발시설」로 규정돼 그동안 일부야간학과에만 증원이 허용됐을뿐 정원이 묶여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도권인구유입이 가속화된다는 건설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13개대학의 이공계정원이 1천6백80명이나 늘어나 중·상위권대학의 공과대학 입학문이 다소 넓어졌다. 첨단과학·기초과학등 이공계학과 정원의 증원은 수도권 18개대 2천명,지방대 1천3백80명등 모두 4천5백40명에 이르렀다. 대입지원자수가 88년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명가량 줄어든데다가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이·공계대학의 정원이 8년만에 크게 늘어난 것이 새로운 변수로 나타남에 따라 진학지도를 앞두고 일선교사와 수험생들이 크게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공계학과를 증원하면서 교육여건을 종합점수화해 A·B·C·D등 4등급으로 분류하고 A·B상위 2개등급 12개 대학에 80∼3백명씩 배정,증원인원의 82%를 시설이 우수한 대학에 할애했다. 그러나 입시부정이 드러난 대학에는 한명도 증원해주지 않았다. 대학별 차등배정원칙은 지방대학에도 적용돼 6개 국립특성화공대와 우수사립대에 집중 증원됐으며 충남대는 대덕연구단지가 이웃에 있다는 점이 고려돼 지방대학중 가장 많은 1백40명이 증원됐다. 이번 정원조정에서는 또 숙명여대와 한국체대 서울여대 명지대등 14개대학이 내년에 처음으로 야간학과를 신설키로 확정돼 야간학과 개설대학은 49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신설학과중 이색학과는 숭실대 소프트웨어공학과(40명)인공지능학과(40명),원광대 반도체학과(30명),연세대(원주) 국제관계학과(30명),부산외대 미얀마어와(30명) 등이다.
  • 한완상 교수등 6명/북한주민 접촉 승인

    정부는 24일 한완상 교수(서울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송건호 한겨레신문사 회장 등 6명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25차 재북 미 기독교학자 심포지엄(28∼30일)에 참석,북한측 참가자인 고기준 목사 등 5명과 만나 통일을 위한 토론회를 갖기 위해 낸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
  • 분신 이정순씨 장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분신자살한 이정순씨(39·여)의 영결식이 천주교 대책위원회(위원장 한용희 숙명여대 교수) 주최로 20일 상오 10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됐다. 이씨의 유해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이씨가 다니던 송파구 가락동 천주교회로 옮겨져 장례미사를 올린 뒤 하오 9시 전남 순천시 용수동 천주교묘역에 안장됐다.
  • 원로교육자 윤태림씨

    교육자이며 철학자인 윤태림박사가 27일 상오5시3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중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윤박사는 지난 31년과 35년 각각 경성제대 심리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63년 문교부차관,65년 숙명여대 총장,74∼82년 경남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65년 서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저서로는 「심리학개론」 「의식구조상으로 본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의 성격」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인식씨(56·의사) 등 2남1녀가 있다. 발인 3월1일 상오8시 중앙병원 영안실 장지 경기도 용인공원묘지 연락처 488­9299.
