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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美 “대만 무기 지원 속도”… 中 “레드라인”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美 LA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중국 강력 반발에도 대만 끌어안은 미

    美 LA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중국 강력 반발에도 대만 끌어안은 미

    매카시 “대만에 무기 전달 속도 높일 필요” 중국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레드라인”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미 권력서열 3위)과 회동했다. 1979년 미국의 대만 단교 이후 44년 만에 미 본토에서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 성사에 중국 정부는 ‘레드라인’을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간 반도체·배터리·희토류 경제안보 대결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으로 본격 전이되는 형국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이뤄진 비공개 회동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해야 하고 적시에 (무기가) 대만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만에 무기가 전달되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초당적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했다.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가 함께일 때 더 강하다”며 미국과의 결속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동안 오찬을 겸해 열렸고, 미국 공화·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여명이 동석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 2개국을 순방한 뒤 귀국길에 이곳을 경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처를 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중국은 (대만 주변의) 현상 변경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처럼 중국의 초강경 군사적 액션이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차이 총통이 미 본토에서 ‘반중’ 기조를 재천명했다면,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를 만나 “우리는 시종일관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하기로 한 약속)을 확고히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 합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92공식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차이 총통 및 집권 민진당과는 정반대 태도다.
  • 中, 5개기관 동시담화 ‘결연한 조치’… 초강경 무력시위·미중 대화 중단 관측

    中, 5개기관 동시담화 ‘결연한 조치’… 초강경 무력시위·미중 대화 중단 관측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현지시간) 미 본토에서 회동하자 중국은 외교부와 국방부 등 5개 기관이 동시다발적으로 담화와 성명을 내 ‘강력하고 결연한 조치’를 이례적으로 예고했다. 대만을 겨냥한 초강력 무력시위 재개 및 미국과의 협력 중단 조치 등이 거론된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인민해방군은 직책과 사명을 준수할 것”이라며 “시시각각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당시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구역을 설정하고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 양안 간 암묵적 경계선이던 대만해협 중간선마저 무력화했다. 공산당 내 대만 문제 담당 조직인 중앙 대만판공실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을 “(대만 집권) 민진당이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정한 뒤 “결연한 조치를 취해 대만 독립·분열 세력과 그 행동을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외사위원회도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역사적 사실과 정의를 짓밟고 국제 법치를 파괴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미국 측의 잘못된 행동에 단호하고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주요 조직을 총동원해 ‘강대강 대응’을 천명함에 따라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대만 동쪽으로의 항행이 처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도 산둥함이 대만 동부 해안에서 약 200해리(370㎞) 떨어진 지점에서 주변 동태를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 공역·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대와 군함 3척을 각각 포착했다”며 “이 가운데 헬리콥터 1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가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대만도 오는 12~13일 중국 인민해방군(PLA) 상륙을 격퇴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베이징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열렸던 양국의 소통 창구도 다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워싱턴은 불법 이민자 송환과 다국적 범죄 공조, 마약 퇴치, 기후변화 협상 등에서 베이징과 협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대만 건드리는 자, 불에 타 죽을 것”…중국의 섬뜩한 경고, 현실될까

