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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 전쟁/‘쪼가리 휴전’ 틈 레바논 피란민 ‘불안한 귀향’

    이-하 전쟁/‘쪼가리 휴전’ 틈 레바논 피란민 ‘불안한 귀향’

    “지금처럼만 휴전이 유지된다면 그냥 집에 머물러 살고 싶습니다. 아쉽게 올리브 수확기를 넘겼지만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겨야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일시휴전으로 고향을 찾은 압달라 쿠테이시와 부인 사바는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경 정면에 위치한 훌라 마을에서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 북부의 딸 집에 있다가 24일 채 수확하지 않은 올리브가 까맣게 변하면서 말라가고 있는 농장으로 돌아왔다. 한때 텅텅 비었던 국경 마을은 주민들의 귀환으로 일시적일지 모를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셔터를 굳게 내렸던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었고, 거리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개전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보안군(IDF)이 레바논 남부에서 전투를 시작하면서 5만 5500여명의 국경지대 주민들이 피란을 떠났다. 이 전투로 레바논에서만 민간인 수십명 등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자 3명도 포함됐다. 이스라엘 쪽에서도 민간인 4명을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 레바논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에 공식적인 대상은 아니지만, 최소한 임시로라도 로켓포 공격과 상대방에 대한 포격과 공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러는 이런 기회에 자기 집의 손상 상태를 살펴보거나 소지품을 챙겨 가기도 한다. 학교 교정이었던 쿠테이시 부부처럼 아예 귀가를 작정하고 돌아온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더 비관적이다. 마르와힌 마을의 칼릴 가남 가족은 25일 집에 돌아왔지만 큰길 가에 있던 자기네 카페에서 남아 있는 물건들을 모아 다시 수도 베이루트로 돌아갔다. 카페는 지난달 13일 부근의 알마 알샤브에 IDF가 공습을 가하면서 로이터 통신 이삼 압달라 기자와 6명의 다른 주민이 목숨을 빼앗긴 곳이다. 카페 앞 옥외 테이블들은 산산히 부서진 잔해를 아직도 간직했다. 아예 집을 떠나지 않은 주민도 많았다. 25일 크파르 킬라에서 AP기자와 만난 제철소 노동자 후세인 파와즈는 이틀 전 공습으로 새카맣게 타버린 자기 집터를 누비며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었다. 폭격 당시 집안에 아무도 없었지만 집안의 가구와 교과서, 살림살이들이 모두 잿더미로 바뀌었다. 파와즈는 부인과 세 자녀를 전쟁 직후 친척에게 보냈지만 부모님이 떠나기를 거부해 하는 없이 마을에 눌러 앉아 있었다며 지금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여기가 고향이고 내 집이라 그냥 있을 생각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빨리 사태가 안정되고 전쟁이 끝나기만 바랄 뿐”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휴전 후 대체로 고요해졌지만, 가끔씩 긴장의 순간도 맞았다. IDF는 25일 레바논 쪽에서 자국 영토로 수상한 비행 물체가 진입해 방공망을 이용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비행체는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보낸 드론(무인기)이었다. 레바논 남부의 치안을 유지하던 유엔 레바논파견군의 차량도 이날 국경 부근에서 IDF의 포격을 맞아 부서지는 일을 당했다. 유엔 측은 “이 지역 긴장 완화와 치안 유지를 돕던 유엔군에 대한 공격은 심히 유감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IDF는 아직도 해당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 항저우 이후 시련의 K셔틀콕…中마스터스도 노골드

