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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로 여겨지는 시리얼을 먹을 때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섬유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있게 담겨있다고 하지만 설탕과 칼로리 함량이 높은 정제 곡물인 탓에 영양학적으로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및 병원 공사(HHC)의 내분비과 전문의인 프리티 키쇼어 박사는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방법은 포장 상자 앞면의 온갖 문구를 무시하고 뒷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 “필수 영양소를 균형있게” 등의 홍보성 문구들이 시리얼의 영양학적 특성을 모두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2월 약 30년만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며 시리얼과 요구르트, 바 형태의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건강식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시리얼이 가진 대표적인 영양학적 함정은 설탕과 같은 첨가당의 함량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은 통상 30g인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리얼의 1회 제공량에 함유된 당류는 일반적으로 7~9g, 초코 등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11g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일부 영양소에서 느껴지는 쓴맛이나 ‘쇠맛’을 낮추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고 키쇼어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첨가당 적정 섭취량 육박한국영양학회는 하루 섭취하는 첨가당의 양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9~49세 남성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2600㎉)을 기준으로 65g 이하, 같은 연령대의 여성(하루 에너지 섭취량 2000㎉)은 5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의 적정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근거해 계산해보면 시리얼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당류를 총 25g에서 많게는 30g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것이다. 시리얼을 통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1회 제공량에 당류가 8g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꿀이나 과일 농축액 등 ‘숨겨진 설탕’이 함유돼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강조했다. 시리얼은 대부분 정제 곡물로 만들어지는 탓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빠르게 배가 고프게 돼 점심에 이르러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마이애미 대학교 당뇨병 연구소의 임상 영양사 매디슨 살링거는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리얼 제품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시리얼을 통해 섬유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섬유질이 많은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5g 가량 함유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리얼을 통해 영양학적 균형을 찾고 싶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을 온전히 갖춘 통곡물 제품이 ‘건강한 시리얼’에 가깝다. 또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 계란이나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 ‘돼지기름’ 건강에 안 좋다?…“채소보다 건강해” 반전, 왜

    ‘돼지기름’ 건강에 안 좋다?…“채소보다 건강해” 반전, 왜

    항암 효과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적양배추를 포함한 여러 채소를 제치고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BBC Future에서 진행했다. 글로벌 저널에 실린 식품영양 연구를 토대로 1000개의 음식을 분석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상위 100개를 선정한 뒤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돼지고기 기름은 100점 만점에 7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완두콩, 적양배추, 토마토, 고등어, 상추, 오렌지, 고구마 등 다른 92가지 식품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신체 에너지를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에는 소고기에 함유된 양의 약 6배에 달하는 비타민B1(티아민)이 들어 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돼지고기 기름에는 비타민D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형성에 기여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영양 성분인데 돼지기름 100g에는 비타민D가 약 200~300IU 함유돼 있다. 특히 야외에서 돼지가 사육된 경우 더욱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돼지고기 기름에는 뇌와 간 기능을 개선하는 콜린이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에 돼지기름을 섭취하고자 돼지의 지방을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제한 반고체 형태의 기름을 요리할 때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다만 돼지고기 기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돼지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뿐 아니라 포화지방산도 약 38% 포함돼 있어 돼지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돼지고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0~150g 정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위를 차지한 음식은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비타민E,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며 아몬드의 갈색 껍질에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는 세계 3대 아름다운 과일로 불리는 체리모야가 차지했다. 체리모야에는 엽산과 칼륨과 구리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과육과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이어 바다 농어, 넙치, 치아 시드 순이었다.
  • “나도 ‘침대 썩음’ 중독자?”…온라인서 1억뷰 ‘열풍’, 뭐길래?

    “나도 ‘침대 썩음’ 중독자?”…온라인서 1억뷰 ‘열풍’, 뭐길래?

