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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양궁 실력만으로 세대교체… 33년 동안 금메달 싹쓸이했다

    女양궁 실력만으로 세대교체… 33년 동안 금메달 싹쓸이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5일 올림픽 9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도쿄올림픽 양궁 두 번째 금메달마저 수확했다. 무더운 날씨와 시시때때로 부는 바람에도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증명했다. 여자 단체전은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던 종목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단체전이 도입된 후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모두 제패했을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여자 대표팀 9연패의 가장 큰 비결로 대한양궁협회가 원칙을 철칙으로 지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양궁협회는 매년 국가대표를 선발할 때 모든 선수가 똑같이 경쟁을 펼쳐 실력 순으로 선발한다. 다른 종목 단체에서 때때로 원칙으로 작용하는 과거의 성적, 성장 가능성 등은 철저하게 배제한다. 이 뚜렷한 원칙은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지는 환경에서도 발휘됐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2차까지 치르고 올림픽이 연기됐는데 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재개하되 선발된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아닌 2020년 국가대표 자격만 부여했다. 그리고 양궁협회는 올해 양궁 대표를 새로 선발했다. 실력을 우선하는 원칙을 지키면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강채영(25), 장민희(22), 안산(20)이 선발됐다. 20대 초중반의 선수로 세대교체가 됐지만 나이가 어린 것은 선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선수들이 실제 경기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모의 훈련이 잘 진행된 점도 큰 역할을 했다. 양궁협회는 진천선수촌에 도쿄올림픽 양궁경기가 열리는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과 같은 모형을 만들어 일찌감치 올림픽 모드에 돌입했다. 바람이 부는 유메노시마공원의 환경을 대비해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양궁 특설 훈련장을 구축해 실전에 대비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지진 체험 훈련까지 시행하는 등 일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선수단 맞춤 명상 훈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은 물론 현지의 더운 날씨에 대비해 유니폼을 특수 제작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다른 팀 양궁 선수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은 것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긴팔, 긴바지로 경기에 임했다.
  • [나우뉴스] 1년간 도망쳤는데…가출 ‘빠삐용 거북’ 불과 800m 거리서 발견

    [나우뉴스] 1년간 도망쳤는데…가출 ‘빠삐용 거북’ 불과 800m 거리서 발견

    반려 거북 한 마리가 자유를 찾아 탈출한지 1년 만에 발견됐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영국에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맥시라는 이름의 생후 14년 된 이 거북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에 있는 집에서 불과 800m 떨어진 들판 한가운데에서 개와 산책하던 두 이웃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맥시가 이동한 거리를 시간으로 나눠 계산하면 평균 속도는 시속 0.0001㎞ 정도로, 0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맥시를 발견한 이웃 여성 수지 토머스와 린다 로저스는 거북은 들판에 있다가 트랙터에 깔려 죽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우연히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토머스(24)는 “맥시가 우리가 걷던 길에 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들판은 길이 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수확기가 임박했기에 만일 우리가 맥시를 찾지 못했다면 매우 슬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이웃은 맥시를 발견한 뒤 집으로 데려와 우선 먹이와 물을 주고 보호했다. 그러고 나서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서 실종된 거북에 관한 언급이 있는지 살폈다. 대학생인 토머스는 “우리는 주인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거북의 인상착의를 묻고 나서 사진을 보여줘 확실한 주인에게 거북이를 찾아주려고 했다”면서 “사람들이 맥시를 자기 꺼라고 주장할까봐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두 여성은 무려 사흘이나 걸렸지만 결국 맥시가 발견됐던 쿰비셋의 들판에서 불과 800m 떨어진 집에 사는 루아이드리 주크스(23)가 거북의 주인임을 알아냈다. 헤르만 육지거북(학명 Testudo hermanni)이라는 거북 종에 속하는 맥시는 작은 공 크기로, 길이 17㎝, 폭 15㎝ 정도의 등껍질을 갖고 있으며 머리 쪽 등껍질 부분에 독특한 무늬가 있어 주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 주인을 통해 맥시가 지난해 8월부터 가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주크스에 따르면, 맥시는 높이 약 30㎝의 펜스가 설치돼 있는 야외 우리 안에 있었다. 따라서 그는 거북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주크스는 “맥시는 보통 여름 내내 야외 울타리 안에서 지냈는데 갑자기 그곳에서 더는 보이지 않아 어떻게 탈출했는지 몰랐다”면서 “아마도 울타리를 기어올라 빠져나간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사실 그는 최근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고 있었기에 1년 만에 자신의 거북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맥시는 예전에도 탈출한 적이 있지만, 9개월 만에 풀을 베던 이웃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처음에 맥시가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처음 실종됐을 때보다 시기가 길어지자 도중에 포기했던 것이다. 10세 때부터 맥시를 키워왔다는 주크스는 “약간의 다정한 보살핌이 필요하겠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태권도 간판 이대훈, 우즈벡 무명 선수에 ‘충격패’

