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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수매자금 50억 추가지원

    농림부는 산지 양파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저장업체에 30억원,농협에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해 양파 2만3,000t을 추가 수매하기로 했다고 27일발표했다. 농림부는 또 다음달부터 양파의 산지가격이 지난해 파종기에 예시했던 최저 보장가격(㎏당 180원)을 밑돌 경우에는 80억원을 들여 4만t을 직접 수매하고,수출업체를 통해 일본·대만 등에 1만t을 수출토록 할 방침이다.농림부관계자는 “수확량이 급증하면서 정부의 가격안정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산지 양파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도봉구 돼지농장 음식쓰레기 처리·재정확충 ‘효자’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민관 합작으로 돼지농장을 운영,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세수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합작회사인 ‘주식회사 도봉’을 통해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4,000평 규모로 문을 연 도봉축산농장은 새끼돼지 960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00마리로 불어났다. 처음 사들인 돼지 960마리를 지난달 2억200만원에 팔아 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또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자산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나 된다. 구가 돼지농장을 착안한 것은 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때문. 구는 지난 97년 7월 도봉2동 368번지 일대에 하루 50t 생산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준공,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왔다.이곳에서 나오는 30t의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일반농가에 나눠주다가 직접 돼지농장을 경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가동함으로써 연간 3억5,000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있다. 또 이곳에서 나오는 하루 7t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돼지농장에 공급,연간2억원정도의 사료비를 줄이고 있다. 주식회사 도봉의 이종영(李鍾泳·48) 청소사업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돼지는 성장이 빠르고 육질도 좋다”면서 “연간 3억원의 수익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농약·화학비료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 각광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이 다이옥신 파동 이후인기다.유통망이 정비되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유기농산물은주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유기농산물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은 매일 70만∼80만원 정도 팔리던 유기농야채가 6월 중순 이후 평균 100만원씩 팔려 25%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도 전에 비해 10% 정도 판매액이 늘었다. ■환경친화제품이 인기 유기농산물은 비료 대신 퇴비나 인분 등을 쓴다.농약도 쓰지 않는다고 한다.무농약농산물의 경우 화학비료는 쓰지만 농약은 쓰지않는다. 이외 저농약농산물로 일반 농산물에 비해 농약을 절반 정도만 쓰는제품이 있다. 이들 제품에는 국립농산물 검사소가 인증하는 품질마크가 붙어있다.방울토마토 애호박 풋고추 오이 아욱 쑥갓 상추 등 다양한 품목이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5월말부터 팔기 시작한 ‘메뚜기쌀’은 하루 판매액이 60만원을 넘어서 쌀의 주력제품이 됐다.메뚜기쌀은 농약을 쓰지 않아 메뚜기가살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경남 산청의 고유 제품.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농약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되고 있다”며 “한 번 유기농산물을 먹은 사람은 ‘약 대신 먹는다’ 생각하고 그것만 먹는다”고 밝혔다. ■재배와 유통이 힘들어 다소 비싸 유기농산물은 일반 제품에 비해 30∼40%비싸다.일반 쌀이 10㎏에 2만7,000∼3만원인 반면 메뚜기쌀은 3만2,500원이다.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아 재배가 어렵기 때문이다.손이 많이 가고 3∼4년정도 경험이 있어야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수확량도 비료나 농약을 쓰는 것의60∼70% 정도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국 김성호(金誠浩) 식·의약품팀장은 “모든농가가 유기농산물 재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채산성이 걸림돌”이라고지적했다. 유기농산물이 비싼 것은 유통망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2년전부터 유기농산물만 쓴다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신순규(申順圭) 소비자정보부장은 “생산을 해도 팔 곳이 없다는 것이 농민들의 불만”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해군2함대 ‘즐거운 비명’