    항저우 이후 시련의 K셔틀콕…中마스터스도 노골드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 이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금메달과 멀어지는 등 시련기를 겪고 있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2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혼합복식 결승에서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0-2(10-21 11-21)로 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앞서 9번 겨뤄 모두 졌던 정쓰웨이-황야충을 사상 처음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 중국 오픈 8강에서도 재차 승리하며 대회 정상까지 내달렸으나 이후 3연패를 거듭하며 상대 전적에서 2승1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공동 3위에 오른 김가은(삼성생명),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의 성적을 더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 아시안게임까지 23개 국제대회(챌린지 대회 제외)에 출전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7개를 따내며 승승장구하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후 간판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상을 당하며 부침을 겪는 중이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한 달여 만에 돌아왔으나 100% 상태가 아니다. 여자복식 쌍두마차인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백하나와 김소영이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으나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트를 밟고 있다. 남자복식 14위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개점휴업 상태다. 이 여파로 한국 배드민턴은 아시안게임 이후 덴마크 오픈(슈퍼750)에서 서승재-채유정이 혼합복식 3위, 프랑스 오픈(슈퍼750)에서 김원호-정나은이 혼합복식 3위, 지난주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에서 안세영과 서승재-채유정이 3위에 자리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이달 초 코리아 마스터스(슈퍼300)에서 김가은과 김혜정-정나은, 서승재-채유정이 금메달 3개를 따고 서승재-김원호가 동메달을 목에 걸기는 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등급이 낮아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다시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정상 궤도에 진입하려면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농촌·도시 ‘윈윈’ 도시농부 사업농가서 4시간 일하면 6만원 지급농촌엔 일손·도시엔 일자리 제공행안부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 인기 상승못난이김치 이달 8억 상당 팔려맛 좋고 가격 저렴해 ‘일석이조’오이·수박·감자 등 농산물 확대 충북도가 도시농부와 못난이농산물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도심의 남는 인력을 교육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농촌문제, 도시문제, 노동시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농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기적으로 귀농·귀촌도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이다.●올 들어 도시농부 3812명 육성 지난 15일 현재 올해 들어 도시농부로 육성된 도시민은 3812명이다. 이들이 투입된 농가는 1만 7626곳이다. 주요 농작업은 배추 수확 및 절임배추 생산, 사과 수확 등이다. 도시농부가 되기 위해선 기본소양 교육을 2일간(총 16시간) 받아야 한다. 교육 기간에는 1일 2만원의 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교육 이수 후 농가에 투입되면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가 40%를 보조하고 농가가 60%를 부담한다. 농작업 현장까지 이동 및 간식은 도시농부가 자율적으로 해결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된다. 지역 내 30㎞ 미만은 5000원, 30㎞ 이상은 1만원, 지역 외는 최대 2만 5000원이다. 농작업이 반 단위로 이뤄질 경우 영농작업반장이 되면 수당을 받는다. 작업인력 구성원이 3~5명이면 5000원, 6명 이상은 1만원이다. 농업 활동 상해보험은 일괄 자동 가입된다. 도시농부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도시민 일자리 제공이다. 농촌지역은 인력난 심화에다 임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도시에는 일을 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애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농부 사업은 이 같은 농촌과 도심의 고질적 문제를 한 방에 해결했다. 남는 인력을 농촌으로 끌어들여 외국인력을 내국인력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농촌 인건비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촌 인건비는 8시간 기준 11만~14만원이다. 도시농부가 4시간 기준 6만원을 받다 보니 인력중개회사들이 인위적으로 인건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도시민과 농촌 지역민과의 연결로 관계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의 영농실습장 역할도 한다. 귀농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이 도시농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이 작목 선택 등 귀농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도시농부별로 특화자격 및 농작업 데이터 관리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하면서 농작업별로 숙련된 전문인력 양성 효과도 나타난다. 도는 도시농부의 안정적인 농작업을 위해 도시농부들의 개인별 숙련도를 고려해 작업반을 편성한다. 숙련자 70%, 미숙련자 30%를 하나의 작업반으로 구성한다. ●인력 데이터화로 적재적소 투입 일자리 교류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효과도 거둔다. 청주 등 시 단위 지역 도시농부는 많으나 군 지역은 상대적으로 도시농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주 지역 도시농부 250여명이 진천, 괴산, 보은 등 군 지역에서 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도는 시군별 교차 농작업 지원 시 추가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도는 겨울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에도 도시농부를 보낸다. 총 10명이 내년 2월까지 감귤 선별작업과 세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시급 9620원을 받는다. 