    “대만 건드리는 자, 불에 타 죽을 것”…중국의 섬뜩한 경고, 현실될까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회동한 가운데, 중국의 주요 기관들이 동시다발적인 비판과 성명을 쏟아냈다.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진 직후부터 중국은 여러 채널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외교부, 국방부,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주미 중국대사관 등 총 5곳의 기관이 동시에 담화를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6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면서 “대만 독립은 양안의 평화·안정과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으며, 또한 막다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어하려 도모하는 자는 반드시 자기가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과 경고를 이어갔다.  중국의 의회격인 전인대의 외사위원회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결연한 반대”와 “강렬한 규탄”을 표명했으며,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은 차이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회동을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중국 국방부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은 직책과 사명을 준수할 것”이라며 “시시각각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주요 기관들의 동시다발적인 비판과 성명이후, 중국 당국의 향후 대응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일촉즉발의 충돌 분위기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중국은 대만 봉쇄 군사 훈련 및,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하는 무력 도발을 쏟아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차이 총통 “미국이 우리 편인 것에 감사”  한편, 차이 총통이 만난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을 찾은 대만 총통이 1979년 단교 이래 미국에서 만난 인사 중 가장 고위급 인사다. 중국이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표현으로 반발하는 이유다.  차이 총통은 비공개 회동 뒤 매카시 의장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위협 받고 있고, 빛나는 자유의 봉화를 지켜내는 것의 시급성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할 때 더욱 강하다”며 “대만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지켜내는 노력에 관해 미국이 우리 편이라는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매카시 의장은 미-대만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만인들과 미국인들의 우정은 자유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경제적 자유, 평화, 지역의 안정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또 “우리는 약속을 지킬 것이며, 모든 미국인들이 일치해 있는 우리의 공통의 가치에 전념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매카시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지속해서 판매하고, 무기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中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강렬 규탄…결연한 조치 취할 것”

    [속보] 中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강렬 규탄…결연한 조치 취할 것”

    중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회동한 데 대해 “강렬하게 규탄”한다면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발표한 담화에서 차이-매카시 회동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 측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으며,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엄중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담화는 이어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강렬하게 규탄한다”면서 “미국과 대만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이징 방문…“中과 떨어져선 안 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이징 방문…“中과 떨어져선 안 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2017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방중”이라고 보도했다.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5일 베이징 교민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6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7일에는 광둥성 광저우로 이동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도 갖는다. 에어버스 수장을 포함해 기업인 60여명과 작곡가 장 미셀 자르가 동행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사흘 체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간 3자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6일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역 활성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EU 핵심국가인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계기로 대유럽 관계를 개선하고 서방의 대중국 견제에 균열을 내려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대항하는 합종연횡책이다. 프랑스 기업에 초대형 계약을 ‘당근’으로 제시하는 대신, 미국 주도의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도에 대한 우려 또는 세계 공급망 수호 메시지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도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천명할 전망이다. 지난달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공조를 다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까지 포용하는 실질적 중재 노력에 나서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있어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 매킬로이-켑카 동반 라운드… LIV와 전쟁 끝났나?

    매킬로이-켑카 동반 라운드… LIV와 전쟁 끝났나?

    전쟁은 끝난 것인가. LIV 골프 반대를 주창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수호자로 나섰던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LIV 골프의 간판선수인 브룩스 켑카와 다정한 분위기로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 매킬로이와 켑카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9홀을 함께 돌았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LIV 골프에 반대하며, LIV 골프로 자리를 옮기는 선수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켑카와 이웃사촌인 매킬로이는 “동네에서도 자주 보는 사이다. (LIV 골프) 더스틴 존슨도 자주 본다. 같은 골프장에서 연습한다”고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자주 만나면 더 편해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큰 대회”라고 말해 LIV 골프 선수들과 만남을 피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3일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켑카는 “로리가 우승 직후에 축하 문자를 보냈다”면서 그때 마스터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자고 약속을 잡았다고 공개했다. 켑카는 “함께 경기하면서 내 경기력과 비교해보고 싶었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내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지속가능한 한국창작춤축제의 시작”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지속가능한 한국창작춤축제의 시작”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과 교수)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개최한다. 매해 다양한 주제 선정을 통해 현시대상을 한국창작춤으로 보여주는 한국무용제전은 올해의 주제로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선정했다. 한국춤협회는 20명의 안무자가 만들어내는 신작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에 대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용제전의 개막초청공연에는 한국창작춤계 명무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매자(한국춤협회 초대이사장), 배정혜(리을무용단 예술감독), 국수호(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면벽’(面壁),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우의 ‘상냥한 호소-마지막 페이지’가 공연된다.폐막초청공연에는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주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해 소극장 부문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한 이이슬의 ‘오라, AURA’가 공연된다. 본공연은 대극장 부문, 소극장 부문으로 나뉘어 총 7일간 진행된다. 대극장 부문 8인, 소극장 부문 12인의 안무가가 경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시의 아름다움을 한국춤으로 알리는 댄스필름 사전행사,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사회공헌단체인 ‘이타서울’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공연예술계의 친환경적 운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될 예정이며 후원에는 서울특별시와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 등이 있다. 윤수미 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한국무용제전의 ‘Stage Ecology’ 3개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더욱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공연예술을 위해 예술가들이 행동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며, 올해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주제로 삼아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개최 공연의 경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의 공연 예매는 한국춤협회 카카오톡채널을 통해서 가능하다.
  • 대만 총통·美 하원의장 5일 회동…中 “주권·영토 단호히 수호” 반발

