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고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광어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특검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논현동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상가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4
  • 집권 5기 푸틴 “단결로 장애 극복”… 美·유럽 20개국은 취임식 보이콧

    집권 5기 푸틴 “단결로 장애 극복”… 美·유럽 20개국은 취임식 보이콧

    ‘21세기 차르’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 안드레옙스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집권 5기에 돌입했다. 발레리 조르킨 러시아연방 헌법재판소장의 취임 선포 후 이어진 9분간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이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러시아는 위엄 있게 보내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단결됐고 위대한 국민으로 모든 장애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서방과의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며 “안보와 전략적 안정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대등한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다극 세계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제재해 온 미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 중 20개국이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다. dpa통신은 “대표단을 보낸 국가는 프랑스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7개국 정도”라고 전하면서 러시아와 대화 채널을 열어 두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취임식을 보이콧하는 일이 러시아에 더 많은 외교 질서를 무시하는 빌미를 제공할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을 ‘국내 행사’로 보고 외국 정상에게는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우호국과 비우호국을 구분하지 않고 러시아에 주재하는 모든 외교 공관장을 초대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 EU 회원국 등과 함께 러시아의 비우호국으로 분류됐지만,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는 이날 취임식에 참석했다. 주러대사관은 신중한 숙고 끝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러 관계에 긴장감이 조성됐지만 관계 회복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푸틴 대통령의 5기는 2030년까지로, 한 번 더 대통령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 만약 6선에 성공하면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연장할 수 있다. 사실상 종신 집권인 셈이다.
  • “별장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해도 20년째 빈집…무슨 사연?

    “별장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해도 20년째 빈집…무슨 사연?

    나치 선전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1897~1945)의 별장을 두고 독일 베를린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짜로 주겠다는데도 아무도 가져가려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타게스슈피겔과 ZDF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슈테판 에베르스 베를린 주정부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괴벨스 별장 문제와 관련해 “베를린이 주는 선물로서 인수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17㏊(17만㎡)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에 들어선 이 별장은 20년 넘게 방치돼 폐가로 변해가고 있다. 베를린 당국은 쓰임새 없이 유지비로만 해마다 수억원이 들자 한 푼도 받지 않고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미 다른 주정부 등이 원하면 1유로(약 1460원)에 별장을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상황이 진척되지 않자 파격 조치를 내놨다. 해당 별장은 1939년 베를린 북쪽 호숫가 숲속에 지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연합군이 잠시 병원으로 쓰다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뉜 이후 동독 당국이 청소년 교육 장소로 사용했다. 1999년 이후에는 방치돼 잡초가 자라고 있다.별장 건물과 부지는 베를린 소유지만 실제 위치는 시 경계에서 10㎞ 넘게 떨어진 브란덴부르크주 반들리츠다. 베를린 주정부는 연 25만유로(약 3억 7000만원)의 유지비용을 아끼기 위해 브란덴부르크주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3억 5000만유로(약 5100억원)로 추산되는 리모델링 비용 탓에 아무도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베를린 당국이 건물을 철거하려고 하자 브란덴부르크 당국이 반대하고 나섰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건물을 함부로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브란덴부르크주 문화재 보호 책임자인 토마스 드라헨베르크는 기자회견을 통해 “두 독재정권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을 우리 사회에 어떻게 활용할지 장기간 철저히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역시 뾰족한 대안은 내놓지 못했다. 에베르스 장관은 수리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을 브란덴부르크주가 부담하지 않으면 철거를 강행하겠다고 압박했다. 별장 부지는 인근 마을과 3㎞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도 어려워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나치의 잔재물인 만큼 일각에서는 이대로 방치할 경우 극우세력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별장 처리 방안이 문제가 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겨냥한 가짜뉴스에도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별장을 812만 유로(약 119억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위조된 계약서와 함께 인터넷에 유포되기도 했다.
  • “영수회담에 바랍니다”…안철수가 제안한 세 가지는

