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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KAL기 움직임 수상해 정찰기로 확신… 미사일 쐈다”

    1983년 대한항공(KAL) 여객기를 격추한 옛 소련 전투기 조종사 겐나디 오시포비치는 여객기가 강제 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나란히 비행하던 자신의 전투기를 따돌리며 갑자기 속도를 늦추자 정찰기로 확신하고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시사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논증과 사실)는 KAL기가 격추된 지 30년째인 1일 게재한 특집 기사에서 오시포비치 조종사의 이 같은 증언을 소개했다. 1983년 9월 1일 미국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유, 서울로 향하던 KAL 007편 보잉 747 여객기가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269명이 모두 숨졌다. 당시 보잉 여객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정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들어왔다. 이 여객기가 캄차카 반도로 접근했을 때 미그(MIG)23 몇 대가 출격했다. 하지만 여객기는 곧바로 소련 영공에서 벗어나면서 미그기는 기지로 돌아갔다. 그러나 여객기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또다시 사할린섬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여객기가 항로를 500㎞나 벗어나 사할린 상공의 소련 영공으로 들어왔을 때 수호이(Su)15와 MIG23 2대가 다시 출격했다. 먼저 Su15 조종사인 오시포비치에게 ‘침입자를 격추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오시포비치가 공격 준비를 하는 동안 다시 ‘침입자를 강제 착륙시키라’는 2차 명령이 내려왔다. 오시포비치는 탄환을 거의 다 쓸 만큼 경고 사격을 가하며 착륙 신호를 보냈지만 여객기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속도를 줄여 전투기가 추월하도록 했다. 오시포비치는 여객기의 이 같은 기동 때문에 자신이 상대한 비행기가 정찰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나중에 증언했다. 이때 지상에서 ‘침입자를 파괴하라’는 또 다른 명령이 떨어졌다. 오시포비치는 여객기를 향해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한 발이 여객기 선미에, 다른 한발은 날개에 명중했다. 오시포비치는 여객기에 표시등이 있었고 창문도 있었지만 어둠 속에서 항공기의 정체를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中 전투기 40대 출격… “댜오위다오 타협불가”

    中 전투기 40대 출격… “댜오위다오 타협불가”

    중국 군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대응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함정과 전투기의 센카쿠 급파가 잦아지고, 규모도 확대돼 일본과의 우발적인 무력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이 마침내 센카쿠를 티베트, 타이완, 남중국해 등과 마찬가지로 양보할 수 없는 ‘핵심이익’으로 규정, 중국 군은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을 태운 선박이 센카쿠에 접근했을 때 중국 측은 당초 알려졌던 해양감시선 8척 외에 수호이27 전투기를 포함한 40여대의 군용기를 주변 상공에 출격시켰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도 28일 일제히 이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를 계기로 중·일 간 센카쿠 분쟁이 격화된 뒤 중국이 전투기를 센카쿠 인근 상공에 띄운 적은 있지만 이처럼 최신형 전투기를 대규모로 투입한 것은 처음이다. 당시 일본 극우단체 회원 80여명을 태운 선박 10여척이 센카쿠에 접근하자 중국은 해양감시선 8척을 센카쿠 일본 영해 안으로 투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10척이 출동해 대치 상황이 연출됐다. 양국 관공선의 대치 상황 속에서 중국은 수호이27, 수호이30 등 4세대 주력 전투기 40대 이상을 급파해 센카쿠 열도를 근접 비행하며 중국 해감선을 엄호했다. 일본도 F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양국 전투기들이 서로 추격전을 벌이는 등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일본은 중국이 대규모 전투기 편대를 센카쿠 상공에 출격시킨 것을 위협적 무력시위라고 규정했다. 양국의 4세대 전투기 보유 규모는 일본 300대, 중국 500대로 차이가 커 중국이 향후에도 계속 전투기를 출격시킬 경우, 영공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일본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일본이 F15 전투기 등을 출격시켜 중국 항공기의 정상적 순찰을 추적·감시·방해한 것”이라면서 “일본이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중국 위협론’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의 센카쿠 대응 전략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국은 지난 26일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센카쿠 열도를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규정했다. 일본과 더 이상 센카쿠 열도 문제로 타협,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마카오군사학회 황둥(黃東) 회장은 “중국이 전투기를 대규모로 출격시킨 것은 일련의 계획된 위협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러 전투기 구입 합의한 바 없다”

