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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만 총통 방미 추진에 “결연히 반대…美에 항의”

    中, 대만 총통 방미 추진에 “결연히 반대…美에 항의”

    중국 외교부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추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방미 추진 보도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대만이 공식 교류하는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대만 독립·분열 분자의 우두머리(차이 총통)가 어떤 명분과 이유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뜻한다. 그는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와 국민의 강력한 결심과 견고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만 독립·분열과 대만해협 평화·안정은 물과 불처럼 양립될 수 없고 대만해협 평화 안정의 진정한 위협은 대만 독립·분열 세력”이라고 덧붙였다. 대만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달 중남미 국가들을 방문하는 계기를 활용해 미국을 경유한다. 이때 캘리포니아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등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포토] 늠름한 ‘신임 공군 장교’

    [포토] 늠름한 ‘신임 공군 장교’

    공군사관학교 제71기 190명이 8일 임관했다. 공사는 이날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제71기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한 190명의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들 중 여생도가 18명이며, 외국군 수탁생도는 4명이다. 졸업생들은 4년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학위교육을 이수해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4차산업혁명기술과 우주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항공우주특성화 교육도 거쳤다.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송경수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태훈 소위와 김송현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등 9명이 우등상을 수상했다. 송 소위는 1학년 군사훈련 기간 발목을 다쳐 입원했던 때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에도 끈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생도 생활에 임해 임관의 날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비행교육에 입과해 전투조종사의 꿈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나 오빠에 이어 영공수호를 다짐한 ‘보라매 가족’,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의 길을 택한 신임 소위들도 있다. 김재영 소위는 F-5E/F로 영공을 수호하다 2006년 전역한 김종규(공사 38기) 예비역 중령에 이어 임관했다. 이채원 소위는 F-15K 조종사인 이준호(공사 67기) 대위의 동생이다. 김태훈·이승규·이훈 소위는 모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인으로서 공사에 입학해 임관했다. 김 소위는 “타국 시민권이 있었지만 학창시절부터 조국 영공을 지키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대한민국 공군을 동경해왔다”며 “앞으로도 명예로운 공군 장교로 공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갈고 다진 장교들도 여럿 배출됐다. 이홍기 소위는 2021년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초급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기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재성 소위는 이 소위와 공동연구를 통해 ‘도심지역 드론택배 상용화를 위한 허브 앤드 스포크 관제 알고리즘 연구’ 논문을 발표, 2022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년 만에 부대 개방행사로 열려 가족과 지인, 내빈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미 공군사관학교 교장, 미 7공군 사령관 등 미 공군 주요 지휘관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상영됐다.
  • 중국서 받은 장학금 ‘부메랑’…독일 언론, 中 유학생 ‘충성 강요’ 의혹

    중국서 받은 장학금 ‘부메랑’…독일 언론, 中 유학생 ‘충성 강요’ 의혹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해외에 유학 중인 자국민들에게 충성을 강요하고 정기적으로 현지 상황을 보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폭로해 논란이다. 독일의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코렉티브(Correctiv)는 현지 매체 독일의 소리와 공동으로 취재한 결과, 중국 정부가 매년 수만 명에 달하는 해외 체류 국비 장학생들을 통제, 자유를 억압해오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 장학금으로 해외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정부가 강요하는 현지 시찰, 보고 등의 명령을 거부할 시 수령한 장학금 전액을 반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액의 위약금까지 감당해야 하는 형편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독일의 소리는 ‘중국이 독일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중국이 유학생들의 학술적 가치를 훼손하고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국은 국비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출국 전 공산당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 서약서를 요구해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은 ‘해외 체류 중 조국의 이익과 안전을 해치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강제당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외 체류 중에는 현지 중국대사관이 요구하는 각종 시찰 사항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할 시 처벌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독일로 유학 온 익명의 학생은 총 9페이지의 충성 서약서를 열람했으며, 이 서약서는 중국 당국에 대한 절대적 충성 맹세와 국가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국비 장학생들은 반드시 조국의 영예를 수호해야 한다고 규정, 유학 기간 중에는 반드시 재외 공관(영사관)의 지도와 관리에 복종해야 한다는 규정도 게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기적으로 공관 및 국내 기관에 현지 체류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서약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유학생이 거부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시에는 앞서 수령했던 장학금 전액을 반환하는 것 외에도 위약금까지 학생이 부담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독일 마셜펀드 선임 연구원 마레케 올버그는 “이 같은 내용의 장학금 지원과 요구 사항은 중국이 가진 통제 욕구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사례”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유학기금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년간 총 12만 4000명의 장학생을 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영공수호 우리 손에...공사 졸업 임관식 이색 생도들

