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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친구야, 더는 안 진다니까~

    [프로배구] 친구야, 더는 안 진다니까~

    우리카드만 만나면 작아졌던 OK저축은행이 그간의 패배를 설욕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47득점을 합작한 시몬과 송명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7월 KOVO컵 결승전과 지난달 24일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패한 OK저축은행은 올해 세 번째 대결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또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시몬은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송명근이 공격성공률 27.27%, 3득점에 그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송명근은 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하는 등 75%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0점을 몰아쳤고 OK저축은행은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만 시몬이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우리카드가 세트 중반까지 2~3점 차로 앞섰지만 시몬에게 중앙 속공을 내줘 19-19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몬은 군다스와 나경복의 공격을 연속 블로킹하며 22-19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25-20으로 4세트를 따내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주 감귤가격 한달만에 반토막... 농가 시름

     본격적인 제주 조생종 감귤 출하를 앞두고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8, 29일 이틀 연속 서울 도매시장 등에서 10㎏ 한 상자당 감귤 가격이 각각 9600원, 9400원을 기록하는 등 1만원대가 무너졌다.  올해 제주 노지산 감귤 가격은 지난달 6일 10㎏ 한 상자당 1만 7400원에서 17일 1만 4000원으로 떨어졌고 지난달 말에는 9400원으로 폭락했다. 이는 일부 농가에서 덜 익은 감귤을 수확, 강제 착색해 출하한데다 품질이 떨어지는 규격의 비상품 감귤을 상품으로 둔갑시켜 마구잡이로 내놓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현재 출하된 제주 감귤은 4만 1500t으로 생산 예상량의 7.7%만 처리된 상태다.  성수기인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하루 평균 감귤 3000~4000t이 출하될 것으로 보여 품질 관리와 적정 출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는 도는 지난 2일 감귤작목반 반상회 등을 통해 농가에서 잘 익은 감귤부터 우선 수확하되 2~3회로 나눠 감귤을 수확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는 감귤 품질관리 등을 위해 처음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비상품감귤 유통과 강제착색을 신고하면 건당 최고 5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농가의 강제 착색, 비상품 감귤 출하 등이 감귤 가력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300여명의 단속요원을 선과장과 택배회사, 항만 등에 투입해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프로야구] 준비된 두산, 내일도 미라클

    [프로야구] 준비된 두산, 내일도 미라클

    2015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패권은 두산에 돌아갔다.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거치며 지칠대로 지친 두산이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최강 삼성을 4승1패로 압도했다. 2001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정규시즌·KS 통합 5연패에 도전한 삼성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임창용과 안지만, 윤성환을 빼고 나섰지만 공백은 컸고 충격 탓에 선수들도 무기력했다. 두산 우승의 동력은 ‘원투 펀치’ 니퍼트와 장원준이었다. 2013년 KS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고 지난해 ‘가을야구’조차 나서지 못한 두산은 올 시즌 통 큰 ‘베팅’을 했다. ‘짠물 경영’으로 유명한 두산이지만 우승의 절대 요소인 원투 펀치를 잡기 위해 뭉칫돈을 풀었다. 니퍼트와 역대 외국인 최고치인 150만 달러(17억원)에 재계약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장원준을 84억원(4년)에 낚았다. 하지만 니퍼트는 잦은 부상으로 6승에 그쳤고 장원준은 12승으로 평년작을 일궜다. 하지만 둘은 가을 무대에서는 특급 몸값을 해냈다. 니퍼트는 NC와의 PO 1차전(완봉승)과 4차전(7이닝 무실점)에서 2승을 따낸 데 이어 KS 2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넥센과의 준PO 1차전 6회 2사부터 24와 3분의1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장원준도 준PO(6이닝 2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PO 2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했다. KS 3차전에서는 7과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우승의 교두보를 놓았다. 결국 두산의 과감한 투자가 알찬 수확으로 이어진 것이다. 두산의 ‘화수분 야구’도 빛났다. 야수 허경민, 박건우, 최주환과 투수 진야곱, 이현호, 허준혁 등 젊은 선수들이 주전 공백을 거뜬히 메워 ‘화수분 야구’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내년 시즌 두산의 첫 KS 2연패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이 KS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면 과제가 있다. 우선 니퍼트를 잡는 것은 물론 선발 한 축을 담당한 투수와 중심에 설 거포 영입이 절실하다. 외국인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두산으로서는 최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FA가 풀리는 김현수와 오재원도 시급한 현안이다. 둘이 빠진다면 두산 공수는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지난달 31일 축승회에서 “김현수와 니퍼트는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내가 할 일은 구단에 많은 지원을 해 주는 것”이라며 구단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주시하는 니퍼트와 김현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태세여서 두산의 공세가 먹힐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현장 행정] 사랑에 건강까지 더한 주민표 ‘따뜻한 한끼’

    [현장 행정] 사랑에 건강까지 더한 주민표 ‘따뜻한 한끼’

