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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용수 대는 저수지서 중금속 카드뮴 검출… 폐수 방류 의심

    경북 포항시 흥해읍 태평저수지에서 물을 받아 벼농사를 지은 논의 수확량이 평년 20%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해당 저수지에서 카드뮴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서울신문 2022년 11월 1일자 10면> 중금속 검출로 인해 포항의 대표적 곡창지역인 흥해의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 보인다. 카드뮴은 호흡곤란이나 간기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말 태평저수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최대 ℓ당 0.016㎎의 카드뮴이 나왔다. 이 양은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사람의 건강보호기준(0.005㎎/ℓ)을 3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해당 지역 농민들은 흉작과 관련해 이 저수지의 수질을 의심해 농어촌공사 등을 상대로 원인 규명을 요구해 왔다. 특히 카드뮴 검출과 관련해 저수지 상부에 위치한 한 업체에서 폐수를 방류했다는 의혹도 있다. 농어촌공사 조사 결과 해당 업체와 가까워질수록 하천에서 중금속 등의 검출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는 해당 업체의 저수조 등의 잔류물 등을 채취해 오염원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또 해당 업체의 폐수 방류 등이 확인되면 고발 등 사법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벼농사와 관련해 “카드뮴 검출 농도 기준에 따라 벼농사 가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며 “농사를 지어도 된다고 판단되면 이에 맞는 기술 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태평저수지 물을 받아 농사를 지은 농가는 105곳이며 재배면적은 39만㎡에 이른다. 피해액은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한 폭 수채화처럼… 제주 월동무 수확

    한 폭 수채화처럼… 제주 월동무 수확

    5일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의 밭에서 농민들이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무잎이 밭을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여 봄을 재촉하는 듯하다. 6일은 낮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제주 연합뉴스
  • ‘결승 불패’ 쿠드롱, ‘벨기에 절친’ 레펜스 디딤돌 삼아 PBA 투어 7번째 왕좌 등극

    ‘결승 불패’ 쿠드롱, ‘벨기에 절친’ 레펜스 디딤돌 삼아 PBA 투어 7번째 왕좌 등극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이 ‘벨기에 절친’ 에디 레펜스를 따돌리고 프로당구(PBA) 투어 7번째 정상에 올랐다.쿠드롱은 5일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같은 국적의 레펜스를 상대로 한 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4-1(15-0 15-11 15-12 4-15 15-7)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해 3월 2021~22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이후 9개월 8일 만에 통산 7승째를 수확한 쿠드롱은 투어 최다승 챔피언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고, 상금 1억원을 보태 통산 누적상금 8억 8900만원으로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이전까지 10위(3100만원)에 머물러 있던 시즌 상금 순위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1억 3750만원)에 불과 650만원 모자란 2위(1억 3100만원)로 대폭 끌어올렸다. 투어 원년과 두 번째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던 쿠드롱은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타이틀 방어 경력도 쌓았다.쿠드롱은 지난해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신고했다.특히 PBA 투어 세 시즌을 지내면서 매 시즌 한 차례 이상의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쿠드롱은 올 시즌 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4강에만 세 차례 들었을 뿐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슬럼프를 의심케 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그간의 우려를 깔끔히 씻어냈다.  사파타와 나란히 공동 최다 결승 진출을 일궈낸 뒤 7번째 결승 테이블에 선 쿠드롱은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 페렌스 역시 2차례 오른 결승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이날은 쿠드롱에 막혀 승률은 66.666%로 급락했다. 레펜스와의 세트제 상대 전적에서 종전까지 2승1패로 우세했던 쿠드롱은 이날 1승을 보태 격차를 더 벌렸다. 20121년 11월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년 1개월 13일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레펜스는 이번 대회 확연한 쿠드롱의 화려한 경기력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전날 4강전에서 역대급 에버리지 6.429를 찍었던 쿠드롱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첫 세트 4-0으로 앞선 3이닝째 쿠드롱은 뱅크샷 1방을 포함, 무려 11점을 쓸어담아 불과 11분 만에 레펜스를 15-0 ‘러브게임’으로 돌려세웠다. 첫 세트 에버리지는 5.000. 반격에 나선 레펜스를 상대로 곶감 뻬먹듯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2세트도 가져온 쿠드롱은 3세트마저 레펜스를 15-12로 제압해 무실세트 우승까지 짐작케 했다. 12이닝까지 이어진 4세트 4득점에 그치며 레펜스에게 한 세트를 내준 쿠드롱은 그러나 5세트 10-5의 리드 상황에서 두 차례의 옆돌리기와 횡단샷으로 석 점을 보태고 8번째 이닝에서 다시 옆돌리기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되돌리기로 ‘절친’과의 첫 결승 대결을 매조졌다.
  • ‘곡창’ 포항 흥해 물대는 저수지서 카드뮴 검출… 폐수 방류 의심