    ‘침대 썩음’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며 휴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침대 썩음’에 관한 틱톡 영상 조회수가 1억 3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침대 썩음’이란 장시간 침대에 누워서 소셜미디어(SNS)를 보거나 TV 프로그램을 몰아보는 등의 수동적인 활동만 하는 것을 뜻한다. 베드 팩토리 다이렉트의 수면 전문가인 데보라 리 박사는 일부 사람들이 잘못된 이유로 ‘침대 썩음’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회피하기 위해 ‘침대 썩음’을 택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해야할 일은 침대에서 나올 때까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모르는 게 약’이라는 접근 방식과 같다”고 지적했다. 단어 자체가 ‘썩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리 박사는 이 행동이 생각보다 해롭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침대 썩음’도 긍정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용어 자체가 게으르고 비생산적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준다. 이를 ‘의도적 휴식’으로 바꾸면 목적 의식이 있는 휴식으로 초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시간 ‘침대 썩음’을 피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도 제안했다. 우선 그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는 정신을 더 빨리 차리게 하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아침에는 설탕을 피하는 것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운동 역시 필수적이다. 리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 운동을 꺼리지만 연구 결과 30분간의 중간 강도 운동이 졸음을 줄이고 더 빨리 깨어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간단한 아침 산책만으로도 하루 중 침실에 오래 머무를 습관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방 안을 밝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침에 빛을 접하면 뇌에 ‘깨어날 시간’이라는 신호가 전달되는데, 암막 커튼은 이 과정을 방해해 장시간 침대에 머물게 한다. 아침에 야간 램프를 켜거나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 “19년째 유지 중”…‘46세’ 장우혁이 지킨다는 저속 노화 식단은

    “19년째 유지 중”…‘46세’ 장우혁이 지킨다는 저속 노화 식단은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46)이 19년째 유지하고 있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장우혁이 10년째 살고 있는 집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장우혁은 아침에 일어나 청소하고 집안을 가득 채운 60여종의 식물에 물을 줬다. 이어 아침으로 삶은 달걀, 아보카도, 단호박, 닭가슴살 소시지 등을 한 그릇에 담아 깻잎에 싸 먹었다. 이를 본 출연진은 “누가 봐도 건강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우혁은 “아보카도가 기름 성분이지 않나. 탄수화물 대신 그걸로 좀 채우고, 깻잎도 다이어트에 매우 좋아서 먹고 있다”고 했다. 출연진이 “오로지 영양소만 따진 식단 아니냐”고 했다. 이에 장우혁은 “굉장히 맛있다. 한번 드셔 보셔라”라고 답했다. 장우혁은 “관리를 해야 하니까 운동도 하고 그런 식단을 2007년부터 (19년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장우혁의 오래된 자기 관리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저속노화’ 식단 열풍을 이끈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평소 김밥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는 ‘저속노화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갈까? 저속노화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 교수는 “사실 제가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밥이 탄수화물 덩어리다”고 말했다. 그는 “김밥을 먹고 나면 졸리고, 다리가 붓고, 조금 지나면 허기가 훅 진다”고 설명했다. 흰 쌀밥이 주 재료인 김밥은 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에너지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정 교수가 탄수화물을 먹고 난 후 졸리다고 한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을 유발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지쳐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함께 출연한 장은실 편집장은 “김밥은 재료마다 양념이 각각 들어간다. 당근에도 소금을 넣고, 계란을 부칠 때도 양념을 많이 넣기 때문에 한 알의 김밥에 나트륨이 엄청 포함돼 있다”면서 현미밥으로 만든 양배추 김밥과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양배추 김밥에 대해 “건강한 맛이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먹은 뒤에는 “상업적 맛”이라며 저속노화 입문용 김밥으로 추천했다. “한국인들의 위안”…WP, 김밥 세계적 인기 조명한편 김밥은 최근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편안한 음식인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밥의 인기를 분석했다. WP는 김밥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계기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꼽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2022년 7월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뒤 7주 연속 비영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는 아침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일 김밥을 먹는다. WP는 김밥의 인기가 우영우가 김밥을 먹는 장면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조는 지난 2023년 8월 냉동 야채 김밥을 출시했는데 몇 주 만에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도 김밥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가세했다. 독일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김밥집이 생겨났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한식의 역사와 관련한 글을 다양하게 써온 미 빙햄턴대 로버트 구 교수는 “김밥의 세계화는 아주 인상적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대로 촉매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WP는 김밥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점을 언급하며 이 때문에 ‘보살핌’을 의미한다고도 설명했다. 현지 한국계 셰프들은 김밥에 대해 “모두에게 친구 같은 음식이다”, “김밥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위안을 주는 음식이자 엄마의 사랑이다” 등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WP는 전했다.
  •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냉장실에 둔 밥 먹었다 ‘쇼크’에 장기부전…‘볶음밥 증후군’이 뭐길래