    남자 68㎏급 첫 경기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에 패배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태권도 간판 이대훈(29·대전시청)이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해 금메달 한풀이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16강전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연장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2분씩 3라운드 경기에서 19대19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먼저 두 점을 뽑는 선수가 승리하는 골든 포인트제 연장에서 시작한 지 17초 만에 상대 왼발에 먼저 몸통을 맞아 2실점하고 패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 3회 출전’ 금메달 한풀이 원했지만…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한국 태권도가 선수가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것은 은퇴한 황경선(2004, 2008, 2012년)과 차동민(2008, 2012, 2016년)에 이어 이대훈이 세 번째다. 이대훈은 58㎏급에 출전한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체급을 달리해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 선수는 이대훈뿐이다. 이대훈은 도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일찌감치 정상을 밟아본 이대훈이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면 런던 대회 때부터 미뤄온 4개 메이저 대회 우승(그랜드슬램)도 달성할 수 있었다.하지만 첫판의 충격패로 안타깝게 그랜드슬램이 좌절됐다. 이대훈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반면 라시토프는 58㎏급에서 뛰다가 체급을 올려 참가했기 때문에 68㎏급 랭킹이 없어 가장 낮은 17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58㎏급 랭킹도 32위에 불과한 무명 선수다. ●1·2라운드 크게 앞섰지만 역전 허용 라시노프는 32강전을 치르고 이대훈 앞에 섰다. 이대훈은 1라운드에서 10-3으로 앞서며 무난히 8강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2라운드 중반 라시토프가 회전 발차기 공격을 이대훈의 머리에 적중해 5점을 뽑는 등 기세를 올려 순식간에 15대11로 점수 차가 줄어들었다. 이대훈은 17-11로 크게 앞서며 2라운드를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라시토프에게 회전 몸통 공격과 헤드 킥 등을 허용하고 18대19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11초 전 상대 감점으로 겨우 동점을 만들어 연장까지 갔지만, 결국 라시토프에게 공격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 태권도 여자 49㎏급 화제…‘기차 하드, 꿈 큰’ 무슨 뜻?

    태권도 여자 49㎏급 화제…‘기차 하드, 꿈 큰’ 무슨 뜻?

    태국 응파타나기트 첫 태권도 ‘금’한국인 지도자 최영석 감독 주목왕실로부터 훈장 받기도…귀화 의사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여자 49㎏급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24)와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18)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다. 옹파타나기트는 한국인 지도자 최영석(47) 감독의 지도로 첫 금을 수확했고, 이글레시아스는 경기 중 검은 띠에 쓰여진 ‘기차 하드, 꿈 큰’이라는 한글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응파타나기트는 태국 태권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국은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 태권도에서 5개의 메달(은 2, 동 3)을 땄지만 금메달은 없었다. 옹파타나키트가 첫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태국 태권도는 5회 연속 올림픽 메달 행진도 이어갔다. 태국 태권도의 첫 금 뒤엔 옹파타나키트를 주니어 시절부터 11년째 지도해온 한국인 지도자 최영석 감독이 있었다. 최 감독은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태국을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호랑이띠인 데다 선수들을 엄하게 조련해 ‘타이거 최’로 통하는 최 감독은 2006년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을 탔고 그해 말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늘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였지만 번번이 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정말 가능성이 보였고 욕심도 갖고 있었다”며 “태국 태권도 역사를 새로 쓰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태국태권도협회에 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신예 이글레시아스검은 띠 ‘기차 하드, 꿈 큰’ 포착“열심히 훈련하고 큰 꿈 꾸라” 오역네티즌 “귀엽다” “다 알아들었다” 반응 한편 은메달을 목에 건 세레소 이글레시아스의 검은 띠에는 ‘기차 하드, 꿈 큰’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한글 문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글레시아스는 2019년과 올해 유럽 챔피언에 오른 신예로 4살 때부터 태권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기차 하드, 꿈 큰’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띠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그가 적은 문구는 본래 ‘Train Hard, Dream Big’이었는데 오역한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훈련하고 큰 꿈을 꾸라’는 의미다. ‘train’을 ‘기차’로, ‘hard’를 그대로 ‘하드’라고 쓴 것이다. 네티즌들은 “귀엽다”, “한국인들은 다 알아들었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썼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 “새로 번역해서 검은 띠를 주는 게 어떻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외모보다 아름다웠던 승부욕, 빌로디드

