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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장갑차가 왜? 국군의날 먹칠…체면 구긴 국방부

    중국 장갑차가 왜? 국군의날 먹칠…체면 구긴 국방부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에 뜬금없이 중국 장갑차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뒤늦게 실수를 인정하고 수습에 나섰다. 2일 국방부는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방송된 영상에 중국군 무기 사진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방부는 “동영상 속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라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음을 인정했다. 이어 온라인에 유통된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국방부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육해공군의 조국 수호 각오를 담은 ‘국군의 결의’라는 제목의 1분 10초짜리 영상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문제는 육군의 태세를 과시하는 순서에서 뜬금없이 중국군 무기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영상에는 약 3초 간 중국군 보병 전투차(ZSL-92)가 노출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국군의 날 동영상에 중국 무기가 등장한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국군의 날 기념식을 둘러싼 논란은 군가 문제로 확대됐다. 기념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이 바뀐 제목과 가사로 소개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기념식 중계방송에서 KBS·MBC·SBS 지상파방송 3사와 KTV 등은 행사 말미에 울려 퍼진 군가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자막 표기했다. 군가 후렴구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중 ‘멸공’도 ‘승리’로 바꾸어 내보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선 해당 부분 가사가 ‘승리’가 아닌 ‘멸공’으로 제창돼 온라인상에선 “방송사의 자막 실수냐”, “가사가 바뀐 거냐” 등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멸공’은 오래 전부터 우리 군이 북한에 대해 써왔던 용어”라며 “이번 행사에선 일부 초청된 외빈 및 외국군 대표를 배려해 ‘멸공’ 대신 ‘승리’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멸공’(滅共)은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의미다.
  • “다음 생엔 좋은부모…” 발달장애 딸 죽인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

    “다음 생엔 좋은부모…” 발달장애 딸 죽인 ‘암 투병’ 엄마 징역 6년

    20년 넘게 홀로 키운 발달장애 딸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했던 50대 어머니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수원고법 2-3형사부(이상호 왕정옥 김관용 고법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A씨의 항소와, 반대로 ‘너무 가볍다’는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피고인의 가족관계, 생활환경, 범행 후 정황 등 주요 양형 요소를 두루 참작해 결정한 것이라고 인정되고, 이 법원에서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만한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경기 시흥시 신천동 자택에서 중증 발달장애가 있는 딸 B(22)씨를 질식사시켰다. 범행 다음날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내가 딸을 죽였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집에서는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 만나라. 미안하다”라며 딸에게 쓴 편지 형식의 유서가 발견됐다. ●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양육…생활고에 암 진단 겹쳐 우울증20여년 전 B씨의 친부와 이혼한 A씨는 발달장애 딸을 홀로 키우며 생활고에 시달렸다. 거동이 불편해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한 A씨에게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딸의 장애인수당, 딸이 가끔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돈이 수입의 전부였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갑상선암까지 겹치면서 A씨는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급기야 딸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한 검찰은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했다. 지난 4월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우울증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도 자살하려 한 점은 참작 사유지만, 무고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당시 최후진술에서 A씨는 “딸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 순간 제 몸에서 악마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며 ”어떠한 죄를 물어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딸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제가 살아 법정 안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제가 죄인”이라고 덧붙였다. ●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일 수 없다”재판부는 6월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2018년부터 홀로 버스를 타고 장애인 시설로 출근해 월 100만 원 소득을 벌 정도로 성장했으며, 또래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했을 피고인의 손에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신체적 고통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살인은 국가와 사회가 법을 통해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존엄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또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가 1세 때 남편과 이혼한 피고인이 홀로 피해자를 양육해온 점, 피고인 역시 이 사건으로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1심 선고 이후 A씨와 검찰은 각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A씨 주장과 ‘너무 가볍다’는 검찰의 주장이 맞선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유지를 결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살인죄가 최상위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매우 중대한 범죄인 점, 범행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좋지 않으며 유족이 엄벌을 구하는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봤다”면서 “대신, 피고인이 상당 기간 피해자를 홀로 양육하며 헌신적 노력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원심 유지 사유를 밝혔다. ● “사회적 타살” 장애인 부모의 호소A씨가 딸을 살해한 날, 수원시 장안구에서는 발달장애 아들 C(8)군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친모 D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D씨 역시 아들과 반지하 주택에 단둘이 살면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했다. 하루 한날 발생한 비극에 장애인 단체들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3월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경기도청 앞에서 B씨와 C군의 합동 추모제를 열고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이들은 “무슨 권리로 내 아이를 내 맘대로 죽인단 말인가, 죽임을 당해도 되는 존재는 없다. 그 어떠한 죽음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도 B씨와 C군의 죽음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부모가 더는 범죄자가 되지 않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하루 최대 24시간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어르신 존경은 우리 의무… 미래 번영의 시작”