    ‘곡창’ 포항 흥해 물대는 저수지서 카드뮴 검출… 폐수 방류 의심

    경북 포항시 흥해읍 태평저수지에서 물을 받아 벼농사를 지은 논의 수확량이 평년 20%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해당 저수지에서 카드뮴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서울신문 2022년 11월 1일자 10면> 중금속 검출로 인해 포항의 대표적 곡창지역인 흥해의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 보인다. 카드뮴은 호흡곤란이나 간기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말 태평저수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최대 ℓ당 0.016㎎의 카드뮴이 나왔다. 이 양은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사람의 건강보호기준(0.005㎎/ℓ)을 3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해당 지역 농민들은 흉작과 관련해 이 저수지의 수질을 의심해 농어촌공사 등을 상대로 원인 규명을 요구해 왔다. 특히 카드뮴 검출과 관련해 저수지 상부에 위치한 한 업체에서 폐수를 방류했다는 의혹도 있다. 농어촌공사 조사 결과 해당 업체와 가까워질수록 하천에서 중금속 등의 검출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는 해당 업체의 저수조 등의 잔류물 등을 채취해 오염원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또 해당 업체의 폐수 방류 등이 확인되면 고발 등 사법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벼농사와 관련해 “카드뮴 검출 농도 기준에 따라 벼농사 가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며 “농사를 지어도 된다고 판단되면 이에 맞는 기술 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태평저수지 물을 받아 농사를 지은 농가는 105곳이며 재배면적은 39만㎡에 이른다. 피해액은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월드컵 스키 시프린, 5연승으로 통산 81승…여자부 최다승에 1승 차

    월드컵 스키 시프린, 5연승으로 통산 81승…여자부 최다승에 1승 차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에서 개인 통산 81승을 거두며 린지 본(은퇴·미국)이 갖고 있는 여자부 역대 최다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시프린은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2~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6초 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0.76초,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을 1.21초 차로 제쳤다. 시프린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컵 5연승을 달렸다. 또 2012년 12월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1승을 기록했다.시프린은 이번 시즌 회전 4승, 대회전 2승, 슈퍼대회전 1승을 따내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975점)를 질주했다.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우승에서 현역 최다이자 역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순서는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역대 1, 2위는 은퇴한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와 여자부 린지 본(82승)이다. 시프린은 본의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는 1승을, 남녀 통틀어 스텐마르크의 전체 최다승에는 5승을 남겨뒀다. 시프린은 월드컵에서 81승 중 51승을 주 종목인 회전에서 수확했다. 51승은 역대 월드컵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종목 최다승 기록이다.  시프린은 경기 뒤 “오늘 스키를 타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최고의 스키였다”고 말했다. 블로바는 “올해 미카엘라는 정말 강하고 그녀를 이기고 싶다면 두 경기 모두 완벽하게 스키를 타야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프린은 5일 밤과 6일 새벽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82승에 도전한다.
  • 한국서도 유명한 ‘허X’ 초콜릿에 중금속이?!…美서 거액 소송 시작