  • 향군 대학생자녀회의 “온정 2년”

    ◎「그늘진 곳」 찾아 “이웃사랑” 앞장/“호국” 부모뜻 이어 소년소녀가장돕기 실천/명절마다 고아·양로원 위문… 환경캠페인도 재향군인회 회원의 대학생 자녀들이 이웃사랑·나라사랑에 발벗고 나섰다. 2일 상오 서울 강동구 향군회관 강당에서는 향군대학자녀회(회장 이유섭·단국대 사회체육과 3년) 회원 1백여명이 천성회군(16·서울중 3년)과 민미자양(14·신광여중 2년) 등 소년소녀가장 2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모금한 성금 2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추운 겨울도 녹일듯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 대학생들은 한번 맺은 자매의 인연을 끊지 않고 동생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보조는 물론 생활까지 보살펴 주겠다고 약속했다. 향군회원의 대학생자녀 50여명은 지난89년 8월 『군생활로 나라에 봉사한 부모님의 뜻을 이어 받아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에 앞장서자』며 구성한 이 모임은 2년도 채 되지않은 지금 서울·경기지역 52개 대학에서 1백5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환경정화 캠페인을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친목연수회·강연회·땅굴견학·한국전쟁참전국 교환방문 등 갖가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를 「겨울철 봉사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걸프전쟁에 따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비롯해 교통 및 거리질서 캠페인·시가지청소·퇴폐풍조추방 캠페인 등을 벌였으며 홍제동의 송죽고아원과 응암동의 선덕고아원,시흥2동의 해명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찾아 학용품·떡·과일 등을 전달하고 준비해간 악기연주와 노래로 위문행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종로·세운상가 일대·청계천·동대문운동장 부근 등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모든 회원들이 휴지 및 오물줍기와 길바닥에 붙은 껌떼기작업도 벌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번 방학중에 이 모임에 들어왔다는 김민정양(19·숙명여대 무역학과 1년)은 『한나절 허리를 굽혀 껌을 떼어내고 뒤를 돌아봤을때 또 껌자국이 생겨난 것을 보면 당장 그만두고 싶었으나 행인들이 「좋은일을 한다」며 격려를 해줄때는 더큰힘을 얻었다』며 마음 뿌듯해 했다. 회장 이군은 『이번 봉사를 통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대학생의 몸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교육정책자문회의/자문위원 19명 위촉/이현재위원장 연임

    노태우대통령은 4일 교육정책자문회의 위원장에 이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위촉,연임시키는 등 자문회의 위원 19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영덕(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연임) ▲신세호(한국교육개발원장 〃 ) ▲ 이지호(서울 삼락회장 〃 ) ▲김용원(서울 혜화여고교장 〃 ) ▲고병익(전서울대총장 〃 ) ▲김호길(포항공대학장 〃 ) ▲서돈각(학술원회장 신규) ▲구본호(한국개발연구원장 연임)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규) ▲오명(국제무역박람회 조직위원장 연임) ▲박태원(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신규) ▲서기원(KBS사장 〃 ) ▲조덕송(전남일보 논설고문 연임) ▲박승서(대한변호사협회장 〃 ) ▲여석기(한국문예진흥원장 〃 ) ▲유경채(예술원회장 신규) ▲조경희(예술의전당 이사장 연임) ▲김옥열(전숙명여대총장 신규)
  • 합격선 2∼3점 높아질듯/전기대입시 분석

    ◎수학은 어려워… 당락 변수로/서울대 법학과 3백점선/주관식 전과목서 30%… 서술형 많아 91학년도 전기대학 입학 학력고사가 18일 전국 94개 대학에서 4개교시에 걸쳐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학력고사에는 총 지원자 66만2천4백69명 가운데 98.6%인 65만3천4백10명이 응시,지난해와 같은 1.4%의 결시율을 보였다. 이번 입시에서는 전과목에 걸쳐 30%가 출제된 주관식문제 가운데 서술적 단답형이 55%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10%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완성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특히 수학의 경우 중앙교육평가원의 발표와는 달리 이해력이나 응용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당황해 상위권 1∼2점,중위권 3∼4점,하위권은 5점 이상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합격여부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볼때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지난해보다 2∼3점 오를 전망이나 하위권으로 내려가면 오히려 3∼7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2∼3점,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도 3∼4점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인문계 법학과 경제학과 영문학과 등이 3백점 선으로 예상되는 반면 외교학과 2백98점,국사학과 2백87점,국문과 2백92점선,자연계의 물리 의예 컴퓨터공 전자공 제어계측공학과는 3백2점,화학과 3백점,치의예 2백92점,섬유공 2백96점,약학 2백99점 선으로 전망된다. 