    尹대통령 “어르신 존경은 우리 의무… 미래 번영의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번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그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를 일궈온 땀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의 현장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조국 수호의 현장, 가난을 벗어나게 한 산업 발전의 현장,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인재를 키워낸 교육과 문화의 현장에도 모두 우리 어르신들이 계셨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관련 내년 예산을 대폭 늘렸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와 요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 내 돌봄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이 챙겨나가겠다”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주신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대통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

    [속보] 尹대통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이 국군의 날인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다”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 동맹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이번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미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을 제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건조,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 전차와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방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국방 태세 변화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인구구조 변화로 병역자원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태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장병 모두가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 강군의 면모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이 과감하게 국방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며 “우리 국민이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을 깊이 신뢰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포토] ‘열병하는’ 윤석열 대통령…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포토] ‘열병하는’ 윤석열 대통령…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국군의 날인 이날 보란 듯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이제라도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미 동맹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이번 (미국 뉴욕)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압도할 수 있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대북 정찰감시 능력과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건조,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 전차와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언급하며 “(우리 군은) 제대로 된 무기와 장비도 없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가 인정하는 국방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 태세 변화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안보와 경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인구구조 변화로 병역자원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규제 혁신,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의 정신적 대비태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장병 모두가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 강군의 면모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군이 과감하게 국방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건군 이래 지난 74년 동안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다”며 “우리 국민이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군을 믿고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저 역시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을 깊이 신뢰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30일 “개천절인 10월 3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2002년 경복궁에서 재현을 시작한 수문장 임명의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수문장들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모두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알렸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는 수문장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했고, 이렇게 임명된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 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이 기록을 근거로 현재의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여 의미를 더한다. 199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궁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 국왕들이 가장 애용했던 궁궐인 창덕궁의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 제주도를 지키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식,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상징적으로 맡은 공항 수문장 교대식에 참가하는 전국의 수문장이 지역별 특색을 선보인다.공연과 체험 행사도 같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인전목단과 진주 검무 등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제주목 관아 수문군의 선 굵은 단체검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조선시대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인 갑사(조선 전기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갑사 선발 과정인 창술 시험과 활을 쏘는 곡궁 시험 두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곡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조선시대 갑사로 선발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가을궁중문화축전과 연계된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호위의식(궁궐 지킴)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파수의식(도성 문을 지킴)이 진행되며, 근무 교대 후 수문장들은 창덕궁 수호를 위해 돈화문에서 서서 입직 근무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나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O 세 번째 150홀드… 뚝심 15년 ‘진해수호신’

    KBO 세 번째 150홀드… 뚝심 15년 ‘진해수호신’

    화려하지 않지만 지난 15년간 전문 계투 요원으로 꾸준히 활약해 한국프로야구 ‘롱런’의 대명사가 된 LG 트윈스의 진해수(36)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세 번째 150홀드 대기록을 작성했다. 진해수는 지난 28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홀드 하나를 추가했다. LG가 4-1로 앞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진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하주석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개인 통산 15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진해수는 2006년 20세에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1군 무대에 처음 올랐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2015년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15년간 계투 요원으로만 뛰었다. SK 시절까지는 좌타자를 상대하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LG로 옮긴 뒤에는 제구력에 물이 올라 1이닝을 책임지는 필승조로 올라섰다. 진해수는 홀드왕(24개)을 차지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특출나지 않은 프로 생활을 해 왔다. 프로 데뷔 11년 만인 2017년에야 진해수는 셋업맨 보직을 처음 맡았고, 이후 LG 불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LG팬들은 그를 ‘진해수호신’이라고 부른다. 꾸준함을 무기로 대기만성한 것이다. 진해수는 올 개막 전까지 역대 최다 출장 투수 13위였으나 올 시즌 62경기에 출장하면서 단숨에 임창용까지 제치고 역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현재 통산 768경기를 뛴 진해수는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 시즌에 역대 4위인 가득염(800경기)과 3위 조웅천(813경기)까지 제칠 수 있다. 또 홀드 부문에서도 2위인 권혁(159개), 1위 안지만(177개)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최소 2시즌 이상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진해수는 늦어도 2년 뒤엔 KBO 통산 가장 많은 홀드를 쌓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다. 롱런으로 강자가 된 진해수가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의 허리를 꾸준히, 굳건히 지켜내는 활약을 이어 가면서 함께 빛나고 있다.
  • KBO 세 번째 150홀드, 뚝심 15년 ‘진해수호신’

    KBO 세 번째 150홀드, 뚝심 15년 ‘진해수호신’