    외모보다 아름다웠던 승부욕, 빌로디드

    우크라이나 여자 유도 48㎏급 다리아 빌로디드(20). 키 172㎝,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3만명. 아름다운 외모의 그는 어딜가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웠던 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경기장을 울린 아쉬움의 포효였다. 빌로디드는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경기에 출전해 16강과 8강을 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빌로디드는 준결승에서 만난 도나키 후나(일본)에게 가로누르기 한판을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매트를 빠져나온 빌로디드는 선수 대기실에서 큰 소리를 내며 오열했고,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소리를 질렀다. 빌로디드는 곧이어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남다른 승리욕으로 이스라엘의 시라 리소니를 몰아붙였다. 결국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빌로디드는 경기 후 다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빌로디드는 경기 후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준결승이 끝나고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쳤고 말할 힘조차 없었다. 그런데 (코치로 함께 와주신) 어머니께서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다. 어머니를 위해 메달을 따고 싶었다. 어머니 덕분에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로디드는 “그토록 원했던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우리 국민과 코치님 그리고 나를 위해 동메달을 수확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데뷔 무대를 값진 동메달로 장식한 빌로디드는 만 17세의 나이에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9년 세계선수권에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의 아버지(게나디 빌로디드)는 2005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차지한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고, 어머니(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역시 유도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 “두 달 동안 승리하고파” 이달의 투수상 노리는 김광현 파죽의 5연승

    “두 달 동안 승리하고파” 이달의 투수상 노리는 김광현 파죽의 5연승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즌 6승째를 수확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또다시 호투를 펼친 김광현은 7월에만 4승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하며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4회초 아쉽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무실점 행진이 24이닝에서 멈췄지만 팀이 3-2로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날은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비중을 훌쩍 높이며 컵스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슬라이더 38구, 포심 28구, 체인지업 11구, 커브 7구를 던졌는데 슬라이더는 가장 많은 8번의 헛스윙과 8번의 스트라이크콜을 받았을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회말 선두타자 딜런 칼슨이 홈런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 4회말에도 놀란 아레나도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김광현을 도왔다. 1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지만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김광현의 승리를 도왔다. 김광현은 7월에 4연승을 달리며 유력한 이달의 투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7월에 25이닝을 던져 단 2실점만 했다. 평균자책점은 물론 이닝당 출루허용(WHIP) 0.76, 피안타율 0.153 등도 리그 최정상급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이 이달의 투수상을 선정하면 1998년 7월 박찬호, 2019년 5월 류현진에 이어 세 번째다. 김광현은 “지난번 연패한 만큼은 이겨야 하지 않을까”라며 “두 달 동안 승리가 없었으니 두 달 동안 승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다만 4회초 볼넷과 연속 안타로 실점하며 무실점 기록이 깨진 점은 아쉬웠다. 김광현은 “기사가 나오면 다음에 점수를 주더라”면서 “그래서 기사가 안 되길 바랐다”고 웃었다. 이어 “그 공 하나가 아쉽다. 살짝 몰리긴 했지만 잘 던졌는데 타자가 잘 쳤다”면서 “다음엔 그런 실수를 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찾았던 가족을 배웅하고 온 김광현은 생일에 승리 소식으로 가족에게도 기쁜 소식을 알렸다. 서른셋의 생일을 맞아 선수 인생을 돌아본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2017년에 받고 그때부터 10년은 더 야구를 하고 싶었다”면서 “야구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선진 야구를 배우는 자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 vs 한국 vs 한국… 셔틀콕 ‘한국감독 삼국지’

    한국 vs 한국 vs 한국… 셔틀콕 ‘한국감독 삼국지’

    박주봉, 17년간 日 지휘봉… 강국 떠올라강경진, 中 최초 외국인 사령탑 스카우트김충회 “긴장돼… 한국과 결승서 만나자”세계 1~5위 선수 보유한 女복식 진검승부도쿄올림픽에서 ‘K지도자’들의 한중일 배드민턴 대격돌이 펼쳐진다. 전통의 라이벌 중국과 일본의 배드민턴 대표팀이 모두 한국인 코치진 지도로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어서다. 먼저 일본 대표팀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 감독의 지도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복식 금메달, 여자단식 동메달을 수확한 일본은 배드민턴 강국으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해 확고한 배드민턴 강국으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중국 대표팀은 2017년부터 약 2년간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강경진 감독이 여자복식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 11월 강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오자 이듬해 강 감독을 스카우트했다. 전통적인 배드민턴 강국으로 자존심이 센 중국이 외국인 코치를 들인 것은 강 감독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김충회 감독이 배드민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배드민턴 5개 종목 중 ‘K지도자’들의 진검승부는 세 국가 모두 주력 종목으로 미는 여자복식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 2위는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로 모두 일본 선수다. 3위는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이며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이 각각 세계랭킹 4, 5위로 뒤를 잇고 있다. 복식 경기에서 메달을 따려면 일단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누고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메달 경쟁을 벌인다. 시드가 있는 후쿠시마-히로타는 A조, 마쓰모토-나가하라는 B조, 이소희-신승찬은 C조, 천칭천-자이판은 D조로 분산됐다. 시드를 받지 못한 김소영-공희용은 D조에 속해 조별리그부터 물러설 수 없는 한중 대결을 벌이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커 8강에서는 한중일 6개 복식팀의 더욱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지도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여자복식은 한중일 메달 경쟁을 해야 하는데 긴장도 된다”면서 “경쟁 상대지만 한국 지도자도 잘되기를 바란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중국 대표팀 강 코치도 “하필이면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 내일은 ‘골든 데이’… 진종오, 첫 금빛 총성 울린다