    영공수호 우리 손에...공사 졸업 임관식 이색 생도들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공군 소위 190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공군은 8일 공군사관학교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고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한 190명(외국군 수탁생도 4명 포함 남생도 172명, 여생도 18명)이 임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부대 개방행사에 16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졸업 성적이 가장 우수한 송경수(사진)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태훈 소위와 김송현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장관상을 받는 등 9명이 우등상을 받았다. 송 소위는 1학년 군사훈련 기간 발목을 다쳐 입원했던 때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에도 끈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생도 생활에 임해 임관의 날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비행교육에 입과해 전투조종사의 꿈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업생 중에는 아버지나 오빠에 이어 영공 수호를 다짐한 ‘보라매 가족’,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의 길을 택한 신임 소위 등 다양한 기록이 이어졌다. 김재영 소위는 2006년 전역한 아버지 김종규(공사 38기) 예비역 중령에 이어 임관했다. 이채원 소위는 F15K 조종사인 이준호(공사 67기) 대위의 동생이다. 김태훈·이승규·이훈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사에 입학해 임관했다. 이홍기 소위는 2021년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초급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기체로 최우수상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
  •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 최고 성의와 예우 다해 尹 맞을 준비”…숙소는 영빈관

    미국이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은 성공적인 방미를 고대한다며 최고 성의와 예우를 다해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6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좌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4월 하순을 목표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최종 조율을 위해 현재 방미 중이다.외국정상의 방문 형식은 국빈 방문(State Visit), 공식 방문(Official Visit), 실무 방문(Working Visit), 사적 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방문 형식에 따라 의전상 차이가 있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한 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은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1년 당시 이명박(MB)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폭하는 엄중한 현실에서 한미동맹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으로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윤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 양국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 동맹의 기본 임무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충실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은 대북 확장억제 공약이 굳건함을 다시 분명히 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전략자산 전개와 연합훈련이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신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심화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을 꾀해온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방미를 계기로 대북 확장 억제 실행력을 보다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부가 미국의 핵 능력이나 기획, 집행 등 절차에 한국도 함께 참여하고 이런 절차를 제도화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당국자는 한미가 지난달 실시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세미나식에서 훈련에 가까운 TTX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진전이 확장억제 강화의 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 연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모두 6차례 있었고, 이 가운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모두 5차례 이뤄졌다. 가장 최근 연설은 이 전 대통령의 2011년 연설이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 나선 장면이기도 했다. 앞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며 “국빈 방문에는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항구적인 힘, 미국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정치, 경제, 안보, 인적 유대를 심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된 결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 들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미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미국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이는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에 경쟁력을 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용산 대통령실도 방미 계획을 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심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尹, 4월말 ‘美 국빈방문’ 확정…대통령실 “행동하는 동맹 구현”

    尹, 4월말 ‘美 국빈방문’ 확정…대통령실 “행동하는 동맹 구현”

    “국빈만찬 등 다양한 일정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7일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미 사례는 6차례 있었으며, 마지막 국빈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다. 김 수석은 “한미 정상은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국빈방문에 대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 中 새 외교부장 친강, 美에 경고 “브레이크 안밟으면 반드시 충돌”

