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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박하고 친근한 ‘나한상’ 한자리에/춘천박물관 9일부터 첫 나한展

    나한(羅漢)은 아라한(阿羅漢·Arhat)을 줄인 말이라고 한다.부처의 제자로 수행끝에 깨달음을 얻은 존재이다.중생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점에서는 보살과 다르지 않지만,신의 모습보다 인간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 통일신라 말기부터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 나한은 고려와 조선에 걸쳐 중요한 불교 신앙의 하나로 자리잡았다.그림이나 조각으로 만들어진 나한은 나한전 혹은 응진전이라는 독립된 전각에 모셔져 예배의 대상이 됐다. 그럼에도 나한은 그동안 다른 불화나 불상에 비하여 주목받지 못했다.국립춘천박물관이 9일부터 여는 ‘구도의 깨달음의 성자,나한’특별전이 나한을 미술사적으로 다룬 최초의 종합적인 전시회라는 사실이 놀라울 지경이다. 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은 마지막 손질을 하느라 어수선했다.그러나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주면서도 순박하고 친근한 150여점의 나한 그림과 조각은 망치소리며 드릴의 기계음이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하나하나가 흥미로웠다. 나한이 주목받는 것은 2001년 영월 창녕사터에서 16세기 ‘오백나한상’이 나온 것이 계기가 됐다.높이 30㎝ 정도에 화강암으로 만든 나한상은 동글납작한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일품이다.춘천박물관은 지난해 개관하면서 이 나한상을 위하여 급작스럽게 전시실을 개조하기도 했다.이번에는 당시 수습한 290점 가운데 37점이 나왔다.이 앞에 서면 발걸음을 쉽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어렵다. 특별전은 나한 신앙의 역사로 시작한다.김제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승려상과 석굴암의 십대제자상은 아직 나한 신앙이 체계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최사위 묘지명’(1075년)에 이르면 ‘나한전’을 언급하기 시작하고,이후 청자나한상이 만들어지는 등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지은원(知恩院)에서 빌려온 고려시대 오백나한도는 안견의 ‘몽유도원도’(일본 천리대 소장)에 비견할 수 있는 특별전의 하이라이트.석가삼존좌상을 중심으로 가늘고 탄력있게 묘사한 오백나한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고려시대 산수화 기법을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기도 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오백나한도는 우리 문화재가 불행한 역사를 거치며 어떻게 제자리를 떠났는지를 보여준다.중앙박물관의 진보장존자 말고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등에 흩어져 있는 것을 사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조선시대로 넘어가면 우리 나한 신앙의 진면목이 드러난다.선암사 목조건칠나한상을 비롯한 일련의 ‘사람의 모습’을 한 나한상에서는 조선시대 민중불교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콧물을 흘리면서 졸고 있는 석조나한좌상(동아대박물관 소장)은 나한이 갖고 있는 인간적 면모의 극치일 것이다.그런가 하면 분홍빛 테두리가 있는 부드러운 겉옷을 살포시 머리에 둘러감은 조선 후기 목조나한좌상은 성모마리아로 착각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 같다. 특별전은 주목받지 못했던 나한을 한국인의 심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적 존재이자,미술사를 풍요롭게 하는 뛰어난 예술품으로 새롭게 부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자체 소장 유물이 거의 없는 지역박물관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립박물관의 역할에 걸맞은 전시회가 이루어진 것이 반갑다.(033)260-1524. 춘천 서동철기자 dcsuh@
  • 천태종 법회때 수화통역

    불교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전운덕 총무원장)은 정기법회때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을 실시한다. 오는 7일 서울 관문사 정기법회부터 시작해 대구 대성사,부산 삼광사 등 전국으로 확대실시한다.(02)575-3467.