    밥을 상온에 두었다 먹거나 며칠 동안 냉장실에 보관한 뒤 먹곤 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날씨 속에 이같은 방식으로 보관한 밥이 ‘독소’가 돼 식중독 등 급성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 광둥성 쟝먼시에 사는 50대 남성 천모씨는 집에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직후 돌연 복통과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었다. 응급실로 옮겨진 천씨는 이미 쇼크 상태였으며 심장과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의 다발성 부전 위험에 놓였다. 천씨는 중환자실에서 응급 진료를 받은 끝에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의료진은 천씨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박테리아로 인한 식중독에 걸렸다고 진단하면서 천씨가 며칠 동안 냉장 보관했던 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쌀과 파스타, 삶은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쉽게 증식하며, 위장관에서 식중독이나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냉장실의 온도보다 높은 7~60도에서 증식하는 탓에, 냉장실이나 상온에 보관해둔 찬밥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증식하는 최적의 환경이 된다. 또 이렇게 증식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의 포자는 135도 이상의 고온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멸하지 않을 정도로 열에 강하다. 이같은 원리에 따라 찬밥으로 볶음밥을 해 먹은 뒤 급성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망 사례도…“상온에 4시간 둔 음식 버려야”볶음밥 증후군을 겪을 경우 대부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뒤 24시간 이내에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급성 패혈증과 장기 부전 등을 겪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08년 벨기에에서는 삶은 파스타면을 상온에 5일간 보관했다 다시 조리해 먹은 한 대학생이 두통과 복통, 구토 등을 겪다 10시간 뒤 목숨을 잃은 사례도 있다. 쌀과 국수 등을 볶아 먹는 요리를 즐기는 중화권에서는 ‘볶음밥 증후군’ 발병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지난해 3월 대만에서는 한 유명 채식 식당에서 대만식 떡볶음 요리를 먹은 손님 중 1명이 급성 신부전증으로 숨지고 8명이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였는데, 보건 당국은 ‘볶음밥 증후군’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2022년 볶음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센터는 “음식은 조리 후 가능한 한 바로 먹어야 하며,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조리하지 말라”면서 “바로 먹을 수 없다면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 번 조리한 음식은 빠르게 식혀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센터는 강조했다. 조리한 지 2시간 이내에 20도 이하로 식히고, 바로 냉장 보관해 2시간 뒤에는 4도 이하로 차갑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시간·4시간 법칙’도 기억하면 좋다. 냉장고에서 꺼낸 지 2시간이 넘은 음식은 다시 냉장 보관하고, 4시간 이상 상온에 둔 음식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
  • 당뇨병 걱정이었는데…“‘이 과일’ 먹으면 예방됩니다” 깜짝

    당뇨병 걱정이었는데…“‘이 과일’ 먹으면 예방됩니다” 깜짝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과일 섭취다. 과일을 좋아하는데도 자칫 혈당 관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런데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인 망고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연구진은 망고가 혈당 조절과 인슐린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60세 사이의 비만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두 컵씩 신선한 망고를 섭취했으며, 대조군은 동일한 칼로리의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을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할당된 양(하루에 미리 나눠진 컵 두 개)의 망고를 먹는 것 외에는 정상적인 식단과 생활방식을 유지했다. 연구 결과 망고 섭취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인디카 에디리싱헤(Indika Edirisinghe) 교수는 “망고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간단하고 즐거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1형, 2형, 기타, 임신당뇨병으로 나눠진다. 당뇨병은 잘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뉴저지 주의 영양사인 에린 팔린스키 웨이드는 “망고는 당뇨병 식단에 좋은 음식이지만 당뇨병에 좋은 유일한 음식은 아니다”라면서 “아몬드, 아보카도 등 또한 당뇨병에 좋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망고가 천연 당을 포함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루 종일 탄수화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혈당 관리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망고를 섭취한 그룹에서 체중 변화가 없었으며, 대조군에서는 체중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는 망고의 천연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과 체중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망고의 혈당 조절 효과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과일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망고와 같은 과일은 식단에 들어간 설탕을 줄이고 전반적인 혈당 조절을 개선하면서 달콤함을 즐기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돈·시간만 날렸네”…세계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1위는?

    “돈·시간만 날렸네”…세계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1위는?

