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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산업/민영화 바람(시베리아 대탐방:6)

    ◎비행기 엔진공장서 압력밥솥 생산/군­민수품 생산비율 90년 9대1서 현재 5대5로 서시베리아 중부 옴스크주에는 크고 작은 기업이 14만개나 된다.대부분이 군수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90년 초 「페레스트로이카」이전에는 한때 주총생산액의 90%까지를 군수산업이 충당했던 곳이 옴스크주다. 군수산업이 발전한 것은 스탈린이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침공을 피해 거대한 군수기업군을 이곳에 「통째로」 옮겨놓았기 때문이다.모두 군사비밀로 가득찬 공장들이다.취재진이 주택가의 대규모공장를 가리키며『어떤 제품을 만드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시민들은 『비밀이다』고 답한다.상황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스탈린시대의 낡은「잔재」가 아닐 수 없다. ○군수기업 14만개나 옴스크 중심가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흐멜니츠키 거리의 「바라노브」도 군사비밀로 가득찬 비행기엔진 생산공장이다.전투기와 여객기의 엔진을 동시에 만드는 곳으로는 러시아의 유일한 엔진제조공장이다.취재진은 외국기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곳 공장을 취재하는데「성공」했다.러시아의 군수기업은 서방기자들의 취재방문을 극도로 통제,승인절차를 밟는데만 두달이 소요된다.전투기나 여객기의 조립공장·엔진제조공장을 취재하기는 서방도 마찬가지로 어렵다.첨단기술이나 군사비밀의 노출때문이다.하물며 많은 군사비밀로 가득하고 옛소련의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이곳 옴스크 군수공장취재는 말할 나위도 없다. 취재팀은 4일동안을 옴스크에 묵으며 「바라노브」의 고위 관계자와 잘 통하는 한 주정부관리를 소개받았다.익명을 요구한 주정부관리가 소개해 준 이는 세르게이 드미트리옌코 부사장(41)이었다.공장취재가 쉽게 이뤄진 것은 취재팀이 한국의 주요언론이라는 사실,보도를 통해 「바라노브」가 소개되면 한국 등 서방과의 교류성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군수기업들이 서방의 자본도입에「목말라」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상오 9시.세르게이 부사장은 취재진과 만나기로 한 회사 정문 안내소에 비서를 데리고 직접 나와주었다.많은 근로자들이 교대를 위해 출퇴근하고 있었다.근로자들은철창으로 된 여러개의 출입문중 한 군데를 골라 들어갔다.제복을 입고 권총을 찬 경비원들이 몸수색을 하고 있었다.근로자들이 자기일터로 들어가려면 다시 몸수색을 받고 이중삼중의 경비를 통과해야 한다.취재진은 「높은 분」이 직접 나와줘 수월하게 사무실로 안내됐고 곧 견학에 나섰다. 세르게이 부사장은 『민간여객기 안토노프기종,전투기인 미그·수호이 기종을 여기서 생산하고 있다』면서 『전투기의 고객들은 인도 말레이시아와 옛소련연방국가 등 19개국에 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1,2차대전때는 전투기인 일류신­4,수호이­2,라보치킨­5,7,9,11,투폴예프­2,툴라코브­8 등의 엔진이 모두 이곳에서 생산됐다. 민간여객기는 설계부터 생산때까지 6∼8년이 걸린다는 그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호이기공장 취재 러시아 군수업체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 회사 역시 큰 시련을 맞고 있었다.군수품 특히 전투기엔진의 주문이 80%이상 줄었고 종업원도 임금을 적게 주자 30%가 직장을 떠나버렸다.현재는 1만6천명이 남아있었다.회사가 비상대책의 하나로 계획한 자구책은 이곳 생산시설을 이용,민수용품을 만드는 일이었다.90년 군수품과 민수품의 생산비율이 9:1이었던데 비해 현재는 5:5까지 민수품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비행기의 엔진제작을 빼고 민수용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자동차변속기 농업용트랙터 잔디깍기였고 생활용품인 주전자 압력밥솥 찻잔 경유통들도 만들고 있었다.세르게이부사장의 비서인 블라디미르 세르게예프씨(53)는 『2천년까지는 군수품대 민수품의 비율을 2:8정도로 만들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행기 엔진을 만들 정도로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는데 외국의 투자,합작이 부진한 이유는』 『외국회사들이 이 회사가 국영기업이라는 것을 알면 합작을 거절한다』 『다른 기업들이 모두 민영화되고 있는데 왜 국영으로 남아 있나』 『연방정부가 주요 군수공장을 민영화하는 것을 꺼린다.종업원 모두가 민영화를 기대하고 있고 올해안으로는 주식회사로 갈 것같다』 하지만 이「국영기업」도조금씩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기 시작했다.최근 2년동안 미국의 항공기엔진 제작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사에 10여명의 기술진과 경영진을 파견,경영관리능력을 배우고 돌아왔다는 것이다.민영화를 하지않아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세르게이부사장은 『외국자본의 도입이 급해 마켓팅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인정하고 『한국과는 민수용여객기엔진 분야가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영기업「바라노브」와는 달리 주식회사「포포브」의 사정은 크게 달랐다.이곳 역시 통신기기등 군수물자를 만드는 비밀군수공장이어서 방문취재에 같은 어려움을 겪은 곳.하지만 2년전 주식회사로 전환,홍보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통신기기기술을 응용해 컬러TV를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여기서 생산·수출하기 시작한 가스계량기는 유럽에서 열린「시베리아공업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회사내에「무역부」「마켓팅부」같은 새 부서가 신설됐고 서유럽의 각종 전시회에도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었다.이 회사의 알렉산드르표도로프 기술사장은 『최근 한국의 구미 평택 수원등 공업단지를 방문,한 회사의 TV생산라인을 사오려했으나 한국에서 50%의 현금을 먼저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됐다』며 아쉬워했다. ○한국기업 투자원해 그는 회사들이 묘안을 짜내며 안간힘을 쓰는데도 『루블화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기업사정이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하지만「포포브」는 자체TV생산라인을 8개월이 걸려 완성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미국과 독일 파나마 등과 합작사업을 시작하는 등 자본주의의 여느 기업활동 못지 않았다. 『옴스크 지역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투자여건이 좋습니다.투자금액이 1백만달러 이상이면 세금이 거의 없어요.한국의 통신기기·전자제품 기업들에게 많이 소개해 주십시오』 표도로프 사장의 말은 「절규」에 가까왔다.
  • 러군,체첸수도 포위망 압축/목표물 미사일공격 강화

