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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역사 쓰다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역사 쓰다

    마침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18·고보경)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만에 수확한 메이저 첫 승이다.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5억 7800만원)다. 두 살 많은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사실상 매치플레이나 다름없는 우승 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는 후반 12번, 13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단숨에 1타 차 단독 1위로 부상한 뒤 안정된 플레이로 14번홀(파3) 더블보기를 저지른 톰프슨을 2위(10언더파)로 돌려세우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22·볼빅)은 3타를 까먹는 불운 속에 공동 4위로 마감했다. 14세(9개월) 때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프로골프 대회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리디아 고는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써 내려 갔다. 이듬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LPGA 투어 캐나디안오픈 최연소(15세 4개월) 우승에 이어 올해에는 17세 10개월의 나이에 호주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앞서 17세 9개월의 나이에 남녀 프로골퍼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로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는 최근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이날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된 리디아 고는 종전 모건 프레슬(미국)이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세운 18세 10개월 9일의 최연소 기록을 6개월이나 앞당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내가 해냈다.”

    리디아 고, “내가 해냈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만에 수확한 메이저 첫 승이다.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5억 7800만원)다. 이날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된 리디아 고는 종전 모건 프레슬(미국)이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세운 18세 10개월 9일의 최연소 기록을 6개월이나 앞당겼다. AP/뉴시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결혼 비용 1000만원” 결혼반지는 어떻게?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결혼 비용으로 1000만원을 쓰는 등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했기에 예식장 장소 대여비가 들지 않았고 예식은 직계 가족만 불러서 했다. 식사 겸 상견례 겸 예식을 했다” 고 설명했다. 또 “저녁엔 지인들을 불러 파티를 했는데 축의금과 선물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부모님도 그동안 뿌린 씨앗이 있으니 수확의 계절이 온 건데도 저희 뜻을 잘 따라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롬은 한 방송에서 “웨딩드레스는 지인인 디자이너에게 선물을 받았다”면서 “예물은 전혀 안 했고, 결혼반지는 커플링으로 대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오픈 노리는 김경태·데뷔 첫 승 도전 배선우·슈퍼 그랜드슬램 사냥 박인비…‘주말 그린 열전’

    이번 주말은 나라 안팎에서 굵직한 메이저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국내에서는 10일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프로골프(KPGA)가 공동 주관해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남자대회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가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클럽(파71·7225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전을 벌인다. 같은 기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714야드)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한국오픈의 화두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에 맞춰져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경태는 KPGA 투어 6승을 수확했지만 유독 한국오픈의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다. 2002년 첫 출전 뒤 최고 성적은 2007년 공동 2위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승의 기세를 몰아 4년 만에 한국오픈에 나선다. KL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 연장에서 역전패한 배선우(31·삼천리)가 이번에는 데뷔 첫 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012년 11월 데뷔했지만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19개 대회에 나서 준우승과 3위를 3차례씩 하는 등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같은 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이자 5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개 메이저대회를 두루 섭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슈퍼 커리어그랜드슬램’ 여부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주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소식을 전해온 이보미(27) 등이 나서는 일본파도 나가사키현 파사주 긴카이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JLPGA 선수권대회에 총출동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석 앞두고 고랭지 배추 수확

    추석 앞두고 고랭지 배추 수확

    8일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에서 농부들이 고랭지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해발 1100m인 안반데기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단지다. 강릉 연합뉴스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한 그루 3000송이 열리는 포도나무 기네스북 도전 도덕현 대표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한 그루 3000송이 열리는 포도나무 기네스북 도전 도덕현 대표