    전 세계 유명 관광지 중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 1위로 영국의 ‘알턴 타워스’가 꼽힌 가운데, 상위 5곳이 모두 유럽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수화물 보관 서비스 회사 래디컬 스토리지가 글로벌 관광 명소 200곳의 방문 후기 9만 5352건을 분석해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를 선정한 결과 상위 5곳은 모두 유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지는 영국의 ‘알턴 타워스’였다. 알턴 타워스는 미국의 디즈니랜드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1980년대에 테마파크로 변신한 곳으로 영국 최대의 놀이공원이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이 놀이공원에 대한 후기 중 거의 절반이 부정적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는 조사 대상 명소들의 평균 부정적 후기 비율 10.9%보다 높은 비율로 주로 가격 측면에서 불만이 두드러졌다. 리뷰에서는 티켓 가격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정보, 비싼 음식과 음료나 특정 구역 접근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점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2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온천’이었다. 세체니 온천은 유럽 최대의 약용 온천으로, 1913년부터 ‘웰빙’(Well being) 관광지로 명성을 얻어왔다. 하지만 온천을 방문한 사람 중 3분의1 이상이 부정적 후기를 남겼다. 혼잡도와 접근성 부문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스페인 테네리페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워터파크 ‘시암 파크’였다. 2007년 태국의 마하 차크리 시린돈 공주가 개장식에 참석한 바 있으며, 리뷰에서는 직원들의 무례한 태도와 접근성 문제가 자주 언급됐다. 4위로는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이 꼽혔다. 지난 2014년 영국 미디어 기업 타임아웃이 설립한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은 이 회사가 식음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2018년에는 함부르크 푸드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방문객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후기의 25% 이상이 실망을 표현했는데 특히 혼잡도와 접근성 문제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리뷰 중 18.4%가 이런 문제를 지적해 평균(4.4%)을 크게 웃돌았다. 5위는 로마의 상징적 바로크 건축물인 ‘트레비 분수’였다. 트레비 분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트레비 분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매년 분수에 약 100만 유로(약 14억원)를 던진다. 동전을 던지면 언젠가 다시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객들은 혼잡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트레비 분수는 타임아웃 마켓 리스본에 이어 혼잡과 접근성 문제에 대한 언급 비율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4명 중 1명은 부정적인 경험을 토로했다. 지난해 보수 공사로 인해 폐쇄됐던 점도 실망감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운동 없이 28㎏ 감량”…고기만 먹은 다이어트법, 괜찮을까?

    미국의 한 여성이 운동을 하지 않고 고기만 먹는 식단으로 28㎏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두 아이 엄마 안젤리나 마리(30)는 카니보어(육식) 생활을 실천한 후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카니보어 다이어트는 오로지 육류와 동물성식품만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95㎏까지 체중이 불어난 그는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고 가공식품도 끊고 냉장고를 고기로 가득 채웠다. 그는 “육식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5㎏이 빠진 저울 눈금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총 28㎏을 감량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오로지 식단으로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지만, 이는 근력을 키우기 위함이고 체중감량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육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속이 더부룩한 것도 줄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일 정오까지 금식한 후 첫 끼로 베이컨을 곁들인 스크램블드에그나 베이컨으로 싼 가리비 요리 등을 먹는다. 다음 식사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인 오후 6시쯤에 끝낸다. 이때는 대개 스테이크나 돼지고기볶음, 닭 날개 등을 먹는다. 낮 동안 배가 고프면 육포를 간식으로 먹는다. 다만 그는 ‘카니보어 플루’(carnivore flu)라고 칭하는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마리는 “우리몸은 탄수화물과 당이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두통이나 설사,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육식 식단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드러내 왔다. 육식 다이어트가 심장 질환과 일부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터 윌렛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 교수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육식 식단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렛은 “정제된 전분과 설탕을 많이 섭취해 온 일부 사람은 단기적으로는 육식 식단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고기, 버터, 베이컨, 달걀만 먹는 식단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 필수적이며 우울증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은 2형 당뇨병과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 이준호, 임슬옹에 “나잇살, 술살” 팩폭…“안 그래도 처졌는데”

    이준호, 임슬옹에 “나잇살, 술살” 팩폭…“안 그래도 처졌는데”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절친 임슬옹의 ‘최고 몸무게’ 고백에 “나잇살, 술살”이라고 팩트 폭격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은 19년지기 친구 이준호와 일본 여행을 떠났다. 임슬옹은 “요즘 탄수화물을 먹으면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혈당 체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밤 파스타를 먹은 후 치솟은 혈당수치를 공개했다. 임슬옹은 “살쪘어. 요즘 최고 몸무게 찍고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준호는 “나잇살도 있잖아. 술살도 있으시고”라고 말해 임슬옹의 말문을 막았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호는 ‘브이로그 초보’ 임슬옹에게 비결을 전수했다. 이준호가 “카메라가 광각이네. 카메라와 가까워질수록 얼굴이 넓게 보여요”라며 설명하자 임슬옹은 “눈이 더 처져 보이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안 그래도 처졌는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임슬옹은 “근데 나 연습생 때는 이 정도까지 아니었잖아”라며 “나이 먹어서 중력을 받아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형 그대로야”라고 말했고, 임슬옹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임슬옹과 이준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각각 그룹 2AM과 2PM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 ‘40kg’ 감량 후 몰라보게 달라진 방시혁 얼굴… 비결은?