    북한 경비정과의 서해교전을 대 승리로 이끈 인천 해군2함대 사령부 장병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교전 승리 이후 각계각층의 격려방문이 잇따르는데다 우리 영해를 지켰다는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 아산시 음봉농협 조합원들은 지난 18일 ‘200만 농민과 온국민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편지와 함께 첫 수확한 수박 한 트럭을 보내왔다. 같은날 인천상륙작전시 팔미도 탈환작전을 승리로 이끈 8240 부대원들이 찾아와 후배들을 위로했으며,21일에는 군북 군산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선일씨(66)가 황소 2마리를 싣고와 사기를 북돋웠다. 또 22일에는 양순직 자유총연맹 회장 일행이,23일에는 장태완 재향군인회장 등 간부들이 찾아와 위문금을 전달했다. 사령부측도 초콜릿과 피자 등을 특별정식으로 제공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쓰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먹는 돼지콜레라 백신 첫선/생명공학연구소 정혁박사

    사료처럼 먹는 돼지콜레라 백신이 곧 선보인다. 인공 씨감자를 개발한 생명공학연구소 정혁(鄭革·44)박사는 인공 씨감자에 돼지 콜레라 백신의 유전자를 조합시켜 백신성분을 가진 인공 씨감자를 생산해 내는 데 성공해 오는 10월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물용 먹는 백신은 개와 닭 용은 일부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돼지용은개발이 안된 상태다. 정 박사는 “식물조직세포배양법을 이용해 만든 인공 씨감자에 유전공학적방법으로 콜레라를 유발하는 균의 일부를 조합,백신성분이 포함된 인공 씨감자를 개발했다”며 “콩알만한 크기의 인공 씨감자를 날 것으로 먹이면 백신 주사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1종 전염병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돼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돼지 콜레라를 백신주사없이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이 오는 7월 1일부터 수입위생조건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어서 수출증대효과 뿐아니라 돼지콜레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박사는 세균에 의한 만성소모성 질병인 소의 브루셀라병이나 닭의 뉴캐슬병과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소화기 계통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먹는백신’ 개발도 연구 중이다.그는 “동물에 의한 임상실험에 성공하면 사람의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원예학과를 나와 미 일리노이대 원예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박사는 88년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되고 일반 씨감자보다 수확량이 3배나 되는 인공 씨감자의 대량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정 박사의 인공씨감자 기술은 17개국의 국제특허를 얻었으며 96년말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에 기술이전,제주도 공장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정 박사는 지난 5∼10일 북한 농업과학원 초청으로 인공 씨감자 보급을 위해 슈퍼옥수수를 개발한 김순권박사(경북대 교수)와 함께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지방稅收用 관광세 신설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은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립박물관에서 ‘제 2회 지방세정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으로 지방세 신설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4건의 세법 개선안을마련,행정자치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지자체 대표들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요금 등에 대한 관광세(10%)를 신설하고 재산가치가 있는 골프회원권과 콘도회원권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오는 2005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7∼10인승 승합차(전체 승용차의 11.8%)의 자동차세의 현실화 방안도 2003년으로 2년 앞당겨 시행하고,각종 건설공사에 부과하는 지역개발세 역시 광물채굴 업체와 바다물을 이용하는 화력발전소에까지 확대 부과해야 한다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 변경시 30일내에 자동차 주소지를 변경하지않았을때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민등록 전입신고장에 자동차주소지 변경난을 추가하는 것 등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개선안도 내놓았다. 한 관계자는 “이번 세법개선안은 각 자치단체가 세수확대 방안과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과세제도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의견을 모은 것 ”이라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이같은 요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정협의회는 각 광역자치단체 세정과장들이 지자체의 재정난 극복을 위한 세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대전에서 창립총회를개최한 이후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중앙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방송사 토론프로 활성화…토론문화 자리 잡는다

