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혜자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마스크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학자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22
  • 한명숙 여성부장관 회견/여성은 사회발전의 한축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만들 수 있도로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초대 여성부 수장을 맡은 한명숙(韓明淑) 장관은 “여성부의 업무는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과 더불어 이룩해야 하는 일이며 여성문제는 사회 모든 분야에 도사리고 있다”면서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지만한편으로는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언제 장관이 된 것을 알았는가 여성부 장관직을 맡을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백경남(白京男) 전 여성특위 위원장이 애를 많이 써서 여성부를 맡을 것을 바랬고 그렇게 될 줄 알았다.어제 저녁 한광옥 실장으로부터만나자는 제의를 받고 처음 알게 됐다. ■앞으로의 여성정책은 여성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에서 30년 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여성의 목소리를 들어 그들이 여성정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직 일반여성들은 여성부가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다.먼저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여성부와 여성특위가 다른 점은 여성부와 여성특위는 연속선상에있다.업무는 확대되고 권한은 강화된다.법률안 발의권과 국무회의 의결권,부령제정권을 갖게 되고,기획총괄만 하던 업무가 조정·분석·평가로 확대되고 집행업무도 늘어났다. ■여성부의 역점추진사업은 남녀가 동등하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반구조확립에 역점을 두겠다.여성의 잠재력을 인적 자본으로 개발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역동적인 힘으로 만들 것이다. 성폭력 예방,여성대표자 확대,평화공존에 여성역할을 늘리겠다.또한여성이 가정과 사회를 양립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구축하겠다. ■일하는 여성으로 가사분담은 어떻게 하는가 남편과 민주화운동을같이 해왔으며 옥바라지를 하기도 했다.남편의 여성의식이 나보다 뛰어나지만 실천력이 떨어져 많은 대화를 통해 가사분담을 이뤘다. ■여성부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여성부는실질적으로 성평등부며 여성문제는 곧 남성문제다. 우리 딸과 아내들이 힘들고 억울하고 불편하면 남성들도 편안하지않다.앞으로 여성부의 문호를 활짝 개방할 것이다. ■인사기준은 현재 여성부의 남녀 비율인 7:3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윤창수기자 geo@
  • [막오른 부시시대] (4.끝)한반도 정책

    온갖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문제에 관한 한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난 게 없다. 단지 클린턴 행정부의포용정책에 대해 공화당이 때때로 이의를 제기한 점으로 미루어 이전과는 다른 접근법이 취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가 추구할 대북정책의 기저는 북한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관건.무조건 북한에 무엇인가를 주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최근 콜린 파월 신임 국무장관은 “포용정책도 정책대안으로 재고할용의가 있다”고 밝혔듯 대북정책에 새로운 접근법은 없을 것이란 지적과 함께 급격한 정책변화도 없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며칠 전인 17일 부시 행정부 출범의 산파역을 했던 미기업연구소(AEI)에서 행한 한 강연회장에서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이 국제사회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은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지원과 관련, 이전부터 수혜자에대한 명확한 투명성을 요구해왔다.그는 의회내에서 북한위협자문그룹이란 연구단체까지 만들어북한의 핵위협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5년내에 미국 영토 깊숙이 도달하는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이 완료될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식량지원 투명성과 함께 공화당은 북한이 추구해온 대량살상 무기의확실한 동결을 원하고 있다.영변과 금창리 핵시설에 대한 대증요법식대응은 또 다른 의혹과 요구사항을 낳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국가미사일방어망(NMD)체제를 공약으로 내건 부시 행정부는 북한 미사일 개발 포기 노력에 정면 충돌 논리를 제공할 우려도 있다.방어용임을 설득한다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우방인 유럽 각국도 새로운군비경쟁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하고 있어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 지미지수다. 부시 취임식 때 미국을 방문한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미국요로로부터 들은 공화당의 대북정책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행동요구였다”고 밝혔다. 이로 미루어 미국의 대북정책은 단계적이든 포괄적이든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타협을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물론현안은 미사일 회담이다.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이 임기 막바지까지 추진된데서 알 수 있듯 부시 행정부는 북한 미사일 위협과관련,클린턴 행정부에서 추진한 방향을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도 높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여성전용 자활후견기관 광역시·도에 1곳씩 설치”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노동자회 협의회는 올해 새로 세워지는자활후견기관 130곳 가운데 최소한 16곳을 여성전용으로 지정해줄것을 21일 정부에 건의했다.두 단체는 이날 정책건의문에서“국민기초생활 보장제 수혜자의 60%가 여성이고 빈곤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사업이 현행 자활사업의 핵심”이라면서“광역시와 도에 여성전용 기관을 최소한 1곳씩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다. 자활후견기관이란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직업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정부 지원기관이다. 윤창수기자 geo@
  • 이돈희교육부장관의 문답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은 18일 “기존 읍·면 지역에서 모든 시(市)를 포함한 전국 단위의 중학교 의무교육 확대 실시로 OECD선진국수준의 교육복지를 실현케 됐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갑작스런 확대실시 배경은. 오래 전부터 논의해 왔던 사안이다.그간 여타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한 투자로 계속 미뤄져 왔으나 교육부가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되는 것에 발맞춰 교육복지 실현과 민생안정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 이뤄진 것이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의무교육 시행으로 발생하는 수업료와 입학금 결손을 국가가 전액 보전한다.즉 교원 연간 봉급교부금 1조4,000억원 가운데 학부모가 부담하던 7,600억원을 국가가 떠안는 것이다. 기존에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던 봉급전입금 등(2,800억원)은 그대로유지된다. 국가재정의 부담을 고려해 내년에 2,540억원,2003년에 5,080억원,2004년에 7,620억원 등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학부모가 받는 실질적인 혜택은. 수업료 및 입학금(50만원),교과서 대금(2만원) 등 1인당 평균 52만원씩을 절약하게 된다.다만 연간 15만원 가량인 학교운영회비(육성회비)는 당분간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초등학교도 완전 무상교육을 실시하는데 38년이 걸렸다. ■이번 조치로 인한 수혜자 규모는. 내년도 신입생 가운데 읍·면지역 학생,생활보호대상자 등 기존 의무교육실시 대상자를 제외한 50여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의무교육 확대실시로 다른 교육부문 투자가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닌가. 내년도 교육예산과는 무관하게 순수 증액분으로 편성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김홍섭 인천중구청장 선행 화제

