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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NASA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생명체 단서’ 발견”

    우주탐험미션을 주로 수행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번엔 해저 탐사에 나섰다.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 과학기술전문매체 ‘Phys.org’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 열수공 주변의 온도는 일반적으로 400℃에 달하지만,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온 물은 분출되자마자 ‘극한의 새우’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식어버린다. 이 새우는 앞을 볼 수 없지만 머리 뒤쪽에 온도수용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을 인지한다. 연구팀이 해저 2300m, 4900m의 열수공 두 곳의 광범위한 표본을 채취한 뒤 조사한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해 생명체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연구팀이 발견한 새우는 도리어 황화수소를 생존에너지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데,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며,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한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는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한다는 점에서,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패션의 일부된 셀카봉…전문가평 들어보니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범수 “‘오디오형 가수’ 한때 열등감…조용필 선배 앨범 듣고 충격…새 변화로 음악 갈증 풀어내”

    김범수 “‘오디오형 가수’ 한때 열등감…조용필 선배 앨범 듣고 충격…새 변화로 음악 갈증 풀어내”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김범수(35). 한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불렸지만 요즘은 자칭 타칭 ‘비주얼 가수’로 통한다. 대중이 그의 가창력을 알아봤고, 그 자신도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면서 생긴 일이다. 3년간의 공백을 뚫고 최근 발매한 8집 앨범을 발매한 그는 “이제는 얼굴을 떠나서 편하게 음악 할 수 있는 것이 뿌듯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오디오형 가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반쪽짜리 가수 혹은 아웃사이더 같았죠. 하지만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위축됐을 때 대중이 제 손을 들어줬어요. 그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은 없었죠. 많은 분이 저에게 호감을 보여주셨고, 그 덕분에 이번 앨범 재킷에서 정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8집은 그의 자신감이 한껏 드러난 앨범이다. 그가 작사, 작곡을 도맡았고 전매특허인 정통 발라드에서 벗어났다. 가수 지망생 시절 가스펠을 부르면서 꿈꿨던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 힙합, R&B 등 색다른 장르의 곡들로 꾸몄다. “가수 김범수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원래의 제 색깔이 많이 깎여나가면서 음악적 갈증이 컸어요. 한번쯤은 흥행을 떠나 이런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통해 제 역량을 내비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국내 뮤지션들이 기성 가수화되면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지 않고 안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초 조용필 선배의 앨범에 충격을 받았어요. 뮤지션에게는 새롭게 변화하고 시도해야 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윙스, 아이언, 산이 등 다양한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힙합 듀오 긱스가 피처링한 ‘집 밥’. 5년째 혼자 산다는 그가 일을 마치고 불 꺼진 집에 들어갈 때마다 느낀 외로움을 담은 곡이다. 녹음 중 뜬금없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나눈 대화 내용도 노래에 담겼다. “어느새 스마트폰이 친구가 되고 뭔가 위축되고 치인 사람들에게 집밥 같은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어요. 그런 허전함은 밖에서 비싼 밥을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앨범 속에서)엄마가 사투리도 많이 써 어색하지만 전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마지막에 평소에 안 하던 ‘사랑한다’는 말을 했더니 바로 아버지가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니냐“면서 전화를 하시더군요.” 이 밖에 띠동갑 차이가 나는 연애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은 ‘띠동갑’, 방황하는 한 남자의 일탈을 노래한 ‘상남자’ 등 30대 남자의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지난 6개월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그가 꼽는 음악인생의 롤모델은 선배 가수 윤종신. “윤종신 형님은 음악 할 때는 진중하고 대중들에게는 친근한 뮤지션이잖아요. 저도 제 음악과는 정반대로 장난스럽고 발칙한 면이 많아요. 예능이나 공연에서 진지한 얘기를 하면 저도 모르게 불안해지죠(웃음). 앞으로는 이런 제 모습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보여드리면서 음악적으로도 도전하고 변화해 가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뭐있나 봤더니 셀카봉…전문가 평 들어보니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보다 혁신적인 제품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보다 혁신적인 제품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뭐있나 봤더니 셀카봉·애플워치…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뭐있나 봤더니 셀카봉·애플워치…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전문가들 평 들어보니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애플워치 포함…다른 것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애플워치 포함…다른 것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미국 타임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호에 ‘2014년 최고 발명품 2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애플워치, 셀카봉, 3D 프린터, 스마트반지, 블랙폰 등 IT 기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타임지는 애플워치에 대해 ‘스마트’의 의미를 재정립했다며 올해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와 달리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시지 송수신, 방향 찾기, 건강지표 추적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시켰다”고 평가했다.