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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기본소득 지자체 부담 재정압박 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부담금 예산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4.15 총선 이후 재난기본소득 지급 범위와 금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재원은 국비 80%, 지방비 20%로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재원을 이미 지출한 상태여서 정부의 재난기본소득 매칭예산을 확보하려면 재정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의 경우 정부가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20%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할 경우 36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시·군과 10%씩 나누어 부담한다 할 지라도 18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다. 14개 시·군도 주민 수에 따라 일정액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전주시 등 도내 상당수 시·군들이 이미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한 만큼 추가로 예산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5만명에게 1인당 52만 7000원씩 263억 여원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에서 추가로 13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군산, 익산, 남원, 완주, 순창, 무주, 장수 등도 긴급 추경, 예비비 등을 통해 모든 주민에게 10~4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추가 예산을 확보하려면 고민이 크다. 그렇다고 이미 지급하기로 한 재난지원금을 줄여 국가 긴급재난소득을 지급하면 불만이 높아질 우려도 크다. 이때문에 정부의 재난기본소득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 기본 취지에 맞다는게 중론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혜자가 광범위한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지자체 부담이 큰 만큼 국비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등 떠밀린 구리·남양주도 현금 지급

    등 떠밀린 구리·남양주도 현금 지급

    구리, 예산 180억 깎아 1인 9만원씩 남양주도 주중 지원 계획 발표 예정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빗발치는 민원에 밀려 결국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 주민 모두 현금 지원을 받게 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음달 중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인당 9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때문에 집행하기 어려운 행사 경비, 국외 출장비, 연수비, 보조금 등을 삭감해 180억원을 마련했다”면서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의 지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구리시 4인 가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1인당 10만원),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36만원 등을 합쳐 총 176만원을 받게 된다. 남양주시도 이번 주 중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1인당 지급액이나 선별 지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이번 주중 지급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호소문을 내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절실하지만 지자체별로 앞다퉈 내놓는 대책은 대상과 금액,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기만 하다”면서 “일관된 정책적 목표는 희미해지고 어디는 40만원, 어딘가는 5만원 등 각자도생의 셈법만 남았다”며 무분별한 경쟁적 지원 계획을 비판한 바 있다. 두 지자체가 고심 끝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지급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정부와 경기도 지급액마저 지역 내 시민들이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 사례에서 드러났듯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비치면 각종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무차별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같은 세금을 내고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수혜자가 되고, 수혜자가 안 되는 상황에 대한 주민 불만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취약계층에 ‘청년 사장 도시락’… 코로나 넘는 맞춤복지

    취약계층에 ‘청년 사장 도시락’… 코로나 넘는 맞춤복지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음식점 ‘탐라꿀순이’ 매장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송파구가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한 청년과 취약계층 연계 복지서비스 ‘마을&청년과 함께, 살 만한 송파’(이하 살 만한 송파) 사업 참가업체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시락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도시락 준비와 포장을 도왔다. 이날은 사장 주세준(33)씨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돈가스, 우엉조림, 호박나물 등 반찬 4가지와 소고기뭇국으로 구성된 도시락 40개를 만들었다. 11년째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는 주씨는 “손수 만드는 도시락인 만큼 이용자들이 질리지 않도록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완성된 돈가스 40개 중 20개는 오금동주민센터로, 나머지 20개는 10개씩 거여1·2동주민센터로 전달됐다. 이곳에서 청년 배달 봉사자들이 도시락 5개씩을 보온 가방에 나눠 담아 배달에 나섰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배달 봉사자가 수혜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사전에 연락을 한 뒤 집 문앞에 도시락을 놔두고 멀리서 다시 도착 사실을 알린다. 이후 수혜자가 도시락을 잘 수령하는지 확인하는 것까지 봉사자의 임무다. 음식의 변질을 막기 위해 수혜자가 수령하지 않으면 도시락은 봉사자가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다.오금동주민센터에서 도시락 5개를 건네받아 배달에 나선 봉사자 국민주(24)씨는 “구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소식을 확인하다가 우연히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자원했다”면서 “예전에는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안전한 일상을 위한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역할에 관심이 생겨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살 만한 송파’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복지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무료급식 등을 이용하지 못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가 관내 청년들과 힘을 합쳐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는 사업이다. 구가 관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청년 사장들로부터 식사거리를 구매해 청년 봉사자들이 직접 비대면 방문 배달을 하는 내용이 골자다. 매주 화·목 2회에 걸쳐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한다. 청년 소상공인 업체 8곳과 배달 봉사자 5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단순히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활동 주체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식사를 챙기고 지역 경제 침체로 위기에 빠진 청년 소상공인에게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관내 청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우도록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봉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자신이 사는 마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이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돕는 것을 넘어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의 의의를 인정받아 최근 서울시 청년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8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시는 송파구를 시작으로 모두 11억원을 들여 강남, 강동, 강북, 관악, 광진, 구로, 금천, 도봉, 동대문, 서대문, 서초, 성북, 양천, 영등포, 용산, 중랑구 등 모두 17개 자치구에서 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살 만한 송파 사업은 관내 27개 동 중 20개 동을 모두 8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송파청년네트워크,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의 모집 공고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도시락을 전달받는 수혜 대상자 26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식사 지원이 필요한 가구 중 각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추려냈다. 지난달 30일 첫 봉사를 시작해 오는 6월 26일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진행 여부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송파구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의 식사 공백을 매꾸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가락, 마천, 삼전, 송파종합, 잠실, 풍납 등 관내 경로식당 6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던 저소득층 노인 415명을 대상으로 주 1~2회 즉석밥과 반찬 등 대체식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 19곳을 통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어린이 546명에게 학교가 개학하기 전까지 주 2회 대체식을 지원하고 장애인가정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밑반찬 배달 사업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도 끼니를 거르는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인가구 33만원·5인 55만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첫 지급