    내일은 ‘골든 데이’… 진종오, 첫 금빛 총성 울린다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이상’을 수확해 5회 연속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초반 기세가 중요한데 마침 개막 이튿날인 24일은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로 최대 4개의 금메달을 한꺼번에 쓸어담을 수 있다. 이렇게만 된다면 남은 올림픽 일정을 한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모두 7개의 메달 결정전을 펼치는 종목별 일정을 시간대로 살펴보면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42)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진종오는 오후 1시 예선을 거쳐 오후 3시 30분 도쿄 아사카 사격장의 결승 사대에 오르게 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종오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차례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그는 도쿄에서 금 1개를 더 보태면 모두 5개의 한국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또 색깔에 관계없이 1개만 더 메달을 추가하면 양궁의 김수녕(금 4, 은 1, 동 1)을 넘어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까지 작성한다. 앞서 오전 10시 45분부터는 같은 곳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이 펼쳐진다. 두 시간 앞선 예선부터 박희문(20), 권은지(19)가 나란히 출전하는데 의외의 첫 금 소식을 날릴 수도 있다.선수단이 기대하는 ‘금메달 시나리오’대로라면 양궁이 도쿄부터 신설된 혼성단체전에서 진종오의 ‘금빛 바통’을 이어받는다.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결선 시작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한국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 및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 종목에서 한국은 23일 남녀 개인전 예선라운드 성적을 잣대로 혼성전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펜싱도 첫 금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금을 찌른 구본길(32), 리우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38)이 나란히 출전해 오후 9시 15분 마쿠하리 메세B홀의 결승 ‘피스트’(경기대)를 겨냥한다. 대표적인 메달 종목 태권도 역시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이 초반으로 당겨지면서 선수단의 ‘24일 금빛 퍼레이드’에 동참한다. 여자 49㎏급의 심재영(26)과 남자 58㎏급의 장준(21)이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 비대면에 우는 인삼… 2년 만에 가격 36% 폭락

    ‘코로나19 예방에 특효라더니…, 비대면 못 견디고 가격 폭락한 인삼.’ 충남도는 21일 금산수삼센터 4년근 10뿌리 750g을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2019년 5월 4만 4000원, 지난해 5월 3만 4100원에 이어 지난 5월 2만 8000원으로 연이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2년 새 36.4%나 폭락한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가 꼽힌다. 채웅주 금산수삼센터 팀장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에 인삼 판매가 무너졌다”면서 “주말이면 관광버스가 10대나 들이닥쳤는데 요즘은 한대도 안 온다. 인삼 재고가 저온창고에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인삼은 3월 수확해 판 뒤 7월부터 들어오는 햇삼을 이듬해 봄까지 판매한다. 채 팀장은 “택배 주문이 좀 늘었지만 오프라인 가게에 손님이 끊기면서 전체 판매량은 30~40% 줄었다”면서 “인삼 가게 한곳에 하루 한두명밖에 손님이 오지 않는다. 장날(2, 7일) 때도 손님이 많지 않다”고 했다. 도는 대형마트 판촉행사, 충남 로컬푸드점 입점, TV 홈쇼핑 참여 등도 추진한다.
  • “코로나에 특효라더니”…비대면에 굴욕 당한 인삼