    ◎대책회의/“단호한 공세… 분리독립 궤멸” 결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지도자들은 20일 공식성명을 통해 체첸공화국 분리주의자들의 저항을 일소하기 위해 폭격과 미사일공격을 강화하고 「단호한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공식성명서를 인용,『러시아부대는 체첸공 주요목표물에 대한 미사일공격과 폭탄공격을 계속할 것이며 단호한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공식성명서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주재한 고위급회담이 끝난 뒤 나온 것이다. 성명서는 『러시아병력은 더욱 단호하게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체첸공 병사의 희생은 늘어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체첸군 장갑차 15대와 포 10문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그로즈니에 있는 소식통을 인용,러시아부대는 페트로파블로로브스카야마을 근처의 체첸군 근거지를 포위하고 있으며 시경계에서 10㎞지점에 있는 다리에까지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테르 팍스통신은 러시아 내무부성명을 인용,『러시아부대는 체첸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으며 전투가 시작된 뒤 내무부소속 병사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에 파견된 러시아 공식 대표단은 20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 대한 러시아 지상군의 공격을 중지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러군 대규모 공격에 파괴된 체첸 표정/35만 그로즈니시민들 대부분 탈출/여성·노인들 「인간사슬」… 러침공 항의/러병사 술취해… 마약주사바늘 발견 ○…러시아군의 공습은 그로즈니의 주민들을 공포속으로 몰아넣어 인접공화국이나 시골지역으로 대피토록 하려는게 가장 큰 목표라는 분석이 유력.이같은 분석은 러시아군당국이 표적으로 삼은 목표물들이 대부분 빗맞았지만 35만인구의 그로즈니 시민들 대다수가 벌써 수도를 빠져 나왔다는 사실에서 뒷받침되고 있다. ○…그로즈니 주민들은 군사시설은 물론 주택가와 가스관,송전시설,상수도시설,TV중계탑 등 목표를 가리지 않는 러시아전투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그로즈니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사상자가 속출하고 주요시설들이 대거 파괴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토로.병원관계자들은 대통령궁에서 1㎞ 떨어진 주택가에서 폭격으로 2명이 죽고 8명이 다쳤으며 또 그로즈니시 주택가 미누츠카지구에서 공습으로 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전언. ○…그로즈니시 중심가에서는 두다예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백명의 무장병력이 모래부대가 쌓여 있는 대통령궁 앞 「자유의 광장」에 모여 체첸공의 독립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 ○…그로즈니시에서 서쪽으로 나가는 눈덮인 도로에서는 대부분이 여성과 노인인 수백명의 체첸주민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항의로 서로 어깨에 어깨를 걸고 「인간사슬」을 만들어 시위를 벌이기도 시위여성들은 대부분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흰색 머리띠를 매고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었다. ○…체첸공화국접경 잉구세티아공화국의 아우세프 대통령은 19일 러시아군의 체첸난민 총격사건 조사를 지시.아우세프 대통령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러시아 병사들은 술에 취해 있었으며 마약과 관련이 있는 주사바늘도 발견됐다』고 공개.그는 이와 관련,러시아의 니콜라이 예고로프 부총리에게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 ○…체첸공화국에 집결한 러시아군 병력 규모는 2만4천5백명으로 3백대의 장갑차,MI8 무장헬기및 수호이 25,27 전투기로 무장.반면 체첸공화국에서는 2천∼3천명의 정규군과 수천의 자원병이 이에 대항.러시아군 병력중 2만3천명은 3개 공정및 2개 경보병연대,4개 공군부대이고 나머지 1천5백명은 내무부소속 돌격및 폭동진압 특수병력.체첸군은 8백명의 돌격대를 포함,40대의 공격용 탱크와 60대의 무장수송차,두대의 MI8 헬기및 수대의 체코제 L39 훈련기로 무장. ◎러의 체첸공격과 옐친 앞날/소수민족 독립열망 잠재우기 난망/협상 유도용 평가불구 민간희생 커 부담/주변국 확산·내부반발 소지도 불안요인 러시아군을 체첸영토에 투입시킨지 1주일을 넘겼지만 옐친 대통령은 여전히 문제해결의 최종방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19일의 대규모 무력공세도 두다예프를 무릎꿇게 만들기에는 부족한 위협용이었다.수도 그로즈니를 무력으로 점령하겠다는 최종결심을 망설이는 것이다.그러기에는 넘어야할 문제와 장애가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관측통들은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니콜라이 예고로프 민족문제담당 부총리를 체첸의 임시통치자로 임명한 것도 실질적 조치라기보다는 두다예프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위협용의 일환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전력만으로 보면 러시아군은 그로즈니까지 단숨에 점령하고 두다예프를 몰아낼 수 있다.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체첸은 물론 인근 코카서스지방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잠재우는 근본처방이 되지 못한다는데 옐친 대통령의 고민이 있다.무력점령을 감행하면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다는 부담도 크다. 체첸영토 대부분이 산악지역이어서 이들이 산악으로 숨어들어가 게릴라식 전법으로 대항할 때 대처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지 불과 5년 밖에 안된 시점이라 러시아 국민들은 이런 장기전에 빠져드는데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력해결을 감행하면 두다예프의 희망대로 체첸주변에 산재한 코카서스산악민족들의 동조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체첸을 비롯해 잉구세티야,다게스탄,카바르디노­발카리아,카자차예보­체르케시야,아디게야공화국 등 코카서스 산악민족들은 90년초부터 소위 「코카서스민족연맹」을 결성,유대를 다져왔다.이들을 모두 합하면 인구 5백만의 무시못할 집단이다.만약 체첸에서 대규모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면 이들의 반러시아 유대는 그만큼 더 강화될 것이다.그루지아,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국가들로 불똥이 튈 여지도 배재할 수 없다. 옐친 대통령이 가장 부담으로 느끼는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겪게될 정치적 부담이다.이번 군대투입을 계기로 옐친은 지난 89년 이래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민주진영과 거의 결별했다.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샤흐라이 전부총리 등 개혁세력들은 일제히 군대투입을 반대하고 있다.옐친 측근에서 이번 작전을 보좌하는 사람들은 그라쵸프 국방장관,스테파신 방첩부장,빅토르 예린 내무장관 등 보안부서장관들과 코르자코프 경호실장 등 측근의 강경파 보좌관들이다.옐친으로서는 무력을 통한 해결을 시도할 경우 95년 총선과 96년 대통령선거에서 입을 정치적 손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러군,체첸수도 공습/체첸,“결사항전” 선언/전면전 임박