    중국이 러시아산 최첨단 전투기와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러시아 무기수출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중국 중앙(CC)TV,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24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와 최첨단 수호이(Su) 35S 전투기 24대와 아무르급 잠수함 4척을 도입하는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전투기 24대를 도입하는 데 최소 15억 달러를 지급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러시아 소식통은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중에 무기수출 문제는 거론되지도 않았다”면서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와 잠수함을 러시아로부터 도입하기로 했다는 중국 측 보도를 부인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까지 러시아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수입한 러시아 무기를 복제해 자체 생산에 나서면서 갈등이 일기 시작했고, 양국의 대형 무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국방 분야에 대한 불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시 주석의 방러 기간 중에 전투기와 잠수함 거래 합의와 관련한 어떤 보도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란, 美 비무장 무인기에 발포… 군사충돌 위기

    이란, 美 비무장 무인기에 발포… 군사충돌 위기

    이란 전투기가 이달 초 페르시아만 공해상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미국의 ‘비무장 무인기’(드론)를 공격한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을 사전에 보고받았으나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것을 고려, 선거 직후인 8일(현지시간)에야 언론에 공개했다. 미 국방부 조지 리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1일 공해상에서 정기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의 드론이 이란 해안으로부터 16해리(29.65㎞) 떨어진 해역에서 공격을 받았으나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국제법상 연안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해와 영공의 범위는 통상 12해리로, 이날 미국은 이란의 영공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한 셈이다. 특히 페르시아 해역에서 미국 드론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핵개발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해 군사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새벽 4시 50분 이란의 ‘수호이 25’ 전투기가 드론을 추격하면서 두 차례 공격했지만 명중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을 받은 드론은 일명 프레데터(약탈자)로 불리는 ‘MQ1’ 기종으로 양쪽 날개에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공격형 드론이지만, 이번 정찰 때는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드론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수시로 정찰해 왔다. 발표 직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백악관에 모여 비공개회의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 정부가 이란의 이번 공격을 곧바로 전쟁 행위로 규정하지는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페르시아 공해상 정찰비행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 국방부 발표가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미국의 무인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9일 반관영 뉴스통신 ISNA에 “우리 군이 지난주 걸프만 이란 수역의 상공에 진입한 정체불명의 항공기를 적시에 단호하게 대처해 몰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이란 정부가 시민운동가와 언론인 등을 구금·고문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레자 타키푸르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언론감독위원회 등 5개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선정해 미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인물과 단체는 미국 입국은 물론 미 국민과의 경제 거래가 일정 중단되며, 모든 자산도 동결된다. 서방의 경제 제재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이란은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외제차와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 75개 사치품에 대해 임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현지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올해 계약을 목표로 14조원 규모의 외국산 무기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이 사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국방예산이 32조 957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에 국민의 혈세가 과연 적절히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육군 대형공격헬기 사업과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사업의 시급성에는 동의하지만 차기전투기(FX) 사업은 지나치게 성급히 추진하는 감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후보기종이 검증되지 않았고 짧은 시험평가 기간에 따라 졸속평가가 이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군이 아닌 민간 차원의 경영진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AH1S/F(코브라) 공격헬기의 경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0년 이상 교체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면서 “이 같은 사정은 해상헬기도 마찬가지”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논란의 핵이 되고 있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재입찰 공고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2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 지난 FX 1차 사업 때는 F15, 라팔, 유로파이터, 수호이35 등 4개 기종을 19개월에 걸쳐 가격협상과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월까지 시험평가를 마치려면 평가할 기간이 1개 기종당 3.5주에 불과하다.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8조원 정도 규모의 큰 사업이면 4~5년 정도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며 “현 정부는 지난 2010년 전임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3차 예산을 삭감했다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부랴부랴 2016년에 새로운 기종을 도입한다는 초고속 일정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우리 정부가 절충교역 등 기술이전에 대한 의지보다는 한·미동맹 체제하에서 미국산 무기 구입에 치우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욱 연구위원은 “차기전투기 사업의 문제는 후보 기종들이 모두 개발 중인 것으로 실전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인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군이 스스로의 비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므로 민간 컨설팅 전문회사에서 군수분야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용담댐덕에 104년 만의 가뭄도 문제없어”