    한국서도 유명한 ‘허X’ 초콜릿에 중금속이?!…美서 거액 소송 시작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의 제품들에 중금속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인 미국의 ‘허쉬’는 최근 중금속이 포함된 다크 초콜릿을 고지 없이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로부터 500만 달러(한화 약 63억 13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뉴욕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나자자로라는 소비자로, 최근 허쉬 초콜릿에 납과 카드뮴이 함유돼 있다는 컨슈머리포트 보고서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28개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들이 모두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었다.해당 보고서는 “도브, 고디바, 린트, 트레이더 조 등 유명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의 경우, 하루에 1온스(약 28.5g)의 초콜릿을 먹을 경우 캘리포니아주(州)가 고지하는 하루최대섭취한계량(MADL)을 초과하는 양의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한 허쉬 브랜드에서는 ‘스페셜 다크 바’가, 또 릴리의 ‘85% 다크 초콜릿’, ‘70% 다크 초콜릿’ 등이 납과 카드뮴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조사됐다.연구에 참여한 툰데 애킨리 식품 안전 연구원은 “중금속에 노출되면 지능지수가 낮아지는 등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위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량의 중금속이라도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카드뮴의 경우 장기간 노출될 시 골감소증, 신기능 장애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초콜릿에 함유돼 있는 납이나 카드뮴에 대한 구체적인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원인 중 하나는 카카오의 재배와 수확 과정에서 토양과 대기오염이 카카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토양에 존재하는 카드뮴은 카카오 콩의 뿌리를 통해 흡수되며, 납 함량이 높은 오염된 대기 먼지는 카카오 콩을 햇빛에 말리는 동안 표면에 쌓인다.소송을 제기한 나자자로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 정도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초콜릿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을 배경을 밝혔다. 이어 “허쉬는 자사 상품의 겉면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컨슈머리포트 측은 “카카오의 중금속 오염을 막으려면 카드뮴에 오염된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콩을 말릴 때 토양 접촉을 최소화하며 납에 오염된 먼지가 콩 표면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 덮개 등을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미국과자협회 대변인은 “컨슈머리포트가 검사한 모든 초콜릿의 납과 카드뮴 수치는 2018년 캘리포니아법원에서 정한 용량보다 적다”면서 “만약 이 한도를 초과한다면, 합의서에 따라 초콜릿에 경고 라벨이 부착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통산 80승 달성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통산 80승 달성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0승을 달성했다.시프린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2022~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2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폴라 몰트전(미국·1분43초55)을 0.29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른 시프린은 27∼28일 이어진 대회전에 이어 제머링에서 이어진 월드컵 세 경기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2012년 12월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회전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FIS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0승을 채웠다. 시프린의 승수는 FIS 월드컵 통산 현역 선수 최다이자 역대 3위다. 전체 1, 2위는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와 린지 본(미국·82승)이다. 시프린은 본의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는 2승을, 스텐마르크의 전체 최다승에는 6승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시프린이 시즌이 끝나기 전 본과 스텐마르크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프린은 한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 적도 세 차례나 되며, 이번 제머링에서의 3경기를 포함해 최근 월드컵에서 4연승을 이어갈 정도로 기세도 올라 있다.시프린은 월드컵에서 80승 중 50승을 주 종목인 회전 종목에서 수확했다. 50승은 역대 월드컵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종목 최다승 기록이다. 여기에 대회전에서 16승, 슈퍼대회전과 평행 회전에서 5승씩, 활강에서 3승, 복합에서 1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회전에서 3승, 대회전에서 2승, 슈퍼대회전에서 1승을 따낸 시프린은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875점)도 내달렸다. 이날 회전 레이스에서 4위(1분44초02)에 오르며 월드컵 여자부 종합 2위로 도약한 폐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506점)와는 369점 차이다. 시프린은 “아직 80승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멋진 일”이라며 “사흘 동안 정말 강하게 스키를 탔고, 내 느낌에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 14경기 20골… 장발의 괴물, EPL 삼키다