    “코로나에 특효라더니”…비대면에 굴욕 당한 인삼

    ‘코로나19 예방에 특효라더니…비대면 못 견디고 값 폭락한 인삼’ 충남도는 21일 금산수삼센터 4년근 수삼 10뿌리 750g을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2019년 5월 4만 4000원에서 지난해 5월 3만 4100원에 이어 지난 5월 2만 800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2년 새 36.4%나 폭락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가 가장 이유로 꼽힌다.금산수삼센터 채웅주 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에 인삼 판매가 무너졌다”면서 “주말이면 관광버스가 10대나 들이닥쳤는데 요즘은 한 대도 안온다. 인삼 재고가 저온창고에 계속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은 3월에 수확해 팔고 7월부터 수확하는 햇삼이 들어오면 이듬해 봄까지 판매한다. 채 팀장은 “택배 주문은 좀 늘었지만 오프라인 가게에 손님이 끊겨 전체 판매량이 30~40% 줄었다”면서 “인삼 가게 한곳에 하루 한 두명밖에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충남 금산에는 수삼센터를 비롯해 농협인삼랜드, 금산수삼시장 등 3개 시장에 400여 인삼판매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전국 인삼 유통량 1만 1608t의 73%(8500t)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인삼 시장이다. 시장에는 4~5년 근을 중심으로 인삼이 출하된다.가격 폭락이 멈추지 않자 인삼 재배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소매 상인들도 제때 팔지 못한 인삼이 썪으면서 큰 손해를 보고 있다. 금산군이 지난달 온군민 인삼사주기 운동을 하고 이날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청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수삼 팔아주기 행사를 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다. 도는 대형마트 판촉행사, 충남도 온라인쇼핑몰 ‘농사랑’ 입점 확대, TV 홈쇼핑 참여 등도 나선다. 채 팀장은 “요즘은 장날(2, 7일) 때도 손님이 많지 않다”면서 “사람들이 너무 몰려 주차할 데도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고 했다. 박수경 금산군 주무관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삼의 효능 등을 연구하고 있으나 과학적 연관이 확인된 것은 아직 없다”며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을 선호하면서 타격을 입은 인삼이 코로나로 더 휘청대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새 공식 통계로 본 북한의 경제 현실/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새 공식 통계로 본 북한의 경제 현실/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북한 당국은 유엔의 지속가능성 발전 목표 실현과 관련해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Voluntary National Review On the Implementation of the 2030 Agenda)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흥미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다. 일단 북한의 대외용 공식 통계자료로서 북한 당국은 대외적으로 경제 실적에서 어떠한 이미지를 조성하려 하는지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조금이나마 북한 경제의 실체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북한 공식 문헌에서 북한은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이다. 하지만 실제 많은 생산단위들에서 돈주(신흥자본가)의 자금과 기술력이 들어가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다. 또한 특히 유통에서 소위 ‘고난의 행군’, 즉 대기근 시절인 1990년대 중반부터 도소매업은 개인들의 사업으로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런 사실들은 북한 공식 문헌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이 보고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 대신 이번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은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총생산, 최근 경제성장률 (2015~2019년 기준), 곡물 생산 등 여러 지표들을 공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5.1%(일인당 성장률 4.6%)라는 부분이다. 이는 고강도 국제 제재가 있었음에도 꽤 괜찮은 경제 성과를 거두어 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물론 마이니치 신문에서 공개된 북한의 5개년발전전략(2016~2020년)에서 규정된 경제성장 목표치였던 8%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코로나 직전까지 북한 경제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버텨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를 보면 북한의 1인당 경제 규모는 2019년 1300달러로 3만 달러를 넘은 한국의 1인당 GDP의 4.3% 정도다. 흥미롭게도 한국은행의 북한 1인당 GDP 추정치인 1208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표면상 북한의 1인당 경제 규모는 아시아에서 동티모르나 서아프리카 베닝과 비교될 만한 수준이다. 한국은행 수치는 추정치이지만 북한 중앙통계국 수치는 정확한 건지 대외용 과장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시장부문과 사적 영역은 북한 공식 경제에 부분적으로만 포함되기 때문에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고 특권경제(중앙당과 북한군의 무역 단위 등)도 포함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런데 당국이 공개한 북한 식량 수치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NK나 아시아프레스 등의 대북 매체와 더불어 최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고 있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여러 곳에서 쌀과 옥수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자발적 국가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재난재해로 인해 2020년 수확량이, 최고 수확량을 기록한 2019년 660만t 정도보다 100만t 이상 줄었다. 제재 속에서 2019년에 최고 수확을 거뒀다는 주장은 매우 의심스럽지만, 지난해에 최장 장마와 홍수, 태풍 등 여러 악재로 수확이 줄었다는 사실은 수긍할 만하다. 올해 북한 당국이 식량위기를 인정한 배경은 과잉 방역정책에 따른 무역봉쇄로 식량수입과 중국 식량원조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거의 모든 무역이 차단됐으니 식량부족이 외부 공급으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다. 며칠 전 휘발유와 디젤유가 원조로 들어왔다는 소문과 가격급락 소식이 전해져 조만간 식량수입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지만, 식량난은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에 제출한 문건으로 북한 현실을 파악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다. 통계의 신빙성과 정확성도 문제이지만 제출되지 않은 지표도 무수히 많다. 그래도 북한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 ‘수영황제’ 펠프스, 도쿄올림픽 해설자로

    은퇴한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6)가 도쿄올림픽에서 TV 해설자로 변신한다. AP통신은 20일 “펠프스는 미국 방송사 NBC의 수영 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로디 게인즈와 함께 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세계 수영계의 전설이다. 그는 15세 때인 2000년 시드니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총 다섯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 통산 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몰리 솔로몬 NBC 올림픽 중계부문 대표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관점에서 해설을 듣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0번째 金…그 별은?

    100번째 金…그 별은?

