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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TV 하이라이트]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콩고(KBS1 밤 10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선 열대림의 자연은 인간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어디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콩고 열대림. 그래서 초기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유럽인들에게 콩고 열대림은 ‘암흑의 심장’이라 불렸다.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 보노보 등 유인원들의 유일한 안식처 콩고로 함께 떠나 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밤 8시 50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사무소 앞 큰 길가. 새로 지은 건물들 사이에 흙과 나무로만 지은 쓰러져 가는 집이 있다. 이 집엔 17년째 월세 5만원에 세들어 사는 할머니가 있다. 유독 추위가 심했던 이번 겨울 내내 면에서 지원받은 연탄을 아껴 쓰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지낸 할머니를 위해 ‘체험 삶의 현장’이 나선다.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공순호 회장을 찾아간 지훈은 인숙을 금치산자로 만들려는 계획에 대해 묻지만 공여사는 인숙을 불러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도록 시킨다. 다시 자신을 찾아온 지훈에게 공 여사는 JK그룹으로 들어올 것을 권유하고, 지훈은 인숙에게 이제 자신이 인숙을 정가원에서 꺼내줄 차례라고 이야기한다. ●한밤의 TV 연예(SBS 오후 11시 15분) 이번 주 ‘한밤의 TV연예’에서 유인나가 MC로 첫 신고를 한다.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버라이어티 영웅호걸을 통해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많은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유인나가 기존 연예정보 MC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준비 했다는데…. 과연 첫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한정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드라마 제작진. 사극 드라마에선 재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인물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담당하는 팀은 언제나 바쁘다. 요즘 인기리에 방송 중인 의학 드라마에서 부검 장면을 위해 시체 모형을 만들어 내야하는 특수 분장 팀 등 눈코 뜰 새 없이 작업에 임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본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밤 11시 5분)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위기와 절망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한때 잘 나가던 개그맨에서 시각장애인이 된 이동우가 데뷔 17년 만에 토크쇼를 진행한다. 거리의 수호천사 수와진의 안상수가 보조MC로 나와 주인공들의 삶의 보석은 무엇일지 함께 들어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부고] ‘책의 수호천사’ 이중한 전 문화복지협의회장