    KBS 등 방송사들이 토론문화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토론프로의 숫자가 부쩍 늘었고,전문가들이 격론을 펼치는 등 새로운 토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주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으로 폭이 크게 넓어졌다. 방송사가 내보내는 토론프로는 ‘생방송 심야토론’(KBS1 토 밤 10시30분)‘길종섭의 쟁점토론’(KBS1 목 밤10시) ‘일요진단’(KBS1 일 오전 10시15분)과 ‘배유정의 열린아침-터놓고 말해봅시다’(MBC 일 오전 8시),‘갑론을박 동서남북’(SBS 일 오전 8시10분),‘생방송 난상토론’(EBS 토 저녁 8시55분)등이 있다. 현재 방송되는 토론프로 중 가장 오래 된 것은 KBS1 ‘생방송 심야토론’. 지난 87년 ‘터져나오는 민주화의 요구를 담는 그릇’으로 불리며 화려하게출발,이듬해인 88년 방송대상을 받았다.이 프로에는 재야인사나 운동권 출신도 거리낌없이 나왔다.전문가와 명사들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장면은당시로선 좋은 구경거리였다.90년대 들어 인기가 다소 떨어졌으나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그를 어떻게 볼 것인가’나 ‘공자논쟁’을 다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화와 PC통신을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시간(리얼타임)으로 패널과 시청자가 토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BS의 ‘난상토론’도 토론프로의 재미를 더해준다.지난해 9월 첫방송된 이 프로는 토론프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으로 평가된다.이 프로는 우선 주제를 시민단체와 함께 선정,시사성과 공정성을 살렸다.좌석배치도 다른 방송사와 달리 했다.그동안 TV 토론프로들은 시청자를 위해 일렬로 앉는 방식으로 자리를 꾸몄다.그러나 이 프로는 찬·반 양론으로 분명하게 나뉘는사람들을 마주 앉게 했다.서로 침을 튀기며 생각을 밝히다,때론 인신공격이벌어지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 방송이 끝나기도 한다. ‘싸움판같다’‘질서가 없다’‘찬·반 이분법을 강조한다’는 등의 비난도 받지만 인기도 그만큼 드높다..최근 서강대학 경제학과에는 이 프로를 본따 ‘시사토론회’란 토론동호회가 생기기도 했다. 이철수PD는 “난상(爛商)이란 어지럽게 널려있다는 뜻이 아니라 ‘낱낱이들어 잘 의논함’이라는 뜻”이라면서 “난상이라는 말 그대로 복잡한 사안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시청자 가족들이 서로 토론을 벌이도록 돕는 게 이 프로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토론프로가 이처럼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면서 제작자들은 출연자 선정 등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토론프로의 생명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는 데 있다”면서 “출연자에게 논리를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 토론프로는 예상밖의 수확도 거두고 있다.출연자들이 예전과 달리 철저하게 준비를 해오는 것이다.자칫하면 논리에서 밀려 억지주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탓에 토론프로에 출연하는 교수나 전문가들사이에 ‘공부해야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론프로에 관한 아쉬움도 있다.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이승정실장은 “좋은 주제와 토론자도 필요하겠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이 아니라,EBS의 ‘난상토론’처럼 저녁 가족시간대에 과감한 편성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그는 아울러 “방송사들이 토론문화 정착에 책임감을 갖고 토론프로를 잘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與野, 총무접촉등 이모저모

    여야는 10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협의했으나 전날에 이어 평행선만 달렸다.공전중이던 204회 임시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1차 본회의를 여야 합의로 연 게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拉箕ト릿?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오전 11시 25분 국회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했으나 30분만에 결렬됐다. 여당은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의혹사건만 국정조사대상으로 하자는 입장이었다.반면 야당은 △옷로비사건 △‘3·30 재·보선’ 50억원 사용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거액도난사건을 포함한 소위 ‘4대 의혹사건’을 대상으로 하자고 맞섰다.전날의 두 차례에 걸친 총무회담에서 나온 입장을 되풀이한 셈이다.한나라당은 한발 더 나아가 특검제를 도입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손총무가 새로 당선된 의원과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위해 본회의를 열자고 제의한 것을 이총무가 받아들여 본회의가 열렸다. ?