    한국, 하계 올림픽에서 통산 90개 따내女골프·야구·축구 등 막판 획득 가능성대한민국 도쿄올림픽 선수단이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하계 대회에서 통산 9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역대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불참한 1980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면 한국은 한 차례도 금메달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17차례 나선 하계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을 색깔별로 보면 금메달 90개, 은 87개, 동 90개로 모두 267개다. 23일 개막하는 도쿄 대회에서 10개를 보태면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동계·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은 2012년 런던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따냈다. 금메달 31개, 은 25개, 동 14개 등 합계 70개의 메달을 따낸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에 나섰던 김기훈이다. 하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100개를 달성한 나라는 구소련과 동독을 제외하면 12개국뿐이다. 선수단이 도쿄에서 금메달 10개를 채울 수 있을지는 명확지 않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한 대회는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대회 등 네 차례뿐이다. 2004년 아테네와 2016년 리우에서는 나란히 금 9개로 두 자릿수 문턱에서 돌아섰다. 그러나 선수단은 도쿄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7개가 최소 개수라는 얘기다. 또 AP통신이 19일 내놓은 종목별 메달 전망에 한국의 금메달 수를 10개로 예상한 데다 의외의 종목이 선전하면 ‘통산 100호 금메달’이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나온다면 대회 막판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대회 폐막 하루 전인 8월 7일 마지막 4라운드를 펼치는 여자골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야구, 축구도 결승전이 예정된 이날 100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하계올림픽 50번째 금메달은 2004년 아테네에서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하태권-김동문이 신고했다.
  • 깨 서 말 보다 고소한 하동 술상 전어 맛보세요

    깨 서 말 보다 고소한 하동 술상 전어 맛보세요

    경남 하동군 진교면은 본격적인 전어 수확철을 맞아 진교면 술상리(741-1) 일원에 술상전어판매장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진교면 술상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전어판매장은 인근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전어를 판매한다. 가격은 전어회는 1㎏에 1만 1000원, 구이용 전어는 10∼12마리 기준으로 1만 5000원선이다. 최근 술상리 전어판매장에서 팔리는 전어량은 평일 하루 150㎏, 주말에는 300㎏ 안팎이다. 전어판매장 주변 횟집에서도 싱싱한 회와 고소한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술상어촌계는 이달 중순부터 전어잡이 어선 15척이 조업을 시작해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하루 400㎏의 전어를 어획한다고 밝혔다. 전어잡이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술상어촌계는 술상리 앞 바다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전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어 성수기에 맞춰 2년에 한번씩 격년제로 술상항에서 전어축제를 한다. 술상항 전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지 않는다. 술상 전어는 깨끗한 노량앞 바다와 사천만의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지역에 서식해 고깃살이 쫄깃하고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며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제철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고소하다. 전어를 굽는 고소한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멀리서 냄새를 맡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술상어촌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어판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소독을 철저히 하고 종사자들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경배 술상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름 별미 전어 철이 돌아오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며 “전어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리우 잊고픈 ‘효자’… 이번엔 효도할까

    5년 전 ‘노골드·노메달’로 부진했던 유도, 배드민턴, 레슬링, 탁구 등이 도쿄올림픽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었으나 최근 침체기를 겪은 종목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래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를 따내며 역대 효자 종목에서 양궁과 태권도에 다음 가는 유도는 사상 최강팀을 구성했다고 평가받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노골드’에 그쳤다. 한국 유도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이었다. 리우 멤버 중 안바울, 조구함, 안창림 등 5명이 명예 회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간 금6·은7·동6개로 효자 종목 중 하나였던 배드민턴도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가 마지막이고 2012년 런던, 그리고 리우에서 2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노메달로 추락하기도 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 조의 메달 획득 기대가 가장 높다. 여자단식 안세영과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도 기대주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탁구는 그간 금3·은3·동12의 성적을 거둬 오다 리우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노메달 쇼크’를 경험했다. 최근 어린 선수들 기량이 급성장하며 남녀 단체전 메달을 1차적으로 노리고 있다. 혼합복식 이상수-전지희 조와 남녀 단식 장우진, 신유빈의 메달도 기대된다.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레슬링은 역대 최소 규모 출전에 몰렸다. 금11·은11·동14개를 수확한 종목으로는 체면이 말이 아니다. 남녀 자유형과 남자 그레코로만형을 합쳐 전체 18개 체급 중 그레코로만형 67㎏급 류한수와 130㎏급 김민석만 출전권을 따냈다. 두 명 출전은 1952년 헬싱키 대회 이후 처음이다. 런던 금·리우 동으로 고군분투하던 김현우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예선 출전이 불발되며 명예 회복 임무가 류한수 등의 어깨에 달렸다.
  • 1년간 도망쳤는데…가출 ‘빠삐용 거북’ 불과 800m 거리서 발견