    이틀 새 9만명 신청… 지급 약 1주 소요 “예정대로 지급 후 중복 문제 검토할 것”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9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시민 2명이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1일 40대 남성 1인가구와 50대 5인가구가 각각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33만원과 55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2인가구 30만원, 3~4인가구 40만원, 4인가구 이상 50만원을 지원한다.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하며,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1~2인가구 33만원, 3~4인가구 44만원, 4인가구 이상 55만원 등 10% 추가 지급 혜택이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날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신청자는 9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접수’도 125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에는 소득 조회만 이뤄지면 단 이틀 만에도 지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0일자 소득조회 완료를 통해 지급 적합 결정이 난 수혜자는 이날까지 모두 15명이다. 돈은 6월 말까지 다 써야 한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전체 대상 규모는 관내 중위소득 100% 이하 191만 가구 중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73만 가구를 제외한 약 117만 7000가구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아직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에 예정대로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향후 정부 계획안에 따라 중복 지급 문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한다”고 지급 방식과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0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리아교육그룹 교육나눔…“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교육나눔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나눕니다”

    코리아교육그룹 교육나눔…“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교육나눔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나눕니다”

    “교육을 나누면 청년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모든 공교육 일정이 연기되었다. 이 여파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의 학습 기회가 더욱 줄고 있다. 사회 전반의 교육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어려운 청년들이 학습 결손을 겪지 않게, 우리 사회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해야 할 때다. 교육현장에서 나눔 온도를 높이고 있는 강한구 강사를 만나, 교육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A. 회계와 세무 이론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회계프로그램 등 실무 활용능력을 가르치는 직업훈련 강사입니다. 현재 코리아교육그룹 자격증학과 선임학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Q. 교육나눔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나요? A. 일반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힘든 학생들은 수업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르바이트 시간을 쪼개가며 자격증을 빨리 취득해서 정규직 취업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이 경제활동에다 가사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교육기간 동안 여러 사유로 결석이 잦고 진도가 떨어져 중도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교육나눔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수업비 걱정을 없애주어 학생이 수업시간을 확보하고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그 환경을 조성해 주는 자체만으로도 성취욕이 높아지고 자격증 취득도 잘하게 됩니다. 그 나머지 저의 관심과 챙김은 덤입니다. (웃음) Q. 교육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받게 되는 긍정적 효과는? A. 일단 함께 수업받는 학생들이 이 학생이 교육나눔 장학생인지 모릅니다. 수혜자이기 전에 다 똑같은 감수성을 가진 청년이고 학생입니다. 특별 대우는 안 하지만 본인 스스로 특별한 뿌듯함을 가지고 역경을 이겨 나가는 거죠. 그래서 만족들 합니다. 수혜는 특전이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본인들이 잘 알고 있기에 열심히 하고, 자기 스펙이 되는 자격증을 딸 수 있어서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특히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찾아 취업했을 때, 이 학생은 이제 우리가 도운 학생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도우는 일꾼이 된 겁니다. 본인 스스로의 자부심이 대단해집니다. 물론,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라는 수업 특성상 몇 점 차이로 아깝게 자격증을 취득 못한 친구들도 있고, 취업에 고배를 마시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추가교육비 부담 없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고, 취업상담도 하고 있어 학생들은 안정감을 갖고 도전하게 됩니다. 꿈은 키우되 현실로 구체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바로 효과라고 봅니다. Q. 교육나눔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때를 놓치지 마세요. 공부할 수 있는 때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찾아보면 여러 가지 혜택과 지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코리아교육그룹의 교육나눔도 그 중 한 ‘기회’입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언젠가 사회인이 되어, 받은 만큼 다른 친구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파하면 됩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함께 살아갑니다. 코리아교육그룹 교육나눔은 환경 차이로 인한 학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어려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계층 청년들이 목표를 잃지 않고 취업교육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나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교육그룹 교육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별도로 생계지원금 지급