    [부고] ‘책의 수호천사’ 이중한 전 문화복지협의회장

    ‘책의 수호천사’ 이중한 전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이 27일 오전 11시 55분 세상을 떠났다. 73세. 고인은 2004년 11월 뇌동맥파열로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채 6년 3개월 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그는 1960~70년대 한국 출판의 밑그림을 그린 기획자이자 우직하게 실무를 맡은 편집인으로 통한다. 1960년대 월간 ‘자유공론’, ‘세대’ 등 잡지 편집장을 거쳐 1970년대에는 ‘독서신문’과 서울신문이 발간한 ‘서울평론’의 편집장을 지냈다. 그 뒤 언론계로 눈을 돌려 서울신문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출판 문화 행정 안팎으로도 참여하며 예술행정연구회장, 서울YMCA영상문화위원장,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협의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5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장서가이자 애서가로도 통한다. 이기웅 파주출판문화재단 이사장은 그를 ‘책의 수호천사’라고 불렀다. 이렇듯 출판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 한국출판문화상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부인 최보경(74)씨, 큰딸 주희(46)·둘째딸 주은(40)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북삼성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 30분이다. (02)2001-1096.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3) 보건위생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3) 보건위생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서울신문에서 지난 10일자 행정분야 달인을 시작으로 17일자 시설환경분야 소개에 이어 3회인 이번에는 보건위생 분야 달인을 소개한다. 매회마다 쏟아지는 댓글을 보면서 바른 행정, 열정의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느낀다. 4회인 공간개선 분야 달인들은 오는 31일자에 소개된다. ■‘치매관리 으뜸’ 서울시 양천구 지역보건과 팀장 이순례 씨 치매상담 ~ 진료 원스톱… 전문병원급 서비스 “오늘이 몇월 며칠이죠, 식사는 언제 하셨습니까?” 한 간호사가 80대 노인에게 질문을 한다. 나이가 몇이며, 아침 식사는 무엇을 했으며,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등 너무나 사소한 내용이다. 그런데 80대 노인의 답변은 어눌하기 짝이 없다. 조금전에 물었던 것을 다시 물으면 답도 조금씩 달라진다. 간호사는 서류에 무언가를 적은 후 할아버지를 옆방으로 모셔간다. 옆 방에서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할아버지를 직접 진료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보건행정분야 ‘달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양천치매센터’는 마치 치매전문병원 같았다. 간호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선정한 보건위생분야 달인 이순례(54·간호 6급) 양천구 지역보건과 팀장이었다. 전문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대목동병원)의 신경과 최경규 교수였다. 보건소 간호팀장과 대학병원의 전문의가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던 것.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치매센터를 운영하지만 치매 상담에서 전문의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곳은 전국에서 이곳뿐이다. 매주 3일은 병원이 아닌 치매센터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최 교수는 “양천구의 치매관리 체계가 제도적으로는 최고 선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치매지원센터가 이처럼 치매예방에서 전문치료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은 이 팀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이 팀장은 25년째 구청의 간호직으로 근무하면서 치매지원센터 원스톱 시스템의 산파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보건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 그는 2008년 6월부터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효과적인 치매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의 의료기관인 이대 목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료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치매의 원인분석과 치매진료, 건강상담, 검사비 지원, 진료비 감액서비스 등을 일괄 처리해주고 있다.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저소득층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다. 이 때문에 그는 보건소를 찾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기 치매증세를 식별해내는 데 관심을 쏟아왔다. 보건소나 치매센터를 찾는 노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들의 편에서 치료방법을 찾아 주게 됐다. 초기단계의 치매 의심환자로 생각될 경우 곧바로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매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치료를 위한 각종 정보를 가족들에게 제공해 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일일이 찾아 건강을 체크해주는 방문보건활동 중에도 치매 의심환자가 생기면 가족처럼 이들을 보살피고 치매진행을 늦추는 데 자식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렇게 그를 통해 치매선별 검진을 받은 주민만 그동안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788명은 치매환자로 확인돼 관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고위험군 570명은 이 팀장을 비롯한 5명의 간호사들로부터 치매진행을 지연시키는 전문 교육과 관리를 받고 있다. 양천구 보건소 이효춘 과장은 “비슷한 일을 해도 담당공무원의 관심도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를 낸다.”고 이 팀장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 팀장의 역할은 치매관리에만 머문 것이 아니다. 방문보건사업, 결혼이민자 돌보미, 장애인 재활치료 사업 등 여느 보건소가 하는 일은 모두 하고 있다. 요즘은 지역내에 1170여명에 이르는 새터민을 위한 방문보건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그를 ‘치매 수호천사’ 또는 ‘장애인 수호천사’ 등으로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할아버지와 함께 매주 2~3번 치매센터를 찾는 양천구 신월2동 주민 최봉신(66) 할머니는 “손을 잡아주고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등 자식처럼 대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을 대하는 그의 친절과 헌신은 생활 속에서 배어나온 것.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자녀들에게도 “배려하는 삶”을 강조한다고 한다. 새벽 5시면 기도와 함께 일과를 시작한다. “오늘도 병들고 힘든 주민이 있다면 나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응급처치 넘버원’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소방교 방정수 씨 인공호흡 등 7년간 1만3600건… 6명 살려내 “인공 호흡 등 간단한 조치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응급조치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응급처치의 달인’으로 뽑힌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방정수(32·소방교)씨는 “인명 구조와 관련,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춘 환자는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오고, 10분 이상이 경과하면 뇌사에 이를 확률이 높아진다.”며 “구급·구조활동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방씨는 요즘도 출근하자마자 심폐소생술 장비인 제세동기의 배터리부터 점검한다.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응급장비가 구조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119구급대원으로서 매일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는 것도 일과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항상 긴급 출동에 대비하고 있는 방씨는 소방관으로 특채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명의 생명을 구해냈다. 2009년 성탄절에 급성 심근염을 앓던 27세의 청년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극적으로 살려냈다. 또 모텔 투숙 중에 심장이 정지된 40대 남자도 제세동기와 기도삽입관 처치로 되살려 가정으로 돌려 보냈다. 앞서 2007년 1월에는 갈비탕을 먹다가 고깃덩이가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일으킨 할머니를 기도 폐쇄처치술과 후두경·마질겸자 등을 이용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로 되살려내는 등 ‘하트 세이버’로서 이름을 떨쳤다. 이로써 최근엔 행정안전부로부터 ‘응급처치의 달인’인 ‘대한민국 최고기록공무원’으로 인증 받았다. 또 기관내 삽관 등을 이용한 인공호흡 512건, 심장질환·당뇨 등 급성질환자응급처치 8059건,교통·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응급처치 5058건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은 반복된 훈련과 실습 덕택이다. 그는 119구급대에 들어오기 전 지방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할 당시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응급처치술을 배웠다. 또 응급 상황에 직면하기 쉬운 당뇨·심장병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 저혈당 환자에게 포도당을 투여하거나 외상환자의 지혈과 부목고정 등의 응급 처치도 늘 그의 몫이다. 이런 노력과 현장 경험으로 그가 시행하는 기도삽관 방식의 응급처치 기술은 전문의에 버금갈 정도이다.촌각을 다투는 구급 현장에서 환자의 입 안쪽 성문(Vocal Cord)을 통해 정확히 관을 밀어넣고 기도를 유지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그는 요즘도 이 처치법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마네킹을 이용,기도에 플라스틱 튜브를 삽입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그는 누구나 배우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대중화하고 구급 장비 개선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일부 휴대폰에 기본 메뉴로 탑재된 ‘심폐소생술 동영상’은 그가 낸 아이디어이다. 이 동영상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주위 사람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흉부압박법 등을 통해 환자에게 기도를 유지해주는 내용이다. .그는 이 제안으로 2009년 ‘생활공감 정책’ 분야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구급차에 설치된 들것에 온풍 순환시스템을 장착해 심장이 일시 멈춘 환자가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 역시 광주시소방본부가 모든 장비에 채택하도록 결정했다. 그는 최근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맞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동신대 대학원(소방행정학과)은 최근 그를 현장전문교수로 위촉했다. 그는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급·구조 방법 등을 가르친다.지방공무원교육원의 강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이 응급조치법을 익혀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했으면 좋겠다.”며 “응급처치에 대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신년기획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인간은 물만 먹고 60일 정도는 살 수 있지만, 호흡하지 않고서는 단 5분도 살 수 없다. 호흡은 건강과 직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숨이라고 다 같다는 생각은 금물. 우리 몸에 이로운 올바른 호흡법은 무엇일지 바른 호흡법으로 건강한 2011년을 보내는 방법을 한국체육대학교 오재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 8시 50분) 트로트계 황제 박상철, 트로트 샛별 홍진영이 달려온 곳은 노량진 수산시장. 밤 11시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 종류와 양만 해도 무려 370여종 500여t. 제철 맞은 홍합부터 20㎏에 육박하는 대왕문어까지 나르고 또 날라도 끝은 보이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힘쓰는 일을 트로트남매는 잘 해낼 수 있을까. ●몽땅 내 사랑(MBC 오후 7시 45분) 나영은 태수에게 추파를 던져보지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에 여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늘 승아 편을 들어주는 태수의 행동에 금지와 나영은 태수가 승아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나영은 승아랑 태수가 사귄다고 소문을 내버린다. 이 소문을 듣고 승아가 부인하자, 금지는 나영을 부추겨 승아가 태수의 여자인지 확인하려 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오후 8시 50분) 경기 포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산 속 무덤에 사람이 살고 있다. 무덤 모양으로 만든 공간에 머물며 먹고, 자고, 시까지 지으며 자유를 노래하는 김영기씨. 그리고 경기 여주시, 늘 곁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님의 눈이 되어주는 해남씨. 언제나 함께하는 삼총사의 따뜻한 동행도 만나본다. ●다큐 프라임 원터풀 사이언스(EBS 오후 9시 50분) 해가 갈수록 우리의 눈과 귀를 더 집중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축제, 불꽃놀이.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와 ‘2010 부산세계불꽃축제’에선 화려한 색과 모양을 자랑하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곳곳에 과학이 숨어 있는 ‘화학의 꽃’으로 불리는 불꽃놀이, 그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본다. ●아름다운 이야기<보석상자>(OBS 오후 11시 5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위기와 절망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잘나가던 개그맨에서 시각장애인이 된 이동우씨가 데뷔 17년 만에 최초로 TV 프로그램 토크쇼를 진행한다. 거리의 수호천사 수와진의 안상수씨와 함께 어둠 속 환한 빛이 되어주는 우리시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 연평도 피란민 돕는 ‘트위터 봉사단’ 떴다