    中 새 외교부장 친강, 美에 경고 “브레이크 안밟으면 반드시 충돌”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대중국 정책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계속 ‘잘못된 길’을 고수하면 “재앙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 부장은 “미국 측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잘못된 길을 따라 폭주하면 아무리 많은 가드레일이 있어도 탈선과 전복을 막을 수 없다. 필연적으로 충돌과 대항에 빠져들 것”이라며 “그 재앙적인 결과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주미대사를 지내다 지난해 말 외교부장으로 발탁된 그는 ‘전랑’(戰狼·늑대전사)이라는 별명답게 첫 공개 회견부터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견제구를 던졌다. 친 부장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이성적이고 건전한 궤도를 완전히 벗어났다”며 “미국이 말하는 경쟁은 사실상 전방위적 억제와 탄압이며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의 제로섬 게임”이라고 일갈했다. 미국을 올림픽에서 반칙을 일삼는 선수에 비유하며 “올림픽 육상경기에서 늘 상대 선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심지어 상대 선수를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만든다면 이는 공평한 경쟁이 아닌 악의적 대항”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자유와 개방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패거리를 만들고 각종 폐쇄적이고 배타적 울타리를 만들며 지역 안보를 수호한다면서 실제로는 대항을 유발하고 아시아태평양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획책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가 독자 제재에 쓰는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되며 괴롭힘과 협박의 대명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제 은행 간 달러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배제한 미국의 ‘달러 패권’을 견제했다. 중국 외교부장의 기자회견은 매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기간에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행사로, 중국의 그해 외교기조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이번 회견에서 약 1시간 50분간 14개의 질문에 답한 친 부장은 이례적으로 한중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매체에 질문 기회도 주지 않았다. 일본에 대해서는 “중국 인민은 역사 수정주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 민주 ‘총성 없는 내전’

    민주 ‘총성 없는 내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이 심리적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 사퇴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강성 지지층의 ‘이재명 지키기’ 요구가 당내 청원 게시판을 뒤덮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6일 “민주당 검은 먹구름의 1차적 원인은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이라며 “이 대표가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이 대표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방탄 정당’ 논란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이 대표와 지도부가 나름대로 책임지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오해를 피하고자 7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를 취소했지만 만찬을 통해 향후 움직임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결속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당 개혁이 중요하다”며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민주당 대표를 지키느냐 마느냐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내부 총질을 멈추고 똘똘 뭉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명계를 저격하는 강성 지지층은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이 대표를 지키고자 올린 청원이 당원 동의를 가장 많이 얻은 청원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당 권유,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임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규정을 두자는 내용의 청원 등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주축으로 한 당원 급증을 근거로 이 대표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체포동의안 부결 후 지난 5일까지 매일 평균 3895명의 당원이 늘고 있다고 전한 뒤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성 지지층의 행태에 대해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계파색이 옅은 전재수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자에게 좀더 강력한 메시지를 몇 차례 더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간호사관학교 사상 첫 ‘남자 생도’ 대통령상

    간호사관학교 사상 첫 ‘남자 생도’ 대통령상

    군 의료 일선에서 장병의 ‘건강 수호자’로 임무를 수행할 정예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63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여군 74명, 남군 5명,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80명의 신임 소위들은 2019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 간호학, 임상 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22)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의 수상으로 2012년 국간사 남생도 첫 입학 이래 최초의 남생도 대통령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했다”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정혜원(22)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이수현(22) 육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재원(22)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희(22) 공군 소위가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박다인(22) 육군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조예원(22)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박효정(22) 공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 [포토] 신임 국군간호장교의 거수경례