    광주시가 정부 차원의 긴급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자체 생계지원금을 예정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재난지원금과 관계없이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중복 수혜자를 제외한 26만여 가구에 30만∼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긴급 재난 지원금을 주겠다고 하면서 집행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생겼다. 특히 정부가 재난지원금 가운데 20%를 지방비로 부담하게 해 광주시는 자체 생계비 지원 예산에 더해 수백억 원을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득 하위 70%를 중위 소득 150% 이하로 단순 산정하면 광주에서는 50만8000천 가구가 해당해 660억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자치구에 부담시킬 생각은 없다”며 “지자체와 정부 간에,국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에서 여건이 변할 수 있지만,광주는 정부안이 발표되면 가급적 그대로 시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자체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은 예정대로 4월 1일부터 받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4월 1∼5일은 시 홈페이지로만 접수하고 같은 달 6일부터 5월 8일까지는 홈페이지와 함께 95개 행정복지센터,광주시청 1층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소득 판단 기준은 가구원 모두의 세전 소득액만 합산하고 일반·금융 재산은 제외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정부가 30일 국민 70%를 대상으로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누가, 언제, 어떻게 수령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수령 여부가 갈리고, 오는 5월 중순쯤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의 특별돌봄쿠폰과 노인일자리쿠폰,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 수혜자도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수령 자격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1400만 가구)가 수령 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월평균 535만 7000원 이하가 해당된다. 하지만 통계청 집계는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 수령 대상과는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가구원 수별로 소득 하위 70% 기준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재산환산액 포함 여부나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복지부 산하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중위소득 150% 기준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건과 유사해 참조할 수 있다. 중위소득 기준으로 봤을 땐 ▲1인 가구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 712만원 이하가 수령 대상이 된다. 이처럼 소득 기준이 제시 안 돼 혼란이 벌어졌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마비됐다.” -지급 시기와 수령 방법은. “5월 중순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단일 사업으로 조만간 원포인트 2차 추경 편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4·15 총선이 변수지만 국회에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는 목적도 있는 만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현금으로 지급하면 저축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앞서 지급이 결정된 각종 쿠폰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앞서 발표된 지원책과는 별도다. 정부는 지난달 1차 추경에서 ▲저소득층 소비쿠폰(4인 가구 기준 108만~140만원) ▲특별돌봄쿠폰(7세 미만 아동당 40만원) ▲노인일자리쿠폰(23만 6000원)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40% 이하인 4인 가정(부부+아이 2명)이 있다면 소비쿠폰 140만원과 특별돌봄쿠폰 80만원(40만원X2),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2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자체 지원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상당수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삼중 지원’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 포천시에 사는 4인 가구는 포천시와 경기도가 모든 시민 또는 도민에게 1인당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 각각 40만원과 10만원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00만원(40만원X4명+10만원X4명+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재원 중 20%는 지자체에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라 지자체가 기존에 발표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은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으로 인정되나. “전례가 없는 일이라 기재부도 명확하게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국가로부터 받은 보조금인 만큼 소득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무급 휴업·휴직자와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 지원책도 추가로 나왔다는데. “정부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무급 휴업·휴직자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내려보냈지만,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지원 대상은 조정될 수 있다. 약 10만명의 무급 휴업·휴직자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도 다음달부터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만명이다. 이와 함께 건설일용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도 신설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철수 “한계 상황 서민에게 재난급여 100만원 지급해야”

    안철수 “한계 상황 서민에게 재난급여 100만원 지급해야”