    14경기 20골… 장발의 괴물, EPL 삼키다

    리즈전 두 골 넣어 맨시티 3-1 승11경기 득점… 리그 24경기 남아콜·시어러 34골 기록 넘어설 듯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20골을 달성했다. 현재 페이스만 유지해도 EPL 사상 첫 40골 고지 등극이 가능하다. 홀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EPL에서 14경기 만에 20골을 터트렸다. 이는 EPL 사상 최소 경기 20골 기록이다. 이제까지 EPL 최소 경기 20골은 케빈 필립스가 갖고 있는 21경기였다. 홀란은 특히 EPL 14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 중 3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6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경쟁에서는 당연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심지어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13골)과 7골이나 차이가 난다. 역대 EPL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앤드루 콜(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가 갖고 있는 34골이다. 당시에는 팀당 42경기씩 치렀다. 38경기 체제로 변경된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18시즌 기록한 32골이다. 홀란이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 간다면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우는 것은 물론 40골도 가능하다. 이날 홀란의 화력을 앞세운 맨시티는 승점 3을 수확해 2위(승점 35·11승2무2패)로 복귀하며 선두 아스널(승점 40·13승1무1패) 추격을 이어 갔다. 리즈는 15위(승점 15·4승 3무 8패)에 그쳤다. 맨시티는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로드리가 골 지역 정면에서 세컨드 볼을 차 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에는 홀란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6분 잭 그릴리시가 상대의 허술한 패스를 끊고 공을 가로채 쇄도했고, 중앙으로 건넨 패스를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홀란은 후반 19분에도 그릴리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리즈는 후반 28분 파스칼 스트루이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KGC인삼공사 “올해 6년근 인삼수확량 역대 최대”

    KGC인삼공사 “올해 6년근 인삼수확량 역대 최대”

    KGC인삼공사는 올해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의 6년근 인삼 수확량이 10아르(a) 기준 780㎏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생산량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밭 면적은 774헥타르(㏊)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축구장(0.7㏊)의 약 1100배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10a당 인삼 생산량은 37% 증가했다. 공사는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연구개발을 통해 인삼 품질을 높인 것이 생산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1970년부터 우수 품종 개발에 착수해 고온에 강한 ‘선명’과 병원균 저항성이 높은 ‘청진’, 다수확 생산이 가능한 ‘연풍’ 등을 개발했다. 그 결과 신품종 출원 건수는 2012년 18건에서 2022년 23건으로 28% 증가했다.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해가림 시설’을 고안하기도 했다. 좁은 폭으로 앞뒤가 터널처럼 뚫린 소형터널 해가림 시설을 이용하면 누수 차단과 통풍이 원활해진다는 설명이다. 박종곤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방재정 최고 실력 지자체는···순천시, 최고 권위 상 휩쓸어

    지방재정 최고 실력 지자체는···순천시, 최고 권위 상 휩쓸어

    전남 순천시가 올해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지방세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이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지방세발전포럼은 30년 이상 지방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지방재정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 지방세 최대규모 행사다. 지난달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세발전포럼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표가 참석해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를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 대표로 참석한 순천시는 세정과 김두홍 주무관의 ‘지입차량의 효율적 세원관리 방안(내꺼 인 듯 내꺼 아닌 화물 자동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시 징수과는 또 같은 달 22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발표대회에서 ‘사해행위 취소, 이제는 소송이 답이다’라는 체납세 징수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행정안전부가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중 가장 우수한 시군을 뽑는 상이다. 일선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세출절감, 세입증대, 체납징수 분야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납부 편의와 납세자권익보호 시책을 꾸준히 도입해 5년 연속 전남도 지방세정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전남도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 4년 연속 ‘최우수상’, 2020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행정안전부 ‘혁신챔피언’선정, 2021년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지석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세 분야에서 아주 멋진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순천이 하면 일류가 되고 전국 표준이 되는 명품 행정을 만들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 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연찬과 다양한 세수확보 방안을 발굴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납세자가 공감하는 생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조사료 생산 가공 분야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남도 조사료 생산 가공 분야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남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생산과 가공 분야 공모사업에 전남지역 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와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예산 5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료 가공시설은 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와 고흥한우명품화법인이며 조사료 전문단지는 순천 낙안협제영농법인과 고흥 선봉영농법인, 함평 나산한우영농법인 등으로 모두 5개소다. 농식품부는 조사료 공급 능력과 국내산 조사료 사용 비율, 유통체계 구축, 운영, 사업 적정성 등의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신규로 조성될 조사료 가공시설엔 시설건축비와 기계, 장비, 설비, 방역, 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 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 보완에는 조사료 저장시설과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 원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 3개소는 16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100ha 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와 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에 비해 제조와 운송비 국비 20% 추가 지원과 기계, 장비 지원액 및 지원 비율 확대, 종자대 보조율 국비 20% 상향, 퇴액비 ha당 40만 원을 각각 신규로 지원하는 등 지원 폭이 확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이 사업 이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수입 대체 등 축산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진, 내년부터 스마트경로당 운영

