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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질적 요통/양·한방 병합치료 큰 효과

    ◎하나의료원,80여명에 시술결과 71% 완치/증상별 약물·침구 처방… 평균 23일만에 치료 고질적인 요통에 한·양방 병합치료가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방 협진병원인 하나의료원 박쾌환 침구과장은 정희 재활의학과장팀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동안 요통및 하지방사통(하지방사통)환자 80명에게 양방 약물치료·한약 투여·침구및 물리치료를 병행,71%의 완치율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박과장팀은 양방의 약물요법으로 주로 소염제를 사용했고 근육 긴장이 심한 환자에게는 근육 이완제를 함께 투여했다.한약의 경우 콩팥이상으로 허리가 약해진 신하요통에는 사육탕,피가 맺혀 있는 어혈요통에는 활혈탕,근육·인대에 이상이 생긴 좌섬요통에는 활락탕,한요통에는 오적산을 복용토록 하는등 증상별로 세분화해 처방했다.또 물리치료는 열치료·전기치료·견인치료에다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반복적으로 교육했고,침구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실시했다. 이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23일로 매우 짧은 편이었고평균 침구치료 횟수는 13.5회,물리치료 횟수는 12.6회였다.한의학적 증상별로 치료기간을 보면 어혈요통 6.5일,좌섬요통 10.8일,신하요통 22일로 비교적 짧은데 반해 신하와 좌섬이 동반된 요통 30.3일,신허와 어혈이 동반된 경우는 무려 54.6일이나 걸렸다. 한편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허리,다리,팔의 기능적.구조적 유연성을 알아보는 이학적 검사 결과는 치료전 4.71에서 치료 뒤 1.5를 나타내 매우 의미있는 감소치를 보였다.이학적 검사는 신체의 유연도를 측정하기 위해 경직성 항목을 0점 부터 15점까지 점수화한 수치로 점수가 낮을 수록 유연성이 뛰어나다. 또 환자가 통증을 자각하는 정도(VAS검사)도 치료전 5.67에서 치료후 1.67로 감소했고,우울성향 척도(SDS검사)도 40.7에서 35로 크게 줄었다.통증은 심리상태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우울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신하요통과 같은 구조적인 질환은 양방에만 의존해서는 오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반대로 기질적 손상으로인한 요통은 한방치료만으로 단기간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까지 의료계의 중론이었다.박과장은 『고질적인 요통환자에게 양방의 대증요법과 한방의 병인요법을 혼용하면 치료기간이 훨씬 단축되고 치료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병합치료의 문제점 연구와 가장 이상적인 원인별 치료모델의 도출이 과제』라고 밝혔다.
  • 아침 거르면 두뇌활동 둔해진다

    ◎신체 워밍업 부족으로 뇌기능 크게 위축/식용충추 흥분 지속… 생리적 불안정 초래/“충분한 단백질 섭취”… 바쁠땐 죽종류도 바람직” 「시간이 없다」「식욕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밥 대신 담배나 커피로 빈속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최근 일부 직장이 조기출근제를 시행하면서 그나마 아침식사를 집에서 해결했던 사람조차 아침을 건너 뛰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아침거르기」는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습관화된 현상으로 자리하는등 우려할 만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아침밥을 거르면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선 아침밥을 굶게 되면 신체의 워밍업이 불충분해져 두뇌활동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사람은 수면중에 보통 체온이 1도 남짓 내려가며 체온저하는 곧 뇌 활동의 위축을 가져오게 된다.따라서 상오중의 두뇌활동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수면중에 저하된 체온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이 신체의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바로 아침밥이다. 지난 90년 일본 NHK가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아침결식과 저체온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밥을 거른 학생의 70%가 체온이 35도선에 머물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저체온증후군」이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요즘 「아침밥 거르지말기」 캠페인도 일고 있다. 아침밥을 걸러서 생기는 두번째 폐해는 상오 내내 식욕중추가 흥분된 채로 있어서 생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 된다는 점이다.식욕중추의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것은 혈당(혈중 포도당)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높아질 때이다.결국 아침밥으로 먹는 탄수화물식품이 혈당량을 높여 생리적 안정을 가져 오게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하루중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한 아침 시간대에 먹는 음식은 밤참과 달리 거의 모두가 에너지로 이용된다고 말한다.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고 대사활동을 촉진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은 식사할 때도 조금씩 나온다.하지만 식사습관이 불규칙하고 거기에다 간식을 하면 그때 마다 부신피질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몸 상태가 불안정해진다.더구나 사람의 신체는 하루 세 끼에 익숙해져 있어 아침을 먹어야 위장운동 리듬이 살아나고 피로를 줄일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고려병원 박용우과장(가정의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7천명의 생활습관을 10년동안 추적해 본 결과 아침식사를 매일 하는 사람들이 훨씬 오래 산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며 어떤 경우든 아침밥만은 거르지 말아야 함을 역설했다.박과장은 또 『아침식사는 가능한 따뜻하고 체열생산력이 큰 단백질을 함유해야 한다』고 밝히고 『하지만 바쁜 사람은 미네랄·비타민·칼슘등이 고루 든 죽종류를 먹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 문화의달/전국 국립박물관 기획전 다채