    104년 만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은 진안 용담댐 덕분에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201.1㎜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강수량은 평년 405.2㎜의 49.6%에 지나지 않고 가뭄이 극심했던 1992년 262.2㎜보다도 61.1㎜가 적은 것이다. 그러나 전북도 내 주요 도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만수위 8억 1500만t)은 저수율이 34.2%로 평년 31.9%보다 오히려 2.3% 포인트나 높다. 지난 21일 현재 용담댐의 저수량은 2억 7640만t으로 저수량 1000만t 크기의 대형 댐 28개가량의 물을 담고 있다. 전북도는 현재 용담댐의 저수량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등 도내 주요 도시에 740일 정도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천 유지수, 농·공업용수 등 다른 용도로 공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1년간 더 가뭄이 지속돼도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용담댐이 가뭄에도 끄떡없는 것은 그동안 가둬뒀던 물을 계속 사용해도 마르지 않는 초대형 담수호이기 때문이다. 상류인 무주, 진안, 장수의 수원이 좋은 것도 용담댐 물이 맑고 풍부한 주요인이다. 1990년 착공해 2001년 10월 완공된 용담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 안동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크다. 전북과 충남 등 2개 도, 6개 시·군에 연간 4억 9200만t의 생활용수와 농업·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높이 70m, 길이가 498m에 이르는 콘크리트 차수벽형 석괴댐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北전투기 하루 50여 차례 출격… 전술조치선 인근 남하비행 급증

    북한 공군 전투기들의 비행 횟수가 지난달 중순 이후 크게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6일 “5월 중순 이후 북한 전투기들의 출격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황해도 태탄 비행장 등에서 많게는 하루 50여회 출격하고 이 중 두세 차례는 우리 군이 설정한 전술조치선(TAL) 인근까지 남하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군부가 최근 유류난 등으로 하루 두세 차례밖에 출격시키지 못한 데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에도 오후 5시쯤 북한 수호이 전투기(Su25) 1대가 전술조치선을 넘어 개성 상공까지 남하하며 위협비행한 뒤 돌아갔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 KF16 전투기 2대와 F5 전투기 2대가 대응 출동했다. 우리 군 당국의 전술조치선은 북한 전투기가 이륙 후 불과 3~5분 이내 수도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군사분계선(MDL)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20~5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한 선이다. 북한 전투기가 이 선에 근접해 비행하면 우리 군은 대응 출격하도록 되어 있다. 이 관계자는 “전술조치선은 어디까지나 우리 공군의 반응시간을 빨리 하기 위해 설정한 가상의 선으로 이는 북한 영공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서 “지금은 북한 공군의 하계 전투검열 기간이어서 비행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러 최첨단 민항제트기, 시험비행 중 실종

    최소 44명을 태우고 시험 비행을 하던 러시아의 최신 단거리 민항 제트기 ‘수호이 슈퍼젯 100’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남쪽 산악 지대에서 실종됐다고 9일 현지 수색 및 구조 관계자가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국 대변인은 “비행기가 보고르 지역 인근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다.”면서 “계속해서 비행기를 찾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비행기가 추락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전투기 제작업체 수호이에서 제작한 이 비행기는 자카르타의 할림 페르다나쿠스마 공항에서 이륙했으며 오후 2시 50분쯤 3000m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항공교통국의 헤리 바크티 국장은 “비행기는 초청객을 태운 채 이틀째 시험 비행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국가수색구조국은 당초 비행기에 4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으나 러시아 대사관의 언론 담당관은 44명이라고 확인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러시아 승무원이며 일부 언론인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은 “경찰 200여명과 군인 및 구조 대원들이 차를 타거나 걸어서 비행기가 실종된 살락 산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비행기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아시아 로드쇼의 일부 행사로 라오스와 베트남에서도 예정돼 있었다. 과거 냉전시대 수호이 전투기의 후신격으로 러시아 민간 항공산업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 민항기 수호이 슈퍼젯은 최대 98명까지 태울 수 있고 음속보다 느린 러시아의 항공기 가운데 최첨단을 달리는 모델이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러 입찰포기… 록히드마틴·보잉·EADS 3파전

    러 입찰포기… 록히드마틴·보잉·EADS 3파전

    앞으로 30년간 한반도 영공을 방어할 차기 전투기(FX 3차사업) 선정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러시아의 ‘수호이 T50 PAK-FA’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미국 보잉의 F15SE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미국 업체들은 국방 예산 감축 여파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면서 수주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차기 전투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8조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F4와 F5 등을 대체할 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내용이다. 설명회에는 록히드마틴, EADS, 보잉 등 관계자 23명이 참가했다. 전투기 JAS39 그리펜 NG 제작 업체인 스웨덴 사브사 관계자도 사업 타당성 검토차 참석했다. 수호이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방사청은 설명회에 참가한 업체에 한해 제안요청서(RFP)를 배부했다. 방사청은 ▲기체 가격과 향후 30년간의 운용유지비 ▲스텔스 기능 등 요구성능(ROC) 충족성 ▲군 운용적합성 ▲절충교역(기술이전 등 반대급부) 등 경제·기술적 편익이라는 4가지 기준에 따라 기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기술이전 항목 40여개를 비롯해 모두 150여 가지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각 항목당 배점 비율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구 용역을 통해 오는 4월쯤 확정한다. 성능면에서는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F35가, 기술이전 측면에서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보라매사업)에 라이선스 생산 등을 제안한 유로파이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격면에서는 KIDA의 2010년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F35가 1155억원(2015년 추산)으로 유로파이터(1343억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국방 예산 삭감으로 생산물량이 크게 줄면서 도입시기인 2016년쯤 해외 수출 단가가 2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방사청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업체의 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중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구매 기종은 오는 10월쯤 결정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차기 전투기 F35 vs 유로파이터 ‘맞짱’