    광진, 내년부터 스마트경로당 운영

    서울 광진구가 내년부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의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서 시설환경 개선 분야 선도 자치구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8억여원을 투입해 중곡4동 대원경로당 등 15개 경로당에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경로당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설 관리 부담이 최소화된 안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경로당의 출입관리시스템, 조명관리시스템, 안전제어시스템, 공기질관리시스템을 집에서 통제할 수 있는 무인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노후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로당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지속적인 디지털 기기 학습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교육, 모바일뱅킹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어르신들은 스마트경로당에서 대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화면을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한 동영상,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는 멀티터치 게임 테이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빛·바람·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온도와 조명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IoT 스마트팜으로 실내에서 365일 신선한 채소를 기르고 수확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을 어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연말 가족과 함께 ‘이색 맛‘ 어때요

    광주신세계, 연말 가족과 함께 ‘이색 맛‘ 어때요

    (주)광주신세계백화점 본관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한려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2023년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색재료인 다양한 시즈닝 제품과 발사믹, 햇올리브오일 등 각종 이색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햇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제철(10월중순~1월 중순)에 수확해 생산한 4개월 미만의 제품을 말한다. 즙이 적고 단단한 상태인 만큼, 착유되는 오일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일반 올리브오일에 비해 각종 폴리페놀 함량이 훨씬 높고 선도도 오래 유지된다. 또한, 첫 수확한 햇올리브의 높은 항산화 성분들이 오롯이 들어 있는 잇츠앤의 햇올리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항공 직수입하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쉽게 캐내기 힘든 심해 망간 단괴…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쏙

    [고든 정의 TECH+] 쉽게 캐내기 힘든 심해 망간 단괴…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쏙

    수천 미터 아래 깊은 바닷속에는 여러 가지 심해 생물체와 함께 바닥에 깔린 광물들이 존재합니다. 수심 4000m 이하의 바다 밑바닥에 있는 망간 단괴는 이름처럼 망간을 포함해 철, 니켈, 코발트, 구리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광물이 풍부한 감자 크기의 금속 덩어리입니다. 따라서 망간 단괴는 오래전부터 미래 자원의 보고로 소개되어 왔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채굴에 필요한 연구를 진행하고 시험 채취도 진행했기 때문에 상업 채굴이 멀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현실은 아직도 상업 채굴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성과 더불어 환경 오염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과학자들은 엄청나게 수압이 높고 햇빛도 닿지 않는 깊은 바닷속에는 생명체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심해를 직접 탐사한 결과 예상과는 반대로 심해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심해 생명체들은 바다 위에서 떨어지는 유기물을 먹이로 삼아 오랜 세월 인간의 눈에 띄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망간 단괴는 사실 모래 위에 채취하기 쉽게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감자처럼 반쯤 파묻혀 있거나 혹은 완전히 모래와 진흙 아래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트랙터로 농작물을 수확하듯이 기계로 이를 끌어서 채취하는 경우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갈 뿐 아니라 거기 있는 생명체가 모두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쁜 것은 엄청난 모래와 흙이 날리면서 물이 혼탁해지면서 직접 채취하는 장소가 아니라 근처에 있던 심해 생물도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견인식 장치로 심해 망간 단괴를 채취하는 방식은 경제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심각한 환경 오염의 문제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상업 채취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망간 단괴에 포함된 금속들이 지상에서 고갈되고 있고 그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가능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이를 채취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망간 단괴 스타트업인 임파서블 메탈(Impossible Metal)은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로봇 같은 외형의 채취 로봇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 카메라가 심해에서 망간 단괴를 인식하면 로봇 팔이 이 망간 단괴만 쏙 빼내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일부 심해 생물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물이 혼탁해질 수 있으나 밭을 가는 기구 같은 견인식 장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이 적습니다. 또 에너지 소모량도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6㎞ 깊이의 심해에서 고장 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제조사 측은 우선 프로토타입 축소 로봇인 유레카 1을 수심 25m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인공지능 인식 시스템과 로봇 팔은 정확하게 망간 단괴와 비슷한 크기와 외형의 암석을 수집해 담았습니다. 초기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엄청난 수압이 존재하는 심해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경제성이 있을지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합니다. 인공 지능은 최근 제조업은 물론 농업, 서비스 산업 등에서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이 광산업에서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 [길섶에서] 기적을 다듬듯/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기적을 다듬듯/황수정 수석논설위원