    “수혜자 2750만명, 소요예산규모 27조원”공무원 등 급여 10% 지역화폐 지급도 제안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한계상황에 몰린 서민들을 대상으로 월 25만원의 재난급여를 4개월에 걸쳐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이 받을 충격은 가장 클 것”이라며 “기반산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영세사업자들과 서민들을 살리고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급여를 한계상황에 몰린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생계대책이라고 설명하면서 “현금 10만원, 현물 15만원으로 구성하자”고 구체적인 방식도 설명했다. 그는 재난급여 지급 수혜자를 2750만명으로, 소요예산규모는 27조원으로 예상했다. 안 대표는 “무분별하게 전 국민에게 돈을 주자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정말 한계 상황에 몰린 영세자영업자와 서민을 지원하되 현물과 사용기한을 명시한 지역 화폐 등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자영업자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은 보편적 지원이 아니라 주요 피해 부문과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보다는 선별지원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대규모 재해나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미 확정된 예산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국가재정법 89조를 근거로 올해 본 예산 512조원 중 코로나19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예산을 추려내 서민생계지원정책 등에 사용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특단의 고민과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 생활 전반이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 공무원과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임금의 10%를 3개월 유효기간의 지역 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간이과세 기준을 연 1억원으로 인상하는 동시에 한시적으로 매출액 2억원 이하는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한계 가정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건강보험료와 전기·수도요금 감면 또는 삭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소기업 무너지면 회복 어려워… 당장 소비 늘릴 재난수당 필요”

    “중소기업 무너지면 회복 어려워… 당장 소비 늘릴 재난수당 필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세계경제가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으로 자칫 20세기 대공황(1929~1939)을 넘어서는 위기가 찾아온다는 경고도 나온다.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해야 할까. 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지난 25일 ‘코로나19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와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홍민석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파장은 어느 정도일까. 양준석(이하 양) “전망치와 통계가 계속 바뀐다. 근본적인 예측은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불가능하다. 미국에서 나오는 숫자는 어마어마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실업률이 20%까지 올라갈 거란 말도 했다.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고는 있지만 거의 세계 대공황 수준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철(이하 정) “수요와 공급에서 충격이 동시에 발생했다. 과거의 위기와 다른 점이다. 실물 부문에서 발생해서 금융으로 이어지는 패닉이다. 가계부채가 문제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기업부채가 문제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땐 신흥국들의 사정이 괜찮아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타격을 받았다. 예전보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확대됐다. 공급에서의 충격은 무역 네트워크로 연결돼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다.” 홍민석(이하 홍) “초유의 상황이어서 공포감도 크다.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 예측할 수 없다.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희망적으로는 2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것이다. 아니면 올해는 어렵고 내년에 반등하는 것이다. 최악으로는 2~3년 어려움이 지속되는 거다. 첫 번째 전망은 실현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성장까지 거론하는데. 정 “지금 이어지는 불안은 과거와는 다르게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비롯된 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조금 낫다고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코로나19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지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중국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회복된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조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절반 수준이다. 불확실성이 크다.” 홍 “정부는 1분기에는 몰라도 2분기 이후까지 (마이너스 성장에) 동의하진 않는다.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기에 정책적으로 최대한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하반기에 반등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물론 정부도 최악의 상황을 배제하고 있는 건 아니다. 머릿속에 구상하고 점검하고 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양 “하반기에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모른다. 상반기에만 집중해 보겠다. 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작은 기업들이 1~2분기 어려움을 버티지 못하고 망한다면 나중에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정 “제조업은 어려운 시기에 조업을 줄이고 나중에 다시 늘리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복구가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보다 서비스업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파급효과도 더욱 클 전망이다. 여기서 비롯되는 공급 충격으로 경기가 위축되면 한계기업들의 부실은 더욱 악화한다. 자금시장 경색과 신용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걸 막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정 “용어에 논란이 있다. ‘기본소득’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준다는 의미라서 재원 소요가 무척 크고 수혜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재난수당’ 등의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한시적인 지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재난수당은 지원 방식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먼저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특정하는 것이다. 만약 계층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한다면 이는 전체 수요를 부양한다는 측면도 있다. 국가 재정건전성과 연결해서 봐야 하고 부처별 사업과 중복될 수도 있으니 조율도 필요하다.” 양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계층을 콕 집어 지원해 줘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사례를 보면 지원금을 줬을 때 최하소득층은 받은 돈을 거의 다 썼다. 그러나 상류층은 저축을 했다. 지금 저축이 필요한 게 아니다. 지원금은 타격을 크게 받은 소상공인과 최하소득층을 중심으로 지급돼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재정낭비가 심해진다. 하반기에도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부터 총알을 다 써버리면 나중에 꼬인다. 물론 누가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구분하는 행정 비용이 아예 없진 않다. 그러나 미국이나 이탈리아와 달리 우리나라는 피해 양상이 대구·경북에 집중됐기에 피해 계층을 파악하기가 다소 쉽다.” 홍 “고려해야 할 부분이 여럿 있다. 중요한 건 들어가는 재원에 비해 효과가 얼마나 될 것인지다.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때 사람들이 ‘추가로’ 소비를 얼마나 더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정말 현금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것은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잔고가 늘어날 뿐이다. 현재 상황에 맞는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재난 지원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의미의 기본소득은 아니지만 정부도 그런 개념의 아이템들은 몇 가지 마련한 게 있다. 소비쿠폰, 일자리쿠폰, 특별돌봄쿠폰 등이다.”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 양 “현금으로 지급하는 게 좋다. 전통시장 쿠폰 같은 것을 지금 줘봤자 당장 사용하지도 못한다.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쿠폰을 할인된 가격에 팔기도 할 것이다. 현금으로 지급해서 알아서 쓰도록 해야 한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따로 지원을 하면 된다.” 정 “수혜자 입장에서는 물론 현금으로 지원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번 지원에는 분명히 ‘한시적’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현금에다가 유효기간을 둘 순 없는 노릇이다. 당장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권 등에 유효기간을 둬서 지급해야 한다. 대신 소비처 제한을 대폭 완화하면 된다. 현금을 쓰는 것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부의 11조 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통과됐다. 추가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양 “필요하지만 어디에 필요한지는 지금은 알 수 없다. 상반기에는 내수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수출에 쏟아야 한다고 예측할 뿐이다. 우리나라 추경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다. 당시 20조원 정도였다. 올해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추경을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다 합쳐서 40조~50조원 규모는 해야 한다.” 정 “추경을 하려면 재원도 조달해야 할 것이다. 기존 예산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이뤄내야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들이 여럿 있다. 앞으로 추경을 할 때는 이런 부분의 조정도 필요하다.” 홍 “아직 정부는 2차 추경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하기는 했다. 당장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밀착 점검을 통해 대책을 만들 것이다. 추경 외에도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기금계획 변경이라는 방법도 있다. 코로나19로부터 가계와 기업을 지키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대책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사태의 전개 과정이 너무 불확실하다. 하반기에는 수출 관련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염두에 두면서 대비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정리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성폭력범 N번방 가해자 공개 조국때문에 어렵다?…내일 공개여부 결정