擥뽁맛? 여야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총무회담의 연장선이나 마찬가지다.한나라당 서훈(徐勳)의원은 “김대중(金大中)정권 1년 6개월동안 도덕성에 문제가 많았다”며 “내각은 책임지고 총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한영애(韓英愛)의원은 “고급옷 사건은 이미 검찰수사가 끝났고 재·보선 50억원 사용설은 실체가 없는 것”이라며 반박했다.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은 “우리들 앞에는 산적한 문제가 많다”고 말해 국정조사 대상을 확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톤으로 말했다. 의사진행 발언에 앞서 ‘6·3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안상수(安相洙)의원과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국민회의 김태랑(金太郞)의원은 선서를 했다.이회창총재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주가 사상최대 폭등 전문가들 긴급 진단

    ■羅仁洙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 최근 주가급등은 5월말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미국의 금리인상이유보되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기때문이다.특히 지수 700을 저점으로 본 투신사가 5월중 5조3,000억원이나 증가한 주식형 수탁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 상승세에 탄력을 주었다. 6월 중순까지 대외적으로 뚜렷한 악재요인이 없다.수급측면에서도 대규모매수여력을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영향력이 증대될 전망이다.이번 상승에서 소외됐던 여타의 우량주로 순환매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850∼87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달 중순이후 단기급등에 따른이익매물의 출회,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월말에 집중된 증자물량 부담으로 한차례 조정을 받을 것같다. ■金明達 대한투신 주식투자부장 결론적으로 향후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전망이 어려울 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증시의 중요변수인 실물경제 회복과 기업 수익증대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5월10일 지수 810포인트 이후 증시를 위축시켰던 금리,엔-달러 환율 및 해외증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5월중 8.5%를 웃돌던 회사채금리는 최근 7%대로 떨어졌다.엔-달러 환율도 124엔에서 120엔대로 안정세다.특히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미국증시 붕괴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6월4일 미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와 내년의 상장사 영업실적 추정치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적정 주가지수는 1,100포인트다.상승과정에 조정은 예상되지만 올 증시는 1,000포인트를향해 나갈 것이다. ■崔大文 현대투신 운용이사 6월 하순에 예정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주식시장이 장중 고점인 지수 826포인트를 돌파하는 강세국면을 연출했다.이는 악재요인이 심리적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해석할 수 있는 신호다. 경기회복 추세와 국내금리의 안정 등 시장 외적인 요인은 좋다.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관련 상품의 판매호조로 단기 수급상황도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선물지수 대비 현물주식의 저평가 현상으로 선물 6월물 결제일인 오는 10일 전에는 주가의 강세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이후 일시적인 조정을거치고 선물 9월물의 프로그램 차익거래에 따른 현물매수현상과 기관투자가의 매수확대에 힘입어 지수 1,000포인트에 도전하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시·군, 법개정 건의“경찰·소방서 무상 사용…”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경찰서와 소방서가 무상으로 사용중인 토지와건물에 대해 임대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서 해당 기관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세수부족으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단체 소유의 경찰서와 소방서 부지에 대해 사용료를 부과하거나 교환 및 매입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도 소방본부가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초단체 소유의 토지는 67개소방서와 소방파출소에 74필지 7만여㎡이며 건물은 123개동이다.