    내게 겨울은 섬초로 돌아온다. 겨울 시금치라 불리는 그 섬초. 민들레처럼 팡파짐한 섬초가 시장에 나오면 누가 뭐래도 그때부터 겨울이다. 섬초의 단맛은 그냥 시금치에는 댈 게 아니다. 분홍빛 도톰한 뿌릿발에 남도의 마른 흙을 그대로 묻힌 푼푼함. 바닷가 언 땅에 납작 엎드려 매운 해풍에 얼었다 녹았다 온몸으로 맞선 사연. 고단한 내력을 은근한 단맛으로 전해 주니 이보다 후덕한 푸성귀가 또 없다. 섬초가 달게 겨울을 견디는 신안 비금도는 동짓달 햇볕마저 달큰하려나. 봄이 오면 비금도에 가야지. 나물 한 접시에 겨울마다 밥상머리 단꿈. 제철의 이야기는 제때 제자리를 지킨 이야기. 길게 기다려 짧게 머물다 절정으로 돌아가는 오랜 이야기. 당일 수확, 산지 직송. 섬초 한 상자가 남도 흙바람을 묻히고 날쌔게 달려왔다. 손끝에 풀물 들도록 섬초 뿌리를 다듬는다. 기후변화에 개나리가 만개했다는 철없는 소식을 못 들은 척하면서. 제때 제자리로 돌아온 기적을 다듬듯이.
  • 1초27 확 줄였다… 진화한 마린 보이, 2년 연속 金물살

    1초27 확 줄였다… 진화한 마린 보이, 2년 연속 金물살

    ‘디펜딩 챔피언’ 황선우(19·강원도청)가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일궈 냈다. 황선우는 18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물살을 갈랐다. 지난 16일 열린 남자 (자유형)계영 800m 결승 첫 주자로 나서 아시아 신기록(1분40초99)을 작성했던 황선우는 이틀 만에 1초27이나 단축하는 역영을 펼쳤다. 당시 계영 대표팀은 황선우-김우민(21·강원도청)-이호준(21·대구광역시청)-양재훈(24·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6분49초6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가 2016년 박태환의 같은 대회 200m 우승 기록인 한국 및 아시아 기록(1분41초03)까지 한 번에 갈아치웠다. 단체전에서 첫 번째 영자의 기록은 같은 영법 및 거리의 개인종목 기록으로도 인정한다. 황선우는 또 2018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40초95)도 경신했다. 이날 우승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1분39초37)에 불과 0.35 뒤진 기록이다. 황선우는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는 1분42초44의 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46명 가운데 8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가까스로 막차를 탔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가장 불리한 8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지만 여유 있게 1위로 터치패드를 찍는 쾌거를 이뤘다. 황선우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2연패도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8번 레인 출발대에서 0.65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첫 25m 구간부터 10초83의 기록으로 1위로 치고 나갔다. 이어 50m 구간을 23초26에 찍어 잠시 페이스를 조절하며 데이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이어진 75m 구간에서 35초92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후 황선우는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100m 구간을 48초88에 주파한 황선우는 경기가 막바지로 이어질수록 2위와의 거리를 벌려 갔다. 결국 마지막 200m 구간을 마쳤을 때 포포비치와의 격차는 1초07까지 벌어졌다. 황선우, 포포비치에 이어 톰 딘(영국)이 1분40초86으로 3위에 올랐다.
  • ‘쿠드롱 저격수’ 마민캄, 데뷔 16개 대회 만에 PBA 결승 진출