    성폭력범 N번방 가해자 공개 조국때문에 어렵다?…내일 공개여부 결정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23일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들의 영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한 논평을 내놓아 논란을 낳고 있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서 미성년자 등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비밀회원들로부터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받아 유포한 사건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포토라인에 세우라는 요청에는 22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피해여성은 74명이며 이중 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들은 16명에 이르는데 피해자 숫자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위선을 은폐하고자 인권보호수사규칙으로 정의를 남용한 포토라인 공개금지 수혜자 제1호였다”며 “N번방 용의자들의 영웅 조국으로 인해 신상공개와 포토라인 세우기는 한층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실제로 포토라인 폐지 수혜자들은 정의를 대의명분으로 앞세웠던 조국과 그 가족들을 비롯한 위선 잔당들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결국 인권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법치주의를 파괴한 저들의 ‘고무줄 정의론’이 정작 국민의 알 권리와 법치의 실현이 요구받는 현 시점에는 가장 큰 선물을 안겨다 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미애 장관과 법무부 당국은 ‘조국발(發) N번방 선물’이나 진배없는 포토라인 공개금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포토라인 공개금지 이후 검찰 조사에 출석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월 30일 포토라인을 자진해서 설정해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적 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모씨(20대)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씨의 신상공개여부를 판가름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24일 열고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면 빠르면 이날, 늦으면 다음날인 25일 신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토라인에 세우는 방식은 공개 여부가 결정난 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 아직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원 4명과 내부인원 3명으로 이루어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씨의 신상이 공개된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 혐의로는 처음 공개 사례가 된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살인범이나 잔혹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대부분 신상이 공개됐는데 성폭력법 위반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남도,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조례 제정

    경남도,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조례 제정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 도세를 감면해주는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제안하고 동참하는 건물주에게 지방세 감면 등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이날 입법예고한 도세감면조례 일부 개정안은 전국에서 경남도가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안’은 이날 입법예고에 이어 경남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와 다음달 도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도 조례와 관련해 각 시·군 의회 의결이 필요한 재산세 감면사항에 대해서는 시·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도세 감면조례는 올해 7월에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에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인하기간이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 3개월 이상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임대료 5%를 초과해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10~50% 차등 감면한다. 감면 세목은 재산세와 이에 부가되는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다. 감면율은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적용한다. 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30%(30만원) 내렸다면 당해 건축물 재산세에 대해 같은 비율인 30%를 감면받는다. 이 건축물 시가가 3억원이면 130만원의 재산세(부가세 포함)가 부과되는데 30%가 감면되면 39만원이 경감된다. 도세 감면과 별도로 국세청에서도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법인세·소득세 부분에서 세액을 공제하기로 해 국세와 지방세 동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착한 임대료 운동은 지난 2월부터 창원 성원그랜드쇼핑, 마산어시장, 진주 동성상가 등에서 확산돼 지난 17일까지 건물주 244명과 18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수혜자는 모두 192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삼희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건물주와 임대인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잠시 멈춤’이 준 반려동물과의 시간