경기경찰청은 111필지 9만4,036㎡의 토지와 건물 31개동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관서가 임대해 사용중인 토지나 건물 대부분이 노른자위 땅이어서 임대료만 연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S시 관계자는 “국가 및 상급자치단체가 시유지를 무단 점유하거나 건물 임대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일반인들과의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사용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및 소방서 관계자들은 “경찰·소방관서는 지역치안과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임에도 재정난을 이유로 임대료를 받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기초자치단체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도 산하기관인 소방서에서 내야 할 임대료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공공성은 안중에 두지않고 세수확대에만 열을 올리는 처사”라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氣차게 삽시다](8) 우리 선조들 농사에도 氣이용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지기(地氣)를 받아 싹을 틔우고 자기가 살아갈 생에 대비한다.옥수수의 뿌리가 위로 올라가는 해는 비가 많이 오며,뿌리가 땅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해는 가물고 무덥다.덩굴식물이 스프링처럼 휘감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함이요,배나무 옆에 향나무를 심으면 병이 들어 먹을 수 없다.이는 서로 상극이기 때문이다.나라꽃인 무궁화꽃은 진디물이 많기로 유명하다.옆에다 개나리를 심어주면 서로 상생이 되어 잘자란다.이는 필자가 강화도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확인한한 결과다. 강화의 군목이 감나무였는데 인삼이 유명해지면서 감이 사라질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그런데 인삼생산이 줄어들자 다시 감이 잘 열리게 되었다.감과 인삼은 상극이라는 것도 재배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은행나무는 지구 생성이래 가장 변하지 않는 나무로 해충이 없다.그래서 은행나무를 연구하는 분들이 그 액을 추출하여 농약을 만들고 있으며 멀지않아 시판될 것이라고 한다. 바닷가의 소나무는 싱싱하다.염분섞인 해풍으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이다.강화의 쑥과 인삼 순무가 좋은 것은 내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기가 충만한 데 기인한다.3개의 강이 모이는 것은 그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예성강이 북쪽으로부터,임진강이 중부,한강이 남부의 기를 싣고 와서 서로 토해내고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농사를 지을 때도 기를 이용하였다.논에 김매기를 할 때한쪽에서는 힘들여 일하고 있는데 또 한쪽에서는 농악 한마당을 이루는데 여기에 오묘함이 숨어있다.논매기에 놀란 해충들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놀라 도망가는데 농악에서 나오는 징 꽹과리 북 장구의 파동이 놀란 해충의 창자를 터트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강화에서 자연의 소리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 것 중의 하나가 새소리를 계속 들려줌으로써 벌레들이 도망을 가도록 하는 것이다.알다시피 새는벌레의 천적이다. 또하나는 대형 피라미드 밑에서 농작물을 키우는데 성장이 대단히 좋다는점이다.농약도 안주고 있는데도 수확량도 증가되는 것같다. 아직은 실험단계라 확신하기 이르나 언젠가 자신있게 발표될 날이 있을 것이라확신한다. 현재 피라미드 주택을 신축중인데 앞으로 이곳은 기 충전소로서의 역할과생태건축 실험장소의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발언대] 전화세 부가가치세로 통합해야

    세계는 지금 지식주도의 경제체제 하에서 생존과 번영의 우위를 계속 차지하기 위해 지식·정보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도 이런 시대조류에 대처해 정보화에 노력해왔으나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산업기반과 최근의 경제위기 탓에 지식·정보화수준은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 정부’는 이렇게 뒤진 정보화,즉 지식기반 국가건설의 기틀을 임기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02년까지 지식기반산업의 GDP비중을 OECD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세계 10위권의 지식·정보화선진국에 진입한다는 전략하에 고속고도화된 통신망 등 정보인프라의 조기구축을 성공의 관건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여기에 소요되는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주식예탁증서 발행,경영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주식매각 차입,전화세의 부가가치세 전환 등의 다양한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한편 재정경제부에서는 지난해전화세를 부가가치세에 통합하는 ‘조세체계간소화 임시특례조치법’을 제안했고 법제처는 이를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부처간 이해관계에 발목이 잡혀조세개혁은 그 시행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우리 통신사업은 1991년부터 전화세 전액을 지방자치단체의 부족되는 세수를 뒷받침해주는 조세정책에 순응해오고 있다.따라서 전화사업은 전화사용료의 수입에 대응하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했고,사실상 통신요금인상 요인과 경영부실화는 물론 통신사업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화세를 별도의 개별 소비세로 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전화세 문제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정책사항이다.따라서 전화세가 부가가치세로 전환되는 것은 단순한 세수확보 차원이 아니라 조세개혁의 차원에서 통신사업발전과 연계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국가 백년대계를위해 성숙된 조세정책이 부처간 이해다툼보다 우선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황규준[한국통신 재무실 세무부장]