  • 바다의 불로초 다시마

    자영업을 하는 김성호(41·부산 연제구 연산9동)씨는 하루종일 일하는 탓에 만성피로와 어깨 결림이 심했다.혈압도 140㎜Hg에 이르렀던 그는 거래업체 사람의 권유로 다시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시기 시작했다.김씨는 “다시마 가루를 먹은 지 한 달만에 혈압이 20이나 내렸고 머리가 무겁고 어깨가 뻐근하던 증상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주부 정미영(45·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씨는 큰 병을 앓은 적이 없지만 결혼 전부터 변비 때문에 고생해왔다.사나흘에 한번씩 배변을 했으며,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었고 변도 딱딱했다.변비엔 다시마가 좋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녀는 매일 아침 다시마환 반움큼씩을 따뜻한 물과 함께 먹은지 3일만에 배변을 했는데,변이 부드럽고 양도 2배나 늘어났다. 컴퓨터회사에 다니는 이기형(31·서울 관악구 봉천동)씨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이었다.혼자 사는 그는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은 자장면,저녁은 고기 등으로 과식하는 불규칙한 식사의 연속이었다.지난 5월 배 고픔을 느낄 때마다 위에 통증이 왔다.정도가 점점심해져 일할 때나 잠잘 때도 통증을 앓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위궤양이란 진단을 받았다.그는 “식사를 야채류로 바꾸고 매일 다시마 가루를 물에 타 아침 저녁으로 마신 결과 2주만에 통증이 완화됐고,1개월뒤엔 거의 완치됐다.”고 말했다. ●건강식품에 이어 화장품도 나와 지난 8월 초 전남 완도군에서 다시마 축제가 열리는 등 다시마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고려도경에는 “다시마가 귀천을 막론하고 모두가 즐기고 입맛을 돋운다.”고 나와 있는 등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다시마를 즐겼다.이런 다시마가 요즘엔 가루·환(丸)·추출액 등 건강 식품에 이어 화장품도 나와 있을 정도다. 차가운 바다물에 사는 다시마는 지구상의 동·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80가지가 넘는 유·무기질을 가지고 있는 신비한 해초다.인체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요오드,칼슘,칼륨 등 수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그래서 ‘미네랄의 보고’로 불린다.비타민도 풍부하다.비타민A는 토마토의 2.5배,비타민C는 1.5배에 이른다.비타민B도 풍부하다. 이런 다시마를 두고세계 최장수국 일본은 ‘바다의 불로초’라 하며 즐겨 먹고 있다.특히 세계 4대 장수마을인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은 다른 일본 국민보다 다시마를 2배 이상 먹으며,오키나와 주민들의 암 발병률은 일본 평균의 3분의2밖에 안된다. 다시마는 현대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인 고혈압에 특히 좋다.다시마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라미나린이 혈압을 일시적으로 내리는 작용을 한다.또 다시마에 풍부한 요오드가 몸에 들어가면 요오드산으로 변화,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억제한다.칼륨도 고혈압 발생의 원인이 되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설한다. 염분 배출에 특히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시마의 수용성 식이섬유.우리 몸속의 나트륨을 흡착시켜 배설하기 때문이다. ●수용성 다당류 다량 함유 다시마는 항암작용에 좋다.말린 다시마의 45%를 차지하는 탄수화물에는 황산기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알긴산·퓨코이단 등의 수용성 다당류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일본 기타사토대학의 야마모토 이치로 교수는 발암물질을 먹인 쥐에게보통의 먹이,다시마 가루,다시마 삶은 물,다시마 고분자 추출물을 먹인 다음 6개월 뒤 발암률을 조사한 결과 보통 먹이 그룹은 78%,다시마 삶은물 71%,다시마 고분자 추출물 57%,다시말 분말 43%로 나타났다.다시마가 암발생 억제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비만이다.다시마의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가 분해할 수 없는 식이섬유여서 칼로리가 거의 없다.다시마를 먹을 경우 열량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포만감을 줘 고 칼로리로 인한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또한 이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장 통과시간을 짧게 해 변비에 좋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체질 산성화 막아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그래서 산성식품인 육류와 쌀밥 등과 함께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자연식품이어서 많이 먹어도 괜찮지만 다시마 가루를 먹을 경우 하루 3∼4g정도를 물에 타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다시마는 저장하는 동안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곰팡이가 아니라 당 알코올의 일종인 만니톨이다.인체에 해롭지 않다. ■ 도움말 박희연 국립수산진흥원 생명공학연구단 연구사,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회장 이기철기자 chuli@
  • 관악구 청렴도 서울서 1위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서울시로부터 1억 50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직원들의 청렴도가 시내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시민과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금품·향응 접대,공정성,행정제도 및 행정규제 정도 등 민원사항에 대해 시민과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점수화한 결과다. 관악구는 위생분야에서 7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세무,주택·건축,건설 등 7대 민생분야에서 골고루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무원 행동강령,행정서비스 헌장제 등을 제정하는 등 청렴하고 친절한 공무원상을 세우려는 전직원들의 노력과 실천 덕분이다. 공직자 및 구민들의 자정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청백리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모범 NGO와 구민을 선정,포상했다.특히 구청장실을 비롯해 재무·세무·주택·건축과 등 주요 민원부서 9곳의 출입문을 투명 유리문으로 바꿔 공개·행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시멘트 차주 24% “복귀”