    “영수회담에 바랍니다”…안철수가 제안한 세 가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영수회담을 하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회담에서 꼭 다뤄져야 하는 사안 3가지를 꼽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수회담에 바랍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이번 정부 처음으로 대통령님과 야당 대표가 회담하는 만큼 여야가 추구하는 신념 윤리는 내려놓고,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 윤리만으로 민심을 받들어 협치하시길 감히 제언 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첫 번째로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 합의를 제안했다. 그는 “여당과 야당은 당파만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여야 한다”면서 “당리당략과 이전투구는 구시대의 유물로 박물관에 보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안 의원이 두 번째로 꼽은 것은 ‘의료대란 해법 제시’다. 안 의원은 “당장 시급한 의료대란의 해법으로, 의대 증원은 1년 유예해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게 하고, 협의체를 통한 단계적 증원 합의를 바란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긴급한 민생은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이다.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치료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지원 합의’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오늘 아침 한 끼를 걱정하는 서민과 대기업 총수에게 25만원의 효과는 너무도 다르다”며 “우리 시대의 평등과 정의는 기계적 평등에서 시작될 수 없고, 기계적 평등은 억약부강(抑弱扶强·약한 자를 억누르고 강한 자를 붙잡아 도와줌)일 뿐, 억강부약(抑强扶弱·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는 정부와 야당을 대표하는 회담에 즈음하여 대한민국의 개혁과 미래를 위해서 긴급한 민생 현안과 협치의 통 큰 합의를 고대하고 있음을 숙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남자가 여성스러운 옷 입으면 징역형 처하겠다는 ‘이 나라’

    남자가 여성스러운 옷 입으면 징역형 처하겠다는 ‘이 나라’

    이라크에서 동성애자들을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게 하는 법안이 통과돼 국제 사회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의회가 27일(현지시간)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해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정된 성매매 및 동성애 방지에 관한 법안은 재석 의원 329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과됐다. 이 법안은 특히 이라크 의회에서 보수 성향을 가진 이슬람 시아파 정당들의 지지를 받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성 성관계에 대해 10∼15년의 징역이 선고되고 동성애나 매춘을 부추기는 사람도 최소 7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또한 생물학적 성별을 바꾸거나 의도적으로 여성스러운 옷을 입은 사람도 1~3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법안에는 “세상에 닥친 도덕적 타락과 동성애 요구로부터 이라크 사회를 보호한다”는 배경 설명이 포함됐다. 외신에 따르면 법안은 당초 동성애 성관계에 사형까지 선고하는 내용을 담았다가 미국과 유럽 국가의 강력한 반대에 수정됐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 개정안은 이라크 사회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협한다”면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방해하고 이라크 전역에서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을 방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NGO 활동가도 ‘동성애를 부추긴 혐의’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간 이라크에서는 동성애를 느슨하게 처벌하는 조항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휴먼라이츠워치(HRW)와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라샤 유네스는 이번 법안에 대해 “이라크 의회의 성소수자 반대법은 심사숙고를 거치지 않고 만든 끔찍한 인권 침해 법안”이라며 “기본적 인권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엠네스티 또한 “이라크는 성소수자들이 받아온 차별과 폭력을 법으로 명문화했다”고 맹비난했다. 이라크에선 수년간 성소수자들이 납치, 성폭행, 고문, 살인의 표적이 돼왔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 성관계를 불법으로 규정한 국가는 60여곳이다.
  • 한국형 관성유도장치 개척자 조항주 박사 “실패 용인해야 의미있는 도전 나와”(영상)

    한국형 관성유도장치 개척자 조항주 박사 “실패 용인해야 의미있는 도전 나와”(영상)