    ‘40kg’ 감량 후 몰라보게 달라진 방시혁 얼굴… 비결은?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놀라운 체중 감량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통통한 체형으로 알려졌던 그가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는 40kg 이상 감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Congrats! Let‘s go, princ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콘서트 참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슬림한 패션을 선보이며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된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변화다. 당시 건강이 우려될 정도로 불룩한 뱃살이 눈에 띄었던 방시혁 의장은 불과 몇 개월 만에 극적인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의장은 과거에도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 현상을 반복해왔다. 2011년에는 30kg 감량에 성공해 “음악을 오래 하고 싶은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시상식에서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자는 약속 지켜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로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체중 감량은 암 위험률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혈압 조절, 당뇨 예방, 관절 건강 개선, 수면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대장암, 폐경 후 유방암, 자궁암, 신장암 등과 비만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다. 특히 복부 비만은 췌장암이나 자궁암, 유방암과 관련이 깊다. 체내에 과도한 체지방이 축적되면 에스트로겐이 보다 강력한 에스트라디올로 전환되면서 유방암을 촉진하고, 내장지방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대장을 공격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체중을 줄임으로써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 조절도 가능하다. 체지방 감량은 HDL이 이상적인 수치(1㎗당 60㎎ 이상)에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체중이 늘면 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혈압 수치가 상승하고, 심장 부담이 커진다. 건강한 식단과 함께 체중을 감량하면 혈류가 안정화되고, 혈압도 낮출 수 있다. 특히 체중 조절은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당뇨 환자는 체중을 조절함으로써 혈당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중이 약 5kg 늘면 관절로 가해지는 압박은 약 18kg 정도 증가한다. 몸무게가 늘면 관절이 쉽게 마모되고 손상될 수 있어,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염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체지방이 쌓이면 불필요한 지방이 목으로 축적되어 수면 중 기도가 눌리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체중을 줄이면 호흡이 보다 안정되고,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원칙 신진대사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진대사는 에너지 소모량을 조절한다. 신진대사가 증가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어 쉽게 살이 빠지는 체질로 변한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물을 마시고 카옌 페퍼, 시나몬, 녹차, 아보카도, 코코넛 오일, 자몽, 마늘 등 신진대사를 높이는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 배고픔을 자주 느낀다면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먼저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품질 단백질을 섭취하고, 건강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체지방량을 줄기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빨리 먹는 습관을 고치고 즐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사무실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곳, 긴장되는 곳에서는 가급적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고도비만인 경우, 식단에서 영양 결핍이 오지 않도록 영양소 균형을 잘 맞추고, 일주일에 1kg씩 월 4kg 이내로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근골격계에 부담이 적은 평지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의 운동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의 극적인 체중 감량을 두고 몇몇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고강도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방문이 잦았다는 점을 들어 비만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비만 치료제 중 하나인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을 권장한다. 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을 돕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약물 사용만으로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반드시 식단 관리와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 “밥·빵 NO! 탄수화물 안 먹어요”…다이어트 하려다 ‘이 암’ 위험 높인다

    “밥·빵 NO! 탄수화물 안 먹어요”…다이어트 하려다 ‘이 암’ 위험 높인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조절을 한다는 이들은 흔히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하지만, 이른바 ‘저탄수화물 식단’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은 탄수화물과 수용성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이 대장 폴립(용종) 성장을 촉진하고 특정 대장균과 결합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식단, 장내 미생물군, 환경 및 유전학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연구팀은 대장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박테리아 종들이 서식하는 조건에서 일반 식단, 저탄수화물 식단, 서구식 식단(고지방·고당분)의 세 가지 식단이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섬유질이 부족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다른 식단을 섭취한 쥐들에 비해 더 많은 대장 폴립이 생겼다. 대장 폴립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대장암 발병과 관련 있는 대장균 균주인 이콜라이(E. coli) NC101이 저탄수화물 식단과 결합해 콜리박틴이라는 DNA 손상 물질을 생산하고 대장 폴립을 만드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석했다. 이어 “저탄수화물 식단이 대장 점막을 얇게 만들어, 더 많은 콜리박틴이 대장 보호막을 뚫고 대장 세포에 도달해 폴립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진 사람도 이콜라이 NC101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저탄수화물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에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을 보충해 유지할 경우 암을 예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논문의 제1저자인 부페시 타쿠르는 “섬유질을 보충하자 저탄수화물 식단의 악영향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어떤 종류의 섬유질이 더 유익한지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저널에 게재됐다.
  • 이경규, 심각했던 몸 상태…의사 “어떻게 살았나, 기적이다”