    ◎“체첸사태 수일내 해결”/러 외무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와 체첸공화국의 제3차 평화협상 결렬과 함께 러시아군은 14일 그동안 자제해오던 체첸 수도 그로즈니 중심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체첸에 대해 15일까지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체첸측에 있다고 경고했으나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결사항전을 촉구,양측간 전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의 이날 성명은 지금까지 체첸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무장해제를 요구하던 것과 달리 정부군에 대해서만 이를 요구한 것이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TV담화에서 『민간인 지역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결사항전만이 우리의 남은 선택』이라고 선언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하오 수호이25 전투기 5대가 그로즈니 외곽에 로켓공격을 가한데 이어 중심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으며 체첸공화국은 러시아 헬기 2대를 격추시키는 등 이에 맞서고 있으나 체첸측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발표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 러시아는 수일내에 체첸위기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지레프 장관은 이날 지역 고위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체첸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어떤 상황이 되든 (체첸 위기를) 앞으로 수일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코지레프장관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을 권고한 안보위원회 멤버로서 분리독립운동을 전개하는 체첸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주장하는 강경파의 한사람이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연방의 모든 시민들은 안보에 대해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러시아내 어느 지역에서든 무장한 갱단을 단호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을 빗대어 말했다.
  • 러,체첸공 수도 봉쇄/전투기·헬기 그로즈니 외곽 맹폭