    “포도나무 한 그루에 포도가 3000송이가 달렸다면 믿어지나요.“ 농사짓기에 아주 좋은 환경과 여건을 자랑하고 있어 전국 귀농1번지로 불리는 전북 고창 성송에 기적의 3000송이 포도나무가 소문이 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귀농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2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인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창 “온새미로 유기농 포도원” 도덕현 대표에게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포도나무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 3000송이 포도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ㅡ 일본에 3000송이의 포도나무가 있다는 기사를 한번 본 적 있다. 그것을 보고 이슈가 될 만한 포도나무를 키워보고 싶었고 그것을 아무런 인공적이나 화학적인 물질 도움없이 유기농으로 실천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 포도가 1그루에 3000송이가 달렸다는데 참으로 놀랍다. 현재 포도밭 재배상태는 어떤지. ㅡ 2005년 4월 지금의 전북 고창군 성송에서 처음 포도나무를 심었고 올해로 11년째다.시설하우스 3동을 연결한 2000평에 전체 포도나무가 40여 그루 자라고 있고 포도나무 사이 간격은 10m, 20m로 포도나무 사이가 다른 농가것보다는 훨씬 넓다. 제 농장 포도나무는 기본적으로 400~500송이가 넘게 열리며 그중에서도 1500송이가 넘는 포도나무가 2그루, 1800송이 이상 1그루, 2200송이 이상 2그루, 그리고 3000송이가 열린 나무는 현재 한 그루 있다. 이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차지하는 면적만 해도 300평 가량 된다. 농장의 포도종류는 6개종인데 주요 품목은 스튜벤과 MBA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강한 유럽종과 미국종자로 구성됐다. → 탄소순환농법으로 재배한 포도 수확량이 궁금한데. ㅡ 한 해 전체 수확량은 대략 20t 정도 예상한다. 포도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생활하는 데 큰불편함이 없는 정도다(너털웃음). 중견기업의 연봉정도다. 우리 포도나무를 대표님이라고 칭하는데 대표가 있는 입장으로서 저 역시도 여느 직장인과 똑같다. 성과에 따라 연봉이 다르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수확을 이룰 수 있다. 나무가 저절로 열매를 맺는다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 농부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도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야근을 한다. → 포도가 엄청나게 주렁주렁 열리는 농사법 비결은 뭔지. ― 한마디로 포도가 가진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조성해주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편한 농사법을 버리고 나무가 원하는 방식대로 농사를 짓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포도나무는 원래 수천년을 산다. 그러나 인위적인 재배와 과도한 영양분 투입, 나무 특성에 맞지 않는 기술 등으로 인해 10년 주기로 교체해줘야 하는 불합리한 농법이 고착돼 있는데, 나무 스스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일반적인 농법은 나무에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고 열매만 맺으라고 강요하는 셈이니 잘 될 리가 없을 게다. 나무에게도 복지가 있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또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반드시 결과로 보여준다. 나무에게 최대한 자유를 주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나무가 가진 유전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재배하는 사람은 그것을 돕는 수준에서 관리해야 하고 나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나무에 대해 애정과 집중력을 갖느냐도 열쇠다. 나무의 색깔이나 껍질 상태 등을 보면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가능한 시점이 되면 나무의 건강상태나 수확량은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확량 차이를 보일 것이다. 나무도 사람과 같이 복지가 필요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이다.비록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나무이지만 나무도 사람과 똑같이 경쟁하고 시기하고 또 기쁨, 슬픔도 느낀다. 사람에게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필요한 것처럼 저는 나무에게도 편안한 집(토양)을 만들어 주고,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자연식을 먹인다는 개념으로 비료나 축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직접 만든 발효형 퇴비를 사용했다. 병해충으로 병이 들면 병원에 보내 항생제를 맞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료인 피톤치드나 감식초와 같은 재료를 이용해서 조금 더디더라도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탄소순환농법이란 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 ㅡ 탄소순환농법은 토양위에 켜켜이 쌓인 유기질과 탄소질의 재료가 서서히 발효하면서 영양분이 되고 그것을 나무가 흡수해 잎과 열매가 되고 잎이 떨어져 다시 흙 위에 탄소질로 쌓이고 다시 땅으로 흡수되는 방식의 자연이 순환되는 원리를 이용한 농법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에서 아무런 퇴비 없이도 잘 자라는 나무를 비유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거다. 제가 지향하는 탄소순환농법의 시작은 바로 토양이다. 토양은 추위와 햇빛, 바람 등의 자연현상으로부터 식물이 의존하는 최후의 피난처이자 인간에게는 집과 같은 존재다. 토양에는 또 식물이 섭취할 수 있는 양식(영양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친환경 퇴비를 통해 땅의 힘을 높여야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살포하게 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패스트푸드 음식을 마구 먹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다. 자가제조 퇴비는 대나무, 참나무 톱밥, 콩깻묵, 두부비지, 현미쌀겨, 옥수수씨눈박, 밀기울, 버섯배지와 같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탄소질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이러한 재료들을 한데 모아 섞은 다음 1년 동안 발효시키고 2-3년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땅에 뿌려준다. 그러면 토양의 영양분은 비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사이클을 찾아간다. 그 외에 저의 천연농약법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그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전복껍질과 감식초를 이용한 생리활성물질을 만들어 사용하고, 피톤치드와 백탄숯을 이용해서 병해충을 예방한다. 그리고 잡초를 완전히 녹숙기가 될 때까지 그냥 놔둔다. 어린 잡초의 경우에는 초산성 질소함량이 높기 때문에 녹숙기에 제초를 해야 하고 제초한 잡초는 그대로 둬야 토양이 우수한 섬유질로 구성되고 미생물이 살게 되는 환경이 돼간다. → 나무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가는 농사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지. ㅡ 나무가 원하는 방식을 알아차리기 위해선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뜬금없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나무를 오랫동안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나무가 탈락시키고 싶어하는 가지는 무엇이고, 계속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하는 가지는 무엇인지 눈에 훤히 보이게 된다. 이런 것은 오랜 경험을 해보면 느낌으로 알 수 있고, 그외에 나무껍질, 나뭇잎색깔 등으로 나무가 필요한 것을 얼른 알아차려야 한다. 나무를 보면 힘이 느껴지는데 올해는 얼마나 세력을 확장하겠다고 말을 건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나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다 보니 한 그루가 200평면적이 넘게 엄청 큰 거목으로 자랐다. 제 역할은 나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만큼 제어를 하는 것뿐이지 오직 송이 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능력이 어디까지일지 앞으로 저도 궁금해진다. → 올해 유독 폭염, 가뭄이 심했는데 어떻게 포도나무를 관리했나. ― 물공급과 같은 환경제어가 가능한 시설하우스이기 때문에 가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폭염에 대한 관리도 통풍을 자주 시켜주고 수시로 나무상태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별 남다른 관리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보다는 나무가 더위에 더 잘 견디기 때문에 별피해 없이 무사히 넘어간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국내는 물론 외국서도 농장견학 많이 온다는데 현황을 말해달라. ― 저희 농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온다. 작게는 유치원생들 견학에서부터 귀농인들, 각종 단체, 관련 대학교수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전세계에서도 찾아온다. 한 해 평균 2000명가량인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하기로 약속돼 있다. → 신기한 포도나무로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한다던데. ― 개인농가가 세계 기네스에 개인적으로 도전하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지자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 일단은 그때가 오기까지 포도농사를 잘 지으면서 계획을 조율할 생각이다.→ 요즘 FTA 이후 국내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일반 농부들에게 이 포도농법을 보급, 전수할 계획이 있나? ― 농업의 판도는 바뀌고 있다. 농업이 경쟁력이 있기 위해선 이제 과거와 달리 유기농, 친환경농법은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이 큰 농부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고 그래서 농부가 장래희망인 아이들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나라만큼 식량 자급률이 적은 나라에서 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이 생명산업이 근간이 된 나라가 강대국이 된다는 것도 이해해주면 좋겠다. 저는 나름 농사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 이러한 제 농사철학을 많이 알려주고 싶고 전파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 생각을 가본삼아 모두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농업에 임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이웃 농가들의 농장을 만들어주고 농법을 가르쳐주면서 주변 농가들과 또는 귀농인들과 교류하며 지내고 있다. 일단 제가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농사에 관련해 최대한 공유하면서 지내고 싶다. 그러나 그 길이 힘들고 고단한 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답습하긴 힘들 것이란 것도 알고 있다. 다행이 제 생각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도덕현 대표는 누구 ― 1982년 고창으로 건너와 재래시장에서 과일 유통업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과일 유통을 돕다가 한 동네에서 만난 아내와 고창으로 건너와 ‘독립’한 셈이다. 한 5~6년을 그렇게 아내와 열심히 일했더니 점차 우리를 믿어주는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사업은 커지기 시작했다. 주로 과일만 취급했는데 농산물을 생산하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식을 얻게 됐다. 그런데 장사를 하면서 이상한 회의감이 들었다. 모양은 안 좋지만 맛이 좋은 과일, 모양은 좋지만 맛이 없는 과일 이 둘 중에 무엇을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 같은 것이었다. 원래 저의 꿈은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그 길로 과일장사로 모아둔 돈을 가지고 고창에 적당한 규모의 농장을 구입했고 감나무로 농장을 일구기 시작했다. 원래는 사과가 있던 과원이었으나 투자비용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게 투입되는 감나무가 좋을 것으로 판단해 시작했다.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했고 관련된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1999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또 2004년 고창을 뒤덮은 폭설의 영향으로 포도하우스 1500평이 완전히 붕괴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런 피해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장을 일구는 계기가 돼서 지금은 웬만한 자연재해도 극복할 만한 노하우를 갖게 됐다. ★ 201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한민국 스타팜 선정 ★ 2013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章 제347호 -과수부문 ★ 201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표창 ★2014 제2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인 성공사례 발표대회 금상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중) 돌밭에 버려져도