    이경규, 심각했던 몸 상태…의사 “어떻게 살았나, 기적이다”

    방송인 이경규가 과거 자신의 위태로웠던 건강 상태를 밝혔다. 5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이경규와 정희원의 건강이야기’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희원과 이경규는 건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정희원이 이경규에게 “일주일에 2번씩 블랙아웃 될 정도로 술을 드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한번 마시면 심하게 마셨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심근경색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심근경색이 발병했던 당시 혈관이 막혔던 길이를 두 손가락으로 표현했다. 이경규는 당시 의사가 “어떻게 살았는지,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텐트(혈관의 내강을 벌리는 기구)도 넣었다”라며 “그 이후로 약을 계속 먹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심근경색 이후 복용하기 시작한 아스피린을 잘못 먹어서 위장관 출혈이 발병했던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어 공황장애, 망막박리 등 자신의 과거 병치레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 이후 당뇨병까지 생겼던 이경규는 더 이상 약을 늘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식생활 개선에 나섰다. 이경규는 “아침에 계란 2개, 김 2장, 과일 하나, 이게 아침 식사”라고 말했다. 이어 “점심은 현미밥, 반찬은 간고등어, 김치 그렇게 딱 먹는다. 저녁도 비슷한 반찬을 놓고 먹는다”라고 했다. 그는 일주일에 술을 한 잔씩 하지만, 대신에 안주를 먹을 때 탄수화물 비중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렇게 약 1년 만에 당뇨병을 식습관 개선만으로 고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희원은 “당뇨병은 상대적으로 생활 습관이 안 좋으신 분들이 좀 더 많이 걸리지 않습니까?”라며, “약을 전혀 안 드시고도, 잘하셨다”라고 말해 이경규의 식습관 개선과 그 의지를 칭찬했다.
  • “다이어트 따로 안 한다”…86세 유명 디자이너, 몸매 관리 비법 식단은

    “다이어트 따로 안 한다”…86세 유명 디자이너, 몸매 관리 비법 식단은

    베네수엘라 출신 유명 패션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86)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헤레라는 하루에 6끼를 먹는 식단을 지키며 일상 속 활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헤레라의 장수 식단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에너지 저하를 방지하는 균형 잡힌 세 끼의 식사와 간식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헤레라는 아침에 송로 버섯을 곁들인 스크램블드에그를 먹는다. 달걀은 피부의 힘과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를 햇볕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레라는 그날 기분에 따라 딸기나 블루베리,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과 그래놀라, 아몬드를 얹은 요거트를 먹기도 한다. 헤레라의 오전 간식은 한 줌의 아몬드다. 좀 더 신선한 것을 먹고 싶은 날에는 사과, 딸기, 파인애플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택한다. 점심 식단도 간단하다.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와 구운 닭고기, 연어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넣은 샐러드를 먹는다. 저녁을 먹기 전 헤레라는 시금치, 파인애플, 오이, 생강 등을 넣은 스무디를 간식으로 먹는다. 헤레라의 저녁 식단은 가볍지만 영양가가 풍부한 재료로 구성돼 있다.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구운 연어에 찐 아스파라거스와 퀴노아를 곁들인다. 아스파라거스 대신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을 넣기도 한다. 연어에는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학자들은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으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생선은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헤레라는 잠자리에 들기 전 배고플 때 야식을 먹기도 한다. 물론 설탕이나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허브차 한 잔을 마신 뒤 그래도 배가 고프면 견과류 한 줌으로 허기를 달랜다. 식단만큼 운동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헤레라는 헬스장에 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까닭에 간단하게 걷기로 건강 유지한다고 전했다.
  • 47세 맞아? 최강희 동안비결… 아침마다 ‘이렇게’ 먹는다

    47세 맞아? 최강희 동안비결… 아침마다 ‘이렇게’ 먹는다

    배우 최강희(47)가 자신의 ‘동안 비결’ 중 하나로 바질그릭요거트를 공개했다. 최강희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도 최강희-아침마다 그릭요거트’ 영상을 올리고 직접 만든 요거트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레시피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공개하게 됐다”라며 그릭요거트에 생바질, 소금, 후추, 발효식초, 벌꿀 등을 넣어 먹는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바질과 후추가루를 아낌없이 추가하며 “색을 낸다고 생각하고 넣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요거트를 크래커와 함께 맛보며 만족스러워했다. 바질그릭요거트 뭐가 좋을까? 바질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장 건강, 면역력 강화, 동안 피부 유지까지 돕는 건강식품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폭식과 군것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고단백 식단이 체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릭요거트는 아침이나 점심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위의 산도가 높아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침에 먹고 싶다면 물 한 잔을 먼저 마신 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전에 먹을 경우 위장 운동을 촉진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바질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 건강을 돕는 허브로, 그릭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바질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바질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해 그릭요거트 속 칼슘과 함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 중 식사량이 줄어 뼈 건강이 걱정되는 경우 바질그릭요거트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바질의 향은 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릭요거트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여드름 유발, 월경 불순,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속이 더부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설탕이 많이 첨가된 제품은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어 당분이 적고 유산균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길섶에서] 저속노화 식단