    전략 미사일 ‘현무’와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 한국형 유도무기체계 연구개발 업무를 맡았던 조항주 박사가 “방위산업은 항상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을 격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에 따르면 조항주 박사는 최근 ‘K-방산 숨은 위인’ 시리즈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가 돼 가는 것 같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진지하게 숙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항주 박사는 44년간 한국형 유도무기체계 연구개발에 매진한 전문가다. 1974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 전기 및 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 종합연구소 소장 및 기술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ADD에서 국산 지대지 유도탄인 현무유도무기 체계를 비롯해 지대공 유도탄인 천궁 사업의 책임자로 있었다. 한화에서는 천무 사업 연구개발 관리 업무를 맡았다. 연구원 시절부터 한국형 유도무기용 관성항법장치 개발에 힘써 온 개척자였다. 한국의 첫 지대지 유도무기 개발사업 백곰의 경우 미사일을 발사하면 레이더와 미사일 간에 끊임없는 교신으로 목표물 유도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사거리와 고도에 제한을 받는다. 전파 교란에 의한 방해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가 관성항법장치다. 관성항법장치는 스스로 위치, 자세, 속도 등을 파악해 목표물까지 알아서 비행을 하도록 돕는다. 1970년에 관성항법장치 기술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소수 국가만 보유하고 있었다. 조항주 박사는 “1977년 말 ADD와 영국 회사 페란티가 계약을 맺고 관성항법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항공기용이었고, 유도무기와는 운용 환경이 상당히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조하기 위해 조항주 박사는 2년간 페란티에 파견돼 하드웨어를 연구했고, ADD와 페란티 연구원의 노력으로 유도무기용 관성항법장치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처음 ADD에 합류했을 때는 ‘잠깐만 있다가 유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조항주 박사는 “관성항법장치 개조 개발을 하다 보니 오랜 기간 ADD에 몸담게 됐다”면서 “일을 하다 보니 사명감과 자부심을 다시 느끼게 됐고 그것이 오랫동안 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항주 박사는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에 대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어찌 된 일인지 요즘 우리 한국 사회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가 돼 가는 것 같다”면서 “실패를 하면 그 원인을 찾는 것까진 좋은데, 실패한 사람이 누군지 찾고 처벌하기 바쁜 게 실패에 대한 요즘의 대처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개발에서 가장 바람직한 덕목이 도전인데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분위기에) 도전 정신이 사라질 수밖에 없고, 새로운 성과물도 나오기가 어려운 것 같다”면서 “사람을 처벌하기보다는 시스템이 부재하면 시스템을 새로 만들고 고치고 최신화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얻게 된 교훈을 후배와 후진들과 공유하고, 실패한 사람은 격려해주는 문화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항주 박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언급하며 “전쟁이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국방 분야에서 공학·과학 관련 좋은 인재들이 안 들어오고 있는 점이 걱정스럽고 고민이 된다.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진지하게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4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 사퇴>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1일 <민주당 압승, 차분한 해단식>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 당 주요 당직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이 행사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말하며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한 지지와 성원 보내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정치로 국민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2024년 4월 11일 <조국혁신당,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 방문해 김건희 여사 수사 촉구>조국혁신당이 창당 한 달여 만에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 원내 3당으로 올라섰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정당득표율은 24.3%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의석수 12석을 확정 지었다. 제3정당이 10석 이상을 확보한 건 2016년 국민의당(38석) 이후 8년 만이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선거 종료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 대표와 당선자들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에 김건희 여사 수사를 요구했다. ◼ 2024년 4월 11일 <‘3명 입성’ 개혁신당, 박수 치며 해단식>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3명의 당선인을 배출하게 된 개혁신당이 해단식을 열었다. 당 지도부와 후보들, 당직자 등은 서로 웃고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원내정당 안착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선 이 대표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과 교수,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선이 확정된 3명의 꽃다발이 준비됐다. 참석자들이 들어서자 당직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세 사람은 꽃다발을 들고 서서 ‘개혁신당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촬영했다. ◼ 2024년 4월 11일 <‘0석, 2.14%’ 녹색정의당 침통한 해단식>녹색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0석’이란 성적표를 받았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해단식에서 “주요 정당들이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을 한 번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이 비록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녹색정의당이 고심해서 만든 정책들이 22대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2일 <총선 압승 거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현충원 참배>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1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발목 잡고 못 하게 하기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 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어려운 민생 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들어 민생 현장에 국민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 개최…당 수습방안 논의>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경태·권영세·권성동·한기호·윤상현·나경원·박덕흠·안철수·김상훈·이양수·이종배·이헌승·김도읍·윤영석·김태호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절차와 의료 대란 문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실무 절차 진행을 위해 비대위 체제가 꾸려져야 한다. 이어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응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당 체제 정비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민주당, ‘해병대 사망사건 국정조사와 특검’ 촉구>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22대 총선 당선인 50여명이 채상병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검법 통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세 과시 측면이 크다. 이날 발표한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문엔 21대 의원 116명의 연서명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압승 결과에 대한 민심에 따라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지난 3일 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만료일까지 남은 50일 동안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채 상병 사망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2024년 4월 16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 열고 합당 결의>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당을 이른 시일 내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7일 <이재명,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 주재 “윤 정책, 경제 망치는 해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망치는 해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간영역의 경제 경기가 침체되면 재정 역할을 늘리는 게 정부의 기본 책임 아니냐”며 “경제 3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 중 가계와 기업이 위축되면 정부의 기능을 강화해 균형을 맞추는 것인데 민간 가계 기업 부분이 악화되니까 정부도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는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2024년 4월 17일 <윤재옥 권한대행,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 오찬, 상임고문단 만나 당 운영 논의>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 원인 중 하나를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으로 꼽으며 대통령을 향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만나 “이번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한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어야 하고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직언을 해야 할 때는 직언하는 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22대 총선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도 만나 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 2024년 4월 18일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 민주당 단독 의결로 본회의 직행>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법안 5건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부의 요구안)를 단독 의결했다. 양곡관리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제2 양곡관리법은 양곡관리법 폐기 후 민주당이 새롭게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농해수위를 열어 법안 5건을 재석 12인, 찬성 12인의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전체 19명의 위원이 있고, 직회부에는 최소 12석(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필요하다. 민주당 의원(11명)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기존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전량 매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3월23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4월4일 거부권을 행사,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민주당이 이날 직회부한 제2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폭등하거나 폭락했을 때, 정부가 그 기준을 정해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거나 정부가 보유한 양곡을 팔아 공급을 늘리도록 했다.
  • 尹 대통령 16일 홍준표와 만찬 회동… 국정 방향 논의