    [언론인 김호준이 본 유라시아의 들꽃, 고려인의 파노라마] (중) 돌밭에 버려져도

    역사적으로 고려인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주어진 시련을 언제나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창의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연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두 번 다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그리하여 “돌밭에 버려져도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것이 고려인”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유배지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은 노동과 자녀 교육에 올인했다. 그들이 콜호스(집단농장)에서 하루 15시간씩 일하는 일벌레가 된 것은 강제 이주의 악몽을 잊기 위해서였다. 적성민족 고려인은 언제 어떻게 처벌될지 모르는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오직 노동에만 몰입함으로써 자신들의 애국심을 스탈린에게 입증하려 했다. 고려인들의 교육 열풍은 신분 상승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교육을 통한 출세만이 그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회복시켜 줄 것으로 믿었다. 고려인들은 밥을 굶어 가며 자식들을 가르쳤다. “공부만이 이 민족의 살길이다. 공부하다 죽게 되더라도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절규였다. 결국 고려인은 소련 내 140여개 민족 중 자녀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민족이 됐다. 전쟁(2차대전)은 고려인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왔다. 고려인 콜호스는 일손과 농기계의 부족 속에도 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동에 힘입어 목화와 벼의 경작면적을 3.5~5배 확장시켰다. 고려인들은 ‘사회주의 노동영웅’으로 선택되기 위해 1년 내내 흙 속에 파묻혀 살며 경이적인 수확 기록을 세웠다. 고려인은 총 201명의 사회주의 노동영웅을 배출했다. 인구비율로 볼 때 소련에서 고려인 노동영웅 숫자가 단연 으뜸이었다. 1960년대 소련의 각 분야에서 고려인의 도전이 시작됐다. 고려인들의 교육투자가 열매를 맺은 것이다. 젊은 고려인들이 교사, 학자, 의사, 엔지니어, 법률가, 예술인, 공무원 등 다양한 전문직에 진입했다. 고려인의 직업은 전문직 55%, 노동자 30%, 농민 12%, 학생 3%로 바뀌었다. 이 중 85%가 도시에 거주했다. 강제 이주 직후 80% 이상이 콜호스에 갇혀 농사를 짓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다. 주류가 농촌 농민에서 도시 거주 전문직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 중간관리층으로 신분 상승을 이룬 고려인이 치른 대가는 러시아화(化)에 따른 민족 정체성과 민족어의 상실이었다. 고려인은 소비에트 드림의 표상이었다. 고려인은 ‘고본질’이란 특유의 임차농업을 통해 비교적 큰돈을 거머쥘 수 있었다. 고본질은 콜호스 토지를 사적으로 임차해 농사를 짓고 생산량의 50%를 임차료로 납부한 뒤 남은 수확물을 임차인 재량으로 처분하는 농업 방식이다. 고본질을 통해 고려인들은 일반 노동자보다 3~10배 많은 수익을 올렸다. 노동자들은 좀처럼 갖기 힘든 자동차를 1년 농사로 장만할 수 있었다. 토지 임대가 금지된 소련에서 고본질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콜호스의 생산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묵인됐다. 고본질은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으로 인해 공산주의를 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고려인은 소련의 시장경제활동에 앞장선 선구자였다. 공산주의가 시장경제로 전환할 때 고려인은 타민족보다 빠르게 변신했다. 고려인이 적극적으로 도전한 분야는 자영업이다. 그들은 고본질을 통해 시장경제 감각을 익혀 온 터라 쉽게 상업 활동으로 옮겨 갈 수 있었다. 고본질을 통해 축적한 자본이 초기 재원으로 활용됐다. 고려인은 아르메니아인처럼 상술이 뛰어나고 상인 규모도 크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하여 소련 붕괴 후 고려인이 가장 많이 종사한 직업은 자영업이 됐다. 자영업자 중엔 의류상이 가장 많고 다음이 식료품상, 식당 운영, 잡화상, 야채상, 자동차부품상 등이다. 고려인의 주류가 이번엔 전문직에서 자영업자로 바뀐 것이다. 일부 고려인은 국·공영기업 민영화에 참여해 국가 경제를 리드해 나갈 정도의 큰 사업가로 성장했다. 고려인의 기업 진출은 특히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두드러졌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전체 사업가의 20%가 고려인이라고 할 정도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대형 건설사, 전자제품, 식품류 유통망 등을 고려인이 장악하고 있다. 세계적인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의 김 블라디미르 회장은 카자흐스탄 최고의 갑부로 통한다.
  • 노무라, 어머니 땅에서 첫 우승 일구다