    “우리 손길을 기다리는 피란민들을 위해 봉사하러 오세요.” 6일로 인천 찜질방에서 2주일째 피란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트위터 봉사단’이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찜질방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칠 대로 지친 연평도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트위터에 “봉사자가 필요하다.”는 글을 보고 하나둘 모여들게 됐다는 ‘트위터 봉사단’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30대가 주축이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인천에서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서정호(36)씨가 자청해서 단장으로 일하며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생업도 팽개치고 밤낮없이 일하다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서씨는 “서울, 구리, 안산 등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이 주로 온다.”면서 “인천에 사는 회사원들도 시간 날 때마다 와서 4~5시간씩 도와주고 간다. 주말마다 오는 중고생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올라온 대학생 강신우(26)씨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친구들과 놀러간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왔다. 그는 “쓰레기 정리, 구호물품 나르기 등 모든 ‘잡일’을 한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처음엔 하루 1~2명에 불과하던 자원봉사자도 최대 20명까지 늘었지만 아직도 일손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봉사자가 다녀갔다. 댄스강사 문지현(25·여)씨는 “일 끝나고 저녁시간마다 봉사하러 온 지 1주일됐다.”면서 “젊은 사람도 찜질방에서 지내기 불편한데 어르신들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 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 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나눔의 햇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는 금융계의 ‘착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경주·김민희·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산업은행 - 年이익 1% 출연 직업훈련·창업 등 지원 산업은행은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 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2007년 10월 설립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공익사업을 관장한다. 산업은행은 매년 전년 이익의 1%를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재단은 소외 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 창업 지원, 우수 사회복지시설 지원, 새터민 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06년부터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산은장학금’을 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얹는 매칭펀드 방식의 장학금을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은 끝전 단위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6기를 선발해 총 500여명에게 22억원을 전달했다.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이고 대출 기간은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이다. 지난 5년간 85명에게 21억원을 지원했다. 1996년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4년 동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본점 차원에서는 이웃 사랑팀, 봉사 지원팀, 긴급 재난 구호팀으로 봉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을 방문해 지체·청각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1~3개월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집 짓기’ 운동은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무주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경기 양평의 집 짓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출입은행 - 8개 사회적기업 성장에 앞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부터 순이익의 1%와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조직의 기능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우리 은행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외거래지원 전문 기관인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광야의 집’과 결연을 해 김동수 은행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봉사단’도 만들어 외국인노동자병원, 재활용센터 등 8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1.5~2.0%포인트 내리고, 790개 중소기업이 빌린 2조 5000원의 만기를 전부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 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 조성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소외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19개가 조성돼 있다.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지난해 3월 서울 신월동에 있는 서울SOS어린이마을에 ‘KB꿈나무 책놀이방’을 열었다. 총면적 404.08㎡에 2층짜리로 책 읽기와 놀이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전남 순천 풍덕동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부산에 짓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도 작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덕 행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문화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및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올 농민자녀 장학금만 404억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만 9207명에게 34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 1785명에게 40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생활·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11억원을 들여 서울 우이동에 ‘NH장학관’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 면적 1만 5500㎡)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준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농촌 출신 대학생 2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견학을 시켜 주는 ‘농촌 출신 대학생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잡지와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8년 전국 6206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고등학교, 2009년에는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BC카드 - 이동급식차·어린이문고 기증 BC카드의 사회공헌 주제는 ‘빨강’이다. 1995년 사회공헌 캠페인 ‘빨간 사과 희망 만들기’를 시작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적으로 꾸려 ‘빨간사과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시작했다. 이웃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의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익 사업은 2005년 시작한 ‘사랑, 해 빨간 밥차’ 무료 기증이다. 이재민,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시간 동안 600명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이동식 급식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빨간 사과 어린이 문고’는 매년 50개 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어린이 문고를 만들고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3년간 150곳에 12만여권의 책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어린이 꿈나무에게 악기 및 레슨을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등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 - 청소년 가장 등 수호천사 봉사 동양생명은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연 2만여명에 이른다.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암 정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들이 ‘암 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2회로 나누어 1004명씩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 교통사고 유자녀·임직원 결연 삼성화재는 교통 문화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 세 가지 축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 문화 사업을 통해서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찾아 생활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명절 선물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임직원과의 결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지원 사업에서는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해 ‘500원의 희망 선물’ 기금을 만들어 장애인의 가정이나 시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세워 1994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재능 캠프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청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10월 한달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지정,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 사랑의 쌀 나누기·교통안전 교육 동부화재는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자유, 행복을 실천한다.”는 개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고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해, 전국 7개 지역의 봉사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우 시설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및 대청소를 해준다. 동부화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내 조성하는 ‘프로미 하트펀드’가 기본 재원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안전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교통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5년 동부프로미 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했다.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산간벽지의 어린이 등을 초청해 무료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구교실 및 농구캠프도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 - 다문화지역센터 10곳 등 후원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대우증권은 올해 봉사단 예산을 150% 늘리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진료 병원 5곳을 후원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지역센터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 달력’을 연말마다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10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자선 바자회와 떡국 떡 나누기, 중국 이주 여성 자녀 대상 해외 연수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 동아리는 1년 만에 교육장이 5곳으로 늘었다. 사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도 운영 중이며 모든 임직원이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연 1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 8개 大와 협력 증권 맞춤강의 대신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올해로 만 20년째 활동 중이다. 창업자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의 기금은 현재 160억원 규모다. 재단은 스포츠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특히 적극적이다. 올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을 지원했고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열고 산·학 협력을 체결한 8개 대학교에서 증권 관련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해외교환 장학생 年700명 선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나눔 문화 확산 등 3가지가 재단이 추진하는 기본 활동 방향이다. 인재 육성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9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봄학기에 시작한 대학생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간 700여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 부문에서는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공부방에 인테리어, 가구, 도서, TV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 체험’은 매년 2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학 중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1개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 91개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호랑이 수호천사’ 디캐프리오