    민주노총 하역운송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돌입한 지 5일째인 25일 화물연대측 시멘트 차주(조합원) 일부가 업무 복귀 의사를 밝히는 등 운송거부 사태가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화물연대 차주들의 업무복귀 여부는 정부의 대책이 시행되는 26일쯤 분명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그러나 화물연대와 운송업계·정부간에는 여전히 협상이 재개되지 못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운송거부의 피해가 시멘트를 비롯해 철강·타이어·섬유 등의 산업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이들 분야의 수출화물 운송·선적 차질액이 이날까지 총 3억 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시멘트 차주(조합원) 1166명 가운데 24%인 284명이 이날 저녁까지 복귀의사를 밝혔다.이는 지난주말 운송업계가 차주에게 ‘계약파기’ 등의 내용증명을 보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물연대와 운송업계 등이 재개할 예정이던 협상은 화물연대가 ‘일괄타결’을,운송업계와 정부가 ‘선복귀후협상’을 계속 주장해 무산됐다.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피해가 확산돼 철강의 경우 포항 6만 2000t(271억원),부산 1만 6000t 등 모두 8만 5500t(373억원)의 출하차질이 발생했다.산업자원부는 디지털TV 등 전자제품의 운송도 26일부터 지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운송은 오후 8시 현재 부산항의 경우 49.8%인 1만 1372TEU만 처리됐다.전날 처리율은 55.1%였다.반면 광양항에서는 41.0%인 1476TEU가 처리돼 전날 38.1%보다 다소 호전됐다.시멘트의 경우 강원지역은 22.2%,충북지역은 20.7%에 불과했다. 정부는 이날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화물운송사업법을 연내 개정해 ‘업무복귀 명령제도’와 ‘화물자동차운전자 자격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 건교부는 26일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컨테이너와 특수화물(BCT)차량에 대해서는 ℓ당 22.27원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25일 자정부터 화물운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수송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경찰은이날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포항지부 차주 최모(31)씨 등 5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파업주동자 17명의 검거전담반을 편성했다. 김문·정기홍기자 km@
  • 화물연대 파업 / ‘시멘트 운송료 인상’ 최대 쟁점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운송거부를 선언,시멘트 및 수출용 컨테이너 수송 등에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5월 때처럼 주요 항만이나 도로 등을 점거하거나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동은 벌이지 않아 국가물류망이 마비되는 극단적인 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파업,왜 또 일어났나 화물연대는 지난 5월 이후 ▲컨테이너 화물 ▲특수화물(BCT) ▲일반화물 등 3개의 분야별로 협상을 벌여왔다.이 가운데 시멘트(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운송료 인상문제가 이번 운송거부의 최대 쟁점이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협상을 놓고 중앙교섭을 통해 일괄 타결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운송사업자측은 업체별 개별협상을 주장하고 있어 의견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9일과 20일 밤 양측이 만나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실질적인 인상료 폭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향후 전망 화물연대는 21일부터 2만여 조합원이 전면 운송거부에 들어갔지만 운송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또 여론을 의식,지난 5월 운송거부때처럼 주요 항만이나 도로,거점지역 등을 점거하거나 비화물연대 소속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는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한편 컨테이너 운송사측 대표 12명은 비 화물연대 관계자 등과 22일 오전중 만나 운송계약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협의결과에 따라 이번 운송거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송사측이 기존의 화물연대와 운송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비상수송대책 마련 비상수송대책본부가 마련된 건설교통부는 운송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비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을 최대한 동원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료 운송허가를 통해 추가 수송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비 화물연대 차량은 전체 컨테이너 화물차량 2만 5000대 가운데 1만 8000대,특수화물(BCT) 차량의 4100대 가운데 3100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도의 경우 여객열차 6개 열차를 화물열차로 전환하는등 23개 열차(508량)를 추가 투입했다. 김문기자 km@
  • 인선파문 쟁점 뭔가 / 대법관 제청권부터 ‘삐끗’