    김홍섭(金洪燮)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해 9월부터 봉급을 단 한푼도가져가지 않고 있다. 4개월간 봉급 1,200여만원을 사회복지법인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지정기탁해서다.이 단체는 성금을 영세민가정,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 등 100여가구의 특별생계비로 지원하고 있다. 판공비 또한 대체로 주민과 관련된 일에 쓰는데다 일일이 공개하고있어 김 구청장이 공직에 있는 동안 돈을 집에 가져갈 일은 없을 것같다. 김 구청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이러한 일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최근에야 수혜자들을 통해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김 구청장이 이같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당시 ‘월급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에도 소외계층 복지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김 구청장의 이같은 처신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어려운 환경을거쳐 자수성가한 것이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49년 중구 영종도에서 태어난 김 구청장은 넉넉치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만을 졸업한 후 가마니공장 운영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8년전부터 월미도에서 ‘마이랜드’란 놀이기구를 운영,상당한 재산을 모았다.지난해 방송통신고 3학년에 편입한 데 이어 올해 경기대경영학과에 합격한 만학도이기도 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통령 연두회견/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국정쇄신구상,DJP공조,안기부예산의 총선 지원,의원 이적 등 국정현안에 대한입장을 소상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자민련과의 공조가 차기 대선까지 이어지는가.또 지난해 말 대통령이 ‘강한 정부’를 언급한 뒤 정치적 변화가 뒤따르고 있는데 ‘강한 정부’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자민련과 공조를 복원하면서 다음 대선을 논의한 바 없다.지금은 총력을 다해 경제를 회복시키고 정치와 사회를 안정시킬 때라고 생각한다.대선문제는 논의한 바 없다. 강력한 정부란 옛날 군사정부와 같이 권위적 힘을 휘두르는 정부가아니라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양보로 풀어가는 정치가 강력한 정치라고 생각한다.그런 가운데 반드시 민주원칙과 법질서가 보장돼야 한다.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강력한 정치를 해 나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는 민주적이고 강력한 정부로서 원칙과 법을준수하고 국민의 여론을 두려워하는 그런 정부,이런 의미에서의 강력한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 ●구여권에 대한 안기부예산의 선거자금 지원에 관한 수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까지 미칠 가능성은. 그 문제는 전적으로 검찰이 법률에 의해서 수사하고 있다.비록 대통령이라 하더라도,사견이라 하더라도 그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지금은 내 의견과 말을 삼가겠다. ●야당은 대통령의 비자금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대통령의비자금을 소상히 밝혀 달라.또 16대 총선자금을 포함해 여야의 모든자금을 낱낱이 밝히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첫째,지금의 검찰 수사는 국가안보예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범죄행위 수사이지 정치자금 수사가 아니다.초점을 다른 데로 가져가서는 안된다.둘째,내 문제는 여러분이 잘 아는 대로 과거정권 5년 동안한번도 빼놓지 않고 정치자금 불법사항을 벗긴다고 뒤적거렸다. 심지어 선거,대선기간 중에도 그랬다. 그러나 아무도 조사 결과를 내놓지못했다.국회 국정감사도 하자고 했지만 그 동의안을 여당이 부결시켰다. 요새 그런 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일고의 가치도두지 않는다.다시 말하지만 내 정치생명을 걸고 불법적이거나 문제가된 정치자금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야의 극한대립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많다.경색된 정국을 풀기위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는가. 야당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가. 야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과거에나 지금이나 앞으로도변함이 없다.대통령이 편하게 성공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불행하게도 부덕의 소치겠지만 야당의 협력을 못받은 것은 물론 심한 괴로움을 당했다.총리를 6개월이나 인준해 주지 않고 예산도 몇개월이나, 그것도 실업대책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고 툭하면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가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야당과 관계를 회복해 잘 지내고 싶다.그런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또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는 상생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나는 대통령이 되기 전 야당으로 있을 때 일관되게 이런 원칙을 지켰다.여소야대인 상태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도 모든 안건의 97%를 사전 협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특히 정치안정,민생 및남북문제 등은 언제나 여당과 협력하고 도와줬다.앞으로 야당과 범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하되 정책은 경쟁하고,대통령이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상황이 실현되기 바란다.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은 상충되는 면이 강한데 이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생각인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장 복원이 시급하다는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조조정이 기본이다.구조조정이 우선이며, 경기대책은 보완적이다. 의사가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환자가 수술을 감당할 수 있도록진통제도 주고 영양제도 준다. 그렇게 해서 환자가 고통을 덜 받으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대책은 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한 보완조치다. 금융은 알다시피 상당부분 개혁되고 있다.모든 금융기관이 투명화됐다.부실채권,기타 시장경제원리에 맞지 않는 경영행태가 없어졌고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BIS 비율이 10% 이상으로 상승했고,인력 구조조정과 전산화 등 개혁적 노력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으로하여금 개혁을 적극 관리하도록 할 것이다. ●주가 흐름이 민심을 좌우한다는 지적이 있다.최근 우리 증시에 반등 기미가 있는데 향후 전망은.증시 활성화 방안은 있는가. 우리나라 증시인구는 약 450만명이나 된다.주가가 폭락해 그 분들이100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아팠다. 그분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가정이 파탄됐다고해 정말 안타까웠다.여하간 증시는 활성화돼야 한다. 증시 활성화에는 왕도는 없고 정도만 있다.증시를 활성화시키려면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이를 위해 첫째,4대개혁을 철저히 완수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하게 해야 한다.모든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경쟁력을 갖지 못한 기업은 개혁을 하거나 퇴출당해야 한다.모든 경제가 그렇지만 증시는 특별히 시장심리가 크게 좌우한다.그래서 우리가 지금 경제개혁을 하고 있는 만큼 개혁이 성공해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우리 거시경제지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보화를 급속히 추진하고 있다.세계가놀라고 있다.4대 개혁을 철저히 하고,기업을 철저히 구조조정하고,정보화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자.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는 “경제는 심리이고,‘하면 된다’는 생각을 시장과 국민이가질 때 경제는 잘 된다고 했다.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기업들도 공개적 여론조사에서 우리 경제가 희망이 있다고 했다. 정부가 중심을잃지 않고 4대 개혁을 속도감 있게 철저하게 함으로써 증시를 살려내겠다.증시를 살리는 데는 정도를 가겠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으나 아직 정부로 이송되지 않았다. 개각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이송을 늦추는 것은 아닌가.대폭 개각을구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서 보따리를 다 풀라는 말인가.궁금하겠지만 기다려 달라. 지금은 경제문제를 숨가쁜 심정으로 되살리려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이적에 대한 비판이 있다.이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는 무엇인가. 자민련이 17석밖에 안되지만 한나라당에 합세하면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이기고,민주당에 합세하면 민주당이 이기는 숫자다.현실적으로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이다.그런 자민련이 국회 운영에서 발언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공조로 의원을 주고받았지만,야당은 과거 여당때 야당 의석을 파괴하면서 데려갔다.15대 총선때 신한국당은 과반수에 11석이 모자랐다.그래서 자민련 6석,통합민주당 3석,무소속 13석 등 22석을 빼가서 과반수를 넘겼다.거기에 그치고 않고 자민련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3명과 무소속 시장 4명도 데려갔다.그렇게 야당을 파괴하면서 데려간 것은 괜찮고,공동여당끼리 교섭단체 구성을 도와준 것에 대해국정파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을 못한다. ●지난해 남북관계에서 성과도 많았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북에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그리고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시기를 비롯한 올해 남북관계를 전망해 달라. 남북관계는 우리가 끌려간 것도 없고 끌려온 것도 없다. 결과적으로우리가 더많이 얻었다.