    노무라, 어머니 땅에서 첫 우승 일구다

    올해 초 한화골프단에 입단한 노무라 하루(23·한국명 문민경)는 한국인 어머니(문소영)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일본 국적의 골프선수다. 1992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5살 때까지 일본에서 살았다. 이후 어머니를 따라 한국으로 왔고, 10살 때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그리고 명지중-명지고를 거치며 한국에서 주니어 선수생활을 했다. 한국 이름은 어머니 성을 따라 문씨를 썼고, 이름을 민경이라고 지었다. 노무라는 2010년 12월 아버지를 따라 일본 국적을 택했고, 아버지의 성과 한국이름을 일본 발음으로 고친 노무라 하루가 됐다. 국적을 변경한 이유는 일본여자골프투어가 성적을 내기 더 수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무라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07년 일본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고교시절 여러 차례 일본 프로대회에 출전해 베스트 아마추어에 입상하는 등 일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프로로 첫 출전한 JLPGA 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18세 178일)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골프와 함께 자랐고, 현재는 주로 미국에서 투어생활을 하고 있는 노무라는 국적만 일본일 뿐 정서상으로는 80%가 한국인이다. 실제로 언어 능력도 한국어, 일본어, 영어의 순이다. 일본투어를 뛸 때 “일본인이 일본말을 못한다”는 핀잔도 수두룩하게 받았다. 노무라가 6일 어머니의 땅 한국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4라운드에서 4타 앞서 출발한 배선우(21·삼천리)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의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한 뒤 천금같은 파를 잡아내 기가 막힌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스폰서인 한화 추천선수로 출전한 뒤 연습경기 한 번 없이 2라운드에서는 7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우승을 예고한 뒤 KLPGA 투어 대회 첫 출전 만에 3억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오픈 4라운드에서는 김대현(27·캘러웨이)이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황중곤(23·혼마), 이지훈(29) 등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수확한 우승. 투어 통산 네 번째 정상을 밟은 김대현은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 많고 중부·경북 지역 비…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 많고 중부·경북 지역 비…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 많고 중부·경북 지역 비…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6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까지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전라북도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고,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 10∼40㎜,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5∼20㎜다. 또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많고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예상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많고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예상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전국 구름많고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예상 강수량 살펴보니? 곳곳 소나기 6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까지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전라북도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고,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 10∼40㎜,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5∼20㎜다. 또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곳곳에 비,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전국 곳곳에 비,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전국 곳곳에 비, 중부·경북 지역 소나기…지역별 강수량 살펴보니? 전국 곳곳에 비 6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까지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전라북도에는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고,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 10∼40㎜,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국 5∼20㎜다. 또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박신혜, 정선 편 안방마님 다시 돌아온 이유는? ‘박신혜 효과’ 기대

    삼시세끼 박신혜, 정선 편 안방마님 다시 돌아온 이유는? ‘박신혜 효과’ 기대

    배우 박신혜가 ‘삼시세끼’에 돌아왔다. tvN ‘삼시세끼 정선 편’의 안방마님 박신혜가 옥순봉과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4일 방송되는 ‘삼시세끼 정선 편’ 17회에서는 수미상관 게스트 박신혜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박신혜의 환한 미소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옥수수를 손질하는 고된 시간이나 더운 여름 뜨거운 아궁이에서 요리를 하는 와중에도 모두 환한 웃음을 띠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박신혜는 이날 일을 시작하려 하면 폭우가 쏟아지고, 잠시 후 다시 맑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웃으며 옥수수를 수확하고 식사 준비를 도왔다는 후문이다. ‘삼시세끼’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당시 궂은 날씨가 이어져 옥수수를 수확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박신혜가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박신혜로 인해 한층 파워풀해진 옥택연의 모습 등 사랑스러운 ‘박신혜 효과’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박신혜와 옥순봉 삼형제의 이야기는 4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 정선편’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 E&M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日언론 “아베, 3國 정상회담 수용할 듯” 中언론 “韓·中 역사상 최고 친밀기” 평가

    일본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 추진에 합의했다는 내용에 일제히 주목하고 ”일본 정부가 긍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은 일본이 3국 정상회담을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회담이 처음 성사돼 양국이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반겼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에 관해서는 여전히 예민해했다. 교도통신은 한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이 “중국의 군비 확장에 보증서를 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중국 언론들은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역사상 최고의 친밀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다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이 시 주석보다 한 살 더 많음을 감안, “‘퍄오다제’(朴大姐·박근혜 큰누님)가 왔다”고 크게 반기며 자세히 소개했다. 또 시 주석을 ‘시다다’(習大大·시진핑 아저씨)로 친근하게 부르는 이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하오펑유’(好朋友·좋은 친구)라고 불렀다.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 관영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부터 속보로 보도했다. 베이징청년보는 “미국의 은근한 압력에도 한국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서 “양국 정상의 개인적인 우호까지 겹쳐 이번 방중으로 양국은 여러 방면에서 많은 수확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 경제지인 21세기경제보도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및 리커창(李克强) 총리와의 면담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양국 산업이 심도 있게 융합되고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전략연구소 왕쥔성 박사는 “한국은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박 대통령의 방미 사실을 2개월 전에 공개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중국과 한국의 공동 이익을 위한 외교적 지혜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신화사 세계문제연구소 가오후융 박사는 “양국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웠고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는 역사수정주의에도 힘을 합쳐 맞서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케냐 육상 영토 확장