    [길섶에서] 저속노화 식단

    나이가 나이다 보니 또래 친구와 지인들 모임에서 노화를 주제로 한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흰머리가 많아졌다, 노안으로 휴대전화 보기가 불편해졌다는 푸념과 한탄이 어느새 고정 레퍼토리가 돼 버렸다.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증가를 걱정하는 이들도 하나둘 늘어 간다.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상승하면서 남 일 같던 ‘100세 인생’이 나의 미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 만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자기 관리가 필수인 시대다. 흰머리와 노안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식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결심한 까닭이다. 백미,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 등 식이섬유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늘리는 게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식단의 핵심. 익숙하지 않은 식습관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두 주 정도 지나니 저절로 샐러드에 먼저 손이 가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소식. 평소보다 적게 먹는데도 포만감이 생기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라는 명언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르포]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강화한 날… 제주공항 탑승수속 ‘길고 긴 행렬’

    [르포]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강화한 날… 제주공항 탑승수속 ‘길고 긴 행렬’

    “보조배터리의 기내위 선반 보관이 안된다는 안내문자를 받긴 했지만 (공항에)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설 줄은 몰랐어요.”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을 강화한 둘째날인 2일 제주국제공항 출발장 탑승수속 카운터에는 길고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대부분 탑승수속을 차분히 밟고 있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평소보다 20~30분 이상 지연되자 불만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포로 가기 위해 수속을 밟던 승객 A씨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절연테이프로 붙이거나 지퍼백에 넣는 것도 실제 화재예방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요즘 항공기 사고가 잦아 비행기 타기 겁난다”며 “이렇게라도 꼼꼼하게 검사해야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항공사마다 국토부의 반입강화 절차에 따라 예약단계에서 부터 사전 안내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보조배터리가 가방 속에 들어가 짐칸에 있을 경우 화재가 나면 빨리 알아챌 수 없어 몸에 지니고 휴대하라는 취지”라며 “이미 리튬이온배터리는 국제규정에 위험물품으로 취급하도록 돼 있다. 다만 에어부산 사고로 복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고에도 현장에선 용량이 제대로 맞는지 심사하고 갯수를 엄격히 제한하다 보니 수속 절차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셀프 체크인 한 경우에도 보안 검색대에서 보조배터리가 걸려지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 국토부의 강화된 지침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객은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화물로 보낼 수 없으며 기내 위 선반에도 보관할 수 없다. 기내 반입할 경우 보조배터리는 비닐봉투(파우치 포함)에 넣거나 절연테이프로 붙여 몸에 보관하거나 시트포켓에 넣어둬야 한다. 또한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는 기존에는 20개까지 반입이 허용됐으나 강화된 지침에는 최대 5개까지만 허용된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 하에 스티커를 붙인 뒤 2개까지 가능하며, 160Wh를 초과하면 기내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국토부 지침은 국제선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외항사들의 경우 국토부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일부에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당분간 수속밟는 절차가 늦어질 수밖에 없어 몇주 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절차인 만큼 불편을 조금만 감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대학 가도 저절로 살 안 빠져요… 간식 줄이고 활동 시간 늘려요