    차기 전투기 F35 vs 유로파이터 ‘맞짱’

    정부가 단일 무기도입 사업으로는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차기 전투기사업(FX 3차사업)의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기술 이전과 가격 인하, 국산 부품 장착 등 실익을 챙기기 위해 미국 무기 도입 일변도에서 벗어나 경쟁 구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차기 전투기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8조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신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비하고 전쟁 초기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를 무력화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후보는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라이트닝Ⅱ),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미국 보잉의 F15SE(사일런트 이글), 러시아의 ‘수호이 T50 PAK-FA’(팩파) 등이다. 지난해까지는 내정설까지 흘러나온 F35의 독주 분위기였다. 그러나 방사청이 입찰 조건 변경 등을 통해 유로파이터의 경쟁력을 높여 주면서 두 기종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방사청은 최근 FX 3차 사업의 군 필수요구조건(ROC)에서 기술 이전과 국산 장비 장착 호환성은 포함시키되 기체 몸통 안에 미사일 등을 숨기는 내부무장 여부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스텔스의 핵심 기술을 경쟁 요소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로써 내부무장이 불가능한 유로파이터의 협상력이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스텔스 기능 등만 본다면 F35가 우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업체 간 경쟁을 치열하게 붙여 최종적으로 F35가 선택되더라도 가격을 낮추고 관련 기술을 최대한 이전받으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F35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으나 단발 엔진에 짧은 작전 반경이 단점이다. 특히 미국의 국방예산 삭감으로 생산물량이 줄어들면서 해외 수출 단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제작사인 록히드마틴 측은 한국이 도입할 시기인 2016년 대당 가격을 7000만 달러로 잡았으나 인상될 가능성이 발생한 것이다. 반면 유로파이터는 취약한 스텔스 기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다 적극적인 기술 이전이 장점이다. 방사청은 오는 30일 FX 사업 참여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종 기종 선정은 오는 10월쯤 이뤄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日, 이달 전투기 세대교체… 中·러 전력 대응

    日, 이달 전투기 세대교체… 中·러 전력 대응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둘러싸고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가 노후화된 공군력을 대체할 첨단 전투기 기종 결정을 앞두고, 5세대 스텔스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수준의 차세대 전투기를 도입하려면 재정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남쪽으로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를 놓고 중국과, 북쪽으로는 쿠릴 열도를 놓고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5세대 스텔스전투기 ‘젠(殲)20’(J20)을 시험 비행했고 러시아도 수호이 T50을 개발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베트남 전쟁 때 투입된, 항공자위대의 F4를 대체할 전투기 기종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차세대 전투기 40~60대를 도입할 예정인 이 사업은 전투기 도입 비용만 40억 달러(약 4조 5100억원) 수준으로 일본 무기구입 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 기종은 미 록히드마틴의 F35 라이트닝II와 보잉의 F/A-18E 슈퍼호넷,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등이다. 일본은 원래 F22의 도입을 원했지만 미국의 수출금지로 좌절돼 대안으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강력히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수년째 지지부진한 개발로 비용이 큰 폭으로 치솟아 구매가 쉽지 않은 편이다. 일본은 그동안 미국의 최신 기종을 들여왔으며,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하는 방식을 고집해 왔다. 1995년 록히드와 함께 개발한 지원전투기 F2의 비용은 대당 1억 7100만 달러로 기본형인 F16 가격을 웃도는 등 ‘출혈’이 심했으나, 엄청난 무역흑자를 통한 경제력으로 버텼다. 하지만 일본의 국방비가 10여년간 감소하는 추세고, 특히 올해는 3·11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한 재건사업에 막대한 국고가 소모됐다. 일본 국가부채마저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를 넘어섰다.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엔화도 초강세를 보여 국방예산 지출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올해 일본 국방예산은 590억 달러로 2위 경제대국 중국(943억 달러)의 63% 수준을 밑돈다. 이치가와 야스오 일본 방위상은 “기종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성능이지만, 재무성과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일본 방위성은 일단 4대 도입에 1억 756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F2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가격이 싸면서도 실전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F18이나 유로파이터로 결정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유로파이터의 경우 미국의 반대가 심해 결정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차세대 전투기 사업 쟁점…성능·가격·기술이전·대선 등 변수