연세대에서는 경제 경영학과가 2백85점,신방 사회학과는 2백80점,의예과는 2백95점,전산과학과는 2백93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대는 법학과 2백84점,경영학과 2백82점,정치외교학과 2백81점,의예과 2백91점 선이며 이화여대는 영문 2백74점,정외 2백60점,의예 2백84점,약학 2백85점 선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외국어대·경희대·중앙대·숙명여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인기학과는 합격선이 3∼6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와 수학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1∼2점 정도 성적이 낮아지고 하위권으로 갈수록 최고 10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국사·사회Ⅰ·과학Ⅰ 등에서도 상위권과 하위권간의 체감난이도가 0.5∼1점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 가운데 불어·독어가 일어·서반아어보다 1점 정도 쉽게 출발됐으며 같은 선택과목인 실업의 농업·공업보다도 2∼3점 정도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교과서 밖의 지문이 크게 줄었고 영어는 지문이 긴게 많아 독해력이 뛰어난 수험생에게 유리했다. 사회·국사·과학·가정 등에서는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와 국사에서 지자제 관련문제가,사회에서는 범인을 추격하다 총을 쏴 부상을 입힌 경관의 기소여부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를 지원한 곽동협군(20·대구 영남고 졸업)은 『국어 및 국사·사회과목 등은 지난해와 비슷해 대체로 평이했으나 수학Ⅰ은 몹시 까다로웠다. 단순원리 암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다. 객관식도 거의 주관식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각 대학은 19일 면접,20∼23일 사이 예체능 실기고사를 치른뒤대체로 30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학 학생회장 55%가 「NL계열」/90개대 선거결과

    ◎비운동권 34%ㆍPD계 10%/내년 학생운동 「전대협 주도」 예고 91학년도 전국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결과,전대협의 다수파인 민족해방(NL) 계열의 후보들이 서울대,연ㆍ고대 등 주요대학에서 대거 당선돼 내년도 학생운동은 전대협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문교부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총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한 전국 90개 대학 가운데 NL계열 후보가 50개대,비운동권 후보가 31개대,민중민주(PD)계열 후보가 9개대에서 각각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NL계열 후보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등 경인,영ㆍ호남권 대학에서 많은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해 서울대 경북대 등 16개 대에서 당선자를 냈던 PD계열 후보들은 서강대 강원대 명지대 대구대 광운대 등 9개 대학에서만 당선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PD계열 후보들이 올 가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열세를 보인 것은 이들이 주장하는 민중민주 변혁이론이 학생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때문으로 대학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해비운동권 후보 당선자에서 다시 운동권 후보자를 당선시킨 대학은 영남대 원광대 광운대 계명대 호서대 상지대 우석대 등 10개 대학이며 운동권서 비운동권 후보자의 당선자를 낸 대학은 숙명여대 아주대 경남대 울산대 등 역시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 중위권대 「눈치작전」 치열/대입원서 오늘 마감

    ◎지방캠퍼스는 지원자 급증/광운대 국문과 34.2대 1로 최고 91학년도 전기대학입시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26일 일부 지방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입학정원을 넘어서면서 상위권 대학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하위권으로 갈수록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수도권 대학의 지방캠퍼스,서울 중하위권 대학이 크게 붐볐으며 특히 무용·미술·연극영화 학과와 야간계학과 등은 20∼30대 1을 넘어서고 있다. 중위권 대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중위권 수험생들의 층이 두터워진 점을 감안하면 마감날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날 전기분할 모집을 하는 광운대 국문학과(모집인원 10명)는 3백42명이 지원,이미 34.2대 1의 전국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단국대의 천안캠퍼스 연극영화과는 18.4대 1,토목공학과는 14.5대 1을 나타냈고 동국대 연극영화과 14.9대 1,국제대 회계학과(야간) 16대 1 등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1백8개 학과 4천3백85명 모집에 7천5백79명이 지원,1.