    대만 총통·美 하원의장 5일 회동…中 “주권·영토 단호히 수호” 반발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이 미국에서 권력 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직접 만난다. 미국과 대만 간 공식 교류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 사무실은 “5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대만 총통과 초당적 회동을 주재한다”고 밝혔다. 그간 ‘차이 총통이 중미 방문길에 미국을 들르는 형식으로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할 것’이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공식적인 일정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보통 대만 총통은 중남미나 카리브해 수교국 방문 때 ‘항공기 중간 급유’ 명목으로 미국을 두 번씩 찾는다. 미국은 대만의 요청을 수용하되 중국의 입장도 감안해 수도인 워싱턴DC와 멀리 떨어진 하와이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등을 경유지로 지정했다. 대만 총통과 미국 정치인의 만남도 제한해 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로 미중 갈등이 심화하자 워싱턴은 그간의 암묵적 약속을 깨고 베이징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다. 대만 총통과 미 하원의장이 미국 땅에서 회동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두 사람의 면담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사실상의 답방이 된다.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과 대중국 강경파인 매카시 하원의장의 만남은 ‘미국과 대만 간 외교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차이잉원의 방미와 매카시 하원의장 간 만남을 돕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은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단호하고 힘 있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도 전날 대만 주변 해역에서 군용기 20대와 군함 3척을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반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3일 “중국은 과잉 반응할 필요가 없다”며 “과거 대만 총통과 마찬가지로 차이 총통도 미국을 여러 차례 경유했다”라고 반박했다.
  • “한국 G8 편입에 美 역할해야”

    “한국 G8 편입에 美 역할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해 가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주요 8개국(G8) 편입을 위한 미국의 조력, 양국 간 통상 공조 강화, 첨단 기술·경제 동맹 확장, 인적 교류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측은 중국을 견제할 인도·태평양 중심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노선을 더 선명히 부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열어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를 전망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불공평한 대우가 문제 되고 있는 만큼 통상 분야에서 한미 동맹 정신 수호와 양국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첨단 기술·경제 동맹으로의 확장이 양국 모두에 윈윈”이라고 짚었다. 한국이 G8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엘리엇 강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세계 안보와 규칙 기반의 글로벌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인도·태평양을 중심으로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측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규범을 강화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에서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강 차관보는 “중국이 군사력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의 선진 기술과 지적 재산을 불법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통제 정책 시행, 미국 내 유입되는 투자·인수합병(M&A) 규제, 민감한 기술에 대한 해외 투자의 엄격한 관리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린 토론에서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IRA 세부 규정에 우리 정부와 업계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있어 상호 간 비차별 원칙, 투명성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과도한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김 헤리티지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 동맹을 더욱 진전시킬 완벽한 기회”라며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G7에 한국을 포함시켜 G8로 확장하면 국제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 中, 대만총통·美 하원의장 회동 경고 “역사의 심판 받을 것”

    中, 대만총통·美 하원의장 회동 경고 “역사의 심판 받을 것”