    내년 10월 최종기종 선택을 앞두고 차세대 전투기(FX) 3차 사업 수주전이 뜨겁다. 18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ADEX)에서도 후보 기종 생산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우리 정부와의 물밀 접촉을 타진하며 8조 2900억원이 걸린 FX 사업의 주인공이 되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FX 사업의 주요 쟁점과 변수를 짚어봤다. ●스텔스 vs 멀티롤 국방부는 내년 10월 기종 선정을 앞두고 ‘굳이 고성능 스텔스기만을 고집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고성능 스텔스기인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 러시아 수호이사의 T50 PAK-FA 뿐 아니라 기존 F15를 스텔스급으로 개량한 미 보잉사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까지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군내에선 고성능 스텔스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2020년쯤에야 실전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성능이 좋은 기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가격과 유지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전투기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절충교역 vs 기술이전 정부는 후보 기종 생산 국가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사주길 원한다. 이른바 절충교역이다. 미 정부가 노후한 T38훈련기 500대를 대체할 기종선택을 앞두고 있는 사정을 감안할 때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T50을 공동개발한 록히드마틴이 우세해 보인다. 더구나 록히드마틴이 미국 내에서 T50을 조립 생산할 경우 ‘미국 내 생산물’만 구매하도록 한 미 국산품 구매법의 제한도 피해갈 수 있다. 이에 맞서 보잉사와 EADS 측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을 겨냥해 기술이전을 약속하고 나섰다. 최근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로 구성된 KFX 관련 현지 조사팀에도 기술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외교안보 일각에선 최종기종 선택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 있는 점을 들어 차기 정권이 FX사업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경우 기종 선택 시기가 한두 해 늦춰질 수 있다. 양산체제를 갖춘 유로파이터보다는 최종 개발단계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한 F35와 F15SE 쪽에서 솔깃할 만한 대목이다. EADS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 외교전을 통해 한·미동맹을 앞세워 FX사업을 독점해 온 미국 기업들을 제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F35 입지 흔들… 경쟁기종들 추격전

    F35 입지 흔들… 경쟁기종들 추격전

    우리나라가 세계 전투기 시장의 판세를 좌우할 요충지로 떠올랐다. 내년 10월 8조 2900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투기 도입(FX 3차) 사업의 기종 확정을 앞두고 세계적인 전투기 생산기업들이 진검 승부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던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라이트닝Ⅱ가 개발 지연과 사업비 급증 등 잇단 악재로 입지가 흔들린 틈새를 다른 업체들이 파고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SE(사일런트 이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러시아의 ‘수호이 T50 PAK-FA’ 등이 기술 이전과 가격 인하 등 각종 부대 조건을 제시하며 우리 정부를 유혹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레이더 반사면적 등을 포함한 작전운용 성능 기준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방사청 고위 관계자는 최근 방산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레이더에는 걸리지 않지만 타격력이 적다면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면서 “FX 3차 사업에서 스텔스 성능을 꼭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성능 스텔스 기능을 앞세워 FX 3차 사업의 유력 기종으로 거론됐던 F35 개발업체인 록히드마틴으로선 우리 정부의 이런 입장 선회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경기 악화로 미 정부의 F35 개발 사업비 감축이 예견되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 성능 시험 중 노출된 연료 펌프 이상 등 각종 결함에 따른 개발 지연으로 일본·호주 등 구매 희망국들의 눈길이 다른 기종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FX3차 사업에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급해진 록히드마틴 측은 최근 스텔스 기술 이전과 가격 인하를 공개 제안하고 나섰다. 록히드마틴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F35 생산기지를 방문한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F35를 구매한다면 스텔스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F35 구매 결정을 하고 이를 인도받게 되는 시기인 2016∼2017년에는 대당 7000만 달러(약 770억원)에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산업계 등에선 이런 파격 제안에 물음표를 달고 나선다. 한 방산 전문가는 “록히드마틴이 제시한 가격은 공동 개발 참여국 8개국 등에 3000대를 판매해 개발비용을 회수했을 때를 가정한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실정에서 2016년부터 전력화를 원하는 한국 정부에는 실제 협상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종 생산업체 관계자는 “미 정부의 예산으로 개발된 F35의 스텔스 기술을 정부 승인 없이 이전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걸 곧이곧대로 믿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틈새를 노려 다른 업체들의 구애가 강화되고 있다. 미 보잉사는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5K의 성능을 스텔스급으로 개량하는 방안을, EADS는 초기 20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의 한국 내 라이선스 생산을 통한 기술이전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을 감안한 기술 이전 부분 등까지 면밀히 검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양안 전투기 경쟁 가속