    [김유민의 노견일기] ‘잠시 멈춤’이 준 반려동물과의 시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이 한창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모두가 접촉 반경을 최소화하며 애쓰고 있다. 기업들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고 학교는 개학을 미뤘다. 재택근무로 인해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동료들과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 끝났던 점심시간은 부모님과 밥을 먹고 강아지 두 마리와 산책하는 시간이 됐다. 강아지들이 코로나 사태의 뜻밖의 수혜자가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반려동물의 부족한 활동량을 채워 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니터를 보고 있는 시간이 좀 길긴 해도 “행복아”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는 강아지의 애교에 절로 힘이 난다.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해소돼 업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직업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틀리지 않은 듯하다. 무엇보다 올해 열아홉 살이 된 복실이의 느리고 힘든 하루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대인 복실이는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린다. 지난해만 해도 절뚝거리며 걸을 수 있었지만 이젠 서 있기도 힘들어졌다.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보내는 녀석은 대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 도움을 청한다. 유심히 지켜보다 일으켜 세워 볼일을 보게끔 하는데 다리 힘이 없어 손으로 받쳐 주지 않으면 철퍼덕 주저앉아 찝찝함에 운다. 이런 녀석을 두고 현관을 나설 때 불편해지는 마음을 애써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다. 하루 한 시간의 산책은 일 년으로 치면 고작 15일. 나머지 350일의 대부분은 개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거의 매일 한 시간씩 산책을 한다며 좋은 주인이라고 뿌듯해했지만 거의 매일 몇 시간을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개에 비할 수 없을 것 같다. 세계적인 위기가 닥친 줄도 모르고 그저 함께 있어 신이 난 반려동물을 보며 사회생활을 핑계로 가족이 전부인 녀석들에게 자주 무심했었음을 느낀다. 모두가 힘들지만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이겨냈을 때 달라질 풍경이 내심 기대가 된다. 개인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손을 자주 씻고, 거리에 침을 뱉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기침 증상이 있을 땐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로 돼 있지 않을까.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임에도 출근하는 게 마땅하다 여겼던 스스로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출퇴근 지옥철에 몸을 밀어 넣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고 편한 옷을 입고 편한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꽤나 효율적이라는 걸 느낀다. 앞으로는 출근의 형태도 보다 다양해지지 않을까. 아이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고 언젠가는 함께 출근해도 어색하지 않은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planet@seoul.co.kr
  • ‘술 앱 결제 후 방문 수령제’ 실효성 논란

    ‘술 앱 결제 후 방문 수령제’ 실효성 논란

    “이미 전화로 사전 주문제도 시행돼 굳이 스마트폰 앱 사용 필요하겠나” “예약 후 노쇼 땐 재고관리 어려웠다 앱 주문·결제 도입되면 큰 도움 예상” 혼술·집술 문화로 집 근처 술 구매 늘어 주류시장 편의점 채널 파워 더 커질 것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술의 ‘스마트 오더’ 판매를 허용한다는 고시 개정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스마트 오더란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술을 주문 및 결제하고 주문자가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구매 방식을 뜻한다. 음식과 달리 그동안 술은 온라인 주문이나 결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 개정안에 따라 ‘스마트 오더’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면 편의점, 마트 등의 술 재고 관리가 수월해지고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마케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술 배달’은 여전히 불법이어서 ‘반쪽짜리 개정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주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3일 ‘주류 스마트 오더’ 시행을 앞두고 새 개정안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먼저 개정안이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관계자들은 “이미 전화로 사전예약을 통해 술을 주문해 상품을 찾아올 수 있는데, 굳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주문 및 결제를 하고 매장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현재 소규모 전통주를 제외한 모든 술의 배달 서비스는 불법이다. 이들은 “주류 통신 판매의 핵심인 ‘배달 허용’이 빠진 이번 개정안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요 소매업장들은 ‘스마트 오더’를 환영한다. 한 마트 관계자는 “앱을 통해 술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었지만, 규제 탓에 결제는 현장에서 이뤄져야 해서 ‘노쇼’를 하는 고객이 생기면 재고 관리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이제는 앱으로 주문과 동시에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돼 매장별 재고 예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식점 사전 주문 픽업 서비스인 ‘배민오더’를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기존에는 앱으로 음식만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술은 매장에서 따로 결제해야 했는데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개정안의 최대 수혜자가 편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혼술’, ‘집술’ 문화가 퍼지면서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술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교수는 “스마트 오더에서 배달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 술을 주문하고 수령하는 것을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류 시장에서의 편의점 채널 파워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우디·러시아 유가전쟁 승자는… ‘비축유 사재기’ 중국