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술대 산업디자인학과(남)가 4.44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법대는 2백70명 정원에 8백58명이 지원,3.18대 1이었고 정치학과는 3.71대 1이었으며 11개 학과는 1대 1을 넘지 못했다. 연세대는 4천6백70명 정원에 8천9백22명이 지원,1.91대 1로 생화학과 등 본교 9개 학과와 원주캠퍼스 임상병리학과 등 10개 학과를 빼고는 모든 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고려대는 4천7백10명 모집에 6천17명이 지원,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82개 학과 가운데 법학과·무역학과·건축공학과 등 53개 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이화여대는 3천6백29명 모집에 5천1백69명이 지원,1.4대 1로 62개 학과 가운데 17개 학과만 정원을 넘지 않았다. 서강대는 1천4백90명 모집에 3천1백34명이 지원,2.1대 1이었고 성균관대는 2천6백명 정원에 3천6백74명이 원서를 내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국어대의 경우 전체적으로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동구권어 6개 학과는 1대 1정도여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희대는 전체 3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숙명여대는 1.29대 1,중앙대 2.25대 1,한양대 2.94대 1,동국대 1.81대 1,가톨릭대 1.3대 1,건국대 2.48대 1,숭실대 1.2대 1,세종대 3.89대 1이었으며 광운대는 9대 1로 서울소재 대학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밖에 홍익대 2.1대 1,시립대 1.98대 1,성신여대 3.6대 1,삼육대 1.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 첫날 창구 썰렁… 막판 북새통 예고/91 대입지원

    ◎각 대학정원의 10%쯤 접수/명문대 「소신지원」은 줄이어/올해도 극심한 「눈치작전」 여전할듯 91학년도 전국 94개 전기대학 입학원서 접수가 23일 상오9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접수 첫날인 이날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지난해보다 접수기간이 하루 더 늘어난 5일 동안인 탓인지 더욱 한산한 가운데 학력이 높아 합격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과 대학보다 학과를 우선해 지원한 소신파들만 원서를 냈다. 이 때문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의 인기학과나 무용 등 특수학과,동구관련 학과 등에 비교적 지원자가 많이,몰렸다. 국·사립 사범대의 차별이 철폐되는데 따른듯 사립사범대에도 다른 학과에 비해 지원자가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중위권 대학은 원서접수자가 지난해보다 훨씬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날도 계속 원서가 많이 팔려 이들 대학의 지원자들이 2∼3개 대학의 원서를 함께 사들이는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중위권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보다 원서교부량이 월등히 많은 점 등을 감안하면 학과뿐만 아니라 대학조차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풀이돼 원서접수의 막판 눈치작전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나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등은 경쟁률이 오르는 가운데 학과별 순위판도도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천3백85명을 모집하는 서울대는 이날 지난해와 비슷한 1천1백60명이 지원했으며 1만8천장이 팔려나갔다. 이날 미대 산업디자인학과(남)는 18명이 지원,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법대는 2백70명 모집에 1백73명,의예과는 1백90명 정원에 68명,컴퓨터공학과는 40명 정원에 14명이 지원했다. 사범대는 4백35명 모집에 87명만이 지원,지난해보다 20여명이 줄었다. 고려대는 4천7백10명 모집에 6백67명이 이날 접수를 마쳤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법학과로 2백90명 정원에 76명이 접수했으며 경영학과·영문과·행정학과 등에도 비교적 많은 원서가 접수됐다. 연세대는 4천6백70명 모집에 8백87명이 지원했으며 특히상대가 6백80명 정원에 1백2명이 원서를 내 가장 높은 접수율을 기록했다. 이화여대 3천2백29명 정원에 5백18명이 지원했고 무용과가 50명 정원에 51명이 지원,정원을 넘어섰으며 서강대는 1천4백90명 모집에 2백20명이 원서를 냈다. 이밖에 한국외국어대는 2백30명이 원서를 냈고 성균관대는 1백6명,경희대는 60명,숭실대 4백16명,숙명여대 1백57명,동국대 3백97명,단국대 1천2백53명 등으로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접수실적이 낮아 막판 눈치작전이 그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 “우수학생 한명이라도 더 뽑자”/각대학,수험생유치 홍보전 치열