    ◎중앙박물관,선·원사시대 토기 비교 전시/광주 무등산전… 청주 이인문 산수화전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서울의 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국립박물관에서는 다채로운 성격의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한국의 선·원사 토기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80년전 ▲무등산전 ▲조선시대 고문서특별전 ▲이인문 산수화특별전등으로,대부분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박물관별 전시회 내용을 알아본다. ▷중앙박물관◁ 25일부터 한달동안 제1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선·원사 토기특별전」을 연다.신석기시대와 원삼국시대(삼국시대 초기)의 토기를 비교·전시함으로써 토기의 발전과정과 지역적 특성을 보여준다. 중앙박물관이 토기를 주제로 특별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외 학자및 일반인들이 토기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연구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박물관등 30개 기관에서 출품한 신석기시대의 덧무늬토기·빗살무늬토기·청동기및 초기 철기시대의 민무늬(무문)토기,원삼국시대의 경질 민무늬토기·타살문토기등 2백여점이 선보인다. ▷경주박물관◁ 올해로 개관 80주년을 맞아 박물관의 역사자료,문화유적 사진등을 모아 26일부터 11월21일까지 본관 중앙홀에서 「국립경주박물관 80년전」을 연다. 박물관의 주요 문서와 행사사진·자료·보고서·도록·포스터등을 비롯해 굴불사 사면석불과 불국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등을 진열,고도 경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광주박물관◁ 전국체전에 맞춰 12일부터 「무등산전」을 1층 특별전시실에서 시작했다. 11월14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 전시회는 ▲무등산 충효동에서 발굴된 고인돌·분청·백자등의 선사및 도자기 유물 ▲원효사에서 발견된 청동불두등 불교유물 ▲「송강집」등 가사문학과 관련된 문집 ▲허백련·오지호등 근대화가의 무등산그림 ▲무등산의 옛모습을 찍은 사진등 2백60여점을 집중 소개한다. ▷전주박물관◁ 「조선시대 고문서특별전」을 12일에 시작해 11월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국보 제1백31호인 「조선태조호적원본」등 1개50여점이 전시돼 활자문화를 일찌감치 발전시켰던 조상들의 지혜를 보여준다. ▷청주박물관◁ 지난 7일부터 한달 예정으로 「이인문 산수화전」을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조선조 후기에 독창적인 화풍을 이룩했던 이인문의 대표작인 「강산무진도」「누각아집도」등 18점이 전시됐다.
  • “러 정국장악” 국내외 과시용/옐친 방일 강행의 속뜻

    ◎영토반환 등 현안타결 기대 어려워/북한핵 등 지역안보문제 논의 예상 지난해 5월,9월 두차례 방일 연기때와 마찬가지로 옐친의 이번 방일강행도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한가지 목적을 위해 일을 밀어붙이는 「옐친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지금 어느모로 보나 그가 자리를 비울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2백여명의 사망자를 낸 유혈참극이 벌어진게 바로 엊그제이고 지금도 모스크바는 비상사태하에 있다.그래서 많은 관측통들이 그의 방일강행의 가장 큰 목적이 의회해산 뒤 자신이 정국을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방문이 목적이 아니라 「러시아를 떠나는데」목적이 있다는 말이다. 두 나라간 몇가지 실무적인 현안은 있다.양국정상회담 뒤 원자력 발전·수송및 장거리통신·재정운영방법·우주산업·민수화지원·의약·환경 등 16개 분야에서 양국협력체제 구축을 명시한 「경제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이 선언문에서 일본은 또 러시아의 국제통화기금(IMF)및 세계은행가입이 성사된 후 러시아의 GATT가입 적극지원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반도의 핵확산을 우려하는 합의문서도 조인될 예정이다.이는 그동안 북방도서반환,경제지원 등에 치중해왔던 양국관계가 지역안보문제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은 그동안 대러지원이 미흡하다는 서방국들의 비난을 의식,지난주 2억달러의 대러추가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미집행차관에 대한 추가집행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현재 차관약속분 50억달러중 5억달러만 집행해놓고 있다. 그러나 양국 최대현안인 쿠릴열도반환,평화조약체결문제는 깊이있게 논의될 여지가 없다는게 관측통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일정부가 요구중인 영토반환문제는 우선 옐친정부 스스로 일관된 방침이 서있지 않다.외무부쪽에서는 지난 56년 일소협정에 의거 4개섬중 2개부터 순차반환한다는 입장인 반면 체르노미르딘총리 등은 영토반환은 거론조차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유혈진압 부담과 함께 앞으로 총선·대선 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소화해내야할 옐친으로선 온존하고 있는 국내 보수민심 등을 감안,이같이 민감한 사안에 쉽게 손을 댈 입장이 아니다. 일본으로서도 영토반환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마당에 대규모 경제지원은 동의해 줄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호소카와총리는 유혈진압직후 미국,유럽등 다른 서방국들과는 달리 러시아의 폭력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런 여러 요인들을 감안,오는 12월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게 치른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일본에 공정선거감시단파견을 요청하는 등 정치적 제스처에 주로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현안타개나 굵직한 경제원조는 못받아내더라도 자신에 대한 정치적 지지만 받아내면 소기의 방문목적을 달성한다는 계산인 것 같다. 옐친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10일로 끝내기로 한 비상사태를 18일까지 연장하는 등 불재중의 집안단속에 단단히 신경을 써놓았다.이렇게 「무리하게」 강행한 방일이 과연 그의 국내 정치적 입지는 물론 경제회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한반도 비핵화선언 철회 촉구/14개 상위 국감