    尹 대통령 16일 홍준표와 만찬 회동… 국정 방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국정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찬을 함께하고 총선 후 국정 기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여권의 총선 패배 이후 총리, 비서실장을 인선과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놓고 숙고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제안한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다.
  •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뒤숭숭한 여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뒤숭숭한 여권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한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야권 인사 기용설’이 제기되며 정치권 논란이 확산됐다. 대통령실은 즉각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지만, 공식 라인이 알지 못하는 하마평으로 여권 전체가 동요하는 등 인적 쇄신 작업이 국정을 안정시키기는커녕 난맥상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통령실은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인선을 최대한 서두르려는 모습으로, 이르면 이번 주중 일부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 오전 일부 언론에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문재인 정부 출신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여권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정무특임 장관으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거론됐다. 이러한 복수 매체의 보도에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의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만 4선을 지낸 박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양 전 원장의 이름이 거론되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공식 부인했지만, 실제 이들은 여러 인사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려면 야권 인사를 기용하는 파격적인 ‘탕평책’을 쓰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는 취지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이 친윤계,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대·검사 출신이라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발상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선 ‘아이디어’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려운 공식 라인 밖에서의 발상이 ‘관계자의 입’을 통해 외부로 전해진 것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장 보수 지지층에서부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등 후폭풍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내부 목소리조차 단속하지 못하며 총선 패배 후 국정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 대통령실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항간에는 참모들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호가호위하며 눈을 막고 귀를 가린다는 얘기들이 파다하다”며 특정 비서관의 이름을 거론하고 경질까지 주장했다. 여당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비판을 쏟아내는 등 정치권은 종일 술렁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측성 보도에)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뿐 아니라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같은 해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다. 상당히 아쉽다”고도 했다. 김용태 당선인도 MBC 라디오에서 “좀 당혹스럽다”며 “만약 현실화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보수층이 받아들이기가 감정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친윤계 한 의원은 “보수 지지층이 정말 화가 나는 일”이라며 “앞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부부를 향한 파상공세가 더 심해질 텐데,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생각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 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비꼬았다. 야당은 여론을 떠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언론에 흘려서 (인사와 관련한) 정치권의 반응이나 여론 동향을 한번 살펴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박지원 당선인 또한 “언론에 흘려 보면 1차 검증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 공작을 하고 있다. 찔러 보기, 띄워 보기이자 간 보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인 접견 등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숙고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기용설이 나왔던 비서실장에는 친윤(친윤석열)계를 대표하는 장제원 의원의 이름이 다시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 의원은 친윤 인사 가운데 가장 먼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고,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장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보도를 ‘소설’에 비유하며 “비서실장직을 제안받은 바도 없다”고 부인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장 하루 사이 인사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면서도 가능한 한 빨리 후임 비서실장 등 인선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다시 대외 공개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맞춰 인선도 서두르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 與 네 번째 비대위로… 당권 경쟁 앞둔 중진들 “조기 전대” 공감대