    스텔스 기능을 갖춘 중국의 젠(殲)11B 전투기 생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인터넷사이트 환구망이 미국의 스트래티지월드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타이완에서는 최근 발생한 F5 전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미국을 상대로 F16 전투기 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안 간의 ‘제공력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젠11 전투기 200여대를 실전 배치했으며 특히 성능을 대폭 개량한 젠11B 전투기가 이 가운데 40%를 차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당초 수호이27을 도입했으나 전자장비 등을 완전히 자국산으로 교체해 공대공미사일 및 스마트폭탄 8t을 적재할 수 있는 젠11A로 개량했고, 최근에는 레이더 교란 능력을 대폭 강화해 지상공격 능력을 확충한 젠11B를 대거 배치하고 있다는 것. 젠11은 미국의 F16에 대응하는 공격력을 갖췄으며 특히 젠11B는 한 단계 높은 F15 성능에 비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형을 변형해 레이더 탐지율을 대폭 낮춘 스텔스 기종(일명 젠17)까지 실전배치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젠11 확대 생산에 대해 러시아는 ‘라이선스 침해’라며 문제제기를 하며 중국 측과 물밑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발생한 F5 전투기 추락사고가 타이완 군부의 F16 구매 필요성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사고가 미국에 대해 노후 F5기를 대체할 F16전투기 판매를 압박할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이완 군 관계자는 “우리는 정말로 교체를 위한 신형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이완 공군은 한때 300대 이상의 F5기를 보유했지만 현재는 노후화로 32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대체 기종으로 미국으로부터 F16A/B를 도입했고, 성능이 대폭 개량된 F16C/D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행정부를 상대로 판매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의 반대가 극심해 미국이 실제 F16C/D를 타이완에 제공할지는 불투명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김정일 울란우데 도착… 철도·항공시설 시찰

    김정일 울란우데 도착… 철도·항공시설 시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나흘째를 맞은 23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시베리아 동부 울란우데에 도착해 바이칼 호수 지역을 관광하고, 항공산업 관련 시설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오전 9시쯤(현지시간) 특별열차편으로 부랴트 자치공화국의 주도인 울란우데 역에 도착해 뱌체슬라프 나고비친 부랴트 공화국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극동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빅토르 이샤예프와 시베리아 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빅토르 톨로콘스키가 이곳까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20여분 동안 진행된 영접 행사가 끝난 뒤 메르세데스 승용차를 타고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울란우데에서 서북쪽으로 170㎞ 정도 떨어진 바이칼호 동쪽 호숫가의 투르카 마을을 찾아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둘러보는 등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바이칼 물로 채워진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으며, 바이칼 호수에서만 자라는 민물고기로 만든 부랴트 전통음식을 맛본 뒤 오후 3시쯤 다시 울란우데로 향했다. 울란우데 시로 돌아온 김 위원장은 오후 6시쯤 시 외곽에 있는 항공기 제작공장 아비아 자보드를 방문했다. 아비아 자보드는 1930년대 말부터 수호이와 미그기 등의 전투기와 헬기를 함께 생산해온 유명 항공기 제작공장이다. 김 위원장은 24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과 한반도종단철도(TKR)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핵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남·북·러 철도 연결, 국방협력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지난 22일부터 국방부 방문단을 북한에 파견, 합동훈련과 인사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회담 장소는 울란우데 시내에서 50㎞ 정도 떨어진 러시아군 동부군관구 소속 제11 공수타격여단 내 ‘소스노비 보르’(소나무 숲)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Weekend inside] 中 차세대 스텔스기, 러시아産 논란