    화려하지 않지만 지난 15년간 전문 계투 요원으로 꾸준히 활약해 한국프로야구 ‘롱런’의 대명사가 된 LG 트윈스의 진해수(36)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세 번째 150홀드 대기록을 작성했다.진해수는 지난 28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홀드 하나를 추가했다. LG가 4-1로 앞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김진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하주석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개인 통산 15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진해수는 2006년 20세에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1군 무대에 처음 올랐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2015년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15년간 계투 요원으로만 뛰었다. SK 시절까지는 좌타자를 상대하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LG로 옮긴 뒤에는 제구력에 물이 올라 1이닝을 책임지는 필승조로 올라섰다. 진해수는 홀드왕(24개)을 차지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특출나지 않은 프로 생활을 해 왔다. 프로 데뷔 11년 만인 2017년에야 진해수는 셋업맨 보직을 처음 맡았고, 이후 LG 불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LG팬들은 그를 ‘진해수호신’이라고 부른다. 꾸준함을 무기로 대기만성한 것이다. 진해수는 올 개막 전까지 역대 최다 출장 투수 13위였으나 올 시즌 62경기에 출장하면서 단숨에 임창용까지 제치고 역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현재 통산 768경기를 뛴 진해수는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 시즌에 역대 4위인 가득염(800경기)과 3위 조웅천(813경기)까지 제칠 수 있다. 또 홀드 부문에서도 2위인 권혁(159개), 1위 안지만(177개)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최소 2시즌 이상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진해수는 늦어도 2년 뒤엔 KBO 통산 가장 많은 홀드를 쌓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다. 롱런으로 강자가 된 진해수가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의 허리를 꾸준히, 굳건히 지켜내는 활약을 이어 가면서 함께 빛나고 있다.
  • 민주 “헌재 변론서 허위 유포” 고소에, 한동훈 “할 말 있으면 재판정서 하시라”

    민주 “헌재 변론서 허위 유포” 고소에, 한동훈 “할 말 있으면 재판정서 하시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에서 있었던 모두진술 발언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8일 고소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 명의의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한 장관이 전날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공개 변론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은 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한 수사를 막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두 의원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의 발언은 합리적인 감시 비판 및 의혹 제기의 수준을 벗어나 지극히 악의적이고 경솔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보다 법을 집행함에 있어 중립을 지키고 법을 수호하고 중립적이어야 함에도 특정 정파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정쟁을 유발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한 고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함께 검토를 한 사항이고 고소주체가 교섭단체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당 차원의 검토와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법무부 기자단 공지를 통해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하다”면서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 싶다”고 맞받았다. 이어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자 오 원내대변인은 곧바로 브리핑을 통해 “정치검사의 특권의식으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국회 다수당인 제1야당을 깔보는 것이냐”며 “법무부 장관이 미운 일곱 살보다 철없고 가벼운 태도로 야당 원내대표에게 비아냥대는 모습은 참담하다”고 재차 쏘아붙였다.
  • [포토]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포토]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의 성공적인 첫 비행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F-21 최초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열어 두 달 전 이뤄진 KF-21의 첫 이륙을 기념했다. KF-21은 지난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에는 초도 비행의 향배를 쉽게 점칠 수 없었던 만큼 별도 행사 없이 비행 자체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KF-21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강구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년간 KF-21 개발을 위해 헌신한 KAI와 방사청, 공군, 협력업체, 학계, 연구소에 감사한다”며 “KF-21은 미래 전장을 지배하는 영공 수호의 주역이자 북핵 위협을 억제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F-21은 현재 시제 1호기를 활용해 초기 건전성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영역 확장 시험이 진행 중이다. 시제 2∼6호기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비행 시험에 투입되며 성능 검증, 무장 적합성, 군 운용 적합성 등을 단계별로 검증하도록 계획됐다. KF-21은 2026년까지 비행시험 2000여 회를 거쳐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2032년까지 양산해 전력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존 세계 최강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받는 미티어(METEOR) 미사일을 아시아 최초로 장착하며,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등 첨단 장비를 국산화해 활용한다.
  • “독자 핵무장은 최후의 수단” 이대한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문 전문