도는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시농부 실적 관리, 전산화 등으로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부 및 농가 만족도를 조사해 불성실한 도시농부 및 농가들은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요처 근무조건과 도시농부 근무이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전국 확산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도시농부 사업은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히트 상품이 됐다. 16일 열린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이번 경영대전에서 도시농부는 도시 일자리 부족과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버려지는 농산물의 재발견 충북의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도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 크기 등 외형적 결함으로 등급 외로 분류돼 싼값에 팔리거나 폐기되는 농산물이다. 범위를 넓히면 공급 과잉, 일손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만든 가공품까지 포함된다. 도는 못난이 상표권 3개를 등록했다. ‘어쩌다 못난이’, ‘착한 못난이’, ‘건강한 못난이’다. 농산물 상황에 맞게 이름을 선택해 판매하기 위해서다. 어떤 상표를 쓸지는 농가가 결정한다. 도가 지난해 12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못난이농산물 시리즈는 못난이김치다. 충북도는 가격 급락으로 제때 수확되지 못해 밭에 방치된 배추로 못난이김치를 생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판매했더니 온라인 주문 6시간 만에 10t이 모두 팔렸다. 10㎏ 박스 기준으로 시중보다 6000원가량 저렴한 2만 9500원에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못난이김치는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되고 있다. 못난이김치는 지난 4월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달 현재 못난이김치 판매실적은 250t에 8억 3000만원 상당이다. 외식업체 56.6t, 단체급식 26.5t, 도청·도의회 14.8t, 후원물품 21.6t, 일반유통 14.3t, 대형마트 31.7t, 온라인 35.4t, 수출 7.7t, 기타 33t 등이다. 외식업체의 경우 전국 600여곳에 납품 중이다. 판매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용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주문으로 이뤄진다. 수출국은 호주, 일본, 베트남, 독일, 홍콩, 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이다. 도는 가성비와 저장성이 좋은 맛김치, 묵은지, 캔김치 형태로도 못난이김치를 생산키로 했다. 정상 배추 1차 수확 후 남은 배추와 작황 부진 배추 등을 활용해 총 11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못난이 사과’ 판매도 시작했다. 상품 가치가 떨어져 주스 가공용 등으로 싼값에 팔려나가는 사과 가운데 먹을 만한 것을 선별한 것이다. 크기가 작거나 껍질에 점이 찍혔지만 깎아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들이다.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가운데 15%가 가공용 신세가 된다. 도는 지난달 우박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지원에도 나서 일명 ‘우박 못난이사과’ 46t을 판매했다. 신속한 수확을 위해 도시농부와 도청 공무원 등 1303명을 투입했다.도는 오이, 수박, 감자, 애호박, 고추, 옥수수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범운영의 하나로 버려지던 끝물고추를 활용한 못난이 농산품을 내놨다. 9~10월 수확 후 남겨진 끝물고추는 통상 질이 떨어져 폐기처분됐다. 이런 끝물고추를 활용하기 위해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일명 ‘못난이 고추 삼 형제’로 불리는 다진 양념, 고추장아찌, 고추부각을 시범 생산했다. 끝물고추 수확에는 도시농부가 투입됐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물 부산물인 들깻잎(40㎏), 고구마순(300㎏) 등은 5개 가공업체에서 매입·가공해 충북도청 나드리장터, 산업장려관 등에서 유통·판매에 나섰다. 도는 내년부터 매입·가공 참여 단체를 확대하고 가공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판매대 운영을 최대 37곳까지 확대하고 유튜브 전용 쇼핑몰과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 판매 수익 ‘계좌로 쏙’… 천안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수익 ‘계좌로 쏙’… 천안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농·축협 조합 중 선도적으로 스마트팜을 추진 중인 충남 천안의 ‘동천안농협’이 사막 지역인 중동지역을 비롯해 80개국에 한국 첨단 스마트 농업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23일 동천안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스마트영농기술 보급거점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사업과 ‘스마트 농업사업’ 등의 첨단기술을 각국에 선보였다. 동천안농협은 2021년 ‘농협 스마트팜 모델 1호’인 시범농장을 구축해 초기 투자 자본이 대거 필요하던 스마트팜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춰 청년 농업인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천안시 목천읍 일원에 조성된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경작·기술을 보급 중이다. 이곳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 분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도 공식 지정받았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한기 소득사업 부재 등 고질적인 문제의 대안으로 일찌감치 스마트팜을 추진한 결과다. 동천안농협이 도전해 지난해 9월 천안 도심지역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시민과 농민들로부터 인기다. 농촌 농협인 동천안농협과 도심 농협인 천안농협이 공동 투자하고 천안시가 용지를 제공한 이곳은 2440㎡ 용지에 2층 규모(연면적 999㎡)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업인 중 스마트팜과 출하 교육을 이수한 680여 농가의 농민이 직접 생산한 오이·버섯·고구마·상추 등을 비롯해 달걀·참깨 가공식품 등 품목 조합원이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농민들은 ‘당일 수확, 당일 판매’ 원칙으로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검사도 철저히 하는 등 신선함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수익은 모두 농민들 몫이다. 농산물이 판매될 때마다 통장에 바로 입금된다. 필요한 농산물의 수량도 휴대전화로 공지돼 부족한 농산물을 확인하고 채운다. 조덕현 동천안조합장은 “농민의 수익을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스마트농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양·수분·온도 ‘손안에 쏙’… 천안 스마트팜 온실