    ◎“원자력 평화적 이용에 장애”/러시아 군수업 민수화 참여 모색 국회는 8일 운영·법사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유관기관및 단체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재무위와 국방·내무·농림수산위에서는 보험회사의 부동산투기,병무 부조리,서울시의 파행행정,재벌기업의 수산물 독점수입등이 집중 추궁됐다. 경과위의 과기처에 대한 국감에서 민주당의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선언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선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철의원은 『지난 91년 노태우대통령이 선포한「한반도 비핵화선언」은 북한이나 중국의 핵개발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고 핵의 평화적 이용인 핵재처리와 농축기술개발의 길을 막는 역할만 했다』며 『특히 주무부처인 과기처와 사전·사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이루어진 이 선언의 관련조항 철회를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따졌다. 이에대해 김시중과기처장관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차원에서는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는 불가피하다』며 『지난 91년 노태우전대통령이 선포한 한반도 비핵화선언 수정의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비핵화선언의 수정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장관은 또 『핵폐기물의 처리와 국가 에너지대책을 위해서는 핵재처리가 필수적』이라면서 『그러나 국제정세와 시기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창윤총무처장관은 국회 행정위 국정감사 답변에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행정쇄신위를 통한 연구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조직개편에 대한 백지화방침이 공식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연말까지 조직개편은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장관은 또 범죄사실이 있는 국가서훈자의 서훈을 박탈해야 한다는 야당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공적내용과 관계가 없는 범죄사실로 서훈박탈을 하기에는 법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상자위의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박용도사장은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내년에 중국 요녕성의 대연항에 무역관을 신설하겠으며 사천성 성도인 중경에도 무역관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역진흥공사는 국정감사 자료에서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 전환과정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는 11월 서울에서 민수화 서울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러시아 첨단기술 및 신소재 도입 사절단을 파견해 러시아의 첨단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추락사망자 1인당 1억6천만원 배상/아시아나­유족 합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목포공항 부근 야산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737기 추락사고와 관련,사망자 1인당 1억6천만원씩의 배상금을 지급키로 유족들과 최종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 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배상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또 유족들이 요구해온 분실 수화물에 대한 배상과 위령제실시 및 위령탑 건립 등과 관련,이미 지급된 장례비 5백만원을 포함해 사망자 1인당1천5백만원을 위로금조로 추가 지급키로 했다.
  • 연대 교수평가제 도입/내년도부터 시행

    연세대는 25일 94학년도부터 교수의 교육,연구및 봉사활동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교수평가제를 실시키로 했다. 연세대는 이날 「연세발전위원회 대학장기발전계획」의 중간보고회의를 갖고 『교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교수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면서 『평가제는 총·학장과 학생들이 참가,교수의 강의와 연구·봉사활동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야생화 860종 한자리에/용인 한택식물원에 한국자생식물 총집합

    ◎금강초롱·복수초 등 희귀종 군락이뤄/자생란 40여종·들국화 50종 맵시 자랑 자취를 감춰가던 금강초롱·복수초·백리향등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곳이 있다.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옥산리 비봉산자락의 10만8천여평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한국 야생 토박이식물의 새로운 본산으로 자리매김한 이 식물원은 8백60여종에 이르는 야생화초류 수십만그루가 자연상태로 어우러져 숨쉬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서식 현재 한반도에는 모두 3천8백여종의 고등식물이 있지만 나무·잡초·잔디등을 빼고 나면 순수화초류는 9백여종에 불과하다.따라서 이 식물원에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생·야생·고산식물 거의 모두가 운집해 있는 셈이다. 한택식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공원이나 제주중문단지의 온실식 실내식물원과 달리 광활한 야산에 자연서식처를 형성,완전한 야생상태의 식물원으로 일궜다는 점이다.이곳의 특산식물들은 모두 원산지의 여건에 맞춰 심어놓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특별한 월동대책이 필요없다.다만 떨어진 낙엽이 「생명의 씨앗」을 동장군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자연의 섭리에 따를 뿐이다. 이 식물원에는 금강산·묘향산등 이북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금강초롱,자생지인 제주도·거제도에서조차 이제 찾아 볼 수 없는 갯취,거의 멸종된 중부이북 고산지대의 깽깽이풀과 제주도 한라솜다리,대관령의 제비동자꽃,습지대에 사는 해오라비난초등이 번식중에 있다.그리고 정력제로 알려지면서 마구잡이로 채취당해 종적을 감춘 삼지구엽초가 군생하며,향기가 아침·저녁으로 백리까지 뻗친다는 섬백리향이 어린 아기의 입술과 같은 꼴로 연분홍색 자태를 자랑한다.백두산 습지식물인 털동자꽃도 전설속에 나오는 동자모습을 간직한 채 검붉은색의 탐스러운 꽃을 피우고 있다. 이밖에 한겨울에도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는 복수초,해발 1천5백m이상에서만 자라는 미역취·산비쟁이·용담등의 고산식물이 이곳을 제땅 삼아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또 한라산·설악산등 해발 1천m이상 지대에서나 볼 수 있는 구상나무·섬패랭이등의 생소한 희귀목도 만날 수있다. ○종자채취 전국 누벼 새우란·방울새란·해오라비란·나도제비란·감자란·금새우란등 이름도 정겨운 자생란이 40여종에 이르며 가을철 들판을 수놓는 들국화가 50종이나 된다.「불멸의 사랑」을 꽃말로 가진 에델바이스도 왜솜다리·한라솜다리·들떡쑥·솜다리등 국내에 서식하는 4종 모두가 소담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한편 두메부추·고추냉이·배초향등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소득식물도 대량으로 번식되고 있다.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두메부추는 줄기가 연하고 번식력이 강해 우리가 수입해 먹는 중국부추보다 맛이 좋고 원예작물로 개발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물이다.또 겨자의 원료로 사용하는 고추냉이는 울릉도와 일본이 원산지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왔다.고추냉이는 91년 이 식물원에서 대량재배에 성공,지난해 2년생 뿌리 1㎏에 18만원을 받고 서울 신라호텔에 첫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이는 5년생 1㎏에 1만3천원선인 인삼의 40배에 해당하는 수입이다. 이곳에 대규모 자연식물원이 들어서게 된 것은 지난 83년 당시 건축회사를 운영하던 이원장이 개발현장에서 무참히 짓밟혀 죽어가는 희귀야생식물을 보고서 이들을 고향 선산인 현재의 자리에 모아 되살리기로 결심을 굳히면서부터다.이로부터 이원장은 야생식물의 종자채집을 위해 전국의 산하를 누비지 않은 곳이 없다.이원장은 10년째 한달의 절반 남짓은 「새 가족」을 찾아 「방랑길」에 오른다. ○자연학습의 장으로 이원장은 『한택식물원이 점차 일반에 알려지면서 요즘들어 식물학자·사진작가·학생등이 1주일에 평균 1백명이상 몰려들고 있다』며 『3만평규모의 공개식물원을 95년까지 조성해 일반인에게 자연학습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은 전인류가 한국인에게 보존을 위탁한 셈이어서 이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꽃·잎생김새가 무척 아름다운 한국야생식물은 관상수 및 가로수로 적합하기 때문에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전화 불손” 살인극/4명 영장/수화당구장 손님 9군데 난자