    대학 가도 저절로 살 안 빠져요… 간식 줄이고 활동 시간 늘려요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유모(40)씨는 최근 아이 체중이 부쩍 늘어 걱정이다. 겨울방학 내내 춥다고 잘 움직이지 않고 식사하고도 자주 간식을 찾았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친구를 만나 맵고 짠 마라탕과 설탕 범벅 탕후루를 먹는 습관도 생겼다. 유씨는 “혹시나 새로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는 않을지, 건강이 나빠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주일 뒤면 2025년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겨울방학 동안 포동포동 살찐 아이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성장기에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어릴 적 비만이 성인기 비만과 성인병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장기 비만이 성인병 유발… 주의해야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9~17세 비만율은 14.3%로 7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 2018년만 해도 비만율이 3.4%였는데 5년 만에 4.2배가 됐다. 동북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 중 한국 청소년이 가장 뚱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예전에는 ‘크면 살이 다 키로 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비만이 오히려 성장을 방해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이 늘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이 빨라지고 그만큼 성장판도 빨리 닫혀 키 성장이 일찍 멈춘다는 것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성장도 일찍 멈춰 ‘대학 가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는 속설도 믿을 게 못 된다. 성장기에 지방세포 수가 늘면 줄이기가 쉽지 않아 그대로 성인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비만의 합병증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2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청소년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며 “소아 비만을 조기에 발견해 문제로 인식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병 막으려면 조기 발견 ·치료 중요 청소년 비만 치료법은 성인과 같다. 신체활동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동시에 질 높은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다. 다만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처럼 무조건 조금 먹거나 닭가슴살을 챙겨 다니라고 할 수는 없다. 매 끼니 단백질·탄수화물·지방 등 영양소가 고루 든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급식을 가까이하고 군것질과 편의점 컵라면 등은 멀리하는 게 좋다.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도 안 된다.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허기가 져 야식을 먹게 될 수 있고 질 좋은 잠을 자지 못해 키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질병관리청은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6~12세에게는 9시간 이상, 13세 이상에게는 8시간 이상의 숙면을 권했다. ●충분한 수면은 기본… 건강한 식사 필수 하지만 청소년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가족을 비롯한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 부모는 점심·저녁 밥상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주로 올라가 있지 않은지, 자녀가 활발히 움직여 섭취한 에너지를 적절하게 소모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채현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가족 대부분이 비만이라면 식단 자체를 바꿔야 한다. 지방이나 당분 섭취는 줄이고 과일·채소 및 곡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운동하는 걸 싫어한다면 앉아 있는 시간이라도 줄여 보는 게 좋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9~17세가 하루에 앉아서 보낸 시간은 636분으로 5년 전보다 112분 늘었다. 매일 10시간 이상 앉아서 지내는 것이다. 채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활동을 늘리고 인터넷·컴퓨터 게임·TV 시청 등으로 가만히 있는 시간을 먼저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 “제발 떡볶이랑 같이 먹지 마세요”…의사 유튜버가 경고한 ‘이 조합’

    “제발 떡볶이랑 같이 먹지 마세요”…의사 유튜버가 경고한 ‘이 조합’

    구독자 132만명을 보유한 의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가 ‘국민 간식’ 떡볶이를 먹을 때 유의해야 할 사항에 관해 언급했다. 닥터프렌즈 측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떡볶이에 튀김은 제발 피해주세요”라고 시작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닥터프렌즈 측은 “특히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은 정제 탄수화물+단순당+트랜스 지방 콜라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나마 오징어튀김이나 고추, 깻잎 튀김이 낫지만 튀김 기름을 재사용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닥터프렌즈 측은 “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떡볶이에) 들어있는 달걀과 양배추를 먼저 먹고, 다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기분 좋게 산책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도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라고 덧붙였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이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먹어야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 닥터프렌즈는 “주로 앉아 있거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순 탄수화물 함량이 적은 음식이 좋다”며 “하지만 더 좋은 건 하루에 8000보를 걷는 것이다. 특히 식후는 꼭”이라고 조언했다.
  •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평소 ‘디저트 마니아’ 면모를 보인 방송인 지석진이 최근 방송에서 ‘전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지석진과 같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들의 ‘혈당·당화혈색소 건강랭킹’을 공개했는데, 지석진은 ‘당뇨병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 1위를 차지했다. “당뇨로 고생한 가족이 있어서 당뇨병의 무서움을 잘 안다”는 그는 검진 결과 당화혈색소 5.7%, 공복혈당 107㎎/dL가 나왔다. 전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혈당 조절 이상으로, 당뇨병으로 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말한다. 공복혈당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 전당뇨병 진단을 받는데, 지석진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완 의사는 “당뇨병 전 단계는 무조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전당뇨병은 향후 당뇨병으로 갈 위험성이 정상인에 비해 3~5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 신호’ 주의…생활습관 교정이 중요전당뇨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질환이다. 당뇨병 진행을 막으려면 이 시기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체중이 원인 없이 감소하고 갈증이 심하고 물을 자주 찾게 되며 소변을 자주 보면 혈당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은 당뇨병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만·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 고위험군은 매년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김세완 의사는 “전당뇨병은 당뇨병처럼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며 “몸이 내게 보내는 경고이자 당뇨로 가지 않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병으로 가기 전 단계이므로, 잘 치료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약물로 치료하는 단계는 아니므로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포함한 식단을 구성하는 게 먼저다.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눠 먹기를 권장한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과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인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497만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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