    中 “앞으로 현재 가격으로 구입 힘들 듯” 러시아와의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한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생산량을 사상 최대치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를 둘러싼 ‘글로벌 치킨게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헐값으로 비축유를 쟁여 놓을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 소속인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세계에너지연구실 왕융중 주임(본부장)은 “중국의 원유 비축량은 미국 기준인 90일치보다 훨씬 적다”면서 “비축량을 최고치로 늘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전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6일 사우디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가 무산된 뒤 사우디가 공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널뛰기’를 이어 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9일 30% 가까이 빠진 배럴당 31달러(약 3만 7000원)를 기록했다가 10일 37달러로 반등했다. 머지않아 20달러대로 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해 자국 원유 수요의 70%가 넘는 5억 600만t을 수입했다. 원유 가격이 저렴할수록 중국으로서는 이득이다. 다만 사우디와 러시아는 중국의 1, 2위 원유 수입국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표정 관리’에 나서는 동시에 어느 한쪽 편에도 서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SCMP는 덧붙였다. 왕 주임은 “현재 가격으로 더 많은 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 구매는) 비용과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내 원유 저장시설에 한계가 있어 비축량을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전날 “현재 970만 배럴인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다음달부터 1230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원유 전문가들이 보는 사우디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1200만 배럴이다. 비축고에 저장된 원유까지 시장에 내놓겠다는 뜻이다. 곧바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즈네프트가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아람코는 이날 “하루 산유 능력을 1300만 배럴까지 늘리겠다”고 추가 공지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UAE)도 다음달부터 30% 이상 증산하겠다며 유가 전쟁에 가세했다. 시쳇말로 ‘묻고 더블로 가는’ 형국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의 칼리드 알 팔리 투자부 장관이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부 장관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간 협의 채널 복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독통 메고 거리 누비는 황교안…방역효과는 [이슈있슈]

    소독통 메고 거리 누비는 황교안…방역효과는 [이슈있슈]

    코로나19 확산으로 4.15총선 후보들이 방역 봉사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방역 봉사에 나섰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16일째 소독통을 메고 출마지인 종로 거리를 다니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매일 소독봉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고민하고 또 저에게 질문한다. ‘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내가 제대로 모르는 것일까. 서민의 삶에 와닿는 정책을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일까’”라며 “기울어진 길, 어두운 길을 걸으며 어디에 서야 할지, 수 없이 묻고 또 물은 끝에 불빛을 발견하고, 그 불빛을 향해 길을 걸어간다. 그 불빛은 민심이다”라며 선거운동에 임하는 심경을 쓰기도 했다. 선거캠프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소독통을 메고 종로 골목골목을 누비는 황교안 대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중화장실, 횡단보도, 주택가, 골목길 등 주로 야외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낮은 곳으로, 어두운 곳으로 다녔다”고 설명했다. 대면접촉을 줄이고 방역을 통해 총선 운동을 하는 모습에 일부 시민들은 “수고한다” “고맙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작 방역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방역 전문가들 “스프레이 소독은 시각적 효과”예방차원 소독은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서 해야스프레이 소독은 시각적으로 소독하는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살포 범위가 불확실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도 있어, 방역 지침상 금지돼 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대부분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노면에서 생존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예방적 차원의 소독은 ▲주로 실내 시설이나 대중 교통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손으로 자주 만지는 난간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 알코올성분 소독약을 묻힌 걸레로 닦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넓은 공간에 단시간에 방역하는 걸로 드론 살포 등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실내에 손 접촉이 가능한 공간을 표면 소독, 닦기 하는게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되는 소독방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방역 선거활동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해야하며 상점 내부나 주택, 축사 등 수혜자가 특정되는 장소를 방역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손세정제를 시민들에게 일일이 짜주는 것은 괜찮지만, 1병씩 건네거나 마스크를 나눠주는 것은 ‘기부행위’에 해당돼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미래 먹거리 끊길라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미래 먹거리 끊길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공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 매출이 전년보다 5조원이나 빠질 전망이랍니다. 위기만 지나간다고 끝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 자칫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기회마저 놓칠 거란 염려가 큽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국제항공운수권 관련 항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분된 21개 국제항공운수권의 가장 큰 수혜자는 티웨이항공입니다. 호주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으로 뻗어나갈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적당히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끝을 모르고 번졌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시기에 괜히 무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면서 “아직 (취항 관련) 계획이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신규 취항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예전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오는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나마 탄탄한 항공사니까 우려는 적지만, 어느 한 곳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대한항공도 최근 정부에 국제항공운수권 회수를 유예해 달라는 건의를 했습니다. 배분된 운수권을 유지하려면 연간 20주 운항이 필요한데, 지금은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하니 이를 감안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항공업계 위기를 절감한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 공항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반발만 사고 그쳤습니다.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죠. 세심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정부가 항공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 정부 세심한 대책 절실