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블랙폰’도 최고 발명품으로 꼽혔다. 암호화 전문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사일런트서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공동 개발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마트폰’을 추구한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셀카봉’도 이름을 올렸다. 셀카봉은 스스로 사진을 찍는 ‘셀카’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다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모바일 기술 애널리스트들은 셀카봉에 대해 “새로운 현상을 제대로 포착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평했다. 스마트반지 ‘링리’도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링리는 손가락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반지로,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둔 상태로 반지를 통해 전화나 이메일, 일정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기기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연동되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타임지는 이 밖에도 모든 물체를 찍어낼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바른 자세를 잡도록 해주는 소형 단말기, 농구를 가르쳐주는 센서가 입력된 농구공, 핵융합을 이해시켜주는 원자로, 끊김없는 수화번역기 등을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은 정말 기발하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셀카봉 있을 줄 알았다”, “올해의 발명품 25가지,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심장 건강해진다” (국제 연구)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심장 건강해진다” (국제 연구)

    페놀 함량 관계 없이 6주간 매일 20mL씩 섭취해야 빵에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찍어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듯하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과 포르투갈 리스본대학 등 국제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올리브유는 페놀 함량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관상동맥질환 예방 등 심장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습관이 없는 건강한 남녀 6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페놀 함량이 높은 것을, 다른 한쪽에는 함량이 낮은 것을 하루 20mL(4작은술)씩 6주간 섭취하도록 하고 시작 전과 6주 뒤의 소변 표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질병의 초기 증상을 알 수 있는 단백질(바이오 마커)의 수치 변화를 감지하는 ‘프로테오믹스’라는 분석 기술을 사용했다. 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다양한 펩타이드 중 관상동맥질환의 바이오 마커가 되는 펩타이드 변화를 확인했다. 바이오 마커는 ‘1’(질병임을 결정)부터 ‘-1’(매우 건강)의 범위로 점수화했다. 그 결과, 페놀 함량이 높은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은 점수가 -0.6에서 -0.8로, 함량이 낮은 것을 섭취한 그룹은 -0.5에서 -0.8로 두 그룹 모두 점수가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글래스고대학의 에밀리 콤벳 박사는 “이런 관찰 결과를 가져온 주성분은 아마 페놀이 아닌 지방산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의 기존 바이오 마커인 혈중지질(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도 검사했지만, 이쪽은 프로테오믹스에서 관찰된 것과 같은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기존 검사의 문제점이 아니겠느냐고 콤벳 박사는 지적했다. 기존 검사로 알 수 있는 것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 만으로, 지금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더구나 식생활 개선의 이유가 검사 결과에 나타나기 어려우므로 질병에 걸릴 위험에 있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프로테오믹스와 같은 검사를 도입해 발병 전에 진단할 수 있으면 장기적으로 볼 때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9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도대체 얼마나 오르길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도대체 얼마나 오르길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도대체 얼마나 오르길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소득과 재산과표 변동분이 새로 반영되면서 이달부터 지역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가 가구당 평균 3300원 가량 오르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3년도 귀속분 소득과 2014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되는데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의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 새로운 소득과 재산과표가 적용되면서 11월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은 적용 적인 10월보다 241억원(3.7%) 늘어나게 된다. 가입자들의 소득과 전국 공시가격 등 재산과표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난해 증가율은 3.1%였다. 