    [Weekend inside] 中 차세대 스텔스기, 러시아産 논란

    러시아가 중국에 스텔스 전투기 기술을 넘겨줬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얘기여서 주목된다.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 20과 모델만 나온 채 개발이 중단된 러시아의 미그 1.44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며, 이 때문에 러시아가 중국의 군사대국화를 조용히 돕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젠 20의 ‘뿌리’가 러시아의 미완성 스텔스 전투기 미그 1.44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러시아의 미코얀사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개발해온 미그 1.44는 2000년대 들어 개발이 중단됐다. 러시아 공군이 2002년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주계약자로 수호이사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수호이사는 최근 5세대 스텔스 전투기 T 5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러시아 군수산업에 정통한 고위소식통은 “두 전투기의 유사성으로 볼 때 미코얀사의 기술이 중국 무기 설계자들에게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들(중국 무기 설계자들)이 합법적이든 비합법적이든 미그 1.44 관련 문건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러·중 군사관계 전문가인 아딜 무카세프는 “중국이 돈을 지불하고 미그 1.44의 날개를 포함한 일부 부품 기술을 매입했을 것”이라며 양국 간의 은밀한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대해 중국 측은 답변을 거부했고, 러시아 측은 “스텔스 전투기 기술이나 설계와 관련, 중국과의 거래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중국 측에 수호이 전투기 엔진의 불법복제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을 감안, 양국 간 스텔스 전투기 기술거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기도 한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당시 국방장관이 방중했을 때 처음으로 젠 20 시험비행에 나섰고,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시험비행을 하면서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젠 20의 성능이 미국의 F22에는 못 미치지만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됐을 때 동아시아 군사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항모에 러·일 첨단 전투기 ‘맞대응’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바랴크함이 최근 첫 시험 운항을 마치고 내년 8월부터 남중국해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지자 우려했던 대로 주변국들도 발 빠르게 무력 시위와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는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 T50’을 공개했고 일본도 무인항공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 T50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T50은 모스크바 인근 주콥스키역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쇼 ‘MAKS-2011’에서 첫선을 보였다. 17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등 러시아 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첨단 기술을 과시했다. 지난해 1월 극동의 한 공군기지에서 처녀 비행을 했던 이 전투기는 같은 해 12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공동 설계 및 개발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돼 왔다. 미국은 20여년 전부터 F22를 개발하기 시작한 반면 러시아는 1980년대에 미그29와 Su27 전투기를 대체할 신형 전투기 개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2003년에야 T50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텔스 분야에서는 미국에 뒤처져 왔다. 러시아 정부는 19조 루블(약 7068억원)을 투입해 구 소련 시대 무기를 현대화하고 2020년까지 600대의 신형 전투기를 구매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의 미하일 포고시안 사장은 “T50 전투기는 러시아는 물론 인도 공군의 근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T50 전투기 150대를 주문할 계획이며, 인도는 200대 구매를 원하고 있다. 알렉산더 젤린 러시아 공군사령관은 T50을 3년 내에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러시아 관리들은 2016년 말이나 돼야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방위성도 무인 항공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독자적인 무인 항공기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소련 해체 20년 新 러시아 20년] 러시아 저력 우파 엔진 산업