    1년간 도망쳤는데…가출 ‘빠삐용 거북’ 불과 800m 거리서 발견

    반려 거북 한 마리가 자유를 찾아 탈출한지 1년 만에 발견됐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영국에서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맥시라는 이름의 생후 14년 된 이 거북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에 있는 집에서 불과 800m 떨어진 들판 한가운데에서 개와 산책하던 두 이웃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맥시가 이동한 거리를 시간으로 나눠 계산하면 평균 속도는 시속 0.0001㎞ 정도로, 0이나 마찬가지였다.당시 맥시를 발견한 이웃 여성 수지 토머스와 린다 로저스는 거북은 들판에 있다가 트랙터에 깔려 죽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우연히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토머스(24)는 “맥시가 우리가 걷던 길에 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들판은 길이 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수확기가 임박했기에 만일 우리가 맥시를 찾지 못했다면 매우 슬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이웃은 맥시를 발견한 뒤 집으로 데려와 우선 먹이와 물을 주고 보호했다. 그러고 나서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서 실종된 거북에 관한 언급이 있는지 살폈다. 대학생인 토머스는 “우리는 주인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거북의 인상착의를 묻고 나서 사진을 보여줘 확실한 주인에게 거북이를 찾아주려고 했다”면서 “사람들이 맥시를 자기 꺼라고 주장할까봐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두 여성은 무려 사흘이나 걸렸지만 결국 맥시가 발견됐던 쿰비셋의 들판에서 불과 800m 떨어진 집에 사는 루아이드리 주크스(23)가 거북의 주인임을 알아냈다.헤르만 육지거북(학명 Testudo hermanni)이라는 거북 종에 속하는 맥시는 작은 공 크기로, 길이 17㎝, 폭 15㎝ 정도의 등껍질을 갖고 있으며 머리 쪽 등껍질 부분에 독특한 무늬가 있어 주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 주인을 통해 맥시가 지난해 8월부터 가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주크스에 따르면, 맥시는 높이 약 30㎝의 펜스가 설치돼 있는 야외 우리 안에 있었다. 따라서 그는 거북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주크스는 “맥시는 보통 여름 내내 야외 울타리 안에서 지냈는데 갑자기 그곳에서 더는 보이지 않아 어떻게 탈출했는지 몰랐다”면서 “아마도 울타리를 기어올라 빠져나간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최근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고 있었기에 1년 만에 자신의 거북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맥시는 예전에도 탈출한 적이 있지만, 9개월 만에 풀을 베던 이웃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처음에 맥시가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처음 실종됐을 때보다 시기가 길어지자 도중에 포기했던 것이다.10세 때부터 맥시를 키워왔다는 주크스는 “약간의 다정한 보살핌이 필요하겠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디펜딩 챔프 TS샴푸, 멀고 먼 첫 승 ‥ 눈 앞에서 또 놓쳤다 ‥ 시즌 4무6패