    중장거리 강국 이미지가 강한 케냐가 단거리와 필드로 영역을 넓히며 세계 육상 지도가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케냐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7개, 은 6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사상 처음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 모스크바까지 14차례 대회 중 11차례나 1위를 휩쓴 미국은 1983년 옛 동독, 2001년과 2013년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다른 나라에 왕좌를 양보했다.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1위에서 밀려난 미국은 금, 은, 동메달을 6개씩 따내 3위로 밀렸고 2위는 단거리에서만 금메달 7개를 따낸 자메이카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미국은 저변이 가장 넓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케냐의 영역 확장에 흔들렸다. 남자 400m 허들의 시즌 1~5위 기록 모두 미국 선수 차지였는데 정작 이번 대회 금메달은 니콜라스 벳(케냐)에게 빼앗겼다. 남자 창던지기의 줄리어스 예고는 케냐에 대회 첫 필드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둘의 활약은 10대 중후반의 힘 좋은 케냐 선수들이 중거리나 단거리, 필드 종목으로 관심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상세한 내용은 www.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 25시] 새벽 4시부터 일과…명품 횡성한우·특급 참깨 多 챙긴다

    자치단체장들의 하루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새벽 등산에서 밤늦은 상갓집 문상으로 하루를 마칠 때까지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쓴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수시로 현장을 찾는다. 마을 구석구석을 손금 보듯 한다. 군 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들이 형님·동생에, 어머니·아버지다. 애경사를 내 일처럼 챙기니 그렇다. 중앙부처와 국회도 문턱이 닳도록 다니고, 인연을 맺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내 식구처럼 챙긴다. 예산 확보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업체 방문에도 공을 들인다. 투자 유치에 혈안이다. 관광객 유치도 큰일이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자치단체장의 24시간을 함께 돌아본다. “부지런한 군수님 때문에 군민들이 잠을 잘 수 없다.” 새벽에 만난 주민은 이런 농담을 던지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인구 4만 6000여명의 살림을 책임지는 한규호(64) 강원 횡성군수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8월 28일 기자와 함께할 때도 그랬다. 아침 운동부터 식사까지 주민들과 함께 한다. 집에서 군청까지 5분 거리이기도 하고 가까운 곳을 다닐 때는 관용차 대신 가급적 걷는데 주민들의 손을 잡고 한마디라도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서다. 모두가 가족이고 친척 같다. 공식 일정은 실·과장들의 아침 일일보고다. 한 군수의 관심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횡성한우축제다. 그는 “횡성한우축제 기간 기업홍보관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축제 기간 지역 상품을 알려 실속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행사 때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도움을 받을 것도 당부했다. 시시콜콜 챙기며 행사 준비에 철저한 모습이다. 하지만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는 영락없는 시골 이웃집 형님 같다. 이어지는 결재 시간, 집무실 앞 비서실이 붐빈다. 실장, 과장, 팀장들이 줄줄이 대기하다 결재를 받는다. 역시 횡성한우축제 추진 관련 결재가 주요 이슈다. 30분의 짧은 시간에 크고 작은 15건의 사안을 결재했다. 한 군수는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일단 결정을 하고 나면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옷을 챙겨 입고 외출할 준비를 한다. 군수 참석을 요구하는 외부 행사가 시작된다. 안보정세보고회, 노인대학 개강식, 이장 가족 화합 행사, 소통 공감 릴레이 행사, 점심까지 지역 곳곳을 누빈다. 자리를 빛내고 주민들과 소통한다. 선출직 단체장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정이기도 하다. 한 군수의 빡빡한 일정을 수행하려면 체력 단련이 필요하다는 진현옥 홍보담당은 “단체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른다. 이날 외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횡성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참깨수확기기 실증시험이었다. 횡성읍 정암2리 참깨 재배 농가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횡성농업기술센터와 재배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규 횡성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농사 위주에서 벗어나 수확이 많이 나는 품종인 참깨를 심고 기계화해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깨 재배 농민 이송윤(72)씨는 “논을 메워 콩을 심다가 올해 처음 참깨를 심었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재배에 손이 많이 가지만 수익이 많은 참깨를 지역 특산물로 가꾸고 지역 서원농협과 수매계약까지 맺어 안정된 판로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해 횡성 지역의 참깨 재배 면적은 117㏊에 이른다. 한 군수는 직접 기계를 몰며 시연을 펼쳤다. 전문 육묘장, 참기름 공장까지 세워 지역 대표상품인 안흥찐빵, 횡성더덕에 이어 새로운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 작정이다. 횡성한우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직접 한우 농가를 찾았다. 340마리의 횡성한우를 사육하는 조곡리 한보축산에서 기르는 한우를 살폈다. 밖은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지만 개방형 축사 실내는 26~27도로 시원하다.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 지붕을 식혀 주고 대형 선풍기가 돌며 쾌적한 환경을 만든 덕분이다. 한상보(52) 농장주는 “출하를 앞둔 소들은 한 마리당 1000만원 안팎으로 국내 일반 소들보다 15~20% 더 비싸게 팔려 나간다”면서 “군청에 횡성한우 전문 부서까지 둬 품질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덕”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2009년 자체적으로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만들어 가짜 횡성한우를 원천 봉쇄했다. 2010년에는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고기 이력제에 품질인증제까지 더해 완벽하게 유통 투명성을 확보했다. 횡성한우 전문 사이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횡성한우는 1500여 농가에서 4만 7000여 마리가 사육된다. 국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대통령상(2005·2007·2008·2013년), 3년 국가 명품인증(2009·2010·2014년)을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한우다. 한 군수는 “제2도약을 위해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횡성한우 6차산업지구 조성에도 나선다”고 강조했다. 공근농공단지 내 기업체도 찾았다. 지역에 입주한 190여개 기업체 가운데 가장 모범인 ㈜서울에프엔비를 방문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감사 방문이다. 횡성 지역에서 나는 우유를 모아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며 수익금 일부로 지역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군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성전통시장 상인들도 만났다. 시장에서 좌판을 연 시골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아프던 다리는 이제 좋아지셨느냐”, “몸이 성치 않은 할아버지는 잘 계시느냐”, “손자 결혼식은 잘 치르셨느냐”며 일일이 안부를 묻는다. 새 가게를 여는 황광열 횡성전통시장 조합장은 “내일 개업식에 꼭 오라”며 군수 옷깃을 잡아끈다. 한 군수는 이날 저녁 늦게까지 주민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글 사진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케냐와 시퍼스의 급부상 약물 효과 아닌가?