    [경제 블로그] 공멸 위기 항공업계… 정부 세심한 대책 절실

    티웨이, 호주 운수권 확보했지만 코로나19 악재대한항공 정부에 항공운수권 회수 유예 건의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공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항공사 매출이 전년보다 5조원이나 빠질 전망이랍니다. 위기만 지나간다고 끝이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 자칫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기회마저 놓칠 거란 염려가 큽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국제항공운수권 관련 항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분된 21개 국제항공운수권의 가장 큰 수혜자는 티웨이항공입니다. 호주 운수권을 확보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으로 뻗어나갈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는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도 상반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지요. 그러나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적당히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끝을 모르고 번졌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시기에 괜히 무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면서 “아직 (취항 관련) 계획이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신규 취항은 언감생심입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이 예전부터 준비했던 것으로 오는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직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그나마 탄탄한 항공사니까 우려는 적지만, 어느 한 곳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대한항공도 최근 정부에 국제항공운수권 회수를 유예해 달라는 건의를 했습니다. 배분된 운수권을 유지하려면 연간 20주 운항이 필요한데, 지금은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하니 이를 감안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항공업계 위기를 절감한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긴급융자, 공항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반발만 사고 그쳤습니다.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것이죠. 세심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정부가 항공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노원구민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최대 3000만원 한도 1년간 보장

    서울 노원구는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전거보험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누구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된다.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거주하지 않지만 구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사람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보험 보장기간은 1년으로 2021년 2월 28일까지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전(탑승) 중 일어난 사고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다. 피보험자가 자전거사고로 사망과 사고로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1000만원 한도로 보장받는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 30만원(4주)에서 70만원(8주)까지 진단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주민이 자전거 사고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2000만원 한도에서, 타인(가족 제외, 동승자 포함)에게 사망 또는 중상해를 입혀 형사합의를 봐야 할 경우에도 3000만원 한도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재외 한인연구자 등 독립연구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화제

    재외 한인연구자 등 독립연구자 연구지원 프로그램 화제

    재외 한인연구자와 은퇴 국방전문가 등 독립연구자를 지원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이 화제다. 일본에 거주하며 독도연구를 지속해온 재일연구자 박병섭씨는 디비피아(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술지 ‘독도연구’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국제법 학제간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국내논문 열람을 위해 그동안 일본의 자택에서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을 오가며 연구를 진행했다며 “일본집에서 직접 국내논문을 열람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이 독도연구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8-19년 연구지원 프로그램 수혜자 예비역 대령 이정구씨 역시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국방부 주최 정신전력강화 연구논문 공모에 응모해 2018년에는 최우수상, 2019년에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알려왔다. 두 명의 독립연구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대표 학술플랫폼 DBpia가 논문열람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학, 연구소 등 국내 거의 모든 연구기관들이 DBpia를 구독하여 자유롭게 논문을 이용하는 보통의 연구자들과는 달리, 해외에 거주하거나, 연구기관에서 은퇴했거나, 상급기관 진학준비 등으로 소속기관이 없는 소수의 독립연구자들은 논문열람에 적잖은 불편과 비용이 드는 상황이었다. DBpia는 2018년 2월,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400여 명의 연구자들을 모집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독립연구자들은 DBpia가 서비스하는 285만여 편의 논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DBpia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2020년 상반기 모집을 오는 15일까지 DBpia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역시 100명의 독립연구자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서류로는 학사학위 이상의 최종학위 증명서와 연구계획서가 필요하다. 17일에 발표되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2020년 8월 21일까지 5개월간 DBpia 논문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 담당, 서비스기획팀 염정완 부장은 “독도를 연구하는 재일연구자와 은퇴한 국방전문가가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알려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해외의 한인연구자나 은퇴한 전문가 등 연구의지는 있으나 그 수가 소수여서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립연구자들을 위해 처음 기획됐다”고 취지를 밝히며 “앞으로도 연구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창의적 공유 사업 찾습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물건부터 재능까지 주민의 공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촉진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유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서대문구민이어야 한다. 신청은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0일까지 구청 3층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2016011951@sdm.go.kr), 우편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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