    할리우드 간판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6)가 ‘호랑이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야생동물기금(WWF)에 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기부했다. WWF 회원이자 ‘세이브 타이거스 나우’(Save Tigers Now)의 캠페인 홍보대사인 디캐프리오는 “100년 전 10만마리였던 호랑이 수가 급감하는 등 멸종이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호랑이 밀렵을 방지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한 작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네팔과 부탄 등 호랑이가 서식해 온 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위한 서식지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해 왔다.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들은 호랑이가 생존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의 경우, 정부가 앞장서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와 밀렵 처벌을 강화하지 않으면 호랑이의 멸종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는 야생 호랑이는 320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아시아 주요국 대표들은 이날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오는 2022년까지 호랑이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지구상에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중국, 러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10여개국이다. 이들 국가가 호랑이 보존정책을 펴는 데 필요한 예산은 약 3억 5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핼러윈 주간 인기 애니 방영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www.nick.co.kr)이 핼러윈 주간을 맞아 ‘스폰지밥’ ‘타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핼러윈 소재 에피소드를 엄선해 방송한다. ‘오싹오싹 할로윈’이다. 30일과 핼러윈 당일인 31일에 징징이 죽은 줄 오해해 스폰지밥과 뚱이가 장례를 치러주는 내용을 담은 ‘스폰지밥’을 시작으로 핼러윈 데이 의상을 구하지 못해 화가 난 티미를 그린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까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연속 편성된다.
  • “국위선양 마음으로 더 열심히 봉사”

    “국위선양 마음으로 더 열심히 봉사”

    아이티의 수호천사로 이름을 알린 이선희(여군 35기) 소령이 중령으로 진급했다. 육군은 14일 발표한 소령에서 중령 진급 대상자 중 아이티에서 유엔안정화지원단(MINUSTAH) 군수장교로 활동하는 이 소령이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아이티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소령은 유엔안정화지원단에 참여하고 있었던 유일한 한국 군인으로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소령은 지난해 11월 아이티 현지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경찰에게 유류와 식량, 식수 등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진 발생 후 사흘 동안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티의 긴박한 상황을 국내에도 생생하게 전해 한국군의 파병 결정에 큰 기여를 했다. 지진 발생 초기 외부 통신수단이 모두 파괴된 상태에서 유엔본부와의 연락을 위해 설치돼 있던 평화유지군의 위성전화기를 이용해 아이티 상황을 재빨리 국내에 전달한 덕에 파병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던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당시 유엔기지 내 기자회견장에서 이 소령을 만나 “이 소령이 여기서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한 바 있다. 육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한 이 소령의 군인정신을 높이 평가해 중령으로 선발했다.”면서 진급 대상자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소령은 올해 11월 말까지 아이티에서 근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 소령은 “아이티 파병 단비부대 장병들은 모두가 개인이 아닌 국가의 대표자로서 국위를 선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저도)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육군은 올해 3064명의 진급심사 대상 소령을 대상으로 군인적 자질, 도덕적 품성, 업무수행능력, 전문성 및 잠재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두 521명을 중령 진급대상자로 선발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여행가방]