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가구 가운데 변동자료가 적용된 것은 728만 가구로, 이중 30.8%인 224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르고 18.0%인 131만 가구는 소득이나 재산 감소 등으로 오히려 보험료가 내린다. 나머지 373만 가구(51.2%)는 변동이 없다. 증감 가구를 종합하면 전체 가구당 평균 3317원 증가하는 셈이다. 보험료가 오르는 가구 중 33.5%는 증가폭이 5000원 이하이며 33.0%는 5000원 초과 2만원 이하였다. 보험료가 내리는 가구 가운데에는 5000원 초과 2만원 이하 내리는 가구가 47.3%다. 지역별로는 세종(5.8%), 대구(5.2%), 울산(4.7%) 등의 보험료 증가폭이 평균보다 컸고 이에 반해 전남(2.8%), 전북(2.8%), 서울·경기(3.5%) 등은 비교적 증가폭이 작었다. 11월분 보험료는 내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퇴직·해촉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가까운 공단지사(☎ 1577-1000)에 이의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난 오르지 않아야 하는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도대체 왜”,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의 병목, 금융 규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창조경제의 병목, 금융 규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창조경제는 고품질 벤처와 기존 기업들의 융합이다. 즉 대기업의 효율과 벤처의 혁신이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창조경제의 본질적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제2의 벤처 붐 정책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숱한 진흥 정책에도 불구하고 벤처 활성화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유는 한마디로 금융 규제 때문이다. 창업자 연대보증의 실질화, 코스닥의 실질적 독립, 주식 옵션의 규제 개혁, 크라우드 펀딩의 전향적 입법, 기술거래소의 복원,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공인인증서 규제개혁 등 대부분 창조경제의 문제가 금융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국정 책임자의 지시가 있을 때마다 금융 당국은 대응책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유야무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개별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구조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하고 있다. 이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창조경제연구회가 제기한 문제들을 살펴보자. 벤처 창업과 활성화 과정에는 도처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아이디어 단계의 악마의 강, 기술 사업화 단계의 죽음의 계곡, 글로벌 시장 진입 단계의 다윈의 바다 등이 대표적인 위험 구간이다. 어느 위험 구간이든 삐끗하면 나락으로 추락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일류 국가와 이류 국가의 차이는 바로 혁신의 안전망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미국의 공통점은 청년 직업 선호도 1순위가 창업이라는 것이다. 혁신의 안전망이 받쳐 주기 때문에 개인은 도전하고 국가는 혁신하는 것이다. 벤처 창업은 위험하다. 벤처 창업의 상당수가 신용 불량자가 되는 사회에서 청년들은 안전한 직장인 공무원을 지망하게 돼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공무원이 직업 선호도 1위가 된 이유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적 경제 구조에서 창업자 연대보증은 혁신의 안전망이다. 대통령의 지시로 창업자 연대보증 해결 대책이 수립됐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100건도 못 미치고 있다. 실질적인 혁신의 안전망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 벤처창업 연대보증은 연간 예산 1000억원 미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그 결과 창업이 두 배 증가하면 국부가 35조원 증가하고 2조원이 넘는 세수 확대가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낸 바도 있다. 근본적인 혁신의 안전망은 에인절 투자 확대를 위한 인수 및 합병(M&A) 회수 시장의 구축에 달려 있다. 에인절은 투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회수 시장이 있어야 활성화된다. 정부의 역할은 직접적인 에인절 투자자가 아니라 에인절 투자자들이 수익을 회수하는 시장 구축일 것이다. 이스라엘, 중국, 핀란드 등 대부분의 벤처 활성화 국가에서 M&A는 기업공개(IPO)의 10배 규모인데, 한국은 2%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2000년에는 한국의 벤처가 압도적으로 이들 국가보다 앞서 있었다. 창업의 최종 회수 시장은 코스닥이다. 170개가 넘던 2000년의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5분의1 수준으로 위축됐다. 그 결과는 전체 벤처 생태계의 왜곡이다. 1차 벤처 붐 규모의 IPO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코스닥으로의 복원이 필요하다. 1차 벤처 붐의 성과가 300조원 매출의 벤처 생태계다. 1차 벤처 붐의 비밀에는 주식 옵션을 통한 우수 인재의 영입이 있었다. 주식 옵션 제도의 보수화 이후 우수 인재의 벤처 기피가 성장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제 회계기준인 IFRS를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IFRS의 기준은 수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주식 옵션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들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예비 상장기업들에는 이는 매우 절실한 제도 개혁이 될 것이다. 한국형 크라우드 펀딩은 과도한 자영업 창업과 과소한 에인절 투자 자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해결하는 대안이다. 그러나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 법안은 세계적인 추세인 활성화보다는 규제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세계는 금융혁명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혁명인 핀테크를 저해하고 있는 공인인증서 등의 금융 규제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 구현은 요원해 보인다. 창조경제의 병목은 바로 금융 규제다.