    ◎장학금ㆍ기숙사제공등 “선전”/교수ㆍ직원들 고교찾아 잇단 설명회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기대학의 91학년도 입시원서교부를 앞두고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대학들의 홍보전이 치열하다. 각대학들은 어느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올해 입시에서 학교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내거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 대학들은 예년처럼 학원에 홍보책자나 입시요강을 보내는데 그치지 않고 대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교수나 대학재학생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입시안내신문ㆍ비디오테이프 등을 만들어 돌리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고대 입시안내」라는 16쪽짜리 학교신문특집을 펴내 전국 1천7백여개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 돌렸다. 이 신문에는 수험생들이 학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대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만화와 화보,각 단과대학ㆍ학과ㆍ연구소 등의 연혁과 활동 등을 자세하게 싣고 있다. 고려대는 특히지방수험생들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 방안으로 시험당일 전후로 기숙사를 개방,9백명을 실비로 묵게한 계획이다. 서강대는 재학생들 가운데 모교를 방문하기를 바라는 1백여명을 뽑아 서강대의 발전상과 학생회활동 등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나누어 주어 모교 후배들에게 홍보하도록 하고 있다. 홍익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고위공 문과대학장 등 24명의 교수들이 전국 1백20여개 고등학교를 직접찾아가 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대학 기획부실장 권명광교수는 『해마다 홍보물을 고등학교와 학원 등에 보냈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교수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학생들과 대학 및 대학생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학생들에게 좀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홍보과 직원 3명이 지난 10일부터 서울시내 고등학교와 학원 등을 찾아다니며 홍보책자들을 전달하고 있으며 대입학력고사때에는 학교안에 있는 기숙사의 방 4백50여개를 이틀동안 2만원씩 받고 지방수험생들에게 빌려주기로 하는 등 수험생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도 책자를 보내거나 교수ㆍ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찾고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거액의 장학금까지 내걸고 우수학생들을 모으고 있다. 홍익대는 학력고사성적이 2백85점이상인 학생들에게는 4년간의 등록금전액면제와 함께 월 5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생활보조금까지 지원하고 국민대도 3백점이상의 학생에게 4년간의 등록금면제와 월 30만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한편 14일 강남구 역삼동 「양영학원」에서는 연세대ㆍ고려대 등 서울시내 15개 대학 홍보담당직원들을 초청,학생과 학부모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기대학입시 정보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 멀고도 먼「백두산 가는길」/이인복 숙명여대교수ㆍ국문학(서울시론)

    ◎이산보다 더 아픈 「이념의 벽」실감 40년 이산의 아버지를 뵈러 가는 길,백두산 가는 길은 멀기도 합니다. 백두산행이 아버지를 만나는 상징적인 행위라는 의식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굳이 중국여행계획에 끼어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20년전에 깃발을 들고 전세계를 여행하던 벼락부자 일본인들 같은 언행을 보이면서 우리 한국인들이 지금 중국을 휘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이 그때의 일본처럼 잘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그때의 일본인들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사실 잘 살지도 못하면서 잘 사는 척 기분을 내 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중국이 실제 이상으로 못사는 척 일부러 궁상을 떨고 있는 것에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고 신이 나서 유치하게 「우쭐대 보는 것」이라면 우리는 중국인들의 음흉한 속셈에 놀아나는 것이 됩니다. 가이드들은 한결같이 『우쭐대는 일본놈들』이라고 말끝마다 입에 뇌었지만,그들이 조선족 가이드가 아닌 중국계일 경우엔 분명히 『우쭐대는 조선놈들』이라고 등 뒤에서 조롱했을 법도 합니다. 「우쭐댄다」는 말은「주제파악을 못하는 거드름」이란 말이니까요. 우리는 중국의 공항 화장실에조차 휴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중국인의 궁상을 측은히 여길 것이 아니라,오히려 음흉한 계책으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펄벅의 「대지」에서 오랑은 태어난 아들을 몸으로 가리고 하늘을 우러러 궁상맞게 부르짖습니다. 『못생겼습니다. 못생겼어요. 별볼일 없는 애입니다』 세인의 주목으로부터 감추어 주어 위험을 없이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그러한 겸양이 전혀 없고 실제로 가진 만큼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가진 것처럼 거짓 거드름을 피우고 있는 겁니다. 그것을 중국인들은 잘 압니다. 