    “독자 핵무장은 최후의 수단” 이대한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문 전문

    “독자 핵무장은 최후의 수단이며 한국이 직면한 외교안보 및 통일 분야에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되지 못하더라도 불가피하다.”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을 앞장서 주장해 온 이대한 디펜스 뉴스와 네이벌 뉴스 한반도 담당 특파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게재한 ‘독자 핵무장 불가론에 대한 반론’ 전문을 소개한다. 이 특파원은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 벨기에대사관에서 일했으며 해군 통역병 출신이다. 이 특파원의 글을 27일 소개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지난 7월 한달에만 ‘포린 폴리시’에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기고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최승환 일리노이대 교수와 이 특파원의 기고가 실린 데 이어 이번에 이 특파원의 기고가 다시 실리는 등 한국의 독자 핵무장 또는 한국과 일본의 동시 핵무장을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특파원은 11월 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자강전략포럼’ 간사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서울신문 7월 28일자 서울광장 ‘커지는 핵무장 목소리’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729027028&wlog_tag3=daum 이대한 특파원 기고문 원문 : https://nationalinterest.org/blog/korea-watch/case-south-korean-nuclear-bomb-204995핵무장은 한국 정부 내에서 오랜 금기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독자적 핵개발에 반대하는 주장들을 분석해보면, 한국이 핵무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안보적 이익을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한 채 무형의 손실들을 과장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다. 미국과 서방 진영이 막지 못한 중국의 군사 굴기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발전을 보면 한국이 핵무기에 대한 목소리를 아직도 감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길 만하다. 한국이 ‘제한적 핵확산’과 ‘조건 핵무장’의 프레임 하에서 핵개발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의 핵무장에 반대하는 주요한 논거들은 설득력을 상실한다. NPT와 핵도미노 이론 핵무장에 대한 가장 흔한 우려는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는 유엔 안보리로부터 혹독한 제재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해당 조약에서 탈퇴하였지만 유엔이 북한을 제재한 이유는 조약 탈퇴가 아니었다. 또한 NPT는 가맹국들로 하여금 핵심 이익이 위협받을 경우 탈퇴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위협이 한국의 핵심 안보이익을 침해한다는 명분에 기반해 탈퇴할 수 있다. 한국은 북한보다 핵기술이 이미 더 발전하였기에 별도의 대대적인 핵실험이 필요치 않을 것이므로 제재마저 피할 수도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한국이 NPT 탈퇴를 말한다면 모든 사용가능한 옵션에 열려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과 북한에 보내어 김정은의 핵무기에 대한 한-미 양국의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을 반대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북한과 중국을 모두 억제하기 위해 결국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경제대국 중 하나인 한국이 핵개발을 한다는 이유로 제재가 가해지더라도 한국의 핵무기가 미국의 대중국 견제 노력을 뒷받침할 경우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인도가 1998년에 5차 핵실험을 하였을 때 미국 주도의 국제 제재는 불과 3년 동안 지속되었다. 그 후 2005년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인도를 방문해 양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핵협정을 체결했다. 인도의 사례가 보여주듯 민주주의 국가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세이프가드 조치와 핵비확산 의무를 받아들인다면 NPT와 워싱턴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도 있다.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으며, 한국의 핵무장은 결국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다. 널리 퍼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NPT 체제는 한국이 핵개발을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의 안보협의체로서 호주에 핵잠수함을 제공하는 AUKUS(오커스)와 사실상의 핵보유국을 용인하고 있는 NPT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NPT 레짐은 건재하므로 추가적인 핵도미노 현상 또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핵보유국이 나타날 때마다 항상 핵확산과 불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핵확산이 물밀 듯 밀려오지도 않았고 국제 질서 또한 무너지지 않았다. 여전히 김정은의 핵위협에 비례적인 대응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핵국가인 한국이 핵보유국들의 기득권을 걱정하는 것은 사치에 불과하다. 엄밀히 말해서 핵도미노 현상은 동아시아에 이미 발생했다. 이 현상의 두 가지 요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묵인과 함께 개발된 북한의 핵무기, 그리고 동아시아 내 미국 동맹국들의 대등한 전략적 무기의 부족에서 오는 핵불균형이다. 그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국을 지켜야하는 한국과 일본 같은 국가들에게 핵경쟁의 책임을 물어서는 안된다. 한국이 핵무장을 할 경우 다른 나라들로 핵확산이 진행될 것이라는 두려움은 과장된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경제력, 발전된 핵기술, 농축 우라늄 또는 플루토늄, 핵 투발수단 등이 부족하므로 핵무장을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또한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므로 이 국가들은 핵무장을 위해 경제 개발을 포기하기 보다 선진 개발도상국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것에 더 끌릴 수 밖에 없다. 대만의 핵무장도 중국과 맞닿은 특성 상 비현실적이다. ‘하나의 중국’ 정책을 무너뜨려 중국이 대만을 병합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레드 라인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방사능 피폭 경험들로 인해 누적되어 형성된 일본 대중의 매우 강한 반핵 감정을 고려하면 한국의 핵무장이 반드시 일본의 핵무장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북이 핵무기를 개발하기도 전부터 일본은 군사용 ICBM으로 전환가능한 우주 로켓과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플루토늄을 확보했다. 그러므로 한국의 핵무기가 이미 완성된 일본의 핵역량에 변화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다. 낮은 확률로 일본이 먼저 핵무장을 할 수도 있으나, 미국과 한국은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일관계가 역사적, 민족주의적 반감에 영향을 받아왔으나 양국은 공통된 민주적 가치와 중국, 북한을 억제해야 하는 안보 이익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지지한다. 일본이 북한과 중국을 역내에서 포위하기 위한 핵 안보분담을 지원하고자 결심한다면, 한-미는 ‘인도태평양 핵동맹’을 형성하기 위해 일본 또는 호주까지 환영해야 할지도 모른다. 