    與 네 번째 비대위로… 당권 경쟁 앞둔 중진들 “조기 전대” 공감대

    22대 총선 참패의 여파로 지도부 공백을 맞은 국민의힘 내 중진들이 다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당헌·당규상 규정에 따른 원칙적인 결론으로, 16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통해 총의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원회가 있으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다. 전당대회를 하려면 실무 절차를 진행하는 데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필요한 것으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는 나경원·안철수 당선인 등 4선 이상 중진 18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비대위 전환 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6월 말~7월 초)를 열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간담회는 시종일관 엄숙하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중진 의원들은 강경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고 “저는 듣기만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등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중진 의원이 새 지도 체제에 대해 섣불리 주장을 강하게 할 경우 총선 패배 뒤 숙고 없이 당권 경쟁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읽힌다. 이에 ‘관리형 비대위’를 최대한 짧게 가져가고 가급적 빨리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 등 세 차례나 임시 체제로 집권당이 운영된 만큼 2년 임기의 당대표를 최대한 빨리 선출해 재건 작업에 착수하자는 취지다. 4년 전인 21대 총선 참패 직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임기와 전권을 보장하는 ‘김종인 비대위’로 결론을 냈지만 이번에도 같은 형식의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기에는 인재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대위 사령탑에 대한 의견도 여럿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과 함께 20·21대 총선 패배 때처럼 당선인 중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그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거나 새 인물을 영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6선 조경태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일단 원내대표를 먼저 뽑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지만 5선 윤상현 의원은 “윤 원내대표 임기가 5월 말까지로 돼 있고, 여야 간 현안이 많아서 (새) 원내대표 선출을 빨리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중진들이 대체로 뜻을 모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 비윤(비윤석열)계와 청년 그룹, 초·재선 등이 모두 동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들 중에는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이 우선이니 ‘혁신형 비대위’가 우선 수습을 마친 뒤 하반기에 전당대회를 열자는 주장이 나온다. 야당 텃밭인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쓰레기가 막 어질러져 있는데 거기에 그냥 이불을 덮어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처절한 반성이 먼저 있어야 되는데 조기 전대를 치르면 다시 한번 이 모든 국면이 다 이불 아래로 들어가 버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집단지도 체제에 대해 “오늘 (중진 회의에서) 그런 얘기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 ‘830(1980년대생·30대·00대 학번) 대표론’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尹, 인적 쇄신 고심… 野, 특검정국 압박

    尹, 인적 쇄신 고심… 野, 특검정국 압박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쇄신책으로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체를 검토 중인 가운데 야당이 주요 후보군에 반발해 정국이 ‘평행선 대치’를 이어 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기 전에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법’을 매듭짓자며 정부와 여당을 연일 압박하고 나섰다. 이러한 강대강 대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총선 승리 일성으로 “낮은 자세로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만큼 여야가 협치하라는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을 두고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후임 비서실장으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이 대표와 맞섰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돼 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과 관련해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원 전 장관을 비롯해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총리 후보군으로 나오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에 대해 모두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이는지 의문”이라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 대한 돌려막기 인사, 측근 인사, 보은 인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적 쇄신을 두고 대통령실과 야당 간 긴장이 조성되며 최종 인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보도들이 있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인사에는 검증 등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당시 이병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임 후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이 임명되기까지 한 달이 걸렸던 것처럼 이번 비서실장 인선 작업에도 적어도 한 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이 이번 주중 총선 패배 후 국정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사 문제에 대해 야당에 협조를 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정의 ‘투톱’으로 당정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인물을 인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친윤(친윤석열) 색채가 강하면 (국정) 쇄신을 하겠다는 말에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적당한 거리감과 균형 감각이 있는 인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는 대통령실 몫이지만 화합형 인사가 필요하다”며 “국민이 바라는 바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체감한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반영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민주당은 총선으로 잠시 미뤄 뒀던 특검법안을 다시 꺼내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협치가 실종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특검법에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은 단호하게 윤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시간이 많지 않아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실과 정치권이 총선 후 ‘민생’과 ‘협치’에 집중해야 한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으로 승리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심판만 가지고서는 정치를 끌고 갈 수 없다”며 “특검법과 ‘인사 비토’에만 치중한다면 국민은 피로감을 느끼게 돼 다음 심판 대상은 야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정운영 주도권을 쥐게 된 민주당도 민생보다 특검에 우선순위를 두면 보수의 결집과 정쟁의 또 다른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왜 다수 국민에게 외면당했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이 채 상병·김 여사 특검법을 무조건 밀어붙이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다시 행사하면 올해 내내 이 문제로 싸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무릎도 꿇고 고개도 숙여야 하는데 선거에서 패배하고 뒤로 숨는 모습을 보여 국민은 변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소통과 협치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
  • 성별·연령·지역 고려한 시민대표 500명 숙의… 21일 연금개혁안 선택