    “어머, 국화전이 어떻게 이렇게 예뻐요?”(김수영 양천구청장) 지난 27일 양천구 신정3동 주민센터. 센터 출입문 안으로 들어서자 구미를 돋우는 음식 냄새가 진하게 풍겨 온다. 호박영양갈비찜에 국화전, 맛깔스러운 김치…. 흡사 잔치 음식 같다. 밥도 예사롭지 않다. 올가을 수확한 햅쌀에 밤, 대추, 은행이 들어간 영양밥이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노인들에게 ‘사랑담은 건강밥상’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도 도시락을 싸는 데 여념이 없다. 완성된 도시락통에는 식사를 준비한 이들이 쓴 짧은 편지도 있었다. 이렇게 포장된 도시락은 지역 노인 30명에게 바로 전달됐다. 저소득층 노인 도시락이라고 하면 김치와 콩자반, 깻잎장아찌 정도가 떠오른다. 하지만 신정3동의 도시락 반찬은 전혀 다르다. 어떻게 이 같은 ‘럭셔리’한 도시락이 탄생하게 됐을까. 김 구청장은 “주민들 아이디어”라고 짧게 말했다. 동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사회보장협의체에서 노인들의 식사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하다 나왔다는 것이다. 신정3동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어떤 반찬을 해 드릴까 여쭤 보니 흔해 빠진 김치랑 콩자반 말고 맛난 것 좀 먹고 싶다는 말씀을 하셔서 고민하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별식을 해 드리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지난여름에는 전복삼계탕과 한방보쌈, 지난달에는 추석 음식을 전해 드렸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드는 일은 물론 배달까지 통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해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통장들의 역할을 확대해 복지통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봉사에 나서는 통장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20년 넘게 통장을 하고 있는 김기순(58)씨는 “예전에는 반찬을 갖다 드려도 시큰둥한 어르신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번에는 뭐냐고 다들 궁금해하시니 힘이 난다”면서 “이런 도시락을 받아 드시는 분은 우리 신정3동 어르신들밖에 없을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동 관계자는 “인건비가 드는 것은 아니지만 재료비 때문에 비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한달에 50만원 정도가 드는데, 예전의 두 배”라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지역의 독지가와 기업 등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동마다 필요한 복지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프로야구]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우승

    [프로야구]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우승

    ‘우승 확률 92%를 잡아라.’ 29일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은 우승의 향방을 가리는 중대 분수령이다. 2차전까지 1승1패를 나줘 가진 삼성과 두산은 잠실에서 3차전을 치른다. 역대 한국시리즈 전적을 살펴보면 3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에 달한다. 그동안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치른 횟수는 12번이다. 이 가운데 3차전 승리팀이 11번 우승했다. 확률은 확률에 불과하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3차전 승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다. 2003년 KS에서 현대는 1차전에서 승리하고 2, 3차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를 꺾고 4승3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차전에서는 삼성의 클로이드와 두산의 장원준이 이 중요한 일전에서 마운드를 책임진다. 둘 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11패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19였다. 특히 시즌 막판에 좋지 않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6패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6.19로 부진했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평균보다는 잘 던졌다. 두산과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50이었다. 두산 민병헌(5타수 3안타), 김재호(4타수 2안타), 양의지(5타수 2안타)와의 승부에서 밀렸다. 3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실 4경기에서 2승1패 했고 평균자책점도 2.84로 낮았다. 지난 9월 30일 한화전 패전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오래 쉰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장원준은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4전 2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위태로웠다. 특히 삼성 김상수(6타수 3안타), 최형우(9타수 4안타), 박석민(5타수 2안타), 박한이(5타수 2안타)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포스트시즌(PS)에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총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 지난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생애 첫 PS 승리를 거뒀고 NC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5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PO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주민 손으로 ‘착한 경제’ 일궈 나가요.” 강동구가 오는 29~31일 구청 대강당과 디자인거리에서 ‘2015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제4회 사회적경제 행사를 제3회 마을공동체 축제와 통합해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행사의 부제는 ‘마을, 협동에 물들다’이다. ‘협동’을 주제로 지역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강연·학술·축제의 3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오후에는 통영 동피랑 마을을 만든 윤미숙 기획단장이 ‘착한 개발과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의 사회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융합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논의가 이어진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직접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31일에는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의 33개 부스가 설치돼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마을극단 ‘밥상’의 ‘해님, 달님’ 공연, 강동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마을음악회도 열린다. 아울러 강동 도시농부들이 직접 수확한 야채로 만든 먹거리와 마을기업에서 판매하는 각종 공예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강동협동화폐’라는 대안 화폐를 만들어 이용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특색을 더했다. 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목표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및 제품 구매에 앞장서왔고, 관련 학습 동아리 운영과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아카데미’ 등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오는 12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네트워크인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강동구 지역 발전 기금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제도적 뒷받침에 들어간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주적 협동과 소통, 나눔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한국시리즈 3차전 이긴 팀 우승확률이 거의...