핵무장한 한국이 여전히 중국의 군사경제적 힘에 맞서려면 이들 국가와 협력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 설득 유럽이 북한과 매우 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연합은 한국의 핵무장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단순히 외교적 우려만 표명할 것이다. 따라서 서방 국가들이 한국의 핵무장이 북의 핵위협과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음을 납득하는 한 EU의 묵인을 받아낼 수 있다. 그러면 곧 한국이 설득해야 할 핵심 파트너인 미국만 남는다. 북의 증가하는 핵무력, 중국의 군사굴기 및 불법적인 북한 핵개발에 대한 침묵, 한국과 일본의 우려들이 워싱턴의 선택지를 좁힐 것이고, 머지않아 미국이 은밀히 핵심 동맹국의 핵무장을 환영하게 만들 수도 있다. IAEA와 미국을 통한 제3자의 핵사찰에 동의함으로써 한국은 핵무장 후에도 백악관의 비확산 원칙과 핵통제 정책을 존중할 수 있으며 원자력 및 안보 협력 측면에서 한미동맹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널리 퍼진 인식과는 달리, 중국의 한국 핵무장 묵인을 이끌어 내는 것은 꽤 간단하다.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비핵국가인 한국과 핵 레버리지를 가지고 더 융통성있게 행동할 수 있는 핵보유국인 한국 중에서 중국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미국에 반하는 헤징을 한국이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사고에 기반해 후자를 고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한미동맹과 역내 미국의 영향력은 한국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약화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강대국들이 누리고 있는 핵 카르텔 또한 해치지 않을 것이다. 10명 중 9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에 호의적인 시각을 가졌다는 점이 보여주듯 한국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적성국가들로 인해 미국과 핵무장한 한국 간의 친밀한 관계는 필수적이며, 이는 워싱턴이 역내 반미국가들을 견제하는 데에 있어 한국의 핵자산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확장억제와 비용효율 일각에서는 여전히 나토식 핵공유나 미 전술핵 재배치를 통한 향상된 확장억제를 해결책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전술핵 사용을 위해 미국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그러한 방안을 상징성만 갖는 해결책으로 만들 것이고 핵균형을 가져오지도 못할 것이다. 또한 역내 미국의 핵무기는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고 미국의 영향력 강화에 대해 반발만 불러올 뿐이며 한국을 핵보유 국가로서 보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대공 방어무기인 사드를 한국에 배치했을 때 경제보복을 가한 반면 한국이 신형 탄도미사일을 선보였을 때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따라서 핵우산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초기 단계에 있었을 때나 유용했을 철 지난 미봉책이다. 핵우산은 일시적인 억지만 제공할 뿐이며 한반도에서의 핵 교착상태에 대한 영구적인 안보적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안타깝게도 미국은 자국과 동맹국들의 핵심 이익을 수호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서 마저도 적의 핵공격에 대한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핵보복이 언제 어떻게 즉각적으로 이루어질지 정의하는 명확하고 문서화된 기준 또한 지금까지 없었다. 예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였을 때, 핵개발 및 그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은 천문학적이지 않다. 이미 한국이 지상 및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과 폭격기로 사용가능한 핵 3축 체계를 모두 확보하였기에 핵무기가 제공하는 정치적 메시지와 억지력을 생각해보면 핵무장이 재래식 전력보다 훨씬 값싼 전략자산이다. 또한 잘 정립된 핵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한국에 풍부한 기술적 경험도 가져다주었다. 게다가 한국의 핵개발 목적이 인접한 구공산권 국가들을 억제하기 위함이므로 비싼 전략폭격기나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2022년 국방예산으로 460억 달러(약 65조원)를 투입한 반면 북한은 자신들의 핵개발을 위해 6억 4천만 달러(약 9천억원)만을 사용하였던 점을 미루어 보면, 산업화된 한국은 그간 재래식 무기에 사용해온 금액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을 핵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국방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결과적으로 핵무기는 재정적으로 확실하고 효율적인 국방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비확산 옹호론자들이 제기하는 다른 우려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큰면적을 차지하고 압도적인 수의 핵무기를 보유한 역내 동구권 국가들로부터 역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핵 대치 상황이 당사국들을 죽느냐 사느냐의 상황에 놓이게 하므로, 수십 년간 핵전쟁을 억제해온 고전적인 상호확증파괴 법칙이 한국의 경우에도 유효하다. 이상주의자들이 주장하듯 핵무기가 그 어떠한 전략전술적 의미도 갖지 않는다면 미국은 왜 나토 동맹국들에게 핵억지력을 제공하였으며 이게 어떻게 전쟁을 예방할 수 있었는가? 모두가 이해하다시피 핵을 보유한 한국은 중국이나 북한을 위협하기 위한 공격적인 메세지를 보내기 위한 수단으로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인접한 적성국가들에게 조차 정제되고 관리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정상적인 민주 국가의 표준 행동 절차이다. 한국은 김정은의 잦은 핵협박과 호전적인 언사가 반감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의 핵무기는 방어적 태세를 통한 레버리지 확보가 목적일 것임을 알고 있다. 북한이 자초한 고립이 한국에도 찾아오는 것은 핵 대전략이 없을 경우에나 가능한 것이지 정당화된 핵무기 보유 때문이 아니다. 한국의 핵무장이 북의 핵무기를 정당화 할 수 있다는 비판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 적국의 선제 타격이나 임박한 위협에 대한 비례적인 대응을 취한다고 해서 적국 행위자의 잘못된 선제 행동을 정당화 하는 것은 아니며, 대응을 하는 것은 정당방위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은 비핵화에 대한 굳건한 입장을 견지했고, 김정은이 이를 존중했다면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북이 정권의 생존을 위해 핵 선제사용 독트린을 채택하고 비핵화를 거부함으로써 핵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한국이 일방적으로 비핵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 독자적인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고, 외교안보 및 통일 분야에서 한국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다. 또한 미국이 당장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의 핵개발을 용인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와 그러지 못한 국가 간에는 핵불균형이 항상 존재하며, 가장 강력한 재래식 전력조차도 핵무기에 비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한국의 핵무장은 북과 중국으로부터의 현존하는 위협에 있어 한미동맹을 위한 최고의 억제력이자 안보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핵개발을 하겠다는 한국의 결심은 이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도 뒷받침할 것이다. 힘이 없는 평화는 절름발이이다. 독자 핵무장을 하겠다는 한국의 생존 본능을 죄악시하는 자들은 한국이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안보 무임승차 비핵국가로 남는 것이 동아시아의 안보를 영구히 보장할 수 있다는 순진하고 나약한 논리에 매달려 있는 모양새다. 이는 한국을 더욱 위험한 곳으로 몰고 갈 뿐이다.
  • 영어 원어민교사, 독도 홍보대사가 되다