    ◎체첸,연방잔류 등 거부/2차협상 결렬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체첸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러시아와 체첸공화국간의 2차 협상이 13일 양측간의 의견대립으로 합의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날 체첸 수도 그로즈니 외곽지역에선 전폭기와 무장 헬리콥터,중포등이 동원된 치열한 격전이 재개됐다. 러시아군은 이날 SU­25 전폭기등을 동원,그로즈니 부근의 한 군용비행장에 이틀째 공습을 계속했으며,중포 공격을 개시해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밝혔다. 칸칼라 기지의 알메르잔 아흐마디예프 체첸군 사령관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수호이 SU­25전폭기가 12일 하오 체첸의 공군기지 건물을 공격한데 이어 13일 상오에도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잉구세티아 지역을 경유해 체첸으로 진격하려다 현지 무장세력에 의해 좌절됐던 한 러시아군 부대가 이날 체첸 국경을 돌파했다고 로이터 통신기자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기자는 잉구세티아 무장세력들과 지난 11일 충돌했던 러시아 기갑부대가 이날 상오 체첸 영내로 진입,그로즈니서쪽 약 35㎞지점에서 진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3개방면으로 나눠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다른 한 부대는 현재 그로즈니 북서쪽에 진출,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나머지 동쪽으로 부터 다게스탄 지역을 통해 진격하던 제3의 러시아 부대는 약 40명이 포로로 잡힌 이후 아직 전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측은 또 그로즈니 서쪽 25㎞의 한 마을상공에도 SU­27전폭기들과 헬리콥터들을 출격시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이날 하오 수도 그로즈니를 봉쇄할 계획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군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러시아군 군사작전처가 자리잡고 있는 러시아 남부 모즈도크의 군사 소식통들은 러시아군은 13일중으로 체첸수도 그로즈니를 봉쇄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맞서 체첸측은 병력수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게릴라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첸관리들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북부 오세티아의 수도 블라디카프카즈에서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러시아측이 체첸의 러시아연방잔류를 요구하는등 『실현 불가능한』 주장을 펴는 바람에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체첸공화국의 한 대표는 또 체첸대표들이 체첸지역내 불법조직의 무장해제와 자유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러시아측의 해결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러­체첸 교전 이모저모/체첸,게릴라전으로 맞서/러 총리,군개입 적극 옹호/“러 자극 우려” 서방 침묵 일관 ○…러시아군이 13일 체첸수도 그로즈니 외곽지역에서 전폭기와 무장헬리콥터등 우세한 공군력을 활용,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러시아군이 체첸에 진주한 이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러시아의 무장 헬리콥터를 비롯한 공군기들이 그로즈니 북쪽15㎞에 위치한 마을등에 대규모 공격을 반복함에 따라 그로즈니와 외곽지역은 폭격및 폭발음으로 진동하고 놀란 주민들은 급히 대피,체첸군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군의 진군을 늦추기위해 강의 다리위에 설치한 바리케이드에 불을 지르고 들판에 참호를 파며 대항. ○…체첸과 러시아군간의 치열한 전투가 재개된 가운데 체첸군은 군사적으로 크게 우세한 러시아군에 대항하기위해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을 전개하고 있다. 체첸군은 러시아 전폭기와 헬리콥터 공격에 대비,그들의 무기를 언덕이나 숲속에 감추고 있다.체첸의 수도 그로즈니 북쪽 25㎞지점에 있는 돌린스코예마을의 한 노동자는 『체첸군은 모두 숨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체첸군 관계자는 『체첸의 독립을 러시아가 무력으로 막으려 할 경우 체첸은 「제2의 아프간사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체첸의 남부는 아프카니스탄과 같이 험한 산악지대이다.체첸군은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이미 산악지대에 게릴라진지를 구축했다고 군관계자가 밝혔다.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악화를 우려,체첸사태에 신중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 서방외교관은 『우리 모두는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고 있다.그러나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미묘한 상황에서 러시아를 자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래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그러나 그것이 체첸사태를 우려하지않는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13일 체첸공화국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개입을 적극 옹호하면서 러시아측이 저지른 유일한 실수는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후에야 비로소 군사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모스크바 교외의 한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옐친대통령과 정부는 체첸이 러시아 영토의 일부이며 체첸에서도 러시아 연방내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헌법은 준수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체첸공,러에 긴급협상 제의/“무력대결 원치 않는다”

    ◎옐친의 최후통첩 수락/두다예프/러 SU기 그로즈니시 추가공급 【모스크바·그로즈니 AP AFP 로이터 연합】 체첸공화국내의 반러시아파 축출을 위한 러시아의 무력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두다예프 체첸공화국대통령은 30일 러시아와의 무력대결을 피할 목적으로 사태해결을 위한 긴급협상을 러시아에 제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두다예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측이 협상을 제의하는 즉시 러시아당국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연방에 반기를 들고 독립한 두다예프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는 체첸공화국이 러시아헌정에 따르는 통치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 마감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옐친 대통령은 통첩시한이 만료되는 이날 밤 파벨 그라체프 국방장관과 빅토르 에린 내무장관등이 참석하는 안보위원회회의를 소집,체첸공화국에 대한 제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체첸공화국의 이같은 제안에 앞서 러시아는 두다예프 대통령이 48시간이내에 무장을 해제하고 러시아 포로들을 석방하라는 옐친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지 수시간만에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수도 그로즈니를 폭격했다. 러시아는 또한 최후통첩 마감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적어도 3대의 수호이 전투기를 동원,2차공습에 나서 그로즈니교외에 있는 공항을 폭격하는등 체첸공화국을 압박하고 있다.
  • 대만 “2년내 대중방위력 확보”

    ◎자국산 비행단 창설… 미·불전투기 투입 【대북 AFP 연합】 대만은 중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자국에서 재작한 제트전투기와 프랑스제 및 미국제 전투기로 공중 방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타이베이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당비 공군총사령관의 말을 인용,앞으로 2년내에 새 전투기들이 작전에 투입되면 대만은 중국의 어떠한 공격도 저지할 수 있는 방위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대만은 고 장경국 전총통의 이름을 따 「경국기」로 명명된 대만 최초의 국산방어전투기(IDF) 비행대를 금년말 창설하고 오는 96년까지는 프랑스제 미라주 2000­5S전투기 및 미국제 F­16S 전투기도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 사령관은 대만 IDF로는 중국의 러시아제 수호이­27 전투기의 공격으로부터 대만영공을 방어할 수 없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수호이­27은 정비가 어려우며 탑재한 전자전 장비의 성능도 IDF보다 성능이 낮다고 이같은 보도를 반박했다. 대만은 현재 1백30대의 「경국기」를 제작하는 한편으로 미국에 F­16S 1백50대,프랑스에 미라주 2000­5S 60대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 “무기로 차관 상환”/러시아 대한 접근/한·미관계에“미묘한 파장”