    대법관 인선을 둘러싼 파문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앞두고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파문의 쟁점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 ▲대법원의 성격 ▲제청자문위원회의 운영방식 ▲소장판사들의 집단의견서 제출 등 네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 대법원은 제청권은 헌법이 보장한 대법원장의 고유권한이라고 못박았다.따라서 외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법조계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해오면 검토하겠지만 최종 판단은 대법원장의 몫이란 견해다. 개혁세력들은 “대법관 제청권은 대법원장의 권한이지만 국민의 의사를 배제해선 안된다.”고 맞섰다.대법원장이 혼자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대법관 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인선을 투명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법관 실무형이냐,정책형이냐 대법원은 ‘대법관 구성 다양화’ 요구는 현실에 맞지 않는 견해라고 일축했다.본안사건만 1년에 2만여건이 넘어 대법관 1명당 매월 120여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결국 대법관자격은 격무를 감당할 ‘실무능력’이 우선돼야 하며 경력 많은 법관을 임명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헌법재판관의 경우 그 역할에 맞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개혁적 인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소장판사·재야법조계는 대법원이 대법관을 일정 나이 이상의 고위 법관 출신만으로 임명해 사법부를 관료화·보수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대 조국 교수는 “역할과 위상을 규정하는 것도 대법원의 몫”이라면서 “상고허가제나 대법관·재판연구관 증원으로 업무부담을 줄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청자문위원회의 파행운영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제청하는 과정에서 각계 의사를 수렴했지만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밀실인선’ ‘자의적 인선’ 등의 오해를 받아왔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법원장이 자신의 권한을 제한하며 자문위원회를 처음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금실 법무장관과 박재승 변호사협회장이 중도에 퇴장하면서 첫 자문위 운영이 파행에 이르렀고,두 위원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김갑배 변협 법제이사는 “시대에 맞는 법률가상을 정립한 뒤 대법관을 제청하자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만을 거론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토론을 막았다.”면서 “폐쇄적 운영이 문제”라고 말했다.자문위를 심의기구로 격상시켜 위원회가 각계 의견을 수렴,후보자를 3배수 정도로 추천하고 대법원장이 한 명을 제청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단의견서 제출은 시기상조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대법관을 제청한 뒤 국회가 청문회 등 임명동의 절차를 밟을 때 후보를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침해하면서 강압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개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소장법관들은 대법관 제청으로 사법부의 개혁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대응했다.국회 동의절차는 국회의원과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자리로 법관들의 개혁의지를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대법원장이 제청한 뒤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오히려 대법원의 제청권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駐日대사 지낸 최사용교수에 들어본 韓·日관계 / “21세기 8·15는 미래지향적 관점서”

    ‘8·15’는 오늘날 한반도 모습을 만들었던 ‘살아있는 역사’이다.일제 해방 58돌.‘한·일관계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며,한반도의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평화학자로서,주일 대사를 지낸 최상용 고려대 교수로부터 들어봤다.최 교수는 “21세기의 8·15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이니셔티브(주도권)의 극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과거사 문제와 관련,“역사는 모래위에 쓰는 글이 아니며 없어지지 않지만,이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접어둘 수는 없다.”고 했다. ■최상용 교수 약력 ▲42년생 ▲서울대 외교학과 ▲일본 동경대 정치학 석·박사 ▲미 하버드대 옌칭 연구소 객원교수 및 일본 연구소 연구원 ▲고려대 평화연구소 소장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한국 정치학회 회장 ▲한국 평화학회 회장 ▲한일문화교류위원회 부위원장▲주 일본 대사(2000.2∼2002.2)▲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현) 한국현대사에서 8·15의 의미는. -58년 전 8·15는 일제 35년 통치에서해방되었다는 점에서 환희의 날이었지만,민족·국토 분단의 시작이었기에 비통한 날이었다.되씹어 보면 식민통치나 분단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 힘으로 결정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이제는 우리에게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등 막강한 힘이 있다.국내 정치에서 통합력을 발휘하고 국제 정치에서 외교력을 구사해 한반도에 평화의 뿌리를 내리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일본 정치인들의 역사 관련 망언이 되풀이되고 있다. -일본은 그들의 경제력에 걸맞는 정치력과 군사력을 갖고자 할 것이며 유사법제,자위대의 해외파병,천황기념관 건립 등 일련의 움직임은 강한 일본을 바라는 다수 일본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한·일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사문제이다.그러나 역사문제에 매달려선 앞으로 나갈 수 없다.지난 1998년 한·일 파트너십의 기본내용은 ‘통절한 반성과 사죄’다.원래 무라야마 전 총리가 주장한 것이다.사회당위원장 출신인 그는 역사인식에 대해선 우리 국민과 가장 가깝게 있는 사람이다. 해결 방법은 없는가. -많은 한국인들이 왜 일본은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처럼 하지 못하냐고 말한다.브란트 총리는 1970년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봉기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독일의 과거를 사죄했다.그러나 일본에서 ‘브란트 모델’을 기대하긴 어렵다.일본은 천황제도를 갖고 있고,명치유신 이래 140년간 보수 노선을 걸어왔다.일본에서 ‘브란트 모델’을 요구하는 것은 연목구어다. ‘무라야마 모델’을 토대로 해야 한다.한·일 관계는 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98년 한·일 파트너십선언으로 크게 달라지고 있다.