북한은 50년 동안 세 가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주한미군 철수와 중앙연방제 실현,국가보안법 폐지가 그것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은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인정하고 있고, 심지어 통일 후에도 그것을 인정한다고 하고 있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우리의 남북연합제를 받아들였다. 국가보안법은 우리에게 맡겨 달라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말했더니 김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6·15선언 뒤 남북관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아가고 있다.하나는 긴장완화이고 나머지는 교류협력이다.또 사회·문화·음악·미술·체육 분야에서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우리 주장이 많이 받아들여지고있다.물론 북한쪽 말을 많이 들어주기도 했다.주로 만나는 장소와 시간·날짜 등에 관한 것이다.그런 것들을 많이 들어주는 게 무슨 관계가 있는가. 또 국민들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지원하지 않는다.이번 국회에서 5,000억원을 승인해 주었다.국민 1인당 1만원씩 부담할 수 있다는 게절대 다수의 의견이다.그러면 4,600억∼4,700억원 가량 되는데 이 돈을 갖고 지원한다.북한이 경제적으로 잘 돼야 지금이나 통일후 부담이 준다.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돼야 우리의 부담이 줄어드는것이다. ●한국에 다음 정부가 들어서고 북한에 다음 지도자가 들어서도 현재의 남북 화해협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가. 북한에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는 문제는 내가 언급할 처지가 아니다.앞으로 2년 동안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받들어 국민이 지지한 범위 내에서 옳은 정책을 펴 나갈 것이며 결코 내 자신의 개인적 이익과업적을 남기기 위해 야망을 갖고 정책을 펴 나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정권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할 것으로 보며,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올 하반기 이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근거는 무엇인가. 기업들이 정부에 대해 신뢰를 갖기 시작했다.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개혁으로 강화시키면 기업들도 자신을 갖고 사업을 하는 힘을 낼 것이다.돈이 없으면 도리가 없으나 돈이 있으면 적절히 소비해야 경제가 살아난다.국민이 희망을 갖도록 언론도 나서야 한다. 우리 경제의문제점을 짚어내고 우리 경제의 가능성 중 좋은 점을 알려 국민이 지나치게 겁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량은행 합병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까지 완료할 계획인가.산업은행의 회사채 매입이 특정기업에 편중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하기로 돼 있다.또 6개 시중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으며 지주회사로 들어오는 게 결정났다. 이 과정이 끝나면 세계 60∼80대의 큰 은행이 탄생 할 것이다.산업은행의 특정기업 지원은 내가 알기로는 가능성 있는 곳은 지원하고 없는 곳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陳稔 재경부장관)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마련한 것은 IMF 직후 발행했던 회사채 중 올해 돌아오는 게 65조원이나 되기 때문이다.이는 국민총생산의 15%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금융 구조조정에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현재 회사채 시장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따라서 막힌 데를 뚫지 않고는 건실한 기업도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정부는 고심 끝에 금융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회사채 시장이제 역할을 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에 한해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도입했다. ●정계개편론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라보고 놀란 사람 같다.들은 일도 없고 주위에서 논의한 일도 없다.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방 유통업과 건설업이 침체돼 지방경제가 빈사위기에 있다.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밝혀 달라. 정부는 전국 400군데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해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이일감을 얻도록 할 계획이고 그 밖의 대책도 있다.또 전통 재래시장에대해서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시대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21세기는 정보산업·지식산업화시대다. 각 지방은 특성에 따라 정보·관광·영상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을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40만노후·불량주택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전국 6개 거점도시에신시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비수도권지역의 신규주택 거래때 양도세와 취득세를 경감하겠다.개발수요를 위해 개발부담금제 폐지 등 세제지원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겠다. (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전면적 실태조사를 통해 재래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겠다.재래시장은 환경 등 모든 면이 부족하다.주차공간·화장실 등 공동설비를 새롭게 하는 대책을 세우겠다.대한상공회의소에 전문 컨설팅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활성화에 맞는 거점시장을 새로 설계하겠다. ●대북 전력 지원에 대한 입장은.또 이것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조건이 될 수 있는가. 김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내가 평양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조건이 있을 수 없다.정부의 대북 지원은 국가예산 범위 내에서 수혜자인 북한의 입장도 충분히 감안해 할 것이다.그러나 전력 지원은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가 있으며,양측이 기술적 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게 돼 있다.아직 아무 것도 합의된 게 없다. 정리 오풍연 기자
  • 정부 사회안전망 점검회의 안팎/ 사회보장 ‘사각지대’ 해소 초점

    ■노동분야. 10일 열린 사회안전망 점검 회의에서는 고용보험 적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각종 혜택에서 제외됐던 실직자들을 사회안전망에 편입시켜안전망의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실업급여 수혜율(30∼40%)에는 못 미치지만 장기적으론 현재 12%에서 20%로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장기구직자 급여 신설 ▲1개월 미만의 일용직근로자 보험적용 추진 ▲자영업 개시자에 대한 취업장려 수당지급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정리해고나 구조조정 등 타의가 아닌,개인적 사유로 이직했던‘자발적 실업자’도 6개월 이상 실직상태가 계속될 경우 ‘장기구직자 급여’를 신설,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구조조정 실직자를 위해 지방노동관서별로 ‘구조조정사업장 고용안정지원팀’을 가동,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효율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공공근로사업도 개선된다.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생산성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복안이다.공공근로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각종 사업의 적격자를 선발하고 자활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 취업지원계획’을 조만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업무상 과로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직업병의 업무상 재해인정기준 확대 ▲자립 점포임대 지원사업의 연차 확대실시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복지분야. 10일 사회안전망 점검회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국민연금,건강보험제도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의 기준이 되는 재산을 전세가격 상승 등을 고려,지난해보다 200만원 상향조정 했다.1∼2인가구는 3,100만원,3∼4인 가구는 3,400만원,5인 이상 가구는 3,800만원으로 조정,대상자 선정에 유연성을 뒀다. 수급자가 소득증가로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만성질환자에게는 의료급여를,학생에게는 교육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부양의무자인 아들의최저생계비 120%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 50%를 수급자의 소득으로판단하던 것을 40%로,결혼한 딸은 30%에서 15%로 하향 조정해 ‘부양능력 미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긴급급여를 실시하고 있는비닐하우스 거주자도 수급자에 포함된다. ●국민연금 현재 59만명이 연금혜택을 받고 있으나 2010년부터는 연금수급자가 258만여명으로 본격적 연금시대가 열린다.농촌지역 5년이상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특례노령연금’ 수혜자가 지난해 15만명에서 올해는 42만명으로 증가,농촌 주민들의 경제안정에 실질적 도움을주게 됐다. ●건강보험 오는 7월부터 5인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로 확대한다. 우선적으로 변호사 사무실,약국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아혈액암 치료제 등 의약품의 급여범위를 확대하고,초음파영상 등의료행위의 비급여 항목을 축소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姜昌熙 도미노’속타는 자민련