    ◎미지,“최소 1억불어치 거래 전망”/“성패 떠나 안보협력 새국면” 관측 한국정부가 차관회수 대신 러시아로부터 첨단무기를 공급받는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 문제를 놓고 한미간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한·러시아 무기협상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국이 미상환 차관을 재원으로 러시아로부터 전투기와 미사일 등 첨단무기를 공급받는 방안이 두 나라간에 협의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최종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미국이 한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측이 대러시아 협상채널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방전문주간지 디펜스뉴스 최신호(14일자)는 『한국이 러시아로부터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6억5천만달러의 차관을 재원으로 그 일부 액수에 해당하는 군장비를 들여오는 문제를 내달중 확정지을 것임을 한국국방부 관리들이 지난 4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방산국가위원회의 겐나디얀폴스키 부위원장도 10일 보도된 이타르타스통신 회견에서 『한국이 원할 경우 S300 지대공미사일을 비롯한 첨단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한·러시아간에 『다각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러시아협상에 관여하는 소식통은 한국이 러시아전투기를 들여오는 문제에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그29와 수호이35기에 특히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 전투기를 들여올 경우 전자장비 개선과 부품조달 등이 난제로 등장할 수 있으나 무기체계 다양화를 적극 추구하는 한국으로서는 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특히 한미간 F16기 공급 프로젝트가 그 핵심장비인 항공기탑재전자교란장치(ASPJ)를 둘러싼 마찰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러시아전투기에 관심을 보이는 점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펜스뉴스는 러시아도 『차관상환에 대신하기 위해 한국이 자기네 무기를 가져가도록 지난 2년간 촉구해왔다』면서 『최소한 1억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도 대한무기공급과 관련해 한미간의 이같은 미묘한 기류를 감안해 미국을 가능한 한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러시아간 무기도입 협상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내든지에 관계없이 과거와는 사뭇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미간 안보협력 관계에 파급효과를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중,러 첨단무기 대량구입/50억불규모/수호이전투기·미사일장비 포함

    【홍콩 연합】 군사력 현대화에 나서고있는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무기와 기술을 미화 50억달러어치나 구매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친중국 월간지 경보 최신호가 4일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경보 8월호는 「50억달러로 러시아 군비를 도입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이 이를위해 최근 이미 미화 50억달러의 외환사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중국이 새로 러시아로부터 도입할 군사무기와 기술들은 수호이­27 전투기를 더욱 첨단화시킨 수호이­35 전투기를 비롯하여 수호이­30MK 전투기,일류신­78 공중급유기,일류신­76MF 수송기,T­80 탱크 생산기술 및 생산설비,방공미사일 장비들이라고 경보는 밝혔다. 경보는 또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50만명의 인민해방군 육군을 98년 이전에 추가로 감축키로 했다고 말했다.이 잡지는 추가 감군이유는 불필요한 인원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해방군 소식통들은 빠르면 95년까지,늦어도 96년까지 육군 50만명을 추가로 감축하려 했으나 국영기업 개혁등으로 실업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늦추어져 왔다고 말했다.
  • 북,남예멘에 미사일 제공

    【사나·워싱턴 외신 종합】 북한은 최근 남예멘에 전투기와 미사일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알리 압둘라 살레 북예멘대통령이 8일 밝혔다. 살레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남예멘이 『북한과 미그29기와 상당수의 T82탱크,전술미사일 인도협정을 새로 체결했다는 확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달 4일 남북예멘간 전투가 발발하기 전에도 남예멘측이 수종의 무기와 수호이전투기편대,2개 자주포대대 등을 불가리아와 헝가리로부터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워싱턴타임스는 클린턴 미행정부가 북한이 외화를 벌기 위해 핵장치나 핵물질,또는 핵기술을 중동의 불양국가들에 판매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대미공중전 훈련/SU27기 동원,F15 대적/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신예전투기인 수호이27기 26대로 미국의 F15 전투기에 대항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월간지 「구십년대」 최신호가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날 배포된 6월호에서 중국은 수호이27기를 도입한후 일선부대에 배치하지 않고 이들 전투기가 참가하는 전문부대 「가상적기훈연단위」를 발족시켜 미전투기와 대적하는 현대공중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중국에 SU27기 기술 제공

    ◎체르노미르딘­강택민/“경제교류·무기거래 협상” 【홍콩 연합】 러시아는 중국에 수호이­27 전투기의 생산기술을 이전할 것이라고 홍콩련합보와 대만의 연합보가 26일 각각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옛소련 해체후 러시아 총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 국가주석을 비롯한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수호이­27 전투기 생산기술 이전 방안을 최종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신문은 양국이 지금까지 이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지적하고 체르노미르딘총리는 기술이전과 함께 수호이­27 전투기 26대의 대중국 판매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러시아는 이미 수호이­27 전투기 26대를 중국에 판매했었다. 이와 관련,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도 유화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25일 만나 러시아 무기의 대중국 판매문제를 협상했으나 협상내용은 일체 비밀에 부쳐졌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에 앞서 24일 먼저 북경에 도착한 쇼힌부총리는 러시아에서 중국과의 경제·무역문제를 담당하는 책임자이다.두 신문은 양국간 경제교류에서 무기거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유화청 부주석이 쇼힌 부총리를 만났다고만 확인하고 어떠한 구체적 내용도 전하지 않았다.
  • 러 최신무기 44종/중국에 판매 추진/러 총리 새달 방중때 합의