    토양·수분·온도 ‘손안에 쏙’… 천안 스마트팜 온실

    도농 복합도시인 충남 천안은 평균 나이 40.1세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인구도 70만명으로 충남 인구 약 230만명의 30%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농업인구는 3.7%인 2만 6000여명(농가 수 1만 800여 가구)에 불과하고 고령화와 농한기 소득사업 부재 등의 문제에서도 벗어날 수 없다. 천안시는 농촌지역의 스마트팜 시설 확대 보급으로 전업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고질적인 농촌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시는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보급형과 임대형 등의 스마트팜 확대에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 첨단 농업 성장 기반 조성 등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 온실’을 준공했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26억원을 투입해 수신면·성환읍·성거읍 일원에 0.2~0.4㏊ 크기의 보급형 스마트팜 온실 4곳을 신축했다. 스마트팜 온실은 보다 손쉽게 농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소규모 크기에 오이·딸기·토마토 등 각 작목의 재배 특성을 고려했다. 내년에는 19억 5000만원을 투입해 18~39세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5곳을 신규 지원한다. 시는 20억원을 투입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도 운영 중이다. 1300㎡의 면적에 온실 3동과 교육장 등을 갖췄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및 자동 환경 제어로 오이·딸기·멜론·개구리참외 등을 재배하며 생육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토양 환경·수분·이슬점 온도 등 최적 생육 모델 데이터를 농업인 휴대전화로 실시간 제공한다. 작목별 전문 지도사는 수집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확량을 예측하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도 1000㎡ 규모로 조성된다. 농작물 재배 기술이 없고 영농 기반이 취약하며 소득이 적은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스마트농업 발전과 농가 육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정부가 ASF 전파 매개체 야생멧돼지 포획 주도해야”

    지자체, “정부가 ASF 전파 매개체 야생멧돼지 포획 주도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광역화에 따라 ASF를 퍼뜨리는 주요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 포획을 기존 지방자치단체 중심에서 탈피, 정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국내 ASF가 첫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야생 멧돼지의 검출 건수가 3352건으로 확산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1876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674건, 충북, 431건, 경북 371건 등이다.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초기 경기, 강원에 국한하던 것이 충북, 경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그동안(2019년 10월 15~2023년 9월 30일) 전국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28만 8762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첫해 4865마리, 2020년 9만 3963마리, 2021년 6만 9489마리, 지난해 7만 4627마리, 올해 4만 5818마리 등이다. 이들 멧돼지 대부분은 ASF와 무관한 ‘농작물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포획됐다. 경북의 경우 최근 4년간 포획된 야생 멧돼지 10만 8000여 마리 가운데 99%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포획됐다. 문제는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발견 지역에 이들을 투입해 확산을 차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엽사 30~50명 정도로 운영되는 시·군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제대로 통제할 수단이 없다”면서 “때문에 상주·문경·울진 등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도내 11개 지역에 엽사들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 놨다. 이어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들은 ASF 발생지역보다는 소속 읍·면 지역에서 멧돼지를 포획해 포상금(마리당 20만원)을 수령하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이런 현상 등으로 ASF를 옮기는 야생 멧돼지가 꾸준히 남하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따라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 합동으로 ASF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전문 포획단을 구성해 적극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존 지자체 중심의 야생 멧돼지 포획을 정부가 주도하는 등 ASF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독거노인 위한 김장 배추 수확

    저소득층·독거노인 위한 김장 배추 수확

    20일 오전 경기 의왕시 청계사 인근의 한 배추밭에서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용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청계사는 매년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에게 전달한다. 뉴스1
  •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다승퀸 임진희 MIP도 접수…박현경은 데뷔 첫 인기상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다 4승을 수확한 임진희(안강건설)가 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s)도 접수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정규 투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인기상을 받았다. 임진희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IP를 받았다. 골프 기자단 투표에서 임진희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KB금융그룹)을 제쳤다. 임진희는 지난 12일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으며 생애 첫 다승왕(4승)에 등극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4승을 보태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기상의 영광은 박현경에게 돌아갔다.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올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27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우승 1회, 준우승 3회 포함 톱10에 11회에 진입하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현경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 504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2위 황유민(롯데)과 3위 임희정(두산건설)을 제치고 2019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박현경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은 받아보고 싶었다”면서 “제 능력이 아닌 큐티풀 팬을 포함한 골프 팬들이 주신 상이다.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셔서 잔심으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주요 타이틀 부문 시상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예원이 가장 많이 시상대를 오르내렸다. MIP를 받은 임진희는 다승왕 트로피를 챙겼다. 신인상은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챙겼다. 김민별은 29개 대회에서 3번 만 컷 탈락했고 톱10에 12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2승의 방신실(KB금융그룹), 1승을 따낸 황유민(롯데)을 제쳤다. 문정민(SBI저축은행)은 드림투어, 홍진주는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한편, 김소이(휴온스), 서연정(요진건설), 하민송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 올리브 노지재배 되는 제주… 생산·판매까지는 갈 길 멀다