    [포토] 신임 국군간호장교의 거수경례

    군 의료 일선에서 장병의 ‘건강 수호자’로 임무를 수행할 정예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방부는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이 6일 오후 대전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이종섭 국방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63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여군 74명, 남군 5명,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80명의 신임 소위들은 2019년 입학해 4년간 군사교육, 간호학, 임상 실습 등을 통해 간호장교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22)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의 수상으로 2012년 국간사 남생도 첫 입학 이래 최초의 남생도 대통령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 멕시코 육·공군 간호사관학교 교류 등 대내·외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김 소위는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그러다 간호장교가 될 수 있는 국간사에 지원했다”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정혜원(22)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이수현(22) 육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재원(22)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채희(22) 공군 소위가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박다인(22) 육군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조예원(22)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박효정(22) 공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현역 군인 가족,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후손, 병역명문가 출신 등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될 신임 간호장교들도 여럿 배출됐다. 유민아(22)·조성은(22) 육군 소위는 임관과 함께 현역 간호장교 가족이 됐다. 언니인 유현아 육군 중위(국간사 61기)의 후배가 된 유 소위는 “앞으로 언니와 함께 근무하는 날을 기대하며 국군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조 소위는 모친 조순영 육군 중령(국간사 35기)의 뒤를 따른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보며 간호장교의 꿈을 키웠다”며 “어머니처럼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서경(22) 육군 소위, 유온빈(22) 해군 소위는 각각 오빠인 정우경 육군 중위, 유민종 육군 대위(진)와 군인 남매가 됐다. 민재희(23) 육군 소위는 6·2 5참전용사 외조부 박행길(91) 옹, 정혜윤(22) 공군 소위는 베트남전 참전 조부 정택림(81) 옹과 특수임무유공자 부친의 뒤를 잇는다. 임지현(24) 육군 소위는 하사로 복무한 조부, 병장 만기 전역한 큰아버지·아버지·사촌오빠와 함께 병역 명문가를 이뤘다. 임 소위는 “병역 명문가의 명성에 걸맞게 국민과 군 장병의 건강수호자로서 인류애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강이(22) 육군 소위는 4년 재학 중 동기들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 85.5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229.5시간을 봉사로 채워 눈길을 끈다. 그는 “나 스스로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임관해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군별로 보수과정을 거친 뒤 각 군 간호장교로서 전국 각지의 군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호국영웅 책임 있게 예우”… 尹, 정부조직법 공개 서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면서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서명 행사를 연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류보훈 국가를 향한 의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서명식을 열고 “3·1절 기념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보훈부 승격도, 재외동포청 신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재외동포 보호라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훈 관련 상징적 인사 20여명이 둘러싸고 지켜보는 가운데 법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명에 이어 ‘보훈문화는 곧 국격입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합니다’, ‘재외동포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재외동포청 신설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도 작성했다. 이 자리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부모님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과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재외동포청 초청 인사 등이 함께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서명식에서 “국가보훈처가 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과거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보훈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의지가 투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외청으로 설치될 재외동포청에 대해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재외동포청 신설은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과 정부의 정책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면서 “동포청 소재지는 정책 수혜자인 재외동포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으로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정부 조직 개편인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오는 6월 출범하게 됐다. 현재 18부 4처 18청은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발로 뛰는 홍천군수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발로 뛰는 홍천군수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이달 나온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는 조기착공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홍천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용문~홍천을 비롯해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철도 등 5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개 사업 정도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려 사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홍천지역 기관·단체들은 용문~홍천 사업을 예타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오는 2일 국회를 찾아 유상범, 한기호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용문~홍천 조기착공을 비롯해 국도 5호선 확장, 204항공대 이전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천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지난달 1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용문~홍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앞선 지난달 9일에는 세종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국토부 철도국 이윤상 국장, 정수호 철도투자개발과장 등 실무진에게 용문~홍천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강원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홍천종합체육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용문~홍천 철도 건설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에 꾸준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인기 없는 태극기/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기 없는 태극기/서동철 논설위원

    청나라 사신 아극돈(阿克敦·1685~1756)은 1717년부터 1725년까지 모두 네 차례 조선을 다녀갔다. 그는 조선 사행의 체험을 ‘동유집’(東游集)이라는 문집에 담았는데, 글로 적은 내용에 상응하는 조선의 풍경을 20폭의 ‘봉사도’(奉使圖)로 남기기도 했다. 아극돈이 ‘봉사도’의 밑그림을 조선 화공으로 하여금 그려 바치도록 조선 조정에 요구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승정원일기’ 1725년(영조 원년) 3월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부칙사(아극돈)가 “예전 봉사가 사행할 때는 으레 병풍을 청하는 일이 있었다. 이번에는 병풍은 생략하고 산수(山水) 8점을 포함해 모두 6종류를 반드시 그림에 능한 인물로 하여금 그려 주면 당장 족자로 만들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아극돈은 자신이 원하는 화제(畵題)를 조목조목 나열하기도 했다. 이렇게 그려 간 조선의 모습을 자기 나라 화공으로 하여금 다시 그리게 했던 듯싶다. ‘봉사도’에 태극기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좋을 두 종류의 표현이 눈에 띈다. 하나는 조선 관원들이 홍제원에서 청나라 사신들을 맞아들이는 장면이다. 양쪽으로 의장대가 에워싸듯 도열하고 있는데 삼각형 깃발을 들고 있다. 조선을 상징하는 태극 깃발과 청나라를 상징하는 황룡(黃龍) 깃발이다. 태극기처럼 청나라의 삼각 황룡기도 훗날 대청국기(大淸國旗)인 용기(龍旗)로 발전했다고 한다. 청나라 사신이 머무는 영빈관을 묘사한 다른 그림에서는 커다란 휘장을 담장 밖에 걸어 놓았다. 장대로 세우고 긴 줄로 고정시킨 휘장에는 태극을 중심으로 건곤감리의 리와 감 문양이 아래위로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이 태극이괘도(太極二卦圖)로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태극기는 1882년(고종 19)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에 쓰인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지만 태극이괘도는 그 원형으로 봐도 무리가 없겠다. 삼일절은 ‘태극기 다는 날’이다. 하지만 태극기가 요즘에는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국기 게양대를 만들지 않는다. 태극기를 파는 곳도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애꿎게 이념 대립의 희생양이 되어 빛바랜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등굣길 수호천사’… 중구 안전지킴이 떴다[현장 행정]