    케냐와 시퍼스의 급부상 약물 효과 아닌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앞으로 어떤 대회로 기억될까?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비롯한 걸출한 선수들의 활약상과 별개로 세계 육상 지도란 거시적인 관점에서 돌아보면 이번 대회는 육상 중장거리 강국 케냐가 단거리와 필드로 영역을 넓히며 판도 변화를 예고한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 케냐는 이번 대회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사상 처음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 모스크바까지 14차례 대회 중 11차례나 1위를 휩쓴 미국은 1983년 옛 동독, 2001년과 2013년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다른 나라에 왕좌를 양보했다. 미국은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1위에서 떠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는데 금, 은, 동메달을 6개씩 따내 단거리에서만 금메달 7개를 딴 자메이카에 2위까지 양보하고 3위로 밀렸다. 그러나 저변만은 여느 나라보다 넓고 튼튼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IAAF는 8위까지 시상을 하고 상금을 주는데 종목별 1∼8위에 차등 분배하는 포인트를 기준으로 정한 종합 순위에서 미국은 214점을 얻어 케냐(173점)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튼튼한 미국의 저변은 케냐의 영토 확장에 흔들렸다. 남자 400m 허들의 올 시즌 1~5위 기록은 모두 미국 선수 차지였는데 정작 이번 대회 금메달은 니콜라스 벳(케냐)에게 빼앗겼다. 남자 창던지기의 줄리에스 예고는 케냐에 대회 첫 필드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둘의 활약은 10대 중후반의 힘 좋은 선수들이 중거리나 단거리, 필드 종목으로 관심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영국 BBC가 31일 이번 대회 케냐의 급부상과 러시아의 퇴보에 약물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는 기사를 실어 주목된다. 아주 점잖게, 아직 결정적인 물증이 없어 그저 합리적인 의심으로 포장할 수 있는 수준에서다. ‘8가지 주제로 돌아본 베이징 세계선수권’ 제목의 기사인데 약물 문제와 관련된 세 주제만 요약해본다.  메달 순위표  순위 국가 금 은 동메달 총 메달  1 케냐 7 6 3 16  2 자메이카 7 2 3 12  3 미국 6 6 6 18  4 영국 4 1 2 7  5 에티오피아 3 3 2 8   1. 러시아의 퇴각 versus 케냐의 급부상 러시아는 2년 전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비롯해 모두 17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금메달 2개에 모두 4개의 메달로 9위에 그쳤다. 개막 이후 일주일 내내 러시아 여자선수는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고, 결국 트랙에서 러시아 여자선수의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심상치 않은 변화의 조짐인데 IAAF가 약물 복용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러시아 선수들이 앞으로 더 많은 징계를 받을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육상계에 낀 악(惡)을 제거하고 선(善)이 뿌리내리는 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케냐가 차지했는데 몇몇 선수들의 뛰어난 성취에도 불구하고 역시 같은 의문점이 제기될 수 있다. 이 나라 역시 약물 복용의 효험을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미 조이스 자카리와 코키 마눈가가 대회 도중 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나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과거 2년 동안 40명 가까운 케냐 선수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과 2014 보스턴·시카고 마라톤 우승자인 리타 젭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그리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2. 곤혹스러운 미국-심각한 문제들  슈퍼파워가 위기에 처한 것은 정확히 아닐지 모르지만 심각한 문제는 정말 있다. 미국은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2연속 6개의 금메달에 머물렀는데 2011년 대회 12개, 2009년 대회 10개, 2007년과 2005년 대회에서 나란히 14개의 금메달을 땄던 것에 견주면 초라하다. 트랙에서는 하나의 금메달만 수확했는데 10종경기의 애시튼 이튼이었다.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유일한 세계 신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튼을 제외하고 숱한 스타들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제프 헨더슨과 마르퀴스 덴디(이상 멀리뛰기), 돈 하퍼(허들), 월래스 스피어맨(단거리)와 남자 4x100m 계주 대표팀 등등. 폐막일 여자 4x400m 계주 대표팀(사냐 리처즈 로스, 나타샤 해스팅스, 앨리슨 펠릭스와 프랜신 맥코로니)이 당연히 땄어야 할 금메달을 내던진 것이 단적인 예다. 펠릭스 혼자만 제역할을 했는데 리우올림픽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3. 샛별의 탄생에 따라붙는 의문들  이번 대회 가장 돋보인 샛별로 꼽는 데 전혀 이견이 없을 선수가 대프네 시퍼스(네덜란드)다. 여자 200m 결선 결승선을 21초63에 들어와 금메달을 땄다. 이 기록은 남자 400m를 우승한 웨이드 반 니커크(남아공)가 43초48로 골인하면서 세 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사상 최초로 44초 벽을 무너뜨린 일과 비교해도 훨씬 나은 업적으로 평가된다. 시퍼스의 기록은 17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작성된 가장 빠른 기록이었으며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와 매리언 존스, 딱 둘만이 마리타 코흐의 36년 묵은 유럽 최고 기록을 새로 쓴 시퍼스보다 빨리 달렸다. 이 대목에서 어쩔 수 없이 육상이기 때문에, 약물 복용의 효과가 아닌가 의문이 든다. 7종 경기에 몰두하다 지난 6월에야 단거리 전문으로 전향한 시퍼스가 1년 동안 개인 최고 기록을 앞당긴 것은 0.4초나 된다. 그리고 10년 만에 처음 세계선수권 단거리를 제패한 유럽 여자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시퍼스나 코치 모두 깨끗하다고 반박한다. 어쩌면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로부터 배운 것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불공평한 일일지 모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내년 4월 총선까지는 7개월 이상 남았지만, 현역 의원들은 이미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지역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 듯 틈만 나면 지역구로 달려간다. 28일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원회 구성 문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자마자 여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대기령을 해제한 까닭 또한 많은 의원들이 지역구 일정을 잡아 놓은 채 발을 동동 굴렀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의원들의 홍보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경쟁자와 차별화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내년 총선을 향해 뛰는 ‘배지’들의 남다른 지역구 관리법을 살펴본다. ●해결사형… 생활 민원 해결이 대세 최근 들어 ‘민원 상담’을 통한 생활밀착 지역구민 관리는 여의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거리에서도 의원들의 민원 상담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서울 양천을, 재선) 의원이 18대 국회 때부터 운영해 온 ‘민원의 날’이 원조 격이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3선) 의원은 ‘토요데이트’, 심윤조(서울 강남갑, 초선) 의원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사랑방좌담회’라는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했다. 이노근(서울 노원갑, 초선) 의원도 40년에 가까운 공직 경력을 토대로 매주 금요일 주민 민원을 해결해 준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별 동 대표 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간혹 주례를 서 달라 하거나, 소개팅 요청도 온다”며 웃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의원은 마지막 주 토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5선) 의원은 일요일마다 지역구 내 풍암호수 그늘에서 ‘2시의 데이트’를 열고 동네 민원부터 정치 현안까지 두루 청취한다. ●마당발형… 넉살로 승부한다 넉살 좋은 의원들은 ‘스킨십’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새누리당 박대출(경남 진주갑, 초선)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 때는 꼭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 네다섯 곳을 돌면서 알몸으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한다. 진주 민심의 집합소인 중앙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소리도 듣는다. 특히 박 의원은 행사 개회식에서 축사만 하고 떠나는 형식적 행사 참석을 기피한다. 그래서 한 자전거대회에 참여해 직접 63㎞를 완주했다가 근육이 뭉쳐 한동안 뒤뚱뒤뚱 걷기도 했다. 같은 당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초선) 의원도 목욕탕을 즐겨 찾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면 더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운대구청장 시절부터 목욕탕을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는 배 의원은 “이제 목욕탕이 민원 상담소가 됐다. 며칠 뒤 다시 만나 민원 결과를 꼭 들려준다”면서 “등도 밀어 주면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목욕탕 스킨십’을 즐기는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초선) 의원은 지역민들의 장거리 행사까지 찾아가 인사하는 정성을 보여준다. 서울이나 공주에서 출발해 밤늦게 워크숍 등 행사 숙소에 도착하면 아예 다음날 ‘기상 인사’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재선) 의원은 각종 지역행사 챙기기의 달인이다. 지역축제, 기념식, 출판기념회 축사를 도맡아 한다. 최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역 교육 분야와 관련된 민원 청취에도 힘쓰고 있다.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초선) 의원은 늘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김포를 종횡무진 활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재선) 의원은 지역구민 경조사 챙기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다. 결혼·장례는 물론 신혼여행 다녀온 뒤 축하 인사와 ‘삼우제’(장례 후 3일째 되는 날 묘지를 찾아가 지내는 제사) 때 위로 전화 등 철저한 ‘AS’로 유명하다. 이철우(경북 김천, 재선), 김용남(경기 수원병, 초선) 의원은 생일을 맞은 지역 주민과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는 ‘감동의 생일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 하루에 30~40명에 이르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재선) 의원은 자전거 마니아다.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인천 서구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다. ●탈정치형… 정치색 뺄수록 가까워진다 정치 색깔을 뺀 지역 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들도 있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진성준(비례대표) 의원은 지역 사무실을 아예 ‘북카페’로 만들었다. 의원 사무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보좌진이 지역민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와인 파티를 종종 연다. 또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목민관 학교’도 개설했다. 같은 당 이인영(서울 구로갑, 재선) 의원은 성공회대 소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구로팜’을 매번 찾아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소통한다. 새누리당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초선) 의원은 땀으로 소통한다.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안 하는 운동이 없다. 안산시 생활체육대회 축구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농부의 아들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초선) 의원은 수확철이 되면 트랙터와 경운기를 직접 몬다. 검사 시절부터 농번기 때 부모님의 일손 돕는 일이 습관화됐다고 한다. 같은 당 강동을 당협위원장인 이재영(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천호동·성내동의 추어탕집,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클린형… 깨끗한 정치가 오래간다 깨끗한 정치 구현에 무게를 두는 의원들은 ‘클린형’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재선) 최고위원은 지역구민에게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원과 유권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투명한 정치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기업인에게서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비·청탁이 통하지 않는 의원임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새정치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초선) 의원은 아예 후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 의원은 올해 자신의 돈 5000만원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있다. 식사비, 의정보고서 제작비 등을 모두 자비로 충당한다.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도 3400만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후원금을 받으면 신세를 지는 것인데, 국정활동하는 데 후원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안 해 줄 재간이 없다”면서 “코 꿰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 맞춤형… 고향에선 ‘모국어’ 사투리로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맞춤식 관리법을 개발한 의원들도 있다. ‘뜨내기’가 많은 도심 지역구는 앞번 총선 유권자들이 다음 총선 시점에도 유권자로 잔존하는 비율이 30~50%에 그치기도 한다. 이런 곳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은 임기 4년 가운데 마지막 해에만 집중적으로 관리해도 당선이 보장된다. 새정치연합 박광온(경기 수원정, 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구의 주민 평균 연령은 32.6세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이다. 특히 여성, 임산부, 신혼부부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원내 입성 1년 1개월 동안 저출산 관련 법안만 21개를 발의할 정도로 30대 여성 유권자들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리면서 ‘민원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초선),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초선) 의원을 비롯해 많은 여야 의원들은 평소에 구수한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SBS 뉴스 앵커를 지낸 홍 의원은 표준어 구사가 원활한 데도 ‘모국어’ 사용에 애착을 갖고 있다. 김 의원도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그류”(그래)라고 말하곤 한다. 지역구민들이 의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경북 포항북, 4선)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쌀’이라는 단어를 ’살’로 발음한 뒤 “저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래 보고 싶은 ‘秋男’