    서울노량진경찰서는 13일 조창만씨(20·폭력전과4범·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91의29)등 4명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등은 지난5일 0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에 있는 상아당구장에서 걸려온 무선호출기(삐삐)의 호출신호를 받고 전화를 걸었으나 손님 김은용씨(27)가 무례하게 전화를 받은데에 격분,같은 날 상오3시30분쯤 당구장으로 찾아와 김씨의 배와 가슴등 9군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 서울대 1월6∼7일 본고사/대입요강 발표/동일계 가산점 안주기로

    ◎문과 국어·이과 수학 배점 높여/연·고대 등도 같은 날짜 택할듯/수능 2백­본고사·내신 4백점씩 총 1천점/서울대 94학년도 대입본고사를 치르는 9개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26일 내년 1월6·7일에 본고사를 실시하기로 확정발표한데 이어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등도 거의 같은 시기에 본고사를 보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또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화여대는 내년1월7일에 면접을 보기로 하는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대학의 복수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져 대학별 본고사의 부활과 함께 복수지원을 할수 있도록 한 새 대입제도는 유명무실해질 전망이다. 각대학의 입시요강은 다음달말까지 확정발표된다. ▷서울대◁ 대학별본고사를 내년 1월6일과 7일 이틀동안 실시한다. 인문·자연계열의 동일계열 지원자들에 대한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26일 하오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학고사일정을 확정했다. 서울대는 수험생들의 입시성적은 본고사 4백점,수학능력시험 2백점,내신성적 4백점등 총점 1천점을 기준으로 하는 한편 본고사 4과목의 배점을 계열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어·영어·수학·제2외국어(일본어제외)등 4과목을 치르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과목이,국어·수학·과학1·2등 4과목을 실시하는 자연계열은 수학과목의 배점이 다른 과목보다 높아지게 된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본고사의 변별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어논술영역의 경우 표현력 논리적 구성력등 5개 평가기준을 마련,0점에서 만점까지 점수를 폭넓게 차등화하기로 하고 수학의 경우는 문제풀이과정까지 점수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입시일정에 따르면 입학지원서는 오는 12월21∼24일까지 접수하며 본고사가 끝나는 1월7∼8일 이틀동안 면접고사를 치른뒤 1월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예능및 체육계열의 실기고사는 1월6일부터 13일까지 8일동안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학능력시험의 가중치부여,학군별모집,제2지망허용문제등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달에 입시요강을 통해 확정발표할 방침이다.▷연세대◁ 1월7일에 본고사를 치르고 1월8일 면접을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특차전형은 12월말에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 입학정원의 25%안에서 특차전형을 실시하며 본고사의 문제는 주·객관식을 각각 50%씩 내기로 했다. 또 자연계지원 수험생들에게는 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점수에 따라 2백50%의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서강대◁ 본고사 실시과목및 입시일정·특차전형비율등 구체적인 입시요강은 오는 31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나 본고사는 1월7일,면접은 1월8일 실시한다. 본고사 원서접수는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특차전형은 12월20·21일에 실시하고 23일에 면접을 한뒤 26일 합격자발표를 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본고사없이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되 사범대의 경우는 면접성적 5%를 반영키로 했다. 정원의 20%규모로 특차전형을 실시하고 12월28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동일계열 가산점 부여비율 및 특차전형기준 등은 다음달 15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본고사를1월6·7일과 10·11일에 치르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이삭패는 지금이 방제 적기”/농림수산부 병충해 대책