    우파 엔진 산업(UMPO)은 러시아의 저력을 보여준다. 1925년에 설립, 수호이와 미그기 등 전투기와 항공기엔진을 만들어 온 항공엔진 전문 제작소였다. 한 해 매출액은 2008년 기준 6억 달러(약 6400억원). 2만여명의 기술인력들이 일하고 있다. 우파 시의 공장을 방문했을 때,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볼트와 너트를 죄면서 엔진 조립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제4세대 엔진을 장착한 수호이35의 엔진도 만들어졌다. 프로펠러 엔진 및 터보 엔진의 첫 생산 등 기록도 넘쳐난다. 2차 세계대전 때 장거리 폭격기용 엔진 9만 7000개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Ka 기종 및 Mi26 헬리콥터 부품들도 제작된다. 수호이를 위한 제5세대 터보 엔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영국, 캐나다 항공사에서 쓸 비행기 엔진을 아웃소싱 주문으로 만들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옛 소련시대에는 전투기 엔진생산에 주력했지만 시장변화에 적응하려고 지금은 항공기와 산업용 가스 터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시코르토스탄 정부 관계자는 “UMPO는 인도 힌두스탄 항공회사(HAL)에 수호이 30MKI 등의 기술을 이전했으며 항공기 생산의 각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과 UMPO와의 기술 협력 및 공동생산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美·英, 토마호크 110여발 쏴… 佛, 라팔 등 100機 출격대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허락받은 다국적군이 19일(현지시간) 본격적인 공습에 나서면서 그 구성과 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전에서는 군사 최강국인 미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력국이 총출동하는 등 화려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다국적군은 1999년 코소보 사태 때도 비행금지구역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던 만큼 경험을 살려 하루빨리 리비아 정부군의 ‘항복선언’을 받아내겠다는 복안이다.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여한 국가는 모두 5개국이었다. 군사 개입에 앞서 이날 파리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작전을 조율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군이 순항미사일과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을 주도했고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해상봉쇄임무 등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공군전력은 물론 일부 아랍국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다국적군의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미국은 공습 첫날 공격무기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트리폴리와 벵가지 인근의 리비아 정부군 방공시설에 쏟아부어 일대를 초토화시켰다. 토마호크는 1980년대 초반 개발된 대표적인 순항미사일로 해상의 함정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거리 공격무기다. 1990~91년 ‘사막의 폭풍’ 작전과 2003년 ‘이라크의 자유’ 작전 등 두 차례의 이라크전에서 수백발의 토마호크를 쏟아부으며 중동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미국은 다시 한번 토마호크를 이용해 기선을 제압했다. 또 배리함과 스타우트함 등 구축함 2척을 지중해로 보냈고 이탈리아 시칠리아에도 F15와 F16 전투기가 대기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개입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전자전 등 최첨단 전투 역시 미군의 몫이다. 프랑스는 자국 전투기를 리비아 상공에 처음 출동시켜 국제사회의 군사행동 개시를 알리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공군의 주력기인 라팔과 미라주 2000 등 전투기 100대가 모두 비상출격을 준비 중이며 리비아 상공을 장악해 카다피군의 힘을 빼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후보 중 하나였던 라팔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육지의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어 카다피 정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프랑스군은 또 전투기 15대를 탑재한 샤를 드골 항공모함도 리비아 인근 해안에 배치했다. 영국 역시 자국의 최신형 전투기를 신속히 출격시키는 등 프랑스와 함께 리비아 작전의 ‘쌍두마차’로 나섰다.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만든 토네이도 전투기와 1994년 개발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이 주력 전투기다. 비행 중 연료를 주유하는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어 다국적군의 전투력 극대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리비아와 맞대고 있는 이탈리아는 자국 내 공군기지 7곳을 전초기지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우방 캐나다 역시 주력기인 CF18 전투기 6대를 리비아 인근에 배치시켰고 덴마크군과 노르웨이군 등도 F16 전투기와 수송기를 현지에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리비아의 공군력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옛 소련으로부터 사들인 수호이 22와 미그 23 등 400여대의 전투기와 헬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너무 낙후해 출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장거리 대공 미사일도 200여기가량 보유했으나 구식 기종인데다 명중률이 떨어져 큰 위협은 되지 못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스텔스기 장기적으로 도입 필요 美F35·F15SE - 러T50 물망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연초 방위사업청 업무보고 때 “FX 3차 사업을 앞당기라.”고 지시한 이후 스텔스기 생산업체들이 앞다퉈 물밑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또 스텔스기의 도입 필요성, 도입 기종 등에 대한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 FX 3차 사업과 관련한 의문점, 방향성 등을 짚어 봤다. Q:한국 공군에도 스텔스기가 필요한가. A:그렇다 vs 그렇지 않다. 장기적으론 도입이 필요하다. 최근 중국이 스텔스기인 ‘젠(殲)20’을 시험 비행한 데 이어 일본 역시 F35 도입과 함께 2016년까지 자체적으로 ‘신신’(心神·ATDX)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동북아 안보 정세가 스텔스기 도입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도 꼽힌다. 그러나 단기적인 측면에선 찬반양론이 만만찮다. 동맹인 미군의 막강한 공군 전력까지 감안하면 대북 공군 전력이 우위에 있다는 반대론과 함께 이는 지상군 위주의 사고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Q:도입 시기는. A:미정이다. 조만간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계획과 군 작전요구성능(ROC) 등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6~7월쯤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Q:거론되는 스텔스 기종은. A: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보잉의 F15사일런트이글(SE), 러시아 수호이사가 개발한 T50 ‘PAK FA’ 정도다. Q:F35의 특징은. A: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랩터의 보급형 스텔스 전투기다. F22에 버금가는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다. 기체에 장착된 광학추적장비(EOTS)가 조종사 헬멧에 부착된 시현기(HMD)와 연동한다. 그러나 개발비용이 급상승해 대당 가격이 1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사일 등을 탑재할 경우 스텔스 기능이 저하된다. Q:F15SE의 특징은. A:가장 빨리, 가장 멀리, 가장 많은 무기를 실을 수 있는 스텔스기다. 기존의 F15슬램이글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해 개발비용과 구매가를 낮춰 대당 1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은밀한 기습이나 공중전이 필요할 때는 무기를 내장해 스텔스기 기능을 하고, 그러지 않을 때는 무기를 외장해 막강한 화력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레이더 반사면적(RCS) 비율이 스텔스기로 개발된 F35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도움 주신 분들 그레그 렉스턴 보잉코리아 부사장, 김학균 록히드마틴 한국홍보담당 부사장, 공군·방위사업청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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