노무현 대통령도 이를 확인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던 것이다.문제가 있을때 이것을 민족주의의 대결로 몰아붙이지 말고 자국의 국가이익의 입장에서 합의점을 찾아내는 인내심과 사려가 필요하다.중국은 관영 언론을 통해 과거사 문제에 단호하게 반응하지만,한편에선 매우 유연한 자세로 실리를 추구하고 있다. 일본 군국주의 보수화가 계속되지 않겠는가. -지난 6월 유사법제를 일본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켰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일본 국민들이 군사적으로 더 강한 쪽을 지향하고 있고,그 경향은 계속될 것이다.그러나 일본의 사회체제가 군국주의 부활로 이어지리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일본인의 60∼70%가 보수를 지향한다.그러나 일본의 중도보수주의자 가운데서도 극우파나 일부 신보수주의자들의 질주를 경계하는 소리가 있다.일본 사회를 이분법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책임없는 정치인들의 망언은 계속될 가능성도 있지만,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그러나 각료들이 그 같은 망언을 한다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 한반도 평화구축에서 일본의 위상과 역할은 -일본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가하고 있고 6자회담 당사국으로 참가한다.‘납치문제’로 벽에 부딪혀 있지만,궁극적으로는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이룰 것이다.대사 시절 일본 기업들에게 남한과 함께 대북 경제협력 투자에 과감하게 나서라고 주문하곤 했다.대북 국교정상화와 과감한 대북 경협은 일본의 경제력을 정치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북·일간 경제협력은 한반도 전쟁위협을 줄이고 평화구축을 뒷받침하는 일이다.일본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느껴질 때 한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신뢰는 높아질 것으로 본다. 동아시아 지역에 평화는 가능한가. -한반도는 아시아 냉전의 초점이었고 지금도 마지막 냉전 지역으로 남아 있다.한반도에 평화가 뿌리 내려야 세계사의 냉전이 종식된다.우리는 한반도의 냉전극복과 평화정착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통일에 앞서 먼저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은 타당한 것이다. 다가올 6자회담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다.한국은 핵확산과 전쟁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입장에 서있다.이는 원리적으로는 타당하지만 현실적으론 대단히 고통스러운 딜레마를 내포한다.그러나 기적은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다.인내심을 갖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를 이룩해야 한다.전세계 GDP의 20%를 차지하는 한·중·일 3국간 평화협력체,나아가 동북아 평화체제의 초석이 될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내가 만난 일본미술 이야기/고흐가 사랑했고 모네가 꿈꾸었던 12~18세기 日미술

    일본미술은 서양에선 꽤 유명하지만 우리에겐 민족감정 탓인지 왠지 낯설게 다가온다.별로 알려져 있지도 않다.그동안 일본미술을 애써 무시해온 것은 아닐까.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잇따라 개봉되고 현대미술이 간간이 소개되고 있지만 일본의 전통미술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전통미술은 당대의 가치관과 습속의 산물임을 감안하면,일본의 전통미술을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일본의 ‘마음’을 만나는 일이다.일본미술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파리를 휩쓴 ‘자포니즘’ 열풍 ‘내가 만난 일본미술 이야기’(안혜정 지음,아트북스 펴냄)는 본격적인 일본 전통미술 에세이로 눈길을 끌 만하다.책은 12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일본미술을 다룬다.세계속의 일본미술의 위치와 영향관계 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180여개의 원색 도판이 생동감을 더해준다. 고흐가 사랑했고 모네가 꿈꾸었던 일본미술.19세기 중엽 파리는 이른바 ‘자포니즘(Japonism)’ 열풍에 휩싸였다.인상파 화가들은 일본미술에 심취했다.이 열풍의 견인차 구실을 한 것이 바로 ‘우키요에’였다.우키요에는 일본 고유의 화풍을 보여주는 다색판화의 일종.일본 공예품 포장지에 그려진 우키요에조차 유럽인들의 눈엔 동양에서 온 신기한 물건으로 여겨져 수집 대상이 됐다. 파리에서 활동한 미술가 중 고흐는 일본미술의 영향을 독창적으로 소화한 대표적인 인물이었다.화상인 동생 테오와 함께 일본판화를 수집하던 고흐는 가쓰시카 호쿠사이,게이사이 에이센,안도 히로시게 같은 일본작가에 열광했다.특히 안도 히로시게의 작품을 모사한 ‘일본예술품-비 내리는 다리’와 ‘일본예술품-플럼꽃이 피는 나무’를 보면 그의 일본 열병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모네 또한 누구보다 일본 취향이 강했다.자신의 부인 카미유를 모델로 한 작품 ‘일본 여인’은 아예 화려한 기모노를 입고 일본 부채를 든 모습이다.모네는 말년에 파리 근교 지베르니에 집을 짓고 연못에 일본식 다리가 놓인 정원을 가꾸기도 했다.고흐와 모네 외에 쿠르베,휘슬러,마네,티소,스티븐스,르누아르 등도 ‘자포니즘’ 취향을 보여준 작가다. ●거장 13인의 작품세계 조명 저자(전남대 사대부중 교사)는 이 책에서 일본 전통미술의 거장 13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룬다.일본 산수화를 집대성한 셋슈 도요,일본 미술의 특징인 ‘꾸밈’,즉 장식성의 미학을 완성한 오가타 고린,서정성이 다분한 문인화를 그린 요사 부손,일본 사실주의의 대가 마루야마 오쿄와 이토 자쿠추 등을 만날 수 있다.2000년 미국의 시사월간지 ‘라이프’가 선정한 지난 천년간 세계사를 만든 100대 인물에 오른 화가겸 판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김홍도가 일본에서 활동한 것이라는 설까지 낳은 신비의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일본의 전통 소설 모노가타리에 붙인 삽화 에마키,일본 전통미술의 중요 계보인 아미파(阿彌派)와 가노파(狩野派)의 이야기도 일본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1만5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쉬어가기˙˙˙

    장거리 해외 여행 뒤 수면장애·집중장애가 생기는 것을 시차(Zet Lag)라고 한다.수면리듬이 깨져 생리적 균형을 잃은 상태다.서쪽보다 동쪽으로 여행할 때 시차 극복이 더 어렵다.시차를 치료하는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 없다.현지 시간에 맞춘 수면과 적당한 운동,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되며,여의치 않으면 수면제나 향기요법을 통해 하루,이틀 수면 리듬을 회복해주면 된다.