    ‘등굣길 수호천사’… 중구 안전지킴이 떴다[현장 행정]

    “녹색어머니회를 통해 부모님들이 돌아가며 등굣길 안전을 담당했을 때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올 때마다 주변 환경을 파악해야 해서 효율적이지 못했어요. 하지만 책임근무제인 안전지킴이로 바뀐 뒤부터는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청구초등학교 학부모인 김담주(47)씨는 2020년부터 서울 중구 ‘등굣길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하루 두 시간씩 등교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종전에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녹색어머니회가 이를 담당했었지만 중구는 2020년부터 이를 전담하는 인원을 안전지킴이로 선발해 운영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시간당 약 1만 1000원 정도의 시급도 제공했다. 그러자 효율성이 더 높아졌고 학교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만족도가 높아지고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부터는 각 동에서 운영하던 안전지킴이를 구에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3일 올해 안전지킴이 57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지킴이로 운영이 변경된 이후 녹색어머니회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동에서 자체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면서 “더 많은 인력풀을 확보하고 각자에게 책임감도 더 부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구에서 통합해 모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고 고용 및 산재보험도 가입해 준다. 안전지킴이 57명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초등학교 근처를 지키며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진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경우 오래된 골목들이 많아 좁거나 비탈길 등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가 적지 않다”면서 “안전지킴이들은 아무래도 해당 지역의 지형지물과 차량 이동량 등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지킴이는 이날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교통담당 경찰관에게 직접 안전 교육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은정 중부경찰서장은 “전국에 연간 9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한다”면서 “여러분께서 안전한 등굣길의 수호천사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구·장충초등학교, 신일유치원, 중림·약수어린이집 등 5곳에 시인성이 높은 색 도로로 재포장하고 보행로와 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했다. 다산·청구·필동어린이집 3곳도 조만간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아이 키우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단독] “영웅의 헌신, 제복의 희생… 보훈부 승격은 이분들 더 존중하는 일”