  • 전주시 유채꽃 처리 속앓이

    전북 전주시가 요즘 유채꽃 때문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전주천과 삼천 둔치 18만7,000평에 연인원 5만9,000여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조성한 유채밭이 수확기에 들었지만 수확을 하더라도 판로 등 처리방안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초까지 ‘제1회 유채꽃 축제’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유채 덕을 톡톡히 봤다.그러나 축제가 끝나고 막상수확기가 다가오자 처리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 당초 시는 이곳에서 수확한 유채로 기름을 짜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소비처가 불투명하고 가격도 낮은 것으로 파악되자 계획을 바꿨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전주천 유채를 다음달 초까지 수확,내년 종자로 남겨두고 일부는 시민단체에 나눠주기로 한 것. 그러나 문제는 올 봄 시 외곽 삼천 주변 13만여평에 심은 유채.이는 생육기간이 짧아 생육상태가 나쁘고 기름 함유량도 적기 때문이다.따라서 시는 꽃이 지는 다음달 초 공공근로자 5,000여명을 다시 동원,유채를 벤 뒤 환경농업단체 등에 무상으로 나눠줘 퇴비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채 씨앗의 활용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는 유채꽃 재배지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주천 둔치를 중심으로 제한하는등 재배면적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기고] 한·러 經協증진을 위한 제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한·러 양국간 경제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한·러간 정치·경제협력이 다소 소원했던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이야말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효과가 어느 때보다 극대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 러시아 시장개방후 8년간 양국 경협의 법적 토대,비즈니스 체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 사이에 실질적인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방안을 생각하기에 앞서 우선 러시아에 대한 정확한 현실진단이 필요하다. 러시아는 그동안 유가하락,농산물 수확 감소,세수확보의 실패,금융시장의 불안정 등 국가운용상 적지않은 실패를 거듭했다.더욱이 러시아 시장수요의 70%를 웃도는 자국 소비재 생산구조가 총체적으로 공동화를 맞고 있는 현실,대외 환율방어능력의 상실에 따른 루블화의 평가절하,국민 생활의 심리적 붕괴가 오늘날의 러시아 경제상황이다. 이런 현실인식 위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장·단기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정부간 경제정보교류협력 선언을 해보자는 것이다.양국간 당면한 경제운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호 위기극복 경험과 정보를 주고받자는 것이다.특히 최근 한국의 IMF체제 극복사례는 러시아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러시아측도 인정하고 있다.경제정보가 교류된다면 양국간 실질적 우호관계도 증진될 것이다. 두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지난 8월 이후 동결된 대러 상업차관을 재개하거나 신규공여선언을 하자는 것이다.한국으로선 검토하기 어려운 사안이긴 하다.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신용과 우호협력의 표시로 이는 미국 등 다른나라의 대러 차관공여결정에 선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른 양국간 경협 파급효과는 산술적으로 따지기 힘든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 러시아의 애로사항이 해소된다면 당면한 한국상품의 대러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국상품 구입과 연계된 여러 경제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장기적으로 양국 정부간 ‘천연자원개발사업 중점 지원’을 선언하는 것이다.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협력지원을 표명,21세기 공동경제협력에 대한새 모델을 제시,선도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국가적 자원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교차될 것이다.따라서 한·러간 전략적·지역경제적 통합의 틀을형성하기 위한 이같은 선언은 미래사회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된다.현재 한·러간에 오가는 이르쿠츠크 가스전사업,극동지역인 나홋카 한국공단조성사업 등도 이같은 선언에 힘입어 급류를 탈 수 있다. 