    영어 원어민교사, 독도 홍보대사가 되다

    대구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원어민교사 60여 명이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원어민교사 독도 탐방’ 행사에 참가한다.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국 후 자신의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영어 원어민교사들은 독도 관련 특강을 듣고 독도 답사, 독도 수호 퍼포먼스에 참가할 기회를 가진다. 또 나리분지, 봉래폭포, 내수전일출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우리땅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보고, 안용복기념관, 해양연구기지, 해양지질공원 등을 답사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새본리중학교 Samantha Cantor(사만다 캔토) 원어민교사는 “독도를 둘러싼 역사에 대해 한국인의 관점에서 직접 배우고 또한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 우크라 점령지 병합투표 종료 임박… 러, ‘영토 수호’ 전환하나

    우크라 점령지 병합투표 종료 임박… 러, ‘영토 수호’ 전환하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주민투표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이후 전쟁 양상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전쟁을 ‘특수군사작전’으로 칭하며 ‘전쟁’이란 용어를 쓰지 않아온 러시아가 이 지역 편입 후엔 ‘영토 수호’를 명분 삼아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수 있어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와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시작된 병합 찬반투표가 오는 27일 종료된다. 이들 지역의 총면적은 9만㎢ 이상으로, 60만 3550㎢ 정도인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15%를 차지한다. 헝가리(9만 3030㎢)나 포르투갈(9만 2230㎢)과 맞먹는 크기다. 서방은 이번 투표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투표 후 영토 편입을 승인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러시아는 8년 전 크림반도 병합 당시에도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삼은 바 있다. 2014년 3월 17일 크림 점령지에서 실시한 병합투표에서 찬성률 97%가 나왔고, 이튿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합병조약을 체결했다.최근 러시아는 하르키우주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을 맞아 점령지 상당 부분을 토해내면서 아직 장악 중인 지역에 대한 통제력 확보가 시급해졌다. 당초 ‘국민통합의 날’인 11월 4일로 점쳐졌던 주민투표 시기도 두 달가량 빨라졌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영토 병합 절차를 끝낸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협상 여지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돈바스 등지에서 네오나치 세력에게 억압받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이유를 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군사작전이라고 표현해 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장래에 러시아 체제에 추가될 영토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는 완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 연방의 모든 법규와 원칙, 전략은 러시아 영토 전체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 관세청 홍보대사에 송승헌 위촉