    자민련이 강창희(姜昌熙)부총재의 제명에 반발하는 일부 의원 때문에 내홍(內訌)에 휩싸이고 있다.창당 이래 최대 위기라는 지적도 있다. 당무위원들은 4일 당무회의에서 “당을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고 배신할 수 없다”면서 “배신자는 당을 떠나야 한다”며 제명을 결의했다.특히 이원범(李元範)위원은 “DJP 최대의 수혜자가 누릴 것은 다누리고 이제 자기만 살자고 하는 것이 정도(正道)인가”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강 부총재와 함께 강경파로 분류되던 정진석(鄭鎭碩)의원이탈당 가능성을 피력하면서 강력 반발,자민련이 와해될지도 모른다는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은 “당에서 깊은 논의없이 지도부가 일사천리로 강 부총재의 제명을 결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면서 “중대 결심은 한사람만으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반발했다.정 의원은 “나도 (교섭단체 등록서류에) 도장을 찍은 적 없어 (날인은) 무효”라면서“당 지도부가 ‘지금 도장을 찍지 않으면 국고보조금을 못받는다’‘정 의원의 양해를 구했다’는 거짓말까지하며 여직원으로부터 도장을 받았다”면서 날인을 철회할 의사를 밝혔다. 정우택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조만간 입장을 결정하겠다””며 한때 반발진영에 가세하는 듯했으나 이내 당론을 따르기로 입장을 바꾸었다. 부산에 체류 중인 김종필 명예총재는 일련의 상황을 보고받고 “”당에서 알아서 해야지..””라고 짜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명예총재는 5일 귀경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학들 전형료 수입 ‘짭짤’

    수험생들의 재수 기피와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정시모집 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짭짤한 전형료 수입을 올렸다. 2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따르면 정시모집 대학들은 상·중·하위권모두 지난해보다 3억∼4억원 이상 전형료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상위권 대학이 몰려있는 ‘가’‘나’군과 모집단위를 달리한‘라’군 대학들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정시모집에서 ‘가’,‘나’,‘라’군으로 나눠 3,470명을 모집한한양대는 지난해보다 7,000여명이 많은 2만8,827명의 수험생이 몰려전형료 수입만 10억원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캠퍼스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의 경쟁률이 103.9대 1에 이르는 등 ‘라’군 3개 학과는 평균 경쟁률이 57.1대 1에 달해 전형료 ‘대박’을 터뜨렸다. ‘라’군의 경기대도 2,273명 모집에 4만1,379명이 지원,14억여원의전형료 수입을 올렸다. 홍익대도 2,022명 모집에 3만8,802명이 지원,19.19대 1이라는 사상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형료 수입만 15억원에 달했다. ‘가’군인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5억원대,‘나’군인 서울대는 8억원대의 전형료 수입을 거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민·주택銀 예금 2兆 이탈

    국민·주택은행의 파업으로 이들 두 은행의 수신고가 2조원 가까이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반면 외환·한빛·조흥은행을 중심으로 다른은행의 수신고는 3조원 가까이 늘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파업 첫날인 22일에는 총수신고가2,485억원이 늘었으나 23일에는 8,535억,26일 3,478억원이 줄었다.지난 20일부터는 총 1조4,200억원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주택은행은 “계수 담당직원이 파업에 가담하는 바람에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국민은행과 별반 사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동안 다른 은행의 총수신고는 ▲조흥 8,000억 ▲기업 7,800억 ▲외환 6,000억 ▲농협 4,800억 ▲하나3,300억 ▲한빛 829억원(신탁계정 제외) 등 총 3조원 가량이 늘었다. 특히 조흥·외환·한빛은행의 수신고 증가가 두드러졌다.이들 세 은행은 지난 7월 금융총파업 때 ‘주동 은행’으로 분류돼 예금이탈로몸살을 앓았던 은행들이다.국민·주택은행은 7월 파업 때는 수혜자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에는기업들이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자금을 일시상환하기 때문에 통상 수신고가 늘어난다”면서 “수신고증가를 파업 여파로 직접 연관짓는 것은 무리이지만 불과 몇개월사이은행들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꼬집었다. 외환·조흥은행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수신고가 급등한 전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거미줄 전철망’교통난 잡는다

    교통개발연구원이 22일 내놓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은 ‘광 역 전철망’으로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오는 2020년 2,500만명으로 추산되는 수도권 인구를 감안,전철 등 ‘대중교통’의 확충 이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을 반영했다. ◆전철망. ‘거미줄 교통망’을 구축,전철 분담률을 현재 20%에서 40% 로,러시아워 때는 6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이 한창인 이천과 용인,안산,덕소,부천 등 수도권 도시와 서울 시내 주요 교통축에 전철을 놓고 경전철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서울 과 수도권 도시간 진출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것이다. 서울과 인근 도시를 교차하는 X자형의 축과 인천-하남을 연결하는 동서선,안산-상계의 지하철 4호선,외부 순환선 등에 고속 급행열차를 도입, 전철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서울과 주변 도시간의 통행시간도 1 시간 내(50분)로 줄어든다. ◆도로망. 계획이 완성되면 간선도로의 수송분담률은 36%에서 50%로 높아지는 반면 일반도로는 64%에서 50%로 낮아져 차량 소통이 원활해 진다. 고속도로는 ‘순환 방사형’망을 구축,수도권의 기능분산을 유도하 는 도로체계로 정비된다.이 경우 출퇴근시 평균운행 속도가 현재 시 속 37㎞에서 46㎞로 개선된다.수도권내 국도와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을 병행,고질적인 병목 구간의 문제점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또 남북경협과 통일 등에 대비,북측 노선을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환승센터. 권역별 시설기준을 토대로 도심 및 부도심권,시내외곽권, 광역 외곽권으로 나눠 버스정류장,지하철 역사,주차시설도 설치할 계 획이다. 도심권에서는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보행 환승공간만이 들어서 는데 비해 시내외곽권에는 택시정류장,배웅시설,주차시설을 추가하고 광역외곽권에는 주민 편의시설까지 마련한다. ◆향후 과제. 66조에 달하는 재원마련이 최대과제다.교통개발연구원측 은 광역교통계정의 배분비율을 높이고 경전철 등을 위주로 민간자본 을 유치,택지개발시 개발 주체가 향후 전철건설 비용을 일부 부담하 는 등의 ‘수혜자 부담금제’도입을 제시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국민세금으로 상당부분이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시 행과정에서 고질적인 자치단체간,부처간 ‘밥그릇 싸움’도 재연될 공산이 적지 않아 면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민연금 의무가입 제외대상 27세미만 무소득자로 확대

    한달 늦게 지급되던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제때 지급된다.이에 따라 60만명에 이르는 국민연금 수혜자는 12월29일 11월분과 12월분 두달 치 국민연금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같은 내용 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공포,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의무가입자 제외 대상을 23세미만 무소득자에서 27세미만으로 확대했다.23∼26세 무소득자의 대부분이 학생이나 군인 이어서 납부예외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그동안 65세가 되면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할 수 없었으나 이같은 연령제한 규정을 없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수도권 전철망 2020년 1,367㎞로 확충