  • 면역강화 3대 법칙 / 비타민·금연·절주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면역이 필수적이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6가지의 식이 성분이 필요하다.단백질·탄수화물·지방·비타민·무기질 그리고 물이 바로 그것이다.이런 성분들은 모두 음식 속에 있다. 이들 가운데 비타민A·C·E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면역체계를 강화하기 때문이다.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위해선 비타민A·C·E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A·C·E 녹황색 채소에 풍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 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혈관속을 돌면서 대식세포(암세포를 죽이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세포)를 자극,활성화한다.대표적인 비타민A식품은 브로콜리·토마토 등의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계란·간·마가린 및 버터 등이다.여름 보양식 장어 등 생선에도 비타민A가 많다. 또 비타민C는 바이러스 침투를 방어하고 백혈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산을 자극한다.비타민A와 마찬가지로 녹황채 채소와 과일,특히 감귤류에 풍부하다. 비타민E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암세포를 찾아서 죽이는 세포의 생산이 잘 되도록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시금치와 현미를 비롯해 풋콩·치즈·해조류와 돼지고기·우유에 풍부하다. ●영양과다 따른 비만도 면역계 해쳐 면역계 강화를 위해선 미네랄 등도 보충해줘야 한다.특정 영양소는 아주 미량만 더해줘도 혈액검사에서 바이러스 대항능력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연이 부족하면 후천성 면역세포인 T세포의 면역반응이 파괴되고,철분이 부족하면 항체 생성까지 감소된다.미네랄은 시금치와 다시마·김·미역 등 해조류에 풍부하다. 최근에는 영양 과다로 인한 비만이 문제다.과도한 영양은 면역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넘치는 영양으로 인한 비만은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건강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잘못된 생활이 원인으로 작용,면역체계가 헝클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잘못된 식생활로는 음주를 들 수 있다.술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화학물질로 바뀌는데,이 물질이 간에 있는 단백질을 변화시켜 면역체계를 악화시킨다. 흡연 또한 주범이다.담배의 여러가지 성분이 직·간접적으로 면역체계에 손상을 주고,우리 몸속으로 침범한 유해물질을 식별해 주는 일을 방해하기도 한다.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인체의 여러 기능을 엉망으로 만들고,과로와 지나친 운동 또한 면역기관과 조직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이럴 때 적절한 휴식과 함께 비타민C를 먹는 것이 바람직히다. ●스트레스 해소 위해 규칙적 운동 필수 과식이나 잘못된 살빼기 등으로 인한 식생활도 면역기능을 나쁘게 하는 요인이다.마약 역시 직접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헤로인은 후천적 면역시스템인 T림프구 세포를 감소시킨다. 면역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금연·절주를 하며,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 도움말 조규혁 전남대 의대 교수,장석원 서울내과의원 원장 이기철기자
  • 간장 부담 덜고 비타민·칼슘·인 듬뿍 / 술 즐긴다면 풋콩 드세요

    영양이 풍부한 풋콩이 한창 나오고 있다. 콩(대두·大豆)이 아직 덜 여문 것이 풋콩으로 꼬투리째로 따 수확한다.풋콩이 다 익으면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이 된다. 삶은 풋콩 100g에는 단백질 11.5g,지질 6.6g,탄수화물 10.4g이 들어있다.또한 미네랄로는 칼륨과 칼슘·인이 풍부하고 철과 나트륨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틴도 풍부하고,나이아신,비타민 B1·B2도 많은 편이다.비타민C도 45㎎이나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2와 비타민C는 알코올 산화를 촉진해 간장의 부담을 덜어 주므로 풋콩은 술 안주로 적합하다.또한 풋콩 속의 메티오닌이란 성분은 알코올로부터 간장이나 신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맥주와는 시각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안주다. ●알코올 산화 촉진… 맥주 안주 제격 풋콩은 또한 지방간에 좋다.풋콩에는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계되는 비타민인 콜린이 많이 들어있어 지방이 잘 빠져나가게 한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콜린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풋콩은 수용성 비타민이많으므로 삶는 것보다 볶거나 찌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금 넣고 데치면 비린내 제거 가지에 붙은 것이 신선한 것이므로 귀찮더라도 가지에 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꼬투리의 녹색이 진하고 속에 들어있는 콩이 볼록한 것이 싱싱하다.꼬투리의 솜털은 품종에 따라 다르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가지가 붙은 것이나 가지나 잎에 갈색으로 변한 것이 없고 가지와 가지의 간격이 짧은 것을 고른다. 풋콩은 구입한 당일 삶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꼬투리째로 소금물에 넣어 데쳤다가 건져 까먹으면 콩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고 토실하면서도 고소하다.군것질이나 술안주로 제격이다. ●저혈압·냉증엔 과식 금물 꼬투리째 소금물에 데칠 때는 가지에서 떼 양쪽 끝을 잘라 내고 소금을 듬뿍 넣고 잘 비벼 그대로 끓는 물에 넣고 15∼20분 데친다.소쿠리에 건져 뜨거울 때 소금을 뿌리면 물이 잘 빠지고 맛있어진다.이렇게 데친 풋콩은 액젓과 간장,맛술 등에 조려도 맛있다. 삶아서 냉동하면 오래 보존할 수 있다.꺼내 먹을 때는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 데치면 된다. 데친 콩을 까서 볶음요리나 밥에 넣어 풋콩밥을 해 먹으면 음식 맛이 더 난다. 그러나 냉증이나 저혈압인 사람,다리가 쉽게 붓는 사람은 풋콩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위장에 가스가 차서 오히려 신경을 불안정케 하는 까닭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청소년활동 인증제’ 도입 추진

    정부는 ‘청소년 활동 종합인증제’와 ‘청소년 체력 인증제’를 도입하여 대학입시와 입사시험 등에 참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5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여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활동 종합 인증제’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골라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성취기준을 완수하면 인증서를 주는 제도이다. 문화부는 봉사·탐험·취미·사회체육·집단합숙활동 등의 영역에서 청소년 시설이나 단체는 물론 문화예술단체에서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체력 인증제’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체력을 측정하고,등급별로 인증서를 받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체력증진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다.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외국 청소년과 비교한,우리 청소년의 표준체력을 제시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그러나 청소년 활동과 체력 모두 인증을 점수화하여 입시에 반영하는 방식이아닌,졸업에 필요한 필수과정이 되도록 하여 청소년들이 경험과 체력을 쌓으면서 입시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재 문화부 청소년국장은 “이 제도는 이미 해외에서 보편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몇몇 대기업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대학과 기업체들이 선발대상자의 창의적인 활동능력과 체력을 정부가 검증해주는 인증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제도정착에 자신감을 보였다. 서동철기자 dcsuh@
  • 전면파업 예고 화물연대 / 내일부터 분야별 협상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7일부터 분야별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부산시청에서 12개 컨테이너 운송사와 화물연대간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화물연대측도 이날 컨테이너 운송사와의 협상재개는 물론 7일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특수화물(BCT·시멘트 등) 분야의 14개 운송업체측과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메트로 플러스 / 거주자주차제 대기자 순위 결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0월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 배정과 관련,대기기간·전입일·차종 등 다양한 항목을 점수화해 대기자 순위를 결정한다.또 인터넷(www.gssi.or.kr)으로 우선주차제를 신청할 수 있다.