    관세청 홍보대사에 송승헌 위촉

    관세청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배우 송승헌(46)씨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5일까지다. 관세청은 “송 배우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 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는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호주에 핵 잠수함을? 오커스 3국의 중국 견제에 中외교부 ‘발끈’

    호주에 핵 잠수함을? 오커스 3국의 중국 견제에 中외교부 ‘발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핵 잠수함 보유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중국 외교부가 발끈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미국이 호주의 첫 번째 핵 추진 잠수함 배치 시점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국제적인 핵무기 비확산 지지를 노골적으로 경멸하고 짓밟고 있다’면서 ‘미국의 행태는 핵 확산금지 조약과 안전보장협정 및 추가 의정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앞서 지난 23일 미국이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을 빠르면 2030년대 중반까지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직후 나온 반응이다.  핵 추진 잠수함은 핵분열 원자로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재래식 잠수함보다 수중 작전 시간이 훨씬 길다. 이 때문에 핵무장을 하지 않은 국가에서 건조하는 것은 호주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영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이 호주에 첫 핵 추진 잠수함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호주는 미국, 영국과 맺은 안보동맹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비핵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핵 잠수함 건조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중국 군사력 증대를 이유로 몇 척의 핵 잠수함을 우선 공급받는 ‘임시’ 방안이 논의 중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이에 대해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은 항상 세계 평화를 위한 공헌자이자 국제질서의 수호자, 재화의 공급자, 국제 사회의 갈등의 중재자였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여기며 인도·태평양에서의 경쟁을 끊임없이 부각 시키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보고, 세계를 인식하는 시각이 매우 편향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 “중국은 미국이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호주를 이용해 중국을 봉쇄하려는 행위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과 협력해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구하고 상호 존중, 평화 공존이라는 강대국의 책임을 다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핵잠수함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주의 첫 핵 추진 잠수함이 계획보다 앞당겨 인수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2023년도 예산 중 약 7억 5천만 달러를 포함, 향후 총 24억 달러 규모를 지출해 잠수함 제조 계획을 실행할 방침이다. 단, 이번 방안은 공식적으로 승인되지 않았으며, 최종 승인은 내년 3월에 결정될 전망이다.
  •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관세청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배우 송승헌(46)씨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5일까지다. 관세청은 “송 배우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 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연기 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송승헌 배우께 감사하다”면서 “해외직구 신 통관 체계 구축, 마약 등 불법 위해 물품 밀수 단속, 신속 통관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해 힘쓰는 관세청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씨는 “우리나라 경제 관문을 지키는 관세청 홍보대사가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씨는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진기주씨와 함께 관세청의 정책·활동 알리기에 나선다.
  • 3천년전 고창 고인돌, 미디어아트로 깨어난다

    3천년전 고창 고인돌, 미디어아트로 깨어난다

    3천년전 수백 톤의 돌을 나르며 부족의 영광과 하늘의 은혜를 바랐던 선사인들의 염원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난다. 고창군과 함께 전라북도, 문화재청은 오는 10월1일부터 한 달여 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가 지면 우리의 염원이 모여 기적이 이루어진다-황혼의 기적’을 테마로, 고인돌박물관과 유적지 전체가 거대한 빛의 스크린이 된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앞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계산리고인돌(90톤)’에는 시간을 돌리는 기적을 표현해 빛의 수호신과의 만남이 연출되고 고인돌다리를 건너 유적지까지 가는 길은 은하수와 반딧불 조명으로 빛나게 된다. 군은 프로젝션 맵핑과 레이저, 음향효과를 활용해 바닥과 숲을 최대한 활용해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고인돌유적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청동기시대 한반도의 거석문화를 홍보하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을밤 많은 분들이 고인돌유적을 찾아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국양제가 무색’, 홍콩 치안부대 중국식 제식으로 첫 공식 행사