     3차전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  삼성과 두산의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이 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3차전은 시리즈의 분수령이다. 3차전 승자가 우승 확률 9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삼성과 두산은 2차전까지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역대 KS 가운데 1승1패로 3차전을 치른 횟수는 12번이다. 그중 3차전 승리팀이 11번 우승했다. 92%에 육박하는 높은 확률이다.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다. 2003년 KS에서 현대는 1차전에서 승리하고 2, 3차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를 꺾고 4승3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의 클로이드와 두산의 장원준이 이 중요한 일전에서 마운드를 책임진다. 둘 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11패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19였다. 특히 시즌 막판에 좋지 않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6패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6.19으로 부진했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평균보다는 잘 던졌다. 두산과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50이었다. 두산 민병헌(5타수 3안타), 김재호(4타수 2안타), 양의지(5타수 2안타)와의 승부에서 밀렸다. 3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실 4경기에서 2승1패 했고 평균자책점도 2.84로 낮았다.  지난 9월 30일 한화전 패전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오래 쉰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장원준은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4전 2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위태로웠다. 특히 삼성 김상수(6타수 3안타), 최형우(9타수 4안타), 박석민(5타수 2안타), 박한이(5타수 2안타)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포스트시즌(PS)에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총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 지난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생애 첫 PS 승리를 거뒀고 NC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5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PO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참 바쁘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늦가을 수확에 바쁘다. K리그 클래식 4위를 달리는 서울은 지난 25일 상암벌로 불러들인 선두 전북과 0-0으로 비기며 2위 포항(승점 62), 3위 수원(승점 61)과의 간격을 각각 4와 3으로 지켜 냈다. 전북을 꺾고 승점 3을 쌓았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실리는 챙겼다는 평가를 들었다. 리그 우승은 이제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3만 더하면 되는 전북에 넘겨주고 서울은 현실적으로 FA컵 우승에 모든 것을 걸게 됐다. 서울은 오는 31일 인천과의 FA컵 결승을 준비한다. 리그 3위 안에 들어야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얻는 것도 좋겠지만 단판 승부로 판가름나는 FA컵 우승으로 거머쥐는 게 훨씬 편할 수 있다. FA컵과 티켓을 동시에 쥐고 마음 편히 리그 경기에 나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다음달 7일 36라운드 상대가 수원으로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다. 서울로선 인천을 꺾고 FA컵을 들어 올린 상승세를 타고 수원과 승점을 나란히 할 기회가 다가오는 셈이다. 나아가 21일 제주를 만난 뒤 29일 마지막 38라운드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최용수 서울 감독으로선 FA컵 우승에 정규리그 준우승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은퇴를 결심한 차두리가 전북전 경고 한 장을 받아 이번 슈퍼매치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 그의 선수 시절 마지막 슈퍼매치는 지난달 19일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3-0 완승에 기여한 경기가 됐다. 한편 이날 2만 4262명이 찾아 시즌 관중 30만 2961명을 기록, K리그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6년 연속 관중 30만명을 돌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당정, 쌀값 안정 위해 20만t 추가 매입

    정부와 새누리당은 26일 쌀농사 풍작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20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한 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 시·도별로 추가 매입량을 배정한 뒤 다음달부터 개별 농가를 상대로 쌀을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된 쌀은 쌀값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시장에서 격리된다. 정부는 당초 올해 공공비축용 36만t과 해외공여용 3만t 등 39만t을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20만t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올해 쌀 예상 생산량(426만t)이 예상 수요량(397만t)을 초과해 쌀값 폭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5일 현재 햅쌀 80㎏ 한 가마의 시장가격은 15만 6880원으로 지난해 16만 9668원보다 7.5% 하락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 ‘가을산불’ 10년 평균의 4배… 가뭄 극심 중부 화재 무방비