    ◎1차 농약 뿌린뒤 5∼7일후 다시 살포를/돌림도랑·비닐튜브 설치… 논물 데워줘야 냉해는 이상저온이라는 자연이 내린 재앙이긴 하지만 인간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은 쌀농사의 냉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논물의 온도를 높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평야지대는 수로에서 논물의 온도가 자연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별반 필요없지만 산간지대의 경우 햇볕이 투과할 수 있는 투명비닐튜브나 돌림도랑을 50m이상 설치,논물을 데워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의 실험결과 저온현상이 계속될 때 찬물을 직접 댄 논은 10a당 66㎏ 밖에 수확되지 않으나 비닐튜브를 설치하면 3백55㎏,돌림도랑을 만들면 4백19㎏의 증산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삭이 팰때 이삭을 고르게 해주는 다치가렌액제를 잎에 뿌려 준다.이때 에디펜유제·이소란유제·가스가민액제·라브사이드수화제등을 섞어 이삭도열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10a당 5백배액의 다치가렌을 뿌려주면 14% 남짓 더 수확할 수 있다. 또 벼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인산·칼리비료도 웃거름으로 줘야 한다.과석이나 용과린은 10a당 15∼20㎏,염화가리는 4∼6㎏을 주면 된다. 이삭이 패고 10일 정도 지나면 인산칼리 0.5%액을 10㏊당 1백40ℓ를 뿌려준다. 이같은 방법은 저온현상으로 빚어지는 1차적 피해를 줄이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2차적 피해인 이삭도열병을 방제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요즘이 조생종이나 중만생종 가릴 것 없이 이삭이 패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도열병이 발생하는데 적합한 20∼25도의 저온이 계속되고 있는 관계로 이삭 패는 시기가 지역에 따라 3일에서 1주일 정도 늦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삭도열병은 한번 걸리면 방제가 불가능하고 벼나 이삭이 쓸모없이 되므로 이삭이 팰때 적기를 놓치지 말고 도열병 약을 뿌려야 한다. 유제·분제·수화제등을 반드시 2차례 방제해야 하는데 ▲1차는 한 논에서 이삭이 2∼3개 팰때 ▲2차는 1차 방제하고 5∼7일쯤 지난뒤 방제해야 한다. 적기에 방제하면 98.8%의 방제효과가 있다.잎도열병이 많이 발생한 논이나 상습지 논에는 반드시 벼 조직에 약물이 스며드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뿌리고 비오는 날이 많거나 일손이 모자랄 때는 입제농약을 뿌려준다. 농촌진흥청의 관계자는 『저온현상,즉 천재에 따르는 냉해피해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많지만 도열병 피해는 사람의 힘으로 얼마든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농가가 적기를 놓치지 말고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 러시아 민수화/한국,본격 참여/양국,의향서 체결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6일 러시아 방위산업위원회와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의향서의 내용은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에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하고 첨단기술의 이전 및 공동개발과 신소재의 도입에 양국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다.
  • 편식교정… 젓가락사용법 조기교육을/자녀의 식사습관·예절지도 이렇게

    □기본 식사습관·예절 반드시 손 씻고 식사중 소리내지 않기 치아건강 위해 단단한 음식 먹이도록 위어른과 겸상할때는 속도를 맞추고 부모의 모범적인 식사태도 보여줘야 어린이들에게 균형된 식사를 제공하는것 못지않게 중요한것이 올바른 식사습관과 식탁에서의 예절지도 이다.얼마남지 않은 여름방학기간에 어린이들에게 일상적인 식사예절부터 편식의 교정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식사예절을 가르쳐 보자. 어린시절 형성되는 식사태도나 음식에대한 기호·위생습관등 식사행동은 한번 잘못 길들여지면 교정이 힘들고 심신의 건전한 발달을 저해하기도 한다. 영양사 김미옥씨(서울 녹번 국민학교)는 어린이 식사지도에 가장 중요한것은 부모의 모범적 식사태도라고 설명한다.즉 부모들 자신이 먼저 식사를 준비하고 음식을 선택하는 일에 올바른 태도를 보여 자녀들이 좋은 식습관을 익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것. 요즘은 특히 자녀가 적어 대개의 가정이 어른보다 아이가 즐겨먹는 음식들로 식단을 마련,편식의 원인이 되는가하면 국민학생이 돼도 우리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젓가락을 사용하지못해 서양식 포크만 고집하는 어린이들이 의외로 많아 문제인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단단한 음식은 씹어먹는것 자체가 싫어 자꾸 기피하고 부드러운것만 찾다보니 치아가 튼튼하지 못한것이 요즘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이기도 하다. 우선 성장기엔 균형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이를위해선 어머니가 먼저 어떤것이 좋은식사(균형식)인지를 알아야 한다.즉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고 매일 생활을 유지하려면 약 40여종의 영양소가 필요한데 아이들에게 음식을 무조건 권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단백질식품·칼슘식품·비타민·무기질식품·탄수화물식품·지방식품으로 대별되는 기초식품군의 종류와 함유영양소 및 뇌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이들 식품의 유기적인 관계를 부모가 확실히 알고 어린 자녀에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설득력을 갖는다. 편식이 심한 경우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긴시간에 걸쳐 끈기있게 노력하되 음식을 담는 그릇이나 요리에 변화를 줘 싫어하는 음식에 친근감을 갖게 해줄것.어릴땐 친구에대한관심이 크기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잘먹는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게하면서 편식교정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 이다. 한편 식사예절은 잘못 습관이 되면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므로 어릴때부터 몸에 배도록 계속적인 지도를 하는것이 중요하다.식사예절에서 식사전 반드시 손을 씻고 젓가락과 숟가락을 한손에 잡지않으며 음식을 씹을때 소리를 내지않고 식사중 TV를 보지않게하는 것등은 기본 이다.또 어른을 모시고 식사할때 어른을 좋은 자리에앉게하고 어른이 수저를 드신후 식사를 시작하되,속도를 맞추며 식사중 자리를 뜨지않게 하는것도 아주 기초적인 예절이나 요즘 아이들에게서는 잘 안지켜져 주의를 시켜야 할 사항 이다.식당등 집이 아닌 외부에서 식사를 할땐 과식을 삼가고 순서를 지키며 조용히 행동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에 방해하지 않도록 늘 주의를 줄것.
  • 국교 1∼2학년/필기시험 없앤다/시교육청,2학기부터