한·러간 지정학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수산업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양국의 지원선언도 고려할 만하다.21세기 해양자원의 개발필요성을 국가적 차원으로 끌고 간다면 해양자원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돼 양국의 경제적 이익은 극대화될 수 있다. 경제협력에 앞서 문화교류를 증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이를테면 양국에서 각각 해당국가 문화원 설치를 지원,국가는 물론 국민상호간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경제교류는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다시말해 문화교류를 강화하는 식의,미래에 대한 투자를 전제할 때만이비로소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는 완성될 수 있다. 현명철/진로루스식품(주)대표이사, 경제학박사
  •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이란…

    미국 몬산토사가 95년 유전자변형 콩을 상품화하면서 일반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전자변형이란 특정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큰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해성에 대한 논란으로 유럽연합은 최종 판매제품에 유전자조작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유전자 농작물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 재조합(조작)식품을 유입·유통시킬 경우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식품위생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 -어디까지 왔나

    GMO를 아십니까? 유전자가 조작된 농산물(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나 식품(GMF-Genetically Modified Food)은 과연 인체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생물공학이 발달하면서 그 결과물인 유전자조작 생물의 위해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는 유전자 변형식품은 토마토,감자,콩,옥수수 등 10여종에 그치고 있지만 다양하게 변형된수백가지 새로운 식품들이 우리 식탁을 점령할 날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이다. ●실태 지난 50∼60년대 품종개량과 비료 등을 통해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렸던 것처럼 유전자조작(재조합) 농산물은 21세기 식량문제를 해결할 유일한대안으로 알려져 있다.국제농업연구자문그룹은 향후 10년간 형질전환식물로인한 세계 농업생산량 증가는 10∼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제 2의 녹색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GMO 혹은 GMF가 처음으로 상업화된것은 불과 5∼6년 전.지난 95년 미국 농산물 개발회사 몬산토는 독성이 너무 강해 잡초는 물론 농산물 제초제 ‘라운드업’에도 견디는 콩을유전자재조합기술로 개발해 내는데 성공했다.그후 세계 유수의 생명공합업체들은 제초제·병충해·바이러스에 내성을 갖도록 외래 유전자가 도입된 생물 개발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상업화한 유전자 조작생물의 95%가 식물이며 나머지는 미생물로 주로의약·연구용이다.유전자조작 식품을 상업적으로 허용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주로 농산물 수출대국이다. ●급속히 확대되는 세계시장지난 해 전세계 GMO 경작지 규모는 96년의 200만 헥타아르에서 크게 증가한 2,800만 헥타아르로 확인됐다.올해도 주요 곡물생산업자들이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경작 면적을 확대함에 따라 이 수치는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리대 경제학교수 니컬러스 카라이찬오넥스교수는 GMO 시장이 5년내 200억달러,오는 2010년에는 75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몬산토,듀퐁 등 생명공학업체들은 세계적인 종묘회사 인수를 서두르는가 하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있다.최근 미 최대 종자업체인 파이오니어 하이-브레드사를 인수한 듀퐁은 농산물 시장 확대의 시금석이 될 브라질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미국 몬산토사와 독일 아그레보사(훽스트와 쉐링의 합작업체)는 자사 농약에 내성을 갖도록 곡물에 외래유전자를 도입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윤리·안전성 논쟁 가열 지금까지 GMO가 인간의 건강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확신할만한 과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나 독소가 발생하고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는 등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학계는 지적하고 있다. 또 생식능력을 갖는 GMO가 식품으로 이용되는 경우 생태계의 진화과정이 파괴되고 생물다양성이 교란에 빠지며 각종 병충해나 제초제에도 영향을 받지않는 ‘슈퍼 잡초’가 출현,심각한 환경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그린피스 등 70개 환경보호단체들은 지난 2월 미국정부를 상대로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판매를 중지하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종교계에서는 유전자 조작기술은 신의 영역에 대한 침범이 아니냐는 논쟁이 한창이다.