  • 백규정 삐끗한 사이 고진영·김민선 추격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1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시즌 최종전 첫날 멈칫한 사이 2위 고진영(19·넵스)과 3위 김민선(19·CJ오쇼핑)이 막판 뒤집기를 노크했다. 백규정은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써내 3오버파 75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부문 포인트 2244점 1위로 고진영(2170점), 김민선(2167점)에게 쫓기고 있는 백규정은 세 명이 동반플레이를 펼친 같은 조에서 확연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번홀(파4) 4m 남짓한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이는 듯했지만, 이후 보기만 4개를 쏟아내 하위권으로 처졌다.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셋 가운데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해 막판 역전을 벼르는 김민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 이 대회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할 경우 230점,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가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루키’는 아직 점칠 수 없다. 한편 김보경(28), 변현민(24·이상 요진건설), 이다솜(25·한화), 박소연(22·하이마트), 장수화(25·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벌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생각나눔] 양승태 대법원장 3년… 노동·과거사·시국사건 등 잇단 보수화 판결

    [생각나눔] 양승태 대법원장 3년… 노동·과거사·시국사건 등 잇단 보수화 판결

    2009년 쌍용자동차 대량 정리해고가 정당한 경영 행위였다는 상고심 판결 이후 대법원의 보수화 경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법조계 안팎에서는 양승태(66·사법연수원 6기) 대법원장의 임기 반환점이 넘어서며 대법원 판결 보수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회적 파급력이 큰 여러 사건에서 정부나 사용자 입장에 서서 개인의 권리 구제보다는 국가의 권한 확대, 노동자 권익보다 경영자 판단을 중시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2년 4월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에 대한 유죄 확정 판결은 대법원 보수화를 알린 신호탄으로 꼽힌다. 당시 대법원은 “민주주의 후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교사 3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공무원 및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하면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면서 “교원의 집단적 의사표시가 정치적 중립을 침해할 정도에 이르렀을 경우 이는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석 달 뒤 나온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 합법 판결도 마찬가지다. 대법원은 제주 강정마을 주민 458명이 국방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손해배상 청구 시효를 제한한 판결에서도 대법원 보수화가 드러난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에 모순이 있거나 사실관계가 불명확하다면 보고서만 믿고 국가 배상을 결정해선 안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과거사 관련 국가배상 소송의 소멸 시효를 3년으로 제한했다. 이 밖에 대법원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판결에 앞서 악기 제조업체 콜텍의 해고 노동자들과 철도노조 파업 관련 사건, 통상임금 사건에서 모두 사용자 또는 기업의 손을 들어줬다. 법학자들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 구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한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을 대법관으로 임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용훈 대법원장 재임 시절 진보적인 의견을 자주 제시하며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김영란·박시환·김지형·이홍훈·전수안 대법관이 퇴임한 자리에 보수적이거나 튀지 않는 판결을 하는 후임들로 채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관 14명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가치관을 가진 법조인이 절반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안 되고 있다”면서 “판검사를 거치지 않은 변호사 등 재야 법조인의 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장 블로그] 입법·행정·사법부에 외면받는 ‘그들’

    [현장 블로그] 입법·행정·사법부에 외면받는 ‘그들’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족과 평범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끝내 주세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을 만나는 동안 그의 동료들은 찬바람을 맞으며 대법원의 쌍용차 정리해고 무효 판결을 기원하는 2000배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한 해고노동자는 대법원을 향해 마이크를 쥐고 “일하고 싶다”라고 간절하게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13일 “회사 측이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다”며 그들을 외면했습니다. 