    ‘일국양제가 무색’, 홍콩 치안부대 중국식 제식으로 첫 공식 행사

    홍콩 경찰 등 치안을 담당하는 기율 부대가 중국식 제식 행진을 하는 첫 대규모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일명 ‘거위걸음’(goose step)으로 불리며 군인들이 다리를 굽히지 않고 높이 들면서 걷는 중국 인민해방군 스타일의 행진을 선보였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전까지 홍콩 기율부대원들은 무릎을 90도로 올리며 걷는 영국식 행진을 해왔다. 하지만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3주년과 홍콩 반환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는 중국의 업적을 찬양하는 노래 ‘가창조국’(歌唱祖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중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진행됐다.홍콩 기율 부대에는 경찰과 교정부, 이민국 등 총 6개 치안 부서가 포함된다. 홍콩은 지난 2020년 6월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한 이후 기율부대 출신의 고위 관료들이 홍콩 정부 요직에 진출하는 등 중국화를 가속해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역시 대표적인 기율부대인 경찰국 출신으로 꼽힌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이번 합동 제식 행진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기율 부대의 확고한 단합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눈부신 경제 발전과 과학 기술 개발, 우주선 발사 등 중국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제 무대에서 강대국으로의 책임과 지혜를 충분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중국인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초 홍콩 경찰국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인 지난 7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식 제식 훈련 제도를 전면 도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한 바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중국식과 영국식 제식 훈련을 혼용해 활용해왔으나 이날 행사처럼 6개 기율 부대가 동시에 한 자리에서 중국식 제식 훈련으로 통일해 실시한 것은 지난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뻐둥새‘에서 잭 니콜슨 괴롭힌 수간호사 플레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뻐둥새‘에서 잭 니콜슨 괴롭힌 수간호사 플레처

    잭 니콜슨의 미친 연기로 인상 깊은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에는 속내를 도무지 알 수 없는 수간호사 밀드레드 랫치드가 나온다. 노역을 피하려고 정신병자인 것처럼 굴었던 맥머피(니콜슨)는 사사건건 잔인하고 계산적인 랫치드와 대립하다가 결국은 굴복하고 만다. 기성사회의 논리와 시스템에 저항하거나 따지는 젊은이들을 기성사회가 어떻게 다루고 굴복시키는지 폐쇄적인 정신병동에 은유했다. 기존 질서에 대드는 환자들에게 뇌 절제 시술 등으로 응징하는 수간호사는 체제의 수호자를 상징했다. 그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루이스 플레처가 88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프랑스 남부 몽두로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에 둘러싸인 채 잠을 자다 숨을 거뒀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플레처는 앨라배마주 버밍햄 출신이었는데 배우가 되려고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한 뒤 TV 시리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1960대 초 결혼해 두 아들을 낳으면서 11년 동안 연기를 중단했던 ‘경단녀’였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켄 키지(1935~2001)의 1962년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밀로스 포먼 감독이 영화화를 결심하고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랫치드 캐릭터가 워낙 강렬해 맡으려 하지 않았다. 안젤라 랜스베리와 엘린 버스틴 같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에게 퇴짜를 맞자 포먼 감독이 떠올린 것이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 영화 ‘우리같은 도둑들’(Thieves like us)을 통해 복귀했던 플레처였다. 당시 그녀의 이름은 캐스팅 명단에서 맨아래에 있었지만 배역을 따냈고,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뤘다. 미국영화연구소는 수간호사 랫치드를 영화 사상 최악의 악당 순위 가운데 , 서쪽의 사악한 마녀(오즈의 마법사), 다스 베이더(스타워즈), 노먼 베이츠(사이코), 한니발 렉터 (양들의 침묵)다음에 매김할 정도다. 부모가 청각장애인이었던 그는 수상 소감을 수어로 전달하는, 당시로는 파격을 선보였는데 “여러분 모두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불혹의 나이에 오스카상을 탄 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마 ‘조안 오브 아카디아’와 ‘피켓 펜스’에 출연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스타 트렉-딥 스페이스 나인’에서는 바조란의 종교 지도자 카이 윈 아다미 역을 맡았다. 그는 1960년대 프로듀서 제리 빅과 결혼해 1977년 이혼했는데 두 아들 존과 앤드루가 유족으로 남았다. 친구들과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추모의 글을 나누고 있다. 고인과 피켓 펜스에서 호흡을 맞춘 청각장애 배우 마를리 매틀린은 트위터에 “영민한 여배우”라고 고인을 돌아본 뒤 오스카 수상 연설에 수어를 처음 사용한 배우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타 트렉: 딥스페이스 나인의 작가 휴잇 울프는 “루이스 플레처를 위해 대본을 쓴 것은 영예이자 즐거움이었다”고 애도했다.
  •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상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양국관계를 가치, 안보, 번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영역에서 다섯 가지 공동의 우선순위에 기초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섯 가지 우선순위는 ▲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이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이행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연례 ‘한-캐나다 기후변화대화’ 출범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과 캐나다 국방부의 ‘군수물자협력 양해각서’(MOU),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의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양해각서’ 갱신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의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협력과 조율을 증진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했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분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전기차 가치사슬 등을 명시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치사슬을 한국과 캐나다에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양해각서를 마련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양자 공동위원회를 강화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대북(對北) 이슈도 성명에 담겼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트뤼도 총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초청을 수락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총리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공개 환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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