    올 ‘가을산불’ 10년 평균의 4배… 가뭄 극심 중부 화재 무방비

    100년 만의 가뭄으로 중부지역 산과 들에 대형 산불 발생 경고등이 켜졌다. 낙엽이 쌓이는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건조한 날씨 탓에 ‘바스락’거리는 숲은 화약고로 변했다.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2020년까지 가뭄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9~10월의 산불 빈도는 최근 10년 월평균보다 4.1배 높아졌다. 서울과 강릉, 경북, 충청도 등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극심한 기후 변화로 낙뢰에 의한 자연발생 산불이 2012년 한 해 22건이나 발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이나 호주와 같은 자연 발생적인 대형 산불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지자체는 10월부터 조기 산불 경계에 나서고 있다.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며 모두 부서진다. 이렇게 메마른 숲 속에 불씨라도 옮겨 붙으면 큰 산불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경기도 포천 영북면 산정리에서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홍수(60)씨는 산속에 마련한 보금자리를 산불로 잃지나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어느 해보다 심각한 가뭄 속에 행락객이 많은 단풍철까지 겹치며 바짝 마른 산이 언제든 산불 화약고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 4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 등 영동지역 주민들도 산악 지형과 높새바람 영향으로 해마다 봄철 동안 산불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산불 비수기’인 9~10월에도 산불을 걱정한다. 산불 피해를 보았던 사천면 최종민(53)씨는 26일 “바짝 마른 산에서 언제 또 큰불이 날지 몰라 요즘에는 바람 소리만 들려도 불안해 잠을 이룰 수 없다”면서 “버섯을 캐고 도토리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아예 산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단 1건에 불과하던 9, 10월 가을 산불이 올 들어 11건이나 발생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김정황 보호팀장은 “최근 강릉 삼산마을에서 발생한 0.8㏊ 산불은 불씨가 땅속까지 파고들어 낙엽을 걷어 내고 고압 펌프까지 동원하며 진화에 3일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강원지역에는 올가을 대기 중 평균 습도가 9월에 72.5%, 10월 들어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0년 평균 9월 76.5%와 10월 70.5%에 크게 못 미쳐 가을 산불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 산불은 1996년 강원 고성산불로 3일 동안 진화했고, 3762㏊의 산림이 훼손돼 당시 피해액이 230억원이었다.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은 9일 만에 진화했고 2만 3794㏊ 소실돼 피해액이 360억원이었다. 강원 양양 산불은 2005년에 발생해 3일 동안 재산 피해가 213억원이었다. 경북에서도 예년에 없던 여름, 가을 산불이 잇따라 산불 비수기인 지난 5월 15일 이후 최근까지 모두 3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9.57㏊의 임야를 태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피해면적 3.03㏊)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 면적은 3배나 늘어났다. 마른장마를 겪으며 6월에만 13건이 발생했고, 10월에는 10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산불로 순식간에 임야 0.2㏊가 불에 탄 경북 봉화군 문촌마을 금용락(60) 이장은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삽시간에 산불로 번졌다”면서 “헬기 투입 등 신속한 초동 대처가 없었다면 아마도 대형 산불로 번졌을 것이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건에 그쳤던 산불 건수가 10월 26일 현재 28건을 기록하고 있다. 25건이 봄 가뭄 때 발생했다. 피해 면적도 지난해의 6배에 가까운 6.63㏊에 달한다. 괴산진화대 양석근(63) 조장은 “너무 건조해서 불씨만 있으면 산불이 날 것 같다”며 “특히 요즘은 농가에서 고춧대를 태우는 시기라서 산과 가까운 곳에 고추밭이 있는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가 많은 충남 서산시 대곡리 가야산 자락은 메마른 낙엽 더미가 발목 높이까지 차올라 주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100건이 넘는 산불이 나면서 주민들이 ‘도깨비불’이라 부르며 치를 떨던 산불의 발화지역이기 때문이다. 마을 이장 김근복(64)씨는 “무서운 산불이 한두 해 잠잠해 마음 놓고 있었는데 올 들어 가을 가뭄이 이어지면서 그때 악몽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당시 서산시는 해마다 산불이 끊이지 않자 방화범을 잡고자 3000만원 포상금을 걸었다. 주민들은 민심이 흉흉해지자 굿판까지 벌였다. 시는 산불감시 요원을 이달 1일부터 투입했지만, 등산로가 많은 가야산을 완벽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접한 산수리 주민 강현목(68)씨는 “도깨비불 방화범으로 몰릴까 봐 주민들은 요즘 아예 산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활용수 제한 급수까지 겪는 충청지역은 저수지 등이 말라붙어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소방헬기가 진화할 때 물을 퍼갈 저수지는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 쩍쩍 갈라진 탓이다. 충남 서산시 대곡리 산수리 주민들은 대부분이 70~80대 노인들로 불을 끌 수 있는 기력이 없다. 주민은 “큰 산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끌지 걱정이 태산이다”고 긴장했다. 산림청과 자치단체들이 진화대와 감시원을 조기에 구성·모집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봄 가뭄의 무서움을 실감했던 충북도는 가을 가뭄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지난 12일 시·군별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3주나 앞당겼다. 괴산군도 37명으로 진화대를 구성해 자체 순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산불 진화대 모집은 쉽지 않다. 충북 보은군 김남훈 산림담당은 “당초 산불 진화대 3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대부분 노인인데다 가을 수확기라 모집이 안 된다”면서 “3차 모집까지 19명밖에 못 뽑았다”고 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은 “가뭄이 지속되면 2000년 전후로 동해안에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나 미국 LA지역 대형 산불이 우려된다”면서 “우리나라 동해안 산악 지형과 높새바람, 광범위한 침엽수림 지역 등이 미국 LA지역과 꼭 닮은꼴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포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2월은 잉태의 달?...1년중 ‘임신 비율’ 가장 높다

    12월은 잉태의 달?...1년중 ‘임신 비율’ 가장 높다

    1년 12달 중 임신 비율이 가장 높은 달은? 해외 연구진이 12년간 조사한 결과, 많은 부모들은 여름보다는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를 갖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바람’은 바람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계획임신을 통해 12월에 아이를 갖는 부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진은 12년간 5200만 건의 임신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12월 혹은 1월에 임신한 임신부가 가장 많았으며, 여름 임신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이나 1월에 임신할 경우 임신 말기 무렵 햇볕에 가장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 중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원활하면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또 태아가 성숙해지는 여름과 가을 무렵은 겨울에 비해 공기 중 먼지 농도가 낮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진은 12년간의 임신 케이스 분석을 통해 12월에 잉태돼 이듬해 9월에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43만 3764건의 체외수정임신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역시 12월~2월에 체외수정 시술 성공률이 6월에 비해 4%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폴 윈체스터 박사는 “계절이 체외수정임신의 성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9월은 수확의 계절인데다 날씨도 따뜻해서 신생아가 추워지기 전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미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9월이 아닌 3월이었다. 6월에 잉태되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1930년대에 살충제가 널리 보급된 이후, 살충제 사용이 가장 높아지는 6월은 임신을 기피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배구] 얀 스토크, 한전 2승 ‘스파이크’