우리는 서독의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소련으로부터 동독을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2백억을 건네주었다는 말이 있고,또 동독의 경제를 서독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하여 1천억을 투여하리라고 하고,동독의 돈을 서독의 마르크로 바꿔주기 위하여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수하며 반허리의 동독민족을 해방시켰습니다. 정치가 동독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서독 국민이 출자한 개인재산의 태산같은 돈덩어리가 동독을 매입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정치로만 남북을 통일시킬 수 있겠습니까. 소련 하나만이 아니라 소련과 중국 두 나라의 간섭으로부터 북한을 구출하기 위하여는 2백억이 아니라 4백억이 필요하고,북한의 경제를 남한 수준까지 상승시키기 위하여는 우리도 1천억의 돈을 남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추렴해야 할 것인데,옆마을에 사는 내 형제자매 부모가 원시상태의 기근속에 사는 것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가진 것 이상으로 가진척 하면서 중국여행에 돈을 퍼붓는 상황을 목격하며 나는 슬픔보다 짙은 분노에 떨었습니다. 북한 전역을 살 돈이 모금되어야 합니다. 훗날에 물건을 팔게 될 일을 위한 광고도 좋지만 지금 무조건 퍼주는 저자세 무역정책도 보기 싫었습니다. 상해ㆍ심양ㆍ장춘 등 내가 갔던 중국의 도시 어디든 공항의 짐 끄는 차와 텔레비전은 한국 것이었습니다. 일본 것이 아닌 한국의 것 뿐이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의 60%가 관광에서 오고 그것의 절반정도가 한국인이 쓰는 돈임을알아야 합니다. 나는 주는 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은 북한이 아니라는 것,중국에 쏟는 돈을 아껴 두었다가 언젠가 이북을 여행하게 될 때 마음껏 씀으로써 북한 동포를 돕자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북은 너무 가난하니까. 공항에서 우리는 이북의 교수님들과 25세의 통역관 여성을 만났습니다. 1920년대의 칼라 넓은 양복을 교수님들은 입고 있었습니다. 초라한 속에 거느린 내적 자긍심을 그들은 애써 과시하려 했습니다. 여성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영어를 그처럼 잘하느냐고. 그는 평양 외국어대 영문과 출신인데 공부를 못하면 국비 장학금을 못타고 그러면 퇴교 당하니까 일단 졸업하는 사람은 통역에 부족함이 없는 일꾼으로 양성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한국의 외국어학과 대학생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서늘했습니다. 국제 학술대회에서 북한을 대표하여 당당하게 통역을 한,영국계 캐나디언 영문과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는,유창한 영국발음의 북한 여성 통역관은 1만5천원으로 다 구비할 검소한 원피스,비닐 핸드백 비닐 구두로 당당히 최상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산의 아픔 중에서 제일 큰 것은 보고싶다는 감상적 애통 보다도 북한의 동포들이 못먹고 못입을까봐 그것이 피부를 깎는 애통』이라고 했더니,교수님과 통역관 여성은 나를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닙성은 남조선만 못하고,먹는 것도 남조선만 못하지만,굶는 사람 얼어죽는 사람은 없으니 안심하시라요,그리고 우리는 허영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고 조국 건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니까 안심하시라요』나는 그 말속에서 진실의 고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성에게 물었습니다. 제일 불행을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고. 그가 대답했습니다. 외국 유학을 못가는 것 그 하나 뿐이라고. 그러나 나는 압니다. 그들이 아무리 자긍심을 가장해도 정녕 감출 수 없는 그들의 아픔ㆍ부끄러움ㆍ고충 그것은 그들이 하느님처럼 모시며 달고 다녀야 하는 김일성 배지,가슴에 번쩍이며 빛나는 사람의 배지 그것일 터임을. 다른 것 입는 것이나 먹는 것의 가난함,그것은 극복할 수 있을지라도 오직 하나,사람의 배지를 가슴에 달고 다녀야하는 그 일은 지성인에게 있어서 정녕 고통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나는 그들이 정말 가엾었습니다. 교수님이 우리 일행에게 명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기전에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 명함을 가루가 될 때까지 찢고 비비어 이름자의 흔적이 없게 만들어 쓰레기 통에 넣었습니다. 「국법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국가가 주지 않은 북한 사람의 명함을 나는 지녀서는 안되니까. 나의 아버지와 오라비들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를 나의 정부가 알아내어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처럼,북한 교수가 나누어준 명함도 버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북한의 여성을 껴안으며 『딸아. 장하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훗날 영국과 캐나다에 유학해라. 서울에서 만나자』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백두산 가는 길은 아직 멉니다. 아버님 만나기 만큼이나 멀고 멉니다.