이는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법원의 판단기준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법원은 근로기준법 제24조에 명시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를 차츰 회사 측에 관대하게 넓히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당장 해고를 하지 않으면 경영이 위태로울 정도의 급박한 상황’으로 판단했다면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는 ‘현재뿐 아니라 장래에 올 수 있는 위기에 대처하려고 인원 삭감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경우’도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 요건으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보수화’된 대법원만 탓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1월 ‘현행 근로기준법의 모호한 정리해고 요건을 명문·구체화해서 노동자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안을 고용노동부는 2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쌍용차 국정조사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새누리당도 ‘대선 직후 열리는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를 하겠다’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이라는 등의 약속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대선 이후 아직 어떤 조치도 없습니다.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경제적 방법으로 근로자의 고용 증진과 적정 임금 보장에 노력하여야 하며….” 헌법 제32조 일부입니다. 하지만 입법·행정·사법부 모두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kg 체중 감량은 기본, 화제의 연예인 다이어트 방법 3가지

    20kg 체중 감량은 기본, 화제의 연예인 다이어트 방법 3가지

    사계절 내내 몸매 관리를 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통통 혹은, 뚱뚱했던 시절이 있기나 했을까? 돌아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시절이 있었을 테지만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연예인들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엄청난 체중 감량에 성공하곤 한다. 이쯤 되면 꾸준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연예인들도 대단하지만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방법에 더욱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드라마 ‘미생’에서 비현실적인 몸매로 주목 받은 강소라는 학창시절 연극부 진학을 위해 72kg의 몸무게에서 20kg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당시 삼시 세 끼를 꼭 지키는 다이어트 식단이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강소라는 지금도 다이어트 식단과 필라테스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고 있으며 발레 다이어트로 자세 교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박보람 역시 최근 32kg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박보람 역시 다이어트 방법으로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 조절을 뽑았는데 특이한 점은 매일 하루 5끼를 섭취한다는 것. 박보람은 5끼를 먹지만 대부분 계란, 고구마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저칼로리 음식인 과일과 채소를 주로 섭취하다 보니 건강도 훨씬 좋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박보람의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인 고구마는 GI지수가 40정도로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혈당지수를 의미하는 GI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가 같이 분비되어 살이 더 쉽게 찐다. 때문에 이런 점에서 고구마는 단맛을 지녔음에도 GI지수가 낮고 포만감이 크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힌다. 가장 최근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은 단연 개그맨 이지성이다. 예비 신부를 위해 결혼선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다는 개그맨 이지성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 몸무게를 무려 44kg이나 감량했다. 그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지나친 운동이나 굶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조건 식단을 바꾸는 게 아니라 현재 먹는 양의 반으로만 줄여도 엄청난 효과가 생긴다”며 “어느 정도 몸이 적응하고 난 후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차츰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지컷 다이어트(www.samsung-easycutdiet.com) 전문가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 대부분은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다이어트에 요행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기간을 길게 잡고 영양이 풍부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끈기 있게 실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지컷 다이어트 제품에 포함된 식물 추출물들은 운동을 할 때 활성화 되는 효소를 활성화 시켜 운동한 것과 같은 신체 상태로 전환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여기에 다이어트 유형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가 개인의 단점과 목표에 맞는 다이어트 플랜을 제공하기 때문에 맞춤식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심장마비/문소영 논설위원