    [프로배구] 얀 스토크, 한전 2승 ‘스파이크’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한국전력은 2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29득점을 올린 얀 스토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얀 스토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스토크는 67.56%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서재덕과 전광인도 각각 10득점, 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KB손해보험의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에 밀렸지만 스토크가 홀로 10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최석기의 속공과 서재덕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역전에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5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계속됐다. 스토크가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9득점을 올렸고 서재덕도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해 한국전력은 2세트도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연이은 범실로 상대에게 7점이나 내주며 자멸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한때 17-14까지 리드를 점했지만 한국전력은 쉽게 3세트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블로킹 득점과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뒷심을 발휘해 18-17로 역전했고, 스토크의 후위 공격에 이어 서재덕의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25-23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요한은 1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년 중 ‘임신 비율’ 가장 높은 달은 ‘12월’ (美 연구)

    1년 중 ‘임신 비율’ 가장 높은 달은 ‘12월’ (美 연구)

    1년 12달 중 임신 비율이 가장 높은 달은? 해외 연구진이 12년간 조사한 결과, 많은 부모들은 여름보다는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를 갖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바람’은 바람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계획임신을 통해 12월에 아이를 갖는 부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진은 12년간 5200만 건의 임신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12월 혹은 1월에 임신한 임신부가 가장 많았으며, 여름 임신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이나 1월에 임신할 경우 임신 말기 무렵 햇볕에 가장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 중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원활하면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아이를 출산하고자 하는 부부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임신 중기부터 말기 무렵 비타민D의 충분한 합성을 ‘노린’ 계획임신을 선호한다는 것. 또 태아가 성숙해지는 여름과 가을 무렵은 겨울에 비해 공기 중 먼지 농도가 낮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진은 12년간의 임신 케이스 분석을 통해 12월에 잉태돼 이듬해 9월에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가장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43만 3764건의 체외수정임신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역시 12월~2월에 체외수정 시술 성공률이 6월에 비해 4%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폴 윈체스터 박사는 “계절이 체외수정임신의 성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9월은 수확의 계절인데다 날씨도 따뜻해서 신생아가 추워지기 전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미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9월이 아닌 3월이었다. 6월에 잉태되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1930년대에 살충제가 널리 보급된 이후, 살충제 사용이 가장 높아지는 6월은 임신을 기피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욕 메츠·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1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W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츠는 21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원정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메츠는 3연승을 질주해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챙기면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나간다. 메츠가 WS 정상에 설 경우 1986년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2승을 따낸 제이컵 디그롬은 이날 7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PS)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정규 시즌 14홈런에 불과했던 메츠의 ‘에이스 킬러’ 대니얼 머피는 3회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1점 아치를 그려 PS 5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다.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양키스)이 휴스턴 시절(2004년) 세운 PS 최다 연속 경기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앞서 머피는 DS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컵스와의 CS에서도 존 레스터와 제이크 애리에타를 상대로 홈런을 빼냈다. 토론토의 존 기번스 감독은 2-12로 크게 뒤진 9회 초 2사 1, 2루에서 홈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내야수 클리프 페닝턴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규 시즌을 풀타임 야수로 뛴 선수가 PS 투수로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페닝턴은 연속 안타로 2실점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원정 4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14-2로 대승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W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왕 결정전, 시작되었소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2위 박성현(22·넵스)이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박인비, 전인지, 박성현은 2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1, 2라운드에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들은 22일 오전 11시 36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 출발 시간은 추후에 결정된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진행되고 있지만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시즌 4승을 수확한 전인지는 박성현과 국내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전인지를 누르고 상금랭킹 1위 자리로 올라가게 된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함께 22일 오전 8시 21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新국토기행] 제주 우도