    【홍콩 연합】 러시아는 중국에 무기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5종의 신형전투기와 2종의 방공미사일이 포함된 44종의 선진무기 목록을 최근 중국측에 제시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26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러시아의회에서 총참모부를 비롯,외무부와 대외경제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국문제청문회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총참모부는 중국에 새로 제시한 선진무기 목록에는 신형 전투기인 수호이30K를 비롯해 미그31,미그29,TY22M3과 수호이27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작년 26기의 수호이27 전투기를 중국에 판매했었다. 이 선진무기 목록에는 또 방공미사일인 애로10M과 니들 등이 포함돼 있다고 총참모부는 밝혔다.새 무기목록은 중국의 러시아 무기구매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외경제부는 청문회에서 러시아정부는 군사무기로 대중국 부채를 상환하는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5월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중국을 공식방문하면 중국고위층과 이를 협의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러시아 총참모부는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방중시 양국은 제12차 군축회의를 개최해 국경지역의 군비감축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텔스기술 이용 러,차세대기 계획/영지보도

    【런던 AP 연합】 러시아공군은 군사예산 감축에도 불구,「스텔스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다목적전투기와 초음속공습기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러시아 공군사령관 피요트르 데이네킨장군이 최근 밝혔다. 7일 발행된 「제인 디펜스 위클리」 최신호에 따르면 데이네킨장군은 이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SU(수호이)­27IB 다목적전투기의 시제품이 작년 12월 처음비행을 했다』면서 『이 전투기는 구소련의 SU­27 전투기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스텔스기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스텔스기술은 전투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소시키고 레이더파를 반사하는 대신 이를 흡수하도록 외부를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투기가 적의 레이더망에 잡히지않도록 하는 기술로서 미국은 걸프전쟁 당시 스텔스전투기를 투입,이라크측의 레이더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았었다.
  • 러 외무,26일 방중/군사협력방안 집중 논의

    【북경·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2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코지레프장관이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전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자들과 쌍무문제들과 공동 관심사들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주재 외교관들은 러시아가 자국 항공기제조업계의 위기로 인해 중국에 계약 대수의 절반인 수호이­27 전투기 12대를 양도한 후 공급을 중단했다고 지적하면서 코지레프장관의 이번 중국방문 초점이 수호이기의 대중국 판매를 포함한 양국 군사협력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자국의 독자적 국산 제트전투기를 오는 2천년까지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 러,첨단무기목록 전달/경협차관 상환위해/한국에 합작생산 제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정부는 29일 경협차관 원리금상환을 위해 한국에 제공할 수 있는 첨단무기목록을 모스크바주재 대사관을 통해 한국정부에 공식전달했다. 러시아의 대외무기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대통령직속 국방산업위원회는 또 경협차관 상환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과의 무기 합작생산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합작 가능한 군사기술분야에 관한 목록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에 제공할 수 있는 무기와 군사기술의 목록은 러시아 국방부의 승인과 옐친대통령의 최종재가를 받아 제시된 것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한국에 대해 경협차관 상환의 방법으로 무기를 통한 청산을 거론한 바 있으나 공식문서로 제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기목록에는 S­300 요격용 미사일을 비롯해 T­80 최신형 탱크,미그­29기 및 수호이­27기등 최신예 전투기,공격용 헬기 MI­8과 MI­24등 러시아가 최근 아부다비국제무기전시회에서 과시한 최신형 첨단무기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 「93∼94 국방백서」로 본 남북군사력 비교

    ◎북,병력 1.6배 장비 2배 우세/미그29 생산추진등 군비증강 계속/정보·전략분야의 전력강화로 대응 국방부가 13일 발간한 「93∼94 국방백서」는 한반도 안보정세는 제반 정황으로 보아 상당기간 남북대결 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군은 이에 대비,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로 6번째 발간된 국방백서의 주요 내용이다. ◇주변군사정세=국제정세변화는 동북아지역에서도 새로운 질서재편을 둘러싸고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아·태지역의 군사정세의 특성을 감안,지역동맹국과의 집단방위체제등을 지주로 하는 기본전략노선을 유지하면서 그동안 견지해온 2개 지역 동시승리(Win­Win)전략 고수를 밝히고 있으며 해·공군 위주의 신속대응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러시아는 아·태지역을 계속 중시,감축된 장비를 우랄 동쪽으로 전환배치하고 T­80전차·키예프급 항모·키로프급 순양함·미그­29,31·수호이 24,27전투기·SAM5,10·12등 각종 신예무기를 배치해 극동지역에서의 질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매년 국방비를 10% 이상 증액,미그­29,31·수호이 27전투기등 신예무기의 도입,걸프전 교훈에 따른 첨단무기 개발과 항모건조 추진등 해·공군력 위주의 질적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은 새 방위력정비 5개년계획(91∼95)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93년에는 이지스함·대형 헬기탑재 구축함·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F­15전투기와 P­3C 대잠초계기등을 도입,군사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북한의 군사위협=최근 북한은 세습체제의 유지와 심각한 경제난·국제적 고립등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군사정책및 전략면에서는 전면기습공격을 통해 전쟁주도권을 장악하고 전후방을 동시전장화해 속전속결로 전쟁을 종결한다는 공세개념을 견지하고 있다.군사력은 남한에 비해 병력 1.6배,장비 2배 수준의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원전력의 경우도 현역수준에 육박하는 6백50여만명의 정예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사력 배치에서도 대부분 전력이 평양과 원산을 잇는 평원선 이남에 전진배치(병력 65%·함정 60%·항공기 40%)돼 있어 한국군의 방어준비 완료 이전에 전면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또한 핵무기개발 의혹과 함께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 시험발사 성공,전차및 화포의 질적 개선,공기 부양정 건조,미그 21,29 자체생산 추진등 공격적인 최신예 군비증강을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92년도에 비해 병력 2만명·군단 1개·사단및 여단 8개·전차 1백대·각종 화포 5백문·함정 30척을 증가시켰다. ◇국방태세 발전=주한미군의 감축과 역할변경에 대비한 대체전력과 미래전 수행능력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쟁억제효과가 큰 핵심전력 정비에 중점을 두고 조기경보및 전장감시체계,전략적 목표에 대한 타격능력,입체고속 기동전 수행능력의 확보등 장비·무기위주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개선할 것이다.지상전력은 전차·장갑차·자주포·헬기등의 핵심주요전력과 기동지원장비를 중점 보강,기동성을 제고하고 전력구조및 부대구조의 경량화를 추진하며 해상전력의 경우 대북질적우위의 전력확보및 입체적 전력을 구성한다.항공전력은 제공권을 장악하기위해 전투기확보등 항공기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둔다.정보전력에 있어서는 조기경보및 전장감시능력을 우선 확보한다.전략정보분야는 한미연합 정보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독자적인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한다.국방과학기술 현대화사업을 위해 현 국방비의 3%수준인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점진적으로 증액한다. ◇적정국방비 확보=국방비는 과거 5년동안(89∼93년)연평균 경상증가율 10.83%였으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실질증가율은 2.82%로 저조한 수준이다.GNP 대비 국방비 점유율은 88년 5.2%에서 93년에는 3.46%로 그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현 국방비 수준은 국방정책추진 전반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으므로 상당기간 안정적인 국방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 중국의 군비확장,다시 패권인가 (사설)