    미국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날 것이라는 발표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이 차이잉원의 경유 형식 방미와 매카시 하원의장간 만남을 안배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규정에 위배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단호하고 힘있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중국 총영사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의 엄정한 교섭과 반복적인 경고에도 차이잉원의 경유를 돕고 대만 당국의 독립 도모 행위를 지지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화민족 역사발전의 대세이자 전체 중화권 아들·딸의 공동 의지”라며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일부 세력의 시도는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고 반드시 역사의 정의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9일 차이 총통은 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 순방에 나섰다. 같은 날 그는 뉴욕에 들러 허드슨연구소 주최 행사에 참석했고 다음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만났다. 중미 순방을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가는 5일에도 LA를 방문한다. 매카시 하원의장 사무실 측은 “오는 5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대만 총통과 초당적 만남을 주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재원, 전광훈 이어 제주4·3 발언 논란…당내 “부끄러운 줄 알라” 비판 고조

    김재원, 전광훈 이어 제주4·3 발언 논란…당내 “부끄러운 줄 알라” 비판 고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극우 성향의 인사로 알려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불거진 논란의 후폭풍이 당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당 지도부에서도 김 최고위원의 ‘엄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4일 한 라디오에서 김기현 대표가 관련 논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대표가 김 최고위원에게 ‘엄중 경고’ 등의 조치를 해야 했다”며 “대표로서 강단이 필요하다. 공개적인 질책과 공개사과 요구 등을 조속히 했다면 이렇게 오래 끌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도 일제히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김학용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대단히 부적절한 일로 당이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최소한 원내에선 그런 말이 안 나오게끔 확실히 하겠다”고 단언했다. 또다른 후보인 윤재옥 의원도 “자꾸 중도층 민심과 다른 이야기를 해 당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대단히 크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이 이날 제주 4·3사건에 대해 내놓은 발언도 새롭게 논란을 낳고 있다. 그는 한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념식에 불참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제주 4·3 기념일은 3·1절이나 광복절보다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하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모에도 격이 있습니까”라며 “못 가신만큼 4·3 유족과 제주도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더 살필 것이라고 답변할 수는 없었는가, 최고위원에 걸맞는 격을 갖추시기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허은아 의원도 “제주 4·3이 ‘격 낮은 추모일’이라니 한두 번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러시냐”라며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질타했다. 허 의원은 또 “국민 일반의 마음에서 벗어나 내년 총선 필패의 길로 달려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제발 국민의 눈치 좀 살펴달라”고 거듭 비판했다. 최근 김 최고위원과 전 목사 관련해 설전을 벌였던 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제주 4·3은 국경일보다 격이 낮은 추모일이라 대통령이 참석 안 해도 된다니 그러면 서해수호의 날은 국경일이었나, 쉴드를 쳐도 사리에 맞게 쳐라”며 “제발 좀 언론 방송 출연 정지라도 시켜라. 그것도 안 하면 당 지도부 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폴란드, 우크라에 미그29기 보내…軍대변인 “감사하지만…F16 절실”