    ●생일 축하 다섯가지 선물 에버랜드는 파크를 방문한 고객 가운데 생일을 맞은 손님에게 기념 목걸이, 스페셜 패스, 공연장 VIP패스, 퍼레이드 패스, 축하파티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버 스타 게스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정문 우측의 이벤트 부스를 찾아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수호천사’ 공무원 절반 할인 롯데월드는 경찰, 군인, 소방관 등과 그 가족들을 위한 ‘수호천사’ 할인 이벤트를 새달 1일~11월14일 진행한다. 티켓 구매 시 해당 공무원증 및 신분증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야간 자유이용권은 약 40%) 할인 받는다. 행사 기간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핼러윈 퍼레이드’, 뮤지컬 쇼 ‘드라큘라의 사랑’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됐다. ●새달 23일까지 국화 페스티벌 대명리조트 양평은 10월23일까지 국화 페스티벌을 연다. 리조트를 소국, 대국, 현혜 등의 국화로 장식하고 한 뿌리에서 수백송이의 국화꽃이 피어나는 다륜대작 등 다양한 국화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국화빵시식회, 국화차와 국화감자전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1588-4888. ●밀리터리룩 입으면 공짜 63시티(www.63.co.kr)는 10월1일 ‘63국군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군복이나 밀리터리룩을 입고 63시티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빅3(63씨월드 수족관, 63스카이아트 전망대미술관, 63왁스뮤지엄 밀랍인형박물관)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반 1인은 50% 할인된다. (02)789-5663. ●에어캐나다 특가 항공권 에어캐나다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밴쿠버 99만원, 캘거리와 에드먼턴 109만원, 토론토 119만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반 항공권에 견줘 약 20만원이 저렴하다. 11월30일까지. 무료 수하물 10㎏ 추가 배송, 국제전화 선불 카드도 제공된다. ●불꽃놀이 보며 요트 타요 서울마리나 클럽앤요트는 새달 9일 한강에서 열리는 국제불꽃축제에 맞춰 로맨틱 요트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인다. 10월5일까지 서울마리나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marina)에 한강에 얽힌 추억과 프러포즈 계획을 올린 커플들의 사연을 추첨, 6일 블로그를 통해 2쌍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 4場4色 공연 한마당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4場4色 공연 한마당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 가을은 독서가 아니라 공연의 계절로 삼아 봄직하다. 대형 공연 예술 축제가 줄지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9개국 국·공립 공연단체가 참가하는 2010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10월30일까지)을 시작으로 서울연극올림픽,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대학로소극장축제 디 페스타가 이어진다. 서울연극올림픽(9월24일~11월7일)은 1995년 시작된, 세계 연극 거장을 만날 수 있는 올림픽이다. 로버트 윌슨(미국), 스즈키 다다시(일본),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 등 세계적 연출가들로 구성된 연극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시한 주제에 맞춰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1회 그리스 대회 때의 ‘비극’, 일본대회 때의 ‘희망만들기’, 러시아에서의 ‘민중극’, 터키에서의 ‘경계넘기’에 이어 5회 한국 대회에서는 ‘사랑(Sara ng): Love and Humanity’가 주제로 잡혔다. 녹음된 자신의 음성과 대화하면서 극을 진행하는 1인극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24~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본 전통예술과 서양 신화를 접목한 ‘디오니소스’(25~26일 명동예술극장), 입센의 작품을 인도식 상징주의로 풀어낸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10월22~24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등 정상급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또 유럽연극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토마스 오토마이어의 ‘햄릿’, 파지르 국제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란 작품 ‘침묵 파티’ 등 모두 40여편이 공연된다. 연극 팬들을 위해 30~40% 할인해 주는 패키지 티켓도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theatreolympics.or.kr)나 (02)747-2901~3. 1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2일~11월14일)는 해외공연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보다 국내 공연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젊은 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얘기다. 이런 의도가 반영돼 28개 출품작 가운데 프랑스와 공동제작한 이오네스코 ‘코뿔소’ 등 해외팀과 공동연출한 작품이 모두 8개에 이른다. 또 마이클 잭슨의 춤을 되살린 김윤정의 ‘문워크’ 등 다양한 무용작품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paf.or.kr)나 (02)3673-2561~4. 소극장축제 디 페스타(10월22일~11월7일)는 말 그대로 공연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소극장들의 축제다. 극단 연우무대의 ‘극적인 하룻밤’, 극단 미소의 ‘돼지 사냥’, 극단 드림의 ‘경로당 폰팅사건’ 등 위트 넘치는 국내 창작극들이 줄줄이 소개된다. 공연일정 등은 홈페이지(www.dfesta.co.kr)나 (02)741-4188. 이 밖에 틈새시장을 노린 공연 축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0페스티벌 場’(9~25일)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내세웠다. 가령 ‘죽음에 이르는 병’은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해외에서 널리 인정받은 양혜규의 설치 작품에다 아나운서 유정아의 마르그리트 뒤라스 문학작품 낭독을 묶었다. ‘프라이빗 컬렉션’ 역시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찬숙과 육체성을 강조하는 극단 몸꼴이 함께 작업한다. 연극은 물론, 무용,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굿 등 동서양의 온갖 장르를 다 섞어 이질적인 것의 충돌과 조화를 시도한다. (02)6711-1400.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10월8~9일)도 챙겨볼 만하다. 장애인이 직접 출연하는 오스트리아 극단 메자닌의 ‘초콜릿 파이’를 비롯, 장애어린이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극 ‘수호천사 미미’, 자폐 아동을 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규모는 3000명 안팎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예약은 (02)2234-4036.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00세 보험시대…고령화 맞춰 보장기간 늘려