  • 대학 「평생교육원」 폭발적 인기/수강생2천명 몰려 접수기간 연장도

    ◎행복론ㆍ증권투자등 강좌 다양/강사는 교수/공신력 높고 수강료도 적정/탁아시설 갖추고 야간ㆍ계절강좌도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일부 대학에 설치된 「평생교육원」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가고 있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강자들이 2천명을 넘고 밀려드는 수강희망자들 때문에 원서접수 마감을 당초 예정보다 10여일씩 늦추고 있는 형편이다. 수강희망자들은 20대 젊은이로부터 70대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으며 학력도 무학자로부터 박사학위소지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평생교육원의 강사진이 대부분 대학교수로 편성돼 있고 수강료도 6개월과정 한과목에 5만∼10만원정도여서 일반 학원보다 싼편인데다 대학안에 설치된 일반인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평생교육원을 찾고있다. 각 대학들은 이처럼 수강자들이 줄지어 몰려들자 사설학원 등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주부수강생들을 위해 탁아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일부대학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과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독학학사취득 시험준비반」까지설치하고 있다. 문교부도 4∼5년전부터 시작된 평생교육원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가자 최근 일반인들에게 대학을 더 개방,야간ㆍ계절강좌 등도 개설,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시달했다. 행복론ㆍ미학개론ㆍ세계문화와 풍물ㆍ예법 등의 교양과정에서부터 증권투자ㆍ유아교육론 등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1백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있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은 지난달말까지 당초 예정했던 모집정원 2천명을 휠씬 넘어선 2천2백여명이 접수를 마치고도 매일같이 지원자가 줄을 잇자 원서접수 마감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 대학은 주부수강생들을 위해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유아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탁아시설도 갖춰놓고 있다. 지난5월부터는 독학학사학위취득을 위한 강좌를 5개월과정으로 개설,현재 2백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8일 하오3시부터 4시30분까지 박동규교수(51ㆍ국문학)의 문학특강시간에는 주부 등 3백여명의 수강생들이 강의실을 꽉 메웠다. 박교수는 『학생들만 가르치다 사회인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주어져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어학ㆍ전통문화ㆍ야간과정 등 6개과정에 30여개과목을 개설,지난1일부터 수업을 시작한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는 7백여명이 등록해 교육을 받고있다. 이 대학에서는 특히 한달 한차례씩 전국의 유적지를 답사하는 전통문화교육과정과 사진ㆍ도예ㆍ실내디자인 등 1년에 한번씩 작품전시전을 갖는 예능과정이 인기가 높다. 오는 10월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는 서강대 「국제평생교육원」은 제3세계의 리더라고할 수 있는 인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국제교육과정에 인도학과목을 개설,요가철학ㆍ산스크리트어ㆍ부디즘과 힌두이즘의 비교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강좌는 불교신자나 한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밖에 한양대ㆍ명지대ㆍ이화여대 등이 설치한 평생교육원의 인기도 매우 높아 호응을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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