    폴란드, 우크라에 미그29기 보내…軍대변인 “감사하지만…F16 절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 첫 지원분을 마침내 인도했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에 이어 미그-29기까지 지원을 약속해 주목을 받아왔다.3일(현지시간) 폴란드 PA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제정책 보좌관 마르친 프셰다치는 이날 자국 RMF FM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그29기 첫 지원분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냐는 질문에 “내 정보로는 첫 지원분을 인도하는 과정은 이미 완료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그29기 몇 대가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5일 폴란드를 방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셰다치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측에서 분명히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두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4대를 넘길 계획”이라며 “나머지 분량은 정비 등을 거쳐 넘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미그29기 첫 지원분 4대에 이어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나머지 6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계획이다. 폴란드 언론은 이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면 한국과 미국산 전투기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폴란드는 오는 8월부터 2028년 9월 말까지 한국산 KF-50 경공격기 48대(약 30억 달러 규모)를,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록히드마틴사의 F-35A 32대(약 42억 달러 규모)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웃 국가인 슬로바키아는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에 폴란드 다음으로 지원을 약속했던 미그-29기 13대 중 4대를 우크라이나에 최초로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전투기들이 지난달 30일 북부 하르키우 지역 전투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미그-29기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를 비롯해 냉전 시절 소련에 속했던 공산권 국가들과 친소·친러 국가 등 30여 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도 미그-29다. 그러나 이같은 전투기로는 우크라이나보다 사정거리가 뛰어난 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춘 러시아 공군의 미그-31, 수호이-35에는 맞수가 되지 못한다. 또 러시아가 샤헤드-136과 같이 불과 2만 달러짜리 이란제 드론을 한 번에 수십~수백 대씩 동원해 무차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비축분도 위험스러울 정도로 낮아졌다. 서방 언론과 자주 인터뷰하는 29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주스’는 앞서 이코노미스트에 “미그-29의 낡은 레이더로는 적의 미사일,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긴급 출격 명령을 받고 밤하늘을 몇 시간 헤매다가 돌아왔는데, 스마트폰에 민간 거주시설이 드론에 폭파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우크라가 원하는 건 F16 전투기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직후부터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할 수 있도록 미국 등 서방에 훨씬 더 성능이 뛰어난 F-16 전투기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F-16기는 미국과 전세계 30개국, NATO 내 8개국이 지금도 운용하는 4세대 전투기로, 부품 공급처가 풍부해 우크라이나로선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 F-16의 센서와 항공 전자 장비, 무기는 러시아 전투기보다 우수하며, 장착된 미사일도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F16 전투기는 또 최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탄도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공격을 요격하는데도 효율적이다.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날 자국 방송 인터뷰에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의 미그-29기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보다 공중 전력이 5~6배 많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공중 외에도 지상까지 타격할 수 있는 다목적 F-16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새로 태어난 천안함, 천안시와 다시 손잡았다

    새로 태어난 천안함, 천안시와 다시 손잡았다

    충남 천안시와 5월 취역을 앞둔 해군 최신예 차기 호위함 ‘천안함’이 3일 안보견학 등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천안’의 이름으로 명명된 ‘천안함’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시와 천안함은 1990년 9월 4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우호를 다져 왔다. 천안함 격침 이후에도 시는 천안함 46용사와 천안함 모형을 태조산 보훈 공원에 건립해 매년 서해수호의 날에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천안함은 문화행사, 시민 안보의식을 위한 견학 지원과 우호 증진 등 상호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주역이 될 천안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취역을 앞둔 해군 함정 ‘천안함’은 경하 2800t, 승조원 136명, 전장 122m, 전폭 14.2m, 높이 34m, 최대속력 30노트의 제원으로 연료 재충전 없이 최대 5500해리(1만 186㎞)를 이동할 수 있는 최신예 차기 호위함이다.
  • [글로벌 In&Out] 중국 청중비용과 양안 위기 고조/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중국 청중비용과 양안 위기 고조/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친중파인 국민당 마잉주 전 총통과 집권 이후 중국과 대립각을 세워 온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이 각각 중국과 중남미 방문길에 올랐다. 중국을 방문한 최초의 대만 최고지도자인 마잉주 전 총통의 일정에는 난징, 우한, 후난성의 샹탄, 충칭이 포함됐다. 난징과 충칭은 과거 국민당 정권과 임시정부의 수도, 우한은 신해혁명의 발원지, 샹탄은 가문의 종묘가 위치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을 조율한 중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양안에는 하나의 역사, 하나의 핏줄을 나눈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한다는 메시지 발신을 통해 내년 1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차이잉원 총통은 수교국인 과테말라, 벨리즈를 순방하는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다. 이때 미국 권력 3위이자 대중국 강경파인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과의 회동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 의장의 방문으로 조성됐던 긴장에 이은 두 사람의 만남 여부는 올 한 해 양안 관계의 판도를 예측할 주요 잣대다. 현대 국가 건설과 경제 개혁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역사에 남긴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비교할 때 시진핑 주석은 장기집권을 정당화할 정치 업적이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진핑 정부는 중국몽 달성,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민족주의 기치를 과도하게 강조해 왔다. 두 캠페인의 궁극적 지향점은 신중국 건립 100주년인 2049년까지 대만을 통일하고 미국을 추월하는 초강대국 반열에 중국을 올려놓는 것이다. 현재 대만이 추진하는 탈중국 외교 노선은 역대 지도자 중 누구도 이루지 못한 통일 대업을 통해 중국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서사를 남기려는 시진핑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일그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위험은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정치 권력을 공고히 해온 시진핑 정부가 청중비용 증가로 인해 대만을 향해 더 거친 공세를 펼칠 가능성에서 온다. 청중비용은 대외 갈등에 직면한 정치지도자가 여론의 압력으로 인해 유화적인 제스처로 선회하거나, 상대 국가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일 때 발생할 처벌이 두려워 끝까지 강경책을 추진케 하는 국내 정치 요인을 뜻한다. 시진핑 정부는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민족주의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왔고, 그 결과 민족주의에 경도된 중국 대중 사이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에 대한 반감이 폭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화민족 부흥의 마지막 퍼즐인 대만 수호 의지의 퇴색은 시진핑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유발할 것이다. 패권 경쟁 강화, 코로나 기원을 둘러싼 논쟁의 재발로 20차 당대회 이후 새로 출범한 중국 지도부는 외교 전선에서 물러설 여지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증가한 청중비용은 현 대만해협 위기와 과거 발생했던 세 차례 위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변수로 기능할 것이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한 마잉주 전 총통의 방중 성과로 중국이 대만의 탈중국화를 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미국 강경파와의 만남을 관철한 차이잉원 총통의 결기로 인해 중국이 더 큰 물리적 위협을 발휘할 것인가? 오는 7일 동시에 귀환할 두 정치인의 귀추가 주목된다.
  • 새만금에 ‘여의도 33배’ 초록 물결… 미래의 식량창고가 자란다