    ‘쿠드롱 저격수’ 마민캄, 데뷔 16개 대회 만에 PBA 결승 진출

    4시즌째 치러지고 있는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상대로 5번째 승전고를 올린 선수. 그래서 언제 어디서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선수. 하지만 우승은 커녕 4강에도 고작 한 차례만 이름을 올린 선수.PBA 투어 3년차의 ‘베트남 특급’ 마 민 캄(이하 마민캄)이 PBA 투어 14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노크한다. 마민캄은 16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전(7전4승제)에서 팀리그 NH농협카드의 ‘한솥밥 동료’ 김현우를 4-1(15-11 15-5 11-8 11-15 15-8)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첫 시즌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한 뒤 2020~21시즌 본격 투어 생활을 시작한 지 세 시즌째, 14개 대회 만에 밟는 결승 무대다. 마민캄은 베트남에 3쿠션 당구 열풍을 일으킨 ‘국민영웅’으로 대접 받는다. 데뷔 첫 시즌인 20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마민캄은 쿠드롱을 상대로 역대급 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는데,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마민캄은 첫 세트에서 두 이닝째에 15점을 쳐 월드컵 21차례, 세계선수권을 12번이나 제패한 쿠드롱을 보기좋게 돌려세웠다. 지금 같으면 ‘퍼펙트 큐’였지만 당시엔 상대 점수가 ‘0점’이라는 조건이 붙었던 때라 마민캄은 PBA 투어 통산 첫 수상자의 명예는 얻지 못했다.2세트에서는 쿠드롱이 3이닝째 15-0 완봉승을 따내 둘은 “장군 멍군”을 불렀지만 마민캄은 결국 쿠드롱을 따돌리고 통산 첫 번째이자 마지막이었던 4강에 진출했다. 또 마민캄은 이날 8강전 이후 ‘쿠드롱 저격수’라는 별명을 훈장처럼 달고 다녔다. 둘의 대결은 유튜브 최다 동시 접속자수 1만 1607명을 기록했고 해외, 특히 당구 열풍이 불어닥치던 베트남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4-5로 뒤지던 4이닝째 뱅크샷 4방으로 대거 8점을 단번에 쓸어담은 뒤 첫 세트를 잡아낸 마민캄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김연우가 3개 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선 사이 7점 하이런으로 다시 한 세트를 따냈다. 이후 김현우와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마민캄은 5-5로 밀리던 6이닝째 뱅크샷 2개를 포함, 6점 하이런으로 승기를 굳히고 마지막 8이닝에서 다시 뱅크샷을 곁들인 넉 점을 수확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한우값 폭락에 축산농가 비명

    한우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고금리로 대출 이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한우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우협회에 따르면 소 1마리당 생산비가 1070만원으로 2년 6개월 동안 사육해 판매하는 도체중(도축 후 무게) 450㎏ 기준 거세된 1등급 가격이 700만원 수준이어서 생산비보다 턱없이 낮다. 특히 옥수수, 콩 생산량이 줄어 국제곡물가가 치솟으면서 배합사료 가격이 급등해 농가 부담은 더 늘어나고 있다. 한우협회는 한우 농가의 어려움이 앞으로 2024년까지 2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남 나주에서 한우 50마리를 키우는 이성길씨는 “미국의 조사료 생산이 줄어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사료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국내산 볏짚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수확된 볏짚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예측 때문에 물량이 줄어 미리 사 놓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한우 가격 폭락은 사육되는 소 마릿수는 늘어나지만 소비 위축으로 소고기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우협회는 정부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이유로 할당 관세(무관세)로 수입 소고기를 10만t 들여온 게 가격 폭락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한우값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정부가 수입하는 바람에 가격 폭락이 가시화했다는 것이다. 한우협회는 소값 안정을 위해 생산비 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예결위에 올라와 있는 축산자조금에 한우의 경우 60억원 증액을 바라고 있다. 농가사료구매자금 증액과 금리 인하 등 한우 생산비 절감과 소비촉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지나도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스페인 라만차 지역 최상급 포도 담아… “과일·초콜릿 향 어우러져”

    스페인 라만차 지역 최상급 포도 담아… “과일·초콜릿 향 어우러져”