    고령화와 수명 연장 등에 발맞춰 ‘100세 보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00세까지 연금을 주거나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100세 보험’을 업계가 잇따라 내놓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 교보, 동양생명은 100세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최근 내놓았다. 보험을 계약한 사람의 나이가 100세가 될 때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계약자가 중도에 사망하더라도 고인이 100세가 되는 해까지 유가족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노령 가입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장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리치플러스 연금보험’은 가입자가 중증 치매나 장애 등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면 연금액을 2배로 늘려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골든라이프Ⅲ’는 연금을 받다가 심하게 다쳐 중증 장애 상태가 되면 10년 동안 매월 연금 외에 50만~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100세 보험의 경우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생존 기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을 내놓았다. 통상 변액연금은 연금 지급 개시 전까지만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높이지만, 이 상품은 연금을 주기 시작한 후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준다. 질병, 상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라이프 퍼펙트종합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치료, 입원, 간병 또는 교통사고 피해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특약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한다. LIG손해보험의 ‘유 플러스건강보험’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족 모두가 가입해 질병이나 상해 보험금을 100세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과 실체를 파악하고 경고하는 책, 마이클 루이스의 ‘빅숏’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9년 9월부터 8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작가 황석영의 신작 장편 ‘강남몽’이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거장 황석영을 ‘작가의 발견’ 코너에서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대한민국 최고의 감초연기자 박철민, 예심고득점자 진광용이 각각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중앙공무원 교육원 신임사무관, 서울대 피부과 의사모임 사회인 야구단 ‘비광’,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직원, 서울대 말하기 동아리 ‘디담’, 그리고 62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세린을 만나고 돌아온 석진은 마음이 편치 않고, 지민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한다. 세린은 강 여사를 찾아와 석진과 현진을 위해서라도 정호와 지민의 2세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는다. 한편, 태영은 태도를 바꿔 지민과 정호에게 다정히 대하기 시작하고, 지민은 오히려 그런 태영의 태도가 불안하기만 한데…. ●문화가 중계(SBS 낮 12시30분) 신나는 감흥의 재즈 콘서트.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녹색환경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불어 넣을 기회를 마련하고자 재즈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달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내용. ●EIDF 가족의 이름으로(EBS 오후 8시40분) 2007년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16세 소녀가 가족에게 살해당한다. 3주 후 미국 댈러스에서는 10대 자매가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고, 6개월 후 뉴욕에서는 19세 대학생이 그녀의 오빠에 의해 살해된다.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여성에게 자행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문화적 가치관의 경계에 갇혀 있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드라마 천년지애의 OST ‘수호천사’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고유비씨. 고운 미성에 37살이라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소유자인 그이지만, 사실 유비씨의 숨겨진 직함은 7년차 싱글대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은 7살 짱구 광현이와 싱글대디 유비씨는 서로가 있어 행복하다. 이들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올해 단 한 번 있는 ‘13일 금요일’은 바로 오늘, 8월 13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 가장 꺼려하는 날로, 예수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숫자 13과 금요일의 결합이라 저주와 불행을 의미한다. ‘13일 금요일’이 갖고 있는 음산한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들도 있다. 올 여름 스크린은 공포영화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공포 마니아들을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가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고사2’는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등에서 주연배우 지연과 티아라 멤버 등이 마지막 무대인사를 진행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2005년 호러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와 공포영화 못지않게 섬뜩한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도 지난 12일 개봉했다. 또한 케이블채널 등 안방극장에서는 공포 마니아들을 위한 공포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먼저 케이블TV의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13일 오후 10시 35분부터 ‘13일의 금요일’을 비롯, ‘쏘우6’, ‘마터스’, ‘셔틀’, ‘에코’ 등 지난해 개봉했던 공포영화 5편을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도 13일 밤(14일 오전 1시) 공포영화 ‘바이퍼스: 식인독사’와 ‘뉴 나이트메어’를 잇따라 방송한다. 채널CGV도 13일 오후 10시 인기 호러 시리즈 ‘할로윈’의 7번째 작품 ‘할로윈 H20’를 방영하고, 수퍼액션에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살인마 광부를 소재로 한 3D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타인’과 1981년 작 ‘13일의 금요일 1’을 편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13일의 금요일’ 특집도 마련됐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은 인기 애니메이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공포 에피소드 10편을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 등 세 차례에 나눠 방영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송지효, 故 앙드레김 비보에 ‘웃음실수’ 질타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항생제 무용지물 슈퍼버그 경고..사망가능성有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앙드레김, “우아하고 판타스틱했던” 75년간의 패션쇼
  • ‘中企 수호천사’ 産銀

    ‘中企 수호천사’ 産銀

    금호아시아나그룹, 쌍용자동차 등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산업은행. 보통 사람들에게 산은은 굵직한 기업만 상대하는 금융기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중소기업 지원을 꾸준히 늘려온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산은의 특화된 중소기업 정책이 부각되고 있다. 산은 중소기업 정책의 방향은 직접 자금 공급과 기업·투자금융 노하우를 살린 특화지원책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산은은 지난해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꾸준히 늘려 왔다. 2005년에는 4조 6616억원을 지원했지만 이후 매년 20~30%씩 늘려 지난해에는 12조 5026억원을 빌려 줬다. 4년 동안 168% 증가했다. 총 자금 공급량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22.2%에서 지난해 36.8%로 확대됐다. 올해 계획된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10조원으로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와 자산을 분할하고, 민영화에 대비해 체질을 관리하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액이 소폭 줄었다.”면서 “전반적인 확대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녹색산업 육성, 성장동력 확충, 경쟁력 강화지원 등 6개 전략부문 기업에 5조 5000억원의 특별 시설자금을 배정하고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용 우대운영자금으로 2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대·중소 상생협력 기업과 신규거래 기업에는 2년 동안 한도 제한 없이 대출해 주고 최대 0.5%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산은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담은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kdb글로벌스타, 턴어라운드 PEF 등을 들 수 있다. kdb글로벌스타는 신용등급 BB- 이상인 기업 가운데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 해외 시장을 공략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기업에 지원된다. 현재 후육강관 생산업체인 스틸플라워 등 42개 업체가 지원을 받고 있다. 턴어라운드 PEF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렵거나 기업 구조조정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사모투자펀드(PEF) 방식으로 투자, 재무적으로 탄탄한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지원책이다. 워크아웃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기업이 대상이다. 산은 관계자는 “기업 특성에 맞게 일반 대출과 주식관련채 등 투자를 병행하는 복합금융 지원은 사실상 산은만 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기업 경영진단부터 문제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설비를 납품하던 성진지오텍은 2008년 통화옵션 파생상품(키코) 손실로 1910억원의 적자를 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산은의 컨설팅을 두 차례 받고 자본 확충을 통해 경영이 정상화됐다. 산은은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인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도 열고 있다. 2002년부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6개 중소업체를 유망기업으로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신언니’ 최종회, “사랑해, 내 나쁜 계집애”