    [단독] “영웅의 헌신, 제복의 희생… 보훈부 승격은 이분들 더 존중하는 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의미를 강조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튼튼한 기초”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1988년 외무고시(22회), 1993년 사법시험(35회)을 통해 외교부와 검찰청에서 모두 일해 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22년 5월 보훈처장으로 취임했다.-국가보훈부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6월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한다. 본회의 통과에 이어 3·1절을 하루 앞둔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돼 의미가 크다. 보훈부 승격은 ‘일류보훈’을 국정운영 최우선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인 동시에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동참해 준 덕분이다. 보훈은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사활적 가치를 지닌 핵심 기능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존중하고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가 출범하면 국민들이 느낄 변화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정책 대상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에서 의무복무자와 일반 국민까지 확대된다. 특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훈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 전반에 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고, 이를 통해 국가정체성 확립과 튼튼한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제복에 대한 존중’을 확산시키는 것을 앞으로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정 등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존경보다는 폄하와 조롱의 대상일 때가 더 많았다. 이제는 보훈부가 앞장서서 제복을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국가보훈부 설립을 계기로 보훈과 관련한 업무를 조정하는 문제가 현안이 될 듯하다. 특히 국방부 소관으로 돼 있는 서울현충원이나 전쟁기념관은 보훈부로 이관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 “현재 보훈처는 12개 국립묘지 가운데 대전현충원 등 11곳을 관리하고 있다. 유일하게 서울현충원만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보훈가족 등 국민들께도 상당한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국립묘지는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안식처이기 때문에 최고 예우와 품격을 갖추고 통일된 관리·운영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전쟁기념관 역시 국가보훈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취지에 맞다고 본다. 다만 전쟁기념관을 이관하려면 전쟁기념사업회법을 개정해 사업회 소관을 변경해야 한다. 현재 보훈처는 독립기념관과 전국 기념관 100곳, 현충시설 2173곳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이관을 통해 전쟁기념관을 국가수호 관련 기념관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보훈선양의 중심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중요한 건 관계부처와 생산적인 협의를 거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최근 영국을 방문해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 동상 건립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다. 언론활동을 통해 일제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린 베델 선생의 헌신은 한국과 영국을 잇는 가교로서 부족함이 없다. 베델 선생은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영국 신문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뉴스를 창간했다. 옥고까지 치르며 건강을 해치는 바람에 1909년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서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정부에서도 베델 선생의 활동을 인정해 1968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베델 선생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이 영국에서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생이 나고 자란 브리스틀에 동상 건립을 계획했다. 최근 마빈 리스 브리스틀 시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협조 요청 서한문을 보냈다. 올해는 동상 건립을 위한 예산 반영을 한 뒤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브리스틀 광장에 베델 선생 동상을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인 ‘유진 초이’의 모델인 황기환 지사, 연해주 독립운동 거목이었던 최재형 선생 부인 유해를 고국으로 모시는 준비가 한창인데. “황기환 지사는 미국 유학 중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군으로 참전했고, 이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 활동 등 미국과 유럽에서 조국 독립을 세계 각국에 호소하는 활약을 했다. 1923년 4월 17일 40세에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서거해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 안장됐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해 왔지만 유족이 없다 보니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순국 100년이 되는 올해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 늦어도 4월 초에는 유해를 국내로 모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보훈처는 최재형 선생처럼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이 개정되면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최재형 선생 부인 묘를 이장해 최재형 선생 위패와 합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영국·이스라엘 방문을 비롯해 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외국 인사들을 활발히 만나고 있다. 외국 사례에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다면. “용산호국보훈공원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있는 영국 국립추모수목원, 이스라엘의 대표 추모시설인 야드바과 국립현충기념관 등을 현지조사했다.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하나로 결집하는지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스라엘의 국가정체성 교육프로그램인 ‘셸라흐’가 인상적이었다. 셸라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개인과 연결시켜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과정인데, 중·고등학교 필수 교육과정이며 대학입학시험 과목으로도 운영된다.” -보훈대상자 의료서비스 문제는 오랜 현안이다. 코로나19 치료와 돌봄에 공공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보훈병원은 사실상 의미 있는 역할을 못 했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보훈·위탁병원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보훈 대상자들이 일반 병·의원을 더 많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위탁병원 규모를 2021년 기준 518곳에서 2027년까지 1140곳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보훈병원이 없는 권역에서도 보훈병원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병원을 ‘준보훈병원’으로 지정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보훈병원을 노인질환, 중증 외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보훈 특화질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병원으로 육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초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데. “장관 지명은 인사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 내가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앞으로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보훈부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보훈부가 되는 게 차기 장관이 누가 되는지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단독] “서울현충원, 보훈부가 맡아야 … 내년 英에 베델 동상 건립”

    [단독] “서울현충원, 보훈부가 맡아야 … 내년 英에 베델 동상 건립”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오는 6월 국가보훈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 등 보훈 관련 업무를 보훈부로 이관하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보훈’이라는 취지에 기반한 업무 조정을 강조하며 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국방부와 보훈처에 중복돼 있는 제대군인 관련 업무 등을 보훈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현재 초대 보훈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3개월 동안 국가보훈부 출범 준비를 총괄하게 된 박 처장은 보훈부 승격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국가 의무를 다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관계 부처는 물론 국회까지 생산적인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12개 국립묘지 가운데 서울현충원만 국방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에게 최고 예우를 하고 통일된 관리·운영 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소관 전쟁기념관에 대해서도 “국가보훈 관점에서 운영하는 게 기념관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국가 수호 관련 기념관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보훈선양의 중심 기관으로 운영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1904년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 선생 동상 건립 관련 구체적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까지 베델 선생 고향인 영국 브리스톨 광장에 동상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브리스톨시장과 주한영국대사에게 협조 요청 서한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모델인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 유해를 순국 100주년에 맞춰 4월에 국내로 봉환하고,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묻힌 연해주 독립운동의 거목 최재형 선생 부인 유해를 광복절에 맞춰 국내로 봉환해 최재형 선생 위패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봉안할 계획이라고 했다.
  • [포토多이슈] 3.1절 앞두고 전국에 태극기 물결