    올리브 노지재배 되는 제주… 생산·판매까지는 갈 길 멀다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올리브 나무가 제주지역에서도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재배되는 올리브가 생산과 수확으로 이어지고 가공·판매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올리브 재배 농가 실증을 통해 재배상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재배 관리를 지원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올리브 재배는 지난 2017년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올리브 노지재배 가능성 및 환경적응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언 피해에 강한 올리브 품종을 선발했다. 국내에선 제주가 노지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며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보면 2020년 기준 제주 1.2, 전남 19.6, 경남 0.05ha 등 총 20.86.ha에 달한다. 제주지역은 2017년 1농가 0.2㏊ 에서 이어 2020년 2농가 1.2㏊였으나 올해 15농가 6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21~2024년 동안 공동연구과제 ‘제주지역 올리브 농가 현장실증 연구 및 환경적응성 검토’를 추진 중이다.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지난 2021년에는 대정읍 일과리, 한림읍 대림리, 애월읍 어음리 지역 3농가와 함께 실증포 0.5ha를 조성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외에 서귀포 남원, 강정, 토평 등 남서부권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상업적 재배·출하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증포에는 프란토이오(Frantoio), 버달레(Verdale), 마우리노(Maurino) 품종의 삽목묘 2년생을 식재해 올해까지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연구과제 수행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장실증을 통해 품종별 생육특성, 과실특성, 오일함량, 병해충 발생 양상, 재배상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조사하고 기상 및 토양환경 등의 데이터도 수집 중이다. 올리브 재배지역은 북위 30~45도, 남위 30~45도로 제주지역도 상업적 재배 가능성이 있고, ‘버달레’, ‘레시노’, ‘마우리노’, ‘코로네키’, ‘프란토이오’ 등 5품종이 노지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는 뿌리가 얕은 천근성 작물로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에 약하다.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지주대나 파이프 등으로 나무의 주간부를 지지하고 방풍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 후 생과로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오일 착유나 절임 등 가공 및 유통방법에 대한 후속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지도사는 “올리브는 잎과 과실 모두 영양이 풍부해 활용가치가 높고, 최근 관광 트렌드가 참여 지향적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어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한다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는 기름으로 추출 또는 절임용(피클)으로 이용되는 농작물로 최근 웰빙 기조에 따른 소비증가로 한국의 올리브유 수입량은 2020년 2만 3417t, 2021년 2만 7192t, 2022년 3만 5648t인 것으로 확인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9일

    쥐 36년생 : 근신하는 게 좋은 날.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60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2년생 :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84년생 : 경거망동 주의할 때다. 소 37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49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다가 망신. 61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73년생 :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 85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50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62년생 : 동업 제의를 받게 된다. 74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86년생 : 하던 일이 큰 성과 거둔다. 토끼 39년생 : 경건한 마음이 행운 부른다. 51년생 : 바쁘지만 실속은 없겠구나. 63년생 :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75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87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겠다. 용 40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52년생 :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구나. 64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6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88년생 :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부가 있다. 뱀 41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53년생 : 오랜만에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65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된다. 77년생 : 성과가 있으나 들뜨면 불리하다. 89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말 42년생 :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다. 54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66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78년생 : 가까운 사이에 오해가 생기겠다. 90년생 : 인내가 매우 요구된다. 양 43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55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67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9년생 : 동료 간에 친분을 가져야 할 시기. 91년생 :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건강으로 인한 문제 주의. 56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8년생 : 생각보다 일의 추진이 어렵겠다. 80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92년생 : 무슨 일이든 주위 사람과 의논하라. 닭 45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57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 69년생 :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린다. 81년생 : 입신양명 기회가 오겠다. 93년생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기 쉽다. 개 46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58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70년생 : 확대보다 축소 운영을 할 때다. 82년생 : 조용히 지내면 별일 없을 것이다. 94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돼지 47년생 : 자존심 너무 내세우다가 인심 잃는다. 59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71년생 : 부부애가 좋아지겠다. 83년생 : 뜻하는 일이 성사되고 이익 생긴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구로, 노는 자투리땅에 씨 뿌렸더니… 배추 2300포기 활짝