    수도권 전철망이 2020년까지 현재의 3배인 1,367㎞로 확충돼 평균수송분담률이 20%에서 40%로,출근시간 분담률은 60%로 높아진다. 또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열차 운행속도가 빨리지며 수도권 간선 도로망은 현재 2,200㎞에서 3,000㎞로 늘어난다. 고속도로는 1,200㎞로 두배 이상 확대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2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교통망계획 수립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안했다. 건교부는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사업 계획을 확정,우선 순위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다. 계획안은 광역 전철망을 대중교통의 핵심으로 삼아 고속 급행열차와경전철 등 신교통 수단을 도입,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신분당선∼경의선(이천∼분당∼양재∼용산∼고양∼문산)의 A선과 신안산선∼중앙선(안산∼광명∼영등포∼청량리∼덕소)의 B선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교차 통과하는 ‘X자형 급행전철망’이 중심축이 된다. 서울과 이천,용인 등 주변 핵심 도시를 전철과 경전철 등으로 연결시켜 도시간 평균 통행 소요시간을 현행 76분에서 50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인천∼하남간 동서선과 일산∼부천∼안산∼신갈∼의정부∼일산을 도는 외곽순환전철을 신설하고,상계∼왕십리,의정부,하남,용인 등 10곳에 경전철을 놓는다. 간선도로망은 김포 송현에서 인천,대곶,강화를 연결하는 국·지방도 84호선(38.6㎞) 등 7곳에 도로를 내 2,200㎞인 도로망을 3,000㎞까지 늘려 수도권 도로의 러시아워 평균 운행속도를 시속 10㎞에서 25㎞로 높인다. 교통 수단을 연계시킨 복합 환승센터를 도심 및 부도심,시내 외곽,광역 외곽 등으로 구분해 50개를 설치하고 마석,안양 등 10곳에는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 수도권 교통망 계획은 66조원(전철망 35조4,000억원,도로망 31조2,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재원 조달을 위해 민자 유치 방안과 전철 건설에서 개발이익 수혜자 부담금제도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가톨릭대

    ‘인간 존중’을 표방하고 있는 가톨릭대(총장 崔承龍)는 95년 성심여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21세기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혜화동의 성신캠퍼스와 경기도 부천시의 성심캠퍼스,서울 반포동의 성의캠퍼스 등 3개 캠퍼스에 첨단학과를 증설하고 학생 정원도 크게 늘렸다. ◆취업률=메인 캠퍼스인 성심캠퍼스 졸업생의 지난해 취업률은 74.6%.최근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에 비춰볼 때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대학측은 자부한다.이를 이끌어낸 원동력은 가톨릭대가 자체 개발한 ‘직무능력 인증제’와 ‘클럽제’로 불리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이 제도는 독특한 취업아이템을 선정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외부강사를 초청,팀제로 학생들에게 책임교육을 실시하는 것.방학기간 개설되는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주며 이 인증서는 학교 추천서로 활용된다. ◆등록금·장학금=등록금은 다른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 공부하는 대학의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장학금 제도의 확충에 노력,재학생의 30% 이상이 장학금 수혜자다. 신입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중 우수학생장학금(의예과,간호학과는제외)은 특차 합격자중 계열별 수능성적 5% 이내인 학생에게 4년간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학생에게는 기숙사 무료제공과 교환학생 선발시 우선권도 준다. 또 수능 3% 이내 학생에게는 대학원 진학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주고 최장 1년간의 해외연수경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고시 장학금은 5급이상 국가고시 1차합격자는 1년간 등록금 면제,최종합격자는 졸업때가지 등록금이 면제된다.소년소녀가장은 등록금이면제된다. ◆학교시설=96년 기숙사 ‘성심관’을 1,000여평 규모로 건립했다.기숙사비는 학기당 30만원이며 식사는 학교식당등에서 매식해야 한다. 6,000여평의 가톨릭의과학연구원은 자타가 인정하는 대규모 의학연구소다. 98년 구축을 끝낸 대학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첨단멀티미디어 강의실 및 가상대학도 운영중이다. ◆국제화·정보화= 국제교류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미국,일본등 4개국 9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11개 나라의 35개 대학과교환협정을 맺고 교수 및 학생들의 교류,연수,실습 등을 벌이고 있다. 학생 교류는 올해 20명정도가 대상이 됐으며 국제학부 미국·중국전공자는 자비로 해외대학에 연수할 경우 학점이 인정된다.어학연수는 올 여름방학 때 37명이 떠났으며 겨울방학 때는 10여명이 떠날 예정이다. 대학의 국제화 및 정보화에 대비,첨단교육 정보화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캠퍼스 전체를 초고속망으로 연결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동영상교육 및 위성교육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성화= 학생들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도 활짝 열어놓고있다.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컴퓨터와 영어를 필수학점제로 채택하고 있고직업교육과정을 개설했다.지난해에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모집단위 광역화 및 주·야간,학부계열간 복수전공을 허용했다. 대학 및 각 학과의 특성화도 추진중이다.‘인간 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신학 및 의학,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했으며국제학 및 사회복지학 분야를 향후 학교 발전의 시금석으로 삼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가톨릭대,자격취득 100% 간호학과. 전문성과 협동성을 겸비한 ‘나이팅게일’ 양성을 목적으로 55년 설립한 간호학과는 가톨릭대의 특성화 학과.지난 97년 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전국대학 간호학과 평가에서 최우수학과로 뽑힌 바 있으며 학과에 설치돼 있는 ‘호스피스 교육연구소’는 95년 아시아에서는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센터로 인정받았다. 또 가정간호교육연구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정간호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정을받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1,2학년때 이론교육 및 실험실 실습을 통해 간접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3∼4학년때는 전국 8곳의 부속병원을 비롯해 중등학교 양호실,지역보건소,사회복지관 등에서 직접 환자를 돌보며 임상실습을 익힌다. 이처럼 내실있는 교육으로 간호학과의 면허 취득률은 100%.해외취업의 길도 넓게 열려 있으며 의료보험공단이나 양호교사,전문직 기자등으로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학과의 모토가 ‘실력으로 무장한 사랑의 나이팅게일’인데서 알 수 있듯 가톨릭 정신으로 인격을 갖추고 지식을 채운 ‘백의의 천사’를 길러내는 곳이 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다. 문창동기자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한림대

    서울등 수도권에 5개의 대형 부속병원을 거느린 대학,국내 최고의석학 교수진과 연구소를 가진 대학,세미나식 강의 도입으로 학생 눈높이 교육을 도입한 한림대가 사학의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림대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최고의 연구여건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대인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중턱에 자리한 한림대는 미래를 꿈꾸는 대학이다. 한림대는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원로 교수진이 포진한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교수만해도 일본학의 대가인 지명관교수를 비롯해 현승종(법학·전 국무총리),정범모(교육학),유재천(언론),고범서(철학),최영희(사학)교수등 저명 원로교수들이 강단을 지키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젊고 유능한 교수진이 뒤를 받치고 있다.이들 석학들은한림과학원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연구소,민족통합연구소,외국어교육원,사회교육원,법학연구소,태동고전연구소,천연의약연구소등 대학내 연구소를 이끌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수대 학생 비율도 1:23으로 전국 사립대 교수확보율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장학금 및 도서구입비,교육비,실험실습비,교수 1인당 국외 학술논문 게재수,기숙사 수용률,재정·경영부문등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교육방법도 대학원에서나 있어왔던 자율적이고 다양한 토론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해 ‘열린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4년동안 복수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취득이 가능하며 6∼7학기내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 졸업제’와 적성과 학문적 취향에 따라알맞은 학과를 새로 선택하는 ‘전과제도’까지 시행하고 있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유명 대학에 한 학기동안 유학해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주에서 1년동안유학하거나 홈 스테이(Home stay)하면서 연수하는 등 다양한 유학 및 연수로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학및 연구기관과도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과 출판교류를 하는 것을 비롯,캐나다 앨버타대학과 교수 교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등 11개국 29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교수·학생교류와 공동 연구활동등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와 어학분야의 중점 교육도 한림대가 지닌 강점이다. 