    ‘신언니’ 최종회, “사랑해, 내 나쁜 계집애”

    “사랑해, 내 나쁜 계집애” 3일, KBS 2TV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 연출 김영조 김원석)가 시청자들의 바람을 안고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신 어록 열풍’, ‘MMM의 비밀’등 화제의 키워드를 생산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신데렐라 언니’의 마지막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은조(문근영 분)가 힘겨운 시간 끝에 마침내 사랑과 가족을 품에 안았기 때문. 마지막 회 방송분에서 기훈(천정명 분)은 자신이 ‘대성도가’를 망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효선(서우 분)에게 전하려 한다. 하지만 찰나에 엇갈리고 기훈은 불법계좌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끌려간다. 은조는 효선에게 기훈이 전하고자 했던 사실을 대신 전하고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효선을 바라보다 결국 집을 떠난다. 은조의 영원한 수호천사를 다짐한 정우(옥택연 분) 역시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다. 몇 년 후, 기훈은 새 연구소에 취직한 은조를 찾아낸다. 기훈은 원망스러운 마음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은조를 몰아붙이지만 은조는 기훈에게 “나에게 하려던 네 번째 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기훈은 그제야 전할 수 없었던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한다. 재회한 기훈과 은조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입맞춤한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아닌 상처투성이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시도로 주목 받았다. 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동화같이 아름다운 명대사들로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동 시간 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막을 내렸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루니, 등에 아들 위한 ‘천사날개’ 새 문신 새겨

    루니, 등에 아들 위한 ‘천사날개’ 새 문신 새겨

    ‘문신 마니아’ 웨인 루니(Wayne Rooney, 25)가 새 문신을 공개해 화제다.26일(현지 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 루니가 지난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유니폼 셔츠를 벗자 ‘천사날개’ 문신을 공개했다. 루니의 문신은 기도하는 두 손에 천사의 날개가 달린 그림으로 6개월 된 아들 카이 루니(Kai Rooney)를 위한 문신이라고 알려졌다. 루니는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35)의 ‘수호천사’ 문신에 영향을 받아 리버플에 있는 문신가 아터(Artur)로부터 ‘천사날개’ 문신을 새겼다.루니 측근에 따르면 “웨인은 전 세계 사람들이 아들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경기 후 유니폼 셔츠를 벗을 때 등에 큰 문신이 있길 원했다.”고 전했다.또 “웨인은 세 아들 이름을 새긴 베컴의 문신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베컴의 문신과 비슷한 것을 원했고 그리고 그에게 그 ‘천사문신’은 특별하다.”고 덧붙였다.사진 = 더 선(UK)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채널 니켈로디언 ‘티미’ 방영