    백수 탈출을 위해 고혈을 짜던 20대의 어느 여름날 아침 친구 A에게서 전화가 왔다. 피아노 전공으로 몇 주 뒤 미국 유학을 떠난다며 기대에 차 있던 친구 C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며 발인 날짜와 시간을 알려왔다. A는 “C가 어젯밤 피곤하다며 맥주 한 잔 마시고 자야겠다고 했…”라며 말을 끝내지 못하고 수화기 너머에서 울었다. 비현실적이라는 의미는 비현실적인 상황에 놓일 때서야 비로소 경험하는 감각이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인식이 되지 않았던 탓에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던 것 같다. 멍하게 대꾸가 없는 내게 A는 시간에 늦지 말고 발인 장소에 오라고 했다. 그 발인에 가지 않았다. 햇빛이 강렬한 날이면 친구 C와 ‘심장마비’를 떠올렸다. 후배 기자가 이탈리아 출장길에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경악할 소식을 저녁에 듣자마자 누군가를 위로해야 했는데 그냥 잠을 잤다. 평소보다 4시간이나 이른 시각이었다. 그가 페이스북에 찍어 올린 베네치아의 풍광 사진들에 ‘좋아요’를 아침에 눌렀는데, 12시간 만에 기가 막힌 소식이 아닌가. 직면한 현실은 재능 있는 인물을 상실했고 다시는 그와 그의 글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심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산 기장 주민 바닷물로 만든 식수 마신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바닷물을 식수로 공급하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부산에서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해외시장 개척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해수담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기장군과 해운대구 송정동 일원에 식수를 공급한다. 부산시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두산중공업이 2009년 총 1954억원(국비 823억, 시비 425억원, 민자 7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 기장군 대변리 일원 4만 7000㎡에 착공한 해수담수화 시설이 올 연말 준공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바닷물을 공급하는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달까지 수질검사와 주민 시음회 등을 거쳐 이달 말 본격적으로 식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민에게 공급하는 가격은 현재 수돗물 가격과 같은 생산원가 수준인 t당 880원 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삼투압 방식으로 바닷물을 정수하는 해수담수화 시설은 263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마치는 대로 급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4만 5000t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다. 시는 또 2019년까지 국비 등 120억원을 들여 공정고도화 및 농축수 재활용 등 해수담수화 후속 연구·개발(R&D)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한국인 은퇴후 행복 노후 자신감 ‘F학점’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한국인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비슷한 처지의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 한국법인은 미국 본사와 공동으로 한국, 미국, 멕시코, 타이완 등 4개국 은퇴자 718명과 은퇴 예정자 2456명 등 총 3174명을 상대로 노후에 대한 생각, 준비, 관심사 등을 설문조사해 결과를 11일 내놓았다. 조사 결과 행복한 노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주는 ‘행복한 노후 신뢰지수’(100점 만점)는 한국인이 20점으로 멕시코(57점)나 미국(37점), 타이완(33점)보다 훨씬 낮았다. 신뢰지수는 응답자별로 중시하는 재정적, 신체적, 심리적 건강과 관련된 항목에 가중치를 줘 지수화한 것이다. 4개국 응답자 모두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재정적 건강’을 꼽았다. 재정적 건강의 평가 항목에는 경제능력,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 간병·요양 서비스 이용 능력, 유산·상속 등이 포함됐다. 노후의 행복 요건에서 재정적 건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타이완 53%, 한국 52%, 멕시코 48%, 미국 44%였다. 응답에 참여한 한국의 은퇴자들은 노후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4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은퇴 전에 기대한 노후생활과 비교해 현재의 생활수준을 점수화해 달라는 요청에 미국의 은퇴자는 A∼F등급 중 평균 B, 멕시코·타이완의 은퇴자는 각각 C, 한국 은퇴자는 F등급을 각각 매겼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한국법인 부사장은 “노후에 대해 느끼는 한국인들의 현재 정서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미국의 은퇴 예정자들과 비견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설화와 수화/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설화와 수화/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발언으로 한동안 정가가 시끄러웠다. 그 발언을 비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던 김태호 최고위원은 말을 바꿔 다시 돌아왔다.