    성별·연령·지역 고려한 시민대표 500명 숙의… 21일 연금개혁안 선택

    국민연금 개혁이 500명의 시민대표단 손에 맡겨졌다. 시민대표단은 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이 제시한 2개의 개혁안(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 또는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0%)을 4차례(13·14·20·21일) 숙의토론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시민대표단은 성별·연령·권역을 고려해 선발됐다. ‘대한민국의 축소판’ 역할을 하도록 지난해 기준 20대 12.1%, 30대 12.8%, 40대 15.4%, 50대 16.9%, 60대 14.9%, 70세 이상 12.3%의 인구 구조를 반영해 구성했다. 연금 개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2030세대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려면 청년 시민대표를 과표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공론 조사 방식에 맞지 않아 현행 인구 구조대로 꾸렸다는 후문이다. 시민대표단 대상 설문조사는 숙의 전후 세 차례 진행된다. 국민연금 개혁 이슈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먼저 사전 조사를 하고 국회 연금특위가 제공한 자료집을 학습한 상태에서 한 번, 패널 토의·분임 토의 등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21일 마지막으로 2개 개혁안 중 무엇을 선택할지 묻는다. 학습과 토론으로 숙고된 여론을 도출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2017년 10월 신고리 원전의 운명을 결정할 때도 숙의토론이 활용됐다.
  • “돈 천배 많아” 황정음 ‘갓물주’였다…50억원 시세차익

    “돈 천배 많아” 황정음 ‘갓물주’였다…50억원 시세차익

    배우 황정음(40)이 빌딩을 매각해 약 50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뉴스1은 황정음이 2018년 3월 62억 5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빌딩을 2021년 10월 110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의 토지 평당 가격은 9452만원으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300여m 거리의 역세권이다. 황정음은 이 빌딩을 본인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매입했다. 업계는 양도시 법인세율 19%(200억원 이하)가 적용돼 9억 250만원의 법인세를 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황정음이 3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빌딩은 현재 200억원의 매물로 나온 상태다. 황정음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급 단독주택도 소유하고 있다. 이 집은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바로 맞은편에 있다. 개그맨 박명수의 집도 대각선에 있다. 황정음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1일 공개한 영상에서 남편과 2020년 한차례 이혼을 준비하다가 이태원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맨날 집에서 나한테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샀다. 대출받아 사버렸다”고 말했다.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2022년 둘째 아들을 낳았으나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2월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앞서 황정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을 저격했으며, 남편을 두둔하는 네티즌에는 “돈은 내가 1000배 많아”라고 응수한 바 있다.
  • [사설] 대통령의 절박한 호소, 의사단체 외면 말아야

    [사설] 대통령의 절박한 호소, 의사단체 외면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에 “집단행동이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사단체가 통일된 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나가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2000명 증원’을 불가역의 원칙으로 강조해 왔던 정부 기류를 감안하면 한층 유연한 모습이다.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 현장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이 원칙만 강조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고뇌가 담겼다고 하겠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 구상의 얼개를 조목조목 국민에게 설명했다. 우리의 인구 대비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인구 1000명당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2.1명에 불과하다. 기존 의대 정원을 유지한다면 의사 부족 현상은 그만큼 심화돼 한국이 의료 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가 의료계와 37차례 증원 방안을 논의하고 수치를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는 아무런 의견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그럼에도 중구난방 350명, 500명, 1000명을 거론하는 것도 모자라 500~1000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비정상적 구조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전공의의 복귀를 설득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한 것의 의미를 당사자들은 숙고해야 할 것이다.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팽개친 채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면허정지 처분의 절차를 하나하나 설명한 것은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공의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정권퇴진’이나 ‘낙선운동’을 입에 올리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의사단체에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는 개혁 정책의 일관된 추진’이라는 원칙 아래 의사단체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한 것이라고 본다. 의사단체는 정부의 합리적 요구에 계속 비이성적인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국민의 외면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
  • 가부좌 튼 황정음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가상현실”