    터미네이터, 스타워스, 백 투 더 퓨처,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맨 인 블랙, 배트맨, 고질라, 슈퍼맨, 트랜스포머, 캐스트 어웨이, 샤이닝…. 모두 내로라하는 대작 영화들이다. 이 작품들을 한꺼번에 패러디해 즐거움을 주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된다.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에서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 ‘티미네이터’다.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약 3시간에 달하는 작품을 6개 에피소드로 나누어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스폰지밥’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영화 패러디 특집이다.
  • [인터뷰] ‘한일병합 무효’ 근거 제공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인터뷰] ‘한일병합 무효’ 근거 제공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소회를 물으니 울컥하네요. 그러고 보니 횟수로 18년 만입니다. 기분이 마냥 흐뭇한 게, 무척 좋네요.” 11일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태진(68)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의 목소리는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공동성명을 힘주어 낭독할 때와 달랐다. 전날 한·일 양국 지식인은 한일병합 무효를 선언했다. 일본 지식인의 입장을 고려해서 그렇지, 사실상 한일병합은 불법협약으로 원천무효라는 선언이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100년 만의 일이다. 선언의 내적 논리를 제공한 이가 바로 이 교수다. 그는 1992년 한일병합이 무효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발굴했다. “연구가 묻히면 어쩌나 했는데, 역사의 진실은 아무도 외면할 수 없구나 싶어 기쁩니다. 모쪼록 이번 공동선언이 한·일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초가 되었으면 합니다.” ●규장각 정리 중 한일조약 허점 발견 이 교수는 알려진 대로 고종황제의 ‘수호천사’를 자임한다. 우유부단해서 나라를 뺏긴 나약한 인물이라거나, 기껏해야 봉건왕조를 연장시키려 했던 구닥다리 황제에 불과했다는 비판에 맞서 왔다. 이런 이 교수의 신념은 한일병합 무효론과 맥이 닿아 있다. “1988년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리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때 규장각에는 대한제국 공문서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이를 제대로 보는 사람이 없었어요. 어차피 망한 왕조인데 볼 게 있겠느냐는, 말하자면 식민사관적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왕조시대에도 전 왕조가 망하면 뒷 왕조가 그에 대한 역사서를 만드는데 왜 대한제국은 없는가, 이건 나랏돈을 받는 국립 서울대학교의 직무유기라는 생각에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의외의 성과는 여기서 나왔다. 국가 서류다 보니 법령 자료부터 손대기 시작했는데 정미조약(1907년·대한제국 정부를 일본 통감부 산하에 두는 내용)과 관련된 법령 사인 가운데 순종황제의 필체와 다른 게 6개나 나왔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일본과 맺은 각종 조약의 원본을 다 찾아봤다. 을사보호조약(1905년)에는 제목도, 명칭도, 비준서도 없었다. 정상적인 문건이 아니라는 얘기다.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이란 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협상 대표가 받아가는 위임장, 협상 뒤 만들어지는 조약문, 여기에 서명날인, 다시 국가원수에게 재가를 받는 비준서가 있어야 합니다. 한·일 간 조약을 보면 조약문 하나 달랑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한일병합 문건도 마찬가지다. “병합 문건도 비준서가 없어요. 다른 서류도 한일 양국이 쓰는 종이나 필체가 똑같아요. 일본이 서류를 다 만들어 강제로 서명하게 했다는 뜻이에요. 게다가 순종황제 서명도 없어요. 행정절차 처리하는 엉뚱한 도장 하나 찍힌 게 전부입니다. 한마디로 문건상 효력이 인정되지 않도록 한 것이지요.” 1992년 관련 연구를 종합해 학계에 보고했다. 나라를 빼앗긴 건 사실이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저항한 황제들이었다는 주장이다. “순종황제의 유언이 뭔지 압니까. 시종 조정구에게 ‘역신(逆臣)들이 강린(强隣)과 함께 한 것이지 내가 승인한 적 없다. 내가 죽어서도 명명한 가운데 여러분을 돕겠다. 광복에 힘쓰라.’라고 합니다. 참 슬픈 얘기지요.” 서류 문제는 일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저항이 워낙 심하다 보니 을사보호조약에는 제목이 없어요. 외교자문을 받으라는 1904년 한일협약은 메모랜덤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미국, 영국에 관련 서류를 보여줄 때는 을사조약에는 convention(협약), 한일협약에는 agreement(조약) 같은 단어를 제목에 집어넣어요. 한마디로 조작인 거죠.” ●국호도 고종 독살설과 3·1운동 연관 3·1운동도 이 때문에 일어났다는 주장이다. “초대 총독이었던 데라우치가 일본 내각 총리로 있을 때, 미국 윌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내세웁니다. 고종황제가 또 헤이그밀사사건 같은 걸 일으킬까봐 데라우치가 후임 총독인 하세가와에게 지시해요. 고종에게서 을사보호조약을 추인받으라, 거부하면 죽이라고. 그 이틀 뒤에 고종황제가 죽어요. 당연히 고종황제가 독살됐다는 풍문이 나돌고, 그 때문에 3·1운동이 터져나온 겁니다.” 우리의 국호가 대한민국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상해임시정부에서 원래 논의됐던 국호는 ‘조선공화국’이었습니다. 지금의 국회 격인 당시 의정원 기록을 보면 긴급발의가 나와요. 임정이 3·1운동 덕에 세워진 것이고, 3·1운동은 고종황제의 독살을 슬퍼한 사람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니 대한제국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으로 해야 한다는 거죠.” 감흥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은 멀다. 한·일 지식인 공동선언은 시작에 불과하다. “‘유효부당론’(도덕적으로는 부당하지만 국제법으로는 유효)에 머물던 일본 진보 지식인들이 ‘불법무효론’에 동의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지요. 파도가 자꾸 쳐서 바위를 부수듯, 앞으로 자꾸 번져나가길 바랍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8일 어버이날… 6년째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3명 모시는 손영미씨

    8일 어버이날… 6년째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3명 모시는 손영미씨

    “배 아파 낳지만 않았지 모두 저를 친딸로 여겨주시는 어머니이십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충정로 3가의 ‘우리집 쉼터’.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 세 분이 사는 이곳에서 만난 손영미(50·여·사회복지사)씨는 한 할머니의 머리를 매만지며 밝게 웃었다. 이날은 어버이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직원들이 함께 점심 외식을 하는 날이었다. 정성스레 할머니들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손씨의 표정은 싱글벙글이었다. 손씨는 “오후엔 어버이날 할머니들께 해드릴 고기를 사러 시장에 나갈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우리집 쉼터’에는 4명의 여성이 산다. 위안부 출신 길원옥(83)·이순덕(93)·김복동(83) 할머니와 이들의 ‘수호천사’인 손씨다. 2003년 11월 문을 연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속기관인 우리집 쉼터는 건강이 나빠져 혼자 지내기 힘든 위안부 할머니들을 보듬어 주는 곳이다. 손씨는 할머니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딸이자 엄마, 그리고 때로는 든든한 가장이다. 24시간 할머니들과 함께 생활하며 할머니들의 식사, 건강, 취미 등을 모두 책임진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아침에 눈을 떠 밤에 잠들 때까지 할머니들을 씻기고, 식사를 준비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돌아오는 서예교실과 한글교실의 준비물을 챙긴다. 건강이 안 좋으신 할머니들이 시시때때로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면 손씨는 새벽이라도 할머니들을 차에 태워 응급실로 달려간다. 그는 2004년부터 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 곳에 오기 전 부산의 한 수도원에서 행정일을 봤다는 그는 신부님의 추천으로 서울에 올라와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할머니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돌보기 위해 경기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과정도 마쳤다. 학교도 쉼터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그는“급하면 바로 뛰어와야 되는데 어디 멀리 갈 수 있겠어요.”라며 웃었다. 손씨는 아버지를 19년 전에, 어머니를 12년 전에 잃었다.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았다. 때문에 “쉼터에서 할머니들을 만난 이후 ‘할머니들이 내 엄마고 할머니’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들을 내가 모신다는 생각보다 이분들을 만나서 내 삶이 행복해지고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요즘 사람들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보지도 않고 귀찮아한다. 어른들과 함께 살면 내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면서 웃어 보였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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