    오래 보고 싶은 ‘秋男’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5인방이 ‘가을 야구’의 꿈을 영글게 하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명의 소속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어 가을에도 이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킹캉’ 돌풍을 일으킨 강정호(28)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27일 마이애미전에서 7-2로 승리, 시즌 76승(49패)째를 수확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인 피츠버그는 1위 세인트루이스(81승 45패)를 따라잡긴 어렵지만 지구 1위를 제외한 승률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티켓은 무난히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시카고 컵스에 3경기, 3위 샌프란시스코에 무려 9.5경기나 앞서 있다. 피츠버그는 주전 자리를 굳힌 강정호에게 포스트시즌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추신수(33)의 소속팀 텍사스는 이날 토론토에 4-12로 대패, 와일드카드 레이스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하지만 2위 미네소타와의 승차가 반 경기에 불과해 언제든지 다시 올라설 수 있다. 텍사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추신수도 정규리그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는다. 2005년 데뷔해 11번째 시즌을 맞은 추신수는 신시내티 시절인 2013년 딱 한 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가 가을 야구 무대를 밟았다. 단판 승부인 이 경기에서 팀이 패해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홈런을 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오승환(33·한신)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다. 지난 26일까지 73승(34패 3무)을 올린 소프트뱅크는 2위 니혼햄에 9경기나 앞선 퍼시픽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60승(53패1무) 고지에 선착한 한신도 센트럴리그 1위에 올라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2위 야쿠르트와 3위 요미우리와의 승차가 각각 3경기에 불과해 시즌 막판까지 방심할 수 없다. 한신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200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대은(26)의 소속팀 지바롯데는 52승(57패 1무)으로 퍼시픽리그 4위에 처져 있지만 3위 세이부와의 승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다. 일본프로야구는 리그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시리즈에서 2위와 겨루고 승리 팀이 정규리그 1위와 파이널스테이지를 치른다.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이긴 팀은 재팬시리즈에 진출해 상대 리그 패권 팀과 최종 우승컵을 다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병철 기자의 세금이야기 2] 국부론과 세금