    오랜 사회주의정체에서 깨어난 중국의 급속한 군비확장노선에 대한 아시아제국의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있다.경제건설에 몰두하는 중국이 경제건설과는 상충될 수 있는 군비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이웃나라들이 우려와 경계심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것이다. 중국의 군비증강은 국방예산의 계속적인 대폭증액과 각종 최신장비 도입등의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지난 5년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해온 중국 국방예산의 금년규모도 75억달러로 작년비 14%나 늘어난 것이다.아직은 빈약한 규모이나 증액추세가 중요할뿐 아니라 중국군사비는 언제나 통상예산규모보다 4배정도 많은 것이 보통이며 장비도입은 다른 예산으로 충당되는 경우도 많다. 이같은 군사비증액등의 뒷받침속에 중국은 첨단장비도입등을 통한 해공군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비교적 값싼 러시아 첨단장비의 도입이다.작전반경 1천4백㎞의 최신예 수호이27기 26대를 도입했으며 항공모함과 원자력잠수함에 공중재급유기와 공중관제지휘기등의 도입과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다.육군중심에서 해공군중심으로,병력중심에서 무기중심으로 그리고 대륙지향에서 해양지향으로의 전략변화가 두드러진다.그것이 실현되면 중국은 동아시아의 제해·제공권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소련 붕괴로 인한 가상적개념 변화에 영토분쟁의 남사군도등 해양이익보호가 당장의 동기로 지적되기도 하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명실공의 강대국지향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적 지위에 걸맞는 강력한 군대를 건설해야 비로소 국가안전과 사회주의근대화를 보장할수 있다』는 것은 지난 3월 전인대에 참석한 강택민총서기의 천명이다. 그 정책적 구체화가 바로 동양적 치국이념인 「부국강병책」인 것이다.경제적으로 뿐아니라 군사적으로도 강대국다운 힘 말하자면 옛날의 「중화제국」같은 지위를 회복하자는 것이다.중국은 전통적으로 우세한 군사력과 전략태세로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을 상책으로 삼아왔다.대만문제등 오늘의 중국이 안고있는 많은 문제는 지난날의 국력을 회복하면해결된다고 보는 발상이다. 문제는 그것이 제기하는 위협성이다.부국강병의 중화민족주의가 주변국의 복촉을 요구할때도 문제지만 당장에도 그것은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때아닌 동남아의 군비경쟁을 유발했는가 하면 일본재무장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중국이 아시아의 새군사대국으로 미국이나 러시아를 대신하는 상황도 우려된다.클린턴의 신태평양공동체나 동아시아집단안보구상이 필요해진 이유다.중국과의 우호협력강화도 중요하지만 중국의 군확이 제기하는 문제도 우리의 심사숙고대상이 아닐수 없다.
  • 극초음속 초대형 항공기(미리 가보는 21세기:9)