    [포토多이슈] 3.1절 앞두고 전국에 태극기 물결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3.1절을 하루 앞두고 전국은 태극기로 물들었다. 서울 용산구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 구간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등지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졌다. 목포해경 310B함 승조원들은 가거도 경비구역 해상에서 고속단정을 이용해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쳤다.홍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과 아트꼼포지트 학생들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인사동에서 3.1 만세운동 재현 플래시몹을 펼쳤다.그러나 갈수록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태극기를 판매하는곳을 찾아보기 힘든게 현실이다.
  • “35표 이탈” 예견했던 하태경 “이재명, 여름방학 오기 전 감옥 갈 것”

    “35표 이탈” 예견했던 하태경 “이재명, 여름방학 오기 전 감옥 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내 이탈표가 35표가량 나와 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엔 “여름방학이 오기 전에 이 대표는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이같이 예측하면서 “왜 그러냐 하면 그때(6월쯤)까지 수사가 좀 더 진척될 것이고 한 번 더 체포동의안이 날아올 가능성이 꽤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쌍방울 같은 경우는 상당히 수사가 많이 진척이 됐고 거의 다 지금 인정했다. 한 사람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혼자만 부인하고 있는 상태고 물증들이 너무 많다”며 “그래서 그게(체포동의안) 날아올 가능성이 많고 그때 되면 한 번 홍역을 치러야 되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7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정족수에 단 10표 모자란 ‘아슬아슬한’ 부결이 나온 것에 대해 “본질은 이 대표를 몰아내는 것이다. 이번에 (체포동의안 부결로) 감옥에는 안 가게 됐지만 ‘이제 대표는 물러가라’라고 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민주당 의원은 169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다. 그런데 체포동의안 반대가 138표에 그쳤다는 것은 민주당 의원 중 최소 30명 이상이 가결이나 무효·기권표를 던졌다는 것으로,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 예상과는 동떨어진 결과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당대표직 사퇴를 하면 감옥에 안 가더라도 이 대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총선 체제를 치러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당이 망하지는 않는다라고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하 의원은 이 대표의 구속 시기가 늦어지면 후유증으로 민주당이 분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당원들이 수용을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하 의원은 “지금도 ‘이재명 구속 반대’가 40% 이상 나오는데, 이는 민주당 지지율보다 더 많다”며 “민주당원들은 압도적 다수가 구속에 반대한다는 이야기”라고 풀이했다. 이어 “겨울쯤 (이 대표가) 구속되면 그걸 수용 못 하는 민주당 당원들이 있을 것이고 민주당은 공천이 당원 투표인데 그러면 당원들 마음을 사려고 친이재명으로 남아 있는 의원들이 다수일 것”이라며 “그러면 분당이 되는 거고, 그래서 그걸 피하기 위해서는 여름이 오기 전에 구속을 시켜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민주당 내 최소 32표, 최대 39표쯤 되는 이탈표가 서로 모르고 깜깜이로 찍었는지 아니면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교감이 다 있었던 거다. 전당대회 할 때부터 제2의 조국 수호, 재명 수호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있었고 그게 지금 7~8개월 지났잖나”라며 “그동안 그 의원들끼리 다들 이심전심 거의 결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특히 “이번에 기권·무효표 나온 20표가 다음에는 찬성표로 바뀔 것”이라며 다음에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 “미중 전쟁, 미국이 패배할 가능성 있다”…중국이 유리한 이유 보니 (NYT)

    “미중 전쟁, 미국이 패배할 가능성 있다”…중국이 유리한 이유 보니 (NYT)