    가부좌 튼 황정음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가상현실”

    파경을 맞은 배우 황정음이 명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황정음은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부좌를 튼 사진과 함께 “오늘부터 명상 시작했다. 1일”이라며 “시련과 고통, 기쁨과 행복은 대립하는 양극단이기에 초연하게 바라본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매트릭스(가상 현실)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초긍정 떵(정)음’이라고 단 댓글에 황정음은 ‘그냥 웃자’고 남기기도 했다. 황정음은 전날인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5’ 5회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혼 관련 상황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직접 ‘이혼’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의 SNS에 올린 전남편 저격성 글을 대사로 읊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전남편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라 여러 추측이 나왔다. 다음날 황정음의 소속사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내 남편 이제 편히 즐겨요”…황정음, 불륜 저격글 읊었다

    “내 남편 이제 편히 즐겨요”…황정음, 불륜 저격글 읊었다

    파경을 맞은 배우 황정음이 방송에서 자신의 이혼 관련 상황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였다. 황정음은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5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직접 ‘이혼’을 언급하는가 하면, 이혼 소송 발표 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남편 저격성 글들을 대사로 읊기도 했다. 신동엽은 “묘한 시기에 SNL에 나왔다”며 “사람들이 궁금한 게 굉장히 많은가 보다. 물어보면 다 얘기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시원하게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신동엽은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품 할 때마다 잘됐다”며 “작품 보는 눈이 뛰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황정음은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며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콩트 시작에 앞서 신동엽은 “슬슬 시작해야 되는데 준비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네 이혼 준비 됐습니다”라고 답했고, 현장에선 큰 웃음이 터졌다.이날 황정음은 전남편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나는 돌싱’ 코너에서 여성 출연자로 변신한 황정음은 이상형 관련 질문을 받자 “딱 2개만 아니면 된다. 작은 남자랑 가출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남편을 저격하며 올린 “그동안 너무 자상하고 아름다웠던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등의 이야기를 콩트를 통해 직접 말하기도 했다. ‘슈가 온더 라디오’ 코너에서도 이혼 관련 이야기가 계속됐다. 황정음은 “한 번뿐인 결혼식 성대하게 하는 게 좋겠죠?”라는 사연을 듣고 “결혼을 성대하게 하면 이혼 발표도 성대하게 하는 수가 있다”고 말했고, “시집 잘갈 것 같다. 돈 많은 남자한테 갈 것 같다”는 말에 “돈은 제가 1000배 더 많이 벌거든요?”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닉네임 ‘골프왕’의 등장에 ‘땡’을 연타하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줄담배를 너무 피워 괴롭다”는 사연에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단 담배 피우는 게 낫다”고 했다. 불륜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엔딩 무대에서 신동엽은 “황정음이 나오기까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황정음이 출연을 앞두고 고민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황정음은 눈물을 보이며 “이런 자리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용기 얻고 간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황정음의 파경 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황정음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의미심장한 글들을 남겼다. 다음날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이혼’ 황정음 “골프 제일 싫다”…‘쌍쌍바’ 농담에 미소로

    ‘이혼’ 황정음 “골프 제일 싫다”…‘쌍쌍바’ 농담에 미소로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황정음은 지난 25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함께 출연한 윤태영이 “골프 얘기 하면 안되나? 네 앞에서?”라고 묻자 “아니, 괜찮아”라고 답했다. 황정음은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을 연상하게 했다. 윤태영은 “이 영상 1000만뷰는 나올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제작진이 산 쌍쌍바를 황정음에 건네며 “아니 왜 쌍쌍바를 사와. 두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이혼을 떠올리게 하는 농담을 했고, 황정음은 웃었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42)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을 낳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황정음 소속사는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 황정음, SNL코리아 5회 출연… 파경 심정 언급할까

    황정음, SNL코리아 5회 출연… 파경 심정 언급할까

    배우 황정음이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의 호스트로 나선다. 이혼 소송 중 남편의 귀책 사유를 언급해 온 그가 파경 심정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쿠팡플레이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8시 방송하는 SNL 코리아 시즌 5 5회에 배우 황정음이 출연한다. 황정음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연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캐릭터를 맡았지만 SNL 코리아만큼 설레고 기대된 적은 처음”이라며 “너무 재밌을 것 같다. SNL 코리아에서 탄생할 새로운 황정음의 캐릭터를 기대해도 좋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달 남편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인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직후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시민사회, 野비례후보에 임태훈 재추천…“부적격 철회하라”