외국인 및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담교수가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첨단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단과대별로 멀티미디어 PC실을 확보해 언제든이용이 가능토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전교생에게 테니스,수영,수상스키,윈드서핑,스키,볼링,골프등 ‘1인 1기 체육 의무화’를 추진해 학생들이 평생 한가지 이상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대학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산·학협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센터에서는 생물산업과 정보전자산업의 기술개발을,한림인터넷창업보육센터는 인터넷 관련 분야를 벤처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 의과대에서 배출된 의료인들은 재단산하의 서울 한강·강남·강동·춘천·평촌에 두고 있는 5개 종합병원(성심병원)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 대학원과 5개 단과대에 7,000여명의 재학생을 둔 한림대는 2001학년도에 전국 처음으로 언어청각학부를 신설,60명을 선발한다.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언어병리학과와 청능 치료사를 배출하는 청각학등 2개 전공으로 구성된 언어청각학부는 장학금 수혜및 졸업후 취업 전망이 매우 밝아 유망학과로 꼽히는 미래 학과이다.올해 취업률은 58% 수준. 한달선총장은 “1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간직한 지방의 사립대학이지만 내실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한림대 기숙사 무선 LAN망 이용. ‘한림대 기숙사에 있는 생명과학부 3년생 A씨는 1주일 병원에 입원,주요 수업을 듣지 못했다가 학교에서 대여해준 무선 노트북으로 교내 무선 LAN망을 통해 뒤늦게 학과에 저장된 수업을 듣을 수 있었다’ 최첨단 통신시설을 활용한 꿈같은 대학생활이 한림대에서 펼쳐질 날도 멀지 않았다.한림대는 국내 처음으로 ‘공간제약이 없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고 나섰다.한림대가 우선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교내 무선 LAN망. 기존의 유선 LAN망을 무선으로 바꾸고 학생들에게 무선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는언제든지 대여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교실을 찾지 않아도 기숙사나 집에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육이 펼쳐지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韓달선 총장 인터뷰. “품격을 느낄수 있는 대학,학생들이 자부심을 간직하는 대학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용한 선비풍의 한달선(韓達鮮·61·사회의학) 한림대 총장은 짧은 역사속에 명문대학으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있다. 특히 교수연구 활동과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남다른 투자와 관심을 갖고 있다. 98년에 부임한 한 총장은 “좋은 교수밑에 좋은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이연구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년제도’를 도입,철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년제도는 6년을 근무하면 1년,3년을 근무하면 6개월씩 교수들이 연구 활동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구나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한 석·박사 연구보조요원들은 전액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외국학생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 학생들은 위한 복지수준도 정상급이다.현재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오는 2002학년도부터는 전체 학생들의 3분의 1가량인 1,84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가 지방에 있다보니 서울등 외지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기숙사 시설”이라며 “외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학교가 할 일이다”는 것이 한 총장의 지론이다. 특화된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생명과학분야의 학과를 더욱 강화하는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는 올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서 ‘노화생명과학’으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워낙 한림대가 의과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꾸준히 생명과학쪽으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터이기도 하다. 춘천 조한종기자. *한림대,초현대식 기숙사 2002년 완공. 한림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다양한 복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380만원 수준. 현재 재학생의 61%가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국가고시에 합격한 재학생에게 교내 장학금과 외부 기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수혜자 평균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특히 형제·자매가 학교에 함께 다니거나 창업과 관련해 인정받는학생,학내 경시대회 입상자,사회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등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에게는 ‘한림가족카드’를 발급,가족이 대학부속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평촌의 한림대학교 병원)을 이용할 경우 학생들과 동일하게 의료비를 할인하는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복지시설도 한림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중 하나다.‘한림학사’라 불리는 기숙사는 현재 건물 6개동에 1,110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자율학습실,PC실 등의 학습시설과 헬스장,테니스장 등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당 34만원이며끼니마다 1,200원의 백반을 사 먹는다.선발은 외지학생 성적순이다. 학교 주변 원룸은 월 25만원선이며 일반 주택 월세는 월 10만∼15만원 선이다. 현재 신축중인 초현대식 기숙사가 완공되면 2002년도부터 1,840명을 수용하게 돼 많은 외지 학생들에게 내집처럼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 [부시시대 美國] (2)모습 드러내는 행정부 인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차기 미 대통령 당선자 지위를 공식 확보한조지 W 부시는 그동안 묵시적으로 해오던 차기 각료 및 백악관 비서진 인선 작업을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국무장관에는 이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내정돼있는 만큼 14일부터는 그를 전면에 내세워 각료인선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며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들을 확정지어 나갈 예정이다. 백악관 비서진에는 이미 대선전을 치르면서 익히 알려진 인물들이대거 그대로 기용될 전망이다.부시의 각료진용은 부친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한 채 옛인물을 그대로 기용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그는경험자들을 활용한다는 논리로 이를 반박한다. 그동안 선정대상자들을 공식 비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직접 접촉하거나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와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을 통해 의사를 확인한 부시는 이제는 확정명단을 발표하면서 인선을 계속한다는방침이다.부시 당선자는 당초 국방장관에 민주당의 샘 넌 전 상원의원을 내정했다가 거절당했지만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을 포함,민주당 인사를 적극 영입해 민주당과의 화합에 기반을 갖출것이라고 전해진다. 당선자 지위확정과 함께 부시는 안보진용부터 갖춰 발표할 예정인데 국방장관 자리에는 역시 보수파로 분류되는 댄 코츠 전 인디애나주상원의원이 확실시된다.이럴 경우 안보진용은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파월 국무,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내정자 등으로진용이 확정되는 셈이다. 이밖에 개표논란에 적극 방어역할을 한 마크 래시코트 전 몬태나주상원의원이 내무장관이나 법무장관에 기용될 것이 확실하며,오클라호마 주지사 프랭크 키팅 역시 법무장관 대상자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인 스티브 골드스미스는 주택장관,그리고 짐 헌트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는 교육장관에 내정돼 과거 공화당에 헌신적이었던 인사들에 각료의 자리를 배려한 성격을 드러냈다.미주리주에서 사상 최초로 사망한 후보에게 상원의원직을 빼앗긴 존 애시크로퍼드 전 의원도 이번 조각명단에 올라 상공,외교위원회 소속이었던장점을 살려 관련분야 장관직에 기용될 예정이다. 당초 재무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로런스 린제이 미기업연구소 경제분야 연구원은 백악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직을 맡을 것이확실시된다.또 부시의 절친한 친구로서 늘 옆자리를 지켜왔던 도널드 애번스는 마침내 부시와의 인연으로 상무장관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부시 전 대통령시절 교통장관이었던앤드루 카드가 다시 부시가문을 위해 일할 것으로 알려졌고,선거팀의 전략을 책임져왔던 칼 로브는 백악관 정책입안실을 책임져 국가정책의 핵심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당선자가 인선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부친 시대의 인물과새 인물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는 부분.