    [新국토기행] 제주 우도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도의 축소판이다. 쪽빛 바다와 오름(기생화산), 해안 절경,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하얀 등대와 물질하는 해녀…. 우도는 제주 본섬의 풍광을 쏙 빼닮았다. 제주도에 딸린 여러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6.18㎢, 해안선 길이는 17㎞에 이른다.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불리며 17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수산업, 관광업에 종사한다. 우도는 요즘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적했던 해안가에는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도 앞다퉈 문을 열었다. 2010년 12월 제주 본섬과 연결되는 해저 상수도가 통수되면서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는 말끔하게 해소됐다. 한때 일부 주민들이 우도와 제주 본섬을 연결하는 연륙교 개설을 주장했으나 ‘섬이어서 더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여론에 밀려 없던 일이 됐다. ‘우도에 가기 위해 제주에 온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요즘 우도의 인기는 상한가다. 한 해 1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우도를 찾는다. 우도 절경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바야흐로 우도 전성시대다. 제주도 개발 광풍이 작은 부속 섬에까지 불어닥치면서 우도도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최근에는 우도의 대표적 해안 절경 중 한 곳인 돌칸이해안과 인접한 곳에 대규모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이 추진돼 경관 파괴와 환경 훼손 논란을 빚고 있다. >>볼거리 ●현무암과 대비되는 강력한 풍경의 홍조단괴해빈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뤄진 해빈(바닷가)으로 우도의 대표 명소다. 홍조단괴해빈은 우목동 해안에 길이 300m, 폭 15m 정도로 백사장처럼 펼쳐져 있다. 홍조단괴는 홍조류가 석회화되면서 암석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만들어진다. 우목동 해안 앞바다에 서식하는 홍조류가 강한 조류와 태풍 등의 영향을 받아 뒤집히고 굴러다니면서 점차 성장하고 돌멩이처럼 굳어진 뒤 떠밀려 와 해빈을 형성하고 있다. 홍조단괴해빈은 너무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돈다.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됐다. 화산섬의 검은색 현무암과 대비되는 하얀 홍조단괴해빈은 강렬한 풍경을 연출한다.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알려져 왔으나 수년 전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 밝혀졌다. 태풍 등 기상이변과 온난화 등으로 해마다 홍조단괴해빈은 침식돼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1979년 10월에는 홍조단괴해빈 면적이 1만 8318㎡였으나 2013년 8월 조사에서 1만 2765㎡로 34년 새 30.3%(5553㎡)가 사라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으로 수심이 깊어져 같은 파도라도 해안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데다 인공 구조물인 호안이 설치돼 홍조단괴해빈이 계속 침식되고 있다. 1995년 이곳에 해안도로가 건설됐다. 2005년에는 파도와 모래가 제방 등을 넘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0.4∼2.5m, 폭 0.3∼4.8m, 길이 282.5m의 호안벽이 설치됐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이런 인공 시설 때문에 홍조단괴 해빈이 훼손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우도봉 우도의 동남쪽에 솟아 있는 소머리오름인 우도봉(132m)은 우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우도봉 아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17㎞ 해안선을 따라 해안 절경이 펼쳐진다. 우도봉 정상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동쪽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의 동쪽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도봉 정상이 유일하다. 정상에는 제주에서 가장 먼저 들어선 우도 등대가 있다. 우도 등대는 1906년 3월 무인 등대로 점등됐다가 1959년 9월 유인 등대로 바뀌었다. 2003년 12월에 신등탑을 신축했고 97년간 불을 밝히던 서쪽 옛 등탑은 2003년 11월 문을 닫았다. 옛 동탑은 역사적 가치 등으로 원형대로 보존 중이다. 신등대 설치와 함께 들어선 국내 최초의 등대 테마공원도 볼거리가 많다. 덴마크 안홀트, 미국 킹스턴, 프랑스 코르두앙, 일본 다테이시사키, 독일 브레머하펜, 이집트 파로스와 부산 오륙도, 인천 팔미도, 포항 호미곶, 강원 대진, 제주 마라도 등대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이 전시돼 있다. ●옛 돌담 등 가장 제주다운 풍경 선물하는 우도 올레 제주 올레 1~1 우도 올레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하얀 등대 등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터벅터벅 걸으며 사계절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쇠물통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도 즐길 수 있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우도 올레는 해수를 담수로 만들었던 우도저수지 옆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도록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 풍경을 보여준다. 천진항을 출발해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하우목동항~산물통 입구~파평윤씨공원~하고수동 해수욕장~조일리 오거리~연자마~우도봉 입구~우도 등대~천진항으로 돌아오는 우도 올레는 17㎞로 4~5시간이 걸린다. 관광객이 늘면서 우도 올레는 요즘 방해꾼들이 많아졌다. 하루 내내 관광객이 대여한 사륜차와 모터사이클이 굉음을 내며 우도를 휘젓고 돌아다녀 호젓한 올레길을 즐기기는 어렵게 됐다. 또 이들의 잦은 교통사고도 골칫거리다. 한가롭고 호젓한 분위기를 기대했다가 하루 내내 시끄러운 모터사이클 소리가 끊이지 않는 우도에 실망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도 많다. 우도에서 모터사이클을 추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대여업을 하는 주민들의 생계와도 연결돼 있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다. 다행히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600대의 차량만 우도 반입을 허용하는 차량총량제를 실시 중이다. ●집담·산담·밭담 등 제주만의 풍경 간직한 돌담 우도는 집담, 산담, 밭담 등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돌 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집 울타리 역할을 하는 집담은 집의 경계를 나타내고 소나 말의 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산담은 무덤가 울타리 돌담이다. 밭 울타리인 밭담의 경우 산에는 짐승들이, 들에는 소나 말, 가축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계하며 수시로 부는 바람과 태풍 등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것이다. 누군가 쌓아 올린 우도의 돌담은 오랜 시간의 흔적이자 노동 축적의 산물이다. 무너진 돌담은 세대를 이어 쌓고 또 쌓았다. 우도의 해안 돌담은 13㎞나 된다. 북쪽 지역의 돌담 높이는 무려 3m가 넘는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우도는 바람을 막기 위해 돌담을 더 높이 쌓았다.