    새만금에 ‘여의도 33배’ 초록 물결… 미래의 식량창고가 자란다

    그야말로 드넓은 공사장이었다. 지난달 30일 새만금 방조제 중간 지점에 있는 ‘새만금 33센터’의 33m 높이 전망대에서 바라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새만금 지역 곳곳에서 굴착기 여러 대가 쉬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20여개월 뒤, 2025년이 되면 광활한 농생명용지가 계획대로 전략작물 재배지와 농산업클러스터, 농업테마파크, 농촌도시·마을 등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을 읽은 듯 심재학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은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며 한 해가 다르게 풍경이 바뀌는 중인 새만금의 모습을 묘사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갯벌과 바다뿐이었던 곳에 왕복 4차선 도로의 방조제가 만들어졌고, 이제는 계획대로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은 1991년 착공했다. 최초 계획 단계에서는 간척토지 전부를 농업용지로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구상 변경 끝에 농지 30%로 토지이용계획을 바꿨다. 대신 비농업 70%에는 산업연구용지, 관광·레저용지, 환경생태용지 등 융·복합기지를 조성한다. 농지 비율이 줄었어도 농생명용지 크기는 9403㏊(94.3㎢)로 서울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33배에 달한다. 전체 11개 공구에서 7개 공구 5907㏊가 완료됐다. 공정률은 63%다. 매립 공사는 95.4%를 완료했다.농생명용지 공구 중 한 곳인 7-1 공구(1241㏊)까지 도착하려면 새만금 33센터에서 버스로 30여분을 달려야 했다.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 옆 공구인 7-2 공구(1052ha)를 보니 미래 농생명용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 공사가 끝난 7-2 공구에선 사료작물 일시경작이 이뤄지고 있었다. 7-2 공구만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로 초록 물결이 넘실댔는데, 농생명용지 조성이 완료되면 지평선이 보이지 않는 초록 평원의 규모는 상상으로 가늠하기 힘들었다. 일시경작 후엔 본격 농사가 가능해진다. 간척지는 토양 염도가 높아 농작물 재배를 위해선 지력 증진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새만금 간척지 토양은 담수호 내 퇴적토로 준설·매립해 모래 함량이 높아 배수가 원활하다. 제염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2~3년 내엔 밭작물 농사가 가능하다. 이미 공사가 마무리된 농생명용지 7개 공구는 ▲첨단농업시험단지 ▲농업특화단지 ▲사료작물 재배지로 활용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식량 창고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새만금에 조성된 농생명용지에는 벼 대신 밀, 콩, 옥수수 등 100% 전략작물을 심을 예정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략작물을 대규모 재배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는 게 목표다. 실제로 일시경작 단계에서부터 농생명용지는 영농법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0㏊ 기준 일시경작 임대료는 연 750만원으로 시세가 매우 저렴한데, 일시경작 때 수확할 수 있는 조사료는 50㏊당 2억~3억원 매출을 낼 수 있다. 새만금 지역 농생명용지 임대계약을 따내면 ‘로또’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미래 농업 성장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 효율적인 토지 활용으로 친환경 농업 등 미래 농업 신성장 동력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펼치는 싱가포르에 ‘경제의 정치화’를 함께 배격하자고 제안했다. 다분히 미국을 견제한 행보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싱가포르는 경제 세계화와 다자주의 수호자”라며 “중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경제 문제를 정치화·안보화하려는 시도를 배격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계를 수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영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에 리셴룽 총리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WTO의 규칙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공평·개방·포용의 국제무역 체계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대표적 친미국가지만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계여서 친중 성향도 강하다. 미중 갈등 심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 모두를 중시하는 ‘균형 외교’를 펼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을 언급한 뒤 “중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2002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을 채택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 뉴욕 도착한 차이잉원… 백악관 “中, 공격 구실 삼으면 안 돼”