    서울 서남권역의 관문인 구로구 오류IC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체험장이 첫 수확물을 내놨다.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한 배추는 인근 복지단체 등에 전달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오전 개봉동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인근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와 교사 160여명과 함께 배추 수확에 나섰다. 공원녹지과 근로자 20명도 함께했다. 두꺼운 패딩 차림의 어린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파란 잎사귀가 가득한 배추밭을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양손 한 아름 가득 배추 포기를 들고 걷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빙긋 미소도 어렸다. 문 구청장은 “더운 여름날에 심은 배추가 3개월 만에 통통하게 자라나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이 도시농업체험장에서 도심 속 농사일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아이들이 돌아가는 유치원 버스까지 직접 환송했다. 이날 수확한 배추 2300포기와 무 600개는 구로 지역 자활센터와 쉼터 5곳에 일용할 양식으로 전달됐다. 구로구는 내년부터 가족 단위로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수확에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맡겨 배추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약 3600평 규모의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은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농업 체험 공간과 장미 등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외곽에는 순환 산책로와 휴게 쉼터도 있다. 오류IC 북측에는 울창한 나무와 함께 어린이 놀이터, 운동 공간이 포함된 1400여평 규모의 숲속 놀이터도 있다. 구는 향후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북측 녹지대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힐링 장소를 확충한 대표적 사례”라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량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어휴~ 공깃밥 2000원 시대

    고물가로 서민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쌀값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값이 80㎏ 한 가마니에 16만원 이하로 폭락해 농민들의 불만이 컸지만 올해에는 외식물가 상승 속에 ‘공깃밥 2000원’ 식당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원성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현재 80㎏ 한 가마니에 20만원 수준인 수확기 쌀값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000t으로 지난해 376만 4000t보다 6만 2000t(1.6%)이 줄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0만 8012㏊로, 지난해 72만 7054㏊에 비해 2.6% 감소했다. 1975년 벼 재배면적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9월까지 쌀 수요량을 361만t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통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15만t 이상 적으면 쌀값이 폭락해 농민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데, 올해는 약 9만t 차이다. 정부는 쌀값의 등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 등 유통업체가 매입한 벼 물량이 많아 산지 쌀값이 하락하지 않도록 특별 단속을 하는 등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소비자물가다. 10월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1% 상승했다.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해 쌀값 폭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워낙 낮았던 데 대한 기저효과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가동한 특별물가안정체계의 28개 물가 중점관리 농식품 품목에 쌀을 포함시켰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소비자들의 체감 ‘공깃밥 물가’는 더하다. 공깃밥을 2000원에 파는 식당이 속속 등장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깃밥 2000원’ 인증샷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깃밥 1500원 (인상)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까지 나온다. 농식품부는 공깃밥 등 외식 물가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산지 가격 등락보다 인건비, 물류비 영향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00원짜리 공깃밥 중 쌀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300원 수준이라 쌀값을 핑계로 가격을 올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11월 말까지 수확기 쌀값 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점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 ‘지식의 꽃밭’서 수확한 꽃씨 동대문 주민 품으로