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면 그 씨앗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높은 돌담을 쌓아야만 했다. 돌과 돌 사이에는 구멍으로 바람 길을 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고 오랜 세월을 이겨낸 견고한 제주 돌담의 비결이다. 돌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지난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자연스러운 울림·선율이 흐르는 고래콧구멍동굴 고래콧구멍동굴(경안동굴)은 우도 검멀레해안에 있는 해식동굴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동굴의 자연 울림으로 1997년 동굴음악회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음악회가 열린다. 1992년 ‘동굴소리연구회’가 제주의 여러 동굴을 직접 답사한 후 최적의 동굴음악회 장소로 낙점했다. 동굴이 지닌 공명 등 자연 음향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음악회에는 전국에서 팬들이 찾아온다. 동굴소리연구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고래굴에서 ‘한국 가곡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2015 우도 동굴음악회’를 연다. ‘자연스러운 소리 감각이란 자연스러운 울림 공간에서 더 효과적으로 체득된다’는 게 동굴음악회가 주는 매력이다. 동굴 공간 울림의 뛰어남을 알리고 동굴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굴음악회는 우도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이다. 검멀레해변은 이름처럼 검은 모래로 이뤄졌다. 응회암이 부서져 만들어진 덕에 독특한 빛깔을 낸다. 이곳에서 올려다보는 우도봉은 해안 절벽의 높이가 20m나 된다. 인근 남서쪽의 돌칸이해변은 둥글고 큰 먹돌이 지천이다. ‘돌칸이’는 소의 여물통이라는 뜻이다. >>먹거리 ●껍질째 먹어야 맛있는 우도 땅콩 우도는 바람, 토지, 기후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땅콩 재배 최적지다. 타 지역에 비해 땅콩이 작고 껍질은 얇고 부드럽다. 우도 땅콩은 껍질째 먹어야 더 맛있다. 우도 땅콩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니아신, 엽산 등 비타민 공급원을 다량 함유해 치매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타 지역 땅콩은 조단백질과 조지방 위주로 구성됐지만 우도 땅콩은 조단백질, 조지방 외에도 탄수화물까지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우도 땅콩으로 만든 땅콩아이스크림은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 땅콩밥, 땅콩국수 등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세계 땅콩요리 페스티벌, 땅콩아이스크림 만들기, 땅콩 수확 체험 등 우도 땅콩 축제가 열린다. 최근에는 ‘치맥’(치킨과 맥주) 대신 ‘땅맥’도 우도에서 인기다. 고소한 우도 땅콩과 맥주 한잔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바다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우도 소라 우도 소라는 크기부터 다르다. 제주에서 가장 큰 소라가 우도 바다에서 잡힌다. 수심이 깊은 데다 물살도 세 우도 바다에서는 큰 소라가 자란다.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리는 우도 소라는 다소 비리지만 바다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소라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 소라회로도 먹고 소라구이로도 먹는다. 소라구이를 할 때는 소라를 석쇠 위에 올려 놓은 후 물을 조금 부어 끓기 시작하면 부어낸 뒤 소주를 넣고 다시 굽는다. 어느 정도 끓으면 소주잔에다 비우고 또 소주를 부어 끓인다. 이렇게 2, 3회 한 후에 소주는 소주대로 알맹이는 알맹이대로 꺼내 먹는다. 생소라에는 경단백질인 콜라겐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다. 우도에는 소라구이집이 수두룩하다. 연간 2000여t을 생산해 일부는 일본으로 수출한다. 해마다 10월이면 추억의 소라목걸이 만들기, 맨손으로 소라 잡기, 소라구이 시식회 등 소라 축제가 열린다. 글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제철을 맞은 인삼이 한자리에 모여 열린 ‘2015 대한민국 인삼한마당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전국의 수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은 이번 축제는 10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4일간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진행된다. 건강먹거리인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인삼 체험행사를 통해 인삼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 이 행사에서는 우수인삼 선발대회와 직거래 특판행사 등이 열렸다. 미세먼지와 환절기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인삼은 인기 있는 대표 면역력 증진 식품이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에 만성피로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도 많아 항피로, 스트레스 해소 효능이 탁월한 인삼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인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두뇌건강과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 효과까지 탁월하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인삼의 효능에 인삼의 활용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좋은 인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주산지 인삼농협이 산지에서 직송한 품질 좋은 수삼을 시중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국에서 출품된 부문별 우수인삼 선발대회도 이목을 끌었다. 수확된 인삼 중 고품질의 인삼, 특별한 인삼들이 출품되었고, 부문별로 최고의 인삼을 선발하여 시상하였다. <수상자 대표 명단>체형우수삼 최우수상(인삼왕) : 김포파주인삼농협 민성웅대편삼 최우수상(미스터인삼) : 강원인삼농협 강구원특이모형삼 최우수상(스토리삼) : 안성인삼농협 이재용 농협중앙회 및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김낙영)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삼의 진가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국 인삼농협의 조합원 및 인삼농협이 직접 참여하였다. 각지의 인삼농협 조합원이 직접 농사짓고 정성껏 재배한 6년근 인삼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 인삼떡 나눔행사 및 인삼우유 시음행사, 인삼주 담그기, 인삼 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지급되는 등 인삼농협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인삼관련 가공제품과 대한민국 고려인삼, 중국삼, 일본삼, 미국삼을 비교 전시하는 등 인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인삼 수확기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경작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산지에서 직송한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상생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김낙영 회장은 “대한민국 인삼축제의 우수인삼 선발대회 및 산지직송 특판행사를 통해 인삼경작 농업인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인삼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이미지캡션문구: 자료제공 :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 풍년인데 왜 ‘밥쌀용 쌀’ 수입하나요… 전국 농민들 ‘울화통’