    세금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학자들은 국가가 생기기 이전부터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다. 부족 단위의 시절에도 외부의 침략을 막고 스스로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서 일정 부분 갹출해 재원을 마련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아시아권에서 세금은 주(周)나라의 토지제도인 정전법(井田法)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토지를 우물 정(井) 자 형태로 9등분 해 가운데 부분을 공동으로 경작해 세금으로 내게 하는 방식이다. 좀 더 발전한 세금 제도는 북위시대의 균전제(均田制)다. 이후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세금 제도가 촘촘해졌다. 당의 세금은 조(租·토지의 사용 대가로 국가에 내는 것), 용(庸·국민이 노동력을 국가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조(調·집집마다 특산물을 국가에 내는 것 )로 나뉘었다. ●고려시대때 중국 당나라 조-세 제도 도입 우리나라의 경우 당나라의 앞선 제도를 첫 도입한 때는 고려시대였다. 당의 제도를 원용했다. 토지에 대한 세금을 조(租)와 세(稅)로 구분했다. 조는 토지의 경작자가 수확의 일부를 토지의 소유자에게 내는 것이며, 세는 토지의 소유주가 토지 경작자한테서 받는 조 가운데 일부를 국가에 내는 것을 말한다. 특산물을 국가에 내는 것을 공물이라고 했다. 조선시대도 고려시대 제도를 참고했다. 세금이 학문으로 모양을 갖춰 나간 건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담 스미스(1723~1790년)의 국부론에서다. 국부론은 최초의 체계적인 경제학 책으로,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훌륭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세금은 지대, 이윤, 임금, 그리고 수입품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세금을 정할 때 4가지 기준에 맞게 해야 한다는 지적한다. 첫째는 세금은 국민의 지불 능력에 따라 부과되어야 한다. 둘째는 세금은 확실해야 하고 임의적이어서는 안된다. 납세자는 세금의 납부시기와 방법, 금액을 사전에 정확히 알아야 하고 세금 징수인의 자의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세금 납부의 시기와 방법은 납세자의 편의에 맞추어야 한다. 넷째는 세금 징수는 가능한 경제적이어야 한다. 세금 징수비가 최소가 되도록 해야 하며 필요 이상으로 거대한 세금 징수 관리 조직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또 눈앞의 세금 징수에만 혈안이 돼 산업을 갉아먹든지 지나친 벌금으로 탈세자들을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 ●도덕철학교수 였던 아담 스미스 과세기준 정립 오늘 날 법인세, 소득세 등 각종 세금 제도도 이같은 원칙을 근간으로 삼아 만들고 있으니 아담 스미스의 세금관(觀)이 얼마나 세제 개편과 세금 징수에 영향을 미쳤는 지 알 수 있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을 펴 낸 계기는 참 독특하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공업도시이자 항구인 커콜디에서 태어난 아담 스미스는 14세 때 글래스고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후 옥스포드 대학에서 6년간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다. 그는 원래부터 경제학을 공부한 것은 아니었다. 모교인 글래스고 대학에서 논리학 교수로 있다가 도덕 철학 교수가 됐는데 그의 강의는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을 펴냈는데 날개돋친 듯 팔리면서 일약 스타가 됐다. 그의 책을 읽고 감명받은 유명 인사가 아담 스미스에게 자신의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면서 교수직을 그만 뒀다. 이후 가정교사로 있으면서 유럽을 2년간 여행했는데 이 때 루소, 볼테르 등 내노라하는 학자들과 교류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쓴 책이 바로 국부론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한화생명 임직원 농촌자활시설서 봉사활동

    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 등 본사 임직원 50여명이 26일 경기 파주에 있는 장애인 농촌자활시설인 어유지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울토마토 수확과 잡초제거 작업을 돕고 어유지동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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