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고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정치연합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각당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말이 참으로 가볍고 경박하다. 때론 다변(多辯)이 천(賤)하고 침묵(沈?)이 귀(貴)한 법인데 말이다. 역경(易經)에는 “혼란이 생기는 것은 말이 그 실마리가 된다”(之所生也 則言語以爲階)라는 구절로 말의 신중함을 경계하고 있다. 논어(語)에도 “사불급설”(駟不及舌·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가 아무리 빨라도 혀에서 나온 말을 이길 수 없다)이라 하여 말을 한 번 뱉으면 도저히 돌이킬 수 없으므로 늘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요즘 말을 토해 낼 수 있는 매체들이 많아지다 보니 쓸데없는 말들이 난무한다. 다양한 팟캐스트 방송들도 여과 없이 말들을 생산한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확대 재생산되는 소음의 언어들도 판친다. 꼭 해야 할 말들이 아닌 과잉의 언어가 넘쳐난다. 해야 할 말들은 침묵인 채로 남아 있는데, 하지 말아도 될 말들은 달변으로 포장돼 주목받는다. 그러나 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이는 드물다. 맹자(孟子)에 “사람이 말을 함부로 쉽게 하는 것은 책임을 추궁받지 않기 때문이다”(人之易其言也 無責耳矣)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그 말을 가벼이 하고 경솔하게 하는 것은 그 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생각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종편 TV의 ‘썰전(戰)’이란 프로그램이 거슬린다. ‘썰’로 이겨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으니, 마치 말을 전쟁처럼 치르고 있는 셈이다. ‘독한 혀들의 전쟁’이다 보니 설화(舌禍)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마침 설화로 곤욕을 치렀던 김구라와 강용석이 프로를 맡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때론 눌변(訥辯)이 강할 수도 있다. 공자(孔子)도 눌변이면 인(仁)에 가깝다고 했다. 노자(子)에도 말을 잘하는 것은 말을 더듬는 것과 같다(大辯若訥)고 했으니 달변이 능사가 아니다. 중국의 사마천(司馬遷)도 친구를 변호하다 말이 어긋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궁형(宮刑)을 당해야 했다. 바른 일이라고 해도 무리하게 말을 한다면 해를 입게 된다. 말의 신중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그래서 군자는 글쟁이(文士)의 붓끝, 칼잡이(武士)의 칼끝, 말쟁이(辯士)의 혀끝을 피함으로써 필화(筆禍), 살화(殺禍), 설화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군자피삼단’(君子避三端)을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이제 우리 사회는 네티즌의 손끝에서 야기되는 수화(手禍)까지 덧붙여 ‘군자피사단’(君子避四端)을 논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딱히 매체랄 게 없었던 시대에도 선현들은 말이 부르는 화(禍)에 대해 경계하고 또 경계했다. 그런데 방송,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봇물처럼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순식간에 파급되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설화와 수화에 얼마나 두려움을 갖고 경계하고 있는가. 침묵보다 나은 말인지, 개인적·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말인지 생각하지 않는다면 되풀이되는 말과 글의 화(禍)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대중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연예인들은 주목받기 위해 내뱉었던 무책임한 말들을 거두고 돌아보길 바란다. 그들이 야기하는 설화와 수화에 대해 우리 사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이센스, 대마초 혐의로 또 입건…과거 발언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 알고 있다”

    이센스, 대마초 혐의로 또 입건…과거 발언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 알고 있다”

    힙합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27)가 대마초를 불법적으로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2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었을 때 남긴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센스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자택과 서울 홍대 인근 클럽가 등에서 10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이듬해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센스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범죄 행위와 사회적으로 막대하게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가담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판매책 송모(2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24)씨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센스는 이들에게서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 5명은 미국에서 대마초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딜러 자격을 얻어 지난 7월 부터 국내에서 대마초를 판매했다. 이들은 SNS 등으로 구매자와 연락을 취한 뒤, 고속버스 수화물이나 물품보관함 등을 이용해 대마초를 넘기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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