    시민사회, 野비례후보에 임태훈 재추천…“부적격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비례대표 후보 부적격자로 컷오프(공천 배제)가 확정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15일 다시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연합정치시민회의가 꾸린 자체 국민후보심사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임 전 소장을 다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어제 저녁 전원회의의 위임을 받은 상임위원회를 두 차례 열어 이 문제를 깊이 숙고했다”며 “임 전 소장 외에 다른 후보를 추천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는 “임 전 소장에게 ‘국민후보’가 될 수 없는 어떤 결격 사유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그가 앞서 (컷오프 결정에) 이의 신청한 취지를 받아들여 재추천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4순위 후보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를 사유로 들어 부적격을 통보하고, 15일 오전 10시까지 새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임 전 대표는 군 복무를 안 한 것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고 주장하며 공관위에 이의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사위는 더불어민주연합에 “심사위가 긴 숙의 끝에 내린 결론을 존중해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심사위로부터 임 전 소장 재추천 공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공관위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이 내려졌고, 당 ‘대주주’인 민주당 측에서도 여전히 임 전 소장의 병역 거부 문제를 부적격 사유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재추천이 다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영덕 당 공동대표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우선은 공문이 들어온 상태이므로,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만약 야권 비례 위성정당이 시민사회 측의 임 전 소장 재추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칫 연대 자체가 파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선대위는 12일 출범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 영입 인재와 이소영·김용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국민 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1명은 고정, 1명은 매주 교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명단은 미정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능력·무책임·무비전 등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지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버리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쓴소리해 온 김 전 총리가 숙고 끝에 참여하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통합’ 성격을 갖게 됐다. 이날 컷오프(공천 배제) 수용과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 친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향후 당내 통합 행보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공천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정권 심판론’으로 무게 추를 빠르게 옮기고 있다. 하지만 친명계인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가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자살골 넣은 사람들”, “강퇴(강제 퇴장)당한 분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명계에 반감을 드러내면서 불씨는 여전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상왕’으로 불리는 이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데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당내 갈등 상황에서 선거 경험이 많은 이 전 대표를 대체할 인재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 대표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 전 대표를 활용한다는 불만도 일각에서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동시에 띄울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바쁘지 않냐. 재판을 가고 하니까 혼자 선거 지휘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는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불려 나온 당대표”라고 말했다.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서는 “세력 다툼, 사적 이익을 넓히는 방향의 정치가 아니라 공공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원톱 선대위’를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한동훈 효과’로 이미 지지율 상승을 맛본 만큼 남은 한 달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총선에서 ‘원톱 선대위’는 이례적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당시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당시 황교안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심재철 원내대표·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野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4가지 성격 담아”與 내주 선대위 출범…위성정당 인요한 거론한동훈 “선거 지휘하기 위해 불려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증손자인 김용만 영입 인재와 이소영·김용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국민 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1명은 고정, 1명은 매주 교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명단은 미정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능력·무책임·무비전 등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버리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쓴소리해 온 김 전 총리가 숙고 끝에 참여하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통합’ 성격을 갖게 됐다. 이날 컷오프(공천 배제) 수용과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 친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향후 당내 통합 행보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공천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정권 심판론’으로 무게 추를 빠르게 옮기고 있다. 하지만 친명계인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가 이날 라디오에서 경선에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자살골 넣은 사람들”, “강퇴(강제 퇴장) 당한 분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명계에 반감을 드러내면서 불씨는 여전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상왕’으로 불리는 이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데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당내 갈등 상황에서 선거 경험이 많은 이 전 대표를 대체할 인재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 대표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 전 총리를 활용한다는 불만도 일각에서 감지된다.국민의힘은 이번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동시에 띄울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바쁘지 않냐. 재판을 가고 하니까 혼자 선거 지휘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는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불려 나온 당 대표”라고 말했다.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서는 “세력 다툼, 사적 이익을 넓히는 방향의 정치가 아니라 공공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원톱 선대위’를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한동훈 효과’로 이미 지지율 상승을 맛본 만큼 남은 한 달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 외에 지지층이나 중도층에 어필할 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총선에서 ‘원톱 선대위’는 이례적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황교안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심재철 원내대표·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