안보·외교분야에는 부친시대 인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국내정책 분야에는 새 피가대폭 수혈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선내용을 바탕으로 안보에서는 전통 공화당,국내정책에는신 보수주의의 색채를 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hay@. *분열된 여론·의회 달래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대통령 당선자가 본격적으로 여론과 의회 추스르기에 나섰다. 부시 당선자는 13일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여론단합과 지지를 차분하면서도 겸허하게 호소했다.주지사로 지낸 텍사스 주의사당에서 당선자 지위로 처음 국민들에게 다가선 부시는 연설내용을 국민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와 분열된 여론의 단합 호소란 두가지 내용에 모두 할애했다. 미 언론들은 유머가 자제된 정중한 연설에 대해 혼란스런 투개표 논란과정에서 나타난 여론의 분열과 ‘반쪽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지지여론 형성에 나섰음을 알리는 연설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우세한 주의사당을 연설장으로 선택한 이유도 초당적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그곳을 십분 이용,단합의 의미가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나도록 했다는 분석이다.그는 연설에서 “미국이 화해와 단결을 필요로 하며 미국인들은 전진을 원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공화당만의 대통령이 아닌 미국이란 한 나라,전국민의 대통령임을 강조,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6일 동안의 갖가지 투표에도승자가 가려지지 않다가 결국 하원에서 36석의 선거인단을 더 획득,대통령에 당선된 제3대 토머스 제퍼슨의 예와 그의 연설문을 강조,혼란 뒤 미국의 기반이 더 튼튼해졌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국민지지 정책으로 그는 사회보장제도의 확충과 은퇴자들의 안정된 생활보장,의료제도의 확대,그리고 공화당의 정강인 세금감면등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정당교체에 따른 일부 우려를 가진 외국을 의식,그는 “우리의 가치와 우정에 충실한 초당적인 외교정책을 가질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런 가운데서도 부시 당선자는 “우리는 모든 도전에 대응하는국방력을 가질 것이며 모든 적들을 이길 것이다”며 기존 공화당 국방노선을 밝히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외교·국방관련 연설은 한반도 대북정책과 관련,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에서 밝혔듯 각종 복지 혜택확충과 세금감면 정책을 임기 첫해에 나타내야 하는 부시로서는 당장 지연되고 있는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협상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연계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산안 절충은 곧 민주당 달래기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자 직접적인 수혜자가 차기 공화당 행정부인 만큼 당선후 처음 시작하는 민주당과의 화합시도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 관계. 미 공화당 조지 W 부시 새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전통적인 한·미우호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초당 외교전통이 확립돼 있는 미국으로선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한국 정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자들은 “대북 포용정책을 통해 한반도 화해협력과 북한의 개방을 이끌고 있는 우리 입장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관측했다.그러나 ‘큰 틀’의 변화는 없더라도 북 미사일 보상 등에서 정책의 부분수정이나 북·미 관계개선의 감속(減速)은 예상된다.특히 공화당의 외교노선으로 볼 때 한반도 돌발사태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보다 강경입장을 띨 공산도 크다. 한·미 동맹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지위문제 논의도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같은 양국 관계와 대북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내년 1월20일 부시 새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방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분야에서는 자유무역 원칙에 입각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와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특히 쌍무 협상에서는 힘을 앞세워 밀어붙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부 당국자는 “자동차,지적재산권,농산물 등 분야에서 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의를 통한 양자차원의 해결이 어려울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함으로써통상마찰로 확대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부시 당선자 한국내 인맥. 미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의 한국 인맥은 8년 집권한 민주당 앨 고어 진영에 비해 많지 않다.그러나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의 인맥을 대물림 받으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다. 먼저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공화당쪽 사람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전 주미대사(85∼88년) 김경원(金瓊元) 사회과학원장.중용이 예상되는 마이클 아머코스트 전국무부 정무차관과 가깝다.부시 대통령 시절 주유엔(90년)·주미대사(91∼93년)를 지낸 현홍주(玄鴻柱)변호사도그중 한명이다. 현직 외교관으로는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차관,장재룡(張在龍) 차관보,임성준(任晟準) 아셈기획단본부장 등을 들 수 있다. 반 차관은 부시 집권말기 주미공사(93년)를 지냈으며 이전에는 주미 참사관,외무부 미주국장을 거치며 공화당 인맥을 늘렸다.장차관보,임본부장 등은 주미 대사관 근무당시 백악관·국무부 국·과장급이던 제임스 켈리,로버트 젤릭,토클 패터슨과 교분을 쌓았다. 정계에서는 주미대사(93년)를 지낸 한승수(韓昇洙) 의원(민국당),이종찬 전의원을 들 수 있다. 황성기기자
  • 용산구 사랑의 결연잔치 열어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추위를 녹이는 곳’ 8일 용산구 한강로1가동 하니웨딩타운에서는 아주 특별하고도 포근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용산구의 ‘사랑의 결연’행사에 참여한 후원자와 수혜자인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들이 모처럼 자리를 함께 해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서로에게 전한 것.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잔치는 점심을 곁들여 5시간 동안 계속됐다.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 결연사업으로 ‘어렵지만 외롭지 않은 생활’을 하는 이들이 모여 후원자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세밑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후원자들의 격려와 “열심히 살겠다”며 이들의 가슴에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대는 수혜자들의 마음이 어우러져 행사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중 후원자와 수혜자들의 수기가 발표될 때는 행사장 곳곳에서말없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목발을 짚고 단상에 오른 이규동씨(50)는 “끔찍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뒤 처자식도 버린 나를 거둬준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후원자들”이라며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으로 그분들의 뜻에보답하겠다”고 꾸벅 인사를 했다. 관절염으로 진행요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발표에 나선 김양임씨(65)는 아예 울먹이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그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남편이 수술을 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저는 손에 잡히지 않는 어떤 부(富),어떤 명예보다 값진 은혜를 입고 산 만큼 수술후 후원자들에게 꼭 저녁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후원자를 대표해 나선 박양현씨(35)는 “예전엔 살만하면 좀 돕지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후원자가 된 지금은 여러분들이 계셔 제가 나름대로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같다”며 겸양의 인사를 건넸다. 박장규(朴長圭) 구청장도 “우리 사회에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망”이라며 “앞으로 결연사업을 더욱 확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체험하도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96년부터 결연사업을 시작,지금까지24억2,275만원을 기탁받아 결연 수혜자에게 전달했으며 올해도 주민과 공무원,각종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1,081구좌 3억3,792만원의 후원금을지원받아 어려운 주민들을 도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발언대] 서울대 교육시설 관악산 환경 고려해야