  • “고구마 사시사철 먹는다”

    ‘벚꽃이 피면 모두 썩어 못먹는다’는 고구마를 앞으로는 사시사철 맛볼수 있게 됐다. 영농조합법인인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대표 鄭雲天)은 최근 4년간 연구끝에 새로운 고구마 저장법을 개발,한해 내내 고구마를 출하할수 있게 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고구마는 농약이나 비료가 없이도 잘 자라는 무공해 알카리성 식품으로 변비와 콜레스테롤 제거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고영양 식품.그러나 통상 10월경 수확해 저온저장을 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면 싹이 트면서 썩어버려,매년 4월부터 햇고구마가 출시되는 7월까지는 잠시 ‘끝물’만 나올 뿐 시중에서 유통이 되지 않는다. 한국농산물산지유통센터 연합회장도 맡고있는 정대표는 “저온냉장과 고온건조를 되풀이하는 방식의 독특한 저장법을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이 연중 ‘싱싱한’ 고구마를 맛볼 수 있을 뿐아니라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갤러리아 뉴코아백화점 등 10개 매장에서 ‘초여름 고구마 시식 직판행사’를 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화제의 책] 『TV드라마 만들기』/권이상 지음

    MBC 드라마 연출가 귄이상씨가 쓴 ‘TV드라마 만들기’가 나남출판사에서나왔다.(1만2,000원).권씨는 이 책에서 고집스럽게 천착해온 아마추어리즘연출관의 가치를 강조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드라마의 본질과 TV드라마의 제작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MBC베스트셀러 극장’ ‘전원일기’ ‘MBC베스트 극장’ 등 많은 TV드라마를 연출한 그는 작품의 기획·제작·연출에 이르는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여 독자들이 드라마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김혜자·최불암·이덕화·이정길 등 톱탤런트들의 연기분석과 최진실·최지우·옥소리 등의 데뷔시절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는 마지막 연출 작품인 ‘황금빛 정원’의 설명을 마무리하면서 “황금빛 정원에서 황금빛 꽃만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황금빛 열매를 수확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로페셔널리즘의 상업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그는 끝까지 아마추어리즘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창순 기자
  • 美,씨감자 100t 첫 北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북한에 지원키로 한 씨감자 중 1차분 100t이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타워항공 보잉 747 전세기편에 실려 평양으로 발송됐다. 1차분으로 보내진 씨감자는 콜로라도산 러셋 너깃종으로 북한에서 재배,수확된 뒤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 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의 씨감자 지원은 북한이 금창리 핵의혹시설 현장접근을 허용하는 대신 요구해 이뤄지는 것으로 국제기구를 통하지 않은 미국의 첫 대북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미 국제개발처(AID)는 앞서 북한의 식량난 완화를 위해 민간자원기구(PVO)와 협력해 씨감자 1,000t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ay@
  • 자치구 ‘도심속 농심 가꾸기’ 활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시골 정취와 수확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파종기를 맞은 요즘 각 자치구들이 빌딩으로 둘러싸인 삭막한 서울의 도심 곳곳에 주말농장과 자연학습장 등을 속속 개장,주민들을 불러모으고 있기 때문이다.도심속 주말농장과 자연학습장은 일상에 찌든도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산교육장으로,노인들에게는 유용한 소일거리가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농심(農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강동구는 지난 22일 주택가의 빈터 42곳 2,262평을 찾아 ‘작은 두레농장’을 열었다.호박씨 8㎏,찰옥수수씨 1.8㎏ 등 농작물 씨앗을 구입,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영농기술도 지도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날인 오는 10월 16일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경진대회를 열어 우수농작물을 선정,시상하고 생산된 농작물은 경로당이나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관내 아파트단지 37곳의 자투리땅에 미니농장을 조성했다.고추 감자 등 농작물을 재배해 어린이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도시미관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출입구나 담장에는 넝쿨담쟁이 등을 심고 옥상에는 꽃단지를,도로주변에는 계절별로 꽃을 심거나 화분을 배치해 단지별로 특화된 녹화거리를 꾸민다는 구상이다. 양천구는 지난 24일 신정7동 등 2곳에 1만7,749㎡에 이르는 주말농장을 개장했다.지난달 11일부터 1주일동안 경작희망자 신청을 받은 결과 700명 모집에 1,767명이 신청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초구는 원지동 대원농장 등 관내 8개 주말농장의 전체 넓이가 무려 4만3,400여㎡에 이를 만큼 주말농장이 활성화돼 있다.이곳에서 작물을 경작하는‘농민’도 2,150가구에 이른다. 계절별로 봄에는 열무 케일 참외,여름에는 김장용 무 배추 쪽파 등을 재배한다.농장주가 각종 씨앗과 비료,농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전문적인 기술도 지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북구는 동사무소 빈터를 활용해 기른 토끼새끼를 주민에게무상으로 분양,도심에서 양축의 묘미를 맛볼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양천구 지역경제과 문병철(文炳哲) 과장은 “가까운 곳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향수와 수확의 기쁨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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