    ‘지식의 꽃밭’서 수확한 꽃씨 동대문 주민 품으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지식의 꽃밭’에서 수확한 꽃씨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꽃씨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식의 꽃밭은 10년 넘게 공터로 방치돼 있던 전농동 서울시립도서관 부지를 약 5000평 규모로 지난 9월 개장했다. 개장 이후 지식의 꽃밭은 주민들이 곳곳에 설치된 빈백에 앉아 ‘꽃멍’을 즐기거나 잔디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놀이하며 뛰어놀 수 있는 동대문구의 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꽃씨 나눔 행사는 지난 10~12일 3일간 지식의 꽃밭을 방문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꽃씨를 받아 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왜성해바라기 등 총 4종으로, 동대문구 정원사의 꽃 가꾸기 교육과 함께 만개한 코스모스로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등 각종 이벤트도 열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4년에도 지식의 꽃밭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꽃멍 때리기, 영화감상,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환경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4일 환경산림자원국, 산림환경연구원, 산림자원개발원으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자연환경 보전 등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박규탁 의원(비례)은 울진 송이가격 폭락에 대해 인근 지역인 영덕과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며, 1년의 큰 수확인데 헐값에 팔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산림환경연구원의 경북천년숲 정원이 관리용역비용으로 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의 지방정원 천년숲 조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확산하고 있는 것은 방제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재선충병 조사와 방제작업 시기가 달라 그간 확산한 부분에 대한 처리 미흡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의 자율방제단 등을 활용한다면, 농한기 수입원 확보는 물론 효과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검토를 제안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산림자원개발원의 안동호반자연휴양림 부대시설로 운용되고 있는 힐링치유센터가 이용고객 없이 고가의 장비와 함께 방치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고 질타, 문화관광공사 위탁 과정에서 운영수익의 손실을 공사에 보전하도록 한 계약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구조실적이 많음에도 정원에 맞는 수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며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도환경연수원이 임금피크제 소송에서 패소한 만큼 추가적인 변호사 비용과 수수료가 혈세로 낭비될 수 있음에도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지적하며, 원장직무대리의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맑은누리파크 전망대 설치를 신도시 사람들이 요청했는데 타 시군에 전망대 설치와 운영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운영비를 처리수수료에 포함하는 것은 애초 협약과도 다르며 BTO사업임을 고려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질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맑은누리파크 화재와 관련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단순한 감시가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처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플라 장학기금은 4만 2000여명의 경북도 임업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사업이며, 이자 수익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기금관리로 장학금 혜택의 폭을 넓혀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경북의 화학물질 사고가 광역시도 중 경기도 다음으로 가장 많으며 지난 7월 구미와 포항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사고예방과 대응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북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지역으로 산림을 관광 자원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숲해설가 과정이 자격증 취득을 돕는 데 그치지 말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불법방치 폐기물이 매년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처리를 위한 행정대집행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폐기물은 일단 버려지면 처리가 힘들다며 투기의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또한 훼손된 산림의 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므로 불법산림 벌채의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적극적인 사용 등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직업재활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5년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안동에 기념센터를 조성한 후 경북의 물산업은 진척이 없다고 지적, 대구시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완료한 것과 비교된다며 물산업 육성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산하기관에 대한 철저한 지휘·감독으로 회계 관리나 기관공시 등이 명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며 “관리가 엉망인 기관에 예산을 계속 투입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애그리테크 스타트업 네토그린(대표 임형준)이 오는 25일 새로운 스마트팜 상품인 ‘해피팜’을 선보이고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네토그린은 기존 스마트팜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추가적인 시간 투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 ‘해피팜’을 출시하고, 사업 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네토그린은 개인에게 ‘SaaS(Smartfarm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스마트농업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식물공장의 시설·하드웨어·소프트웨어·유통플랫폼까지 턴키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장주들에게 2세대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유통 솔루션도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해피팜’은 기존 30평 규모의 스마트팜 상품을 5평형 단위로 판매해 초기 비용을 50% 이상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7단 수직재배를 통한 공간 활용 극대화와 인도어팜 방식의 사철 재배 시스템으로 일반 하우스 재배방식 대비 약 40배에 달하는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네토그린이 보유한 농업 및 데이터 전문가가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해 시간 및 노동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네토그린의 독자적인 판매망을 통해 선도거래가 가능하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스마트팜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부담 없는 도입 비용과 운영에 대한 편리함이 필수”라며 “오랜 연구 끝에 부담 없이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해피팜’을 출시할 수 있었고, 올해 30동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8개도에 해피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토그린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신용보증기금,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투자와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4층에서 진행되며, ‘해피팜’ 30동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네토그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호진 전남도의원, 입법부문 ‘산림환경대상’ 수상

    김호진 전남도의원, 입법부문 ‘산림환경대상’ 수상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 1) 의원이 최근 (사)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한 ‘제3회 전라남도 산림환경대상’에서 입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순수 민간 차원의 시상이다. 자치, 입법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라남도 산림부산물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등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육성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기후 위기 대응과 목재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조림지 육성, 목재수확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 공공건축물에 목재를 활용하는 방안 등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각 분야에서 산림환경 진흥을 위해 노력하신 공로자에 대해 주어지는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26년 만에… 올해 제주 노지감귤 역대 최고가 찍었다

    26년 만에… 올해 제주 노지감귤 역대 최고가 찍었다

    올해 노지감귤 가격이 1997년 노지감귤 가격조사 이래 11월 최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연일 좋은 날씨로 품질이 좋아지고 규격 외 감귤의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이 확보되면서 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현재 출하량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45만 2100t 중 8만 761t이 출하되어 17.9%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다. 누계 평균 가격은 5kg당 1만 58원으로 전년 8313원보다 21%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 더욱이 이달 들어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가격이 5kg에 지난 7일 9200원을 시작으로 9일 1만 1700원, 13일 1만 2500원을 기록, 연일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997년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 출범 후 노지감귤 가격조사 이래 11월 동기 평균가격 대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노지감귤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는 주요 원인으로 봄철 저온피해와 긴 장마로 사과, 배, 단감 등 다른 과일 생산량이 19~30% 이상 급감하면서 지난해 비해 두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45만 2100t으로 평년 47만 700t보다 4%이상 감소할 것으로 8월 초에 관측이 되었으나, 8월 중순 이후 잦은 폭우성 소낙비로 지역별로 7.6~17.4%의 열과가 발생해 40만여t 내외로 생산량이 급감할 거라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물량 부족 예상에 따른 구매력이 급상승한 것도 한 이유로 분석됐다. 이에 실제 9대 도매시장 거래량은 이달초 970t대에서 지난 9일 558t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감귤농가 및 유통관계자에게 출하 감귤의 상품성 확보를 위해 잘 익은 감귤부터 수확하고, 중결점과, 부피과 등 철저하게 선별을 잘하여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해태, 시즌 한정판 ‘홈런볼 마롱크림’ 출시