    ◎실기·토론 통해 학력평가/3∼6학년은 연2회로 줄여 올 2학기부터 서울시내 국민학교 1·2학년생의 필기시험이 전면 폐지되고 3∼6학년생의 필기시험 횟수도 주요과목에 한해 연간 2회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민학교 교육평가개선방안」을 확정,2학기부터 시행토록 일선 국민학교에 시달했다.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민학교 저학년(1·2학년)의 경우 종전 4∼8회에 걸쳐 실시하던 필기시험을 없애는 대신 실기평가·작품분석·자기평가법·집단토론법·면담 등 교과및 학교특성에 따른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력을 평가하기로 했따. 이에따라 평가결과를 점수화 하지않기로 하는 한편 「시험」「석차」「점수」의 용어 역시 저학년생들에게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3∼6학년생들의 경우 국어·사회·산수·자연 등 4개 과목에 한해 학기당 1회이내로 필기시험을 축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필기시험의 유형도 지식·암기위주의 평가관행을 탈피,주관식 문항비율을 50%이상 반영토록 의무화하고 주관식문학의 유형도 단답형을 최소화하고 서술형 또는 논술형문항을 늘릴 계획이다.
  • 그림 10억대 절도/유명화가 7인작품 3백69점/상습범 2명 영장

    【청주=김동진기자】 청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유명화가의 화실에 상습적으로 침입,10억원대의 미술품을 훔친 김혁기(23·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서창리 61),이광주씨(23·전문절도범)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중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화가 박노수씨(61)의 화실에 유리창문을 깨고 들어가 신선도(20호) 등 54점을 비롯,올 5월말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전국의 유명화가 황창배 김춘식 이항성 김차섭 하태진씨등 7명의 작품 모두 3백69점,시가 10억6천2백10만원상당의 미술작품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지난해 12월중순부터 최근까지 김씨가 훔친 그림 6점을 인천 등지에서 팔아 넘겼으며 이들은 지난 10일 훔친 그림을 충북 청주시 남주동 갤러리 창에 넘기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 권모씨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등이 훔친 미술품은 박노수씨의 신선도 등 54점,이항성씨의 와트만지(10호)등 2백94점(4억6천9백60만원),김춘식씨의 누드(12호) 등 6점,하태진씨의 산수화(10호)등 8점(7백50만원),김차섭씨의 추상화(6호) 등 2점(4백50만원),황창배씨의 현대한국화(1백20호)등 4점(3천50만원) 등이다.
  • 첨단 전화기시대/복합다기능 신제품 쏟아진다

    ◎유·무선 겸용에 자동응답·리모컨까지 가능/10만∼30만원선… 매출 연 1백% 신장 전화기시장의 신모델 경쟁이 뜨겁다.요즘 백화점이나 가전제품매장의 전화기코너에는 각종 기능을 갖춘 전화기들이 나와있어 오히려 소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한다. ○“광다이얼은 기본” 최근 선보이고 있는 전화기들을 보면 방수 무선전화기에서부터 항균 위생전화기 리모컨겸용 무선전화기에 이르기까지 그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전화기의 기능경쟁은 전화기시장이 거의 포화에 이른 상태에서 첨단기능을 갖추거나 아이디어가 적중한 전화기만이 신규수요에 대응할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올해 전화기 판매예상대수 2백25만대 중 상반기 판매실적은 1백6만대로 부진하다.그러나 자동응답무선전화기·유무선겸용전화기 등 첨단기능 전화기들은 매년 1백%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각 전화기제조회사들은 사운을 걸고 새로운 기능의 전화기를 개발,출시하고 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전화기들은 한마디로 첨단기능에다 아이디어를 가미한 복합 다기능전화기라고 할수 있다.다기능전화기들은 무선전화기 보급 확대로 무선전화기의 결점이 드러남에 따라 유·무선을 겸하고 자동응답기능까지 내장한 것이 많다.액정기판에 전화번호 등이 표시되는 액정기판표시기능,다이얼에 불이 들어오는 광다이얼기능,무선휴대장치를 여러개 구비할수 있는 추가핸드세트기능등은 기본 기능에 속한다. 독특한 첨단기능으로는 리모컨겸용기능,음성인식기능,삐삐자동호출기능 등을 들수 있다.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SP­R414는 휴대장치로 전화기 외에 TV나 VCR를 원격조종할수 있는 리모컨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SP­D705는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전화할 상대방의 이름이나 단축번호를 부르면 전화기가 알아서 전화를 걸어주는 음성인식기능을 갖췄다.금성통신과 삼성전자에서 시판하는 삐삐자동호출기능 전화기는 부재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삐삐호출기나 휴대폰에 신호를 보내 전화가 왔음을 알려준다. ○부재중엔 호출신호 또한 아이디어를 적극 채용한 것으로는 방수기능,항균기능,2라인기능 등을 갖춘 전화기들이 있다.금성통신의 무선전화기 GT­380은 주부들이 설거지하다 물기묻은 손으로 만져도 좋을만큼 생활방수처리가 되어있으며 현대전자의 HCP­M220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화기의 특성에 착안해 항균플라스틱으로 만든 위생전화기이다.금성통신과 나우정밀에서 내놓은 무선전화기에는 한대의 전화기로 두개의 국선을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는 2라인 기능을 갖춘것도 있다. ○비밀번호 전화기도 이밖에 다기능전화기에는 외출시나 부재시에 외부에서 집에 전화를 걸어 전화기 주변의 소리를 점검할수 있는 룸모니터기능을 갖춘것(나우정밀 NP­9710,오트론 울트라3500)과 비밀번호을 입력할수 있게해 장난전화를 방지할수 있게한것(한창탑폰 HCM­7500)등도 있다.이와함께 노인이나 청각장애자가 소리를 크게 들을수 있도록 수화음량조절기능을 갖춘것과 테이프가 없이도 자동응답기능을 하는 전화기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회사나 기능별로 천차만별이지만 기능이 적은것은 10만원선부터 여러 첨단기능을 갖춘것은 3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용도에 맞게 선택을 다기능전화기를고를때는 각 가정의 용도에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하겠지만 너무 복잡하거나 특이한 것은 사용빈도가 적고 고장이 났을 경우 불리한 점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노동생산성 증가 86년이후 최저/생산성본부,광공업동향 분석