  • 메트로 플러스 / 새달부터 무료수화교육

    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수화를 통해 청각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싶은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1월말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수화교육을 실시한다.신청은 11∼30일.350-3818.
  • 쿠웨이트 3억弗규모 담수화공사 싸고 투서·헐뜯기 / 국제망신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해외 수주를 둘러싸고 치열한 ‘집안 싸움’을 벌여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낙찰이 확정된 쿠웨이트 사비야 담수화 설비 수주가 두산중공업의 방해 로비로 1년 이상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산업자원부에 조정명령권 발동을 요구하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중, 두산 물타기 비난 현대측은 지난해 6월 3억 4200만달러로 낙찰받았지만 3억 6000만달러로 응찰해 2위를 차지한 두산중공업이 대리인을 통해 현지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쿠웨이트 예산승인 기관인 AB(Audit Bureau)에 경고성 탄원서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두산중공업측이 기술력 부족이라는 악소문을 퍼트리며 로비력을 총 동원했지만 쿠웨이트 기술자협회(KSE)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에 대해 아무 문제없다는 보고서를 내놓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권오갑 전무는 “두산중공업의 행위는 업계 상도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불공정 행위의 시정과 향후 유사한 부당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아전인수' 반면 두산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을 호도하고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산측은 지난해 8월 쿠웨이트 수력청(MEW)이 자사를 적격 업체로 선정,발주처인 중앙입찰위원회(CTC)에 추천됐지만 현대측의 역로비로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지 대리인의 소송은 개인적 판단으로 두산중공업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두산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불리해지자 현대측이 급히 산자부에 조정명령을 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그야말로 상도의에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양사의 입장이 극단적으로 상반돼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패널을 구성,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사안이 양사의 감정 싸움으로 번져 자칫 쿠웨이트 정부가 재입찰에 나설 경우 국가이미지 실추는 물론 국익에 반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른 시일내 결론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사비야 담수화 설비 프로젝트는 산자부의 조정명령에 수주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비야 담수화 설비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정부가 발주한 공사비 4억달러 규모로 하루 22만t의 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쿠웨이트 최대 규모의 담수화 설비 공사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맘껏 먹고 요요 막는 低인슐린 요법 / 배부른 다이어트 ‘유~후’

    ‘배고픈 다이어트는 가라!’ 하루 걸러 새로운 다이어트가 생겨나다시피하는 요즘 ‘저 인슐린 다이어트’가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이유는 마음껏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이후 도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에서 파생된 이 다이어트는 최근 국내에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성행하고 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의 요체는 비만의 원인이 칼로리가 아니라 ‘인슐린’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인슐린은 살을 찌우는 호르몬이다.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을 지방으로 축적할 뿐 아니라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따라서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저인슐린 다이어트의 기본 논리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없애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이 분비돼 결국 살이 빠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음식 천천히 섭취… 폭식 피해야 인슐린 분비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또한 식사를 천천히 하고,폭식을 피해야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이 한꺼번에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다이어트법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나타내는 혈당지수(GI)로,이 수치가 60 이하인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포인트다. 혈당지수란 탄수화물이 몸안에서 당으로 바뀌어 피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이 속도가 낮으면 혈당치 상승이 늦게 나타나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고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당지수 60을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저 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돼 먹어도 괜찮다. 현재의 식사법에서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으르 바꾸기만 해도 살이 더 이상 안찌고 글루카곤의 작용으로 살을 빼준다는 뜻이다. 또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에서 낮은 음식으로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전체 식사량은 줄지 않아도 된다.본능적인 배고픔을 참지 않아도 되고 다이어트 이후 과식으로 인한 요요도 없게 된다. ●혈당지수 60이하 현미·호밀빵등 좋아 특히 GI가 낮은 식품속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섬유질 등이 많아 이 다이어트동안 체중이줄면서 변비가 없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밥·면·빵류에선 흰쌀밥의 GI가 84로 비교적 높다.흰쌀밥을 GI가 낮은 현미밥(56)으로 바꾸고,식빵(91)을 호밀빵(55)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면류에서는 메밀국수(54)가 낮다.