    해태, 시즌 한정판 ‘홈런볼 마롱크림’ 출시

    해태제과는 시즌 한정판 ‘홈런볼 마롱크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햇밤으로 만든 홈런볼 마롱크림은 180만개만 한정 생산해 12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가을철 에디션이다.홈런볼과 밤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밤 특유의 담백한 고소함이 도드라진 햇밤 크림으로 슈 과자 속을 듬뿍 채운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밤 재배지 충남 공주에서 지난 9~10월 수확한 햇밤으로 만든 것도 강점이다. 공주밤은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마롱크림은 그 계절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로 만든 가을 홈런볼”이라며 “앞으로도 가볍고 부드러운 슈 과자 속에 계절을 담은 다양한 시즌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매도 이어 ‘주식 양도세’ 완화 검토… “주식시장 활성화” vs “결국 부자 감세”

    공매도 이어 ‘주식 양도세’ 완화 검토… “주식시장 활성화” vs “결국 부자 감세”

    정부가 주식시장을 띄우기 위해 공매도 8개월 금지에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면 ‘슈퍼 개미’들이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내놓는 매도 물량을 감소시켜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개미 투자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결국 부자 감세를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주식 양도세 완화 논의는 연말 대주주 확정일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또는 지분 1~4%)을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 때문에 대주주가 되는 것을 피하고자 연말이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대주주 확정일(12월 28일) 전날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도가 나왔다. 마치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하듯 그 기간에만 슬쩍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이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보유액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시 활성화로 슈퍼 개미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까지 모두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당도 ‘군불 때기’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연말 매도 폭탄을 앞둔 현재 시급한 것은 주식 양도세 기준 정상화”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고금리 장기화 국면인 데다 국내외 기업 실적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을 뿌리째 썩게 하는 불법 행위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진드기를 걷어 내지 않고는 훌륭한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동시에 전 국민의 자산이 쑥쑥 커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제가 필요하다”며 주식 양도세 완화 조치를 ‘영양제’에 빗댔다. 그러나 양도세 완화가 진정 개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해 주식 양도세를 신고한 인원은 전체 투자자의 0.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원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정부의 현재 정책 방향은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의 전면화라는 전 세계적 정책 기조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진정 ‘개미’ 위한 걸까”…양도세 완화 두고 찬반 논란

    “진정 ‘개미’ 위한 걸까”…양도세 완화 두고 찬반 논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공매도 금지에 이어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찬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면 ‘슈퍼 개미’들이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내놓는 매도 물량을 감소시켜 주식시장이 활성화할 거란 전망도 있지만, 개미 투자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결국 부자 감세를 해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주식 양도세 완화 논의는 연말 대주주 확정일을 앞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또는 지분 1~4%)을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차익의 최대 2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때문에 대주주가 되는 것을 피하고자 연말이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대주주 확정일(12월 28일) 전날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도가 나왔다. 마치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하듯 그 기간에만 슬쩍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이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보유액 10억원에서 50억~100억원으로 대폭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시 활성화로 슈퍼 개미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까지 모두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당도 ‘군불 때기’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말 매도 폭탄을 앞둔 현재 시급한 것은 주식 양도세 기준 정상화”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고금리 장기화 국면인 데다 국내외 기업 실적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을 뿌리째 썩게 하는 불법행위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진드기를 걷어내지 않고는 훌륭한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동시에 전 국민의 자산이 쑥쑥 커지기 위해선 적절한 영양제가 필요하다”며 주식양도세 완화 조치를 ‘영양제’에 빗댔다. 그러나 양도세 완화가 진정 개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인 투자자 중 주식 양도세를 낼 정도의 슈퍼 투자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인원은 7045명으로 전체 개인투자자(1384만명)의 0.05%에 불과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대주주 기준을 100억원으로 대폭 높일 경우 양도세가 50.7% 덜 걷힐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주식 관련 양도세는 6조 828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세수가 이 중 절반 수준인 3조원으로 반토막 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양도세 제도가 갈라파고스식 규제로 글로벌 기준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진 주식시장 미국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한 주만 사고팔아도 차액이 250만원 이상 발생하면 양도세를 매긴다. 프랑스·영국·독일·일본 역시 양도세를 부과하고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0년 100억원 이상이었던 대주주 기준을 2020년 10억원으로 낮추며 양도세 부과 대상을 확대해왔다. 김용원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정부의 현재 정책 방향은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의 전면화라는 전 세계적 정책 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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