    뉴욕 도착한 차이잉원… 백악관 “中, 공격 구실 삼으면 안 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방문 전 경유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한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중국 압박에 나섰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대만에 우호적인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의뿐 아니라 국내 표심을 위해서도 대만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중미) 순방에 따른 경유는 대만의 결정이다. 경유는 방문이 아니고 사적이며 비공식적인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경유를 대만해협 주변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이 총통의 경유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일치한다”며 “(과거) 모든 대만 총통은 (순방 시) 미국을 경유했고 차이 총통도 취임 이후 미국을 여섯 번 경유했지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언급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중국의 무력시위, 최근 중국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차이 총통은 열흘간의 이번 순방에서 먼저 이틀간 뉴욕에서 머문 뒤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고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한다. 차이 총통은 다음달 5일 LA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중국은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회동은 ‘경유’가 아니라고 압박했지만 차이 총통은 순방 직전 “외부의 압력은 대만의 의지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굴복하지도, 도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차이 총통이 묵는 뉴욕 맨해튼 호텔 앞에는 약 200명의 인파가 모여 ‘대만 힘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그를 환영했다. 그렇지만 길 건너편에는 약 500명의 인파가 ‘중국은 하나다’,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립했다.
  • 정진술 서울시의원, 尹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 정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안 발의

    외교부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 발표 이후 윤 정부의 외교 참사를 지적하고 규탄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를 규탄하고 한·일 정상회담 합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정진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은 30일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와 굴욕적인 대일외교 정책 전면수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 회복을 명분으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WTO 제소 취소 등을 약속했으나, 돌아온 것은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역사 왜곡 교과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라며, “헌법정신과 국익에 배치되는 합의는 철회되어야 한다”라며 결의안 제출의 이유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와 굴욕적인 대일외교 정책 전면수정 촉구 결의안」은 대한민국 정부에 △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의 철회와 가해자 직접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의 판결 즉각 이행 △일본의 역사 왜곡 묵인 중단 및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 촉구 △민주주의와 자주외교, 역사와 영토 수호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결의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정부가 말하는 주도적·대승적·미래지향적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상호 존중에 기반할 때 제대로 정립될 수 있다”라며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 국민 수호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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