    ◎서울∼LA 2시간 거리로 좁힌다/시속 2,400㎞… 최고 8백여명 탑승/미­러 합작항공사 97년 시험비행 21세기가 되면 극초음속 초대형기가 등장,서울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2시간, 뉴욕까지는 3시간이면 비행할 수 있게된다. 세계를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줄 환상의 비행기는 속도가 음속보다 2배 빠른 마하2로 시간당 2천4백㎞를 날며 승객은 현재 운항중인 보잉747점보여객기 보다 2배가 많은 8백여명을 태울 수 있다.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등은 항공기제작 첨단 기술을 동원,초대형 항공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운항중인 상업용 비행기중 가장 빠른 기종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콩코드기로 마하1.5∼2의 속도로 날수 있으나 사장확보에 실패한 것은 연료가 많이들어 경제성이 낮은데다 소음문제를 해결하지못해 미국·소련·일본등이 착륙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일본·프랑스·독일·러시아등 선진국은 벌써부터 초대형 항공기 시대에 대비,공항의 규모를 대규모로 확장하거나 대형신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영종도 신국제공항도 21세기 초대형 항공기의 출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초대형 항공기의 개발에는 몇가지 장애요인이 있다. 첫째 신형기의 출현으로 내구연한이 다 되지않은 수천여대의 기존여객기처리 문제와 대형 신형기가 기착하지 않을 수 많은 국제공항의 정리 문제이다. 현재 1천여대가 취항하고있는 점보기는 더 이상 생산을 할 필요가 없게되며 대형기가 착륙 할 수 없는 대도시 도심지공항은 새로운 초대형 공항에 밀려 중소 공항으로 전락하게 된다. 미국 최대의 항공기제작회사인 걸프스트림사는 러시아의 전투기 생산회사인 수호이사와 함께 마하2로 날수 있는 소형기개발에 성공하고 97년에 시험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보잉사와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 스페이스,프랑스의 에어 버스등도 차세대 슈퍼항공기를 금세기 말까지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항공공학자들은 초대형 고속여객기의 엔진은 제트추진이 아닌 고체와 액화 수소를 이용한 로켓추진으로 할것을 구상하고 현재의 점보기를 2층으로 확대,좌석을 넓히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초고속항공기의 개발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므로 전투기와 미사일·핵무기운반체를 만드는 군비경쟁이 사라지면 의외로 빠른 시간안에 개발될 전망이다.
  • 중국,「원양장악」 노린다/군사비록에 나타난 전략개념

    ◎국경·연안방어 탈피… 남중국해패권 겨냥/무역급증 따른 해상수송로 확보도 모색 중국의 군사전략은 근래까지의 「국경선 방어」에서 「해양진출」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최근 발표된 「군사비록」이라는 이름의 국방백서는 중국국방력강화의 초점이 해군력 강화에 맞춰져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이는 지난해 7월 진기위 당시 국방부장이 『중국 해양전략의 원대한 목표는 해양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힌 사실과 함께 중국이 해양진출에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모함 건조계획으로 부터 원자력 잠수함 7척 배치,호위함 25척 배치,수호이 27기 도입 등이 모두 해군 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중국은 지난 85년부터 1백만명을 감축하고서도 지난해부터 또다시 70만명선의 감군계획을 흘리고 있는데 그 대상은 주로 육군이다. 이같은 해군중시의 전략변경은 중국의 가상적이 바뀌었음을 말해주고 있다.지금까지는 중소국경,중인국경,중월국경등 주로 육지로 경계를 이루는 이웃나라들과 국경분쟁을 겪어왔으나 이제는 그동안 영유권분쟁을 빚고 있는 남사군도 주변 남중국해를 가장 위험하고도 중요한 지역으로 꼽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중시하는 이유는 이곳에 힘의 공백상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구소련군이 캄란만에서 철수한데 이어 수비크만에 주둔중인 미군마저 철수를 시작하고 있어서 전략적 요충인 남중국해를 누가 장악하느냐에 따라 아시아패권의 향방이 결정될 정도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중국은 남사군도장악뿐아니라 날로 늘어나는 자국의 수출입화물선의 해상수송로 안전을 위해 기존의 「연안방어」개념을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원양작전」개념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한 예로 중국이 미얀마의 해군기지 건설을 지원하면서 자국 함정의 기항권을 얻어내고 있는 것도 중국해군의 작전반경을 안다만과 벵갈만등 서남아시아까지 확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이 군사력증강에 나서면서 들여오는 군장비의 대부분이 러시아제라는 사실은 아이로니컬한 얘기이다.사회주의 중국을 보호 강화하기 위해 이미 붕괴된 사회주의국가의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어쨌든 항공모함의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건조중이던 쿠즈네초프급(6만7천5백t)을 도입하려 했으나 이 함정에 장착하게 될 무기나 전자장비 등을 러시아로부터 구입하기가 어려워 포기상태이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의 패트리어트에 맞먹는 S300 지대공 미사일 도입을 추진중이고 미그31이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도 눈독을 들여왔다.이미 도입한 수호이 27기 24대는 작전반경이 1천4백㎞에 달하는데다 공중급유를 받으면 4천㎞까지 확대돼 기존의 주력기인 섬8의 주행거리 8백㎞의 단점을 크게 보강,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작전을 펼수 있게됐다.중국이 최근 공중급유기를 대량 수입하고 공해군합동으로 공중급유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중국의 각종 러시아 군장비 도입과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중국당국자들은 올해 중국의 군사비는 전체예산의 9%에도 못미친 74억달러에 불과해 1인당 군사비는 세계에서도 가장 적은 나라들중의 하나라고 반박하고 있다.
  • 러­그루지야 긴장 고조/압하스내전 “악화일로”

    ◎셰바르드나제/“수호이 27기 1대 격추”/러시아 국방부/“사실 판명땐 엄중대응” 【트빌리시(그루지야) 로이터 연합】 압하스 내전을 둘러싸고 이번주 들어 1백10여명의 사망자를 내는 등 러시아와 그루지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루지야군이 러시아공군기로 보이는 전투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 의장이 19일 발표했다. 셰바르드나제는 TV 회견을 통해 러시아공군기 표지를 한 수호이 27기 1대가 격추됐으며 러시아군 소령인 조종사는 사망했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자신이 직접 현지로 가서 현장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국방부는 정찰 임무를 끝내고 귀환하던 러시아 공군 수호이 25기 1대가 실종됐으나 격추여부는 확인되지 않고있으며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그루지야군이 도발행위를 계속한다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중 경고했었다. 그루지야군의 이번 러시아공군기 격추 사건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러시아와 그루지야간의 긴장 관계는 극도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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