    많은 사람들은 민선자치 시대를 맞아 환경친화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실상은 주민 인기를 겨냥한 선심성,전시성 개발사업으로 오히려 환경파괴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무분별한 난(亂)개발로 지구의 허파인 산림자원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책마련과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필자는 민선2기 구청장으로 부임해 자치행정을 펴면서 자연환경 보존은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실천의지가 관건이라는사실을 절감하게 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개발주체,지역주민(수혜자 및 피해자) 등 이해관계자 상호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에서 항상 많은 문제가 야기돼 왔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서울의 명소인 관악산을 안고 있다.관악산은 장엄하고 수려한 경관 때문에 지역주민과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관악구도 관악산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가급적 개발요인을 제거하고,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개발사업인 경우에도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측면을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관악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서울대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건물들 때문에 관악산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이구동성으로 지적한다. 이같은 지적이 아니더라도 관악산은 이미 상처투성이가 돼버렸고 앞으로도 할퀴어질 운명에 처해 있다. 이제 관악산 보호는 그 아래에 있는 주민,학교,단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동체가 실천의지를 갖고 함께 노력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물론 서울대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문연구의산실인 교육시설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그러나 미술관을 비롯한 무분별한 서울대의 시설확장 논리가 각계각층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관악구의회는 관악산을 보호하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고 ‘관악산을 지키는 주민 모임’도 서울대를 상대로 범구민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인간의 생명력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우리모두의 사명이라고 할 것이다.이제부터라도 모든 개발사업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친환경적 관점에서적극 검증되고 실천되어야한다. 서울대 역시 앞으로 시설을 건립하는 등 관악산의 자연에 손을 댈경우 환경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관악산 보호운동에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
  • “환율 수혜주 골라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폭등세로 섬유·의류와 조선 등 이른바‘환율 수혜자’들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 속에 관망세를 유지했다.22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의 연일 하락과 정치권 불안까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했다. 원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표시 부채가 적은 회사들은 ‘환율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환율 수혜주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170원선을 넘어서자 증권사들은 잇달아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 종목들을 선정,발표했다. 대우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자산을 많이 보유해 환차익이 기대되는 기업 중 지난 3·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호전된 종목들을골랐다.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에서도 수입원자재 비중이 낮은 기업들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은 상장기업 중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기업을 제외하고 부채비율 200%미만,올 연말 추정 EPS(주당순이익)와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미만인 종목 30개를 선정했다. 신흥증권도 올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80% 이상인 종목을 수혜주로 꼽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나 자산주 등으로 매기가 몰리는 것은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관심의 대상인 외국인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에서는 21일 47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2일에도 2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선물시장에서도 619계약을 순매도해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4억8,100만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환율이 지난해 12월 1일 이후저항선으로 작용했던 달러당 1,140원 아래로 내려오기 이전에는 외국인들의 순매도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중공업과 영원무역 등을 순매수한 반면 신한,한미,하나은행 등 은행주를 대량 매도해 공적자금 투입 지연에 따른금융구조조정에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을 하게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대통령 선거/ 보고시한 결정뒤 변수

    14일 플로리다주 선거 재개표 결과에 대한 시한 확정 판결의 현상적인 수혜자는 1차 개표에서 승리한 이후 ‘상황종료’만을 노심초사기다려온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재검표 추진 이래 표차가 줄긴했어도 최종개표 결과 앞선 부시는 플로리다 선거법의 이름 아래 선거인단 25명을 확보,제43대 미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한층높아졌다. 공화당 지지 우세를 전제로,부재자투표 접수가 끝난 하루 뒤인 18일플로리다 주정부가 일단 ‘부시 승리’를 선언하면 여론은 민주당 고어 후보측에 대해 ‘결과를 승복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계 재검표 및 수작업 재검표를 통해 부시와의 표차를 계속줄여오면서 선거 결과 마감시한 연장을 주장해온 고어로서는 일단 가속도가 붙은 말을 타고 달리다 추월 직전에 멈춰서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부시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엔 양측의 사활이 걸린 굵직한변수들이 포진해 있다. 최대 변수는 15일 오전 7시부터 카운티 전역에 걸친 수검표 작업에들어간 팜비치를비롯,수검표를 추진중인 3개 카운티의 추가 집계를플로리다주 정부측이 받아들이느냐 여부.이날 시한 확정 판결을 내린테리 루이스 판사는 주정부에 대해 “시한을 지키되 ‘건전한 재량’을 행사,수검표 결과 수용 거부를 자의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고못박았다.이에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은 16일 오후 2시까지 각 카운티에 수작업 재검표가 필요한 이유와 정황을 서면으로작성,보고토록 했다. 수작업 재검표를 추진하는 3개 카운티는 민주당 아성 지역.수작업재개표를 할수록 고어 표가 늘어만 가는 ‘화수분’지역이다.주정부가 14일 오후 공식발표한 양후보 표차는 300표.팜비치 카운티의 12일1% 투표분에 대한 표본 수검표 결과 고어가 추가확보한 표는 19로 카운티 전역에서 재검표할 경우 확률상으로 1,900표를 고어가 더 차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300표 차는 물론 부재자 표수의 상당수가 부시지지로 드러나더라도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부시측이 이날 알래스카 순회법원에 전날 플로리다 연방지법의 수개표 금지청원 기각에대한 항소 신청을 내고 고어측이 만약의 경우에대비,제소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으면서 3개 카운티의 수작업 개표 추진을 독려하고 나선 것은 이같은 맥락이다. 워싱턴 정가는 부시 후보의 플로리다 선거캠프 의장인 해리스가 고어 승리로 직결되는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접수하지 않을 가능성이높다고 보고 있다.민주당이 ‘자의적 결정’임을 들고나와 그녀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쯤은 무시할 정도로 부시와의 정치적 연대가강하다는 분석. 그리고 수작업 재검표에 대한 규정이 모호하다는 일부 여론도 해리스의 접수 거부를 위한 근거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그녀는 이날 “보고서가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18일 결과 발표 일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혀 추가표 접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7일 밤 12시까지 접수돼 집계될 해외부재자 투표수 2,400여표도 결과를 충분히 뒤집고도 남을 변수다.유대인 표 등 고어 지지표가 더많을 수 있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누가 플로리다주에서 승리,차기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법적 소송제기 등 후유증은 간단치않을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위로