    ◎1분기 전년대비 11%P 줄어/경기침체·공장가동률 저하반영 1·4분기 노동생산성이 86년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0일 『지난 1·4분기중 광공업부문(전기업 포함)의 노동생산성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 증가에 그쳐 1.4분기로는 8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노동생산성은 산업생산지수(90년=1백)를 노동투입량(근로자수에 근로시간을 곱한 것)을 지수화한 노동투입지수로 나누어 구하는 지표로 생산효율을 나타낸다. 노동생산성증가율은 지난 86년 1·4분기 7%,87년 1·4분기 5.9%를 보인뒤 줄곧 10%내외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지난해 1·4분기에도 13.8%를 기록했다.특히 올 1·4분기 노동생산성은 산출량 증가보다는 투입량 감소에 영향받은 것으로 드러나 제조업생산효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기간중 산출량은 0.8%가 늘었으나 투입량은 1.7%가 줄었다. 올초 노동생산성이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경기침체로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더욱이 노동생산성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이후 2·4분기 12.1%,3·4분기 9.4%,4·4분기 6.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여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1·4분기 2.1% 증가에 그침으로써 상대적으로 심했다.광업은 급격한 생산감소로 노동생산성이 2.9%가 감소한 반면 전기업은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생산성본부는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3.3%로 지난해 4·4분기의 2.8%보다 다소 나아졌음에도 노동생산성이 오히려 악화된 것은 투자부진과 가동률저하가 시차를 두고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외교·방위 전략(호소카와 새 일본:6·끝)

    ◎미 예속 벗어나 「독자적 대국」 노려/「침략 사죄」 새 동아패권정책 예고/연정취약성 감안 당분간 현 정책 고수 『일본은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된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일본신당의 정책이념이다.일본의 이같은 국제적 역할강화는 단지 호소카와총리의 정책이념만은 아니다.이는 곧 일본의 뉴리더들이 공통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21세기 일본의 국가상이기도 하다. 일본의 외교정책은 물론 당분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비자민세력은 지난달 29일 연립정권 구성에 합의한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헌법의 이념과 정신을 존중하고 외교·방위정책은 지금까지의 정부정책을 계승」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타 쓰토무 신임 외상도 9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자민당 외교정책의 계승』을 천명했다.호소카와정부가 이같이 자민당정권 외교정책의 계승을 천명한 이면에는 연립정부에 참가하고 있는 각당의 정책차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깔려 있다.연립정부는 각 당의 서로 다른 외교·안보정책을 일체화할 수 없기 때문에 「정책계승」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책과 이념의 차이를 일단 묻어두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과도적 성격의 호소카와내각은 사실 통일된 외교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여유와 역량도 없으며 또 그렇게 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문제는 일본외교가 정계변화의 과도기를 거쳐 장기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연립정부의 가장 큰 외교정책 과제는 호헌과 자위대의 해외파견등에 반대하는 사회당과 다른 당과의 기본정책 차이의 조율이다.그러나 사회당은 이번 총선에서의 역사적 참패로 정치적 영향력이 크게 약화됐다.더욱이 연립정권에 참여함으로써 사회당 고유의 정책은 그 빛을 잃고 국제공헌을 강조하는 보수화물결에 용해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일본외교가 가는 방향은 결국 신보수화와 함께 강력한 정치대국화쪽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뉴리더들이 제2차대전의 「전쟁책임」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호소카와총리와 하타외상 등은 일본의 아시아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한다.이들의 적극적인 과거청산 발언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그러나 역사적 경험으로 볼때 일본의 아시아패권정책의 「불길한 예고」라고도 할 수 있다.신세대 지도자들은 「과거사의 원죄」로부터 자유로울 수가있다.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같은 뉴리더들은 『일본은 아시아에서 분쟁해결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신세대 지도자들의 등장으로 일본은 미국의 세계전략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 보다 독자적인 외교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도쿄대의 이노구치 다카시교수(국제정치학)는 『뉴리더들은 미국의 종속적외교로 부터 독자적인 외교로의 전향을 추구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일본연구서의 「고전」으로 불리는 「일본권력의 수수께끼」의 저자 카렐 반 월페런도 아사히(조일)신문과의 대담에서 『해외에 거대한 자산을 가진 국가가 군사력으로 이를 보호하지 않는 시대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라며 군사력을 배경으로 한 일본의 적극적인 국제역할의 가능성을 짚고 있다.일본정치구조의 역사적 대전환은 결국 냉전후 새로운 세계질서 창출에서 일본의 국제적 역할 강화를 겨냥한 거시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 추락하는 한국경제/투자효율 대만의 70%선/한은,양국현황 비교