    디펜딩 챔프 TS샴푸, 멀고 먼 첫 승 ‥ 눈 앞에서 또 놓쳤다 ‥ 시즌 4무6패

    PBA 팀리그 2021~22시즌 9경기 동안 무승(3무6패)에 빠졌던 TS샴푸 히어로가 천금같은 첫 승을 눈 앞에 두고 주저앉았다. 팀 리더를 바꾸는 ‘극약 처방’ 속에 ‘주포’ 이미래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신입생’ 정보라가 팀에 연착륙한 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TS샴푸는 11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9경기째 무패행진을 펼치던 웰뱅 피닉스와 3-3 (2-15 11-9 3-15 15-8 15-10 9-11)로 비겼다. TS샴푸는 첫 세트 남자복식을 큰 점수차로 내줬지만 이미래가 여자단식에서 차유람을 11-9로 제치면서 균형을 맞췄다. 문성원이 프레데릭 쿠드롱에게 져 다시 끌려가던 TS샴푸는 그러나 이어진 혼합복식의 정보라-한동우 조가 서현민-김예은 조를 제치고 제2남자단식에 나선 김남수가 비롤 위마즈를 제압하면서 전세를 뒤집어 첫 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팀 리더 김종원이 한지승에게 넉 점차로 밀리다 9-9까지 쫓아가 다시 첫 승의 희망을 밝혔지만 9닝째 상대의 2점짜리 뱅크샷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김종원은 “부담이 컸는지 팔이 많이 떨렸다. 두께, 힘 조절 등 디테일 한 부분에서 맞출 확률이 높은 공을 맞추지 못했다. 리더로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이 많아져서 플레이에 소홀해졌다. 앞으로 가져가야 할 숙제”라면서 “최근 김남수로부터 팀리더 완장을 물려받았는데, 부담감까지 덩달아 떠안은 것 같다”고 헛웃음을 지었다. 6명의 기존 멤버 중 4명이 교체되는 바람에 지난 1라운드 2무5패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2무(1패)째를 기록, 시즌 4무6패로 8개팀 가운데 최하위까지 추락한 지난 시즌 챔피언 TS샴푸는 ‘승점 3’을 따내는 데는 또 실패했지만 이날까지 ‘무패행진(5승5무)’을 내다린 올 시즌 ‘우승 0순위’ 웰뱅 피닉스와의 대결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다. 팀에 합류한 뒤 5차례의 여자단식에서 단 3포인트에 그치며 전패했던 정보라는 그러나 데뷔 후 7번 나선 혼합복식에서는 문성원과 호흡을 맞춘 최근 차례의 경기에서 2연승, 서서히 제 몫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무엇보다 4패 뒤 2연승을 수확한 이미래가 부활을 조짐을 보인 게 무엇보다 반갑다. 지난 14일 블루원 엔젤스와의 2라운드 첫 경기 여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를 11-10, 한 점차로 따돌리고 4패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차유람을 2점 차로 돌려세워 경기 흐름을 바꿨다. 그는 지난 시즌 4승2패, 올 시즌 1승1패로 팀리그 여자단식 상대전적에서 여전히 우위를 보이며 ‘천적’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러나 이미래는 “천적은 유람이 언니가 아니라 (아픈) 제 손목이다.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직은 자랑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몸을 낮췄다.
  • [길섶에서] 폭염 불평등/오일만 논설위원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엊그제 역대급 늦장마가 들이닥쳐 물난리로 고초를 겪은 터라 변덕스런 여름 날씨가 새삼 와닿는다. 7월 한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코로나19로 고통스런 날을 보내는 참에 잠 못 이루는 열대야까지 겹쳐 이래저래 힘겨운 시기를 맞았다. 계절 변화와 순환 과정에서 폭염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그 결과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 폭염주의보나 특보가 내려진다. 그럴 때마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중단하거나 그늘에서 폭염을 피하라고 권고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숨쉬기조차 어려운 무더운 찜통 날씨에 생존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온열환자 중에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해야 하는 공사판 노동자나 논밭에서 김매고 수확하는 농부 등이 유독 많은 이유다. 쪽방이나 비닐하우스 등 제대로 된 냉방기기가 빈약한 곳에서 사는 사회적 약자에게 자연재해가 더 가혹한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 풍요 덕에 에어컨의 혜택을 누리는 경우도 많지만 폭염 아래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한번쯤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 김경 서울시의원,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학술세미나서 재정분권의 개선 과제 방향성 제시

    김경 서울시의원,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학술세미나서 재정분권의 개선 과제 방향성 제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재정분권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학술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제1세션 ‘재정분권 1단계 운영 성과’, 제2세션 ‘재정분권 2단계 문제점과 미래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3세션은 ‘청년논문공모전’으로 진행되었고, 이날 김 경 의원은 제1세션의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김경 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지방분권TF 출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등 결의안 의결과 지방분권, 재정분권을 위한 각종 토론회 개최 등 재정분권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재정분권 정책이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됨에 따라 중앙-지방 간 협의가 미흡했던 점, 재정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 반영 소홀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향후 관련 정책 수립 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협의하는 절차가 선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중앙정부가 발표한 1단계 재정분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방소비세 세율인상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세목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에 해당되지 않아 지역상생발전기금이 광역지방자치단체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세수 확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조명하는 한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의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 규모에 있어 전남, 전북,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국고보조사업비용이 지역에 배분된 지방소비세 확충 규모보다 커지고, 다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세수확충분이 이양되는 국고보조사업 비용만을 부담하는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별 국고보조사업비 재정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재원 보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10년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격차 완화와 지역발전사업 촉진을 위해 설치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출연금이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서울‧경기‧인천)에만 부여되고 있어(지방소비세 안분액의 35%를 매년 기금으로 출연) 수도권의 부담이 가중되고 역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2단계 재정분권에서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제도적 개선이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끝으로, 김 경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 격차, 자율성과 책임성 등 복합적인 고려를 통한 재정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 충실하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다 섬세한 정책구상을 주문하였다. 김 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윈원장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자립 기반을 견고하게 만들어 지방 재정분권이 제대로 완성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대등한 관계 설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불매운동 조짐에 화들짝… 비로소 멈춘 ‘영양 고추아가씨’

    불매운동 조짐에 화들짝… 비로소 멈춘 ‘영양 고추아가씨’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대회 강행 시도郡 “최근 사태 악화돼 연기 불가피” 선회 경북 영양군이 결국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군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정부의 집합 및 이동 자제 요청에도 전국 규모의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7월 13일자 12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보도 이후 영양군청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영양고추 불매운동 여론도 일었다. 이에 영양군이 선발대회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영양군은 다음달 27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기로 했던 ‘제20회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대회 개최 논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군은 애초 영양고추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최대한 방역을 하면서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무관중 온라인 형태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을 보여 행사 개최를 결정했으나 최근 사태가 악화되면서 부득이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면서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고추 수확 시기에 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했으나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북 영양지역에서는 2100여 농가가 1400여㏊에서 연간 30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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