    중국과 미국이 대만 문제를 계기로 전쟁을 시작한다면, 승리의 여신은 중국에게 웃어 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까지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3국 모두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은 흔치 않았다. 전 호주 정보부 국방연구원이자 미 전략예산센터 객원 선임 연구원·호주 전략포럼 대표인 로스 배비지는 뉴욕타임스의 오피니언 란에 ‘중국과의 전쟁은 미국이 과거에 직면했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를 것’이라는 제하의 글을 기고했다.  배비지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2차 세계대전 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 높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가장 유력한 ‘불꽃’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의 공산당은 군사‧경제‧산업적으로 충분히 강해져서, 대만을 장악한 뒤 미국에 직접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대만을 수호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지만,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 다양한 군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 중국, 미국과 동맹국 개입 전 신속 장악할 것 먼저 중국은 미국과 동맹국이 대만 전쟁에 개입하기 전, 개전 몇 시간만에 대만의 주요 전략적 목표를 장악하기 위해 매우 신속하게 공중과 해상, 사이버 공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중국은 1350기 이상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일본과 한국, 필리핀, 서태평양 지역의 미국 영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게 배비지의 예측이다.  2. 중국, 사이버 전쟁 능력도 이미 확보 중국은 미국에서 사회적‧정치적 혼란이 커지는 것을 꾸준히 주목해왔다. 더불어 미국 내부의 문제가 미국이 가진 최대 약점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인을 분열시켜 전쟁 장기화를 피하는 다차원적 노력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사용가능한 ‘무기’가 바로 사이버전쟁 능력다. 배비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년간 미국과 동맹국의 정부, 언론, 기업 및 시민 사회에 침투하고 이들을 방해하기 위한 강력한 정치전 및 사이버전 능력을 구축했다.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은 이를 이용해 통신을 방해하고, 가짜 뉴스 및 허위 정보를 퍼뜨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은 이러한 능력을 인공위성이나 관련 인프라에 대한 물리적 공격과 결합시킬 수 있다. 해당 과정에는 전기와 가스, 물, 운송, 의료 및 기타 공공 서비스를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  배비지는 “시 주석은 중국의 정치전 능력을 ‘마법의 무기’라고 옹호한 바 있다”면서 중국이 정치 및 사이버전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3. 중국 공급망에 과하게 의존하는 미국 미국 경제가 중국의 공급망과 운송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의 불리함을 가중하는 요소로 꼽혔다.  배지지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중국의 자원과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중국 수입품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더불어 이 제품들의 해상 운송은 점점 더 중국 상선회사들의 차지가 되고 있다. 배비지는 “전쟁이 발생하면 교역이 차단된다. 미국은 제품 부족으로 경제가 마비되고 비상 배급을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물가와 실업이 치솟고 미국 등 동맹국들의 증시도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밖에도 ▲중국이 선박과 철강, 스마트폰 등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자 군수산업의 토대가 되는 화학제품, 철강, 중장비, 전자제품 최대 생산국이며, 이는 곧 언제든지 군수품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는 점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미국의 주요 군사 물품의 재고가 고갈됐으며 이를 복귀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등이 미국이 중국에게 불리한 이유로 꼽혔다.  4.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배비지는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미국에 대해 “군사 전선에서 중국의 공격에 덜 취약하도록 군사력을 강화하고 분산시키는 현재의 프로그램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주요 제품의 생산을 미국 또는 동맹국으로 이전하기 위해 공급망을 재구성해야 하며, 이런 약점을 보완하고 더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하는 것이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약점 보완 및 억지력 구축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때까지 미국은 도발을 피하고 중국과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달 미국에서 발견된 중국의 정찰 풍선은 매우 충격적인 중국의 미국 주권침해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이 전쟁을 통해 미국 본토에 끼칠 수 있는 대혼란에 비하면, ‘정찰 풍선 사건’은 유치한 장난에 불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포토] ‘독도 앞바다서’ 주권 수호 다짐하는 동해해경

    [포토] ‘독도 앞바다서’ 주권 수호 다짐하는 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27일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 다짐 행사를 했다. 3월 4일까지 독도 해상경비 임무를 맡은 동해해경 소속 3007함은 이날 독도 인근 함상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3·1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 고취와 독도, 울릉도 등 동해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65일 24시간 상시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동해와 독도, 울릉도 주변 해상경비 및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동해해경은 독도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어 3·1절 독도 경비에 대한 의미는 특별하다. 노동의 3007함 함장은 “독도는 동해의 해양 주권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섬”이라며 “독도 등 동해의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경비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또 104주년 3·1절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된 유관순 열사 외 6명의 독립운동가가 부른 옥중 창가를 가수 안예은이 작곡한 ‘8호 감방의 노래’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동해해경 공식 온라인(유튜브 삼봉TV, 인스타그램 등)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시영 동해해경 서장은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도, 동해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동해해경 소속 직원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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