    ◎70년엔 한국 2배 높아/소득증가율 매년 하락/산업자급도 5년새 3% 떨어져 한국경제의 투자효율은 지난 70년 경쟁상대국인 대만의 두배였다.지금은 대만의 70%수준으로 처졌다.국내 전산업의 자급자족도도 지난 85년 1백1.3%에서 지금은 98.4%로 떨어졌다. 이 수치들은 우리 경제가 점점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경제가 양적으로는 커지고 있어도 질은 계속 떨어지는 것이다.선진국에 들어서기도 전에 체중은 늘고 체력은 떨어지는 조로현상인 셈이다.당장 성장률을 몇%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약화된 체질을 보강하지 않고는 우리 경제가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9일 우리 경제의 조로현상을 심층분석한 두건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한·대만의 투자효율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투자효율은 지난 70년 91.2%였으나 92년에는 28.2%로 낮아졌다. 투자효율이란 투자액에 대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액의 비율로 투자를 늘려갈 때 소득이 증가하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예컨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70년에는 1천원을 투자하면 소득이 9백12원 늘었으나 92년에는 2백82원밖에 늘지 않았다. 경쟁상대국인 대만의 투자효율은 지난 70년 51.8%에서 92년에는 39.5%로 떨어졌다. 어느 나라 경제에서나 투자효율은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떨어지게 마련이다.즉 경제개발 초기에는 인력·자본·각종 사회간접시설 등에 비해 자본이 희소하기 때문에 투자의 효율이 높지만 경제개발이 진행될수록 인력난·기술난·사회간접시설 부족 등의 병목현상으로 투자효율이 떨어진다.문제는 떨어지는 속도다. 대만은 92년의 투자효율이 70년의 76%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은 92년의 투자효율이 70년의 31%수준으로 급강하했다.그만큼 우리는 대만보다 인력·기술의 개발과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의 체질강화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얘기다. 그 결과로 똑같이 1천원을 투자했을 때 70년에는 한국(9백12원)이 대만(5백18원)보다 3백94원을 더 벌었으나 92년에는 거꾸로 대만(3백95원)이 한국(2백82원)보다 1백13원을 더 벌게 됐다. 두번째 연구보고서는「국내산업 자급자족도의 상품별분석」에 관한 것이다.전산업의 자급자족도는 지난 80년 93.5%에서 85년 1백1.3%로 높아졌다.그러나 90년에는 98.4%로 오히려 85년보다 2.9%포인트가 떨어졌다.자급자족도란 자급자족에 필요한 생산규모에 대한 실제 생산규모의 비율이다.예컨대 1백원어치를 국내에서 생산해 이중 10원어치를 수출하고 5원어치는 외제를 수입하는 경우 자급자족도는 1백5%다. 특히 공산품의 자급자족도는 85년 1백8.7%에서 90년에는 1백%로 8.7%포인트나 떨어졌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급속히 개방되는 데 비해 국내산업의 대외경쟁력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어 자급자족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 직장인은 프로가 돼야한다/강미숙 롯데백화점 사원(일터에서)

    며칠전 한 중소기업의 대표가 전화를 통해 통장에 잔고가 항상 기천만원씩 있는데 결제일에 자동 인출이 되지 않았고 연체통보와 함께 입금 독촉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고객의 거래은행과 지로(금융결제원)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 거래은행 전산부의 시스템 변경으로 자동이체가 되지 않았고 이달부터는 정상 처리토록 복구했다는 담당대리의 답변이 있었다. 그 거래은행 전산부와 거래지점 담당자를 찾아 확인하기까지 꼬박 이틀을 소비해야 했다.결국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연체이자)까지 우리측에서 공제해주고 백배 사과했지만 고객은 끝내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는 신용을 담보로 한 정보사회이다.고객은 자신이 쌓아온 거리실적을 담보로 거기에 상응한 대가를 원한다.그러나 같은 서비스 업계인 은행 백화점 전문카드업계 등의 고객관리시스템이 일원화·전문화되지 못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친절 서비스가 생명인 백화점에서 컴플레인은 최대의 적(?)이다.신용판매부의 하루는 마치 전화와의 전쟁처럼 동시다발적인 전화벨 소리로 시작된다.청구서 발송과 함께 시작되는 고객 문의의 쇄도에 대해 자동응답기 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다 보면 녹초가 되기도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주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때론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속담처럼 마구 쓰고 보자는 반 공짜심리에서 과다사용후 연체를 거듭하는 고객을 볼땐 그 처리도 문제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한가지 변화는 여성인력이 대거 사회에 진출,주변에 많은 인생선배(주부파트타임 사원)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다.알뜰 살뜰 삶의 지혜를 위기일발·일촉즉발의 컴플레인 처리에 응용해 「만년 아가씨」처럼 일하는 모습이 언제나 아름다워 보인다. 오늘도 직장인은 프로가 되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각오로 수화기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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