    풍년인데 왜 ‘밥쌀용 쌀’ 수입하나요… 전국 농민들 ‘울화통’

    “풍년 농사를 지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쌀값이 떨어져 오히려 손에 쥐는 게 없는데.” 추수가 한창인 가을 들판에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하다. 100년 만의 가뭄에도 풍년을 맞이했으나 햅쌀 가격이 가파르게 추락하는 탓이다. 특히 올 벼농사는 ‘2년 풍년에 1년 평년작’의 공식이 깨져 ‘쌀 과잉’이 심화했다. 2013년 423만t, 2014년 424만t, 올해까지 3년 연속 풍년이다.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농업 기술이 발달하고 종자 개량이 잘 이뤄져 냉해가 아니라면 가뭄에도 풍년이 든다”고 했다. 농민들은 “지난해 17만원대를 유지하던 80kg 기준 쌀값이 현재 15만원대에 거래되면서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은 생산비도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농민단체, 지자체, 농협 등은 남아도는 쌀이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격리하고 공공비축미 확대, 대북지원 재개, 밥쌀 수입 중단 등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쌀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협 충남본부 양곡사업단 관계자는 “3년 연속 풍년 탓에 산지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9일 충남 부여군의 추수가 끝난 논에서 열린 이모작 가을파종 시연회장에서는 부여·서천 농민들이 ‘밥쌀용 쌀수입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그는 “지난해 추곡수매로 미곡처리장마다 적자를 봐 골치가 아팠는데 올해는 더 심할 것”이라며 “농협 수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최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촉구 건의안’을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 도의회는 “정곡 80㎏ 1가마의 산지 도매가격이 13만 2000원으로 지난해 15만원보다 1만 8000원이나 하락했다”며 “잉여쌀 시장 격리 확대 및 소비촉진 대책 마련, 안정적인 농가 소득보장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쌀 관세화에 따라 의무수입물량에 대한 용도제한 규정이 삭제됐음에도 밥쌀용 쌀을 수입해 국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연맹 김정용 사무처장도 “농민은 풍년도 반갑지 않다”면서 “시중에 풀리는 쌀이 많아지고 외국산 쌀 수입량이 연간 40만t이나 돼 쌀값 폭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수입 쌀보다 최소 2배 이상인 100만t으로 늘리고 ‘밥쌀용 쌀’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음성군농민회는 20일 음성읍 군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수입 쌀 관리에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수입 쌀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선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대방출하고 있는 데다 수입 쌀에 대한 다양한 소비처를 개발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전량이 시장에 방출되고 있어 쌀값 폭락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쌀 산업 대혼란이 우려된다며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시장 격리대책 ▲대북지원 재개와 해외 공여물량 확대 ▲수입 쌀 재고 51만t 특별 처분 ▲수요 초과 물량에 대한 시장 격리원칙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전국쌀생산자협회 경남도본부는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가 시행되면서 쌀 생산 농민들은 15년 전인 2000년의 소득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살고 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규정을 어겨가며 저가 수입 쌀(TRQ, 밥쌀용 쌀과 가공용 쌀)을 시장에 판매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저가 수입 쌀 민관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저가 수입 쌀을 국내시장에서 격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100만t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2015년산 쌀의 시장 격리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최근 태도를 바꾼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 내년 4월 총선 덕분이라는 인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수요량인 400만t을 초과한 24만t을 시장 격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말까지 18만t만 격리하는 데 그쳤다가 올 4월 당정협의에서 겨우 예산을 확보해 목표량을 채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배드민턴 복식, 금메달 독식

    한국 ‘셔틀콕’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15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에서 42분 만에 중국의 류청-루카이(세계 7위)를 2-0(21-8, 21-14)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땄다. 이-유 조는 지난달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출전한 3개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세계 최강의 위용을 한껏 과시했다.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도 올 시즌 국제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세계 7위 고성현-김하나는 결승에서 세계 2위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2-1(20-22, 21-18, 21-19)로 역전승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상대인 톈칭-자오윈레이(중국)의 기권으로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새마을금고·세계 3위)은 전날 동메달을 확정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복식 금 3개를 싹쓸이하고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시아나, 홍천 산초울 마을서 일손 돕기 봉사

    아시아나, 홍천 산초울 마을서 일손 돕기 봉사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강원도 홍천군 외삼포 2리 산초울 마을을 찾아 고구마 캐기, 벼 베기, 고추 수확 등 ‘1사 1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는 2006년부터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 가을 농촌 체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김수천(왼쪽 네 번째)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동반가족 129명이 참여했다. 아시아나는 또 이날 홍천군청이 선발한 우수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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