팥빵의 경우 칼로리도 높고 GI도 높아 살찌기 쉬운 식품이다.팥빵을 먹을 경우 가능하면 GI가 낮은 식품과 함께 먹어 균형을 맞춰 줘야 한다. 야채 중에서 감자(90)·당근(80)·옥수수(75)는 GI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호박(65)과 토란(64)도 높은 편이다.생선과 육류는 대부분 GI가 40∼50대로 낮다.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콩은 GI가 낮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하지만 콩을 가공한 식품 가운데는 설탕이 들어가 있어 GI가 높은 것도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해조류 역시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GI가 낮아 건강에 좋다. 유제품이나 달걀은 다이어트 식으로 좋다.유제품은 혈당치 상승을 늦춰 주는 효과도 있지만 유지방도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양이 많지 않게 먹도록 하고,특히 버터(30)는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최소 2주일 이상 실천해야 효과 과일을 먹을 땐 파인애플(65)을 조심할 것.통조림 형태의 과일은 설탕으로 인해 고GI식품화되어 있다.과일은 과당을 함유하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이나 식후 2시간이 지난 다음 먹는 것이 좋다.과자류는 당분이 많아 고GI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같은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 위한 식이요법이라기 보다는 식생활 자체를 개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비만의 합병증인 당뇨병,고지혈증 등의 예방이나 치료에 유익하므로,건강증진 측면에서 매우 권할 만하다. 저인슐린 다이어트에선 살을 빼기 위해 격렬하게 운동을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식후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식후 30분이 지나면 인슐린이 분비를 시작하는 시간이다.이때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호르몬의 분비가 활성화돼 살빼기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인슐린 다이어트에선 칼로리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섭취로 인한 체지방 증가의 우려가 있다.특히 먹는 양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식습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최소한 2주이상 장기간 실천했을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단기간 감량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도움말 김수진 CJ뉴트라 임상상담 영양사,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저인슐린 다이어트 이기철기자 chuli@
  • 원로문인 11인 ‘가상 유언장’ 실어/문예지 ‘한국문인’ 특집

    “몇번을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땅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리라고,새로 짓는 내집 앞에 석류나무 두 그루만 심어주시오.석류꽃이 필 때 고향을 생각하기 위하여,석류가 익어갈 때 고향을 생각하기 위함이요,또 어머님을 그릴 생각입니다.” 시인 황금찬씨가 세상을 떠날 때에 대비해 남긴 글이다.격월간 문예전문지 ‘한국문인’ 8·9월호는 원로 문인들의 ‘가상 유언장’ 특집을 마련했다. 이 특집은 올해 유난히 많이 타계한 문인들의 대부분이 유언장이나 시비·묘비명에 새길 말을 남기지 않아 그들의 문학적 작업을 기리는 작업이 쉽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이철호 발행인이 마련한 것.서원순 사무국장은 “문학 후배로서 선배들의 문학 자취의 진수를 담기 위한 자료를 모은다는 뜻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문인’은 원로문인들을 대상으로 200자 원고지 8매분량의 ‘가상 유언장’을 계속 특집으로 실을 계획이다.또 황금찬 시인처럼 시비에 새길 시를 보내오는 이도 있다.“네가 떠난/빈자리/하이얀 태양이/말이 없고/구름 길/겨울 파도소리”(시 ‘빈 자리’전문) 이밖에 문학평론가 김우종,추리소설가 정건섭,시인 조병무 강준형,수필가 안태현 육상구 정목일 이수화 김길웅 조명철 등의 유언장도 실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책꽂이

    ●방각본 살인사건 상,하(김탁환 지음,황금가지 펴냄) ‘역사와 교양이 풍부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소설’에 도전하는 저자의 새 장편.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으려는 3부작 가운데 첫 작품.각권 8500원. ●산다는 것은(안톤 체호프 지음,남혜현 옮김,작가정신 펴냄) 국내 처음 소개되는 저자의 중편 두편을 묶었다.표제작은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결혼 3년’은 결혼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9500원. ●현대시와 문화의식(문선영 지음,청동거울 펴냄) 부산대 국문학 박사인 저자의 평론집.문화비평을 잣대로 ‘문화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문화현상을 현대시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를 조명.13000원. ●중산리 요즘(강희근 지음,영언문화사 펴냄) 경상대 교수인 저자의 9번째 시집.이전의 서정성과 종교적 메시지를 아우른 작품집.평론가 송희복 교수는 “초기시보다 단아하고 서정적 품격을 유지한다.”고 평가.6000원. ●시간 위에 지은 집1,2(성낙주 지음,하경옥 그림,창조문화 펴냄) 소설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석굴암,첨성대,석가탑·다보탑 등을 소설·작은 논문으로 동시에 풀이.각권 7500원. ●갈라파고스(커트 보네거트 지음,박웅희 옮김,아이필드 펴냄) 미국의 대표적 유머작가인 저자의 대표작.1986년 갈라파고스에 좌초한 인간들이 새 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사회를 풍자.8000원. ●장자,임금을 베다(김신 지음,마음의고향 펴냄) ‘대학별곡’의 작가가 장자(莊子) 이야기를 소재로 세상사를 풀이.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CEO 등 현대사회의 기득권을 조롱.9600원. ●사슴벌레 소년의 사랑(이재민 지음,사계절 펴냄) 노동자·청소부·배달부·웨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온 저자의 성장 소설.서정과 서사의 조화로 제1회 사계절문학상 우수상을 수상.7000원. ●짝사랑 1,2(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이선희 옮김,창해 펴냄) 영화 ‘비밀’의 원작자의 새 장편.성 정체성으로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매개로 남자·여자,나아가 인간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각권 8500원. ●손끝에 우는 여자(정수화실 지음,청동거울 펴냄) 일본에서 고전무용가이며 아마추어 볼링선수로 활동하는 저자의 첫 장편.모녀의 삶을 소재로 여인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다.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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