    ‘볼베르 퀴베’는 ‘템프라니요’에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랜딩한 와인이다. 볼베르의 와인메이커이자 소유주인 라파엘 카니자레스는 “프랑스에서 퀴베는 최상의 블랜딩을 의미한다”며 와인명으로 ‘퀴베’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볼베르 퀴베에 이용되는 템프라니요는 라만차(스페인 중남부 지방)의 최상급 싱글 빈야드인 ‘핀카 로스 훈까레스(Finca Los Juncares)’에서도 최상의 포도만 선별해 만들었다. 해발고도 700m에 자리한 포도밭은 넓이가 29헥타르(ha)에 달하며 1957년에 포도나무를 처음 심었다. 특히 이 지역은 석회석 조각이 배어 있는 모래토양으로, 소출량이 포도나무 당 1~2㎏ 정도로 적어 귀한 편이다. 볼베르 측은 “우리들이 가진 최고의 자산으로 이 올드바인들을 꼽으며, 최소한의 개입으로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볼베르 퀴베를 만드는 포도나무는 가지치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이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된다. 특히 100% 손 수확해 선별한 포도는 천연효모를 이용해 발효하는데, 품종별로 나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오픈 발효조에서 침용과 발효를 진행한다. ‘버티컬 바스켓 프레스(vertical basket press)’를 이용해 12시간 포도를 압착하고 프렌치 오크 배럴로 이동해 1차 발효와 젖산 발효를 마친다. 그 뒤 20개월 숙성을 거친 후 최종 블랜딩해 와인을 병에 넣는다. 볼베르 퀴베의 첫 빈티지(포도주 생산 연도)가 ‘2015’라는 점에는 의미가 있다. 2015년은 평균 강수량이 242㎜로 건조한 편이었고, 포도가 익는 시기는 일교차가 18~20°C까지 벌어졌다. 수확 시기에는 평균적인 기온에 맑은 날이 이어져 결과적으로 잘 익은 포도를 얻을 수 있었다. 라파엘 카니자레스는 “최상의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 최적의 해에 수확한 최고의 포도로 블랜딩에 직접 참여했다”며 “그간 볼베르의 노력과 자부심이 담긴 와인이자 시그니처 와인을 전 세계에 첫 출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볼베르 퀴베는 짙은 붉은색을 띠는 만큼 짙은 아로마를 풍긴다. 동원와인플러스 관계자는 “잘 익은 과일 향이 넘쳐나고 초콜릿 향과 스모키한 향, 달콤한 향신료 향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다”며 “입에서는 실키한 질감과 잘 익은 타닌이 좋은 구조감을 형성하며 긴 여운을 남긴다”고 말했다. 한편 볼베르 퀴베 ‘2017 빈티지’는 대한민국 최고 와인 대회인 ‘2022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에서 레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11개의 품목이 참여했다.
  • 두꺼비 품은 프리미엄급 와인…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 개발

    두꺼비 품은 프리미엄급 와인… 이탈리아 와이너리와 공동 개발

    두꺼비가 와인을 품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JINRO RED WINE)’을 지난달 국내 정식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유수의 와인을 수출·유통해왔으나 직접 개발한 와인은 처음이다. 특히 최근 유통업체들이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급 와인을 선택해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7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프리미엄급 와인을 공동 개발했다. 1880년 설립된 카를로 펠리그리노는 시칠리아 서쪽 트라파니 현과 판텔레리아섬에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시칠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진로 레드 와인은 와인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숙한 이미지의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 브랜드 이름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 와이너리 선정부터 포도 품종, 맛, 디자인 등 모든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급 와인을 만들었다. 전문가 테이스팅만 거쳐 수입되는 일반적인 와인과는 달리 3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레드 와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포도를 일반적인 수확기보다 조금 늦게 나무에서 살짝 말리듯 수확하는 ‘선드라이 방식’을 적용해 제조했다. ‘온도 조절 발효조’에서 세심한 발효 과정과 오크통에서 4개월 이상 숙성 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진하고 풍부한 과일향과 긴 여운을 강조한 맛을 살렸다. 포도 품종은 140년 전통의 시칠리아 포도원에서 생산된 ‘네로 다볼라(Nero d’Avola)’를 사용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와인 애호가뿐만 아니라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이 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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